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감사원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무효화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833
  • [서울광장] 전에 없던 환경에서/이지운 논설위원

    [서울광장] 전에 없던 환경에서/이지운 논설위원

    역대 어느 정치 세력이 집권 전환기에 이만 한 환경을 가졌는가 싶다. 선거는 정당성을 수혈받는 관(管)이고, 의회 의석수만큼 정치에 실질적 힘을 주는 건 없다.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문재인 정권에 힘과 명분을 주었다. 근래 어떤 정권과 비교조차 되지 않을 수준이다. 180석 ‘공룡 여당’이라는 게 아직 감이 오지 않는다. 더욱이 28년 만의 최고 투표율에서 거둔 성적이다. 단일 정당이 모든 법안을 좌우지할 수 있게 됐다. 구슬러야 할 군소 정당도 없다. ‘4+1 협의체’ 같은 건 궁핍했던 시절의 에피소드로 남게 됐다. 양당제도 아닌, 1.5당제 체제라고도 한다. 제1야당은 개헌저지선인 100석에서 몇 석 더 얻었을 뿐이다. 반대 세력들은 리더마저 잃었다. 제 몸 건사하기까지에도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개헌을 위해 대연정을 제안했다가 이후 정치적 풍파를 겪었던 노무현 정권을 생각하니 어떤 변화인지 막연하게나마 와닿는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선거 직전 어떤 조사에서 55.7%가 나왔다. 같은 곳 조사로, 2018년 10월 이래 가장 높은 수치라 한다. 더 오를 것 같다. 집권 1, 2년차도 아니어서 구조와 시스템도 충분히 성숙된 상태다. 총선 때 “지방권력·사법·언론·검찰을 다 장악했다”는 야당의 주장이 틀린 말은 아니다. 지방권력으로 하자면 서울만 해도 구청장과 구의원, 시장과 시의원에 여당 아닌 이는 손에 꼽을 정도다. 사법의 영역에서는 주류 교체가 상당히 진행됐고, 언론 여건도 크게 우호적이다. 진영 안에서도 이런 분위기에 고개를 쳐들 차기 주자들은 없다. 내달릴 레인이라도 차지하려면, 시스템에 깊이 몸을 담그고 있어야 한다. 그러니 당·정·청의 불협화음이란 용어는 구시대의 산물이 될 것이다. 청와대 수석비서관 출신 4명이 새로 배지를 달았고, 대통령의 ‘복심’ 비서관도 6명 당선됐다. 필요한 사람은 얼마든 불러다 쓰면 된다. 대법원장과 대법관, 헌법재판소장, 국무총리, 감사원장 임명동의안도 단독 처리할 수 있다. 이 선거는 논쟁의 때를 떠나보냈다. 소득주도성장의 적합성을 논하고 52시간제의 필요성을 설득하거나 탈원전으로 왈가왈부할 그런 시기는 아니란 얘기다. 애당초 이것들은 목적 자체가 아니었다.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로 나아가기 위한 수단이었을 뿐이다. △부정부패가 없고 △민주·인권을 회복하고 △일자리가 마련돼 더불어 성장하며 △성장동력이 넘치는 △전국이 골고루 잘살며 △출산·노후 걱정 없는 △사회적 차별이 해소되고 △약자는 지원을 받으며 △교육의 국가책임이 강화되고 △안전하며 △성평등한 문화가 숨쉬는, 그런 나라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이자 처방들이었다. 이 처방을 사용하는 데 방해가 됐을 수 있는 마지막 걸림돌도 이번 총선이 정리해주었다. 지금까지 해 온 것이 옳았다면 이를 완성하면 될 일이고, 수정이 필요하다면 바꾸면 될 일이다. 이제는 성과와 결과물의 때이다. 유권자들이 투표 용지와 함께 투표함에 넣은 게 있다면, ‘당장 급한 일을 해결해 달라’는 요청일 것이다. 언론의 많은 표제(表題)들이 주요 표심으로 뽑은 ‘국난 극복’은 시급성으로 치자면, 차라리 막연한 구호일 것이다. 그 이름이 긴급재난지원금이든 무엇이든, 당장 붙잡을 수 있는 구조(救助)의 동아줄이 내려오길 학수고대하고 있다. 첫 직장 얻기를 고대하는 20대, 하루 일감이나 얻으려나 하는 일용직들, 장사는 다시 할 수 있을까 하는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도 담겼다. 이 기대감은 오늘부터 날마다 새로워질 것이다. 예컨대 재난 지원금을 얼마로 할 것인지 묻고 상의하거나, 추경을 편성해 달라고 부탁을 하는 일 같은 데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변화는 분야마다, 현장마다, 날마다 생겨나리라 믿을 것이다. 종합하자면 유권자들은 이 정부가 기울여 온 여러 노력이 양적 변화에서 질적 변화로 전이되는 일들을 이제 순차적으로 또는 동시에 목도하게 되리라고 설레고 있는 것이다. 지방 권력이 필요하다 하니 그것을 주었고, 시간이 있어야겠다 하니 3년을 기다렸고, 국회 의석이 모자라다 하니 그것까지 채워준 국민들이다. 이러한 것들이 새 정치 지형이 만들어 낸 뉴노멀의 현상일진대, 이런 힘을 받아 든 여권에는 두려운 맘도 생겨날 것이고 또 그래야 할 것이다. 변명거리, 핑곗거리도 사라지고 책임만 홀로 남았다. 시간도 더이상 내 편이 아니다. 능력을 보여 줘야 할 때다. 여기서도 이루지 못한다면, 우리는 헛꿈을 꾸고 있었노라 고백하게 될 것이다. jj@seoul.co.kr
  • 20일 해경 지휘부 첫 재판… 그 윗선까지 파헤치나

    20일 해경 지휘부 첫 재판… 그 윗선까지 파헤치나

    특수단 출범 5달째… 기소·재판 게걸음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 후 본격 조사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6년이 지났지만 진상 규명은 아직 매듭을 짓지 못했다. 총선이 끝나 정치적 부담을 던 검찰 특별수사단이 해경을 넘어 그 윗선을 파헤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이 지난해 11월 출범해 이날까지 사법 처리한 인원은 김석균(55) 전 해양경찰청장 등 해경 지휘부 11명이 전부다.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해경 지휘부의 첫 재판은 오는 20일 열린다. 지난 2월 불구속 기소된 지 2개월 만이다.앞서 세월호 유가족 등은 두 차례에 걸쳐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 책임자, 현장 구조·지휘 세력, 조사 방해 세력, 유가족을 사찰한 국군기무사령부(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관계자, 감사 축소·은폐 관련 감사원 관계자 등을 고소·고발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세월호참사 대리인단도 지난달 26일 특수단에 수사 방해 의혹,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 조사 방해 의혹 수사 등 12개 요청 항목을 담은 의견서를 제출했다. 특수단은 이 중 특조위 조사 방해 사건과 기무사 유가족 사찰 사건 등 수사를 위해 지난 7일부터 대통령기록관에서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생산한 문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주 안에 마무리를 지은 뒤 관련자 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 보고 여부 등을 허위로 작성한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81)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다음달 14일 2심 결심공판을 앞두고 있다. 1심 재판부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특조위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조윤선(54)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이병기(73)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2심 재판을 받고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마지막 걸림돌’ 선거도 끝났다...해경 넘어 윗선 향하는 세월호 수사

    ‘마지막 걸림돌’ 선거도 끝났다...해경 넘어 윗선 향하는 세월호 수사

    특수단,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이번주 마무리짓고 관련자 조사수사 방해 의혹 등 과제 산적공수처 설립 전 마무리 관측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6년이 지났지만 진상규명은 아직 매듭을 짓지 못했다. 총선이 끝나 정치적 부담을 던 검찰 특별수사단이 해경을 넘어 그 윗선을 파헤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이 지난해 11월 출범해 이날까지 사법 처리한 인원은 김석균(55) 전 해양경찰청장 등 해경 지휘부 11명이 전부다. 김 전 청장 등 6명에 대한 한 차례 구속영장 청구 시도가 있었지만 기각되자 지난 2월 불구속 기소로 방향을 틀었다. 이들에 대한 첫 재판은 오는 20일 열린다. 이들 11명은 참사 당시 구조에 필요한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아 303명을 숨지게 하고 142명을 다치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을 받는다. 앞서 세월호 유가족 등은 두 차례에 걸쳐 참사 당시 대통령과 청와대 책임자, 현장 구조·지휘 세력, 조사 방해 세력, 유가족 사찰한 국군기무사령부(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관계자, 감사 축소·은폐 관련 감사원 관계자 등을 고소·고발했다. 하지만 해경 지휘부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 외에 이렇다 할 진척이 없자 ‘깜깜이 수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유가족들은 “지난 1월 고소인 자격으로 한 차례 조사를 한 뒤로 고소인 조사를 하고 있지 않다”며 수사 의지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세월호참사 대리인단은 지난달 26일 특수단에 12개 요청 항목을 담은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 의견서에는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전 법무부 장관 등 2014년 검찰 수사를 방해한 의혹을 받는 이들과 외압에 굴복해 축소 수사·기소를 한 수사진을 수사해달라”는 요청이 담겼다. 또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1기 특조위) 강제 해산 등 진상규명을 방해한 자들에 대한 재수사·기소 요청도 포함됐다. 특수단은 이중 특조위 조사 방해 사건과 기무사 유가족 사찰 사건 등 고소·고발 사건 수사를 위해 지난 7일부터 대통령기록관 협조를 얻어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생산한 문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주 중 마무리를 지은 뒤 자료 분석과 함께 관련자 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단에 허락된 시간이 많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오는 7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설립되면 관할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그 전에 수사를 마무리 지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재판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보고 여부와 첫 유선보고 시각 등을 허위로 작성한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81)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다음달 14일 2심 결심 공판이 예정돼 있다.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에 2년을 선고받은 김 전 실장은 “1심 판단은 난폭한 사실 인정”이라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특조위 활동을 방해하고 강제 해산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윤선(54)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이병기(73)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도 2심 재판을 받고 있다. 조 전 수석과 이 전 실장은 1심에서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함께 기소된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다음달 21일 4차 공판이 열린다. 민변 세월호참사 TF의 이정일(법무법인 동화) 변호사는 “당시 청와대를 정점으로 한 수사 외압, 감사 축소, 특조위 조사 방해, 기무사 사찰 의혹 등을 철저하게 수사하는지가 특수단 성과를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훈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2014년 검찰 수사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에 대한 기대와 걱정이 동시에 있다”면서 “유가족들이 여러 사항을 주문하고 있지만 그만큼 다급하고, 절실하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단독] 원전 폐쇄 감사발표 앞두고… 감사원장 이례적 휴가 ‘마찰음’

    [단독] 원전 폐쇄 감사발표 앞두고… 감사원장 이례적 휴가 ‘마찰음’

    16일 감사위 피하려 ‘시간 벌기’ 관측도 감사원 측 “감사위 안 열려 휴가 간 것”최재형 감사원장이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휴가를 냈다. 총선을 앞두고 공직기강 등을 맡고 있는 사정기관장이 특별한 사유도 없이 휴가를 낸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이번 휴가가 총선 뒤로 미뤄진 월성1호기 원자력발전소 조기 폐쇄 결정에 대한 감사와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뒷말’도 나온다. 감사원 관계자는 14일 “최 원장이 이날부터 17일까지 연가를 냈다”며 “건강 등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월성1호기 감사 심의가 며칠간 밤늦게까지 이뤄지면서 피로가 누적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지난 9일 감사위원회를 열어 월성1호기 원자력발전소 조기 폐쇄 결정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올리고 심의를 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어 10일, 13일 이례적으로 다시 감사위원회를 열었으나 또 결론을 못 내렸다. 이에 따라 ‘탈원전’과 관련된 민감한 사안인 이번 감사는 불가피하게 총선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이 때문에 관가에서는 최 원장의 연가 ‘타이밍’을 둘러싸고 두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하나는 최 원장의 ‘심기 불편설’이다. 정부 관계자는 “총선 직전 월성1호기 감사 발표 연기에 대한 언론의 비판성 기사가 흘러나오자 여권으로부터 ‘경고’를 받고, 최 원장이 감사원의 독립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 표명 차원에서 ‘항의성’ 휴가를 낸 것이라는 얘기가 나돈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의도적으로 월성1호기 감사 결과를 늦추고 있다”며 직무유기죄로 검찰에 고발된 상태다. 다른 하나는 ‘시간 벌기설’이다. 감사원은 16일 감사위원회를 열고 월성1호기 감사건을 다시 심의해야 하지만 최 원장의 휴가를 이유로 감사위원회를 열지 않으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것이다. 감사원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매주 목요일 감사위원회를 연다. 총선 전에 감사 발표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총선 다음날인 16일 감사 발표를 하기에는 모양새가 좋지 않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감사원 측은 “16일 감사위원회가 열리지 않게 돼 최 원장이 휴가를 간 것”이라며 최 원장의 휴가와 월성1호기 감사건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월성1호기 감사는 지난해 9월 국회 요청으로 이뤄졌다. 국회법에 따르면 감사원은 감사 요구를 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감사 결과를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 특별한 사유로 감사를 마치지 못한 경우 2개월 더 연장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늦어도 지난 2월까지 감사 결과를 발표해야 했지만 실무적인 감사 절차도 마무리하지 못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단독]감사원장,총선 전후 이례적 연가…‘월성1호기 감사’로 불편?

    [단독]감사원장,총선 전후 이례적 연가…‘월성1호기 감사’로 불편?

    최재형 감사원장이 14일부터 17일까지 휴가를 냈다. 총선을 앞두고 공직기강 등을 맡고 있는 사정기관장이 특별한 사유도 없이 휴가를 낸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이번 휴가가 총선 뒤로 미뤄진 월성1호기 원자력발전소 조기폐쇄 결정에 대한 감사와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뒷말’도 나온다. 감사원 관계자는 14일 “최 원장이 이날부터 17일까지 연가를 냈다”면서 “건강 등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월성1호기 감사 심의가 며칠간 밤늦게까지 이뤄지면서 피로가 누적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지난 9일 감사위원회를 열고 월성1호기 원자력발전소 조기폐쇄 결정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올리고 심의를 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어 10일, 13일 이례적으로 다시 감사위원회를 열었으나 또 결론을 못 내렸다. 이에 따라 ‘탈원전’과 관련된 민감한 사안인 이번 감사는 불가피하게 총선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이 때문에 관가에서는 최 원장의 연가 ‘타이밍’을 둘러싸고 두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하나는 최 원장의 ‘심기불편설’이다. 정부 관계자는 “총선 직전 월성1호기 감사 발표 연기에 대한 언론의 비판성 기사가 흘러나오자 여권으로부터 ‘경고’를 받고, 최 원장이 감사원의 독립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 표명 차원에서 ‘항의성’ 휴가를 낸 것이라는 얘기가 나돈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의도적으로 월성1호기 감사 결과를 늦추고 있다”며 직무유기죄로 검찰에 고발된 상태다. 다른 하나는 ‘시간벌기설’이다. 감사원은 오는 16일 감사위원회를 열고 월성1호기 감사건을 다시 심의해야 하지만 최 원장의 휴가를 이유로 감사위원회를 열지 않으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것이다. 감사원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매주 목요일 감사위원회를 연다. 총선 전에 감사 발표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총선 다음날인 16일 감사 발표를 하기에는 모양새가 좋지 않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감사원 측은 “16일 감사위원회가 열리지 않게 돼 최 원장이 휴가를 간 것”이라며 최 원장의 휴가와 월성 감사건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월성1호기 감사는 지난해 9월 국회 요청으로 이뤄졌다. 국회법에 따르면 감사원은 감사 요구를 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감사 결과를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 특별한 사유로 감사를 마치지 못한 경우 2개월 더 연장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늦어도 지난 2월까지 감사 결과를 발표해야 했지만 실무적인 감사 절차도 마무리하지 못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코로나 때문에… ‘일복’ 터진 감사원 적극행정지원단

    사전컨설팅팀 소속 10명 거의 비상 야근 ‘스마트시티기술’ 역학조사 활용 등 성과 감사원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발이 묶였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등 현장으로 실지감사를 나가기 어렵게 된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상황에서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위기 극복에 나서는데 감사원이 ‘걸림돌’이 되지 않겠다는 분위기도 읽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상당수 감사맨들은 업무를 처리하는 데 상대적으로 여유가 생겼다. 하지만 사전컨설팅 업무를 하는 적극행정지원단은 사정이 다르다. 각 부처에서 코로나19 지원 대책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법 규정에 대한 사전컨설팅 문의가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전컨설팅제도란 각 부처와 지자체에서 감사원의 컨설팅 의견대로 업무를 처리한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면책을 해주는 제도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최근 정부 부처 등에 감사원의 면책 확대 의지를 재확인하고 적극행정 지원을 독려하는 내용을 담은 특별 서한을 보내 힘을 보탰다. 사전컨설팅 주문이 늘어난 데다 답변에 있어 ‘속도전’이 관건이다 보니 사전컨설팅팀 소속 직원 10명은 거의 비상 야근 체제로 근무 중이다. 경제위기 극복, 코로나19 방역 대응과 관련된 사전컨설팅 사안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5일 이내에 답을 주는 ‘패스트트랙’까지 새로 도입했다.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로 노인들의 공익활동 일자리 제도를 운영하지 못하게 되면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위해 미리 돈을 줘도 되냐’는 질문은 접수 당일 ‘OK’ 답변을 보냈다. 코로나19 확진환자 동선을 파악하는 데 24시간 걸리던 것을 10분으로 단축시키게 된 것도 사전컨설팅팀의 발빠른 대응이 한몫했다. 국토교통부가 당초 대규모 도시데이터를 수집·처리하기 위해 개발한 스마트시티 기술을 질병관리본부가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 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 준 것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의 대기업에 대한 수출성장자금대출 재개, 금융위원회의 핀테크박람회 온라인 개최 변경 허가 등도 사전컨설팅팀의 손을 거쳤다. 김종운 감사원 적극행정지원단장은 8일 “현 상황에서 정부가 빨리 의사 결정을 하도록 감사원이 돕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세종시, 불법전매 등 공인중개사 위법행위 통보받고도 뒷짐

    세종시가 지역 내 공인중개사들의 불법 행위를 수사기관에서 통보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가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 감사원은 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세종시 기관운영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종시는 지난 2015년 이후 검찰과 경찰, 국세청으로부터 통보받은 공인중개사 등의 위법행위 125건 가운데 38건에 대해 행정처분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전매 중개, 초과 보수 수수, 실거래가 허위신고 등을 한 공인중개사에 대해서는 등록취소나 업무정지, 과태료 부과 조치를 취해야 했지만 세종시는 어떤 조치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처분을 하지 않은 38건 중 27건은 현재 행정처분이 가능한 ‘제척기간’이 지나 처분조차 할 수 없고, 나머지 11건도 제척기간이 지날 우려가 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세종시는 또 산지 개발자에게 산지전용 허가를 내준 뒤 사후관리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용기간이 만료된 산지(36건, 13만 500㎡)가 훼손된 채 장기간(최대 3년 9개월) 방치하고 있는데도 과태료 부과 및 복구 명령 등을 내리지 않았다. 2015년 이후 산지전용허가 등을 받고도 복구비(20건, 4억 9716만원)를 예치하지 않았은 사실도 드러났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사설] 벼랑 끝 골목상권, 독일처럼 과감·신속히 지원하라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물리적 간격을 벌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음식·숙박업체에서 시작된 자영업의 붕괴가 모든 업종으로 번지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그제 공개한 24개 주요 골목상권 업종 설문조사에 따르면 2∼3월 평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8%, 평균 순이익은 44.8% 줄었다. 특히 의류점(-85.0%), 가구점(-80.0%), 금은방(-70.0%) 등의 매출 감소는 심각했다. 유통(-67.5%), 화훼(-62.5%) 등도 매출이 절반 이상 줄었다. ‘이대로라면 6개월 이상 버틸 수 있다’는 응답이 36.6%지만 월세와 직원 월급 등을 감안하면 두서너 달이나 견딜 수 있을까 싶을 지경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자영업자는 561만명으로, 전체 취업자 중 21%를 담당하는 지역경제의 버팀목이다.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을 5월 중에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했지만, 그 전에 골목상권이 붕괴한다면 가뜩이나 미흡한 정부 대책의 효과를 더 감소시킬 것이다. ‘착한 임대인’, ‘착한 프랜차이즈’ 등 임대인과 가맹본부의 선의에 기댄 대책도 필요하지만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한 ‘소상공인 신속 지원대책’은 말만 ‘신속’이고, 보증심사까지 시간이 늘어지고 있다. 국세청도 어제 자영업자 등에게 이달로 예정된 부가가치세 납부를 3개월 유예한다고 했지만, 그 대상이 133만명으로 4분의1 수준이다. 지금은 정부가 찔끔 대책을 내놓을 때가 아니라 통 큰 복합처방이 필요하다. 독일은 그제 프리랜서, 자영업자, 직원 5명 고용한 소상공인에게 5000유로(약 673만원)를 신속하게 현금 지원했고 향후 3개월까지 최대 9000유로(약 1212만원)를 지원키로 했다. 지금은 부처들이 골목상권을 지키는 자영업자들에게 중복지원이 되진 않을까, 감사원으로부터 나중에 지적받지 않을까를 걱정할 때가 아니다. 부가가치세·소득세 등 세금 감면 및 납부기한 연장, 지원 서류 간소화 및 신속한 지원, 대출부담 및 대출조건 완화, 직접 현금 지원 등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골목상권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포항 지열발전소 유발 지진… 산업부, 안전조치도 안 했다”

    정부가 포항 지열발전소와 관련된 유발지진 발생에도 대응 조치를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포항 지진은 결과적으로 관련 기관들의 관리 부실이 빚은 ‘인재’(人災)로 지적됐다. 감사원이 1일 발표한 ‘포항 지열발전 기술개발사업 추진실태’ 감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11월 5.4 규모의 포항 지진에 앞서 전조격으로 4월 3.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산업통상자원부는 유발지진 여부 확인과 지진위험도 분석 등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더욱이 지진 위험도 조사하지 않은 채 관련 사업 연장을 승인하기까지 했다. 감사원은 특히 지열발전소를 건설하는 컨소시엄은 지열발전 사업으로 인한 유발지진일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산업부 등에 보고해 그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도록 했어야 하는 데도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감사원은 포항 지열발전 기술개발사업 과제 기획이나 부지 선정 당시 지진 위험성 조사를 불충분하게 했다고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번 감사는 포항지진이 발생한 이후 일부 언론 및 전문가들이 포항 지열발전 기술개발사업을 지진의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국민감사청구(2018년 11월) 및 공익감사청구(2019년 3월)가 청구되면서 이뤄졌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포항 지열발전소 유발 지진 산업부, 안전조치도 안 했다” 감사원 “위험 조사 않고 사업 연장 승인”

    정부가 포항 지열발전소와 관련된 유발지진 발생에도 대응 조치를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포항 지진은 결과적으로 관련 기관들의 관리 부실이 빚은 ‘인재’(人災)로 지적됐다. 감사원이 1일 발표한 ‘포항 지열발전 기술개발사업 추진실태’ 감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11월 5.4 규모의 포항 지진에 앞서 전조격으로 4월 3.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산업통상자원부는 유발지진 여부 확인과 지진위험도 분석 등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더욱이 지진 위험도 조사하지 않은 채 관련 사업 연장을 승인하기까지 했다. 감사원은 특히 지열발전소를 건설하는 컨소시엄은 지열발전 사업으로 인한 유발지진일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산업부 등에 보고해 그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도록 했어야 하는 데도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감사원은 포항 지열발전 기술개발사업 과제 기획이나 부지 선정 당시 지진 위험성 조사를 불충분하게 했다고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번 감사는 포항지진이 발생한 이후 일부 언론 및 전문가들이 포항 지열발전 기술개발사업을 지진의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국민감사청구(2018년 11월) 및 공익감사청구(2019년 3월)가 청구되면서 이뤄졌다. 선임기자 bori@seoul.co.kr
  • 감사원 “함박도는 北군사통제구역… ‘우리 땅’ 아니다”

    감사원 “함박도는 北군사통제구역… ‘우리 땅’ 아니다”

    1953년 정전협정·NLL 北 관할 인정 부처 간 소통 안 돼 불필요한 논란 불러서해 함박도는 북한 군사통제지역으로 ‘우리 땅’이 아니라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나왔다. 감사원은 31일 ‘함박도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 등 관리실태’ 감사 보고서에서 함박도는 북한 영토가 맞다고 결론 내렸다. 감사원은 “‘함박도는 북한의 군사통제구역에 속하며 우리 관할 구역이 아니다’라는 국방부의 주장이 틀리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면서 “‘우리 땅’이라면 관련 증거를 찾아야 하는데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함박도를 둘러싼 논란은 2017년 일부 언론 등에서 북한이 함박도에 레이더 등 군사시설물을 설치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거기다 정부가 함박도에 ‘인천 강화군 서도면 말도리 산97’이라는 주소를 부여해 행정관리를 해 온 것이 알려지면서 북한이 우리 영토를 무단으로 침범한 것 아니냐는 논란으로 이어졌다. 논란이 계속되자 국회는 지난해 11월 “함박도가 1953년 7월 정전협정 이후부터 실질적으로 북한 관할이라고 주장하면서도 1978년에 함박도를 강화군의 주소지로 등록하고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모순되게 함박도를 관리하고 있다”며 감사원에 감사를 요구했다. 국방부는 논란 초기부터 함박도가 1953년 7월 체결된 정전협정에선 황해도와 경기도의 도계선 북쪽 약 1㎞ 지점에 있고, 같은 해 8월 유엔군사령관이 설정한 서해 북방한계선(NLL)보다 북쪽 약 700m에 위치해 북한의 군사통제하에 있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감사원 역시 정전협정에 첨부된 지도에서 함박도가 황해도와 경기도의 도계선 북쪽에 위치하며, 국방부가 제시한 좌표 기준으로도 함박도는 서해 NLL 북쪽에 위치하는 것을 확인하며 국방부 손을 들어 줬다. 감사원은 1978년 강화군에서 함박도를 지적공부에 등록하면서 자동으로 공시지가가 매겨지고 군사시설보호구역과 절대보전무인도서 등으로 지정되는 등 행정관리됐다고 지적했다. 결국 정부 부처 간 소통이 안 된 상황에서 칸막이 행정이 이뤄지는 바람에 불필요한 논란이 벌어진 셈이다. 감사원은 국방부·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산림청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검증팀’에서 행정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섬지역 폐기물 대부분 노상 소각·방치…환경부 수수방관

    섬 지역의 생활 폐기물이 별도 처리시설이 아닌 노상에서 소각되고 있어 해양오염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감사원은 30일 이 같은 내용의 ‘해양폐기물 수거 및 관리사업 추진 실태’ 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환경부는 폐기물관리법 등에 근거해 도서·산간 등 798개 지역에 대해서는 생활폐기물 관리제외지역으로 지정해 생활폐기물을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도서·산간 지역의 경우 생활폐기물 수거·운반 비용이 과도해 수거·운반이 사실상 불가능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관리제외지역으로 지정됐어도 생활환경 보전에 지장이 없는 방법으로 처리해야 한다. 감사원은 관리제외지역 가운데 250개 도서지역 폐기물 처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40.8%인 102곳은 생활 폐기물 전량을 노상 소각하거나 방치하고 있었다. 또 120곳(48%)의 경우는 수거 처리했지만 수거 주기가 주 1회 미만이어서 이들 지역도 사실상은 대부분의 폐기물을 노상에서 태워 처리하는 것으로 감사원은 추정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해양수산부 연구 결과 도서 지역 중 138개 관리제외지역에서 해안 쓰레기가 생활폐기물보다 많이 발생하고 있고, 이들 해안 쓰레기도 노상 소각되거나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관련 부처인 환경부는 도서지역 주민들이 생활환경 보전에 지장이 없는 방법으로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지 않은데도 관련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실태 조차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환경부 장관에게 생활폐기물 관리제외지역으로 지정된 도서지역의 폐기물 처리 실태를 조사할 것과 함께 생활환경 보전에 지장이 없는 폐기물 처리 방법을 연구·개발하고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운영·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대한항공 이사회 의장직 처음으로 외부인에게 넘긴 조원태

    대한항공 이사회 의장직 처음으로 외부인에게 넘긴 조원태

    신임 사외이사 정갑영 전 총장이 이사회 의장이사회 독립성과 경영활동 투명성 강화 차원 대한항공 이사회 의장에 사외이사인 정갑영 전 연세대 총장이 임명됐다. 대한항공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가 맡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정 전 총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열린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대표이사와 의장을 분리하는 정관 변경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게 됐다. 대한항공은 이사회 의장직을 사외이사에게 넘겨 줌으로써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활동의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 전 총장은 이날 열린 주총에서 조명현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박현주 SC제일은행 고문과 함께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정 전 총장은 한국산업조직학회장, 동북아경제학회장, 정부투자기관 운영위원, 감사원 감사혁신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사업재편심의위원장 등을 역임한 경제 전문가다. 대한항공은 지난해부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개편하고 보상위원회와 거버넌스 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와 이사회의 독립성 제고를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고용부 부실대처·한투 늑장보고 탓… ‘DLF 투자’ 고용보험금 475억 손실

    증권사, 손실 가능성 만기 직전에 보고 고용부 환매 요청 안해 162억 손실 키워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고용보험기금을 위탁운용하면서 독일 국채금리 연계 파생금융상품(DLF)에 투자했다가 475억 6000만원의 손실을 입은 것은 고용부의 부실 대처와 증권사의 늑장보고 탓인 것으로 드러났다. 기금 위탁운용사는 손실 가능성을 만기에 이르러 고용부에 보고했고, 고용부는 이를 보고받고도 환매 요청 등 조치를 취하지 않아 손실을 키웠다. 감사원은 26일 이 같은 내용의 ‘고용보험기금 파생상품 투자에 대한 관리·감독 실태’ 감사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국회는 지난해 11월 고용보험기금 손실 문제가 불거지자 감사원에 감사를 요구해 지난 1월 고용부와 위탁운용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대해 감사했다. 감사 결과 고용부는 금융상품 운용 시 투자 가능 여부에 대한 근거 규정을 명확히 두지 않았고 사전 심의절차도 마련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원금 비보장형 DLF 상품은 원금 손실 위험이 높아 주간운용사의 투자 결정에 앞서 사전 심의 등 내부 통제장치가 필요했지만 결정 권한을 한투증권에 일임했다. 결국 투자가 가능한 상품인지도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독일 국채금리 연계 DLF에 584억 7000만원을 투자해 막대한 손실(수익률 -81.5%)을 봤다. 이 과정에서 한투증권은 투자 손실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고용부에 즉각 보고하지 않았다. 감사원은 한투증권이 손실 가능성을 지난해 3∼4월 파악하고도 5월 말 고용부 요청을 받고서야 보고했다고 밝혔다. 상품 만기 두 달 전이다. 고용부는 312억 8000만원의 기금 손실 가능성을 보도받고도 ‘환매 결정은 운용사 역할’이라는 이유를 들어 만기까지 환매 요청을 하지 않아 162억 8000만원의 추가 손실이 발생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인사]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가’급 전보 △공직감찰본부장 김명운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 △주미얀마대사관 지동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강경성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 복지정보기획과장 장은섭△사회보장위원회사무국 사회보장조정과장 박종하 ■한경미디어그룹 ◇한국경제신문 △상임논설고문 이학영△상무이사 경영지원실장 현승윤△상무보 광고국장 송광림 ◇한국경제매거진 △대표이사 유근석 ◇한경BP △대표이사 손희식
  • 내년 이후 시공 아파트 층간소음 줄어들 듯

    내년 이후 시공 아파트 층간소음 줄어들 듯

    낙하기준 타이어→공으로 측정도 검토 내년 이후 시공되는 아파트부터 층간소음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건물이 완공되고 나서 실제 얼마나 바닥충격음을 차단하는지 직접 측정하는 방식으로 바꾸기 때문이다. 현재는 완충재의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을 사전에 인정받아 놓고 이를 현장에 시공하는 방식을 쓴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이런 내용의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다. 지난해 5월 감사원 감사 결과 신축 공동주택의 96%가 중량충격음에 대해 ‘인정 성능’보다 저하된 ‘현장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큰 문제점이 노출된 것이 배경이 됐다. 건설사들이 완충재 품질 성적서를 조작해 성능 인정서를 발급받는 등 눈속임을 한 사실도 드러났다. LH는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예측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다양한 시공 조건을 가정해 아파트 바닥이 어느 정도의 충격음 차단 성능을 낼 수 있는지 예상하는 시스템이다. 또 지금 층간소음 측정방식은 타이어(7.3㎏)를 1m 높이로 들어 올렸다 떨어뜨리는 ‘뱅머신’ 방식인데, 이를 배구공 크기의 공(2.5㎏)을 떨어뜨리는 ‘임팩트볼’ 방식으로 변경하는 등 바닥 충격음 차단 성능 측정방식을 바꾸는 방안도 추진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사후 측정 방식 도입을 검토 중인데 완충재 사전 인정 제도를 아예 폐지할지, 보완해서 함께 운영할지는 관계기관과 논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도 개선과 평가 기준 등이 완료되는 내년 이후 시공되는 아파트에는 좀더 강화된 층간소음 차단 성능 평가 방식이 적용돼 소음 민원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日, 기대 부풀었던 부흥의 올림픽 ‘빚더미 잔치’ 되나

    日, 기대 부풀었던 부흥의 올림픽 ‘빚더미 잔치’ 되나

    코로나19가 결국 가장 큰 스포츠 행사인 올림픽에 직격탄을 날렸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24일 전화 회담을 갖고 도쿄올림픽을 1년 뒤인 2021년 개최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양측은 시기를 못박지 않았으나 내년 5월 개최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그동안 아베 총리와 IOC는 빗발치는 국제 여론에도 7월 말 정상 개최를 고집해왔다. 그러나 최근 각국 선수단의 보이콧이 잇따르면서 전날 아베 총리가 “연기”를 처음 입에 올렸고, 하루 만에 지연 개최를 확정했다. 세계대전으로 올림픽 자체가 취소된 적은 있지만 연기된 적은 한 번도 없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는 인류 역사상 전인미답의 경험이다.도쿄올림픽 연기의 가장 큰 피해자는 물론 개최국인 일본이다. 일본은 2013년 개최지 선정 이후 이번 올림픽을 ‘재건올림픽’으로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앞만 보고 달려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올림픽 정상 개최 대신 연기가 불가피해지면서 이제 일본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빚더미를 마주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될 경우 발생하는 추가 비용은 얼마나 될까. 스포츠 경제학 등을 전문으로 하는 간사이대학의 미야모토 가쓰히로 명예교수는 최근 NHK와의 인터뷰에서 “도쿄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 경제 손실이 6408억엔(약 7조 3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경기장 및 선수촌 유지·관리비와 각 경기 단체의 예선대회 재개최 경비 등을 합산한 것이다. 나가하마 도시히로 다이이치세이메이경제연구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NHK에 “도쿄올림픽이 열리면 국내총생산(GDP)이 1조 7000억엔(약 19조 3000억원) 상승하는 효과가 있는데 연기되면 이 효과도 늦춰진다”고 했다. 잠정적으로 추산되는 비용도 문제지만 선수촌 아파트는 당장 눈앞에 닥친 고민거리다. 일본 정부가 도쿄 주오구 해안 지역에 지은 이 아파트 단지는 23개동 5600가구 규모로 올림픽이 끝나면 보수공사를 시작해 2023년부터 일반인들을 입주시킬 계획이었다. 그러나 올림픽이 늦어지면 보수공사도 늦어져 입주 일정에 차질을 빚는다. 이미 1차로 890가구가 분양이 끝난 상태여서 이들에게 보상안을 마련해 줘야 하는 일은 피할 수 없게 됐다. 건설사 측은 지난 23일 이달 말 시작하려던 2차 분양을 6월 이후로 연기했다. 이날 통화에 앞서 세계 각국의 올림픽위원회에선 1년 연기요청이 쏟아지는 상황이었다. 지난 23일 캐나다올림픽위원회가 올해 도쿄올림픽이 열리면 불참하겠다고 선언했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개최한 브라질올림픽위원회도 22일 IOC에 도쿄올림픽 1년 연기를 공식 제안했다. 노르웨이와 슬로베니아 올림픽위원회의 올림픽 1년 연기 제안도 있었다. 미국수영연맹·미국육상협회, 영국육상연맹 등 올림픽에서의 비중이 상당한 연맹들은 물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사견을 전제로 1년 연기를 언급했을 만큼 전 세계적으로 1년 연기는 대세로 자리잡고 있었다. 경제적인 측면만 따지면 일본 입장에서는 2년 연기는 감당할 수 없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 수조원의 추가 비용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1년 더 연기됐다면 일본이 감당해야 하는 비용은 추산이 불가능할 만큼 늘어날 상황이었다. 2022년엔 베이징동계올림픽, 항저우아시안게임, 카타르월드컵이 몰려 있어 하계올림픽의 흥행이 보장되리란 법도 없었다. 1년에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 쏟아부을 수 있는 돈이 한정적인 점을 감안하면 2년 연기는 일본에 지출은 무한정 늘되 수입은 줄어드는 시나리오였다. 내년 올림픽을 준비해야 하는 입장이 된 만큼 일본은 올해 올림픽 개최를 가정하고 판매했던 티켓 환불 문제도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현재까지 도쿄올림픽은 508만장, 패럴림픽은 165만장의 티켓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따른 수익은 900억엔(약 1조 200억원)에 달한다. 앞서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환불 불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도쿄올림픽 입장권 구입 약관에는 “당 법인이 도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티켓 규약에 따라 결정된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그 원인이 불가항력에 따른 상황일 경우에는 당 법인은 불이행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쓰여 있다. 여기서 ‘불가항력’이란 ‘천재(天災)·전쟁·폭동·반란·내란·테러·화재·폭발·홍수·도난·해의(害意)에 따른 손해·동맹 파업·입장 제한·기후·제3자에 의한 금제행위·공중위생 관련 긴급사태·국가 또는 지방공공단체 행위 및 규제 등 당 법인의 통제가 미치지 않는 여러 원인’이라고 규정돼 있고 조직위는 코로나19 사태를 ‘공중위생 관련 긴급사태’에 해당한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반발 여론을 얼마나 버텨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취소가 선택지에서 빠진 상황인 만큼 일본으로선 이번 올림픽을 위해 쏟아부은 돈이 허공으로 날아가지 않게 됐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다. 일본 회계감사원에 따르면 올림픽과 관련한 일본 정부 지출은 1조 600억엔(약 12조 515억원) 수준이다. 여기에 도쿄도가 1조 4100억엔(약 16조 308억원), 조직위가 6000억엔(약 6조 8243억원)가량을 집행해 전체적으로는 3조 700억엔(약 34조 9178억원)의 비용이 투자됐다. 지출의 대부분이 올림픽을 위한 교통망 확충, 숙박시설 건설 등 인프라 구축과 관련돼 있어 회수할 수 없는 ‘매몰비용’이다. 일본으로선 연기를 통해서라도 올림픽을 정상적으로 개최해 투자한 비용을 최대한 회수해야 하는 입장이다. IOC도 올림픽 연기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중계권 문제에서 일단 한숨 돌린 상황이다. 올림픽 최대 중계권을 보유한 미국 NBC가 24일 “올림픽 연기 결정이 나오면 수용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IOC는 올림픽 중계권이 수입의 73%를 차지하는데 가장 큰손인 미국 NBC가 이번 올림픽을 위해 IOC에 지출한 금액만 11억 달러(약 1조 3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BC가 경영상의 타격을 감수하고도 IOC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한 만큼 IOC는 보다 탄력적으로 연기 방안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한풀 꺾인 ‘재건 올림픽’의 꿈… 연기 비용만 7조원 이상

    한풀 꺾인 ‘재건 올림픽’의 꿈… 연기 비용만 7조원 이상

    아베 총리, 도쿄올림픽 내년 개최 선언연기에 따른 추가 비용 7조원 이상 추산1조원 안팎 티켓 환불 문제도 불가피해일본, 올림픽 준비하며 34조 이상 투자코로나19로 도쿄올림픽이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재건올림픽’을 꿈꾸던 일본의 꿈도 한풀 꺾였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경제 부흥을 도모하던 일본으로서는 연기에 따른 비용을 어떻게 감당해야할지 고민해야하는 처지에 놓였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4일 도쿄올림픽 1년 연기를 선언했다. 아베 총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함께 올림픽을 정상적으로 개최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전 세계적인 반발에 한 발 물러섰고, 결국 이날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전화를 마친 뒤 올림픽을 내년으로 미루는 방안에 IOC와 의견이 일치했다고 발표했다. 도쿄올림픽 1년 연기로 인한 추가 비용은 일본에게 큰 고통이다. 스포츠 경제학 등을 전문으로 하는 간사이대학의 미야모토 가쓰히로 명예교수는 최근 NHK와의 인터뷰에서 “도쿄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 경제 손실이 6408억엔(약 7조 3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경기장 및 선수촌 유지·관리비와 각 경기 단체의 예선대회 재개최 경비 등을 합산한 것이다. 특히 5600가구 규모의 선수촌 유지는 난항이다. 일본은 이번 올림픽을 치른 뒤 선수촌 아파트 보수공사를 거쳐 민간에 배분할 예정이었다. 이미 1차 890가구의 분양도 끝났다. 그러나 올림픽이 미뤄지면서 분양받은 사람들에게 보상안을 마련해줘야 하는 상황이 됐다. 건설사 측은 지난 23일 이달 말 시작하려던 2차 분양을 6월 이후로 연기했다. 티켓 환불도 문제다. 현재까지 도쿄올림픽은 508만장, 패럴림픽은 165만장의 티켓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따른 수익은 900억엔(약 1조 200억원)에 달한다. 대회 조직위는 불가항력적인 사안인 만큼 환불 불가 방침을 밝히기도 했지만 반발 여론을 얼마나 버텨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취소 만큼은 면한 덕에 일본으로선 이번 올림픽을 위해 쏟아부은 돈이 허공으로 날아가지 않게 된 점이 그나마 다행이다. 일본 회계감사원에 따르면 올림픽과 관련한 일본 정부 지출은 1조 600억엔(약 12조 515억원) 수준이다. 여기에 도쿄도가 1조 4100억엔(약 16조 308억원), 조직위가 6000억엔(약 6조 8243억원)가량을 집행해 전체적으로는 3조 700억엔(약 34조 9178억원)의 비용이 투자됐다. 지출의 대부분이 올림픽을 위한 교통망 확충, 숙박시설 건설 등 인프라 구축과 관련돼 있어 회수할 수 없는 ‘매몰비용’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화재안전기준 개정 점검 6년간 단 2번”…감사원, 소방청 부실관리 지적

    “화재안전기준 개정 점검 6년간 단 2번”…감사원, 소방청 부실관리 지적

    소방청이 소방시설의 성능과 사양, 설치기준 등을 규정하는 화재안전기준 보완 필요성을 6년간 단 두차례만 점검하는 등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감사원은 24일 작년 10∼11월 소방청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안전관리 기준과 관리·감독체계를 점검한 결과를 담은 ‘소방안전 인프라 구축 및 운영실태’ 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방청은 소방점검의 기준이 되는 화재안전기준에 새로운 화재위험과 기술·환경변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일선 소방서, 관련 협회와 함께 기준의 적정성과 제·개정 필요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감사결과 소방청은 2014년부터 작년까지 화재안전기준 개정 필요성 조사를 2016년과 2017년에만 실시했으며, 이 중 2016년의 경우 관련 협회는 빼고 일선 소방서에 대해서만 수요조사를 했다. 또한 소방청은 일선 소방서가 안전 관리 문제점 등을 건의해도 이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소방청은 지난 2017년 11월 주거용 오피스텔도 주방자동소화장치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법령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받았지만 검토하지 않았다. 그리고 소방청은 소방시설법 시행령에 주방자동소화장치 설치 대상으로 아파트 등 주택과 30층 이상 오피스텔만 규정하고 30층 미만 주거용 오피스텔은 제외해 화재 위험을 제대로 예방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받았다. 아울러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지난 2018년 3월과 9월 아파트 주방자동소화장치 폭발 관련 민원을 접수하고도 이를 소방청에 이첩하거나 보고하지 않다가 이듬해 1월 다른 곳에서 발생한 사고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소방청에 접수되고 나서야 소방청 지시로 폭발 시험에 나서는 등 늑장대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인사]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서울문화사, 감사원

    ■ 보건복지부 ◇ 과장급 △ 사회복지정책실 복지정보기획과장 장은섭 △ 사회보장위원회사무국 사회보장조정과장 박종하 ■ 산업통상자원부 ◇ 실장급 전보 △ 산업정책실장 강경성 ■ 서울문화사 △ 우먼센스·여성경제신문본부장(이사대우) 이창희 ■ 감사원 ◇ 고위감사공무원 ‘가’급 전보 △ 공직감찰본부장 김명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