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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 번역을 잘못해서’… 대북전단 풍선 규제 놓친 국토부

    ‘영어 번역을 잘못해서’… 대북전단 풍선 규제 놓친 국토부

    국토부가 지난 2014년 대북 전단 풍선에 대해 ‘항공법 적용 대상이 아니다’며 규제 대상이 아니라는 유권해석을 내린 것은 미국 법 조항에 대해 해석을 잘못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당시 국토부는 운항통제 장치가 없어 항공법 대상이 아니라고 했으나 막상 근거로 든 미국법 조항에는 관련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27일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실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2014년 10월 서울지방경찰청에 보낸 ‘대북 전단 풍선이 항공법상 초경량비행장치(무인자유기구)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유권해석에서 미국 연방항공규정 101부 35조를 근거로 “풍선을 운항을 통제할 수 있는 장치가 없어 항공법 적용대상이 아니다”고 대답했다.그러나 해당 조항은 ‘무인 자유기구를 운행하려면 화물 절단 장치와 비행종료 장치, 레이더 식별장치를 달아야 한다’는 의무 조항이다. 통제 장치가 없는 무인 자유 기구에 대해 규제할 수 없다는 국토부의 해석과는 거리가 멀다. 특히 국토부가 서울지방경찰청에 보낸 검토결과 보고서에 인용된 미국 연방항공 규정에는 ‘어느 누구도 무인자유기구를 운행할 수 없다’는 조항을 삭제해 완전한 오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의원실 관계자는 “무인자유기구 운행 조건을 마치 무인자유기구의 정의인 것처럼 잘못 해석해 대북 전단 풍선이 허용된다는 잘못된 유권 해석을 내린 것”이라며 “2014년 당시 국토부가 해외 규정까지 잘못 번역해가며 대북 전단 풍선을 항공법의 적용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이유가 미지수”라고 했다. 실제 지난 6월 북한이 대북 전단을 빌미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이후 뒤늦게 제도 보완에 나온 국토부는 무인자유기구의 운항 통제 장치 유무와는 전혀 관계없이 화물의 규모를 기준으로 규제에 나섰다. 지난 7월 입법 예고된 항공안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은 물건을 매단 풍선을 초경량 비행장치 중 무인자유기구에 포함해 화물의 무게가 2kg를 넘는 경우 규제 대상으로 삼고 다른 나라 영토를 가로질러 갈 경우 지방항공청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앞서 최 의원은 지난 23일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국토부가 완전히 잘못된 해석을 한 것”이라며 “제대로 자료가 제출되지 않고 설명이 되지 않으면 감사원 감사를 요구해야 할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이재명 “전기세 아끼자고 시한폭탄 방치…노후원전 폐쇄해야”

    이재명 “전기세 아끼자고 시한폭탄 방치…노후원전 폐쇄해야”

    “물질적 풍요 누리겠다고…생명·안전 뒷전 둘 수 없어”“탈원전 가야 할 길” 강조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6일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노후원전은 폐쇄하고, 무리한 수명연장은 중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탈원전은 가야 할 길…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안 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원전을 경제 논리로만 따져 가동하는 일은 전기세 아끼자고 시한폭탄을 방치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 과정에서 경제성이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됐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지만, 정부와 여권은 감사 결과와 관계없이 탈원전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이 지사가 정부 입장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이 지사는 “2016년 경주, 2017년 포항의 진도 5이상 대규모 지진은 더이상 우리가 지진안전국이 아님을 보여줬고, 이로써 월성, 고리 등 인근 원전 지역의 안전 문제가 국가적 이슈로 제기됐다”며 “지역 주민들 역시 지금껏 불안한 마음으로 원전 상황을 애태우며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물질적 풍요를 누리겠다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뒷전에 둘 순 없다”며 “우선순위가 바뀌면 언젠가 우리도 후쿠시마 같은 위기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같은 글에서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겠다는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 지사는 “자국 토양을 오염시키고 자국민 건강을 해친 것도 모자라, 이제는 주변국 국민의 생명과 해양 생태계의 안전까지 위협하기에 이르렀다”며 “일본 정부는 지금이라도 비이성적인 방류계획을 철회하고, 특정비밀보호법으로 제한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포토] 질의에 답변하는 추미애 장관

    [서울포토] 질의에 답변하는 추미애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대법원, 감사원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과장급 전보 △규제총괄과장 최용선△규제혁신과장 이성도△현안과제관리과장 이동준△공직복무관리관실 기획총괄과장 김진곤△법무감사담당관 박효건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신규채용 △감찰관 김현철 ■법무부 △상사법무과장 임철현 ■한겨레 ◇국장 △디지털·영상국장 강희철 ◇부국장△디지털기술담당부국장 엄원석△디지털사업담당부국장 정인택△영상제작담당부국장 이경주 ◇부장△디지털콘텐츠부장 김남일△토요판부장 이유진△디지털사업부장 진선화△시스템운영부장 김용득△영상뉴스부장 김정필△영상제작부장 김도성△사업개발부장 강대성 ◇팀장△국제부 국제뉴스팀장 조기원△디지털뉴스부 스프레드팀장 김미영△디지털뉴스부 테크팀장 이화섭△디지털콘텐츠부 젠더팀장 이정연△문화부 스포츠팀장 김양희△문화부 책지성팀장 김진철△사회부 사건팀장 이승준△사회정책부 사회정책팀장 이재훈△전국부 전국팀장 성연철△정치부 정치기획팀장 송호진△정치부 통일외교팀장 길윤형△편집국장석 탐사팀장 오승훈△한겨레21부 취재1팀장 황예랑△한겨레21부 취재2팀장 전종휘△법무팀장 오주영△총무부 총무팀장 황인권△광고1부 출판광고팀장 유제호△독자기획부 독자마케팅팀장 김범준△유통혁신부 유통혁신1팀장 황태하△영상제작부 기획제작팀장 정주용△영상제작부 방송기술팀장 박성영△문화사업부 문화사업팀장 황은하△서울앤부 서울앤취재팀장 이현숙 ◇데스크△소통·혁신데스크 최혜정△총무부 주식관리데스크 서기철 ■YTN △경영지원실 자산운영팀장 이영재△디자인센터 제작그래픽팀장 오재영△디자인센터 보도그래픽팀장 김진호
  • [단독] 남의 설계도로 100억 공사 진행… 양화 인공폭포 착공부터 난관

    [단독] 남의 설계도로 100억 공사 진행… 양화 인공폭포 착공부터 난관

    작년 발표 때 쓴 특정 업체 설계·조감도다른 업체 선정 후 그대로 쓰게 해 ‘잡음’ “서울시, 디자인 비용도 내지 않고 사용”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키로… 착공 차질 市 “폭포 재질, 심사위서 공정하게 선정”서울시민의 추억과 낭만이 가득한 양화인공폭포 조성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올해 착공조차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는 서울시가 ‘설계도·조감도’ 없이 공사입찰 업체를 선정하는 등 상식 밖의 행동을 했기 때문이다. 건설업체 일각에서 ‘서울시가 설계도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100억원대 인공폭포 공사 업체를 선정한 것은 ‘감사원의 감사를 받아야 하는 황당한 행정 처리’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새롭게 조성될 양화인공폭포의 설계와 디자인을 진행했던 A사가 폭포 설계 등의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 A사는 서울시가 자신들의 폭포 디자인과 설계도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나선 것이다. 지난해 2월 서울시와 영등포구는 A사의 인공폭포 설계도와 조감도를 발표하며 30년 만에 인공폭포를 새롭게 꾸민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22일 특정기술 심사위원회에서 양화폭포근린공원의 공사를 담당할 업체로 B사를 선정했다. 심사위원회에서는 A사의 설계와 디자인을 바탕으로 B사를 선정했다.이에 A사는 ‘서울시가 자신들의 폭포 설계와 디자인을 비용도 내지 않고 사용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즉각 A사는 폭포 디자인의 저작권 등록뿐 아니라 국민신문고와 서울민원실, 감사원, 감사위원회 등에 ‘서울시가 자신들의 폭포 설계·디자인을 도용했다’는 탄원서를 제출한 상태다. 아울러 법원에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공사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A사 관계자는 “서울시가 우리의 폭포 설계와 디자인을 뺏는 ‘갑질’을 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업계 관계자도 “결과적으로 서울시가 인공폭포를 어떤 디자인으로 지을지 정하지 않고, 가장 싸게 공사할 업체부터 선정한 꼴”이라면서 “100억원대 엉터리 발주에 대한 경위나 업체 선정, 공사 지연 등에 대한 종합 ‘감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서울시 측은 관련 절차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공폭포 재질에 대한 심의는 특정기술 심사위원회에서 공정한 경쟁을 통해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해명했다. 1979년 서울시가 조성한 양화인공폭포는 양화대교를 건너 김포공항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해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명소였다. 특히 높이 18m, 길이 90m에 달하는 대형 인공폭포는 1970~80년대 추억의 장소로 손꼽혀 왔다. 하지만 2010년 시설 노후와 누수 등의 문제로 가동이 중단됐다. 이후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화동을 잇는 월드컵대교 남단 접속도로(IC) 부분에 저촉돼 철거하기로 했다. 이에 서울시와 영등포구는 폭포 철거 후 새로운 폭포를 복원하기로 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여당발 악재에도 추락하는 국민의힘…내부서도 “최약체 야당”

    여당발 악재에도 추락하는 국민의힘…내부서도 “최약체 야당”

    잇달은 여당발 악재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제1야당으로서 반사이익을 얻어야 할 국민의힘이 되레 동반 추락하고 있는 것으로 23일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3% 포인트 떨어진 35%, 국민의힘은 1% 포인트 하락한 17%로 각각 집계됐다. 최근 정국 현안으로 부상한 라임·옵티머스 사건의 여권 연루 의혹, 지난 20일 발표된 감사원의 ‘월성 원전 1호기’ 감사 결과에 따른 탈원전 정책 논란 등이 여당 지지율 하락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여당에서 지지율이 빠질 경우 제1야당으로 옮겨가는 것이 일반적인 민심 흐름임에도 국민의힘이 선택받지 못하고 있는 점은 특이점으로 꼽힌다. 거대 양당에서 빠진 지지율이 갈 곳을 잃으며 무당층 비율은 35%까지 치솟았다. 여당의 실책 속에 제1야당이 대안정당으로서 신뢰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중진 의원들과의 갈등에도 ‘마이웨이’를 재차 천명했지만, 가장 중요한 지지율이 계속 내림세를 보이자 국민의힘 내부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3선 장제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공무원이 북한의 총에 맞아 죽었는데 문재인 정권은 종전선언만 읊고 있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칼춤에 온 나라가 시끄러운데 검찰개혁이라고 우긴다”며 “라임·옵티머스 사태라는 권력형 게이트가 터졌는데 문재인 정권은 검찰게이트로 바꿔버리고, 온 나라가 부동산 대란을 겪고 있는데 집을 장만하려는 국민 탓만 한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그런데 우딩 당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최악의 정권에 최약체 야당”이라며 “분노한 당원들의 전화로 국정감사 준비가 힘들 지경이다. 이것이 국민의힘의 현주소”라고 지적했다. 이어 “라임·옵티머스 사태 특검 관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개정안 통과 저지에 당 지도부의 명운을 걸어야 한다”며 “편안하게 앉아있다가 조용히 숨통이 끊어질지 모른다. 강한야당, 존재감 있는 야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도 전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하겠다는 김 위원장을 겨냥한 듯 “여당의 압제에 제물이 된 야당 과거 지도자들의 희생을, 여당에 동조하면서 사과나 하는 형태로는 선명 야당이라고 할 수 없고 국민 외면만 깊어질 뿐”이라며 “민주당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정에 사과한 적이 있나”라고 했다. 홍 의원은 “새가 날지 못하면 이미 새로서 취급을 받지 못하는데 오늘날 야당이 가야할 길은 날지 못하는 타조가 아니라 용맹한 독수리가 돼야 한다”며 “분발해서 선명 야당으로 거듭나라”고 강조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박형철 전 비서관 “조국, 유재수 감찰 중단 지시”

    박형철 전 비서관 “조국, 유재수 감찰 중단 지시”

    백원우 전 비서관도 증인 신문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감찰 무마 의혹’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박형철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중단은 조 전 장관 지시 때문이라고 증언했다. 박 전 비서관은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김미리) 심리로 열린 조 전 장관 속행 공판에서 이 같이 진술했다. 박 전 비서관은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경위와 관련해 “결정권은 민정수석(당시 조 전 장관)에게 있었고, 저는 민정수석에게 감찰 결과와 조치에 대한 의사를 충분히 말씀드린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재직 당시 유 전 부시장의 비위를 확인하고도 이에 대한 감찰을 중단시킨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고 있다. 박 전 비서관과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도 조 전 장관의 공범으로 기소돼 함께 재판을 받고 있다. 박 전 비서관은 “유 전 부시장의 혐의가 상당 부분 입증돼 수사 의뢰나 감사원 이첩, 금융위 이첩 등 후속조치가 예상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감찰 중단 지시가 없었다면 공식 조치 없이 종료됐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박 전 비서관은 감찰 도중 백 전 비서관이 “조금만 더 기다려보라”고 말했고, 이후 조 전 장관이 자신을 불러 유 전 부시장이 사표를 내는 선에서 정리하기로 했다며 감찰을 중단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 전 부시장은 감찰에 응하지 않고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감찰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아무 불이익도 받지 않게 됐는데 사표라도 낸다고 해서 ‘그나마 이 정도 불이익은 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조 전 장관은 이날 법정에 출석하면서 “두 동료 비서관의 피고인 신문이 있는 날”이라며 “이런 날에 제가 몇 마디 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며 말을 아꼈다. 이날 오후 백 전 비서관에 대한 증인 신문도 진행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문 대통령·민주당 지지율 동반하락…무당층, 총선 이후 최대

    문 대통령·민주당 지지율 동반하락…무당층, 총선 이후 최대

    라임·옵티머스 논란에 독감백신 사망 등 영향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23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동반하락했다. 문 대통령 지지도 43%…4%p 하락 갤럽이 20~22일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3%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부정평가는 3%포인트 상승한 45%로, 1주 만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다시 앞섰다. 모름·응답거절은 6%, ‘어느 쪽도 아님’이 5%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가 32%로 가장 많았고 ‘전반적으로 잘한다’(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5%), ‘복지 확대’(5%)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14%)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1%), ‘전반적으로 부족하다’(9%) 등이 뒤를 이었다. 민주당 3%p 하락한 35%…국민의힘 17% 민주당 지지도 역시 전주보다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3%포인트 내린 35%로 집계됐다. 이는 부동산 정책 논란으로 지지도가 급락했던 8월 2주차(33%) 조사 이후 최저치다. ‘라임·옵티머스’ 사건과 관련해 여권 인사의 연루 의혹과 이에 따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감사원의 월성1호기 감사 결과 발표,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 속출 등이 지지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1%포인트 내린 17%였고, 정의당 6%, 열린민주당 4%, 국민의당 3% 순이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지지도가 하락한 가운데 무당층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무당층은 전주보다 3%포인트 오른 34%로, 지난 4월 총선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연령별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57%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고민정 의원, 월성1호기 관련 기자회견

    [포토] 고민정 의원, 월성1호기 관련 기자회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고민정 의원 등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월성 1호기 감사원 감사 결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10.23 연합뉴스
  • “왜 끼어들어” “한 대 치겠다”… 난장판 된 월성 1호기 국감장

    “왜 끼어들어” “한 대 치겠다”… 난장판 된 월성 1호기 국감장

    “어디서 끼어들어.”(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 “한 대 치겠습니다.”(국민의힘 김정재 의원)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감사원의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조기 폐쇄 감사 결과를 놓고 여야가 논쟁을 벌이다가 고성과 반말, 삿대질까지 오가는 ‘난장판’이 연출됐다. 김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월성 1호기의 경제성을 저평가하고 감사 자료를 삭제했다면서 “산업부 장관은 대통령 말 한마디에 엎드렸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직원들을 내몰았다”고 언급한 것이 발단이었다. 여기에 송 의원이 “산업부 장차관이 무슨 대단한 범죄자인 줄 알겠다”며 유감이라고 하자 김 의원은 “동료 의원 질의에 딴지 거는 게 기본적 예의냐”고 즉시 반박했다. 그러자 송 의원은 “제 발언 시간이다. 어디서 끼어들고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이며 김 의원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이후 둘 사이에 고성과 반말이 오가자 이학영 산자위원장이 서둘러 감사 중지를 선포했다. 하지만 감사 중지 후에도 송 의원은 김 의원에게 다가가 “내 발언에 왜 끼어드느냐”고 항의했고, 김 의원은 “어디서 삿대질이냐. 한 대 치겠다”면서 말싸움을 이어 갔다. 이 때문에 오전 국감은 2시간여 동안 파행됐다. 재개 후 송 의원은 “목청이 높아진 과정에서 삿대질을 한 점 사과드린다”며 “발언 시간 도중에 김 의원이 발언해 다소 격앙됐던 것 같다”고 사과했다. 김 의원도 “송 의원이 간사로서 원활한 진행을 위해 애쓰시는 데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감사 과정에서 직원들이 관련 문서를 무더기로 삭제한 데 대해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이유를 막론하고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한 대 치겠다” “어디서 삿대질”…월성1호기 국감 난장판(종합)

    “한 대 치겠다” “어디서 삿대질”…월성1호기 국감 난장판(종합)

    감사원의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감사 결과에 대해 22일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과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 사이에 고성과 막말이 오갔다. 이날 국회 산자위 국정감사장에서 국민의힘은 감사 결과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의 불합리한 경제성 평가와 자료 삭제를 부각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감사원이 월성 1호기 조기폐쇄의 타당성은 판단을 내리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월성 1호기의 경제성을 저평가하고 감사 자료를 삭제했다면서 “산업부 장관은 대통령 말 한마디에 엎드렸고 한수원 사장은 직원들을 내몰았다”고 언급했다. 이에 송 의원은 “산업부 장차관이 무슨 대단한 범죄자인 줄 알겠다”며 유감이라고 하자, 김 의원은 “동료 의원 질의에 딴지 거는 게 기본적 예의인가”라고 즉시 반박했다. 이어 송 의원은 “제 발언 시간이다. 어디서 끼어들고 있어”라면서 목소리를 높였고, 김 의원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그러자 김 의원은 “어디서 삿대질”이라고 언성을 높였고, 송 의원은 “질문에도 금도가 있어”등 고성과 반말이 이어졌다. 이학영 위원장은 서둘러 정회를 선포했다. 정회 뒤에도 송 의원은 김 의원 자리로 다가가 “내 발언에 왜 끼어드나”라고 항의했고, 김 의원은 “어디서 삿대질이야. 한 대 치겠습니다”라면서 말싸움을 이어갔다. 국감은 2시간여 지나 재개됐다. 송 의원은 “목청이 높아진 과정에서 삿대질을 한 점 사과드린다. 발언 시간 도중에 김정재 의원이 발언해 다소 격앙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의원도 “송갑석 의원이 간사로서 원활한 진행 애쓰시는 것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월성1호기 이미 영구정지…재가동 불가” 이날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현행법상 영구정지된 월성 원자력발전 1호기는 재가동이 불가능하고, 정부 협의 없이 한수원 단독으로 (재가동을)결정할 수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도 이틀 전 감사원이 발표한 월성1호기 조기폐쇄 관련 감사 결과에 대해 “(감사 결과가) 월성1호기 조기폐쇄에 대한 향후 정책 추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에너지전환 정책을 변함없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다만 월성 1호기 감사 과정에서 산업부 공무원들이 관련 자료를 삭제하고 감사원에 제출하지 않는 등 감사를 방해했다는 내용에 대해선 “조직적인 개입은 없었지만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구자근 의원은 “감사원 감사 결과 월성 1호기 조기폐쇄의 중요한 근거인 경제성이 조작됐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럼에도 재가동을 검토하지 않느냐”고 정 사장과 성 장관에게 각각 물었다. 한편 지난 20일 감사원은 월성1호기 조기 폐쇄 결정 타당성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월성1호기의 경제성 평가가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됐다면서도 조기 폐쇄 결정이 타당했는지에 대한 판단은 유보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산업부 장관 “월성1호기 경제성 조작 안 했다…자료삭제 조직적으로 하지 않았다”

    산업부 장관 “월성1호기 경제성 조작 안 했다…자료삭제 조직적으로 하지 않았다”

    감사원의 ‘월성1호기 조기 폐쇄 타당성’ 감사 결과가 22일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중위)의 산업부 국감에서 “경제성 평가가 잘못됐다고 나왔는데, 월성1호기 조기폐쇄를 그대로 추진하는 건 감사 결과를 전면 부정하는 것”이라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 지적에 대해 “경제성 평가 변수 선정 등에 있어 일부 기술적 검토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감사원이) 경제성 평가 자체를 부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성 장관은 “산업부 공무원이 심야에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월성1호기 관련 자료 444건을 삭제했는데, 설마 하위 공무원 단독으로 했겠느냐”는 추궁에 대해선 “자료 삭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산자부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한 것은 아니다”라고 역설했다. 성 장관은 월성1호기가 위치한 경북 지역의 경제적·사회적 손실에 대한 보상 방안을 마련하라는 주문에 대해선 “에너지전환으로 영향을 받는 곳에 대해 지자체 보상 방안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다만 국책사업 취소 때 직접 주민에게 보상하는 근거가 없기에 별도 입법 조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이 “경제성이 낮게 평가됐다는 감사원 결과를 인정하느냐”고 추궁하자 성 장관은 “여러 (평가) 방법과 변수에 따라 다르다. 여러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해 왔다”며 우회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뜻을 내비쳤다. 성 장관은 경제성 평가 과정도 “조작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이 “월성1호기 조기 폐쇄는 문 대통령 의중을 고려한 결정이었음이 감사원 결과로 나타났다”고 하자, 성 장관은 “대통령 공약과 국정과제, 국무회의 등 프로세스를 거쳐 이뤄졌다”고 했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월성1호기 재가동 가능성을 묻자 “현행 법령상 영구 정지된 발전소를 재가동할 근거가 없다”며 “정부와 협의 없이 한수원이 단독으로 재가동하는 건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여야는 감사원 감사 결과를 놓고 공방을 주고받았다.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국기 문란 행위가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청와대, 산업부, 한수원이 공모해 월성1호기 경제성을 조작하고 이를 은폐하는 과정에서 불법 사안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 백년대계는 5년 임기 정권이 좌지우지할 수 없고, 대한민국 미래세대 모두가 결정해야 하는 사항”이라며 산업부가 은폐한 444건의 문서를 포함해 안전성과 수용성 판단 자료, 월성1호기 폐쇄와 관련해 감사원에 낸 문건을 모두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같은 당 김정재 의원은 “감사원이 경제성은 조작됐지만, 폐쇄 결정에 대해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밝힌 만큼, 제대로 판단할 수 있도록 안전성, 지역 수용성에 대해서도 감사원 감사 청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구자근 의원도 “감사를 통해 월성1호기 조기 폐쇄 근거였던 경제성 평가가 불합리했다는 것이 밝혀졌는데도 감사원 조치 사항은 주의 및 징계 요구 수준에 그쳤다”며 산업부와 한수원 관련자 문책과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반면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감사원은 월성1호기 경제성 문제에 대해 신뢰를 저하할 우려가 있다는 정도로 발표했다”며 “이 발표를 보고 국기문란, 공모, 조작, 은폐라는 표현을 한 데 대해 심히 유감을 표명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감사원 결과는 탈원전 정책에 대한 문제는 아니다”라며 “탈원전 문제를 또다시 정쟁으로 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당 이소영 의원도 “사회적 편익을 고려하지 않은 반쪽짜리 경제성 평가는 월성1호기 조기 폐쇄 적절성 판단 근거가 될 수 없다”며 소모적 정쟁을 중단하자고 주장했다. 감사원은 앞서 산업부와 한수원의 관여로 월성1호기의 경제성이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됐다고 결론 내렸다. 다만 해당 원전의 조기폐쇄 결정 자체의 타당성에 대해선 감사 범위를 넘어선다며 판단을 유보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野 “文, 퇴임 후라도 책임 못 피할 것” 與 “에너지 정책 판단 아냐”

    野 “文, 퇴임 후라도 책임 못 피할 것” 與 “에너지 정책 판단 아냐”

    감사원 감사 결과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과정에 산업통산자원부 등 개입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국민의힘이 문재인 대통령을 정면으로 겨냥해 책임론을 제기했다. 퇴임 후 법적 책임을 거론한 고강도 발언까지 나왔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비상대책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월성 1호기는 언제 멈추느냐는 대통령의 한마디에 3700억원이 날아가고, 이것이 월성 1호기의 위법하고 부당한 폐쇄의 단초가 됐다”며 조기 폐쇄 책임을 문 대통령에게 돌렸다. 이어 “문 대통령은 현직에 계시고, 감사원이 제대로 감사를 하지 못한 흔적이 보인다”며 “(문 대통령은) 퇴임 이후에라도 법적인 책임이 있다면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감사원은 월성 1호기의 경제성이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결론 내면서 그 과정에 개입한 백운규 당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해 ‘인사자료 통보’ 조치를,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에 대해선 ‘주의’를 요구했다. 다만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이던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에 대해선 별다른 처분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채 사장이 조기 폐쇄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보고 청와대 책임을 추궁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감사 결과를 보면 채 사장은 2017년 12월에 조기 폐쇄 결정이 나도 허가 전까지 2년간 가동하고 폐쇄하는 것에 동의를 해왔다. 그러다가 2018년 4월에는 즉시 가동 중단하는 것으로 산업부 장관에게 확정된 보고를 받아오라고 지시했다고 한다”며 “청와대의 의중이 반영된 것 아니냐”고 말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공세를 정쟁으로 규정하며 역공을 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에서 “감사원 감사는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대한 판단이 아니다”라면서 “국민의힘은 감사원 결과를 아전인수하며 정쟁으로 끌고 가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산자위 여당 간사인 민주당 송갑석 의원은 MBC라디오에서 “어떤 정책을 결정할 때는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결정하는 건데 나머지 굉장히 중요한 두 가지 사항을 제외하고 경제성 문제에만 집중해서 감사를 진행했다”며 감사원의 감사를 문제 삼았다. 같은 당 이소영 의원은 “학계나 국책연구기관에서 1kWh 생산하는 데 위험비용을 20원 정도로 본다”며 위험비용을 반영하면 월성 1호기의 경제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노후 원전 10기 예정대로 폐쇄… 2023년 만료 고리 2호기 ‘변수’

    노후 원전 10기 예정대로 폐쇄… 2023년 만료 고리 2호기 ‘변수’

    산업부 “탈원전 흔들림 없이 추진될 것”친원전 “폐쇄 예정 원전 경제가치 640조설계수명 40년은 기술적 수명과 다르다”학계,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목소리산업통상자원부가 감사원의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감사 결과가 발표된 이후에도 ‘탈원전’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하면서 노후 원전 폐쇄 등 기존 에너지전환 정책은 계획대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경제성이 낮게 평가됐다는 감사 결과에 힘입어 ‘친원전’ 측 목소리도 커지면서 갈등은 불가피해 보인다. 당장 2023년 폐쇄될 예정인 고리 2호기의 수명 연장부터 시작해 보류된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학계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산업부 고위 관계자는 21일 “전날 공식 입장을 통해 밝혔듯이 에너지전환 정책은 흔들림 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성 1호기 폐쇄를 비롯한 탈원전 에너지전환 정책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동 중인 원전은 모두 24기다. 정부는 이 가운데 2038년까지 14기의 원전만 남기고, 설계수명이 2023~2029년인 나머지 10기 원전은 수명을 연장하지 않는 방식으로 폐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신규 원전 6기 건설 계획을 백지화하는 방안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신한울 3·4호기는 건설이 보류됐고, 천지 1·2호기와 대진 1·2호기는 건설이 아예 취소됐다.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못박은 만큼 노후 원전 10기는 예정대로 폐쇄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당장 2023년 만료되는 고리 2호기를 놓고 반발이 커질 수밖에 없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노후 원전 영구정지에) 별도의 경제성 평가는 필요하지 않다”며 수명 연장 가능성에 선을 긋고 있지만 학자들과 친원전 단체를 중심으로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폐쇄 예정인 원전들의 경제적 가치를 따지면 640조원에 이른다. ‘원전 폐쇄’라는 말 한마디에 걸려 있는 무게를 깨달아야 한다”며 “설계수명은 독과점 금지를 위해 40년을 정해 놓은 것일 뿐 기술적 수명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미국에서도 40년을 연장하면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투자를 하고 있는데, 단지 설계수명이 다했다고 폐쇄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했다. 보류된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80년 후 원전이 제로가 되는 시점이 오면 에너지 고갈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면서 “지금이라도 신한울 3·4호기 공사를 재개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국민의힘 “추미애, 검찰을 비루먹은 강아지로 만들어” 맹비난

    국민의힘 “추미애, 검찰을 비루먹은 강아지로 만들어” 맹비난

    김기현 “N포 정권의 말기 증세를 보고 있다”국민의힘은 21일 수사지휘권 발동으로 라임·옵티머스 사건 수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배제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 “검찰을 정권 눈치만 보는 비루먹은 강아지로 만들었다”고 맹비난했다. 정진석 의원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아집으로 가득 찬 법무부 장관이 검찰 수사를 무력화하는 희대의 희한한 일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검찰개혁을 외치면서, 검찰을 정권 눈치만 보는 비루먹은 강아지로 만들고 있다”며 “국민은 진상을 낱낱이 밝혀 달라는 것인데 (추 장관은) 국민의 뜻과 떨어진 일을 후안무치하게 자행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추 장관 혼자 결정한 일이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청와대의 의중이 실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을 전했다. 그는 “대안은 특검 외에 없다”며 “특검 수사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는 것을 여당, 청와대, 법무부 장관은 깨달아야 한다”며 여권의 특검 수용을 거듭 요구했다. 김기현 의원은 추 장관의 지휘권 발동과 함께 월성1호기 조기폐쇄 관련한 감사원 감사 결과, 경기 침체, 조국 논란 등을 한꺼번에 거론하면서 “N포 정권의 말기 증세를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정부는) 오로지 자신의 치부를 숨기고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배째라는 식 행태를 보인다”며 “막가파적 정권이 말기적 증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 국민이 그 사실을 똑똑히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주호영 “박근혜 적폐몰이 앞세웠던 윤석열 토사구팽”(종합)

    주호영 “박근혜 적폐몰이 앞세웠던 윤석열 토사구팽”(종합)

    “추미애, 혼자 결정한 일 아니라 판단” 靑 겨냥“文, 월성1호기 퇴임 후 법적 책임 못해갈 것”“대통령 말 한 마디에 월성 3700억 날아가”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라임 자산운용(라임) 의혹 등의 수사 지휘 라인에서 배제하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과 관련,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전 정권 사람들을 적폐 세력으로 몰아 윤 총장을 앞세워 처벌하고, 그게 끝나니 윤 총장을 쫓아내려는 것 아니냐”면서 “토사구팽의 전형, 박사윤팽”이라고 비판했다. 윤석열·최재형 영입설에 “그분들 직무수행 폄훼하는 발상” 주 원내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렇게 밝한 뒤 “추 장관 혼자 결정한 일이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청와대 의중이 실렸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라임·옵티머스 사태와 관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촉구하는 여권의 주장에는 “수사를 뭉개자는 말과 다름 없다”고 일축했다. 주 원내대표는 추 장관과 여당의 공격을 받고 있는 윤 총장과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에 경제성이 불합리하게 저평가됐다’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에 제동을 건 최재형 감사원장 등에 대한 영입 가능성을 묻자 “그분들의 제대로 된 직무수행을 폄훼하는 발상”이라고 선을 그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진 비상대책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도 감사원의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타당성 감사 결과와 관련 “아쉬움이 있지만 조기폐쇄 결정 과정에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최재형 감사원장의 고군분투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월성 1호기는 언제 멈추느냐는 대통령의 한 마디에 3700억원이 날아가고, 이것이 월성 1호기의 위법하고 부당한 폐쇄의 단초가 됐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현직에 계시고, 감사원이 제대로 감사를 하지 못한 흔적이 보인다. (문 대통령은) 퇴임 이후에라도 법적인 책임이 있다면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국민의짐’ 언급 이재명엔“참으로 오만방자…그분 인격” 주 원내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연대 문제에는 “어떤 형태로 어떤 시기에 힘을 합칠 거냐를 두고 논란이 있지, 합치지 말자든지 끝내 합치지 않겠다는 의견은 거의 찾아보지 못했다”고 가능성을 열어놨다. 주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의 당명을 비꼬아 ‘국민의짐’이라고 표현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선 “참으로 오만방자한 발상”이라며 “피감기관장이 제1야당에 대해 비꼬는 것은 그분 인격”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소속 모 국회의원과 보수언론이 ‘이재명이 홍보비를 남경필의 두 배를 썼다’, ‘지역화폐 기본소득 정책 홍보가 43%로 많다’며 홍보비 과다로 비난한다”면서 “음해선동에 몰두하니 국민의힘이 아닌 국민의짐으로 조롱받는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이 “경기도 홍보예산이 남경필 전 지사 시절보다 2배 늘어났다”고 지적하며 국민의짐 표현에 대한 예의를 지켜달라고 요구하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충분히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럴 얘기(국민의짐)를 들을 정도로 하면 안 된다’고 충고한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이 지사는 “도정을 비판하려면 합리적 근거를 갖고 해야지 ‘남 전 지사가 쓴 예산을 올려놓고 두 배 썼다’고 하는 건 옳지 않다”고 맞섰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월성원전 경제성 과도하게 낮게 평가됐다는 감사원

    감사원이 “월성 원전 1호기의 조기 폐쇄 결정 과정에서 경제성이 과도하게 낮게 평가됐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어제 이 같은 내용의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의 타당성 점검’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조기 폐쇄 결정이 타당했는지에 대해서는 “감사 범위에 속하지 않는다”고 밝혀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논란을 잠재우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여권을 비롯한 탈원전 지지자들은 “경제성 평가에 문제가 지적됐지만 폐쇄 결정이 부당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한 반면 야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시작된 탈원전 정책이 ‘국정 농단’이었음이 드러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감사는 다른 원전의 폐쇄를 비롯해 정부의 향후 탈원전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이사회가 2018년 6월 월성 원전 1호기를 조기에 폐쇄키로 결정한 근거는 “경제성이 없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감사 결과는 판매단가·인건비·수선비 산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와 앞으로 책임 소재도 가려야 할 것이다. 특히 정권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관련 공무원이나 한수원 관계자들이 정부 재산 가치를 고의로 낮게 평가했다면 예삿일이 아니다. 수사 등 추가적인 조치가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이다. 이번 감사는 지난해 10월 국회의 요청으로 시작됐지만 정치권의 간섭과 압력,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수원 등 피감기관들의 조사 방해가 심했다. 최재형 감사원장이 이번 국감에서 “감사 저항이 이렇게 심한 감사는 재임하는 동안 처음”이라고 토로했을 정도니 과연 감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타당성 여부는 가려지지 않았지만 재가동을 위해 7000억원이라는 거액의 혈세가 투입됐던 원전시설을 잘못된 평가로 3년이나 일찍 폐쇄했다면 국가에 엄청난 손해를 끼친 행위다. 감사원이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에 대해서만 인사 참고자료로 당국에 통보하고 감사 대상자들에 대해 직접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감사원이 적당한 선에서 타협한 감사결과를 내놓은 게 아닌지 의구심마저 든다.
  • 일요일 밤에 몰래… 월성 파일 444개 삭제한 산업부 직원들

    일요일 밤에 몰래… 월성 파일 444개 삭제한 산업부 직원들

    산업통상자원부 직원들이 월성 1호기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를 방해하고자 주말 새벽까지 관련 자료 삭제 작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이 20일 공개한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의 타당성 점검’ 보고서에는 당시 정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부 A국장은 지난해 11월쯤(날짜 모름) 부하직원으로부터 ‘월성 1호기 조기 폐쇄’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고받았다. A국장은 부하 직원 B씨를 회의실로 불러 대책을 논의하고서 컴퓨터·이메일·휴대전화 등에 저장된 월성 1호기 관련 문서를 모두 삭제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B씨는 지난해 12월 1일 동료와 함께 사무실 컴퓨터에 저장된 122개 폴더 분량의 자료를 삭제했다. 이들은 우선 산업부에 중요하고 민감하다고 판단되는 문서를 삭제했다. 또 삭제 후 복구해도 원래 내용을 알아볼 수 없도록 파일명을 수정해 삭제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삭제 작업을 한 날은 일요일이었지만 B씨와 동료는 밤 11시 24분부터 다음날 새벽 1시 16분까지 약 2시간 동안 작업을 했다. 감사원 조사에서 B씨는 새벽 작업을 한 이유에 대해 “다음날인 2일 감사원 감사관과의 면담이 약속되어 있었기 때문”이라며 “감사관이 월성 1호기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도 있는데, 없다고 하면 양심에 가책을 느낄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업무용 폴더를 삭제했다”고 진술했다. 감사원은 업무용 컴퓨터를 제출받아 디지털 포렌식을 했다. 삭제된 122개 폴더에는 ‘에너지 전환 후속조치 추진계획’ 등 모두 444개의 문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 그중 120개는 끝내 복구하지 못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월성 1호기 예정대로 해체 수순

    월성 1호기 예정대로 해체 수순

    감사원의 20일 감사 결과에 따라 월성 1호기는 예정대로 해체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해체 과정은 15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월성 1호기는 원자력안전법에 근거해 지난해 12월 24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영구정지를 승인받았다. 현재 원자로에서 연료와 냉각재를 모두 빼낸 상태다. 운영 주체인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자로 시설을 영구정지한 날부터 5년 이내에 해체 승인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해체 승인이 내려지면 시설물 본격 해체, 부지 복원 등의 절차가 이어진다. 부지 복원 이후 진행 경과, 최종 부지의 방사능 현황, 해체 전후의 원자로 시설 등 해체 완료 상황은 또다시 원안위에 보고된다. 마지막으로 원안위가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월성 1호기의 운영허가를 종료하면 모든 절차가 끝난다. 이런 과정을 마무리하기까지는 15년 이상이 걸리며 해체 비용은 8000억원 이상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조기폐쇄 타당성 판단 안 해… 찬반 논란 속 탈원전 기조는 유지

    조기폐쇄 타당성 판단 안 해… 찬반 논란 속 탈원전 기조는 유지

    감사원이 20일 발표한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관련 감사 결과는 탈원전 정책 자체를 흔들 수 있는 판단은 피하되, 조기 폐쇄 결정 과정의 과실과 감사 방해 행위를 지적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핵심 사안인 조기 폐쇄 결정의 타당성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정책적인 판단’이라는 일부 부처와 정치권의 논리에 지나치게 눈치보기를 하느라 ‘반쪽 감사’에 그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해 강도 높은 지적을 했다고는 하지만 이미 물러났기 때문에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게 없다. 다만 월성 1호기 즉시 가동중단 결정 과정에서 고의로 경제성을 낮게 평가하고, 산업부가 결정 과정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원전 정책을 둘러싼 갈등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삼덕회계법인의 경제성 평가 용역보고서에서 원전 계속 가동 시 판매단가가 제대로 산정됐는지 감사한 결과 경제성 평가에 적용된 2017년 기준 한수원 전망단가(55.08원/)는 같은 해 실제 판매단가(60.76원/)보다 9.3%(5.68원/) 낮아 계속 가동 시 전기판매수익이 낮게 산출됐다고 판단했다.그러나 감사원은 조기 폐쇄 결정의 종합적인 타당성에 대한 판단은 내리지 않았고, 스스로도 한계가 있다고 인정했다. 지나치게 소극적인 감사보고서를 내놨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번 감사의 계기가 된 국회의 감사요구 주문에는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의 타당성 및 한수원 이사회 이사들의 배임행위에 대한 감사’라고 명시돼 있다. 이는 감사 결과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탈원전 정책을 흔들 정도로 파급력을 발휘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과도 맥이 닿아 있다.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에너지 정책 공약을 만드는 데 관여했던 한 관계자는 감사 결과에 대해 “감사원 감사는 월성 1호기 즉시 가동 중단 평가 과정에서 경제성 평가가 저평가된 것에 초점을 맞췄을 뿐, 즉시 가동 중단 결정의 타당성에 대한 판단은 내리지 않았다”면서 “탈원전 정책 논란에 불을 붙일 수는 있어도 예상보다 감사 결과가 약해 정책 자체에 직격탄이 되긴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경제성보다 안전과 환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제성을 우선하던 원전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안전과 환경을 중시하는 신생에너지 정책으로 전환해 경제·산업 전반의 ‘에너지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감사원은 이 가운데 주민 안전과 환경이란 핵심 대신 경제성 등만 건드린 셈이다. 청와대는 감사 결과 발표에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더구나 청와대 사안이 아닌데 입장을 내는 일은 없었다”는 말로 갈음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는 경제성과 안전성,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한 것”이라며 “에너지 전환 정책은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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