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감사원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원자력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이루마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유조선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공군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778
  • ‘길거리 강제추행 의혹’ 국립대 유명 교수 직위해제

    ‘길거리 강제추행 의혹’ 국립대 유명 교수 직위해제

    한밤중 서울 강남 길거리에서 술에 취한 채 지인을 강제추행한 의혹으로 경찰에 신고된 지방 국립대 유명 교수가 직위 해제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10시 20분쯤 60대 A교수가 강남구 청담동의 한 길거리에서 술에 취해 지인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는 것으로 의심된다는 내용의 112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임의동행 후 A교수의 신원을 파악한 뒤 귀가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증거 자료를 검토하는 단계”라면서 “사실 관계를 확인한 후 어떤 혐의를 적용할 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교수가 소속된 국립대 측은 이날 오전 논의를 거쳐 A교수를 직위 해제하기로 했다. 대학 관계자는 “학칙에 경찰이나 감사원 등의 수사를 받는 교수에 대해 학교 차원에서 중대한 사안이라고 판단하면 즉시 직위를 해제할 수 있는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A교수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각종 사회 이슈에 활발히 목소리를 내왔던 인물로 알려졌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민주당 “국민의힘 부동산 투기 조사 대국민 사기극”

    민주당 “국민의힘 부동산 투기 조사 대국민 사기극”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전수조사와 관련해 가족조사동의서를 내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일제히 맹공했다. 23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송영길 대표는 “권익위가 전수조사하려면 강제 수사권없는 권익위는 본인의 정보동의요구서가 있어야 조사할 수 있다. 내지 않으면 조사 못해서 밝혀지지 않는다“며 ”그런데 국민의힘이 재밌는 것은 감사원에 처음에 조사 의뢰한다고 하다가 감사원이 해당사안이 아니어서 할수없다고 하니까 뒤늦게 국민권익위에 내놓고 본인 정보요구서 안내다 언론 질타하니까 낸다. 이제 직계 존비속에 대한 정보동의서요구서를 안내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송 대표는 ”국민 상대로 정말 이렇게 해도 되는 것이냐. 이준석 대표가 아직 당무 파악에서 잘 모를거라고 생각하는데, 이준석 즉시 확인해서 이런 정치 하면 안된다“며 이준석 신임 국민의힘 대표를 비판했다. 최고위원들도 비판에 가세했다. 강병원 최고위원은 과거 민주당이 제출한 개인정보동의서를 들춰보이며 “서류한장에 가족 주민번호 적고 체크만 하면된다. 쉽다. 우리당이 제출한 것이다. 간단한 양식 체크하면되는데 국민 농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영배 최고위원도 “국민의힘 부동산 투기 조사 한마디로 대국민 사기극, 가짜 쇼다. 권익위 속이고 민주당 속이고 국민 속인다”라고 비판했다. 전혜숙 최고위원은 “이준석 당대표는 이제는 더이상 부동산 전수조사에 대해 내로남불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국민의힘이 차떼기당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이제 국민의힘은 진솔한 솔직하게 전수조사를 가족까지 다 해야 한다는 말”이라고 밝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김부겸, 윤석열·최재형 대선 행보에 “정상적인 모습 아니다”

    김부겸, 윤석열·최재형 대선 행보에 “정상적인 모습 아니다”

    崔 감사원장 겨냥 “도덕·중립성 지켜야”尹 ‘X파일’ 논란엔 불개입 방침 분명히“두 전직 대통령 사면 조금 더 지켜봐야”‘천안함 피격 北 소행’ 정부 입장 재확인 박범계 “이성윤 승진, 공적 판단 따른 인사”김부겸 국무총리가 2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권력기관 수장들이 대선으로 직행하는 것에 대해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다”라며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 데뷔전에서 ‘전직 검찰총장과 현직 감사원장이 대선에 뛰어드는 현상을 어떻게 보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 질문에 “두 자리가 가져야 될 고도의 도덕성, 중립성 등을 생각해 본다면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라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김 총리는 야권 대선주자로 떠오른 최재형 감사원장을 겨냥해 “한 자리는 임기를 보장해 준 취지 자체가 바로 고도의 도덕성과 중립성을 지키라는 것이었는데 그런 부분이 지켜지지 않은 것 같다.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분(윤 전 총장)은 현실적으로 이미 벌써 자기 거취를 정해서 중요 주자로 거론이 되고 있기 때문에, (제 판단을 얘기하는 것이)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윤 전 총장과 최 원장의 대선 직행 문제에 대해서는 국정을 총괄하는 총리로서 비판적 입장을 밝히면서도 논란이 되는 ‘윤석열 X파일’ 문제에는 개입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윤석열 X파일’과 관련해 ‘정부가 조치를 취할 계획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여러 논란을 일으킬 수 있는 문제에 행정이 들어가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형사 사법 대상에 오른 문제는 아니지 않느냐”고 일축했다. 김 총리는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두고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동의할 만한 사정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며 “조금 더 지켜봐 주시는 게 어떨까 싶다”라고 신중론을 펼쳤다. 김 총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감옥에 넣어 놓고 어떻게 (반도체) 전쟁을 하느냐’는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의 질의에 “경제단체들도 간담회에서 같은 취지로 말씀했다. 그런 내용을 정리해서 (대통령에게)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은 계획대로 되고 있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김 총리는 “국민들께 약속한 대로 11월쯤에는 온 국민이 적어도 코로나19의 공포로부터, 어려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정부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 총리는 남북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화와 대결이 다 준비됐다’고 말했다”며 “모처럼 북한 지도자의 입에서 대화라는 말이 나온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한편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기소 상태인 이성윤 서울고검장의 승진과 관련, “공적인 판단을 거쳐 공적인 인사를 했다고 자부하고 있다”며 “사적인 입장에서 한 것은 단 1g도 있지 않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이 “기소된 상태로 검찰권을 행사하는 것이 부적절하기 때문에 검찰 역사 70년 사상 피고인이 승진된 경우는 없었다”고 지적하자, 박 장관은 “과거의 인사 기준과 저의 인사 기준은 다를 수 있다”고 반박했다. 기민도·이근아 기자 key5088@seoul.co.kr
  • “보수 표심 확실히 끌어오자”… 복당 임박한 홍준표

    “보수 표심 확실히 끌어오자”… 복당 임박한 홍준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이 이르면 24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권 주자인 홍 의원의 복당이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조만간 최고위원회의에서 홍 의원의 복당 심사 안건을 다룬다. 이준석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지도부가 지난주에 이미 원칙적으로 복당은 허가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면서 “복당 과정에서 잡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원들의 의견 취합 과정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한기호 사무총장도 통화에서 “대표와 최고위원들 간 의견을 모으고, (복당의) 타이밍과 방식 등을 좀더 조율한 뒤 안건을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고위원들의 이견이 없는 만큼 조만간 복당안이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지난해 3월 4·15 총선 후보 공천에서 배제되자 당을 떠났고, 지난달 복당을 신청했다. 지난달만 해도 비상대책위원들과 일부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복당 반대 기류가 있었다. 홍 의원의 복당으로 당이 과거로 회귀하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우려 탓이었다. 그러나 당내 기류가 바뀌었다. 대선 승리를 위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나 최재형 감사원장 등 외부 인사를 적극 영입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에서 홍 의원을 굳이 받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취지다. 이준석 대표 체제에서 당 지지율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중도층을 어느 정도 사로잡았다는 자신감도 엿보인다. 홍 의원을 지지하는 보수 표심까지 확실히 끌어와야 한다는 것이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부산보건원 대기오염 측정장비 입찰 비리 적발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미세먼지 관리를 위한 대기오염 측정장비 구매 과정에서 특정 업체와 유착해 입찰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부산보건원과 조달청 등을 대상으로 입찰 비리와 외자구매 제도를 점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부산보건원 소속 업무담당자는 2019년 9월 특정 업체가 독점 공급하는 장비에 대해 조달청에 구매를 요청하면서 해당 장비만 충족하는 내용의 규격서를 A업체로부터 받아 전달했다. 해당 장비는 입찰서 기술검토 시 형식 승인을 받지 못했는데도 담당자는 ‘부적합’ 처리가 아닌 ‘적합’ 판정을 내려 조달청이 A업체 사장이 사실상 운영하는 B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해당 장비를 납품받았다. 이 같은 비리로 부산보건원이 2017~2020년 A업체 또는 B업체로부터 해당 장비를 구매한 것은 모두 8차례로 총 59억여원에 달했다. 또 조달청은 국산 대기오염 측정장비가 있는데도 2017~2019년 250건의 외자구매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성중기 서울시의원 “지하철 약국, 1년 만에 3배나 늘어…관리·감독도 철저히 해야”

    성중기 서울시의원 “지하철 약국, 1년 만에 3배나 늘어…관리·감독도 철저히 해야”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성중기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21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301회 정례회 서울교통공사 업무보고에서 지하철 약국 입점이 증가하는 만큼 관련 법령에 따른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지하철 내 약국 산업이 더욱 발전하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하철 내 약국 개설은 관련 제도 간 충돌로 인해 지자체 별로 허가 여부가 제각각이었으며 약국 개설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모호하여 약국 입점 허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건축법에서는 약국 등을 제1종 근린생활시설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지하철 역사는 도시철도법에 따른 도시철도시설 기준을 준용하면서 건축물대장 등에 대한 규정이 명확하지 않았고 각 지자체 보건소들은 건축물대장 미등재를 이유로 약국 개설을 반려해왔다. 하지만 서울시가 의뢰한 감사원 사전컨설팅에서 건축물대장 유무로 약국 개설을 거부할 수 없다는 의견이 제시됐고, 이후 국토교통부가 ‘도시철도 역사 내 편의시설의 설치 및 운영 규정’을 작년 12월 15일 고시하면서 지하철 약국 개설에 대한 제도적 기준이 마련되게 됐다. ‘도시철도 역사 내 편의시설의 설치 및 운영 규정’에서는 도시철도운영자가 설치·운영할 수 있는 편의시설의 종류, 문제가 되었던 건축물대장을 편의시설 관리대장으로 갈음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작년 6월경 지하철 약국은 총 6개소뿐이었지만 감사원 사전컨설팅 이후 3개소, 작년 12월 국토교통부 고시 제정 후에는 14개소가 증가하여 1년간 총 17개소가 늘어나 기존 대비 약국이 약 2.8배나 증가했다. 이 밖에 새로 입점한 약국 17개의 월임대료는 총 1억 500만 원으로 평균 계약 기간인 5년 동안 약 60억 원의 임대 수익이 발생하게 된다. 성 의원은 그동안 서울시의회 5분 자유발언과 서울교통공사 업무보고에서지하철 약국 개설에 대한 법령 및 제도적 기준을 마련할 것을 꾸준히 지적해 왔고 이를 정책적으로 공론화 시켜왔다. 성 의원은 “향후 서울교통공사는 시민들이 편하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하철 의료 인프라를 더욱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관련 수익을 창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 증가하는 약국 입점에 대한 관리·감독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석열은 침대축구할 때 아냐… 당은 최재형 결단 압박 말아야”

    “윤석열은 침대축구할 때 아냐… 당은 최재형 결단 압박 말아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야권 대선주자들에 대해 “‘국민이 불러서 나왔다’는 상투적 표현은 설득력이 없다”면서 “자기 비전을 밝히고 이것을 이루기 위해 출마했다고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지난 14일 대선 출마를 암시하며 “나는 국민이 불러서 나왔다”고 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야권 유력 주자인 윤 전 총장과 최근 주목받는 최재형 감사원장과 관련, “겸손한 척 구태에 사로잡힌 지도자는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윤 전 총장에 대해선 “침대축구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평가했고, 최 원장에 대해선 “현직 감사원장인 만큼 결단을 내리도록 당이 나서서 압박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선에서 ‘최고경영자(CEO)형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황창규 전 KT 회장 등을 예로 들기도 했다. 여권 유력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선 “경선 이후 창당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이창구 정치부장과의 일문일답.-취임 열흘 됐다. 변화가 감지되나. “저도 적응하고, 당도 적응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당직 인사도 전통적 관점 벗어나 계파, 지역, 연령 안배 없이 가고 있다. 모 의원이 TK(대구·경북)가 (전당대회에서) 나경원 전 의원 밀었다가 전멸했다 하는데 전혀 그런 거 없다. 가장 피 본 게 유승민계 같다. 아무도 득을 못 봤다.” -대선주자 접촉은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에게 일임했나. “권 의원과 긴밀히 소통하며 상황을 파악할 것이다. 제가 나서서 누굴 설득하면 당내 주자에게 공평하지 않다. 대표가 나서서 접촉하면 너무 많은 걸 약속할 수도 있다.” -윤 전 총장 X파일은 실체가 있나. “상식 선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추미애 전 장관과 갈등이 있었는데 부적절한 의혹이 있었다고 하면 그때 왜 활용되지 않았겠나. 실체가 없거나 사실에 가깝지 않거나, 둘 중 하나가 아니겠나.” -최재형 감사원장은 어떻게 보나. “공무원 신분이라 아무리 정치권에서 좋은 이야기를 듣고, 또 그분의 정치적 가치를 인정한다고 해도 저나 저희 당 인사들이 성급하게 언급하면 안 된다. 그분이 고독한 결단을 한 뒤에 도울 길이 있으면 돕는 것이지 결단 자체를 푸시(압박)해서는 결말이 좋지 않을 것이다.” -최 원장한테 줄 ‘비단주머니 3개’도 있나. “그분뿐 아니라 우리 당에 입당하는 어떤 분들에게도 비단주머니가 아니라 더한 것이라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미 그런 부분은 준비하고 있다.” -왜 8월 경선 시작을 못 박았나. “대선 경선은 제때 출발해야 풍부한 후보군 확보가 가능하다. 특정 주자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면 안 되니 먼저 마지노선을 제시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선 연기론을 두고) 친이재명계, 반이재명계로 나눠 싸우지 않나. 관리를 잘못한 것이다.” -윤 전 총장의 입당이 늦어지고 있다. “침대축구할 상황도 아닌데 그러는 것 같다. 유망주, 기대주는 맞지만 그라운드를 뛰어 보지 않은 선수다. 윤 전 총장이나 최 원장도 링에 올라와 보면 알 것이다. 프로 정치인 세계에 들어오려면 고독한 결단을 빨리 내려 주시길 바란다.” -윤 전 총장과 최 원장 중 누가 더 낫나. “속단하기 어렵다. 두 분의 정치에 대해 추측할 뿐이지 아직 결단을 내리는 과정을 못 거치셨다. 대선주자가 등장하면서 ‘국민이 불러 내가 나왔다’는 상투적 표현을 하면 젊은 세대가 좋아할까. 설득력 없고 올드해 보인다. 내 비전은 무엇이고 이것을 이루기 위해 출마했다고 선언하는 것만큼 매력적인 메시지가 없다. 겸손한 척 구태에 사로잡힌 지도자는 안 나왔으면 좋겠다. 윤 전 총장은 ‘부패완판’이라고 했을 때 주목받았다. 최 원장은 본인 삶의 궤적이 공감을 많이 산다고 하면 그걸 바탕으로 ‘도덕적으로 깨끗한 사람이 정치하는 세상을 원한다’고 간단한 메시지를 내면 된다.” -유승민·원희룡·하태경 등 당내 후보들이 너무 뒤처진 것 아닌가. “이번 전당대회 전후로 당원 10%가 늘었는데 상당수가 온라인 당원 가입이다. 당원의 구성이 본질적으로 바뀌고 있다. 모바일에 능숙하고 투표에 적극적인 분들이라 이들이 당내 선거 흐름을 주도할 주류가 될 것이다. 이 사람들의 이슈를 쫓아다니고 트렌드를 읽어 내는 주자가 유리할 것이다.” -대선은 결국 민주당 이재명 지사와의 승부가 될 것으로 보나. “그렇게 되리라 본다. 그분도 대선에서 큰 정치적 결단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본인 뜻을 이루려면 민주당 후보가 된 뒤 창당 또는 그에 준하는 작업에 나서지 않겠나. 민주당이 친노·친문 당인데 거기서 자기 정치를 할 수 있다고 보겠나.” -CEO형 대통령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적이 있는데. “일부는 CEO형 리더십이라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생각하지만, 나는 반도체 영웅들, 진대제·황창규 같은 분들처럼 기술과 경영 능력, 통찰력, 리더십이 있는 분들을 생각한다. 이번 대선은 문재인 대통령과 같은 도덕형이 아니라 CEO형 지도자를 필요로 할 것이다.” -대선 경선도 대변인 선발처럼 토론 배틀을 붙일 것인가. “후보자 토론이 좀더 치열해질 필요는 있다. 2대2 팀 토론 배틀을 구상하고 있다. 팀이 이기려면 옆 사람과 협력하는 동시에 차별성도 부각해야 한다. 옆 후보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것도 자질이고, 배려하는 모습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유승민 전 의원, 홍준표 의원을 앉혀 두면 토론 준비할 때 (서로) 말이나 한마디할까. 그럼 떨어지는 거다.” -공천 자격시험에 대한 비판이 계속된다. “시험에 앞서는 게 교육이다. EBS 수능 강의처럼 하면 된다. 강의 내용에서 출제를 하는 것이다. 누굴 떨어뜨리려는 게 아니라 선거에 이기기 위한 방법이다. 특히 서울 강북에서는 우리가 5~10% 포인트를 뒤집어야 한다. 자격시험을 통과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지방의원이 되고자 최소한의 노력을 했느냐 안 했느냐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030세대가 모처럼 보수 정당을 지지하기 시작했다. 이 흐름이 계속될 것 같나.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선호라서 위험한 측면이 있다. 이재명, 윤석열, 이준석 셋 다 ‘0선’이다. 이 지사는 비주류로 할 말을 하고 살았고, 윤 전 총장은 현재의 권력과 싸웠다. 나도 10년간 빛을 못 봤지만 할 말 하고 지냈다. 이 조류만 읽어도 답이 나온다.” -능력주의가 정글 사회를 만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나는 적극적 기회 평등주의자다. 1~10등까지 정해 놓고 할당제로 10등을 떨어뜨리면 그 사람은 결국 피해자가 된다. 결과의 평등보다는 기회의 평등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조직 선거가 없으니 결국 기회의 평등이 보장됐고, 여성 최고위원 후보들이 메시지와 정책만으로 승부해 3명이나 당선됐다. 버스로 당원을 실어 나르는 조직 선거를 치른 뒤 결과의 평등을 보장해 주겠다고 여성 1명을 할당한 이전 전당대회보다 더 공정했다고 본다.” -내년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할 확률은. “50대50으로 본다. 나는 우리 당의 관성을 안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이후 그 관성이 작용하는 것 같아 내가 출마했다. 용수철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지 않을 정도로 최대한 당겨 놓을 것이다.” 강병철·이근아 기자 bckang@seoul.co.kr
  • 박병석 “최재형, 출마 언급 적절한지 의문… 與도 野도 개헌 입장 밝히고 평가받아야”

    박병석 “최재형, 출마 언급 적절한지 의문… 與도 野도 개헌 입장 밝히고 평가받아야”

    박병석 국회의장은 최재형 감사원장이 야권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감사원장이 출마를 언급하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장은 21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원론적으로 정치 참여는 뚜렷하고 국민이 동의할 수 있는 명분이 필요하다”며 “현직 기관장의 정치 참여는 조직의 신뢰와 관계된다는 점에서 매우 논란적 사안이고, 감사원은 행정부의 독립기관이지만 중립성·독립성이 고도로 요구되는 기관이다”라고 밝혔다. ‘이준석 현상’에 대해서는 “한국 정당사에 한 획을 긋는 역대급 사건”이라며 “이 대표의 등장은 기성정치에 대한 불신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한국 정치의 패러다임이 바뀌길 희망한다”고 평가했다. 박 의장은 “이준석 바람이 추세로 이어지려면 국민의 공감대를 얻는 정책과 비전, 혁신의 경쟁이 돼야 한다”며 “청년 정치인들이 등장하는 하나의 흐름이 되기를 희망한다. 사회는 청년의 열정, 패기에 경륜이 함께 가야 하는 게 국정 운영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개헌을 주장해 온 박 의장은 “국민통합과 대전환 시대에 맞는 새 헌법이 꼭 필요하다”며 “권력 분산으로 국민통합의 물꼬를 트자”고 제안했다. 이어 “여야 정치 지도자들은 물론이고 각 정당은 개헌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민의 평가를 받기를 요청한다”며 정치권의 결단을 촉구했다. 박 의장은 “권력의 집중이 우리 사회 갈등의 가장 큰 요인”이라며 “(개헌을 통해) 권력을 나눠야 한다. 권력 분산은 타협과 협치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여야 협치가 부족하다며 공석인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배분을 마무리해 달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여당의 포용력, 야당의 초당적 협력 모두 미진했다”며 “공석인 국회 부의장 문제를 포함해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을 하루빨리 마무리해 새 정치의 가능성을 보여 달라”고 요청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전대 흥행·유력주자 소통… 강훈식·권영세 특별임무

    전대 흥행·유력주자 소통… 강훈식·권영세 특별임무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경선을 흥행시킬 적임자로 강훈식(왼쪽·재선·충남 아산을) 의원을 선택했다. 국민의힘은 권영세(오른쪽·4선·서울 용산) 의원에게 당 밖의 유력 대선주자들과 소통하도록 했다. 여야가 각각 대선 지형에서 약점으로 꼽히는 지점을 극복하기 위해 강 의원과 권 의원에게 ‘특별한 임무’를 부여한 것이다. ●강 “대선 후보와 함께 혁신하고 비전 제시” 민주당은 최근 40대 재선인 강 의원을 경선 흥행과 안정적 관리의 적임자로 판단해 대선경선기획단 공동단장으로 내정했다. ‘이준석 효과’로 2030세대의 관심이 국민의힘으로 쏠린 상황에서 경험 있는 젊은 의원을 내세워 혁신의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도다. 강 의원은 재선 동기인 박용진·박주민 의원 등과 97세대(90년대 학번·70년대생) 대표주자로 꼽힌다. 또한 당 전략기획위원장·수석대변인 등을 역임해 당내 소통에도 원활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 의원은 2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민주당과 후보자들이 어떤 나라를 만들 것인지 국민에게 보여 줄 수 있도록 판을 짤 것”이라면서 “판을 준비하는 대선기획단이 (후보자들과) 함께 혁신도 만들고 비전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도 강 의원에게 “민주당의 미래를 보여 달라. 국민들이 민주당의 혁신을 마음으로 받아 안게 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한다. 공동단장이 한 명 더 뽑히고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치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尹·崔 법대 동문 권영세 “우리당서 출마 역할” 국민의힘은 이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 등 당 밖 대선주자들과의 소통 창구를 담당할 대외협력위원장으로 권 의원을 임명했다. 서울대 법대 출신인 권 의원은 윤 전 총장의 2년 선배로 형사법학회와 사법고시 준비를 함께하는 등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보다 2년 선배인 최 감사원장도 서울대, 같은 학회 출신이다. 권 의원은 통화에서 “여러모로 예민한 시기라 그간 연락을 자제해 왔다”면서 “늦지 않게 연락해 우리 당을 플랫폼으로 출마하도록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민도·이하영 기자 key5088@seoul.co.kr
  • [인터뷰] 이준석 “이재명 창당 시도할 듯···윤석열, 침대 축구 말아야”

    [인터뷰] 이준석 “이재명 창당 시도할 듯···윤석열, 침대 축구 말아야”

    국민의힘 ‘0선·30대’ 대표 이준석 인터뷰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야권 대선 주자들에 대해 “‘국민이 불러서 내가 나왔다’는 상투적 표현은 설득력이 없다”면서 “비전은 무엇인지 밝히고 이것을 이루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히는 것만큼 매력적인 메시지가 없다”고 평가했다. 정권 교체와 국정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는 후보가 대선 경쟁력이 높다고 본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야권 유력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근 주목받는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해 “겸손한 척 구태에 사로잡힌 지도자는 안 나왔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정치 선언을 앞둔 윤 전 총장에 대해 “침대 축구를 할 상황도 아닌데 그러는 것 같다”고 평가했고, 최 원장에 대해선 “고독한 결단 뒤에 돕는 것이지 결단 자체를 압박해선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다음 대선에서 ‘CEO(최고경영자)형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이를 갖춘 CEO로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황창규 전 KT 회장, 국무총리를 지낸 박태준 전 포스코 회장을 들기도 했다. 여권 주자 중에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가장 유력하다면서 “창당 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일문일답.-취임 열흘 됐다. 변화 감지되나 “저도 적응하고, 당도 적응해야 하는 부분 있다. 당직 인사도 전통적 관점 벗어나서 계파, 지역, 연령 안배 없이 가고 있다. 그런 건 앞으로 성과로 보여줘야 할 부분 있을 것이다. 모 의원이 TK(대구·경북)가 (전당대회에서) 나경원 전 의원 밀었다가 전멸했다고 하는데 전혀 그런 거 없다. 당장 가장 피 본 게 유승민계 같다. 아무도 득을 못 봤다.” -한기호 사무총장 발탁 배경은 “공명정대함에 있어서 가장 좋은 평가 받는 분이었다. 일을 그립감(장악력) 하시고. 사무처 파악도 빨리 끝내셨다. 다만 과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활동 때문에 우려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충분히 일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정정할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 -5·18 북한 관련성을 말한 것은 대표의 입장과 상충하지 않나 “우리당에서 그런 발언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한 총장의 문제 발언 읽어봤는데 직접적인 표현은 아니었다. 한 총장이 입장표명할 수도 있다고 본다.” -대선주자 접촉은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에 일임한 건가 “권 의원과 긴밀히 소통하며 상황 파악할 것이다. 제가 주자들과 직접 만나는 것은 입당한 이후에는 문제없겠지만 입당 전 독대는 어렵다. 제가 나서면 당내 주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대표가 약속할 수 있는 게 너무 많아 오해 살 수도 있다.”-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잡음이 나오는데 “아직 그런 데 반응할 상황은 아니다. 다만 훌륭한 범야권 자원이니 여느 주자나 겪는 혼란기가 길진 않았으면 한다. 지금까지 제3지대론 등을 생각하셨던 분들이 가진 고민을 다시 반복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X파일은 정치적 공격이라고 보나 “상식선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추미애 전 장관과 갈등이 있었는데 부적절한 상황이 있었다고 하면 그때 왜 활용되지 않았겠나. 실체가 없거나 사실에 가깝지 않거나, 둘 중 하나가 아니겠나.” -최재형 감사원장은 어떻게 보나 “그분은 약간 다른 게 공무원 신분이라 저희 당 인사들이 성급하게 언급하면 안 된다, 그분의 고독한 결단 뒤에 도울 길이 있으면 돕는 것이지 결단 자체를 푸시(압박)해서는 결말이 좋지 않을 것이다.” -최 원장한테도 ‘비단주머니 3개’는 유효한가 “그분뿐 아니라 우리 당에 입당하는 어떤 분들에게도 비단주머니가 아니라 더 한 것이라도 해야 한다 생각한다. 이미 그런 부분은 준비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왜 8월 경선 시작을 못 박았나 “대선 경선은 제때 출발해야 풍부한 후보군 확보가 가능하다. 특정 주자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 안 되니 먼저 선을 제시한 것이다. 민주당은 벌써 친이재명계, 반이재명계로 나눠 싸우지 않나. 민주당이 관리를 잘못한 것이다. 대표가 중심을 무조건 잡아야 한다.” -야권 후보로 윤 전 총장·최 원장 경쟁력 있나 “속단하기 어렵다. 정치는 무한책임이어야 한다. 범야권 대선 주자가 등장하면서 ‘국민이 불러서 내가 나왔다’는 상투적 표현을 하면 젊은 세대가 좋아할까. 대선 주자들이 생각해보셔야 한다. ‘내가 이걸 하기 위해 나왔다’는 게 맞지, ‘국민이 나를 이끌어서 정치에 들어왔다’는 건 설득력 없고 올드해 보인다. 내 비전은 무엇이고 이것을 이루기 위해 출마했다고 선언하는 것만큼 매력적인 메시지가 없다. 도널드 트럼프, 버락 오바마,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다 그랬다. 겸손한 척 구태에 사로잡힌 지도자는 안 나왔으면 좋겠다. 윤 전 총장은 ‘부패완판’이라고 했을 때 주목받았다. 최 원장은 본인 삶의 궤적이 공감을 많이 산다고 하면 ‘도덕적으로 깨끗한 사람이 정치하는 세상을 원한다’고 간단한 메시지 낼 수 있다. 제가 젊은 사람으로서 기대하는 메시지다.” -CEO형 대통령이 필요하다는 입장인데 어떤 의미인가 “CEO형 리더십이라고 할 때 나는 MB(이명박 전 대통령)랑 안철수 대표가 먼저 생각나지 않는다. 고정관념이다. 산업을 크게 일으킨 사람들, 예를 들어 훌륭한 반도체 영웅들, 진대제·황창규 회장같이 기술과 경영 능력 있는 이런 분들을 생각한다. 박태준 포스코 회장은 정치도 했지만 리더십이 강했다. 그분들의 성공은 통찰력이 깊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어떤 자질에 주목하는 건가 “대한민국을 성장으로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도덕형 지도자였다. 그런 성품형 지도자 또는 젠틀맨 리더십은 지금 대한민국의 성장 문제를 어떻게 풀어내느냐에는 낙제점이다.”-대선 경선도 토론 배틀을 붙일 것인가 “배틀까진 아니어도 후보자 토론이 좀 더 치열해질 필요는 있다. 2대 2 팀 토론 배틀은 팀이 이기려면 옆 사람과 협력해야 하고 차별성 부각해야 1인이 될 수 있다. 옆에 후보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것도 자질이고, 배려하는 모습도 보일 수도 있다. 똑똑한 것만으로 버틸 수 없을 것이다. 유승민 전 의원, 홍준표 의원을 앉혀두면 토론 준비할 때 (서로) 말이나 한마디 할까. 그럼 떨어지는 거다.” -공천 자격시험은 논란이 많다 “시험에 앞서는 게 교육이다. EBS 수능 강의처럼 돼야 한다. 당내 우수한 자원이 많다. 누굴 떨어뜨리는 방법이 아니라 선거에 이기기 위한 방법이다.” -풀뿌리 조직 관리 잘하는 사람들은 시험으로 평가가 되나 “그런 분들은 다른 방식으로 봉사하셔야지 민심 잘 관리한다고 의정 활동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 운전대를 잡기위해 운전면허 시험을 엘리트 주의라고는 안 본다. 자격시험 평가 기준이 나오면 이건 그냥 노력하냐 안하냐의 문제로 보일 것이다.”-10년 정치 경험 동안 가장 뭘 바꾸고 싶었나 “연공서열과 조직 선거 구조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증명된 것은 실제 그런 게 크게 의미 있는 것도 아니었다는 것이다. 사실들이 그동안 창의적 진로를 고민하지 않은 것이다. 제가 대구에서 탄핵 말하고, 광주에서 5·18을 말하니까 주변에서 ‘침대 축구를 해야지 왜 골을 넣으러 돌아다니냐’고 했다. 그때 침대 축구 했으면 안 됐을 수 있다.” -윤 전 총장은 침대 축구를 한다고 보나 “침대 축구 할 상황도 아닌데 그러는 것 같다. 유망주, 기대주는 맞지만 그라운드를 뛰어보지 않지 않았나. 윤 전 총장이나 최 원장도 올라와 보면 알 것이다. 물론 입당 순간부터 도울 것이다. 직업 정치인 세계 들어오려면 고독한 결단 빨리 내려주시길 바란다.” -2030의 보수 쏠림이 계속 갈 것 같나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선호라서 위험하다고 본다. 이재명 지사, 윤 전 총장, 저, 셋다 ‘0선’이다. 이 지사는 비주류로 할 말 하고 살았고, 윤 전 총장은 권력과 싸웠다. 저도 10년간 빛을 못 봤지만 할 말하고 지냈다. 이 조류만 읽어도 답이 나올 것이라고 본다. 이 조류가 대세가 되리라 본다.”-대선은 이 지사와의 승부인가 “그렇게 되리라 본다. 그분도 대선에서 큰 정치적 결단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동영 후보도 창당을 했고 노 전 대통령은 대선 후 창당을 했다. 민주당이 친노·친문 당인데 거기서 차후 정치를 할 수 있다고 보겠나. 문재인정권의 실패로 지탄을 받는다면 대선 전에 재창당, 창당 시도 있을 것이라 본다. 국민의힘은 그런 시도가 없을 것이고, 우리가 더 안정감 있게 갈 것이다.” - 이 대표가 내세우는 능력주의에 대한 비판은 계속 나온다. “나는 적극적인 기회 평등주의자다. 할당제가 오히려 손해보는 개인을 만들어 구조적 모순을 만든다는 입장이다. 이번 전당대회가 하나의 예였다. 동원식·조직 선거 없으니 여성들이 경쟁하는 데에 어떠한 불리함도 없었고 메시지·정책만으로 승부해 최고위원 4명 중 3명이 여성이 됐고, 젊은 사람이 당대표가 됐다.” - 젠더 갈등 부추겼다는 비판도 있다. “일각에서 여성 혐오로 몰려고 했다. 미국에서 대학을 다닐 때, 페미니즘 운동이 최고에 달했을 때 였고, 말 한 마디도 조심해야 했을 때였다. 철학적으로 (페미니즘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 뒤지지 않고, 오히려 내 생각이 열려 있다고 본다.” - 내년 대선 승리 확률은. “50대 50으로 본다. 나는 우리 당의 관성을 안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과정에서 이념과 지역 구도에서 우리가 이길 생각하지 말고, 세대 분할 구도에서 젊은 세대가 바라는 정책·어젠더를 내세우는 것이 가장 크게 이기는 승리 방정식임을 보여줬음에도 우리 당은 용수철처럼 역행하려 했다. 전당대회에 나가기로 결심했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강병철·이근아 기자 bckang@seoul.co.kr
  • 박병석 국회의장 “감사원장 출마 언급 적절한지 의문”

    박병석 국회의장 “감사원장 출마 언급 적절한지 의문”

     박병석 국회의장은 최재형 감사원장이 야권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감사원장이 출마를 언급하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장은 21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원론적으로 정치 참여는 뚜렷하고 국민이 동의할 수 있는 명분이 필요하다”며 “현직 기관장의 정치 참여는 조직의 신뢰와 관계된다는 점에서 매우 논란적 사안이고, 감사원은 행정부의 독립기관이지만 중립성·독립성이 고도로 요구되는 기관이다”라고 밝혔다.  ‘이준석 현상’에 대해서는 “한국 정당사에 한 획을 긋는 역대급 사건”이라며 “이 대표의 등장은 기성정치에 대한 불신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한국 정치의 패러다임이 바뀌길 희망한다”고 평가했다. 박 의장은 “이준석 바람이 추세로 이어지려면 국민의 공감대를 얻는 정책과 비전, 혁신의 경쟁이 돼야 한다”며 “청년 정치인들이 등장하는 하나의 흐름이 되기를 희망한다. 사회는 청년의 열정, 패기에 경륜이 함께 가야 하는 게 국정 운영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개헌을 주장해 온 박 의장은 “국민통합과 대전환 시대에 맞는 새 헌법이 꼭 필요하다”며 “권력 분산으로 국민통합의 물꼬를 트자”고 제안했다. 이어 “여야 정치 지도자들은 물론이고 각 정당은 개헌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민의 평가를 받기를 요청한다”며 정치권의 결단을 촉구했다. 박 의장은 “권력의 집중이 우리 사회 갈등의 가장 큰 요인”이라며 “(개헌을 통해) 권력을 나눠야 한다. 권력 분산은 타협과 협치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여야 협치가 부족하다며 공석인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배분을 마무리해 달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여당의 포용력, 야당의 초당적 협력 모두 미진했다”며 “공석인 국회 부의장 문제를 포함해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을 하루빨리 마무리해 새 정치의 가능성을 보여 달라”고 요청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박의장, 최재형 대권론에 “매우 논란적…감사원은 고도 중립 요구”

    박의장, 최재형 대권론에 “매우 논란적…감사원은 고도 중립 요구”

    “현직 기관장 정치 참여, 조직 신뢰와 관계”최재형, 18일 대망론에 “조만간 밝히겠다” “이준석 현상, 정당사 역대급 사건”“남북 국회 대화, 북 전향적으로 임해달라”박병석 국회의장이 21일 조기 폐쇄된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등 탈원전 정책과 진보인사인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에 대한 감사 등으로 여권의 공격을 받았던 최재형 감사원장이 야권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현직 기관장의 정치 참여는 조직의 신뢰와 관계된다는 점에서 매우 논란적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장은 “감사원은 행정부의 독립된 기관이긴 하지만, 중립성과 독립성이 고도로 요구되는 기관”이라고 꼬집었다. 박 의장은 이날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원론적으로 정치참여는 뚜렷하고 국민이 동의할 수 있는 명분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 의장은 내년 대선의 시대정신은 “격차해소를 포함한 국민통합의 리더십, 그리고 공정”이라고 말했다. 최재형 “조희연·월성원전 감사에 정치적 의도? 변명할 필요도 못 느껴” “文공약, 수단·방법 안 가리고 다 정당화되나” 최 원장은 지난 1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1호 수사’ 대상인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사건에 대해 “그 사건은 공정의 문제”라면서 “여러 위법이 있다는 것을 포착해 감사했다”고 밝혔다. 최 감사원장은 조희연 사건 감사와 월성 원전 감사에 대한 정치적 의도 논란에 “변명할 필요도 느끼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최 원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특정 노조에 소속된 (해직 교사들을) 채용하기 위해 여러 가지 위법이 있었다는 것을 우리 감사부서에서 포착해 감사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국회에서 잠시 논의되다 수면 아래로 내려간 사안을 감사 정보로 획득해서 감사한 것이지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행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거기에 대해 제가 구태여 변명할 필요도 느끼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최 원장은 여권으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던 ‘월성 원전 1호기 감사’와 관련해서도 “따로 설명드리지 않아도 그 감사가 정치적 의도 아래서 이뤄졌다고 의문을 갖는 분은 많지 않으실 것”이라면서 “감사 결과에도 정치 편향성 논란은 많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지난 2월 국회 법사위 업무보고에서도 월성 원전 수사에 대해 지적하는 여당 의원을 향해 “공무원의 행정 행위에 법의 잣대를 들이대면 안 된다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대통령이 공약을 이행하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두 정당화된다는 것이냐”고 직격했다. 최 원장은 ‘헌법기관장이 직무를 마치자마자 선거에 출마하는 것이 바람직하냐’는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최근 저의 거취나 다른 역할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부분과 관련해 언론이나 정치권에 많은 소문이나 억측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양한 판단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 출마에 문제될 건 없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최 원장은 “제 생각을 정리해서 조만간에 (밝히겠다)”고 말했다.임종석, 1월 최재형 원장에 ‘막말’ 비난“집 지키랬더니 안방 차지 뒤 주인 행세”“최재형, 권한남용·명백히 정치하는 중”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글에 감사원이 산업부를 대상으로 에너지 정책 수립과정에 대한 감사를 벌이는 것을 두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이어 최재형 감사원장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지금 최 원장이 명백히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 전 실장은 “전광훈(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윤석열, 이제는 최재형에게서 같은 냄새가 난다”면서 “소중하고 신성한 권한을 부여받은 자가 그 권한을 권력으로 휘두른다”고 싸잡아 비난했다. 특히 최 원장을 겨냥해 “정보 편취와 에너지 정책에 대한 무지, 감사원 권한 남용을 무기 삼아 용감하게 정치의 한가운데로 뛰어들었다”면서 “권력의 눈치를 살피지 말고 소신껏 일하라고 임기를 보장해주니 임기를 방패로 정치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전 실장은 “집을 잘 지키라고 했더니 아예 안방을 차지하려 들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하라 했더니 주인행세를 한다”면서 “법과 제도의 약점을 노리고 덤비는 또 다른 권력을 국민이 어떻게 통제할 수 있을지 많은 생각이 든다”고 했다.박 “국민통합, 대전환 위해 새 헌법 필요”“권력 분산, 타협·협치 토대” 한편 개헌론자인 박 의장은 “이제 담대하게 개헌에 나설 때다. 국민 통합과 대전환 시대에 맞는 새 헌법이 꼭 필요하다”면서 “여야 정치 지도자들은 물론 각 정당은 개헌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민의 평가를 받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권력의 집중이 우리 사회 갈등의 가장 큰 요인”이라면서 “(개헌을 통해) 권력을 나눠야 한다. 권력 분산은 타협과 협치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회적 기본권, 지방분권, 기후변화 대응 등 새 시대정신을 헌법에 담아야 한다”고 했다. 박 의장은 “정권 초기에는 개헌을 거론하면 국정 동력이 떨어진다고 하고 임기 말에는 대선이 코앞이라 가능하겠느냐고 하는 것은 모두 개헌의 진정성이 없는 것”이라면서 “선택과 결단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준석 현상’을 두고는 “한국 정당사의 한 획을 긋는 역대급 사건”이라면서 “청년 정치인들이 등장하는 하나의 흐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준석 바람이 추세로 이어지려면 국민의 공감대를 얻는 정책과 비전, 혁신의 경쟁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피선거권 연령 하향 논의에는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전제한 뒤 “다만 여론조사를 보면 찬반의 차이가 크지 않으므로 사회적 논의는 더 거쳐야 한다”고 답했다.“여당 협치 부족, 야당 벼랑 끝 협상”“인사청문 개선, 다음 정권부터 적용” 박 의장은 현재의 정치 상황에 대해 “여당은 협치에 부족했고, 야당은 종종 벼랑 끝 협상을 했다”면서 “여당은 포용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독주했다는 따가운 국민의 비판을 새겨들어야 하고, 야당은 더 이상 국민이 약자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그러면서 “문은 닫혀 있지만, 빗장은 걸려 있지 않다”면서 “공석인 국회 부의장 문제를 포함해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도 하루빨리 마무리해달라”고 촉구했다. 박 의장은 다만 “여야 협상의 대전제는 법사위의 개혁”이라면서 국회 부의장(문제)은 상임위와 분리해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의장은 인사청문 제도 개선 방향과 관련, “도덕성 검증은 더 엄격하고 철저하게 하되, 검증이 끝날 때까지 비공개로 해서 개인의 사생활은 지켜줘야 한다”면서 “적용 시기를 다음 정권부터로 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남북 국회 대화와 관련해서는 “대한민국 국회가 (남북 합의의) 비준을 심도 있게 검토하는 단계인 만큼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대화에 전향적으로 임해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경선 서울시의원 “매입임대주택 시민의 외면 받는 이유 있어”

    이경선 서울시의원 “매입임대주택 시민의 외면 받는 이유 있어”

    서울특별시의회 이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4)은 지난 18일 열린 제301회 정례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서울주택도시공사 업무보고에서 매입임대주택의 관리 부실 문제를 질타했다. 이 의원은 “지난 4월 감사원 감사결과 시의회가 지속적으로 지적해온 특정 자치구에 편중된 임대주택 매입 문제가 시정되지 않았음이 확인되었고, SH공사가 기존 임대주택 관리에는 소홀한 채 공급 호수 늘리기에만 치중한 결과 다량의 공가가 발생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또한, 지난 연말 공고한 ‘매입임대 장기미임대주택’ 957세대에 대한 청약경쟁률은 7대1이었으나 실제 계약률은 60%에 그친 원인으로 SH공사의 행정편의주의적인 청약 방식을 꼽으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원룸을 계약할 때도 온라인으로 확인하고 집을 보고 결정하는 시대에 SH공사는 매입임대주택 내부 구조조차 알지 못한 채 청약해야하는 구시대적 방식을 유지하고 있어 어렵게 당첨된 시민들에게도 허탈감을 안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시민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주거환경에 맞는 임대주택을 선택해 청약할 수 있도록 매입임대주택 내부구조 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시민들에게 공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입주자 대기자명부제도 도입과 임대주택 관련 정기적인 수요조사 등을 통해 어떤 계층에 어떠한 유형의 임대주택이 필요한지 정확히 파악해 실효성 있는 주거 안정 정책을 펼칠 것을 SH공사에 주문했으며,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난 노후 매입임대주택 안전 관리 부실 실태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최재형 감사원장 출근

    [포토] 최재형 감사원장 출근

    최재형 감사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감사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1.6.21 연합뉴스
  • 尹 주춤하는 새… 몸 푸는 최재형·김동연

    尹 주춤하는 새… 몸 푸는 최재형·김동연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떠오른 최재형 감사원장이 조만간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야권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대체하는 ‘플랜B’로 최 원장을 여기고 있으며, 여권에서는 감사원장의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견제 강도를 높이고 있다. 최 원장 측근인 강명훈 변호사는 2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조만간 결론 내릴 거 같다. 대권에 도전하는 방향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최 원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서 ‘대선 출마 얘기가 나온다’는 질문에 “제 생각을 정리해 조만간에 (밝히겠다)”고 답했다. 최 원장은 40년 가까이 법관을 지내며 미담을 남긴 데다 감사원장 재직 기간에도 소신을 잃지 않았다는 평을 받는다.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9일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최 원장은 대선 지지율 4.5%로 여야 통틀어 5위를 차지했다. 윤 전 총장은 33.9%로 1위를 지켰지만 지난주 같은 조사에 비해 5.2% 포인트 하락했다. 여권에선 감사원장의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비판한다. 최 원장의 초등학교 동창이자 조국백서추진위원장을 맡았던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는 “감사원장 현직을 가지고 대선을 생각한다면 그건 감사원장이라는 위치를 발판 삼아 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최문순 강원지사도 “최 원장의 정치 선언은 민주주의의 원칙을 훼손하는 행위로 감사원장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권주자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도 이날 명동성당에서 노숙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나섰다. 그는 “정치적 의도하고는 상관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여야의 ‘러브콜’에 대한 질문에는 “코멘트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국민의힘 내 주자들도 본격 행보에 나섰다. 일찌감치 대선 도전을 알렸던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대구에서 열린 지지 모임인 ‘희망22 동행포럼’ 창립 행사에 참석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X파일’에 대변인 사퇴까지… 출정식 코앞 스텝 꼬인 윤석열

    ‘X파일’에 대변인 사퇴까지… 출정식 코앞 스텝 꼬인 윤석열

    이동훈 “일신상 이유” 열흘 만에 사퇴‘국민의힘 입당 메시지 혼선 원인’ 분석 野출신 장성철 “尹, 선택받기 힘들겠다”김재원 “송영길, 허위 공작이면 교도소” 尹측 “X파일 논란에 대응하지 않을 것”이준석 “X파일, 진실 아닐 가능성 높아”야권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권 도전을 공식선언하기도 전에 위기에 직면했다. 이동훈 대변인은 ‘전언 정치’ 논란만 키우다가 사퇴했고, ‘윤석열 X파일’은 공개되기도 전에 야권 일각에서 ‘방어 불가’ 판단이 나왔다. 20일 전격 사퇴한 이 전 대변인은 윤 전 총장이 공개 행보를 시작하면서 전면에 세운 인물이다. 대선 캠프의 핵심이 이달 말쯤 본격 대권 가도에 나서기도 전에 느닷없이 물러난 것이다. 국민의힘 입당 여부를 두고 지난 18일 일었던 메시지 혼선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 전 대변인은 오전 라디오 방송에서 입당을 기정사실화했으나, 그날 오후 윤 전 총장은 “민생 탐방 후 신중하게 결론 낼 것”이라고 뒤집었다. 전언 정치에 대한 비판이 가중되던 시점에 아마추어 수준의 메시지 혼선을 빚은 셈이다. 보수·중도·진보를 아우르는 ‘압도적 정권 교체’를 계획한 윤 전 총장 입장에서는 이 전 대변인이 치명적인 전략 노출을 저질렀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이 전 대변인은 ‘윤 전 총장과 안 맞는 부분이 있었나’라는 물음에 “그건 해석하시기 바란다”며 여운을 남겼다. 야권 관계자는 “어느 쪽이 틀어졌든 1위 주자 캠프 초기 멤버가 이런 식으로 나간다는 건 좋은 신호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언급했던 ‘X파일 폭탄’은 의외로 야권 내부에서 터졌다. 송 대표가 최근 “윤 전 총장 관련 파일들을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고 처음 거론했고, 윤 전 총장 측은 “전혀 거리낄 것 없다”고 반박했다. 그런 와중에 국민의힘 출신 장성철 공감과논쟁정책센터 소장이 입수한 파일을 근거로 “국민의 선택을 받기 힘들겠다”는 판단을 내놓은 것이다. X파일 문제는 윤 전 총장의 등판 이후 ‘본게임’이 시작될 전망이다. 처가를 포함한 개인사 검증은 물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도 넘어야 한다. 검증 피로감이 커진다면 최재형 감사원장 등 ‘플랜B’에 시선이 쏠릴 수 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송 대표를 향해 “허위 공작이면 당연히 교도소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송 대표가 X파일을 공개하면 (윤 전 총장도) 소상히 해명해야 한다. 법적 문제가 있으면 처벌받고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 측은 이 문제에 대해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만약 X파일이라는 문서로 돌아다닐 만한 잘못이 있었다면 작년에 그것을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가) 윤 전 총장을 압박했을 것”이라며 “진실이 아닌 내용이거나 큰 의미가 없는 내용을 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윤석열 하락·최재형 5위 진입…대권 적합도 조사 [PNR 리서치]

    윤석열 하락·최재형 5위 진입…대권 적합도 조사 [PNR 리서치]

    차기 대권 적합도 조사에서 야권 유력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X파일 논란’ 등 연이은 악재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반면 이 조사에서 최재형 감사원장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범야권 대안 주자로서의 존재감을 부각했다. PNR리서치가 미래한국연구소와 머니투데이 의뢰로 지난 19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조사한 결과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윤 전 총장을 꼽은 응답은 33.9%로 집계됐다. 이는 1주 전 조사(39.1%)와 비교해 5.2%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최근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한 메시지 혼선과 처가 의혹 등이 담겼다고 알려진 ‘X파일 논란’이 확산하면서 지지율 수치에 변화가 생겼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7.2%로 1.0% 포인트 오르며 2위를 유지했다. 이밖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13.0%, 정세균 전 국무총리 4.7%로 각각 집계됐다. 전주까지만 해도 유의미한 지지율을 보이지 않았던 최재형 감사원장은 이번 조사에서 4.5%를 기록, 5위에 올랐다.최 원장은 지난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이 ‘대선 출마 얘기가 나온다’고 묻자 “생각을 조만간 정리해서 밝히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선 출마설을 부인하지 않아 정치 도전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밖에 무소속 홍준표 의원 4.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1%, 심상정 정의당 의원 1.8% 등 순이었다. 그 외 인물 3.4%, 없음 2.8%, 잘모름·무응답 1.4%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출정식 직전에 스탭 꼬인 尹, ‘X파일 논란’ 더 거세질듯

    출정식 직전에 스탭 꼬인 尹, ‘X파일 논란’ 더 거세질듯

    야권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권 도전을 공식선언하기도 전에 위기에 직면했다. 이동훈 대변인은 ‘전언 정치’ 논란만 키우다가 사퇴했고, ‘윤석열 X파일’은 공개되기도 전에 야권 일각에서 ‘방어 불가’라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의 견제가 거센 상황에 최재형 감사원장의 합류가 현실화된다면 그의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전격 사퇴한 이 전 대변인은 윤 전 총장이 공개 행보를 시작하면서 전면에 세운 인물이다. 대선 캠프의 핵심이 이달 말쯤 본격 대권 가도에 나서기도 전에 느닷없이 물러난 것이다. 국민의힘 입당 여부를 두고 지난 18일 일었던 메시지 혼선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 전 대변인은 오전 라디오 방송에서 입당을 기정사실화했으나 그날 오후 윤 전 총장은 “민생 탐방 후 신중하게 결론 낼 것”이라고 뒤집었다. 전언 정치에 대한 비판이 가중되던 시점에 아마추어 수준의 메시지 혼선을 빚은 셈이다.보수·중도·진보를 아우르는 ‘압도적 정권 교체’를 계획한 윤 전 총장 입장에서는 이 전 대변인이 치명적인 전략 노출을 저질렀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윤 전 총장 측은 “건강 등에 부담을 느낀 것일 뿐 다른 이유는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이 전 대변인은 ‘윤 전 총장과 안 맞는 부분이 있었나’라는 물음에 “그건 해석하시기 바란다”며 여운을 남겼다. 야권 관계자는 “어느 쪽이 틀어졌든 1위 주자 캠프 초기 멤버가 이런 식으로 나간다는 건 좋은 신호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X파일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X파일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윤 전 총장 관련 파일들을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고 처음 거론했고, 윤 전 총장 측은 “전혀 거리낄 것 없다”고 반박했다. 그런 와중에 국민의힘 출신 장성철 공감과논쟁정책센터 소장이 입수한 파일을 근거로 “국민 선택을 받기 힘들겠다”는 판단을 내놓은 것이다. 다만 이 전 대변인은 “그것과는 상관이 없다”고 했다. X파일 문제는 윤 전 총장의 등판 이후 ‘본게임’이 시작될 전망이다. 처가를 포함한 개인사 검증은 물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도 넘어야 한다. 검증 피로감이 커진다면 최 원장 등 ‘플랜B’에 시선이 쏠릴 수 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송 대표를 향해 “허위 공작이면 당연히 교도소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송 대표가 X파일을 공개하면 (윤 전 총장도) 소상히 해명해야 한다. 법적 문제가 있으면 처벌받고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김동연, “민주당과 가깝다” 송영길에 반박 “그분 생각”

    김동연, “민주당과 가깝다” 송영길에 반박 “그분 생각”

    야권 잠룡으로 거론되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20일 자신을 여권 인사로 분류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발언에 대해 “글쎄요. 허허허허. 그건 그분의 생각이시겠지만 제가 코멘트할 얘기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서울 명동성당 내 무료급식소 명동 밥집에서 노숙인 무료급식 봉사를 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송 대표가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감사원장과 달리 정서나 정책 면에서 민주당에 가까운 분’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송 대표는 지난 17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 전 부총리는 윤 전 총장, 최 감사원장과 달리 정서나 정책 면에서 민주당에 가까운 분”이라며 “우리 당 대선 참여는 언제든지 열려있고 환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이날 메고 라운드티에 재킷을 걸친 캐주얼 차림으로 현장에 등장한 김 전 총리는 ‘여야 중 어느 쪽에 가깝다고 생각하는가’는 물음에 “하하하하. 질문이 좀 이상하다. 이 정도 하시죠”라며 즉답을 피했다. 김 전 부총리는 ‘여야에서 모두 주자로 거론되는데…’라는 질문에도 “하하하”라는 웃음으로 받아넘겼다.책 출간을 미룬 이유에 대해선 “마무리할 게 있어서 적당한 시기에…”라고 답했으며 ‘대권 도전의 일환으로 받아들여도 되냐’는 질문에 “하하 그런 것하고 상관없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대해선 “정치적인 것과 상관없다”며 순수하게 이해해달라고 했다. 김 전 부총리는 현 정치 상황과 관련해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이 별로 없고 과거 이야기를 하고 이상한 것 가지고 싸우는 상황’이라고 진단한 자신의 최근 강연 발언에 대해 “우리 사회가 보다 미래에 대한 이야기에 관심을 두고 토론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정치뿐 아니라 정부, 기업도 마찬가지”라며 말했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국제정세, 코로나19, 지구온난화, 그리고 내부적으로도 여러 문제가 있지 않겠나”라며 “이런 것들을 같이 해결하는 측면에서, 살아가면서 미래를 생각해보자는 뜻에서 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김 전 부총리는 또 “혁신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다 이뤄져야 하는데, 특히 사람들이 농·어촌 혁신을 어렵게 생각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지난주 경북 상주와 안동을 방문했고, 이번 주 충남 서산 어촌을 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조국백서’ 김민웅, 최재형에 “상처 입을 늪으로 들어가지 말라”

    ‘조국백서’ 김민웅, 최재형에 “상처 입을 늪으로 들어가지 말라”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가 지난 19일 야권 대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최재형 감사원장을 향해 “엄격한 정치적 중립의 자리에 있어야 할 감사원장이 대선으로 직행한다면 그간 감사원장으로서 해온 일들은 당연히 의혹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라며 “자신과 가족들이 부질없고 하염없이 상처를 입게 될 늪으로 덥썩 걸어 들어가지 말라”고 비판했다.  최 원장의 초등학교 동창으로, 조국백서추진위원장을 맡았던 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대선 출마를 만류하는 장문의 편지글을 올렸다. 최 원장은 지난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이 ‘대선 출마 얘기가 나온다’고 묻자 “생각을 조만간 정리해서 밝히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선 출마설을 부인하지 않아 정치 도전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감사원장 현직을 가지고 대선을 생각하고 있다면 그건 감사원장이라는 위치를 발판 삼아 하겠다는 것”이라며 “자네 자신과 자네를 진정 아끼는 이들에게 슬픈 일 아니겠나”라고 지적했다. 또 “엄격한 정치적 중립의 자리에 있어야 할 감사원장이 대선으로 직행한다면, 그간의 감사원장으로서 해온 일들은 당연히 의혹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되는 것은 자네의 인격 그리고 명예와 공적 위신을 해치지는 않을까. 함께 했던 사람들은 또 뭐가 되는가”라고 비판을 이어갔다.김 교수는 “국민들의 노고로 세운 공적 가치를 밟고 다음 수순으로 뭔가에 올라서려는 건 이미 자격을 상실해버린 것이 아닐까”라며 “그런 선례를 만들어버리는 자리에 자네가 있게 된다는 것은 자네 자신과 자네를 진정 아끼는 이들에게 슬픈 일이 아니겠는가”라고 거듭 최 원장의 대선 출마를 반대했다. 최 원장이 공수처 ‘1호 수사’ 대상인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사건에 대해 “그 사건은 공정의 문제”라고 밝힌 부분도 강하게 비판했다. 최 원장은 “특정 노조에 소속된 (해직 교사들을) 채용하기 위해 여러 가지 위법이 있었다는 것을 우리 감사부서에서 포착해 감사한 사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조 교육감에게 한 행위는 평생 우리사회의 민주주의와 진보를 위해 살아온 한 지식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을 뿐만 아니라 해직됐다 새 역할을 갖게 된 교사들의 삶에도 커다란 상처를 준 것”이라며 “한국사회의 교육 현실에 대해 이런 정도의 사회적 이해능력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면 감사원장 자리도 사실 그만둬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다른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례를 들어 “검찰총장을 지낸 자가 보이고 있는 행태를 보게나. 자신의 삶을 추락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몸담았던 조직의 명예를 여지없이 무너뜨리고 있지 않은가. 좋게 보이던가”라고 묻기도 했다.  그는 “온유하고 겸손하게 기도하면 더욱 명예로운 길이 열릴 것”이라며 “부디 자신과 가족들이 부질없고 하염없이 상처를 입게 될 늪으로 덥썩 걸어 들어가지 말고, 일생을 통해 쌓아온 인격의 존엄함을 잘 지켜나가기를 빈다”고 편지 끝을 맺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