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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암 우려’ GMO 식탁 오르는데… 알권리 없는 한국

    ‘발암 우려’ GMO 식탁 오르는데… 알권리 없는 한국

    WHO, 혈액암·폐암 등 유발 물질 지정 국내 수입 외국 콩·옥수수에 대량 살포 빵·과자·장류 등 광범위하게 쓰이지만 제초제 사용처 미공개·발암 판단도 유보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지난해 3월 글로벌 종자업체인 몬산토사의 제초제 글리포세이트를 ‘발암추정물질’로 지정했다. 콜롬비아는 국제암연구소의 발표 이후 항공기를 이용한 글리포세이트 살포를 금지했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 환경청은 글리포세이트를 발암물질 목록에 포함시켰다. 세계 각국에선 이미 글리포세이트 퇴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름조차 생소한 제초제지만 글리포세이트의 발암성 문제는 우리 식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글리포세이트 퇴출 운동이 아직 한국에서 본격화되지 않았을 뿐이다. 글리포세이트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제초제로, 2012년에만 72만t이 생산됐으며 1996년 이 제초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유전자변형 콩이 개발되면서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잡초는 물론 주 경작 작물도 죽일 수 있는 ‘비선택성’ 제초제여서 농작물에는 잘 뿌리지 않았는데, 이 제초제를 견딜 수 있는 유전자변형작물(GMO)이 등장하면서 잡초를 죽이는 데 널리 쓰이게 된 것이다. 글리포세이트 사용량은 미국에서만 지난 40년간 250배 증가했고 전 세계적으로는 100배 늘었다. 2007년 자료만 봐도 미국에선 한 해 글리포세이트를 8만t 이상 사용했다. 시민사회의 요구에도 정부는 우리나라에서 이 제초제가 어디에 얼마나 쓰이고 있는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는 유전자변형작물을 재배하고 있지 않아 미국 등 다른 나라만큼 광범위하게 쓰이진 않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 제초제가 대량 살포된 유전자변형작물이 밥상을 점령하고 있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의 ‘식품용 GMO 수입 승인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GM 옥수수 111만 6000t, GM 콩 102만 9000t을 수입했다. 올해도 지난 4월까지 GM 옥수수 29만t, GM 콩 34만 9000t을 들여왔다. 이렇게 수입된 유전자변형작물 가운데 식용 콩은 99% 이상이 콩기름 제조에, 콩기름을 만들고 남은 콩깻묵은 간장 등 장류 가공용으로, 콩깻묵에서 단백질과 탄수화물 성분만을 추출해 만든 분리대두단백은 다양한 식품에 이용되고 있다. 옥수수는 전분과 전분으로 만든 감미료인 ‘전분당’에 사용된다. 빵, 과자, 아이스크림 등 전분당이 들어가는 식품은 무궁무진하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와 아이오와주에서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글리포세이트는 혈액암의 하나인 비호지킨 림프종 발생 위험을 2.1배 증가시킨다. 캐나다 6개 주에서 이뤄진 연구를 보면 다발성 골수종 발생 위험을 2배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암연구소는 글리포세이트를 발암추정물질로 지정하며 보고서에서 “글리포세이트가 사람에게 비호지킨림프종과 폐암을 일으킨다는 제한적인 증거가 있으며 실험용 쥐 등 동물에 대한 발암과 관련해서는 증거가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연구공동체 ‘건강과대안’ 변혜진 상임연구원은 “글리포세이트에 계면활성제 등 다른 물질을 혼합해 제초제를 만들면 독성이 더 증가한다”고 말했다. 반대 의견도 있다. WHO가 글리포세이트의 암 유발 가능성을 제기한 이후 유엔 잔류농약전문가그룹(JMPR)은 글리포세이트의 인체 독성은 매우 낮은 수준이며, 식품 섭취를 통해 노출된 수준으로는 발암성이 없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유럽연합 식품안전청(EFSA)도 지난해 11월 글리포세이트를 발암물질로 분류할 수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하지만 환경단체와 GMO 반대 단체들은 ‘농약 생산 업체의 이익을 대변하는 JMPR의 의견은 신뢰할 수 없으며 EFSA의 보고서는 몬산토 등 거대 기업의 로비스트에게 굴복한 결과’라고 비판한다. 미국의 식품 소비자운동단체인 ‘미국 알권리’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JMPR에서 글리포세이트 안전성검토위원회 의장을 맡은 앨런 부비스 교수는 국제생명과학연구소(ILSI)의 부회장도 맡고 있는데 ILSI는 2012년 몬산토로부터 후원금 50만 달러(약 5억 9000만원)를, 종자·농약업계를 대변하는 크롭라이프 인터내셔널로부터 52만 8000달러를 각각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WHO는 발암추정물질로 분류했지만 JMPR은 암 발생의 인과관계가 없다고 밝혀 아직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며 글리포세이트 발암성에 대한 판단을 유보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필라델피아, ‘소다세’ 도입한 美 첫 대도시 눈앞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가 미 대도시로는 처음으로 탄산음료에 세금을 매기는 이른바 ‘소다세’(soda tax) 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즈, AP통신 등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시의회 위원회는 설탕 또는 인공감미료가 들어간 음료 1온스(28.35g)당 1.5센트(약 17원)의 소다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은 수정안을 이날 통과시켰다. 수정안이 오는 16일 시의회 전체회의에서 통과되면 필라델피아는 소다세를 도입한 미 첫 대도시가 된다. 소다세는 설탕이 들어있는 음료에 부과되는 특별소비세로, 뉴욕·샌프란시스코시 등이 비만, 당뇨 등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을 추진했으나 실패했다.미국에서는 현재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시만이 소다세를 적용하고 있다. 소다세 도입을 제안한 짐 케니 필라델피아 시장은 원래 1온스당 3센트의 소다세를 주장했으나 너무 과하다는 비판에 직면해 1온스당 1.5센트의 세금을 부과하는 수정안을 내놨다. 수정안에서는 세금 부과 대상을 다이어트 음료까지 확대했다. 단 과즙이 50% 이상 포함된 주스 음료는 설탕 가미 여부와 관계없이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다. 소다세가 도입되면 내년 약 9100만 달러(약 1050억원)의 세수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케니 시장은 소다세로 확보한 재원으로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시 도서관 및 레크리에이션 센터 등을 수리할 방침이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수천 달러를 투입한 광고를 내보내며 필라델피아의 소다세 도입을 환영하고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6 고객사랑브랜드대상 ‘알로에건강기능식품’ 부문 4년 연속 수상

    2016 고객사랑브랜드대상 ‘알로에건강기능식품’ 부문 4년 연속 수상

    알로에전문기업 그린알로에(대표 정광숙)가 제품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으면서 급부상하고 있다. 그린알로에는 주원료인 알로에는 원산지인 미국 농림부가 인정한 유기농 알로에를 급속동결건조공법을 통해 유효성분 파괴를 최소화해 사용하고 있다. 원료의 차별화와 안전성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또한 제품의 경쟁력을 위해 전 제품에 중국산 원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특히 그린알로에는 합성보존료·합성감미료·합성착향료 등을 함유하지 않은 ‘3무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고집스런 연구 끝에 출시된 그린알로에 대표 제품이 바로 ‘그린프리미엄베라골드400’이다. 알로에베라겔즙액으로 400% 함유해 면역다당체 함량을 하루 최대 300mg까지 섭취할 수 있게 경쟁력을 갖췄다. 이 제품은 면역력 증진은 물론 피부 건강,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받았다. 최근 출시한 혈행개선 기능식품인 ‘그린맥알파플러스’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혈중 중성지질과 혈행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총체적인 기능성분이 함유된 신제품으로, 제품의 캡슐도 식물성으로 출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주차미 그린알로에 연구소장은 “지속적인 혁신으로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기업의 기틀을 다져 나가고 있다”며 “시장 경쟁력을 갖춰 건강기능식품의 지표를 제시해 착한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자일리톨, 개에게는 독약 수준…최근 중독 사례 급증(美FDA)

    자일리톨, 개에게는 독약 수준…최근 중독 사례 급증(美FDA)

    우리에게는 껌으로 익숙한 자일리톨이 개에게는 치명적일수 있다는 공식적인 경고가 발표됐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자일리톨이 개에게는 매우 중독성이 강하고 경우에 따라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자일리톨은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감미료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이 나고 당도도 비슷하다. 사람에게는 전혀 해가되지 않으나 개의 경우는 다르며 일각에서는 고양이도 해가 된다는 주장도 있다. 사실 개에게 있어서의 자일리톨 위험성은 수의사 등 전문가들에게는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사람이나 개 모두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에 의해 혈당이 조절된다. 그러나 자일리톨은 사람의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지 않으나 개는 빠르게 흡수돼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강하게 유발한다. 이 때문에 개는 심하면 당뇨나 간질, 간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FDA가 이같은 경고를 하고 나선 것은 미국 내에서 자일리톨에 중독된 개가 급속도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동물애호협회(ASPCA)에 따르면 2004년 단 82건에 그쳤던 개의 자일리톨 중독 사례가 10년 만에 무려 3700건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내에서 애완견이 자일리톨을 먹게 된 가장 큰 이유로는 역시 껌이 지목됐다. 집에 방치된 자일리톨껌을 개가 먹게 된 것으로 이외에 무설탕 음식 등에도 자일리톨이 들아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FDA 측은 "개가 자일리톨에 중독되면 혈당이 갑자기 떨어져 구토를 하고 활동이 둔해지며 정신을 잃는다"면서 "만약 개가 자일리톨을 먹었다고 의심되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진단받는 것이 좋으며 부작용은 12~24시간 내 나타난다"고 밝혔다. 다음은 FDA가 애견인들에게 추가로 제공한 주의사항이다. - 당신이 음식이라 생각치 않는, 예를 들어 치약의 경우 자일리톨 성분이 많을 수 있으니 주의하라 - 개에게는 사람이 쓰는 치약을 사용하지 마라 - 땅콩버터 등을 개에게 줄 때 반드시 자일리톨 성분이 들어있는지 확인하라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자일리톨, 중독성 강해 개가 먹으면 치명적”(FDA)

    “자일리톨, 중독성 강해 개가 먹으면 치명적”(FDA)

    우리에게는 껌으로 익숙한 자일리톨이 개에게는 치명적일수 있다는 공식적인 경고가 발표됐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자일리톨이 개에게는 매우 중독성이 강하고 경우에 따라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자일리톨은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감미료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이 나고 당도도 비슷하다. 사람에게는 전혀 해가되지 않으나 개의 경우는 다르며 일각에서는 고양이도 해가 된다는 주장도 있다. 사실 개에게 있어서의 자일리톨 위험성은 수의사 등 전문가들에게는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사람이나 개 모두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에 의해 혈당이 조절된다. 그러나 자일리톨은 사람의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지 않으나 개는 빠르게 흡수돼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강하게 유발한다. 이 때문에 개는 심하면 당뇨나 간질, 간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FDA가 이같은 경고를 하고 나선 것은 미국 내에서 자일리톨에 중독된 개가 급속도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동물애호협회(ASPCA)에 따르면 2004년 단 82건에 그쳤던 개의 자일리톨 중독 사례가 10년 만에 무려 3700건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내에서 애완견이 자일리톨을 먹게 된 가장 큰 이유로는 역시 껌이 지목됐다. 집에 방치된 자일리톨껌을 개가 먹게 된 것으로 이외에 무설탕 음식 등에도 자일리톨이 들아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FDA 측은 "개가 자일리톨에 중독되면 혈당이 갑자기 떨어져 구토를 하고 활동이 둔해지며 정신을 잃는다"면서 "만약 개가 자일리톨을 먹었다고 의심되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진단받는 것이 좋으며 부작용은 12~24시간 내 나타난다"고 밝혔다. 다음은 FDA가 애견인들에게 추가로 제공한 주의사항이다. - 당신이 음식이라 생각치 않는, 예를 들어 치약의 경우 자일리톨 성분이 많을 수 있으니 주의하라 - 개에게는 사람이 쓰는 치약을 사용하지 마라 - 땅콩버터 등을 개에게 줄 때 반드시 자일리톨 성분이 들어있는지 확인하라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마씨유 갱년기 증상 완화 효과…가정의 달 맞아 건강기능식품 인기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어버이날, 스승의날 남녀노소 가장 무난하면서도 유용한 선물이 바로 건강기능식품이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건강기능식품중 최근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것은 아마씨유다. 갱년기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 몸에 꼭 필요한 필수지방산이 풍부한 아마씨유는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뇌 기능을 활발히 해줘 우울증, 피부질환, 변비해소와 노폐물 배출 등의 효과가 있다. 캐나다 건강기능식품 홀리스타 아마씨유는 북위 55도 지역에서 재배한 아마씨 원료만을 사용해 인공감미료, 인공향료, 인공색소 등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홀리스타는 가정의 달을 맞아 인기 상품인 크렌베리, 아마씨유, 오메가3, 츄어블 비타민C 등의 제품들을 오는 17일까지 정가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에스엔제이코리아(SNJ Korea) 성낙주 대표는 “59년의 전통의 캐나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엄격한 사전테스트 과정을 거쳐 안전한 원료만을 선별해 사용했다. 이번 가정의 달을 맞이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자 특가세일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칼로리·당 흡수율 뚝… ‘착한 단맛’ 잡아라

    칼로리·당 흡수율 뚝… ‘착한 단맛’ 잡아라

    ‘딸기라면 유치원 때 가장 사이가 좋았던 이발소의 앗짱네 놀러가, 처음으로 연유를 넣은 우유에 담가서 먹었던 기억이 있다. ‘아, 이렇게 하는구나’ 하고 배우면서 숟가락으로 그 딸기를 짓이겨 모두 먹어치우고서, 남은 분홍빛 우유를 마셨다. 충격적인 맛이었다. 잠자코 있을 수 없었다…그러나 곧 고레에다 집안의 찬장에도 바닥이 평평한 숟가락이 준비됐다. 어째서인지 연유가 아닌 설탕을 우유에 섞어 먹는 방법으로 정착됐지만, 나에게는 어떤 케이크보다도 그 딸기우유가 줄곧 최고의 간식이었다.’ 일본의 유명 영화감독인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에세이집 ‘걷는 듯 천천히’에서 그는 어린 시절 최고의 간식으로 연유를 넣은 딸기 우유에 대해 이렇게 묘사했다. 설탕 넣은 우유와 설탕 뿌린 토마토는 과자가 비싸던 시절 최고의 영양 간식이었다. 그러나 단맛의 주인공인 설탕은 과거의 추억일 뿐 이제 다이어트의 적은 물론 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 전락해버렸다. 설탕의 비극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최근 정부는 2020년까지 우유를 제외한 가공식품에서 얻는 당류 섭취량을 세계보건기구(WHO) 섭취 기준인 하루 열량의 10% 이내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인의 당 섭취는 세계 평균을 이미 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 따르면 30세 미만 어린이, 청소년, 청년층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은 2013년 평균 10.6%다. 가공식품에서 당류를 섭취하는 양이 하루 열량의 10%를 초과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비만 위험은 39%, 고혈압은 66%, 당뇨 위험은 41% 각각 높다. 이처럼 설탕이 공공의 적이 되면서 국내 B2C(기업 대 소비자) 시장에서 설탕 시장의 규모는 수년 전부터 줄어들고 있다. 1일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 자료에 따르면 국내 설탕 시장 규모는 2013년 2044억원, 2014년 1735억원, 2015년 1439억원으로 감소 추세다. 반면 단맛을 내지만 설탕보다 칼로리가 적거나 체내 당 흡수율이 낮은 기능성 감미료 시장은 2013년 59억원, 2014년 77억원, 2015년 105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능성 감미료가 주목받은 시기는 얼마 되지 않는다. 사카린과 아스파탐 같은 고감미료 소재는 당도가 설탕에 비해 월등히 높고 칼로리는 적어 소량만 사용해도 최대의 단맛을 끌어올리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1970~80년대 설탕보다 적은 비용으로 많이 사용됐다. 다만 인체에 끼치는 논란이 제대로 증명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합성 감미료라는 이미지 때문에 외면받고 있다. 이를 틈타 2010년 이후 웰빙 열풍 등에 힘입어 자일리톨 같은 당알코올류와 기능성 당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2011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자일로스’는 단맛은 설탕의 60% 수준이다. 설탕과 자일로스를 10대1로 혼합 시 체내 당 흡수가 39.9% 감소하는 기능이 있다. 또 ‘알룰로스’는 지난해부터 중점 판매되고 있는 차세대 감미료다. 단맛은 설탕의 70% 수준이고 칼로리는 설탕의 5% 수준으로 1g당 0~0.2㎉에 불과하다. 다만 기능성 당의 가장 큰 단점은 ‘가격’이다. 시중에 파는 기능성 당의 제품은 설탕과 섞어 만든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설탕보다 두 배 가량 비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당류 개발의 핵심은 건강하게 단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만 기능성 당의 가격 자체가 높고 사람들의 입맛이 설탕에 워낙 익숙하다 보니 설탕을 완전히 대체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을 생각해 당 섭취를 줄이는 일은 거스를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런 흐름에 따라 국내 식음료업계도 당 줄이기에 초점을 잡은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3월 알룰로스를 활용해 기존 액상당 제품에 비해 칼로리를 대폭 낮춘 ‘스위트리 알룰로스’와 ‘알룰로스 올리고당’을 선보였다. 예를 들어 아메리카노 커피에 일반 설탕시럽 대신 스위트리 알룰로스를 넣으면 칼로리가 59% 줄어드는 게 강점이다. 스타벅스는 2014년 6월 설탕 함량을 70% 줄이는 대신 천연감미료를 사용해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는 ‘라이트 프라푸치노 시럽’을 선보였다. 예컨대 스타벅스의 대표 프라푸치노(커피와 우유 등을 얼음과 함께 갈아낸 음료)인 그린티 크림 프라푸치노와 딸기 크림 프라푸치노를 라이트 시럽으로 즐길 경우 30% 정도의 당과 40%의 열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게 스타벅스 측의 설명이다. 저당 제품에 소비자들의 반응도 점차 익숙해지고 있다.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대표 상품인 야쿠르트의 저당 제품인 야쿠르트 라이트는 지난 3월 말 기준 2014년 12월 출시 때와 비교해 400% 매출이 상승했다. 이 제품은 기존 야쿠르트의 절반으로 당 함량을 줄인 제품이다. 최근 남양유업은 약 2년에 걸쳐 주요 핵심 제품들에 대한 당 줄이기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불가리스 6종류의 당 함유량을 기존 150㎖당 15~19g에서 25% 줄인 12~15g으로 줄인 제품을 만들었다. 또 지난해에는 ‘프렌치카페 카페믹스’에 대해 스틱당 6g 이상이던 당 함량을 천연 감미료를 사용해 4g대로 줄였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201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건강기능식품부문 4년 연속 수상

    ‘201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건강기능식품부문 4년 연속 수상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그린알로에(대표 정광숙)가 오직 제품력으로 소비자가 요구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건강기능식품 부문에 당당히 선정됐다. 그린알로에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주원료인 알로에는 원산지인 미국산 유기농 알로에를 급속동결건조공법을 통해 유효성분손실을 최소화했다. 또한 중국산 원료를 단 1%도 첨가하지 않는다는 원칙과 이와 더불어 합성보존료·합성감미료·합성착향료가 없는 ‘3무제품’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었다. 그린알로에 간판제품인 ‘그린프리미엄베라골드400’은 순수 알로에베라겔즙액 400%를 고농축하여 함유해 국내 최대함량인 하루 면역다당체 함량을 300mg 섭생할 수 있게 한 제품이다. 또한 액상타입제품의 특성상 개봉시 제품의 변질을 막기위해 방부제 첨가가 불가피한데 이 대신 천연보존료를 함유했다. 최근 출시된 ‘그린맥알파플러스’도 수차례의 업그레이드 과정을 통해 최종 제품화됐다. 혈중 중성지질 및 혈행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복합기능성 제품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히 돕는 다양한 부원료가 함유돼 혈관 청소는 물론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해 주는 혈관 건강 제품이다. 정광숙 그린알로에 대표이사는 “늘 새롭게 태어난다는 정신으로 제품 연구개발에 주력 경영한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무한경쟁 시대 속에서 건강기능식품의 세계 트렌드를 읽어가면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이럴 水가… 세종대왕도 눈병 고치러 한양서 오시네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이럴 水가… 세종대왕도 눈병 고치러 한양서 오시네

    미국의 샤스터, 영국의 나포리나스와 함께 세계 3대 광천수로 꼽히는 충북 청주시 내수읍 초정리 초정약수는 조선시대 최고의 약수로 인정받았다. ●한글 창제 마무리 작업도 초정서 해 세종대왕이 1444년 3월과 9월 두 차례로 나눠 총 117일간 초정에 행궁을 짓고 머물면서 약수로 눈병과 피부병을 고쳤다는 역사적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초정약수가 얼마나 좋기에 자동차도 없던 그 시절에 최고 권력자가 직접 1년에 두 번이나 4~5일 걸려 청주까지 내려왔을까. ‘동국여지승람’에는 ‘청주에서 동쪽으로 39리에 매운맛이 나는 물이 있는데 이 물에 목욕하면 피부병이 낫는다’고 적혀 있다. 이수광의 ‘지봉유설’에는 ‘우리나라에 많은 초수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경기 광주와 청주 초수가 가장 유명하다’고 기록돼 있다. ‘초수’는 매운맛이 나는 물이란 뜻이다. 초정리는 세종대왕의 가장 큰 업적인 한글 창제와도 인연이 깊다. 세종대왕이 초정에 있을 때 한글 창제 마무리 작업을 해서다. 일부 역사학자들은 용비어천가 중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 아니 그치고’에서 ‘샘’이 초정을 지칭하는 것으로 본다. 이 같은 역사적 사실을 기반 삼아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초정약수의 가치를 조명하는 축제가 청주에서 열린다. 청주시는 다음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내수읍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제10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를 연다. 가장 큰 볼거리는 축제 둘째 날 진행하는 세종대왕 어가 행렬이다. 세종대왕이 570여년 전 한양을 떠나 초정리에 도착하는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어가 행렬은 보통 취타대를 필두로 말을 탄 기수, 임금의 가마인 ‘어가’, 왕세자, 문무백관, 호위군사 등으로 이뤄진다. 시는 색다르게 어우동, 주민, 큰북 등을 어가 행렬 앞에 배치하기로 했다. 이들은 어가보다 앞서 행진하며 임금이 가는 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 어가 행렬에는 지역 예술인과 청주대 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 오후 4시 충북소주 공장 앞을 출발해 초정문화공원까지 2㎞를 걸을 예정이다. ●마지막 황손 이석 이사장, 세종대왕 역 어가 행렬이 메인 무대에 도착하면 세종대왕이 청주목사에게 교지를 전달하는 모습을 재현한다. 세종대왕이 욕조에 물을 받아 목욕하거나 눈을 치료하는 장면도 선보인다. 지난해에는 마지막 황손인 이석 황실문화재단 이사장이 세종대왕 역을 맡아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이 청주목사 역할을 한다. 시는 올해에도 고종황제 후손을 세종대왕으로 모시기로 했다. 이 시장은 올해도 청주목사 역을 맡는다. ●4개 구청, 400여명 노인 초청해 양노연 첫째 날 축제의 무사고와 성황 개최를 기원하는 영천제에 이어 열리는 양노연도 의미 있다. 양노연은 조선시대 나라에서 노인을 공경하기 위해 베풀던 잔치다. 세종실록에는 ‘세종대왕이 초정에 와서 아이와 마을주민 등 400명을 위해 잔치를 베풀고 옷감 등을 하사했다’고 적혀 있다. 시는 지역 4개 구청에서 100명씩 400명의 노인을 초청해 즐거운 양노연을 연다. 한글과 관련된 행사도 다양하다. 손으로 그린 그림문자 ‘캘리그래피’ 전문가가 ‘한글캘리 명함제작소’를 운영하고, 유학생 우리말 겨루기가 열린다. 학생 백일장과 휘호대회도 마련한다. 곽명희 청주문화원 사무차장은 “10회를 맞은 만큼 새로운 프로그램을 많이 선보일 예정”이라며 “한글과 생활 소품을 연결하는 체험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제에 오면 초정약수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초정약수는 차고 쌉싸래하면서도 톡 쏜다. 감미료 등을 첨가하지 않은 사이다 맛을 생각하면 된다. 유리탄산, 칼슘, 나트륨, 중탄산, 칼륨, 마그네슘, 이온이 많이 들어 있고, 구리, 철, 망소, 불소, 염소, 이온 등도 함유돼 있다. 지하 50~100m에서 석영암반을 뚫고 솟아나 잡수가 끼여들 틈이 없고, 자체 탄산가스가 살균 작용을 해 위생적인 게 특징이다. 피부미용에도 좋다. 시는 초정문화공원 인근 수로를 깨끗하게 정비해 초정약수를 받은 뒤 무료 족욕장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발목까지 오는 약수 속에 발을 넣고 있다 보면 피로에 지친 몸이 한결 가벼워진다. 족욕으로 만족하지 못한다면 초정리에 있는 목욕탕 2곳을 이용하면 된다. 초정약수 물속에 몸을 푹 담그면 일반 목욕탕에서는 느낄수 없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약간 힌트를 준다면 신체의 예민한 곳이 따끔거린다. 초정약수를 응용해 방문객이 자기만의 음료수를 만들어 보는 뉴스파클링 공모전도 있다. ●어린이 물총 싸움장·워터슬라이드도 또한 초정리 버스 정류소 앞 삼거리에 서 있는 기념비 왼쪽의 원탕약수터 등 3곳에서는 공짜로 약수를 받아갈 수 있다. 행사장에는 초정약수를 활용해 중소기업들이 개발한 화장품, 비누 등을 전시하는 기업홍보관도 설치한다. 초정리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일화는 초정탄산수 등 자사 제품을 무료 지원할 예정이다. 지금은 초정탄산수를 전국 어디서나 살 수 있지만 1991년 일화가 영세업체인 ‘초정약수’를 인수하기 전에는 다른 지역에서 구하기가 어려웠다. 당시 생산량이 적었고, 대형 업체들이 유통을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수(48) 초정리 이장은 “초정약수에 근무했던 분들이 대부분 돌아가셔서 그때 사정을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사이다를 생산하던 회사들이 초정탄산수의 타 지역 진출을 막았던 것으로 전해진다”고 말했다. 축제장에는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물총 싸움장과 대형 워터슬라이드도 마련된다. 부대행사로 국악한마당과 가요제 등도 열린다. 시는 올해 방문객 유치 목표를 4만명으로 잡았다. 지난해엔 3만여명이 다녀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그린알로에, ‘코리아탑브랜드어워드’ 혁신브랜드부문 5년 연속 대상

    그린알로에, ‘코리아탑브랜드어워드’ 혁신브랜드부문 5년 연속 대상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알로에전문기업 그린알로에(대표 정광숙)가 제품력과 우수한 경영실적으로 2016‘코리아탑브랜드어워드’ 혁신브랜드 부문에 5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코리아탑브랜드어워드 주최측은 “그린알로에는 주원료인 알로에 선정부터 차별화시켰다. 알로에 본고장인 미국산 유기농 알로에를 급속동결건조공법을 통해 유효성분손실을 최소화하여 사용하고 전제품에 단 1%도 중국산원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원칙으로 경쟁력을 갖췄으며, 합성보존료·합성감미료·합성착향료가 없는 ‘3무 제품’으로 출시하고 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한편, 그린알로에 화장품 브랜드인 ‘알로에스테’도 기초케어라인에 천연물을 바탕으로 한 방부시스템과 정제수대신 라벤더수를 적용해 피부 안정성과 고급화에 앞장서 브랜드 파워를 탄탄하게 구축해 가고 있다. 그린알로에는 본사직영 체제로 운영되는 후원방문판매 기업으로, 고객이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 마케팅’ 전략을 도입해 소비자에게 제품의 가성비를 인정받으면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근무환경도 주 4일제를 도입해 영업시장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정광숙 그린알로에 대표는 “그린알로에만의 브랜드 가치를 구축하고 사원들이 당당하게 영업할 수 있도록 제품 R&D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알로에 산업을 리드하는 창조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다심마루 다심 토디팜 재거리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다심마루 다심 토디팜 재거리

    ‘토디팜’이 설탕을 대체 할 수 있는 천연 감미료로 주목받고 있다. 토디팜은 공작이 꼬리를 편 것처럼 보인다고 해 우리말로 공작야자수라고 한다. 야자수는 많이 있지만 특히 토디팜이 더욱 회자되는 이유는 토디팜의 수액이 ‘하늘이 내린 건강한 당분’이기 때문이다. 야자수가 많은 동남아시아 등지에서는 야자수에서 추출한 수액을 화학적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전통적 방식으로 정제해 고체화시킨 ‘재거리’(jaggery)를 만든다. 이 재거리는 강한 단맛을 내는데 이 때문에 흔히 설탕이나 꿀과 비교된다. 그러나 구성 성분이나 효과에 있어 설탕, 꿀 등과는 전혀 다른 천연의 재료로서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 B군, 비타민C 등을 풍부하게 함유, 맛이 뛰어나고 영양도 월등해 천연 합성의 종합 영양제라 할 수 있다. 설탕을 만드는 사탕수수 등이 재배를 통해 수액을 추출하는 데 비해 토디팜은 100% 야생 상태에서 자라난다. ●‘다심 토디팜 재거리’ 영양 많고 단맛 월등 ‘다심 토디팜 재거리’(www.toddypalm.com)는 미얀마의 청정 환경에서 자란 토디팜 수액을 채취해 만든 액상 시럽이다. 토디팜 수액 외에는 어떠한 첨가물도 넣지 않았다. 특히 셀레늄, 폴리페놀, 칼슘, 칼륨, 아연, 아미노산 플라보노이드 등의 유익성분이 설탕, 꿀, 메이플 시럽 등보다 월등히 많아 차세대 건강 필수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벌꿀을 찾는 이유는 바로 폴리페놀 성분 때문인데 폴리페놀 함유량이 설탕보다 1300배 높고 꿀보다도 21배 이상 많이 포함돼 있다. 토디팜 재거리는 높은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어 건강한 생활을 위해 정기적으로 먹는 것이 좋다. 토디팜은 각종 음식재료의 효능을 파괴하지 않으며 유기적으로 결합한다. 볶음이나 조림, 구이 등 각종 요리를 만들 때 감미료를 대신해서 사용한다면 건강을 유지하는 데 효율적이다. 찬물에도 잘 녹기 때문에 과일 주스 등의 음료를 만들 때 시럽처럼 사용해도 좋다. 소화 효소를 활성화하는 기능도 있어 소화 장애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1588-9440.
  • [알쏭달쏭+] 탄산음료를 매일 마시면 어떻게 될까?

    [알쏭달쏭+] 탄산음료를 매일 마시면 어떻게 될까?

    탄산음료는 달고 톡 쏘는 맛으로 청량감을 주는데요.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고 탄산음료만 마셔도 맛있어 ‘하루라도 안 마시면 기분이 좋지 않네’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을 겁니다. 사실, 우리는 모두 탄산음료가 몸에 나쁘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는데요. 다른 음식을 덜 먹는 등 칼로리를 제한하면 몸이 생각만큼 나빠지지 않는다고 막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만일 이런 탄산음료를 매일 마시면 우리 몸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이런 의문에 대해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유튜브 인기 과학채널 에이셉사이언스(AsapSCIENCE)가 최근 영상을 통해 과학적으로 설명했다고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왓 이프 유 온리 드랭크 소다?’(What If You Only Drank Soda?)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이 영상을 보면, 우선 우리 인간이 탄산음료를 얼마나 많이 마시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탄산음료의 대표격인 코카콜라는 하루에 전 세계에서 무려 18억 병 이상이 소비되고 있으며, 미국에 사는 인구의 절반 가까이는 하루에 적어도 한 잔 이상의 콜라나 탄산음료를 마시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 영상은 매일 탄산음료를 마시게 되면 인간의 뇌와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설명하고 있는데요. 일단 탄산음료 속 강력한 산성물질이 치아의 에나멜(법랑질)을 부식시키기 시작하며, 당분은 입안에 있는 박테리아의 영양분이 돼 충치 진행을 촉진합니다. 하루 설탕 권장량은 25g인데 반해 탄산음료 1캔에는 설탕이 46g 이상이 들어있어 과다 섭취가 됩니다. 또한 이때 혀의 수용체는 설탕과 반응해 대뇌피질에 신호를 보내는데요. 그 결과, 뇌의 보상체계가 활성화돼 ‘더 마시고 싶다!’라고 느끼게 되는 것이죠. 만일 당신이 하루에 꼭 섭취해야 하는 물 8잔을 탄산음료로 대체한다고 하면 당신은 하루에만 무려 5432칼로리(cal)를 추가로 섭취하는 것이 됩니다. 과거 예일대 연구진이 시행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부분 사람은 열량(칼로리) 계산에 음료를 포함하지 않고 있어 생각보다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하는 경향이 있다는데요. 1977년부터 2007년까지 증가 추세에 있는 미국인의 몸무게로부터 탄산음료는 체중 증가 원인의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탄산음료의 주요 감미료인 액상과당은 체내에서 일반 설탕처럼 대사되지 않는 것도 문제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액상과당은 섭취해도 혈당을 높이지 않지만 그대신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간의 지방량을 늘리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인슐린과 렙틴과 같은 호르몬이 자극되지 않아 포만감에 관한 신호도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과식의 원인이 될 수 있고 또한 당뇨병 위험까지 높인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해서 일반 설탕을 넣은 음료가 더 좋다는 말은 아닌데요. 한 연구에서는 청량음료에 포함된 설탕량을 줄이면 100만 명 이상의 비만 환자를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다이어트 음료를 마시는 것은 어떨까요? 비만을 막기 위해 제로 칼로리의 음료를 마시는 사람이 많을지도 모르지만, 인공 감미료 또한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한 실험에서는 제로 칼로리의 다이어트 음료를 마시는 사람은 일반 청량음료를 마신 사람보다 식욕이 왕성해진다는 결과를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는 ‘평소보다 칼로리가 낮은 음료를 마시고 있다’는 의식으로부터 ‘평소보다 좀 더 먹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 일어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또 인공 감미료는 내당능장애를 일으키는 당뇨병을 일으킬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매일 탄산음료를 500㎖씩 마시는 사람은 흡연자 수준으로 노화가 진행된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는데요. 구체적으로는 노화와 관련이 있는 텔로미어가 짧아져 영향을 미친다고 하네요. 연구결과에서는 매일 탄산음료를 500㎖씩 마시는 것만으로도 노화가 4.6세 더 진행된다고 하는데 만일 매일 2ℓ의 탄산음료를 마신다면 도대체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실제로 그런 생활을 16년간 보낸 한 여성은 31세에 입원하게 됐다는데요. 심장질환에 관한 가족력도 없는 그녀는 부정맥이나 결여발작 등을 안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탄산음료에 함유된 과당과 카페인의 이뇨 작용과 설사 등의 영향으로 심각한 칼륨 부족 상태에 빠져 있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해당 여성은 치료를 통해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인간의 몸은 놀라운 회복력을 갖고 있다는데요. 만일 당신이 현재 탄산음료를 과다 섭취하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마시는 양을 줄이면 지금보다 더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사진=ⓒ포토리아(맨위), 유튜브(https://youtu.be/Y52e551lU50)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설 선물 특집] 일양약품, 과식하기 쉬운 명절 대비 ‘생약성분 소화제’

    [설 선물 특집] 일양약품, 과식하기 쉬운 명절 대비 ‘생약성분 소화제’

    명절 땐 상비약으로 ‘소화제’를 준비해 놓는 것이 좋다. 더부룩함, 식체, 조기 포만감, 위부 팽만감 등 소화불량 환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일양약품의 생약성분 소화제 ‘위제로 무당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백당·과당 대신 칼로리가 매우 낮은 천연감미료 ‘에리스리톨’을 첨가한 게 특징이다. 위제로 무당액은 창출, 육계, 건강, 진피, 회향, 감초 등 모두 6종의 생약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 성분들은 저하된 소화기능을 원활하게 하고 위장의 배출기능 회복을 도와 소화 흡수력을 증대시킨다. 특히 천연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은 칼로리가 낮고 대부분 배출돼 혈당 조절에 민감한 당뇨환자, 비만환자 등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 또 구강세균에도 이용되지 않아 충치 유발 걱정도 없는 원료라는 게 일양약품의 설명이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불규칙한 식사, 폭식, 스트레스 등으로 오는 소화불량 증세는 대부분의 현대인이 겪고 있는 질환 중 하나”라면서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약물치료 병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위제로 무당액은 마시는 소화제다. 깔끔한 청량감이 특징이다. 정 형태의 ‘위제로정’도 있다. 이 제품은 생약성분이 함유된 복합 소화제로 소화촉진을 돕고 제산제 효과도 낸다. 소장 내에서 직접적으로 작용하며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등을 효과적으로 분해하는 데 필요한 프로자임, 리파제, 비오디아스타제 등의 소화효소제를 함유했다. 담즙분비와 배출을 촉진시키는 우르소데옥시콜산도 들어갔다. 계피와 회향유 등이 첨가돼 입안의 상쾌함까지 더한 게 특징이다.
  • “새해 건강은 한국야쿠르트 하루야채로 챙겨요”

    “새해 건강은 한국야쿠르트 하루야채로 챙겨요”

    새해가 되면 건강 챙기기를 계획으로 세우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일상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 음료는 새해 건강을 결심한 소비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웰빙과 로하스 열풍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과채주스 시장이 무한성장하고 있다. 서구화된 식단으로 육류 섭취는 늘어난 반면, 하루에 필요한 채소를 충족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대안으로 과채주스를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5년 출시한 한국야쿠르트 하루야채는 지난 10년간 ‘과채주스’라는 새로운 시장을 열며 누계 6,405억원을 판매한 대표적인 냉장 과채주스 시장 선도제품이다. 하루야채는 채소가 몸에 좋다는 것은 알지만 얼마나 먹어야 한다는 인식이 부족했던 소비자들에게 ‘1일 야채 권장량 350g’이라는 기준을 제시하며 현대인의 불균형한 체질개선을 도와준다는 점이 인기비결로 꼽힌다. 채소섭취의 부족으로 대장질환, 비만 등 성인병 증대가 이슈화 되며 100% 유기농 야채를 통해 체질개선을 도와준다는 점이 시대 상황에 맞아 떨어졌다. 하루야채는 많은 직장인들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건강 음료로 자리 잡게 되었고 출시 후 1년 만에 하루 평균 10만개 이상이 판매되는 브랜드가 되었다. 한국야쿠르트 ‘하루야채’는 3년 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100% 유기농 채소만 엄선하여 안전성을 더욱 높였으며, 1일 권장량인 채소 350g을 매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무감미료, 무착색료, 무보존료, 무지방, 무착향료의 5無 원칙을 준수해 갓 짜낸 듯한 신선한 야채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2014년 뿌리채소 그대로의 건강함을 살린 야쿠르트 ‘하루야채 뿌리채소’를 출시하며 ‘뿌리채소’ 열풍을 프리미엄 냉장주스로 이끌어 나가기 시작했다. 한국야쿠르트 ‘하루야채 뿌리채소’는 레드비트, 우엉, 칡, 더덕, 연근 등 15가지 몸에 좋은 뿌리채소를 한 병에 담아내어 이 제품 한 병으로 균형있는 영양 섭취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일 야채권장량 350g을 충족시켜줌으로써 간편하게 체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하루야채 뿌리채소’는 출시 후 판매수량 백만개를 돌파하며 하루야채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이사는 “하루야채는 가장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채소로 엄격하게 생산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고객의 건강만을 생각하여 전 국민 체질개선에 앞장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다이어트 콜라, 살 빼는데 효과” 연구배후에 코카콜라와 펩시

    “다이어트 콜라, 살 빼는데 효과” 연구배후에 코카콜라와 펩시

    다이어트 탄산음료의 실제 효과와 관련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영국 유명대학에서 발표한 연구결과의 ‘배후’가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 영국 선데이타임즈 등 현지 언론의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영국 브리스톨대학교 연구진은 다이어트 콜라 등 다이어트 탄산음료에 첨가된 인공감미료가 일반 탄산음료의 설탕에 비해 칼로리가 낮다며 다이어트 콜라가 물 보다 더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당시 연구를 이끈 피터 로거스 교수는 “다이어트 탄산음료는 체중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단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물보다 다이어트 탄산음료가 더 마시기 편하기 때문”이라고 결론지은 바 있다. 이러한 내용의 연구결과는 국제 학회지인 ‘국제비만저널’에도 게재됐는데, 이 연구를 후원한 ‘배후’에는 대표적인 다이어트 탄산음료 제조생산업체인 코카콜라와 펩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선데이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이 두 회사의 대표는 미국 탄산음료업체의 이익을 대변하는 미국음료협회(American Beverage Association, ABA)의 일원이며, 당시 연구를 진행한 브리스톨대학 측은 해당 연구기금의 정확한 출처와 기금 규모를 밝히지 않은 채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브리스톨대학 측은 “해당 연구결과를 학회지에 싣는 과정에서 지면 분량의 이유로 연구기금 출처 및 후원기업의 정보가 빠졌다”면서 “이 연구결과는 다른 과학자들의 의견과 근거를 한데 모은 것이며 학회지에 실릴 때에도 큰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 국가비만포럼(National Obesity Forum)의 한 전문가는 “만약 당신이 과학의 긍정적인 측면을 기대한다면, 특정 연구에 있어서 특정 기업의 후원을 용인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녹십자 ‘그린시럽 시리즈’ 천연의 달콤함 우리아이에게 딱

    녹십자 ‘그린시럽 시리즈’ 천연의 달콤함 우리아이에게 딱

    열은 내렸는데 해열제가 포함된 감기약을 먹이거나 콧물만 나는데 기침, 가래를 줄이는 종합감기약을 먹이는 건 아이들에게 좋지 않다. 녹십자의 어린이 감기약 ‘그린시럽 시리즈’는 이 같은 부모의 고민을 덜어 준다. 모두 4가지 제품으로 시판 중인 그린시럽 시리즈는 아이 증상에 맞춰 제품을 고를 수 있게 했다. ‘그린콜샷시럽’은 모든 감기 증상을 완화한다. 콧물·코막힘·재채기·인후통·기침·가래·오한·발열·두통·관절통·근육통 등에 작용한다. 오렌지 맛의 ‘그린펜시럽’은 해열·진통제로 열과 통증을 잡는 이부프로펜 제제로 만들었다. ‘그린노즈시럽’은 재채기·콧물·코간지러움 등의 히스타민 작용을 억제하는 항히스타민 계열의 코감기 약이다. 염산트리프롤리딘과 염산슈도에페드린 성분이 비충혈제거와 콧물·코막힘·재채기 진정을 담당한다. 기침·가래를 멎게 하는 ‘그린코푸시럽’은 생약 성분인 헤데라·지미·프리뮤라 추출물로 만든 진해거담제다. 인공색소와 설탕 대신 충치 예방에 좋은 천연 감미료 자일리톨 성분을 넣은 것도 특징이다. 제품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포장박스의 색상을 제품별로 다르게 하고 글씨 크기도 키웠다.
  • 연말연시 감사선물, 부담 없고 맛도 좋은 호두과자 추천

    연말연시 감사선물, 부담 없고 맛도 좋은 호두과자 추천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가까운 이들에게 어떻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까운 친척은 물론, 고마운 은사님까지 두루두루 선물을 전하려면 가격대를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너무 고가의 선물은 자칫 받는 분에게 부담을 느끼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선물, 연말선물, 감사선물로 어떤 걸 구입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호도과자를 추천할 만하다. 호두 등 견과류가 면역력증강 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영양사협회와 사단법인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서 선정한 ‘면역력 증강 식품 10가지 플러스 원’을 살펴보면, 견과류는 비타민E, 셀레늄, 단백질이 들어있어 면역력 강화에 좋은 음식으로 인정받았다. 게다가 셀레늄과 비타민E가 만나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겨울철에는 감기, 노로바이러스 등 각종 바이러스성 질환이 유행하기 때문에 건강에 더욱 신경쓰게 된다. 이럴 때 크리스마스, 연말 선물로 호도과자를 건네면 받는 사람도 부담 없고, 맛도 좋으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1석 3조의 선물이 될 것이다. 특히 천안의 명물 ‘원조 할머니 학화호두과자’는 고급스러운 한지 포장 덕분에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80여년 동안 전통을 지켜오며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천안 호도과자의 대표 브랜드다. 원조 할머니 학화호두과자는 많은 공정이 기계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호두조각을 넣는 것만은 수작업을 고집한다. 예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한지 포장 덕분에 선물용은 물론 답례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감미료와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아 아이가 있는 가정에 선물해도 환영 받을 만하다. 원조 할머니 학화호두과자는 연중무휴 운영하며, 택배 주문 시 하루 만에 받아볼 수 있어 편리하다. 택배 주문은 홈페이지(www.hodo1934.com)와 전화(1599-3370)를 이용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달콤한 유혹?… 담배 속에 숨어 있는 죽음의 향

    달콤한 유혹?… 담배 속에 숨어 있는 죽음의 향

    캡슐을 터뜨리고서 한 모금 연기를 들이마시면 시원한 향이 입안을 맴돌다 기관지를 알싸하게 자극한다. 향긋한 커피 향 담배를 피우면 담배 특유의 독하고 매캐한 향 대신 달콤한 맛이 난다. 이렇게 특정한 맛과 향이 나도록 담배에 설탕, 멘톨, 바닐린, 커피 향을 첨가해 만든 담배를 ‘가향 담배’라고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담배 제품에 미세 캡슐을 도포하거나 필터에 향을 넣어 내장하는 이른바 ‘캡슐 담배’까지 가향 담배로 본다. 이런 담배는 담배 특유의 역겨운 맛이 덜해 호기심에 이제 막 담배에 손을 댄 ‘초보’ 흡연자도 쉽게 피울 수 있다. 하지만 거부감이 덜한 만큼 니코틴 중독성이 강해 한번 빠지면 담배에서 헤어나기가 더 어렵다. 담배에 첨가하는 각종 가향 물질은 단순히 제품의 맛과 향을 좋게 하려고 넣는 게 아니다. 첨가물은 니코틴 흡수를 촉진하고 담배연기를 더 깊게 들이마시게 한다. 설탕이나 바닐린 등 감미료를 첨가한 담배를 피울 땐 2급 발암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나온다. 커피와 코코아 향 담배에는 커피의 카페인 성분과 코코아 성분도 들었다. 코코아 성분 중 ‘테오브로민’과 커피의 카페인은 기관지를 확장해 니코틴이 흡연자의 폐에 더 잘 흡수되도록 한다. 가장 대표적인 가향 물질인 멘톨은 신경 말단을 마비시켜 담배 연기를 마실 때 자극이 덜 느껴지게 한다. 자극이 적으니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로운 것처럼 느껴지고, 시원한 맛에 길들면 쉽게 끊을 수도 없다. 실제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지난 6월 작성한 금연이슈리포트에 따르면 멘톨 담배로 흡연을 시작한 사람은 일반 담배를 피우는 사람보다 정기적으로 흡연할 확률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니코틴 의존도도 더 높다. 뿐만 아니라 담배에 첨가하는 물질 중에 암모니아, 카페인, 타우린 등은 그 자체로도 독성이거나, 다른 물질과 혼합되면 독성을 나타낼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호기심을 자극하고 중독을 촉진하는 가향 담배는 사실 청소년이나 비흡연자가 담배를 피우도록 유도하려는 담배 업계의 전략이다. 어른보다 단 음식을 즐겨 찾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현혹하려고 사탕, 풍선껌 등을 연상시키는 과일 향이나 코코아, 바닐라향 등 달콤한 이미지를 포장에 사용하기도 한다. 담배 회사인 필립모리스는 1990년대에 18~34세 사이의 젊은 흡연자를 대상으로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향이 무엇인지 실험하기도 했다. 세계은행은 매일 최대 10만명의 전 세계 청소년이 담배에 중독되고 있다고 경고했으며 WHO는 더욱 적극적으로 조치하지 않으면 2억 5000만명의 아동과 청소년이 담배 때문에 조기 사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해외에서는 이미 가향 담배를 규제하고 있다. 브라질은 2012년에 전 세계 최초로 멘톨을 포함한 모든 가향 물질이 함유된 담배 제품 판매를 금지했다. 칠레도 가향 물질이 담배의 독한 맛을 감춰 미성년자의 흡연을 부추긴다는 이유로 브라질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가향 물질 첨가를 금지했다. 미국은 2009년 궐련 담배에 멘톨 이외의 물질을 첨가할 수 없도록 했다. 캐나다도 2009년 궐련 담배, 담배 마는 종이 등에 멘톨을 제외한 가향 물질 첨가를 금지했으며, 유럽연합(EU)은 2014년에 가향 물질 사용을 금지하는 법을 채택했다. 우리나라는 아직 가향 물질 담배 첨가를 규제하지 않고 있다. 이달 말 발표하는 ‘담배 규제 및 금연지원정책 방향’에 가향 담배에 대한 법적인 규제를 넣고자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금연자에 대한 지원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금연을 결심한 흡연자가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금단 증상이다. 개인 차가 있지만 보통 마지막 담배를 피우고 2시간 이내 멍해지는 느낌과 불안, 집중력 저하, 초조, 두통, 식은땀, 심장 두근거림 등의 금단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어지럽기까지 하다. 이때는 휴식을 하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산책을 하는 게 좋다. 서서히 깊게 호흡하거나 물을 천천히 마셔도 흡연 욕구를 참는 데 도움이 된다. 금연 후 사흘이 지나면 금단 증상은 최고조에 이르며, 이 시기만 넘기면 차츰 정도와 강도가 줄어 금연하기가 수월해진다. 금연을 결심하고서 가장 중요한 시기는 첫 한 달이다. 금연 초기에는 커피 대신 다른 음료수를 마시는 등 담배를 떠올리게 하는 상황을 피하도록 한다. 쌓이는 스트레스도 금단 증상만큼 견디기 어렵다. 흡연자는 흔히 담배를 피우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고 말하지만 담배는 스트레스를 없애주기는커녕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물질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체내의 니코틴이 더 빨리 고갈돼 다시 담배를 찾게 되고, 담배를 피워 니코틴이 충족되면 잠시 스트레스가 해소됐다는 착각이 든다. 실제로 금연을 시작한 직후에는 일시적으로 스트레스 수치가 올라가는 경향을 보이나, 6개월 이상 장기 금연에 성공하면 흡연자보다 스트레스 수치가 확연히 떨어진다는 게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누구든 금연을 하다 다시 흡연을 할 수 있다. 어쩔 수 없이 참석해야 하는 술자리에서 담배를 계속 참고 있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지연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담배의 유혹에 넘어갔다면 주위 사람에게 담배 한 개비를 빌려서 피우는 한이 있더라도 절대 담배 한 갑을 통째로 사지 말아야 한다”며 “담배 한 갑을 손에 넣게 되면 한 대로 끝날 실수가 결국 담배 한 갑으로 늘게 된다”고 말했다. 금연의 성공 기준은 모호하다. 의학적 기준에 의하면 금연의 성공 기준은 최소 6개월이다. 최현림 경희의료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우리 몸이 그간의 흡연 흔적을 지우고 정상적으로 돌아와 건강해지는 시간이 최소 6개월”이라고 설명했다. 식사를 할 때는 채소, 과일, 도정하지 않은 곡류 등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먹는다. 박시영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섬유소를 많이 섭취하면 금연 중 나타날 수 있는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남양유업 설탕 뺀 커피믹스로 맥심에 재도전

     프림(카제인나트륨)을 빼고 무지방 우유를 넣은 커피믹스로 동서식품 맥심에 도전장을 냈던 남양유업이 이번엔 설탕 함량을 낮춘 커피를 새로 출시했다.  남양유업은 17일 커피믹스의 당 함량을 6g에서 4g대로 25% 낮춘 저당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비만처럼 당의 과다섭취에 따른 건강 불균형을 우려하는 소비자 인식을 반영해 저당 커피믹스를 선보였다”면서 “내용물 절반 가량이 설탕인 커피믹스는 과도한 당 섭취에 대한 지적으로 해마다 5% 이상 시장이 줄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을 생각하는 최근 추세에 맞춰 음료나 과자 등 다른 식품군에서는 경쟁적으로 당을 줄인 제품이 출시됐지만 달달한 맛 때문에 먹는 커피믹스는 저당화 대열에 합류하지 못했다.  박종수 남양유업 연구소장은 “칼로리를 반으로 줄인 커피믹스가 나온 적 있지만 합성감미료를 넣는 바람에 맛이 떨어져 소비자의 외면받았다”면서 “이번 신제품에는 국내산 우유와 농축우유가 가진 단맛과 자일리톨 등 천연재료를 사용해 단맛을 보충했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신제품 개발을 위해 50차례, 1만 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맛 테스트를 진행했고, 소비자 대부분으로부터 기존 제품보다 맛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전국 400여개 판매점에서 대대적인 시음행사에 나선다. 현재 2000억원 수준인 커피믹스 매출은 내년까지 3000억으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인류가 양봉한 시기는 최소 8500년 전 - 네이처

    인류가 양봉한 시기는 최소 8500년 전 - 네이처

    인류가 꿀을 얻기 위해 벌을 기르는 양봉을 시작한 시기가 최소 8500년 전쯤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고고학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톨대 등이 참여한 국제 연구진이 유럽과 중동, 그리고 북아프리카 등의 고고학 유적지 150여 곳에서 나온 질그릇 조각 6400여 점에 남아 있는 화학물질을 분석했다. 그 결과, 벌집을 만들 때 분비되는 밀랍의 화학적 흔적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이런 증거는 여러 유적에서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것과 같은 밀랍의 흔적은 비교적 드물지만 여러 지역에 걸쳐 널리 분포된 게 특징이다. 영국 남부와 덴마크에서 시작해 발칸반도에 이르기까지 심지어 7000년 된 알제리의 유적에서도 밀랍 흔적이 발견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선사 시대의 암각화에 꿀을 채취하려고 하는 채취꾼이나 고대 이집트 왕의 벽화에도 양봉하는 듯한 모습이 표현돼 있는 등 이전에도 인간과 꿀벌의 관계를 보여주는 증거가 있었다. 터키에 있는 차탈회위크 신석기 유적지에서는 7500년 전 조리 그릇에 가장 오래된 밀랍 흔적이 발견되기도 했다. 특히 이 유적지 벽화에서는 벌집 모양의 문양까지 발견됐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멜라니 로펫-살크 박사는 “꿀벌과 관련한 물건이 신석기인들 사이에서 널리 사용됐다는 것은 양봉 시작을 의미한다”면서 “당시 농부들은 소, 돼지 등의 동물을 기르기 시작했는데 꿀벌도 같은 시각에서 바라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 스칸디나비아 반도 북부의 그릇에서는 밀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이런 북유럽에서는 기후 때문에 벌의 서식이 제한됐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번 연구논문은 지난 20년간에 걸쳐 유럽과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진행된 대규모 연구결과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사시대의 양봉이 상상 이상의 속도로 퍼지고 있었던 것을 보여준다. 로펫-살크 박사는 “당시 사람들에게 꿀은 귀중한 감미료였을 것”이라면서 “밀랍은 의식과 화장품, 의료 목적은 물론 도자기에 물이 스며드는 것을 막는 용도로 사용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 최신호(11월 11일자)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위), 네이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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