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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역차별 킬러규제 철폐… “새만금 국내 기업, 외투 기업 수준 稅혜택”

    [단독] 역차별 킬러규제 철폐… “새만금 국내 기업, 외투 기업 수준 稅혜택”

    법인세와 소득세만 감면받아 외국 투자기업에 비해 역차별을 받는다는 지적이 나왔던 새만금산업단지 내 국내 기업들에 대한 세제 혜택이 외투기업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 사업을 기업친화적으로 바꾸겠다며 기본계획의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 가운데 세제 추가 혜택과 같은 정책적 지원책이 정부의 ‘큰 그림’에 포함될지 주목된다. 여권 관계자는 31일 서울신문에 “정부의 ‘킬러규제’ 개선 추진에 따라 경제단체들로부터 새만금 투자 시 국내·외국 기업의 혜택을 동등하게 적용해 달라는 건의를 받았다”며 “새만금개발청이 이를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새만금 국내 기업들도 외국 기업과 같이 지방세(취득세·재산세) 장기면제, 관세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회의에서 “기업의 투자 결정을 막는 결정적 규제, 킬러규제를 팍팍 걷어내라”며 과감한 규제개혁을 지시한 후 국무조정실에 ‘킬러규제 태스크포크(TF)’를 설치하고 경제단체들로부터 다양한 규제개혁 과제를 제안받아 왔다. 이에 따라 한국무역협회는 현재 새만금 투자진흥지구에 입주한 국내 기업의 세제 지원을 외국 기업 수준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TF 측에 건의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달 중순 국토교통부 등으로부터 이와 관련한 부처 의견을 조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새만금 내 외국 기업에 더 많은 혜택을 준 것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유인책이었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국내 기업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재계와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제기돼 왔다. 외국 기업은 지방세, 관세 혜택은 물론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투자금의 최대 30%까지 현금으로 지원받을 수도 있지만 이같은 ‘현금 혜택’은 국내 기업에는 해당되지 않았다. 정부가 경제단체들의 의견을 수용하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향후 관련 법 개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법을 개정하기가 어렵다면 새만금사업법에 특례조항을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5년간 75%의 취득세·재산세를 감면해 주고 있는 제주 투자진흥지구 등 다른 지역 사례 등을 두루 검토해 향후 개선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새만금 기본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한 정부는 불필요한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2차전지 등 첨단산업 중심으로 새만금 사업을 재편할 것으로 관측된다.
  • 대출금리 내려달라 했더니… 우리은행 인하폭 ‘꼴찌’

    가계대출자가 금리 인하를 요구했을 때 우리은행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가운데 가장 작은 폭으로 금리를 깎아 준 것으로 드러났다. 인하폭이 가장 큰 곳은 신한은행이었다. 은행연합회는 31일 홈페이지 소비자포털에 올해 상반기 은행별 금리인하요구권 운영 실적을 비교 공시했다. 금융소비자는 취직·승진·소득증가 등을 근거로 금리를 낮춰 달라고 은행에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공시에 따르면 5대 은행의 가계대출 금리 평균 인하폭은 우리은행이 0.11% 포인트로 가장 낮았다. 신한은행이 0.39% 포인트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하나은행(0.32% 포인트), NH농협은행(0.30% 포인트), KB국민은행(0.15% 포인트), 우리은행 순이었다. 공시된 총 이자 감면액을 금리 인하 요구 수용 건수로 나눈 ‘건당 이자 감면액’도 우리은행이 6만 3000원으로 5대 은행 가운데 가장 적었다. 하나은행이 19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농협은행은 8만 7000원, 국민은행은 6만 4000원이었다. 전체 19개 은행 가운데 금리 인하폭이 가장 큰 곳은 제주은행(0.97% 포인트)이었다. 상반기 5대 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농협은행(69.1%), 우리은행(34.4%), 신한은행(26.0%), 국민은행(25.6%), 하나은행(18.8%) 순이었다. 기업 대출까지 더한 전체 대출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도 농협은행(68.8%), 우리은행(34.9%), 신한은행(26.7%), 국민은행(25.7%), 하나은행(19.2%) 순이었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3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등 심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3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등 심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제341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30일 위원회를 개최해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경북도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대행에 관한 조례안’,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도세 감면동의안’등 6건의 조례안 및 동의안을 심의·의결했다.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8개 실·국에서 제출한 이번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출 예산안의 규모는 2조 425억원으로, 기정 예산 대비 287억원(1.42%)이 증액 편성됐다. 추경 예산안의 주요내용은 국가공모사업 신규선정 및 국고보조사업 변동분 반영으로 인한 지방비 매칭, 고금리·고물가로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안정적인 기업 활동 환경 조성, 지역 인재·신산업 육성,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들을 담고 있다. 기획경제위원들은 정책사업의 추경편성 필요성과 시급성, 효과성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심의했다. 특히,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대책, 대중교통 지원 대책에 대해 위원들의 질의가 집중됐다. 박용선 의원(포항)은 울릉도가 도서지역으로 분류되어 유류나 LPG 가스 등 운반비가 지원되고 있는데 특정 업체가 독식을 하기 때문에 LPG 가격 등에서 차이가 난다며 도에서 지도·단속 등을 통해 특정 업체가 아닌 업체 간 경쟁을 통해 LPG 가격을 낮춰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에 따라 원전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경북이 분산에너지특화지역 및 기업 유치 등을 선점할 수 있도록 연구용역의 내실화를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선희 의원(청도)은 보통교부세 확보를 위한 세출효율화 자체 노력을 강조하면서 지방보조금 절감에 대한 페널티 부여 문제점을 결산 심사 등에서 누누이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는데 이번 추경 편성 사업을 보면, 지역경제 및 재난복구 등이 시급함에도 민간경상보조 사업 등이 오히려 증액됐다며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박성만 의원(영주)은 도시가스 요금 산정 용역과 관련하여 경북 4개 권역에 가스업체의 카르텔 형성으로 업체의 수익만 창출하고 요금이나 도스가스 보급 등에서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이 많음을 지적하며, 타업체도 경북의 도시가스 시장에 진입하여 가격 경쟁을 하고 생활기반 시설인 도시가스를 도민 누구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전면적인 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김대진 의원(안동)은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은 장기화된 경기침체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어 주는 굉장히 의미가 있는 사업이지만, 현재 경북 9개 시군만 참여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경북도 전체 시군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 선도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창혁 의원(구미)은 증액 편성한 사업 중 주요사업설명서 및 사업별 세부 요청 자료에 관한 내용을 보면, 무성의한 자료 작성으로 인해 오해의 소지가 큰 부분이 있음을 지적하며, 담당자들의 정확한 사업 파악 및 명확한 자료 작성으로 예산 심사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도청에 설치된 메타버스체험관과 관련해 이용객이 거의 없고 예산대비 효과가 미비함을 지적하며 유동인구가 많은 포항, 구미 등에도 이런 시설을 설치하여 경북의 메타 산업을 알릴 수 있도록 요청했다. 최병근 의원(성주)은 김천 평화시장의 포도락을 예로 들며, 그간 청년몰 조성사업에 지속해 예산이 투입됐지만 당초 기대와는 달리 확장성을 갖지 못하고 폐업하는 점포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담당 부서장이 실제로 현장을 방문해 위치 선정, 위생상태, 친절 서비스 등을 살피고 새로운 아이템 발굴 및 방향성 제시 등 청년몰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형식 의원(예천)은 재난지역 공공배달앱 운영지원과 관련하여 특별재난지역에 실제로 재난 피해를 본 주민들은 배달이 대부분 되지 않아 혜택을 보지 못함을 지적했고, 시외버스 경영안정 지원금 산출 시 버스대수 뿐만 아니라 노선의 수 및 거리 등도 중요 요인임을 강조하며 자가 운행 시대 시외버스 경영난을 타개할 개선방안이나 자구책 마련 등을 주문했다. 강만수 의원(성주)은 경북연구원에서 개발해 서비스 중인 챗경북과 관련해 답변오류와 개인정보 등 민감한 행정정보 유출 등의 문제점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도자료 작성, 대화형 자료검토 등 행정업무 지원을 위해 신규사업으로 추경에 편성할 만큼 시급성이 요구되는지 의문이라며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보완 대책 마련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엽 의원(포항)은 투자기업 입지시설 보조금 지원과 관련해 사업대상에 그동안 지원을 많이 받은 재계 순위권에 있는 일부기업이 포함된 점을 지적하며, 자본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역량 있는 기업에 혜택이 지원될 수 있도록 개선을 요청했다. 끝으로 이춘우 기획경제위원장(영천)은 경북연구원의 출연금 관련 추경 증액 편성건에 대해 의회와의 사전 소통 없이 예산 편성이 이뤄졌고, 청사건립기금 등을 일반회계로 전입하여 사용한 점 등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어 재난지역 공공배달앱 운영지원 대상이 3개 시군만 되어 있는데 특별재난지역 선포된 전 시군으로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우리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통과된 예산이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민생경제 활성화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추경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를 거쳐 오는 9월 12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 전북도, 서민생활 지원 및 지역개발 도세 감면 기한 연장한다

    전북도, 서민생활 지원 및 지역개발 도세 감면 기한 연장한다

    서민 생활 지원과 지역개발 등을 위한 취득세 감면 조치 기한이 3년 연장된다. 전북도는 ‘도세 감면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오는 12월 31일로 세제 혜택이 종료되는 일부 도세의 감면 기한을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상은 13개 감면 조항 중 올해 기한이 종료되는 7개 조항이다. 전북에선 현재 시장현대화사업, 도서지역 발전시설용 부동산, 연구개발특구지역의 경우 100% 감면해주고 있다. 지역특산품생산단지와 농공단지 대체입주자에 대해선 각각 75%, 관광단지 투자촉진과 전라북도 내장산리조트관광지 조성사업은 50%씩 감면된다. 해당 7개 조항 사업으로 최근 3년(2020~2022년)간 감면된 금액은 2억 6353만원에 달한다. 도는 이들 조항의 감면 기한을 3년간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9월에 입법예고를 거쳐 조례규칙심의를 진행하고, 10월에는 의회 심의가 예정돼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세감면 조항이 올해 종료돼 연장이 필요한 상황으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세정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면서 “사회취약계층이나 공익차원에 대한 도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버스터미널 줄폐업에 재산세 감면 추진…사전신고제도 도입

    버스터미널 줄폐업에 재산세 감면 추진…사전신고제도 도입

    국민의힘과 정부는 최근 매출 부진으로 폐업이 속출하는 버스터미널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재산세를 감면하기로 했다.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폐업 사전신고제’와 시외고속버스 운영 기한 연장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버스-터미널 서비스 안정화 방안 당정협의회’ 직후 브리핑에서 최근 3년간 전국적으로 18곳의 버스터미널이 폐업한 점을 짚으며 ‘교통 불균형’과 ‘지방 소멸’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이런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재산세 감면 범위는 추후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친 뒤 결정된다. 협의회에 참석한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은 “터미널의 영업이익과 소재지의 과세표준 등을 감안해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전신고제 도입을 위해 당 차원에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 입법도 진행한다. 2025년 차량 사용 연한이 만료되는 시외고속버스의 경우 운영 기한을 1년 연장하고, 버스 수화물 운송규격제한을 현행 ‘1인당 15㎏ 이하’에서 우체국 택배 운송규격인 ‘1인당 30㎏ 인하’로 완화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기한 연장 차량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차량 검사 주기도 1년에서 6개월로 단축할 방침이다. 이외 경유와 압축천연가스(CNG)에 대한 유가연동보조금 도입을 검토하고, 대형 면허 취득 비용 및 인력 양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고속버스 정기권 도입과 프리미엄 버스 확대를 통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물류·편의 시설이 터미널에 들어올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무인발권기 도입도 확대한다. 박 정책위의장은 “당정은 버스터미널의 안정화가 시급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라며 “대책의 효과가 조속히 나타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신속하고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생계급여 역대 최대폭 인상… 청년 자격증 응시료 50% 감면 [2024년 예산안]

    생계급여 역대 최대폭 인상… 청년 자격증 응시료 50% 감면 [2024년 예산안]

    중증장애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조선업 등 취업, 200만원 장려금 정부가 매년 발표하는 예산안의 1순위는 항상 복지 예산이다. 비중이 가장 큰 동시에 국민의 체감도가 높은 예산인 까닭이다. 세수 부족으로 지출 증가율이 2.8%에 그친 가운데서도 내년 보건복지 예산은 전년 대비 12.2% 늘어난 122조 4538억원으로 편성됐다. 전체 예산에서 보건복지 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18.6%로 올해 17.1%에서 1.5% 포인트 확장됐다. 정부는 29일 내년 생계급여액을 4인 가구 기준 역대 최고 수준(13.2%)인 21만 3000원(월 162만→183만 4000원)으로 대폭 인상한다고 공식화했다. 문재인 정부 5년간 인상된 19만 6000원을 웃도는 인상액이다. 의료급여에서는 중증장애인의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한다. 장애인의 부모나 자녀의 소득을 배제하고 장애인 본인의 소득·재산만 고려해 급여 대상자로 선정한다. 저소득 다문화 가족 자녀 6만명을 대상으로 교육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 내년 처음 도입된다. 정부는 중위소득 50~100%를 대상으로 초등학생은 연 4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은 60만원을 지원한다. 한부모 가족에 대한 양육비 지원도 확대한다. 지원 대상 소득 기준을 중위 60%에서 63%로 완화하고 지원 대상은 3만 2000명 늘린다. 양육비 지원 단가는 월 20만원에서 21만원으로 1만원 인상한다.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가족돌봄청년에게는 분기별 50만원의 자기돌봄비를 새로 지원해 청년 본인의 의료·문화·교육비에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청년 지원 방안도 세세하게 담겼다. 정부는 2025년까지 만 34세 이하 청년이 국가기술자격시험을 치를 때 연간 최대 세 번의 시험 응시료를 50% 감면한다. 대상은 정보처리기사, 산업안전기사, 전기기사 등 493개 기술자격 시험이다. 정부는 56만명의 청년 1인당 최대 30만원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조선업·뿌리산업 등 빈 일자리 업종에 취업한 청년에게는 취업한 지 3개월·6개월이 지난 뒤 100만원씩 2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취업한 청년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산리단길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산업단지에 기숙사형 오피스텔, 카페, 수영장, 헬스장, 벽화 거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청년 공공분양 물량을 6만 7000호로, 공공임대 물량을 5만 7000호로 각각 늘리는 등 주거 지원에도 나선다. 아울러 정부는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의 자립 준비를 위해 출생 시부터 17세까지 디딤씨앗통장 가입을 지원한다.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이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정부가 적립액의 두 배를 지원해 목돈 형성을 돕는 제도다.
  • 재정 악화에도 더 불어난 복지 예산… 생계급여 역대 최대 폭 인상

    재정 악화에도 더 불어난 복지 예산… 생계급여 역대 최대 폭 인상

    정부가 매년 발표하는 예산안의 1순위는 항상 복지 예산이다. 비중이 가장 큰 동시에 국민의 체감도가 높은 예산인 까닭이다. 세수 부족으로 지출 증가율이 2.8%에 그친 가운데서도 내년 보건복지 예산은 전년 대비 12.2% 늘어난 122조 4538억원으로 편성됐다. 전체 예산에서 보건복지 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18.6%로 올해 17.1%에서 1.5% 포인트 확장됐다. 정부는 29일 내년 생계급여액을 4인 가구 기준 역대 최고 수준(13.2%)인 21만 3000원(월 162만→183만 4000원)으로 대폭 인상한다고 공식화했다. 문재인 정부 5년간 인상된 19만 6000원을 웃도는 인상액이다. 의료급여에서는 중증장애인의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한다. 장애인의 부모나 자녀의 소득을 배제하고 장애인 본인의 소득·재산만 고려해 급여 대상자로 선정한다. 저소득 다문화 가족 자녀 6만명을 대상으로 교육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 내년 처음 도입된다. 정부는 중위소득 50~100%를 대상으로 초등학생은 연 4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은 60만원을 지원한다. 한부모 가족에 대한 양육비 지원도 확대한다. 지원 대상 소득 기준을 중위 60%에서 63%로 완화하고 지원 대상은 3만 2000명 늘린다. 양육비 지원 단가는 월 20만원에서 21만원으로 1만원 인상한다.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가족돌봄청년에게는 분기별 50만원의 자기돌봄비를 새로 지원해 청년 본인의 의료·문화·교육비에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청년 지원 방안도 세세하게 담겼다. 정부는 2025년까지 만 34세 이하 청년이 국가기술자격시험을 치를 때 연간 최대 세 번의 시험 응시료를 50% 감면한다. 대상은 정보처리기사, 산업안전기사, 전기기사 등 493개 기술자격 시험이다. 정부는 56만명의 청년 1인당 최대 30만원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조선업·뿌리산업 등 빈 일자리 업종에 취업한 청년에게는 취업한 지 3개월·6개월이 지난 뒤 100만원씩 2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취업한 청년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산리단길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산업단지에 기숙사형 오피스텔, 카페, 수영장, 헬스장, 벽화 거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청년 공공분양 물량을 6만 7000호로, 공공임대 물량을 5만 7000호로 각각 늘리는 등 주거 지원에도 나선다. 아울러 정부는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의 자립 준비를 위해 출생 시부터 17세까지 디딤씨앗통장 가입을 지원한다.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이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정부가 적립액의 두 배를 지원해 목돈 형성을 돕는 제도다.
  • 새만금, 이차전지 흥행 성공…기업에 매력적 ‘투자처’ 급부상

    새만금, 이차전지 흥행 성공…기업에 매력적 ‘투자처’ 급부상

    ‘30개 기업에서 6조 6000억원.’ 전북 새만금 산업단지에 이차전지 기업들이 몰리며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이 기업의 필요에 맞춰 규제를 개선하고 적극 행정을 통해 대규모 국가 첨단전략 산업기업 투자유치에 성공한 결과다. 새만금청은 지난 1년 동안 새만금 국가산단에 이뤄진 투자(6조 6000억원)가 2013년 개청 이후 9년 간 유치한 투자 총액(1조 500억원)의 4배가 넘는 규모라고 29일 집계했다. 입주 기업들은 “공장과 기업들이 들어오며 기대감이 넘쳐난다”며 최근 새만금 산단의 역동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새만금청은 기업 유입을 위해 제도적 환경 조성에 노력을 쏟았다. 대표적인 조치가 대규모 전력공급 여건을 개선하는 일이었다. 전력 소모가 많은 이차전지 산업의 특성상 전력공급은 산단의 명운을 좌우할 만한 핵심역량이 되는데, 새만금청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전력과 협의를 거듭한 끝에 한전의 전력공급 계획을 앞당기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전력공급량 부족으로 공장 가동을 반년 늦출지 검토하던 성일하이텍은 새만금청의 발빠른 조치에 공장을 제 때 돌릴 수 있었다. 덕분에 성일하이텍은 매출 손실 1400억원을 피할 수 있었다.‘기업이 원하면 되게 하라’는 식의 기업 맞춤형 규제개선 조치도 있었다. 2개 기업이 단일 공장부지 10만평씩을 요구했으나 산단에 남은 부지가 4차선 도로로 인해 분리된 상황을 해결한 사례다. 새만금청의 협의 노력에 도로를 폐쇄해 산업시설용지로 바꿔 유상 공급하고 기반 시설은 그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기업 요구에 맞췄다. 기업의 투자환경 변화를 신속히 파악해 제도 변경에 속도를 낸 것도 새만금 산단의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산단 입주업종을 들여다봤더니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업종이 입주 제한 업종인 것을 확인하고 새만금 산단 관리 기본계획을 변경해 폐배터리 순환 경제 분야 투자수요를 선점했다. 기업들이 모이면서 산단 부지가 부족할 것에 대비해 새만금청은 관계기관과 협의해 해역이용 협의 및 개발·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6개월 이상 단축했다. 매립사업은 기업 수요지역을 우선으로 해 잔여 산업용지 공급 시기계획을 2026년에서 2024년 하반기로 1년 이상 앞당겼다. 아울러 새만금 산단 내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규제를 즉각 해결하기 위해 전담 기구인 원스톱지원센터를 올해 4월 개소했다. 최근엔 새만금 산단이 이차전자 특화단지로 지정되며 전력과 용수 등 기반시설 구축, 각종 부담금 감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혜택까지 더해졌다. 현재 새만금 산단에 들어온 이차전지 기업은 15개사로 투자금액만 4조 7600억원에 달한다. 한중 합작기업 GEM코리아(1조 2100억원), LS그룹(1조 8000억원) 등이 대표적인 투자 기업이다. 새만금이 기업들에 매력적인 투자처로 급부상하면서 현재 산단으로 입주하려는 기업들과 여러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새만금청은 연말까지 투자유치 규모를 10조원 달성한다는 목표다.
  • 양도세 깎아주고 뒷돈 챙긴 세무공무원들 구속기소

    양도세 깎아주고 뒷돈 챙긴 세무공무원들 구속기소

    양도소득세를 깎아주고 세무사를 통해 돈과 향응을 받은 세무공무원 2명이 구속기소 됐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2부(한문혁 부장검사)는 남양주세무서 소속 세무공무원 A씨와 B씨 등 2명을 부정처사 후 수뢰, 수뢰 후 부정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세무사 C씨의 청탁을 받고 불법적 방법으로 양도소득세를 깎아준 혐의를 받는다. 과거 조세특례법상 농어촌 주택들의 경우 양도소득세를 감면해주는 제도가 한시적으로 있었다. A씨와 B씨는 감면 해당 기간이 아님에도 2014∼2016년 감면 신청을 받아줘 깎아준 세금은 각각 1억5000만원과 64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 대가로 A씨와 B씨는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 정도의 현금을 받았고 식사도 대접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첫 재판은 오는 31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에서 열린다.
  • ‘허위 뇌전증’ 배우 송덕호 오늘 입대 “평생 속죄하며 살아갈 것”

    ‘허위 뇌전증’ 배우 송덕호 오늘 입대 “평생 속죄하며 살아갈 것”

    병역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배우 송덕호(30·본명 김정현)가 28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송덕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로 인해 또다시 불편함을 드릴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많은 고민을 했지만, 제 행동이 정말 잘못 됐고 누군가에겐 상처가 되는 일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고백하고 사죄드리기 위해 이 글을 쓰게 됐다”며 병역 면탈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했다. 그는 “2020년 개인사를 핑계 삼아 올바르지 못한 선택을 하게 됐다. 저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큰 상처를 받으셨을 뇌전증 환자분들과 환자분들의 가족분들, 지금 이 순간 에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고생하고 계신 대한민국의 육군 장병분들, 그리고 저 한명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여러 작품의 모든 관계자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살아가면서 저의 잘못을 가슴 깊이 새기고 평생 속죄하면서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번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강조했다. 송덕호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송덕호가 훈련소에 입소하며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송덕호는 지난해 7~8월 병역 브로커를 통해 병역 면탈 방법을 의뢰한 것으로 파악됐다. 송덕호는 2013년 첫 신체검사에서 안과질환 사유로 3급 판정을 받았으나 입대를 여러 차례 미뤘다. 이후 또다시 현역병 입영 대상인 3급 판정을 받자, 송덕호는 병역 감면을 위해 브로커와 공모해 뇌전증 증상을 꾸며내 허위진단을 받아 병역을 감면받았다.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그가 부당한 방법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고 인정 후 사과했다. 송덕호는 출연 예정이던 tvN 드라마 ‘이로운 사기’에서 하차했다. 송덕호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항소하지 않고 1심 판결을 받아들였고, 이후 신체검사를 받고 입대 절차를 받아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한편 송덕호는 2018년 영화 ‘버닝’으로 데뷔했다. 이후 넷플릭스 드라마 ‘D.P.’를 비롯해 ‘꽃 피면 달 생각하고’, ‘트레이서’, ‘소년심판’, ‘치얼업’, ‘일당백집사’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 “아픈 엄마 책임져야해”…입대 6년 미룬 20대, 결과는

    “아픈 엄마 책임져야해”…입대 6년 미룬 20대, 결과는

    어머니가 몸이 아프다며 자신이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는 이유로 6년 동안 군대 입영을 미룬 20대 남성이 병역감면소송에서 패소했다. 24일 인천지법 행정1-1부(부장판사 이현석)는 A(29)씨가 인천병무지청장을 상대로 낸 사회복무요원 입영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A씨는 낮은 학력으로 인해 2013년 병역판정검사에서 보충역으로 분류돼 사회복무요원 소집 처분을 받았다. 이후 2016년부터 질병으로 인해 입영할 수 없다고 주장했고, 이듬해에는 생계유지를 위한 취업을 사유로 1년 6개월 동안 입대를 미뤘다. 또 국가고시 응시, 자기 계발 등을 이유로 지속해서 입대를 미뤘다. 지난해 8월에는 몸이 아픈 어머니의 생계 유지를 위해 입대할 수 없다며 병무청에 병역 감면 신청을 했다. A씨의 어머니는 퇴행성 허리 디스크와 추간판 탈출 증상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인천병무지청은 “A씨의 어머니가 다른 가족과 연락을 하고 있다”면서 가족 간 금용거래 내역 등을 토대로 A씨의 병역 감면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A씨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어머니와 아버지는 이혼을 한 상태이고, 6개월 넘게 허리 부위를 치료받아야 한다”며 “(따로 사는) 여동생은 오랜 기간 사회생활을 했지만, 몸이 아픈 어머니를 금전적으로 돕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는 장기간 입영을 연기해 병역의무 이행을 유예 받는 동안 각종 자격과 경력을 쌓는 등 경제활동을 할 수 있었다”며 “A씨가 입영한 뒤 나머지 가족의 생계 대책을 마련할 기회가 그동안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어 “병무청의 병역감면 거부 처분 및 사회복무요원 입영통지 처분을 모두 취소해 달라는 A씨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 김경 서울시의원, ‘SH임대상가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지원 보건간담회’ 개최

    김경 서울시의원, ‘SH임대상가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지원 보건간담회’ 개최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지난 22일 SH임대상가 소상공인들과 정지영 SH공사 강서주거안심종합센터 센터장, 하연형 SH공사 자산운영부 부장 등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SH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아파트 임대상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3년 6월까지 임대료를 감면했으나, 코로나 위기단계 하향과 서울시가 손실보전을 중단함에 따라 감면을 중지했다.이에 소상공인 측에서는 “기존에 내던 임대료가 55만원이었는데 새로 입주 시 99만원을 내게 됐다”라며 “임대료가 감면되던 중에도 적자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지원마저 끊기니 눈앞이 캄캄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엔 임대료 책정이 다른 일반 상가들에 비해 40% 정도 차이가 났지만, 점점 올라 이제는 10% 정도밖에차이가 나지 않으며 심지어는 더 높은 곳도 있다”며 “점포에 대한 임대료 상승이 감정평가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데, 실제로 상가에서 소비하는 세대는 극소수”라며 생업의 어려움을 토했다.김 의원은 “우리 주변에 대형마트와 프랜차이즈 편의점들이 점점 늘어나며 상가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이 줄고 있다”라며 “임대상가의 소상공인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임대료 감면지원정책의 기간연장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진정한 약자와의 동행은 주변의 이웃을 돕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우리 이웃의 어려움에서 눈 돌리지 말고 가까운 곳부터 챙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 서상열 서울시의원, ‘2023 지자체 의정대상’ 수상

    서상열 서울시의원, ‘2023 지자체 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서상열 의원(국민의힘·구로1)은 지난 22일 시사대한뉴스 주최, 대한노인중앙회와 서울시민회 등이 주관하는 ‘2023 지자체 의정대상’에서 의정발전 및 지역사회공헌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서 의원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 예산정책위원으로 활동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지원이 필요한 정책과 제도를 발굴하는데 주력한 점을 높게 인정받았으며, 지난 행정사무감사 및 현안 질의를 통해 오류시장 정비사업의 면밀한 검토 필요성, 청년 지원사업의 정책 당위성 확보 문제, DDP 인근 상권 활성화 사업 재검토, 약자 관련 사업 관리·평가 강화, 지상철도 지하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 동력 확보 등 문제를 지적하며 대안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년간 서울시 조례 개정을 통해 노후주택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지원, 서울시립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노약자·다자녀 가족 감면 혜택 추진, 서울 관내 지상철도 지하화 실현을 위한 특위 구성 촉구, 학교 실내 공기질 개선 방안 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서 의원은 “지난 1년간 다양한 부문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구로와 서울시 발전을 위해 노력한 부분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뜻깊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서울시민들이 더 쾌적하고 질 높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입법·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시사대한뉴스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중앙회, 서울시민회 등이 주관한 2023 지자체 의정대상은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의정활동으로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의원들을 수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군위군 태풍 피해지역 지적측량 수수료 2년간 감면

    군위군 태풍 피해지역 지적측량 수수료 2년간 감면

    대구시는 태풍 카눈 피해를 본 군위군 지역 지적측량 수수료를 향후 2년간 최대 100% 감면한다고 22일 밝혔다. 주거용 주택, 상가, 상업·농업용 시설은 지적측량 수수료를 전액 감면하고, 이외의 피해복구를 위한 지적측량은 50%를 감면한다. 감면받으려면 피해사실확인서를 피해지역 소재지 시장·군수·구청장이나 읍·면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지적측량바로처리센터(http://baro.lx.or.kr/)나 바로처리콜센터(☎1588-7704)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태풍 피해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앞서 예천·봉화·영주·문경 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 때 필요한 지적측량수수료를 2년간 감면한 바 있다.
  • 이민옥 서울시의원, 조례 개정 통해 장기 기증자·유가족 예우 강화 추진

    이민옥 서울시의원, 조례 개정 통해 장기 기증자·유가족 예우 강화 추진

    이민옥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성동3)이 서울시 장기 기증자와 유가족 예우 및 지원 강화를 위해 관련 조례 개정에 나섰다. 이 의원은 지난 11일 장기 기증자와 그 유가족들이 시가 운영하는 의료시설의 진료비나 운영 시설물의 사용료, 입장료, 관람료, 주차료 등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서울시 장기등 기증등록 장려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의원은 “장기 기증과 이식은 나의 모든 것을 희생해 질병과 사고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숭고한 행동”이라며 “자발적으로 이러한 행동을 실천에 옮긴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그에 합당한 예우와 지원을 하는 것은 우리 공동체가 해야 할 당연한 책무”라고 주장했다. 또한 “더 많은 예우와 지원이 필요하지만 타 시도의 사례와 비교해 부족한 부분이라도 끌어 올리는 수준으로 조례를 개정하고자 했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장기 기증 문화 발전과 공감대 마련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조례안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열리는 제320회 임시회 기간에 관련 상임위 검토를 거쳐 개정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날이 갈수록 장기 이식 대기자 수는 늘어만 가는데 장기기증자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형편”이라며 “아무쪼록 이번 조례 개정이 생명 살림의 용기 있는 행동에 걸맞은 예우와 지원을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강화해나가는 데 기여하고, 우리 사회가 장기기증자와 그 가족들의 생명 나눔을 기억하며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는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강동구, 취약계층 전기요금 감면 원스톱 지원

    강동구, 취약계층 전기요금 감면 원스톱 지원

    서울 강동구가 관내 취약계층 주민에게 지원되는 전기요금 감면에 대해 신청 절차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주민의 별도 신청 없이도 한 번에 처리되는 원스톱 지원을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취약계층 주민이 전기요금 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직접 한국전력공사에 방문 또는 전화하여 고객번호를 확인한 후 감면 서비스를 신청해야 했다. 직접 신청이 어려운 경우 주민센터 또는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었으나, 고객번호 확인이나 취약계층 증명을 위한 절차가 복잡해 업무 처리가 지연되는 불편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원스톱 지원을 통해 주민이 따로 한국전력공사에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졌다. 주민센터에서 취약계층 신규 신청 시 전기요금 감면에 동의만 하면 구에서 선정 및 등록 여부를 확인하여 한국전력공사 강동송파지사에 일괄 신청하기로 했다. 취약계층 전기료 감면 대상으로 확인되면 복지자격에 따라 전기요금을 차등 감면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은 월 최대 1만 6000원, 차상위 계층은 월 최대 8000원을 할인 받는다. 냉방비 등으로 전기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여름철(6~8월)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은 월 최대 2만원, 차상위계층은 최대 1만원으로 할인 한도가 상향된다. 이번 전기요금 감면 원스톱 지원 사업은 구청 직원의 아이디어로 탄생했다. 지난 2월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아이디어 공모에서 취약계층 선정 단계부터 전기요금 감면 서비스를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한 것이 최우수 정책 제안으로 선정되었고, 한국전력공사 강동송파지사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사업으로 현실화될 수 있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구민의 불편과 어려움을 개선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직원들과 머리를 모아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펼치기 위해 지역사회, 관내 공공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헌혈자들 존경·예우받게… 정부가 손 못 댄 곳 찾아가겠다”

    “헌혈자들 존경·예우받게… 정부가 손 못 댄 곳 찾아가겠다”

    고령화·저출산으로 헌혈인구 감소헌혈률 7년째 5%대… 수급 ‘빨간불’혈액 수급 체계 개선·인프라 확충남북 인도주의 사업 등 평화 앞장적십자비 모금 시스템 체계화 추진“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 다할 것” “헌혈자들이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예우받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김철수 신임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17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혈액 사업에 힘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고령화 저출산으로 헌혈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면서 “혈액 수급 체계를 개선하고 인프라를 확충해 헌혈 인구를 늘려 안전한 혈액을 충분히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9일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 제3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16일부터 직무를 시작했으며 임기는 3년이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 헌혈률은 2015년 6.1%에서 2016년 5.6%로 하락한 이후 2022년까지 7년째 5%대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헌혈자를 나이별로 보면 20대 헌혈률이 36.6%로 가장 높고, 30세 이상 중장년층 헌혈률은 45.9%다. 학생과 군인 등 특정 그룹에 혈액 공급을 의존해 온 탓이다. 중장년층의 경우 2018년(31.5%)과 비교해 14.4% 포인트 늘기는 했지만 여전히 적다. 저출산으로 젊은층은 갈수록 줄어드는데 혈액이 필요한 고령층은 늘어 혈액 수급에 비상등이 켜진 상황이다. 김 회장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헌혈자들이 사회에서 존경받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국가가 대우해 줄 수 있는 제도를 관계자들과 함께 만들고자 한다”며 “헌혈을 오래, 많이 한 분들이 존경받아야 헌혈하는 사람들도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명함부터 바꾸려 한다”면서 “명함에 ‘여러분의 성금이 이웃을 살린다’는 문구를 넣고 헌혈하는 방법과 헌혈자들에 대한 존경을 담은 문구를 새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 김제 출신인 김 회장은 1976년 서울 관악구에서 김철수내과로 시작해 1980년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을 개원하고 올해 의료법인 서울효천의료재단을 출범시킨 의료인이다. 47년간 지역 주민의 건강을 보살폈고 의료봉사와 장학금 지원사업, 저소득 환자 치료비 지원사업을 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또한 대한병원협회 제33대 회장(2006~2008), 대한에이즈예방협회 회장(2010~2015)을 역임했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료봉사단장도 맡았다. 국민훈장 모란장(2009)과 목련장(1987)을 받았으며 JW중외박애상(2020), 일동의료법인 사회공헌 봉사대상(2023) 등을 수상했다. 지난 대선에선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의 국민후원회장으로 활동했다. 그는 1997년 한나라당 시절부터 당을 후원해 온 최장기 후원인이다. 이날 취임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권성동·주호영·홍문표·이철규·송석준·최재형 의원, 나경원 전 의원 등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이 대거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석현 전 의원 등이 자리를 빛냈고, 언론계에서는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재계에서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한적십자의 책임자가 됐는데, 이제 ‘대한적십자당’으로 똘똘 뭉쳐 인류애를 보여 주자”며 “환자의 마음을 이해해 주고 환자의 손을 잡아 주고 환자의 애환을 같이하는 게 명의다. 그런 마음으로 적십자사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 동안 인도주의 사업은 물론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소외 이웃들에게 희망을 찾아 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추진할 과제로는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 기반 확충 ▲헌혈 활성화 ▲조직의 변화 ▲남북 인도주의 현안 해결 방안 모색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김 회장은 “이제 우리나라의 의료는 세계적으로도 최고 수준이다. 전국 7개 적십자병원도 과거의 명성을 되찾는 병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적십자회비와 모금 시스템을 보다 체계화하고 국민이 모금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남북 현안과 관련해서는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 간 인도주의적 현안을 풀어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어 가는 데 이바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정부, 각계각층 전문가, 대한적십자사 임직원과 고민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중 어느 한 가지에 치중하기보다 가장 낮은 곳이 어디인지, 정부가 손을 못 댄 곳이 어디인지 두루 찾아 봉사하는 자세로 업무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취임식에 참석한 인사들은 새롭게 출발하는 대한적십자사에 기대를 나타냈다. 오 시장은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었고 세계 경제 순위가 12위권이라고 아무리 외쳐도 기부와 자원봉사가 전 세계인이 인정하고 존중할 만한 수준에 이르러야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있다”며 “적십자사를 비롯해 기부와 자원봉사를 진작시키는 여러분이 진정한 선진국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병원을 경영하며 소외계층에 기부하고 의료비를 감면하며 장학제도를 운영한 ‘사랑과 봉사, 기부의 표본’이 김 회장”이라면서 “기존 회장들과는 차원이 다른 경영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31대 회장은 ▲1944년 전북 김제 출생 ▲1976년 김철수내과 개원 ▲1980년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개원 ▲1987년 국민훈장 목련장 ▲2006~2008년 대한병원협회 제33대 회장 ▲2009년 국민훈장 모란장 ▲2010~2015년 대한에이즈예방협회 회장 ▲2023년 의료법인 서울효천의료재단 출범
  • “평화경제특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성공위한 핵심”

    “평화경제특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성공위한 핵심”

    ‘평화경제특구’를 경기도에 유치하기 위한 방안과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경기도는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동연 지사와 박정·윤후덕·김성원·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 등과 함께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김 지사는 환영사에서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경기북부 및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게임체인저’이며,평화경제특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성공시키기 위한 핵심 중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북부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독립이 되면 대한민국 그 어떤 곳보다 성장잠재력이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독립하면 경기북부가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들, 빈약한 재정, 불균형적인 현실, 각종 중첩규제 등을 한 번에 풀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경기북부지역의 특성을 살린 평화경제특구 추진 전략 및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영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조성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법에서 생각하는 교류는 남북경협기업 중심이지만, 직접적인 기업교류뿐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평화경제특구를 남북관계 경색기에 구상해야 한다”면서 “한반도의 미래 번영을 좌우하는 고부가가치산업 가운데 남한이 국제경쟁력과 기술을 갖고 있지만 남한에서 꽃 피우기 힘든 산업을 중심으로 전략을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성택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발전전략과 평화경제특구의 역할’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평화경제특구는 신산업 유치, 혁신생태계의 거점이 돼야 하며 남북한 분업구조를 구축하고 최종적으로는 해외 투자유치로 국제산업단지화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도는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하고 도민들과 소통해 최선의 법적 대안과 개선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북한 인접지역 시군, 지역 국회의원과 사전 협의를 거쳐 통일부및 국토교통부와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평화경제특구는 시·도지사의 요청에 따라 통일부·국토교통부 장관이 공동으로 지정하며 산업단지나 관광특구를 조성할 수 있다. 평화경제특구로 지정되면 개발사업시행자는 기반 시설 설치 지원, 각종 지방세 및 부담금 감면 혜택을 얻을 수 있고, 입주기업 역시 지방세 감면, 조성 부지의 임대료 감면과 운영자금 지원 등을 받을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경기연구원은 경기북부지역에 약 330만㎡(100만평) 규모의 경제특구를 조성했을 때 생산유발효과는 6조원(전국 9조원), 고용 창출 효과는 5만 4000명(전국 7만 30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 강서구, 전세사기 예방·피해자 보호 종합대책 수립

    강서구, 전세사기 예방·피해자 보호 종합대책 수립

    서울 강서구가 전세사기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제정된 ‘서울시 강서구 전세피해 및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조례’에 따라 후속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13개 부서가 협력하는 ‘강서구 전세피해지원단’이 부구청장 직속으로 운영된다. 지원단은 전세사기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각 부서에서 진행하던 지원사업을 통합 관리하며 실질적인 피해자 지원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는 전세사기 대응 조례를 구체화할 시행규칙을 다음 달 시행한다. 이에 따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료 지원, 이사비 지원, 월세 지원 등 지원사업이 가동된다. 이와 함께 안전한 전월세 거래환경 조성을 위해 구 청사 1층에 전세계약 및 중개분쟁 상담을 위한 전용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구 홈페이지를 통해 전세사기 예방 상담도 실시한다. 부동산 중개업소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지도점검과 공인중개사법 위반 교육을 수시로 실시한다. 임대사업자에 대해서도 위반 사항을 수시로 점검해 전세사기 예방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구는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해 피해주택 취득 시 취득세와 재산세를 감면하는 등 세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법률 및 심리 상담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고찬양 강서구의회 의원이 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전세사기 피해를 인정받은 사례는 259건이었다. 이 가운데 179건(69%)이 화곡동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고 이어 등촌동(48건, 19%), 공항동 및 방화동 각각 13건(5%)이 뒤를 이었다. 박대우 강서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에 내놓은 종합대책이 전세사기를 뿌리 뽑고 피해자를 구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 서울시 등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전세사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 2명도 ‘다둥이’… 다자녀 혜택 받는다

    2명도 ‘다둥이’… 다자녀 혜택 받는다

    정부가 다자녀 혜택을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함에 따라 두 자녀를 둔 가정도 공공분양주택 다자녀 특별공급(특공) 청약이 가능해지고 자동차 취득세 감면도 받을 수 있게 된다. 2027년까지 유학생 3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한국어 시험을 포함해 외국인의 유학 장벽도 낮춘다. 교육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다자녀 가구 지원정책 추진 현황 및 개선 방향’과 ‘유학생 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지난 3월 발표한 ‘저출산·고령사회 정책과제·추진방향’에 맞춰 다자녀 혜택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한다. 국토교통부는 공공분양주택 다자녀 특공 기준을 연말까지 2자녀로 바꾸고 민영주택 특공 기준 완화도 검토하기로 했다. 자녀가 많은 가구가 넓은 면적의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할 수 있도록 가구원 수를 고려한 적정 공급면적 기준도 마련한다. 행정안전부는 3자녀 가구에만 제공하던 자동차 취득세 면제·감면 혜택을 2자녀 가구에 제공할 수 있도록 내년 지방세특례제한법 정비를 검토한다. 국립극장과 박물관 같은 국립 문화시설의 할인 기준도 2자녀로 통일되고, 전시를 관람할 때 영유아 동반자가 우선 입장할 수 있는 ‘신속처리제’(패스트트랙) 도입도 검토한다. 초등돌봄교실 지원 대상에 다자녀 가구를 새로 포함하고 아이돌봄서비스 본인 부담금을 자녀수에 따라 추가 할인해 양육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부산과 대구가 내년까지 조례를 개정하면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의 다자녀 기준도 2명으로 통일된다.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도 늘린다. 해외 한국교육원에 유학생 유치센터를 설치해 현지 유학 수요를 발굴하고 한국어 자격 기준도 완화해 입학 장벽을 낮춘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유학생 입학 기준은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 이상이거나 2급을 딴 후 한국어 집중 교육을 이수하는 것인데 이를 낮추겠다는 뜻”이라며 “구체적인 기준은 법무부 등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학생 유치 단계부터 지역 맞춤형 인재를 전략적으로 확보하기로 했다. 기초지자체 단위로 지정되던 ‘교육국제화 특구’는 광역지자체 단위의 ‘해외 인재 특화형 교육국제화 특구’로 확대해 지자체장이 지역 발전 전략과 연계한 인재 유치·학업·취업 전략을 세우면 교육부가 규제 특례를 적용해 준다. 또 국내 대학에 입학해 교육받는 유학생들을 위해 ‘대학·지역 기업·지자체’로 구성된 해외 인재 유치 전략 전담팀을 구성하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에 맞춰 학업·진로 설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기준 약 16만 7000명 규모이던 외국인 유학생을 2027년에는 30만명까지 늘린다는 게 교육부의 목표다. 다만 입학 문턱을 낮추면 유학생의 질을 관리하기 어렵고 불법 체류자를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입학 요건을 낮추더라도 졸업 요건은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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