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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제’ 소주·위스키도 허용… 글로벌 K술판 키운다

    ‘수제’ 소주·위스키도 허용… 글로벌 K술판 키운다

    면허 주종 확대·특산주 규제 완화소규모 업체 주세 감면 기준 2배“2년 뒤 매출 2조·수출 5000만弗로” 앞으로는 소주와 브랜디, 위스키도 소규모 제조가 가능해진다. 소규모 전통주 제조업체에 대한 주세 감면 기준도 2배로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전통주를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통주 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전통주 매출액(출고액)을 2023년 1조 3000억원에서 2027년 2조원까지 키우고, 수출도 24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로 늘릴 계획이다. 먼저 양조장 창업 촉진을 위해 주류면허령을 손질해 소규모 주류제조면허 주종을 확대한다. 현재는 탁주와 약주, 청주, 과실주, 맥주 등 발효주류만 소규모 면허 주종으로 허용되지만 앞으로는 증류식 소주와 브랜디, 위스키 등 증류주도 인정된다. 소규모 주류제조면허는 일반 주류제조면허가 갖춰야 하는 저장조 등 시설의 10분의 1 수준만 갖추면 된다. 소규모 전통주 제조업체의 주세 감면 혜택도 커진다. 기존에는 발효주류 기준 연간 생산량이 500㎘(1㎘=1000ℓ) 이하인 업체만 주세가 50% 감면됐다. 농식품부는 주세령을 개정해 주세 감면 기준을 발효주 1000㎘ 이하로 넓히기로 했다. 또 발효주 200~400㎘, 증류주 100~200㎘에 대한 30% 감면 구간이 신설된다. ‘지역특산주’ 원료 규제도 완화된다. 주세법 상 지역특산주란 무형문화재(경주교동법주 등)나 식품명인(전주이강주 등)이 제조한 ‘민속주’를 제외하고 농어촌에서 직접 생산된 농산물로 빚은 전통주를 뜻한다. 현재는 지역특산주로 인정받으려면 상위 3개 원료를 100% 지역 농산물로 사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제품 중량 기준으로 일정 비율 이상만 지역 농산물을 쓰면 된다. 판로 개척을 위해 법인카드(클린카드) 업무추진비 사용 제한업종에서 전통주를 빼기로 했다. 공공기관 구매를 돕기 위해 나라장터 쇼핑몰에 전통주 등록을 확대한다. 공항 면세점 입점도 우대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전통주가 국내외 시장에서 더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초등 저학년은 원어민, 고학년은 외대쌤과… 연령별 영어 교육 앞장서는 동대문

    초등 저학년은 원어민, 고학년은 외대쌤과… 연령별 영어 교육 앞장서는 동대문

    서울 동대문구는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를 목표로 올 한 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155억원의 교육경비 보조금을 편성했는데, 1인당 학생 지원액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11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해 학부모와 교육관계자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지역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교육인프라 조성이라는 두 개의 사업 추진 방향을 목표로 설정했다. 학력신장은 ▲글로벌 교육도시 ▲공교육 지원 강화 ▲학교밖 교육 풍부화 등으로 구체화했다. 이 가운데 글로벌 교육도시와 관련, 동대문구는 다수의 신규 사업을 올해 추진한다.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원어민과 함께 놀며 배우는 ‘원어민 영어랑 놀이랑’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되고 한국외대 학생들이 초등 5~6학년생을 대상으로 직접 강의하는 ‘외대쌤과 함께하는 영어 방과후’가 올해 처음 시작한다. 이 밖에도 방학 기간을 활용해 영어체험교실 운영을 확대하고 원어민 화상영어 서비스 지원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된다. 더불어 지역에 다양한 대학이 소재한 여건을 활용해 고려대, 한국외대, 삼육보건대 등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인프라는 ▲교육환경 개선 지원 ▲교육환경 인프라 확충 등으로 구체화된다. 상반기 중 개관하는 교육지원센터에서는 교육전문가들을 배치해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진로·진학 상담을 제공한다. 다음달에는 강남구와 연계해 인터넷 수능방송 강남인강을 지원한다. 수급자·한부모 가정 등 감면 대상 학생들은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고 일반 학생도 구가 수강료를 상당 부분 지원해 1만원의 본인부담금만 내면 수강할 수 있다. 또 관내 고등학교에는 야간 자율학습 때 저녁식사를 지원한다. 자율학습 참가자 부족으로 석식 최소 인원을 충족하지 못해 지원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동대문구는 급식실 근무자 인건비를 보전하고 저소득층 급식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 신안군, 개인 정원주에게 상하수도 요금 감면

    신안군, 개인 정원주에게 상하수도 요금 감면

    “1섬 1정원‘으로 유명한 신안군이 생활 속 녹색공간 조성을 위해 개인정원을 가꾸는 주민들에게 상하수도 요금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지역사회가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정원 문화 확산으로 ‘1섬 1정원’과 ‘사계절 꽃피는 섬’을 목표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녹색공간을 조성하도록 유도하는 정책이다. 신안군은 또 개인 정원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정원주들을 대상으로 개인 정원의 명패를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 주민들은 자신이 가꾸는 정원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지역사회에는 개인 정원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현재까지 상하수도 요금감면 혜택을 받는 개인정원 등록자는 129명에 이르고 있다. 개인 정원 등록 신청은 각 읍·면에서 상시 접수하고 있다. 신안군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개인 정원 조성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정원 활성화를 위해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채아 경북도 교육위원장, 경산지역 교육 현안·경북 전세사기 피해 예방 및 지원대책 마련 간담회 개최

    박채아 경북도 교육위원장, 경산지역 교육 현안·경북 전세사기 피해 예방 및 지원대책 마련 간담회 개최

    경상북도의회 박채아 교육위원장(경산3·국민의힘)이 지난 7일 경산지역 교육현안 점검과 경북 전세사기 피해예방 및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 의원은 “2025년에 추진하는 경산의 많은 교육 현안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중간 점검을 통해 놓친 부분은 없는지 잘 살펴보고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경상북도의 전세사기 피해자 현황 및 대책은 어떠한지 청취하고 “예방책 강화 방안과 어떻게 하면 피해자에게 조금 더 따뜻한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고민해 보고자 한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조지연 국회의원(경산·국민의힘)은 바쁜 국회 일정에도 불구하고, 경산지역의 교육 현안에 대한 추진상황 점검 및 경북 전세사기 간담회에 참석해 의견을 청취했다. 경산 (가칭)중산초등학교는 9579가구 개발 사업이 진행중인 경산시 중산지구에 총 50학급 규모(일반 46학급, 특수 1학급, 유치원 3학급)의 초등학교 신설안으로 지난 6일 교육부가 신설안을 확정하고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구체적인 건립·개교 일정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경산교육특구사업은 2024년 교육부 2차 사업으로 지정돼 3년간 국비 90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경산시는 정주형 교육 거버넌스 ‘Univer-City 경산’을 슬로건으로 ▲학교복합시설을 활용한 거점형 늘봄센터 조성, 틈새 없는 24시간 돌봄 체계 구축을 통한 경산형 안심 돌봄 생태계 조성 ▲13개 대학 인적·물적 자원 교류, 교육콘텐츠 공동개발 등 지·산·학 협력형 공교육 혁신 ▲수요기반 SW 인력양성 시스템 구축으로 산업전환 대응 지역인재 양성 등 3대 전략을 실현한다. 경북도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경북 전세사기 피해자 현황 브리핑을 통해 전국 2,5578건 대비 경북은 434건(1.7%)의 피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중 경산시는 148건의 피해가 인정돼 도내 22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또한, 전세사기피해자법과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라 피해자 인정 시 생계·의료·주거·사회복지시설 이용·교육 등의 긴급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취득세와 재산세의 감면지원(취득세 최대 200만원 감면, 재산세 3년간 최대 50%감면(전용면적 60㎡초과 25%))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배 국장은 “전세사기 유형별 적극적인 안내, 홍보 활동을 통해 전세사기 예방을 강화하겠다. 도 자체 신고접수 후 신속한 처리 프로세스를 구축해 접수 및 조사기한을 기존 30일에서 10일로 단축시키고, 긴급생계비 등을 시행하지 않는 시·군에 예산 확보를 통해 긴급복지 지원사업 추진을 독려하겠다”라고 구체적인 피해자 지원 대책을 밝혔다. 이에 대해 조지연 국회의원은 “중산초등학교 신설과 경산교육특구 사업을 교육도시 경산의 이미지 브랜드에 걸맞게 추진해달라.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피해자 지원 대책이 한층 촘촘해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용인시, 올해 수소·전기 등 친환경차 3388대 보조금 지원

    용인시, 올해 수소·전기 등 친환경차 3388대 보조금 지원

    용인특례시는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수소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3388대를 보급키로 하고 보조금 지원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수소 승용차 186대, 고상 버스 2대 등 총 188대를 보급한다. 수소 승용차는 대당 3250만 원을 정액 지원하며 보조금 지원 차종은 넥쏘(현대)다. 고상 버스는 대당 3억 5000만 원을 지원하는데 차종은 유니버스(현대)다. 전기차는 올해 승용차 3000대, 화물차 200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상반기에는 승용차 2000대와 화물차 140대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한다. 차종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원하며, 지원금은 최대 전기 승용차 861만 원, 전기 화물차는 2286만 원이다. 18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다자녀 가구가 전기 승용차를 구매하면 자녀 수(2자녀 100만 원·3자녀 200만 원·4자녀 이상 300만 원)에 따라 추가로 보조금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이 생애 최초로 구매하는 차량이 전기 승용차일 경우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택시를 전기 승용차로 구매하는 경우 국비 250만 원, 소상공인이나 차상위계층이 전기 화물차를 구매하면 30%의 국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경유 화물차 소유자가 기존의 차량을 폐차하고, 전기 화물차를 구매하면 5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다만 차량을 폐차하지 않으면 추가 지원금을 받을 수 없고, 기존의 지원금에서도 50만 원이 차감되기 때문에 폐차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택배 영업 등을 위해 전기 화물차를 구매하는 경우 기존 경유 화물차를 보유한 사람은 반드시 보조금 지급신청을 하기 전에 폐차해야 6개월 이후에 추가로 국비의 1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친환경자동차 신규 구매자는 개별소비세(전기차 300만 원·수소차 400만 원)와 취득세 감면 혜택, 공영주차장 주차 요금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40% 할인도 받는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접수일 기준 90일 전부터 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개인이나 관내 사업장을 둔 법인·단체·공공기관으로 2년 이내에 친환경자동차 보조금을 지원받은 이력이 없어야 한다. 용인시는 취약계층, 상이 유공자, 독립유공자, 다자녀,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노후 경유 차 폐차 후 친환경 차 구매자 등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 기업 R&D 투자 증가, 中 11.5배 vs 韓 2.2배… “기술 경쟁 시대 적극적 산업정책 전환 시급”

    기업 R&D 투자 증가, 中 11.5배 vs 韓 2.2배… “기술 경쟁 시대 적극적 산업정책 전환 시급”

    지난 10년간 중국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가 11.5배 급증하며 세계 R&D 투자의 축이 미중 양강 중심으로 재편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의 R&D 투자는 2.2배 늘어나는 데 그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진단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유럽연합(EU) 공동연구센터가 지난 12월 발표한 ‘2024년 R&D 투자 스코어보드’의 2000대 기업 명단을 분석한 결과 이러한 추세가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0년간 R&D 투자 상위 2000대 기업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의 압도적인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중국은 2013년 기업 수에서 119곳으로 4위, 투자액은 188억 유로(약 28조 2500억원)로 8위였지만, 2023년엔 기업 수 524곳으로 2위에 올랐고, 투자액도 2158억 유로(324조 3800억원)로 무려 11.5배 급증했다. 대한상의는 “상위 10개국 중 10년간 기업 수와 투자액이 계속 증가한 국가는 중국이 유일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우 기업 수는 668개에서 681개로 10년간 13개 늘었고, 투자액에선 2013년 1910억 유로(287조 2800억원)에서 2023년 5319억 유로(800조원)로 2.8배 증가했다. 기업 수, 투자액 전부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중국과 비교해 상승세는 주춤했다. 중국의 급성장으로 글로벌 R&D 투자에서 ‘G2 독주 체제’는 뚜렷해졌다. 2023년 기준 세계 R&D 투자 상위 2000대 기업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합산 기업 수는 1205개로 60.3%, 합산 투자액은 총 7477억 유로(1124조 3800억원)로 전체 투자액의 59.5%를 차지했다. 자연스레 2013년 기업 수와 투자액에서 2위를 기록하던 일본을 비롯해 독일, 영국 등 기존 주요국의 비중은 감소했다. 한국은 최근 10년간 R&D 투자액이 193억 유로(29조원)에서 425억 유로(63조 9000억원)로 2.2배 증가했고, 2000대 기업에 포함된 기업은 54곳에서 40곳으로 줄었음에도 8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R&D 투자액은 199억 유로(29조 9000억원)로 반도체 기업 중 1위였으며, R&D 투자액은 10년간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기순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교수는 “중국은 기업에 대규모 투자 자금 및 각종 세금 감면을 지원하고 있다”며 “정부도 미래 기술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산업정책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광진, 취약계층 따뜻한 겨울 위해 전기·가스료 지원

    광진, 취약계층 따뜻한 겨울 위해 전기·가스료 지원

    서울 광진구가 저소득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에너지약자 공공요금 지원사업’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에너지 수요 증가와 공공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공요금 감면을 받는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과 달리 혜택을 받지 못하는 에너지약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1만 6057가구에게 약 2억 7300만원을 지급했다. 지원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로 ▲1인가구 239만 2013원 ▲2인가구 393만 2658원 ▲3인가구 502만 5353원 ▲4인가구 609만 7773원이다. 소득조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해 전기와 도시가스 요금을 보전한다. 지원금액은 1월~5월은 2만원, 6월~12월은 1만 3300원을 지급한다. 기존 공공요금 감면대상 가구 또는 복지재단 전기요금 지원대상 가구는 지원을 받지 못한다. 구민은 신분증과 통장사본, 요금고지서 등 서류를 가지고 주민등록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복지정책과(02-450-7484)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추운 겨울에도 공공요금이 부담되어 따뜻하게 지내지 못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에너지약자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틈새계층을 적극 발굴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 “산후조리원 요금 90% 감면… 서대문구민의 꿈, 현실로 만들 것” [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산후조리원 요금 90% 감면… 서대문구민의 꿈, 현실로 만들 것” [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6890억 준예산에 ‘선결 처분’ 대응25만원만 내고도 산후조리원 이용신촌 연세로, 사람 많은 거리 변모카페폭포·안산 황톳길 명소화 뿌듯구민 구정 만족도 83%로 크게 올라일자리 확대 등 생활밀착정책 주효‘경의선 지하화’땐 신촌 상권 활기‘행복 캠퍼스’ 띄워 양질 교육 제공‘행복 200%’ 도시 만들기 노력 지속새해를 맞은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의 목표는 단 하나다. ‘구민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다. 취임 후 주민이 원하는 정책을 파악하고자 소통에 온 신경을 집중한 이 구청장은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각종 사업의 결실을 이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의선 지하화’와 같이 수십년 동안 지역 주민들이 마음속으로만 바라던 일들이 조심스레 첫발을 내디뎠다”며 “주민의 간절한 바람이 신기루처럼 사라지지 않고 이뤄질 수 있도록 현실화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희망찬 새해가 밝았으나 안타깝게도 구의회와 예산안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사상 초유의 준예산 체제로 시작하게 됐다. 구민이 피해 보지 않도록 ‘선결 처분’ 카드도 꺼내 들었다. “앞서 구의회 여야는 지난해 12월 17일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 심사 등을 거친 올해 예산안에 잠정 합의했다. 그러나 문제는 같은 달 20일 야당 소속 구의원들이 기존 합의안이 아닌 새로운 예산 수정안을 기습적으로 발의한 후 그대로 가결했다는 데 있다. 수정안에는 구민에게 사랑받는 ‘구청 여자농구단’ 운영비 전액 삭감 등이 포함됐다. 이에 구는 구의회에 재의 요구권을 행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기존 예산안 대비 78.3% 수준인 6890억원의 준예산 체제가 시작된 것이다. 준예산이 길어지면 당초 예산에 포함된 ‘보훈예우 수당’과 ‘노인 일자리’와 같은 사업을 추진할 수 없다. 지난달 20일 지자체장이 지방의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고 예산을 우선 시행하는 선결 처분을 결정한 것도 모두 구민 생명과 안전을 위한 일이다. 구민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구의회를 열어 예산안을 정상 처리해야 한다. 그럼에도 구의회는 오는 10일 예정된 임시회를 개최하지 않겠다고 통보해 왔다. 유감이지만 정상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해 새롭게 시행하는 정책이 있을 것 같은데. “저출생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우리 구가 지난 2018년부터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데드 크로스’ 단계에 진입한 탓이다. 2023년에도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543명 더 많았다. 임신과 출산에 대한 희망을 구민에게 심어 주고자 올해 서북권 지역 유일의 공공산후조리원인 ‘품애가득’의 이용료를 90% 감면하기로 했다. 정말 파격적인 시도다. 구에서 1년 이상 거주한 구민의 경우 기존 250만원이 아닌 25만원만 내고도 2주 동안 호텔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3.5대1 수준이던 경쟁률이 어느덧 7대1 수준으로 올랐다. 구민을 위한 산후조리원을 하나 더 만들어야 하나 검토 중이다. 현실적이면서도 다양한 지원을 바탕으로 아이와 함께 살기 좋은 도시 서대문구를 만들 생각이다.” -실제 서대문구는 점점 살기 좋은 도시가 되고 있다. 올해부터 신촌 연세로에 승용차가 다닐 수 있게 됐다. 무려 11년 만이다. ‘이성헌의 뚝심’이 통했다는 평이다. “그렇게 봐 준다면 감사하다. ‘열심’이라는 말도 부족할 정도로 노력한 건 사실이다. 취임 직후 신촌 상권 활성화를 위해 ‘연세로 대중교통 전용지구’의 지정 해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차량 통행이 사실상 금지되면서 유동 인구가 크게 줄었다고 봤다. 이에 2022년 9월 시에 지구 해제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이후에도 주민총회와 포럼, 서명운동 등을 하면서 주민과 함께 대책을 강구했다. 차량 통행을 허용하는 정책 실험까지 했다. 그 결과 지난달 시가 지정 해제를 발표했다. 차량 통행이 가능해지면서 ‘사람 많은 거리’로 변할 신촌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달라.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보행자 안전과 원활한 대중교통 운행을 위해 시와도 긴밀히 협력하겠다.” -카페폭포와 안산 황톳길은 어느덧 서대문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됐다. 이 정도로 큰 인기를 예상했나. “하하. 자신은 있었다.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했기 때문이다. 개장한 지 1년 9개월 된 카페폭포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30개국 이상의 외국인들을 포함해 누적 방문객이 160만명을 돌파했다. 매출액도 23억 8000만원을 넘었다. 이 중 2억원을 지난해 저소득층 및 모범 중·고·대학생 114명에게 ‘행복 장학금’ 형태로 전달했다. 카페폭포를 찾는 관광객이 이곳을 기억하고 떠올릴 수 있도록 공식 캐릭터인 ‘서치’와 ‘홍제폭포’를 굿즈로 제작해 판매도 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굿즈를 선보일 생각이다. 안산 황톳길도 지금까지 72만 4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서울 내 다른 구청장들과 만날 때면 다들 ‘서대문과 같은 황톳길을 만들어 달라는 민원이 많다’고 너스레를 떤다. 안산 황톳길 인기에 힘입어 ‘천연동 황톳길’도 만들었다. 이곳 역시 지금까지 10만여명이 방문했다. 카페폭포와 황톳길을 찾는 구민과 관광객을 볼 때면 기쁘면서도 한편으론 더욱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지역 명소를 제대로 관리해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ㅡ서대문이 계속 발전하면서 주민 만족도 역시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구정 운영에 대한 구민 만족도가 해마다 상승 중이다. 2023년 6월에 ‘67%’였던 구정 만족도가 지난해 6월 ‘79%’를 기록하더니 지난달에는 ‘82.8%’로 크게 올랐다. 1년 반 만에 15.8% 포인트 증가했다. 이와 함께 ‘서대문구에 지속적으로 거주할 의향’을 묻는 말에 무려 94.6%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공공산후조리원과 임신 축하금, 노인 일자리 확대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을 펼친 게 주요했다. 앞으로도 여론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검토해서 서대문구가 서울을 대표하는 중심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계속해서 발전하는 서대문에 대한 기대가 크다. 마지막으로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서대문을 ‘행복 200%’ 도시로 만들기 위해 취임부터 지금까지 쉼 없이 노력해 왔다. 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어떤 방향으로 서대문이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소통했다고 자부한다. 물론 아직 갈 길이 남은 사업도 있다. 올해는 이 사업들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하겠다. 특히 ‘경의선 지하화’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경의선 일부 구간을 지하화하고 그 위에 주거복합거점 등을 건설한다면 2000년대 중반 이후 침체했던 신촌 상권이 활기를 되찾을 것이다. 지난해 직접 신촌을 돌아다니면서 주민들에게 이 사업을 설명했고 11만 5000여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상반기에 국토교통부 최종 선도 사업지 선정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왕시장·유진상가 일대 통합 개발’에도 신경 쓰겠다. 담장 없는 대학을 목표로 운영 중인 ‘서대문 행복 캠퍼스’ 사업도 올해 20개 강좌를 개설해 2000명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겠다. 주민의 꿈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뛰겠다.”
  • 당정, 지방 미분양 ‘DSR 한시 완화’ 꺼냈다

    당정, 지방 미분양 ‘DSR 한시 완화’ 꺼냈다

    與 “지방 건설 경기 침체 상황 심각”정부 “면밀하게 검토” 수용 시사 국민의힘은 4일 비수도권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내수·건설 경기 회복을 더디게 한다며 정부에 미분양 주택 구입 시 대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을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요구했다. 비수도권 건설 경기가 예상보다 더 나쁘다는 판단에 국민의힘이 정부에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한 것이다. 정부는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수용을 시사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재한 경제분야 민생대책 점검 당정 협의에서 “비수도권·지방의 미분양 사태, 건설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파격적 규제 완화를 포함해 모든 방안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지방 미분양 사태에 적극 대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권 원내대표는 “지방 건설 경기 침체는 지방소멸을 더욱 빠르게 가속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악성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선 한시적으로 DSR을 풀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DSR은 대출자의 소득과 원리금 상환 능력을 고려해 대출 한도를 정하는 규제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미분양 물량 중 비수도권 비중이 78%에 달한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도 꾸준히 증가세다. 지난해 11월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물량 6만 5146가구 중 비수도권이 5만 652가구, 수도권은 1만 4494가구였다. 국민의힘은 비수도권 물량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건설 경기 침체에 대응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협의에서 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에 한시적 DSR 적용 완화를 요구했고, 정부 측도 이를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금융위원회도 당의 요청에 화답했다고 전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2023년 4분기부터 건설 투자가 하락세로 전환하는 등 건설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비수도권의 건설 경기가 보다 크게 악화하고 있다”며 “이는 건설사의 유동성을 제약하고 투자를 위축하는 비수도권의 적체된 미분양이 주된 원인이라는 인식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당정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비수도권 미분양 해소를 위한 맞춤형 지원정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정책위의장은 “준공 뒤 미분양 주택 구입 시 세제상 1가구 1주택 특례 사업을 유지하고, 사업자 원시취득세 50% 감면 등 올해부터 시행되는 비수도권 미분양 해소 맞춤형 지원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적체된 미분양을 해소하는 비수도권 미분양 매입 기업구조조정(CR) 리츠의 상반기 출시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논의를 곧바로 시작해도 늦었다”며 여야의 신속한 추경 협의를 촉구했다. 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추가 재정 투입이 국회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지만 지금 곧바로 시작해도 민생을 살리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속도전’을 강조한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추경 처리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 부처별로 예산 요구안을 받아야 하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열려야 하므로 절차상 2월 임시국회 내 처리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와 여야가 참여하는 국정협의체는 다음주 초 최 대행·우원식 국회의장·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여하는 ‘4자 국정협의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추경의 세부 방안과 시기, 반도체법 처리 방향, 국민연금 개혁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가능…서대문구 구립 봉안시설 ‘추모의 집’ 주목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가능…서대문구 구립 봉안시설 ‘추모의 집’ 주목

    서울 서대문구 구립 봉안시설 ‘서대문구 추모의 집’이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구에 따르면 추모의 집은 충북 음성군 예은추모공원 내 3층에 있으며, 3000기를 봉안할 수 있다. 구민과 관내 직장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최대 30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최초 15년 이용 후 5년씩 3번 연장이 가능하다. 사용료는 최초 15년간 20만원, 5년 사용 연장 때마다 7만원이다. ‘부부 단’ 사용료는 이 가격의 2배다. 또한 국가유공자 및 배우자,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장애인연금수급자, 차상위계층은 50% 감면된다. 관리비는 연간 4만 4000원이다. 15년 단위 선납이 원칙이나 선납 기간 조정이 가능하다. 서대문구 추모의 집은 민간시설에 비해 비용이 10분의 1 정도로 저렴하다. 주민들이 봉안시설을 준비하는 데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사용 희망자는 신분증, 화장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또는 재직증명서, 감면 관련 증명서 등을 갖고 구청 2층 어르신복지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 지방 아파트 구매 문턱 낮아질까?…與 “DSR 일시 완화 요청”

    지방 아파트 구매 문턱 낮아질까?…與 “DSR 일시 완화 요청”

    정부가 비수도권의 심각한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는 여당의 요청에 정부가 화답한 것으로 최근 심화되고 있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부동산 시장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민생대책 점검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비수도권 준공 미분양 해소를 위해 DSR 대출 규제의 한시적 완화를 금융위원회와 국토부에 요청했다”며 “금융위에서 면밀하게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DSR은 연간 대출 원금과 이자 상환액이 연 소득의 40%를 넘지 않도록 하는 대출 규제다. 이 규제를 완화하면 지방의 주택 구매자들이 더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김 의장은 “현 상황이 지속되면 지역 간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며 “비수도권 미분양 해소를 위해 당정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지원방안으로는 준공 후 미분양주택 구입 시 1세대 1주택 세제 특례 유지, 사업자의 원시취득세 50% 감면 등이 제시됐다. 이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미분양해소 맞춤형 지원방안의 일환이다. 아울러 민간임대주택법, 종부세법, 지방세법 시행령 등 미분양 해소 지원을 위한 후속 법령 개정안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적체된 미분양을 직접 매입하는 비수도권 미분양 매입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를 상반기 중 출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와 관련해 권성동 원내대표도 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지방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파격을 넘어 충격의 처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이재준 수원시장, “기업 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매진하겠다”

    이재준 수원시장, “기업 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매진하겠다”

    올해 하반기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 조성 계획 발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수원’ 만들기에 매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수원시가 4일 ‘2025년 중소기업 지원 시책 설명회’에서 이재준 시장은 “국내외 정치 상황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기업 경영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수원 대전환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에도 따뜻한 봄날이 찾아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의 미래는 첨단과학 연구도시”라며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 조성으로 수원은 R&D(연구&개발) 중심의 첨단과학 연구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설명회에는 수원시, 수원상공회의소,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경기벤처기업협회, 수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이 참여해, 기관별로 2025년에 새롭게 달라지는 중소기업 지원 시책을 설명했다. 수원시는 중소기업 자금 지원, 기술개발·수출지원 사업 등을 설명하고, 수원기업새빛펀드 5개 운용사는 운용사별 투자 분야를 소개했다. 설명회에는 관내 중소기업 대표·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기업새빛펀드 ▲새빛융자 ▲수원형 특화 수출 시책 ▲델타플렉스 입주기업 지원 확대 ▲공공·민간 분야 시민 일자리 확대 창출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 개선 등 중소기업 지원 시책을 소개했다. 수원시가 유니콘 기업(거대 신생기업) 육성을 위해 조성한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벤처·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한다. 결성액은 3149억 원이고, 투자 대상은 창업 초기 기업·소재부품장비·바이오헬스케어·4차 산업혁명·재창업 분야 기업 등이다. 수원기업 의무 투자 약정액은 265억 원인데 현재 66.3%(175억 6000만 원)가 소진됐다. 수원시는 올해 하반기에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새빛융자(중소기업 동행지원사업)는 올해 대출이자 지원율을 2%에서 2.5%로 높인다. 새빛융자는 기업당 최대 5억 원을 저금리로 지원하고, 대출이자 2%와 보증수수료 보증료율을 연 1.2%까지 지원하는 것인데, 올해는 대출이자를 2.5% 지원한다. 수출기업을 위한 ‘수원형 특화 시책’은 확대한다. 중소기업 수출 간소화 지원사업(30개 사→100개 사), 수출보험 가입 지원(20개 사→100개 사)을 확대해 신인도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을 돕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무역 업무 자동화를 지원한다. 델타플렉스 입주 기업 대상으로는 시제품 제작·마케팅 등 중소기업 경쟁력강화사업을 확대 지원하고(28개 사→60개 사), 노동자 기숙사 임차료 지원사업도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24개 사→48개 사). 노상주차장 100면을 추가 조성해 입주기업 종사자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공공·민간 분야 일자리는 지난해보다 2200개 늘어난 3만 6000개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 고용보조금’을 신설해 근로자를 신규 채용하는 기업에 총 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1인 당 최고 300만 원). 수원시일자리센터는 ‘기업인력애로 해소지원반’을 운영한다. 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 개선에도 발 벗고 나선다. 지방세 납부 기한은 최대 1년까지 연장·유예하고, 지방세 세무조사를 최대 3년까지 유예한다. 이재준 시장은 “연구·인력 개발비에 대한 세액공제 요건을 완화하도록, 국세청 등 중앙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겠다”며 “또 해외 진출기업이 수원시를 포함한 과밀억제권역 지자체로 복귀하면 법인세를 감면받을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을 건의하겠다”라고 밝혔다.
  • 종로구, ‘부동산 거래 신고’ 카카오톡으로 안내한다

    종로구, ‘부동산 거래 신고’ 카카오톡으로 안내한다

    서울 종로구가 지난달부터 부동산거래신고 카카오톡 서비스를 시행해 민원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구에서 부동산 매매, 증여, 분양권 등 각종 거래 신고를 접수하고 5일 안에 거래 당사자(매도인, 매수인)에게 처리 결과 및 소유권 이전 등기 의무 사항을 카카오톡으로 안내해 주는 서비스다. 현재 부동산 거래 신고의 95%는 공인중개사나 법무사 등 대리인을 통해 이뤄져 거래 당사자가 관련 내용을 직접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 소유권 이전 계약을 체결한 뒤 잔금 지급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등기를 신청해야 하지만 부동산 직거래 시 관련 법 규정을 모르거나 개인 사유로 지연되는 경우도 빈번하다. 카카오톡 서비스는 거래 당사자가 계약 내용의 중요한 부분을 직접 재검토하는 기회를 제공해 신고 착오나 소유권 이전 등기 지연으로 인한 과태료 납부를 방지한다. 부동산거래신고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는 주 2회 진행한다.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접수 건에 대한 처리 결과는 금요일 오후 4시 30분, 금요일부터 월요일 접수 건은 화요일 오후 4시 30분에 전송한다. 단, 부동산 거래 신고 변경이나 정정, 해제 신고는 해당하지 않는다. 이외에도 종로구는 취약계층과 청년 세입자, 신혼부부에게 중개보수를 무료 또는 일부 감면해 주는 ‘행복·나눔 부동산중개사무소’ 사업을 추진한다. 관내 거주하거나 거주 예정인 1인 가구를 위한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 역시 무료로 진행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복잡하게만 느껴지는 부동산 거래 정보를 상세히 안내하고 구민 재산권 보호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올해 처음 선보이는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로 거래 당사자에게 신고 접수 사항, 소유권 이전 등기 의무를 알려 주민과 행정기관 간 소통을 강화하고 편의를 높일 계획”이라고 했다.
  • ‘화성양감연료전지 발전소’ 1단계 상업 운전 시작···연간 5만 5천 가구 사용

    ‘화성양감연료전지 발전소’ 1단계 상업 운전 시작···연간 5만 5천 가구 사용

    화성특례시는 양감면 송산리에 있는 수소연료전지발전소인 ‘화성양감연료전지’의 1단계의 상업 운전을 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생산 전력은 시간당 19.8MW로, 연간 생산량은 166.5GW이다. 이는 매달 약 250kWh의 전력을 쓰는 화성시 5만 5천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앞서 시는 2023년 4월 한국플랜트서비스, SK에코플랜트, 삼천리와 ‘공동사업개발협약’을 체결하고, 양감면 송산리 소재 시유지 20,197㎡에 40MW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설치를 2단계에 걸쳐 추진해왔다. 지난해 1월 ‘화성양감연료전지’ 1단계 공사가 착공된 후 1년여 만에 상업 운전이 시작됐다. 생산된 전력은 향후 20년간 한국전력에 고정 가격으로 판매되며, 전력 수요가 높은 화성시에 안정적으로 친환경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화성시 전력 자립도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40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까지 모두 완공되면 약 9만 3천여 가구에 친환경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화력발전 대비 연간 23만 톤의 이산화탄소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양감연료전지 발전소가 2단계까지 무사히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화성특례시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확충으로 탄소중립 실현 사회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 ‘현역 가기 싫어’…키 180㎝에 50㎏로 감량한 20대 징역형

    ‘현역 가기 싫어’…키 180㎝에 50㎏로 감량한 20대 징역형

    현역병 입영을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체중을 감량한 20대가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게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김도형 부장판사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2년 5월 자신의 체중이 53㎏ 미만이 될 경우 저체중으로 신체 등급 4급을 판정받아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한 뒤 고의로 체중을 감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식사와 수분 섭취를 제한하고 운동량을 늘려 땀을 빼는 등 체중을 줄여 나갔다. 이런 방식으로 2022년 5월 최초 병역판정검사에서 50.9㎏을 기록해 불시 재측정 대상 판정을 받았다. 같은 해 8월 실시한 재측정에서도 52㎏이 나와 결국 신체 등급 4급,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으로 분류됐다. A씨는 평소 키 180㎝ 정도에 몸무게 55~56㎏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A씨가 병역의무를 감면받을 목적으로 신체를 손상한 것으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현역병 복무를 피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러 병역 자체를 면탈하려는 경우보다는 참작할 사유가 있다”며 “올해 안에 정상적인 병역의무를 이행하겠다고 다짐했고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병무청은 병역신체검사 때 신체중량 지수(BMI)로 병역 대상자의 체중이 현역 기준에 맞는지를 판정한다. BMI는 체중(㎏)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눠 산출한다. 그 값이 19.9 이하이면 저체중, 20.0~24.9이면 정상, 25.0~29.9이면 과체중, 30.0 이상이면 비만이다. 신검자마다 신장과 몸무게에 따라 BMI 편차는 있지만 대략 20.0~24.9 사이이면 현역으로 판정된다.
  • 제천 공공산후조리원 오는 6월쯤 문 연다

    제천 공공산후조리원 오는 6월쯤 문 연다

    충북 제천시는 오는 6월쯤 공공산후조리원이 정식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의림중학교 옆 하소동 일원에 들어서는 공공산후조리원은 총면적 1375.74㎡에 지상 2층 규모다. 모자동실 13실, 신생아실, 프로그램실 등으로 꾸며진다. 시는 준공에 앞서 공공산후조리원 운영기관을 공모한다. 희망하는 기관은 제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나 제천시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구비 서류와 함께 다음 달 3일부터 7일까지 제천시 보건소 건강관리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운영기관이 결정되면 시범운영을 거쳐 6월쯤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2주 이용 시 일반실 190만원, 특실 210만원이다. 제천시에 5개월 이상 거주 중인 산모와 둘째 자녀 이상 출산 산모 등은 50% 감면, 충북도에 5개월 이상 거주 중인 산모는 15% 감면 혜택을 받는다. 산모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신생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베이비캠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제천 공공산후조리원은 합리적인 비용과 다양한 감면 혜택으로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출산율 증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학교급식 잔식 나눠요”…충남도의회, 지원 근거 마련 나서

    “학교급식 잔식 나눠요”…충남도의회, 지원 근거 마련 나서

    ‘학교급식 잔식 기부 활성화 조례안’ 예고음식물 쓰레기 10%, 학교·관공서 등에서 환경보호·나눔문화 확산 등 기대 충남도의회가 도내 학교급식에서 발생하는 잔식을 버리지 않고 취약계층 등에게 기부할 수 있도록 지원 근거 마련에 나섰다. 도의회는 이지윤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학교급식의 잔식 기부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학교급식에서 발생하는 잔식 기부에 필요 사항을 규정해 환경보호와 나눔문화 확산 등을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은 △잔식 기부 활성화 계획 수립 △실태조사 △협력체계 구축 △학교급식관계 교직원 책임 감면 등을 담고 있다. 국내 음식물쓰레기 약 10%는 학교·군부대·기업·관공서 등의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회가 최근 3년간 충남 학교급식 잔반 처리 비용 파악 결과 2022년 18억 2687만원, 2023년 15억 4661만원, 2024년 7월 기준 7억 1659만원 등의 비용이 발생했다. 이지윤 의원은 “충남에서 기부식품 제공자 등에 잔식을 기부한 학교는 2022~2024년까지 평균 5.8%에 불과하다”며 “잔식 기부를 활성화로 폐기물 발생 감량과 처리비용 절감, 나눔문화 확산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조례안은 2월 4일부터 열리는 제357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 울산 북구 “사유지 주차장 개방하면 재산세 감면해 드려요”

    울산 북구 “사유지 주차장 개방하면 재산세 감면해 드려요”

    울산시 북구가 지역 내 주차난 해소에 힘을 쓰고 있다. 북구는 소규모 주차장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업 분야는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유지 개방 주차장 조성, 부설주차장 무료 개방 등 3개다.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은 담장을 허물거나 대문을 넓혀 집에 주차장을 만들면 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단독주택은 최대 300만원, 아파트는 주차장 1면당 100만원씩 최대 3000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북구는 또 주차 수요가 있고 노외주차장으로 조성할 수 있는 사유지를 2년 이상 주차장으로 개방하면 재산세 감면 혜택을 준다.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에 있는 학교, 종교시설, 상가, 공동주택 등 건축물 부설주차장 5면 이상을 2년간 하루 7시간, 주 35시간 이상 개방하면 주차장 시설 보수 비용을 지원한다. 참여 시설에는 안내 표지판, 옥외 보안등, 방범용 카메라, 바닥 포장, 주차구획선 도색, 안전시설 설치 비용 등을 지원한다. 북구 교통행정과(전화 052-241-7966)에 방문 또는 전화로 사업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북구는 지난해 사유지 개방 주차장 4곳(143면), 학교 부설주차장 무료 개방 2곳(110면) 등 253면의 신규 주차면을 확보했다. 북구 관계자는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해당 사업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60년 중구 역사 산증인 24명에 ‘토박이패’

    60년 중구 역사 산증인 24명에 ‘토박이패’

    서울 중구는 지역에서 60년 이상 거주한 ‘토박이’ 24명을 신규 발굴해 토박이 패를 증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지역 토박이는 총 264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22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2025 구 토박이 패 수여식’ 행사에는 지역에서 80년 이상 살고 있는 최고령 토박이와 두 쌍의 토박이 부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앞서 구는 1999년부터 토박이를 발굴하고 있다. 명동과 남산, 청계천과 남대문시장 등 서울의 중심지를 품고 있는 구의 입장에서 토박이는 수십년 이상 지역의 변화를 직접 겪은 살아 있는 문화유산이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지난해 ‘토박이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면서 토박이에 대한 지원도 강화했다. 실제 토박이로 선정된 주민은 종량제 봉투(60ℓ)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증명서 6종에 대한 발급 수수료와 공영주차장 주차 요금 50% 감면 등의 혜택도 있다. 지역 내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활동하는 ‘구 토박이회’에 가입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이날 행사에는 구 토박이회 임원들도 참석해 신규 토박이를 환영했다. 정동기 토박이회 회장은 “우리 지역이 좋아서 살았는데, 이렇게 대접해 주니 감사하다”며 “구를 떠나 산다는 건 생각도 할 수 없다. 모든 인생이 여기에 녹아 있다”고 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구 토박이들의 이야기가 곧 서울의 역사다. 지역 전통 및 문화가 현재와 미래의 구민에게 생생하게 이어지길 바란다”며 “토박이가 지역을 지켜왔다는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성껏 예우하겠다”고 다짐했다.
  • 저출산위 “작년 합계출산율 0.75명 기대”… 다자녀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20% 감면

    저출산위 “작년 합계출산율 0.75명 기대”… 다자녀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20% 감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가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5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저출산위는 0.74명으로 예상했는데, 최근 저출생 반전 흐름이 이어지자 0.01명 상향 조정한 수치를 제시한 것이다. 연간 출생아 수도 24만명에 근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식 통계는 다음달 통계청이 발표한다. 주형환 저출산위 부위원장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8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당초 예상했던 0.74명을 넘어서는 0.75명을, 연간 출생아 수는 24만명에 근접한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3년 합계출산율은 0.72명, 연간 출생아 수는 23만명이었다. 주 부위원장은 “지난해 11월 인구동향에서 출생아 수가 전년 같은 달보다 14.6% 증가하는 등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 가고 있고,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도 전년보다 3.0% 높아 9년 만의 출생아 수 반등이 확실시된다”고 덧붙였다. 합계출산율은 2014년 1.21명에서 2015년 1.24명으로 올라선 뒤 줄곧 내리막이었다. 저출산위 관계자는 “임신·출산 바우처 신청 건수 등을 조합해 보니 합계출산율 소수점 뒷자리가 0.74 후반대에 가까웠다”며 “그래서 0.75명을 달성할 것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고령화는 여전히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인구의 20%가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주 부위원장은 “앞으로 15년은 고령화 속도가 기존(연평균 0.5% 포인트)의 두 배 수준(0.93% 포인트)으로 빨라지고, 2045년 고령인구 비중이 37.3%에 이르면서 세계에서 가장 늙은 국가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저출산위는 19세 미만 다자녀(세 자녀 이상) 가정을 대상으로 주말·공휴일 고속도로 통행료를 20% 감면하겠다고 밝혔다. 자녀들이 모두 한차에 타지 않더라도 다자녀 차량으로 등록하면 통행료를 깎아 준다. 다자녀 가정 자녀가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 집 근처 학교나 형제자매와 같은 학교에 배정받을 수 있도록 우선 배정권도 준다. 저출산위 관계자는 “교육청별로 다자녀 가정 기준이 다른데, 대부분이 세 자녀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부터는 육아휴직을 간 직원을 대신할 대체인력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연간 최대 1840만원의 지원금을 준다. 공무원 육아휴직 대상 자녀 나이는 만 12세 이하(기존 8세 이하)로 확대되며,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은 10일에서 20일로 확대되고 출산 전 사용도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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