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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카드는 급여의 25%만 긁고 공제율 큰 체크카드·현금 쓰세요

    신용카드는 급여의 25%만 긁고 공제율 큰 체크카드·현금 쓰세요

    내년부터 소득에 따라 신용카드 공제 한도가 축소되면서 세제 혜택이 최대 38만원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이미 카드가 일상화된 상황에서 공제 한도가 줄었다고 무작정 현금 사용을 늘릴 수는 없다. 절세와 카드 혜택을 최대한 누릴 수 있는 ‘카드테크’(카드+재테크) 요령을 알아보자. ●연봉 7000만원 초과자 혜택 17만원 줄어 직장인들의 연말정산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급여소득자에게 총급여에서 25%를 초과해 사용하는 부분에 대해 연 300만원까지 세금을 매길 때 소득에서 제외해 주는 제도다. 연봉이 1억 5000만원을 넘는 경우 최대 114만원(표준과세 38% 적용시)의 세금 감면 효과가 있다. 하지만 내년부터 연봉 1억 2000만원이 넘는 사람은 공제 한도가 200만원으로 줄어들어 감면 혜택도 76만원으로 줄어든다. 연봉 7000만~1억 2000만원 사이의 직장인은 2018년부터 한도가 250만원으로 줄어든다. 절세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소득공제가 되지 않는 급여의 ‘25% 범위’를 잘 계산해야 한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현금을 병행해 쓰는 고객이라면 급여의 25%까지 신용카드를 쓰고, 나머지는 체크카드와 현금을 쓰면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다. 신용카드 공제율은 15%, 체크카드와 현금은 30%이기 때문에 공제율이 적은 신용카드를 일단 급여의 25% 범위에 넣고 나머지를 체크카드나 현금을 쓰는 게 좋다. 예컨대 연봉 6000만원의 김근면 과장이 연간 2500만원 정도를 소비한다고 하자. 급여의 25%인 1500만원까지는 신용카드를 쓰고, 나머지 1000만원을 체크카드와 현금으로 쓰면 30% 공제율이 적용돼 최대 한도인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세제 감면액이 72만원이다. 소득공제 한도를 초과해 지출하는 직장인이라면 우선 체크카드와 현금으로 1000만원을 쓰고 나머지를 모두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것이 좋다. 체크카드와 현금은 1000만원만 사용해도 공제 한도(300만원)를 채울 수 있지만 신용카드는 2000만원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연봉 1억 2000만원이 넘는 사람은 체크카드와 현금을 666만원어치만 써도 공제 한도(200만원)가 찬다. 대중교통과 전통시장에서의 사용액은 30% 공제율로 각각 100만원까지 추가로 공제된다. ●주유·전기료 등 공제 맞춤형 카드도 평소 카드를 많이 쓰는 사람이라면 소득공제가 되지 않는 부분에 특화된 카드를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예컨대 주유가 많은 고객의 경우 ‘주유특화카드’를 이용하면 리터당 60원 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체크카드 중에서도 소득공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전기·수도·가스요금과 보험료, 이동통신요금, 아파트 관리비 등에 할인 혜택을 주는 소득공제 맞춤형 카드가 있다. 신용카드 이용에 따른 절세 효과를 계산해 보려면 한국납세자연맹(www.koreatax.org)의 ‘신용카드 계산기’를 이용하면 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화마에 스러진 터전, 희망 되살리는 온정

    화마에 스러진 터전, 희망 되살리는 온정

    대구은행, 500억 저리 금융지원 기업·종교계 등 지원금 전달 시민·봉사단체 현장서 구슬땀 ARS·문자메시지 기부도 가능 지난달 30일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을 돕는 온정이 각계에서 답지하고 있다. 대구시는 DGB대구은행이 서문시장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상인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 싶다며 3억원을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또 대구은행은 상인들의 정상 영업을 위해 500억원 한도의 금융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화재로 직접적 피해를 입어 복구를 위한 자금 지원이 필요한 상인들은 현장조사에서 피해 사실을 확인한 뒤 업체당 최고 5억원을 지원한다. 연 1.0% 범위 내 금리 감면 혜택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랜드리테일은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탁했고, 천주교대구대교구 조환길 대주교와 동화사 주지 효광 스님 등이 모금에 동참했다. 대구백화점은 1000만원을, 공구유통업체인 대구의 크레텍책임은 200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000만원의 긴급 지원금을 전달하고 20여명의 봉사인력을 파견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 한편 지난달 30일부터 대한적십자사, 지자체 봉사센터 등 1000여명이 피해 현장을 찾아 물품을 지원하고 피해 상인과 소방관을 위해 급식 봉사를 했다. 서수희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구호복지팀장은 “대원 390여명이 아침부터 밤까지 구호 활동을 했다”며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먹는 소방대원을 보며 뿌듯했다”고 말했다. 개인 봉사에 나선 시민 발걸음도 잇따랐다. 지난 2일 대학생, 직장인 등 15명이 서문시장을 찾았고 신명고등봉사단과 같은 학교 학생도 화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시장 상인으로 구성한 서문시장봉사단도 매일 음료와 간식을 지원하고 급식을 하며 도움의 손길을 보태고 교통정리에도 나섰다. 동부화재는 화재 피해를 입은 단체·개인보험 계약자에게 가입 금액의 50%를 가지급하기로 했다. 나머지 화재 보험금도 복구 진척에 따라 신속히 지급할 예정이다. 또 피해자들이 보험료 납부 유예를 신청하면 최대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을 미뤄 주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개인 기부자도 있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작은 정성이 모여 서문시장 복구에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RS(060-701-1004·한 통화당 2000원), 문자 #0095(한 건당 2000원), 전국재해구호협회 홈페이지(www.relief.or.kr)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10년 지난 노후 경유차 교체…최고 143만원 세금 감면 혜택

    10년 지난 노후 경유차 교체…최고 143만원 세금 감면 혜택

    현대·기아, 50~70만원 추가 할인 ‘SM6’ 최고 321만원 싸게 판매 10년이 지난 노후 경유차를 새 차로 바꿀 때 개별소비세 인하 등을 통해 최대 143만원을 할인해 주는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제도가 전격 시행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노후 경유차 교체 시 대당 100만원 한도 내에서 70%(개소세율 5.0→1.5%)까지 세금을 깎아 준다. 개소세와 연계된 교육세(30만원)와 부가세(13만원)까지 고려하면 최대 143만원까지 새 차를 싸게 살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제에 맞춰 50만~70만원 상당의 추가 할인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에 따라 10년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엑센트·아반떼·i30·벨로스터·쏘나타·i40·투싼 등을 사면 50만원을, 그랜저·아슬란·싼타페·제네시스 G80 등을 구입하면 70만원을 각각 싸게 살 수 있다. 쏘나타 2.0 스마트(판매가 2545만원)를 살 경우 개소세 70% 감면에 따른 전체 세제 혜택(교육세 감면 등 포함) 109만원을 할인받는 데다 추가로 50만원을 더해 총 159만원을 싸게 살 수 있다. 여기에 12월 프로모션까지 더하면 최대 284만원을 할인받는다. 기아차는 노후 경유차를 새 차로 교환할 때 개소세 인하 혜택 이외에도 전 차종(카니발, 모하비 제외) 개인 출고 고객에게 이달 22일까지 시기별로 10만~20만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 또 ‘기아 라스트 세일즈 이벤트’를 통해 모닝(10%), K3(8%) 등 대부분 차종을 할인해 주고, 이와 별도로 K3·K5·스포티지 50만원, 모닝 100만원, K5 하이브리드 130만원의 현금 할인까지 해 준다. 르노삼성차와 한국지엠의 쉐보레 브랜드는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신차를 사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개별소비세 70% 감면은 물론 잔여 30%도 지원해 사실상 개소세를 100% 감면해 준다. 12월 프로모션은 별도다. 르노삼성은 이달 SM6 조기 출고 고객에게 70만원의 특별 할인을 추가해 주며, 이 경우 SM6를 최대 321만원 할인받는다. 쉐보레 브랜드는 개소세 감면으로 임팔라와 말리부를 최대 141만원까지 할인해 주며 여기에 12월 프로모션까지 더하면 임팔라는 최대 224만원을, 말리부는 201만원을 각각 할인받는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서울신문 사장상 영광의 지자체들] 경북 청도, 빅데이터 활용 숨은 세원 발굴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서울신문 사장상 영광의 지자체들] 경북 청도, 빅데이터 활용 숨은 세원 발굴

    경북 청도군(군수 이승율)의 ‘기본에 충실하면 숨은 세원이 보인다’는 재정난을 겪는 기초자치단체가 적극적인 세원 발굴을 통해 안정적인 자주 재원을 확보한 모범 사례다. 자칫 누락되기 쉬운 비과세·감면분에 대한 세원 발굴에 충실한 덕분이다. 청도군의 재정자립도는 9.02%로 전국 자치구의 평균(29.7%)에 턱없이 못 미치는 열악한 수준이다. 이에 청도군은 각 부서에 흩어져 제각각 관리되는 각종 인허가·사업자등록·소득신고·임대차계약 등 수천 건의 자료를 빅데이터화해 철저히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누락 세원 찾기에 나섰다. 기존의 관행적이고 주먹구구식 세원 조사방법에서 탈피, 과학적인 전산 조사기법을 동원했다. 군은 최근 1년간 이런 세원 발굴 활동에 힘입어 숨은 세원 3억 7000만원(571건)을 찾아내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누락 세원 찾기 조사 기법을 도내 다른 지자체에도 전파, 26억원의 세수 증대에 기여했다. 김용섭(48) 청도군 세무업무 주무관은 “세원이 한번 누락되면 통상 수년간 누락하는 현상이 초래된다”면서 “빅데이터 조사 기법을 동원하면 이런 문제가 말끔히 해소된다”고 말했다. 청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서울신문 사장상 영광의 지자체들] 인천 중구, 민자도로 사업자에 점용료 첫 징수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서울신문 사장상 영광의 지자체들] 인천 중구, 민자도로 사업자에 점용료 첫 징수

    인천 중구(구청장 김홍섭)는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민자고속도로를 짓는 사업자에게 도로점용료를 부과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중구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 사업자인 ㈜인천김포고속도로에 도로점용료 55억원을 부과했다. 이에 회사 측은 2013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남항사거리~배다리사거리 4.3㎞ 구간의 도로점용료 35억원을 낸 데 이어, 공사가 끝나는 내년 3월까지 20억원을 추가로 납부한다. 중구는 ‘민간투자사업 도로점용료 징수’와 관련된 별도의 규정이 없는 사실을 확인하고서 관련 법령 등을 검토해 점용료 부과를 결정했다. 민간투자사업을 ‘영리사업’으로 보고 도로점용료 감면 대상에서 제외한 데 따른 조치였다. 이에 사업자는 “점용료 부과가 부당하다”며 행정심판을 청구했지만, 인천시 행정심판위원회는 이를 기각했다. 행심위는 “고속도로 건설이 공익적 성격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동시에 민간사업자의 영리 목적을 배제한다고 볼 수 없다”면서 “도로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비영리사업에 대한 도로점용료 감면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수송비 절감 ‘원주기업도시’ 투자자 관심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수송비 절감 ‘원주기업도시’ 투자자 관심

    곤지암~원주 56.95km구간인 제2영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인해 휴가철 정체가 가장 심하다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서울·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원주·평창 등의 부동산 시장이 각광을 받고 있으며, 서원주 IC에 인접한 원주기업도시 역시 기업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원주기업도시와 불과 차로 2분 거리에 위치한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서울 강남까지의 이동시간이 약 30분 단축돼 1시간 이내로 도달이 가능하다. 중앙선 고속화철도(2017년 개통 예정), 원주에서 여주를 잇는 수도권 전철 건설계획 발표 등의 호재로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크다.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통행 시간 및 산업 물동량 수송비 절감 등 연간 1500억원의 물류비 절감과 대기오염 감소 등 260억원 가치의 환경개선 효과가 기대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5일 “각종개발이 가시화됨과 더불어 제2영동고속도로의 영향으로 최근 문의가 증가하였으며 원주기업도시를 직접 찾아 돌아보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며 “높은 청약률로 연이은 용지분양을 마감한 원주기업도시로 이번 지식산업단지용지 공급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지식산업용지는 복합산단으로 규모 28만평이며 넓은 산업용지로 기업들간의 시너지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택지개발지구 내 입지로 쾌적한 환경에 원스탑 비즈니스 환경이 구축된다는 점도 장점이다. 입주기업의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법인세는 물론 취득세, 재산세 등에 최대 100%까지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중소기업인 경우 최대 40%의 입지지원 보조금까지 지원하며 설비투자지원 보조금도 제공돼 기업들의 부담을 대폭 덜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운털’ 대기업 稅혜택 축소, 임대소득 비과세는 2년 유예, 신용카드 소득공제 1년 단축

    ‘미운털’ 대기업 稅혜택 축소, 임대소득 비과세는 2년 유예, 신용카드 소득공제 1년 단축

    “법인세 인상을 안 하는 대신 누리예산을 증액하자”는 야당과 정부·여당의 ‘빅딜’이 성사되면서 재계가 한목소리로 반대해 온 법인세 인상은 일단 이번에 불발로 끝났다. 그러나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세법 개정안들을 보면 기업들 입장에서 마냥 웃을 수만은 없게 돼 있다. 각종 세제 혜택이 조목조목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논란이 됐던 2000만원 이하 임대소득에 대한 면세는 정부안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은 당초 3년에서 1년 줄어 2년까지만 연장된다. 대기업들은 그동안 연구개발(R&D) 투자비를 전년보다 늘릴 경우 증가분의 40%를 세액에서 공제받았다. 소득공제가 아닌, 세액공제여서 혜택의 폭이 꽤 컸다. 그러나 국회는 이번에 대기업의 비과세·감면을 줄인다는 원칙에 따라 공제율을 30%로 축소했다. 정부는 지난 7월 세법 개정안을 만들면서 기업의 신성장 사업시설 투자비용에 대해 법인세를 기업 규모에 따라 대기업은 7%, 중견기업은 8%, 중소기업은 10% 깎아 주겠다는 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국회를 거치면서 공제율을 대기업 5%, 중견기업 7%, 중소기업 10%로 조정했다. 영상콘텐츠 제작 비용의 세액 공제율도 대기업에 대해서는 당초 정부안(7%)을 축소해 3%로 낮췄다. 이에 따라 한류콘텐츠 사업을 추진하는 CJ그룹 등은 세제 혜택에 큰 기대를 할 수 없게 됐다. 세제 당국 관계자는 “대기업의 실효세율을 높여야 한다는 국회의 취지에 따라 대기업 세제 감면이 대부분 축소됐다”고 말했다. 2000만원 이하 임대소득에 대한 소득세 면세는 정부안대로 2년 더 유예된다. 야당은 당초 이에 반대했으나 “갑자기 시행될 경우 해당 납세자가 부담해야 할 소득세(56만원) 외에 건강보험료 부담(276만원)까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을 수용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적용기한은 당초 3년에서 1년이 단축돼 2018년까지만 적용된다. 출산 장려 차원에서 난임시술비의 소득세액 공제율은 20%로 5% 포인트 인상된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캐리어 해외 이전 백지화시킨 트럼프…“美 떠나는 기업 보복 치를 것” 또 압박

    미국 기업들이 공장을 해외 이전하는 데 비판을 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보복’이라는 단어를 쓰며 또다시 경고를 보냈다. 4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은 트위터에 “기업들에 대한 세금과 규제를 획기적으로 감면할 것”이라며 “그러나 미국을 떠나는 어떤 기업들, 직원을 해고하고 다른 나라에 새로운 공장을 지어 미국에 그들의 물건을 다시 팔려고 생각하는 기업들은 보복과 그 대가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잘못”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승리 후 해외 공장 이전을 막기 위해 꾸준히 기업들을 압박했다. 실제로 미국의 대표적 자동차기업인 포드의 켄터키 ‘링컨MKC’ 모델 조립라인과 에어컨 제조업체 캐리어의 인디애나 공장 멕시코 이전계획을 각각 백지화시키기도 했다. 이번에는 멕시코로 공장 이전을 계획 중인 기계부품 제조업체 렉스노드를 정조준하고 있다. 또 “미국을 떠나 그들의 물건을 미국 소비자에게 다시 팔기를 원하는 기업들을 겨냥한 강력한 국경이 곧 만들어진다”며 “이전 기업들은 35%의 관세를 물게 된다”고 주장했다. 전날 트럼프 당선인은 트위터에 “인디애나 주에 있는 렉스노드가 멕시코로 공장을 이전하고 노동자 300명 전원을 악독하게 해고하려 하고 있다”고 렉스노드를 공격하기도 했다. 그는 렉스노드 측과 곧 접촉해 공장 이전계획 철회를 압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당선인의 기업 이전 억제 논리는 시장원리에 어긋난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미국 기업의 공장 이전은 값싼 인건비, 제품 가격, 생산성 등과 맞물려 있다. 그러나 정부가 독단적으로 개입하고, 계획을 철회하는 기업에는 보조금 혜택을 주는 불공정을 자처하고 있어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김미경 워싱턴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과거 영세공장 밀집지 뚝섬일대 ‘지식산업센터’ 탈바꿈 한다

    과거 영세공장 밀집지 뚝섬일대 ‘지식산업센터’ 탈바꿈 한다

    서울숲 일대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사업성이 높아지면서 뚝섬 상업용지를 중심으로 초고층 고가 아파트 개발 재개가 본격화되고 있다. 첨단산업단지와 고급주거단지가 어우러진 직주근접형 준공업지역 재정비사업 예정지로 향후 지식산업센터 입지 여건 1순위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점을 갖춘 서울숲 일대에 지식산업센터 ‘서울숲 아이티시티’가 오는 12월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숲 아이티시티’가 들어서는 성수동은 역세권 주변 개발계획으로 그 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주상복합 상업시설과 성동체육센터 등 분당선 서울숲역세권 상업복합시설 개발이 예정돼 있고, 서울숲과 뚝섬한강공원을 이어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성수전략 정비구역 개발도 앞두고 있어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이 센터는 일부 호실에서 한강과 서울숲을 조망 할 수 있어 쾌적환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태양광을 이용하는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공용시설부(일부)에는 LED 조명기구를 설치해 절전 및 관리효율성을 증대시켰다. 지하층에서도 자연채광 및 환기에 유리한 선큰 설계를 적용하였으며, 여유로운 휴식과 탁트인 조망을 즐길 수 있는 하늘정원도 조성한다. 지상 1층은 개방감을 고려하여 높은 층고로 만들어지며, 입주사들의 편의를 위하여 화물운송 하역장도 설계에 반영하였다. ‘서울숲 아이티시티’는 강남의 임대 오피스 대비 우수한 시설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합리적인 분양가로 내 사옥을 마련할 수 있다. 또 중도금 무이자 융자, 취득세 50% 감면(2016년 현재), 재산세 5년간 37.5% 감면(2016년 현재) 등 입주기업을 위한 다양한 세제혜택도 제공된다. 분당선 서울숲역과 2호선 뚝섬역이 도보거리에 있어 더블역세권 단지 입지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 강변북로와 바로 연결이 가능한 성수1로변에 위치하며, 성수대교와 영동대교도 가까워 다리만 건너면 바로 강남에 닿을 수 있다. ‘서울숲 아이티시티’ 지식산업센터의 분양홍보관은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에 조성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광장] 서울 안전, ‘지진안전성 표시제’로/주찬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자치광장] 서울 안전, ‘지진안전성 표시제’로/주찬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지난 9월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5.8의 지진과 이어지는 여진을 보면 한반도는 더는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른 지진 발생 빈도를 보면 1978년부터 2014년까지 총 1168회로 연평균 32회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중 규모 3.0 이상 지진은 297회로 연평균 8회가 발생했고 규모 4.0 이상 지진은 총 43회로 연평균 1.2회가 발생했다. 하지만 서울시의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확보율은 지난 1월 기준 평균 45.5%이다. 특히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서울의 민간건축물 중 내진확보율은 불과 26.8%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서울시내 민간건축물의 내진확보율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지난 10월 28일 ‘서울시 민간건축물 지진 안전성 표시제 운용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지진 안전성 표시제는 건축물 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건축구조기술사를 통해 법적 양식에 의거, 건축물의 내진 성능을 확인한 후 이를 근거로 해당 자치구에 지진 안전성 표지판 부착을 신청하는 제도다. 확인서를 발급받은 신청인은 자신의 건물에 ‘내진설계 건축물’이라는 로고가 새겨진 명판을 붙일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건축물의 안전가치뿐만 아니라 자산가치를 높이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내진설계 및 내진보강 활성화를 폭넓게 유도하자는 것이다. 본 조례는 민간건축물 모두를 대상으로 하고 있고 지진에 취약한 내진 미확보 민간건축물들을 정부가 아닌 민간주도로 내진을 확보하게 유도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 또 이 조례가 시행될 경우 현행 ‘지진·화산 재해대책법’ 제16조의2에 의거해 건축주가 내진 성능 확인서를 제출하면 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 등 조세 감면 혜택을 준다. 하지만 현재 조세 감면 혜택 규모가 작아 시민들의 관심을 제대로 끌지 못하고 신청률 역시 저조하다. 이에 민간건축물 지진 안전성 표시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현행 조세 감면 혜택 규모를 대폭 확대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 중앙정부가 지난 경주 지진 발생에 따른 피해 저감 대책으로 조세 감면 혜택 규모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지진 안전성 표시제’가 이른 시간에 정착될 수 있는 적기이다. 최근 크고 작은 지진이 전 세계적으로 빈발하고 있는 위협적인 상황에서 건물 및 인구밀도가 높은 서울 도심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은 중앙과 지방정부뿐 아니라 모든 시민의 단합된 자구노력이 전제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지진 안전성 표시제가 그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
  • AI 경기도 급속 확산 … 이천·안성 등 3곳도 고병원성 확진

    화성·평택 등 3개市 4개 농가는 정밀검사 진행 중 경기도 이천과 안성 양계 농장 3곳의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고병원성으로 확진 판정받았다. 특히 의심신고가 모두 ‘확진’으로 판정되면서 방역 당국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경기도는 지난 25일과 26일 각각 의심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과 부발읍 산란계 농가 2곳과 안성시 대덕면 토종닭 농가 1곳 등 3곳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H5N6형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지역에서 고병원성 AI로 확진 판정을 받은 곳은 양주·포천·이천·안성 등 4개시(市) 5개 농가로 늘어났다. 지난 27일 이후 의심신고가 접수된 양주 백석읍 산란계 농가 2곳, 화성 양감면 종계 농가 1곳, 평택시 고덕면 오리 농가 1곳 등 4곳에서는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확진 판정을 받은 이천 설성면 산란계 농가의 경우, AI 확진 판정을 받은 포천 한 농가에 들렀던 계란 수거 차량이 찾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차량은 지난 22일 오후 7시께 이 포천 농장에서 의심신고가 나오기 몇 시간 전 이 농장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천 설성면 농가와 부발읍 농가를 다른 차량이 왕래하는 등 AI가 차량으로 인해 전파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안성 토종닭 농가는 특별히 역학관계가 나오지 않아 철새에 의한 감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3개 농가에서 사육 중인 닭 38만6천 마리는 의심신고 뒤 예방적 차원에서 모두 살처분에 들어갔다. 이천과 안성에서 접수된 추가 의심신고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료기관 해외진출 사업도 ‘최순실 불똥’

    의료기관 해외진출 사업도 ‘최순실 불똥’

    복지부 ‘종합계획 발표’ 맥빠져 경제장관회의 안 거쳐 협조 불투명 정부가 내년부터 해외로 진출하는 의료법인에 법인세 혜택을 주는 내용의 ‘제1차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 종합계획(2017~2021)’을 29일 내놨다. 의료 한류 인프라 강화를 위해 앞으로 5년간 시행할 정책 과제를 담았으나, 지금껏 해오던 정책과 크게 다르지 않아 이전 정책의 ‘복사판’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게다가 30일 경제장관회의 안건에서도 제외돼 전체적으로 맥빠진 종합계획이 됐다. 이는 최순실 사태 이후 위축된 관가 분위기와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시행된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첫 종합계획을 만들고도 언론 브리핑을 열어 대대적으로 발표하기를 주저했다. 최순실씨 모녀가 다닌 ‘김영재 의원’의 해외 진출에 청와대가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돼서다. 결국 브리핑을 열었지만, 해외의료사업지원관으로 정식 발령이 나지 않은 이민원 직무대리(부이사관)가 마이크를 잡았다. 이 직무대리가 이 사업의 실질적 담당자란 점을 감안하더라도 통상적으로 대통령의 관심이 많은 종합계획은 장차관이나 실장급 적어도 국장급이 브리핑한 전례에 비춰볼 때 브리핑 규모가 축소된 셈이다. 애초 복지부는 30일 경제관계장관회의 종료 시점에 맞춰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 안건에서 갑자기 빠지는 바람에 발표 시기를 앞당겼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장관이 참석하지 않으면 기강 확립 차원에서 해당 부처의 안건을 회의에 올리지 않는다는 방침이 세워졌는데, 이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30일 경제관계장관회의 대신 국회에서 열리는 최순실 국정조사 1차 기관보고에 출석한다.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거치지 않아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 정책에 대한 각 부처 장관들의 의지를 확인하기도 어려워졌다. 종합계획에는 다른 부처가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으면 성사되기 어려운 과제가 상당 부분 포함됐다. 종합계획에는 한국 의료 패키지 진출 확산, 의료·관광· 정보기술(IT) 융합을 통한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지역 특화전략, 글로벌 역량강화, 한국 의료 브랜드 글로벌 위상제고 등 5대 중점전략이 담겼다. 내년에 411억원을 투입하는 등 5년간 2200억원을 투자해 2021년까지 해외진출 의료기관 수를 211개로 늘리고 외국인 환자 80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복지부는 해외의료 진출 의료법인에 법인세 혜택뿐만 아니라 소득세 감면 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기획재정부가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제리의원 “따릉이에 삼성 40억 기부... 사업 취지 왜곡 우려”

    서울시의회 김제리의원 “따릉이에 삼성 40억 기부... 사업 취지 왜곡 우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제리 위원(더불어민주당, 용산1)은 11월 22일, 제271회 정례회 기간 중 도시교통본부 행정사무감사를 시행하는 자리에서 현재 서울시가 추진중인 공공자전거(따릉이) 사업 확대를 위한 방편으로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 기부를 유도하는 현재의 확대 방식에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2015년 따릉이 기업 기부현황을 살펴보면 우리은행과 알톤스포츠에서 자전거 100대씩, SK플래닛을 통해서 자전거 구입비 450백원을 각각 지원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리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16년 1월 15일과 2월 17일 두 차례 삼성 관계자와 만나 서울시 공공자전거(따릉이)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이후 6월 21일 자전거와 대여소 설치를 위한 40억 기부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삼성은 자전거 3천대와 대여소 300개소에 대한 사업비 40억을 스마트복지재단에 전달하고 재단은 목적에 따라 사업을 시행한 후 시설물을 서울시에 기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김제리 의원은 삼성이 40억원을 기부하면서 서울시에 요청한 광고행위에 대해 기부의 본래 취지와 맞지 않는 처사임을 지적했다. 삼성은 기부를 통해 따릉이와 대여소 안내판에 삼성로고를 부착하기를 요청했고 서울시는 이와 함께 따릉이 홈페이지에 기부내역 게시, 기부협약 관련 보도를 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리 의원은 “최근 삼성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기부한 막대한 금액이 최순실을 비롯한 몇몇 소수의 사람들의 호주머니로 들어간 사실이 밝혀지면서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강조하고 “따릉이가 몇몇의 소유물이 아닌 시민의 따릉이가 되기 위해서는 대기업의 겉과 속이 다른 기부를 통한 사업확대는 지양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제리 의원은 중앙정부 · 지방정부가 기업을 현금출납기로 생각하는 법정기부금 또는 지정기부금의 (분류에 따라 기부금액 전액 및 일정비율로 법인세를 감면) 오랜 적폐를 청산하고, 기업들도 기부문화의 페러다임을 전환하여, 우리 사회에 더 어렵고 힘든 사회적 약자 계층에 기부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제3차 정기회 개최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제3차 정기회 개최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공동회장 김선갑,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광진3)는 25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정기회를 개최했다(사진). 김선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국정 마비와 정치적 혼란으로 나라 안팎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지방이 중심을 잡고 제 역할을 묵묵히 해 나가야 국정 안정을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이어 주민들의 알 권리 보장 차원에서 지방의원의 의정활동을 선거구민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 홍보자료 발간 및 발송 비용을 자체 예산으로 편성·지원하고, 의정보고서 발송에 필요한 우편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촉구하는 「지방의원 의정활동 홍보 예산 편성 및 우편요금 감액 건의안」을 의결했다. 또한, 지방의회가 독립성과 자율성을 갖고 집행부에 대한 효율적인 견제·감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의회사무기구 소속 직원의 직위 및 직급 정수에 관한 실질적 자율성 보장을 촉구하는 「지방의회 사무기구 소속 직원 직급 및 정수 등에 관한 자율성 보장 건의안」을 의결했다. 마지막으로 김선갑 회장은“주민의 대표기관인 지방의회가 ‘원칙이 바로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주춧돌이 되어야 한다”면서, “국정 혼란과 정국 경색 속에서도 제 역할을 묵묵히 해내는 ‘참된 지방의회상’을 지역주민들께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군면제 위해 엉덩이 등 온몸에 문신새겼다 ´징역형´

    군면제 위해 엉덩이 등 온몸에 문신새겼다 ´징역형´

     군복무를 면제받으려고 온몸에 문신을 새긴 2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경기 의정부지법 형사8단독(판사 박진환)은 지난 24일 피고인 A(20)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A씨는 온몸에 문신을 한 채 서울지방병무청에 징병 신체검사를 받으러 갔다.  이후 병무청은 일단 ‘징병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에 따라 A씨에게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인 4급 판정을 내렸다. 곧바로 병무청은 온몸이 문신투성이인 A씨가 병역을 기피하려 고의로 문신했을 것으로 여겨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어렸을 때부터 문신을 새겼고 문신을 하면 현역병 입영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것을 지인으로부터 들어 알고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A씨가 징병검사 9개월 전부터 팔다리와 엉덩이에 문신을 추가로 새겼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경찰은 A씨가 군복무를 피하려고 문신한 것으로 보고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A씨는 법정에서 “병역을 기피할 목적이 아니고 어려서부터 문신에 관심이 많아 몸에 새겼다”고 주장했다.  이런 A씨의 주장에 재판부는 “처음부터 병역 의무를 면제받을 목적으로 문신한 게 아니더라도 온몸에 문신을 하면 현역병 입영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사실을 A씨가 알았다”며 “신체검사 전 또다시 추가로 문신해 미필적으로나마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어 “병역 의무를 감면받기 위한 이 범행은 그 자체로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강조했다.  현행 병역법은 병역 의무를 기피하거나 감면받을 목적으로 신체를 손상해서는 안 된다고 정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투자 유치 성패 엇갈린 지자체들] 50억 투자 안해…제주, 진흥지구 5곳 해제

    지방세 감면 등 세제 혜택만 받고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제주투자진흥지구 5곳이 해제된다. 제주도는 투자진흥지구 지정기준 미충족 사업장에 대해 지정해제를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투자진흥지구는 제주의 핵심산업 육성과 투자유치를 위해 500만 달러(약 50억원) 이상 투자하는 국내외 자본에 대해 조세(국세·지방세, 각종 부담금 감면, 국공유재산 무상사용 등) 특례가 적용되는 제도다. 도는 2005년부터 휴양업 2곳과 관광호텔 13곳, 연수원 수련시설 2곳, 관광식당 1곳, 국제학교 1곳, 문화산업 2곳, 의료기관 2곳 등 모두 51개 사업지구를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했다. 하지만 세제 혜택만 받고 투자와 고용계획 등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사업체가 생겨나고 있다. 도는 투자진흥지구 지정 및 사후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 투자진흥지구에 대한 현장 점검을 벌여 지난해 11월 8개 지구에 대해 투자진흥지구 지정기준 회복명령을 내린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5개 지구에 대해 투자진흥지구 지정기준 회복명령을 이행하라고 최후 통첩했다. 투자 등 사업실적이 부진해 현재 투자진흥지구 지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곳은 국내자본이 사업주체인 성산포해양관광단지와 롯데제주리조트가 있다. 중국자본이 사업주체인 이호유원지와 묘산봉관광지, 비치힐리조트 등도 해제 대상이다. 도는 2회에 걸친 지정기준 회복명령에도 약속을 지키지 않은 이들 5개 사업의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해제할 계획이다. 투자지구 지정해제는 사업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청문 절차를 거친 후 제주도종합계획심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지정해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투자진흥지구가 해제되면 최근 5년간 감면된 지방세를 모두 추징하게 된다. 한편 도는 삼매봉밸리유원지, 라이트리움조명박물관에 대해서는 투자진흥지구 지정기준 회복명령을 1회 연장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햇살론 생계자금 대출한도 새달 1500만원으로 확대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의 생계자금 대출한도가 다음달부터 최대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불어난다. 햇살론은 대부업체나 저축은행에서 연 20%대 고금리 상품을 이용하는 저신용·저소득층의 ‘대출 갈아타기’를 위해 마련된 정책금융상품이다. 금융위원회가 23일 발표한 햇살론 개편방안에 따르면 성실 상환자의 금리 혜택도 더 늘렸다. 2년 이상 성실히 갚으면 금리 감면폭이 0.6→0.7% 포인트, 3년 이상은 0.9→1.2% 포인트, 4년 이상은 1.2→1.8% 포인트로 각각 커진다. 햇살론은 연 소득 3000만원 이하이거나 신용등급 6∼10등급이면서 연소득 4000만원 이하면 이용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연 7~8%대다. 한편 금융당국은 “서민정책자금을 사칭한 대출 사기가 늘고 있다”며 주의를 요청했다. 햇살론을 이용할 수 있게 알선해주겠다며 피해자들에게 지정 계좌로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라고 속여 돈을 가로채는 수법이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도시철도 양산선 인접지역 ‘틈새평형’ 아파트 눈길

    도시철도 양산선 인접지역 ‘틈새평형’ 아파트 눈길

    최근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틈새평형’ 아파트가 각광받고 있다. 틈새평형은 소형(59㎡), 중형(84㎡) 등 일반적인 평면 이외의 전용 69㎡, 70㎡, 76㎡ 등의 세분화된 평면을 지칭한다. 소비자 입장에선 세대구성의 변화는 물론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한 주택형을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분양시장에서 수요가 몰리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21일 “전용 84㎡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자금부담은 줄고, 평면 특화를 통해 보통 소형 면적이지만 준중형의 면적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되자 수요자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며 “가변형 벽체, 알파룸, 발코니 확장, 팬트리 등 다양한 특화설계 통해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하기 때문에 체감면적은 전용 84㎡ 중형에 못지않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분위기 가운데 한국자산신탁(주)는 11월 중 ‘양산 유탑 유블레스 하늘리에’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양산시 신기동 68-1번지 일대에 지어지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 70㎡ 총 635가구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70㎡ 틈새평형은 187가구로 전체 물량의 약 29%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세대별로는 방과 거실을 모두 전면에 배치해 개방감을 높였으며 일조권과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하는 4-bay 설계(일부세대 제외)를 도입하였다. 단지는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는 넓은 동간거리를 확보하였으며,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일조권 확보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또한 단지 내 어린이 놀이터, 휘트니스 센터, 어린이 집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양산 유탑 유블레스 하늘리에’는 단지 뒤로 신기산성 등산로와 동산장성 둘레길이 이어지고, 단지 앞에는 북부천 생태공원과 자전거 도로가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다양한 녹지공간과 함께 학교도 가깝다. 양산초등학교, 양산중학교, 양산고등학교가 도보 10분대에 통학이 가능하며, 다양한 학원가가 조성되어 있는 양산 구도심 생활권과도 가깝다. 동원과학기술대,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도 인접해있다. 교통망 또한 잘 갖추어져 있다. 명곡로를 통해 양산 구도심까지 차량으로 약 5분 거리, 물금택지지구까지는 약 10분 거리에 있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양산역과 인접하며, 지하철 신기역(예정)과 양산종합운동장역(예정)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을 자랑하며 양산IC와 남양산 IC, 35번국도 등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단지 뒤 양산~동면간 도로가 올해 개통 예정으로 부산과 울산으로 접근성이 더욱 좋아지게 된다. 도시철도 양산선(2020년 완공 예정)이 개통되면 부산으로 진입하는 거리와 시간이 더욱 단축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친환경 LNG선박 띄운다

    부산·울산항에 기반시설 확충 2025년까지 신산업으로 육성 정부가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선박 도입뿐 아니라 관련 신산업을 육성한다. 조선사는 LNG 선박 건조 역량을 높이고, 해운사는 이런 선박을 적극 도입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또 LNG 선박이 입항할 수 있도록 부산항과 울산항 등에 기반 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제18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LNG 추진선박 연관산업 육성 방안’을 보고했다. 정부가 지난달 말 발표한 ‘조선·해운업 경쟁력 강화방안’의 후속 조치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20년부터 선박유의 황산화물 함유 기준을 기존 3.5%에서 0.5%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정부는 청정 연료인 LNG선박 도입이 전 세계적으로 급증할 것으로 보고, 2025년까지 국내 발주선박 중 LNG 추진선의 비율을 10%(20여척)로, 세계 건조 시장의 수주율을 7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부는 건조비 상승과 인프라 부족 등으로 초기 민간업계의 LNG 추진선 발주가 어렵다고 보고 공공기관의 시범 도입을 추진한다.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의 관공선 일부를 LNG 추진선으로 건조하고 규모도 확대하기로 했다. 또 LNG 추진선의 항만시설 사용료를 감면하고 국내 건조 선박의 등록·보유와 관련한 세제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2조 8000억원 규모의 선박 신조 지원 프로그램과 1조원 규모의 에코십 펀드, 연안 여객선 현대화 펀드 등 기존 제도도 활용한다. 조선업의 경우 LNG 추진선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기자재를 국산화하도록 연구개발(R&D)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항만 분야는 단기적으로 기존 LNG 공급체계를 보완해 활용하되 중·장기적으로는 벙커링 설비가 미비한 부산항과 울산항 등 주요 국내 항만 5곳에 별도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채권 시장 ‘트럼패닉’… 1조 5000억弗 증발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 이후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면서 글로벌 채권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4일(현지시간) 2.30%를 찍어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장중 최고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3%를 넘었다. 15일 오후에는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가 2개월 만에 마이너스에서 벗어났다.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의 국채 금리는 올여름 영국의 브렉시트 투표 이후 역대 최저로 추락했었다. 하지만 글로벌 제조업과 물가 지표의 호조로 국채 금리가 다시 반등세를 타다 트럼프 당선 이후 더욱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추세다.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미국 대선 이후 잃은 돈이 1조 5000억 달러(약 1755조원)에 이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분석했다. 회사채와 국채를 포함한 블룸버그 바클레이스 멀티버스 지수 안에 있는 채권의 가치가 그만큼 감소했다. 트럼프는 인프라 지출과 세금 감면, 은행 규제 완화를 옹호하며 일자리 늘리기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재정 지출을 확대해 경제를 떠받칠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자들이 안전자산 대신 주식과 원자재에 베팅하고 있는 것이다.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국채 시장의 주도로 선진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것이 긍정적 신호라고 보고 있다. 재정 지출을 통한 경기부양으로 오랜 저성장과 저물가시대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신흥국보다는 선진국 증시에 돈이 몰리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도 국내 주식시장에서 2066억원어치를 팔아 치우며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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