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감면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정지석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고수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여야 3당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사일로신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269
  • 인천, 붉은 수돗물 보상 착수… 대책위 “동의 못해”

    인천시가 ‘붉은 수돗물’(적수) 사태 정상화를 선언하고 피해 보상에 착수했지만 주민들은 정상화되지 않았다며 여전히 반발하고 있다. ‘인천 서구 수돗물 정상화 민관 대책위원회 주민대책위’는 11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질 정상화라는 표현에 동의할 수 없다”며 “지금도 서구 일부 지역에선 적수와 흑수가 나오고 짧은 시간 안에 변색되는 필터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또한 “인천시가 밝힌 영수증 증빙을 통한 실비 보상과 상수도 요금 감면을 기준으로 한 피해 보상에도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1인당 30만원 정도의 보상을 요구하고 있고, 인천시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집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인천시는 피해를 본 67만 5000명에게 30만원씩 보상하게 되면 2000억원이 넘는 예산이 필요하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수질 민원이 사고 이전 수준으로 줄었다”며 대다수 피해 주민들의 부정적 입장에도 불구하고 수돗물 정상화를 선언했다. 적수 사태는 지난 5월 30일 서울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의 전기설비 검사 때 수돗물 공급 체계를 전환하는 수계전환 중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인천시 ‘붉은 수돗물’ 일방 종결··· “동의 못해”

    인천시가 ‘붉은 수돗물(적수)’ 사태의 정상화를 선언하고 피해 보상에 착수했으나 주민들은 정상화가 안됐다며 여전히 반발하고 있다. ‘인천 서구 수돗물 정상화 민·관 대책위원회 주민대책위’는 11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적수 사태 이후 민·관의 노력으로 안정화된 건 사실”이라면서도 “수질 정상화라는 표현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지금도 서구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적수와 흑수가 나오고 있고 짧은 시간 안에 변색되는 필터를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서구 연희·검암·경서·검단 지역의 불량 배관을 전부 교체하기 전까지 정상화는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시가 밝힌 영수증 증빙을 통한 실비 보상과 상수도 요금 감면을 기준으로 한 피해 보상에도 동의할 수 없다”며 인천시의 일방적 보상안의 철회를 요구했다. 대책위는 피해주민 1인당 30만원 가량의 보편적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대책위는 보상안 재논의가 인천시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집단 손해배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인천시는 피해를 본 67만 5000명에게 30만원씩 보상하게 될 경우 2000억원이 넘는 예산이 필요하다며 난색이다. 대책위 관계자는 “인천시가 공청회 후 일방적으로 정상화 선언을 하고 피해 보상안을 발표해 안타깝다”며 “대책위도 주민 눈높이에 맞는 상수도 혁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주민 감시 체계를 만들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남춘 시장은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수질 민원이 사고 이전으로 줄었다”며 대다수 피해 주민들의 부정적 입장에도 불구하고 수돗물 정상화를 선언했으며, 12일 부터는 피해 보상신청을 받는다. 적수 사태는 지난 5월 30일 서울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의 전기설비 검사 때 수돗물 공급 체계를 전환하는 수계전환 중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일본 ‘경제 보복’에 따른 피해 기업 구제…세제 혜택 등 추진

    일본 ‘경제 보복’에 따른 피해 기업 구제…세제 혜택 등 추진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 때문에 피해를 본 국내 기업이 어느 정도 구제받을 길이 열렸다. 행정안전부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조해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지방세 신고·납부를 최장 1년간 유예해주고, 지방세 감면도 추진하는 등 총력 지원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비상 대응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수출규제 피해 기업의 부담을 완화해주기 위한 세제 지원 확대에 나선다. 특히 올해 일몰 예정인 지방세 감면 사항을 추가로 연장할 계획이다. 또 산업단지·지식산업센터 등 반도체 관련 기업이 입주한 시설의 경우 취득세와 재산세 등 지방세를 감면해주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 각 지자체에서도 피해 기업에 대한 전방위 지원책을 마련한다. 자체적으로 ‘비상대책반’과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해 지역 내 기업의 피해 실태를 파악하고, 해당 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상담을 진행한다. 지자체별 재원 상황에 따라 피해 기업에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방안 역시 고려 중이다. 아울러 지방세 신고·납부기한을 연장하고, 체납액 징수를 유예하는 혜택도 추진한다. 이는 6개월 기준으로 시행되며 추가 연장은 최장 1년까지 가능하다. 기업이 요청할 시 통상 4년 주기로 돌아오는 세무조사 연기 또한 가능하며 지방세 체납액이 있는 기업은 체납 처분을 1년간 유예할 수 있다. 고규창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일본의 무역 보복으로 우리 경제에 상당한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앙과 지방이 하나로 뭉쳐 총체적인 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각 지역의 기업과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대구은행 일본수출규제 피해기업에 3000억원 지원

    DGB대구은행은 일본 수출 규제 관련 중소기업에 3000억원 규모 금융지원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일본 수출규제 품목(EUV 포토레지스트, 에칭가스, 플루오린폴리이미드 등) 관련 사업을 하며 해당 품목 수입·구매 실적, 기타 연관 피해 등을 입증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지원액은 사태가 장기화하면 증액한다. 업체당 3억원이 한도이지만, 본점 승인 절차를 받으면 그 이상 금액 지원이 가능하다. 대구은행은 신규자금 대출 시 최대 연 2% 금리감면, 피해가 해소될 때까지 만기 연장, 분할상환 유예 등으로 피해기업을 돕는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관공서의 피해 사실 확인절차를 생략하고, 운전자금 한도 산출을 피해 사실로 갈음하는 등 절차를 간소화했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 속도 낸다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 사업이 본격화됐다. 울산시는 8일 ‘울산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안’을 공고하고, 이달 말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울산발전연구원에 ‘울산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의뢰해 진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개발계획안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 부합 여부, 경제자유구역 특별법 지정요건 충족, 다른 시·도와 차별화된 전략, 산업간 연계성, 울산 산업전략 방향, 개발계획 수립 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수립됐다. 기본 구상은 ‘동북아 에너지 허브 : 울산경제자유구역’을 비전으로 ‘수소산업, 원전해체산업과 에너지 트레이딩 허브화를 통한 동북아 최대의 북방경제 에너지 중심도시 육성’을 개념으로 내세웠다. 5개 지구안은 수소산업거점지구, 그린모빌리티지구, R&D 비즈니스밸리, 에너지융복합지구, 동북아 오일·가스지구로 구성됐다. 시는 오는 9월 말 산업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후 절차는 정부 평가(10∼11월), 경제자유구역 예비 지정(12월), 관련 부처 협의와 공식 지정(내년 상반기) 등으로 진행된다. 제1차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 투자기업 경영환경과 외국인 생활여건을 개선하려고 산업·상업·물류·주거단지가 어우러진 복합개발 방식으로 2003년부터 조성됐다.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권, 황해, 대구·경북, 동해안, 충북 등 7개 구역 281㎢가 운영되고 있다.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2018∼2027)은 1차 계획의 개발과 외자 유치 중심에서 신산업 육성과 제조업 활력 제고를 통한 지역경제 혁신성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울산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각종 규제 완화, 개발사업 시행자에 대한 조세 부담금 감면, 국내외 투자기업 세제·자금 지원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안양시, 일본 수출규제 특별대응팀 구성…피해신고센터도 설치

    경기도 안양시는 일본의 수출규제 및 백색국가 제외에 따른 특별대응팀을 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기업의 위기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피해를 지원할 방침이다. 특별대응팀은 기업지원과, 안양창조진흥원, 안양과천상공회의소 등 각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으로 지난 7일 구성했다.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피해업체를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과 특례보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금감면과 체납세 징수유예 방안도 마련한다. 또 시와 창조산업진흥원, 안양과천상공회의소 등 3개소에 일본 수출규제 피해신고센터를 설치했다. 기업 일본수출규제 안내와 피해를 접수하는 등 애로사항 해결에도 나선다. 시는 또 지역 내 기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피해업체를 파악하는 대로 지원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시는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소재,부품, 장비 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지난 4일 즉각적인 규탄성명서를 발표해 일본의 경제침략에 맞설 것임을 천명한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는 경제독립운동의 일환으로 일본의 경제침략에 대해 시민과 함께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전남, 日 수출규제 피해 기업에 세제 혜택

    일부 지방세 신고기한 연장·부과 유예 전남도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 한국 제외 조치에 따른 지역 내 피해 기업에 대해 세제 감면 등 지방세 지원에 나선다. 지방세 지원 대상은 일본의 수출 규제로 피해를 입은 기업과 농수축산 법인 등이다. 취득세·지방소득세 등 신고기한을 최대 1년 연장한다. 재산세, 자동차세 등 부과와 부과 후 징수기한도 최대 1년 유예하고, 세무조사 대상 기업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연기한다. 지원은 해당 기업이 시·군 및 도에 지원을 요청하면 검토·결정·통보의 순으로 이뤄진다. 필요시 직권 처리할 계획도 검토 중이다. 도는 지난 6일 ‘일본 수출 규제 대응 민관협의회’ 첫 회의를 열고,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결정에 따른 대응책으로 소재·부품 분야 자립화와 피해 최소화 대책을 논의했다. 현재 전남 기업 가운데 대일 수출(입) 기업 피해 현황을 조사·관리하기 위해 ‘수출 규제 피해 접수처’를 운영하고 있다. 광주전남연구원은 전남 산업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통해 화학공업제품 659억원, 기계류 118억원 등 생산감소 유발금액이 777억원에 이른다고 예상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붉은 수돗물’ 두 달 만에 수질 정상화 선언한 인천시

    피해 가구 수도요금 감면·실비보상 방침 강화·서구 등 주민들 정상화 동의 안 해 인천시가 서구에서 촉발된 ‘붉은 수돗물’ 사태 발생 이후 약 2개월 만에 수질 정상화를 선언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상수도 혁신을 약속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5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거듭 사과한 뒤 “7월 말 기준으로 공촌수계 수질은 사고 이전으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현재 수질 관련 민원은 이번 사태 이전 수준으로 접수되는 상황인데 시는 민원 가정에 대해 기동대응반이 방문해 개별 조치해드리고 수돗물 수질 개선과 보상 협의, 상수도 혁신에 더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상은 피해를 입은 26만 1000여 가구에 2개월치 상수도요금 전액을 감면하고, 추가로 1개월치를 더 감면하거나 생수 구입·정수기 필터 교환 등에 쓰인 영수증을 제출하면 상식선에서 실비를 보상한다는 방침이다. 위자료 성격의 심리적 보상은 없다. 박 시장은 이달 말까지 공촌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하고 배수지 등 2차 수질 안정 장치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강화읍 주변 18㎞의 노후 관로 교체, 영종도 해저 이중관로 설치 계획도 밝혔다. 각급학교에 직수배관과 고도정수 장비 설치도 추진한다. 앞서 인천시는 피해를 입은 강화, 서구, 영종 주민들을 대상으로 각각 설명회를 열었으나 영종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 주민들로부터는 ‘수질 정상화 발표’에 대한 동의를 얻지 못했다. 다만 보상과 상수도 혁신을 계속 늦출 수 없다며 이같이 추진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에칭가스 등 연구개발 10%P 더 세액공제… M&A땐 법인세 감면

    정부가 5일 내놓은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에는 각종 세제 지원도 포함됐다. 정부는 기업들이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등을 연구개발(R&D)할 때 세액공제를 10% 포인트 더 부여하고, 해외 기업의 인수합병(M&A) 때도 법인세 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핵심 소재·부품·장비 기술 R&D에 대한 세액공제를 확대한다. R&D 법인세 세액공제율의 경우 중소기업은 기존 30%에서 최대 40%로, 중견·대기업은 기존 20%에서 최대 30%로 늘려 주기로 했다. 시설투자에 대해서는 대기업 5%, 중견기업 7%, 중소기업 10%의 법인세 세액공제율을 적용한다. 기업부설연구소 용도의 부동산에 대한 지방세 감면혜택도 늘린다. 현재 대기업은 25%, 중견기업 35%, 중소기업은 50% 감면혜택을 받지만 소재·부품·장비 기술 R&D를 진행하면 10% 포인트 더 감면해 준다. 핵심 품목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벤처투자회사(VC)가 관련 합작법인(GTS) 기업에 출자(중소기업에 한정)하는 경우 한시적으로 양도차익과 배당소득에 대해 과세하지 않는 방안도 소재·부품 특별법 등 관련 법령 개정과 연계해 추진한다. 또 기술력이 우수한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의 코스닥시장 진입 확대를 위해 ‘기술특례상장제도’를 통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해외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의 M&A 때 법인세를 세액공제해 준다. 인수금액 대비 대기업은 5%, 중견기업 7%, 중소기업은 10% 수준이다. 기술혁신형 M&A 지원 대상에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도 추가된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창원시, 개인 빈땅에 임시주차장 조성해 주차난 해소

    창원시, 개인 빈땅에 임시주차장 조성해 주차난 해소

    경남 창원시는 5일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한지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한지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은 도심지안에 장기간 방치돼 있는 개인땅을 토지 소유자로 부터 무상 사용 승낙을 받아 이웃 주민을 위한 무료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이웃나눔 주차장’ 조성 사업이다.시는 주택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한지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지난 2월 부터 시작해 그동안 534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주차장 조성 사업 대상지는 2년 이상 활용 계획이 없는 빈땅으로 시는 공한지 제공자에게는 지방세법에 따라 재산세 100% 감면과 공공일자리 사업을 통한 환경정비 등을 지원한다. 또 빈집 정비 지원사업과 연계해 빈집 부지를 소유자가 3년 이상 공영주차장으로 제공하면 최고 300만원의 주택 철거비용도 보조 받을 수 있다. 시는 하반기에도 공한지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해 400면 이상의 주차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공영 주차장 조성을 희망하는 토지 소유자는 관할 구청 경제교통과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공영주차장 1면을 조성하는데 5000만~8000만원이 들어가는 것을 고려하면 공한지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해 많은 예산을 아낄 수 있다고 밝혔다. 최형철 시 안전교통건설국장은 “도시마다 도심지 주차난이 심각하지만 부지확보와 예산 문제로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개인 빈땅을 활용한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은 적은 비용으로 주차장을 신속하게 조성할 수 있는 효율적인 주차난 해소 사업이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일본 수출규제 대응 핵심은 ‘자립’…20품목은 1년내 안정화

    일본 수출규제 대응 핵심은 ‘자립’…20품목은 1년내 안정화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에 맞서 100대 핵심 전략품목을 최대 5년 내에 국내에서 공급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 범부처 브리핑에서 “100대 품목의 조기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예산과 금융, 세제, 규제특례 등 전방위적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겠다”면서 “20대 품목은 1년 안에, 80대 품목은 5년내 공급을 안정화하겠다”고 말했다. 100대 핵심품목은 업계 의견과 전문가 검토를 거쳐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등 6대 분야에서 단기(1년) 20개, 중장기(5년) 80개 등으로 선정됐다. 이들 100대 품목은 일본의 백색국가 배제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관리대상 159개 품목의 전략물자 뿐만 아니라 특정국가 의존도가 심해 시급히 국내 생산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는 품목으로 구성됐다. 단기 20개 품목은 안보상 수급위험이 크고 시급히 공급안정이 필요한 품목을 중심으로 수입국 다변화와 생산 확대를 집중 추진한다. 20개 품목에는 반도체와 자동차, 기계·금속 각 5개, 전기·전자 3개, 디스플레이 2개가 포함됐다. 일본이 1차 수출규제 대상으로 삼았던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 레지스트도 포함된다. 이들 품목 중 불산액, 불화수소, 레지스트 등 반도체와 자동차 핵심소재는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 대체 수입국을 신속하게 확보한다. 또 재고 확보와 수입국 다변화를 위해 보세 구역 등 비축공간을 제공하고 저장 기간은 현행 15일에 필요 기간까지 대폭 연장한다. 여기에 반입에서 반출까지 24시간 상시 통관지원체제를 가동하고 수입 신고 전 감면심사를 완료하는 등 수입통관 절차·소요 기간을 최소화한다. 관세 납기연장, 분할납부 등을 지원하고 대체물품을 수입할 때는 할당관세를 통해 낮은 세율을 적용해 관세 부담을 줄인다. 핵심품목인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 소재, 이차전지 핵심소재 등에는 추가경정예산 2732억원을 활용해 조기 기술 확보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중장기 80개 품목은 자립화에 시간이 다소 소요되는 품목, 핵심장비 등 전략적 기술개발이 필요한 품목이다. 이들 핵심품목에는 대규모 연구개발(R&D) 재원을 집중 투자하고, 빠른 기술축적을 위해 과감하고 혁신적인 R&D 방식을 도입하게 된다. 인수합병(M&A), 해외기술 도입, 투자유치 활성화 등 기술획득 방식을 다양화하고 조속한 생산을 위해 화학물질 관리, 노동시간 등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는 범부처 차원에서 신속하게 해소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7년간 약 7조 8000억원의 예산을 조기 투입하고 글로벌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M&A 하는 데는 인수금융 2조 5000억원 이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일본 수출규제로 단기간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소재·부품 관련 기업은 만기연장과 함께 올 하반기 29조원의 자금 공급여력을 신속히 집행하고 최대 6조원 규모의 특별운전자금도 추가 공급한다. 국내 기업이 소재, 부품, 장비를 개발해도 수요기업인 대기업이 활용하지 않는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협력모델도 강화한다. 정부는 수요·공급기업 간, 수요기업 간 강력한 협력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자금, 입지, 세제, 규제특례 등을 아우르는 패키지 지원을 하기로 했다. 또 기업 맞춤형 실증을 지원하기 위해 화학연구원, 재료연구소, 세라믹기술원, 다이텍연구원 등 4대 소재 연구소를 소재·부품·장비 실증·양산 테스트베드(시험장)로 구축한다. 양산시험 뒤에는 신뢰성 하자 위험에 대비해 1000억원 규모의 신뢰성 보증제를 도입한다. 아울러 민간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미래차, 반도체 등 13개 소재·부품·장비 업계에서 이뤄지는 양산 설비 투자에는 입지와 환경 규제를 완화하고 핵심품목 지방 이전, 신·증설 투자는 현금보조금을 최대로 지원하기로 했다. 연기금, 모태펀드, 민간 사모펀드(PEF)는 물론 개인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펀드를 조성해 대규모 자립화 프로그램에 투자하고 세제 혜택, 상장특례, 투자연계형 R&D 확대 등 제도적, 기술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기업의 애로를 원스톱으로 해소하기 위한 범정부 긴급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이달 중 범부처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와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위원회 산하에는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를 둬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상생품목을 육성한다. 성 장관은 “이번 대책은 소재·부품·장비산업 자체의 특정국가 의존 탈피와 근본적인 경쟁력 확보를 국가적 어젠다로 추진하겠다는 구체적인 실천 선언”이라며 “우리 소재·부품·장비산업은 그동안 자기가 잡은 고기를 먹지 못한 채 일본 배만 불리는 ‘가마우지’라고 불리기도 했지만, 앞으론 먹이를 부리주머니에 넣어와 자기 새끼에게 먹이는 펠리컨으로 바뀌어 국내 전후방 산업을 살찌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박남춘 인천시장 ‘붉은 수돗물 사태’ 정상화 선언 ·· 요금 감면 보상

    박남춘 인천시장 ‘붉은 수돗물 사태’ 정상화 선언 ·· 요금 감면 보상

    인천시가 5일 ‘수돗물 공급 정상화’를 선언하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과 주민 보상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말 부터 중구 영종, 서구, 강화지역 26만여 가구에 ‘붉은 수돗물’이 공급된 지 2개월여 만이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낭독한 ‘시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에서 먼저 재차 고개를 숙인 뒤 “정부·수자원공사·전문가 등이 문제가 된 공촌수계 수돗물 피해 복구에 전념한 결과 정부 안심지원단은 물론 주민대책위에서 시행한 주요 지점 수질 검사 결과가 모두 기준치 이내 정상으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현재 수질 관련 민원은 “1일 10여건 씩 사태 발생 이전 수준 접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수질회복 결정이 늦어져 보상과 상수도 혁신과제에 집중할 시간을 계속해서 늦출 수는 없다”며 “이후로는 보상 절차와 근본적 수질개선을 위한 단기·중장기 상수도 혁신 과제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상은 피해를 입은 26만 1000여 가구에 2개월 치 상수도요금 전액을 감면하고, 추가로 1개월치를 더 감면하거나 생수구입·정수기 필터 교환 등 영수증을 제출하면 상식선에서 실비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자료 성격의 심리적 보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총 보상금은 3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단기 방안으로 이달 말까지 공촌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하고 배수지 등 2차 수질 안정 장치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강화읍 주변 18.4km의 노후 관로 교체, 영종도 해저 이중관로와 2차 처리시설 설치 계획도 밝혔다. 각급학교에 직수배관과 고도정수 장비 설치 계획도 밝혔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달 23일 강화, 30일 서구, 이달 4일에는 영종에서 각각 주민설명회를 열었으나 영종을 제외한 지역 주민들로 부터는 ‘수질 정상화’ 동의를 얻지 못했다. 인천시는 기동대응반이 가정마다 직접 방문해서 개별복구해 드리겠다며 시민들의 이해를 요청했다. 인천 붉은 수돗물 공급 사태는 지난 5월30일 원수를 공급하는 서울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의 점검으로 공촌정수장 가동이 중지되자, 인근 수산·남동정수장 수돗물을 대체공급하는 과정에서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탈락해 발생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클래식 특구로 변신하는 서초 예술의전당 거리

    클래식 특구로 변신하는 서초 예술의전당 거리

    2022년까지 47억원 들여 지구 조성 악기 공방 등 리모델링·컨설팅 지원 청년 음악인 창작 돕는 센터 운영도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인근 악기거리 일대를 클래식음악의 중심지로 만드는 문화지구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서초구는 지난달 29일 서울시로부터 서초음악문화지구 관리계획을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 5월 계획안을 낸 지 3개월 만이다. 지구는 예술의전당과 반포대로, 남부순환로의 악기거리 일대(41만 109㎡)를 아우르는 지역이다. 지난해 5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문화지구로 지정됐다. 서울에서 문화지구로 지정된 곳은 종로구 인사동과 대학로에 이어 악기거리가 세 번째다. 2022년까지 음악문화지구 조성에 47억원을 투입한다. 구는 구비와 서초구 문화예술진흥기금을 중심으로 재원을 마련하고 시비도 요청한다. 관리계획에 따르면 구는 연내 주민, 상인, 건물주, 문화예술인, 문화기관 등이 참여하는 ‘타운매니지먼트’(주민협의회)를 출범해 사업 추진에 나선다. 대의원 50여명과 일반 회원으로 구성된 협의회가 계획 수립, 사업 실행, 평가를 맡아 사업을 주도한다. 악기판매점, 악기공방, 연습실 등은 ‘준권장시설’로 지정해 리모델링비 융자,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조례 개정을 거쳐 공연장과 같은 권장시설에는 취득세·재산세 감면, 시설 개선비 융자 이자 지원(최대 1억원) 등을 추진한다. 지구 내 서리풀원두막(그늘막) 6곳에는 스피커를 설치해 주민들이 클래식음악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린다. 청년 음악인들이 창작 활동을 펼 수 있는 서리풀 청년음악센터, 주민들의 문화 활동 공간이 될 생활문화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서초구는 ‘문화도시 서초’라는 기치 아래 예술의전당,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국악원 등 지역에 밀집한 문화시설과 관련 업종을 키우고 동시에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삶의 질을 높인다는 목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은행권 “비 올 때 우산 뺏지 않겠다”… 日 피해기업 대출금리 최대 2%P 인하

    시중은행들도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에 따른 피해 기업들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에 적극 동참한다. 은행들은 신규 자금을 풀고 대출금리를 최대 2% 포인트 깎아주는 지원책을 마련해 5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비가 올 때 우산을 뺏지 않겠다’는 취지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을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3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피해 산업의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1조원 규모의 상생 대출을 해 준다. 또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특별 출연해 이달 중 5000억원을 풀고 내년까지 1조 5000억원 규모의 여신(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당장 5일부터 ‘경영안정 특별지원자금’ 500억원도 별도로 마련한다. 아울러 최대 1.2% 포인트의 금리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전국 영업점에 ‘일본 수출규제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설치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도 5일부터 피해 기업 대상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피해 기업 대출의 만기가 다가오면 상환을 미뤄 주고 최대 2% 포인트의 금리 감면 혜택도 주기로 했다. 또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마련해 중소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에도 나선다. 신한은행은 총 1조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 금리도 최대 1% 포인트 감면해 준다. NH농협은행도 일본산 소재·부품 수입 기업에 할부상환금 납입을 최대 12개월 유예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은 반도체 제조 중소기업에 대해 대출 만기연장을 지원하고 여행사, 저가항공사 등 불매운동으로 피해를 입는 업체를 대상으로도 대출금 상환을 유예하기로 했다. 피해 기업의 임직원에 대해서도 최대 1.0%의 대출금리 우대와 수수료 감면 혜택을 준다. 또 일본계 은행 거래기업에 대한 ‘대출 갈아타기’도 지원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정부, 日 극복 위해 해외 부품 기업 M&A 금융·세제 지원

    정부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 우대국) 제외 조치에 대응해 국내 기업이 소재 부품 분야의 해외기업을 인수 합병(M&A)할 수 있도록 금융·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개발(R&D)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일거에 원천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M&A를 통해 기술 격차를 단기간에 줄일 수 있다고 본 것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는 우리의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우선적으로 역점을 두겠다”면서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기술개발(R&D)과 함께 해외 핵심기술 확보, 해당 전문기업 M&A 등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별도의 펀드를 조성하고 해외 M&A 인수금융 지원, 소재·부품·장비 M&A 세제지원 등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소재·부품 기업에 대해선 하반기 29조원의 공급 여력을 바탕으로 정책 금융을 신속히 집행키로 했다. 올해안으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 자금 10조원 이상을 해외 기업 M&A를 추진하는 기업에 지원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금융위원회는 3일 주요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장들을 소집해 관련 후속대책을 발표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 예산이 아니라 이들 기관의 정책금융이 투입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기업 인수비용을 법인세와 소득세에서 공제해주는 방안도 포함됐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유관 기업이 해외 소재 부품사를 1000억원에 사들였다고 하면 인수 금액의 일부를 공제해주는 것이다. 현재는 대기업들이 기술혁신형 중소벤처기업이나 R&D 투자 비중이 5% 이상인 중소기업을 인수합병할때 법인세를 감면해주는 제도만 운영되고 있다. 정부는 해외 기업을 완전히 인수하는 것뿐 아니라 지분 투자 등으로 소재부품사의 주주가 될 경우에도 세금공제를 해주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아울러 해외 기업에서 배당을 받을 때 세금을 줄여주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세액공제 이외에 해외 핵심 소재 기업을 인수하기 위한 펀드를 조성하고 중요 사업에 대해서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데스크 시각] 구미에서 배워라/주현진 사회2부장

    [데스크 시각] 구미에서 배워라/주현진 사회2부장

    “LG화학 얼릉 오이소! 구미로 퍼뜩 오이소!” 구미가 모처럼 축제 분위기다. 반도체 이후 가장 유망한 성장산업으로 꼽히는 배터리 강자인 LG화학이 구미에 대형 공장을 짓기로 하면서다. 경북도·구미시·LG화학은 지난주 금요일 경북 구미에서 2차전지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노·사·민·정 간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 2호인 ‘구미형 일자리’가 탄생한 것이다. LG화학은 구미시가 무상 임대하는 6만여㎡ 부지에 50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짓고, 구미는 이를 통해 지역에 직간접적 일자리 1000개 이상을 창출하는 내용이다. 문재인 정부의 제조업 육성 방안인 ‘제조업 르네상스’의 비전을 구체화했다. 구미형 일자리는 구미가 가장 익숙한 방식인 대기업 주도형 성장으로 지역 발전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구미시가 가장 반긴다. 전도 유망한 미래 산업을 유치한 데다 LG화학이 100% 지분을 투자해 운영하는 것으로 기업 책임을 높였고, LG화학 기존 직원과 비슷한 수준의 임금도 보장한다. 이런 이유로 앞서 발표된 1호 상생형 일자리인 ‘광주형 일자리’보다 진전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로 구미는 대기업의 국내 공장 규모에 따라 흥망성쇠를 경험한 대기업 수출 기지 출신이다. 구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69년 낙동강 변 농촌 마을인 경북 구미에 국가산업단지를 세우면서 경제발전을 이뤘다. 1970~80년대 섬유와 전자, 1990년대 백색가전과 전자전기, 2000년대 정보기술(IT)과 모바일 등 대기업의 주력 제품을 만들면서 ‘부자도시’로 성장했다. 그러다가 2000년대 중반부터 삼성, LG 등 대기업이 공장을 수도권 및 해외로 속속 이전하면서 관련 하청업체들이 나자빠졌고 지역경제도 망가졌다. 구미는 지역경제의 중심축인 LG디스플레이가 파주LCD지방산업단지로 생산라인 핵심을 옮긴 게 지역경제 몰락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지역에 있던 삼성전자의 휴대폰 공장이 대부분 베트남으로 이전하면서 상황이 악화했다고 호소한다. 연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의 수원 이전이 확정되자 구미시장이 공개 철회를 목청 높여 요구했고, 정부와 SK하이닉스가 120조원을 들여 조성하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유치하기 위해 시민들이 ‘I ♡ 최태원(SK그룹)’ 등 재벌 회장 이름이 쓰인 팻말까지 들며 구애에 나섰던 것은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구미형 일자리로 지역 내 최대 숙원 사업을 이룬 셈이다. 구미는 구미형 일자리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구미 산단을 아예 이차전지 생산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LG화학의 국내 주요 생산기지가 되겠다는 것이다. 행정지원, 부지제공, 세제감면 등 인센티브를 주는 것은 물론이다. 그동안 구미공단을 기피하게 만든 교통, 교육, 문화 등 생활 인프라도 정비해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난다는 각오도 다지고 있다. 구미형 일자리는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대기업들이 각종 정부 규제, 인건비 등으로 일제히 ‘해외 공장화’하는 최근의 흐름 속에 이뤄졌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LG화학도 과거 LG디스플레이 TV 패널 공장이나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이 그랬던 것처럼 정부 정책 등에 따라 얼마든지 구미를 떠날 수 있다. 서비스산업을 발전시켜 내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만큼 지방도시 입장에선 제조업 중심의 수출경제가 지속가능한 것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 지자체를 넘어 정부 차원의 진정성 있고 지속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정부가 구미의 교훈에서 배울 때 제2, 제3의 구미형 일자리와 ‘제조업 르네상스’가 가능할 것이다. jhj@seoul.co.kr
  •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 자금 지원 나선 은행권

    일본 정부가 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 대상인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금융당국과 은행권도 이를 예의주시하며 국내 기업들의 피해에 대비해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중소기업 대출 비중이 높은 IBK기업은행은 일본의 수출 규제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특별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피해가 구체화되는 산업군이 정해지면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일본의 수출 규제로 피해를 입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안정특별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들의 매출이 줄어들 것을 고려해 신규자금을 지원하고, 대출 상환기일을 연장하는 내용이다. 우대 금리나 수수료 감면 혜택을 주는 방안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을 지원하는 ‘신한 소재부품전문기업 성장지원 대출’을 출시했다. 소재부품전문기업에 대해 연 0.5%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일본 수출규제 등에 따른 피해 기업의 경우 연 0.3%의 금리를 우대한다. 아울러 은행권은 일본의 수출 규제로 예상되는 국내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데 분주하다. 앞서 수출입은행은 지난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일본 규제 영향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관련 26개 기업의 직간접적인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전국 점포망을 통해 부품업체나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예상되는 피해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중은행들도 수출 규제 품목과 관련된 산업 현황을 점검하고 모니터링를 강화하고 있다. 금융당국도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대비해 정부 차원에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달부터 일본계 자금 동향 등 일본의 금융 보복 가능성을 점검하고 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서부간선도로 지하화…지식산업센터 ‘가산 한화 비즈메트로 2차’ 덩달아 화제

    서부간선도로 지하화…지식산업센터 ‘가산 한화 비즈메트로 2차’ 덩달아 화제

    서울에서 기업을 운영할 때 가장 앞서 고려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출퇴근 편의성이다. 인구와 기업이 밀집한 서울의 교통체증은 상당히 심한 편으로 출퇴근이 어려운 곳은 안정적인 기업 운영에 적잖은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서울 주요 도로 중에서도 서부간선도로는 출퇴근 교통 체증으로 악명이 높다. 서울 목동에서 구로∙가산디지털단지로 이어지는 서부간선도로의 평균 속도는 36㎞/h로 최저 수준이다. 이곳은 서해안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장거리 교통수요와 서울을 오가는 단거리 교통수요가 만나는 지점이기에 출퇴근 시간대 어쩔 수 없이 길 위에서 시간을 버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서울시는 교통체증 개선의 한 방법으로 서부간선도로 지하화를 내놓았다. 오는 2021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사업으로 서울 영등포구 성산대교 남단부터 서해안고속도로 금천 IC까지 총 10.33㎞를 지하화해 교통체증을 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부간선도로는 기존의 지상도로에 지하도로가 추가된다. 현재 서부간선도로 교통량은 하루 약 12만 대 수준으로 사업 완료 후 5만 대가 지하도로로 분산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 수익형 부동산 전문가는 “현재 서부간선도로 지하화로 인해 가산 3단지 입지가 재조명되면서 신규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곳은 교통이 편리해지는 데다 기존 노후화된 지식산업센터와 달리 최신식 부대시설도 마련돼 있어 기존 구로 1단지와 가산 2단지에서 넘어오려는 기업체를 임차수요로 하려는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서부간선도로 지하화의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인 ‘가산 한화 비즈메트로 2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지하 4층~지상 18층으로 지식산업센터 492실, 섹션오피스 113실, 근린생활시설 35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차 수는 525대로 법정 대비 203% 높은 수준으로 마련된다. 해당 지식산업센터는 지하화 예정인 서부간선도로 바로 옆에 위치한 것이 강점으로 지하도로를 통해 서울을 포함한 타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철산대교 남측교량(2021년 예정), 두산길 지하차도(2022년 예정), 금천~수서 강남순환로 등을 통해 만성 정체 구간인 수출의 다리를 피해 주변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도 눈길을 끈다. 대중 교통망도 뛰어나다.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과 독산역 도보권으로 지하철을 통해 여의도 24분, 시청역 27분, 강남 33분 내외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2023년 완공 예정인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직통으로 이동 가능한 곳이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가산 한화 비즈메트로 2차’는 최신 특화설계로 실용성과 업무쾌적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2면 발코니 설계를 통해 내부의 개방감을 높였고, 고층은 안양천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조망권을 누려볼 수 있다. 더불어 커뮤니티 시설인 피트니스, 휴게 가든, 컨퍼런스 룸, 라운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입주 근로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 설계도 특징이다. 서울시 녹색건축 설계기준(1등급)보다 높은 건축물에너지효율 1+ 등급을 취득할 예정이다. 이와 함게 일반 히트펌프 대비 전력 비용을 약 30%가량 절약할 수 있는 인버터형 멀티히트펌프가 설치된다. 아울러 인근에는 고척스카이돔, 서울디지털운동장, 마리오아울렛, 빅마켓,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등이 위치해 생활 인프라 기반도 뛰어나다. 해당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올해 말까지 입주하는 기업에게 취득세 50%, 재산세 37.5%를 정부로부터 감면받을 수 있고 총 분양가 대비 70~90%를 장기간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도 있다. 한편 ‘가산 한화 비즈메트로 2차’ 홍보관은 서울시 금천구에 마련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항공여행객 13% 급감…국내 업계 대대적 ‘판촉행사’

    일본 항공여행객 13% 급감…국내 업계 대대적 ‘판촉행사’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로 일본여행 거부 운동(보이콧 재팬)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이달 비행기로 일본 여행을 한 관광객이 지난달과 비교해 13% 급감하고, 숙박지 예약 취소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에 국내 여행업계는 대대적인 ‘판촉행사’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31일 국토교통부의 최근 항공통계를 분석한 결과 여름 휴가가 본격화된 이달 16∼30일 보름간 인천공항을 이용해 일본여행을 다녀온 승객은 총 46만 7249명으로 휴가 시즌을 앞둔 한달 전 같은 기간(53만 9660명)과 비교해 7만 2411명(13.4%)이 감소했다. 일본여행 거부 운동 직전인 6월 하반기(15∼30일)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7월 상반기(1∼15일) 일본 여행객은 50만 1122명으로 7.1% 줄었고, 7월 하반기(16∼30일)는 감소 폭을 13.4%로 늘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7월 2주차까지는 일본 노선 여객의 큰 변동이 없었지만, 3주차부터 삿포로, 오키나와 등 관광노선 위주로 예약률이 급감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도 이 매체에 “일본 노선 8∼9월 예약율이 전년대비 2% 포인트 정도 줄었다”며 “7월 중반 이후부터 예약 취소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3일부터 부산∼삿포로 노선 운항을 중단하고, 다른 일본 노선에도 투입 항공기를 소형기로 전환해 좌석 공급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9월 중순부터 인천발 후쿠오카·오사카·오키나와 노선 투입 항공기를 기존 A330에서 B767·A321 등으로 변경해 좌석 공급을 축소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24일부터 무안∼오이타 노선 운항을 중단한 데 이어 9월부터 대구∼구마모토, 부산∼사가 등을 연결하는 정기편을 중단한다. 이스타항공도 9월부터 부산∼삿포로·오사카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 이런 현상을 국내 여행산업 활성화 계기로 삼기 위한 국내 여행업계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강원 정선군의 하이원리조트는 해외여행을 취소한 고객을 대상으로 리조트 내 호텔과 콘도의 숙박권을 정상가 대비 4분의 3 이상 할인해주는 ‘프라이드 오브 코리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상품 개수는 광복절을 뜻하는 815개로 정해 선착순 판매한다. 경기 파주시도 7월 이후 일본 등 해외여행을 취소한 여행객이 관련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파주시티투어 이용요금을 50% 감면해주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에어부산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중소기업협동조합 1000개 및 임직원 35만여명을 대상으로 에어부산의 국내 항공편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김병수 중기중앙회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은 “최근 일본 여행이 줄어드는 가운데 이번 협약이 국내 여행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더 많은 중소기업인이 국내에서 휴가를 보낸다면 우리 경제를 살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숙박앱 여기어때는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19일까지 ‘전국민 숙박 할인대전’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전체 숙박시설과 액티비티 상품을 대상으로 15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예약 상품 이용 후 구매 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5% 포인트 무한 적립’ 행사도 벌인다. 인터파크투어는 삼성전자와 함께 인공지능 서비스 ‘빅스비’로 국내 숙박 및 항공 상품을 검색하면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 ‘빅스비’를 통해 간편하게 음성으로 숙소와 항공편을 검색하고 인터파크투어 홈페이지에서 해당 상품을 더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미군공여지 국가주도개발 조속히 추진해야”

    “미군공여지 국가주도개발 조속히 추진해야”

    경기도가 반환 미군공여지 개발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조세 감면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최용덕 동두천시장·안병용 의정부시장·최종환 파주시장은 29일 오후 경기도 북부청 상황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미군공여지 국가주도개발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정·홍문종·김성원 국회의원,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 조성환·손희정·김경일·이진·최경자·권재형·유광혁·김동철 도의원 등 관련 지자체 선출직 2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국가안보와 주한미군 주둔으로 70년 가까이 희생을 감내해온 경기북부 공여지 부근 주민들에게 특별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이 지사의 민선7기 정책방향에 따른 것이다. 이 지사 등은 협약을 통해 조세 감면 이외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등 제도적 개선방안을 찾고, 국가차원의 공여지 개발을 위해 다음 달 부터 행전안전부가 추진할 ‘반환공여구역 조기 활성화 방안(국가주도 개발)’ 정책연구에 전담기구 설립 및 특별회계 설치 등이 반영되도록 힘쓰기로 했다. 경기도내 반환대상 미군 공여지 면적은 총 172㎢로, 전국 대비 96%에 달하며, 이중 84%가 경기북부에 있다. 개발이 가능한 공여지는 의정부 8곳, 동두천과 파주 각 6곳, 하남 1곳, 화성 1곳 등 모두 22곳이다. 16곳은 우리나라에 반환이 완료됐으나 의정부 캠프잭슨 등 6곳은 미반환 상태다. 도와 5개 시·군은 지난 2008년부터 공여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나, 반환된 16곳 중 의정부 캠프카일이나 파주 캠프자이언트 등 6곳은 방대한 기지규모, 높은 땅값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도는 ‘미군공여지 국가주도 개발’이 현 정부의 주요 공약인 만큼,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도와 3개 시·군은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가주도개발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반환예정 공여지의 조기 반환과 지역발전을 견인할 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상호 협력하고 정부 지원이 확대되도록 공여지법 개정 등 관련 제도 개선에 함께 힘쓰기로 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