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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지원과 별개로… 5월 중 ‘최대 100만원’

    지자체 지원과 별개로… 5월 중 ‘최대 100만원’

    1400만 가구 대상… 가구원수 따라 차등 현금 아닌 지역 상품권·전자화폐로 지급 저소득층·영세업자 4대 보험료 감면·유예 지자체 기본소득·기초연금 등과 중복 “형평성 논란 피하려면 지급액 조정 필요” 정부가 오는 5월 중순 전까지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받고 있는 소득 하위 70% 이하(1400만)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 최대 100만원을 지급한다. 방식은 현금 아닌 지역상품권과 전자화폐로 준다. 이를 위해 4·15 총선 이후 원포인트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 재난기본소득(수당)과 기초연금, 아동수당 수급자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중복으로 받을 수 있어 형평성 논란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30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제3차 비상경제회의를 갖고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사회보험료 부담 완화 등을 확정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 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 가구 기준으로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총선 직후 4월 내 국회에서 처리되도록 해 5월 중순 전에 지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긴급재난지원금에 필요한 재원은 9조 1000억원이고, 이 중 7조 1000억원은 중앙정부가, 2조원은 지자체가 부담한다. 긴급재난지원금은 1인 가구의 경우 40만원, 2인 60만원, 3인 80만원, 4인 이상 가구가 100만원을 받는다. 1차 추경으로 소비 쿠폰을 지급받는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를 포함해 취약계층 168만 7000가구에도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 게다가 지자체 재난기본소득과 별개로 받을 수 있어 거주 지역에 따라 지원 금액이 크게 달라진다. 황성현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재난기본소득을 도입하면서 발생한 논란”이라면서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나 지방정부 차원의 지급액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4대 보험료에 대해서도 납부 연장과 감액이 이뤄진다. 건강보험료는 납부액 기준 하위 20∼40% 가입자의 3개월치 보험료를 30% 감면해 준다. 국민연금 가입자는 3월분부터 3개월간 납입을 연기할 수 있다. 또 영세사업자(고용 30인 미만)의 경우 고용보험 납부 기한이 3개월간 연장된다. 산재보험에 가입한 30인 미만 사업자와 1인 자영업자, 특수고용직 종사자는 보험료 감면(6개월 30%)과 납부 유예(3개월) 지원을 받는다. 이와 함께 상시근로자 5인(광업, 제조업 등 10인) 미만 사업자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독립·상이유공자에 대해선 다음달부터 6월까지 전기요금 납부 기한을 연장해 준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서울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文 “n번방 잔인한 반인륜적 범죄…디지털성범죄 대책 마련하라”

    文 “n번방 잔인한 반인륜적 범죄…디지털성범죄 대책 마련하라”

    文 “가해자 철저 수사, 피해자 지원 소홀함 없게 하라”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을 이용해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의 성을 착취한 이른바 ‘n번방 사건’과 관련해 “한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잔인하고도 반인륜적 범죄”라면서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관계부처는 물론 민간 전문가까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종합적인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하고 “다시는 유사한 사건으로 국민들이 고통받지 않아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n번상 사건에 대해 “정부는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해 달라는 국민적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여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 및 피해자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文 “4월 1일 0시 ‘모든 입국자 14일간 의무 격리’ 실효적 방안 강구하라”이날 주례회동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상황과 민생경제 지원방안, 디지털 성범죄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4월 1일 0시부터 시행되는 ‘모든 입국자 대상 14일간 의무적 격리조치’가 현장에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격리 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라면서 “이를 위한 실효적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당초 예상보다 심각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과 사회보험료·전기료 감면 등 민생지원 방안도 신속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정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국내·외 발생 상황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유·초·중·고 개학, 해외유입 대응, 마스크 수급 등 관련 현안을 보고했다.이에 문 대통령은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하고 총 완치자 수가 치료 중인 환자 수를 앞서는 등 상황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나, 해외유입과 산발적 집단감염 위험이 여전한 만큼 방역에 빈틈이 없도록 내각이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날 주례회동은 정 총리가 대구·경북 지역 현장지휘 등 사유로 지난달 10일 이후 7주 만에 개최됐다. 文 “소득 하위 70%, 4인 가구 100만원 긴급재난지원금 5월 중 지급” 문재인 대통령은 또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 하위 70% 가구에 4인가구 기준 가구당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5월 중순쯤 긴급재난지원급을 지급할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재정운영에 큰 부담을 안으면서 결단을 내리게 된 것은 어려운 국민들의 생계를 지원하고 방역의 주체로서 일상활동을 희생하며 위기 극복에 함께 나서주신 것에 대해 위로와 응원이 필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소득하위 70% 가구로 지급이 제한된 데 대해선 국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문 대통령은 “모든 국민이 코로나19로 인한 고통과 노력에 보상받을 자격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정부로서는 끝을 알 수 없는 경제충격에 대비하고 고용불안과 기업의 유동성 위기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재정여력을 최대한 비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 결정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많은 회의와 토론을 거쳤다”면서 “경제적으로 좀 더 견딜 수 있는 분들은 보다 소득이 적은 분들을 위해 널리 이해하고 양보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향후 긴급재난지원금은 4월 중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통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속한 지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신속하게 2차 추경안을 제출하고 총선 직후 4월 중으로 국회에서 처리되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재정여력 비축과 신속한 여야 합의를 위해 재원 대부분을 뼈를 깎는 정부예산 구조조정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3월분부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공공요금 인하 방안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2차 비상경제회의때 약속드렸듯이 정부는 저소득계층과 일정 규모 이하의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위해 4대 보험료와 전기요금 납부유예 또는 감면을 결정했다”면서 “당장 3월분부터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문 대통령 “태스크포스(TF) 구성해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 마련하라”

    [속보] 문 대통령 “태스크포스(TF) 구성해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 마련하라”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을 이용한 성착취 사건인 이른바 ‘n번방 사건’과 관련해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관계부처는 물론 민간 전문가까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종합적인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하고 “다시는 유사한 사건으로 국민들이 고통받지 않아야 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해 ‘한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잔인하고도 반인륜적 범죄’임을 강조하며 “정부는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해 달라는 국민적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여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 및 피해자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4월 1일 0시부터 시행되는 ‘모든 입국자 대상 14일간 의무적 격리조치’가 현장에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격리 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한 실효적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당초 예상보다 심각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과 사회보험료·전기료 감면 등 민생지원 방안도 신속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광주시, 코로나19 피해자·착한 임대인에게 지방세 감면 추진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와 임대료 인하에 동참하는 ‘착한 임대인’ 지원을 위한 지방세 감면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방세 감면 방안은 ▲확진자와 격리자가 속한 가구의 세대주는 주민세 면제 ▲확진자와 격리자의 사업장분 주민세 면제 ▲확진자와 격리자의 생업에 사용되는 영업용 자동차의 자동차세 면제 ▲확진자의 이동동선에 포함되어 일시폐쇄한 소상공인의 경우에는 균등분 주민세와 영업용 자동차의 자동차세가 면제된다. 또한 ‘착한 임대인’ 운동과 관련, 소상공인에게 상가건물 임대료를 인하해준 건물주는 하반기에 부과되는 재산세를 임대료 인하율에 따라 10~50% 차등해 감면받게 된다. 시는 지방세 감면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동의안이 통과되면 2020년 지방세에 적용된다. 신동헌 시장은 “광주시정에 동참해 온 납세자의 재난극복 노력에 일부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면서 “소상공인과 건물주가 상생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지방공기업, 임대료 361억원 감면 “코로나19 극복 지원”

    지방공기업, 임대료 361억원 감면 “코로나19 극복 지원”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등 지방 공공기관도 소유재산 임대료 감면 등에 동참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지하철 역사나 지하도 상가, 임대주택, 체육시설 등 지방 공공기관이 소유한 재산을 임차해 사용 중인 소상공인에게 임대료 감면이나 납부 유예 등을 해주고 있다. 대구도시공사는 3월부터 8월까지 영구임대상가 89개 업체의 임대료를 50% 감면했고 부산교통공사 등 15개 기관은 1908개 업체를 대상으로 임대료를 3개월간 50%로 깎아줬다. 이 같은 임대료 인하에 동참한 지방 공공기관은 지난 20일 기준으로 전국 78개로 집계됐다. 이들 기관은 모두 1만8475개 업체에 361억원의 임대료를 감면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시설물 휴관·행사 취소와 관련해서는 추가 위약금 없이 환불 조치했다. 전국 47개 기관에서 8472건의 시설물 이용신청에 대해 24억4000만원을 환불했다. 행안부는 지방 공공기관의 임대료 인하 상생발전 노력에 대해서는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文대통령 “소득하위 70%, 4인 가구 기준 100만원 긴급 재난지원급 지급”

    “저소득층 4대보험료,전기료 3월분부터 유예,감면 2차 추경 신속 제출해 총선 후 4월 처리 재원 대부분 정부예산 구조조정으로 마련”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과 관련해 “정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 가구 기준으로 가구 당 100만원을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원은 “지출 구조조정을 통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4월 중 마련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이 결정은 쉽지 않은 결정이어서 많은 회의와 토론을 거쳤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국민이 고통받았고 모든 국민이 함께 방역에 참여했다. 모든 국민이 고통과 노력에 대해 보상받을 자격이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속한 지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신속하게 2차 추경안을 제출하고, 총선 직후 4월 중 국회에서 처리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정 여력의 비축과 신속한 여야 합의를 위해 재원의 대부분을 뼈를 깎는 정부 예산 지출 구조조정으로 마련하다”며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제3차 비상경제회의는 지난 24일 제2차 회의에 이어 6일 만에 열렸다. 제2차 회의 당시 문 대통령은 “실효성 있는 생계지원 방안에 대해 재정소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속한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재정운영에 큰 부담을 안으면서 결단을 내리게 된 것은 어려운 국민들의 생계를 지원하고 방역의 주체로서 일상활동을 희생하며 위기극복에 함께 나서주신 것에 대해 위로와 응원이 필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이번 조치가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국민들께 힘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추가대책으로 문 대통령은 “2차 비상경제회의때 약속드렸듯이 정부는 저소득계층과 일정 규모 이하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해 4대보험료와 전기요금의 납부유예 또는 감면을 결정했다”며 “당장 3월분 부터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서는 “저소득층 분들께는 생계비의 부담을 덜고, 영세사업장에는 경영과 고용 유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용유지지원금을 대폭 확대하고 고용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생계지원대책을 대폭 확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용 안정과 함께 무급휴직자, 특수고용 및 프리랜서 노동자, 건설일용노동자 등의 생계 보호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 입은 소상공인들의 경영 회복, 사업정리 및 재기 지원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전날 열린 당정청 협의에서 정부는 전체 가구 절반에 해당하는 중위소득 100% 이하 1000만 가구에 4인 기준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여당 반대로 더 확대됐다. 정부의 이런 결정은 코로나19로 인한 방대한 경제적 타격으로 인해 직접적 생존 위협을 받는 취약계층은 물론 중산층도 단기 휴직 등 여파로 소비심리가 쪼그라든 점, 글로벌 경제 위축 장기화, 지자체별로 재난지원금 지급이 공표되면서 지급 대상을 줄였다가는 민심에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점 등까지 두루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가 진정되는 시기에 맞춰 소비 진작으로 우리 경제를 살리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도 “당장도 어렵지만 미래도 불확실하다. 당장의 어려움을 타개해가면서 어두운 터널을 지나 경기를 반등시키는 긴 호흡을 가져야 한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부는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재정 부담 우려에 대해서도 “정부로서는 끝을 알 수 없는 경제충격에 대비하고 고용불안, 기업 유동성 위기에 신속 대처하기 위해 재정여력을 최대한 비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제적으로 좀 더 견딜 수 있는 분들은 보다 소득이 적은 분들을 위해 널리 이해하고 양보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문 대통령 “중산층 포함한 소득하위 70%, 4인 기준 100만원”

    문 대통령 “중산층 포함한 소득하위 70%, 4인 기준 100만원”

    3차 비상경제회의서 긴급재난지원금 발표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 가구 기준으로 가구당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침을 밝힌 데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국민이 고통받았고 모든 국민이 함께 방역에 참여했다. 모든 국민이 고통과 노력에 대해 보상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재난 상황과 관련해 전체 가구의 70%에 긴급 지원금을 지급하기는 정부 수립 이후 처음이다.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으로 정한 ‘소득하위 70% 가구’는 약 1400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급액은 4인 가구 기준으로 100만원이며, 1~3인 가구는 이보다 적게 받고, 5인 이상 가구는 이보다 많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한 정확한 재원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10조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속한 지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신속하게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하고 총선 직후 4월 중으로 국회에서 처리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로서는 알 수 없는 경제충격에 대비하고 고용불안과 기업의 유동성 위기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재정 여력을 최대한 비축할 필요가 있다. 재정 여력 비축과 신속한 여야 합의를 위해 재원 대부분을 뼈를 깎는 정부예산 구조조정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소득층 4대 보험료 납부 유예 또는 감면” 문 대통령은 또 “정부는 저소득계층과 일정 규모 이하의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위해 4대 보험료와 전기요금 납부 유예 또는 감면을 결정했다”면서 “당장 3월분부터 적용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고용유지지원금을 대폭 확대하고 고용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생계지원대책을 대폭 확충했다. 고용안정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피해 입은 소상공인들의 경영회복 등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사망자가 적지 않게 발생해 마음이 무겁다고 언급하면서 “정신병원과 요양병원, 요양원 등 기저질환, 약한 면역력 등으로 치명률이 특별히 높은 집단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1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50조원 규모의 금융조치를 결정했고, 지난 24일 2차 비상경제회의에서는 기업들의 도산을 막기 위해 금융지원 규모를 두 배로 키운 100조원 규모의 기업구호 긴급자금 지원을 발표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김포시민 1인당 5만원, 임차소상공인 2만명에 100만원씩 지급

    김포시민 1인당 5만원, 임차소상공인 2만명에 100만원씩 지급

    경기 김포시가 총 826억원 규모 긴급생활경제자금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30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유튜브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 44만 모두에게 5만원씩, 임차소상공인 2만명에게 100만원씩 지급한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시민들이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김포형 긴급생활경제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면서 “당장 시급하지 않거나 줄일 수 있는 예산과 상하수도 요금과 재산세 감면 등 비예산을 최대한 끌어 모아 시 자체사업예산 558억 3000만원, 국도비 보조사업 267억원 등 모두 826억원 규모 재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가 자체적으로 준비한 558억원은 크게는 일반시민과 취약계층 등 민생안정에 총 329억 6000만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 지역경제회복에 총 228억 7000만원 규모다. 시는 지난 24일 기준 44만 3000여명 김포시민 모두에게 5만원씩 재난기본소득 총 221억 5000만원을 지급한다. 재난기본소득은 3개월내 사용해야 하는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단기간 전액 소비로 시민들의 살림을 지원하고 자영업,소상공인과 기업의 매출상승 효과도 기대된다. 또 김포시민장학회에 2억원을 추가 출연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편의점이나 배달업체에서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잃게 된 생계형 대학생에게는 100만원, 고등학생들에게는 50만원 등 총 2억원의 ‘학생실직자 특별장학금’을 지원한다. 가정양육 증가로 원아가 줄어든 어린이집에도 퇴소아동 1인당 20만원씩 2개월간 운영비 총 6억 10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역내 모든 가정과 상가·공장에 4~5월 부과될 2개월분 상하수도 요금 100억원 전부를 감면한다. 최악의 상황 속에 있는 연매출 20억원 이하 임차소상공인 2만여명에게 100만 원씩 경영안정자금 총 200억원을 지급한다. 소상공인의 경우 최대 5000만원까지 2.5% 이자차액을, 중소기업의 경우 5억원까지 최대 3% 이자차액을 지원한다. 총 12억 6000만원 규모다. 더불어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는 건물주의 임대료 인하액 100%를 재산세 부과금액에서 감면해준다. 시는 정부·경기도와 함께 아동양육지원과노인일자리 지원, 위기가구, 저소득층의 생계 및 생활지원 등 267억 6천만원 규모의 국도비 보조사업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재난기본소득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등 지급 일정과 방식은 언론과 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더 자세히 알릴 예정이다. 정하영 시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시민의 건강과 취약계층의 보호는 물론 자영업과소상공·중소기업 등 경제의 불씨를 살려두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김포시가 준비한 긴급대책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결단해 주신 김포시의회 신명순 의장님과 모든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오늘 발표한 내용은 시민과 소상공인 등 긴급지원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문화예술인과농업인 등 각계 다양한 분야의 지원책이 모두 담기지는 못했다”면서 “추가 지원분야의 지원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 의장은 “내일 임시회에서 논의되는 ‘코로나 추경예산안을 비롯한 8건의 안건’을 신속히 처리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생활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아울러 시에서도 추경안이 통과되는 즉시침체된 지역경기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집행해 달라”고 말했다. 김종혁 부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합리적인 결과가 도출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누고 배려하는 사회적 상생운동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산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부산시는 해운대 일대가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사업은 글로벌 국제회의 도시 육성을 취지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다.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 구간은 벡스코,누리마루 APEC 하우스,해운대 특급호텔 지역 등을 포함해 239만㎡에 이른다. 시는 2005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APEC) 정상회의,2012 라이온스 부산 세계대회,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대형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점이 이번 지정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해양레저,공연,관광 쇼핑 등 관련 산업 연결성과 파급효과 등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정으로 지구 내 전문회의 시설,집적시설 등에 대해서는 법정부담금 감면,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향후 4년간 매년 4억원 상당 국비를 지원받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전북 익산시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전북 익산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을 돕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한다고 28일 밝혔다. 적용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7월 말까지 4개월 동안이다. 익산시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보유한 466대 대상이다. 익산시는 1500여 농가가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농민들도 코로나19 확산으로 농산물 가격 하락과 판매량 감소 등의 피해를 보고 있는데 소상공인 등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지원책이 적었던 게 사실”이라며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한 지원책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정부, 소상공인 채무조정도 지원… 2조원 ‘연채 채권’ 매입

    정부, 소상공인 채무조정도 지원… 2조원 ‘연채 채권’ 매입

    다음달부터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들이 소상공인진흥공단과 IBK기업은행에 이어 시중은행에서도 초저금리(연 1.5%) 대출을 받을 수 있다. 2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시중은행에서 영세 소상공인에게 최대 3000만원을 연 1.5%로 대출해 준다. 시중금리와의 차이를 정부가 80% 지원하는 이차보전 대출이다. 나머지 20%는 은행이 부담한다. 대출 규모는 총 3조 5000억원이다. 연 1.5%의 초저금리가 적용되는 기간은 1년이다. 담보나 보증이 필요 없는 신용대출이어서 신청 후 5일 안에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부동산임대업과 매매업, 향락·유흥업종은 제외다. 신용 1~3등급인 고신용자가 대상이다. 다음달부터는 은행권을 비롯해 보험과 카드, 캐피탈, 저축은행, 신협, 농협, 수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 모든 금융권에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기존 대출에 대해 최소 6개월 이상 만기를 연장하거나 이자 상환을 유예해 준다. 금융위는 ‘소상공인 연체채권 매입 및 채무조정 지원’ 방안도 추진한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도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회복 지원 대상에 포함돼 원금 상환 유예와 채무 감면 등에서 기존보다 우대된 조건으로 채무조정을 해준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2조원 규모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들의 연체채권을 사들여 상환 유예와 장기 분할 상환 등의 방식으로 채무 조정을 지원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같은 특별재난지역인데… 지원 다른 봉화·경산·청도

    경북 경산시, 청도군, 봉화군 등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간 피해 주민과 사업자에 대한 지원책이 달라 논란이 일고 있다. 봉화군은 29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납세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피해 주민 등에게 지방세 감면 등을 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코로나19 확진환자를 비롯해 격리(접촉)자, 병·의원(선별진료소, 코호트시설), 환자가 방문한 업체, 긴급경영안정자금이나 생활비를 받는 소상공인, 법인, 개인 등 간접 피해자,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한 건물주 등이다. 군은 올해 부과 예정인 자동차세와 주민세(균등분), 재산세(주택, 건축물)를 100% 면제해 줄 계획이다. 법인 지방소득세와 주민세(재산분)는 납부기한을 3개월 연장하고 체납처분은 6개월 유예한다.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른 지방세 감면 세부 사항이 군의회를 통과하면 오는 6월 부과하는 자동차세부터 적용한다. 봉화군의 이번 지방세 감면액은 13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 확진환자 등이 겪는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어느 정도 보상해 주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산시와 청도군은 지금까지 피해 주민 등에 대한 별다른 지원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 도내 다른 시군처럼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에 50만~80만원의 재난긴급생활비를 지역사랑 상품권 등으로 지급하는 정도다. 경산시 관계자는 “지방세 등 연간 세수를 감안해 예산을 이미 편성해 놓은 상태에서 코로나19로 감면해 주면 계획된 사업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청도군 관계자도 “현재로선 코로나19 피해 주민 등에 대한 지방세 감면 등 결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이에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간 피해 주민 등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경산·청도 주민들은 “경북도 내 특별재난지역 간 코로나19 관련 피해자 등에 대한 지원이 다르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위화감도 크다”면서 “합당하고 실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경산시와 청도군, 봉화군의 코로나19 확진환자는 607명, 142명, 70명이다. 경산·청도·봉화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국민 최대 70%에 100만원… ‘코로나 재난지원금’ 준다

    국민 최대 70%에 100만원… ‘코로나 재난지원금’ 준다

    가구원 수 따라 차등… 상품권·체크카드로 정부案은 국민 50%에 가구당 100만원 민주는 국민 70%에 1인당 50만원 요청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9일 비공개 고위당정청협의회를 열어 적어도 국민의 절반 이상에게 4인가구 기준 100만원의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원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을 두되 소비 진작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상품권·체크카드를 지급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의 초점인 수혜대상은 당초 전 국민의 절반(약 1025만 가구×평균 가구원 수 2.44명=약 2500만명)을 대상으로 한 기획재정부안보다 늘어 전 국민의 70%(약 1435만 가구·약 3500만명)까지 수혜를 보도록 하는 방안까지 검토됐다. 이 범위 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주재하는 비상경제회의에서 최종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여권 관계자는 “고위당정청(협의회)에서 중위소득(전체 가구를 소득순으로 세웠을 때 중간)의 100%를 대상으로 한 기재부안에서 한발 나아가 중위소득의 120% 내지 150%까지 대상을 넓히는 안이 비중있게 검토됐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청협의회에서 기재부는 중위소득의 100% 이하인 약 1025만 가구에 4인가구 기준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나 체크카드 등을 지급하는 안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혜택을 받는 기초생활수급가구 및 차상위가구 168만여가구를 제외하면 재원은 5조∼6조원 규모다. 반면 민주당은 수혜 대상 확대에 무게를 뒀다. 전 국민의 70%에 1인당 50만원씩 지급해야 한다고 요청했는데, 이 경우 약 18조원이 필요하다. 당내 일각에서는 전 국민 모두에게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는 중위소득의 120%를 지급 대상으로 하는 안과 중위소득의 150%안 등이 다양하게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위소득의 150%를 대상으로 하면 고소득가구(중위소득 150% 초과)를 제외한 빈곤층과 중산층 등 약 3500만명이 대상이 된다. 4인가구 기준으로 한 달에 712만원을 버는 가정까지 100만원가량의 현금성 혜택을 받게 된다. 이 경우 재원은 8조~9조원으로, 기재부안보다는 많지만 민주당안보다는 적은 규모다. 기재부안과 민주당안이 팽팽히 맞서자 결국 기재부의 담당 국장 등 실무진들을 내보낸 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이인영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등이 남은 가운데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안보다 대상을 늘려 코로나19로 생존을 위협받는 취약계층 지원 뿐 아니라 중산층의 소비심리 자극까지 겨냥하는 한편, 민주당 안보다는 지급액수를 줄여 재원조달의 부담을 더는 절충안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정부는 코로나19로 생존을 위협받는 국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3개월간 저소득층과 영세사업자의 건강보험료와 산재보험료를 최대 50% 감면하기로 했다. 국민연금과 고용보험료는 납입을 미뤄줄 방침이다. 4대보험 감면·유예안은 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확정·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건보료 감면은 모든 가구에 실질적 소득보전 효과가 있고, 직장가입자 보험료의 절반을 내는 기업의 짐도 덜어주는 장점이 있다. 정부는 하위 30% 가입자에 대해 혜택을 주는 방식에 무게를 두고 있으나, 하위 40~50%로 확대될 수도 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당정청 ‘전국 70% 가구 100만원’ 현금 지원 무게

    당정청 ‘전국 70% 가구 100만원’ 현금 지원 무게

    당정청이 29일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전체 가구 중 소득하위 70%에 100만원 상당(4인 가구 기준)의 현금성 지원을 하는 방향에 무게를 두고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인한 국민 생계의 타격을 최소화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긴급 처방이다. 기획재정부는 여전히 이 안을 반대하며 전체 가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4인 기준 최대 100만원의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청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복수의 방안을 함께 보고하기로 했으며, 문 대통령은 각각의 주장에 대해 숙고한 뒤 30일 열리는 비상경제회의에서 최종 결단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과 이인영 원내대표, 정세균 국무총리,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 당정청 고위인사들은 이날 저녁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긴급재난지원금 논의를 위한 협의를 가졌다. 이날 협의 전까지 기획재정부 등 정부와 민주당의 의견이 갈려 협의에서 격론이 예상됐다. 기재부는 전체 가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중위소득 100%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안을 추진키로 했으나, 민주당에서는 전 국민의 70∼80%에 대해 1인당 50만원씩을 줘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같은 입장차 속에 진행된 이날 협의에서 전반적인 기류는 ‘중위소득 100% 이하’ 대신 ‘중위소득 150% 이하’라는 기준을 적용해 지원을 받는 가구의 수를 전체 가구의 70% 선으로 끌어올리는 쪽으로 쏠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전국적으로는 약 1400만 가구가 지원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지급액은 4인 가구의 경우 100만원을 기준으로 했으며, 1∼3인 가구는 이보다 적게 받고, 5인 이상 가구는 이보다 많이 받는 차등 지급 방식으로 가닥을 잡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끝까지 재정건전성 등을 고려했을 때 기준을 ‘중위소득 100%’에서 ‘중위소득 150%’로 끌어올리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는 취지의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30일 비상경제회의에서는 당정청 협의에서 다수 의견을 차지한 ‘중위소득 150%안(전체 70% 가구 지급안)’과 기재부의 ‘중위소득 100%안(원안)’이 복수로 문 대통령에게 보고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중위소득 100~150% 사이의 절충안 2개를 더해 총 4개의 안건이 문 대통령에게 보고된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각각의 안을 토대로 최종 결심 전까지 고민을 이어가리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현재로서는 당정청에서 다수를 차지한 ‘70% 지급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가 많지만, 고심 끝에 기재부의 원안이나 중간 절충안을 채택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한편 정부는 다음 달부터 3개월간 한시적으로 저소득층과 영세 사업자에 건강보험료와 산재보험료를 최대 50% 감면해주고, 국민연금과 고용보험료 납입은 유예하는 방침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문 대통령이 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민주, 중산층 포함 2500만명에 재난지원금 지급 추진

    민주, 중산층 포함 2500만명에 재난지원금 지급 추진

    더불어민주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문제에 대해 이번 주말까지 정부와 협의를 마무리한다. 특히 민주당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 대한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는 차원에서 중산층을 포함한 국민 절반 이상에 현금을 지원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정부에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27일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 “주말까지 당정 간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연석회의에서 “다음 주 3차 비상경제회의까지 당정이 신속하고 과감하게 결단을 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거론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로 소득이 급감한 주민의 생계지원, 경기 부양을 위한 현금성 지원 등 그동안 각계에서 거론된 ‘재난소득’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내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재난소득 지급 문제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 전에 당의 입장을 정립하고 기획재정부 등 정부와 협의를 마치겠다는 게 당의 구상이다. 당은 최소한 국민 절반 이상이 수혜를 봐야 한다고 보고 중산층을 포함한 2천500만명 이상이 지원 범위에 들어가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 주체인 중산층까지 아우르는 지원책을 내놓아야 소비 진작 및 경기 부양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도 지원의 실효성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소득분위 등을 놓고 시뮬레이션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주말까지 당정 간에 논의할 것”이라면서 “여러 안들이 있다. 정부가 생각하는 것도 있고 당이 생각하는 것도 있고, 협의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원 형태로는 세금 감면과 기존 지원정책 강화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미국처럼 현금을 주는 방안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세제 지원부터 다른 방안을 다 고민해 봤는데, 현재로서는 현금성 지원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문답풀이] 소상공인 코로나19 자금 지원, 어디서 신청하고 얼마나 걸리나?

    [문답풀이] 소상공인 코로나19 자금 지원, 어디서 신청하고 얼마나 걸리나?

    정부가 지난 19일 1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초저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1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패키지를 마련했다. 하지만 대출을 어디서, 어떻게 신청하고 대출금을 받기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정확히 모르는 소상공인들도 적지 않다. 소상공인 금융지원 상품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풀이로 정리해 봤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금융지원에는 어떤 상품이 있나. “크게 시중은행 이차보전 대출과 기업은행 초저금리 대출, 소상공인진흥공단 경영안정자금 3개로 나뉜다.” -시중은행 이차보전 대출은 어디서 신청하나. “농협과 신한·우리·SC제일·하나·국민·씨티·수협·대구·부산·광주·제주·전북·경남은행 등 14개 시중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접수를 받는다. 다음달 1일 출시된다. 1년간 1.5%의 저금리가 적용된다. 대출 대상은 신용등급 1~3등급의 고신용 소상공인이다. 대출 한도는 3000만원이다.” -중·저신용자들은 어떤 상품을 이용할 수 있나. “기업은행 초저금리 대출과 소상공인진흥공단 경영안정자금을 이용하면 된다. 기업은행 초저금리 대출은 신용등급 1~6등급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3년간 1.5%의 저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다. 대출 한도는 음식·숙박업 등 가계형은 3000만원, 도매·제조 등 기업형은 1억원이다. 기업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출까지 처리 기간은 가계형 3~5일, 기업형 2~4주가량이다. 다만 가계형도 시행 초기인 다음달 하순까지는 밀린 신청이 많아서 2~3주가량 걸린다. 소상공인진흥공단 경영안정자금은 주로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저신용자가 대상이다. 5년간 1.5%의 저금리로 1000만원을 대출받는다. 전국 62개 소상공인진흥센터 지역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신한·하나·우리·기업·국민·경남·대구은행 계좌가 필요하다. 처리 기간은 3~5일인데 시행 초기여서 2~3주가량 늦어질 수 있다.” -기업은행 초저금리 대출을 신청할 때 필요한 서류는 무엇인가. “신분증 사본과 법인 인감증명서, 부동산등기사항 전부증명서, 임대차계약서 사본 등이 필요하다. 세무서에서 매출액을 확인할 수 있는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과 원천징수 이행상황신고서, 급여대장, 사업자등록증명원(또는 사업자등록증 사본), 납세증명서(국세·지방세)도 떼야 한다. 금융기관으로부터 금융거래확인서도 받아야 한다.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 사이트에 들어가 4대 보험료 납부증명서도 발급받아야 한다. 건설업종 기업이라면 건설기계원부와 자동차등록원부, 유형자산 명세서, 건설업등록증 및 등록수첩이 필요하다.” -이미 소진공에 경영안정자금을 신청했는데 대출을 못 받았다. 기업은행 초저금리 대출로 전환할 수 있나. “가능하다. 다만 신용등급이 1~3등급이고 대출 신청액이 3000만원 이하인 소상공인만 대상이다. 다음달 1일부터 소진공의 안내문자에 따라 필요서류를 구비해 기업은행에 가서 신청하면 된다.” -소상공인이 본인의 신용등급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 “온라인으로 나이스 평가정보의 ‘나이스지키미’(www.credit.co.kr)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는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중복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나. “원칙적으로 3개 상품은 중복해서 받을 수가 없다. 중복 수급이 확인되면 대출 회수와 금리 감면 혜택 박탈, 벌칙 금리 적용 등 불이익을 받는다. 정부는 악의적인 부정 수급자에 대한 민·형사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정대운위원장, 코로나19 관련 광명어린이집연합회 간담회 실시

    정대운위원장, 코로나19 관련 광명어린이집연합회 간담회 실시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는 지난 26일 정대운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광명2·더불어민주당)이 한주원·현충열·이일규 광명시의원, 광명시 어린이집연합회 민간지회 임원(회장 김승희),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광명시지회 민간분과 임원(회장 황혜영), 광명시청 관계자들과 함께 코로나19 대응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연합회는 입을 모아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비접촉식 체온계등 방역물품 지원요청과 이달 5일까지 휴원에 따른 운영 손실 및 원아모집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휴원 장기화로 인해 가정양육을 선택하는 부모들이 늘어나 어린이집의 원아가 감소하고 있고, 이와 더불어 출생률 감소, 광명시 집값인상으로 주변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는 등의 이유로 반별 정원이 충족되지 않아 교사 인건비를 지급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어린이집에 운영비 특히, 영아반 반별 운영비 지원을 요청했다. 또 광명시도 외국인 아동이 증가함에 따라 도 사업으로 광명시 어린이집 3곳에서 교사인건비지원금을 받고 있으며 이곳을 이용하는 외국인 영유아의 부모님들은 보육료를 감면받고 있다. 하지만 이는 같은 광명시 거주 외국인 아동인데도 다른 어린이집에 다니는 외국인 아동과 형평성에 문제가 되고 있어 지원사업을 받을 수 있는 어린이집 확대와 외국인등록 아동들의 보육료 지원방안을 검토 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광명시의원들은 27일 코로나19 관련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최한다며 어린이집의 코로나19 감염예방예산을 위한 예산편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를 마친 정대운 도의원은 보육시설 관계자분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도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어린이집 예산지원과 정책마련을 위해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포구, 대흥공영주차장 완공... 새달 1일부터 운영

    서울 마포구는 대흥제2재개발 정비사업 내 경관녹지 하부에 신설한 대흥공영주차장을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흥공영주차장(대흥로 191)은 마포구가 대흥제2재개발 정비사업에 따라 총 사업비 16억6500만원을 들여 건립한 시설이다. 지하1층, 연면적 619.14㎡, 주차면수 20면 규모로 조성됐다. 주차장은 다음달 1일부터 별도의 정기권 없이 시간제로 운영된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인근을 방문하는 시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주차요금은 5분당 250원이며,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등은 80%, 저공해차량 및 경차는 50% 등 감면·할인 규정이 적용된다. 운영시간은 24시간이며, 마포구시설관리공단이 마포구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안철수 “한계 상황 서민에게 재난급여 100만원 지급해야”

    안철수 “한계 상황 서민에게 재난급여 100만원 지급해야”

    “수혜자 2750만명, 소요예산규모 27조원”공무원 등 급여 10% 지역화폐 지급도 제안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7일 “한계상황에 몰린 서민들을 대상으로 월 25만원의 재난급여를 4개월에 걸쳐 총 10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정부에 제안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화상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위기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수출 의존도가 높은 대한민국이 받을 충격은 가장 클 것”이라며 “기반산업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영세사업자들과 서민들을 살리고 봐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재난급여를 한계상황에 몰린 서민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생계대책이라고 설명하면서 “현금 10만원, 현물 15만원으로 구성하자”고 구체적인 방식도 설명했다. 그는 재난급여 지급 수혜자를 2750만명으로, 소요예산규모는 27조원으로 예상했다. 안 대표는 “무분별하게 전 국민에게 돈을 주자는 포퓰리즘이 아니라 정말 한계 상황에 몰린 영세자영업자와 서민을 지원하되 현물과 사용기한을 명시한 지역 화폐 등을 활용해 실질적으로 자영업자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난지원은 보편적 지원이 아니라 주요 피해 부문과 계층에 지원을 집중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고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추진하는 재난기본소득보다는 선별지원에 힘을 싣는 발언이다. 안 대표는 이와 함께 대규모 재해나 경기침체 등 대내외 여건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이미 확정된 예산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한 국가재정법 89조를 근거로 올해 본 예산 512조원 중 코로나19로 사용할 수 없게 된 예산을 추려내 서민생계지원정책 등에 사용하는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제안했다. 그는 “지금은 특단의 고민과 전향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민 생활 전반이 무너지면 다시 일어서기 어렵다.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의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더불어 공무원과 공공기관·공기업 임직원 임금의 10%를 3개월 유효기간의 지역 화폐나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고 간이과세 기준을 연 1억원으로 인상하는 동시에 한시적으로 매출액 2억원 이하는 부가가치세를 면세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한계 가정과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건강보험료와 전기·수도요금 감면 또는 삭감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씨줄날줄] 코로나와 국제소송/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코로나와 국제소송/황성기 논설위원

    코로나19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볼썽사나운 발원지 다툼에 이란이 가세했다. 이란은 미국의 생물학전 가능성까지 제기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방역 지원을 거부했다. 고강도 제재를 풀지도 않고 방역을 돕겠다는 이중적 태도를 이란이 수용할 리 없었지만 중국의 ‘미국산 코로나설’을 지지하는 국가가 등장해 미국으로선 혹 떼려다 혹 붙인 꼴이 됐다. 코로나가 종식되면 책임론이 나올 것이다. 세계 경제를 대공황 직전까지 몰아넣고 수많은 인명이 희생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의 책임 규명, 배상이 현안이 될 것은 자명하다. 중국은 ‘미국발’을 흘리면서 도망치지만 미국산을 입증할 증거를 대지 못할 것이다. 미국이 주장하는 ‘중국 연구소발’ 또한 중국이 조사에 협조할 가능성이 없어 규명은 불가능하다. 미중의 위신을 건 ‘코로나 발원지 전쟁’은 사태 수습에도 정신없는 세계를 편가르기할 공산이 크다. 코로나 피해를 중국에서 배상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속출한다. 짐 뱅크스 미 공화당 하원의원 같은 이는 중국이 보유한 미국 채무를 감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국에서도 중국에 구상권 청구나 배상 요구가 나오지만, 국내 국제법 전문가들은 고개를 젓는다. 중국이 설혹 바이러스 발원지라고 하더라도 코로나19 피해자의 민사적 권리가 성립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지난 1월 이란군이 우크라이나 민항기를 격추한 뒤 이란 정부가 잘못을 시인했다. 고의성이 없더라도 항공기의 군용 여부를 확인할 의무를 다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연히 이란에 배상 책임이 존재한다. 미국도 1988년 전투기로 오인한 이란 민항기를 격추시킨 뒤 1억 3100만 달러를 배상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책임 소재를 가리기가 쉽지 않은 게 난점이다. 국제통상 전문인 송기호 변호사는 “중국이 초기 관리를 잘못했다 하더라도 고의로 세균전을 한 것도 아니고 주의임무를 소홀히 했다고 보기도 어려워 피해자가 민사상 권리를 갖기 힘들다”고 말했다. 송 변호사는 미국 내 바이러스 확산이 중국 정부의 잘못이냐, 미국 정부의 방역 실패에 따른 것이냐를 따지기 전에 개인 감염 경로가 복잡하고 직접적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어렵기 때문에 소송하더라도 승소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도 신천지 교회에 구상권을 행사하자는 주장이 있지만 신천지의 과실이나 방역을 의도적으로 방해했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해 논란이 될 전망이다. 2015년 메르스 종식 이후 국가를 상대로 한 배상소송은 승패가 엇갈렸다.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국내외에서 줄소송이 예상된다. ‘코로나 2라운드’의 시작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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