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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꺼냈다 하면 감세 카드… 文정부 세금정책 후퇴시키는 여당

    꺼냈다 하면 감세 카드… 文정부 세금정책 후퇴시키는 여당

    더불어민주당이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1가구 1주택자 양도세를 완화한 데 이어 30일엔 다주택자의 양도세 인하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가상자산(암호화폐) 과세를 1년 유예했으며 이재명 대선후보는 핵심 공약인 국토보유세 도입까지 철회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늦게라도 현실을 인정하고 출구 모색에 나선 것은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평가도 있지만, 국정을 책임진 여당이 대선에서 표를 얻기 위해 세금정책을 무원칙하게 후퇴시킨다는 비판도 나온다. 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과 김성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다주택자의 양도세 감면을 검토하고 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양도세 완화로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시장에 내놔 집값을 잡을 수 있다면 성난 부동산 민심을 잠재울 수 있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러나 현 정부 정책을 여당 스스로 후퇴시켰다는 비판과 함께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에 줄곧 반대해 온 정부와의 충돌도 불가피하게 됐다. 투기세력에 ‘버티면 이긴다’는 잘못된 신호를 다시 한번 발송하게 됐다는 비판도 나온다. 민주당은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부터 부동산 세금을 손대기 시작했다. 재산세 감면 기준을 공시가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완화했고,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도 공시가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완화했다. 이날 국회 기재위에서는 1가구 1주택자의 양도세 비과세 기준을 시가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후보는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을 실현하기 위한 국토보유세 도입에 대해 “국민이 반대하면 안 하겠다”고 물러섰다. 부동산 세금뿐 아니라 암호화폐 과세를 1년 유예해 2022년 1월에서 2023년 1월로 늦췄다. 젊은층 표심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회 기재위 전체회의에서 “정부로선 내년부터 가상자산 과세가 시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단 입장을 여러 차례 말씀드렸다”고 말해 과세 유예 반대 의사를 끝까지 고수했다.당초 ‘부자 감세’라며 반발하던 여당은 선거를 앞두고 ‘감세’ 드라이브를 거는 야당과 손발을 맞췄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종부세는 물론 양도세도 낮추겠다고 밝힌 바 있어 마치 여야가 표를 얻기 위해 감세 경쟁을 벌이는 모양새다. 장혜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기득권 양당은 조세 정책을 매표 수단으로 삼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 선거를 눈앞에 뒀다는 이유만으로 정부의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선거용 포퓰리즘’을 비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양도세 완화에 대체로 찬성하는 분위기다. 최황수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2026년이나 2027년이 돼야 시장에 입주 물량과 분양 물량이 풀리는 만큼 지금으로선 양도세 인하가 공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가장 큰 변수”라며 “양도세 완화가 가시화되고 법이 개정된다면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부동산연구팀장은 “다주택자들에게 기존 물량을 시장에 내놓게 하려는 ‘시그널’은 분명히 줄 수 있다”고 했다. 이현석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다주택자들은 양도세가 완화된다면 종부세도 완화될 때까지 더 버티려 할 것”이라며 “종부세도 포함해서 언제,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내놔야 시장의 불확실성이 사라진다”고 했다.
  • 상속세 10년 분납… 미술품으로도 낸다

    내년부터 상속세를 나눠 낼 수 있는 기간이 최장 10년으로 늘어난다. 2023년부턴 미술품으로 상속세를 내는 게 가능해진다.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의결한 상속세 및 증여세법 등 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일반 상속재산의 상속세 연부연납 기간이 현행 최대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된다. 연부연납이란 상속세 납부 세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면 유가증권 등 납세 담보를 제공하고 일정 기간 세금을 나눠 낼 수 있는 제도다. 이 조치는 내년 1월 1일 이후 상속 개시분부터 적용된다. 상속세를 미술품이나 문화재로 대신 납부하는 물납 특례도 신설된다. 현재는 부동산과 유가증권의 물납만을 허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역사적·학술적·문화적 가치가 있는 문화재와 미술품에 한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요청이 있으면 물납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부자 감세’라는 지적에 따라 상속세 납부 세액이 상속재산의 금융재산 가액을 넘을 경우에만 물납이 가능하도록 제한을 뒀다. 물납 특례는 2023년 1월 1일 이후 상속 개시분부터 적용된다.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일가의 경우 이미 상속이 개시돼 상속세를 신고하고 납부 절차도 시작했기 때문에 이번에 도입된 연부연납 기한 연장이나 물납 특례를 적용받을 수 없다. 가업상속공제를 받을 수 있는 중견기업 대상은 매출액 3000억원 미만에서 4000억원 미만으로 늘어난다. 영농상속공제 한도도 현행 15억원에서 20억원으로 확대된다. 개인 투자용 국채에 대한 세제 혜택 도입은 일단 보류됐다. 당초 정부는 개인 투자용 국채를 10년 또는 20년 만기까지 보유했을 때 발생하는 이자소득에 9% 세율로 분리과세 혜택을 줄 방침이었다. 하지만 국채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됨에 따라 세법 개정 작업도 함께 중단됐다. 관세사 시험을 고의로 방해하거나 부당한 영향을 줄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벌칙이 신설됐다. 제주도와 위기 지역 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은 일괄 종료된다.
  • 대선 임박하자 세금정책 후퇴하는 민주당

    대선 임박하자 세금정책 후퇴하는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1가구 1주택자 양도세를 완화한 데 이어 30일엔 다주택자의 양도세 인하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가상자산(암호화폐) 과세를 1년 유예했으며 이재명 대선후보는 핵심 공약인 국토보유세 도입까지 철회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늦게라도 현실을 인정하고 출구 모색에 나선 것은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평가도 있지만, 국정을 책임진 여당이 대선에서 표를 얻기 위해 세금정책을 무원칙하게 후퇴시킨다는 비판도 나온다. 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과 김성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다주택자의 양도세 감면을 검토하고 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양도세 완화로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시장에 내놔 집값을 잡을 수 있다면 성난 부동산 민심을 잠재울 수 있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러나 현 정부 정책을 여당 스스로 후퇴시켰다는 비판과 함께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에 줄곧 반대해 온 정부와의 충돌도 불가피하게 됐다. 투기세력에 ‘버티면 이긴다’는 잘못된 신호를 다시 한번 발송하게 됐다는 비판도 나온다. 민주당은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부터 부동산 세금을 손대기 시작했다. 재산세 감면 기준을 공시가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완화했고,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도 공시가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완화했다. 이날 국회 기재위에서는 1가구 1주택자의 양도세 비과세 기준을 시가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후보는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을 실현하기 위한 국토보유세 도입에 대해 “국민이 반대하면 안 하겠다”고 물러섰다. 부동산 세금뿐 아니라 암호화폐 과세를 1년 유예해 2022년 1월에서 2023년 1월로 늦췄다. 젊은층 표심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회 기재위 전체회의에서 “정부로선 내년부터 가상자산 과세가 시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단 입장을 여러 차례 말씀드렸다”고 말해 과세 유예 반대 의사를 끝까지 고수했다. 당초 ‘부자 감세’라며 반발하던 여당은 선거를 앞두고 ‘감세’ 드라이브를 거는 야당과 손발을 맞췄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종부세는 물론 양도세도 낮추겠다고 밝힌 바 있어 마치 여야가 표를 얻기 위해 감세 경쟁을 벌이는 모양새다. 장혜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기득권 양당은 조세 정책을 매표 수단으로 삼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 선거를 눈앞에 뒀다는 이유만으로 정부의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선거용 포퓰리즘’을 비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양도세 완화에 대체로 찬성하는 분위기다. 최황수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2026년이나 2027년이 돼야 시장에 입주 물량과 분양 물량이 풀리는 만큼 지금으로선 양도세 인하가 공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가장 큰 변수”라며 “양도세 완화가 가시화되고 법이 개정된다면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부동산연구팀장은 “다주택자들에게 기존 물량을 시장에 내놓게 하려는 ‘시그널’은 분명히 줄 수 있다”고 했다. 이현석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다주택자들은 양도세가 완화된다면 종부세도 완화될 때까지 더 버티려 할 것”이라며 “종부세도 포함해서 언제,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내놔야 시장의 불확실성이 사라진다”고 했다. 이민영·김승훈·황인주 기자 min@seoul.co.kr
  • 부산시내 유료 도로 연속으로 지나면 통행료 할인

    부산시내 유료도로를 일정한 시간 안에 연속으로 지나면 두 번째 유료도로부터 통행료를 200원씩 할인해주는 제도가 시행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제도’ 시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적용 대상은 광안·부산항·을숙도대교와 백양·수정·산성·천마터널 등 모두 7곳으로,경남도와 관할이 겹치는 거가대교를 제외한 시내 모든 유료도로다.    부산항대교∼천마터널에 대해 1개월가량 시범 운영한 뒤 내년 상반기에 전체 유료도로 7곳에서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경차 등 유료도로법에 따라 이미 통행료를 감면받는 차량은 제외된다.    하이패스를 장착하고 유료도로의 요금소와 요금소 사이를 ㎞당 3분 안에 통과한 차량에만 할인 혜택을 준다.    첫 번째 유료도로는 정상 요금을 내고 두 번째 유료도로부터 차종에 상관없이 200원씩 할인받는 방식이다.    부산시는 제도 시행에 따라 연간 약 50억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할것으로 추산했다.    부산시는 할인제도 시행 후 통행량이 늘어나 유료도로의 통행료 수입이 증가하면 그 일부를 시 재정부담 경감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로 사업 시행자와 협의할 계획이다.    부산은 산과 바다 등을 낀 지역 특성상 전국에서 유료도로가 가장 많다.     박 시장은 “시민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연속통행 할인제도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 [대선 D-100] 李, 청년에 年100만원+100만원… 尹, 1주택자는 종부세 면제

    [대선 D-100] 李, 청년에 年100만원+100만원… 尹, 1주택자는 종부세 면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약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핵심 공약은 ‘기본 시리즈’(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금융)로 요약된다. 이 후보는 저부담 저복지국가에서 중부담 중복지국가로 전환할 것을 강조한다. 이 과정에서 정부 주도의 대규모 투자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고 체감적 복지정책을 통해 조세 저항을 최소화하겠다는 복안이다. 28일 이 후보 측에 따르면 이 후보는 대통령 임기 내 19~29세 청년에게 연 200만원, 그 외 전 국민에게는 연 100만원을 소멸성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내용의 기본소득을 공약했다.이 후보는 2016년 시작한 성남시 청년배당과 2019년 시작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구체적으로는 약 700만명의 청년에게 보편기본소득 연 100만원 외에 청년기본소득 연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11년간 총 2200만원의 기본소득을 받아 학업과 역량 개발 등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게 된다는 게 이 후보 측의 설명이다. 이 후보는 2023년 ‘청년 125만원, 그 외 전 국민 25만원’으로 시작해 점차 지급 규모를 늘리는 세부 방안도 제시한 상태다. 이 후보는 재정구조 개혁 등을 통해 25조원 이상, 조세감면분을 순차적으로 줄여 25조원 이상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토보유세 신설과 탄소세 부과 등을 통해 투기를 차단하는 ‘긴급한 교정과세’에도 나선다. 국토보유세 1%는 50조원가량이다. 탄소세를 t당 5만원만 부과해도 약 30조원이고 국제기구 권고에 따라 8만원 이상으로 올리면 64조원의 재원이 예상된다. 또 이 후보는 대통령 임기 내 주택 250만호 이상을 공급하고, 그중 기본주택을 100만호 이상 공급해 장기임대공공주택 비율도 10%까지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 내에서는 경인선 지하화와 함께 김포공항, 수원비행장, 성남비행장, 옛 서울대 농생명과학대학, 용산, 태릉 등의 부지를 이용한 주택 공급 대책이 아이디어 차원에서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는 주택도시부를 신설해 여러 부처에 흩어진 정책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는 한편 부동산감독원과 공공주택관리전담기관도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 후보는 기본대출과 기본저축으로 구성된 기본금융권을 보장해 포용금융, 공정금융도 실현하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기본대출은 최대 1000만원을 장기간(10~20년) 우대금리보다 조금 높은 수준(현재 기준 3% 전후)의 저리로 대출받고 마이너스 대출 형태로 수시 입출금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기본대출 재원으로 사용하는 기본저축 제도는 500만~1000만원 한도의 기본저축을 통해 일반예금 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설정해 국민 재산 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 에너지 대전환과 대규모 디지털 전환 투자를 통한 디지털 대전환 등 전환적 공정성장 공약도 강조하고 있다. 보육, 초등돌봄, 간호간병, 장애인, 노인요양 등 5대 돌봄 국가책임제와 ‘학점비례 등록금제’ 등 청년공약, ‘출산휴가·육아휴직 자동등록제’ 등 성평등공약, 동물병원 진료비 표준화와 개식용 금지 등 동물복지공약도 내놓고 있다. 북핵 문제에 대한 실용적 접근을 강조하는 실용주의적 통일외교와 자치분권 개헌 추진 등 국가균형발전 공약도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공약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만든 규제와 세제를 완화하고 민간 공급을 확대하는 부동산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윤 후보는 공시가격 인상 속도를 늦추고,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세율도 대폭 인하할 계획이다.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다주택자에 대해서도 한시적으로 양도소득세를 50% 깎아 줄 계획이다. 장기 보유 고령층 1가구 1주택자는 매각 또는 상속 때까지 납부를 유예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아예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재산세에 통합하거나 1주택자에 대해서는 면제하겠다고 약속했다.임대차 3법(전월세신고제·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도 재검토한다. 윤 후보는 지난 20일 “임대차 3법의 맹점을 살펴 주거 안정에 방해되는 요소는 과감히 철폐하고, 임대인과 임차인이 서로 불안해하지 않을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부동산 공급은 공공개발로 청년원가주택과 역세권 첫집 주택으로 수도권 25만호를 포함해 전국 50만호를 공급한다. 여기에 민간 150만호 등 모두 50만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1기 신도시 리모델링 및 재건축도 검토한다. 윤 후보는 건강보험료 인상도 종부세와 같은 ‘세금폭탄’으로 규정하고 있다. 윤 후보는 “공정성을 높이고자 부과 체계를 소득 중심 방향으로 점차 개편해 나가면서 고질적인 지역과 직장 가입자 간 형평성 문제도 해법을 찾겠다”고 예고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탈원전 정책도 원점으로 되돌린다는 계획이다. 윤 후보는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탈원전, 무지가 부른 재앙의 뒷감당은 국민이 해야 하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후보는 “전문가 및 모든 관계자들과 함께 협의를 통해 우리나라에 가장 적합한 에너지믹스를 찾겠다”고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공약으로는 ‘레스큐 2022’(코로나 극복 긴급구조 플랜) 패키지를 마련했다. 50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 43조원 규모의 재정지원(희망지원금) 등 최대 100조원을 지원한다. 자영업자의 신용회복과 재창업·재취업 지원, 희망지원금과 디지털치료 지원, 세금·공과금·임대료 등 3대 비용 경감과 매출 확대 지원, 과학 기반 거리두기 도입 등을 구성했다. 외교·안보 공약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을 억제하는 한미 공조 강화가 핵심이다. 윤 후보는 정치적 선언에 그칠 가능성이 큰 종전선언에는 반대한다. 그는 판문점에 남북미 연락사무소를 설치해 상시적인 실무 협의가 가능하도록 하고,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면 9·19 군사합의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꽉 막힌 한일 관계를 풀고자 ‘김대중·오부치 선언 2.0시대’를 열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한일 과거사는 양보할 수 없으나 실용적 현실 외교는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윤 후보는 지난 11일 “문재인 정부는 가짜 일자리 정부”라며 “사람들이 선망하는 좋은 일자리는 크게 줄고, 단기·공공 일자리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했다. 정부 주도의 단기 일자리 창출 정책을 비판하며 “일자리는 정부가 만드는 게 아니라 기업이 만든다. 일자리 만드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돕고, 청년들의 스타트업 창업을 파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현행 40세인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을 낮추는 개헌 검토, 촉법소년과 음주감경 처벌 현실화, 존폐 논란이 계속된 여성가족부의 ‘양성평등가족부’ 개편 등도 주요 공약이다.
  • [대선 D-100] 李, 청년에 年100만원+100만원… 尹, 1주택자는 종부세 면제

    [대선 D-100] 李, 청년에 年100만원+100만원… 尹, 1주택자는 종부세 면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약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핵심 공약은 ‘기본 시리즈’(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금융)로 요약된다. 이 후보는 저부담 저복지국가에서 중부담 중복지국가로 전환할 것을 강조한다. 이 과정에서 정부 주도의 대규모 투자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고 체감적 복지정책을 통해 조세 저항을 최소화하겠다는 복안이다. 28일 이 후보 측에 따르면 이 후보는 대통령 임기 내 19~29세 청년에게 연 200만원, 그 외 전 국민에게는 연 100만원을 소멸성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내용의 기본소득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2016년 시작한 성남시 청년배당과 2019년 시작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구체적으로는 약 700만명의 청년에게 보편기본소득 연 100만원 외에 청년기본소득 연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11년간 총 2200만원의 기본소득을 받아 학업과 역량 개발 등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게 된다는 게 이 후보 측의 설명이다. 이 후보는 2023년 ‘청년 125만원, 그 외 전 국민 25만원’으로 시작해 점차 지급 규모를 늘리는 세부 방안도 제시한 상태다.이 후보는 재정구조 개혁 등을 통해 25조원 이상, 조세감면분을 순차적으로 줄여 25조원 이상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토보유세 신설과 탄소세 부과 등을 통해 투기를 차단하는 ‘긴급한 교정과세’에도 나선다. 국토보유세 1%는 50조원가량이다. 탄소세를 t당 5만원만 부과해도 약 30조원이고 국제기구 권고에 따라 8만원 이상으로 올리면 64조원의 재원이 예상된다. 또 이 후보는 대통령 임기 내 주택 250만호 이상을 공급하고, 그중 기본주택을 100만호 이상 공급해 장기임대공공주택 비율도 10%까지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기본주택이란 무주택자가 건설 원가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역세권 등에서 30년 이상 거주 가능한 공공주택을 말한다. 이 후보는 주택도시부를 신설해 여러 부처에 흩어진 정책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는 한편 부동산감독원과 공공주택관리전담기관도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 후보는 기본대출과 기본저축으로 구성된 기본금융권을 보장해 포용금융, 공정금융도 실현하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기본대출은 최대 1000만원을 장기간(10~20년) 우대금리보다 조금 높은 수준(현재 기준 3% 전후)의 저리로 대출받고 마이너스 대출 형태로 수시 입출금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기본대출 재원으로 사용하는 기본저축 제도는 500만~1000만원 한도의 기본저축을 통해 일반예금 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설정해 국민 재산 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 에너지 대전환과 대규모 디지털 전환 투자를 통한 디지털 대전환 등 전환적 공정성장 공약도 강조하고 있다. 보육, 초등돌봄, 간호간병, 장애인, 노인요양 등 5대 돌봄 국가책임제와 ‘학점비례 등록금제’ 등 청년공약, ‘출산휴가·육아휴직 자동등록제’ 등 성평등공약, 동물병원 진료비 표준화와 개식용 금지 등 동물복지공약도 내놓고 있다. 북핵 문제에 대한 실용적 접근을 강조하는 실용주의적 통일외교와 자치분권 개헌 추진 등 국가균형발전 공약도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이 후보는 가상자산 과세 1년 유예와 온라인 플랫폼 수수료 공개 추진 등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 시리즈도 14탄까지 이어 가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공약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만든 규제와 세제를 완화하고 민간 공급을 확대하는 부동산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윤 후보는 공시가격 인상 속도를 늦추고,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세율도 대폭 인하할 계획이다.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다주택자에 대해서도 한시적으로 양도소득세를 50% 깎아 줄 계획이다. 장기 보유 고령층 1가구 1주택자는 매각 또는 상속 때까지 납부를 유예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아예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재산세에 통합하거나 1주택자에 대해서는 면제하겠다고 약속했다. 임대차 3법(전월세신고제·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도 재검토한다. 윤 후보는 지난 20일 “임대차 3법의 맹점을 살펴 주거 안정에 방해되는 요소는 과감히 철폐하고, 임대인과 임차인이 서로 불안해하지 않을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부동산 공급은 공공개발로 청년원가주택과 역세권 첫집 주택으로 수도권 25만호를 포함해 전국 50만호를 공급한다. 여기에 민간 150만호 등 모두 50만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1기 신도시 리모델링 및 재건축도 검토한다. 윤 후보는 건강보험료 인상도 종부세와 같은 ‘세금폭탄’으로 규정하고 있다. 윤 후보는 “공정성을 높이고자 부과 체계를 소득 중심 방향으로 점차 개편해 나가면서 고질적인 지역과 직장 가입자 간 형평성 문제도 해법을 찾겠다”고 예고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탈원전 정책도 원점으로 되돌린다는 계획이다. 윤 후보는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탈원전, 무지가 부른 재앙의 뒷감당은 국민이 해야 하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후보는 “전문가 및 모든 관계자들과 함께 협의를 통해 우리나라에 가장 적합한 에너지믹스를 찾겠다”고 했다.코로나19 팬데믹 대응 공약으로는 ‘레스큐 2022’(코로나 극복 긴급구조 플랜) 패키지를 마련했다. 50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 43조원 규모의 재정지원(희망지원금) 등 최대 100조원을 지원한다. 자영업자의 신용회복과 재창업·재취업 지원, 희망지원금과 디지털치료 지원, 세금·공과금·임대료 등 3대 비용 경감과 매출 확대 지원, 과학 기반 거리두기 도입 등을 구성했다. 외교·안보 공약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을 억제하는 한미 공조 강화가 핵심이다. 윤 후보는 정치적 선언에 그칠 가능성이 큰 종전선언에는 반대한다. 그는 판문점에 남북미 연락사무소를 설치해 상시적인 실무 협의가 가능하도록 하고,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면 9·19 군사합의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꽉 막힌 한일 관계를 풀고자 ‘김대중·오부치 선언 2.0시대’를 열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한일 과거사는 양보할 수 없으나 실용적 현실 외교는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윤 후보는 지난 11일 “문재인 정부는 가짜 일자리 정부”라며 “사람들이 선망하는 좋은 일자리는 크게 줄고, 단기·공공 일자리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했다. 정부 주도의 단기 일자리 창출 정책을 비판하며 “일자리는 정부가 만드는 게 아니라 기업이 만든다. 일자리 만드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돕고, 청년들의 스타트업 창업을 파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현행 40세인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을 낮추는 개헌 검토, 촉법소년과 음주감경 처벌 현실화, 존폐 논란이 계속된 여성가족부의 ‘양성평등가족부’ 개편 등도 주요 공약이다.
  • “군대 가기 싫어서”…전신 문신한 20대 남성 집유

    “군대 가기 싫어서”…전신 문신한 20대 남성 집유

    군대를 가지 않으려고 온몸에 문신을 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5일 법원 등에 따르면 대구지법 제4형사단독(판사 김남균)은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22)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8년 6월부터 2019년 9월까지 병역의무를 기피하거나 감면 받기 위해 팔, 등, 다리, 배 등에 문신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19년 12월 현역으로 입영했다가 전신 문신 사유로 귀가 조치된 후 이듬해 병역판정 검사에서도 문신을 이유로 4급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으로 병역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신체를 손상하는 방법으로 병역을 기피하려는 등 죄질이 좋지 않고 병역제도의 근간을 해쳐 엄정한 처벌이 필요하다”면서도 “범죄 사실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현역병 입영이 가능한 경우 복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을 설명했다. 한편 2021년 현재는 온몸을 덮는 문신이 있어도 현역병으로 복무한다.
  • 美 “생큐 삼성, 생큐”… 이재용 “시장의 냉혹한 현실, 마음 무거워”

    美 “생큐 삼성, 생큐”… 이재용 “시장의 냉혹한 현실, 마음 무거워”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약 20조원) 규모 신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건설을 결정하자 백악관을 비롯한 미국 행정부 핵심 참모들이 이례적으로 일제히 환영 입장을 냈다. 테일러 신규 라인은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로, 미국에서만 18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5년 만의 미국 출장에서 한미 경제동맹을 더욱 굳건히 만들고 24일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시장의 냉혹한 현실을 직접 보고 오게 되니까 마음이 무겁다”는 덤덤한 소감으로 ‘뉴삼성’을 향한 각오를 다시 다졌다.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간) 텍사스주지사 관저에서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그레그 애벗 텍사스주지사, 존 코닌 상원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부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애벗 주지사는 삼성의 투자가 텍사스뿐 아니라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칠 ‘역사적 발표’라고 평가한 뒤 “생큐 삼성, 생큐 어게인 삼성”이라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현장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나왔다.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직후 미국 내 신규 공장 건설 계획을 밝힌 삼성은 기존 공장이 있는 텍사스주 오스틴과 테일러, 애리조나주 굿이어·퀸크리크 등을 후보지로 두고 검토해 왔다. 애초 기존 인프라와 전문인력, 접근성 등 강점이 있는 오스틴이 유력 후보지로 꼽혔지만 삼성전자는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약속한 테일러를 선택했다. 테일러 측 3대 협상 창구 가운데 테일러시와 윌리엄슨 카운티는 지난 9월 삼성 반도체 공장의 재산세 90% 이상을 감면해 주는 인센티브를 만장일치로 확정했다. 전체 세금 감면 혜택은 10억 달러(약 1조 2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테일러 라인은 2022년 상반기에 착공되며 2024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 테일러 라인이 가동되면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1위 달성을 목표로 한 삼성의 ‘시스템 반도체 2030 비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재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대만의 TSMC가 52.9%로 1위를 지키고 있지만, 2위 삼성(17.3%)이 해마다 격차를 줄여 가고 있다.조 바이든 행정부도 반색했다.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의 공급망 보호는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의 최대 우선 과제”라며 “우리의 공급망을 보호하고 제조 기반을 활성화하며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도 별도 성명을 통해 “매우 기쁘다. 삼성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재계에서는 삼성의 미국 투자가 양질의 국내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재계 관계자는 “미국 신규 파운드리 라인이 건설되면 삼성의 반도체 생산 능력이 커지면서 국내 연구개발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면서 “결국 우수한 전문인력의 수요 또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의 ‘역대급 투자’에 일제히 환영 입장 밝힌 바이든 행정부

    삼성의 ‘역대급 투자’에 일제히 환영 입장 밝힌 바이든 행정부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약 20조원)를 투자하는 신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건설을 결정하자 백악관을 비롯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핵심 참모들이 일제히 환영 입장을 냈다. 삼성의 ‘역대급 미국 투자’에 미 행정부가 백악관 명의 성명에 그치지 않고 복수의 정부 인사들이 잇달아 환영 성명을 밝혔다는 점에서 삼성과 미 행정부 중심의 ‘산업·경제 동맹’도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의 공급망 보호는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의 최대 우선 과제”라며 “우리의 공급망을 보호하고 제조 기반을 활성화하며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별도 성명을 통해 “삼성의 투자 결정에 매우 기쁘다”며 “삼성을 포함한 반도체 생산업체와 협력을 계속 강화하겠다”라고 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날 텍사스 주지사 관저에서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 존 코닌 상원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부지 선정 사실을 발표했다. 테일러 신규 라인은 2022년 상반기에 착공되며 2024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 제2파운드리 건설에 투자하는 170억 달러는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직후 미국 내 신규 공장 건설 계획을 밝힌 삼성은 그간 기존 파운드리 공장이 있는 텍사스주 오스틴과 테일러, 애리조나주 굿이어·퀸크리크, 뉴욕주 제네시카운티 등을 후보지로 두고 검토해왔다. 애초 기존 인프라와 전문인력, 접근성 등 강점이 있는 오스틴이 유력 후보지로 꼽혔지만, 삼성전자는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약속한 테일러를 선택했다. 테일러 측 3대 협상 창구 가운데 테일러시와 윌리엄슨 카운티는 지난 9월 삼성 반도체 공장의 재산세 90% 이상을 감면해주는 인센티브를 만장일치로 확정했고, 테일러 독립교육구도 최근 2억 9200만 달러(약 3442억원) 규모의 추가 세금감면을 약속했다. 전체 세금감면 혜택은 10억 달러(약 1조 2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10박 11일 출장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돌아온 이 부회장은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오래된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보고 회포를 풀 수 있었고, 또 미래에 대한 얘기를 할 수 있게 돼 참 좋은 출장이었다”라면서도 “시장의 냉혹한 현실을 제가 직접 보고 오게 되니까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재계에서는 삼성의 미국 투자가 양질의 국내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미국 신규 파운드리 라인이 건설되면 삼성의 반도체 생산능력이 커지고, 최첨단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을 중심 고객사 확대로 이어져 국내 연구개발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면서 “결국 우수한 전문인력의 수요 또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호반그룹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중기부와 건설분야 ESG 활성화 협약

    호반그룹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중기부와 건설분야 ESG 활성화 협약

    호반그룹이 건설 분야 맞춤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확산과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에서 권칠승 장관과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 분야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기부가 ESG·한국판뉴딜·탄소중립 등 시의성 있는 중점 분야와 관련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는 ‘자상한 기업 2.0’의 아홉 번째 협약이다. 자상한 기업은 전통적인 협력사 위주의 상생협력을 포함, 대기업이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를 비협력사·소상공인까지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을 펼치는 기업이다. 호반그룹은 최근 4년간 상생협력 기금 600억원을 조성해 중소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 활동을 펼쳤고, 2019년 건설업계 최초로 액셀러레이터 법인을 설립해 지금까지 20여 개 업체에 투자하는 등 협력사·창업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이어오고 있어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협약에 따라 호반그룹은 건설 분야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한다. 건설업에 특화된 중소기업 ESG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건설 분야 중소기업 100개 사를 대상으로 ESG 경영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건설 분야 중소기업에게 생산설비 교체 비용을 지원하고 임원 대상 경영교육. 자녀 장학금 지급, 복지시설 이용료 감면 등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복리후생 지원제도를 운용한다. 신산업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창업과 성장도 지원한다. 자회사인 플랜에이치벤처스,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를 통해 스마트시티, 빅데이터, 프롭테크 등 신산업분야의 스타트업을 100개 사를 발굴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개방형 오피스, 경영·기술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우수 기업에 대해서는 연계 투자도 추진할 방침이다. 신기술·신공법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공모전을 개최하고 연구개발비 등을 지원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청년창업 촉진도 추진한다. 호반프라퍼티 등 자회사가 보유한 공유주방을 활용해 청년창업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예비 창업가에게 시장 테스트 기회와 초기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코로나19 극복 지원에도 앞장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임차료, 관리비 등 총 6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김 총괄회장은 “동반성장 사업 및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추진한 활동을 높이 평가해줘 감사하다”며 “호반그룹은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으로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소상공인 등과 상생·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조, 화학, 에너지 분야만 아니라 건설 분야까지 중소기업 ESG 경영이 확산되고, 혁신 스타트업의 창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호반그룹, 중기부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건설 분야 ESG 활성화 협약

    호반그룹, 중기부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건설 분야 ESG 활성화 협약

    호반그룹이 건설 분야 맞춤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확산과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에서 권칠승 장관과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 분야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기부가 ESG·한국판뉴딜·탄소중립 등 시의성 있는 중점 분야와 관련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는 ‘자상한 기업 2.0’의 아홉 번째 협약이다. 자상한 기업은 전통적인 협력사 위주의 상생협력을 포함, 대기업이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를 비협력사·소상공인까지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을 펼치는 기업이다. 호반그룹은 최근 4년간 상생협력 기금 600억원을 조성해 중소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 활동을 펼쳤고, 2019년 건설업계 최초로 액셀러레이터 법인을 설립해 지금까지 20여 개 업체에 투자하는 등 협력사·창업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이어오고 있어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협약에 따라 호반그룹은 건설 분야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한다. 건설업에 특화된 중소기업 ESG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건설 분야 중소기업 100개 사를 대상으로 ESG 경영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건설 분야 중소기업에게 생산설비 교체 비용을 지원하고 임원 대상 경영교육. 자녀 장학금 지급, 복지시설 이용료 감면 등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복리후생 지원제도를 운용한다. 신산업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창업과 성장도 지원한다. 자회사인 플랜에이치벤처스,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를 통해 스마트시티, 빅데이터, 프롭테크 등 신산업분야의 스타트업을 100개 사를 발굴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개방형 오피스, 경영·기술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우수 기업에 대해서는 연계 투자도 추진할 방침이다. 신기술·신공법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공모전을 개최하고 연구개발비 등을 지원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청년창업 촉진도 추진한다. 호반프라퍼티 등 자회사가 보유한 공유주방을 활용해 청년창업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예비 창업가에게 시장 테스트 기회와 초기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코로나19 극복 지원에도 앞장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임차료, 관리비 등 총 6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김 총괄회장은 “동반성장 사업 및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추진한 활동을 높이 평가해줘 감사하다”며 “호반그룹은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으로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소상공인 등과 상생·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조, 화학, 에너지 분야만 아니라 건설 분야까지 중소기업 ESG 경영이 확산되고, 혁신 스타트업의 창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손실보상 못 받은 숙박·체육업에 1% 초저금리 대출

    손실보상 못 받은 숙박·체육업에 1% 초저금리 대출

    코로나19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숙박·체육 업종 등의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연 1% 초저금리 대출이 이뤄진다. 방역 조치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에게는 전기요금과 산재보험료를 2개월간 지원한다.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자동차 개별소비세(개소세) 30% 인하는 내년 6월까지 연장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19조원 규모의 초과세수 등을 활용해 총 12조 7000억원 상당의 지원책을 마련했는데, 이 중 8조 9000억원을 손실보상 제외 업종에 배정했다. 이 재원을 바탕으로 숙박시설과 실외체육시설, 결혼·장례식장, 마사지·안마소 등에 연 1% 금리로 ‘일상회복 특별융자’ 상품(2조원)을 공급한다. 1인당 한도는 2000만원이며 총 10만명에게 대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소상공인 단체들은 “대출보다 직접 지원이 더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 다음달과 내년 1월 두 달간 전기료, 산재보험료를 각각 50%와 30% 지원한다. 손실보상 대상 소상공인과 함께 인원이나 시설 이용 등에 제한을 받았던 업종까지 포함해 총 94만명에게 월 최대 2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단 결혼식장·장례식장·스포츠경기장 등 손실보상 제외 업종은 매출이 감소한 경우에만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말 종료 예정이던 승용차 개소세 30% 감면 조치는 6개월 연장돼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진다.
  • ‘親시장 행보’ 정은보 금감원장, 증권사 CEO 간담회…“과징금 재검토”

    ‘親시장 행보’ 정은보 금감원장, 증권사 CEO 간담회…“과징금 재검토”

    증권사 상시감시 강화 예고증권업계 “과징금 취소 희망”금감원장 “규모 포함 재검토”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시세관여형 시장질서 교란행위’ 혐의로 9개 증권사에 내렸던 480억원의 과징금 철퇴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증권사 CEO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회동에는 미래에셋·한국투자·삼성·교보·IBK투자·코리아에셋·유진투자증권 등 7개사 CEO들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지난 9월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시장조성자로 참여 중인 증권사 9곳에 과징금을 사전 통보했다. 시장조성자의 역할은 유동성이 부족한 종목에 매도 및 매매 호가를 제시해 원활한 거래를 돕는 것인데 일부 시장조성자의 호가 제시 과정에서 정정이나 취소 비중이 높게 나타나 시세를 교란했다는 이유에서다. 증권사들은 적법한 시장조성자 역할을 맡았음에도 시세조종 주문행위로 오인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반발했다. 이날 정 원장은 “과징금 규모를 포함해 재검토하고 있다”며 “한국거래소와 협력하겠다”고 밝히면서 업계 달래기에 나섰다. 정 원장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도 과징금과 관련해 개별 증권사의 부당이익 추정 범위 안에서 재조정하겠다고 시사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과징금 자체를 취소했으면 하는 게 업계의 희망사항”이라고 전했다. 다만 ‘재검토’ 결과 증권사가 과징금을 실질적으로 감면받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업계의 불만이 있으니 전반적으로 다시 살펴보겠다는 정도”라며 “과징금은 검토 끝에 늘어날 수도 있는 만큼 깎아주겠다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증권사에 대한 현장 밀착형 상시감시 기능 강화 등도 예고했다. 법과 원칙에 따라 사전·사후 감독의 균형을 추구하며 투자자 보호를 위한 사전 예방적 감독을 강화하는 3원칙도 제시했다. 그는 특히 검사와 관련해서는 “충분한 소통을 통해 제재의 예측가능성과 수용성을 확보하고 증권회사가 자율적으로 문제를 개선한 경우에는 그 결과를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 손실보상 제외 소상공인 연 1% 저금리 대출…자동차 개소세 인하 내년 6월까지 연장

    손실보상 제외 소상공인 연 1% 저금리 대출…자동차 개소세 인하 내년 6월까지 연장

    코로나19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숙박·체육 업종 등의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연 1% 초저금리 대출이 이뤄진다. 방역 조치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에게는 전기요금과 산재보험료를 2개월간 지원한다.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자동차 개별소비세(개소세) 30% 인하는 내년 6월까지 연장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19조원 규모의 초과세수 등을 활용해 총 12조 7000억원 상당의 지원책을 마련했는데, 이 중 8조 9000억원을 손실보상 제외 업종에 배정했다. 이 재원을 바탕으로 숙박시설과 실외체육시설, 결혼·장례식장, 마사지·안마소 등에 연 1% 금리로 ‘일상회복 특별융자’ 상품(2조원)을 공급한다. 1인당 한도는 2000만원이며 총 10만명에게 대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음달과 내년 1월 두 달간 전기료, 산재보험료를 각각 50%와 30% 지원한다. 손실보상 대상 소상공인과 함께 인원이나 시설 이용 등에 제한을 받았던 업종까지 포함해 총 94만명에게 월 최대 2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단 결혼식장·장례식장·스포츠경기장·숙박시설 등 손실보상 제외 업종은 매출이 감소한 경우에만 지원받을 수 있다. 승용차 개소세를 한시적으로 30% 감면(세율 5%→3.5%)해 주고 있는 조치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진다. 홍 부총리는 “올해 승용차를 구매했으나 내년에 출고되는 소비자들의 구매 비용 절감을 위해 개소세 인하 조치를 내년 6월까지 6개월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 수원·오산·화성시, 문화·관광분야 상생협력사업 추진

    경기 수원·오산·화성시가 문화·관광 분야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수원·오산·화성시는 23일 오산 미니어처빌리지에서 ‘산수화 문화·관광 분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계기로 3개 도시는 ▲문화·관광자원 공유 및 연계사업 추진 ▲문화·관광사업에 대한 정보제공 및 공동홍보▲산·수·화 지역의 공통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개발 ▲시민들이 문화·관광 콘텐츠 활용할 때 이용료 감면 등 혜택 확대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산수화’는 오산의 ‘산’,수원의 ‘수’,화성의 ‘화’를 조합해 만든 이름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등이 참석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문화관광은 ‘정조대왕 문화권’인 세 도시가 가장 잘 협력할 수 있는 분야”라며 “동일한 문화 정체성을 기반으로 연계된 문화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각 도시의 특화 콘텐츠를 더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염 시장은 또 “산수화 230만 시민이 함께 만드는 ‘세계문화유산 관광 클러스터’를 꿈꾼다”며 “문화관광 분야를 시작으로 산수화 세 도시가 ‘도시연합 성공모델’을 만들어나가자”고 제안했다. 수원·오산·화성시는 2018년 11월 ‘산수화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 5월에는 ‘산수화 상생협력협의회’ 출범식을 열며 공동번영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 ‘학자금 대출 연체’ 청년 다중채무자, 원금 최대 30%·이자까지 전액 감면

    ‘학자금 대출 연체’ 청년 다중채무자, 원금 최대 30%·이자까지 전액 감면

    금융당국이 학자금 대출 연체 등으로 고통받는 청년 다중채무자를 위한 대책을 내놨다. 이르면 내년 1월부터 학자금 대출 원금을 최대 30%까지, 연체이자는 전액 감면 받는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교육부, 한국장학재단,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청년 채무부담 경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존에는 학자금대출과 금융회사 대출을 보유한 다중채무자는 채무조정을 신청하면 학자금대출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일반 금융채무는 신용회복위원회에서 각각 채무조정을 받아 한계가 있었다. 앞으로는 학자금대출도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대상에 포함해 함께 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학자금대출 연체자는 기존보다 더 유리한 조건으로 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다. 한국장학재단에서는 사망·심신장애를 제외하고는 학자금대출 원금을 감면해주지 않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용회복위원회에 통합되면서 원금의 최대 30%까지 감면받는다. 예를 들어 학자금대출 1800만원과 카드론 500만원을 합해 총 2300만원의 빚을 연체한 A씨가 채무조정을 신청한 경우 현재는 신용카드 빚의 30%(150만원)만 감면받아 총 2150만원을 갚아야 한다. 앞으로 협약이 시행되면 학자금대출의 30%(540만원)도 추가로 감면받아 총 1610만원만 갚으면 된다. 이자와 연체이자도 모두 전액감면 받고, 분할 상환 기간은 기존 최대 10년에서 20년으로 늘어난다. 학자금대출 채무조정 대상도 ‘연체 6개월 이상’에서 ‘연체 3개월 이상’으로 확대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소득이나 재산 등을 검토해 갚을 능력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번 협약으로 내년부터 연간 2만명이 학자금대출 원금(약 1000억원)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청년층 일자리 상황이 녹록지 않은 현실에서 사회에 진출하는 청년층이 연체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보다 적극적인 신용회복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청년취업난으로 학자금 대출과 금융권 대출을 함께 보유한 ‘청년 다중 채무자’가 늘어나는 데 대해 정부의 대책 마련을 지시한 후 한 달여 만에 마련됐다.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전체 20대 청년 중 다중채무자 비중은 지난 6월 기준 12.4%를 돌파했다. 같은 기간 기준 20대 다중 채무자는 83만 4000명으로, 대출 잔액도 47조 6512억원에 달한다.
  • 95만명 ‘종부세 쇼크’… 文정부서 3배 늘었다

    95만명 ‘종부세 쇼크’… 文정부서 3배 늘었다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자가 당초 전망보다 20만명 가까이 많은 1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 출범 전인 2016년에는 30만명이 채 되지 않았으나 5년 만에 3배 넘게 늘었다. 정부는 이 같은 종부세 부담 증가가 대부분 다주택자에 해당되는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지만 1가구 1주택 종부세 대상자도 1년 새 10% 증가하는 등 영향을 받았다. 양도소득세를 대폭 올려 다주택자의 ‘출구’(주택 매각)를 막아 놓은 상황에서 ‘징벌적 세금’을 매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주택자에 대한 지나친 세 부담 전가가 전월세 시장을 자극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주택분 종부세 납부 고지 인원이 94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66만 7000명에서 1년 만에 28만명(42%)이나 늘었다. 2016년 27만 4000명(결정 인원)이었던 주택분 종부세 납부 인원은 해마다 증가해 5년 새 70만명 가까이 늘었다. 지난 8월 정부와 함께 부동산 세제를 손질했던 더불어민주당은 올해 주택분 종부세 대상자를 76만 5000명으로 예상했으나 18만명이나 많은 것이다.올해 주택분 종부세 납부 대상자에 고지된 세액도 5조 7000억원으로 지난해(1조 8000억원)보다 3배 이상 급증했다. 합산배제 신고 등을 통해 감면되는 세액을 감안하더라도 5조 1000억원(결정 세액)이 납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3200억원에 비해 5년 새 16배나 증가했다. 기재부는 올해 고지된 세액 중 90%는 다주택자와 법인이 부담한다며 1주택자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공제금액을 공시가격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상향하고 고령자 공제 혜택을 늘리는 등 다양한 조치를 취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1가구 1주택 종부세 대상자도 지난해 12만명(세액 1200억원)에서 올해 13만 2000명(2000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부담이 늘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다주택자라는 이유만으로 징벌적 세금을 부과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고, 이들은 당연히 늘어난 세 부담을 전월세 세입자에게 전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구매한 ‘전기차’ 왜 안 오나 했더니… 지자체 보조금 ‘바닥’

    “전기차를 신청한 지 6개월이 지났는데, 아직도 깜깜무소식입니다.” 21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전기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정부와 지자체가 대당 1500~2500만원을 지원해주는 보조금이 바닥나 구매자들이 제때 차를 인도받지 못하고 있다. 구매자들의 불만이 폭증하자 지자체들은 뒤늦게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전기차 보조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확보에 나섰다. 연초에 지자체가 전기차 공급 공고를 내면 수요자들은 구매를 신청한다. 신청자가 공고 물량보다 3~4배 가량 많아 늘 선착순 마감된다. 특히 올해는 지자체가 준비한 보조금이 대부분 조기에 동나 대기 기간이 6개월 이상 길어지고 있다. 지자체가 추경 등으로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지 못하면 새해 국비와 지방비가 확보된 이후인 내년 3월이 넘어서야 보조금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의 경우 올해 승용차 1766대, 화물차 1576대 등 모두 3342대의 전기차를 공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14개 시·군 중 무주군을 제외한 13개 시·군의 보조금이 이미 소진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는 많은데 보조금이 소진돼 환경부로부터 승용차 290대분, 화물차 500대분의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받았다”면서 “다음달 추경에서 관련 예산이 확보되면 보조금 지급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현재 승용차 보조금 100대분만 남았다. 화물차는 이미 지난 8월에 보조금이 다 소진됐다. 대구시는 승용차 보조금은 이미 소진됐고 화물차 보조금 46대분만 남았다. 전남은 22개 시·군에서 승용차 3500대, 화물차 1100대를 공급할 계획이나 승용차는 5개 시·군에 47대분, 화물차는 11개 시군에 109대분의 보조금만 남아 있어 조만간 소진될 전망이다. 전기차 수요가 느는 것은 보조금으로 구매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연료비도 적게 들기 때문이다. 특히, 4000만원 가량인 전기화물차는 국비 1600만원과 지방비 900만원 등 모두 2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기차를 구매하면 취등록세 140만원, 개별소비세 300만원, 교육세 90만원을 감면받는다. 자동차세도 배기량에 따라 부과하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영업용은 연간 2만원, 비영업용은 13만원만 납부하면 된다.
  • 이재명 “영아살해죄 폐지…법적처벌 강화”

    이재명 “영아살해죄 폐지…법적처벌 강화”

    이 “잔혹 아동학대범죄 공소시효 배제”소확행 공약 여덟번째 시리즈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9일 “영아살해죄, 영야유기죄를 폐지해 보통 살해, 유기죄와 동일하게 처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인 이날 페이스북에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야겠지만 우선 법적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출산 직후 아이를 창밖으로 내던져 사망케 하고, 아이를 해하고 시신을 훼손하려 한 부모가 이 조항으로 인해 집행유예 등을 받았다”며 “생명을 함부로 훼손하고도 고작 집행유예를 받은 데 국민적 공분이 매우 높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영아살해죄, 영야유기죄가 보통의 살해, 유기보다 형량이 가볍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며 “68년 전 만들어진 이 법은 전쟁 직후 극심한 가난으로 아이를 제대로 부양할 수 없다는 점, 성범죄 등으로 인한 출산 등의 사정을 감안해 일반죄보다 낮은 형량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후보는 “잔혹한 아동학대범죄에 대해 공소시효를 배제해 반드시 처벌받도록 하겠다”며 “음주 또는 약물로 인한 심신장애를 들어 형량을 감면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 ‘국토보유세’ 주장 이재명 “1.7% 대변하는 정치말라” 尹직격

    ‘국토보유세’ 주장 이재명 “1.7% 대변하는 정치말라” 尹직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종부세 전면 재검토’의 발언에 대해 “1.7%만 대변하는 정치는 하지 마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후보께서 종부세를 ‘폭탄’으로 규정했다”며 이같이 썼다. 그는 “1주택자 종부세 과세 기준이 공시가 기준 11억 원으로 높아진 결과, 실제로 종부세를 낼 1주택자는 전체의 1.7%뿐”이라며 “1.7% 안에 윤석열 후보 부부도 포함된다. 윤석열 후보 부부가 소유한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62평대 아파트에 부과될 종합부동산세를 예상해본 결과 110만 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내 집 마련의 꿈을 품고 다달이 없는 월급 쪼개서 청약통장에 돈 넣는 서민들을 위한 대책은 나 몰라라 하면서 강남에 시세 30억 원 부동산 보유한 사람의, 그것도 장기보유 혜택으로 110만 원 내는 세금부터 깎아주자고 하면 누가 납득하겠나”라고 비판했다.이어 “집값 상승에 대한 분노가 정책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며 부동산 세금에 대한 반감이 있다는 점 저 역시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대안은 종부세 폐지를 통한 부자 감세가 아니라 부동산으로 걷은 세금이 더 많은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대안이 제가 말씀드린 국토보유세”라며 “전 국민의 90%가 내는 것보다 받는 것이 더 많다면 실질적으로 서민들에게 세금 감면 효과까지 발휘할 수 있다”고 적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14일 “대통령이 되면 종부세를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면서 “종부세를 재산세에 통합하거나 1주택자에 대해서는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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