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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중 대통령의 송년 특별담화에 대한 법무부의 후속 조치를 요약한다. ◆가석방 수형자 중 형기의 80% 이상을 복역하고 행형성적이 우수한자 3,242명이 혜택을 받는다.무기수 12명,형기 10년 이상의 장기수가 197명이 포함됐다. ◆가출소 보호 감호소 수용자 중 집행기간 2년을 경과한 58명이 대상자로 선정됐다.기능자격을 취득한 47명과 치료감호소 수용자 중 증상이 호전돼 사회적응력이 있다고 판단된 11명도 포함됐다. ◆가퇴원 수형 성적이 양호하고 재범의 위험성이 없는 소년원 수용자 192명이 대상자다. 가석방·가출소·가퇴원자는 전국 5곳의 보호관찰심사위원회의 심사를 받아잔형기간 동안 보호관찰을 받는다. ◆형집행정지 남파간첩 장기수인 신광수(辛光洙·70) 손성모(孫聖模·69)씨가 대상자다.신씨는 6·25 때 월북한 뒤 85년 2월 일본인으로 위장 입국한지 하루 만에 체포됐다.14년 5개월 동안 복역했다.손씨는 6·25 때 의용군에 입대한 뒤 80년 남파돼 승려로 위장해 간첩활동을 해오다 81년 2월 체포됐다.12년 2개월 동안 복역했다.두 사람이석방됨으로써 남파간첩 출신의 미전향 장기수는 한 명도 남지 않게 됐다. 형기의 절반 이상을 복역한 전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김광식씨 등 노동사범 3명과 정오균 등 한총련 사범 4명이 포함됐다. ◆보호관찰해제 범죄인을 구금하는 대신,보호 관찰관의 지도·감독과 사회봉사,수강명령을 받는 제도다.보호관찰기간 절반을 경과한 6,145명이 포함됐다.상시 보호관찰자 4만 8,000여명의 10%가 넘는 대규모 인원이다.지난 89년이 제도가 도입된 뒤 해마다 2,000여명씩 일반 가해제를 해왔지만 특별 가해제는 처음이다. ◆생계형 범죄 기소중지자 내년 초 3개월간의 자수기간을 정해 이 기간 중에 자수한 자는 ▲원칙적으로 불구속 수사를 하고 ▲피해회복이나 원상회복이된 경우에는 불기소 처분하며 ▲구속되더라도 구형량을 대폭 하향조정 한다는 방침이다. ◆건설업체에 대한 제재조치 해제 담합행위 등으로 입찰참가 자격제한을 받고 있는 2,743개 건설업체와 부실벌점 등으로 입찰참가 자격제한을 받고 있는 264개 감리·설계업체가 대상이다.자격증 대여 등으로 자격정지 등 처분및 부실벌점을 받고 있는 건설기술자 7,837명도 포함됐다.민·형사상책임 및이미 부과된 과징금·과태료 등은 면제되지 않는다. ◆금융제재조치 해제 현행 신용불량 기준을 상향조정해 소액부도로 신용불량 관리대상자가 된 32만명과 IMF 체제 하에서 신용불량자가 된 관리대상 기업경영자 74만명도 금융기관의 심의를 거쳐 구제된다.은행연합회는 29일 외환위기 이후 대출금 1,000만원 이하,신용카드 대금 100만원 이하를 연체했다가 갚은 사람들의 신용정보를 즉각 삭제하기로 했다.또 현재 연체중인 사람도내년 3월까지만 갚으면 상환과 동시에 기록이 삭제된다. 이종락 전경하기자 jrlee@
  • 징계 당한 경영진 중용 경위 조사

    금융감독원이 경영부실책임을 물어 ‘해임권고상당’의 징계를 내렸던 박도근(朴道根) 전 SK증권 사장이 SK건설 부회장에 선임한 데 대해 경위조사에나섰다.금감원의 중징계를 받은 임원을 오히려 승진시킨 SK그룹의 행태는 대표적인 재벌들의 도적적 해이(모럴해저드)라는 지적이 높다. 금감위 김영재(金暎才) 대변인은 28일 “정부가 SK증권의 경영부실에 대한책임을 물어 해임권고 상당의 징계를 내렸던 박도근씨를 SK그룹이 전날(27일) SK건설 부회장으로 선임한 것은 문제가 있는 만큼 그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정부가 지난 24일 경영 부적격자로 판단해 문책한 박도근씨를 SK그룹이 1주일도 안돼 계열기업 부회장으로 선임한 것을 금감위는 유감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금감위가 금융기관이 아닌 일반 기업체임원 선임과 관련 경위조사를 벌이는 것은 이례적이다. 박 부회장은 SK증권 사장 재임시 역외(域外)펀드 운용을 잘못하는 등의 경영실책으로 회사를 부실화시켰다.그룹에 약 5,000억원의 손실을 끼친 것으로 금감위는 보고 있다.박 부회장은 공인회계사로 대표적인 재무통이다.고(故) 최종현(崔鍾賢) 전 SK그룹회장의 경리담당도 맡아 측근중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그룹경영기획실 재무담당 부사장에서 91년 12월 당시 선경증권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뒤 93년 12월 선경증권 사장에 선임돼 97년 12월까지 4년간 사장으로 재임했다. 한편 금감원은 내년초 역외펀드 부실과 관련 SK증권에 대한 특별감리를 벌여 위법사항이 드러날 경우 관련자를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 경기도 공공건설현장 안전 ‘구멍’

    경기도내 대규모 공공건설사업 현장 대부분이 안전에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는 겨울철을 맞아 공사비 50억원 이상의 대규모 공공건설 사업장 60곳의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85%인 51개 사업장에서 207건의 문제점이발견됐다고 26일 밝혔다. 수원시 원천천 차집관로 매설공사와 파주시 공설운동장 건립공사 현장에는안전관리자와 안전담당자가 선임돼있지 않았으며 ▲의정부시 국도 3호선 우회도로 개설공사 ▲안양시 하수종말처리장 2단계 시설공사 ▲광명시 광명지하차도 건설공사 ▲군포시 문화복지회관 건립공사 ▲오산시 남부순환도로 건설공사 등의 현장에서는 근로자들에게 안전교육을 하지 않았거나 가설 구조물의 안전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정부 제5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광명시 기아로 확장공사,오산시 하수종말처리시설 공사 현장은 기초공사가 부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안산시 수암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시흥시 연성지구 택지조성공사 등 4개사업현장에서는 품질시험계획서를 만들지 않았으며 수원시 일월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과 의왕시 광역상수도 5단계 시설확장공사 현장은 관급자재 관리를 소홀히 해 개선명령을 받았다. 이밖에 대부분의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의 강도를 미리 점검하기 위한 시험포장을 하지 않았고 가평군 삼면∼달천간 도로 확장공사장에서는 겨울철 콘크리트 타설계획을 세워놓지 않은채 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 속히 시정·보완하도록 해당 시·군에 통보했다. 또 지도·감독 업무를 소홀히 한 관련 공무원에 대해 문책하고 감리 및 시공자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에 따라 의법조치하기로 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대한시론] 대우그룹 부실자산 책임론

    근래에 와서 바닷고기를 산채로 운반하는 기술이 발달되어 산오징어나 활어회를 전국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게 되었다.동해안에서 많이 잡히는 오징어의 경우 7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산채로 운송은 엄두도 내지 못했고 햇볕에건조하여 팔 수밖에 없었다.한여름에 만선의 깃발을 단 어선들이 항구에 도착하면 바닷가 사람들이 손수레를 끌고와 물오징어를 사서 집앞 건조대에 널어 말려서 건오징어를 시장에 내다 팔았다.햇볕이 내려쬐는 여름날에는 물오징어는 제값을 받을 수 있었다.그러나 비가 오기 시작하면 물오징어값이 폭락하고 때에 따라서는 그냥 버리기까지 했다.물오징어값은 맑은 날에는 건오징어의 시장가격을 반영하여 정상적으로 결정되지만 비가 오기 시작하면 시장기능이 붕괴되고 말았다. 재벌순위 국내 2위를 자랑하던 대우그룹이 과중한 부채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졌다.대우그룹 계열사의 자산가치는 비오는 날의 물오징어값처럼 바닥으로 곤두박질치고 말았다.한여름 폭우를 만난 오징어잡이 어선처럼 아쉬움의 탄식이 대우선단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부도상태에 빠진 대우그룹 계열사의자산실사를 담당한 회계법인이 값을 후려치는 바람에 자산가치가 절반 이상날아가 버렸다.지난해 말 정상적인 상태에서 대우그룹이 작성한 결산서에 대한 회계감사보고서와 부실기업평가를 위한 실사보고서의 자산평가액에 큰 차이가 생긴 것이다. 이러한 자산평가액의 차이에 대한 책임을 김우중 회장을 비롯한 대우그룹임직원에게 물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또한 대우그룹 계열사에 대한 회계감사를 맡았던 회계법인에 대한 책임문제도 제기되면서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인력의 특별감리반을 투입해 조사를 시작했다. 대우그룹은 세계경영의 기치를 들고 동유럽과 서아시아 등 과거 공산주의치하에 있던 국가에 많은 공장을 세웠다.유럽연합의 관세장벽을 뚫기 위하여 동유럽 국가를 활용하려는 의도에서 다소 무리한 사업을 추진했던 것이다. 과거 공산치하에 있었던 동유럽 국가의 경제시스템은 아직도 제자리를 잡지못하고 있으며 정상적인 돈을 지급하고도 영수증을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다반사이다.서면으로 작성된 약정서도 없이 정부관리들과 구두로만 합의하고아무 증빙없이 돈을 투입하는 사례도 빈번했다.대우그룹이 자동차나 전자제품을 정상적으로 생산하여 유럽시장에 팔아서 이익을 남길 수 있었다면 이와 같이 비정상적으로 처리된 비용을 정리할 기회가 있었을 것이다.그러나 불행히도 그런 좋은 날을 보지 못하고 그룹해체의 비운을 맞았고 아까운 돈을그냥 날리게 된 것이다. 대우그룹 계열사들이 작성한 결산서에 대한 회계감사를 실시한 회계법인은기업이 계속 존속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계속기업의 가정 하에 영업활동에 투입된 원가를 대부분 인정했던 것이다.회계감사는 경제성 측면을 고려하여 소액의 감사수수료만 징수하기 때문에 거래전체를 조사하지 못하고 표본을 선정하여 감사를 실시한다.또한 회계법인과 감사 수감자들은 민간인 신분으로강제적 조사수단을 동원하기도 어렵다. 부실기업 실사는 허위진술을 하는 임직원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을 수 있는강력한 조사이며 실사수수료는 감사수수료의 수십배에 달하고 동원되는 인력도 비교가안될 정도로 많다.또한 실사대상기업이 청산될 것을 전제로 하여가치를 평가하므로 정상적인 투입원가가 부인되는 경우도 있다.따라서 회계감사와 부실자산실사와의 차이가 나는 금액을 대우그룹 임직원과 회계법인의 책임으로 돌릴 수는 없는 것이다.실제로 외국인 채권단은 이와 같은 자산실사 결과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우그룹의 실패는 20세기 후반기의 성장위주의 한국경제의 문제점이 노출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이는 김우중 회장 개인 뿐 아니라 금융기관,금융감독기관,회계법인,학계 및 정부의 책임이 모두 집결된 것이며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이하는 우리 경제가 반면교사의 교훈으로 삼아야 할 사례인 것이다. 李晩雨 고려대 교수·경영학
  • [사설] 코스닥시장 투명성 높여야

    정부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발전방안은 때늦기는 했지만 문제가 많은 코스닥시장 상황과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할수 있다. 투자자들이 ‘고수익’을 기대,‘고위험’을 부담하면서 중소·벤처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하도록 만든 코스닥 시장의 주가가 올들어 4배 가까이 급등하고 1년의 단기간에 증권거래소 시장의 0.8%에서 38%수준으로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사실 부작용도 적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증권거래소 상장 기업보다 재무구조가 떨어지는 코스닥 등록기업들을 중심으로 ‘묻지마 투자’란 말까지 나올 정도로 투기판이 벌어진 것은 무엇보다 늑장 정책과 시장 관리의 허점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우리의 인식이다. 따라서 코스닥 종목의 등록요건 강화,퇴출과 관리요건의 개선 및 불공정 주식 거래 방지 방안 등이 이제나마 마련된 것은 다행이다. 이런 시장 관리 대책들은 정부가 지난 5월초 ‘코스닥 시장과 벤처기업 활성화방안’에서 같이 마련하거나 서둘렀어야 할 대책들이다.그런데도 코스닥 등록 중소기업에 법인세를 절반 깎아주고 자본잠식 상태의 자본금 1,000억원 이상 대기업은 등록을 허용해주는 등 코스닥 시장키우기에만 골몰했던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그 후유증으로 투기자금이 코스닥 시장으로 집중되고 재무구조가 좋은 기업들도 증권거래소보다 코스닥 등록을 선호하는 기현상까지 벌어진 것이다. 코스닥 시장에 들어오는 투자자들이 투자 위험을 감수한다고 해도 정부는증권거래소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일정한 수준의 등록요건과 주가 감시 체제를 서둘러 정비해야 할 것이다.이런 감시체제위에서 속빈 기업들은 조기 퇴출시키고 불공정 주식 거래 상황을 정밀 체크,처벌하는 조치가 시행되길 기대한다. 다만 코스닥 등록기업의 소액주주 요건을 100명에서 500명이상으로 올리기로 한 조치 등은 벤처 기업의 형식적 요건 강화에 치중, 벤처 기업의 특성을 저해할까 우려된다. 또 대기업에 허술한 등록요건을 적용하는 조치가 이번에 철회되지 않아 아쉬움으로 남는다. 공시제도 강화나 주가감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는 앞으로 수개월이나 수년이 걸리는 점 등을 감안해 이에 앞서 우선 현행 주가 감리제도 등을 활용해불공정 주식 거래에 대한 감시를 대폭 강화,시장 질서를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
  • 건교부, 입찰·하도급제도 개선반 운영

    현행 입찰자격 사전심사(PQ) 및 적격 심사기준의 변별력을 높이는 등 입찰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건설공사 입찰 및 하도급제도 개선단’이 구성됐다. 1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건설업의당면 애로사항 해소방안으로 실무작업단을 구성키로 한 데 따라 제도개선단을 구성,이날 1차 회의를 갖고 관련제도 개선작업에 들어갔다. 제도개선단은 건교부 광역교통기획단장을 책임자로 관계 부처·업계·학계대표들로 구성되며 ‘입찰제도 개선 작업반’과 ‘하도급 및 감리제도 개선반’ 등 2개의 실무반을 두기로 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대우 해외자금 10억弗 ‘증발’

    대우그룹이 (주)대우의 해외현지법인을 통해 전용(轉用)한 회사자금 75억달러 가운데 10억달러의 사용처가 규명되지 않은채 증발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는 그동안 제기돼온 대우의 자금유용 의혹이 사실임을 확인하는 것으로,향후 김우중(金宇中) 전 회장 등 관련자들의 민·형사상 책임추궁이 불가피하게됐다. 대우 채권단의 고위 관계자는 12일 “대우계열사 및 해외법인들간의 자금거래 내역을 조사한 결과 총 10억달러의 돈이 사라진 사실을 최종 확인했다”면서 “나머지 65억달러는 대우계열사의 투자지원 및 투자대행자금,손실보전 등 여러 명목으로 지원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회계법인이 행방불명된 돈의 용처를 찾기 위해 장부 검토와 해외법인 현장조사 등 광범위한 조사를 벌였으나 대우측이 자금행방을 소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누군가가 중간에서 이 자금을빼돌린 것만은 틀림없으나,대우측이 입을 다물고 있기 때문에 회계법인 차원에서는 더 이상 조사가 불가능하다”며 “이 부분은 검찰 수사에 의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대우측의 회사자금 횡령 또는 비자금 조성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주)대우의 자산·부채실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10월 실사 중간보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이번주중 최종 보고서를 주채권은행인 제일은행에 제출할 예정이다. 삼일측은 그동안 (주)대우 무역부문의 110개 해외법인중 자산비중이 80%를넘는 영국·홍콩 등 12개 법인과,건설부문의 36개 법인중 자산비중 58%를 넘는 5개 법인 등 모두 17개 해외현지법인을 선정,현지 방문조사를 벌였다. 한편 대우측의 자금유용 및 분식회계 여부를 캐기 위해 지난주 ‘특별감리반’을 구성한 금융감독원은 이번주중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12개 계열사에 대한 실지(實地)조사에 들어가는 등 조사에 본격 착수한다곽태헌 박은호기자 tiger@
  • 인천지하철 준공검사 없이 운행

    인천 지하철이 전구간에 대한 준공검사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한달째 운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지하철 1호선 건설을 맡은 시 도시철도기획단은일부 구간에 대한 보수공사가 완결되지 않아 구간 전체(24.6㎞)에 대한 준공검사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획단은 임시방편으로 ㈜대우 등 감리회사들로부터 가승인을 받아 지난달 6일부터 지하철 운행을 시작하도록 했다. 그러나 지하철이 부평구 십정2동과 부평3·6동,계양구 계산1동 등 주택가를관통하는 일부 구간에서 소음과 진동이 심해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 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기획단은 일단 민원이 제기된 구간에서 지하철의 운행속도를 줄이는 한편레일밑에 까는 고무패드를 수입산 고급제품으로 교체,소음을 줄이고 있다.기획단 관계자는 “사실상 준공은 됐지만 인천지하철공사측이 정식 인수를 앞두고 보완해야 할 사항들을 지적,올 연말까지 보수를 마치고 준공검사를 받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金宇中회장·대우 12개社 임원 조사 착수

    금융감독원이 김우중(金宇中)대우그룹 회장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대우 12개 계열사 및 임원들의 분식(粉飾)회계 및 자금유용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특별감리반을 구성해 본격적인 감리 및 조사에 착수했다.조사결과 위법 사실이 확인되면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어서 당국이 김회장 등 대우 부실경영 관련자에 대한 사법처리 등 문책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이성희(李盛熙)회계감독국장은 9일 “대우의 분식회계를 조사하기위해 ‘대우그룹 분식회계 조사·감리 특별반’을 설치했다”면서 “내년 6월말까지 대우계열사와 회계법인을 특별감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공인회계사 및 조사요원 5개팀 28명을 동원해 대우의 분식회계와 회계법인의 책임문제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대우·대우자동차 등 대우그룹 12개 계열사의 대표이사와 재무담당 임원들이 조직적으로 분식회계를 했는지,이 과정에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의 지시가 있었는지도 중점 조사 대상이다.회계법인들이 분식사실을 알고도 눈을감아줬거나 분식을 도와주는 등의 문제가 있었는지도 조사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허위 재무제표 작성과 관련된 대우 계열사 대표와 임원,공인회계사에 대해서는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김회장은 그룹 회장이라는 위치 말고도 분식규모가 가장 큰 ㈜대우의 대표이사를 맡았기 때문에 검찰에 고발될 가능성이 높다.이와 관련,금감원의 고위관계자는 “김회장의 지시 없이 분식회계가 이뤄졌겠느냐”고 말해 김회장을검찰에 고발할 뜻을 시사했다. 검찰에 고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금감원은 개인에 대한 고발과는 별도로 분식회계를 제대로 지적하지 못한 정도가 심한 회계법인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등 중징계도 검토하고 있다.올초청운회계법인은 대우통신과 기아자동차에 대한 분식회계로 업무정지의 중징계를 받고 자진 해산했다. 대우 12개 계열사에 대한 실사결과 회계장부보다 순자산가치가 39조7,126억원 줄어든 것으로 드러나 대우의 분식회계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불성실 공시 코스닥기업 최고 5억원 과징금

    코스닥 등록기업의 공시요건도 증권거래소의 상장업체 수준으로 강화된다. 공시를 제대로 하지않으면 최고 5억원의 과징금을 내야 한다.(주)코스닥증권시장이 코스닥에 등록하려는 업체를 심사하는 등 (주)코스닥증권시장의 기능도 강화된다.증권유관기관 위주로 된 (주)코스닥증권시장의 주주 및 이사회도 투자자와 벤처기업 중심으로 바뀐다. 정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의 ‘코스닥시장 건전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금융감독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코스닥시장 경쟁력을 높이고투자자와 기업의 이익을 위하는 쪽으로 제도개선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내년 4월부터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회사들이 경영활동,재무상태 등의 변동상황을 제대로 공시하지 않거나 불성실 공시를 하면 최고 5억원 범위에서 과징금이 부과된다. 증권업협회가 하는 등록심사,등록승인 및 폐지,투자 유의종목의 지정·해제,회원감리 등의 시장관리부문을 (주)코스닥증권시장이 하는 쪽으로 추진할방침이다. (주)코스닥증권시장의 주주 및 이사회가 증권업협회,증권사,증권유관기관중심으로 돼 중소기업,벤처기업,투자자의 이익을 대변하기 어렵게 됐다는 지적에 따라 이 부분도 고칠 방침이다.증권업협회가 (주)코스닥증권시장의 지분 9.5%를 갖고 있어 현재는 (주)코스닥증권시장은 증권업협회의 자회사처럼 돼 있다. 증권업협회 증권사 증권금융 등 증권유관기관의 지분은 76%,중소기업진흥공단은 24%다.감사를 포함해 8명인 임원 중 5명이 증권유관기관 출신이다.증권유관기관 출신을 2명 줄여 공익대표와 기업대표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정부 정보시스템 감리 강화

    정부는 7일 중앙청사에서 정해주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정보화책임관 협의회를 열고,공공부문 정보시스템에 대한 감리제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정보시스템의 효율적인 구축·운영 및 안정성 확보를위해 연내에 정보시스템 감리기준을 제정하는 한편 한국전산원에 감리전문가교육과정을 신설하고 감리자격제도를 도입하는 등 이 분야의 감리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키로 했다. 정부는 또 국방,금융,교육 등 공익성이 큰 분야의 일정규모 이상의 정보화관련 사업에 대해서는 감리를 의무화하도록 하고,감리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공분야의 정보시스템 감리시에는 민간 감리기관의 참여폭을 확대,시행키로했다. 이도운기자 dawn@
  • 대형공사 감리 “불시점검”

    내년부터 공사비가 500억원이 넘는 대형 공사의 감리 실태에 대한 불시점검이 실시되며,이를 통해 부실감리자 제재도 강화된다. 반부패특별위원회(위원장 尹亨燮)는 6일 공공발주 공사의 고질적인 감리 부조리를 막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건의했다고 밝혔다. 반부패특위의 건의에 따라 건설교통부는 내년 2월안에 시민단체에서 추천한 전문가와 감사원 감사요원,해당 건설공사와 관계없는 기술직 공무원,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특별감리검수단’을 설치,전국 100여개 공사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검수단은 점검 결과,부실로 나타난 공사업자에게 시정명령이나 공사중지명령을 내릴 수 있다.또 해당 감리업체와 감리원에 대해서는 벌점을 부과하거나 업무정지,고발 조치도 내릴 수 있다고 반부패특위는 밝혔다. 정부는 검수 대상을 우선 500억원이상의 대형공사로 한 뒤 점차 500억미만의 공사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점검 대상 공사현장은 점검 직전에 비공개로 선정,불시에 점검하기로 했다. 반부패특위 관계자는 “현재 공공발주청이 시행하는 항만,공항,교량 등 100억원이상 22개 건설공사는 민간전문가에게 책임감리를 맡겼으나 일부 현장에서 민간책임감리원이 시공자와 유착해 부당한 설계변경을 하거나 부실시공을 묵인하는 사례가 있다”고 밝히고 “특별감리검수단 운영과 함께 전반적인감리제도 개선책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도운기자 dawn@
  • 건교부, 시행규칙 개정

    시설물 안전진단업체를 선정할 때에도 설계나 감리용역 선정 때와 마찬가지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통과한 업체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또 특정업체에 소속되지 않은 능력있는 기술자를 계약제로 고용하는 프리랜서 기술자제도도 도입된다. 건설교통부는 안전진단업체 선정에 있어 별도의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있지 않아 부실진단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건설기술관리법 시행규칙을이같이 개정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밀안전진단 용역업체 선정 때에도 PQ심사 및 기술·가격분리입찰제가 도입돼 기술력평가를 위한 기술제안서(TP)평가가 의무화된다. 이와 함께 건설공사 설계의 적정성 등을 심의하기 위해 각 발주청에 있는설계자문위원회에 관계전문가와 공무원만 참여했으나 앞으로는 시민단체에서추천하는 시민대표도 참여토록 했다. 박성태기자 sungt@
  • 아파트 분양공고때 감리자 공개 의무화/2001년부터 의무화

    오는 2001년부터 아파트 시공업체는 분양공고를 할 때 감리자와 감리비 등감리와 관련된 정보도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규제개혁위원회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민간 건축물공사 감리관련 규제개혁 방안을 확정,발표했다. 개혁안에 따라 20가구 이상 아파트에 적용돼온 주택건설공사 감리비 지급기준(2.5%)은 폐지되고,건설 및 감리관련 단체가 자율적으로 공종(工種)·규모·공법별로 별도의 기준을 마련하게 된다. 규제개혁위는 또 감리자 선정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사전자격심사 종합평점 기준을 현행 75점에서 85점으로 상향조정,저가 낙찰을 방지하기로 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주가하락 불구-무더기 상한가, 이상한 우선주

    우선주의 이상급등 현상으로 개인투자자들이 애꿎은 피해를 볼 공산이 커지고 있다. 23일 주식시장에서는 우선주들이 대거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강세를 기록했다.전날에도 종합주가지수는 15.23포인트가 하락했으나 상한가를 친 종목56개의 87.5%(49개)를 우선주가 차지하는 기현상을 보였다. ■투기꾼이 농간을 부린다 우선주 과열양상은 주식시장의 조정국면을 틈 탄작전세력의 농간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증권거래소 감리총괄부 심용섭(沈瑢燮) 부장은 “주가가 빠지거나 장이 조정국면을 보이면 우선주가 어김없이 득세하고 있다”며 “우선주에 물린 사람들이 이 기회를 이용해 값을 다시 띄워보려고 안간힘을 쓰기 때문”이라고설명했다. 한국투자신탁 주식운용팀 신대식(申大植) 부장은 “지난 6,7월 한때 우선주 가격이 보통주의 85%까지 이른 뒤 다시 가격이 빠진 상태”라며 “투기꾼들이 정상적인 보통주 거래로 재미를 보지 못하자 우선주로 방향을 튼 것 같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우선주가 기관과 외국인들의 손을 덜 타는 종목이어서 투기꾼들이 맘대로 주무를수 있는데다 물량도 적어 작전을 펴기 좋은 대상으로 여겨진다고 분석했다.주로 배당이익이 별로 기대되지 않는 종목인데도 주문을 집중시켜 가격을 높인뒤 곧 되팔아 시세차익을 노리는 수법을 쓴다는 것이다.. 우선주의 70∼80%가 당일 거래된다는 점이 이를 입증해 준다. 작전세력의 주체는 우선주에 물린 사람이나 사채업자,일부 파이낸스사 및상호신용금고 등으로 추정된다. ■오르는 것은 무조건 우량주? 요즘 일선 창구에는 잘못된 투자기법이 열병처럼 번지고 있다.이를테면 ‘오르는 것은 무조건 우량주’ ‘코스닥에선 인터넷 관련주,거래소에선 우선주밖에 없다’는 식의 얘기가 공공연히 나돌고있다.이에 개인투자자들이 현혹되는 사례가 부쩍 늘면서 우선주에 투자하는사람들도 급증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잘못된 유행 좇다 낭패본다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가치가 터무니없이 고평가된 경우가 많아 폭락의 가능성이 상존한다.우선주 가격이 크게 오르면 언젠가는 팔 사람이 나올테고 이때 사주는 사람이없으면 주가는 순식간에 곤두박질치게 된다.제대로 살피지도 않고 덩달아 우선주에 투자했다가는 ‘애물단지’만 떠안을 수 있다.증권거래소는 주가급등 종목은 감리대상으로 지정하고 매매정지 조치를 취하는데도 효과적인 통제가 어렵다며 투자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건승기자 ksp@
  • “기독교 상·장례는 신학적 오류”

    기독교인들은 상·제례에서 절차와 용어의 상당부분을 전통유교 의식을 따르고 있으면서 그것이 서양 기독교 의례인줄 착각하는 등 신학적 오류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오세종 암사감리교회 담임목사는 지난 17일 대한불교 조계종 불교어산작법학교가 마련한 ‘한국종교의 사생관과 상장예법’에서 ‘한국개신교의 영혼관과 장례절차’를 발제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오목사가 지적한 한국 기독교계의 신학적 오류는 상·장례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드러난다.오목사는 이같은 유형으로 임종한 시신을 거둘 때 쓰는 나무판자를 기독교인들도 재래적인 용어인 칠성판(七星板)이라고 부르며 시신을 가릴 때 병풍을 사용하는 것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입관하고 난뒤 시신앞에 병풍이나 흰 휘장을 친 다음 그 앞에 작은 상을 놓고 그위에 고인의사진을 중심해 촛불을 켜고 향을 피우거나 꽃을 꽂는 것도 그중 하나.작은상을 놓고 사진을 놓는 것은 유교의 상례에서 혼백(魂帛)을 대신하는 유교적습속으로 서양에는 그런 의식이 없다는 것. 입관이 끝난뒤상복을 입는 의식도 유교적 성복(成服)절차의 유습과 절차가 같다.산소에 시신을 매장하고 돌아와서 유교는 우제(虞祭)를 지내는데 한국기독교인들도 장례 당일 집으로 돌아와 예배를 드리는 풍습이 있다는 것.또유교의례에는 삼우제(三虞祭)가 있는데 한국 기독교인들도 장례후 3일째 되는날 산에 가는 습속이 있으며 많은 기독교인들은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삼우제’라는 말을 쓰고 있다고 지적한다. 오목사는 “한국 기독교 상·장례의식은 외형적 의례의 절차에 있어 임종에서부터 추도식에 이르기까지 서양 기독교 의식 절차보다 재래 유교적 절차와 유사한 점이 많다”면서 “이는 그 의례속에 있는 사상·신학적인 부분이이해되지 않은 데서 비롯된 것으로 앞으로 의례신학이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김성호기자
  • 강원 홍천군청 崔鍾漢씨, 97년부터 백서 발간

    강원도 홍천군이 발주하는 관급공사에는 부실과 비리가 없다. 기획실 기획담당 최종한(崔鍾漢·47·행정6급)씨가 국내 처음으로 지난97년부터 매년‘건설공사 백서’를 만들어 책임행정을 이끈 덕택이다. 최씨는 그동안 고질적인 비리와 부실의 온상이라는 지탄을 받아오던 관급공사의 이미지를 투명하게 바꾸어 놓겠다는 의지에서 백서 발간을 시작한 이래3년째 계속하고 있다. 홍천군의 ‘공사족보’로 불리는 건설 백서에는 시골마을 농로 보수공사에서부터 규모있는 건축공사까지 연간 400여건의 모든 관급공사가 담긴다. 전년도 공사내용 자료를 실·과·소·읍·면·동별로 받아 이듬해 연말 기획실에서 종합해 백서로 펴낸다. 백서내용은 설계자에서부터 계약자 감리자의 실명은 물론 시공내용에서 종합평가까지 꼼꼼하게 다루며 투명하고 책임있는 관급공사를 이끌어 낸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홍천군 건설공사 백서를 배우려는 문의가 요즘도 끊이지 않고 있다. 최씨는 “빨리빨리,대충대충 공사를 끝내고 돈만 챙기면 된다는 식의 관급공사 이미지가 홍천에서는 사라지고 있다”며 “건설공사 백서를 통해 고질적인 공무원들의 무책임한 행정이 뿌리뽑힐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천 조한종기자 hancho@
  • 분식결산 기업·회계법인 검찰고발

    분식(粉飾)회계로 자산과 영업실적을 부풀린 기업 및 회계법인은 검찰에 고발토록 하는 근거 규정이 마련됐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2일 이같은 내용으로 된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규정’ 개정을 의결했다.분식회계 및 부실감사 관련자에 대한 조치를 강화해회계정보 투명성과 감리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규정을 개정했다. 또 기업이 정당한 이유없이 회계법인에 자료제출 등의 요구를 거부하거나실지조사를 방해할 경우에도 해당 임직원을 검찰에 고발하거나 수사기관에통보할 수 있도록 했다.허위자료를 제출한 경우에도 처벌받게 된다. 곽태헌기자 tiger@
  • [대한광장] 준법이 상식화되는 사회로

    1517년 10월31일은 세계 역사의 커다란 전환점을 만들어냈다.독일 동북부의뷔텐베르크시의 성곽교회 정문에 당시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대자보가 나붙었다. 대자보는 95개 항목에 걸친 교회의 개혁 요구 문건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인간이 지은 죄를 회개하고 신의 은총으로 사죄받고 구원받는다는 명제가 유난히 강조되었다.말하자면 인간은 신을 믿음으로 사죄받는 의로움에 이르고 믿음에 대한 신의 은총이 의롭게 되는 구원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이다. 그런데 95개조 개혁 요구 대자보는 당시 교회가 추진하던 ‘면죄부’ 관행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취소를 요구하고 있었다.사죄받아 의롭게 되는 면죄부를 일정액의 헌금을 받고 팔고 있었던 것이다.요즈음 용어로 표현하면 일종의 범칙금이나 벌금 또는 보석금에 다름아니다.이런 면죄부 구매를 당시에는신이 기뻐하시는 선행의 중요한 덕목으로 간주되고 있었다.신의 은총으로 구원을 받지만 동시에 면죄부 구매라는 선행을 통해서도 구원받는다는 변질된신앙이 횡행했던 것이다. 중세기를 가리켜서 기독교왕국이라고도 하고 윤리도덕의 암흑기라 표현하기도 한다.당시 기독교는 동로마제국을 중심한 비잔틴문화권을 휩쓸던 ‘정교회’가 하나였다.정교회는 지금도 북아프리카,중동지역,동유럽지역의 주력기독교로 군림하고 있다.서로마제국의 라틴문화권은 오늘날의 서유럽을 중심으로 삼고 있었고 이곳에는 ‘천주교’가 주력 기독교로 자리해 왔었다. 종교개혁의 불길은 서로마 라틴문화권의 천주교 한복판에서 일어났고,당시베네딕트수도원 수도승 겸 신학교수로 명성을 날리던 마르틴 루터가 95개조대자보를 통한 종교개혁의 불씨를 지핀 것이다.기존의 천주교를 비판하고 갈라져 나온 저항그룹이 만든 교회를 ‘프로테스탄트 교회’라고 이름한다.천주교가 구교라면 프로테스탄트 교회는 신교를 일컫는다. 종교개혁의 불길은 여러 나라로 번져나가면서 개혁의 지도층과 나라의 형편에 따라 여러 명칭의 교회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장로교,감리교,침례교,성결교 등등 다양한 이름이 이것을 말해주고 있다.그런데 신교의 모태와 뿌리는 역시 루터의 이름을 따라 형성된 루터교라 해도 무리는 아니다. 482년 동안 갈등을 빚어온 신·구교의 분열 역사를 치유코자 천주교의 본산인 로마 교황청과 종교개혁의 발상 교회로 자부하는 루터교의 세계연맹이 수년 동안의 작업 끝에 최근 공동선언을 통해 교회일치의 거보가 내디뎌졌다. 종교개혁 신학을 정립하면서 ‘오직 신의 은총’으로 구원받음을 선언했던독일의 아우구스부르크에서 양쪽 교회가 모여 ‘오직 신의 은총으로’와 동시에 ‘신의 은총에 힘 입은 인간의 선행으로’를 추가함으로써 일종의 타협적 공동선언을 만들어낸 것이다.특히 루터교나 일부 신교 교파들 사이에서반대와 저항이 있으나 큰 틀에서 보면 긍정적인 화합과 일치의 계기를 이룬것이라 보고 싶다. 종교개혁의 일면을 살펴보면서 한 가지 명확히 해야 할 것이 있다.인간의선행을 면죄부 구매와 연관시킨 것은 커다란 잘못이다.성당 건축과 유지비용충당을 위해 면죄부를 판매한 죄과가 종교개혁의 불을 지핀 원인 중의 하나였다는 것도 종교의 종교다운 개혁을 위해서는 좋은 계기였을 것이다.482년이 지난 오늘 진실이 살아 움직인다.신의 은총에 힘 입은 선행은 어떤 경우든 면죄부 판매 같은 망발은 인정치 않는다는 점이다. 우리 사회는 지금 인간의 선행의 최소한도 규범을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준법이 선행이다.그런데 정치권력은 법을 권력으로 사버린다.초법적 정치범죄가 횡행한다.부자는 법을 돈으로 사들인다.매수가 그것이다.정경유착의늪에서 우리 기업과 재벌이 허우적거린다.정치가 휘말린다.공무원과 업소가불법유착하여 법을 사고파는 행태 때문에 인천의 호프집이 불이 나고 수십명의 젊은이들이 불에 타죽는 비극이 생겼다.씨랜드 참사가 그렇고,멀리는 성수대교 붕괴의 비극이 그랬다. 법만이라도 지키는 사회가 필요하다.하지만 21세기에는 ‘신의 은총에 힘입은 선행’이 요구되듯 ‘하늘 뜻을 따르는 법’이 요구된다.초법,탈법,범법이 자리할 곳이 없는 하늘의 뜻이 받쳐주는,법이 상식화되는 사회가 우리들의 미래사회일 것이다. [박종화.기독교장로회 총무]
  • [市·區의원 초대석] 송태경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송태경(宋台京·42)의원은 서울시 공무원들 사이에 가장 껄끄러운 존재로 통한다.상임위와 본회의,언론 등을 통해 수시로 송곳같은 질문과문제를 제기,곤혹스럽게 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평가에 대해 그는 “시정발전을 위해 어쩔수 없다”고 잘라 말한다. 공무원들은 곤혹스러울지 몰라도 문제제기를 하는 사람이 있어야 시정이 발전한다는 것의 그의 논리다. “서울시정이 안고있는 문제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너무 일과성,일회성에치우친다는 것입니다.공무원들은 당장의 어려움만 벗어나려 합니다.이런 태도로는 시정이 발전될 수 없습니다” 송의원은 따라서 ‘확인하는 의정활동’으로 시정개혁에 이바지하려 노력한다고 설명한다. 상임위와 본회의에서 지적한 사항에 대해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재질의,보충질의 등을 통해 끝까지 개선여부를 확인,바로잡는다는 것이다. 그의 이같은 성향이 가장 잘 나타난 것은 월드컵 경기장 건설문제.월드컵지원특별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그는 월드컵경기장 건설공사의 발주 및 감리업체 선정,지붕막 자재 선정등 월드컵 경기장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했다.또 최근에는 당산철교 공사입찰의 특혜의혹도 제기했다. “월드컵은 국제행사입니다.시설물이 주먹구구로 지어져서는 안됩니다.부실건물이 만들어지도록 방관,후손들이 짐을 떠안도록 내버려둘 수는 없습니다” 요즘은 소방본부의 요청으로 소방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강의도 하고 있다.부패척결을 주제로 소방학교에서 6차례,소방서에서 4차례 등 이미 10차례 강의를 했고 계속 신청이 들어오고 있다. “단순히 강의만 하지는 않습니다.강의때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해 그 결과를 시정에 반영토록 하고 그 다음 강의때 다시 설명해 줍니다”조덕현기자 h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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