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감리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완화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설욕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절정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45
  • 방송위 부위원장 강대인씨

    방송위원회(위원장 金政起)는 16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강대인(姜大仁·58)위원을 부위원장으로,김형근(金亨根·71)위원과 조강환(曺康煥·60)위원을 상임위원으로 선출했다.신임 강 부위원장은 감리교신학대학을 졸업,극동방송 PD를 거쳐 방송개혁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 인천공항 구조물 “안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혹한기를 맞아 인천공항내 여객터미널·지하차도·공동구 등의 콘크리트 구조물에서 발생한 미세균열에 대한 대대적 정밀점검을 실시한 결과 구조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구조물 공사가 본격 실시된 지난 98년 이후 발생한 미세균열을그동안 지속적으로 관리해 왔으나 내년 개항을 앞두고 안전을 위해 감리단·시공사와 합동으로 지난달 24∼30일 정밀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미세 균열들은 주로 여객터미널 지하 2층 콘크리트 슬래브 바닥,지하차도,공동구 등에서 나타났으나 콘크리트 건조수축과 온도차에 따른 팽창수축 등 콘크리트 재료특성 때문에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 박성태기자 sungt@
  • 기획예산처·금감위 업무보고

    기획예산처와 금융감독위원회가 15일 각각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서면보고한 올해의 주요 업무계획을 간추린다. ◆기획예산처◆지식정보화 지원=지식·정보화에 우선순위를 두고 재원배분 구조를 전면재조정해 2001년 예산을 편성한다.농업·SOC(사회간접자본시설) 등 분야별재정지원 방식을 벗어나 ‘10대 지식정보강국 달성’‘G-7수준의 첨단기술개발’ 등 성과와 목표 중심으로 재정을 운영한다. ◆중산층 육성·서민생활 안정=결식아동 급식지원 종합대책을 마련한다.공무원보수현실화 5개년 계획을 마련,7월부터 시행한다. ◆지방경제 활성화=경영혁신과 지방재정 확충노력에 인센티브를 부여한다.자치단체의 성과공시를 의무화하고,지방채 발행에 신용평가제도를 도입한다. ◆민생개혁=신분증으로 대체할 수 있는 민원서류를 상반기 안에,행정기관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민원서류를 하반기 안에 폐지한다.80여개의 준조세성부담금의 실태를 전면 조사,투명한 운영체제를 마련한다. ◆균형재정 기반구축=세계잉여금 및 세수초과분을 국채상환에 우선 사용한다.298개 사업,97조원 규모의 재정융자사업을 정비,불요불급한 사업을 통·폐합하고 금리도 조정한다. ◆금융감독위원회◆금융시장의 개혁=연결·결합 재무제표의 회계분식(粉飾)에 대한 조사 및부실감사에 대한 감리실시 방안을 마련하고 과징금 제도를 도입하는 등 제재의 실효성을 높인다.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규제실명제를 실시해 경쟁을 제한하는 규제가 신설되는 것을 억제한다.비상장 금융회사의 상장을 유도해 소유분산을 촉진한다.전자금융거래와 관련된 규정을 정비하고 감독을 강화해 전자금융거래의안정성을 높인다. ◆금융회사 건전감독성 강화=금융권별 적기(適期)시정 제도를 보완해 부실의 사전예방 기능을 강화한다.투자신탁사에 대해서도 적시시정 제도를 도입한다.은행의 신 자산건전성 분류기준(FLC)이 보험과 종합금융사에도 적용되도록 한다.금융겸업 확대와 금융 지주회사제도 도입에 따라 금융그룹에 대한연결감독체계를 강화한다. ◆금융개방 확대에 효과적인 대응증권 보험업에 대한 외국환 건전성 감독기준을 새로 도입한다.외환자유화 진전에 따라 늘 것으로 예상되는 우회적 탈법거래 등 불법·변칙 외환거래에대한 감시 및 조사기능을 강화한다. 곽태헌 진경호기자 tiger@
  • 감사원 국책사업 감사 역사·환경문제도 고려

    감사원의 감사 철학이 한 차원 높아지려나.감사원이 14일 앞으로 주요 국가정책사업 감사시 안전성이나 경제적 효율성뿐만 아니라 역사성·환경보전 문제까지 감안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감사원은 이날 이와 관련,서울대학교 권순국 교수 등 건설·건축·감리·국토계획·교통 등의 각계 민간전문가 15명으로 새로이 국책사업감사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감사원측은 “종전까지 대형건설이나 건축공사 등의 설계·시공·감리 등건축구조시설 안전에 중점을 둔 감사를 실시해 왔다”며 “이번 자문위원회구성을 계기로 앞으로는 후세에 아름다운 시설과 건축물,깨끗한 국토환경을물려주는 차원에서 역사성까지 감안하는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방침은 공직자에 대한 직무감찰로 비리를 적발하고,정부 각 기관에 대한 회계감사로 사업의 투명성·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던 지금까지의 감사시각이나 철학의 지평을 넓히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자문위 명단은 다음과 같다. ▲노춘희 경기개발 연구원장=도시계획 ▲오기수 한국건축가협회 부회장=건축 ▲이정만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상근부회장=감리 ▲권순국 서울대 교수=간척,수질 환경 ▲고현무 〃=구조안전성 검토 ▲박군철 〃=원자력발전소 건설▲유동춘 아주대 교수=항만 건설 ▲탁승호 서울대 IC카드 연구센터장=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 ▲김영관 강원대 교수=하수처리 ▲김병국 인하대 교수=국가지리정보체계 구축사업 ▲유중석 중앙대 교수=〃 ▲양지청 국토연구원 연구위원=국토계획 ▲안종범 성균관대 교수=재무의 건전성 분석 ▲김경석 국토계획연구위원=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 ▲유충식 성균관대 교수=공항 도로철도구본영기자 kby7@
  • 50억이상 건설공사 발주기관 입찰때 부실업체에 벌점 줘야

    내년부터 50억원 이상 건설공사의 발주기관과 인·허가 기관들은 공사의 부실여부를 점검해 잘못한 시공·설계·감리업체에 대해 부실벌점을 매기고 입찰때 불이익을 주는 부실벌점제도를 의무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현재 부실벌점제도는 발주기관이 임의로 시행토록 돼 있어 제도의 실효성이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건설기술관리법 개정안을 마련,11일자로 입법예고할 계획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거나 단순한 가설물 붕괴사고가 날때에도 5,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리도록 했다. 또 책임감리 대상이 아닌 100억원 이하의 중·소규모 공사도 발주청이 인력수급,공사특성을 감안해 감리방식을 선택,시행할 수 있게 되는 등 중·소규모 공사에 대한 관리도 강화된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집중취재/지하철공사장] 현장르포

    물인가 싶더니 불기둥이 치솟고,멀쩡한 차와 사람이 철제구조물 사이로 곤두박질하는 곳.얼핏 공상과학영화를 연상시키는 아찔한 장면이 전국 곳곳에서 끊임없이 이어진다.바로 서울 등 대도시에서 진행중인 지하철공사 현장의풍경이다. 대구 지하철공사장 붕괴참사를 계기로 원시적 건설환경과 시민들의 희생 위에 엮어지고 있는 지하철공사 현장을 찾아 실태와 문제점을 짚어본다. ◆부실설계와 부실시공 복구공사가 한창인 대구지하철 2-8공구에서 만난 굴삭기 기사 박모씨(37)는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웠다’고 잘라 말했다. “설계부터 잘못된기라.10m만 파면 바위가 나온다고 했는데 25m를 파내려가도 바위는 구경도 못했심더” 당초 설계회사는 지반조사에서 ‘암반층이 두껍다’고 했으나 실제 땅을 파보니 정반대였다는 것. 사고가 난 2-8공구 설계·감리를 맡고있는 동부엔지니어링㈜는 지난 95년지반을 조사한 뒤 지하 4.5∼6m는 풍화암,6∼9m는 연암,9∼22.5m는 보통암,22.5∼31·2m는 경암층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시공을 맡은 삼성물산 관계자는14m에서연암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 사고구간 지하에 대형 상수도관과 고압전선,도시가스관이 매설된 것을모른 채 버팀목공법으로 설계,시공사가 나중에 이를 발견해 어스앵커공법으로 변경,붕괴사고의 빌미를 제공했다. 2호선의 경우 지금까지 19차례나 설계가 변경됐으며 막상 시공에서는 설계도조차 제대로 따르지 않은 ‘멋대로’ 공사가 판을 치고 있다. 지난해 11월 대구 2호선에 대한 안전점검에서는 15개 공구 중 4개 공구를 제외한 전 구간에서 도면을 무시한 제멋대로 공사가 지적됐다. ◆안전비용 1.3%의 현장 J건설이 시공중인 서울지하철 5호선 청구역 인근의6호선 6-8공구 현장.복공판 양쪽의 가설인도를 따라 걷는 행인들은 연방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비좁은 인도나마 가다보면 끊기고 막히는 데다 곳곳에서 공사 굉음이 터져나오기 때문이다. 서울시민의 보행권이 손바닥만한 ‘공사중’ 표지판에 밀린 채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이같은 불편과 위험은 복공판 위를 곡예하듯 운행하는 차량 운전자들도 마찬가지다. 이곳에서 버티고개로 올라가는 S건설의 6-7공구 현장은 아수라장에 가까웠다. 콘크리트관이 대부분을 차지한 인도를 따라 레미콘·화물차량이 20여대나 흉물스럽게 늘어서 지나는 시민들을 위압할 뿐 어디에도 시민안전을 위한 배려는 없었다. 현장 관계자는 “공사비의 1.3%가량을 안전비용으로 할애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다른 관계자는 “별도의 안전비용이 책정되는 게 아니라 관행에 따라적당히 한다”고 털어놨다. ◆스팀으로 양생하는 콘크리트 S건설이 맡은 서울 용산구 녹사평 인근 6-6공구는 토목공정 95%를 넘어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곳.혹한 속에서도 20여명의인부가 철근 배근작업에 한창이었다. 그러나 ‘무재해 176만시간을 기록중’이라는 자랑이 무색할 정도로 설계도를 놓고 작업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숙련공들이라 도면이 필요하지 않다”는 설명이었으나 바로 그 ‘숙련’에 시민의 생명을 맡기고 있다고 생각하니 소름이 돋았다. 영하 10도의 혹한이지만 각 공구마다 콘크리트 타설작업이 한창이었다. 6-6공구 정준화(鄭俊和)감리단장은 “땅 속은 지상보다 따뜻한 데다스팀으로 가온을 하기 때문에 문제가 안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콘크리트 양생을 위해 개방된 공사현장에 일주일 동안스팀을 넣는다는 것은 난센스”라고 지적했다.짜여진 공기를 맞추기 위한 고육책이라는 설명이다. ◆파행적인 예산집행 “애당초 돈 없이 시작한 공사라 문제가 없을수 없습니다” 대구시와 시공사 관계자들은 사고를 부르는 부실공사는 대부분 ‘돈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2005년 4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중인 대구지하철 2호선(총연장 29㎞)의 사업비는 2조1,946억원.공사비를 댈 여력이 없는 대구시는 지난해 9월 1,00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공사비 등에 충당했다. 당연히 대구시가 공구별 시공업체에 3∼5개월씩 공사비를 미루는 일은 다반사였다. 이는 곧 시공업체의 자금난으로 연결,공사현장의 장비와 인력감축을 불러왔고 결국 공사부실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시공사 관계자는 “현장마다 10명이 해야 할 일을 6∼7명이 하고 있다”며“향후 관급공사 수주문제가 걸려있어 말도 못하고 속만 태우고 있다”고말했다. 올해 2호선 건설비 3,800억원 가운데도 700억원은 아직 미확보된 상태다. 땅만 파놓고 중앙정부만 쳐다보는 식의 비용 확보책이 부실시공을 부추기는한 원인인 것이다. 심재억·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황학주 구조물진단학회장 문답 한국구조물진단학회 황학주(黃鶴周·71·다산컨설턴트 회장)회장은 빈발하는 각종 건설 관련 안전사고가 무리한 공사비 절감과 턱없는 공사기간 단축에서 비롯된다고 진단했다.예산을 아낀다며 공사비를 턱없이 깎는가 하면 빠른 공기만을 능사로 삼는 지금의 풍토에서는 안전한 공사문화를 이끌어내기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이다. ◆안전 측면에서 지하철공사의 가장 큰 문제는. 시간과 돈이다.외국과 달리우리나라는 공사비와 시간을 턱없이 줄이면서 외국 못지 않는 규모와 수준의결과를 요구, 안전이 소홀해진다.대구 지하철만 하더라도 충분한 예산과 시간을 줬더라면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라고 생각한다. ◆기술이나 경영상의 문제도 크지 않나. 역시 ‘싼값에 빨리’ 풍토가 문제다.당산철교는 고작 13년사용하고 철거했다.당시 권력자들이 ‘값싸고 빠른것’을 요구한 결과다.이윤을 남겨야 하는 경영자들은 예산에 맞춰 공사를한다.공사비를 깎으면 안전이 희생될 수밖에 없는것 아닌가. ◆제도적인 문제는. 제도보다는 관행,관습이 더 문제다.관급공사의 경우 공무원들이 군림하며 돈을 요구해온 것이 과거의 관행이다.기술자의 의견을 존중해주기는커녕 뭐든 명령만 하는 식이었다.이러다보니 기술자들도 관행에익숙해지고 부실을 두려워하지 않게 됐다. ◆공법상의 문제는. 서울 지하철의 경우 대개 공사가 쉽고 비용이 싼 오픈­컷(open­cut)공법을 택하고 있다.이 공법은 지층에서 파내려가 터널을 축조하기 때문에 통행 불편 등 민폐는 물론 갖가지 안전사고를 부르고 있다.외국에서 이런 식으로 공사를 하다가는 큰일난다. ◆도급제도는 어떤가. 현행 최저가낙찰제가 바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최대 요인이다.이 제도에는 담합이,담합에는 불가피하게 부실이 따른다.업자들의 무리한 수주경쟁이 상식을 파괴하는 공사관행을 낳고 있다. ◆바람직한 안전대책은. 문제는 기술인들이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건설환경을조성하는 것이다.그런 다음에 발생한 부실이나 안전문제에 대해 책임을 묻는다면 모두 승복할 것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하도급 비리가 不實공사 주범 잊을 만하면 다시 터져나오는 지하철공사장의 대형 사고 뒤에는 하도급이라는 원천적인 비리구조가 도사리고 있다.원도급자가 공사를 따내 다시 하도급을 주는 비정상적인 관행이 부실공사를 부르고 있는 것이다. 지하철공사 건설현장의 경우에도 하도급 비리는 예외가 아니다. 하도급제도의 가장 큰 문제는 덤핑입찰이다.하도급을 취급하는 전문건설업체가 2만5,000여개나 되는 등 난립한 데다가 최근 관공서 발주 공사가 줄어들어 업체간의 과당경쟁이 출혈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덤핑입찰은 당연히낮은 하도급률을 부르고 낮은 하도급률은 곧바로 부실시공으로 이어지고 있다.원도급자가 공사가의 70%로 낙찰받아 다시 하도급률 50%로 하도급을 주게되면 실제 공사가는 35%밖에 되지 않는다. 100억원을 들여 공사를 해야 하는데 35억원밖에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하도급에서 또 하나의 문제는 원도급자가 우월적인 지위를 남용하는 것이다.원도급자는 공사대금을 현금으로 받은 뒤 자신은 어음을 발행,막대한 금융이익을 챙긴다. 또 공사대금을 물건으로 결제하는 대물변제도 성행하고 있다.어음의 경우 IMF체제 이후 최장 8개월짜리도 생겨났다.하도급업자는 막대한 금융비용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부실시공의 우려가 높아진다. 실제로 올 연말 완공예정인 서울지하철 6호선 6-3공구의 원도급자인 삼성물산은 지반공사 비용으로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로부터 17억원을 받아 하도급업체인 중앙지하개발(주)에는 원도급액의 46.8%에 불과한 7억9,800만원에 공사를 맡겼다.실제 시공자가 책정된 공사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으로 공사를 한 것이다. 공사현장 관리체계도 문제다.사고가 난 대구의 경우 현장소장은 A업체,공사과장은 B업체,시험실장은 C업체,공무과장은 D업체 하는 식이었다.더구나 2호선 15개 공구 중 1∼4공구,11∼12공구는 한 업체가 시공과 설계를 같이 맡고있다. 설계와 시공을 같이 맡을 경우 공사과정에서 설계상 문제점이 드러날경우 이를 바로잡을 가능성이 낮을 수밖에 없다는 것. 이서구(李西求)대한전문건설협회 산업지원팀장은 “부실시공을 막고 전문건설업체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규제개혁 차원에서 없앴던 하도급 저가심사제를 부활시켜야 한다”면서 “건설업계의 경제정의를 실현하려면 무엇보다도 하도급업자를 보호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대구지하철 공사장 붕괴 안전관리 소홀 5명 영장

    대구지하철 공사장 붕괴사고를 수사중인 대구중부경찰서는 27일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삼성물산 현장소장 이모(48),중앙지하개발 현장소장 이모(41),동부엔지니어링 감리단장 우모(56),감리사 김모(37),화성산업토목부 차장 문모씨(42)등 5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삼성물산 공사과장 조모(37),하청업체인 중앙지하개발 안전관리자 박모씨(26)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대구시 지하철건설본부에 대해서도 감독소홀 여부를 따져 관계자를형사입건하고,특히 공사구간의 설계과실 여부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분석결과가 나오는 대로 조사할 방침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대구 지하철 공사책임자 5∼6명 사법처리

    대구지하철 공사장 붕괴사고를 수사중인 대구중부경찰서는 24일 공사현장관계자와 안전책임자 등 5∼6명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지하철 2호선 8공구 공사장의 현장 관계자와 감독 및 안전 담당자 등에 대해 수사한 결과 일부 혐의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이들 가운데 5∼6명에 대해 보강수사를 벌인 뒤 업무상 과실이나 부실시공,감리자의 감독소홀 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감리·설계업체인 동부엔지니어링 감리사 김모씨(37)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매일 한차례씩 하도록 돼 있는 공사현장 감리를 지난 13일 이후 하지 않은 사실을 밝혀냈다. 한편 사고현장 복구에 나선 대구시는 이날 사고재발 방지를 위해 지하철 2호선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공구별로 특별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기독교계 교회일치위한 포럼

    동·서방 교회와 신·구교의 기독교인들이 18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새 천년기의 첫 일치 기도모임을 가진데 이어 21일 오후 2시 서울 성공회대성당 프란시스홀에서 교회일치를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선 세계교회협의회(WCC) 중앙위원이기도 한 박종화 경동교회 담임목사가 발제에 나섰고 각 교단별로 에큐메니컬운동의 성과와 전망을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목사는 지난 98년 12월 짐바브웨 하라레에서 열린 WCC총회 결과를 소개한 뒤 “일치운동의 영역안에서도 영적 측면을 강조하는 부류와 사회적 참여를 내세우는 세력이 갈등을 빚어왔으나 이는 동전의 양면처럼 통합적인 에큐메니즘으로 발전되어야 한다”면서 ▲예언자적 공동체운동 ▲선교및 봉사차원의 실천적 일치 ▲타종교와의 협력 ▲여성과 청년의 참여 보장 ▲보편적삶의 일치 등을 일치운동의 방향으로 제안했다. 이어 열린 토론에서 가톨릭대 김성태교수는 “멀리는 1,000년전,가까이는 500년전의 분쟁을 치유하기 위해선 기독교인들이 개인적인 욕심이나 교파적편견에 집착하지않는 영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상대방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나 편견을 버리고 참다운 이해심을 지닐수 있도록 기도할것”을 당부했다. 한국정교회의 나창규신부는 “교회일치를 위해선 지난 1,000년동안 동서교회로 분열된 요인을 이해해야 하는만큼 서로 다른 믿음과 교리에 대한 지식을 갖고 겸손과 자애로 상대방의 과거와 오늘의 신앙을 연구하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선희 루터신학대 교수는 “종교개혁의 3대원리인 ‘오직 성서만으로’,‘은총만으로’,‘믿음만으로’는 교회일치운동의 장애물인 동시에 열쇠가 될것”이라고 강조했고 양권석 성공회대 교수는 “신·구약 성서,니케아 신경,세례와 성찬,주교직 등 4가지를 끊임없이 새롭게 적용하고 재해석하는 게 일치운동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형기 장로회신학대 교수는 “한국장로교는 보수와 혁신 신학이론의 맞대결에만 몰두해 핵분열을 거듭했으나 80년대 들면서부터 일치운동을 주요한과제로 삼아왔다”며 “이제는 피선교 교회나 신생교회에서 탈피해 성숙한교회적 정체성을갖고 일치운동을 벌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종천 감리교신학대 교수는 ▲에큐메니컬 포럼의 성서적,신학적 근거를 삼위일체론적 패러다임에 둘 것 ▲기독교 내부의 일치운동만에 머물지 않고 광범위한 세상을 포괄하는 에큐메니즘을 지향할 것 ▲에큐메닉스 커리큘럼을 신학교육과정에서 대폭 강화하고 신학도들의 선교현장과 실습과정까지연결시킬 것을 제안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100억미만 공사도 책임감리제

    서울시 건설안전관리본부는 100억원 미만의 소규모 공사에 대해서도 올해부터 책임감리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건설안전관리본부가 올해 발주하는 100억원 미만 소규모 공사는 32건에 총248억원 규모다.도로관리사업소별로 5건 정도씩 묶어 전문감리회사에 감리를 맡길 계획이다. 책임감리제는 설계도면대로 공사가 진행되는지 등을 공사를 발주한 사업소의 담당 건설공무원이 아닌 전문감리회사가 관리,감독하는 것으로 지금까지100억원 이상의 대형 공사 등에 한해 실시돼왔다. 서울시 최재범(崔在範) 건설안전관리본부장은 “책임감리제 시행으로 시공업체와 담당 공무원간의 유착이나 부조리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동양인 최초 침례교 세계회장 김장환목사

    “개인적으로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교단과 국내 교회,국력이 모두 뒷받침됐습니다.앞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인의 인권과 종교자유의 확대를 위해 힘을 모아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제18차 침례교 세계대회에서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침례교 세계총회장에 선출된 뒤 귀국한 김장환(金章煥·66·수원 중앙교회 담임·극동방송 사장)목사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물질·세속주의로 흐르는 기독교계에 순수한 복음을 전파해 나가는 사역에 몰두하겠다고 밝혔다. 침례교 세계총회장은 전세계 1억5,000만 신자를 대표하는 임기 5년의 명실상부한 침례교 수장.매년 3월 집행부 회의와 7월 실행위원회를 주재하고 50개 분과 위원장을 직접 임명하는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이번 총회장 피선때 제3세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는 김 목사는 북한을 비롯해 쿠바 인도네시아 등 어려운 제3세계에 대한 복음전도와 인권향상에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외국인들이 탈북자에 대해 잘 몰라 안타깝다”는 그는 탈북자의 UN난민지위 획득을 포함해 북한의 종교자유와 인권문제를 구체적으로 해결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국내에서 침례교가 감리교,장로교에 비해 열세에 있음을 시인하는 김목사는 “세계침례교연맹이라는 거대한 조직이 있지만 국내 교단의 적극적인 지지를 통해 한국교회의 역량을 발휘해야 하며 여기에는 개교회주의 탈피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특히 “이젠 교회가 소모주의성 경쟁에서 벗어나야 하며 이 땅에기독교가 처음 전래됐을 때처럼 교회문화가 일반에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문화사역을 적극 지원하고 인재를 키우는 일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동작구, 구청 발주공사 주민이 감시

    동작구는 14일 구청에서 발주하는 모든 공사에 주민을 감리자로 참여시키기로 했다. 주민들로 ‘건설공사 주민감시단’을 구성,설계에서부터 준공때까지 감독을 하도록 해 부실공사와 공무원들의 부조리를 막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구청에서 발주하는 모든 공사에는 3∼5명의 주민감시단이 구성된다. 이와 함께 계약단계때 담당과장 또는 팀장이 시공회사 대표를 만나 완벽한시공을 요청하고 준공 전에는 구청 주민감시단 시공회사 등이 참여하는 ‘공사참여자 간담회’를 열어 공사미진사항 및 보완사항을 수렴,즉시 조치하도록 했다. 동작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공사 공무원 행동강령’을 제정,각종공사때 준수하도록 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새천년에 건다](3)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새해를 맞아 새각오를 다진다. 지난해 ㈜대우가 어려운 위기를 맞아 건설부문도 큰 타격을 입은게 사실이다.그러나 올해는 다르다.건설부문이 ㈜대우에서 분리하는 것을 전제로 새롭게 변신할 계획이다.지난 30여년간 국내외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새천년에는 세계적인 건설업체로 자리를 굳힌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대우는 턴키(설계·시공일괄수주)능력을 강화하고 파이낸싱 조달 능력을 키우기로 했다. 또 원가절감 및 위험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외자유치에도 힘쓰는 등 영업력을 강화키로 했다. 남상국(南相國)사장은 “대우가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것은 사실이지만 건설부문 분리를 계기로 확 달라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모든 직원이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다.도로·터널·철도·원전공사 등 굵직굵직한 공사를 매끄럽게 처리해오면서 얻은 노하우,해외에서의 명성 등이 어려움에 처한 대우를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북돋아주는 무기다. 수주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개발형 사업을 강화하고,엔지니어링·감리·환경사업 등 고부가가치를 낼 수 있는 분야를 특히 키울 방침이다.또 자사 이익을 강조하는 해외건설시장의 현지화에 맞서 시장 특성에 맞는 수주전략을 개발키로 했다. 기술개발 강화도 빼놓을 수 없는 분야.남 사장은 “핵심기술을 개발,상품화하고 이를 무기로 수주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값싼 공사비로 덤핑을해야하고 결국 기업 부실로 넘어가는 악순환은 결코 용납치 않는다는 전략이다.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는 주택사업도 강화한다.올해 모두 2만여가구를 공급,옛 대우 아파트 명성을 되찾는다.물량 못지않게 품질도 강화된다.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 변화에 대처하고 21세기형 새상품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남 사장은 “첨단 인터넷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아파트,입주민의 건강·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아파트를 짓고 소비자들의 준엄한 평가를 기다리기로 했다”며 비장한 각오를 보였다. 박성태기자 sungt@
  • [코스닥 신규 등록]

    이번주에는 해외무역과 희림종합건축사무소 등 2개사가 코스닥에 등록된다. 이들 회사는 지난해 12월 코스닥등록 심사를 통과했지만 공모일정이 늦어져이번주에 공모한다. ●해외무역(공모일 10,11일) 80년 설립된 방한용 의류업체로 98년 574억원의 매출에 17억7,000만원의 순익을 냈다.자본금은 50억원.이 중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이 82%로 대주주 지분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액면가 5,000원인 주식을 주당 1만원에 공모한다.총 공모예정 금액은 25억원.일반기업부 소속이며 등록주간사는 한화증권. ●희림종합건축사무소(공모일 11,12일) 건축사무소로는 처음 증시에 등장한다.89년 설립됐으며 건축설계는 물론 각종 건설관련 감리용역업무를 맡고 있다. 98년 매출액 261억원에 44억2,000만원의 순익을 냈다.현재 자본금은 40억원.대주주 8명이 지분(100%)을 나눠 갖고 있다.액면가 5,000원인 주식을 주당2만원에 공모한다.총 공모금액은 40억원.일반기업부 소속이며 등록주간사는현대증권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대 한 매 일 구 독 신청 721-5555)
  • 서울 자치구 건축행정서비스 “확 달라졌네”

    서울시내 자치구들이 민생 관련 5대 비리 가운데 하나로 눈총을 받아오던건축행정 분야에 주민 편의 위주의 대민서비스를 잇따라 시행,신선한 바람을불러일으키고 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노원구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3일까지 관내 위법·불법 건축물에 대한 출장상담을 하고 있다.과거 단속 위주의 행정에서 벗어나 사소한 위반사항으로 준공검사를 받지 못한 건물주 등을 구 직원과 감리건축사가 함께 찾아가 상담을 통해 재산권 등 권리를 되찾아준다. 성동구는 지난달 22일 건축행정서비스헌장 선포식을 갖고 주민 편의를 위해 친절·공정·신속·투명한 건축행정을 펴나가기로 다짐했다.창구마다 담당공무원의 이름과 업무 내용을 게시하고 담당자가 자리를 비울 때는 상급자가 나서 업무를 처리하기로 했다.똑같은 민원으로 2번이상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에게 전화카드를 증정한다.민원인이 원하는 시간에 직원이 찾아가는 민원예약 상담제도 운영하고 있다. 강동구는 일과전 모든 직원이 모여 친절봉사와 부조리 근절을 내용으로 한‘우리의 각오’를낭독하도록 했다.업무가 끝난 뒤에는 일일 업무보고제를실시,투명한 건축행정을 유도하고 있다.건축 인·허가 담당구역제를 폐지하는 대신 민원처리 담당자 순환지정제를 시행,건축업자와 공무원의 유착을 사전에 차단했다.민원서류를 접수할 때 건축주 등 관계인을 참석시켜 공개적으로 검토한 뒤 절차와 처리 여부를 즉석에서 통보해주는 인·허가 공개협의제도 도입,지난해 154건을 처리했다.직원 1명이 하던 4층이하,2,000㎡이하 건축물에 대한 점검을 4명이 합동으로 맡도록 바꿨다.점검 대상도 30%에서 100%로 확대시켰다. 양천구는 균형있는 지역개발에 역점을 두고 ‘공동주택 건설 및 관리 상담실’을 지난해 2월부터 운영,재개발·재건축·주거환경개선사업 관련 업무등을 친절하게 안내,조언하고 있다.해빙기나 우기,동절기로 세분화해 실시중인 안전점검은 대학교수진과 연계해 신뢰도를 높였다.부조리 방지를 위한 사전 지도·점검이나 ‘공동주택 행정서비스 지원 시책’은 주민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남구는 지난해 12월부터 건축허가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관련 공무원의 현장 방문에 앞서 민원인에게 사전통보하도록 의무화했다.구역담당제를 없애고 팀을 구성해 법규 검토와 부서협의 등 절차를 개선,시행하고 있다.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일부 구에서나마 이같은 건축행정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은 시민 입장에서 매우 바람직하다”고 환영했다. 문창동기자 moon@
  • 기독교계 ‘하나되기’ 가속도

    신·구교로 나누어진 기독교계가 하나로 되기 위한 화합과 일치운동이 전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가운데 새해들어 국내에서도 교회일치를 위한 연합예배와 포럼 등 공동행사가 대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독교계의 연합행사는 지난해 잇달아 불거진 교계의 불미스러운사태에 대한 참회와 신·구교의 분리로 인한 파쟁과 논란을 종식시킨다는 의욕적인 뜻을 담고 있어 앞으로 교회일치운동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에 대해교계 안팎의 관심을 크게 불러 일으키고 있다. 가톨릭과 개신교계에 따르면 천주교 정교회 개신교 등은 새 천년의 첫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을 맞아 오는 18일 오후 7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연합예배를 올린다.이날 연합예배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기독교대한감리회,한국기독교장로회,구세군 대한본영,한국정교회,대한성공회 등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에 가입한 8개 교단을 비롯해 천주교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기독교한국루터교회도 처음으로 참여한다.연합예배가 명동성당에서 치러지는것은 85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연합예배는 기도로 시작해 참회기도,설교,청원기도,촛불예식,축도에 이어신·구교의 일치를 위한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화해의 말씀’ 순으로 진행된다.예배의 사회는 가톨릭 측이 맡기로 했으며 설교는 개신교측이 맡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회장 이성덕 구세군 사령관이 설교한다. 참석자들은 예배중 ‘서로에게 벽과 울타리를 쌓아 놓고 성찬례나 부활대축일을 함께 거행하지 못한 죄’를 고백하고 ‘서로 다른 종교와 문화를 가진민족들이 평화로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의식도갖는다.이는 최근 교황 요한 바오로2세가 아시아지역 가톨릭계에 대해 특별히 권고한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연합예배에 이어 21일 오후 2시 서울 대한성공회 대성당에서는 각 교단의성직자와 신학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크리스천 포럼이 열린다.여기서는 신·구교 일치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신·구교 대표단은 이 행사를 위해 꾸준히 모임을 가져와 최근 연합예배의내용과 순서 등을 확정했으며 포럼 주제와 발제자를 선정하고 있다.또 연합예배에서 찬양할 신·구교 연합성가대 구성도 최근 합의를 봤다. 이번 연합행사가 이루어지게 된 것은 그리스도교 공동기도모임의 역할이 크다.그리스도교 공동기도모임은 지난 81년 가톨릭이 개신교의 각 교단과 정교회를 초청해 행사를 갖는 것에서 시작됐으며 85년부터는 매년 신·구교가 번갈아 주관을 하고 있다. 교계 관계자들은 이번 연합행사에 대해 “2000년은 가톨릭에서 정한 대희년뿐만 아니라 새 천년의 출발이란 큰 의미를 갖는 해인 만큼 그리스도를 믿는모든 기독교인들의 일치된 모습을 통해 진정한 교회의 역할을 찾기위한 토대로 삼아야 한다”고 기대하고 있다. 김성호기자 kimus@
  • 금감원, 대우계열사 감리착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 대우 12개 계열사의 분식(粉飾)회계 여부를 밝히기 위한 금융감독원의 특별감리가 본격화됐다. 금감원은 6일 지금까지의 대우 워크아웃 계열사 특별감리는 과거 자료를 토대로한 예비감리 형태로 진행됐으나 이번주부터 각 회계법인으로부터 최근실사(實査)자료를 넘겨받아 본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대우 특별감리반의 인원을 8명에서 28명으로 늘렸다.이중 24명은 공인회계사다.감리의 심도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다.본격적인 조사를 위해 서울통의동 옛 보험감독원 건물에 별도의 사무실도 마련했다.이헌재(李憲宰) 금감위원장은 대우 특별감리반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특별감리가마무리될 때까지 될수 있는대로 보고를 하지말도록 지시했다. 특별감리반은 4개팀으로 나눠 대우 워크아웃과 손실률 산정을 위해 지난해하반기 실시한 회계법인의 정밀실사 결과와 워크아웃 계열사의 지난 98년말,99년 상반기 결산 내용의 차이점에 초점을 둬 조사할 방침이다. 김우중(金宇中) 전 대우그룹 회장을 비롯한 대우계열사 경영진이나 회계법인이 분식회계를 지시하거나 짜고 했을 경우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특별감리는 6월말까지는 마무리짓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해외건설 현장의 2000년 맞이](2)말레이시아·중국

    말레이시아와 중국은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 건설시장 중 우리 업체들의주요 타깃이 되는 지역이다.특히 90년대들어 5∼6년간 활황세를 보이다 97년7월 이후 침체국면을 걷고 있는 말레이시아 건설시장은 지난해 3·4분기부터 회복단계로 접어들고 있어 각종 공공사업 발주가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의 강팔문(姜八文)건교관은 “올해 건설·부동산 부문에서 최소한 5%의 성장이 예상되지만 본격적인 회복세로 접어들기엔 아직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그러나 부동산거래가 급격히 늘어나는 등 활성화 조짐이 보이므로 업체들이 수주전략을 잘 세우면 주요 시장으로 다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중국 건설시장 역시 잠재적인폭발력을 갖고 있다.특히 중국 정부가 야심찬 계획을 갖고 개발한 상하이(上海)푸둥(浦東)신도시를 중심으로 공사장 굉음은 그치지 않는다. ?대우 말레이시아 텔레콤 사옥 신축현장=“지난 96년 1월22일 현장이 개설된 이후 지금까지 하루도 공사가 중단된 적이 없습니다.하루24시간 2∼3교대로 연인원 1,000만명이나 투입됐습니다.지난해 8월 상량식을 했으면서도본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제대로 알리지도 못하고 우리끼리 조용하게 행사를 치렀습니다.” 지하4층 지상 77층규모의 대형 건축물인 말레이시아 텔레콤 사옥 건설현장에서 만난 대우의 이사범(李仕範·현장소장)이사의 얘기다.대우가 지난 96년1월 수주,내년6월30일 완공예정인 텔레콤 사옥은 콸라룸푸르 시티센터(KLCC) 다음으로 높은 빌딩.철근·콘크리트 건물로는 세계최고의 높이(310m)를 자랑하고 있다.골조공사는 지난 10월 완료했고 외벽 도색작업과 지붕 덮개,조경공사가 한창이다. 대우는 빠르면 이달 중 말레이시아 정부가 발주예정인 대규모 화력발전소‘만중 2100MW 파워 스테이션’ 공사 수주경쟁에서 세계유수의 업체들을 제치고 우선협상업체로 선정됐다.그러나 국내사정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민경일(閔庚一) 말레이시아 지사장은 “대우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프로그램에 대한 국내외 언론의 부정적 보도로 탈락위기에 있다”며 “미화 1억2,000만달러에 달하는 대형 공사수주를 눈앞에서 놓치게 될 지도 모른다”고안타까워 했다. ?푸둥 포스플라자 신축현장=지난 96년4월 착공,지난해 9월 준공을 마친 34층 업무빌딩인 포스플라자는 포스코개발이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위해 야심적으로 추진중인 프로젝트다.국제통화기금(IMF)체제라는 변수가 생겨 분양에 애를 먹었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코닥,GM,지옌스,중국 제1의 제철회사인 보산강철 등이 사무실 임대 요청을 萬? 실무진들의 표정이 밝다. 신영길(申榮吉) 현장소장은 “중국은 원리원칙보다 ‘관시’(關係)가 중요하기 때문에 매 공정마다 중국현장 감리단과의 협의에 애를 먹었다”며 “그러나 상하이시 최초의 스테인리스 냉연재를 외장재로 사용하고 우리 건설업체의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해 3년간 전 임직원이 거의 철야 근무를 할 정도였다”고 강조했다.포스코개발 현지 지사장인 고순욱(高淳昱)상무는 “이 빌딩 완공을 계기로 제철플랜트사업,하수처리장,부두건설 등 푸둥지역에서 신규로 발주하는 각종 공사에 참여하기 위해 수주전략을수립,전력투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콸라룸푸르 상하이 푸동 박성태기자 sungt@
  • 정보화시대 전산직공무원 인기 최고

    정보화시대를 맞아 전산직 공무원들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Y2K문제 해결의 주역으로 맹활약을 하는가 하면 민간기업의 이사 등으로 화려하게 변신하기도 한다. 정보통신부에 마련된 Y2K 정부종합상황실을 비롯 모두 13곳의 정부기관에설치된 Y2K 상황실의 핵심요원은 대부분 전산직 공무원들. 이들은 컴퓨터의 바이러스 감염 및 해킹 점검은 물론,주요 전산망 시스템에대한 모의실험,세계적인 Y2K비상연락망을 갖춘 IBM·SUN 등 다국적기업,백신업체 등과의 업무협조로 바쁘게 손을 놀리고 있다. Y2K 정부종합 상황실의 김경섭(金京涉)관리1팀장은 “전산직이어서 내용을잘 아니까 이해가 빠를 뿐”이라면서 겸손해한다. 한편 평생직장이라는 공직사회의 안정성이 무너지고 정보화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사업가로 탈변신하는 전산직 공무원들도 적지않다. 중앙부처 가운데 전산직이 가장 많은 행자부의 경우,최근에 3명이 정보 관련업체로 자리를 옮긴데 이어 또 1명이 나갈 예정이다.이에앞서 정보통신부산하 한국전산원의 문대원(文大元) 감리본부장등 6명은 지난 5월말에 생긴한국전산 감리원의 사장 등 임·직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11월말 2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컴퓨터 유지보수 업체인 ‘정원엔지니어링 시스템’의 이사로 자리를 옮긴 김택종(金澤鍾)씨는 “전산을 한관계로 변신하기 쉬웠다”고 말했다. 통계청의 전산과장 출신인 컴택의 이경의(李慶義)사장은 “어디에 있든 라이프사이클이 짧아진 만큼 열심히 일하는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중앙부처의 한 공무원은 “일반직은 옮기고 싶어도 마땅히 갈 곳이 없다”면서 “솔직히 이들이 부럽게 여겨진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간첩 시국사범 9명 석방… 장기수 모두 풀려

    IMF 체제하에서 카드 연체나 소액 부도 등으로 인해 ‘신용불량자’ 또는‘신용불량 기업경영자’로 금융기관의 관리 대상이 된 100여만명에 대한 금융제재가 해제된다.또 모범수에 대한 가석방·가출소 등으로 3,501명이,보호관찰 가해제로 6,145명이 31일 교도소나 보호감호소 등에서 풀려난다. 가석방 가출소로 풀려나는 3,501명은 국민의 정부 들어 최대 규모다. 생계형 범죄로 기소중지(수배)된 사람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내에 자수하면불구속 수사 등 최대한 혜택을 받으며 담합행위·부실 벌점 등으로 입찰참가 자격제한을 받고 있는 2,000여개 건설·감리·설계업체 등에 대한 제재조치도 해제돼 입찰 참가를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된다. 법무부는 29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송년 특별담화 내용과 관련,이같은내용의 후속 조치를 마련,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IMF체제하에서 신용불량 관리 대상자가 된 32만여명과 관리대상 기업경영자 74만여명에 대해 현행 신용불량 기준을 상향조정해 금융제재를 해제해주도록 은행연합측에 권고하기로 했다. 생계형범죄자에 대해서는 내년 1월부터 3개월 내에 자수하면 원칙적으로 불구속 수사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후속 조치를 통해 풀려난 가석방 인원을 대상별로 보면 ▲가석방 3,242명 ▲가출소 58명 ▲가퇴원 192명 등이다. 손성모(70·대구교도소),신광수씨(69·광주교도소) 등 남파간첩 출신의 비전향 장기수 2명과 형기의 절반 이상을 채운 김광식(전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배만수(전 현대자동차노조원) 이승필씨(전 금속연맹 경남지부장)등 노동사범 3명, 정오균씨(전남총련 7기 의장) 등 한총련 관련 사범 4명 등 9명은 형집행 정지로 석방된다. 주병철기자 bcjoo@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