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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 건설공사비리 특감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에서 벌이고 있는 지방건설공사와 관련한 비위,비리에 대한 감사원의 특감이 실시된다. 이는 기초자치단체와 유착관계를 맺고 있는 지역 유지나 특정업체만이 지방건설공사에 참여토록 하는등 자치단체 발주공사와 관련한 비리가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일부 기초단체장들이 1억원 미만의 건설공사는 수의계약으로 체결할수 있는 점을 악용,단일 사업을 1억원 미만의 여러 공사로 쪼개 나눠먹기식의 공사를 계획하고 특정 업체등과 수의계약을 체결한 혐의를 포착,이에 대해 집중적으로 감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24일 “현재 전국에서 벌어지는 5만여건의 건설공사 상당부분이 지방유지와 유착관계에 의한 수의계약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지방건설공사에 대한 특감을 실시,이 부분을 집중 감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8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기초단체에서 벌이고 있는 건설공사는 5만4,421건으로 공사비는 17조 7,324억원에 이른다.이 가운데 1억원 미만의 공사는 80%인 4만3,294건(1조5,232억원)이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지방건설공사 기동점검반을 가동,오는 6월부터 지방건설공사의 입찰,감리감독,설계변경 등에 대한 집중 감사를 시할 방침이다. 감사원은 특감후 비리혐의가 짙은 기초단체장에 대해서는 문책을 요구하는한편 1억 미만의 공사도 경쟁입찰을 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최여경기자 kid@
  • 무주택서민에 국민 임대주택 공급

    오는 26일부터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재정에서 30%가 지원되고,임대기간도 10년∼20년인 국민임대주택이 첫 공급된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개정안을확정,오는 26일자로 공포,시행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개정규칙에 따르면 국민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은 건설원가에 20%로 규모에따라 950만∼1,400만원 수준이며,임대료는 감가상각비 기금 이자 등을 감안해 월 14만원∼19만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정규칙은 또 입주예정자 사전점검제도를 도입,공동주택 감리대상에서 제외되는 공사 중 도배·도장·가구 등 11개 공종에 대해서는 하자방지를 위해 입주예정자가 사용검사전에 사전 점검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구체적인 방법을 입주자 모집공고때 포함시키도록 했다. 수도권·광역시·도청 소재지에 100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할 경우 입주자 모집공고때 의무적으로 일간신문에 공고토록 했으나 사실상 분양률이 낮아투기위험이 없는 도청 소재지의 경우에는 일간신문 공고의무를 배제했다.아파트중도금은 부지 매입비를 제외한 전체 공사비의 50% 이상이 투입된 시점을 전후로 각각 2차례 이상 나누어 받도록 했다. 박성태기자 sungt@. * 국민 임대주택 공급 언저리. ■국민임대주택이란 지금까지 공급한 공공임대주택과 달리 분양전환하지 않고 임대목적으로만 짓는 주택.주택공사가 공급한다.임대기간은 10년,또는 20년이다.임대료는 시중 전세가의 60∼70%선. ■입주자격 소득이 낮은 무주택 세대주만 해당된다.20년 임대의 경우 소득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111만2,000원 이하)인 사람이신청할 수 있다.선정기준은 국민임대주택이 건설되는 시·군·구 거주자가 1순위,인접 지역에 사는 사람이 2순위,그 밖의 사람은 3순위로 신청할 수 있다. 10년짜리는 같은 조건에 월 평균 소득이 70%이 하인 사람으로서 청약저축에 가입해야 한다.청약 순위는 24회 이상 납부 1순위,6회 이상 납입자는 2순위자격이 주어진다. ■공급계획 다음달 의정부 금오지구에서 20년짜리 1,450가구가 처음으로 공급된다.또 수원정자지구에서도 6월중 20년짜리 341가구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주공은 오는 2002년까지 모두 5만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올해는 5개 지구에서 10년짜리 880가구와 20년짜리 4,056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류찬희기자
  • 금감원 “’大宇 문책’ 확정 안됐다”

    지난해 12월 시작된 대우 부실책임 규명을 위한 금융당국의 특별감리 중간정리결과,98년 감사보고서에서 빠진 해외거래 누락액이 10조여원에 이르는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김우중(金宇中) 전 회장과 당시 대우 계열사 사장 등 20여명의 경영진이 부실경영에 대한 민·형사상 문책을 받게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의 대우조사감리반은 18일 “대우그룹 계열사의 회계분식 혐의와감사인의 부실감사 여부에 대한 조사·감리가 진행중”이라며 “아직까지 분식금액이나 이와 관련된 회사 임직원, 김 전회장 관련 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그러나 “조사·감리가 끝나면 회사의 분식내용 및 금액과 회계법인의 부실감사 부분을 확정하고 중대한 위법사실이 드러나면 회사,임직원,감사인 등에 대해 검찰고발 등 엄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예정대로 6월말까지 감리를 마무리짓고 7월중 대우 계열사의 부실감사 여부와 문책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도서관·공연장·회의장등 공공장소 휴대폰전파 차단

    오는 7월부터 공연장 등 특정 공공장소에서 휴대전화 소음공해를 막기 위한전파차단장치의 설치가 허용된다. 특정장소에서의 이동통신기기 강제차단 허용 문제는 자유롭게 통신할 권리와 타인의 소음으로부터 자유로울 권리가 상충,사회적 이슈로 대두됐으나 이번의 부분 허용으로 공연장 도서관 회의장 등 공공장소에서 휴대전화 소음공해에 대한 강제차단이 확대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8일 제20차 기업활동규제심의위원회(위원장 梁承斗 연세대교수)를 열어 이동통신기기 소음문제 해결을 위해 개발된 전파차단장치에 대한기준을 제정하고,실험무선국 설치를 허가하도록 정보통신부에 권고했다. 전파차단장치는 97년부터 국내에서 개발돼 현재 일부 공연장,도서관 등에서이동통신기기의 소음을 막기 위해 설치·운영되고 있지만 현행 전기통신사업법(50조)이 전파 차단으로 통신을 방해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어 이 장치의 보급이 지연되고 있다. 통신이용의 자유가 보장되는 미국에서는 연방통신위원회법에서 전파차단장치의 설치를 금지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공연장,극장 등 13개소에 한해 실험국을 허가하고 있다. 정보통신부 전파감리과 김준호(金浚鎬) 과장은 “2,600만 휴대전화 사용자의 통신이용 자유를 보장하면서 무분별한 소음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공연장에 한해 실험무선국 운영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통부는 오는 6월까지 일정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에 대해 실험국 허용여부를 최종 결정한 뒤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차단장소,출력,차단방식 등 세부사항을 결정할 방침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부산 황령산 산사태 복구 비리공무원 적발

    지난해 9월 4명의 사상자를 낸 부산 황령산 산사태 복구공사에 부산시 공무원의 뇌물수수와 직무유기,건설업체들의 담합 등 고질적인 비리가 개입된 사실이 드러났다. 부산경찰청은 28일 발주규정을 어기고 공사비를 과다 책정,예산을 낭비한부산시 양무조(梁武助·58·2급)건설본부장 등 간부공무원 3명을 업무상 배임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도로계획과 직원 박종훈(朴鍾勳·43·6급)씨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공사비를 빼돌린 주간사업체 S종건㈜ 대표 안기룡(安基龍·58)씨와 현장소장 권종현(權宗鉉·42)씨에 대해 업무상 횡령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감리업체인 K사 대표 김모씨(46)등 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행정기관 조달 모든 공사·물품 ‘전자입찰제’ 도입

    올 하반기부터 인터넷·PC통신 등에 정부조달 내용이 낱낱이 공고되는 전자입찰제가 도입된다. 재정경제부는 28일 디지털 경제시대를 맞아 모든 행정기관들이 조달할 공사와 물품·용역,예산 계획을 인터넷 등에 의무적으로 공고하도록 하는 전자입찰제를 하반기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전자입찰제 실시로 모든 사업자에게 미리 조달관련 정보가 제공돼 조달참가 기회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말했다. 전자입찰은 국내 입찰만을 대상으로 시행되며,입찰서류의 인터넷 접수 여부는 행정기관장이 개별적으로 정하게 된다. 재경부는 또 내년 1월부터 1,000억원 이상 대규모 공사 조달에서 적격심사낙찰제를 폐지하고,최저가 낙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3∼4년후에는 1,000억원 미만의 모든 조달공사에도 최저가 낙찰제가 적용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조달시장에 공정한 경쟁원리를 적용하기 위한 최저낙찰가제는부실공사같은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이를 막기 위해 최저낙찰 사업자는건설공제조합 같은 보증기관의 공사이행보증서를 반드시 제출하고,계약금액의 30%로 돼 있는 보증금률도 40%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건설교통부는 감리·감독을 크게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000억원 미만의 공사에 최저낙찰제가 도입될 때까지 건설업체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낙찰하한율을 5∼10% 올린다.1,000억∼300억원 공사의 낙찰하한율은 73%에서 78%,300억∼100억원의 경우 73%에서 83%,100억원 미만은 80∼85%에서 85∼88%로 상향조정된다. 10억원 미만 소규모 공사조달 과정에서 신규업체가 불리하지 않도록 적격심사를 시공실적 대신 경영상태로 평가하도록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어려운 행정용어 쉬운말로 바꾼다

    제주도 행정용어들이 이해하기 쉬운 말들로 바뀐다. 제주도는 공무원들이 관행적으로 사용하는 난해한 용어 222개를 추려 알기쉬운 용어로 바꿔 쓰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우선 감사관실을 중심으로 감사관련 각종 난해 용어들을 바꾼 뒤 점차 타 실·국으로 파급시킬 계획이다. 도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제주도정 인터넷이 대중화되고 있으나 이용자들사이에 이해할 수 없는 행정용어가 많아 도정업무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건축·토목 분야의 ‘기성고’는 ‘실적 결과에 따른 금액’으로,‘가건물’은 ‘임시건물’로,‘감리업무’는 ‘감독 관리하는 업무’로,‘건폐율’은‘대지건물 비율’ 등으로 고쳐쓰게 된다.일반용어중 ‘가급적이면’은 ‘될 수 있으면’으로,‘가용재원’은 ‘쓸 수 있는 재원’으로,‘내용연수’는‘사용가능한 연수’로 각각 바뀐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부활절 남북 첫 합동예배

    개신교계는 23일 부활절을 맞아 오전 5시30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새천년첫 부활절 연합예배를 올린다. 특히 올해 부활절 예배는 남북에서 동시에 진행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부활절 연합예배는 진보 보수 교단이 함께 하는 유일한 행사.올해는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는 주제 아래 국내 44개교단이 참가,교회일치와 나라안정,민족통일을 기원하게 되는데 지난해 연합예배때 30개 교단이 참가한데 비해 참가 교단이 대폭 늘었다. 예배는 강신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의 기도, 허송 기독교한국루터회총회장과 손양도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정통) 총회장의 성경봉독,곽신형 한양대 음대 교수의 특별찬양 및 왕성교회성가대의 연합찬양,길자연 예장(합동) 증경총회장의 설교로 진행된다. 예배에선 김영진 국가조찬기도회장이 대통령 메시지를 대독하며 이만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성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회장의 축사,이종성 예장(통합) 전 총회장의 부활절선언문 낭독,김준곤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총재의 축도가 이어진다. 사회는 이중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이 맡기로 했으며 이유식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정종환 예장(개혁) 전 총회장,장재효 예장(합동보수) 총회장의 특별기도도 있을 예정이다. 장충체육관에서 부활절 연합예배가 열리는 같은 시간 북한 평양의 봉수교회와 칠골교회에서도 남북연합예배가 열린다.이번 북한 예배는 분단후 반세기만에 처음 열리는 남북한 합동예배여서 새 천년기 첫 부활절의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조선그리스도교연맹(위원장 강영섭)의 초청으로 성사된 이날 합동예배에서는 북한 교회 관계자들과 남측의 대희년민족통일선교대회본부(대표총재 신현균) 대표단 8명이 함께 민족화해를 기원하면서 부활절의 의미를 되새긴다. 한편 천주교도 23일 오전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각 교구와 본당에서 부활대축일 특별미사를 올린다.그러나 그레고리오력이 아닌 율리우스력을 채택하고있는 정교회는 1주일후인 30일 부활절 성찬예배를 올린다. 김성호기자 kimus@
  • 정부 고강도 압박 배경

    정부가 다시 재벌개혁의 고삐를 다잡고 있다. 총선 이후 현대 삼성 LG SK 등 4대 그룹 주요 계열사에 대한 주식 이동조사에 착수하는가 하면 구조조정본부 폐지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재벌을 압박하고 있다. □재벌 압박 배경 총선정국으로 미뤄졌던 재벌개혁 스케줄의 재가동으로 풀이된다.총선 이후 전경련 등 일부 경제주체들의 개혁 이완 조짐에 대해사전에 쐐기를 박으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이헌재(李憲宰)재경부장관과 이기호(李起浩)청와대경제수석은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정례적인 것이며,특별한 것이 아니라고 애써 강조했다.정부가 새삼스레 재벌을 압박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지난해 이후 일관된 개혁 스케줄에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재벌 세무조사가 5년 만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정상적 조사’라는차원을 넘어 고강도 재벌개혁의 재가동이라는 의미가 복합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특히 전경련이 최근 지배구조 문제에 대한 정부 간섭에 반발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정부는 강도높게 반박하고 나섰다. 이 장관이 이날 “지난해까지 우리는 겨우 급한 외과수술만 마쳤을 뿐”이라면서 “구조조정의 성과가 있는 기업이라도 결코 자만해서는 안되며 더욱더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도 재벌의 개혁 이완 조짐에 대한 경고성 발언으로 보인다. □향후 개혁 방향은 정부는 지난해 마련해놓은 재벌개혁을 위한 각종 제도적장치를 통해 정부와 시장에 의한 재벌 지배구조 개선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소수주주권의 강화,결합재무제표에 대한 철저한 회계 감리 등 재벌 지배구조를 견제,개선할 수 있는 제도의 정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환용기자 dragonk@. *“재벌들 결합재무제표 작성내용 꼼꼼히 점검”. 재벌개혁을 놓고 정부와 재벌간의 ‘힘겨루기’ 양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재정경제부 권오규(權五奎)경제정책국장은 21일 “재벌들이 결합재무제표를 7월까지 작성하기로 한 만큼 얼마나 정확히 작성됐는지를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조조정위원회가 계열사 인사문제 등에 개입하면 과징금을 부과하겠다는정부 방침에 전경련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구조조정위원회의 계열사 인사문제 개입 불가 입장은 기업들이 기조실과 비서실을 없애면서 스스로 밝힌 것이다.최근에도 기업들은 이같은 입장을 확인했다.정부는 당장 구조조정본부를 폐지하도록 요구한 적이 없다. □전경련이 공정거래법의 30대 대규모 기업집단지정제도 폐지를 주장했는데. 상호출자·부당내부거래 등을 점검할 수 있는 공정거래의 근본을 뒤흔드는얘기다.지정방식을 바꾸는 방안은 토론이 가능하고 토론을 해오고 있지만 지정제도를 없앤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앞으로의 재벌정책은. 결합재무제표 작성사항을 철저히 점검한다. 재계가 합의한 기업지배구조의모범규준 이행상황도 점검해 추가적인 기업지배 구조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 금융기관이 채권자로서 기업경영을 철저히 감시하도록 금융감독도 강화할것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긴장… 불만… 술렁이는 재계. 이헌재(李憲宰)재정경제부 장관이 21일 4대 그룹을 중심으로 부당내부거래조사와 세무조사를 통해 ‘제2의 재벌개혁’ 강도를 높이겠다는 입장을 재천명하자 재계는 긴장하고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정부가 4대 경제개혁의 틀을 만들었으면 이제는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개혁하도록 감독만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정부가 재벌개혁에 일일이 간섭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다른 관계자는 “정부가 기업개혁이 더디다고 기업의 역동성과 활력을 잃게하면서까지 인위적이고 전방위적인 개혁을 시도한다면 이윤을 남겨 국부(國富)를 창출하는 기업활동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비용만 허비할 뿐”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그는 ‘황제경영’의 폐단과 관련해서는 “언론이 만든용어일 뿐”이라며 “어디까지나 상법상의 문제이지 정부가 나설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삼성은 정부의 구조조정본부 해체 압력 등에 대해 노골적인불만보다는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삼성 관계자는“실질적으로 구조조정본부가 기업을 위해서 선(善)한 일을 하는데 정부가 이를 잘못 해석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나 석유화학 빅딜 무산 등에 대해 이헌재 재경부장관이 불만을 나타냈다는 소식에대해서는“안 하려고 한 것이 아니다.상황이 바뀌지 않았느냐”면서‘삼성책임론’으로 비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애쓰는 반응을 보였다.현대 관계자는 “이미 구조조정 계획을 차근차근 추진 중이며,누가 시켜서가아니라 자체적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구조조정위원회도 업무가 끝나면 예정대로 해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육철수 박홍환기자 ycs@
  • 타계한 한경직목사의 삶

    19일 타계한 한경직 목사는 평생 믿음과 봉사의 외길을 걸은 한국교회의 원로이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한도풍(韓道豊)씨의 맏아들로 태어난 한목사는 어려서부터 기독교적인 생활분위기에서 성장했다. 부친의 권유로 선교사가 세운 신식학교를 다니면서 기독교 신앙과 만난 한목사는 오산중학과 평양 숭실전문학교를 거쳐 미국 프린스턴신학대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광복전 신의주 제2교회에서 목회활동을 시작했다.여기서 10년간목사로 시무하면서 고아원을 설립,가난한 어린이들의 희망이 됐으며 광복 직후엔 교회청년들을 모아 신의주자치회를 조직하기도 했으나 공산당 득세로신변의 위협을 느껴 월남했다. 서울에 온 그는 그해 12월 서울 중구 저동에서 공산주의를 피해 남하한 27명의 교인과 함께 첫 예배를 시작했는데 이것이 오늘날 영락교회의 효시다. 월남후 서울에서도 고아원과 경로원,모자원을 설립하고 홀트양자회 이사장을맡아 어려운 이웃을 보살폈으며 대광학원ㆍ보성학원 이사장과 영락중고교ㆍ영락여자신학교의 설립자,그리고 숭실대 학장과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육영사업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55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제40대 총회장으로 선출된 한 목사는 83년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사업회 총재에 취임,한국교회의 대표자로 인정받았고 이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를 맡는 등 일선에서 물러났음에도 교회와 사회 활동을 외면하지 않았다.90년부터는 ‘사랑의 쌀나누기운동’을 주도하는 등 나눔운동을 실천했고,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92년에는 종교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템플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노령에도 불구하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총회,하나님의 성회교단통합예배는 물론 매주 토요일 새벽 남산감리교회에서 열린 기도회에도 빠지지 않는등 초교파적인 활동을 펼쳤다. 평생 자신의 재산을 갖지 않은 한 목사는 만년을 경기도 광주군 남한산성내의 20평짜리 교회사택에서 사위 이영묵 목사 내외와 함께 지냈으나 최근노환으로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거처를 영락교회로 옮겼다. 김성호기자 kimus@
  • 건교부 ‘공급규칙´개정안 확정

    아파트중도금 납부시점이 앞당겨진다. 건설교통부는 이달 말부터 신규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내야 하는 분양 중도금의 기준시점을 현행 ‘옥상층 철근 배치단계’에서 ‘전체 공정의 50%’로 변경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같은 내용의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을 확정,법제처 심의가 끝나는 대로 시행키로 했다.건교부는 아파트 중도금 납부기준 시점이 12층 아파트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최근의 초고층 아파트에 적용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주택공급규칙을 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조치가 시행되면 시장·군수가 임명한 감리법인이 아파트의 건설공정을 확인,50%가 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아파트 중도금을 각각 2회 이상 나눠 납부해야한다. 류찬희기자 chani@
  • 公共공사 저가하도급 심사제 도입

    다음달부터 공공공사 가운데 하도급 금액이 턱없이 낮아 부실시공 등이 우려되는 경우 정부가 이를 심사,건설업체에 시정명령을 내리게 된다. 이에 따라 원도급액에서 하도급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82% 미만인 공사에 대한 하도급 심사결과 저가 하도급으로 판정되면 이를 시정해야 하며 이행하지 않을 경우 발주계약이 해지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확정한 건설산업 구조개편방안에서 낙찰률이 상향조정됨에 따라 인상된 낙찰가가 하도급에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이같은 내용의 건설공사 저가하도급 심사제를 도입,새달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심사대상은 원도급액 대비 하도급 비율이 82% 미만인 공사로 다만 심사가필요없다는 책임감리자의 의견이 있는 경우와 수급인이 최저가 낙찰방법에의해 공사를 도급받은 경우에는 예외가 인정된다. 그러나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한 후 점수합계가 80점 미만인 경우에는 수급인에게 하도급 계약의 변경이나 하수급인의 변경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수급인이 변경요구를 따르지 않을 경우에는 발주자가 계약을해지할 수 있도록 했다. 박성태기자 sungt@
  • “대구지하철 사고원인 엉터리 감정”

    대구지하철 2호선 공사장 붕괴사고에 대한 전문기관의 감정결과가 ‘하자투성이로 믿을 수 없다’는 검찰의 수사결과가 나왔다. 대구지검은 지난 1월의 대구지하철 공사장 붕괴사고가 ‘불가항력적’이라는 한국건설안전기술협회의 감정결과는 사고의 핵심적인 원인인 설계변경의적정성 여부를 제대로 규명하지 못하는 등 감정 절차와 내용 등에 신빙성을부여할 수 없다고 7일 밝혔다. 사고책임자인 삼성물산 등 시공사측이 대구시 지하철건설본부의 요청으로감정기관인 한국건설안전기술협회와 계약하고 경북대 김모교수 등 감정에 참여한 자문교수 3명이 감정내용 결정과정에서 배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시공사와 감리회사에 책임이 있다고 판단해 대구지하철사고구간 주간사인 삼성물산 전 현장소장 양모씨(53·삼성물산 토목부장)와사고구간전 감리단장 김모씨(64·동부엔지니어링 기술고문) 등 2명에 대해업무상 과실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양씨는 사고구간인 대구지하철 2호선 8공구 현장소장으로 굴착공사를 하며지반이 최초 설계때와 달리 연약지반으로 확인,지반침하 위험성을 예견할 수있었음에도 공사를 강행하고 ‘어스 앵커’공법으로 설계변경시 정밀 지반조사 등을 하지 않고 공사를 시행,붕괴사고를 초래한 혐의다. 김씨는 공사 감리단장으로 ‘어스 앵커’공법으로의 설계변경 승인 요청시설계변경의 적정성 여부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굴착공사 과정에서 연약지반임을 확인하고도 시공사에 정밀 지반조사 등 안전조치를 이행토록 감독하지 않은 혐의를 받았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경기도 연구용역 결과 활용도 낮다

    경기도가 발주한 연구용역 결과가 상당수 정책에 반영되지 않은 채 사장돼예산만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산하 경기개발연구원에 ‘용역 심의위원회’를 설치,용역 발주에 앞서 타당성을 검토해 불필요한 연구용역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94년부터 99년까지 6년간 모두 92건의 연구용역을 발주,용역비로 67억1,000여만원을 썼다.매년 15건씩을 건당 7,300만원 꼴로 발주한 셈이다. 그러나 용역 결과 제시된 정책대안이 대부분 추상적이고 법령 개정이 따라야 하거나 예산이 지나치게 요구되는 등 현실성이 부족해 정책에 반영되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술용역비의 적정한 가격을 산출할 수 있는 기준이 없어 비용 과다 지출의 우려가 높고 연구결과에 대한 관리가 극히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의사결정자의 의견과 연구결과의 핵심내용이 상반되거나 실무자의 이해가 부족해 시책으로 흡수되지 못하고 사장되는 경우가 많았고 부서별로 유사한 용역을 다시 발주하는 사례도 발견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연구결과가 용역 목적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발주부서를 연구방향 설정에 참여시키고 용역결과에 대한 감리제도를 도입해 부실한 연구용역을 막을 방침이다. 한편 지난 6년간의 부서별 용역 발주 건수는 ▲건설도시정책국 17건 ▲여성정책국 15건 ▲기획관리실 13건 ▲경제투자관리실 11건 등 순이다.용역 수행에는 경기개발연구원(26건),한국여성개발원(5건),국토연구원,에너지경제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부음/ 조만식선생 미망인 전선애여사

    독립운동가 고당(古堂) 조만식(曺晩植) 선생의 미망인인 전선애 여사가 29일오전 7시 45분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별세했다.96세. 고인은 1904년 개성에서 태어 나 개성 호수돈여고와 이화여전 음악과를 졸업,교사생활을 하다가 37년 고당 선생과 결혼했다.해방 후 고당이 소련 군정에 의해 연금되자 선생의 머리카락을 간직하고 세 자녀와 함께 월남했으며일신감리교회 장로와 선인중·고 교장 등을 역임했다.91년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에서 거행된 조만식 선생 추모·안장식때 선생의 유해 대신 40여년간 간직해 온 머리카락을 묻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선영(62) 연흥(60·조선일보 제작국장 겸 이사) 연수씨(58) 등2남1녀가 있다.발인 31일 오전 9시 (02)363-9699
  • 교육발전 유공자 50명에 훈포장

    정부는 24일 교육발전에 이바지한 재일교포인 청봉국제교육진흥재단 이근식(李根植)이사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1등급) 등 교육관계자 50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했다. 국민훈장 모란장(2등급)은 학교법인 우석학원 서정상(徐廷祥)이사장,학교법인 청암학원 강길태(姜吉泰)이사 등 2명,동백장(3등급)은 학교법인 봉서학원서봉길(徐鳳吉·작고)전 이사장, 학교법인 대성학원 김신옥(金信玉)이사장,현대음악출판사 심성태(沈成泰)사장 등 3명이 받았다. 목련장(4등급)은 다이쇼(주) 김병달(金丙達)사장,녹조근정훈장(4등급)은 서울교육청 조기봉(曺起峰)총무과장,석류장(5등급)은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이유식(李有植)이사장,학교법인 봉석학원 안옥금(安玉金)이사장 등 2명이 수상했다. 국민포장은 학교법인 덕산학원 권휴장(權烋樟·작고)전 이사장 등 3명,대통령표창은 학교법인 경문학원 고경무(高慶茂)이사장 등 17명,국무총리표창은동양대 김시영(金是榮)총무과장 등 20명이 받았다. 박홍기기자 hkpark@
  • 전국 건축·주택행정 전산화

    2001년부터 전국의 모든 건축 및 주택행정이 컴퓨터로 전산처리된다. 2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건축물 인·허가 단계에서 착공,감리,사용승인,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건축·주택행정 업무전반을 전산화하기 위해 개발한건축행정정보시스템(건축AIS)을 올해중 100개 지자체에,내년에 전 지자체에보급키로 했다. 건축AIS는 건축·주택행정상의 모든 업무처리 과정을 인터넷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토록 돼있어 일선 공무원들이 임의로 민원서류를 거부하거나 지연하는 사례를 방지,건축 관련 부조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된다. 건축허가시 전산입력된 설계도면을 이용해 건축물 대장을 작성할 수 있어 1,000가구 규모 아파트의 경우 지금까지 건축물대장을 작성하는데 1개월 이상 걸렸으나 앞으로는 1∼2분 이내에 처리돼 등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대폭 단축된다. 또 전국 어디에서나 전산망을 통해 온라인으로 건축관련 민원서류를 발급받고 인터넷을 통해 건물의 규모나 용도도 쉽게 알 수 있게 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행정자치부도 건축물대장 전산관리를 위한 사업을 추진했으나 전산화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건교부 건축AIS로 단일화했다”며 “이를 통해 적어도 연간 1,957억원의 비용절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성태기자 sungt@
  • 공공공사 부실감리 감시 특별검수단 이달말 가동

    공공기관 발주공사의 부실감리를 전문적으로 조사할 ‘특별감리검수단’이생겼다. 건설교통부는 공공발주 공사의 감리를 맡고 있는 민간감리자들의 부실을 막기 위해 시민단체가 추천한 전문가와 공무원 등으로 구성한 특별감리검수단을 구성했다고 8일 밝혔다. 특별감리검수단은 주요 국책사업 현장을 중심으로 이달말부터 감리실태 조사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검수단은 부실감리가 드러난 현장에 대해서는 시정명령과 공사중지명령을,감리회사와 감리원에게는 벌점부과 및 업무정지처분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100억원이상 항만,공항,교량 등 주요 건설공사에 대해서는 민간감리원이 감독을 대행하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인천 신공항철도 상반기 착공

    영종도와 서울역을 잇는 인천 신공항철도(61.5㎞)사업이 올 상반기 내에 착수될 전망이다. 기획예산처는 6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위원장 陳稔장관)를 열어 올해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안)을 확정하고 최소한 5개 이상의 사업을 조기에 가시화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이달 말까지 도로,교량,철도,항만,환경 등 분야별로 1개 이상을중점 관리대상 사업으로 선정,관리키로 했다.인천 신공항철도,부산 거가대교(거제도∼가덕도),마산항 1단계,대구∼김해 대동 고속도로 등이 선정될 것으로 유력시된다. 중점 관리사업으로 선정되면 프로젝트를 일관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별전담제도가 도입된다.사업의 상품화에서부터 마케팅까지의 과정과 내외자유치 협상 등 사업추진을 정부가 적극 돕는다. 총사업비 3조2,400억원에 달하는 인천 신공항철도는 미국 벡텔사와 진행중인 감리,관리비 협상이 급진전되고 있고,프랑스 알스톰사와의 차량가격 및안전시스템 비용문제도 해결기미를 보이고 있는 데 따라 상반기 내 사업착수가 가능할 전망이다. 대구∼김해 대동간고속도로는 주간사가 대우에서 현대산업개발로 변경됐으며 마산항 1단계는 현대산업개발과 벨기에 IPEM사간에 양해각서가 9일 체결될 예정이어서 사업착수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 거가대교는 대우와 외국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용인 경전철,의정부 경전철도 지역개발부담금 확보 등 재원대책이 마련돼조만간 시설계획이 고시된다. 한편 예산처는 이날 중점관리사업의 선정과 함께 ▲체계적인 프로젝트 관리시스템의 정착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본격운영을 통한 대형 SOC(사회간접자본)재원의 원활한 조달 ▲SOC 민간투자제도의 민간주도적 경쟁체제로의 재정비 등을 국가관리사업의 중점목표로 정해 각 주무관청에 시달했다. 조명환기자 river@
  • 英 노동당 100돌 自祝속 딜레마

    영국 노동당이 27일로 창립 100주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대대적 자축행사를 가졌다.기점은 1900년 2월27일 런던 감리교 기념홀에서의 노동자대표대회.당시 의회가 지주,자본가계급의 이해만 대변할뿐 노동자출신에게 성역으로남아있는데 격분,일종의 노동운동으로 출범한 노동당은 100여년 세월이 흘러어느덧 영국 집권당으로 제도권에 뿌리내렸다. 이날 런던 기념식에 당수자격으로 참석한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는 “노동당은 20세기 문명화에 크게 기여했지만 21세기에 몫이 더 커보인다”며 ?정보화 도전속의 완전고용 ?교육의 질적 향상 ?완벽한 의료보험제도 정착 등을목표로 내걸었다. 이같은 외양적 축제분위기와는 달리 노동당 100년이 성공사례로 기록될만하냐는 데는 이론이 분분하다. 첫째는 짧지않은 역사에도 불구,노동당의 집권기간이 극히 짧으며 둘째,노동당의 창립기치가 블레어 정권의 출범이래 크게 훼손돼 왔다는 점이다. 의원 한명없이 출발한 노동당이 최초로 의회 다수당 자리에 오른 것은 45년.이같은 역량부족은 20세기 후반에도 나아진 것이 없었으며 특히 79년 공동정권 총리자리에서 철의 여인 대처의 보수당에 밀려 물러난 뒤는 18년간 소수 제1야당에 머물러야 했다.블레어는 기념연설을 통해 “다우닝가 10번지관저의 계단을 오를 때마다 도열해 걸린 총리 초상중 노동당 출신이 너무 없다는데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이같은 현실을 겨냥했다. 97년 블레어 총리의 집권으로 노동당이 일단 침체기에서 벗어난 것은 분명하다.하지만 대중정당으로 거듭나려는 과정에서 블레어가 근본이념마저 훼손하는 실책을 저질렀다는 내부비난이 끊이질 않고 있다.94년 당규에서 노동자 정당의 심장과도 같은 생산수단의 국유화 조항을 폐지하는데 앞장선 블레어는 총리 취임이후에도 자유시장경제를 적극 수용하고 온건한 고용정책으로급격히 기울었다.‘신노동당’을 표방한 이같은 블레어 노선에 중산층의 지지는 높아졌지만 정작 노동자조합 등 노동계급이 등을 돌리는 딜레마가 빚어졌다.노동당 내부적으로도 ‘변화’를 지지하는 젊은층과 블레어의 노선을“배반”으로 규정하는 골수분자들 사이에 갈등이 봉합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손정숙기자 jss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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