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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단소송제 내년 3월 도입”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은 6일 “내년 3월부터 증권분야 집단소송제를 도입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위해교수,판사,변호사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정위원회에서 집단소송법안을 작성해 오는 9월 공청회 등을 거쳐 금년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수석은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주한 외국상공회의소협의회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경영진이 허위공시,분식회계,주가조작 등의 위법행위를 한 경우 소수 주주가 경영진을상대로 효과적인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마련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회계제도를 국제적 기준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분식회계와 관련된 임원이나 회계사에 대한 형사처벌을 강화하고 회계감사의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업계가 자율적으로 부실감사를 상호감시하는 자율감리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미현기자
  • 대형 공공공사 감리 CD롬보고서 의무화

    다음달부터 3,000억원 이상인 교량 지하철 고속도로 항만등 대형 공사현장은 공사 진행상황을 사실대로 상세하게 기록,작성한 CD롬 형태의 표준감리보고서를 감사원에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감사원은 29일 부실공사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현행 책임감리제도의 내실화가 절실하다고 보고 이같은 내용의 ‘건설공사 부실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감사원은 그동안 서면으로 내던 감리보고서를 7월부터는 CD롬으로 제출하고 시설물 존속기간까지 이를 보관토록 했다. 특히 특수교량,21층 이상의 공동주택 등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1종 시설물이 포함된 공사도 CD롬을제출토록 했다. 대책에 따르면 3,000억원 이상 공공공사는 다음달부터,1,000억원 이상은 내년 1월부터,100억원 이상 공사는 2003년 1월부터 이 규정이 적용된다.이같은 조치는 현행 감리보고서가공사현장의 인력,장비투입현황 및 품질시험 횟수 등 일반현황 위주로 작성돼 책자로 제출됨에 따라 활용실적이 거의 없고 분실되는 경우가 많아 부실공사의 원인규명과보완시공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감사원은 표준감리보고서에서 조선시대의 사초나 병원의 병상일지와 같이 설계의 잘못,발주청의 부당한 간섭이나 하도급 또는 자재의 알선,청탁 등은 물론,공사현장의 문제점 발생사실 및 조치내용과 누가,언제,어디서,무엇을,왜,어떻게시공하였는지를 6하원칙에 따라 상세하게 기록토록 했다.또공사현장에서 한번 입력한 내용은 임의로 변조하거나 조작하게 못하게 독자적인 감리업무보고 시스템(SPRS) 전산프로그램도 개발하기로 했다. 이밖에 감리원이 독립적인 지위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입찰제도 등 관련제도를 정비,발주청의 입김을 차단하고감리대가를 현실화하며 발주청과의 업무한계도 명확히 하기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찜찜한’레미콘 품질 지침

    불량 레미콘의 건설현장 반입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정부가 뒤늦게 레미콘 품질관리지침을 마련키로 해 ‘뒷북 행정’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불량 레미콘이 건설현장으로 반입되지 못하도록 ‘레미콘 품질관리지침’을 마련,7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건교부는 “그동안 표준시방서에 전적으로 의존해온 레미콘 품질관리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좀더 철저한 관리를위해 별도 지침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침에 따르면 감리자는 레미콘이 현장에 반입되기 전에반드시 레미콘공장을 방문,생산 및 제조과정에 대한 사전점검을 해야 한다.또 레미콘이 현장에 반입될 때 해당 레미콘의 강도시험 등 품질시험에 대한 기록을 받도록 했다. 반품 처리된 불량 레미콘이 다른 현장에서 다시 사용되지못하도록 건설현장 감리원은 레미콘차량 운전자와 레미콘공장장이 서명한 ‘불량 레미콘 폐기확인서’를 받도록 했다.건교부는 이같은 지침을 지키지 않는 레미콘공장과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제재를 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는 전국건설운송노조가 지난달 서울 S아파트를 비롯한 전국 89개 건설현장에 불량 레미콘이 반입됐다고 주장한 이후 나온 것이어서 ‘사후 약방문’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더욱이 건교부는 의혹이 제기된 89개 현장 중 고작 10곳에 대해서만 불량 레미콘 반입 여부를 조사하는 데 그쳐 이번 사태를 축소하고 있다는 의혹마저받고 있다. 전국건설운송노조 관계자는 “불량 레미콘은 콘크리트 강도를 떨어뜨리는 등 건물 안전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함에도 정부가 건설업체와 레미콘업체를 비호하기 위해 사태를 축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이영희 수출입은행장 “북한 수출기업 적극 지원”

    수출입은행이 달라지고 있다.위험국이라는 이유로 외면했던 중동지역에 대한 여신을 적극 확대하는가 하면,위험국할증수수료(50%)도 아예 없앴다.북한 수출기업을 지원하기위해 수출입은행법의 개정도 추진 중이다. 이영회(李永檜·54)행장의 취임 이후 일어난 변화들이다. 서울대 상대를 나와 행시 11회로 재무관료 생활을 시작한이행장은 지난 4월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에서 뱅커로 변신했다. ●중동지역 여신을 적극 확대하고 있는데요. 최근 유가가 오르면서 이 지역의 대형 해양설비 프로젝트가 많습니다. 플랜트 수출은 설계·설치·시공·감리를 한곳에 몰아주는 턴키방식이 대부분이어서 일단 따내기만 하면 외화가 들어옵니다. 위험하다는 건 핑계고,지금껏 우리은행들이 중동에 들어가질 못했어요.얼마 전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와 함께 중동지역을 방문해 우리 업체에 대한 현지의 불안한 시각을 많이 바꿔놓았습니다. ●위험국 할증수수료를 없앤 것도 같은 맥락인가요. 그렇습니다.요즘 베트남 진출기업이 얼마나 많습니까.그런데 이런 나라를 위험가중국으로 분류해 여신을 회피하고 있더군요. ●경쟁력있는 상품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강조하시는데. 지급보증 위주로 채권을 보전하는 전통적인 연불수출금융으로는 국제사회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최근 유가회복과 외환위기 진정으로 중동·아시아·중남미 등의 개도국중심의 인프라 투자수요가 증대하고 있어요. 프로젝트 자체의 수익 등으로 대출채권을 보전하는 선진기법의 프로젝트파이낸싱이야말로 시장 선점의 최대 무기지요. ●수출입은행법 개정추진 배경은. 현행법에 수출입은행의 업무범위를 너무 세세하게 규정해놓아 갈수록 다양해지는 국제금융을 발빠르게 도입하는데어려움이 많습니다. 시중은행들은 앞다퉈 대북 관련 기업을지원하는데 정작 남북협력기금을 관리하는 우리 은행은 대북 수출이 수출이 아니라는 이유로 지원을 못하고 있습니다. ●올 3월말 현재 부실여신비율이 8.5%(1조2,189억원)로 시중은행 평균보다 훨씬 높습니다만. 대손상각(2,600억원)과 담보처분(537억) 등을 통해 올 연말까지 4.9%로 낮출 계획입니다.부실여신의 상당액이 러시아차관(3,500억달러)이어서 솔직히 좀 억울합니다. ?합병설은. 수출입은행은 나라마다 있습니다.합친다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입니다.업무가 중복되는 수출보험공사와의 통합은 고려해볼 수 있겠지요. 안미현기자 hyun@
  • 공인회계사 첫 중징계

    부실진단을 한 공인회계사에 대해 올해 첫 중징계 조치가내려졌다. 재정경제부는 16일 최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이중으로 사무소를 운영하고 직무를 부실하게 수행해 징계를 신청한 K모 회계사에 대해 직무정지 2년의 중징계를 내렸다.K모 회계사는 지난 99년 M종합건설(주) 등 5개사에 대해 부실하게기업을 진단, 이들 기업이 정부로부터 건설면허를 받도록했으며,98년에는 D종합건설(주) 등 4개사에 대한 기업진단조서를 제출하지 않아 한국공인회계사회 산하 기업진단감리위원회의 정상적인 감리를 방해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중앙정부 사무권한 321건 내년 상반기중 지방 이양

    건설·여행업의 등록,환경관련 각종 규제·감독권 등 중앙정부가 갖고 있던 인·허가 및 지방개발 관련 통제권이대폭 지방으로 이양된다. 또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중 중앙정부 사무권한의 지방이양을 실천하기 위한 일괄 법안이 마련,시행된다.서울시 및 행정자치부 당국자들은 14일 “현재 321건의 사무에 대한 지방 및 하부 행정기관으로의 이양이 확정되는 등 중앙정부의 권한 이양이 본격화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중 일괄 법안을 마련,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괄 법안을 마련하는 것은 사무권한의 지방이양을 위해법과 시행령,시행규칙 등 각각의 관련법령을 모두 개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서다. 현재 이양이 확정된 사무는 도시재개발 기본계획의 수립승인,축산폐수·오수처리시설 등록 및 취소,건축사 업무신고 등 건설·환경·산업 부문의 등록 및 규제 등에 대한권한이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중앙부처가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등록및 협의를 위해 지방에서 서울까지 상경하는 등 불편을 주었던 사무들이 대폭 시·도로 이양돼 지역 주민들의 불편과 지역내 기업활동이 개선될 전망이다.또 도시재개발 기본계획의 수립 승인이 이양되면 최소 두달가량의 처리기간이 단축되는 등 기간 단축도 기대된다.한편 서울시 등 지자체들은 사립 박물관 및 미술관의 설립 승인과 등록 등지역문화 관련 업무,건설관련 감리업체의 등록사무 등도지방으로의 이양을 건의해놓고 있다. 서울시 당국자는 “시에서 수행하는 모든 업무를 재조사,시민생활과 관련있는 각종 인·허가 및 등록사업 등의 추가 지방 이양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99년 8월 ‘대통령직속 지방이양추진위원회’가 구성된뒤 심사대상이 된 이양대상 사무는 모두 902건이고 이 가운데 321건이 확정,시행을 위한 법령 개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양이 확정된 321건 가운데 부처별로는 산업자원부 업무가 65건으로 가장 많고,이어 건교부(62건),농림부(48건),보건복지부(41건),문화관광부(26건),환경부(25건) 등의 순이다. 지방자치단체 중 서울시가 ‘지방이양추진위원회’ 의안으로 상정된 902건 가운데 275건의 이양을 발의·건의해가장 활발한 지방이양 활동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용별로는 321건 가운데 129건은 국가에서 시·도로 이양이 확정됐고,시·도에서 시·군·구로 이양은 158건이었다. 그러나 일부에선 이같은 무더기 이양이 자칫 지역개발을과도하게 촉진,환경오염과 안전관리상의 소홀,선심성 행정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석우 조승진기자 swlee@
  • 금감원 조직개편 안팎

    금융감독원이 27일 발표한 조직개편안은 기능과 인원을최대한 현 수준대로 유지하면서 효율성은 높여야 한다는데서 나온 고육지책의 성격이 짙다.금감원은 지난해 금고사고를 계기로 쏟아진 금감원에 대한 악화된 여론에 따라조직개편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부서는 줄이면서 기능은 그대로 유지해야 해 축소되는 부서업무를 추가로 맡게 되는 부서의 경우,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감리기능 강화=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점이라면 분식회계에 대한 감리기능이 강화됐다는 점이다.조사총괄국의조사감리실과 공시감독국의 회계제도실을 합쳐 회계감리국으로 만들었다. 금감원은 회계감리국 신설을 계기로 인력을 추가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부원장·부원장보의 역할 혼재=그동안 부원장은 기능중심으로,부원장보는 권역중심으로 운용돼왔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2명의 부원장이 각각 증권·보험과 은행·비은행분야를 추가로 맡게 된다.8명에서 6명으로 준 부원장보는 기능별 부원장보 4명과 권역별 부원장보 2명으로구분,운용하게 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금감원 5개국 감축 조직개편

    금융감독원은 34개 국 가운데 5개 국을 감축하는 조직개편을 27일 단행했다. 자본시장감독국이 증권감독국 소속 실(室)로 축소되고 심의제재국은 검사총괄국 소속 실로 축소됐다. 은행감독1·2·3국은 은행감독1·2국으로 통합,축소됐다. 보험검사 1·2국이 보험검사국,증권검사국 2개 국이 증권검사국으로 통합됐으며 조사부문에서는 조사총괄국과 조사1·2국이 조사1·2국으로 통합,축소됐다. 검사국 및 조사국의 부서 수는 줄지만 인력은 충원된다. 그러나 회계분식에 대한 감리기능 강화를 위해 종전 조사총괄국 소속 조사감리실과 공시감독국 소속 회계제도실을통합해 회계감리국으로 새로 만들었다.비은행검사1·2국은존속됐다. 금감원은 부서 명칭의 통일을 위해 내부 지원부서는 ‘실’로,기관·시장감독·검사업무 담당부서는 ‘국’으로 하고 담당업무에 부합하도록 부서 명칭을 일부 변경했다. 감독정보국은 경영정보실로 이름이 바뀌었고 정보관리국→정보시스템실,감독조정실→감독총괄국,국제감독국→외환감독국,소비자보호국→소비자보호센터,검사총괄실→검사총괄국,정보기술검사국→IT검사국으로 각각 변경됐다. 금감원은 조직개편과 함께 부원장보의 수를 회계담당 전문심의위원을 포함,종전 8명에서 6명으로 줄이고 업무시스템을 바꾸는 등 집행간부(임원)의 운영체제도 손질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공사별 손해보험 가입 의무화

    내년부터 설계·감리업체들은 공사별로 손해보험에 가입,부실로 인한 발주처 등의 손해에 대비해야 한다. 27일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건설기술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28일 입법예고하고 보험료율과 최저 보험금을 정한 시행규칙을 오는 7월중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5단계인 감리원 등급이 3단계로 단순화되고 최고 등급인 ‘수석감리사’의 자격요건이 강화된다.또 철강구조물 제작사의 인증등급이 2개에서 4개로늘어나 중소업체의 참여기회가 확대됐다. 건교부는 이 시행령에 대한 여론수렴과 법제처 심사를 거쳐 오는 7월중 공포하고,이후 시행규칙을 마련해 내년부터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금융감독 체제개편 내용

    재정경제부가 6일 발표한 금융감독체제 효율화 방안은 현재 금융감독위와 금융감독원에 분산돼 있는 정책기능을 금감위로 일원화하는 것이 골자다.감독정책과 검사기능을 완전 분리함으로써 감독부실로 인한 대형 금융사고 발생을 막기 위한 것이다.이에 따라 그동안 금융기관 위에 군림해온금감원은 검사전담 조직으로 탈바꿈해 권한이 대폭 줄게 된다. ■금감위,‘금융부’로 격상 금감원에서 해오던 감독정책기능은 금감위가 맡는다.금융감독관련 규정의 제·개정 안건검토에서부터 금융기관 설립·퇴출 등 인·허가 기준 제·개정 검토 및 위원회 부의 등 실무적인 일들을 모두 금감위가 하는 것이다.특히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신속한 조사와 법집행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증권선물위원회 산하에 조사총괄 조직이 신설된다. 이같은 기능 확대로 금감위 공무원 증원은 불가피해 보인다.금감원 주변에서는 벌써부터 “증선위에 최소한 10여명의 공무원이 증원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돈다.그러나 정부는 감독·조사·정책기능 강화를 위한 인력증원은 구조조정업무 축소인력을 활용해 최소화할 계획이다. ■금감원,‘금융검사원’으로 전락 금융감독원의 기능이 금감위,한국은행 등 유관기관으로 나뉘게 된다.금감원의 감독정책관련 조직·인력은 축소된다.줄이는 인력은 금감원의검사·조사 및 회계감리분야로 재배치한다.금융기관 검사도한국은행과 함께 하게 된다. 그러나 검사 인력 증원과 전문화 등으로 금융기관 검사업무는 강화된다.검사원별로 전문분야를 지정하고 검사인력풀(POOL)제도 도입한다.또 변호사,공인회계사,금융경력자등의 계약직 채용을 확대,금융감독의 전문성을 높인다. 그동안 금감원의 임원,국·실장,검사·조사역에만 적용하던직무유기, 직권남용,공무상 비밀누설죄를 모든 직원에게 적용,공무수행에 따른 책임감을 강화시킨다.장래찬(張來燦)전 국장사건을 계기로 금감원 임·직원들의 근무기강을 확립해 시장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다. ■금감원 강력 반발 금감원 임·직원들은 이날 오후 6시 긴급 직원총회를 갖고 이근영(李瑾榮)원장 퇴진운동을 벌이기로 했다.이들은 ‘신(新)관치음모‘,‘위인설관식 개편방안’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금감원은 “IMF 등 주요 선진국들의 금융전문가들도 금감위·금감원을 통합한 단일 민간기구화를 권고했다”면서 “이번 안은 감독운영 시스템상의문제점 개선이라는 사안의 본질을 벗어나 잉여공무원 인력해소와 금융부문에 대한 통제력 강화 방안으로 변질됐다”고 비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1880년대 후반 태극기 발견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1888년의 태극기와 비슷한 시기에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태극기가 발견됐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5일 19세기 말 미국 북감리교의 한국선교사로 활동했던 아서 노블 선교사의 부인 마티 윌콕스노블 여사가 소장하고 있던 태극기를 재미 신학자 김찬희미국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명예교수를 통해 입수, 공개했다. 이 태극기는 가로 23.5㎝,세로 18.5㎝ 크기의 명주천에태극 문양과 4괘가 정교하게 박음질돼 있다. 태극은 현재의 태극기처럼 청색과 홍색이지만 4괘의 색깔이 검정색이 아닌 청색이다. 감리회측는 “당시 궁중에서 쓰던 옥색 명주천 바탕에 전통 감색이 사용됐고 게양용이 아니라 휴대용으로 제작된것으로 미뤄 고종의 하사품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1885년에서 1890년 사이에 제작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72개大, 수시모집 재수생지원 허용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대입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재수생에게 응시기회를 주는 대학은 1학기 4개대,2학기68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수시모집을 실시하는 전체 대학은 1학기 10개대,2학기 72개대이다. 29일 입시기관인 고려학력평가연구소에 따르면 재학생이나검정고시출신자가 오는 5월 수시모집 일반전형에 응시할 수있는 대학은 감리교신대, 중앙대, 대불대, 탐라대 등이다. 일반전형이 아닌 추천전형으로는 고려대,한국외대,조선대,서울여대 등 20여개대에 지원할 수 있다. 반면 2학기에는 서울대,포항공대,숙명여대,한양대 등 수시모집을 실시하는 대부분 대학이 일반전형과 추천전형에서재수생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세대와 이화여대 등 일부 대학은 올해 입시 수시모집에서 재수생의 지원기회를 원천봉쇄했다.연세대는 오는 5월과 9월 실시되는 수시모집 지원자격을 내년 2월 졸업예정자인 현재 3학년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학생부와 서류평가를 통해 선발키로 했다. 이화여대도 1학기 조기선발에서 100명 이내,2학기 고교장추천에서 200명씩 뽑되 재학생들만 대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올 입시에서 수능이 지난해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고되면서수시모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재수생들은 미리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의 지원자격 여부를 꼼꼼히 따져야 할것으로 보인다. 이순녀기자 coral@
  • 삼일회계법인 징계 받을까

    삼일회계법인이 현대건설을 제대로 감사했는지 여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금융당국과 채권단은 일단 삼일측에 부실감사의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에 2조9,800억원대의 당기순손실이 났으며,이는 지난 수년간 누적된 분식회계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특히 감자가 이뤄질 경우 피해를 보게 되는 소액투자자들이 회계법인을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을 요구할 것으로예상된다.따라서 삼일이 부실감사 책임추궁을 면키는 어려울 전망이다. ■특별감리 받을까 금융감독원은 올해부터 분식혐의가 있는 기업을 선정,집중적으로 감리를 한다.관계자는 “이번에 이라크 미수금 평가손이 많이 반영된 것은 미국과 이라크의 관계악화로 미수금의 회수 가능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라면서 “계정과목으로 봐서 분식혐의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특별감리 가능성을 부인했다. 그러나 현대건설도 분식회계 혐의를 받고 있는 만큼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는 물론 감사조서를 추가로제출받아 적정한 감사를 했는지 특별감리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삼일,‘우리는 아무 문제 없다’ 삼일 관계자는 “10년전부터 이라크 채권 회수가 지연되고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합리적인 판단을 하도록 특기사항으로 강조해왔다”면서 “2조9,000억원대의 적자는 지난해 모두 발생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회계사 새달부터 스톡옵션 못받아

    다음달 중순부터 공인회계사가 회계감사를 한 대가로 해당기업의 주식·스톡옵션(주식매입 선택권)·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 사채 등을 받지 못한다.기업회계의 투명성을 높이고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서다.회계법인에 대한 상호감리제도가 도입되고,공인회계사가 지분을 갖고있는 기업에 대한 감사를 할 수 있는 조건도 강화된다. 재정경제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공인회계사법 및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국무회의의결을 거쳐 시행키로 했다. 공인회계사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자신·배우자가 지분 0.01% 또는 3,000만원이상(취득원가 기준)가운데 적은금액의 지분을 소유한 기업에 대해 감사를 하지 못하도록했다.현재는 지분 1%이상 소유기업에 한해 금지하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주가조작 ‘번개작전’ 즉각 조사

    사흘안에 시세조종을 마치고 다른 종목으로 옮겨 다시 주가조작을 하는 이른바 ‘번개작전’에 대한 특별조사가 실시된다. 짧은 기간에 주가조작 관련자를 적발하는 불공정행위 단속방식으로 일반투자자들의 피해가 크게 줄게 된다. 증권거래소는 18일 “최근 증시침체기를 틈타 기승을 부리는 번개작전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어 이번주부터 이상기미가 보이는 즉시 해당증권사 현장에 특별감리팀을 투입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번개작전이란 오랜 기간에 걸쳐 대규모 집단이 주가를 조작하는 전통적인 방식과 달리 ‘큰손’ 몇명이 1∼2개 증권사 창구를 통해 주가를 끌어올린뒤 3일 안에 시세차익을남기고 곧바로 빠져나오는 신종수법을 말한다. 번개작전 세력은 증권관련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허위정보를 흘리거나 허수성 호가를 내고 서로 사고팔기를 반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오승호기자 osh@
  • 기업 7조 분식회계 의혹

    기업들의 분식회계 가능성을 보여주는 재무제표상의 전기(前期) 오류수정 손실규모가 해마다 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기업평가는 8일 “최근 3년간의 국내 기업들의 전기 오류수정손실 규모가 97년부터 99년까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99회계연도 전기 오류수정손익 규모는 모두 9조4,191억여원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분식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기오류수정 손실규모는 7조2,065억원이나 됐으며,나머지는 수정이익 규모였다. 전기오류 수정손실은 97회계년도 1조2,689억원에서 98년 무려 5조0,294억원으로 급증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직전인 97년에 실물경기가하강곡선을 그리면서 기업들이 이익을 부풀렸다가 이를 다음회계연도에 털어냈기 때문이다. 전기오류 수정손익이란 전년도 회계처리상 실수나 분식회계등으로 잘못된 재무제표상 수치를 대차대조표상의 전기이월이익잉여금에 반영하는 것이다. 동아건설의 경우,91년부터 97년까지 모두 7,000억여원의 분식규모를 98년 이 항목으로 털어냈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이같은 분식회계 의혹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한번도 감리 등 조사를 하지 않아 직무유기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남가주대 미주한인사료 DB 구축

    [로스앤젤레스 연합] 도산 안창호 선생 등 초기 재미 한인들의 이민사료(史料)를 인터넷을 통해 검색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됐다. 미국 남가주대학(USC) 동아시아도서관은 4일 캘리포니아주도서관리국의 지원을 받아 1년여간 작업한 끝에 ‘미주한인디지털자료관’(KADA)을 완성,지난 1일 일반에 공개했다. 이 도서관은 1903∼65년 사이의 한인 이민관련 사료 2,300여점을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게 했다.데이터베이스에는 LA한인연합감리교회 내 옛 국민회(1938∼60년대말 한인 사회정치조직 본부) 건물에 보관돼 있던 도산 선생 및 국민회 관련 공문서,회의록,서한,미주 최초의 한인감리교 목사인 현순 목사의 문서전집,일제 당시 다른 지역 독립운동가들과 주고받은 서신,회원 명단 등 1만1,000여쪽과 기록사진 1,300여장이 수록돼 있다.한미박물관이 제공한 초기 이민자들의육성 인터뷰 내용도 MP3파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미주한인 디지털자료관의 웹사이트 주소는 www.usc.edu/isd/locations/cst/idala/collections/collections-kada.html.
  • 투기성 우선주 상장폐지 검토

    증권거래소는 상장 물량은 적으면서 가격은 비정상적으로높은 투기성 우선주는 강제적으로 상장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증권거래소는 일부 우선주의 경우 시세조종이나 주가조작으로 폭등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감리작업을 하고 있다. 문제가 있는 우선주는 자발적으로 상장폐지하도록 이달중 해당 회사에 공식 권고할 방침이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1일 “유통량이 적은 우선주들의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 일반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증권거래소는 “지난해 상장규정을 고쳐 1만주 미만 우선주는 상장을 금지하고 있으나 이미 상장된 우선주중 물량은 수백주에 불과하면서 가격은 보통주보다 100배 이상 뛰는 종목도 있다”고 지적했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충남방적의 경우 보통주는 지난달 28일 종가가 2,800원이었지만 상장물량 165주의 우선주는 보통주의 127배인 35만5,000원이었다.214주가 상장돼 있는 대창공업 우선주도 22만7,000원으로 보통주의 54배나 됐다. 김재순기자 fidelis@
  • 대우중공업 상한가 행진 끝

    지난 2일부터 18일간 상한가 행진을 펼쳤던 대우중공업 주가가 28일에는 하한가까지 떨어졌다.증권거래소의 집중감리대상에 오른 뒤 조기 상장폐지 대상으로 떠오른 대우중공업은 이날 오전장부터 약세를 거듭한 끝에 투매물량이 쏟아졌다.그러나 2,600만주가 넘는 매도잔량과 함께 하한가에 657만주의 매수호가가 대기중이어서 투기 열기가 식지 않은 모습이다. 대우중공업 우선주도 2일부터 20일까지 거래일 기준으로 13일동안 상한가를 기록한 뒤 27,28일에는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교보증권 김정표(金政杓)책임연구원은 “최근의 대우중공업주가급등은 상장폐지 종목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투기적 시세”라면서 “상한가 행진이 멈춘 뒤에는 주가의 급락이 뒤따르는 것이 보통”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 공기업 불공정거래 ‘두얼굴’

    방만한 경영으로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공기업들이 부당내부거래를 일삼아 ‘개혁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음이 확인됐다.지난 달 한국통신 등 5개 공기업에 이어 또다시 주공 등 8개 공기업의 부당내부거래 사실이 적발됨에따라 보다 강도높은 공기업 개혁이 필요함을 말해준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5일 발표한 8개 공기업에 대한 조사결과를 보면 공기업의 부당내부거래 행위가 만연돼 있음을 알수있다.자회사와 높은 가격으로 수의계약을 하거나,임대료를면제해주는가 하면 일부 공기업은 독과점적 지위를 악용해자기가 부담해야 할 비용을 민간업체에 떠넘기는 횡포를 부렸다. ◆반복되는 부당내부거래=지난 99년 5월에 이어 이번에 다시 적발된 도공과 주공 등 2개 기업은 공기업중 처음으로 검찰에 고발됐다. 주공은 지난 99년 6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자회사인 (주)뉴하우징에 분양·전세주택을 위탁·관리하면서 관리소장 인건비 4억500만원을 지급하고,임대료·임대보증금의 회수를늦추면서 지연이자 6,200만원을 받지 않았다. 도공은 지난 98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자회사인 (주)고속도로관리공단에 임대한 14개 휴게시설에 대해 임대료 14억6,500만원을 감면해줬다.그러나 민간업체에 임대한 휴게시설에 대해서는 임대료를 받았다. 주공·도공·토공·수자원공사 등 4개 공기업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자기들이 출자한 (주)한국건설관리공사에 138억원 규모의 공사책임 감리용역을 수의계약으로 발주하면서 경쟁입찰때보다 7.9∼20.8% 높은 가격으로 계약,13억7,800만원의 부당지원을 했다.가스공사는 98년부터 지난해까지자사 소유 사원아파트를 자회사인 (주)한국가스기술공업에사실상 무상 임대했다. ◆독점적 지위남용=주공은 남양주 청학 1공구 아파트 전기공사 등을 하며 자기가 부담해야 되는 ‘전기 사용전 검사비용’ 3,200만원을 시공업체에 떠넘겼다.수자원공사는 17개 댐및 하구둑의 휴게소·매점을 민간업체에 임대하면서,판매가격을 자신과 협의해 결정하도록 하는 등 운영에 간섭했다.지역난방공사는 98년 2·3월 이중보온관 공급업체와 구매계약을 맺고 납기가 임박해 1억7,600만원어치의 발주를 취소하고 납품받은 이중보온관은 납품업체 공장에 보관하면서 보관료를 지불하지 않았다. 박정현기자 j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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