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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고기 씨말리려 낚시”/카터가 본 「인간 김일성」

    ◎일제때 복역중 목사가 구명… 기독교에 호감 지난 6월 평양을 방문했던 지미 카터 전대통령이 김일성과의 대화에서 종교와 취미에 관한 많은 얘기를 나눴으며 김의 인간적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레코드지 주말판 퍼레이드가 보도했다. 퍼레이드는 김일성이 『나는 신실한 감리교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만주에서 일본경찰에 체포돼 징역을 살 때 기독교 목사들의 도움으로 구출된 적도 있다』고 회상하고 『기독교에 많은 호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은 또 사냥을 즐긴다고 건강을 과시했으며 카터에게 『작년에만 곰 두마리,멧돼지 2백마리를 잡았다』고 자랑했다고 퍼레이드는 전했다. 김은 특히 낚시에 많은 흥미를 갖고 있었다.김은 『해방 뒤 일본에 대한 증오에서 당시 「일본고기」의 씨를 말리려고 마구 잡아들였는데 알고보니 그 고기는 구한말 미국 광산노동자들이 가져온 무지개송어였다』고 말하고 『이제 그 송어들을 다시 살리기 위해 국가적으로 계획을 세워 노력하고 있으나 잘 안된다』고 밝혔다. 카터 전대통령은이에대해 미국의 어류학자와 송어양식 전문가를 북한에 보내줄 것을 주선해 주기로 약속했다고 퍼레이드는 전했다. 그러나 이제 클린턴 행정부가 김의 아들 김정일과 독자적 협정을 체결한 상황에서 그들의 의제 안에 송어양식기술 이전 문제가 포함돼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퍼레이드는 덧붙였다.
  • 기독교방송신임이사장 표용은씨

    기독교방송은 23일 재단이사회를 열고 표용은이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서울 서대문감리교회 목사인 표신임이사장은 서울YMCA 재단이사와 기독교방송 부이사장을 거쳐 지난 84년10월부터 90년9월까지 기독교방송 재단이사장으로 재임했었다.
  • 갈현동 김부용씨 쓰레기감량작전/우리집에선:8(녹색환경가꾸자:48)

    ◎비닐봉지·일회용품 안쓰기 10년째 가정주부 김부용씨(52·서울 은평구 갈현동 418의 22)는 집에서 튀김종류의 음식을 만들지 않는다. 『가정에서 튀김음식을 추방시키는 것이 폐식용유를 만들어내지 않을 뿐더러 가족들의 건강을 지키는 첩경』이라는게 김씨의 지론이다. 김씨는 또 시장갈때 아예 반찬 담을 그릇을 갖고 간다.비닐봉지 사용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서다.식품점이나 양과점에서 물건을 살때 각종 포장지나 포장케이스는 거절한다. 가족들과 가끔 외식을 할때는 반찬통을 들고 가 식사후에 남는 음식을 넣어 가지고 온다.못쓰게된 고무 장갑을 버리지 않고 가늘게 썰어 고무벨트를 만들어 물건을 포장하는데 이용한다. 이밖에 김씨는 집들이 갈때 합성세제 선물 안하기,오염배출 업소제품 안쓰기,일회용품 안쓰기,자원재활용하기등 갖가지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를 여러 사람들에게 전파시키고 있다. 주위에서는 김씨를 대단한 환경보호이론가라고 말한다.그를 만나는 사람들은 환경에 대한 그의 해박한 지식과 신념에 감탄하고있다.그렇다고 해서 김씨가 환경을 전공한 학자나 전문가는 아니다.김씨가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자 큰 아들 선철군(26·연세대 사학과 4년)이 틈틈이 환경관련 신간 서적을 가져다 주는 바람에 관련 부문을 탐독하면서 전문가 못지 않는 이론을 쌓게 되었다. 김씨가 환경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지난 84년부터.당시만 하더라도 정부나 민간에서 환경문제에 별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때였지만 김씨는 YWCA봉사활동을 하면서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최근에는 서울YWCA 공보출판위원과 한국교회여성연합회 환경보존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환경보호운동에 대한 김씨의 시각은 기본적으로 전지구적 생명차원에서 출발하고 있다.그는 세계가 지금 국제화시대를 맞은만큼 환경에 대한 인식도 지구적 차원에서 다루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한다.『폐식용유를 비누로 만들어 쓰고 우유팩을 재활용하는등 일반 가정에서의 갖가지 환경보호운동도 필요하지만 더욱 절실한 것은 의식개혁을 통해 생활양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일』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김씨가 이처럼 열성을 보이자 가족들의 호응도 대단하다. 맏딸 선령양(24)이 대기오염으로 산성비가 내린다면서 자가용승용차를 타지않자 남편 김득중씨(54·신학교 교수)도 가능한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고 있으며 막내딸 선아양(14·중2년)은 동네 대중목욕탕내에 마구 버려진 우유팩을 수집,재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김씨의 알뜰함은 가정을 넘어 대학동창회의 모임으로 이어진다.한달에 한번씩 모교인 감리교 신학대학에서 대학동창생들과 재활용바자를 열어 그동안 몸이 불어 못입게 된 옷가지,낡은 주방기구·타자기 등을 한데 모아 필요한 사람에게 헐값에 팔거나 교환한다. 김씨는 『스스로 작은 것이나마 아끼려는 검소한 생활,남이야 어떻든 내것만 챙기겠다는 이기적인 탐욕을 버리려는 마음,조금 힘들더라도 남을 위한다는 생각을 가질때 환경보호운동은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 미남부 「회오리」 기습/앨라배마주/교회 등 덮쳐… 42명 사망

    【피드몬트(미앨라배마주) AP AFP 연합】 미앨라배마주 피드몬트에서 27일 회오리바람(토네이도)이 한 교회를 덮쳐 예배중이던 신도 17명이 숨지는등 남부지방 일대서 모두 42명이 사망하고 최소한 90명이 부상했다. 이날 회오리 바람으로 앨라배마주 피드몬트 북부의 고센 감리교회 지붕이 상오11시20분쯤(현지시간) 붕괴되면서 적어도 19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주 경찰 당국은 사고당시 1백40명이 교회내에 있었던것으로 추정했다. 앨라배마주 재해당국은 이날 회오리 바람으로 다른 곳에서도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또 인근 조지아주의 8개 카운티에도 이날 회오리 바람이 엄습,16명이 사망하고 수미상의 부상자를 낸것으로 현지 경찰관계자들이 전했다.
  • 여사제(외언내언)

    오늘의 우리사회는 남녀평등이 아니라 여성상위라고 해도 좋을만큼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확대되고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여성에 금기직종 없다」라는 구호는 10여년전 우리나라 여성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직장에서의 여성차별철폐운동」을 펼쳤을때 나온 목소리.그때만해도 남성독점의 직종이 많았으나 지금은 거의 사라졌다.여성이 인구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인간사회에서 남녀평등이 아니라 여성상위가 된들 누가 뭐라고 탓하겠는가. 그런데 여성지위향상을 위해 앞장서야 할 교회가 여성을 경시하고 있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닐수 없다.가톨릭은 말할것도 없고 우리나라 개신교신도중 70%가 여성인데도 대부분의 교단이 한사코 여성성직자를 인정치 않고 있다.80개가 넘는 개신교 교단중 여성에게도 목사안수를 주는 곳은 감리교,기독교장로회,순복음등 5∼6개에 불과하다.때문에 요즈음 교계에서는 「여성목사찬반논쟁」이 한창인데 반대론이 훨씬 우세하다고 한다.반대론이 우세한 것은 성경에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 아담의 갈비뼈 하나로 이브를 만들고 이브가 아담을 유혹하는 바람에 남녀가 함께 낙원에서 쫓겨 났다는 구약에서 부터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이다」라는 신약에 이르기까지 성경에는 여성을 경시하는듯한 비유와 말씀들이 흔하게 눈에 띈다. 예수의 12제자중 여자가 한사람도 없었다는 것도 그러한 대목의 하나.여성목사찬반논쟁이 어떻게 매듭 지어질지 알수 없지만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고 복종하라」는 성경구절을 그대로 믿고 따르는 대부분의 교단에서는 당분간 「여성목사불가」를 고수할 것같다. 그런데 지난 12일 영국의 성공회가 4백60년의 전통을 깨고 32명의 여성사제를 처음으로 임명,서품했다.놀랄만한 변화이다.이런 변화를 지켜보면서 한국교회도 성경말씀을 시대의 조류에 맞춰 해석하는 보다 현실적인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느낌을 갖게 된다.
  • 목원대총장 박봉배 유임

    【대전=이천렬기자】 대전 목원대 제2대 총장에 박봉배총장(63)이 유임됐다. 학교법인 감리교대전신학원은 7일 대전 유성관광호텔에서 15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정기이사회를 열고 박총장을 차기 총장으로 선출했다.
  • 복수지원 14개대/모집정원 못채워

    94학년도 전기대입시에서 복수지원제 실시로 정원미달사태를 빚은 전국 25개 대학중 포항공대 성균관대등 11개 대학이 입학정원을 모두 충원했으나 한국외국어대·세종대등 14개대는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이에따라 정원미달 대학에 대해서는 희망에 따라 내년에 모집하거나 올해중 추가모집을 실시토록 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미등록으로 발생한 결원을 모두 충원한 대학은 포항공대 성균관대 목포해양대 감리교신대 서울신대 수원가톨릭대 장로회신대 대진대 인천대 건양대 동서공대등이다. 그러나 한국외국어대는 98.8%,세종대 96.5%,홍익대 99.7%,동국대 99.9%,동덕여대 98.4%,강릉대 87.6%등의 충원율을 보였다. 교육부는 당초 후기모집 대학의 등록 이전인 이날까지 미등록충원을 마치도록 지시했었다.
  • DJ의 아태재단/27일 출범 앞두고 이목집중

    ◎국내외 저명인사 대거참여/고르비·아키노·겐셔 3명 해외고문 위촉/국내 김수환·강원용·서희현씨 등이 맡아 김대중 전민주당대표의 「아시아·태평양평화재단」은 어떤 모습일까. 김씨 스스로 「제2의 인생」으로 표현하고 있는 아태재단은 시작부터 걸출해 앞으로의 활동영역에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재단은 27일의 창립기념식에 앞서 26일에는 국내외의 쟁쟁한 인사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학술토론회를 연다.이미 국내외인사 2천여명에게 창립기념식 초청장을 발송했고 24일에는 63빌딩에서 재단설립 설명회에 이어 김대중이사장이 참석하는 만찬행사도 가졌다. 아태재단에는 김전대표가 그동안 교분을 쌓아온 국내외 저명인사들이 상당수 참여하고 있다. 해외고문은 고르바초프 전소련대통령,코라손 아키노 전필리핀대통령,겐셔 전독일외무장관등 3명이며 김수환추기경·강원용목사·이태영박사·서의현조계종총무원장등이 국내고문을 맡고 있다. 26일 방한하는 아키노전대통령은 재단창립식 참석일정과는 별도로 김영삼대통령을 예방하고김수환추기경및 여성단체지도자들과 만날 예정이기도 하다. 자문위원으로는 국내에서 김종운서울대·김희집고려대·송자연세대·박홍서강대·장을병성균관대·김민하중앙대총장,조완규전서울대총장·안병무전한신대교수·이돈명전조선대총장·오기평전서강대부총장·변형윤전서울대교수·이세중대한변협회장·조순전부총리·강문규YMCA사무총장·고은시인·김점곤평화연구원원장·서영훈전KBS사장·신락균여성유권자연맹회장·장기천감리교목사·한승헌변호사등 21명이 참여하고 있다. 해외자문위원으로는 사도브니치 모스크바대총장,아나톨리 로구노프 전모스크바대총장,윌리엄 커 미국라로슈대총장,세릭 해리슨 미국카네기국제평화재단연구원,리처드 포크 미국프린스턴대교수,제임스 릴리 전주한미국대사,에드워드 거 미국메릴랜드대교수,에드워드 베이커 미국하버드대교수,제롬 코헨 전하버드대교수,라울 망글라푸스 전필리핀외무장관등 10명이 선임돼 있다. 이사진으로는 이사장인 김전대표외에 부인 이희호여사·이문영경기대대학원장·최영근전의원·조승형변호사·조영환재단사무총장등이며 한정일건국대 정치대학장과 조찬형변호사는 감사를 맡고 있다. 재단기금은 부인 이여사가 소유하고 있던 서울 영등포와 경기도 화성의 땅을 내놓아 마련한 30억원으로 충당했으며 앞으로는 후원회를 구성해 재단을 꾸려간다는 계획이다. 아태재단은 연구성과를 높이기 위해 독일의 나우만재단,러시아의 고르비재단,미국의 카터재단등 해외학술재단과 자료교환및 공동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김전대표는 오는 29일 열흘일정으로 스웨덴·덴마크·노르웨이 등을 순방,재단의 국제적 홍보에 직접 나선다.
  • 2천개도시 동시 「대성회」 한국 주도로

    ◎「기독교 21세기 운동본부」 6월25∼26일 여의도서 주관/주요도시 위성중계로 TV 상호시청/세계 2백여권 참여,같은시간에 집회/한국교회 초교파적 참여… 세계선교주역으로 부상 세계 2천개 도시에서 올해 동시에 열리는 「94,기도와 전도대성회」를 한국교회가 주도하게 되었다.오는 6월25∼26일 대륙간을 인공위성으로 연결한 가운데 열릴 이 대성회의 중심지역은 서울의 여의도광장. 대성회 주체인 한국의 기독교21세기운동본부는 세계 2백여개국이 참여하는 민족단위와 16개국제분과 조직을 통해 기도망을 짜놓았다. 대성회의 주제는 「2000년까지 지역마다 교회를,사람마다 복음을」.6월25일은 기도의 날,6월27일은 전도의 날로 결정되었다. 같은 시간대에 세계 2천개 도시에서 동시에 갖는 이 집회는 역사상 유례가 없는 초유의 행사로 알려졌다.특히 대륙간 주요 도시들은 위성중계에 의한 TV공동예배 및 예배실황 상호시청,메시지교환 등의 최첨단 메커니즘 이용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이번 성회의 각별한 뜻은 중심지가 서울 여의도집회라는 점과한국에서 동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난 6월25일을 성회의 기점으로 삼았다는 사실이다.이는 한국이 20세기에 마지막으로 남은 분단국이면서도 세계선교의 주역으로 부상한 것을 세계교회가 동의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그리고 동서이념의 벽을 허무는 계기가 되었던 지난88년 서울올림픽에서 처럼 서울에서 주도하는 성회가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는 성령의 횃불로 승화되길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교회는 「94,기도와 전도대성회」개최를 위해 지난 91년 초교파적으로 21세기운동한국준비위원회와 함께 한국이 주도하는 세계기도위원회를 가동시켰다. 이들 2개 조직의 위원장은 원로 김준곤목사(한국CCC총재)가 맡았으며,세계기도위원회 총무로 세계적 신학자인 피터 와그너교수(뮬러신대)가 활약하고 있다.그리고 이번 대성회 국제대회장으로는 토머스 왕(미국·대사명신학원장)이 추대되었다. 이번 대성회는 한국이 주도하면서 한국교회가 초교파적으로 참여한다는 특징을 갖는다.명예대회장으로 한경직목사(영락교회 원로목사)를 비롯,상임대회장으로 김우영목사(만나감리교회)가 참여했다.이밖에 대성회 사무총장으로 유근만목사,준비위원회 사무총장으로 박영률목사가 봉직하는 등 교파가 골고루 참여하고 있다.이에 따라 관련조직 모두가 초교파적으로 운영되는 가운데 개신교계가 모처럼 하나가 되는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94,기도와 전도대성회」에 앞서 조직된 세계기도위원회는 토털지구촌시대에 걸맞는 「세계1,1,1기도운동」을 4년째 펼치고 있다.이 운동은 91년1월1일 하오1시부터 매일 하오1시에 전기독교인들로 하여금 1분의 기도를 부탁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한국교회가 채택한 기도제목은 ▲민족복음화와 남북통일을 위해 ▲세계복음화를 위해 ▲믿지 않는 불신자를 위해 ▲청소년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 등으로 되어있다. 그래서 오는 6월25∼26일까지 열리는 「94,기도와 전도대성회」는 지금까지의 기도운동을 스스로 평가하고,그 실천을 가늠하는 시험대적 집회가 될 것이다.
  • 87개대 오늘 입시/서울·연·고대 포함/어제 6개대 면접시험

    동덕여대와 감리교신학대·장로회신학대·서울신학대·수원가톨릭대·목포해양대등 6개 대학의 면접시험이 5일 치러짐으로써 1백12개 전기대학의 입시가 막이 올랐다. 1천3백10명 모집에 2만6백41명이 지원한 동덕여대는 이날 면접에 이어 6일 예·체능계 실기고사를 실시한뒤 10일 수원가톨릭대와 함께 전기대학 가운데 맨먼저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들 대학의 합격자발표는 감리교신학대·서울신학대·장로회신학대가 12일,목포해양대가 14일로 예정돼 있다. 이밖에 6일에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이화여대·숙명여대등 87개 대학이 대학별고사 또는 면접으로 입시를 치르며 ▲7일 인천대등 4개대 ▲8일 동국대·창원대 ▲10일 성균관대·한국외국어대등 9개대 ▲11일 포항공대 ▲12일 강릉대·세종대 ▲13일 한성대를 끝으로 전기대입시가 마무리된다. 전기모집 대학들은 후기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22일 이전에 모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 “한미 정치외교 불협화 없을 것”/레이니 주한미대사 부임…정부시각

    ◎김 대통령과도 교분 두터운 친한파/통상관계에는 「미묘한 기류」 전망도 21일 부임한 제임스 레이니 주한미대사는 15대 주한대사로 지난 77년부터 지금까지 에모리대학 총장을 지냈다.예일대학 출신이며,이곳에서 신학박사학위까지 받았다.49년 결혼한 부인 베르타 존 레드포드여사와의 사이에 2남3녀를 두고있다.저서로는 「책임에 관해」등 다수가 있다.이것이 겉으로 드러난 그의 전부이다. 그러나 그는 국내에 지인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하다.김영삼대통령을 비롯,김대중전민주당대표와도 친하다.정부부처에도 그와 알고 지내는 인사들이 많다.특히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과는 20년간 우정을 나눠온 지기로 알려져있다.한부총리와의 인연은 지난 70년초 한부총리가 서울대교수로 비판적인 지식인 활동을 하던 때.당시 레이니대사는 59년 감리교 선교사로 입국,64년대 초까지 한국에서의 연세대교수,선교사활동을 마치고 한국과 미국을 오가던 시절이었다.레이니대사는 이때 한국의 정치상황에 깊은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미 CIA(중앙정보국)에도 한때 관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특히 인권과 민주화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다는 게 주위의 설명이다. 자연스레 민권운동을 벌였던 한부총리와 알게됐고,그후 한부총리가 옥고와 망명생활을 하는 동안 그를 꾸준히 도와왔다.한부총리가 이때 맡고있었던 것은 기독자교수협의회 총무였다.그뒤 한부총리와 레이니대사는 가족들까지 친하게 지내는 사이로 발전했고,심지어 한부총리 자녀의 교육을 맡기도 했다.이러한 과정에서 김대통령과 김전민주당대표와 교분을 맺었다. 이외에도 교계·학계에 많은 지인을 갖고있다.그래서 역대 어느 대사보다 한국을 잘 알 것이라는 얘기가 벌써부터 정부부처내에 나돌고있다.통일원·외무부 관계자들은 과거처럼 정치·외교 분야에서 불편한 관계를 형성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다만 미국의 경제사정을 감안할 때 경제분야의 불협화음은 있지 않겠느냐고 전망한다.그는 이날 공항에서의 도착성명을 우리말로 발표했다.긴 여정인데도 밝고 건강한 모습이었다.
  • 개신교 과열 선교/신도시서 주민과 마찰

    ◎분당·일산 등서 교회신축 소음·교통문제로/4∼5개 임대교회 한 상가 밀집도/“신자 쉽게 확보할 수 있다” 진출 러시 개신교 과열선교가 최근 수도권에 조성되고 있는 신도시 곳곳에서 마찰을 빚고 있어 사회문제화되고 있다.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등 수도권 5대신도시에 집중되고 있는 개신교 교회들이 신축과정이나 또는 주차문제,소음공해문제등을 놓고 주민들과 충돌을 빚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이들 신도시에는 종교부지를 별도로 마련해 그곳에 종교시설을 세우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이들 종교부지는 오래전에 모두 배정이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배정을 받지 못한 교회들은 어쩔수없이 상가의 임대교회로 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가장 많은 교회가 몰리고 있는 지역은 분당신도시.8천여평의 종교부지에 이미 26개의 종교단체가 계약을 끝냈다.그 가운데 19개가 개신교이며 불교 3개,천주교 2개등의 순으로 돼 있다.종교부지를 배정받은 교회들은 여의도 순복음교회·할렐루야교회·광림교회·만나교회등 대부분 서울의 대형교회들이다.이들 가운데는 지교회형태로 진출하는 교회도 있고 일부는 아예 전체를 분당으로 옮기는 교회들도 있다. 그러나 정식으로 종교부지를 할당받지 못한 개척교회들은 대부분 상가에 임대교회를 열고 있는데 이들 수만도 1백개가 족히 넘을 것이라고 이곳의 부동산업자들은 말하고 있다. 이에따라 한 상가에 많게는 4∼5개씩의 교회간판이 걸려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이같이 교회들이 밀집되다보니 교인확보를 위한 교회간의 선교경쟁이 치열해지지 않을 수 없어 하루에도 여러장의 교회 전도용지가 집안으로 날아드는 것은 보통이다.또 주일 예배시간을 전후해서는 상가의 교통혼잡도 크다. 문제는 상가의 임대교회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종교부지에 신축중인 교회들에도 있다.현재 서울 송파에 있는 만나감리교회의 경우 분당 여수동에 성전 이전을 목표로 지하2층 지상10층의 대규모공사를 벌이고 있는데 주민들이 이에 대해 일조권침해와 교통혼잡등을 들어 대책위를 구성,맞서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일산·평촌등 다른 신도시들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일산신도시는 종교부지 32개 필지중 23개가,평촌의 경우 종교부지 11개 필지중 10개 필지가 각각 교회에 배정되었으나 역시 수십개의 임대교회들이 상가마다 들어서 있는 상황이다. 이같이 신도시에 교회들이 몰리고 있는 이유는 어렵지 않게 일정수준이상의 신자들을 확보할 수 있다는 목회자들의 안이한 생각에서 비롯된 것으로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많다.한국기독교장로회의 최성일목사는 『교회성장의 이론과 방법만을 강조하는 편중된 선교신학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고 『해외선교와 마찬가지로 지금까지 개교회 중심 선교를 지양하고 교단적 차원이나 범교단적 차원에서 교회개척등에 있어 심각한 신학적 성찰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신임주한 미대사/제임스 토머스 래니(얼굴)

    ◎59년∼64년 연대교수 재직한 지한파 정치인이나 관료출신이 아닌 순수학계 인사로는 보기 드물게 주한미국대사로 지명된 제임스 토머스 래니(James Thomas Laney) 에머리대총장(66)은 한국에서 5년간 생활한 바 있고 한국어에도 능통한 지한파 인사. 지난 59년부터 64년까지 연세대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지도활동을 통해 학생들과 친숙하게 지냈고 귀국시 무척 섭섭해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김찬국 연세대명예교수와 에머리대를 졸업한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 등 국내에도 지인이 많다. 지난 54년 예일대 신학부를 졸업,이듬해인 55년 감리교 목사 안수를 받은 이래 목회및 교수활동으로 일관해왔다.55년부터 58년까지 신시내티주의 성바오로 감리교회에서 담임목사를 지냈고 예일대 에머리대 하버드대 등에서 교편을 잡다 지난 77년부터 에머리대 총장직을 맡아왔다.신학박사학위는 지난 66년 취득했다. 1927년 12월24일 아칸소주의 윌슨에서 출생했고 베르타 존 래드포드여사와 지난 49년 결혼.빌 클린턴 미대통령과는 예일대 동문이자 아칸소주 동향이다. 「책임감에 관해」 등 다수의 저서도 갖고 있다. 코카콜라사 이사와 애틀랜타 교향악단 이사를 지냈고 지난 90년부터는 아시아 기독교도 교육향상위원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등 다채로운 경력을 갖고 있다.지한파답게 과거에도 주한미국대사 물망에 오른 일이 있다.
  • 「한국 정신문화」주제 종교인 대화모임

    ◎“사회 병리현상 고치자” 종교지도자 한자리에/“정신·도덕문화 회복에 앞장”/각교파 등 50명 참석케… 종교화합 새장 우리 사회에 만연된 퇴폐풍조로 치유할 한국의 새로운 정신문화는 어떻게 정립되어야 할 것인가.이를 위해 한국의 종교가 해야 할 역할은 무엇인가.22일 하오 서울 상공회의소에서는 「한국의 정신문화 창조와 종교」라는 주제로 범종교지도자 대화모임이 개최돼 광범위한 토론을 벌였다. 원불교측이 오는 28일 원기78년 대각개교절에 앞서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주관한 이날 종교인 대화모임은 신정부 출범 이후 최초로 이뤄진 것.최근 군부대 훼불사건등 부분적 종교갈등과 일련의 대형사고,개혁정책등으로 위축된 사회분위기 하에서 불교 개신교 카톨릭 천도교 유교 원불교 민족종교의 지도자와 종교학자등 50여명이 참석,역사적 전환점에서의 정신문화와 도덕문화의 회복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진지한 토론을 나눔으로써 종교화합과 일치의 새로운 가능성 또한 보여주었다. 이날 발제강연에서 이어령전문화부장관은 『우리 전통문화는 서양문화와는 달리 대립개념을 하나로 묶는 통합능력이 있다』며 종교가 현재 우리사회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수 있는 가장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첫번째 토론에 나선 천도교 오익제교령은 『한국인 사고의 특징이 반대일치 혹은 모순일치이기 때문에 종교분쟁 없는 다원종교사회로의 발전을 위해 종교가 우리 정신문화의 발전을 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카톨릭 김몽은신부(대치동성당)는 『한국의 종교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만도 큰 의의』라며 『통합적 성격이 강한 우리 토착문화를 잘살려 종교문화에 이바지 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신교 변선환목사(전감리교신학대학장)는 『기독교인 불교인등 종교인 이전에 한국인 임이 중요하다』고 전제했으며 송월주스님(금산사주지)은 『종교가 흑백논리에 사로잡히면 교조주의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 불교/기독교/천주교/서울에 순레 관광코스

    ◎서울시,내년 정도6백주년 기념사업일환으로 개발/불교/봉은사∼도선사∼조계사∼봉원사/기독교/영락∼새문안∼성공회∼정동교회/천주교/명동성당∼약현∼새남터∼절두산 서울의 대표적 종교문화유적들을 각 종교별로 엮어서 돌아볼 수 있는 새로운 종교순례관광코스가 개발됐다.서울시 전역에 광범위하게 흩어져 있는 이들 종교유적들의 연계관광코스 개발은 서울의 국제적 종교도시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것으로 외국인 뿐아니라 내국인들에게도 우리나라 종교문화의 현주소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오는 1994년 정도6백주년기념 준비작업의 하나로 최근 개발한 종교순례코스는 불교·기독교·천주교코스등 세가지로 나눠져 있다.시는 앞으로 각 종교단체와 협조,이들 종교시설에 대한 개방구역 설정및 영문안내판 제작등 준비가 끝나는대로 관광회사들의 시내관광코스로 활용케할 계획이다. 불교순례코스는 강남구 삼성동의 봉은사에서 출발,도선사­조계사­봉원사를 잇는 코스로 돼있다.봉은사는 통일신라때(794년)녹회국사가 창건,조선 중종때 승과를 치렀으며 추사의 현판과 철종때 만든 불경판등으로 유명하다.북한산 등산로에 인접한 도선사는 신라 경문왕2년(862년)불교중흥을 위해 지은 사찰로 지방문화재 34호인 석불과 석탑등이 유명하다.조계사는 1395년 창건된 한국불교 최대의 종단인 조계종의 총본산이다.봉원사는 889년 도선국사가 현재의 연세대 터에 세웠던 것을 임진란후 현위치로 이전,중건한 사찰로 태고종의 총본산이다. 기독교순례코스는 영락교회­새문안교회­아펜젤러관­성공회 서울대성당­정동교회 코스로 주로 시내중심가에 있다.영락교회는 한국 최대의 장로교회로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교회이기도 하다.신문로의 새문안교회는 1885년 최초의 선교사 언더우드에 의해 세워진 최초의 조직교회로 유명하다.사적27호인 연세대 구내의 아펜젤러관은 1885년 언더우드와 함께 온 아펜젤러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됐다.사적35호로 지정된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은 한국 최초의 로마네스코 양식으로 한국초대주교 코오프에 의해 1926년 헌당되었다.대법원앞의 사적256호정동교회는 아펜젤러가 건립한 한국최초의 감리교회. 천주교순례코스는 명동성당­약현성당­용산신학교­새남터순교성지­절두산순교성지등 비교적 다양하다.사적258호 명동성당은 1895년 프랑스인 코스트신부의 설계로 건립된 대표적 건물.사적252호 약현성당은 1892년 건립된 최고의 성당으로 44위의 순교자를 냈다.용산신학교는 원효로 성심여고 구내에 있는 건물로 1892년 건립됐다.
  • 포스트모던신학 주장/홍정수씨 교수직 파면(종교계)

    지난해 교계에 파문을 일으켰던 감신대 홍정수교수가 지난 11일 열린 감신대 징계위원회(위원장 박성로감독)에서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교수직 파면조치를 당했다. 징계위 조치와 관련,교육부에 재심을 청구할 것으로 전해진 홍교수는 지난해 5월 감리교 서울연회 재판위원회에서 종교다원주의를 주장하여 교리를 위배했다는 이유로 기소된 변선환교수(당시 학장)와 함께 감리교 재판법상 최고 중형인 출교처분을 받은바 있다.
  • 초반 정책대결,후반엔 혼탁/선관위 대선중간평가 토론 중계

    ◎지역감정 완화·관권개입 일소 “성과”/기업·체제부정 세력과 연대는 문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관)는 11일 상오 프레스센터에서 언론인 박권상씨의 사회로 김광웅 서울대행정대학원장,김상철 변호사,김지길 아현감리교회목사,서경석 공선협사무처장,이종석 동아일보논설위원실장,신락균 여성유권자연맹회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4대 대통령선거중간평가를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토론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광웅 서울대행정대학원장(정당 및 후보자의 역할)=초반에는 정책대결의 양상을 띠었으나 종반으로 갈수록 금권과 상대방에 대한 비방등으로 혼탁양상이 빚어지고 있다. 실천가능성이 검증되지 않은 공약의 남발과 선물을 주고 받는 「증여문화」가 여전히 문제가 되고있다. 각 정당과 후보들은 정당의 원초적 기능이 정권을 잡는 것이라고 하지만 새롭게 출범할 차기정부가 후유증없이 새정치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김상철 변호사(선거에 관한 국민의식)=지난 선거에 비해 준법의 관념이 생긴 점,관권개입이 거의 사라졌다는것,정책대안의 제시가 강조되는 점,방송연설의 기회가 제공된 점등은 긍정적인 변화이다. 그러나 정치자금의 비공개와 흑막,정당과 후보자들에 대한 언론의 건전하고 용기있는 공개적 비판이 거의 사라진 것등은 문제이다.특히 후보자 개인의 거짓과 부도덕,위선과 변신등에 대한 비판과 해명,사실여부의 검증등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비판기능의 마비는 국가의 기본질서나 안위에 관한 중요사항에 있어서도 나타났다.예컨대 체제부정세력인 「전국연합」이 모정당과 「정책연합」을 한것은 북한의 지령에 따른 것인데도 이에대한 비판이 결과적으로 해당 정당 후보의 당락에 간접적이나마 영향을 줄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수수방관하는 두려운 현상까지 벌어졌다. 현대그룹의 자금과 인력이 국민당 후보의 선거운동을 위해 투입되고 있는 현상에 대한 비판의식의 실종은 큰 문제다. ◇김지길 아현감리교회목사(지역감정을 중심으로)=지역감정은 많이 완화됐다.최소한 후보들이 말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됐고 청중들의 의식도 좋아졌다. 그러나 궁극적으로지역감정을 없애기 위해서는 차기정부가 지역별로 권력을 안배하고 소득도 고르게 배분되도록 해야한다. ◇서경석 공선협사무처장(시민단체의 역할을 중심으로)=과거에 비해 훨씬 공명하게 치러지고 있다.관권개입과 군부재자투표의 부정을 막게 된 것은 큰 성과다. 그러나 불법·탈법이 여전히 판을 치고 있다. 첫째 이번 선거의 가장 큰 문제점은 금권선거이다.특히 특정 재벌의 선거개입이 모처럼의 공명분위기를 흐려놓고 있다. 둘째 정당의 외곽조직이나 사조직 및 일당 대학생 동원,입당권유,직능단체를 동원한 선거운동등이 중요 불법사례로 떠올랐다. 셋째 검찰과 경찰의 편파수사도 문제이다.현대에 대한 과잉수사는 정부의 중립의지까지 의심을 받게 만들었다. 앞으로 일주일이 지나면 투표일인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는 고질적인 병폐인 막판 금품살포를 막아야 한다.제일 중요한 것은 국민 자신이 금품에 자신의 자존심을 팔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막판 흑색선전은 반론의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반드시 봉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남은 선거기간동안 정책대결이 보다 심화될 수 있도록 각정당과 후보,선관위,언론매체등이 모든 힘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본다. ◇이종석동아일보논설위원실장(대통령선거와 언론의 역할)=신문·방송은 금품수수등에 대해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 유권자들을 도덕적으로 부활시키는데 초점을 맞추었어야 했다. 언론매체들이 각 후보와 정당들의 탈법·부정과 정부의 불공정한 단속에는 어느정도 성과를 거뒀지만 이에 상응하는 유권자들의 도덕성제고나 부정사례의 자발적 고발을 유도하는 데에는 별반 노력을 보이지 않았다. 두번째로는 정부의 중립의지를 비난하기에 앞서 수사당국의 불공정에 대한 진상보도에 충실했어야 했다.국무총리등에 대한 책임은 그다음에 따졌어야 했다.이를 구분하지 않고 국부적인 문제를 정권자체의 문제로 확대할 때 선거결과에 대한 국민적 동의나 승복에 흠집이 생겨 새정권의 정통성과 정당성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 언론이 해야할 일을 간추려 본다면 첫째 유권자들이 후보들의 부정과 타락행위를 거부하는 도덕적 결단과 양심의 회복을 도모해야 한다. 둘째 후보자들의 공약과 정책을 비판적으로 잘 수용해 비교해 줌으로써 유권자들의 선택을 도와 주어야 한다. 셋째 후보들의 내면적 실체라 할 수 있는 자질과 능력을 부각시키기 위해 후보들의 TV토론을 가능한 한 실현시켜야 한다. ◇신락균 여성유권자연맹회장(여성계를 중심으로)=이번 대선에서 새로운 선거운동양상은 사조직을 통한 표몰이,종교인들의 정치운동,신문들의 음성적 편중,공약의 화려한 경쟁,여성관련정책의 대거등장 등이라고 본다. 여성계는 앞으로 투표권행사의 중요성과 여성의 시민의식 강화,소신있는 투표권행사,여성정책에 대한 올바른 인식에 따른 투표,향응제공과 흑색선전의 거부,선거부정고발에 적극적인 자세를 갖도록 애써 나가겠다.
  • “유권자의 절반”… 종교계표 잡아라

    ◎3당,신도당원 총동원 물밑접촉 주력/개신교·불교 등 교파별 전담반 운영/민자/신자모임·토론회 등 기층 파고들기/민주/「무종교」 내세워 각파에 접근 세확장/국민 종교를 가진 유권자들의 투표성향은 어떻게 가늠해볼수 있는가. 각당및 대통령후보들의 최대관심사중 하나이다.현재 각종교의 신도숫자는 전체 유권자의 절반을 웃도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각 후보진영에서는 일찌감치 종교별 전담득표팀을 구성,잠재적 폭발력을 지닌 신도표확보에 그어느때보다 열심이다. 27일 대구 팔공산 동화사에서 열린 「통일약사대불 점안식」에는 이례적으로 김영삼민자·김대중민주·정주영국민당후보가 일정을 조정해가며 경쟁적으로 참석한 것도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다. 후보들이 종교계에 관심을 쏟는 것은 엄청난 유권자숫자도 숫자려니와 이번 대선전에서 지역감정이 퇴색된 점,뚜렷한 정치적이슈가 없는 점등으로 미루어 종교계나 여성층·직능분야등에서의 득표가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각당과 후보들은 일단 종교계에대한 득표전략을 첫째,후보가 믿는 종교에 대한 지지세결집과 둘째,타종교신도들의 배타적인 투표성향방지로 대별된다. 따라서 각 후보들은 종교를 갖고 있으되 정치적으로는 교파를 떠나 초연하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정당내 교인들을 총동원해 종교계를 파고드는 이중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민자당은 종교계득표를 위해 당조직과 병행해 김영삼후보의 총괄지지조직인 「나라사랑운동본부」산하에 종교사업단을 운영,득표활동에 나서고 있다. 불교·천주교·개신교·유림반등으로 나눠진 대책반에서는 신도인 반장급들이 교파별로 득표활동을 분담하고 있다. 불교계득표활동에는 당선대위의 불교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익현고문을 비롯,국회의원들의 모임인 「정각회」회장을 맡고 있는 서석재의원과 정동호·주양자의원이 뛰고 있다.김후보의 부인인 손명순씨도 전국사찰을 방문하는등 적극 돕고 있다. 개신교쪽은 당선대위 기독교대책위원장인 박세직의원과 종교단장을 맡고 있는 김한규의원이 활동중이고 당밖에서는 충현교회 장로들이 주축을 이루는「나라사랑협의회」,여의도 순복음교회의 조다윗목사 등이 교단을 중심으로 김후보의 지지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의 천주교측은 유학성·김중위·서수종의원등 당내신자들과 김후보와 오랜 친분을 가진 정진석주교·오웅진신부 등과도 유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가톨릭신자인 김대중후보는 오래전부터 기독교·불교계 지도자들과도 친분을 유지해왔고 종교계가 주관하는 각종 간담회·정책토론회 등에 참석하며 표밭을 다져왔다.종교계 득표활동으로는 자신과 부인 이희호씨의 일상종교활동 이외에 당내외 신도모임,정책간담회 방식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부인 이희호씨는 신촌 기독감리교회 장로로 활동하며 김후보의 득표를 돕고 있으며 특히 YWCA총무를 역임한 경험을 되살려 다수의 교계지도자·신도 등과 접촉해 나가고 있다. 당내에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간부를 지낸 보좌진,미국망명시절 친분을 유지해온 세계종교지도자 등을 매개로 대기독교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불교계는 당내 허경만국회부의장이 회장인 불교신도모임,가톨릭계는 김말용의원이 회장으로 있는 가톨릭신도모임을 세확장의 기반으로 활용하는 중이다. 김후보 자신도 가톨릭의 함세웅신부,불교계의 지선스님 등과 각별한 우의를 다지며 조언을 얻고 있고 세계종교지도자들로만 구성된 미가톨릭대학내 도서관건립추진위 이사로 피선된 경력을 홍보하기도 한다. ○…국민당은 우선 정후보가 무종교란 점을 들어 각종파에 대한 균형있는 배려를 하는 것을 주된 전략으로 잡고 있다. 불교계 접근방법으로 김진영의원을 책임자로 하는 한민족문화연구소를 가동,전국 각교구별 조직확대작업을 계속중이다. 또 현대계열사의 불교신도들을 중심으로 사찰별 신도명단확보 및 신도조직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신교쪽은 정후보의 비서실장인 차수명의원이 「사랑실천선교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천주교쪽은 봉두완씨가 「사랑의 실천봉사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정후보는 지난 총선때 지방 향교및 사당보수에 남다른 지원과 관심을 보여 유림쪽의 득표에 기대를 걸고 있기도 하다.
  • 3당후보 득표전 이모저모

    ◎수매현장 돌며 복지농촌 약속/YS/4개 지구당 창당대회 강행군/DJ/“집권땐 잘사는 강원도 만들터”/CY 민자·민주·국민 3당의 대통령후보들은 12일 경북·강원등 지방에서 당원대회를 갖고 농어민소득보장을 약속하는 등 대선일 확정에 따른 득표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멀티비전도 동원 ▷민자당◁ 김영삼총재는 12일 하오 경북 상주문화회관에서 열린 상주 시·군지구당(위워장 김상구)개편대회에 참석,친여세가 강한 이곳의 압도적 지지를 당부하며 대선필승을 강조. 김총재는 이날 상주가 경북지역 농업중심지임을 감안,농촌구조개선사업의 활발한 추진약속과 함께 농촌발전을 위한 구체적 공약을 제시하며 분위기를 유도. 이날 대회는 신임 김위원장이 지역발전에 공이 큰 탓인지 3천여명의 당원이 참석해 시종 「김영삼」「대통령」을 연호하는 등 열띤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었으며 미처 대회장에 입장하지 못한 5백여명은 바깥에 마련된 이동멀티비전인 「점보트론」을 통해 대회진행장면을 지켜보기도. 김총재는 치사를 통해 『우리 농촌의 현실은 너무 어려움이 많은게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그동안 농어민부채경감조치를 여러번 취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앞으로 닥쳐올 수입개방압력을 이기기 힘든 실정』이라고 농촌현실을 비교적 소상히 언급. 김총재는 『때문에 기술과 자본을 투입,농업을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육성해야한다』고 해법을 제시하면서 『우리당은 향후 10년간 42조원을 농업구조개선에 투자하겠으며 농민이 땀흘려 생산한 농산물 가격을 반드시 안정시킬 각오』라고 재차 다짐. 김총재는 또 『여러분이 나에게 대임을 맡겨주면 대통령직속으로 농어촌발전위원회를 설치,우리 농촌을 「떠나가는 농촌」에서 「돌아오는 농촌」으로 만들겠다』고 농촌복지향상을 역설. 김총재는 이에앞서 경북 선산군 도개면 추곡수매현장을 직접 방문,농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그들의 노고를 격려. 김총재는 또 농촌의 인력부족과 관련,『병역면제를 포함한 농촌의 구조적 인력부족현상 해소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 ○“부채탕감 하겠다”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12일 항공편으로 경북 예천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버스순회유세」길에 올라 점촌·문경 지구당 창당대회를 비롯,이날 하룻동안 상주시·군,선산·군위,구미지구당 등 경북도내 4개지구당 창당대회에 잇따라 참석하는 등 강행군. 김대표는 점촌 궁전예식장에서 열린 점촌·문경지구당 창당대회에서 『민자당정권 33개월동안 매년 50만명이 이농,12년후면 농촌에 한사람도 남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농민수입의 8할인 쌀 수매가격을 물가상승의 반도 안되는 5% 올린다는 것을 볼때 과연 누가 농민의 편이냐』면서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역설 김대표는 『32년 경상도정권이었지만 해마다 못살게 된 점촌·문경사람들은 총궐기해 농민을 위하는 사람을 뽑자』고 호소하고 집권후 통합의료보험제실시·농어촌후계자 병역면제·농업진흥지역재조정·농가 부채탕감 등을 공약. 이어 김대표는 상주시·군지구당창당대회에 참석,『현 정부는 쌀수매에 인색하면서도 러시아에 1조4천억원의 경제원조를 해주고 한푼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농민말살정책을 시정하기 위해서라도 정권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 ○종교계와도 접촉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이날 자신의 출신지역인 강원도 강릉(위원장 김진환)및 속초·고성지구당(위원장 김용현)단합대회에 잇따라 참석,정치개혁을 통한 경제발전과 지역개발공약을 내세우며 표밭갈이에 총력. 정대표는 이날 하오 속초·고성지구당대회에서 실향민이 몰려있는 지역임을 의식,『저기 휴전선만 넘으면 바로 나의 고향통천이 있다』며 자신도 이북출신임을 상기시킨뒤 『집권하면 제3국에 「만남의 센터」를 개설해 이산가족이 조속한 시일안에 상봉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2년안에 고향으로 보내드리겠다』고 장담. 정대표는 이에앞서 강릉대회에 참석,『그동안 전국에서 가장 못사는 지역으로 낙후된 강원도를 내가 집권하면 가장 잘사는 곳으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 정대표는 이와관련,지역발전을 가로막는 군시설을 보다 적합한 지역으로 이전하고 연리 3∼5%의 잉여자금 융자,어부 산재보험제도입 등의 공약을 제시. 정대표는 또 이들 지역 인근에 있는 신흥사와 동명동 천주교회·속초 감리교회를 연이어 방문,성직자들과 간담을 갖는등 종교계와 활발한 접촉.
  • “성경해석 잘못… 휴거일 빗나가”/종말론교회 주변 표정

    ◎종말론 목사,신도동요 막으려 안간힘/비난 의식 「대국민 사과문」 서둘러 발표 ○…신도수가 1천7백여명으로 시한부종말론교회중 가장 큰 규모인 다미선교회에서는 이날 하오 9시가 조금 지나 휴거예배를 보기 시작했으나 자정이 지나도 휴거가 일어나지 않자 신도들이 대부분 허탈감에 빠진 모습. 장만호목사(54)의 인도로 「이 땅에서의 마지막 예배」를 하던 신도들은 예배중간중간 흐느끼며 「아멘」을 외치는 등 광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휴거가 일어나지 않자 『이제 어떻게 해야 되느냐』며 초조해했다. 한편 하오10시5분쯤 신도인 형을 찾아온 이모군(17·H고 2년)이 『말도 안되는 소리로 사람들을 현혹시킨다』며 TV를 아래로 떨어뜨려 부수자 옥외 스피커를 설치해 설교를 방송했다. ○…이날 다미선교회 주변에는 신도들의 가족과 구경나온 사람등 7백여명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지켜보는 바람에 큰 혼잡을 빚었다. 일반시민들은 옥외스피커를 통해 설교도중에 신도들이 「아멘」을 연호하며 열광하자 『저 사람들이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며이해할수 없다는 표정. 또 교회주변에는 국내 보도진은 물론 미국의 CNN방송 등 외신기자들까지 대거 몰려들어 주위에 있던 사람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하는등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기도. ○…다미선교회에 모인 신도들은 휴거예정시간 10분전인 하오11시50분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열광적으로 기도했다. 신도들은 자정이 지나도 휴거가 일어나지 않자 절반은 허탈해하는 표정이었으며 나머지는 믿음이 부족한 탓이라며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휴거가 불발되자 장목사는 동요하는 신도들에게 『모두 앉아 주님을 찬양하자』 『휴거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오늘 예배를 드릴 수 있었던 것도 다 주님의 은총』이라며 모두 각자 집으로 돌아가 가정과 직장에 충실할 것을 설교. ○…이날 하오11시부터 시작된 강남구 논현동 논현감리교회(대표 이성구목사·45)의 마지막 정리예배시간중에는 한 여인이 휴거를 기다리며 이목사의 설교를 듣고있던 딸을 데리고 나가려다 이를 막는 신도들과 가벼운 실랑이. ○…한편 휴거가 불발로 끝나자 다미선교회측은 사회적 비난을 의식한듯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 교회측은 『그동안 휴거론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데 대해 국민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휴거는 언젠가 꼭 일어날 것이며 조만간 다미선교회의 종교적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시 북구 산격3동 새벽별교회(목사 황보관·45)에서는 29일 0시5분쯤 휴거가 일어나지 않자 신도가족 1백여명이 교회안으로 들어가 설교대와 종등 집기를 부수고 황보목사를 집단구타했다.황보목사는 경찰이 말리는 틈을 타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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