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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갈등 고조되는 이 시대 참다운 구원의 의미는?

    종교갈등 고조되는 이 시대 참다운 구원의 의미는?

    ‘예수와 교회를 통해 구원받을 수 있다.’ 기독교는 적어도 구원에 관한한 이 신앙관과 원리에 아주 충실하다. 그러면 지금 한국의 종교들은 기독교의 이 전통적인 구원관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종교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독교의 전통 구원관을 짚어보는 긴급 토론회가 열려 관심을 모은다. 우리신학연구소가 오는 15일 오후 2시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1층 성당에서 ‘지금 여기 구원은 어떻게-종교다원시대, 구원의 의미’를 주제로 마련한 토론회. 베트남 출신으로 미국에서 다원주의 신학을 펴며 주목받고 있는 미국 조지타운대학 신학부 석좌교수 피터 C 판 신부의 발제에 이어 국내에선 내로라는 종교다원주의자들이 참석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대부분의 기독교 신자들은 자신의 종교 창시자를 유일하고 보편적인 구원자로 믿으며 다른 사람에게 선교하는 것을 근본 의무라고 생각한다. 그런 만큼 지금 한국에선 종교간 대화가 쉽지 않아 보인다. ●“높은 그리스도론·낮은 교회론 결합 필요” 이번 토론회는 이런 종교 배타주의를 넘어서 종교간 대화를 통해 구원의 의미를 찾아보자는 자리.‘아시아의 입장에서 예수와 구원을 이해하자.’는 주장을 줄곧 해온 피터 C 판 신부를 초청한 것도 바로 그 이유에서다. 피터 C 판 신부는 미국 내에서 아시아 신학을 대표하는 신학자로 동양과 서양의 종교신학적 대화를 촉구하고 있다. 판 신부는 미리 배포된 발제문을 통해 “종교 창시자에 대한 믿음과 제도로서의 교회에 대한 믿음은 구분해야 하며 ‘높은’ 그리스도론(불교의 부처론)과 ‘낮은’ 교회론(불교의 승가론)을 결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판 교수는 “‘높은’ 그리스도론은 배타적인 논증이 아니라 포괄적인 그리스도교 종교신학으로 양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판 교수는 특히 “다른 종교 전통을 이해하면서 자신의 종교에 대해 잘못 이해하는 것을 바로잡는 ‘신학적 교류로서의 대화’가 필요하며 이런 대화를 위해서는 자신의 종교 창시자가 구원자임을 확고히 믿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미국 주교회의 교리위원회는 판 교수의 최근 저작과 관련, 교황청 신앙교리성에 검열을 요청해놓고 있는 상황. 판 교수의 책이 교황청에서 낸 ‘그리스도의 완전성과 교회에 관한 선언’에서 밝힌 ▲모든 인류의 유일하고 보편적인 구원자로서의 예수 ▲비그리스도교 종교에 있어 구원의 의미 ▲구원의 유일하고 보편적인 도구로서의 교회에 대한 관점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따라서 이번 그의 발제가 국내 기독교계의 어떤 반응을 낳을지 주목된다. ●이현주 목사·도법 스님도 토론자로 토론회의 주제와 발제 못지않게 토론자들의 면면도 관심을 모은다. 천주교의 정양모 신부와 개신교의 이현주 목사, 불교의 도법 스님이 그 주인공. 종교 다원주의와 종교간 대화를 일관되게 강조해 왔던 정양모 신부는 지난 97년 로마교황청과 한국 천주교주교회의로부터 제재를 받고 서강대 강단에서 물러난 성서학자이고 이현주 목사는 감리교 신학대 출신이면서 동서양 철학을 넘나들며 ‘모든 종교가 그 본질에 다가갈 것’을 주창하고 있는 다원주의 신학자. 여기에 생명평화탁발순례단을 이끌며 자유로운 불교 사상을 주창하고 있는 도법 스님이 가세, 토론회의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2008 美 대선] 美민주 전대 이모저모

    |덴버 김균미특파원|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한국인 목사 부부가 축도를 해 눈길을 끌었다. 화제의 인물은 콜로라도주 덴버와 오로라 시 일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진호(58) 그리스도중앙연합감리교회 목사와 로키마운틴연회지방회 감리사인 강영숙(55) 목사 부부. 두 사람은 26일(현지시간)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연설이 끝난 뒤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과 조지프 바이든 상원의원이 변화의 시대에 미국의 자유의 전통을 계승하고 다양한 인종을 포용하며 전쟁보다는 평화와 사랑을 이끄는 지도자가 되어 주길 기원했다. 한인 목사가 미국의 민주·공화 양당 전당대회를 통틀어 축도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 목사는 “축도를 맡아 달라는 이메일을 2주 전 시카고에서 받았다.”면서 축도를 진행하는 목사로 선정된 배경은 모르겠다고 말했다. 강 목사는 그러나 “축도를 부탁받았을 때 한국이민자 목사로서 매우 놀랐다.”면서 “미국 양대 정당인 민주당에서 열린 마음으로 이민자 목회자들을 초청해 주고 축도를 해달라는 것에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당대회 이틀째인 26일 민주당의 대표 정치인들은 한결같이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를 공격하고 나섰다.‘가진 자’를 위한 경제정책과 에너지정책, 의료보험 정책 등을 일일이 열거하며 정권 교체를 강조했다.“매케인과 조지 부시 대통령은 닮은 꼴”이며 “4년 더를 요구하고 있지만 4년이 아니라 4개월로도 충분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존 매케인 의원의 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주지사와 팀 폴렌티 미네소타 주지사 등 공화당의 거물급 정치인들이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덴버 시내 적진에서 선전용 집회를 열었다. 롬니 주시자는 이날 덴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면 미국을 약한 나라로 만들 것”이라며 맞불을 놓았다. kmkim@seoul.co.kr
  • [부고]

    조남흥(대우조선건설 이사)남준(회사원)씨 부친상 강진우(중앙대부고 교사)송재혁(삼성테스코 과장)씨 빙부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3010-2292 박형채(성원파이프 전무)씨 빙부상 23일 일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30분 (031)932-9163 장헌오(토펙엔지니어링 감리단장)씨 모친상 김경건(메리츠증권 법인영업사업본부장)씨 빙모상 23일 국립의료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2262-4813 문영현(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영활(한전 서울전력관리처 과장)영철(동양시스템즈 팀장)씨 부친상 이상도(서울메트로 과장)이동원(이가상사 사장)씨 빙부상 2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5시30분 (02)2227-7556 이자원(국민대 교수)경원(연세대 〃)씨 부친상 김은한(재미 의사)최영훈(재미 연구원)씨 빙부상 2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2227-7580 강상수(프로야구 LG트윈스 과장)지혜(기업은행 부산학장동지점 대리)씨 부친상 정정대(부산지방법원 민사과 서기)씨 빙부상 23일 부산 서호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51)610-9671 최보성(공진기표회 전문위원)보명(나나약국 대표)보건(대학약국 〃)씨 모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010-2293 이용호(치과의원 원장)철호(사업)동호(감리교 교회 목사)씨 부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010-2237 송영섭(한화증권 홍보팀 차장)씨 별세 22일 한양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2290-9442 이계우(한국경제TV 방송1팀 PD)윤희(LG 생활건강 과장)계전(57사단 육군대위)씨 부친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3410-6905 김병란(한라건설 전무)병선(햇살농장 대표)영미(이화여대 사학과 교수)씨 부친상 고재진(SC제일은행 한국외대지점장)김병진(목사)씨 빙부상 23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2650-2743
  • 다이어반지와 교장과 돈

    다이어반지와 교장과 돈

    K고교장 김예환(金禮桓)씨(47)와 Y여중 교장 백신숙(白信淑)씨(40) 부부가 8만$짜리(한화로 3천2백만원) 밀수「다이어」를 사들였다가 들통이 났다. 부부 모두 일류를 자랑하는 명문대학의 출신에다가 교육자요 저명한 종교인의 자손들. 이 믿을 수 없는 사건이 터지자 벌집을 쑤신듯 화제가 비등했음은 물론이다. 그런데 김씨의 학교에서 일했던 전 K중고교 일부 직원들은『올것이 왔다』는 주장들. 김씨 부부가 돈을 번 이야기, 학교운영에 얽힌 이야기등 한창 시끄럽다. 왜 그럴까? 귀따가운 그「내막」의 소리를 들어본다. 젊어 너무 고생한 때문에 돈에 대한「콤플렉스」탓도 『그분이 워낙 젊어서 고생했기때문에 사실은 돈에 대한 어떤「콤플렉스」가 있었는지도 모르죠』 8월27일 정오께 K고교 서무과장 민우성씨의 말이다. 『교장선생부인이 오래전 15만원짜리「다이어」반지를 산일이 있는데 그걸 몇달만에 50만원을 받고 판 일이 있었답니다. 어느 사람치고 이런 엄청난 장사에 반하지 않을 사람이 있겠어요? 그게 조금씩 단계를 올리다보니 이번과 같은 결과가 됐답니다. 저도 전연 몰랐는데 어제(8월26일)구치소에 가서 교장선생님께 듣고 알게 됐어요』하며 혀를 차고 개탄한다. 김씨의 본적은 서울서대문(西大問)구 만리(萬里)동2가 231의 7호. 현주소는 같은 동네인 만리동2가 239의 7호로 되어있다. 소위 KS「마크」라는 K고교와 S법대를 졸업한 수재. K고교 설립자인 그의 아버지를 따라 대학을 졸업하기 전부터 교직원으로 근무했다. K고교는 1974년6월24일 재단법인으로 인가났는데 그전까지는 감리교의 성경학교에 불과한 미인가 학원. 설립자 K씨가 성경학교를 인수하면서 각계의 찬조금을 기금으로 재단법인 인가를 얻어 냈다는 것이다. 이때만해도 김씨네 가족은 생활이 궁핍하여 남의집 셋방살이로 전전했다는 것. 더구나 6·25동란으로 석조 건물인 8개 교실이 완파되면서 수복후 이들 김씨 부자가 겪은 고생은 참담했다는 얘기다. 1959년 중학교 30학급 고등학교 18학급등으로 학급증설 인가를 받게 되면서 규모가 잡히고 3천명을 수용할수있다는 대강당까지 준공을 보았다. 60년 1월13일 중학교 주간 24학급, 야간 15학급, 고등학교 주간 15학급, 야간 12학급등 총 66학급 3천4백여명이라는「매머드」학교로 인가를 보면서 비대화했고, 이해 10월1일 설립자가 정년퇴직하자 아들인 김예환씨가 교장으로 취임했다. 『교장선생님은 가령 결재올리는 종이도 빈칸이 없게 아껴쓰게 하고, 빈칸이 있으면 절반으로 줄여 쓰게 했어요. 심지어 가정에서 사모님에게 절대로 월급을 송두리째 주시는 법이 없읍니다. 한꺼번에 주면 다 써버린다고 주급으로 2만원씩 쓰게할 정도로 근검·절약했어요』 민(閔)씨의 자랑이다. 그러나 이러한 김씨의 근검·절약은 그의 생활규모에 비해 도무지 납득할수 없는 의문을 자아내주기도 한다. 변소에도 전화·TV 놓고 교원 퇴직금 제대로 안줘 K학교 남쪽에 붙어있는 울창한 숲속의 저택이 교장사택. 대지가 줄잡아 3백평이상. 겉으로 보기에는 초라한 2층이지만 건물안에 들어가면 사정이 다르다. 『검사생활중에 그런 집은 처음 봤어요. 김씨를 잡고, 보석을 판 홍(洪)여인을 잡기위해 3일동안이나 그 집에서 잠복했죠. 방마다 아래윗층할것없이 TV와「에어콘」이 있어요. 전화도 물론 각방마다 있고 심지어 변소에도 TV와 전화가 있어요. 덕분에 시원한 휴가(?)를 즐긴셈이지만 그 호사스러움에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묘한게 아래윗층 방마다 집밖으로 통하는 문이 달려 있어요. 어느 방에 있거나 즉시 집밖으로 나올수 있는 이상한 집이었읍니다』 서울지검 25호 김유후(金有厚)검사의 수사후일담이다. 저택의 그 호화스러움에 값하는 것이 또 있다. 김예환씨는 1개월이 멀다하고 자가용 승용차를 갈아치우는 별난 성격이라는 얘기. 지금은 최신형「비크」를 비롯, 3대의 자가용을 갖고 있다는 것. 이밖에도 그에게는 부산(釜山)근처의 별장과 제주(濟州)도의 별장을 비롯, 서울시 중(中)구명(明)동2가47의 청보(靑保)「빌딩」과 서대문 모처에도「빌딩」이 있고 경기(京畿)도 여주군 능서(陵西)면 매유리336 일대의 광대한 대지가 그의 소유로 알려졌다. K중고교의 총건평 3천4백20평에 1백5개 교실, 이에 맞먹는 Y여중·상고와 W국민학교등 9개학교가 있으니까 그의 재산과 재단의 자산은 수억대를 헤아리고도 남음이 있다. 『돈과 재산에 대한 그의 집념은 거의 광적인 것입니다. 가령 교원에 대한 퇴직금이 그 예이지요. 그는 교원을 취직시킬때 묘한 각서를 받는데 그 내용은「학기도중에 사직하게되면 퇴직금을 절반만 지급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10년이상 근무하는 교원도 그만 두게될때는 공교롭게도 학기 도중을 택하게 합니다. 퇴직금을 반밖에 받을 수 없게 하고 그나마 아직까지 그걸 제대로 받아본 교원이 없는걸로 압니다.』 퇴직교사인 N씨의 말. N씨는 다시 잇는다. 『2년전 설립자가 죽자 동상을 교정에 세우게 됐죠. 이 동상기금으로 1학급당 5만원씩, 교사1인당 1만원씩 거두었읍니다. K학교「그룹」전체가 총1백30 학급이니까 5만원씩 거두었으면 6백50만원 됩니다. 그리고 1백30학급에 담임선생만 교직원수로 치면 1백30명에 1만원씩 거두어 1백30만원, 총합계 7백80만원이란 막대한 돈이 되죠. 요즘 동상 제작비가 그럴싸한 것은 3~4백만원쯤 되는 것으로 아는데 어떻습니까? 당장에 4~5백만원을 벌었겠죠. 이게 말썽이 나서 시교육위로부터 되돌려 주라는 행정지시를 받았어요. 그러나 하지도 않은「보충수업」을 했다고 하고선 그걸 선생들에게 지급한양 꾸미고 돈의 행방은 감감무소식이 됐죠. 이런 식으로 돈을 벌었어요. 워낙 법이론에 밝아 갖은 구실로 빠져 나갔죠』 법이론 밝아 구실 잘붙여 밀수품 아니란 각서 받고 전직 K고교 교사였던 U씨는 말했다. 『이런말은 우스운 얘기지만 그 학교를 그만두는 선생들이 교장의 갖은 비행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서 돈을 받아낸 일이 있지요. 김모선생의 경우가 그 대표적인 예인데 그분은 생물담당으로 있었죠. 어느날 교장실 문을 벌컥 열었다가 차마 못볼 장면을 목격했어요. 이렇게 자기가 저지른 비행을 무마하고자 상당한 금품을 자진해서 협상조로 지불하면 그 선생들은 퇴직금을 받을 생각도 하지 않게 됩니다』 교장의 비행에 분개한 전직 M모교사는 교장의 비행을 낱낱이 적은 유인물을 만들어 뿌리려다가 결국 포기하고 말았다는 것. 『제가 만든 유인물의 모든 사실을 교장은 낱낱이 시인하고, 용서를 빌었읍니다. 2년전 종로2가 어느 다방에서였죠. 나는 그가 준엄한 양심의 심판을 받고 돌아서서 참다운 교육자가 되기를 바랐읍니다. 이번에 만약 무혐의로 풀려 나온다든가하면 저는 다시 칼을 뽑아 이땅의 썩어빠진 교육계를 각성시키도록 하겠읍니다』 M씨의 강경한 발언이다. 『교장실 금고에서 밀수「다이어」가 쏟아진 것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읍니다. 그러나 교장님은 그걸 산 일은 없고 사모님이 피서갈때 보석을 저택에 두면 위험하다고 해서 금고에 보관 했던 것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김씨를 변호하던 서무과장 민씨는 끝으로 김씨가『죄없다』고 하며 다음과 같이 앞뒤가 맞지않는 말을 하기도했다. 『교장선생님이 밀수범 홍여인으로부터「다이어」를 살때「다이어반지는 절대로 밀수품이 아니며 문제가 생기면 책임진다」는 각석를 받아 놨답니다. 그 각서도 검찰에 압수당했는데요, 변호사들은 밀수품이 아니라는 각서를 받아놓았으니까 무죄로 풀려날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안심이 좀 되긴 합니다만…』 [선데이서울 71년 9월 5일호 제4권 35호 통권 제 152호]
  • “흔들리는 교회 성경으로 바로 잡자”

    “흔들리는 교회 성경으로 바로 잡자”

    ‘흔들리는 한국 교회를 바로잡는 길은 성경뿐’ 신학자들이 한국교회의 갱신과 개혁을 위해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을 벌여 주목된다. 다음달 2일 개신교 신학자들이 백범기념관에서 갖는 ‘성경을 통한 재정향, 한국신학자 100인 선언’. 감리교와 장로교를 비롯한 국내 대부분의 교단에 소속된 현장 선교자와 신학계 인사들이 뜻을 모아 성경 바로 읽기와 올곧은 해석, 그리고 성경적 삶을 천명하는 행사로 개신교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경적 삶 통해 개혁·갱신 특히 교단이나 신학자 단체가 주도하는 ‘위로부터의 움직임’이 아니라 신학계와 현장 사목자들이 순수하게 성경적 삶을 통한 교회 개혁을 주창한 ‘아래로부터의 운동’이란 점에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00인 선언’이 시작된 것은 감리교신학대 박종천 교수와 한시미션의 조병호 박사가 만나 한국교회의 위기를 극복하자는 뜻을 모으면서부터. 조 박사는 이른바 보수 진영 장로교 대표로, 박 교수는 진보측인 감리교 대표로 만나 “보수, 진보의 진영적 대결은 더 이상 의미가 없고 성경적으로 교회와 신학, 신학교육이 거듭나야 한다.”는 운동을 벌이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두 사람의 뜻에 성결교, 순복음교단, 장로교 통합·합동·기장측 현장 사목 인사들이 동참했고 신학대에서도 감신대, 장신대, 서울신대, 한세대, 나사렛대 교수들이 가세해 ‘100인 선언’을 하게 됐다. ●성직자 비리 등 교회 일탈 심각 이들이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교회 안팎에서 불거지는 문제들. 담임목사 세습을 비롯해 성직자 비리, 무리한 해외선교에 쏟아지는 일반인들의 비난과 교회 자체의 일탈을 더 이상 보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자성이 모여진 것이다. 지난해 평양대부흥회 100주년을 맞아 한국 교회의 반성과 개혁을 겨냥한 목소리와 행사들이 많았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는 ‘위기론’도 한몫 했다. 따라서 신학자들이 ‘100인 선언’에 담을 내용도 철저하게 교회의 갱신과 개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선 통전적 성경읽기. 그동안 성경읽기와 해석이 부분적으로만 이뤄져 신자들이나 목회자들이 주로 자신이 좋아하는 부분만 인용해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하느님의 마음과 생각을 느끼고 깨닫는 데 소홀했다.’는 반성이다. ●성경통독 의무화·신학교육 개편 이를 위해 성경통독 의무화 등 성경에 대한 학문적 연구뿐만 아니라 성경 통독을 통해 하느님의 마음을 알게 하는 신학교육 도입을 집중적으로 요구할 방침이다. 신학과 신학교육의 방향전환도 중점사안. 그동안 서구신학의 양극단에 치우쳐 보수진영은 근본주의로 치닫고 진보측은 성서비판학을 남용해 성경 권위가 상실됐다는 주장이다. 양극단적 성경해석을 넘어 한국교회의 신학이 성경을 교회의 정경으로 권위를 인정하고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이 주체적으로 성경을 읽고 해석해 성경대로 살자는 새로운 신학운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신학자들은 이 선언을 시작으로 신학대 교육과정 개편작업을 신학대별로 추진하는 한편 신학 연구와 출판사업을 벌여나가기로 했다.1910년 영국 에든버러선교대회의 100주년이 되는 2010년 ‘성경을 통한 재정향 글로벌대회’도 열어 성경적 기독교 운동을 세계교회에 전파한다. 박종천 교수는 “신학과 신학교육이 교회와 세상에 빛이 되지 못함을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한국 교회가 성경을 통해 기독교의 근본 방향을 재설정하기 위해 신학자들이 뜻을 모았다.”며 “세계 교회에 모범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주체적인 성경읽기를 통해 성경 안에서 교회가 연합되고 일치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Seoul In] 은평구 3일 장애아동돕기 자선콘서트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3일 오후 4시 녹번동 은평감리교회 대성전에서 장애아동돕기 자선콘서트 ‘혼자가 아닌 우리’를 연다. 은평천사원 나눔센터가 주관하고 구가 후원하는 공연에는 노사연, 이무송, 박강성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공연하고, 개그맨 김종석과 함께하는 마술쇼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은평천사원 나눔센터 383-0061∼2.
  • 세계 속에서 우리가 누구인가?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윤지관)은 명지대·LG연암문고와 함께 추진하는 서양고서 국역출판사업의 일환으로 ‘그들이 본 우리’(Korea Heritage Books·살림출판사) 시리즈 1차분 세 권을 15일 첫 출간한다. ‘그들이 본 우리’ 시리즈에는 명지대·LG연암문고가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1만여점의 한국 관련 고서와 문서, 사진 가운데 엄선한 91종이 실린다. 번역원 측은 “이 가운데는 지금껏 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자료와 유일본 등 희귀본이 적지 않다.”며 “동북아 지역 인문사회과학과 한국학 전반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간될 도서는 ‘임진난의 기록-루이스 프로이스가 본 임진왜란’‘백두산으로 가는 길-영국군 장교의 백두산 등정기’‘조선의 소녀 옥분이-선교사 구타펠이 만난 아름다운 영혼들’등 세 권.‘임진난의 기록’은 16세기 임진왜란을 직접 목격한 포르투갈 예수회 선교사 루이스 프로이스 신부의 서간문이다. 프로이스 신부는 당시 유일하게 제3국인으로 임진왜란을 목격한 주인공. 그는 임진왜란의 발발양상, 구체적인 한반도 침략과 평화협상 과정 등을 기록했다. 여기에는 내륙에서는 패배의 연속이지만 바다에서는 불을 뿜는 전함(거북선)으로 조선 수군이 우세하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백두산으로 가는 길’은 영국군 대위인 카벤디시와 굴드 아담스의 백두산 등정기다.1891년 백두산을 오른 이들은 서울, 원산, 갑산, 보천의 모습과 기온, 고도, 각 지역의 가구 등을 상세히 적었다. 당시 대표적인 민속화가인 김준근의 풍속화도 여러 점 실려 있다.‘조선의 소녀 옥분이’는 미국 감리교 여성선교사 미너바 구타펠이 쓴 9개의 이야기로 이뤄져 있다. 이 중 4편은 실화로 조선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윤지관 한국문학번역원장은 “이 사업은 세계 속에서 우리가 누구인가를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계기이자 우리를 세계에 알리는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출간 의의를 밝혔다. 번역원 측은 “현재 연간 평균 예산은 1억 5000만원으로, 매년 10종씩 10년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나 예산이 늘어나면 앞으로 5년내에 완간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눈에 띄는 종교서적 2종 출간

    다양한 종교가 갈등 없이 공존하는 것처럼 보이는 한국은 흔히 ‘종교천국’이라고 불린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한국에서도 각각 뚜렷한 색채를 지닌 종교들 사이에 갈등 요인이 점차 늘어나고 있고 분쟁으로까지 이어질 위험성이 높다고 경고한다. 이런 상황에서 ‘다종교 사회’ 한국 속 종교 공생의 방향을 짚은 책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런가 하면 ‘개신교 교회는 급격히 쇠퇴할 것’이란 전망을 담은 보고서가 출간돼 개신교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이 땅에서 만나는 이웃 종교들 감리교 소속 이종찬 목사가 각 종교의 실체 분석을 통해 평화 공존 법을 제시하고 있어 흥미롭다. 우선 천주교와 개신교의 상황 비교가 눈에 띈다. 엄격한 위계질서를 통해 교회의 일치와 일관성을 유지하는 천주교에서 평신도의 자리를 강조하고 일깨우려는 시도는 의미있는 변화 모색이라며 후한 점수를 준다. 반면 성직자는 물론 평신도들까지도 신학·교리적으로 경직화의 길을 걷고 있는 개신교는 ‘현대판 골품제’ 방식에 깊숙이 빠져들고 있다고 경고한다. 불교와 유교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먼저 불교의 가르침은 서로 어울려 살아가야 하는 삼라만상의 본질적 의미를 일깨우는 출구라고 설명한다. 특히 ‘자본주의 발전을 막는다.’는 서구적 시각의 유교비판을 향해선 “유교문화권 국가들의 괄목할 경제성장은 이들 나라의 문화 양식이 근대화나 경제개발과 상관관계를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정면 반박한다. 이 목사는 “오늘날의 공동체는 더 이상 각각의 전통에 갇혀 있지 않고 고등종교의 본래 가치는 상호 존중과 더불어 누리는 삶 속에 있다.”면서 “한국에서도 종교에 대한 다원주의적 이해는 필수”라고 강조한다. ●‘레볼루션 교회 혁명’ 미국 기독교인들의 교회 의존도가 급속하게 줄어들 것이란 전망을 통해 한국 개신교의 앞날을 내다볼 수 있는 보고서 성격의 책. 미국 기독교계 마케팅 연구기관 ‘바나 리서치 그룹’의 조지 바나 회장이 저자이다. 핵심은 신앙생활에서 교회가 차지하는 역할은 현저히 줄어들고 오히려 교회 밖 신앙공동체나 미디어의 역할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점. 무엇보다 신앙 경험과 표현의 주요 수단 측면에서 지역교회의 역할 감소가 두드러진다. 지난 2000년엔 지역교회의 역할이 70%를 차지했지만 2025년쯤엔 30∼50%대로 떨어질 것이란 비관적 전망이다. 이에 비해 일반 신앙공동체의 역할은 5%에서 30∼35%나 늘어나고, 미디어·예술·문화의 역할도 20%에서 30∼35%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 조지 바나 회장은 바나 리서치 그룹 조사결과를 인용,“교회에 다니는 7700만 미국 성인 중 주일 예배에서 하나님과 교제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10명 중 8명이나 되며,10명 중 1명 미만이 최소한 10%의 소득을 교회나 다른 비영리 기관에 기부한다.”는 자료를 제시하고 있다. 지역교회가 기독교인들의 영적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한국 개신교계가 무시할 수 없는 냉혹한 경고일 수 있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씨줄날줄] 한국이름/함혜리 논설위원

    구한말 외국인 선교사들은 대부분 우리말 이름을 갖고 활동했다. 복음 전파를 위해 보다 빨리 한국인들과 친숙해지고, 한국 문화에 깊숙이 파고 들기 위한 방편이었다. 그들은 자신의 이름과 발음이 비슷하면서 철학을 담은 이름들을 갖고 있었다. 양화진 외국인묘지에 최초로 묻힌 존 W 헤론(1858∼1890년)은 뉴욕대 의대를 졸업하고 1885년 6월 의료 선교사로 한국에 왔다. 알렌의 후임으로 광혜원(제중원) 원장과 고종의 주치의를 맡았던 그는 뛰어난 의술로 깊은 인상을 줬다. 고종이 가선대부(嘉善大夫)라는 벼슬을 내릴 정도였다. 사람들은 헤론을 혜참판이라 불렀는데 그의 한국 이름 혜론(惠論)에서 따온 것이었다. 이화학당을 설립한 스크랜턴 여사의 아들 윌리엄 스크랜턴은 제중원에서 일하다 정동에 최초의 민간병원을 열어 환자를 돌봤다. 고종은 스크랜턴의 우리말 이름 시란돈(施蘭敦)을 살려 ‘시병원’이란 이름을 하사했다. 이름 그대로 가난한 환자들을 무료진료하며 베푸는 병원이었다. 감리교 첫 선교사로 배재학당을 세운 아펜젤러(亞扁薛羅), 장로교 첫 선교사 언더우드(元杜友), 한국 실내 체육의 개척자 반하트(潘河斗), 고종의 밀사로 미국 대통령 루스벨트에게 친서를 전달하고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밀사로도 파견됐던 헐버트(訖法) 등 한국이름을 갖고 한국을 위해 살다 간 선교사들은 무수히 많다. 지난 1970년 외국인으론 처음으로 국립묘지에 안장된 캐나다인 선교사 프랭크 스코필드도 빼놓을 수 없다. 세브란스의대 교수로 내한해 일제의 만행을 외국에 적극적으로 알렸던 그의 한국 이름은 석호필(石虎弼). 미국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의 주인공 마이클 스코필드에게 팬들이 붙여준 애칭 석호필의 원조다. 한·미친선회가 리사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 부인에게 박신예(朴信藝)란 이름을 지어 선물했다. 앞서 남편인 버시바우 대사에게 친선회가 선물한 박보우(朴寶友)란 이름에서 박씨 성을 따왔고, 예술을 사랑하는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한다. 버시바우 대사부부가 박씨 부부로 불릴 리야 없을 테지만 한국이름을 갖게 됐다니 왠지 친근감이 간다. 이런게 인지상정이 아닐까.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감리교회 노숙자에게 방한복 전달

    서울복지재단은 10일 기독교 대한감리회 서울연회와 함께 서울시의 일자리갖기 사업에 참가한 노숙인 1040명에게 ‘희망의 방한 파카’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방한 파카는 김기택 감독을 비롯한 감리교인들이 한 해 동안 모은 정성을 통해 마련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측은 지난해에도 쪽방거주자를 위해 희망의 쌀 2000여 만원어치를 전달했다.방한 파카 전달식은 11일 오후 2시 성동구 송정동 ‘24시간 게스트하우스’에서 열린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부고]

    ●윤인찬(건설업)인권(〃)씨 모친상 이완형(서울신문 편집미술팀 차장)이봉재(제이텍 대표)씨 빙모상 18일 인천 새천년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8시 (032)552-3100●고인현(전 대한석탄공사 관리본부장)수현(상주대 대학원장)씨 부친상 김연수(전 충남대 교수)심인옥(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강신중(사업)씨 빙부상 17일 경북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53)420-6146●김인완(한국경제신문 인천주재 기자)인근(전국자동차노조연맹 서울시버스노조 복지사업국장)씨 부친상 유창묵(지화기술단 이사)신경중(효성 케미니컬서비스팀 부장)씨 빙부상 18일 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2072-2022●오경린(동대문감리교회 원로목사)씨 별세 인철(동호엔지니어링 부회장)인호(가나안복지교회 담임목사)씨 부친상 김원사(충남대 교수)씨 빙부상 17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10시 (031)787-1510●홍석우(도서출판 탐구당 대표)씨 별세 영수(홍영수신경정신과의원 원장)장수(충북대 의대 교수)씨 부친상 오연상(중앙대 의대 교수)씨 빙부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92●이유택(전 송파구청장)유근(진지건설 부회장)유걸(전 국민은행 지점장)유창(힐코리아씨엠 전무이사)유훈(국립농학교 교장)씨 모친상 이재언(롯데건설 대리)재형(현대모비스 대리)재균(SK건설 사원)재돈(한수원 〃)씨 조모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30분 (02)3010-2295●최정섭(서울시청 건축과 건축설비팀장)상규(우진테크 부장)씨 모친상 주광열(한마음교회 목사)씨 빙모상 18일 건국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2030-7909●박두호(호림C&C 회장)종호(한국산업은행 부장)철호(호림C&C 대표이사)씨 부친상 송봉섭(전 대학교육법인협의회 사무총장)정복모(청암박물관·효인통상 대표)씨 빙부상 17일 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4시30분 (02)2072-2091●조주현(쌍용건설 대리)윤정(벨라지오호텔 대리)씨 부친상 김종성(CJ 과장)씨 빙부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3010-2261●최상규(한진해운 상무)정규(국민건강보험공단)홍규(신용보증기금)씨 부친상 17일 익산 팔봉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8시 (063)853-4444●최정희(코트라 인천무역관 부관장)씨 상배 18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30분 (031)384-1247
  • [Seoul In] 9일 저소득층 대상 푸드마켓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9일 오후 2시 아현감리교회 앞에서 북아현 지역의 저소득주민을 위한 ‘사랑의 이동 푸드마켓’을 연다. 쌀, 라면, 고추장 등 식료품을 비롯해 치약, 칫솔, 비누 등 29개 품목 2700여명분의 생활필수품을 개조한 5톤 차량에 진열해 전달한다. 본인이 희망하는 품목 5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주관, 아현감리교회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북아현1동 330-8106.
  • 14일 박소현 파이프오르간 음악회

    14일 박소현 파이프오르간 음악회

    파이프오르간은 교회음악에서 비롯된 악기지만 그 장중한 소리가 주는 감동은 종교를 초월한다. 14일 오후 7시30분 서울 감리교 신학대 웨슬리 채플에서 열리는 ‘박소현 파이프오르간 음악회’는 좀 더 친밀하게 파이프오르간을 접할 수 있는 기회다. 오르가니스트 박소현은 이화여대 종교음악과를 마친 뒤 독일 쾰른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국립음대의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2004년 덴마크 오덴제 국제 콩쿠르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3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이번 연주에는 바리톤 최상규, 트럼펫 이희석, 기타 박종석 등 여러 연주자들이 함께 한다. 트럼펫과 오르간의 협주로 바흐의 음악을 연주하고 기타와 오르간은 스페인 작곡가 호아킨 로드리고의 아랑후에스 협주곡 가운데 ‘아다지오’를 선보인다. 파이프오르간의 장엄한 소리와 섬세한 현악기인 기타가 만나 들려줄 스페인의 구슬픈 멜로디가 기대를 모은다. 아랑후에스 협주곡은 TV 명화프로그램이 시작될 때 배경음악으로도 오랫동안 사용된 만큼 낯설지 않은 클래식 명곡이다. 전석 초대.(02)2280-0153.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대통령은 강력한 종교적 믿음 있어야”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유권자들은 대통령 후보 선택에서 종교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 공화당과 민주당에서 선두를 달리는 대선후보들은 가장 ‘비종교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의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퓨리서치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 유권자의 70%가 “미국 대통령은 강력한 종교적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답변했다. 미 유권자들이 가장 종교적이라고 생각하는 후보는 공화당의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그러나 롬니의 종교는 주류 기독교가 아닌 몰몬교여서 감점 요인이 되고 있다. 공화당 유권자의 25%는 “몰몬교도에게는 투표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반면 미 유권자들이 가장 비종교적이라고 생각하는 후보는 공화당의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조사 대상자의 14%만이 줄리아니가 종교적이라고 응답했다. 그 다음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뉴욕 주)으로, 답변자의 16%만 힐러리는 종교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줄리아니 전 시장은 천주교도이지만 이혼을 했고, 낙태에도 찬성해 ‘종교와 정치를 분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클린턴 의원은 감리교도로 신앙의 힘으로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모니카 르윈스키 스캔들 등 결혼생활의 위기를 극복했다고 말해왔다.종교에 친화적인 정당은 어느 당이냐는 질문에 미 유권자의 50%가 공화당이라고 답변, 민주당이라는 응답 30.5%를 압도했다.dawn@seoul.co.kr
  • [아프간 피랍이후 해외선교 어디로] (3) 침묵하는 신학자들

    ‘예수천당 불신지옥’, ‘예수 믿고 천당가자’, ‘교회 밖에는 구원이 없다.’ 한국 개신교계가 주관하는 크고 작은 행사에선 이런 말과 문구가 자주 등장한다. 지하철 열차 안을 비롯, 대중이 모이는 많은 곳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 말들은 예수를 통해서 구원받을 수 있고 다른 모든 형태의 종교나 사상은 이 구원의 절대진리에서 배제됨을 알게 모르게 암시한다. 바로 한국 주류 개신교의 교리를 드러내는 문구들인 것이다. 기독교에서 구원과 관련한 입장은 대체로 세가지로 요약된다.‘교회 안에만 구원이 있다.’는 전통의 보수 배타주의와 ‘예수 안에서만 구원이 있지만 익명의 그리스도인이 있을 수 있다.’는 포용주의, 그리고 다른 종교를 통해서도 구원받을 수 있다.’는 다원주의이다. 이 가운데 비록 교회 안에는 속해 있지 않지만 마음으로 하나님과 연결되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는 삶을 사는 익명의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 구원의 은총을 받을 수 있다는 포용주의나, 다른 종교에 구원의 길을 여는 다원주의는 배타주의와는 차별화된다. 한국 개신교계의 경쟁적 해외선교의 문제는 바로 이 배타주의에 익숙한 한국 개신교의 신학적 한계에 큰 원인이 있다.‘예수가 구원의 길이며 예수를 만나게 하는 것이 바로 선교의 궁극적 목표’라는 인식은 현지인, 특히 ‘미전도지역인’들의 신앙을 바꿔놓으려는 헌신으로 이어지고 이번 아프간 피랍사태도 비켜나있지 않다. ●한국 개신교계 80%가 배타주의 지난해 아프간에서 1300여 개신교도가 참가한 가운데 이벤트를 벌이려다 출국조치 당한 한 선교사가 홈페이지에 남긴 글 “아프간을 장악한 어둠의 권세는 무너져 내릴지어다.”는 속내야 어쨌든 공격적 선교의 방향성을 보여 준다. 봉사활동을 표방한 활동도 궁극적으로 전도와 선교라는 질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비판에 힘을 실어 주는 예이다. 안타깝게도 순수한 열정을 갖고 전도에 나선 많은 선교사와 신자들의 뜻까지도 가리게 한다. 구원과 관련한 신학과 실천이론을 볼 때 지금 한국 개신교계의 80%가 배타주의에 속한다는 데 전문가들은 대부분 동의한다. 현지의 문화와 전통을 고려해 토착화와 교화에 주력하는 유럽 대부분의 개신교 선교나 미국 기독교의 절반을 차지하는 포용과 다원주의 선교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이제 신학자들이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포용주의와 다원주의를 수용하지 않는 한 이번 아프간 피랍사태의 참극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개신교 신학자들 가운데 보수 교리에 반대하며 선교의 흐름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은 적지 않다.“배타적 구원관은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된 것이 아니라 초대교회의 필요에 의해 도입된 교리여서 현대사회에서는 반드시 재해석돼야 한다.”는 것이나 “공격적 선교방식은 세상을 다양하게 창조한 하나님의 역사를 기독교인 스스로 제한하고 파괴하며 획일화하는 신앙적 범죄행위”라는 주장들이 그것이다. 심지어는 “한국 교회 교우들이 진정으로 섬기고 따라야 할 분은 하나님이고 예수님이지 교회와 목사가 아니다.”라든가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기독교라는 종교의 틀에 가두는 교리주의자들은 종교를 팔아 잇속을 챙기는 장사꾼”이라는 말도 등장한다. ●“2000년전 잘못된 원시교리 얽매어” 이들이 조심스럽게 목소리를 높이는 구원관의 중심에는 어김없이 교회의 진정한 역할이 자리잡고 있다. 예수는 사람들을 새로운 종교로 인도하려 한 게 아니라 새로운 삶으로 인도했다는 것이다. 예수는 구원의 의미로 당시의 율법과 로마 식민지상태의 처절한 가난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얽매이지 않는 삶을 뜻했지만 후대에 교회 조직이 생존을 위해 공격적인 선교로 둔갑시켰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같은 구원관이 개선을 위한 대안과 실천으로 이어지지 못한다는 데 있다. 대형교단이 설립한 신학교에서 공부한 신학자와 목회자들이 결국 교단의 교리에 빠질 수밖에 없고 취업 등 사회활동에서도 영향받는 상황에서 이런 구원관과 입장을 드러내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1992년 ‘교회 밖에도 구원이 있다.’는 주장으로 감리교단에서 출교된 변선환 목사는 지금까지도 복권되지 않고 있다. 류상태 목사(종교자유정책연구원 지도위원)는 “2000년 전의 잘못된 원시교리에 얽매인 교회와 신자들을 더이상 무지의 감옥 속에 가두어선 안 된다.”며 “이번 피랍사태는 신학자들에게 해외선교와 구원의 방향성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는 큰 숙제를 남긴 계기”라고 말했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여수참사 6개월 끝나지 않은 악몽] (상) 치료차 재입국한 6명의 생활

    [여수참사 6개월 끝나지 않은 악몽] (상) 치료차 재입국한 6명의 생활

    새벽 화재로 10명의 사망자와 16명의 부상자를 낸 여수외국인보호소 참사가 발생한지 180여일이 지났다. 하지만 부상자들에 대한 치료와 시설 개선 등의 후속 대책은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 등 떠밀리듯 출국한 부상자 가운데 6명은 치료를 위해 다시 한국을 찾았지만 누구도 이들을 반기지 않는다.6개월 전의 악몽에 시달리고 있는 화재 피해자들의 삶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전문가 제언 등을 3차례에 걸쳐 싣는다. “자살 등 극단적인 행동을 할 만큼 극도의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불에 대한 공포 때문에 가스레인지 옆에 가는 것마저 두려워 합니다.” 경남 마산의 외국인노동자 쉼터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철승(44) 씨알감리교회 목사는 지난 6월 재입국해 치료를 받고 있는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 피해 생존자들을 지켜본 뒤 이같이 증언했다. 마산 쉼터에서 치료받은 피해자 4명은 다른 외국인노동자 10여명과 함께 각각 5평과 13평 남짓 남녀 숙소에 분리 수용돼 힘겨운 한국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11일 새벽 발생한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 참사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10명의 희생자와 16명의 부상자를 남겨둔 채 사람들 뇌리에서 잊혀졌지만 6개월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피해자들은 그 날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이들은 매일 밤 똑같은 악몽에 시달리고 사람을 기피하며 화재로 인한 기관지 통증을 호소한다. 손발 저림과 집중력 감소는 그나마 참기 수월한 편이다. 이들은 사고 직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호소했지만, 제대로 된 정신과 치료를 받지 못한 채 내쫓기듯 출국길에 올라야 했다. ●피해자 16명 중 6명만 재입국 치료 정부는 출국 전 사망자 유족에게는 1억여원, 피해자에게는 1000만원의 배상금을 각각 지급했다. 부상자는 7일 이내에 출국하되 현지에서 후유장애 진단을 받으면 재입국을 보장하며, 병원 치료를 위해 최대 3년까지 한국에 머물 수 있다는 양해각서를 써줬다. 그러나 서울신문이 19일 취재한 결과 화재참사 피해자의 재입국률은 절반에도 못미쳤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본부 관계자는 “지난 5월말부터 6명이 재입국해 치료받고 있지만 정확한 소재 파악은 안 된다.”고 밝혔다. 여수참사 피해자로 국가 배상을 받은 16명 가운데 성범죄 전과가 드러난 2명을 제외한 14명에게 재입국 기회를 제공했으나 6명만 재입국해 치료를 받고 있다. 6명 가운데 5명은 현재 이주노동·운동협의회의 도움을 받고 있다.5명 중 1명은 서울쉼터에, 나머지 4명은 마산쉼터에 거주하며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목사는 “장풍문(48)씨 등 피해자 4명은 가족 3명과 함께 입국해 인근 창원 파티마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면서 “법무부에 전담 직원이 없어 재입국과 병원 섭외, 쉼터 마련은 물론 입국 항공료 청구까지 모두 안내해 줬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정부는 양해각서에 따라 치료비를 부담하지만 피해자와 가족의 체류 비용은 당사자 몫”이라면서 “항공료도 입국 비용만 지원되는데 이마저도 모두 후불로 지급돼 선뜻 입국해 치료에 나설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목사는 “이들은 한국어를 거의 못해 중국어 통역도 필요하지만 정부는 사고대책반을 해체한 뒤 이렇다할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병원측은 이들이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자살이나 살인 등 극단적 행동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외국인보호소 시설 개선도 제자리 걸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회 위은진 변호사는 “정부가 후속 대책으로 스프링클러 설치 등 수용 시설의 소방 시설을 개선하고 감시를 강화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았지만 이마저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용역 직원의 수용시설 관리, 운동 부족 등 인권 침해도 지적됐던 사항이다. 서울신문이 확인한 결과, 소방시설 개선을 위한 외국인 보호시설 관련법률(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은 여태 개정되지 않았다. 예산이 편성되지 않은 터라 개선 사항 확인하기 어렵다. 출입국·외국인본부 관계자는 “개별 언론사에 시설을 공개하기는 힘들다.”면서 “3개 보호시설 가운데 청주는 전 시설에, 화성은 1개 층에 소방 시설을 이미 설치했고, 여수는 10월쯤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력 확충이 안돼 용역 직원은 그대로 쓰고 있다.”면서도 “수용시설은 국제 규격을 충족시키는데다 운동 부족도 전통놀이 등으로 보완했다. 언제든지 외부와 전화통화가 가능해 이들 수용시설은 교도소에 비하면 호텔급”이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부상자들이 연락을 주면 좋겠지만 입국 뒤 시민단체 등의 도움을 청한 뒤 연락을 끊는다.”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부고]

    ●최규화(사업)규홍(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씨 부친상 이윤수(국가정보원)박은효(사업)씨 빙부상 15일 부산보훈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30분 (051)601-6796●김성렬(아현중앙감리교회 원로목사)씨 별세 한중(연세대 의대 교수)낙중(재미 목사)호중(재미 사업)희중(캐나다 거주)혜자(미국 거주)영중(미국 거주)씨 부친상 1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2)392-1099●박균관(한영회계법인 대표)철옥(영풍치킨 대표)씨 모친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7●김경현(삼성전자 상무)씨 모친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3410-6916●나기성(전 서울예대 사무처장)기남(전 현대상선 기관장)씨 모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3010-2237●김문겸(대구 서구청 주민생활지원국장)만준(자영업)휘겸(회사원)씨 부친상 15일 대구 제일효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53)523-4893●박명수(EMC코리아 부사장)씨 부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30분 (02)3010-2293
  • “텍사스서 까불면 죽는다?”…사형집행 1위

    미국의 텍사스주가 다른 주에 비해 사형집행 건수가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주는 이번 8월로 사형집행 누계 건수가 400건을 넘을 전망이다. 텍사스주는 1982년부터 사형집행을 재개했으며 지금까지 총 398명이 처형됐다. 텍사스주 다음으로 사형집행이 많은 버지니아주는 같은 기간 98명 처형에 그쳐 큰 차이를 보였다. 비영리 단체인 사형정보센터의 리처드 다이어터 소장은 “텍사스에는 사형집행을 지지하는 모든 요인들이 고루 갖추어져 있다”고 밝혔다. 사형에 대한 주민 여론과 주지사의 지지, 그리고 법원의 지지가 든든하다는 것. 전임 주지사였던 조지 부시 대통령처럼 현 주지사인 릭 페리도 매우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강한 보수성향을 보이고 있다. 즉 보수적인 개신교 교회가 사형집행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으며 보수적인 개신교 교리에서는 개개인이 각자 구원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성서를 근거로 이를 정당화하고 있다. 댈러스 남감리교 대학(SMU)의 정치학과 매튜 윌슨 교수는 “많은 개신교도들은 사형이 허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구약을 근거로 신이 요구하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종교적 요인 외에 지리, 문화적 요인도 지적된다. 텍사스는 인종차별이 심했던 오래된 남부와 카우보이들의 거친 정의감이 지배했던 서부가 교차하는 곳이라는 역사적 배경이 있다. 일부 비판자들은 남부의 사형집행에서 백인보다 흑인이 월등히 많은 점을 지적하면서 인종 차별을 이야기한다. 실제로 현재 텍사스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기결수 가운데 41% 이상이 흑인이다. 텍사스에서 흑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12%인데 비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나우뉴스 명 리 미주 통신원 myungwlee@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동철 전문기자의 비뚜로 보는 문화재] (22) 안양 석수동 마애종

    [서동철 전문기자의 비뚜로 보는 문화재] (22) 안양 석수동 마애종

    안양감리교회, 안양중앙교회, 안양중앙성당, 안양석수동성당, 안양구세군교회….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검색창에 ‘안양’과 ‘교회’나 ‘성당’을 동시에 치면 줄줄이 뜨는 이름입니다. 인구 60만명을 넘어 대도시로 줄달음치는 경기도 안양시 바로 그곳이지요. 부처님은 지그시 미소짓고 계실 것이 분명합니다. 안양(安養)은 불자들이 다시 태어나기를 바라는 서방정토, 곧 극락(極樂)의 다른 이름이기 때문입니다. 한편으로는 ‘극락’에 이처럼 많은 교회나 성당이 터잡고 있는 것을 바라보는 예수님도 부처님만큼이나 기뻐하시지 않을까요. 안양에는 이렇듯 생각이 다른 이들이 등돌리지 않고 서로를 보듬어 안도록 하는 원융무애(圓融無碍)의 정신이 담겨 있습니다. 안양이라는 땅이름은 안양사라는 절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안양사에는 고려시대 석조부도와 부도비의 받침역할을 하는 거북이 모양의 귀부(龜趺)가 남아있습니다. 국사(國師)나 왕사(王師)급의 고승이 주석하던 일대의 중심사찰이었다는 증거입니다. 안양사에서 가까운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는 마애종(磨崖鐘)이 있습니다. 바위에 부처를 새긴 마애불은 친숙하지만 종을 새긴 마애종은 귀에 익지 않지요. 우리나라를 통털어 마애종은 이것밖에 없으니 당연한 일입니다. 고려시대 초기에 새겨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마애종은 걸 수 있도록 고리 구실을 하는 용뉴와 음통을 포함한 높이가 126㎝, 종 몸통의 높이는 101㎝ 정도이니 그리 크지 않습니다. 왼쪽에는 당목(撞木)을 잡고 종을 치는 스님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지요. 좌우에는 기둥을 세우고, 보를 가로질러 종을 매달아 놓은 모습을 형상화했습니다. 절에서 새벽이나 저녁 예불에 범종을 칠 때는 보통 종송(鐘誦)을 읊지요. 전남 승주 선암사의 범종각에 걸려 있는 ‘이 종소리를 듣고 번뇌를 끊으소서…원컨대 성불하여 중생구제 하소서.(聞鐘聲煩惱斷…願成佛度衆生)’라는 기둥글(柱聯)도 한 예가 되겠지요. 종소리가 부처님이 설법하신 진리를 상징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종소리로 번뇌에서 벗어나 성불할 수 있다면, 종각에 매달린 범종과 법당에 좌정한 불상은 완전히 다른 모습이지만 본질은 다르지 않다는 뜻입니다. 부처님의 진리가 불상의 입을 통하여 전해지는 것이 아닌 것처럼, 범종도 쇠가 울리는 물리적인 소리로 중생이 번뇌를 끊을 수 있도록 제도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소리가 날리 없는 마애종과 아침저녁으로 실제 울리는 범종도 본질은 다르지 않겠지요. 옛사람들은 마애종을 새기면서, 꼭 화려하고 풍족한 세상이 아니더라도 근심걱정이 없는 것만으로 행복한 마음 속의 극락세계를 이 고장에 구현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았을 것입니다. 21세기를 살고 있는 안양시민들도 마애종에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2005년에는 ‘안양세계마애종문화포럼’이 열리기도 했지요. 마애종에 깃들어 있는 의미를 도시발전에 새로운 지표로 되살리겠다는 취지였다고 합니다. 사고의 기반이 다르고 환경도 달라졌지만, 살고 있는 고장을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의지는 옛날과 지금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안양 마애종이 1000년 전 새긴 사람들이 처음 발원했던 그대로, 지역사회의 민심을 아우르는 역할을 여전히 해내고 있다는 것이 반갑습니다. dcsuh@seoul.co.kr
  • [교정 대상 본상] 박애상 곽신 원주교도소 종교위원

    원주 평안감리교회 목사로 1986년 교정 참여인사로 봉사활동을 시작해 22년이 넘게 수용자 신앙지도와 불우 수용자 지원에 참여했다. 지금까지 종교집회를 200여차례 열고, 교리지도를 600차례 진행했으며 9000여만원어치의 다과류와 생필품을 지원했다. 수용자 생일행사와 장애인의 날 행사를 주관했다. 지역봉사 활동도 열심히 해 원주에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의료지원 사업을 폈다.1995년부터 소외된 독거노인에게 무료 점심을 제공하고,97년부터는 이·미용 봉사활동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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