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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조직개편… 각 부처의 주요기능

    ◎장관 9명 감축… 부처간 기능 ‘빅딜’/기획예산처­총액예산제 도입… 각 부처 자율권 확대/중앙인사위­1∼3급 고위공무원 인사 적법성 심사/외교통상부­외교행정 기본틀 통상 중심으로 재편 26일 확정된 정부조직개편안은 부처와 폐지·확대개편·신설 등으로 기능이 크게 바뀌었다.유지되는 일부 부처도 기능이 강화됐으며 부처간 이동되기도 했다.바뀐 기능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신)=신설, (확)=확대개편,(강)=기능강화,(현)=현행유지,(폐)=폐지 (신)예산 편성 및 기획조정,총액예산제 도입으로 부처의 예산자율권 확대 (신)인사 및 보수 제도 심의 의결,공무원 소청 및 권익보호,1∼3급 고위직 공무원인사의 적법성 심의,산하에 사무국 설치 (확)부총리제 폐지에 따른 정책조정기능 강화,규제개혁위원회의 사무국 기능,대외경제조정위원회가 총리실로 이관 (폐)정부간행물 및 신문관련 기능의 문화부 이관,해외공보관의 축소와 문화부 이관,국립영상제작소 및 정부간행물제작소의 문화부 이관 및민영화 추진, (폐)기능의 일부만 총리 비서실로 흡수,단 대통령 부여 특정업무를 담당할 정무장관의 설치조항은 존치 (폐)여성특별위원회 설치,여성정책기능 강화를 위해 관련부처에 여성정책담당간 설치 (축)차관급 (축)경제 부총리제의 폐지,경제정책·국제금융정책·세제·국고·국민생활기능만 수행,대외통상기능은 통상관련부처로 이관,재정경제부장관이 경제장관회의 주재,세무대학은 현 재학생이 졸업하는 2002년 2월 존속 (축)1급청으로 개편,부처 및 자치단체의 조달기능의 자율성 제고 (신)외교행정의 기본 틀을 정무·의전중심에서 경제·통상중심으로 재정립,통상교섭의 총괄·조정,재경원과 통상산업부의 관련기능의 이관,외무공무원제도의 전면재검토,외무부 상위직 직급의 합리적 조정,고위직 본부대사의 점진적 축소 (신)당분간 외교관보다는 민간인을 포함한 통상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인사상 우대,팀제의 도입,통상부서간 긴밀한 협조체제구축(신)중소기업정책기능은 중소기업청으로 이관,산업별 부서를 통합해 규제를 완화,에너지 및 자원정책 보강 (강)통상산업부의 중소기업정책을 수행,대통령 직속의 중소기업특위 신설,지방중소기업청의 조직보강 (강)특허법원의 설치에 맞춰 조직개편,특허심사 전문인력의 보강,책임경영 행정기관의 전환추진 (확)과학기술정책의 종합조정은 대통령주재 회의에서 수행,기초과학 연구개발에 역점,대학 등 고등교육기관과의 협력강화 (폐)수산청과 해운항만청을 각각 농수산부 및 건교부 외청으로 신설,해양경찰청은 경찰청과 통합 (축)농림부의 집행기능의 대폭 지방이양,본부 및 소속기관을 과감히 정비·축소 (축)1급청으로 개편,환경부의 외청 이관 (축)1급청으로 개편해 기능 등 축소 (현)민간이양으로 조직의 간소화 추진 (축)초중등교육기능을 단시일내 자치단체로 대폭 이양,고등교육기관 축소,대학의 자율권 확대,내부조직의 대폭 축소·개편 (신)문화체육부를 개편,문화산업 및 관광산업 육성에 중점,체육기능은 민간단체 이관,체육조직축소 (현)국민보건증진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정청(1급) 신설,국립의료원 등의 민간위탁 등 추진 (현)고용안정 및 실업대책기능 보강 (강)내무부의 자연보호 운동 및 국립공원관리 기능 수행 (축)통일부총리제 폐지,통일관계장관회의 주재,민주평통자문회의사무처 기능을 수행 (신)자치단체에 대한 규제·감독권 축소,민방위재난통제본부 조직축소·정비,자치부 산하에 경찰청 설치,운전면허기능은 책임경영행정기관으로 전환,지방교통제도의 도입 추진 (현)조직 및 인력의 간소화,지방교정청의 폐지와 인권옹호강화 추진,검찰청의 중립성강화 제도 검토 (현)민간인의 국방공무원 양성방안 강구,비효율적인 기구의 대폭정비 (축)1급청으로 축소,기구 및 인력의 감량화 추진,일선기관의 광역화
  • 재소자,음식쓰레기 감량 ‘모범’(음식쓰레기 50% 줄입시다)

    ◎지난해 전국 42개교도소서 34% 감소 전국 42개 교도소 및 구치소에 수감중인 6만여 재소자들도 비록 한 때의 잘못으로 수인의 신세가 되었지만 쌀 한 톨, 김치한 포기를 아끼자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에는 누구에 못지 않게 적극 동참하고있다. 25일 법무부 교정국(김수장 검사장)에 따르면 지난 해 전국 교정시설에서이 운동을 적극 전개한 결과 음식물쓰레기가 96년에 비해 34.1% 줄었다. 특히 천안 소년교도소(소장 송주석)는 이 기간동안 1인당 하루평균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전년의 643g에서 119g으로 줄였다.감량율 81.5%로 전국 교정시설 가운데 으뜸이었다. 송소장은 “매일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의 피해에 대한 방송교육을 반복·실시하고,이에 원생들이 적극 호응했기 때문”이라며 “먹다남은 쓰레기는 물기를 뺀 뒤 인근 축산농가로 보내 가축사료로 재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법무부는 모든 교정시설을 대상으로 ‘주 1회 잔반통 없는 날’을 지정·운영하고 있다.또 식당 등에 포스터와 표어를 붙여 경각심을 일깨우고,배식방법도 정량제 배식에서 자율배식으로 바꾸었다.또 구매단계부터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채소류는 산지에서 다듬어서 납품토록 하고,생선뼈·내장 등과 잔밥류는 축산농가에서 가축사료로 재활용토록공급하고 있다.
  • 제2도약기 선언 종근당(다시 뛰자)

    ◎군살 빼 기술개발 집중 투자/자체개발 제품들 선진국서도 명성/타사 환란몸살 불구 수출 되레 급증/작년부터 내핍… 해고·감봉 ‘무풍지상’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종근당 본사 2층 이장한 회장(46)의 집무실은 전혀 ‘회장실’같지 않다.5평 남짓한 좁은 공간에 집기라고는 책상과 컴퓨터 정도가 전부이다.응접세트도 없다.책상 위에는 수많은 약학자료와 서류더미가 쌓여 있다.회장실 한켠에는 공장·연구소와 곧바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다. 제약업계가 모두 외환위기로 심한 타격을 받고 있으나 종근당은 ‘IMF형 내실경영’으로 ‘정리해고’나 ‘감봉’을 피했다. 종근당은 오히려 이번 위기를 제2의 도약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있다.축적된 순수 국산기술을 바탕으로 수출을 더 늘릴 계획이다.미주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 자사 영문 머릿글자를 딴 ‘CKD’상표를 확실히 각인시킬 작정이다. 지난 해 총 매출액의 30%인 미화 5천5백만 달러를 수출로 벌어들였지만 올 목표는 이보다 30% 더 늘려 잡았다.제약업계의 평균 매출 대비 수출액이 4%선인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종근당은 국내에 15가지뿐인 미 FDA(식품의약청) 공인 의약품 중 12개를 갖고 있다.그만큼 해외시장에서 높은 명성을 얻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최근 들어 많은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순수 국산기술로 양산체제를 다져온 항생제 원료 ‘7­ACA’와 ‘DMCT’는 세계적으로 물량이 달려 미국과 일본의 제약회사들이 현금을 들고 줄을 서서 구매를 기다리고 있다.환차손을 피하려는 국내 병원과 제약업계들이 몰려 내수도 크게 늘었다. 종근당은 그동안 매출액의 6%를 연구개발에 투자해 왔다.대부분의 연구원들을 해외에 연수시켜 선진기술을 배우도록 했고 미국의 유명 의학협회와 결연,지속적으로 신기술을 수혈받아 왔다. 진통제 ‘사리돈’의 제조권을 외국회사가 회수해 간 뒤 곧바로 ‘펜잘’로 맞대응,동종제품 수위를 다투게 된 것도 이같은 기술력이 바탕이 됐다. 시설투자도 계속,올 상반기에는 천안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제약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부터는 전사적으로 내핍운동을 시작,임원진들도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해 사내 주차장에는 직원들의 차가 거의 없다. 김충환 사장(59)은 “96년부터 감량경영을 단행,부채비율을 150%로 낮추는 등 군살을 빼고 핵심 연구과제와 미래 성장사업에 주력해 왔다”면서 “일찌감치 대비했던데다 경제위기 이후 경영진을 비롯한 모든 사원들이 자발적으로 뭉쳐 위기를 헤쳐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 이정연씨 금명 소환/전 병무청직원과 대질/“고의 감량”폭로 관련

    서울지검 공안1부(김재기 부장검사)는 21일 한나라당 이회창 명예총재의 장남 정연씨가 체중을 고의 감량해 병역을 면제받았다고 주장한 서울지방병무청 전 직원 이재왕씨(37)를 지난 16일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의혹을 폭로하는 대가로 국민회의측에 10억원을 요구했다는 한나라당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정연씨와의 대질신문을 요청했다. 검찰은 이씨가 “정연씨와 함께 나를 찾아온 정연씨 뉴욕주립대 동창 심모씨(34·뉴욕주립대 박사과정)와 정연씨의 체중감량 의혹에 대해 나눈 말을 녹음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녹음 테이프를 증거물로 제출받을 방침이다.검찰 관계자는 “이씨가 폭로한 내용의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해 소록도에서 자원봉사 중인 정연씨를 조만간 불러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극동건설그룹 2사 화의신청/자금난 악화

    ◎2사는 오늘 다시 요청키로 극동건설그룹은 19일 주력사인 극동건설(시공능력 26위)과 국제종합건설 등 2개사에 대해 서울지법에 화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화의를 신청한 극동요업과 과천산업개발은 서류미비로 20일 다시 신청키로 했다. 극동건설은 “국제통화기금(IMF) 자금지원 이후 주력 계열사인 동서증권의 영업정지와 건설시장 침체에 따른 국제종합건설의 투자회수 지연으로 자금부담이 커져 화의신청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극동건설은 종합금융사 등 금융기관의 기존 여신회수 압력 및 신규 여신중단으로 더 이상 안정적인 운전자금을 조달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소유 경영인인 김세중 부회장(42)이 퇴진,전문경영인인 김천만 사장이 그룹을 이끌게 됐다.앞으로 보유부동산의 매각,계열사 정리 등 초감량경영 등을 통해 빚 전액을 조기에 갚겠다고 밝혔다. 극동건설의 금융권 여신은 은행권 3천7백27억원,제2금융권 2백53억원,회사채 1천4백억원,기타차입금 6백8억원 등 총 5천9백88억원이다.
  • 대통령 내각 직할체제 대폭 강화/모습 드러낸 정부조직개편 시안

    ◎예산처·중앙인사위 청와대 설치/2안선 총리실로… 총리권한 강화 정부조직개편심의위(위원장 박권상)가 15일 확정,발표한 정부조직개편 시안은 감량화와 효율화의 틀 속에서 대통령의 내각 직할체제 강화,국무총리의 권한 강화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개편안은 우선 현행 23개 부처를 16개 안팎으로 크게 줄였다.장관수가 그만큼 줄어든 셈이다.폐지하기로 한 장관급 부처는 공보처,보훈처,정무1장관실,비상기획위원회 등 4개에 이른다.또 차관급을 1급으로 격하한 부처는 조달청,병무청,농촌진흥청,산림청,중소기업청 등 5개다. 대통령 직할체제 강화와 관련해서는 청와대 예산처 신설과 중앙인사위 설치가 꼽힌다.개편안은 물론 제2안을 통해 예산처를 국무총리실에 두는 방안도 제시하고 있으나,국민회의측은 청와대에 둘 뜻을 굳힌 상태다. 부처별 개편안은 다음과 같다. ◇재정경제원=재정경제부로 격하.예산실은 청와대 또는 국무총리실에 차관급 예산처를 신설해 이관 ◇통일원=평통사무처와 통합,통일부로 격하 ◇총무처=①총리소속 차관급으로 격하②내무부와 통합해 행정관리부로 전환 ◇내무부=①자치부로 전환 ②총무처와 통합,행정관리부로 전환 ★지방자치관련업무는 지방자치단체로 이양 ◇공보처=폐지하고 총리실에 1급 공보실 설치 ◇법제처=총리소속 차관급으로 격하 ◇과학기술처=①과학기술부로 승격 ②통상산업부,정보통신부와 통합,산업기술부로 전환 ◇통상산업부=①중소기업청을 흡수,산업부로 개편 ②과기처,정보통신부와 함께 산업기술부로 개편 ★통상외교기능은 외무부나 신설될 대외경제부로 이관 ◇보훈처=①국가보훈청으로 격하 ②총리소속 차관급으로 전환 ◇정무1장관실=폐지 ◇정무2장관실=①존속 ②대통령 소속 여성특위 ◇외무부=①외교통상부로 확대,통상외교업무 단일화 ②외무부와 별도로 ‘대외경제부’신설 ◇교육부=①존속 ②과학기술처의과학분야 업무와 통합해 교육과학부로 전환 ◇농림부=①해양수산부와 통합,농림수산부로 전환 ②존속 ◇해양수산부=①폐지 ②존속 ◇조달청=1급청으로 격하 ◇병무청=1급청으로 격하 ◇농촌진흥청=농림부 산하 1급청으로 격하 ◇산림청=①농림수산부의 1국으로 전환 ②1급청으로 격하 ◇중소기업청=산업부로 통합,차관보 신설 ◇중앙인사위=청와대 또는 총리실에 설치 ◇경찰청=①자치부에 존치 ②총리실 산하로 전환 ◇청소년보호위원회=문화체육부에서 국무총리 소속으로 전환.대한체육회 등 산하단체는 민영화 ◇비상기획위원회=폐지 ◇식품의약품안전본부=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격상
  • 음식쓰레기/감량의무 위반업소 과태료/환경부

    ◎300㎏ 이하 배출업소 최고 100만원 환경부는 15일 ‘음식물쓰레기 수거·운반 및 재활용촉진을 위한 조례준칙’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 시달,여건에 맞는 조례를 제정해시행토록 했다. 조례준칙에 따르면 지자체들은 음식물쓰레기 감량의무 사업장 가운데 하루 300㎏ 이하의 생활쓰레기 배출자가 감량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1차 위반때 최고 20만원,2차 위반 때는 50만원,3차 위반 때는 1백만원 등의 과태료를 물릴 수 있다. 그러나 하루 300㎏ 이상을 배출하는 대형사업장의 감량의무 위반에 대해서는 현행 폐기물관리법 등에 따라 최고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벌금이 부과된다. 지자체는 이와 함께 100가구가 넘는 공동주택의 건축을 허가할 때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시설이나 감량화시설의 설치를 의무화할 수 있다.
  • 청와대 직제개편 의미/참모역만 남겨 ‘정책 옥상옥’ 방지

    ◎정책기획·공보 양날개로 비서실장 막강 권한 13일 발표된 ‘김대중 대통령 정부’의 청와대 비서실 개편안은 규모와 기능 양면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꾀했다고 할 수 있다.새정부의 비서실은 김당선자가 공언한대로 기존 11개 수석실을 정책기획,정무, 경제,외교·안보,사회·복지,공보 등 6개로 축소했다.비서관 자리도 51개에서 33개로 줄였다.장·차관급으로 임명했던 수석비서관의 직급을 차관급으로 고정시켰다. ‘대폭 감량화’라는 외형보다 내용적 기능은 오히려 더 크게 변한다.과거 비서실이 일반부처에 대한 지도·감독·조정을 주기능으로 했다면 새비서실은 말그대로 비서역할을 하는 대통령의 참모로 탈바꿈한다.정부 정책추진에 있어 옥상옥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김당선자의 의지라는게 김중권 당선자비서실장의 설명이다. 새로운 비서실 조직에서 가장 눈에 띠는 것은 비서실장 권한의 강화다.총무와 의전·민정 등 기존의 3개 수석실 기능과 함께 행사기획·상황실 등이 실장 직할로 편제됐다.비서관의 직급은 총무와 의전·민정·법무는 1급,행사기획과 상황실은 2∼3급이 맡는다.법무비서관은 기존 법률비서관의 기능과 함께 대폭 축소·약화된 민정수석실의 사정기능을 넘겨받는다. 6개 수석실 가운데는 정책기획과 공보가 비서실의 양날개가 될 것이라고 김중권 비서실장은 설명했다. 새로운 비서실의 핵심이 될 정책기획수석실의 정책1은 단기과제,정책2는 중·장기과제를 수행한다.공보수석실은 다른 수석실이 폐지되거나 기능이 대폭 축소된 것과는 달리 기존 조직을 대부분 그대로 이어받게 됐다. 외교안보수석실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외교통상비서관이다.정부조직개편에서 ‘외교통상부’를 만드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과 일맥상통한다.사회·복지수석실에서는 교육과 문화체육기능이 통합된 교육·문화비서관이 신설됐다.여성정책을 여성실이 맡도록 함으로서 ‘여성우대’의 상징성을 높였다. 김당선자비서실장은 그동안 청와대의 각 비서관 사이의 협의가 원활치 못했다는 지적에 따라 비서실을 업무기능과 연관관계를 살린 합의체로 운영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 정부조직 개편과 효율성/백문일 경제부 기자(오늘의 눈)

    정부조직 개편작업이 한창이다.부총리직과 몇개 부처를 폐지하고 외교통상부를 신설한다는 등 이런저런 안들이 마련되고 있다. 해당부처 공무원들에게는 안된 말이지만 참으로 잘하는 일이다.정부조직은 효율성에 비해 지나치게 비대하고 정체돼 있다. 민간부문은 뼈를 깎는 자구의 몸부림을 하는데 국민의 ‘혈세’로 지탱되는 정부조직이 비만증에 걸려있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소리다. 그러나 정부조직 개편이 ‘땅 따먹기’ 식으로 이뤄져서는 안된다.공룡부처이기 때문에 해체하고 업무가 비슷하니까 합친다는 식은 1차 방정식을 푸는 것과 다름이 없다.미국 등 선진국에 있기 때문에 신설해야 한다는 것도 사대주의적 발상이다. 생각을 근본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누구를 위한 조직개편인가를 생각해야 한다.단순히 2원 5처 14부 14청을 몇개의 부로 줄이는 것 만이어서는 안된다.국가 정책이 어떻게 이뤄지는지,앞으로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의 기능적 차원이 고려되어야한다. 건설부문을 보더라도 예산집행이 민간부문에 미치는데 몇단계를 거쳐야 한다.국토계획위원회를 통과해도 건교부와 조달청,도로공사 지자체 등 대규모사업이 민간에 도달되기 까지는 수개월이 걸린다. 부처와 산하 및 유관단체 등 먹이사슬식으로 이어지는 기존라인을 단순화하지 않고는 정부조직 개편은 공염불에 불과하다.예컨대 보건복지부와 노동부를 합쳐 노동복지부를 만들었다고 하자.과연 달라질까.물론 2개의 부가 하나가 되고 실·국과 과 단위는 통폐합돼 공무원 수는 줄 것이다.그렇다고 의약분쟁이나 노사문제가 해결될까. 과거 재무부와 기획원을,건설부와 교통부를 합칠 때 효율성이 강조됐다.하지만 결과는 반대였다.1대1 통합으로 생산성은 줄고 부처간 견제 기능이 떨어져 정책은 독단으로 흘렀다.기능적인 측면을 무시했기 때문이다. 정책이 집행되는 단계를 최소화해야 한다.극단적으로 최고 의사결정 기관만 두고 산하에 일종의 사무국 형태로 정부조직을 단일화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현안이 있을 때는 기존 인력을 활용해 작업반(task force)를 구성하는 것이 효율성 측면에서도 진정한 ‘감량화’가 아닐까.발상의전환이 필요할 때이다.
  • 인수위,현정부와 협의 요구 15대 과제

    ◎농협 등 지역조합 합병 강력 추진/이달안에 규제개혁안 출범 준비/부실금융기관 정리기준 사전공시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분과위가 9일 밝힌 ‘현정부가 인수위와 협의하여 조치를 희망하는 15개 과제’는 다음과같다. ▲정부조직의 구조조정=중앙행정기관 조직 및 기능 개편.지방행정수행체제의 개편.정부산하기관의 조직 개편. ▲지방행정조직의 구조조정(취임 이후 검토키로 결정)=지방행정조직의 슬림화.정보화와 교통·통신발달 등 환경변화에 대응해 읍·면·동을 일선 종합행정체제에서 복지·정보중심체제로 전환. ▲지방교육행정기관의 구조개편=감량경영을 통하여 생산성을 극대화하도록 조직과 인력을 조정.지방공무원 총정원제도 도입 추진.조직 통·폐합 계속 추진.행정실무 및 보조인력 감축. ▲교육대학체제 개편=소규모 국립 교대의 운영을 효율화하기 위해 교대간 통합 또는 교대와 사대간 통합 검토.교원양성의 질적 개선을 위해 종합대학 등과 연계 운영. ▲농·수·축·임협 구조개선=지역조합의 합병을 강력히추진.품목별 생산자조합을 집중 육성하여 조합의 경제적 활동을 촉진.판매사업 적자점포(수산물백화점) 폐쇄 등 사업구조 개편. ▲농지개량조합의 정비=소규모 조합의 합병을 추진.인센티브를 부여해 자율합병을 유도하되,실적이 부진하면 합병명령 시행검토(98년 3월 이후). ▲농촌지도조직 정비=중앙정부(농촌진흥청)는 연구개발계획과 기술보급 및 지도지침을 수립하여 지방자체단체에 시하고,지자체는 품목별 연구회를 통한 현장기술연구와 지도사업 수행.읍·면 농민상담소를 3~4개 읍면당 1개소씩 설치.광역시 농촌지도소의 개편. ▲규제개혁추진위원회 출범=1월중 행정규제기본법 시행령 제정.1∼2월중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선정 및 출범. ▲제15대 대통령 취임행사 준비=1월중 취임행사 기본계획 수립·보고 및 확정. ▲새정부의 국정지표 및 국정운영 방향 설정=제15대 대통령이 임기중 국정을 이끌어 나갈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게 될 국정지표와 국정운영방향을 임기 시작 이전에 확정. ▲종합금융사 등 금융기관 정비=경영상태가 부실한 금융기관을투명한 기준과 절차에 의해 조속 정비.금융기관 정리기준 사전공시. ▲양질의 저가상품 거래를 위한 유통구조 개선=7곳의 공동집·배송단지 건립지원.물류표준화·공동화·정보화 추진.물류부문 규제완화 및 제도개선 추진.유통혁신을 통한가격안정 도모.시장기능을 저해하는 경쟁제한 요소 제거. ▲98년산 추곡수매 동의안=국회동의 추진 및 98 수매방침 사전예시.
  • 쓰레기 작년 10% 감소/음식쓰레기 감량업소 확대 한몫/수도권

    음식물쓰레기 감량 의무대상 사업장 확대 등의 여파로 수도권 쓰레기매립지에 반입되는 쓰레기량이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 해 1년동안 서울 및 인천,경기 21개 시·군에서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된 쓰레기는 모두 7백70만4천t으로 96년의 8백61만4천t에 비해 91만t(10.5%)이 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쓰레기 반입량이 최고치에 달했던 94년 1천1백66만5t에 비해 33.9%인 3백96만1천t이 감소된 것이다. 월 평균 반입량도 94년 97만2천t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95년 76만5천t,96년 71만8천t,97년 64만2천t으로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내년 6월말 매립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됐던 제1공구(1백23만평 규모)는 99년말까지 6개월 가량 더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총리실 권한 확대 폭 최대쟁점/정부부처 조직개편 현안 점검

    ◎예산·인사권 등 내각권한 독점 싸고 주목/통상대표부 신설도 부처간 마찰음 소지 정부조직개편심의위원회(위원장 박권상)는 8일 효자동사무실에서 2차 전체회의를 갖고 행정쇄신위와 총무처 등이 마련한 개편안에 대한검토작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부부처 개편작업에 들어갔다. 앞으로 정부조직개편위의 활동은 크게 정부 부처 통·폐합과 부처간 기능조정, 공무원수 조정 등의 갈래로 진행된다.그러나 벌써부터 일부 부처간에는 기능조정을 놓고 힘겨루기를 하는 등 갈등양상을 보이고 있어 정부조직개편위의 교통정리가 주목된다. 정부가 이날 정부조직개편위에 제출한 개편안의 골자는 2개 원의 축소와 5개 처)의 통폐합이다.재경원과 통일원은 재정부와 통일부로 격을 낮춰 부총리제를 폐지하고 총무처·공보처·법제처·보훈처 등은 총리실,또는 신설될 행정관리부 등에 흡수된다. 부처 통폐합에 있어서 쟁점이 될 사안은 무엇보다 총리실의 확대 폭이 될 전망이다.정부안에 따르면 총리실은 재경원 예산실과 공보처 법제처,그리고 총무처의 일부 기능까지도 흡수하게 된다.여기에 중앙인사위와 금융감독위를 산하에 둔다. 예산권과 인사권 등 내각의 핵심권한을 독점하는 것이다. 이는 청와대를 절반이하로 축소하면서 대통령이 직접 내각을 총괄토록 하려는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측 구상과 다소 방향이 다르다.더구나 초대총리로 자민련 인사가 유력하다는 점에서 집권당인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향후 역학관계와도 직결된다.때문에 총리실 위상문제는 향후 정부조직개편위의 검토과정에서 가장 밀도있게 논의될 대목이다.경우에 따라서는 대폭적인 수정도 점쳐진다. 통폐합에 따른 부처간 기능조정도 핵심쟁점으로 꼽힌다.대표적인 논란대상은 ‘통상대표부’의 신설여부.외무부는 신설에 반대하고 있다. 작은 정부 구현원칙에 어긋나고 세계적 추세에도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결국 통상외교업무는 외무부로 일원화돼야 한다는 주장이다.반면 통상산업부는 업무 효율화와 전문성 제고 차원에서 신설해야 한다고 맞서 있다.두 부처의 갈등은 이미 대통령직인수위로 비화돼 통일·외교·안보분과위와 경제1분과위가 ‘대리전’을 벌이고 있다. 대북정책을 둘러싼 통일원과 안기부의 기능조정도 쟁점으로 떠올랐다.김우석 통일원 차관은 지난 6일 “앞으로 정보기관은 본연의 정보수집에 충실하고,대북정책은 정책기관이 주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김차관은 나아가 “남북한 상황을 고려할 때 통일원의 위상은 강화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독자적인 직제개편안을 정부조직개편위에 제출키로 하는 등 통일부로의 격하 움직임에 반발하고 있다. 중앙부처 개편에 따른 또 다른 관심사항은 공무원 감축이다.97년8월 현재 우리나라 전체 공무원수는 국가공무원 57만8천여명과 지방공무원 35만5천여명을 합해 93만4천여명.이중 중앙부처 공무원은 전체의 10분의 1인 9만2천명이다. 정부조직개편이 감량화가 목표인 만큼 일정 규모의 감축은 불가피하다는 게 김당선자측의 시각이다.
  • “금융기관 외채 재연장률 72%”/정권인수위 업무보고 청취 내용

    ◎작년 11월 외화 150억불 썰물처럼 빠져/음식쓰레기 줄이기 범국민운동 추진 7일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대통령직 인수위는 분과위별 업무보고를 통해 외환위기의 원인과 대책,4대강 수질개선대책,음식물쓰레기 줄이기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경제1분과의 한국은행 업무보고에서 이경식 한은 총재는 “지난해 10월말∼11월말 사이 가용 외환이 2백23억불에서 72억6천만불로 줄었으나 최악의 상태인 IMF구제 금융까지는 가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다 정확한 정책시행에 다소 늦은 감이 있다”고 현재의 외환위기를 초래한 실책을 시인했다.이총재는 그러나 “금융기관의 해외차입 재연장 비율이 지난달 23일 15.4%에서 31일 72.3%로 높아지는 등 외환수급사정이 개선되고 있고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액도 지난해 10월 -9천6백40억원에서 12월 4천8백37억원으로 늘었다가 1월들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에 1천8백44억원이 추가로 늘어 크게 확대됐다”며 외환위기가 최악의 상황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은은 이어 외환보유액의 지속적 확충,금융기관의 외화유동성 개선,외채통계의 체계적 정비 등을 통해 외환위기의 재발에 대비하겠다고 약속했다.이에 대해 위원들은 철저한 물가관리대책과 수출업체 등 기업들의 금융경색 완화 방안,외환위기의 조기극복 방안 등을 조속히 마련토록 강력 요구했다. 사회문화분과위에서는 부산·경남과 대구·경북지역의 ‘뜨거운 감자’인 낙동강 수질개선대책과 위천공단 조성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환경부는 “공단조성여부는 건교부에서 주관·결정하되 환경부와 낙동강 중·하류지역과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며 “위천공단 조성여부와 상관없이 낙동강 조기수질개선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해 선수질개선 방침을 밝혔다.이에 대해 인수위도 원칙적인 공감대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특히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및 자원화 촉진방안으로 ▲‘음식물낭비하지 않기’ 범국민운동 추진 ▲음식물쓰레기 감량의무화 대상 사업장의 의무 이행실태 중점 점검 ▲전국 시·군·구별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창구설치 등을 보고,인수위로부터 적극 지원약속을 받아냈다. 한편 인수위는 이날 이종찬 위원장 주재로 간사회의를 통해 오는 12일 5개 분과별 중점과제 30개씩을 모은뒤 늦어도 15일까지 차기정권에서 우선 시행할 100대 과제를 엄선키로 했다.인수위는 100대 과제를 ▲계속성 사업 ▲수정·보완 사업 ▲신규 사업 등 3가지로 나누되 예산소요가 필요한 신규사업은 최소화한다는 방침을 정했다.인수위는 또 총리실 산하 행정쇄신위원회의 행정쇄신안을 넘겨받아 정부조직 개편관련 인수위 자체안과 함께 정부조직개편위로 넘기기로 했다.
  • 서울신문사 선정 음식쓰레기 줄이기 표어/전국 관공서·음식점 부착

    ◎환경부,2개 작품 15만부씩 제작 배포/감량 생활화운동도 대대적 전개키로 ‘차릴때는 알뜰하게 식사때는 남김없이’등 서울신문사가 선정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우수표어들이 포스터로 만들어져 전국의 모든 공공기관 및 소비자단체 음식점 등에 일제히 부착된다. 환경부는 7일 지난해 서울신문사와 환경부가 공동주관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표어 공모전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13개 작품 가운데 최우수작과 우수작 2개 작품을 포스터로 제작,각급 단체에 배포했다. 최우수작은 ‘차릴때는…’이며, 우수작은 ‘남긴만큼 환경오염 아낀만큼 소비절약’으로 각각 15만부씩 포스터로 제작됐다. 포스터는 중앙행정기관을 비롯해 시·도및 시·군·구 등 자치단체와 지방의회,15개 교육청및 초·중·고 등 각급 학교,320개 대학,13개 경찰청,34개은행의 본점 및 지점,한국음식업중앙회 및 지부,195개 환경단체,10개 소비자단체,46개 공무원교육훈련기관,22개 민간기업교육훈련기관 등에 배포됐다. 환경부는 각급 단체에 포스터와 함께 보낸 협조공문을 통해 “지난해 시작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이 국민생활속에 실천·정착될 수 있도록 올해도 대대적인 국민실천운동을 펼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13개 수상작품 모두를 각종 환경보호캠페인 및 홍보물 제작,공문서의 홍보문안 등으로 적극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 정부조직개편심의위 첫 회의 안팎

    ◎김 당선자­“집행기능 지방에 대폭 이양”/청와대 개편은 비서실서 분담… 언행 신중 당부/박 위원장 “국가주도형 탈피… 정부,방향만 제시” 정부조직개편심의위원회(위원장 박권상)는 7일 첫 전체회의를 갖고 정부부처 조직에 대한 ‘대수술’을 시작했다.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21명의 조직개편위원 전원과 오찬을 들면서 이들을 격려했다. ○…김당선자는 회의에 앞서 열린 오찬에서 “건국이래 정부부처를 근본적으로 개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오늘 회의가 그 역사적 출발점”이라고 이번 개편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당선자는 특히 “국가파산을 막고 국제적 신임을 다시 얻기 위해서는 먼저 정부부터 개혁해야 한다”고 정부의 군살빼기가 IMF체제 극복을 위한 고통분담의 시작임을 분명히 했다. 정부부처 개편방향과 관련해 김당선자는 감량화와 능률화의 원칙을 제시했다.김당선자는 “세계화,지방화시대에 맞춰 중앙정부는 기획,예산,국방,치안,환경,복지,국가안보기획만 맡고 나머지 집행부문은 지방정부에 대폭이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당선자는 오찬에 앞서 박권상 위원장과 박동서 고문,김광웅 실행위원장 등 지도부와 가진 간담회에서 청와대 개편은 김중권 비서실장이,정부부처 개편은 정부조직개편심의위가 맡도록 두 기구간 역할을 조정하기도 했다. 김당선자는 최근 인수위 활동에서 빚어지고 있는 혼선을 의식한 듯,“어제 기구를 구성했는데 보도를 보면 이미 조직개편이 끝난 것 같더라. 앞으로 위원장이나 위원장이 지정한 분을 제외하고는 가급적 결정된 것 외에 말씀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신중한 언동을 주문하기도 했다. ○…박권상 위원장은 “21세기 새 시대를 창조하는 데 있어서 국가주도형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정부는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야지,노젖는 일까지 해서는 안된다”고 작은 정부 구현의지를 밝혔다. ○…당선자가 대선전 집권 1년이내에 충분한 연구와 검토를 거쳐 단행키로 한 정부조직개편을 서두르고 있는 것은 IMF체제의 여파로 드높아진 ‘정리해고’의 파고를 타고넘기 위한 결단으로 보인다. 노·사·정 합의도출을 시도하기 위해 우선 정부부터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한 뒤 재벌노동계 순으로 고통분담을 호소해 나가겠다는 구상에 따라 먼저정부와 경량화를 통해 수범을 보여주겠다는 복안이다. ○…이어 열린 조직개편위 전체회의에서는 이세중 전 대한변협회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한 뒤 2월10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목표로 향후 활동일정을 확정했다. 개편위는 특히 검토과정에서 개편안이 공개될 경우 적잖은 혼선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고 보고 실행위원들의 개편안 심의장소를 비밀에 부치는 등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기로 했다.
  • 낙동강 수질 2001년까지 2급수로/환경부,인수위 업무보고

    ◎공익근무요원 1,800명 ‘국토보전단’으로/음식쓰레기 공공자원화시설 20곳 확충 환경부는 7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환경부의 주요 업무 및 현안을 보고하면서 2001년까지 낙동강 물금지점의 수질을 2급수로 개선하기 위해 2000년까지 1조3천2백60억원을 투자키로 한 당초 계획에 1조6천3백73억원을 추가로 조기 투입겠다고 보고했다.당초 목표연도는 2005년이었다. 환경부는 또 96∼97년 2년동안 2천억여원을 투입했음에도 수질오염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시화호 및 시화지구 간석지 문제와 관련,올 상반기중 배수갑문 시험개방과 외해영향조사 등을 등을 실시해 수질개선대책 및 이용계획을 확정·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인수위원회 최재욱 간사는 윤여준 환경부 장관에게 ‘되로 막을 것을 말로 막고 있는’ 시화호의 조성경위 등에 대해 상세한 자료를 제출해줄 것을 요구했다. 환경부는 만경강과 동진강 및 전북 군산시 새만금호의 수질개선대책과 관련,올해 1천4백60억원 등 2005년까지 모두 5천5백48억원을 투자해 25개 하수처리장 신설 등환경기초시설 및 하수관거 등을 확충·정비하고 이달 중 농어촌진흥공사 농림부 전북도 등과 합동으로 종합정화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와 함께 국토사랑운동의 일환으로 공익근무요원 1천8백여명을 주축으로 ‘국토보전단’을 발족,쓰레기를 마구 버리는 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한편 올해 음식물쓰레기 공공자원화시설을 20군데 확충하고 음식물쓰레기 의무감량화 사업장을 확대하겠다고 보고했다.
  • 정부조직개편 과감하게(사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 정부조직 개편작업을 맡을 ‘정부조직개편 심의위’가 발족하고 부총리제 폐지 등을 담은 현 정부의 조직개편 시안이 제출되는 등 정부개편작업이 본격화됐다.우리는 이번 개편작업이 국제통화기금(IMF)체제 극복을 위한 허리띠 졸라매기를 넘어 행정의 선진화 효율화를 기하는 과감한 개혁조치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본다. 과거 여러 정권에서도 수차례 정부개편작업이 있었지만 부분적 기구조정이나 겉치레로 끝난 경우가 많았고 시간이 흐르면서 오히려 조직이 비대해진 경우도 있었다.그러나 김당선자가 솔선수범하여 청와대 조직의 획기적 축소를 다짐하고 있는데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정부의 앞장 선 감량과 효율화가 절실히 요구된다는 점에서 이번 정부 개편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기대는 그 어느때 보다 높다.따라서 이번 개편은 당장의 경제난국 대처 뿐 아니라 통일과 21세기 국가경쟁력을 내다보는 장기적 안목에서 정부 조직을 새로 짜는 근본적 개혁작업의 기회로 활용되어야 한다고 본다. 박권상 신임위원장이 밝혔듯“관이 모든 것을 주도하는 데서 탈피하여 작고 능률적인 정부를 만들어야 한다”는 원칙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따라서 평면적인 조직의 통·폐합 뿐 아니라 정부의 기능과 권한,즉 각종 행정규제,인·허가,감독 등의 기능 하나하나를 꼭 존속시킬 필요가 있는 것인지 면밀히 검토하는 입체적 작업이 되어야 한다.지방자치단체와 민간에 넘겨주거나 없애도 될 기능과 권한에 대해서는 과감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 이름뿐인 부총리제의 폐지와 재경원 통일원 총무처 등 부처의 축소 통·폐합,그리고 총리실의 기능강화는 적절한 방향이다.다만 대통령중심제의 성격상 기획·예산편성 기능을 미국식으로 대통령이 직접 관장하는 방안도 검토할 가치가 있다고 본다.내무부의 경우 장기적으로 통일에 대비한 북한의 국토 및 주민관리의 전문인력 확보 차원에서 해당 기능의 유지가 요청된다.또한 통상 기능의 외무부 이관에 맞춰 해외공관의 효율적 감량과 축소도 생각해 볼 문제라고 본다.
  • 안산시 ‘20­20 운동’ 전개

    ◎음식 값 20% 내리고 쓰레기 20% 감량/음식점 등 상대 과소비·낭비 없애기 유도/단란주점 수입 양주 대신 소주팔기 권장 【안산=김병철 기자】 “다 함께 허리띠를 졸라 맵시다” 경기도 안산시가 생활주변의 과소비 풍조와 낭비요인을 없애기 위해 관내 5천여 음식 및 유흥업소들을 대상으로 ‘20­20운동’과 ‘단란소주 운동’을 벌인다. IMF 한파를 이기고 국가경제를 살리기 위해 6일부터 무기한으로 벌이는 이 운동은 시민들 스스로 검소한 생활습관과 절약정신을 몸에 배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20­20운동’이란 음식값과 음식물쓰레기를 20% 이상 내리거나 줄인 업소에 각종 혜택을 주는 것.업소가 받는 인센티브는 무척이나 실속있고 다양하다. 이 운동에 참여하는 업소에게는 먼저 상수도요금을 30% 줄여 준다.또 업소들의 정기 또는 불시 위생감사가 면제되며 시설을 개선하려는 업소에는 3천만원까지 저리로 융자해 준다. 특히 참여 업소의 매상을 올려주기 위해 홍보는 물론,시 또는 사회단체가 주관하는 행사때 이들 업소 이용을 적극 권장한다. 시는 앞으로 관련 조례를 개정,참여 업소에 공영주차장 이용권과 쓰레기봉투를 무료로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단란주점을 상대로 한 ‘단란소주 운동’도 눈길을 끈다.단란주점은 당초 서민들이 부담없이 술을 마시면서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만든 업종이었으나 업주들이 비싼 양주와 맥주만 팔고 것이 현실. 이에 따라 시는 한해 2억6천만달러어치에 달하는 수입양주 대신 우리 술인 소주를 팔도록 ‘단란소주 운동’도 함께 펼치기로 했다. 백성운 안산부시장은 “최근 물가 인상으로 가계 부담이 크게 늘고 있지만 업소들이 자율으로 값을 내리도록 시가 앞장 서면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정부조직개편심의위 박권상 위원장(초점인물)

    ◎“슬림화로 21세기 국가 틀 짜겠다”/원만·합리적 성격의 원로 언론인… 원칙 중시 차기정부의 틀을 짜게 될 정부조직개편심의위의 박권상 위원장은 6일 “정부조직개편은 21세기의 국가 틀을 새로 짜는 절대절명의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하오 국회 귀빈식당에서 기자들을 만난 박위원장은 “워낙 책임이 무거운 자리여서 뭐라 형용할 수 없는 중압감속에 일을 맡게 됐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박위원장은 그러나 “지난 30∼40년 동안 우리 사회는 관 주도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민간부문이 앞장서야 할 때”라며 “정부도 이에 맞춰 감량화,슬림화해야 한다”고 정부조직 개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향후 개편작업 일정과 관련,박위원장은 “시간이 촉박한 만큼 7일 제출될 행정쇄신위의 안과 총무처,학계의 방안을 토대로 개편시안을 마련,공청회를 거쳐 2월초까지 확정짓겠다”고 말했다. 박위원장은 이어 정부조직개편을 위한 기구가 상설화돼 있는 미국과 영국의 예를 들어 “정부조직개편심의위는 한시기구이지만 상설기구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총리실 기능이나 부총리제 폐지 여부등 구체적 사안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평생을 기자로 살아온 원로언론인 박위원장은 원만하고 합리적 성격으로 선후배와 주위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을 얻고 있다.정치적으로 친DJ(김대중 대통령당선자)성향이라는 시각도 있으나 직접적으로 김당선자를 도운 적은 없다는게 중론이다.성품이 강직해 지나친 원칙주의자라는 평도 얻고 있다. ▲전북 부안출신·69세 ▲서울대 ▲동아일보 편집국장·런던특파원·논설주간 ▲미국 캘리포니아대 동아시아연구소 연구원 ▲시사저널 편집인 ▲신문윤리강령개정위원장
  • 자격증 시대/이세기 논설위원(외언내언)

    미국정부 조사에 의하면 미국에는 대략 2만3천60여가지의 직업이 있다. 그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직업은 ‘매트리스 워커’와 ‘수염닦기’다.‘매트리스 워커’는 침대요의 부드러움을 조사하기 위해 매일 8시간씩 맨발로 요위를 밟는 일이고 ‘수염닦기’는 지하철 광고판 미인화에다 장난삼아 그린 수염을 돌아다니면서 지우는 일이다. 또 비행장에 착륙하는 비행기들의 눈부신 라이트 사이에 서서 자기의 그림자를 비춰주는 ‘투영계’라는 직업도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직업의 분업은 사회가 경제적으로 풍성할때 가능한 일이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과거 별로 환영받지 못하던 아파트경비원이나 파출부 가정부가 거의 전문직으로 격상되고 허드렛일로 취급받던 공사장인부 주차관리원 주유소주유원에서 심부름과 빈집돌보기 애보기까지도 일정한 봉급을 받을수만 있다면 물불 가리지 않게 됐다. 그러나 어느일자리나 쉽지않고 어느 일자리나 불안한 것이 요즘 세태다. IMF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기업들이 초긴축 감량경영으로 감원을 단행하면서 ‘자격증’을 따려는 직장인과 주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언제 쫓겨날지모르는 불안한 직장보다는 자격증을 따서 취업과 연결하거나 자신이 직접 창업을 할 기회를 갖자는 것이다. 40대전후의 남성들이 고시학원 어학원에 넘쳐나고 주부들도 더이상 남편만을 믿고 대책없이 시간을 보내려들지 않는다. 그래서 남편이 아직 직장에 버티고 있더라도 ‘만약’에 대비해서 요리나미용 도배와 보석감정등 각종 자격증획득이 가능한 학원이나 강좌에 몰려든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집계한 ‘97년도 자격증 수검인원 현황’에 보면 한식조리사의 경우 96년 6천380여명에서 지난해말 10만5천여명, 건축기사도 2만7천500여명에서 5만80여명등 각분야별로 2,3배이상 증가하고 있다. 현재조리사자격증을 가진 사람은 30여만명에 이른다. 자격증을 가졌다고해서 누구나 취업이나 창업을 할수 있는것은 아니다. 불확실성 시대에서 믿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실력뿐이다. 사회가 풍성해져서 세분업이 가능해질때까지 자격증은 찬바람과 경제전쟁을 이겨나갈 든든한 ‘무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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