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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시론] 바뀌는 세상, 변화하는 삶

    기업이 외국회사에 넘어간 뒤 외국인 사장이 취임하였다.이제 연공서열식급여체계보다는 능력에 따라 보상받는 시대이다.유능한 젊은이들이 대기업에서 뛰쳐나와 벤처기업을 차린다.대량생산에 익숙한 대기업에는 더 이상 희망이 없으며 금융부실을 키울 뿐이다.관료주의가 경제를 멍들게 하였다.학교교육이 무너진다…. 이는 한국의 현실을 빗대어 하는 말이 아니다.이웃 일본의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는 그들 자신에 관한 기사내용이다.종전 후 세계 2대 경제대국으로서발돋움하면서 일본은 자신의 것을 오랫동안 고집해 왔다.그 일본은 지난 10년간 장기침체를 겪으면서 자신의 문제를 반성하고 마침내 글로벌 표준을 그 대안으로 삼은 것 같다. 지금 세계는 정보통신기술의 비약적 발전을 동력으로 하고 급격한 글로벌화를 이루어 가고 있다.1994년 말에 일어났던 멕시코 외환위기를 IMF 총재 캉드쉬는 21세기 현상이라고 부른 바 있다.그렇게 빠른 시간에 멕시코 경제가파국으로 내몰리고 한 나라의 경제위기가 국제자본시장에 그렇게 큰 파급효과를 미치는 것은전례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 21세기의 문턱에 우리는 올라섰고 우리의 삶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주식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도시,농촌 어디서나 봉급자,주부,대학생 가릴 것 없이 주식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그러나 정작 돈을 버는 이들은 ‘소익부 노익빈(少益富 老益貧)’이라는 요즈음 유행어가 말해 주듯이 정보에 대한 접근이 수월한 젊은 세대들이다.장이 서기 전 지난 밤에 일어났던 세계뉴스를점검하고 소화한 투자자가 그렇지 못한 투자가들보다 훨씬 유리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지난해 말 재벌기업의 사장단에 40대 이공계 출신이 대거 등용되었다.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사건이다.봉급자가 예전같이 대학을 나와 순탄한 직장생활을 20년정도 할 수만 있다면 지금으로서는 큰 행운인 것 같다. 연초 한 통신회사가 무료로 전화서비스를 제공하였다.많은 이들이 공짜의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되었지만 해피엔딩일 수만은 없다.이 통신회사는 무료서비스를 광고수입으로 메울 것이고 결과적으로 무료서비스의 혜택을 받을수 없는 이들이 광고비를 부담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더욱이 기존 통신회사의 경우 살아남기 위한 감량은 불가피한 현실이다. 며칠전 유명 시민단체가 이른바 국회의원 공천후보 부적격자 160여명을 발표하여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또 다른 시민단체가 동조할 것이라는 소식이다.여기서 그 당위성을 따지자는 것은 아니고 마우스를 몇 번클릭 하면 모든 내용을 알 수 있다는 것이 충격적이다.전자(電子) 민주주의는 더 이상 식자들의 미래에 대한 예언이 아니고 이미 우리 눈 앞에서 시작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현재 한국 사회는 변혁의 시대에 있다.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세상이 자신보다 앞서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것처럼 느끼고 있다.어떤 세상이 펼쳐질지,그리고 자신은 그 세상에서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관하여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더욱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구조조정으로 이 불안감은 더 크게 느껴진다. 그러나 이 역동적인 혼란스러움은 현대자본주의가 시작된 100년전이 그러하였던 것처럼 우리가 피할 수 없는 전환기적 현상이다.글로벌화와 정보통신의혁명은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처리할 수 있게 하며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의 기능이 보다 활발하게 발휘되게 한다.능력있는 이들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경제의 파이(π)를 키우게 된다.궁극적으로 새로운 시대는 우리에게 보다 나은 삶을 가져 줄 것이다. 지금 정부가 우리 시대의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신속하고 강력한 경제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것이다.이 시점에서는 신속하고 강력한 구조조정만이 모든 구성원이 변화하는 시대를 하루빨리 준비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기 때문이다. 김경수 성균관대교수·경제학
  • 디지털시대의 언론사…기사 공유체제로

    컴퓨터,인터넷,위성,광케이블 등….21세기 디지털시대를 맞아 한국언론의바람직한 모델은 무엇일까.한국언론재단(이사장 김문원)이 최근 펴낸 ‘디지털시대의 언론사 모델’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거대 미디어그룹화 되고 있는언론사들은 앞으로 뉴미디어 사업의 추진과정에서 비대해진 조직을 ‘감량’하는 일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보고서는 지금까지 국내 언론사의 뉴미디어 사업은 뚜렷한 전략없이 경쟁사의 동향에 좌우된 측면이 강했으며,과다한 투자로 재정악화까지 낳았다고 지적했다.따라서 바람직한 디지털 언론사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현재 매체별로분리돼 있던 취재조직을 통합하는 반면,완성품을 만드는 가공조직(각 매체들)을 분리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매체별 기사의 특성을 유지하는 형태로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즉 매체별 장벽을 허물고 기사를 공유함으로써 중복비용을 줄일 수 있고,이를 언론사 인력에 투자해 전문성을 키우는모형을 제시한 것이다. 보고서는 또 그동안 신문들이 추진해온 지면쇄신 방향과 관련,앞으로는 고급지보다는 대중지,특히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섹션화와 함께 경제섹션(재테크)을 강화한 종합지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는 간접적으로 스포츠지,경제지,종합지의 영역구분이 무의미해짐을 뜻한다.또한현재 불붙고 있는 증면경쟁에 대해 ‘저품질’신문으로 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언론사마다 추진하고 있는 분사에 대해서는 사실상 별도의 조직과 관리인력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디지털 언론사의 모델에 맞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김미경기자
  • 우람한 우즈·날씬한 듀발?

    ‘세계 톱 랭커 타이거 우즈가 괴력의 장타자 존 댈리의 몸집을 가미했다면비거리는 얼마나 더 날까-’ ‘불룩 나온 배를 가진 그린사냥꾼 데이비드 듀발이 유연한 몸매의 우즈를닮는다면 새해 그린판도는 어떤 변수가 가능해질까-’새 천년 그린에 돌아온두 선수의 모습을 대하는 갤러리들의 가장 큰 궁금증이다. 10일 미 프로골프(PGA)투어 메르세데스챔피언십이 열린 하와이 플랜테이션골프장.첫 타석에 들어선 우즈의 뒷 모습은 흡사 ‘흑인 슈퍼맨’을 연상케할만큼 우람했다.2개월 사이에 무려 3㎏나 몸집을 불려 놓았기 때문이다. 지난 96년 데뷔 당시(71.5㎏)보다 9㎏이 더 는 셈이다.호리 호리했던 과거의 모습은 오간데 없었다.“무슨 운동을 했느냐,색다른 식이요법이 있느냐”는 주변의 질문에 우즈는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이 체력적으로 훨씬 강한상대와 싸운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점점 강해지는게 중요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해 배가 나와 체력관리에 실패했던 데이비드 듀발은 탄력넘치는 근육질의 사나이로 돌아 왔다.불룩 나온 아랫배는 감쪽같이 사라졌고 체중은 5㎏이나 빠졌다.그는 2주 단위로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바벨을 들었고 핼스클럽을후끈 달구며 체중감량에 비지땀을 쏟았다. 이렇듯,새 천년 그린의 무한경쟁은 어느새 두 사나이의 변신에서 시작되고있다. 박성수기자
  • 새해 건강설계로 온가족 튼실하게

    새 천년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하지만 아무리 소중한 계획도 건강 없이는 이루기 힘든 것.새해를 맞아 가까운 병원을 찾아 가족건강부터 튼실하게 설계해 보자.전문의에게 의뢰해 평범한 가정인 지원이네(6·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가족의 건강을 자문했다. ■외할머니(김선자)-65세,162㎝·75㎏.혈압 110/70.가리는 음식은 없으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좀 높음.20년정도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고 있음.1주일에 3∼4회 뒷산을 산보함.하체가 약하고 배가 많이 나왔으며 흥분을 잘함. 비만(적정체중의 134%)이므로 과식을 삼가고 적절한 운동으로 체중을 줄여야 합니다.콜레스테롤이 높으면 동맥경화증과 그에 따른 뇌졸중·심장마비 등이 오기 쉬우므로,의사와 상담해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체중 감량을 어렵게 하므로 갑상선호르몬 보충이 적절한지도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20년간 앓아왔다면 정기검사와 함께 갑상선호르몬 보충이 필요합니다.또 폐경후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면 골다공증이나 불면증 및 정서불안을 가져와 쉽게 흥분하게 만듭니다. 여성호르몬제 보충을 고려해 보십시오. (정상수 신촌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교수)■아버지(이영돈)-38세 은행원.171㎝·65㎏.혈압 90/60.배가 많이 나왔으며음주는 1주일에 2회(소주 한병).육류를 좋아하고 식사시간이 불규칙하며 1주일에 3∼4일은 아침식사를 거름.변비가 심하고 축농증과 만성 요통이 있음.1주일에 1∼2회 골프연습장에 나감.예민하면서 경쟁심이 강함. 배가 많이 나온 것은 주로 나쁜 자세로 장시간 앉아 근무하거나 과식·운동부족 등이 원인입니다.요통 및 디스크의 원인이 되고 키도 줄게 합니다. 이때 배를 안으로 집어넣고 엉덩이를 수축시키는 운동을 하면 효과적입니다. 15초간 하고 2∼3초 쉰 뒤 다시 하는 방법으로 1회에 30번,하루 4회 정도 하면 배도 들어가고 요통도 예방됩니다.변비는 육류를 좋아하는 것이 원인인듯하군요.야채를 추가해 균형된 식사를 하고 운동도 주 3회이상은 해야 효과가 있습니다.요통이 있으므로 체중 부하가 적은 자전거타기 트램블린 수영같은 운동이 좋습니다.하지만 수영할 때 평영이나 접영은 삼가야 합니다. (문재호 영동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어머니(강정은)-36세 회사원.155㎝·46㎏.혈압 110/80.고루 잘 먹으며 1주일에 3∼4회 음주(소주 1병).변비가 잦고 요통과 다리저림이 자주 나타남.특별히 하는 운동은 없으며 배가 조금 나옴.감정변화가 별로 없음. 아내 어머니 직장인으로서 1인3역을 하는군요.바쁘게 생활하면 운동이 필요없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일과 운동은 달라 운동하지 않으면 50%의 근육은 약해지고 퇴화합니다.몸무게가 20대보다 늘지 않았어도 근육내 지방이 쌓여 비만해질 수 있습니다.30,40대부터는 심혈관계 기능이 약해지고 관절·인대·디스크 등에 퇴행이 오므로 관절 스트레칭 운동과 허리 목 등 척추강화훈련이 필요합니다.수건이나 덤벨을 이용한 리듬체조,걷기 산책 등산 자전거타기 등의 운동을 권하고 싶군요.1주 3∼4회 음주는 중독 위험이 있으므로 취미생활과 운동으로 습관을 고치는 게 좋겠습니다.요통과 다리저림이 있으면 요추부 신경근 이상이 의심됩니다.수중에서 배 집어넣고 걷기,수중춤추기(아쿠에어로빅)등이 좋습니다.(문재호 영동세브란스병원 교수)■이지원(딸)-6세.115㎝·21㎏.과일·야채보다 육류를 즐김.과식을 자주하고 배가 나옴.아토피성 피부염이 있으며 기관지가 약함.주의가 산만해 차분히앉아 있지 못함.화를 잘 냄. 아토피성 피부염은 알레르기 질환입니다.치료해도 잘 낫지 않지만 일정한 시기가 되면 저절로 없어지기도 합니다.악화를 막으려면 피검사나 피부반응 검사 등을 통해 아토피성 피부염을 악화할 우려가 있는 음식을 찾아 제한하는것이 도움이 됩니다.원인이 될만한 음식을 하나씩 먹여보는 유발검사를 통해원인 음식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10∼11세까지는 복근이 발달하기 전이어서 배나온 아이가 많습니다.그러나복근이 발달하면서 대부분 들어가기 때문에 그때까지 기다리는 게 좋습니다. 기관지가 약한 원인이 타고난 것인지 아니면 환경 탓인지 먼저 따져보고 치료방법을 찾아야 합니다.일단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세요. 차분히 앉아있지 못하는 태도는 아이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므로 아주 심하지않는 한 크게 걱정하지않아도 됩니다. (한만용 분당차병원 소아과 교수)정리 임창용기자
  • 새천년 바람직한 행정개혁 방향 지상대담

    ‘새술은 새부대에’.새천년은 한국사회 전분야에 걸쳐 새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행정분야도 예외는 아니다.새로운 밀레니엄이 시작되는 2000년에도 공직사회의 대변혁은 예고되고 있다.대한매일은 새해 벽두에 그동안 공직사회에 몰아친 조직개편과 구조조정 바람을 점검하고,21세기 초입에서 바람직한 행정개혁 방향을 짚어보기 위해 김기재(金杞載)행정자치부 장관과 이필상 함께하는 시민행동 운영위원장(李弼商·고려대 경영대학원장)의 지상대담을 마련했다. ■지난해 정부의 행정개혁 노력을 평가한다면. 김기재 장관 정부는 ‘국민의 정부‘ 출범이후 두 차례에 걸쳐 정부조직개편을 단행했다.1차 조직개편이 정부의 기구와 인력의 감량화를 통한 하드웨어(Hardware)의 개선에 초점을 두었다면,제2차 개편은 정부의 운영시스템 및 기능을 조정하고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는 등 소프트웨어(Software)의개선에 중점을 두었다.개혁의 효과는 이제 서서히 나타날 것이다. 이필상 위원장 재경원을 재정경제부로 바꾸고 기획예산위원회와 금융감독위원회를출범시켜 권력의 분산을 시도했다.그러나 근본적인 경제운영체제의자율화와 규제혁파가 없는 상태에서 경제부처의 세분화는 부처간 알력과 갈등,정책의 혼선등을 초래해 국민경제의 비효율을 오히려 증대시키고 있다.과거 중앙집권화의 상징이랄 수 있는 구내무부와 총무처조직의 합체인 행정자치부도 지방분권화를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중점을 둬야할 행정개혁 방향은 무엇인가. 이 위원장 행정개혁은 한해 두해에 마무리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올해는경제논리에 입각한 공기업분야의 개혁만이라도 먼저 추진해야 한다.정권후반기의 새로운 개혁 드라이브를 내걸고 행정개혁의 청사진을 다시 그려 추진해야 한다. 김 장관 정부부문의 생산성을 높이고 고도화·다양화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민·관간 인사교류를 활성화하고 교육훈련의내실을 기할 계획이다.성과에 근거한 보상과 승진제도 확립 등 경쟁과 전문성에 바탕을 둔 새로운 인사관리체제도 정착시켜 나갈 것이다. ■지방자치제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에 대해.이 위원장 현재 지방자치는 유명무실하다.재정자립도가 낮아 여전히 중앙정부의 교부금에 의존하면서 중앙정부의 통제를 받고 있다.장기적인 지방자치제 발전의 청사진을 원점에서 다시 만들어야 한다.행정자치부의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통제권한을 과감히 지방의 자율에 맡기고 지방자치단체를 지원하고 자치단체간 갈등을 조정하는 일을 주임무로 하는 가칭 ‘자치시민부’로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 장관 민선2기를 맞는 지방자치는 기대이상의 성과와 함께 보완해야 할부분도 많다고 생각한다.건전한 자치발전을 위해서 각급 자치단체가 자율을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되,그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자치행정의 책임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권한을 중앙에서 지방으로 대폭 이양할 할 계획이다.건정재정운영을 위해 지방채무관리와 지방기금의 합리적 관리방안도 강구할 방침이다. ■공직사회의 부패를 일소하기 위한 처방을 제시해 달라. 김 장관 나라의 멸망과 쇠락은 외부적 요인보다는 내부의 타락과 부패에서비롯된다는것이 역사적 경험이다.정부에서는 지난해 부패방지종합대책을 수립,부패방지기본법을 제정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지만 부패 방지는 정부의 일방적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공직윤리의 확립과 아울러 국민과 기업들 역시개인이나 집단의 이익을 위해 부패행위를 유발하거나 조장하는 행위를 자제하고 외부감사자로서의 역할을 보다 철저하게 해줘야 한다. 이 위원장 반부패기본법은 반부패제도개선,비리 고발 등 부패척결에 중요한 장치가 포함돼 우리 사회의 고질인 부패척결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법으로 하루빨리 제정돼야 한다.이와 함께 부패와 비리를 막는 가장 중요한길은 시민의 감시다.내가 운영위원장으로 있는 ‘함께하는 시민행동’은 1588-0098(공공고발) 전국대표전화를 통해 공공부문의 비리에 대한 시민고발을받고 있다. ■국가 전체의 생산성 증대와 공직자 비리를 줄이기 위한 규제개혁 방안은무엇인가. 이 위원장 규제개혁이 근본적으로 피부에 와 닿지 않는 이유는 관료주의 기득권의 뿌리깊은 저항 때문이다.관리들의 기득권유지를 전제로규제개혁을추진하니까 건수위주의 피상적인 규제 숫자 줄이기에만 집착하게 된다.정부조직과 공무원 수를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조정하지 않는 이상 규제개혁은 아무리 추진해도 헛구호로 끝나기 십상이다. 김 장관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규제개혁의 성과가 널리 홍보되지 않았고,일부 담당공무원들의 법령개정사항 미숙지로 종전의 규제가 되풀이된다든가 실질적 개혁내용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올해에도 자치단체별 소관규제에 대한 전면적인 재조사를 실시,규제정비율을 현재 56%에서 60%로 상향 조정하고,집행실태를 중점 감사하도록 할 계획이다.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공무원 연금제도 개선방안을 제시해 달라. 이 위원장 정부가 막대한 국민의 혈세를 투여하고 있지만 연금제도의 구조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연금개혁의 핵심사항은 적게 내고 많이 가져가는 ‘저부담 고급여’구조를 해결하는 것이다.수급불균형 구조의 개선을 위해보험요율을 인상하고 현행 퇴직 직전 월 보수액을 기준으로 결정하던 지급액을 국민연금과 마찬가지로 평생급여로 조정해야 한다.공무원연금관리공단의구조조정도 추진해야 한다. 김 장관 공무원연금제도의 개선은 기본적으로 현직 공무원에게 기존의 권익이 보장되도록 현행 틀을 유지해 나갈 것이다. 연금재정문제에 대해서는 연금부담률을 연차적으로 조정하는 등 중장기 제도개선방안을 검토하고 정부부담률은 선진국 수준을 감안해 공무원 부담률보다높게 조정해 연금재정을 안정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리 박정현 박현갑 서정아기자 jhpark@
  • 한지붕 의사 6명, 양·한방 협진 나섰다

    한 건물에 입주한 양·한방 의사 6명이 협진 시스템을 구축,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 부천역사 인근의 해태쇼핑 건물 10층 ‘부천클리닉센터’에자리한 내과전문의 강영석씨와 한의사 손영태·김헌보씨,손영호(피부과)조의호(이비인후과)이창훈(치과)씨가 그들. 이들은 당뇨병 간질환 알레르기질환 등 주요 만성질환에 대한 협진 프로그램을 개발중이며,첫 프로그램으로 ‘3N 비만치료법’을 개발해 시행중이다. 3N(New face,New body,New life)이란 비만치료를 통해 새 이미지의 얼굴과몸,새 삶을 갖는다는 뜻.손영태 원장(명가한의원)과 강영석 원장(강영석내과)이 주축이 돼 개발했으며,식이요법 및 운동,한약처방이 복합돼 있다. 내과에선 비만치료를 받을 환자들의 혈압과 혈당,콜레스테 검사 등을 통해건강상태를 점검하고 한의원에선 그 결과를 토대로 3N치료법에 의해 비만을치료하는 방식이다. 손원장은 “지난 3월부터 이 프로그램을 100여명에게 시행한 결과 2∼3개월치료에 체중이 평균 12∼20㎏ 감량됐다”며 “치료후 살이 찌는 ‘요요현상’도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032)654-1075.
  • 감사원, 15개 지자체 생활폐기물 관리실태 특감

    감사원이 각 지방자치단체의 생활폐기물 처리 과정을 점검하기 위해 15개기초자치단체를 선별해 특감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지난달 31일 밝혀졌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이날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생활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불필요한 예산을 낭비하고 있고 청소용역업체와의 계약 과정도 불투명하다는 민원이 제기됐다”면서 “감사원은 지난달 25일부터 전국 15개 광역 및기초자치단체를 골라 특감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는 18일까지 2단계로 진행될 이번 감사에서는 생활폐기물감량화 추진실태,청소용역업체와의 계약 과정,폐기물 처리시설의 운영 및 관리실태 등을 중점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감 대상 자치단체에는 서울 강남구,부산 해운대구,대구 북구,인천 남구,광주 광산구,대전 서구,울산 남구,경기도 안양시,충북 충주시 등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본영기자
  • “경기장문화 바로 세웁시다”

    한국의 스포츠문화와 경기장 질서의 전형을 세우기 위한 ‘경기장문화 바로세우기운동’이 3일 오후 시드니 올림픽 아시아 지역 축구 최종 예선전인 한중경기가 열리는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주변에서 펼쳐졌다. ‘깨끗하게,질서있게,즐겁게’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날 행사는 제2의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문화시민운동추진 중앙협의회,대한매일신보사가 공동주최했다. 행사에는 서영훈(徐英勳)제2건국위 상임위원장,이영덕(李榮德)월드컵 문화시민운동협의 회장등을 비롯,20개 단체회원 6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소속 단체별로 올림픽주경기장 출입구와 경기장 주변에서 입장시 쓰레기봉투를 배부한뒤 퇴장때 수거하는 쓰레기 감량대책 캠페인과 폭죽사용 억제 및 경기장으로 유해물을 던지는 행위 등을 자제하자는 건전한 응원문화 캠페인 등을 2시간여 동안 펼쳤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경기장 문화 바로세우기’ 전개

    잘못된 경기장 질서 및 응원문화를 바로잡기 위한 ‘경기장 문화 바로세우기 운동’이 3일 서울에서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제2의건국범국민추진위원회와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문화시민 운동추진중앙협의회,대한매일신보사는 30일 “스포츠의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우리 사회의 무질서와 구태를 개혁하고 극복하는 국민적인 문화시민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그 1단계 사업으로 경기장 문화 바로세우기운동을 오는 3일 오후 펴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올림픽 주경기장 출입구와 경기장을 중심으로 이날 오후 5시부터 약 2시간 동안 펼쳐진다. 새마을 중앙협의회,2002년 월드컵 문화시민운동 추진협의회,대한적십자사,대한축구협회 등 20개 단체 회원 600여명이 참석한다. 주요 참석인사로는 차일석(車一錫)대한매일신보사장을 비롯,강문규(姜汶奎) 새마을 중앙협의회장,서영훈(徐英勳) 제2의 건국 상임위원장,정원식(鄭元植)대한 적십자사 총재 등이 있다. 참석자들은 이날 ‘깨끗하게,질서있게,즐겁게’라는 슬로건 아래 입장시 쓰레기 봉투를 배부했다가퇴장 때 수거하는 쓰레기 감량대책 캠페인과 폭죽사용 억제 및 경기장으로 유해물을 던지는 행위 등을 자제하자는 건전한 응원문화 캠페인 등을 5시간에 걸쳐 펼치게 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WP “한국 개혁 중단해선 안된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한국은 지난 1년간 개혁에 힘입어 이룩한 최근의 경제회복에 고무된 나머지 개혁을 중단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워싱턴 포스트(WP)가 22일 지적했다. 포스트는 이날 ‘한국에서의 진전’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한국 정부가 지난 1년간 시장을 개방하고 은행을 통폐합하는 등 개혁조치를 취한 결과 올상반기 증권시장이 활기를 찾고 수출이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사설은 “이러한 경제회복이 더 이상의 개혁이 필요 없다는 생각을 갖도록부추긴다면 무서운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사설은 대우그룹 해체문제에 언급,“감량된 새로운 대우가 한국경제 전체에도 득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그러나 과거 대우가 그룹해체 약속을 지키지 않은 전례가 있어 “축하하기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사설은 “따라서 한국 정부는 구조조정계획을 마무리짓는다는 공약을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외환위기 당시 한국에 580억달러를 제공했던 국제사회도관심을 갖고 한국정부에 압력을 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hay@
  • 申昌源 어떻게 탈옥했나

    94년 11월 청송 제2교도소에서 부산교도소로 이감된 신창원은 2년여 동안모범수로 생활하는 척하면서 치밀하게 탈옥을 준비했다. 신은 96년 11월 작업을 하다가 교도소 내 영선창고에서 10㎝ 길이의 쇠톱 2개를 주웠다.작업운동화 밑창 고무를 뜯어내고 쇠톱을 감춘 신은 수용돼있던3사동 상(上)층 6호실로 들어갔다. 금속탐지기로 검사를 받았지만 신발 바닥에 감췄기 때문에 적발되지 않았다. 쇠톱은 6명이 함께 수용돼 있던 감방 비닐장판 밑 마루 틈새에 숨겨놓았다. 신은 이때부터 2개월간 매일 저녁 6∼8시 교도소에서 음악방송을 틀어줄 때화장실에 들어가 하루 20분씩 환풍구 쇠창살을 쇠톱으로 잘랐다. 절단한 직경 1.8㎝의 쇠창살은 껌으로 틈새를 메웠다.탈옥을 감행한 것은 97년 1월20일 새벽 3시.다른 재소자들이 자는 것을 확인한 신은 거의 절단된것과 마찬가지인 쇠창살을 손으로 가볍게 밀어내고 화장실 환풍구를 빠져나왔다.이어 1개동 건너 80m 떨어진 곳에 있는 교회 신축공사장에 설치된 4.5m높이의 철판 아래로 폭 54㎝,깊이 25㎝의 구멍을파고 기어들어갔다. 신은미리 준비한 밧줄과 쇠파이프로 교도소 외곽 철조망을 넘어 탈주에 성공했다.이때가 탈출을 감행한 지 1시간30분이 지난 새벽 4시30분. 신은 탈출을 위해 변비가 심해 식욕이 없다면서 식사량을 줄여 3개월 동안80㎏이던 체중을 60㎏까지 감량했다.교도소 외벽에 적외선감지기가 있었지만교회신축공사 때문에 감지기를 꺼둬 교도소측은 신의 탈출을 전혀 몰랐다. 교도소를 빠져나온 신은 2.5㎞ 떨어진 이모씨(62)의 화원에 들어가 양복,코트,구두,칼,자전거 1대를 훔쳤다.양복으로 갈아입은 신은 자전거를 타고 부산 북구 구포사거리로 나와 새벽 6시쯤 50대 기사가 운전하는 택시를 훔쳐타고 양산인터체인지→경부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를 거쳐 89년 구속 전 동거했던 첫 애인 이모양(당시 16세)을 찾기 위해 서울 천호동 윤락가로 올라왔다.이양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신은 다시 성남시외버스터미널로 가서 버스를 타고 천안에 도착,같은해 10월 전모씨(30)와 동거하는 사실이 처음 세상에 알려질 때까지 천안에 은거했다. 부산 김성수전영우기자 sskim@
  • 조폐공사 구조조정안 어떻게 마련됐나

    한국조폐공사의 구조조정안은 지난해 5월부터 3개월간에 걸쳐 당시 기획예산위원회와 조폐공사 노사간의 협의 끝에 마련됐으나 초기에는 공사측의 일부 반발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측은 지난 해 5∼6월쯤 조폐창의 통폐합 등 구조조정이 어려운 이유 등을 담은 내부자료를 당시 기획예산위에 제출했다.‘경영혁신안에 대한 검토의견’ 제하의 이 자료는 총괄 검토의견,부문별 검토의견,경영혁신 대안,건의사항 등을 담고 있다. 특히 공사측은 옥천조폐창을 경산조폐창으로 옮길 때 막대한 자금이 들고인력절감 효과도 미미하다며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또한 공사측은 94년산업경제연구원에 용역을 줘 만든 보고서를 통해서도 비슷한 이유를 들어 조폐창 통합을 7가지 구조조정방안 가운데 6순위로 지적하기도 했다.노조 또한 정리해고 등의 이유를 들어 강력히 반대했다. 그러나 기획위는 공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민간기법의 도입을 통한 효율성제고,경제위기 극복,감량경영 등의 당위성을 내세워 구조조정안을 관철시켰다.기획예산처 박종구(朴鍾九)공공관리단장은 조폐공사측의 구조조정안은소액권 화폐와 수표등의 발행으로 매출이 26% 준데다 인력,시설 등 지나친간접경비를 축소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조폐공사측 경영진과 노조대표자와 만나 경영혁신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합의를 이끌어냈으며 주무부처인 재정경제부,나아가 노사정위원회에서도 충분한 협의를 거쳤다고 덧붙였다.박단장은 “조폐공사가 지난해 10월 옥천조폐창을 경산조폐창에 통합하는 시기를 앞당기기로 발표한것은 조폐공사측의 판단이었지 정부가 개입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박선화기자 psh@
  • ‘親환경 공사’ 건설업체에 가산점

    내년부터 폐기물 감량 등의 환경 친화적 설계를 하는 건설업체는 공사입찰과정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또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공사는 원가 산정 때 환경보존비와 환경관리비를 의무적으로 포함시켜야 한다.건설공사의 환경영향 평가는 미국·일본 등 선진국처럼 사업계획 수립 단계에서 실시토록 법제화된다.현재 환경영향평가는 지난 93년 제정된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사업계획 수립 이후인 공사 실시계획 단계에서 하도록 돼 있어 실효성을 거두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건설교통부는 환경과 조화를 이룬 국토 개발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친(親)환경 특별법’을 오는 11월 말까지 제정,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날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강윤모(康允模)차관과 업계,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 천년 친환경 건설을 위한 대토론회’를 갖고21세기 환경친화적인 국토 개발을 위한 선언문과 기본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건교부는 선언문에서 ▲쾌적한 환경창조 ▲자연과의 조화 ▲지구환경 보전등3대 원칙을 천명하고 앞으로 건설기본계획과 기준수립,기술개발 등에 이런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오는 내년부터 2004년까지 정책결정에 환경개념을 적극 도입하고 2005년부터 2009년까지는 모든 국토 및 사회간접자본(SOC)시설을 환경 친화적으로 관리,운용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폐기물 감량설계 등 환경부문에서 돋보이는 실적을 이룩한 기업에 대해서는 공공부문 프로젝트 입찰때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각종 혜택을 줄 방침이다. 건설업계의 환경 친화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별도의 평가 전문자문단을 조직,운영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박건승기자 ksp@
  • [돋보기]죽음 부른 무리한 체중감량

    여자 유도선수 이현주양(18·경기도 비봉종고 3년)의 죽음은 무리한 체중감량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일깨워준 것으로 체급종목의 운동선수는 물론 다이어트를 실시하려는 일반인들에게 경종을 울렸다.이양은 지난달 28일 학교체육관에서 체중을 줄이기 위해 약 1시간30분동안 달리기 한 뒤 이불을 덮어썼는데 5분뒤 갑자기 혼수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29일 오전 8시께숨졌다. 병원임상기록으로 볼 때 사인은 열사병인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것은 지난달 31일 실시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이양은 지난달 30일부터 4일간 열리는 전국봄철 중고유도대회를 앞두고 최근 77㎏이던 체중을 70㎏ 아래로 빼기 위해 식사도 하지 않으면서 무리하게 체중감량을 시도하다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무리한 체중감량으로 죽음을 부른 국내 운동선수는 이양이 세번째.지난 89년1월 수중발레 선수였던 신소현양(당시 대학 1년)이 손쉽게 체중을 줄이려다 이뇨제 과다복용으로 숨졌고 96년3월 유도 국가대표선수였던 정세훈이 무리한 감량으로 인해 심장마비로 목숨을 잃었다. 이양의 죽음은 유도나 복싱,레슬링,역도 등 체급별 경기를 치르는 운동선수들이 누구나 감량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현실에 비춰볼 때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경고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한국체육과학연구원의 정동식 전문체육부장은 “단기간에 급격히 체중을 줄이려 들면 언제라도 이번과 같은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며 “1주일내에 자기 체중의 5% 정도를 빼려면 반드시 탈수현상이 일어나게 되는데 혈액에서수분이 빠질 경우 피의 농도가 진해져 혈액순환에 어려움이 생기고 심장에큰 부담을 주게 된다”고 말한다. 정부장은 “체중감량을 할때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신체상의 결함이 있을수 있어 단기간에 많은 량의 체중을 줄여는 안된다”고 경고한다.
  • [해외 저명인사가 본 ‘한국의 국난극복’]-데이비드 앱샤이어

    1953년 전쟁의 잿더미로부터 시작하여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게 되기까지 우리는 한국이 주요 경제대국과 강력한 전략적 동맹국으로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았다.이제 새로운 1,000년을 여는 문턱에서 金大中대통령은 힘겨운 국가적 좌절을 극복하고 다음 세기를 향해 새로운 방향으로 국가를 이끌어가야 하는 근대 한국역사상 최대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최고 지도자의 건전한 리더십이 있어야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金대통령은 취임이래 어려운 과제들을 헤쳐나가면서 활력과 유연성을 보여주었다.현상유지를 모색하는 반개혁 세력의 저항에도 불구하고,그리고 북한의 계속되는 위협에 직면하여서도 金대통령은 국내외에서 그의 리더십에신뢰를 쌓는 크고도 장기적인 목표 추구에 힘을 모았다.계속되는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갈등 그리고 정치적 정체 속에서 金대통령의 새 정부는 안보,경제,정치 등 3개 주요 분야에 역점을 두어 한국의 장래를 이끌어가고 있다. 북한의 위협을 억지하기 위한 한국의 독자적인 안보능력을강화하면서 金대통령은 국내 언론과 야당의 비판 속에서 북한에 대한 포용을 추구하고 있다. 햇볕정책의 효과를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이지만,새 정부는 남북대화와 교류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증진하기 위한 노력에서 주목할 만한 일관성을 보여주고 있다.한·미 두 나라의 고위 정책입안자들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동북아시아 지역의 기타 모든 상호 이해관계의 기초가 되고 있음을 분명히인식하고 있다. 한국 정부가 경제회복을 위해 취한 조치들은 경제 구조조정이 비록 고통스러울지 모르지만 심각한 금융위기를 겪고 난 후에도 가능하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잘못된 경제기획의 유산을 물려받은 새 정부는 점차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외국투자를 끌어들이면서 엄격한 IMF 처방을 따를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이에 따라 IMF를 포함한 많은 경제기관들이 1999년 한국의 경제성장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물론 뛰어넘어야 할 걸림돌들도 있다.기업과 정부의 기존 조직과 업무처리절차를 바꾸는 것은,특히 감량경영이 수반되는 경우에는 경제가 번영하고 있을 때도 어려운 일이다.하물며 실업률이 8%를 오르내리는 등 그들 나름의 희망과 두려움과 열정을 지닌 각 개인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주는 한국의 요즘과 같은 경제적,재정적 고통속에서 변화를 추구하기란 정말 힘든 일이다. 총체적 역경에도 불구하고 金대통령 정부는 완전한 경제회복을 달성하기 위해 중요한 것들을 놓치지 않았다.그는 변화가 위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높은 신망과 책임있는 자리에서 그를 도와 한국의 ‘국가적 르네상스’를 향한 개혁을 이끌 뛰어난 인재들을 선발했다.특히 새 정부는 국민에게 터널의 끝에 빛이 있다는 희망을 줌으로써 국민과 호흡을 함께하고 있는 것이다. 金대통령은 정부의 저효율과 성가신 규제가 경제위기 초래에 부분적 책임이 있다고 결론짓고 공공부문의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한국은 이제 권위주의의 유산을 청산하고 여유있는 정치제도로 옮겨가고 있다.지역감정과연고주의가 없는 정치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앞으로 몇 년이 더 걸릴지,아마도 한세대쯤지나야 할 지도 모르지만 金대통령이 주저하지않고 이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한국은 21세기 전야의 한 전환점에 와 있다.金대통령은 큰 좌절을 극복하고 한국을 자랑스럽고 안전하고 번영하는 민주주의 국가로 발전하도록 국민을이끌어갈 이 시대에 맞는 바로 그 지도자이다.
  • 올 프로야구 “이적생이 책임진다”

    ‘진가를 인정받겠다’-.99프로야구는 이적생들의 활약이 눈부실 전망이다. 출범 18년째를 맞는 올 시즌은 양대리그 도입과 함께 전래를 찾아볼 수 없는 초대형 ‘빅딜’이 두드러진 특징이다.각 팀들은 우승을 향해 간판 선수까지 무차별적으로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는 사활을 건 ‘구조조정’을 단행,기존 판도를 완전히 흔들어 놓았다.빅딜의 결과는 예측불허지만 기존 팀에서 잔뼈가 굵은 간판 이적생들은 자신의 진가를 인정받기 위한 눈물겨운 사투를 벌일 것이 틀림없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유니폼을 갈아입은 주전급 선수들은 15명정도.‘굴러온 돌’인 이들은 ‘박힌 돌’을 밀어내고 팀의 중책을 맡았다.기대대로 전지훈련과 연습경기에서 명성에 걸맞는 기량을 발휘,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빅딜의 진앙지 삼성에서는 간판 타자인 양준혁과 트레이드된 ‘특급마무리’임창용(전 해태)이 145㎞를 웃도는 강속구를 뿌리며 팀 우승을 견인할 태세를 갖췄다.김상진(전 두산)과 노장진(전 한화)은 열악한 선발진에 단비를뿌리며 10승이상씩을 자신하고있고 ‘슈퍼미들맨’김현욱(전 쌍방울)은 날카로운 제구력을 뽐내며 허리를 든든히 받치고 있다.또 거포 김기태(전 쌍방울)도 호쾌한 타격으로 이승엽,찰스 스미스와 함께 중심타자 몫을 거뜬히 소화해 내고 있다. 현대에 둥지를 튼 ‘풍운아’임선동(전 LG)은 동계훈련을 통해 체중을 무려 10㎏을 감량하며 불같은 강속구로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해태에서는 트레이드에 불만을 품고 잠적소동까지 벌였던 양준혁이 아품을뒤로하고 믿음직한 홈런포를 가동해 팀의 희망이 되고 있다.또 마무리로 낙점된 곽채진(전 삼성)도 빠른 볼로 코너웍을 구사,이강철의 시즌 결장으로시름하는 팀에 한줄기 빛을 선사하고 있다. 이밖에 두산의 투수 차명주(전 롯데)와 강타자 최훈재(전 해태),롯데의 포수 최기문(전 두산),쌍방울의 투수 박정현과 가내영(이상 전 현대),해태의투수 권명철(전 두산) 등도 유니폼을 갈아입고 새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 [이문규의 비만교실] 식욕억제제등 약물사용 ‘得보다 失’

    비만증의 치료기준이 마련된 것은 지금부터 불과 14년전인 1985년 쯤이다.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기준을 정한 것이 계기가 됐다.식이요법 운동요법 행동수정요법 등에서 약물요법 및 수술요법까지 다양한 종류의 치료법이 권장되고 있으며 그 효과도 증명되고 있다.하지만 불행하게도 운동과 식이요법을통해 장기적으로 만족할 만한 효과를 거둔다는 것은 쉽지 않다.이러한 경우약물요법을 고려하게 되나 약물요법에 따른 부작용이 있을 뿐만 아니라 체중감소 효과 또한 월등하다고 할 수도 없는 실정이다. 비만증에 사용되는 약제는 크게 지방축적을 억제하는 약물(식욕억제제:음식물의 흡수나 지방산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과 지방소비를 자극하는 약물(열대사촉진제)로 분류할 수 있다.식욕억제제는 대부분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세로토닌 등의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함으로써 식욕을 억제한다.열대사촉진제는 우리 몸의 열 발생을 증가시켜 체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식욕억제제는 단기간 사용시 확실한 체중감량 효과가 있다.하지만 습관성이 되거나 내성과부작용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하기 어렵다. 얼마전 식욕억제제로 많이 사용돼왔던 ‘펜펜(phen-fen)’이 심장판막질환과 폐동맥 고혈압 등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알려져 미국 식품의약청으로부터 사용중지 명령을 받은 일이 있다.비만의 약물치료에 얼마나많은 어려움이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 따라서 비만증 치료를 위해 장기간 사용해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 개발이 시급하고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약물이 성공적으로 개발된다고 하더라도 약물치료의 시기나 방법,비만의 종류에 따른 약제의 특이성 등 해결해야할 문제가 많이 남아 있다. 그러므로 비만한 사람이 체중감량을 하고자 할 경우 편한 약물치료부터 생각하지 말고 철저한 식사요법이나 운동요법부터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별한 경우에만 전문의의 처방과 감독아래 약물요법을 제한적으로 사용할것을 권하고 싶다.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교수]
  • “음식쓰레기 줄이면 상품드립니다”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면 항아리와 접시 등 푸짐한 상품을 줍니다” 성남시는 12일 ‘낭비적 음식문화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음식물쓰레기 등을 크게 줄여 식생활문화 개선에 앞장선 모범음식점들을 선정해 상품을 나눠주기로 했다.귀중한 자원을 아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자는 취지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한해동안의 음식 유형별 반찬가지수와 찬기 사용실태,남은 음식물쓰레기 처리와 쓰레기 감량을 위한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이달말까지 모두 389개소의 모범음식점을 선정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추진성과가 크고 실천의지가 강한 음식점180개소에는 10만원 상당의 찬기를 구입,상품으로 나눠주고 나머지 209개소는 5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의 이같은 조치는 모범업소에 대한 팻말 부착 등 기존의 인센티브가 효과가 없어 활성화되지 못한데 대한 반성으로,음식문화를 반드시 개선하겠다는의지가 담겨있다. 시 관계자는 “IMF한파에도 불구하고 낭비적 음식문화에 대한 병폐가 많다”며 “모범음식점들에 대한상품은 물론 행정적 혜택까지 부여해 모두가 동참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 99분야별 서울 시청-③환 경

    99년 시 환경정책의 큰줄기는 대략 4가지로 나뉜다.첫째 환경보전기반 구축,둘째 쾌적한 생활환경 확보,셋째 폐기물 감량과 자원재활용 확대,넷째 시민과 함께 하는 ‘녹색서울 가꾸기’다.●환경보전기반 구축 환경보전제도 확립을 위해 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을확대한다.또 3월중 조례를 제정,대상사업 선정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환경정보도 적극 공개할 방침이다.시민들의 환경이해 폭을 넓히기 위해 시민환경교실을 운영하고 환경백서를 발간하는 등 교육과 홍보를 강화한다.●쾌적한 생활환경 확보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2002년까지 모든 시내버스를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한다.올해는 20억7,500만원을 확보,버스 15대를 운행하고 충전소를 설치한다.버스 교체를 희망하는 업체에는 대당 4,500만원과 소요비용을 전액 융자한다. 자동차 제조업체의 차량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단속반을 확대 운영하며 시민신고 보상제도를 실시한다.●상수원 수질개선 팔당 하류의 상수원 관리를 위해 잠실수중보 상류에서서울시계까지 6.45㎢를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낚시 취사 등 일체의 행락행위를 근절하고 수질 자동측정소와 장비를 대폭 늘린다.지금까지 치수 위주로 정비해온 한강 지천을 앞으로는 수초대 조성,여울,나무·돌 호안 등 자연형 하천으로 정비한다.●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 확대 음식물쓰레기의 하루 배출량을 작년보다 200여t 준 2,800t으로 감축하기 위해 감량의무사업장을 중심으로 원천감량 및분리배출제를 실시한다.또 음식물쓰레기 배출자 실명제도 추진한다.도·농 연계 사료화를 위해 수도권 축산농가에 사료화시설 설치를 지원하고10개 자치구별로도 1개소씩 모두 10개소를 설치해 총 17개소에서 하루 200t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계획이다.작년말 현재 11개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재활용품 대면수거를 올해부터는 15개구로 확대한다.또 수도권지역에 대규모 재활용산업단지를 조성한다.●생활주변 공원녹지공간 확충 생명의 나무 1,000만그루 심기를 지속적으로 추진,재개발이나 재건축지역의 조경시설 설치를 강화한다.녹지의 질을 향상시키고 생태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도시림을 조성하고기존 도로·하천의 녹화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또 한강변과 철도연변에 녹지벨트를 조성한다.文昌東 moon@
  • 신년사에 비친 경제부처-재계 정책 방향

    새해에 정부와 재계의 화두(話頭)는 역시 ‘기업 구조조정’이다. 경제부처 장관들은 신년사를 통해 한결같이 기업 구조조정의 분위기 확립을역설했고 재계도 성실한 추진을 다짐했다. 재벌개혁의 총사령관인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지난 2일 시무식 치사에서 “지난해가 개혁의 해였다면 올해는 정착의 해”라고 정의한뒤 “기업퇴출,기업감량,실업사태의 고통을 창조적인 아픔으로 승화시키기 위해서는 이를제도적으로 정착시키는 노력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재벌구조가 경쟁력있는 독립기업의 연합체 형태로 바뀌고 효율적이고 투명한 경영구조가 될 수 있도록 각종 제도정비에 적극 나서겠다”고밝혔다. 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은 대기업에 강도높은 구조조정 압력을 행사하겠다고 강조했다.田위원장은 신년사에서 “구조조정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일이 정부의 몫”이라고 전제,“계열사간 부당 지원행위,상호채무보증 등을 보다 철저하게 감시하고 규율해 핵심역량위주로 사업구조가 재편되도록 유도하겠다”고말했다. 李揆成 재정경제부 장관도 “투명한 기업경영 체제와 선진화된 기업지배구조 구축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자”고 역설했다. 朴泰榮 산업자원부 장관은 “자동차 철강 등 기존 주력산업은 기술지식 집약화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실현하고,정보통신 신소재 우주항공 등 새로운 주력산업을 키워 산업구조를 지식기반 위주로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계의 수장으로서 개혁 마무리를 진두지휘할 金宇中 전경련(대우)회장도“지난해 경제주체들의 고통분담을 통해 뿌려진 씨앗들이 국가경쟁력 강화와 국제 신인도 제고로 열매맺을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당부했다.金회장은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일은 경제계가 끊임없이 추구해야 할 지향점인 동시에 외자유치에 기여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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