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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 무선인식종량처리 시스템 두달간 운영해 보니

    성북구가 매일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 문제를 해결하고자 행정력을 쏟고 있다. 성북구는 올해 5월 ㈜이메닉스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무선인식(RFID) 종량처리시스템 7대를 종암동의 세레니티아파트 단지 955가구에 설치했다. 5월부터 8월까지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범사업을 벌이기 위해서였다. 이메닉스가 개발한 RFID 종량처리시스템은 음식물 쓰레기 종량처리 및 미생물 발효 감량을 하는 것으로, 가구별 정확한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 산출이 가능하고, 이에 따라 적정한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7일 “약 두 달 동안 시범사업을 해 보니 음식물 쓰레기가 이 시스템을 거치면 90% 이상의 음식물 쓰레기 감량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관내 아파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가 관찰한 결과 5월 26일부터 6월 25일까지 한 달 동안에만 음식물 쓰레기 투입량(1만 5107㎏) 대비, 수거량(921㎏)이 10분의1 이하(1만 4186㎏ 감량, 감량률 93.9%)로 대폭 줄어들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이 t당 13만 6175원임을 감안할 때, 약 200만원의 비용이 절감됐다. 또 3단계 악취저감장치 등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처리 때 가장 문제인 악취와 침출수가 발생하지 않아 주변 환경도 청결해졌다. 성북구가 이 같은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 것은 ▲음식물 쓰레기 배출 시 악취발생 및 주변환경 불결 ▲음식물 처리시설 부재로 경기도 등 원거리 처리시설 위탁처리 및 경기도 내 민원 빈발 ▲잦은 음식물 쓰레기 수거로 말미암은 소음 발생 ▲음식물 쓰레기 중간집하로 인한 관내 집하장 이전 요구 민원 발생 ▲지자체 간(서울과 경기도) 갈등 등의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특히 공동주택에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 일반주택이나 상가와 달리 정액제가 적용되고 있다. 이로 인해 가구원 수나 배출량에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공동주택 가구당 월 1300원의 같은 수수료가 부과돼 음식물 쓰레기 감량에 동기 부여가 되지 않았던 점도 시범사업의 계기였다. 환경부도 각 지자체로 하여금 2012년까지 음식물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고 있다. 또 지금까지는 아파트 각 가구가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 정도와 무관하게 같은 수수료를 냈지만, 이 시스템 도입으로 개별 계량이 이뤄져 음식물 쓰레기 원천 감량도 예상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오지헌 42kg 감량 후 아기복근 솟아… 개그본능 작렬

    오지헌 42kg 감량 후 아기복근 솟아… 개그본능 작렬

    오지헌 42kg 감량 소식이 개그를 타고 날아왔다. 개그맨 오지헌은 7일 “얼마 전 파타야에서 42kg 감량 후 제 모습이다. 조만간 더 멋진 복근 기대하시라. 근데 얼굴은 어쩔 거니?”라며 트위터에 사진을 공개했다. 오지헌 42kg 감량 후 모습은 살인적인 다이어트를 견뎌낸 보상인 듯 초콜릿 아기복근이 솟아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양손을 허리에 얹고 포즈를 취한 모습에선 더 멋진 복근을 향한 결연한 의지가 엿보인다. 특히 42kg 감량으로 살이 빠지면서 부각된 근육과 구릿빛 피부는 오지헌의 과거 푸근한 인상 대신 날카로운 이미지를 풍긴다. 오지헌 42kg 감량 사진에 네티즌들은 “얼굴은 맞는데 몸은 포샵?”, “정말 얼굴은 어쩔 거니?”, “개그 본능의 작렬”, “아기복근 솟았네”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2년차 징크스?” 손흥민, 나홀로 4골

    “2년차 징크스?” 손흥민, 나홀로 4골

    프로 2년차에는 슬럼프에 빠지기 쉽다. 어느 정도 프로에 적응했다는 판단에 긴장이 풀리고, 상대의 견제도 심해지기 때문이다. 그렇게 몇 경기가 잘 풀리지 않으면 무리를 하게 되고 결국 부상으로 이어져 침체기에 접어드는 경우가 많다. 선수들도 이를 알지만 피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2년차 징크스’가 무섭다. 또한 프로 1년차에 맹활약을 펼친 선수일수록 2년차에 어려움을 겪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그런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년차 함부르크SV의 손흥민(19)은 이 같은 2년차 징크스를 거침없이 깨부수고 있다. 손흥민은 7일 독일 함부르크 인근의 에드문트 플라멕 스타디움에서 열린 폴리차이오스발과의 연습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혼자 4골을 몰아넣었다. 이로써 2011~12시즌을 1개월 앞둔 현재까지 손흥민의 프리시즌 3경기에서의 득점은 ‘8’. 슬럼프가 찾아온 게 아니라 이른바 ‘포텐’(잠재력)이 터지고 있는 모양새다. 어째서일까. 당연한 이야기지만 노력의 결과다. 손흥민은 지난 5월 2010~11시즌 일정을 마치고 귀국해 곧바로 고향인 춘천으로 향했다. 각종 행사와 광고촬영 등의 러브콜이 이어졌지만 모두 사양했다. 그리고 아버지 손웅정 춘천FC 감독의 지도로 40여일 동안 하루도 빼먹지 않고 매일 5~6시간씩 웨이트 트레이닝과 슈팅, 기본기 훈련을 거듭했다. 하루에 슈팅 1000개를 다양한 각도와 상황에서 연습했고, 체중을 7㎏ 감량해 최고의 몸상태를 만들었다. 함부르크 미하엘 외닝 감독도 손흥민을 주전 섀도 스트라이커로 활용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 나이에 땀의 참맛을 알아버린 손흥민. 큰 기대를 걸고 지켜볼 만하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티아라 니트 다이어트 공개…간식 먹어도 살이 빠져

    티아라 니트 다이어트 공개…간식 먹어도 살이 빠져

    티아라 니트 다이어트법이 화제다. 간식까지 챙겨 먹어도 살이 빠지는 다이어트 법이라는 것. 티아라의 날씬한 몸매 비결 니트 다이어트법은 지난 6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 스타시크릿 코너를 통해 알려졌다. 이날 제작진이 찾아간 곳은 뮤직비디오 ‘롤리폴리’ 촬영 현장. 티아라는 “안 먹으면 스트레스 받아 살이 더 찐다. 우리는 잘 먹는 걸로 유명하다”며 촬영 중간 식사 시간에 많은 양의 음식을 먹어 치웠다. 또 촬영 틈틈이 간식까지 챙겨먹으며 14시간 이상 계속된 뮤직비디오 촬영에 땀을 흘렸다. 트레이너 장유진 씨는 “티아라는 니트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특별한 운동이나 음식을 조절하지 않고 생활 습관의 변화를 통해 칼로리 소모를 높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뷔 후 20kg을 감량한 보람은 줄넘기와 훌라후프를 추천했다. 보람은 “하루에 3천번 정도 줄넘기를 하고 훌라후프의 경우 하루 2시간씩 했다”며 “다이어트에 가장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신곡 ‘롤리폴리’로 컴백한 티아라는 지난 5일 일본 도쿄 시부야 AX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일본 진출에 나섰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이승연 복근 공개…총 37kg 감량 몸짱 아줌마 변신

    이승연 복근 공개…총 37kg 감량 몸짱 아줌마 변신

    이승연 복근 공개에 안방극장이 깜짝 놀랐다. 배우 이승연이 무려 37kg을 감량하며 근육질 몸매로 변신한 것. 4일 자정 방송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에 보디 디자이너 구자곤이 출연, 30대 이후 급격히 늘어나는 나잇살 제거 운동법을 선보였다. 이날 탱크톱 차림으로 초콜릿 복근을 공개한 이승연은 “출산 후 30kg을 감량했지만 나잇살이 빠지지 않아 고민하다 구자곤 트레이너의 운동법을 두 달간 따라 해 7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구자곤 트레이너는 이승연 다이어트 법 외에도 “골반이 틀어지면 복부 허리 엉덩이 부분에 나잇살이 불어난다”며 골반 바로 잡는 법도 공개했다. 한편 이승연 복근 공개에 네티즌들은 “근육질 몸매가 부럽다”, “애 엄마 몸매가 이 정도? “, “나잇살 제거법 뭔데?”, “37kg 뺐으면 지금은 몇 kg?”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상추 폭풍 다이어트…10일새 10kg 감량 종결자 등극

    상추 폭풍 다이어트…10일새 10kg 감량 종결자 등극

    상추 폭풍 다이어트에 네티즌이 깜짝 놀랐다. 힙합듀오 마이티마우스 멤버 상추가 10일새 무려 10kg을 감량하는 폭풍 다이어트에 성공한 것. 최근 새 디지털 싱글 ‘랄랄라’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수영복 신을 소화하기 위해 폭풍 다이어트에 들어가기 전과 후의 상추 몸매를 비교한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줬다. 다이어트 전 상추는 트레이닝복을 내리미는 푸짐한 뱃살로 인해 40대 아저씨같은 후덕한 몸매를 자랑했다. 그러나 폭풍 다이어트로 체중을 감량한 후의 몸매는 탄탄한 王(왕)자 복근이 솟아올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상추의 소속사 측은 “상추가 말린 호박 고구마로 식사를 대신하고 매일 한강 시민공원을 달리는 방법으로 체중을 조절했다. 그 결과 부작용 없이 10일 만에 10kg을 감량하며 몸짱으로 거듭났다”고 비결을 밝혔다. 상추 폭풍 다이어트에 네티즌들은 “하루에 1kg씩 지옥의 행군이다”, “폭풍 다이어트 종결자”, “명품 상추 재발견” 등 찬사를 보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숀리 뱃살 20kg 충격…알고보니 기획성 복부 비만

    숀리 뱃살 20kg 충격…알고보니 기획성 복부 비만

    숀리 뱃살이 공개돼 충격을 줬다. 숀리 복부 비만 사진이 공개돼 풍성한 뱃살이 드러나면서 네티즌을 깜짝 놀라게 한 것. 푸짐한 숀리 뱃살 사진은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유현아 작가가 직접 촬영한 것으로 29일 트위터에 공개했다. 유현아 작가는 사진을 게재하며 “20kg 불어난 착한 글래머 숀리가 8주 만에 이 살을 빼겠다고 한다. 만약 성공하면 워터파크에 보내줄 것”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사진 속 숀리는 노란색 티셔츠를 걷어 올리고 여전한 구릿빛 상체를 드러냈다. 그러나 숀리의 풀어져 내린 가슴 근육과 푸짐한 뱃살은 가히 충격적이어서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스포츠 트레이너인 숀리는 지난해 ‘스타킹’에 출연하며 복부 비만인들의 뱃살을 빼는 ‘숀리의 다이어트 킹’을 진행하며 명성을 쌓았다. 네티즌들은 “숀리에게 무슨 일이”, “근육질 몸매의 카리스마가 실종됐다”, “스포츠 트레이너 명성 어디로” 등 걱정스러워 하는 반응을 나타냈다. 그러나 숀리의 복부 비만은 SBS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 후속 프로그램인 다이어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빅토리’ 체중 감량 코치 출연을 준비하면서 키운 기획성 뱃살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가수 양혜승 “결혼 상대 있다···체격 건장하고 재력도 있다”

    가수 양혜승 “결혼 상대 있다···체격 건장하고 재력도 있다”

     가수 양혜승(36)이 결혼할 상대가 있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가수 장미화와 함께 출연한 양혜승은 “결혼은 미친 짓이야 노래처럼 결혼을 하지 않을 거냐.”는 질문을 받고 “결혼을 약속한 사람이 있다. 지금은 음반 활동을 앞두고 있어 차차 준비할 것같다.”고 밝혔다.  자리를 함께 한 장미화의 아들 김형준씨는 “양혜승 누나의 남자 친구는 건실하고 술도 잘 안 마시는 건장한 체격의 소유자이며, 누나를 꼭 안아줄 수 있는 남자.”라면서 “재력도 괜찮다.”고 말해 예비 신랑감에 대한 궁금증을 불렀다.  양혜승은 1989년 미스코리아 미스 경기 지역 예선에서 4위로 뽑혔으며 2002년 앨범을 내고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체중이 100kg까지 불어나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고 45kg를 감량해 다이어트 연예인으로 유명세를 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강소라 20kg 감량 비법 “빵이 문제였다”

    강소라 20kg 감량 비법 “빵이 문제였다”

    강소라 20kg 감량 방법이 인터넷을 달뤘다. 최고 72kg까지 나갔던 몸무게가 삼 시 세 끼를 꼭 지켜서 먹으니 5~6kg 정도는 그냥 빠져 20kg을 감량했다는 것. 배우 강소라는 28일 SBS ‘강심장’에 출연해 “빵 없이는 못 살 만큼 빵을 좋아한다. 빵을 밥으로 먹어야 하는데 간식으로 먹어서 살이 찐다”고 몸이 불어난 경위를 공개했다. 놀란 MC 강호동이 “지금 몸을 보면 전혀 상상이 안 된다. 몸무게가 얼마나 나갔냐”고 묻자 강소라는 “그 때는 조각의 개념이 없었다. 1인 1닭, 1인 1판, 1인 1케이크였다. 그래서 최고 72kg까지 나갔고 허리 사이즈는 31인치였다”고 털어놨다. 강소라는 “많이 건장한 현대 여성이었다. 제가 키도 크고 골격이 있어서 뚱뚱하다는 느낌보다 운동부라는 인상이 강했다. 교복이 안 맞아서 체육복을 입고 다니면 근처에 있던 체육대학교 경비 아저씨가 ‘점심 시간 끝났다. 그만 들어오라’고 할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강소라는 연극영화과 진학을 결심하면서 혹독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그녀는 “삼 시 세 끼를 꼭 지켜서 먹으니까 5~6kg 정도는 그냥 빠지더라”며 “거의 2년 넘게 현재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 체질 자체가 변한 것 같다”고 전했다. 강소라는 또 20kg 감량하기 전 현재와는 전혀 다른 모습의 과거 사진을 공개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박봄 수박다이어트 vs 서인영 바나나 다이어트

    박봄 수박다이어트 vs 서인영 바나나 다이어트

    박봄 수박 다이어트가 인기를 끌자 서인영 바나나 다이어트가 다시 화제에 올랐다. 걸그룹 투애니원(2NE1) 박봄 수박 다이어트는 26일 방송된 SBS ‘생방송 인기가요’를 통해 알려졌다. ”요즘 박봄 인형몸매가 화제인데 몸매 관리 비법이 따로 있냐”는 MC 아이유의 질문에 박봄이 수박 다이어트를 꼽은 것. 박봄은 “요즘 수박을 많이 먹는다. 밥 대신 먹고 있다”고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봄은 앞서 상추 옥수수 다이어트로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서인영 바나나 다이어트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알려졌다. 서인영은 지난해 5월 26일 미니홈피에 바나나를 들고 찍은 인증샷과 함께 “요즘 바나나 없인 못 살아. 몸매 관리에도 좋고 맛있죠~”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서인영은 닭가슴살, 바나나 등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 2달 만에 6kg을 감량했다. 당시 서인영은 미니앨범 ‘러블리’(Lov-Elly)를 발매하며 ‘사랑이라 쓰고 아픔이라 부른다’ 뮤직비디오를 통해 더욱 앙상해진 모습을 선보여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6·25특집다큐(OBS 토요일 밤 9시 20분) 고(故) 임인식 대위는 그동안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한국 최초의 종군기자이다. 그의 6·25 전쟁 당시 기록물들을 통해 전쟁이란 무엇이며, 현재를 사는 우리들에게 무엇을 남겼는지를 되돌아본다. 특히 그동안 공개된 적이 없는 6·25 전쟁의 사진자료와 당시 사진대대장으로 참전했던 고 임인식 대위의 일기와 기록을 최초로 공개한다. ●광개토태왕(KBS1 토요일 밤 9시 40분) 모용보는 전후배상을 하겠다는 거짓 약속을 하며 고구려 왕 이련을 기만한다. 한편 모용보는 화해하는 척하며 담망 왕자를 저녁 식사에 초대한다. 담덕은 모용보의 속셈이 의심스러워 이 자리에 동행해 음식에 독을 넣은 것은 아닌지 면밀히 주시한다. 하지만 풍발은 음식이 아닌 선물로 준비한 피리에 독을 발라 놓았는데…. ●내 마음이 들리니(MBC 토요일 밤 9시 50분) 준하는 민수에게 애인이 되어 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민수가 동주를 좋아하는게 싫다며, 민수에게 그 점을 생각해보라는 말을 남긴다. 한편 동주는 진철에게 자신이 봐서는 안 될 장면을 봐서 떨어졌다고 말한다. 동주는 현숙에게 용서를 빌고 그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얘기한다. ●토요특집 출발! 모닝와이드 3부(SBS 토요일 오전 7시 40분) 전국 방방곡곡에 숨어 있는 최고 전설. ‘나는 전설이다’의 이번주 주인공은 서울 영등포역 앞에서 40여 년간 교통정리를 해 온 97세 임진국 할아버지다. 평생을 총각으로 살아왔던 그가 아흔이 넘어서 드디어 장가를 갔다. 그리고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알콩달콩 달콤한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다는데…. ●화평공주 체중감량사(KBS2 일요일 밤 11시 15분) 화평공주는 선왕의 늦둥이 막내딸로 태어났다. 일찍 부모를 여의고 왕이 된 오라버니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며 큰 화평공주. 그녀는 지혜롭고 따뜻한 성품을 지녔지만 지나치게 몸집이 크다. 하지만 그녀는 궁 안의 모든 이가 그녀에게 친절하기 때문에 자신의 큰 몸태가 흉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늘 푸른 인생(MBC 일요일 오전 6시 10분) 낙동강 변의 기름진 토양에서 질 좋은 농산물이 생산되는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 노이1리 갈실마을이다. 겉으로는 티격태격해도 마음 깊숙이 서로 존경하며, 따뜻한 부부의 정을 나누고 살아가는 갈실마을 어르신들의 인생 이야기를 함께한다. ●김연아의 키스&크라이(SBS 일요일 오후 6시 40분) 개그맨 김병만의 스케이팅 실력이 날로 향상되어 놀라운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지난주 방송된 첫 페어컴피티션에서 파트너와 좋은 호흡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던 김병만. 최근 더욱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한다. 또 촬영장에서 김병만이 망설임 없는 리프트와 스핀으로 이 코치를 놀라게 한 현장도 만나 본다.
  • 박민혜 20kg 감량 이유 “85kg 드레스 몸매에…”

    박민혜 20kg 감량 이유 “85kg 드레스 몸매에…”

    박민혜 20kg 감량 소식이 인터넷을 달궜다. 23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을 통해 빅마마소울 박민혜 20kg 감량 사실이 공개된 것. 이날 방송에선 그룹 빅마마 해체 후 빅마마소울로 돌아온 신연아와 박민혜의 결혼 생활 등 최근 근황을 전했다. 지난해 11살 연상의 음향 엔지니어와 결혼한 박민혜는 몰라보게 날씬한 모습으로 신혼집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민혜는 “데뷔 때에 비하면 정말 많이 빠졌다. 최고 85kg까지 나갔는데 현재 20kg 이상 감량했다”며 “내 자신을 위해 뺐다. 활동하면서 모니터링을 했는데 내 모습을 못 보겠더라. 자신감을 회복하고 싶어 체중감량을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박민혜는 이어 20kg 감량의 가장 결정적인 계기를 공개했다. 신연아 언니의 결혼을 앞두고 들러리 드레스를 입었는데 그 모습이 너무 충격적이었다는 것. 그녀는 “나중에 드레스를 입고 신랑 앞에 떳떳하게 설 수 있을까 생각하니 속이 상했다. 그 이후로 혹독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속보·낮잠’ 단체장 이색 건강관리 ‘각양각색’

    누가 시켜서 자치단체장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장이나 구청장을 ‘3D 직종’으로 나눌 수도 있다. 어렵고(difficult), 위험하고(dangerous), 지저분한(dirty) 구석이 있다. 23일 각 자치단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짧게는 일주일씩 쪼개는 일정상 주중에는 새벽 5~6시 집을 나선 뒤 ‘신데렐라 증후군’에 시달리며 자정을 넘겨 귀가하기 일쑤다. 정책 세미나에 회의, 회식, 문상까지 챙기기 때문이다. 주말에도 각종 행사에 초청돼 쉴 수가 없다. 단체장들은 만성피로증후군에 노출돼 있다. 단체장 자신들만의 건강 챙기는 법이 따로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량은 소주와 맥주를 섞은 ‘소폭’(소주 폭탄주) 5잔이다. 그러나 술자리가 거나해지면 소폭 5잔으로 끝낼 수 없는 것도 현실. 술을 많이 마신 날 밤이면 오 시장은 거의 예외 없이 남산 산책로를 불타는 얼굴로 1~2시간씩 빠르게 걸으며 술을 깨고 건강도 챙긴다. 지난 17일 서해뱃길 투어에서 오 시장은 ‘소폭’을 건강식(?)으로 활용하기 위해 고춧가루를 타기도 했다. 육개장을 방불케 한다. 수영과 산악자전거는 자주 못 한단다. 대신 주말에 자전거를 타면서 심신을 달래기도 한다. 취임 이후 부쩍 늘어난 몸무게로 고민이던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1주일 단위로 수영 2회, 헬스 3회, 농구 1회, 등산 1~2회 등을 통해 관리하기 시작했다. 서울대생들과 함께 농구를 한다. 길거리농구 형식으로 대학생이나 비서관들한테 “한 게임 합시다.”라고 요청해서 성사시킨다. 관악산 둘레길을 점검하는 게 등산이 된다. 업무를 운동으로 연결한 것. 김성환 노원구청장도 ‘업무=운동’이다. 때 이른 6월 무더위에 갈색 얼굴을 한 그는 최근 불암산 둘레길과 중랑천 공사 현장을 돌아다니며 자연 선탠을 했다. 그러나 평소 즐기는 운동은 ‘숨쉬기 운동’이라며 씩 웃는다. 올 초 건강검진에서 의사로부터 “10㎏ 감량하세요.”라는 경고를 받았지만, 새벽에 업무를 시작해 직원들 문상까지 다 챙기면서 실패했다. 본인은 “2㎏ 줄었다.”고 주장하지만, 비서실에서는 고개를 가로젓는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취임 직후에는 배드민턴을 즐겼는데 7월부터 수영 수강증을 끊었다. 대학 때 발목이 부러져 뼈에 박아놓았던 철심들이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철심을 빼야 해 3개월 이상 발목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수영을 할 생각이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의 건강관리 대표종목은 ‘낮잠’이다. 물난리 등과 같은 사고가 나면 집무실에서 날밤을 새우는 터여서 야전 침대를 갖다 놓고, 부족한 잠을 보충한다. 젊은 구청장답게 축구와 족구를 좋아해 구청장배 조기축구나 조기축구연합회장기 대회에는 꼭 참석해 ‘객원 선수’로 출전하기를 즐긴다. 지역 걷기대회에도 끼어들어 완주하면서 업무도 하고, 체력도 강화하는 일거양득을 노리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집단급식소도 쓰레기 종량제 시행

    학교 등 집단 급식소에도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양만큼 비용을 차등 부과하는 종량제가 도입된다. 현재는 자율 또는 위탁 처리 하도록 돼 있지만 앞으로는 쓰레기 발생 감량 계획을 수립해 제출해야 한다. 환경부는 음식물류 폐기물에 대한 체계적인 발생 억제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반영한 ‘폐기물 관리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개정 법안은 조례에 따라 운영되던 폐기물 다량 배출 업소의 쓰레기 발생 억제와 처리 계획 제출 시기 등을 법으로 규정하고, 다량 배출 사업자가 무허가나 미신고 업자에게 처리를 위탁할 경우 과태료를 물리도록 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가 의무적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사전 발생 억제 정책을 포함한 총괄적인 관리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도록 했다. 개정 법률 시행으로 그동안 쓰레기가 발생된 이후 처리에 중점을 둬 왔던 지방자치단체의 음식물 쓰레기 정책도 발생량을 줄이는 쪽으로 방향이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은사 故 차범석 선생 ‘산불’로 5년 만에 연극무대 돌아온 조민기

    은사 故 차범석 선생 ‘산불’로 5년 만에 연극무대 돌아온 조민기

    배우 조민기(46)가 5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왔다. 지난 5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른 ‘산불’을 통해서다. ‘산불’은 그의 대학(청주대) 은사인 고(故) 차범석 선생의 대표작으로 사실주의 연극의 백미로 꼽힌다. 배경은 6·25 전쟁. 탈영한 빨치산 규복(조민기)을 점례(서은경)가 대밭에 숨겨주는데 사월(장영남)이 규복을 공유하려 들면서 이야기는 전개된다. 스승의 작품에 배우로 도전하는 조민기를 서울 남산 근처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5년 만에 연극 무대에 배우로 서는 건데, 새롭다기보단 늘 무대에서 받는 비슷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극의 하이라이트인) 산불이 나는 장면에서 크게 호응해 주는 관객들을 보면 절로 힘이 나요.” 지난 6일은 차범석 선생 5주기였다. “선생님 수업을 들을 때는 잘 몰랐는데 배우가 되고 나서 연기를 하다 보니 정말 선생님이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언젠가 인터뷰에서도 말했지만 선생님이 첫 수업 때 해 주셨던, ‘연극은 약속이다’라는 말씀을 지금도 종종 떠올려요. 연극은 정말 관객과의 약속이고 동료 배우와의 약속입니다.” 조민기는 우리에게 탤런트, 영화배우로 더 익숙한 배우다. 하지만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때인 1982년 극단 신협 단원으로 연극과 첫 인연을 맺었다. 연극 무대야말로 그의 연기 인생의 고향인 셈이다. “어릴 때부터 연극배우가 되고 싶었어요. 무대가 그렇게 좋더라고요. 올 초 국립극단의 ‘오이디푸스’, 재작년에 ‘연산’ 등을 관객 입장에서 봤는데, ‘아, 나도 저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연극 무대에 대한 갈증이 컸죠.” ‘산불’은 또 다른 의미에서 의미가 큰 작품이다. 1500석 대극장 무대에 올려지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이만한 규모의 연극은 2000년대 들어 처음이다. “대극장이라 배우에겐 부담이 커요. 연극만의 발성이나 호흡을 좋아하는 분들은 다소 마뜩잖아할 요소(예컨대 마이크)들이 개입되지만 배우 처지에서는 편안하게 소리가 전달돼 감정 연기에 더 몰입할 수 있어 긍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대극장 연극, 나름 매력 있습니다.” 동그란 안경 사이로 보이는 얼굴은 수척했다. 얼마 전 종영한 MBC 드라마 ‘욕망의 불꽃’에 출연했을 때보다 살이 더 빠진 듯했다. 그는 전쟁 통에 산으로 내려온 ‘규복’의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체중 감량에 나섰다고 했다. 그가 분석한 규복의 캐릭터는 어떨까. “성적인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는 아니에요. 그랬다면 규복은 조민기가 아니라 독고진(배우 차승원이 맡은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 주인공 이름)이 했겠죠. 하하. 남자라곤 찾아볼 수 없는 한 마을에 남자 기능을 상실한 김 노인이 살아요. 그런 곳에 갑자기 규복이 나타나는 겁니다. 김 노인과 대칭되지만, 생식기능만 남자이지 이도저도 못하는 우유부단한 인물이에요. 오히려 큰소리치는 김 노인이 더 남자답죠. 규복은 전쟁 당시의 무기력한 남자들을 대변하는 것 같아요.” 대중에게 얼굴이 꽤 알려진 유명 배우이지만 강부자 등 선후배와 함께하는 ‘산불’에서는 동료 배우들의 눈치를 살펴야 하는 처지라며 너스레를 떠는 조민기. “극 중 성비가 압도적으로 여자들이 높아요. 저는 다섯 번 등장하는데 그나마 한 번은 죽는 장면이에요. 무대에서 만나는 사람이 점례 한 명뿐인데, 점례가 아낙들과 이야기 나누는 장면이 많아요. 점례 역의 서은경씨에게 나랑도 좀 맞춰 보자고 조심스레 눈치 보며 말하죠. 워낙 점례가 상대하는 배우들이 많아 줄 서서 기다린다니까요. 하하.” 1남 1녀를 둔 아버지로서의 조민기는 어떨까. 시쳇말로 ‘딸 바보’ 그 자체였다. 최근 그가 방송에서 공개해 화제가 된 고등학생 딸 사진 이야기를 꺼냈다. “얼마나 예쁜지 몰라요. 꿈이 아나운서인데 고등학교 1학년 때 찍은 사진이 잡지 화보처럼 아주 예쁘게 나와 방송에서 공개했다니까요.” 그는 스스로 “화면에 보이는 것과 다르게 참 재밌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정의했다. “지루한 걸 정말 싫어해요. 같이 다니는 매니저나 팀원들과도 늘 즐겁게 일하려고 합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매니저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코미디언이 따로 없다.”며 거들었다. 한때 트위터를 즐겨 했으나 몇 번의 마음고생을 겪은 뒤 지금은 거의 하지 않는다는 조민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문화와 관련해 할 말이 매우 많은 듯했으나 그는 극도로 말을 아꼈다. 때로는 열정적으로, 때로는 장난스럽게 말을 쏟아 내는 조민기는 “분장 안 하고 무대에서 노인 역할을 자연스럽게 해낼 때까지 오랫동안 무대에 서는 게 꿈”이라고 했다. 26일까지. 1만~7만원. (02)2280-4115~6.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어머니 유언에…” -100kg 감량한 남성 화제

    “어머니 유언에…” -100kg 감량한 남성 화제

    “어머니와의 마지막 약속을 지키고 싶었다.” 미국의 한 남성이 12개월 만에 ‘반쪽’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폭풍 다이어트에 성공한 남성은 “수년 전 사망한 어머니의 유언을 받들기 위해서였다.” 이유를 밝혔다. 미국 조지아 주에서 태어난 알렉스 레스페스(23)는 불과 1년 전 만해도 육중한 몸매 때문에 혼자서 화장실을 갈 수 없었고 현관문에 몸이 끼여 제대로 외출도 하지 못하는 신세였다.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불과 12개월 만에 레스페스는 180도 변신했다. 200kg를 육박하던 몸무게가 절반수준인 92kg까지 빠진 것. 최근 미국 ABC방송 쇼프로그램에 출연한 레스페스는 몰라보게 날씬해진 몸매를 공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는 4년 전 암투병을 하다가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떠올리며 독하게 다이어트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아들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어머니와의 마지막 약속을 지키려고 3개월 동안 약 40kg를 감량하는 데 성공한 것. 레스페스는 이후 9개월 동안 꾸준히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며, 수술을 받지 않고도 몸무게를 100kg 이하로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뚱뚱했을 때는 외출하는 게 무서웠지만 이젠 자신감이 생겼고 행복하다. 곧 취업도 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또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게 안타깝다.” 며 “하늘에서라도 어머니가 나의 달라진 모습을 보고 흐뭇하고 자랑스러워 하셨으면 좋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SNS의 딜레마] SNS 올라탄 신상털기 복제·전파력 ‘초고속’

    [SNS의 딜레마] SNS 올라탄 신상털기 복제·전파력 ‘초고속’

    “K가 임신 중인 내 아내를 성폭행했다.”, “K는 한총련 주동자로 안기부 수배를 받고 있다.” 1996년 12월, 당시 큰 인기를 모았던 PC통신 게시판이 발칵 뒤집어졌다. 동호회 시솝(운영자)인 K씨의 신상에 대한 충격적인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회원들은 패닉 상태에 빠졌다. 이런 글은 8개월간 9차례에 걸쳐 계속됐다. K씨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게시글을 올린 김모(당시 23세)씨를 고소했고, 검찰은 시솝 선거에서 탈락한 김씨가 K씨를 비방하기 위해 꾸며낸 것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1998년 3월 김씨가 구속됐다. 이 사건은 국내 최초의 ‘사이버 명예훼손’ 처벌 사례로 기록됐다. 1990년대 후반에 등장한 커뮤니티 서비스에서는 폐쇄된 그룹 내에서의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가 주로 논란이 됐다. 2000년 9월에는 인천 S여중에서 일어난 폭행사건을 둘러싸고 허위글이 난무했고, 2001년에는 연예인 안티사이트가 등장했다. 2003년 8월에는 SM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연예인인 문희준씨를 ‘무뇌충’으로 조롱한 안티카페 회원 및 악플러를 고소해 사회적 이슈가 됐다. 블로그와 미니홈피의 등장은 인터넷 게시물에 대한 사용자들의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커뮤니티와 게시판이 ‘공적(公的)인 공간’으로 인식되던 데 반해 블로그와 미니홈피는 자기 의견을 올리는 ‘사적(私的)인 공간’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특정인을 뒷조사하는 이른바 ‘신상털기’도 이때부터 유행했다. 2007년 1월에는 가수 유니가 미니홈피와 인터넷 게시판에 쏟아지는 네티즌들의 악플로 우울증이 악화돼 자살했다. 같은 해 6월에는 모 방송프로그램에 ‘40㎏을 감량했다.’며 출연한 여학생이 악플에 시달리다 자살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등장은 이런 일련의 사건을 계기로 최근 몇 년간 진행된 인터넷 정화운동이 모래성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인터넷실명제 등을 통해 순화됐던 사이버공간의 익명성 폐해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그 정점에 고 송지선 아나운서 사건이 있다. 송씨가 개인의 의견을 올린 지 불과 몇 시간 되지 않아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복제된 글이 수없이 양산됐고, 이 과정에서 SNS를 주요 기사원으로 삼는 인터넷매체들까지 가세했다. 송씨는 이후 인터뷰에서 본인의 글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짐작조차 하지 못했다며 후회했지만, 이마저 조롱거리가 됐다. 최초 생산자가 본인의 결정을 되돌아볼 시간조차 주지 않을 만큼 전파속도가 빨라진 것이다. 박영욱 숙명여대 교수는 “SNS 시대가 열리면서 표현의 자유라는 명목으로 개인의 생활을 침해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면서 “인터넷의 하이드, 즉 어두운 면이라고 할 수 있는 익명성의 폭력이 강한 전파력을 가진 SNS와 결합하면서 악화되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경희대 언론정보학부 교수는 “SNS에서는 이용자들의 관심을 끄는 사건이 발생하면 최소한의 검증이나 확인을 할 시간조차 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박건형·맹수열기자 kitsch@seoul.co.kr
  • 음식쓰레기 가구별 종량제 “부담되네”

    음식쓰레기 가구별 종량제 “부담되네”

    내년부터 음식물쓰레기의 ‘가구별 종량제’ 전국 확대시행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들이 감량화 방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그러나 배출원의 정보를 저장하는 전자태그(RFID) 또는 칩이 장착된 수거시스템을 갖추는 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20일 환경부와 각 지자체에 따르면 내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음식점 등으로 세분화한 뒤 가구별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매기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대부분의 지자체는 음식물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된 2005년 이후부터 공동주택의 처리비용은 단지별로 일괄부과해 똑같이 나눠 부담하고, 단독주택은 쓰레기통에 스티커를 붙여 배출하는 정액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를 배출량에 따른 개별가구 부과 방식으로 바꾼다는 계획을 세우고, 최근부터 광주 남구 등 1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전북 전주시는 2008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단독주택에 RFID방식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배출량은 2008년 하루 평균 263t에서 2009년 238t, 지난해 227t 등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연제구와 해운대·중·동·영도·동래·서구 등 7개 지역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이 제도를 도입했다. 그 결과 배출량이 도입 이전 보다 하루 평균 38%(53t)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다음달부터 4개 자치구 23개 아파트단지에 추가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전면 확대한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 기기작동의 번거로움, 안정화되지 않은 전자시스템 등으로 불편하다는 반발을 사고 있다. 광주시는 5개 자치구에 RFID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지만 50억~60억원에 이르는 비용이 걱정이다. 시 관계자는 “중앙정부 지원이 확정되지 않은 터여서 이를 전면 도입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각 지자체는 ‘런던 협약’에 따라 2013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추출수(음폐수)의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발생량과 육상처리 비용을 동시에 줄여야 할 형편이다. 이 때문에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관련 조례 개정 움직임도 잇따르고 있다. 서울 서초구가 2008년 전국 처음으로 공동주택에 감량기기 설치를 의무화하는 조례를 시행한 것을 비롯, 인천 남동·중구, 충남 태안군, 경남 통영시, 울산 남구 등이 잇따라 조례 제·개정을 마쳤다. 환경부 관계자는 “가구별 종량제 시행이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확인됐다.”며 “이른 시일에 정착시키기 위해 지자체별로 예산을 차등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100 대 1 경쟁률 뚫고 뮤지컬 ‘그리스’ 주인공 된 김응주·손예슬

    100 대 1 경쟁률 뚫고 뮤지컬 ‘그리스’ 주인공 된 김응주·손예슬

    올 한 해, 전 세계 인증 신데렐라가 영국의 ‘케이트 미들턴’이라면 한국 뮤지컬계 신데렐라는 단연 뮤지컬 그리스의 두 주역 ‘손예슬(오른쪽)·김응주’다. 단국대 뮤지컬 학과에 진학한 뒤, 무대는커녕 늘 1학년이라는 이유로 무대 장비 정리만 해온 스무살 여대생 손예슬과, 주로 주연 배우 뒤편에서 군무를 맞추고 화음 내는데 열중했던 앙상블(배역 없는 합창단) 배우 김응주(23). 무대 경력이라곤 전혀 없었던 이들이 지난 4월 오디션에서 1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뮤지컬 그리스의 여자주인공 ‘샌디’와 남자주인공 ‘대니’역을 꿰찼다. 뮤지컬 ‘그리스’는 대중성은 물론 엄기준, 오만석, 지현우, 윤공주 등을 배출한 뮤지컬 스타들의 등용문과 같은 작품이다. 화창한 봄볕이 내리쬐던 지난 3일, 공연이 한창인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두 배우를 만났다. →김응주의 경우 지난해 뮤지컬 그리스 공연에서 앙상블로 활동한 바 있지만 주역은 아니었다. 손예슬은 앙상블조차 거치지 않은 뮤지컬 학과 1학년 학생이었고. 오디션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김응주(이하 김) 앙상블로 계속 공연하다가 군대를 가야 할 나이라서 입대 준비를 했어요. 그러던 차에 기존 배우가 아닌 신인을 발굴해 무대에 올린다는 오디션 공고를 보고 가슴이 쿵쾅거리더라고요. 다시 안 올 기회다 생각하고 도전하게 됐어요. -손예슬(이하 손) 부모님이 올 초 우연히 오디션 공고 전단을 보시고 제게 추천해주셨어요. 사실 제가 인문계 고등학교를 나왔는데 고3 때 뮤지컬학과에 진학한다니까 부모님이 엄청 반대하셨거든요. 밥도 안 먹고 떼를 써서 겨우 허락을 받아 뮤지컬을 전공하게 됐어요. 그런데 그런 부모님이 되레 추천해주시니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뮤지컬 그리스 오디션에서 각자 어떤 매력을 발산해 주연 배우로 발탁됐다고 보나. -김 제가 사실 그동안 앙상블을 주로 해서 대사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잖아요. (웃음) 무대 위에서 대니역의 대사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많이 연습했어요. 운동을 열심히 해서 살도 많이 뺐어요. 예전에 108㎏까지 나갔던 적이 있거든요. 꾸준히 38㎏을 감량했어요. 그리고 소극적인 성격인데 오디션 현장에선 무척 뻔뻔해 보이려고 노력했어요. 뮤지컬 그리스에서 대니역을 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제가 키가 커서가 아닐까요(그의 키는 190㎝가량 된다). -손 저는 이번이 오디션 도전 처음이었어요. 지원서에 맡고 싶은 역할란에 아무것도 적지 않았어요. 어떤 배역이든 무대에만 설 수 있다면 너무 행복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아무래도 샌디를 생각하고 원피스를 입고 예쁜 구두를 신고 온 지원자들이 많았어요. 저는 그냥 ‘30초 주어진 시간 내에 나란 사람을 그대로 보여주자.’라고 생각했고, 트레이닝복을 입은 채 텀블링도 하고 다리도 찢었어요. 나중에 연출께서 ‘오디션 때 무슨 생각으로 그랬니?’라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냥 제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려고 했던 것, 그게 주효했던 거 같아요. →예슬씨는 부랴부랴 원서를 쓰게 됐다고 하던데. -손 네. 사실 오디션 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마지막 날 지원서 마감 30분 전에 엄마에게 떨어져도 좋으니 쓰겠다고 선언하고서 부랴부랴 집에서 블라우스 입고 메이크업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진을 찍어서 냈어요. 뮤지컬 회사 쪽에서 그 지원서 사진 보고 많이 웃으셨다 하더라고요. 뮤지컬 ‘남한산성’ 스태프인 줄 알았다고…. 하하. →첫 공연은 어땠나. -김 첫 공연 전날 잠을 전혀 못 잤어요. 불안하고 초조하더라고요. 1막 커튼이 갈라지면서 너무 긴장해 객석을 향해 계속 혼잣말을 했어요. ‘저는 김응주입니다. 대니는 꿈많은 청년이에요. 지금부터 제가 대니 역할을 할 거예요. 제발, 부디, 재밌게 봐주세요.’라고요. 같이 무대에 서는 형들, 누나들을 믿고 의지하면서 첫 공연을 마쳤어요. -손 첫 공연 전날, 너무 잠이 안 와서 가족들이랑 치킨 시켜먹었어요. 그래도 새벽에 잠이 안 오더라고요. 연출님께 감사하다고 문자를 보냈어요. 연출님이 ‘떨림이 너를 무대로 인도하고 멋진 샌디가 탄생할 거야. 사랑한다.’라고 답장을 보내주셨는데 정말 눈물이 나더라고요. 다음날 무대에 섰는데 관객들이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긴장했어요. 무척 떨렸지만 샌디로 무대에 설 수 있어서 너무 기뻐요. →실수는 없었나. -김 많죠. 바지를 떨어뜨린 적도 있고 샌디를 부를 때 음이탈이 난 적도 있고요. -손 저도 음이탈 실수한 적이 있어요. 지난주엔 샌디 솔로 곡 부분에서 음이탈 실수를 너무 심하게 해 울기도 했어요. 손발이 다 떨리고 옷 갈아입으면서 눈물 삼키느라 혼이 났어요. 글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미 영양사 “김치 젖산균, 소화 불량과 배 더부룩한 증상 완화”

     “더 오래도록, 건강하게 살려거든 ‘김치’를 꼭 먹어라.”  미국의 크리스틴 커크패트릭 영양사 겸 건강관리 매니저는 11일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를 통해 “아마 여러분이 먹고 있지는 않겠지만 김치는 먹어야 하는 음식 가운데 첫 번째”라고 추천했다.  커크패트릭은 “고객들이 제출하는 음식섭취 기록을 보면 정해진 음식만 섭취하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단조로운 식단을 계속하면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을 놓치게 된다.”며 김치 등 5가지 음식을 추천했다. 그는 “한국인의 주식인 김치는 배추를 비롯한 채소를 발효시켜 만들며 반찬으로 곁들이거나 다른 음식과 함께 주요리로 먹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커크패트릭은 “이같은 발효음식은 위장 기관에서 유익균을 만들어내 다양한 이로움을 가져다 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치의 ‘슈퍼스타’ 박테리아인 젖산균은 소화 불량과 배의 더부룩한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져 몸무게 감량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커크패트릭은 김치 외에 카레 주재료인 강황의 성분인 커큐민, 엘더베리, 로즈메리, 키위도 잊지말고 챙겨야 한다고 권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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