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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우리 가족 운동설계 나이따라 이렇게…

    새해 우리 가족 운동설계 나이따라 이렇게…

    해가 바뀌는 이 무렵이면 누구나 새해를 준비하고 계획하게 된다. 이런 새해 계획에는 건강과 관련된 아이템이 빠지지 않는다. 금연이나 금주·절주는 기본이고 적극적으로 운동을 하겠다는 사람들도 많다. 사실, 새해 계획이 운동이라는 건 보기에 따라 어줍잖게 여겨질 수도 있다. 마치 밥을 먹고 책을 읽듯 현대인에게 운동은 일상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굳이 운동을 계획하는 건 그만큼 건강 관리에 소홀했다는 뜻이다.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예방하는 준비로 운동만한 게 없다. 새해에는 온 가족이 나이에 맞춰 자신에게 어울리는 운동계획을 세워 보자. 중요한 점은 장기적으로 실천이 가능한 계획을 세워 꾸준히 해야 한다는 점이다. 체력과 나이를 무시한 채 무리하게 덤비다가는 오히려 부상 등으로 혹독한 대가를 치르기 쉽다. 따라서 운동의 목적을 염두에 두고 능력에 맞게 천천히, 지속적으로 하는 게 좋다. 예컨대 체력 향상이 목적인지, 체력 유지나 질병 치료가 목적인지, 아니면 비만 해소를 위한 체중감량이 목적인지에 따라 운동의 종류와 강도가 달라야 한다. [어린이] 5∼9세 어린이들의 신체활동은 대부분 일상적인 생활로 채워진다. 이들의 일상적인 활동에는 몸의 큰 근육을 활용하는 게임이나 놀이도 포함된다. 예컨대, 기어오르기나 덤블링, 신체를 지탱하거나 위치를 옮기는 행동 등이 여기에 포함되며, 걸어서 학교가기나 집안에서 이뤄지는 놀이동작도 신체활동의 일부이다. 이들은 가족과 공동 레포츠를 하거나 서로 붙잡거나 밀치기, 뛰어오르기나 달리기 등의 동작이 필요하다. 특히 덤블링, 체조 등 활동적인 놀이동작은 유연성 발달에 도움이 된다. [10대] 어린이와 마찬가지로 10대의 신체활동 역시 대부분 일상적인 생활로 채워지는데, 여기에는 큰 근육을 움직이는 활동적인 놀이와 게임이 포함된다. 이 연령대의 운동은 비경쟁적인 종목이 바람직하나 스스로 선택한 종목이면 무엇이든 큰 제약은 없다. 단,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적어야 하며, 따라서 파트너나 팀별 운동이 아니라 혼자 할 수 있는 종목이 좋다. 청소년들은 학교와 사회활동에서 놀이·게임·스포츠 등 계획적인 운동을 거의 매일 해야 한다. 계단 오르기나 걷기, 자전거 타기, 집안일 돕기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이 연령대에는 중간 강도의 격렬한 활동을 적어도 주 3회 이상, 회당 20분 이상 해줘야 하는데, 조깅·농구·축구·라켓스포츠·댄스와 계단 오르기 등이 적당하다. [20~30대] 운동하기에 가장 적합한 연령대이지만 직장생활 등으로 따로 시간을 내기도 쉽지 않다. 이 때문에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며, 폭음·폭식과 만성피로 등으로 서서히 건강이 나빠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따라서 따로 운동할 짬이 없다면 일상적으로 신체활동을 늘릴 수 있도록 생활습관을 바꿔주는 게 좋다. 운동은 체력의 유지·증진에 중점을 둬야 하며, 운동 종목은 따로 제한하지 않아도 된다. 20대는 주 3회 이상, 회당 20∼30분 이상 몸을 움직여 폐와 순환기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자전거타기나 농구·테니스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 연령대는 어떠한 운동도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을 가지고 있어 특별한 운동처방 없이도 스포츠와 레저를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다. 30대는 체력이 점차 떨어지는 시기이므로 무리한 종목은 피하는 게 좋다. 또 개인에 따라 성인병이 생길 수도 있고, 사회적으로 강한 스트레스에 노출돼 건강에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시키기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빨리 걷기나 가벼운 조깅 등 컨디셔닝 기간을 거친 뒤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하는 게 좋다. 처음에는 20분씩 꾸준히 걸은 뒤 2개월이 지나면 40분 정도로 시간을 늘리도록 한다. 일주일에 1∼2회 테니스·축구·배드민턴 등 구기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헬스클럽을 찾아 구체적인 운동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40대] 건강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며, 사회적 스트레스도 가장 강해 성인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이다. 그런 만큼 어느 연령대보다 운동이 중요하다. 그러나 운동을 처음 시작한다면 미리 운동부하검사를 받아 운동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심장마비 등의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여성은 골다공증이 있을 수 있으므로 골절을 유발하는 운동을 피하고, 체중지지 운동인 수영이나 빨리 걷기, 등산 등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50~60대] 이 연령대는 사람마다 건강 위험 요인이나 질병을 한두 개쯤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한 운동은 삼가는 게 좋다. 근력이 약해지고 순간 반응이나 평형감각이 떨어져 체력소모가 많은 운동은 위험할 수 있다. 50대는 주 3∼4회, 회당 20∼60분가량 운동을 하되 땀을 뻘뻘 흘리는 과격한 운동은 면역계에 부담을 주거나 노화를 촉진할 수 있으므로 삼가도록 한다. 하루 30분 정도 러닝머신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60세가 넘어서 운동을 할 때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하도록 한다. 신체 기능이 많이 떨어져 기분만으로 덤비다가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연령대는 산책·맨손체조·실내 자전거타기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적당하다. 산책은 하루 30∼40분 정도가, 실내자전거는 20∼30분 정도가 알맞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진영수 교수
  • 홀쭉·비만 사병이 몸짱으로… 새로워진 병영

    홀쭉·비만 사병이 몸짱으로… 새로워진 병영

    군 복무를 통해 ‘몸짱’으로 거듭난 5명의 장병들이 화제다. 육군 12사단 송재성(20) 상병과 8사단 이호은(20) 일병, 3포병여단 권기훈(19) 일병, 해군 인천해역사령부 배국환(21) 병장, 공군 재경근무지원단 배성진(22) 상병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국방부가 지난 10월 29일부터 이달 21일까지 8주간 진행한 ‘병영 몸짱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가해 근육질의 몸매로 거듭났다. 25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들 중 4명은 각각 8.5㎏부터 21.9㎏까지 감량에 성공했고 1명은 살을 찌웠다. 특히 송 상병은 8주 동안 109.8㎏에서 87.9㎏으로 21.9㎏을 감량했고, 104㎏이 나가던 권 일병은 18.5㎏을 감량해 85.5㎏이 됐다. 반면 배성진 상병은 너무 몸이 말라 운동을 통해 6.4㎏을 늘려 59.2㎏이 됐다. 이들 5명은 전군을 대상으로 한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이들의 몸짱 프로젝트 전 과정은 국방부 페이스북(www.facebook.com/mndkor)을 통해 공개됐고 응원의 댓글이 800여개가 달리는 등 군 안팎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 장병들은 전문 트레이너의 진단을 통해 목표 몸무게를 설정하고 체질 등을 고려한 운동 프로그램을 소개받아 모두 목표를 달성했다. 이들은 별도의 식단 조절 없이 부대에서 제공하는 병영식을 먹었으며 휴식시간에 운동을 해 왔다. 권 일병은 “비만인 자식을 위해 헬스클럽까지 운영했던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었다.”면서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보니 스스로가 대견하다.”고 말했다. 한번도 날씬해본 적이 없다는 송 상병도 “먹는 걸 줄이는 게 힘들었지만 지금은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비만 원인, 과식·운동부족 아니라 바로 ‘이것’

    비만의 원인이 과식이나 운동 부족이 아니라 장 내의 특정 박테리아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문제의 박테리아는 엔테로박터. 중국 상하이교통대학 자오리핑 박사팀은 이 박테리아에 주목, 엔테로박터에 감염된 쥐와 그렇지 않은 대조군을 10주 동안 비교·관찰했다. 그 결과, 엔테로박터에 감염된 쥐들은 살이 졌지만 그렇지 않은 쥐들은 변화가 없었다. 두 그룹 모두 기름진 먹이를 공급 받았으며 운동은 시키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연구진은 고도비만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식이 조절 실험에서도 획기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환자들에게 ‘통밀과 프리바이오틱스(올리고당류 등의 비소화성 식품성분)가 함유된 음식, 그리고 중국의 약선 요리’로 이뤄진 식단을 제공한 결과, 9주 만에 28.5kg의 체중 감량에 성공한 환자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는 올바른 식사로 환자의 장 내에 존재한 비만 관련 박테리아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전문가들은 약물치료를 통해 비만과 관련한 특정 박테리아를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미생물생태학회지(ISME·International Society for Microbial Ecology) 최근호를 통해 발표됐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딸바보’ 천하장사

    ‘딸바보’ 천하장사

    4년 만에 꽃가마에 오른 윤정수(27·현대삼호중공업)는 트로피를 들기 전 7개월된 딸 주하를 안아 올렸다. 윤정수가 2일 전남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2012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결승에서 손명호(구미시청)를 3-0으로 제압한 뒤 꽃가루 세례를 받으면서도 먼저 딸부터 찾았다. 2008년 남해 대회 이후 4년 만에 천하장사에 오른 감격도 잊은 듯했다. 그는 “딸과 아내가 큰 힘을 준다.”며 “오늘도 가족이 관중석에서 응원해 준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세 번째 우승인데 4월에 열린 보은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60㎏ 이하), 6월 단오 대회 백두장사를 차지했다. 딸이 태어난 5월을 전후해 열린 두 대회를 우승한 것. 그는 “딸이 태어나서 경기가 잘 풀리는 것 같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씨름협회는 지난해 3월 백두급에 처음 제한(160㎏ 이하)을 둔 데 이어 내년에는 150㎏으로 낮출 방침이다. 2년 전만 해도 170㎏ 정도를 유지하던 윤정수는 10㎏ 정도 감량했고 올해는 그런 상태에서도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는 “내년에 또 10㎏ 정도를 줄여야 하는데 신경쓰이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몸 관리를 잘해 내년 시즌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상금 2억원을 거머쥔 윤정수는 가족 여행을 다녀오겠다는 소박한 포부도 밝혔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공공하수도 관리 ‘우수’ 대구시 등 8곳 2억 포상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공공하수도 운영 관리 실태 점검, 평가 결과 대구시와 경기 부천시, 충북 제천시, 경북 성주군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또 경기 안양시, 경북 김천시, 전북 무주군, 강원도 양주군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2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이들 지자체에 인증패와 포상금 총 2억원을 지급했다.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대구시는 하수처리시설 유입 수질이 고농도인 121%인데도 방류 수질을 기준 이내로 관리하는 한편 하수 찌꺼기 감량화율을 66.7%까지 낮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하수 처리 인구 20만 이상인 도시 그룹 중에는 부천시가, 하수 처리 인구 5만명 이상 도시 중에는 제천시, 5만명 미만의 군 단위 지자체에서는 성주군이 각각 최우수 지자체로 꼽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몸짱’되고픈 고3 모여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낸 고3 학생들을 위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서울 용산구는 비만으로 판정받은 지역 내 고3 학생 30명을 선발해 전문가의 관리를 통해 ‘몸짱’으로 거듭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새달 3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총 8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주 3회 일정으로 진행된다. 운동교육과 영양교육을 통해 체중 감량을 위한 순환운동 프로그램을 매주 실시하고 영양소와 열량에 대한 잘못된 상식도 바로잡아 준다. 교육 대상은 신청자 중 체질량지수, 체지방률, 허리둘레 등을 살펴 일정 수준 이상일 경우 비만 위험 수준을 판단해 선발한다. 최종 선발되면 비만도 검사, 체력 검사 등 사전 기초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상담을 실시하고 생활습관 및 체력 수준에 따른 개인별 맞춤 관리를 해 준다. 접수는 23일까지 구보건소 체력단련실(2199-8159)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성장현 구청장은 “비만 인구가 날로 늘고 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비만의 위험을 조기에 인식하고 청소년 시절부터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관절·척추질환의 ‘줄기세포 치료’

    [Weekly Health Issue] 관절·척추질환의 ‘줄기세포 치료’

    줄기세포 치료가 화제다. 대상 질환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줄기세포가 질병 치료의 신기원을 열 것이라는 기대가 부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척추·관절 전문 나은병원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어려운 이웃들의 퇴행성 관절염과 척추디스크를 무료로 치료해주겠다고 나섰다. 물론 수술 대신 최신 줄기세포 치료법을 적용한다. 퇴행성 관절염과 척추디스크는 한국인과는 뗄 수 없는 질환이다. 관절에 악영향을 미치는 좌식생활이 몸에 밴 데다 운동의 일상화와 비만 인구의 증가 등으로 갈수록 환자가 늘고 있어서다. 빈곤층의 삶을 위협하는 대표적 질환으로 꼽히는 퇴행성 관절염과 척추디스크의 고통을 덜어주겠다고 나선 나은병원 남기세 대표원장을 만났다. ●줄기세포 치료란 어떤 치료 방법인가. 줄기세포는 다양한 신체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미분화 상태의 세포로, 적절한 조건만 맞춰주면 다양한 조직세포로 분화하는데 이런 특성을 관절염 등 특정 질환 치료에 적용한 것을 말한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는 2005년 황우석 박사의 연구로 많은 불치병 및 퇴행성 질환자들이 희망을 가졌으나 이후 논문조작 문제가 불거지면서 줄기세포 연구에 심각한 타격이 가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재생치료에 대한 연구는 계속돼 급기야 최근에는 줄기세포 치료제의 상용화로 퇴행성관절염과 조혈장애 환자들에게 이 치료가 적용되기에 이르렀다. 또 뇌·척수·디스크·피부·장·혈관질환자 등에도 줄기세포 치료가 적용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많은 난치병 및 퇴행성 질환 환자들에게 새 삶을 약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줄기세포 치료가 기존 치료와는 어떻게 다른가. 기존 치료가 주로 증세 완화나 병의 진행을 막는 방법인데 비해 줄기세포 치료는 문제 부위를 원래의 상태에 가깝게 복원시키는 치료라고 보면 될 것이다. 기존 수술에 비해 최소한의 절개와 국소마취만으로 불과 1시간 안에 수술이 이뤄지며, 수술 후유중도 매우 적어 회복도 빠른, 효과적이고 간단한 치료법이다. ●줄기세포 치료 과정을 상세히 설명해 달라. 퇴행성 관절염을 예로 들어보자. 이 경우, 우선 약물 및 물리치료와 체중감량, 운동요법 등 보존적 치료로 증세 개선을 시도하며, 이런 방법으로 증세의 호전을 기대할 수 없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수술적 치료법으로는 미세천공술·절골술·인공관절치환술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미세천공술보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자가연골재생술이 더 효과적인 치료라는 임상보고도 있다. 이때 사용하는 줄기세포는 제대혈에서 채취·배양한 것으로, 지금까지 관련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은 안전한 치료다. 수술은 부분마취 후 관절경을 이용해 손상된 연골을 제거한 뒤 여기에 줄기세포를 이식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시간은 약 40분이 걸린다. 만약 퇴행성 디스크가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으면 관절주사치료나 수핵성형술 등을 시행하고, 그래도 증세가 개선되지 않으면 인공디스크치환술이나 관절유합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에 비해 줄기세포 치료는 골반에서 골수를 채취해 여기에서 추출·정제한 줄기세포를 디스크 안에 주사해 디스크를 재생시키는 치료법이다. 줄기세포를 환자의 몸에서 직접 추출해 사용하기 때문에 부작용도 거의 없다. 이런 줄기세포 치료는 2010년 일본의 전문의 요시카와가 2명의 환자에게 시술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임상연구 결과를 ‘스파인’지에 보고했으며, 이듬해에는 스페인의 전문의 오로즈코가 10명의 환자에게 시행한 결과를 저명한 장기이식 학술지(Transplantation)에 발표하기도 했다. ●줄기세포 치료가 가능한 조건이 따로 있나.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최악의 상태인 4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연령이나 중증도에 상관없이 적용할 수가 있다. 단, 연골 재생효과 측면에서 일정 정도의 연골이 남아있으면 치료효과가 훨씬 좋다. ●그렇다면 줄기세포로 어떤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가. 근골격계에 국한해 말하자면 대표적인 질환이 무릎의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한 연골 손상이고, 이 밖에 퇴행성 디스크와 고관절의 무혈성 괴사, 건(힘줄)및 근육 손상, 뼈 유합 등에 주로 적용되고 있다. 줄기세포 치료는 신경 손상에도 효과적이어서 최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사지마비 환자에게도 시도했다는 보고가 있었다. ●현재 임상적으로 확인된 줄기세포 치료의 장점과 한계는 무엇인가. 무릎관절염의 경우 치료 성과를 1년간 주시한 결과, 기존 미세천공술보다 우수하다고 확인됐지만 최근에 적용된 치료라 세부적인 성과 통계자료는 아직 없다. 하지만 부작용이 없다는 점은 확실히 입증됐다. 한계라면 적응증이 아직 제한적이고, 시술비용이 다소 비싸다는 점이다. ●치료 성과가 검증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기도 하는데….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게 아니라 시행 초기여서 관련 데이터가 부족할 뿐이다. 실제로 퇴행성관절염에 적용한 뒤 1년간 관찰한 결과 환자의 통증지수가 44에서 24로 크게 개선됐다. 퇴행성 디스크 역시 일본의 임상보고에 따르면 손상된 디스크가 재생됐음이 MRI(자기공명영상)로 확인됐다. 또 스페인 오로즈코팀 연구에서는 치료한 10명의 환자에게서 3개월 만에 85%의 통증 감소가 있었는데, 이는 기존 인공디스크치환술이나 관절유합술보다 좋은 결과다. 물론 앞으로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비교 평가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리라 기대하고 있다. ●치료 후 언제쯤 치료 성과가 나타나나. 시술 후 약 3개월 내에 통증이 감소된다.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새로 자라는 연골을 보호하기 위해 시술후 최소 6주 정도는 체중 부하를 줄여야 하며, 적극적인 재활운동이 필요하다. 퇴행성 디스크도 허리근육 강화를 위한 운동치료가 필요하다. ●최근에 퇴행성 관절염과 척추디스크 질환을 가진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 치료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기초생활 대상자 등 어려운 계층에 의외로 퇴행성 관절염과 척추디스크 환자가 많지만 적절한 치료를 못 받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런 분들을 위해 사회공헌 차원에서 무료로 줄기세포 치료를 해주기로 했다. 대상자들이 이번 무료치료 프로그램(전화 접수:02-6714-9556)에 많이 참여해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Weekend inside-대한민국은 다이어트중] 음식 조절용 ‘위밴드 수술’… 피하지방층 ‘CO2 주입’도

    [Weekend inside-대한민국은 다이어트중] 음식 조절용 ‘위밴드 수술’… 피하지방층 ‘CO2 주입’도

    대한민국에서 ‘살’은 살 떨리는 화두다. 선사시대 때는 듬직한 도넛을 배에 두른 듯한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상이 미녀의 표상이었다지만 지금은 비만이 건강을 해치는 공적으로 지목받는다. 전 국민이 다이어트를 평생 숙제처럼 여기며 도전하는 사이 ‘살 빼주는 산업’은 불황을 잊은 대표 업종이 됐다. 1㎏이라도 더 빼보려는 다이어트족의 노력은 눈물겨울 정도다. 다이어트 공화국이 된 한국 사회의 천태만상을 들여다봤다. ●‘의술로 식욕 줄이기’ 속성 다이어트 늘어 젊은 샐러리맨들은 운동할 시간조차 부족한 까닭에 의술의 도움을 받아 속성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물론 뼈를 깎는 고통이 따른다. 직장인 최은진(31·여)씨는 석 달 전 병원에서 위밴드 수술을 받았다. 비용은 자그마치 700만원이나 들었다. 이 수술은 식도와 위가 이어지는 부위에 조절형 밴드를 넣어 음식물이 내려가는 길을 좁게 만드는 것인데 식욕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고도 비만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최씨 역시 수술 석 달 만에 체중 감량 효과를 봤다. 최씨도 수술이 두려워 처음에는 용기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한·양약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해 다이어트를 했지만 80㎏대인 몸무게가 요지부동하면서 내년 5월 결혼을 앞두고 수술대에 오르기로 결심했다. “뚱뚱한 몸으로 웨딩드레스를 입을 순 없다.”는 생각 때문이다. 직장인 박현정(32·여)씨는 다이어트에 꾸준히 투자하는 타입이다. 그런데 지난달 카드값을 보고는 흠칫 놀랐다. 월수입 200만원 중 110만원을 다이어트 비용으로 썼다. 우습게도 나머지 수입의 대부분은 음식값, 커피값 등 먹는 데 사용했다. 먹고 빼는 데 수입의 대부분을 갖다 바친 꼴이 됐다. 박씨는 지난 9월 한 비만클리닉을 찾아 배, 팔 등에 카복시 치료를 하고 지방분해 주사를 맞았다. 다이어트 약도 한 달 넘게 복용했다. 카복시는 피하지방층에 액화 이산화탄소 가스를 넣는 시술이다. 주입된 가스가 지방세포를 자극해 세포 속 지방산을 밖으로 밀어내면서 살이 빠지는 원리다. 카복시 치료 비용 등으로 80만원 가까이 지출한 박씨는 유명 한의원에서 30만원을 들여 다이어트 한약도 지었다. 젊은 여성 등 다이어트족의 눈물겨운 노력 덕에 웃을 수 있는 건 다이어트 업체들이다. 한약을 복용하며 체중 조절을 하려는 인구가 늘면서 일부 한의원들은 아예 ‘다이어트 전문’이라는 간판을 내걸었다. 전국 25개의 지점망을 가진 A 한의원의 경우 살 빼려는 고객을 겨낭하고 있다. 이 한의원 관계자는 “일반 진료도 보지만 매출의 90%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이라고 귀띔했다. 한의원뿐만 아니다. 카복시·지방분해주사 시술 등으로 유명한 한 비만클리닉은 2003년 9월 개원 이래 지난달 말까지 9년간 240만 5585건의 비만 진료를 했다. 이 클리닉 관계자는 “여성 고객이 대부분”이라면서 “20대가 전체 고객의 40%, 30대가 30%, 40대가 20%, 50대가 10% 정도 비율”이라고 전했다. 유통업계도 절대 죽지 않는 다이어트 열풍에 편승해 배를 불린다. 롯데마트의 올해 레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다. 올해 초부터 레몬 디톡스(독소해독) 다이어트가 인기를 끌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의 재료로 활용되는 고춧가루도 전년보다 30%가량 잘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 다이어트 효자 상품인 메밀차와 마테차도 전년도에 비해 40%가량 매출이 늘었다. 다른 쇼핑몰도 사정이 비슷하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는 지난해 1~10월 대비 올해 같은 기간 다이어트 용품 매출이 60%나 증가했다. 11번가 관계자는 “주목할 만한 점은 남성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이어트 보조식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60% 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전했다. ●“살 빼려는 여성 10명 중 6명은 정상체중” 다이어트를 강요받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다 보니 불법 의약품에 손을 대는 사람도 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해 다이어트 약을 불법 유통하다 적발된 건수는 2010년 32건에서 2011년 85건, 2012년 10월 기준 812건으로 3년 사이 25.4배나 증가했다. 대부분 태국에서 제조된 ‘얀희’라는 다이어트 약이다. 해당 약품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시부트라민이 검출됐다. 식욕 억제제인 시부트라민은 심장발작, 뇌졸중 등 부작용 위험이 있어 2010년부터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금지 성분의 약품을 판매하는 해외 사이트를 찾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통보해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면서도 “사이트들이 주소를 바꿔 가며 영업해 다 막기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퇴출된 다이어트 약품인 센노사이드 등은 동남아 등 일부 국가에서 합법적으로 거래되고 있어 적은 양씩 국내로 들여오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 불법 약품에 손을 대야 할 만큼 우리 사회에 절박하게 살을 빼야 하는 인구가 많은 걸까. 통계를 보면 꼭 그렇지는 않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남성의 36%가량이 비만이고 여성은 26%가 비만이다. 하지만 다이어트 시장의 ‘큰손’인 20대 여성의 경우 비만 유병률(전체인구 중 비만 인구 비율)이 12.1%, 30대 여성은 19%밖에 되지 않는다. 전 세대 중 비만 인구 비율이 가장 낮다. 국내 최대 비만클리닉인 365mc가 지난달 비만 진료차 클리닉을 찾은 여성 고객 24만 1000명을 분석한 결과 정상 체질량지수(BMI·체중/키)에 해당하는 여성 비율이 58%였다. 내방 고객 10명 중 6명 가까이가 비만이 아니라는 얘기다. BMI 18.5 이하인 저체중 여성 고객이 비만 진료를 받은 경우도 5% 있었다. BMI 지수가 20~24면 정상, 그 이하면 왜소형, 26.5 이상이면 비만이다. 운동이나 식습관 개선 없이 약품 등에 의존해 체중 감량에 나서다 보니 부작용이 속출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접수된 다이어트 식품 관련 소비자 상담은 모두 1000건이었다. 대부분 ‘짧은 기간에 원하는 만큼 살을 뺄 수 있도록 약속한다.’거나 ‘부작용 절대 없음’ 등의 문구에 현혹돼 상품을 샀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고 되레 부작용에 시달린다는 불만을 내놓는다. 대학생 송모(22·여)씨는 방문판매 영업사원이 “우리의 발효 식품을 먹으면서 수면요법을 병행하면 1주일에 7㎏ 감량을 보장하고 3개월이면 15㎏는 거뜬히 뺄 수 있다.”고 꾀어 180만원을 주고 제품을 구입했다. 하지만 효과가 없어 환불을 요구했지만, 판매 직원은 “복용 요령을 잘 따르지 않았다.”며 거부했다. 매우 흔한 사례다. ●무리한 식품 다이어트 부작용에 때늦은 후회도 다이어트 과정에서 오히려 건강을 잃는 경우도 많다. 강원 동해시에 거주하는 대학생 이은진씨는 고3 때 찐 살을 빼기 위해 하루 세 끼 양파즙 3봉지와 사과 1개만 한 달 내내 먹었다. 165㎝에 58㎏였던 이씨는 3주 만에 10㎏ 이상을 감량했다. 하지만 이씨는 날씬한 몸을 얻는 대신 건강을 잃었다.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빠진 것은 물론 다이어트가 끝난 뒤에도 6개월째 생리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씨는 “단기간에 급하게 살을 뺄 게 아니라 시간 여유를 갖고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며 건강하게 살을 뺐어야 했는데 너무 후회된다.”면서 “조금 과장해 ‘죽느냐, 다이어트냐’의 선택 길목에서 나는 살기로 결심했다. 다이어트 부작용을 겪은 뒤 더이상 무리한 다이어트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씨처럼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병원을 찾은 여성은 지난 5년 6개월간 무려 93만명에 이른다. 민주당 이학영 의원이 지난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2년 6월까지 과도한 다이어트의 부작용으로 인해 의료기관을 찾은 10~30대 후반 여성은 모두 93만 8000여명이며 진료비는 828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창 성장할 나이인 10대 여성의 경우 섭식장애로 병원을 찾은 인원이 2007년 537명에서 2011년 710명으로 32.2% 증가했고 다이어트로 인한 조기폐경은 50명에서 84명으로 68% 증가했다. 20대의 경우 지난 5년 6개월간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조기폐경으로 병원을 찾은 여성이 2488명에 달했다. 오상우 일산 동국대병원 교수(가정의학과)는 “2년 정도 체중을 유지해야 비만 치료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데 보조식품 등에 의존해서는 이 같은 효과를 낼 수 없다.”고 말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금천 ‘골목길 반상회’ 쓰레기 무단투기 잡는다

    금천구가 쓰레기 무단 투기를 해결하기 위해 ‘골목길 반상회’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31일 구에 따르면 계도와 단속에도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골목길 무단 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독산2·4동에 ‘골목길 반상회’를 시범 도입했다. 청소 취약지역인 동네 골목을 반상회 장소로 정해 현장에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대책이다. 반상회에서는 지역 내 상습 무단 투기지역을 중심으로 무단 투기단속, 쓰레기 배출 요령, 쓰레기 감량을 위한 자원 재활용 방법, 분리 수거 요령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구는 취약지역인 주택가 공터나 전봇대 주변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쓰레기 배출 요령에 따라 정해진 시간에 봉투를 사용할 것과 주민 스스로가 방치 쓰레기를 치워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홍보했다. 구 관계자는 “수도권 매립지 쓰레기 반입에 어려움이 없도록 생활쓰레기를 내놓을 때 음식물류, 가연성 폐기물, 재활용품이 섞이지 않게 세심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는 시범 운영을 거쳐 향후 전 동으로 골목길 반상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요즘 가장 주목받는 다이어트 식품은 ‘이것’

    요즘 가장 주목받는 다이어트 식품은 ‘이것’

    해마다 유행이 변하듯 다이어트 식품에도 유행이 있다. 연예인이나 유명인사가 어떤 음식을 먹고 다이어트 효과를 보았다는 말을 하는 즉시 해당 식품은 유행으로 번져 품귀현상까지 나타난다. 올해 크게 유행했던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 덕분에 레몬 소비량이 크게 늘어난 것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이후로 수많은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 업체가 생겨나기도 했다. 닭 가슴살, 두부, 토마토 등은 다이어트 식품계의 베스트셀러로 꼽힌다.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다이어트 식품은 바로 빼빼목이다. 10일 MBC ‘생방송 오늘아침’에서 빼빼목을 달인 물을 매일 3-4잔씩 마셔 10kg 감량한 사례가 소개되면서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됐다. 빼빼목은 말채나무와 통탈목을 통틀어 부르는 이름으로 먹으면 몸이 빼빼하게 마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신선처럼 몸이 가벼워진다는 의미로 신선목이라 불리기도 하며, 달여 먹으면 체지방이 분해되고 이뇨작용이 활발해져 살이 빠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송제작진은 빼빼목의 효과를 실험하기 위해 돼지비계를 구워 하나는 맹물에 하나는 빼빼목물에 담가두기도 했다. 그 결과 맹물에는 기름이 덩어리져 있었지만 빼빼목물에서는 기름이 분해돼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러한 빼빼목이 인터넷 쇼핑몰, 마트 등에서 불티나게 팔리며 열풍이 불자 전문가들은 체질에 따라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다이어트 효과가 클 수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부작용때문에 오히려 건강을 해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삼성 에이 슬림 다이어트(www.dietpia44.com) 전문가는 “다이어트는 특정인이 효과를 본 방법을 무작정 따라한다고 해서 누구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 원푸드 다이어트, 빼빼목 다이어트, 단기간 다이어트 등 무분별한 방법들을 따라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삼성 에이 슬림 다이어트는 전문가가 1:1 상담을 통해 각자에게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주는 것은 물론 목표체중에 도달할 때까지 철저한 관리를 책임진다. 더불어 지방 및 탄수화물 흡수를 억제하는 제품으로 굶지않아도 쉽게 살이 빠질 수 있도록 도와 힘들이지 않고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빼빼목을 비롯해 콩, 두부, 닭가슴살, 야채 등 각종 다이어트 식품들은 건강에 좋은 음식이지만 한가지만 골라서 계속해서 섭취하는 경우 영양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더불어 약초의 경우 부작용까지 일으킬 수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성공적인 다이어트는 유행하는 다이어트 식품을 찾기보다는 나만의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다. 인터넷뉴스팀
  • [Weekend inside-고물상의 진화] 옛날 넝마주이 아냐… 일부 자원수집업체 “대기업 안부러워”

    [Weekend inside-고물상의 진화] 옛날 넝마주이 아냐… 일부 자원수집업체 “대기업 안부러워”

    26일 오전 6시 30분.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실내 고물상 ‘21세기자원’에 들어서니 새벽 일찍 가져온 폐지 뭉치를 처리하는 이경삼(41) 사장의 손길이 분주했다. 건물 내부에 50㎡(16평) 규모로 자리 잡은 이 업체는 고물상으로 보기 힘들 만큼 깔끔하게 정돈돼 있었다. 덴마크에서 직수입한 무소음 초고속 압축기에 폐지들을 나눠 넣자 몇 초 만에 300㎏ 단위의 직사각형 블록으로 자동 가공돼 나왔다. 예전처럼 지저분하게 폐지를 쌓아 두었다가 힘들게 트럭에 옮겨 담을 필요가 없어졌다. 8년 전 이 일을 시작했다는 이씨는 현재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고물상 네 곳을 직접 운영한다. 그는 지금까지의 사업 경험을 토대로 아파트 단지 내 상가나 주택 밀집 지역 등에 편의점 형태의 ‘도심형 자원수집센터’ 프랜차이즈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 사장은 “5~6년쯤 뒤면 깔끔한 인테리어와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도심형 고물상들이 편의점이나 세탁 전문점처럼 곳곳에 생겨날 것”이라면서 “국가적으로 볼 때도 자원 활용률을 높이고 안정적 고소득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험한 일’로 분류돼 기피대상이었던 고물상이 시대의 변화와 함께 고소득 전문직이 유입되는 등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다. 조(兆) 단위의 매출을 거두는 거부들도 생겨났고, 프랜차이즈 형태의 업체들도 등장했다. 최근 폐자원 가격 급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긴 하지만 ‘글로벌 자원 전쟁’ 시대에서 자원수집 사업은 영원히 성장할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전망이다. ●코스닥 상장업체도 생겨나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자원수집업체 수는 1만 2000여곳에 달한다. 하지만 미등록 업체까지 더하면 3만곳이 넘는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통상 자원수집상은 사업 규모와 영업 방식에 따라 ▲소상(小商) ▲중상(中商) ▲대상(大商)으로 나뉜다. 소상은 흔히 동네에서 볼 수 있는 고물상들로, 개인에게서 고철이나 폐지를 사 모은다. 중상은 소상이 모은 폐자원을 사서 대상에 넘기는 역할을 하고, 대상은 이들에게서 고물을 구입해 용도별로 재가공한 뒤 제철소나 제지소 등에 납품하는 업체를 말한다. 자원수집 업체들의 경제력은 일반인들의 통념을 뛰어넘는다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 전국적으로 300~400곳으로 추산되는 대상들의 연간 매출은 최소 100억원이 넘는다. 최근에는 조 단위 실적을 내는 곳들도 생겨났고, 지난해 1649억원의 매출을 거둔 고철수집업체 ‘자원’은 코스닥에 입성하기도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과거 넝마주이 시절의 관점으로 자원수집상들을 바라보면 이들의 진정한 위상을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부자들이며 영향력도 크다.”고 말했다. 현금 거래 위주인 업계의 특성상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중상들도 연매출이 20억~30억원에 달하고, 소상 또한 2억~3억원은 거뜬히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지간한 소상 업체를 인수하려 해도 ‘억 단위’ 권리금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자원수집상들의 이익단체인 한국자원재활용협회 관계자는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긴 하지만 평균적으로 소상 사장들도 일반 직장인보다는 많은 수익을 낸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사업다각화·2세경영·프랜차이즈도 등장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자원수집 업체들도 위상에 걸맞게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대상들의 경우 이미 폐가전제품에서 희귀금속을 추출하는 ‘도시광업’에 뛰어드는 등 고부가가치 사업을 추진하거나, 전문경영인을 영입해 대기업으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자원’의 경우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일본과 중국의 종합리사이클링 회사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서재석 대표를 영입했다. 조인배 한국자원재활용협회장은 “일부 업체들은 경영학을 전공한 2세들에게 회사를 물려주기 위해 승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공한 소·중상들은 자신만의 노하우를 살려 프랜차이즈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현재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모집하는 고물상 업체만 해도 수십곳에 달한다. 이들은 신규 창업자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폐자원 수집 기법을 전수하고, 이들이 수집한 폐자원을 모아 대상으로 성장하기 위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국내에선 초기 단계지만, 수집한 폐기물을 이용해 ‘업사이클링’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업사이클링이란 폐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식으로 재활용하는 것을 뜻한다. 고물로 수집된 책들을 깔끔하게 다듬어 새 책처럼 만든 뒤 중고서점 등에 고가에 판매하거나, 가구·헌 옷 등을 선별해 손질한 뒤 유명 구제 브랜드나 업사이클링숍 등에 납품하는 식이다. 이렇듯 ‘폐자원은 돈’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과거와 달리 ‘3040’ 젊은 세대의 사업 진출도 늘고 있다. 다른 사업과 달리 고물상은 아직도 5000만원 정도만 있으면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창업이 가능하다. 상대적으로 위험 부담이 적다 보니 고물상 창업을 준비하려는 사람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도 다수 생겨나 활동 중이다. 경기 지역의 한 고물상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외환위기 때만 해도 직장에서 명퇴한 50대 이상 분들이 고물상 창업에 뛰어들었지만 지금은 30~40대 대졸 출신들이 상당수”라고 소개했다. ●최근 고철·폐지 수지타산 못맞춰 다만 최근 경기 불황으로 자원수집상들의 경제적 여건이 예전 같지 않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당 최대 400원이던 고철이 올해 들어서는 200원대로, ㎏당 최대 200원이던 폐지는 50원 선까지 떨어졌다. 고철의 경우 건설경기 악화로 직격탄을 맞았고 폐지 역시 제지업계가 일제히 감량 비율(폐지 구매 시 수분 및 이물질 분량으로 가정해 일괄적으로 빼는 비율)을 크게 높이면서 수지타산을 맞추기가 힘들어졌다. 이런 현실을 반영하듯 한국자원재활용협회 회원 수도 2007년 3600여명에서 올해는 3100여명으로 20% 가까이 줄었다. 자원수집상 프랜차이즈 업체인 포인트카본코리아 관계자도 “올 초까지만 해도 고물상 창업 문의가 꾸준히 들어왔지만 가을 들어 거의 끊겼다.”며 아쉬워했다. 반면 이 사장은 “상황이 예전 같지는 않지만 아직도 창업하면 월 최대 300만~400만원의 수익을 낼 수 있는 여력은 갖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국자원재활용협회 관계자는 “회원들 가운데 경영상 어려움을 토로하는 이들도 있지만 조만간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낙관하는 이들이 다수”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금천 ‘음식물 쓰레기 스스로 줄이기’ 시동

    금천 ‘음식물 쓰레기 스스로 줄이기’ 시동

    서울 금천구는 서울지역 자치구 최초로 지역 내 29개 다량배출사업장과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한 업종별 맞춤형으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하루 평균 1만 7000t에 이르는 과도한 음식물 쓰레기가 나와 연간 쓰레기 처리 비용만 20조원에 달하는 상황이다. 구와 업체들은 경제적인 낭비를 초래하는 현재의 음식문화 문제점에 공감하고 상호 협력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와 대형점포 등 다량배출사업장이 스스로 음식물 쓰레기 감량운동에 앞장설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업체 특성에 맞는 감량 컨설팅을 해주고 이후 상황을 모니터링해 우수 감량 사례를 전파하기로 했다. 사회 전반에 감량 분위기를 조성해 주민 스스로 쓰레기를 줄이는 데 앞장서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구는 우수 감량 업체에 대해 표창이나 우수업체 이용 운동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협약 참여 희망업체가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구 관계자는 “음식물 쓰레기 배출단계에서 감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음식물 쓰레기 감량 운동에서 더 나아가 지속적인 음식문화 개선 운동에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하수 찌꺼기 90% 줄이고 年 13억 절약하고…

    하수와 폐수 등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오니)를 줄이는 동시에 악취를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환경공단(이사장 이철형)은 지역 벤처기업인 ㈜비엠에서 개발한 ‘미생물을 이용한 악취제거 및 하수찌꺼기 감량화 기술’을 활용해 강서구 녹산하수처리장에서 지난 7월 중순부터 15일까지 3개월여간 현장 실험한 결과 하수처리수질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악취 제거는 물론 찌꺼기가 기존 발생량(2656t)보다 90% 이상 줄었다고 16일 밝혔다. 또 찌꺼기 처리에 필요한 약품비, 전력비 등 연간 12억 7000만원의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공단은 현장 실험한 녹산하수처리장의 성과가 입증되자 서부하수처리장 및 기장의 문오성 하수처리장, 기장군 정관하수처리장에 추가 설치해 현장실험 중이다. 내년 2월까지 현장실험에서 드러난 문제점 등을 보완하고 성과를 평가해 부산지역 12개 전 하수처리장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공단은 이 신기술을 체계적이고 학문적으로 연구하고자 지난달 한국해양대학, 비엠 등과 산·학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또 친환경 미생물 제제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공동 연구개발에 참여한 김인수 해양대 교수는 “이번 현장실험에 적용된 친환경 미생물 제제는 난분해성 유기물뿐 아니라 질소산화물 및 일부 중금속까지도 분해할 수 있어 앞으로 사용 분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미주통신] ‘클린턴 섹스 스캔들’ 르윈스키 근황 포착

    과거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의 은밀했던 섹스 스캔들이 곧 자서전으로 발간될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모니카 르윈스키의 최근 근황이 카메라에 포착되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그녀는 현재 한 달 임대료만 8백만 원이 넘는 뉴욕의 비싼 아파트에서 나와 LA와 뉴욕을 오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뉴욕에 있을 때에는 주로 그녀 어머니 소유의 펜트하우스에서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소 비가 내리는 날씨에 카메라에 잡힌 그녀는 이전보다 더욱 살찐 모습으로 이전 스캔들 시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한때 한 유명 다이어트 프로그램 덕분에 14kg의 감량에도 성공했으나 곧 다시 살이 찐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화로 약 135억원을 받고 출판될 것으로 알려진 르윈스키의 자서전에서는 클린턴 스캔들 당시의 은밀했던 부문들이 묘사될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르윈스키의 측근들은 그녀가 클린턴 스캔들 이후 일상적인 평범한 생활을 하지 못하는 등 고통을 겪은 데 반하여 클린턴은 이에 대해 일언반구도 하지 않는 것에 대한 복수심으로 책의 출간을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르윈스키의 또 다른 한 친구는 이번 데일리메일의 보도에서 그녀가 책의 출판을 결심한 배경에는 “단순한 복수심보다는 아마 현금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티켓戰 뚫은 그대 영화들 틈서 헤매는 당신 추천작부터, GO?

    티켓戰 뚫은 그대 영화들 틈서 헤매는 당신 추천작부터, GO?

    매년 9월 말이면 영화 팬들은 전쟁을 벌인다. 웬만큼 부지런을 떨지 않으면 부산국제영화제 표를 구하는 건 하늘의 별 따기다. 올해도 어김없이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새달 4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부산 영화의전당과 CGV센텀시티 등 7개 극장에서 304편을 선보인다. 25일 오후 5시 판매를 시작한 개폐막식 입장권은 3분 31초 만에 모두 팔렸다. 26일 오전 9시부터 일반상영작 표를 판다. 이미 부산행을 결심한 시네필들을 위해 4인의 영화제 프로그래머(왼쪽부터 전찬일·김지석·이상용·이수원) 추천작을 중심으로 10편을 엄선했다. “경찰 내통자 찾아라” 탁월한 범죄 스릴러 ‘콜드 워’ 홍콩에서 경찰관 5명이 피랍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경찰조직 수장을 다투는 두 라이벌은 상대를 믿지 않고, 무리하게 사건을 풀려다가 함정에 빠진다. 범죄와의 전쟁을 치르는 경찰조직 내에 내통자가 있다는 건 범죄영화에서 흔한 설정. 하지만 렁록만·서니 럭 감독은 내부의 적을 밝혀가는 과정에서 선과 악의 대립구도보다 인간 내면의 욕망과 양심과의 싸움을 깊이 있게 고찰한다. 홍콩의 거물제작자 빌 콩이 발탁한 두 신인의 데뷔작으로 잘 짜인 범죄영화이자 탁월한 심리영화다. 김지영의 눈부신 열연을 발견하는 재미 ’터치’ 한때 국가대표 사격선수였지만 알코올 중독으로 모든 것을 잃고 중학교 사격코치를 하는 남편 동식(유준상), 간병인을 하면서 돈을 받고 가족에게 버림받은 환자들을 무연고자로 속여 입원시키는 아내 수원(김지영), 그리고 딸 주미 등 세 식구는 갈수록 절망의 늪에 빠져든다. 이들에게도 행복이 올까. 민병훈 감독이 선보일 생명 3부작 중 첫 번째 편이다. 10㎏을 감량하고 쇼트 커트로 헤어스타일을 바꾼 김지영이 눈부시다. “‘발견’이란 수식이 과장이 아닐 열연을 선보인다.”는 게 전찬일 프로그래머의 평가다. 세련된 화법으로 해부한 한국의 교육 ‘명왕성’ 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서 단편 ‘서클라인’으로 카날플뤼상을 받은 신수원 감독의 신작이다. 중학교 사회교사로 10년을 몸담았던 신 감독은 명문대 입학을 위해 어떤 짓도 마다하지 않는 성적 상위 1% 이내의 고3 학생들에게 카메라를 들이댔다. 사회성을 품은 감독의 문제의식과 복합적인 플롯 등 지난해 최고 화제작 ‘파수꾼’에 비견할 만한 작품이다. 전 프로그래머는 “세련된 영화적 화법으로 경쟁 일변도의 한국 교육 현실에 한 방을 먹였다.”고 평했다. 성폭행 죄책감에 몸부림치는 청년의 속죄담 ’가시꽃’ 죄와 양심, 책임감에 관한 이돈구 감독의 성장 드라마다. 이창동 감독의 ‘시’가 그랬던 것처럼 영화는 죄와 양심, 책임감 등 인간 본성과 직결되지만, 너무나도 빈번히 외면되곤 하는 육중한 이슈를 짚어낸다. 10년 전 고교 시절 강압적으로 가담했던 성폭행 사건의 죄책감에 고통스러워하는 28살 주인공의 속죄담이다. 파국으로 치닫는 선택들이 충격을 안긴다. 전 프로그래머는 “순제작비 300만원 짜리 싸구려 영화로 영화 창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고바디 감독의 마지막 쿠르드족 영화 ’코뿔소의 계절’ 쿠르드족 영화만을 만들어온 바흐만 고바디 감독이 더는 영화 찍기가 불가능해진 이란을 떠나 터키에서 만든 신작이다. 반(反)혁명죄로 30년간 투옥됐던 쿠르드족 시인 사데그 카망가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쿠르드족 시인 사헬과 아내 미나는 이슬람 혁명기에 투옥된다. 5년 뒤 풀려난 미나는 남편이 죽은 줄 알고 아이를 데리고 터키로 이주한다. 30년이 흐르고서 풀려난 사헬은 가족을 만나러 가지만, 또 다른 비극을 맞는다. 미나 역의 모니카 벨루치의 열연이 비장미를 한껏 끌어올린다. 성폭행당한 어린 수녀의 용기 그리고 반전 ’유령’ 마르코스 대통령의 독재정치가 극에 달한 1971년 필리핀을 배경으로 한 빈센트 산도발 감독의 영화다. 세속의 죄악과는 격리된 깊은 산속 마을 리잘의 아도라시온 수녀원에 로르디스란 어린 수녀가 들어온다. 어느 날 로르디스와 루스 수녀가 마을에 볼일을 보고 돌아오던 중 괴한들에게 강간을 당한다.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는 “수녀원에서 벌어지는 종교와 용기, 인간의 죄의식을 다룬 작품으로 마지막 반전이 충격적”이라고 귀띔했다. 동유럽 대표감독 문주의 냉철한 사회 묘사 ’비욘드 더 힐스’ ‘4개월 3주 그리고 2일’로 2007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탔던 루마니아 감독 크리스티안 문주의 신작이다. 올해 칸 영화제에서도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미하엘 하네케의 ‘아무르’를 위협했다. 독일로 이주한 루마니아 출신 소녀가 고아원에서 함께 자란 절친을 데려오려고 모국으로 떠난다. 하지만 친구는 수녀의 삶을 선택하며 독일행을 거부한다. 이상용 프로그래머는 “동유럽을 대표하는 문주가 전통에 눌려있는 사회를 냉철하게 묘사했다.”고 평했다. 홀로코스트 실화로 빚은 또 하나의 감동 ’어둠 속의 빛’ ‘토탈 이클립스’(1995) ‘카핑 베토벤’(2006)으로 유명한 폴란드의 여성감독 아그네츠카 홀란드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들을 폴란드의 르보브 시 하수구에 숨겨줬던 레오폴드 소하의 실화를 다뤘다. 소하는 돈에 눈이 멀어 시작한 일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유대인에게 애정을 갖게 된다. 이상용 프로그래머는 “홀로코스트를 다룬 유대인 이야기지만 홀란드의 영화는 여전히 놀랍고, 대단하다. 어두운 시대에서도 인간성의 승리를 보여주는 과정은 그 자체로 감동”이라고 설명했다. “노년에 대한 명장 하네케의 빛나는 성찰” ’아무르’ 오스트리아의 거장 미하엘 하네케에게 두번째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안긴 작품이다. 서로를 의지하며 노후를 보내던 노부부에게 예기치 못한 먹구름이 드리운다. 반신불수가 된 아내를 헌신적으로 돌보던 남편은 선택의 순간에 직면하게 된다. 어느덧 82살이 된 ‘남과 여’의 주인공 장루이 트린티냥과 85살의 여배우 에마뉘엘 리바의 눈빛이 오래도록 뇌리에 남는다. 이수원 프로그래머는 “노년에 대한 하네케의 성찰이 빛나는 올해 최고의 영화”라고 말했다. 군사 정권 고문에 대한 섬뜩한 고찰 ’남영동 1985’ ‘부러진 화살’로 13년 만에 충무로에 복귀한 정지영 감독이 이번에는 1985년 9월 서울 치안본부 대공분실로 카메라를 옮겼다. 고(故)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전두환 정권 아래 22일간 당한 고문을 다뤘다. 영화는 김근태의 생애보다 고문 행위 자체에 집중한다. 고문이 어떻게 인간의 육체뿐 아니라 영혼까지 파괴하는지를 특유의 정공법으로 보여준다. 특히, 박원상과 이경영의 고문을 받고 가하는 연기는 치가 떨릴 정도로 사실감 있게 그려진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소시지 개’ 화제

    ”나보다 더 뚱뚱한 닥스훈트 있으면 나와봐!”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닥스훈트 한마리가 지옥의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모양새 때문에 ‘소시지 개’로 불리는 이 개의 이름은 오비로 몸무게가 무려 35kg에 이른다. 보통 닥스훈트에 비하면 두배가 훌쩍 넘는 몸무게. 주인이 포기한 이 개는 최근 미국 포틀랜드에 사는 동물전문가 노라에게 입양됐다. 노라는 “연로한 주인이 오비를 돌보지 못해 입양하게 됐다.” 면서 “뚱뚱하지만 너무나 사랑스러운 개”라고 밝혔다. 죽음의 다이어트 과정은 한마디로 눈물겹다. 특별식단과 운동을 준비했으나 오비에게 있어서는 쉽지 않은 것. 노라는 “무거운 몸무게 때문에 오비가 갈지자로 걸어 밖으로 나가 운동하는 것이 어렵다.” 면서 “일단 특별 식단으로 조금이라도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함께 키우는 다른 닥스훈트와 래브라도가 좋은 다이어트 모델이 될 것”이라며 “향후 15kg 이상을 감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
  • 비빔밥 등 ‘한 그릇 음식먹기’ 함께해요

    ‘깔끔하게 차리고 깔끔하게 먹자’(깔깔운동)는 캠페인으로 음식문화 개선의 대명사로 떠오른 구로구가 다음 달부터 ‘한 그릇 음식 먹기 운동’을 펼쳐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 그릇 음식’이란 비빔밥·볶음밥·카레밥 등 별도의 반찬이 필요 없는 식단을 의미한다. 구는 한 그릇 음식 먹기 운동이 활성화되면 버리는 반찬의 양이 줄어 음식물 쓰레기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이에 따라 29일 지역내 집단급식소 204곳을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단일식으로 식단을 구성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 그릇 음식 먹기 운동을 잘 실천하는 업소는 쓰레기 감량기, 비빕밥용 그릇, 음식물 쓰레기봉투 등을 제공하고 급식책임자에게 구청장 표창장도 준다. 구는 또 165개 우수 음식점을 대상으로 1가지 이상 한 그릇 음식 메뉴를 개발하도록 해 음식물 쓰레기 봉투 제공 등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결정했다. 구청과 보건소도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을 ‘한 그릇 음식 먹기 운동의 날’로 정해 단일식 점심 메뉴를 제공하기로 했다. 구는 각종 행사에서도 한 그릇 음식 먹기 운동을 홍보하고 올해 가을 지역 축제기간에 한 그릇 음식 홍보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2009년 깔깔운동을 도입해 보건복지부 주최 2010년 지방자치단체 음식문화 개선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09년과 2010년 서울시 위생분야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구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구 관계자는 “과거부터 구청에서 비빔밥·카레밥·짜장밥으로 일품요리를 준비해 왔는데 직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면서 “음식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한 그릇 음식 먹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힘을 보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8주만에 허리둘레 6인치 빼고 복근까지

    8주만에 허리둘레 6인치 빼고 복근까지

    얼굴 못생긴 건 용서가 돼도 배나온 건 용서가 되지않는 세상이다. 그만큼 몸짱 열풍이 거세단 얘기다. 끝없이 이어지는 스트레스에 운동부족, 여기에 잦은 회식과 과음, 야식 등이 더해지면 뱃살이 계속 늘어난다. 더구나 현대인중에는 탄수화물 중독에 빠진 사람이 많다. 단기간에 뱃살을 빼겠다고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면 뱃살은 별로 빠지지 않으면서 얼굴살, 가슴살만 빠져서 얼굴이 늙어보인다는 주위사람들 얘기에 결국 다이어트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가 하면 식스팩을 만들어보겠다고 운동을 열심히 해보지만 식이조절이 따라주지 않으면 그 효과가 단기간에 나타나지 않는다. 최근 비만클리닉 원장이 직접 다이어트를 실천해 놀랄만한 감량효과를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애주가인 동시에 미식가로 알려진 리셋클리닉의 박용우 원장이 그 주인공. 올해 나이 50세인 박원장은 지난 27일밤 MBN ‘황금알’에서 8주만에 완성한 복근을 공개했다. 박원장은 개인블로그를 통해 공개적으로 8주간 다이어트와 운동을 시행해서 복근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매일 술을 즐기는 박원장은 평생 술을 즐기기 위해 체중의 마지노선(70㎏)을 정해 놓고 그 체중에 도달하면 무조건 8주간 술을 끊으면서 뱃살을 빼는 다이어트를 한다는 것이다. 배가 나온 상태에서 술을 계속 마시게 되면 복부비만이 심해지고 지방간이 진행돼 결국 술을 끊어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될 수 있으니 뱃살을 확실히 없앤 다음에 다시 술을 마셔야 평생 술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박원장의 설명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술을 끊기가 쉽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박원장은 ‘공개 다이어트’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한다. 개인블로그에 본인의 뱃살을 공개하고 두달간 술 끊고 본인이 개발한 다이어트 프로그램과 함께 운동을 병행해서 8주후 복근사진을 올리겠다고 누리꾼에게 약속했다. 박원장은 8주 해독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한달만에 허리사이즈를 12cm 줄였고 8주만에 6인치 감량에 성공했다. 해독 다이어트는 8주동안 중독성 식품인 술을 비롯 설탕, 액상과당, 흰 밀가루 음식, 짠 음식, 트랜스지방, 커피 등을 피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망가진 조절기능을 회복시키고 유해물질의 해독을 위해 식이섬유, 유산균, 항산화영양소(비타민 E, 비타민 C, 베타카로틴, 셀레늄, 코엔자임Q10), 오메가-3 지방산, 고용량 비타민 B군, 칼슘, 마그네슘 등을 복용한다. 여기에 채소, 단백질 위주의 식단과 박원장이 주장하는 고강도인터벌 운동을 더하면 건강한 뱃살빼기가 가능하다. 박원장의 해독 다이어트에는 스트레스 조절도 중요한 요소로 포함된다. 긍정적인 마인드 갖기와 하루 6시간 이상 숙면, 그리고 나의 행복을 위한 시간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정신건강 뿐만 아니라 몸의 해독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뱃살감량과 복근으로 화두에 오른 박원장은 “잘못된 식습관, 수면의 질, 내 몸을 해치는 유해물질, 만성 스트레스, 신체활동량 부족 등의 원인들만 제거해도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며 “단기간에 무리한 다이어트로 다시 찾아온 요요현상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지금 내 몸을 해치는 요인들이 무엇인지부터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인터넷뉴스팀
  • “상금왕 탐나”…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 프로 3년차 이미림 우승

    “상금왕 탐나”…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 프로 3년차 이미림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3년차 이미림(22·하나금융그룹)이 생애 두 번째 우승컵을 내셔널 타이틀로 장식했다. 이미림은 26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6538야드)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2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골라내며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적어내 김혜윤(23)과 김하늘(24·이상 비씨카드)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해 6월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14개월 만의 통산 2승째. 상금 1억 3000만원을 보태 단숨에 랭킹 2위(2억 3600만원)로 올라섰다 2008년 국가대표를 지낸 이미림은 이듬해 프로로 데뷔해 2부 투어에서 뛰었지만 우승이 없었던 탓에 같은 해 시드 선발전을 거쳐 2010년부터 정규투어에 출전했다. 김자영(21·넵스)과 김지현(21·CJ오쇼핑), 김혜윤 등과 함께 공동 선두로 출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지만 승부는 의외로 초반에 갈렸다. 이미림은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잡아내 선두로 치고 나갔다. 김자영은 9번홀(파4)에서 티샷을 왼쪽 워터해저드에 빠뜨리는 바람에 더블보기로 홀아웃하는 등 전반에만 4타를 잃어버렸다. 한 조 앞서 경기를 펼친 김혜윤도 9번홀 3퍼트로 2타를 잃는 등 경쟁자들이 차례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치열하게 우승을 다툰 선수는 이미림에 5타 뒤진 공동 15위에서 시작한 김하늘. 1번홀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전반 9번홀까지 4타를 줄이며 추격을 시작하더니 14번(파4), 15번홀(파5) 연속 버디를 보태 이미림과의 격차를 2타로 좁혔다. 그러나 18번홀(파5) 핀 3m에 붙인 버디 퍼트에 실패했고 이미림은 후반 타수를 잃지 않고 파 행진을 벌인 끝에 우승을 지켜냈다. 이미림은 “정말 하고 싶었던 우승이다. 시즌 초 감량 이후 체력뿐 아니라 집중력도 떨어져 번번이 우승에 실패했다.”며 “다음 달 말 미국 Q스쿨(예선)에 나간다. 국내 상금왕에 오른 뒤 미국에 진출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다이어트 성공한 고양이 ‘비포앤애프터’ 화제

    다이어트 성공한 고양이 ‘비포앤애프터’ 화제

    비만 고양이가 ‘혹독한’ 다이어트를 통해 고양이 특유의 날렵한 몸을 되찾은 ‘비포 앤 애프터’ 사진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미국 CBS, 영국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의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캐나다 동물학대방지협회(이하 SPCA)에는 심각한 비만에 시달리는 타이니(Tiny)라는 이름의 의 고양이가 주인과 함께 방문해 진료를 받았다. 타이니의 당시 몸무게는 13.7㎏정도로, 일반 고양이 평균 몸무게의 3배에 달했다. 지나치게 몸집이 크고 뚱뚱한 탓에 움직임이 많지 않고, 오래 서 있거나 다른 동물들과 교감하는 것에도 서툴던 타이니는 비만과 함께 심장마비의 위험까지 있는 심각한 상태였다. SPCA 관계자인 리안 해거티는 “타이티가 처음 센터를 방문했을 때 응급 처치가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곧장 수의사와 논의해 다이어트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수의사 니콜 제웻은 타이니를 위한 특별한 식단과 운동 계획을 짜고 혹독한 다이어트를 하게 한 결과, 9개월 만에 타이니는 무려 5㎏을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처음 SPCA를 방문했을 당시 몸무게는 13.7㎏, 6월 측정당시엔 9.5㎏까지 줄었고 2개월가량 지난 16일 측정 시에는 8.7㎏를 기록했다. 몸이 날씬해지자 타이니는 더 활동적이고 쾌활한 성격으로 변했고, 움직임도 달라졌다. 고양이 특유의 날렵한 몸매를 되찾은 타이니의 목표는 7㎏대. SPCA는 타이니가 목표 몸무게를 달성한다면 이를 축하하는 파티를 열어 동물비만에 대한 심각성과 치료 방법 등을 알릴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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