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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남자의 첫 걸음마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남자의 첫 걸음마

    몸무게가 무려 600kg이 넘었던 한 남성이 말 그대로 ‘반쪽’이 되어 나타났다. 체중 610kg으로 기네스에도 기록된 이 남성은 3년 동안 320kg을 감량,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남성’이라는 타이틀을 반납하게 됐다. 무지막지한 몸무게로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했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칼리드 모흐센 알-샤에리(24)가 보행보조기에 의지해 첫 걸음을 떼는 장면이 온라인에 공개됐다고 아랍뉴스가 11일 전했다. 아랍뉴스는 남부지역 자잔 출신의 이 ‘운 좋은 루저(loser)’가 3년 만에 몸무게 300kg 이상을 줄여 또 다른 기네스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사우디 보건부에 따르면 알-샤에리는 고(故) 압둘라 국왕의 명령으로 수도 리야드의 병원으로 옮겨져 30명의 의학전문가들과 함께 일련의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보건부 관계자는 “그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일도 아주 힘들었다. 의료진 30명의 엄청난 노력과 수고가 뒤따라야 했다”고 말했다. 알-샤에리는 지난 2013년 집 벽을 허물고 크레인까지 동원돼 병원으로 이송되어 이목을 끌었다. 그의 안전을 위해 보건부는 미국에서 특수 침대를 주문했고 6미터 크레인과 네 대의 소형 크레인을 동원했다. 한편 UN의 통계에 따르면 비만 인구 비율이 사우디아라비아는 35.2%를 차지해 쿠웨이트(42.8%)에 이어 중동에서 두 번째로 비만 인구가 많다. 윤나래 중동 통신원 ekfzhawoddl@gmail.com
  • [건강을 부탁해] 하루 한 옴큼 호두 섭취 ‘체중 감량’에 효과

    [건강을 부탁해] 하루 한 옴큼 호두 섭취 ‘체중 감량’에 효과

    건강하게 살을 빼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하루 한 옴큼 호두를 먹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의대 연구팀은 하루 43g의 호두 섭취가 저지방식 만큼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간 호두의 긍정적인 효능에 대해서 다양한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호두는 가래나무과 낙엽교목인 호두나무(Juglans sinensis)의 열매로 불포화지방산의 한 종류인 오메가 3 지방과 알파-리놀렌산 그리고 단백질·비타민 B2·비타민 B1이 풍부한 건강식품이다. 특히 뇌세포를 활발하게 만들어주고 피부보호는 물론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팀은 22세~72세 사이 과체중과 비만여성 총 245명을 실험 대상으로 삼았다. 이들에게 각각 저지방과 고탄수화물 다이어트, 저탄수화물과 고지방 다이어트, 고지방 저 탄수화물인 호두를 섭취하게 한 후 6개월 후의 변화를 측정한 것. 그 결과 모든 여성들이 초기 체중에 비해 약 8% 정도 감량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호두를 섭취한 그룹의 경우 다른 그룹에 비해 LDL 콜레스테롤은 떨어지고 HDL 콜레스테롤은 증가하는 결과가 나왔다. 저밀도지단백인 LDL 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에 쌓여 동맥경화를 유발,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린다. 이에반해 고밀도지단백인 HDL 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해 '착한 콜레스테롤'로 불린다. 곧 호두가 다른 다이어트 방법에 비해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려주는 역할을 해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도 주는 셈. 연구를 이끈 셰럴 락 박사는 "호두가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이지만 저지방 다이어트와 비슷한 수준의 체중감량 효과를 보였다"면서 "부가적으로 호두가 주는 포만감도 체중 감량에 한 몫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여성을 대상으로 해 남성에게도 같은 효과가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설 음식’으로 살찔까봐 두렵다? 이렇게 빼세요

    ‘설 음식’으로 살찔까봐 두렵다? 이렇게 빼세요

    날씬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 체중 감량에 도전하는 동안, 하루에도 몇 번씩 오르내리는 체중계 바늘보다 몸매가 드러나게 찍은 ‘비키니 사진’이 다이어트 실패를 줄이고 목표를 달성하게 돕는 ‘열쇠’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스페인 알리칸테 대학 연구진이 최근 비키니 사진을 찍어 공개하는 다이어트 도전자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다이어트에 성공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체중 감량을 목표로 찍은 비키니 사진은 마치 포토 다이어리처럼 작용해 성공의 열쇠가 된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현재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 넘쳐나고 있는 다이어트 성공 전후 사진이나 널리 공유되고 있는 비법,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음식 사진 등을 찍어 올리길 좋아하는 사람들은 체중 감량에 성공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몸매가 드러나는 전신사진은 한 개인이 자신이 감량할 목표 체중에 더 근접할 수 있도록 성공에 관한 시각 정보를 제공한다. 연구를 이끈 메르세데스 리소 바에사 교수는 “결국에 비키니 사진은 시간이 흐르면서 더 날씬해지는 것을 보여줘 스스로 큰 만족감을 주는 것”이라면서 “다이어트 도전자들이 원하는 것은 냉혹한 숫자가 아니라 눈에 보이는 사진”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콜롬비아 바랑키야에 있는 한 영양 관련 건강 클리닉의 체중 감량 프로그램 참가자 271명(여성 233명)을 대상으로, 어느 정도의 동기 부여를 가졌는지 설문을 통해 조사했다. 또 매주 이들 참가자의 체질량지수(BMI)와 허리와 엉덩이의 비율(waist-to-hip ratio, WHR) 등의 데이터를 측정하고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운동을 했는지를 기록하게 했다. 그리고 매주 몸매가 드러나는 전신사진을 촬영하게 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16주 동안 진행됐다. 16세부터 72세까지의 참가자 중 90%는 프로그램을 끝까지 이수했다. 그리고 71.3%는 처음에 세웠던 목표 체중으로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진행한 인터뷰에서는 대다수 참가자가 콜레스테롤 수치나 심장 상태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데이터보다 자신의 전신사진에 의해 동기 부여가 됐다고 밝혔다. 또 참가자 중 절반은 클리닉이 아닌 자택에서 주어진 프로그램을 수행했고 매주 찍은 전신사진을 연구진에 보냈다. 클리닉과 자택에서 프로그램을 마친 두 그룹에는 체중 감량 효과에 큰 차이점은 없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위), 알리칸테 대학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성이 남성보다 살 빼기 어려운 이유가 밝혀졌다

    여성이 남성보다 살 빼기 어려운 이유가 밝혀졌다

    여성이 남성보다 살 빼기 어려운 이유가 밝혀졌다. 원인은 남녀에 따라 뇌에서 분비되는 특정 호르몬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애버딘대 로라 하이슬러 교수팀은 쥐 실험을 통해 뇌에서 분비되는 ‘프로오피오멜라노코르틴(POMC) 펩티드’로 불리는 호르몬의 작용이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POMC 펩티드는 식욕 제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과학자들은 이를 통해 새로운 비만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하이슬러 교수는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비만율은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으며 심지어 일부 지역에서는 그 차이가 두 배까지 벌어져 있다”면서 “우리는 여성이 더 살찌기 쉬운 이유를 찾아내길 원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국제 학술지 ‘분자 대사학 저널’(journal Molecular Metabolism)에 실린 이 연구논문에서 비만 상태로 만든 쥐가 이 호르몬을 생성할 때 살이 빠지는 것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 효과는 성별에 따라 달랐다. 수컷 쥐들은 살을 상당히 많이 빼 다시 한 번 건강한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암컷 쥐들은 살이 일부분 빠지긴 했지만 비만이라는 범주에서는 벗어나지 못했다. 연구진은 여러 실험을 통해 POMC 펩티드가 성별에 차이 없이 식욕을 중단시키지만 남성의 경우 신진대사가 더 빨라지고 더 활동적으로 만들어 체중 감량의 핵심이 되는 ‘여분의 칼로리’를 태우도록 이끌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과학자들은 이런 현상이 우리 인간에게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이번 결과가 왜 많은 여성이 살과의 전쟁을 매번 하는지 설명하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이 남녀 차이에 따른 맞춤 비만 치료제의 개발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대해 교수는 “신약 개발도 중요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이 무엇을 얼마나 먹는지 아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신의 몸무게를 계속 지켜봐라. 서서히 몸무게가 늘어나고 있다면 매일 몸이 요구하는 것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광진 “S를 부탁해”

    광진 “S를 부탁해”

    매년 국민의 ‘새해 다짐’ 1, 2순위에 꼽히는 ‘다이어트’를 위해 서울 자치구에서 팔을 걷어붙였다. 광진구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전! S라인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성인병을 유발하는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도하려는 취지로 2009년부터 계속해 오고 있다. 대상은 광진구에 사는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 200명이다.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2개월씩 1~4기로 나눠 주 1회 진행한다. 1기 참가자 50명은 이날부터 선착순 모집을 시작했다. 프로그램은 전문 트레이너가 유산소 운동과 근력 강화 운동 위주로 지도한다. 체중 관리와 몸매 교정 효과가 있는 유·무산소 순환 운동, 필라테스, 밴드를 이용한 근력 운동 등이다. 반복적인 실내 운동을 싫어하는 주민들을 위해선 어린이대공원에서 걷기 운동을 병행한다. 식습관 개선을 위한 영양교육도 한다. 보건소 전문 영양사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식품과 식습관을 안내하고 개인별 식사·운동일지를 기록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지도 상담을 통해 맞춤형 다이어트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정에서 직접 조리한 음식을 교육 시간에 가져오도록 해 염도를 함께 측정하며 짜게 먹는 습관 개선에도 나선다. 프로그램이 끝나는 마지막 주에는 수강생들의 체질량지수, 체지방량, 허리둘레 등을 다시 측정해 참여 전후를 비교한다. 전문가와 상담해 향후 관리 방안도 모색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자신과 가족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해 달라”고 독려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체육특기생은 운동 말고 다른 꿈 못 꾸나요

    경쟁 심한 코치직, 된다 해도 비정규직‘특기생 동일 계열 규정’ 다양한 길 막아 “다 좋은데… 자네 전공이 너무 업무와 관련 없는 것 아닌가.” 취업 준비생이면 누구나 이른바 ‘광탈’(광속으로 탈락)한 경험이 많지만 필리핀 세부에서 5년째 여행가이드로 일하는 정모(32)씨의 취업기는 유독 험난했다. 12살 때 복싱에 입문한 정씨는 체육특기생으로 용인대 경기지도학과에 진학했다. 한때 올림픽 메달을 꿈꿨던 그는 극한의 체중 감량을 견디며 고된 훈련을 소화했지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눈물을 머금고 정씨는 평생 해 온 운동을 그만두고 일반 회사에 취업하기로 결심했다. 막막했지만 운동 선수 특유의 독기를 가지면 뭐든 할 수 있다고 믿었다. 국가유공자 집안이어서 서류 통과는 잘됐지만 전공이 문제였다. 면접관들은 하나같이 체육 관련 전공을 이유로 퇴짜를 놨고, 결국 정씨는 일자리를 찾아 흘러 흘러 세부에 정착했다. “일반 학과를 전공했더라면 그렇게 방황하지는 않았을 거예요. 같이 운동했던 친구들 중 제대로 된 직장에 다니는 사람은 한 명도 없어요. 일부는 나쁜 길로 빠지기도 하고,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딴 사촌 형은 지금 공장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는 걸요.” 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A(28·여)씨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부상으로 은퇴를 고민 중인 그가 쉽게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것도 진로 때문이다. 2000년부터 시행된 ”체육특기생은 동일계열에만 진학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그도 역시 체육계열 학과를 졸업했다. 지도자 코스를 밟아보는 것은 어떻겠느냐고 묻자 A씨는 “코치가 되는 것도 몇 자리 없어 경쟁이 심한 데다가 비정규직이어서 어차피 다른 길을 찾아야 하는 건 마찬가지”라며 한숨을 쉬었다. 우리나라 운동선수의 99%는 1%를 위한 엘리트체육 시스템 속에서 ‘운동 기계’로 살다가 운동을 관두는 즉시 ‘실업자’로 남는다. 어느 직군보다 수명이 짧은 이들은 ‘체육특기생 동일계열 진학’ 규정 때문에 다양한 길을 열어 두고 미래를 꿈꿀 나이에 체육 이외의 세계를 경험할 기회조차 박탈당한다. 대회 성적과 메달 색깔로 대학 진학이 결정되는 현실에서 이들을 향해 “그러니까 춥고 배고픈 운동은 왜 시작했는지, 왜 공부는 안 하고 운동만 했느냐”고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 더이상 올림픽 메달에 집착하지 말자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 문제의 근본 원인과 해결도 기존 엘리트체육에서 모두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생활체육 시스템으로의 전환에 있다. 그러나 이에 앞서 사회가 운동선수의 앞길을 막아 놓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들에게 ‘플랜 B’를 허(許)하자. 체육특기생도 엄연한 ‘학생’이다. 인생의 전성기가 20대 초반이라면 너무 가혹한 것 아닌가.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강북 “C를 조심해”

    강북 “C를 조심해”

    ‘강북구 골목길에 쓰레기가 사라진 비결을 공개합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오는 4일 13개 동의 동장과 함께 쓰레기가 사라진 골목길을 직접 찾는다. 청결강북 운동 우수지역을 직접 방문해 성과를 공유하고, 골목별 특성에 맞는 사업 아이디어를 얻을 예정이다. 수유 제1동은 골목길 벽화로 쓰레기 무단투기율을 떨어뜨렸다. 단속에도 쓰레기 무단투기가 계속되자 벽화 그리기 사업을 벌였다. 벽에 그려진 낙서를 지운 것만으로 강력범죄율이 현저히 낮아진 미국 뉴욕시의 사례에서 힌트를 얻었다. 쓰레기로 지저분한 골목을 아름다운 벽화로 채우면 주민 스스로 무단투기를 자제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은 맞아떨어졌다. 쓰레기봉투 배출량이 하루 4~5개에서 1개로 줄어드는 등 무단투기 행위가 획기적으로 줄어들었다. 송천동은 무단투기로 몸살 앓는 지역의 맨살을 공유했다. 바로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 게시판을 설치하고 무단투기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화면을 출력해 게시한 것이다.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는 환경순찰을 벌이고,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생활쓰레기 감량 홍보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깨끗해진 번1동의 비결은 주민의 자원봉사였다. 통장협의회 회원들로 구성된 자율봉사단이 무단투기가 자주 일어나는 오후 9~10시 사이 쓰레기를 버린 가정을 직접 찾았다. 종량제 봉투를 다시 뜯어 재활용품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알렸다. 생활쓰레기 배출 시간이 적힌 안내 전단 5000장도 돌렸다. 박 구청장은 무단투기 근절과 생활쓰레기 30% 감량을 목표로 올해도 직접 빗자루를 들고 골목골목을 찾을 예정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다이어트해도 ‘고기 먹고’ 운동해야 살 더 빠져” - 연구

    “다이어트해도 ‘고기 먹고’ 운동해야 살 더 빠져” - 연구

    현대인들은 오랫동안 완벽한 다이어트와 운동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각종 설은 분분했고, 왕도는 따로 없었다. 그런데 이제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진이 칼로리(열량)는 낮추고 단백질은 높인 다이어트(식이요법)와 일주일에 6일간 운동하는 방법으로 기존보다 체중을 빠르게 감량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맥마스터대 신체운동학 교수인 스튜어트 필립스 박사는 “우리는 연구를 통해 사람들이 얼마나 빠르게 지방을 없애고 근육을 유지해 신체적인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지 알길 원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과체중인 젊은 남성 40명을 대상으로, 4주 동안 위와 같은 방식으로 평소 섭취했던 음식 칼로리를 40%까지 줄인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게 했다. 이때 참가자 중 절반은 식이요법 측면에서 단백질을 더 적게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더 많은 단백질을 섭취한 그룹(이하 고단백 섭취 그룹)은 예전보다 평균 2.5파운드(약 1.1kg)의 근육량을 더 얻었다. 반면 더 적은 단백질을 섭취한 그룹(이하 저단백 섭취 그룹)은 근육량을 더 얻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들 그룹은 일반적으로 칼로리를 줄이지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근육 손실은 보이지 않았다. 흔히 살을 뺄 때 간과하는 것이 근육 손실인데 근육이 손실되면 신진대사가 느려져 요요 현상이 오기 쉽고 나중에 다시 살을 뺄 때 더 많이 노력해도 실패할 확률이 커진다. 따라서 근육량은 늘리고 지방량을 줄이는 것이 건강한 다이어트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필립스 박사는 “운동, 특히 근력 운동은 심지어 (저단백 섭취로 인해) 칼로리가 부족해도 근육을 유지하기 위한 신호를 보낸다”고 설명했다. 또 고단백 섭취 그룹은 저단백 섭취 그룹보다 더 많은 지방을 잃었다. 박사는 “우리는 고단백 섭취 그룹에서 추가적인 지방 손실량에 다소 놀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고단백 섭취 그룹은 4주 뒤 기존 몸무게의 평균 10.5파운드(약 4.7kg)를 감량했다. 반면 저단백 섭취 그룹은 평균 8파운드(3.6kg)을 뺐다. 그렇지만 모든 참가자는 연구 이전보다 더 건강하고 체형도 좋아졌다. 이에 대해 박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과체중인 젊은 남성을 대상으로 설계됐지만, 난 이와 비슷한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여성들도 빠르게 체중을 감량해 더 날씬해지고 더 건강해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연구진은 과체중인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를 계획 중이다. 추가 연구에서는 이번 프로그램보다 더 쉽고 더 오래 할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 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우유 자주 마시면 몸 속 효소 활성화 돼…칼슘 흡수에도 도움

    우유 자주 마시면 몸 속 효소 활성화 돼…칼슘 흡수에도 도움

    우리 국민의 평균 칼슘 섭취량은 보건복지부가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서 제시한 권장섭취량의 72%에 불과하다. 특히 연령별로 12∼18세와 65세 이상에서는 권장섭취량 대비 칼슘 섭취량이 각각 59%, 56%에 그쳤다. 우유는 칼슘과 미네랄, 단백질 등 골다공증 예방에 필요한 영양소를 고루 갖춘 식품이다. 성장기에 골밀도를 높이면 골다공증 발병률은 그만큼 낮아지므로 유년기부터 우유를 먹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우유 100g에는 110㎎의 칼슘이 함유되어 있다. 200g 우유 한 팩으로 하루 권장 섭취량인 800㎎의 4분의1을 섭취할 수 있는 것이다. 흡수율까지 감안하면 실제 섭취량은 이에 많이 못 미치지만, 우유가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칼슘 공급원임에는 틀림없다. 특히 우유가 우수한 점은 우유 자체의 칼슘뿐만 아니라 식사전체의 칼슘흡수를 도와주는 작용을 한다는 것. 우유의 카제인포스포펩티드(CPP)가 칼슘산과 결합해 불용성침전 형성을 저지하고 소장하부에서 칼슘을 가용화(可溶化)하기 때문에 칼슘흡수를 촉진시킨다. 우유에 함유된 칼슘결합 단백질도 이 CCP와 동일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당이 칼슘흡수를 촉진시킨다는 사실은 오래 전부터 알려져 왔다. 이 성분의 작용으로 인해 우유에 있는 칼슘이 효율적으로 흡수되는 것이다. 또 우유에는 휩틴산, 수산염, 식물섬유 같이 칼슘흡수를 저해하는 성분이 없다는 사실도 주목할 만하다. 한편 이해정 을지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2007∼2012년 국민영양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소비자 설문조사 등을 거쳐 개발한 ‘우유섭취 가이드라인안’에 따르면 한국인은 칼슘 섭취를 위해 하루에 우유 2∼3잔을 마시는 게 좋다. 연령별 일일 우유섭취 권장량은 어린이(3∼11세), 성인(19∼64세), 노인(65세 이상)이 각각 2잔이며 성장기 청소년인 12∼18세는 3잔이다. 우유 1잔은 200㎖ 기준이다. 아침식사를 거를 경우 우유를 ½∼1잔 정도 더 마시고, 비만이거나 체중감량 시에는 저지방 우유를 먹으면 된다. 이러한 우유 1잔에는 칼슘 192.92㎎이 들어 있다. 우유 1잔 칼슘량에 해당하는 유제품량은 80㎖ 호상 요구르트 2.3개, 150㎖ 액상 요구르트 3.3개, 20g 체다 슬라이스 치즈 2.2장, 아이스크림 170.7g 등이다. 이처럼 흰 우유가 다른 유제품보다 당분과 지방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아 유제품보다는 흰 우유를 섭취하는 게 유리하다고 가이드라인 안은 제안하고 있다. 우유를 자주 섭취하지 않으면 우리 몸은 더 이상 필요치 않은 효소를 생산하지 않는다. 반대로 우유를 자주 마시면 효소가 활성화된다. 그렇기 때문에 유아기 때부터 우유를 꾸준히 마셨던 사람은 유당분해효소 활성이 좀 떨어져도 우유를 소화하는 데 별 문제가 없다. 이미 효소 활성이 떨어진 사람도 다양한 방법으로 이를 높일 수 있다. 유당을 분해하지 못해서 우유 소화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은 요구르트, 치즈 등 다양한 유제품으로 대체해서 섭취해도 도움이 된다. 우유를 먹어 속이 더부룩해지고 설사를 하는 ‘유당불내증’이더라도, 식사에 포함된 2~6g(우유 200㎖당 유당은 10g)까지는 괜찮다. 한꺼번에 우유를 벌컥벌컥 마시지 말고 조금씩 나눠 마시면, 유당을 분해하는 락타아제(소화 효소)의 분비량도 증가시킨다.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은 위 속에서 형성된 우유 덩어리가 단단해져 위를 빠져 나가는 시간이 길어지므로 락타아제가 분해할 수 있는 정도의 유당만이 장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우유를 데워 마시는 것이 좋으며, 식전보다는 식후에 마시는 게 좋다. 또한 빵이나 시리얼과 함께 우유를 마시면 유당이 소장에 오래 머물러 소화가 잘되고, 우유를 요구르트와 함께 마시면 유산균이 장에서 유당을 분해하기 때문에 소화에 효과적이니 참고하자. 이해정 교수는 “한국인은 여러 영양소 가운데 칼슘 섭취가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칼슘 섭취를 늘리는 게 국민 건강에 매우 중요한데, 칼슘 흡수율이 높은 우유를 나이별 권장량에 맞게 섭취하고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은 다양한 방법으로 요구르트, 치즈 등 유제품을 섭취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칼로리 줄여도 단백질 먹고 운동해야 살 빠져”

    “칼로리 줄여도 단백질 먹고 운동해야 살 빠져”

    현대인들은 오랫동안 완벽한 다이어트와 운동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각종 설은 분분했고, 왕도는 따로 없었다. 그런데 이제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진이 칼로리(열량)는 낮추고 단백질은 높인 다이어트(식이요법)와 일주일에 6일간 운동하는 방법으로 기존보다 체중을 빠르게 감량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맥마스터대 신체운동학 교수인 스튜어트 필립스 박사는 “우리는 연구를 통해 사람들이 얼마나 빠르게 지방을 없애고 근육을 유지해 신체적인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지 알길 원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과체중인 젊은 남성 40명을 대상으로, 4주 동안 위와 같은 방식으로 평소 섭취했던 음식 칼로리를 40%까지 줄인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게 했다. 이때 참가자 중 절반은 식이요법 측면에서 단백질을 더 적게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더 많은 단백질을 섭취한 그룹(이하 고단백 섭취 그룹)은 예전보다 평균 2.5파운드(약 1.1kg)의 근육량을 더 얻었다. 반면 더 적은 단백질을 섭취한 그룹(이하 저단백 섭취 그룹)은 근육량을 더 얻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들 그룹은 일반적으로 칼로리를 줄이지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근육 손실은 보이지 않았다. 흔히 살을 뺄 때 간과하는 것이 근육 손실인데 근육이 손실되면 신진대사가 느려져 요요 현상이 오기 쉽고 나중에 다시 살을 뺄 때 더 많이 노력해도 실패할 확률이 커진다. 따라서 근육량은 늘리고 지방량을 줄이는 것이 건강한 다이어트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필립스 박사는 “운동, 특히 근력 운동은 심지어 (저단백 섭취로 인해) 칼로리가 부족해도 근육을 유지하기 위한 신호를 보낸다”고 설명했다. 또 고단백 섭취 그룹은 저단백 섭취 그룹보다 더 많은 지방을 잃었다. 박사는 “우리는 고단백 섭취 그룹에서 추가적인 지방 손실량에 다소 놀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고단백 섭취 그룹은 4주 뒤 기존 몸무게의 평균 10.5파운드(약 4.7kg)를 감량했다. 반면 저단백 섭취 그룹은 평균 8파운드(3.6kg)을 뺐다. 그렇지만 모든 참가자는 연구 이전보다 더 건강하고 체형도 좋아졌다. 이에 대해 박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과체중인 젊은 남성을 대상으로 설계됐지만, 난 이와 비슷한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여성들도 빠르게 체중을 감량해 더 날씬해지고 더 건강해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연구진은 과체중인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를 계획 중이다. 추가 연구에서는 이번 프로그램보다 더 쉽고 더 오래 할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 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과 한 알의 다이어트 효과, 과학적 입증 (연구)

    사과 한 알의 다이어트 효과, 과학적 입증 (연구)

    살을 빼길 원하는 사람이라면 당분함량이 높은 과일도 피해야 한다고 알고 있기 마련인데, 실제로는 사과를 포함한 과일과 채소가 다이어트에 효과를 발휘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미국 하버드의과대학과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교 합동 연구진은 24년간 미국 성인 12만 4086명을 대상으로 식습관 및 건강 관련 데이터를 수집했다. 연구진은 ▲평균 연령 36세의 여성 그룹 ▲평균 연령 48세의 여성 그룹 ▲평균 연령 47세의 남성 그룹 등 총 3그룹으로 12만 여명을 나눈 뒤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남성 그룹은 평균 4년 동안 체중이 1㎏ 이상 증가했고 여성이 모인 두 그룹은 평균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령과 성별을 구별하지 않고 체중의 변화가 없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플라보노이드’ 함유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했다는 점이었다. 플라보노이드란 사과나 배, 토마토, 양파 등 과일과 채소에 다량 함유돼 있는 물질로, 강력한 항산화 성분을 가지고 있어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이번 연구 결과 평소 플라보노이드 함유량이 높은 과일과 채소를 꾸준히 섭취해 온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중년이 되어서도 살이 찔 확률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중년의 성인에게 과체중과 비만은 심장계통 질환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만큼, 플라보노이드 섭취를 높이면 자연스럽게 심장계통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것. 연구진은 “과일이나 야채에 다량 함유돼 있는 플라보노이드를 많이 섭취한 사람은 정상 체중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체중을 감량하는데 도움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각기 다른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두루 효과가 나타났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루에 과일 몇 조각을 먹는 것만으로도 건강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사과나 양파 등은 저렴한 가격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식품”이라고 덧붙였다. 비록 이번 연구가 장기간 대규모 실험군을 대상으로 한 결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일부 전문가들은 단순히 과일과 야채를 먹는 것 만으로 건강한 삶이 유지되는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영국의 한 식품전문가는 “과일을 먹는 사람들은 주로 교육 수준이 높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사람들인 경향이 짙다”고 설명했다. 즉 과일을 많이 먹는 사람들은 그만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습성이 있고 이것이 살이 찌지 않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사진 한 장의 마술…다이어트 성공 확률↑

    사진 한 장의 마술…다이어트 성공 확률↑

    날씬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 체중 감량에 도전하는 동안, 하루에도 몇 번씩 오르내리는 체중계 바늘보다 몸매가 드러나게 찍은 ‘비키니 사진’이 다이어트 실패를 줄이고 목표를 달성하게 돕는 ‘열쇠’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스페인 알리칸테 대학 연구진이 최근 비키니 사진을 찍어 공개하는 다이어트 도전자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다이어트에 성공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체중 감량을 목표로 찍은 비키니 사진은 마치 포토 다이어리처럼 작용해 성공의 열쇠가 된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현재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 넘쳐나고 있는 다이어트 성공 전후 사진이나 널리 공유되고 있는 비법,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음식 사진 등을 찍어 올리길 좋아하는 사람들은 체중 감량에 성공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몸매가 드러나는 전신사진은 한 개인이 자신이 감량할 목표 체중에 더 근접할 수 있도록 성공에 관한 시각 정보를 제공한다. 연구를 이끈 메르세데스 리소 바에사 교수는 “결국에 비키니 사진은 시간이 흐르면서 더 날씬해지는 것을 보여줘 스스로 큰 만족감을 주는 것”이라면서 “다이어트 도전자들이 원하는 것은 냉혹한 숫자가 아니라 눈에 보이는 사진”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콜롬비아 바랑키야에 있는 한 영양 관련 건강 클리닉의 체중 감량 프로그램 참가자 271명(여성 233명)을 대상으로, 어느 정도의 동기 부여를 가졌는지 설문을 통해 조사했다. 또 매주 이들 참가자의 체질량지수(BMI)와 허리와 엉덩이의 비율(waist-to-hip ratio, WHR) 등의 데이터를 측정하고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운동을 했는지를 기록하게 했다. 그리고 매주 몸매가 드러나는 전신사진을 촬영하게 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16주 동안 진행됐다. 16세부터 72세까지의 참가자 중 90%는 프로그램을 끝까지 이수했다. 그리고 71.3%는 처음에 세웠던 목표 체중으로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진행한 인터뷰에서는 대다수 참가자가 콜레스테롤 수치나 심장 상태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데이터보다 자신의 전신사진에 의해 동기 부여가 됐다고 밝혔다. 또 참가자 중 절반은 클리닉이 아닌 자택에서 주어진 프로그램을 수행했고 매주 찍은 전신사진을 연구진에 보냈다. 클리닉과 자택에서 프로그램을 마친 두 그룹에는 체중 감량 효과에 큰 차이점은 없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위), 알리칸테 대학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다이어트를 원해? 비키니 셀카를 찍어봐!- 연구

    다이어트를 원해? 비키니 셀카를 찍어봐!- 연구

    날씬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 체중 감량에 도전하는 동안, 하루에도 몇 번씩 오르내리는 체중계 바늘보다 몸매가 드러나게 찍은 ‘비키니 사진’이 다이어트 실패를 줄이고 목표를 달성하게 돕는 ‘열쇠’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스페인 알리칸테 대학 연구진이 최근 비키니 사진을 찍어 공개하는 다이어트 도전자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다이어트에 성공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체중 감량을 목표로 찍은 비키니 사진은 마치 포토 다이어리처럼 작용해 성공의 열쇠가 된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현재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 넘쳐나고 있는 다이어트 성공 전후 사진이나 널리 공유되고 있는 비법,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음식 사진 등을 찍어 올리길 좋아하는 사람들은 체중 감량에 성공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몸매가 드러나는 전신사진은 한 개인이 자신이 감량할 목표 체중에 더 근접할 수 있도록 성공에 관한 시각 정보를 제공한다. 연구를 이끈 메르세데스 리소 바에사 교수는 “결국에 비키니 사진은 시간이 흐르면서 더 날씬해지는 것을 보여줘 스스로 큰 만족감을 주는 것”이라면서 “다이어트 도전자들이 원하는 것은 냉혹한 숫자가 아니라 눈에 보이는 사진”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콜롬비아 바랑키야에 있는 한 영양 관련 건강 클리닉의 체중 감량 프로그램 참가자 271명(여성 233명)을 대상으로, 어느 정도의 동기 부여를 가졌는지 설문을 통해 조사했다. 또 매주 이들 참가자의 체질량지수(BMI)와 허리와 엉덩이의 비율(waist-to-hip ratio, WHR) 등의 데이터를 측정하고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운동을 했는지를 기록하게 했다. 그리고 매주 몸매가 드러나는 전신사진을 촬영하게 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16주 동안 진행됐다. 16세부터 72세까지의 참가자 중 90%는 프로그램을 끝까지 이수했다. 그리고 71.3%는 처음에 세웠던 목표 체중으로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진행한 인터뷰에서는 대다수 참가자가 콜레스테롤 수치나 심장 상태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데이터보다 자신의 전신사진에 의해 동기 부여가 됐다고 밝혔다. 또 참가자 중 절반은 클리닉이 아닌 자택에서 주어진 프로그램을 수행했고 매주 찍은 전신사진을 연구진에 보냈다. 클리닉과 자택에서 프로그램을 마친 두 그룹에는 체중 감량 효과에 큰 차이점은 없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위), 알리칸테 대학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함께 해요 ‘착한 다이어트’

    함께 해요 ‘착한 다이어트’

    홀로 하는 다이어트는 항상 ‘내일부터’ 시작한다. 서대문구에서는 ‘함께, 당장, 죽’ 할 수 있다. 서대문구는 체중감량과 착한 기부를 함께하는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에서 3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는 ‘3개월 동안 몸무게 3㎏을 감량하고 이를 3개월 동안 유지한다’는 주민 참여 체중관리 프로그램이다. 몸무게를 줄인 효과만큼 민간 기업에서 쌀과 상품권을 받아 저소득층에 지원한다. 서대문구보건소는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 참여자들을 위해 무료로 체지방 검사, 맞춤형 운동, 식사 처방, 금연 절주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에는 ▲나의 건강체중 알기 및 건강관리 계획 세우기 ▲안산 숲속 길 느리게 걷기 ▲짬짬이 걷기 캠페인도 추진했다. 지난해에는 서대문구 주민 2054명이 참여해 총 2583㎏의 체중을 감량했다. 그 결과 민간 기업으로부터 쌀 540㎏과 1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기부받았다. 구는 이렇게 받은 쌀과 상품권을 홀몸 어르신 등 저소득층 94명에게 전달했다. 2013년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던 문석진 구청장은 “건강을 증진하면서 나눔도 실천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에 더욱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스타뷰] 2년 연속 세계태권도연맹 ‘올해의 선수상’ 이대훈

    [스타뷰] 2년 연속 세계태권도연맹 ‘올해의 선수상’ 이대훈

    혹한의 추위가 서울을 뒤덮은 지난 19일 서울 태릉선수촌 내 월계관. 태권도 국가대표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을 만나기 앞서 박종만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과 인사를 나눴다. “(이)대훈이요? 아휴… 오늘 잘 오셨어요. 앞으로 더이상의 인터뷰는 없습니다. 훈련에 방해가 돼서 도저히 안 되겠어요.” 박 감독은 “어제도 (언론사) 몇 곳이 다녀갔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지난 14일 선수촌에서 열린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에서 쇼트트랙의 최민정과 함께 선수 대표로 선서를 한 이대훈은 요즘 세간의 주목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선수 중 하나다. 2012년 런던올림픽,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때와 마찬가지로 올림픽 시즌을 맞아 이대훈의 이름 앞에는 또 한 번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이대훈도 지난달 멕시코에서 열린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우승과 동시에 2년 연속 세계태권도연맹(WTF)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고 다음달에 있을 코카콜라 체육인상 시상식에서는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리우데자이네루올림픽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감을 한껏 드높였다. 현재 선수 생활 중 가장 중요한 순간에 서 있는 ‘태권 황제’ 이대훈의 올 시즌 태릉에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인터뷰’를 함께했다. ●런던올림픽 때 7번 체중 감량… 근육 다 빠져버려 이대훈은 솔직하고, 유쾌했다. 올림픽 태권도 종목에서 역대 최다인 5명이 올림픽에 출전하는데, 최고 성적을 낼 것 같냐고 묻자 “지금까지 베이징 때 금 4개가 최고인데 솔직히 그 기록을 깨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그냥 다 같이 메달이라도 따고 집에 왔으면 좋겠어요. 요새 잘하는 선수들이 너무 많아서요(웃음).” 경사 20도에 스피드 10으로 맞춰 놓은 트레드밀 위에서 1분 달리고 1분 쉬는 인터벌 트레이닝을 받으면서는 한 번도 얼굴을 찡그리지 않았다. 오히려 쉬는 시간에 기자에게 웃으며 목례를 하는 여유를 부렸다. “힘들지 않냐”고 했더니 이 운동은 그래도 할 만한 편이란다. “웨이트 운동이 제일 힘들어요. 태권도를 잘하려면 키가 클수록 유리한데 체급 때문에 체중을 맞춰야 하니 근육이 별로 없는 편이거든요. 다행히 이번 올림픽은 체중을 감량할 필요가 없지만 런던 때는 정말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2012년, 스무 살이었던 그는 런던에서 스페인의 호엘 곤살레스 보니야에게 8-17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83㎝, 68㎏의 당당한 체격을 갖춘 이대훈은 당시 좀더 유리한 조건으로 시합을 하기 위해 한 체급 낮춘 58㎏급으로 출전했다. “그때 감량을 7번이나 했어요. 솔직히 한두 번은 뺄 만했는데 계속 빼다 보니 근육이 다 빠져버려서 몸이 처지더라고요. 몸에 힘은 하나도 없고….” 시합을 하면서 이기고 있으면 오히려 불안한 마음이 들 정도로 정신없이 뛰었다. 은메달이라도 집에 가져갈 수 있는 게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스스로 생각하는 경기력은 엉망이었다. “지금은 멘털도, 몸 상태도 그때보다 훨씬 좋고 여유가 생겼어요. (리우에서) 금메달을 따면 좋겠지만 시합을 지켜보는 분들이 ‘이대훈 런던 때보다 훨씬 나아졌구나’ 하고 느끼실 수 있도록 좋은 경기력을 보여 드리는 게 이번 올림픽의 목표입니다.” ●태권도장 사범 아버지는 축구선수 되기 원해 만 스물 넷의 나이에 벌써 두 번째 올림픽 출전을 준비하는 그는 사실 태권도 경력 20년의 베테랑이다. “태권도 선수 출신인 아버지가 태권도장을 하셨거든요. 친형도 태권도 선수를 했었고요. 제겐 태권도장이 어렸을 때부터 놀이터이자 학교였어요.” 중간에 부모님 손에 이끌려 유치원을 찾았지만 재미가 없어 얼마 다니지 않고 다시 도장에 가겠다고 떼를 쓸 만큼 태권도는 그에게 생활 그 자체가 됐다. “첫 사범님도 당연히 아버지였죠. 겨루기도 아버지한테 배웠고요.” 하지만 일찍부터 아들의 남다른 운동 신경을 발견한 아버지는 이대훈을 태권도 선수보다는 축구 선수로 키우고 싶었다. “초등학교 때였어요. 본격적으로 태권도 선수를 시작하기 전이었는데, 아버지가 축구를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하시더라고요. 못 이기듯 학교 축구부에 들어갔죠.” 달리기가 빨랐던 그는 주로 윙 포지션에서 뛰었지만 오래가지는 못했다. 중학생이었던 형의 태권도 겨루기에 따라가고, 함께 태권도 훈련을 하는 것이 더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태권도를 하지 않았더라도 다른 운동을 했을 거예요. 그때 축구를 관두지 않았더라면 활동량이 많은 피를로 스타일의 미드필더가 돼 있지 않았을까요? 물론 지금처럼 이렇게 잘되지는 않았겠지만…(웃음).” 그는 한국 태권도가 낳은 최고의 스타다. 한성고 3학년 시절 고교생 대표로는 처음으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 63㎏급에서 우승하면서 이름을 알린 이대훈은 이듬해 세계선수권(63㎏급), 2012년 아시아선수권(58㎏급)까지 석권하며 실력을 겸비한 ‘꽃미남 태권도 스타’로 자리잡았다. 런던올림픽을 치르고 난 뒤에는 국제 대회마다 팬들을 몰고 다닐 정도로 인기가 많다. “스타가 탄생해 태권도 인기가 올라가면 좋은 일이죠. 하지만 저는 팬들이 선수가 경기하는 모습을 보고 아, 태권도가 이렇게 재밌는 스포츠구나라고 느끼는 과정에서 스타가 만들어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태권도가 지루하다, 재미없다고 비판을 받잖아요. 사실 경기 자체를 재밌게 하면 시합에서 질 수밖에 없거든요.” ●시합 이기면서 재밌는 경기 보여 드리고 싶어 이대훈은 “경기 규칙이 바뀌면 선수들은 이기기 위해 자신의 스타일을 바꿀 수밖에 없다”며 “선수가 노력해도 안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람들의 말처럼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프로태권도 리그가 생겨 ‘재미있는 태권도’를 보여 주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제 시합을 보시는 분들이 지루하다고 하면 정말 속상해요. 제가 태권도 인기를 오히려 떨어뜨리는 게 아닌가 하는 자책도 하게 되고요. 어떻게 하면 시합에서 이기면서도 재밌게 경기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늘 고민합니다. 먼 훗날 사람들이 절 떠올릴 때 꽤 괜찮았던 태권도 선수로 기억됐으면 좋겠어요. ”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이대훈은 ▲1992년 2월 5일 서울 출생 ▲183㎝, 68㎏ ▲한성중-한성고-용인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63㎏급 금메달 ▲2011년 경주세계태권도선수권 남자 63㎏급 금메달 ▲2012년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58㎏급 금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은메달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63㎏급 금메달 ▲2015년 세계태권도연맹 월드태권도그랑프리파이널 남자 68㎏급 금메달 ▲2011년 대한민국 인재상 ▲2011년 대한태권도협회 최우수태권도선수상 ▲2014년·2015년 세계태권도연맹(WTF) 올해의 선수상
  • [현장 행정] 분리수거했을 뿐인데… 3억 쌓였다

    [현장 행정] 분리수거했을 뿐인데… 3억 쌓였다

    지난해 3월 6일. 양천구 재활용선별장 클린센터 공터에 500t의 쓰레기가 쌓였다. 봄이 되면서 기온이 올라간 탓에 주위에는 악취가 진동했다. 이 쓰레기는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서울시가 5일간 반입을 거부해 쌓인 것들이다. 이날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다시는 우리 지역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리고 해가 바뀌었다. 양천구는 지난해 생활쓰레기 5989t을 감량했다고 19일 밝혔다. 비율로 따지면 전년보다 15.2%가 줄어든 것으로 서울시의 애초 감량 목표 10%를 훨씬 넘어 2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1년 만에 양천에 어떤 변화가 있었던 것일까? 먼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쓰레기양이 대폭 줄었다. 구 관계자는 “아파트 게시판에 안내문을 붙이는 수준을 넘어 부녀회를 통해 일대일로 쓰레기 줄이기 운동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면서 “동별로 쓰레기 감량 경진대회와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 쓰레기 제로 마을 만들기 운동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목동의 한 아파트 주민은 “설명을 듣다 보니 분리수거를 제대로 해야 할 필요성을 실감했다”면서 “플라스틱은 물론 비닐이나 종이 등 이제까지 제대로 분리수거를 하지 않았던 물품까지 꼼꼼히 챙기니 쓰레기가 확 줄었다”고 자랑했다. 구는 재활용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자원순환홍보교육관 운영과 함께 폐금속 자원 모으기, 생쓰레기 퇴비화 등도 진행했다. 구가 2013년부터 생쓰레기 퇴비화 시설을 마련해 9800여 가구에서 나오는 무, 배추, 파 줄기 등을 퇴비화한 것을 신정동 주말농장에서 화학비료 대신 쓰고 있다. 하지만 가장 효과가 컸던 것은 지난해 3월의 아픈 기억이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 반입이 중지된 기간에 전 구청 간부와 주민이 함께 쓰레기 적치 현장을 찾아 쓰레기봉투를 하나하나 뒤져 가며 분리수거가 얼마나 안 되고 있는지를 몸으로 느꼈던 것이 지금의 결과를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쓰레기가 줄어들자 자치구의 주머니도 두둑해졌다. 처리해야 할 쓰레기가 줄면서 지난해 구가 절약한 예산은 1억 7000만원에 이른다. 여기에 쓰레기 감량 목표 초과 달성으로 올해 자원회수시설 반입수수료 감면 등으로 1억 30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해 약 3억원의 재정을 아끼게 됐다. 김 구청장은 “내년부터 수도권매립지의 생활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되면서 올해까지 생활쓰레기를 20% 감량해야 한다”면서 “주민들과의 소통·협조를 통해 올해도 목표치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쇼핑몰 걷기’로만 무려 108kg 감량한 캐나다 여성

    ‘쇼핑몰 걷기’로만 무려 108kg 감량한 캐나다 여성

    “7년 동안 쇼핑몰만 따라 걸었어요!” 지난해 1월 18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코리아는 최근 CBC 뉴스 보도를 인용, 달리기로 약 100kg 이상을 감량한 캐나다 뉴브런스윅주(州)의 50세 신디 해치(Cindi Hatchey)에 대해 보도했다. 7년 전 신디 해치의 몸무게는 무려 181kg. 거대한 자신의 몸무게 때문에 생명의 위협까지 느낀 그녀가 다이어트로 선택한 방법은 ‘쇼핑몰 달리기’다. 육중한 체중으로 인해 뛸 수가 없었던 신디는 집 인근 프레더릭턴에 있는 리젠트 몰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7년 동안 꾸준히 ‘쇼핑몰 걷기’를 이어온 덕분에 현재 그녀의 몸무게는 108kg을 감량한 73kg. 신디의 ‘쇼핑몰 걷기’는 어느새 ‘쇼핑몰 달리기’가 됐다. ‘쇼핑몰 달리기’와 함께 한 그녀의 철저한 식이요법 조절도 그녀의 다이어트를 돕는데 한몫했다. 신디는 지금도 자신의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월, 수, 금 주 3회 리젠트몰을 찾는다. 한편 ‘쇼핑몰 걷기(Mall Walking)’는 날씨와 상관없이 걸을 수 있으며 안전하다는 이유 등으로 미국에서 노인들에게 인기 있는 운동의 한 종류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CBC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리우올림픽 메달 전망] (2)태권도

    [리우올림픽 메달 전망] (2)태권도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만 해도 태권도 종목은 한 국가에서 최대 남녀 2체급씩만 출전할 수 있었다. 한국과 이란, 중국 등 특정 국가의 메달 독식을 막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이번 리우올림픽부터는 능력에 따라 최대 8체급 모두에 선수를 파견할 수 있게 됐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은 런던올림픽에서 8체급 금메달을 각기 다른 나라가 획득한 이후 세계 태권도 경기력이 상향 평준화됐다고 판단해 체급별 출전 제한 규정을 풀었다. 한국 대표팀은 2000년 시드니에서 금메달 3개·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고,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동메달 2개, 2008년 베이징에서는 출전 선수 네 명이 모두 금빛 사냥에 성공했다. 그러나 전자호구시스템이 처음 도입된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여자 67㎏급의 황경선이 금메달을 따고 이대훈이 남자 58㎏급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는데 그쳐 종주국의 체면을 구겼다.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이 가장 많은 5체급에 출전하는 만큼 지난 올림픽에서 겪은 패배를 설욕하고, 종주국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올림픽랭킹 1위’이자 최근 2년 연속 WTF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이대훈에게 이번 리우올림픽은 설욕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지난 런던 대회에서 올림픽에 첫 출전한 이대훈은 58㎏급 결승에서 만난 스페인의 호엘 곤살레스 보니야에게 8-17로 패해 금메달을 눈앞에서 놓쳤다. 런던올림픽에서 우승했더라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 등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는 ‘그랜드슬램’을 한국 태권도 선수로는 최연소로 달성할 수 있었지만 물거품이 됐다. 이대훈은 이번 올림픽에서 한 체급을 올린 68㎏급으로 도전장을 내민다. 원래 63㎏급인 이대훈은 런던올림픽에서 한 체급을 낮춰 출전한 탓에 평소 몸무게보다 5~7㎏를 감량해야 했고 16강, 8강전에서 잇따라 연장전을 치르면서 결국 체력 문제로 결승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68㎏급은 체중조절을 할 필요가 없어 강렬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맘껏 보여줄 수 있을 전망이다. 생애 첫 올림픽에 출전하는 김태훈도 금메달에 바짝 다가서 있다. 54㎏급이 주 체급인 김태훈은 2014년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인천아시안게임에 이어 2015년 세계선수권마저 제패하며 최근 메이저 대회 3연속 정상에 올랐다. 리우올림픽 58㎏급만 우승하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특히 김태훈은 지난달 5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 58㎏급 결승에서 당시 올림픽랭킹 1위였던 ‘세계 최강’ 이란의 아슈르 파르잔을 꺾고 우승해 올림픽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현일 용인대 태권도학과 교수는 “이번 대회는 한국 대표팀이 전자호구에 대한 적응을 완벽하게 끝낸 뒤 치르는 첫 올림픽이기 때문에 런던올림픽보다는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만하다”며 “다만 그동안 영국, 중국, 이란, 멕시코 등 다른 태권도 강국의 경쟁력도 크게 발전한 만큼 자칫하다가 노골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올림픽은 단기전이기 때문에 대진표, 선수 컨디션 등 변수에 영향을 많이 받지만, 우리 선수들이 가진 풍부한 국제 대회 경험과 객관적인 기량, 준비과정의 성실성 등을 놓고 봤을 때 이번 올림픽에서 최대 금메달 2~3개는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알쏭달쏭+] 얼마나 살을 빼야 예뻐 보일까

    [알쏭달쏭+] 얼마나 살을 빼야 예뻐 보일까

    혹독한 다이어트로 살을 빼고 예뻐지겠다는 목표도 어느덧 보름을 훌쩍 넘겼다.그런데 도대체 얼마나 살을 빼야 주변에서 예뻐졌다는 부러움 섞인 수군거림을 들을 수 있을까. 과학자들의 연구를 통한 결론은 명쾌하다. 지금보다 여자는 최소 3.5kg, 남자는 4kg을 빼야 얼굴에 티가 난다. 더 매력적으로 보이려면 그 2배에 해당하는 체중을 감량해야 한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캐나다 토론토대 다니엘 레 박사와 니콜라스 룰 교수가 이끈 연구진은 20~40세 남녀의 얼굴 사진을 촬영한 뒤 이를 가공해 체질량지수(BMI)가 30(미국 기준으로 비만)부터 18.5(미국 기준으로 저체중)까지 다양한 상태로 만들었다. 참고로 사진 속 남녀는 모두 액세서리나 화장을 전혀 하지 않고 머리를 뒤로 넘기고 있으며 표정 없이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으로, 조건을 최대한 제한했다. 연구진은 이렇게 만든 사진 가운데 무작위로 2장을 선택해 약 100명의 참가자에게 보여준 뒤 ‘어느 쪽이 뚱뚱해 보이는가?’라고 질문했다. 그리고 질문에 답한 사진이 원본과 비교했을 때 얼마나 가공된 것인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사람들이 ‘날씬하다’고 생각하기 위해서는 남성의 경우 4kg, 여성의 경우 3.5kg을 감량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력적이다는 게 느껴지려면 그 2배에 해당하는 체중을 감량해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얼굴의 지방량을 늘린 사진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이 “건강이 좋아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룰 교수는 “실제로 얼굴에 살이 찌는 것은 면역력은 물론 심혈관 기능의 저하 등으로 인해 사망 위험이 커지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가 꽤 있어 체중 감량은 미용 목적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라도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한 “체중 감량의 동기가 건강을 위해서라면 실천이 어려울 수 있지만 더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서라면 더 의욕적으로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사람들이 얼굴 변화를 인식하는 BMI 변화량을 산출했으며 최소값은 1.33kg/m2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상대방이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필요한 체중 감소량을 검토하고 여성은 2.38kg/m2, 남성은 2.59kg/m2인 것도 확인했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다니엘 레 박사는 “우리는 사람들이 얼굴 변화를 인식할 수 있는 수치를 BMI 변화량으로 산출했기에 누구나 쉽게 계산하고 자신에게 맞춰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룰 교수는 “남녀에 차이가 있는 이유는 여성의 얼굴 매력이 체중 변화에 더 민감하기 때문”이라면서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조금만 다이어트해도 효과가 커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사회심리학 전문 학술지 ‘사회심리학과 인성과학’(Social Psychological and Personality Science) 1월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백세시대? 이제 ‘백사십세시대’라고 전해라…수명 늘려주는 호르몬 발견

    백세시대? 이제 ‘백사십세시대’라고 전해라…수명 늘려주는 호르몬 발견

    인류가 100세를 넘어 140세까지 사는 날이 멀지 않았다. 생명 연장이라는 인류의 영원한 꿈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 미국 예일의대 비슈와 딕시트 교수팀은 가슴샘(흉선)에서 분비되는 한 호르몬이 수명을 최대 40%까지 연장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섬유아세포 성장인자21’(이하 FGF21)로 알려진 이 호르몬은 이번 연구에서 농도가 높아지자 노화에 따라 약해지는 면역체계를 보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성과는 앞으로 비만과 암, 당뇨병 등 질병을 지닌 노인의 면역 기능을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정상적인 가슴샘에서는 면역체계에 꼭 필요한 새로운 T세포를 생산한다. 그런데 가슴샘은 노화의 진행으로 비대해져 세포 생산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런 T세포 감소는 노인층에서 감염은 물론 특정 암의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연구진은 FGF21 농도가 높게 형질을 변환한 쥐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시행했다. 우선 이 유전자의 기능을 막아 FGF21 농도 감소가 쥐 면역체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살폈다. 그 결과, FGF21 호르몬을 늘린 나이 든 쥐는 노화가 진행돼도 가슴샘이 비대해지지 않아 새로운 T세포를 생산하는 능력이 오히려 높아졌다. 반면 FGF21 호르몬을 줄인 나이 든 쥐는 가슴샘에 지방이 끼면서 비대해지는 것이 빨라졌다. 이에 대해 딕시트 교수는 “가슴샘에서 분비되는 FGF21는 간에서 나오는 FGF21보다 농도가 높아 가슴샘 안에서 T세포 생성을 촉진한다”고 설명했다. 또 “골수이식을 받는 노인이나 암 환자의 FGF21 호르몬을 늘리면 T세포 생성을 늘리는 추가적인 전략으로서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간에서 분비되는 FGF21 호르몬은 내분비 호르몬인데 열량을 제한해 당 수치가 낮으면 지방을 열량으로 전환하기 위해 태울 때 FGF21 농도가 증가한다고 한다. 또 FGF21은 대사호르몬으로서 인슐린 감수성을 증가시키고 체중 감량을 유도한다. 이때문에 2형 당뇨병과 비만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딕시트 교수는 “앞으로 FGF21 호르몬이 노화로부터 가슴샘을 보호하는 방법은 물론 약으로 사용했을 때 인간의 건강수명을 늘리고 노화에 따른 면역력 약화로 질병에 걸리는 비율을 낮출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연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열량 섭취를 줄이지 않고도 면역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열량 제한을 모방하는 방법도 개발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1월 11일)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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