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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스, 권리를 위해 싸우는 지도자”… ‘슈퍼 스타’ 스위프트 공식 지지 선언

    “해리스, 권리를 위해 싸우는 지도자”… ‘슈퍼 스타’ 스위프트 공식 지지 선언

    세계 최고의 팝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스위프트는 2020년 대선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 지지를 언급하면서 10~20대 유권자 투표율을 10% 포인트 이상 끌어올리는 영향력을 발휘했다. 때문에 그의 표심이 누구에게 쏠릴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스위프트는 이날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TV 토론 직후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해리스와 팀 월즈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권리와 대의를 위해 싸운다”며 해리스 부통령이 한결같고 재능 있는 지도자에다 미국을 혼돈에 빠뜨리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월즈 부통령 후보가 수십년간 성소수자, 인공수정(IVF·시험관),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위해 싸운 것에 감동했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 언론들은 이 소식을 전하며 “토론을 끝낸 해리스가 엄청난 힘을 얻었다”고 타전하면서 이런 결정의 배경에는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유한 인공지능(AI)으로 조작된 가짜 지지 선언과 JD 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의 ‘막말’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해리스 지지 선언 게시물에서 “최근 ‘AI가 만든 가짜 스위프트’가 트럼프를 지지한다는 사진이 트럼프 사이트에 올라왔다”면서 “AI와 거짓 정보가 퍼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해결하는 방법은 진실뿐”이라며 누구에게 표를 던질지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또 2023년 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면서 표지 사진에 함께 등장했던 애완 고양이 벤저민을 안고 있는 사진을 올렸는데 이는 밴스 후보의 “무자녀 캣레이디”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밴스 후보는 2021년 방송 인터뷰에서 해리스 부통령 등을 겨냥해 “자식이 없는 캣레이디들이 미국을 자신의 인생처럼 비참하게 만들려 한다”고 비난했다. 스위프트는 글 마지막 발신인란에 자신을 무자녀 캣레이디라고 표기했다. 인스타그램 구독자가 2억 8300만명에 이르는 스위프트의 지지가 대선에 미치는 영향은 이미 입증된 바 있다. 지난해 그가 투표를 독려하자마자 3만 5252명의 신규 유권자가 하루 만에 등록을 마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스위프트를 향해 경고를 날렸다. 그는 폭스뉴스에 출연해 “스위프트는 매우 진보적인 사람으로 항상 민주당을 지지하는 듯 보인다. 아마도 시장에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캠프 대변인인 캐럴라인 레빗은 “민주당이 부유한 엘리트 정당이 됐다는 또 다른 증거”라며 스위프트의 지지를 일축했다.
  • 앙코르까지 풍성했던 클라라 주미 강의 ‘가을 선물’

    앙코르까지 풍성했던 클라라 주미 강의 ‘가을 선물’

    클라라 주미 강이 풍성한 선율을 선사하며 늦더위가 찾아온 서울을 가을로 흠뻑 적셨다. 주미 강은 1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열었다. 지난 1일 부천아트센터를 시작으로 5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6일 함안문화예술회관, 7일 성남아트리움, 8일 통영국제음악당으로 이어진 강행군의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였다. 이날 공연에서 주미 강은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함께 주세페 타르티니 ‘바이올린 소나타 g단조 악마의 트릴’,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소나타 1번 f단조, Op.80’, 에르네스트 쇼송 ‘시, Op.25’, 세자르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를 선보였다. 1부는 단조의 곡, 2부는 프랑스 작품으로 구성돼 바이올린의 기교와 서정을 모두 아우르며 연주자로서 완숙기로 향해가는 주미 강의 여정을 보여주는 선곡이었다. 짙은 회색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주미 강은 악마적 기교를 요구하는 첫 곡 ‘악마의 트릴’을 연주하며 미세한 떨림음까지 객석에 명징하게 전달하며 남다른 기교를 보여줬다. 이 곡은 그가 음악 인생에서 첫 번째 곡으로 꼽는 작품이다. 스탈린의 대숙청이 이뤄지던 시기 프로코피예프의 음울한 정서가 짙게 밴 ‘바이올린 소나타 1번 f단조’도 주미 강의 손끝에서 그만의 음악으로 재탄생했다. 격정적인 순간도, 부드러운 순간도, 신비로운 순간도 모두 주미 강의 색채로 물든 연주였다. 주미 강은 이 곡에 대해 “제2차 세계대전 중 작곡된 곡인데 요즘 현실과 많이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사건·사고가 있는 곳에서도 음악이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폭넓은 레퍼토리로 주미 강의 현재를 보여주는 무대는 2부에서도 이어졌다. 쇼숑을 대표하는 ‘시’를 찬란하고 아름답게 빛냈고, 외젠 이자이의 연주로 프랑크에게 성공을 가져다준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도 마치 주미 강을 위해 작곡된 것처럼 연주해냈다. 곡이 어떤 역사와 서사를 가지고 있든 주미 강의 음악이 되는 무대였다. 본 공연에서 선보인 네 곡도 훌륭했지만 주미 강은 앙코르를 세 곡이나 선보이며 남다른 팬서비스를 제공했다. 앙코르곡은 가브리엘 포레의 ‘꿈을 꾼 후에’, 헨리크 비에냐프스키의 ‘스케르초 타란텔라, Op.16’,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의 ‘데팅겐 테 데움 중 기도’(칼 플레쉬 편곡)을 골랐다. 세 곡 모두 라쉬코프스키와 함께했다. 앙코르가 계속된 덕에 집으로 가려던 관객들의 발걸음도 자주 멈췄다. “연주자는 사람들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위로와 용기를 주는 직업”이라고 했던 주미 강은 공연 후 따뜻하고 친절한 미소로 사인회까지 진행해 진정으로 팬들을 위한 공연이 무엇인지 보여주며 감동을 선물했다.
  • “달~달~ 보름달, 쟁반같이 둥근 달”···경기관광공사, 추석 달맞이 명소 6곳 추천

    “달~달~ 보름달, 쟁반같이 둥근 달”···경기관광공사, 추석 달맞이 명소 6곳 추천

    경기관광공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달맞이하기 좋은 경기도의 명소 여섯 곳을 추천했다. [별이 쏟아지는 밤 ‘가평 별빛정원’] 경기 가평읍에서 391번 지방도를 따라 구불구불 이어지는 산길을 올라가면 화악터널 앞에 가평 별빛정원이 있다. 가평과 강원도 화천의 경계이며 경기도에서 차로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해발 870m) 곳이다. 낮에는 가평의 아름다운 산세를 담을 수 있고 밤에는 쏟아지는 별을 맞을 수 있는 곳이다. 인기 TV 프로그램에서 유명 가수의 별구경 장면이 방송되면서 주목을 받았고, 셀 수 없이 많은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 사진이 퍼지며 단번에 SNS에 별 성지가 됐다. 실제 별빛정원 곳곳에서 “와! 이렇게 많은 별은 처음 본다!”라는 환호성이 터질 정도다. 다만, 별을 보기 좋은 시간이 밤 10시 이후부터 새벽 2시까지 밤늦은 시간이라, 간식과 물을 미리 챙기고 따뜻한 옷과 돗자리를 준비해서 여유 있게 즐기는 것이 좋다. [가을 산성의 달맞이 ‘남한산성 서문 전망대’] 남한산성의 달맞이 포인트는 서문인 우익문과 서문 전망대 주변이다. 넓게 펼쳐지는 황금빛 노을과 반짝이는 야경까지 감상할 수 있다. 저녁에 남한산성을 방문한다면 반드시 가야 할 필수 스팟이다. 산성로터리 인근에 주차하면 걸어서 약 30분 거리여서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다. 서문으로 올라가는 길 중, 산성로터리 오른쪽 남한산성 보양식 거리에서 국청사 표지판을 따라가는 코스를 추천한다. 경사가 비교적 완만한 편이고 길이 포장되어 걷기 편하다. [전망대 심야 관람 ‘구리타워’] 경기 구리시는 하루 140t의 생활폐기물을 완벽하게 소각 및 처리하는 친환경 자원회수시설을 운영한다. 이곳의 소각장 굴뚝을 이용해 전국 최초로 100m 높이의 전망대와 레스토랑을 만든 곳이 구리타워다. 밤 11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니 여유롭게 야경과 달맞이를 즐길 수 있고 주차장이 넓은 것도 장점이다. 전망대로 가려면 엘리베이터를 두 번 타야 한다. 주차장에서 첫 번째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 타워 진입로에서 맞은편 타워 엘리베이터로 갈아타면 30층 전망대에 오를 수 있다. 주변이 탁 트인 곳이라 구리시 일대와 한강 너머 하남시 풍경은 물론, 멀리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달리는 자동차들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대에 전시 중인 미술 작품을 감상해도 좋고 바로 위층의 회전 레스토랑에서 우아하게 달맞이를 즐겨도 좋다. [세계문화유산 달맞이 ‘수원화성 서장대’] 수원 팔달산 정상의 서장대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여러 건축물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누각이다. ‘장대’는 높은 곳에 설치해서 장수가 성의 안과 밖을 살피며 지휘하던 곳인데, 다른 성의 장대와는 차원이 다른 위풍당당한 모습이다. 수원화성을 축성한 정조대왕은 서장대를 다섯 번이나 오르며 ‘화성장대’라는 편액을 직접 썼다. 화성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만큼, 유려한 곡선미를 자랑하는 성곽과 아름다운 수원의 야경을 감상하기 좋은 전망대다. 특히 달맞이하기 알맞은 곳으로 추석에는 수원 시민은 물론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가족이 함께 크고 밝은 보름달을 마주하며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풍경은 감동적이다. 서장대 인근 전체가 달맞이 포인트이지만 바로 뒤편 서노대에서는 둥실 떠오른 보름달, 은은한 조명이 감도는 서장대, 반짝이는 수원의 야경 모두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시화호의 큰 달 ‘달 전망대’] 오이도와 대부도를 잇는 시화방조제 한가운데 달 전망대가 있다. 시화호조력발전소와 시화나래 휴게소 사이에 우뚝 솟은 75m 높이 타워 끝에 달린 전망대는 이름처럼 달을 닮았다. 달전망대에 방문하려면 시화나래조력공원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휴게소와 조각공원 등 볼거리가 많고 바다 옆 산책로를 걸으며 시원한 바다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달 전망대로 이동하면 1, 2층에는 카페와 식당이 있고 맞은편 엘리베이터가 25층 높이의 전망대와 연결된다. 전망대에 도착하면 우선 시원하게 펼쳐지는 서해 풍광에 저절로 압도당한다. 원형 전망대를 한 바퀴 돌아보는 동안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호조력발전소는 물론, 멀리 대부도와 인천 송도까지 황금빛 노을에 잠긴다. [하남의 풍경 랜드마크 ‘유니온타워’] 미사지구 대단위 택지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기존의 노후된 소각장과 음식물 처리장 등의 시설 개선과 확충이 필요했다. 고민 끝에 국내 최초로 지하에 폐기물 관련 시설과 하수처리시설을 함께 설치한 신개념 환경기초시설이 하남 유니온 파크다. 지하에 폐기물 관련 시설을 설치하고 확보된 지상 공간에는 잔디광장, 다목적체육관, 어린이 물놀이장 등 다양한 시설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하고 있다. 아울러 주변의 한강과 검단산 등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105m 높이의 하남 유니온타워를 세웠는데, 주민들이 눈살 찌푸리던 혐오 시설이 지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되었다. 로비에서 전망대까지 두 대의 엘리베이터를 운행하는데 105m 높이의 4층 전망대까지 53초 소요된다. 전망대의 큰 창을 통해 주변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하남에서 가장 먼저 달맞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 이탈리아 디자인 가구 브랜드 까시나, 샬롯 페리앙 컬렉션 출시 20주년 전시 개최

    이탈리아 디자인 가구 브랜드 까시나, 샬롯 페리앙 컬렉션 출시 20주년 전시 개최

    샬롯 페리앙 컬렉션 출시 20주년을 기념하여 9월 4일부터 10월 6일까지 까시나 삼청에서 <20 Years of The Charlotte Perriand Collection - The Voyager> 전시를 개최한다. 현대 디자인 역사의 거장인 샬롯 페리앙은 전통적인 디자인 코드를 탈피하여 혁신적인 라이프스타일과 주거 문화를 정의한 인물로 20세기 초부터 실내 디자인의 미적 가치를 대대적으로 혁신하며 일상에 대한 현대적 감각을 불러일으킨 문화적 아방가르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샬롯 페리앙과 까시나는 오랜 시간 인연을 맺어왔다. 1964년, 까시나는 르 코르뷔지에, 피에르 잔느레, 샬롯 페리앙이 디자인한 첫 네 가지 모델의 전 세계 독점 생산권을 획득하며, 디자인 아이콘을 재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오늘날 ‘ iMaestri 컬렉션’의 탄생을 이끌었다. 또, 2004년부터는 페리앙의 딸이자 유일한 상속자인 페르넷 페리앙-바르삭과 긴밀히 협력하여 ‘샬롯 페리앙 컬렉션’을 발표하며 디자이너의 작품 세계를 폭넓게 조명하기도 했다. 이번 샬롯 페리앙 컬렉션 20주년을 맞아 까시나는 페리앙의 작품 세계를 기념하기 위해 독점적으로 선보이는 모델들과 기존의 아이콘들을 재해석한 새로운 버전을 전시한다. 기능성과 미적 요소를 결합한 ‘누아쥬 아 플롯’(Nuage À Plots) 책장과 같은 대표적인 작품이 소개된다. 이 책장은 페리앙의 모듈성 개념에 따라 사용자 요구를 충족시키는 기능성과 아름다움을 결합한 모델이다. 페리앙은 1950년대 중반 누아쥬 시리즈의 책장과 수납 가구 개념을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2012년부터 까시나에 의해 재발표되었다. 누아쥬 아 플롯은 바닥에 두거나 벽에 고정할 수 있는 책장으로, 선반과 수직 요소들이 타이 로드와 평형 베어링으로 연결되어 있다. 2021년에 소개된 새로운 버전은 샬롯 페리앙의 딸이자 유일한 상속자인 페르넷 페리앙-바르삭과 긴밀히 협력한 결과물이다. 또, 이번 전시에서는 샬롯 페리앙의 초기 디자인을 페르넷 페리앙과 까시나가 함께 협업하여 재해석한 전 세계 30개 한정으로 출시된 ‘테이블 몬타’(Table Monta)를 선보인다. 몬타는 유려한 윤곽이 돋보이며, 천연 소재인 대리석 특유의 내추럴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까시나의 정교한 장인 정신을 느낄 수 있다. 그녀의 다른 대표작인 ‘타부레 버거’(Tabouret Berger), ‘타부레 메리벨’(Tabouret Méribel) 스툴과 ‘뷰로 부메랑’(Bureau Boomerang), ‘멕시크’(Mexique)테이블도 함께 선보인다. 이 스툴은 이름 그대로 양치기들의 스툴에서 영감을 받은 모델로, 1955년 도쿄에서 열린 ‘예술의 종합’ 전시에서 처음 소개되었다. 우아한 다리 디자인이 특징이며, 월넛, 내추럴 오크, 블랙 오크 등 세 가지 마감의 목재로 제작되었다. 아울러, 전시에서는 페리앙과 함께 디자인 여정을 걸어간 아방가르드 모더니스트들의 서적, 그녀의 초기 고민과 과정을 담은 아카이브, 모든 작품을 아우르는 카탈로그, 그리고 그녀의 인간적이고 소박한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사진들도 함께 소개된다. 이번 행사는 까시나 파리 생제르맹, 런던, 리옹, 서울, 마이애미 등 전 세계에서 엄선된 매장에서 열린다. 까시나의 윤희원 한국총괄은 “올해는 페리앙 단독 컬렉션의 20주년을 기념하는, 까시나에는 큰 의미가 있는 해”라며 “서울은 아시아를 대표하여 이번 전시의 첫 번째 주자가 됐는데 이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영향력을 단편적으로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까시나는 한국 시장에 대한 존중과 애정을 보여드리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페리앙의 디자인 철학과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페리앙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이 이번 전시를 통해서 그녀의 업적에 다시 한번 감동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배우 하지원 “액션 연기하다 목뼈 부러져 죽음 직전”

    배우 하지원 “액션 연기하다 목뼈 부러져 죽음 직전”

    배우 하지원이 액션 연기를 연습하다 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하지원은 6일 MBC ‘마사지로드’에서 배우 안재홍, 김대호 MBC 아나운서와 함께 마사지 본고장 태국을 찾았다. 하지원은 여행에 앞서 “마사지를 너무 좋아한다. 마사지 없으면 못 살 정도”라며 마사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마사지에 빠지게 된 계기로는 액션 연기로 인한 부상을 꼽았다. 하지원은 “과거 바이크 촬영 도중 다리가 오토바이에 완전히 껴서 골절당했고, 낙법 연습을 하다가는 목뼈가 부러졌다. 다행히 목뼈 조각이 신경을 건드리지 않고 똑 부러졌는데, 실제로 죽을 뻔한 상황이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하지원은 “이후로 몸의 회복을 위해 마사지를 적극적으로 받게 됐다”고 했다. 이후 하지원은 태국 북부의 전통 마사지인 ‘불 마사지(얌캉)’를 받고 “뼛속까지 시원하다”며 감탄했다. ‘망치 마사지(탁센 마사지)’를 받은 후에는 돌아가지 않던 목이 돌아간다며 “새로 태어난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원은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마사지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라, ‘마사지로드’의 섭외 제안을 받은 뒤 고민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본격적인 촬영에서는 네 번의 여행에서 만난 ‘마사지 고수’들의 실력에 매번 감동했고, 경외감이 생길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인도·스웨덴·핀란드·미국에서 더욱 신기하고 이색적인 마사지를 체험하며 시청자들에게 소개해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한다”고 청했다. 하지원·안재홍·김대호가 출연하는 ‘마사지로드’는 4부작이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 2024년 한일축제한마당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2024년 한일축제한마당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2024년 한일축제한마당이 2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20회를 맞는 한일축제한마당은 한국에서 개최되는 양국 민간 교류의 대표적인 행사로 올해 테마는 ‘축제에서 피는 우정의 꽃’이다. 올해에는 ‘모노노케히메’의 주제가를 부른 일본의 성악가 메라 요시카즈와 박완이 꾸미는 한일 우정의 무대가 하이라이트다. 후지모토 사오리의 수어 퍼포먼스와 함께 감동의 순간을 선사한다.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공식 캐릭터 ‘먀쿠먀쿠’가 무대에 올라 인사하는 시간도 준비됐다. 또한 한일 아이돌 그룹인 아일릿(ILLIT)과 아이비(IVVY) 외에도 한일가왕전 일본 대표인 카노우 미유와 NHK 홍백가합전에도 출연한 아방가르디, 한일 훌라댄스, 한일소년소녀합창단이 출연한다. 한일축제한마당 2024 in Seoul 공식 홈페이지(https://omatsuri.kr/)에서 자세히 검색할 수 있다. 황성기 기자
  • 한국보육진흥원, ‘삼성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 성과공유회’ 성료... 보육현장 다양성 존중 가치 확산

    한국보육진흥원, ‘삼성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 성과공유회’ 성료... 보육현장 다양성 존중 가치 확산

    한국보육진흥원(원장 나성웅)은 9월 9일(월)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삼성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 교사교육 성과공유회’ 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삼성복지재단과의 민관협력을 통해 진행한 ‘삼성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 교사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교육 현장에 다양성 존중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행사는 한국보육진흥원 나성웅 원장의 개회사와 삼성재단 류문형 부사장의 축사로 시작하였으며, 교육을 진행한 서경대 아동학과 신혜원 교수와 배화여대 아동보육과 이윤선 교수, 그리고 교육에 참여한 원장과 교사 약 15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먼저 다양성 존중 교사교육에 참여한 교사들의 인식 변화와 교육의 효과를 분석한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또한, 교육을 성실히 이수한 184명을 대표하여 원장, 교사 2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으며, 우수참여자 3명에게 삼성복지재단 특별상을 시상하였다. 다음으로 70편이 접수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총 13명의 수상자를 시상했다. 특히, 현대오토에버늘해랑어린이집의 이승연 교사가 대상을 수상하며 교육부장관상을 받았고, 최우수상은 행복타운어린이집의 서은경 원장과 힐스로하어린이집의 김자영 원장이 한국보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우수상과 장려상이 각각 수여되어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의 노력을 격려했다. 또한, ‘다양성 존중 실천’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수상자들은 교육 현장에서 다양성 존중을 실천하며 얻은 경험을 나눴으며, 참석자들은 서로의 경험에서 교훈을 얻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양정무 교수는 ‘서양미술에서 찾은 다양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여, 여성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을 통해 문화적 관점에서 다양성의 의미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아니카 이 개인전 ⟪또 다른 진화가 있다, 그러나 이에는⟫과 2024 아트스펙트럼⟪드림 스크린⟫관람이 이어져, 참여자들에게 정서적 힐링을 제공하며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와 원장들은 교육에 대한 깊은 감동과 현장 적용의 유용성을 강조했다. 한 교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교사로서의 태도를 성찰할 기회가 되었고,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열정적으로 강의해 주신 교수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원장은 “교사들과 함께 교육에 참여하며 현장에 다양성 존중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이해하고 유아를 존중하며 지도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었고, 핵심 개념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국보육진흥원 나성웅 원장은 “이번 교사교육이 보육 현장의 다양화와 질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의미가 깊었다.”며 “앞으로도 교육부, 삼성복지재단과 협력하여 보육교직원의 전문성 향상과 다양성 존중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재단 류문형 부사장은“다양성 존중의 가치를 함께 공감하여 교육에 참여해 주신 원장님과 선생님, 교육을 진행해 주신 교수님, 그리고 프로그램에 나눔의 기회를 주신 교육부, 한국보육진흥원에 감사하다” 며 “삼성보육사업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교육현장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발굴된 우수사례는 ‘2024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 우수사례집’ 으로 제작됐으며, 한국보육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전국 보육현장에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성 존중의 가치 확산과 현장 적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한국보육진흥원은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 尹 “추석 연휴 전후 건강보험 수가 한시적 대폭 인상”

    尹 “추석 연휴 전후 건강보험 수가 한시적 대폭 인상”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의료인들의 헌신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추석 연휴 전후 한시적으로 진찰료, 조제료 등 건강보험 수가를 대폭 인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중증 응급환자를 책임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진찰료를 평소의 3.5배 수준으로 인상했다”고 강조하며 “부족한 인력을 보강하기 위해 군의관과 공보의, 진료 지원 간호사 등 가용 인력을 최우선으로 배치하고 재정을 투입해 응급실 의료 인력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응급의료에 대한 국민의 걱정도 많이 있다”며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중앙과 지방이 함께 특별대책을 수립해 응급의료 체계가 차질 없이 가동되도록, 국민들께서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추석 연휴 비상 응급 주간’으로 운영하고 당직의료기관을 지정해 연휴 의료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특히 이번 추석 연휴에는 예년에 비해 훨씬 많은 병의원이 당직의료기관으로 신청해 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참여해 주신 병의원과 약국을 비롯한 의료기관 관계자와 간호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더 많은 의료기관이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 기간 국민 여러분께서 정부의 안내에 따라주시면 걱정 없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경미한 증상은 문을 연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달라”고 말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한 윤 대통령은 “경찰,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는 국민들께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고향을 찾을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다중이용시설이나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도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국민 여러분께서 넉넉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정부가 세심히 챙기겠다”며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연휴 기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8일(현지시간) 폐막한 2024 파리패럴림픽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선수 83명이 역대 최다인 17개 종목에 출전해 매 경기 명승부를 펼쳤다”며 “누가 어떤 메달을 땄느냐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선수들의 경기 자체가 감동이고 모두 금메달”이라고 선수와 지도자들을 치하했다. 그러면서 “불굴의 의지로 역경을 딛고,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 우리 선수 모두가 기적의 주인공”이라며 “우리 국민들, 특히 우리 미래 세대들이 이들의 도전과 투혼을 직접 보고, 응원하고 배우길 바란다.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우리가 해내지 못할 일은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군 장병, 소방관, 경찰관, 응급의료 인력, 도로·교통·산업 현장 종사자 등에 대한 별도의 격려 메시지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명절 연휴에도 고향을 찾지 못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분들도 많다. 여러분들이 바로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진정한 영웅”이라며 “국무위원들은 현장을 직접 찾아 격려하고 필요한 지원이 제때 이뤄지도록 챙겨달라”고 말했다.
  • ‘박미선♥’ 이봉원 “사업 실패 빚만 月700만원… 결혼 30주년 선물 다이아 목걸이”

    ‘박미선♥’ 이봉원 “사업 실패 빚만 月700만원… 결혼 30주년 선물 다이아 목걸이”

    코미디언 이봉원(61)이 사업 실패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이봉원이 ‘사업 확장 자축 파티’를 열어 데뷔 때부터 동고동락한 선후배 김학래, 이성미, 이경애를 초대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학래는 “한 번 (최)양락이네 상 당했을 때 거길 갔는데 이봉원이 나보다 먼저 와서 술을 먹고 있었다”며 “(이봉원에게) ‘너는 좋겠다. (박)미선이가 빚 다 갚아주고. 얼마나 좋겠냐’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나는 얘가 그렇게 나올 줄 몰랐다. 정색을 하고 ‘형, 뭘 다 갚아줘, 갚아주긴’ 하더라”며 “아내가 갚아준다고 하도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나까지 그러니까 화가 난 것”이라고 회상했다. 그러자 이성미는 “사람들이 사실 이봉원 하면 박미선 덕에 먹고 산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이봉원은 “옛날에는 어떤 사람들은 ‘식충이’, ‘거머리’, ‘피 빨아먹는 거머리’ 이랬다. 그러려니 하고 넘겼다. 그걸 어떻게 하냐”라고 토로했다. 이봉원은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박미선) 열녀문 세워야 한다’ 그랬다. 아줌마들이 날 되게 미워했다, 고생시킨다고”라며 “길거리 지나가는데 마누라한테 잘하라고 등짝 때리고 그랬다. 그냥 대꾸를 안 하고 그랬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그는 “어느 날 애 엄마한테 더 이상 방송에서 내 이야기하지 말라고 했다. 그랬더니 그다음부터 안 하더라”며 “사실 같으면 인정하겠는데 사실도 아닌 걸로 그러더라. 어떻게 보면 누명”이라고 속상함 마음을 털어놨다. 이봉원은 “사업이 망해서 빚이 있어서 이자만 한 달에 700만 원씩 나왔다”며 “애 엄마한테 빌리려고 해도 너무 큰돈이니까 빌릴 수가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집이 내 명의로 안 돼 있었다. 내가 대출이 안 되는데 집을 애 엄마 앞으로 해줬으니까 집 담보 대출을 받아달라고 했다. 원금하고 이자를 같이 상환하는 걸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자가 너무 비싸니까 은행 대출로 한꺼번에 갚고 한 달에 얼마씩 갚기로 했다. 그걸 10년 동안 원금과 이자를 갚았다”고 설명했다. 이경애는 “오빠는 짬뽕집 해서 돈을 좀 벌지 않았나. 미선이한테 생활비를 줬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봉원은 “생활비는 짬뽕집 해서 벌어봐야 애 엄마가 더 많이 번다. 우리 생활비는 늘 그랬다. 많이 버는 사람이 쓰는 걸로”라고 답했다. 이성미는 “이봉원이 때때마다 미선이한테 뭘 하나씩 지르더라”며 이봉원의 통 큰 씀씀이를 귀띔했다. 이봉원은 “올해가 결혼 30주년이다. 박미선의 생일 때 내가 1캐럿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줬다. 1캐럿이라도 그게 얼마짜린데”라며 의기양양해 했다. 그러자 이성미는 “미선이가 엄청 자랑하더라. 되게 좋아했다. 여자들은 사실 그런 거에 감동을 받는다”라고 거들었다.
  • 온 가족 신명나게, 연인과 오붓하게… 4色 무대 ‘강추’

    온 가족 신명나게, 연인과 오붓하게… 4色 무대 ‘강추’

    추석 연휴가 오는 14일부터 닷새간 이어진다. 오랜만에 가족·친지를 만나 회포를 풀고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채운 뒤에는 공연장을 찾아 마음의 양식을 쌓는 건 어떨까. ‘휘영청 둥근 달’ 명절엔 역시 국악세태가 변했다고 해도 명절 분위기를 돋우기에는 전통 공연이 제격이다. 국립국악원은 추석 당일인 17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휘영청 둥근 달’을 공연한다. 궁중 행진음악인 ‘대취타’, 풍년을 기뻐하는 뜻을 담은 ‘경풍년’, 구전 노래인 민요 등 다채로운 국악의 매력을 선보인다. 추석을 대표하는 놀이 ‘강강술래’, 신명 나는 장단과 화려한 몸동작이 특징인 ‘판굿’도 만날 수 있다. 소고춤과 장구춤이 가세해 한층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창작극도 있다.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이수자이자 소리꾼, 배우, 작창가 이자람의 창작 판소리 ‘노인과 바다’가 오는 13일과 14일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동명 소설을 각색해 판소리로 만든 작품으로 2019년 두산아트센터에서 초연된 이래 영국 런던 등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 국립극단이 민간 우수작을 다시 선보이는 ‘2024 기획초청 Pick크닉’ 선정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서울예술단 창작 가무극 ‘금란방’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술과 소설이 금지된 억압의 시대에 비밀 공간인 금란방에서 벌어지는 얘기다. 불합리한 금기에 맞서 할 말은 하고 살겠다는 여성과 서민들의 굳은 의지가 시끌벅적한 소동극의 형태로 펼쳐진다. 배우와 관객이 함께 어울리는 현대판 마당놀이의 흥겨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다. 오는 29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 대학로 가서 ‘고도’를 기다려 볼까대학로 나들이를 계획한다면 사뮈엘 베케트의 명작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한 코미디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를 추천작으로 꼽을 만하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분장실에서 주인공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의 대역 배우 두 명이 예술, 인생, 연극 등을 주제로 나누는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진지한 대화가 원작과는 다른 매력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관록의 배우 이순재와 최민호, 곽동연 등 젊은 배우들이 호흡을 맞춘다.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개막해 오는 12월 1일까지 공연한다. ‘빨간부츠’ 남자들한테 반해 볼래뮤지컬도 빼놓을 수 없다. 80㎝ 길이의 빨간 부츠를 신은 남자 배우들이 등장하는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뮤지컬 ‘킹키부츠’가 국내 초연 10주년을 맞아 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 초연부터 롤라 역을 맡아 흥행 돌풍을 일으킨 강홍석을 비롯해 터줏대감 배우들이 이번에도 대거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오는 11월 10일까지 만날 수 있다. 귀로 듣는 ‘센과 치히로’는 어때?온 가족이 즐길 만한 클래식 공연도 풍성하다. 오는 1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일본 영화음악 작곡가 히사이시 조의 영화음악을 모은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 2024’가 열린다.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천공의 성 라퓨타’ 속 OST를 오케스트라 연주로 들을 수 있다. 오는 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는 영화 ‘해리포터’, ‘인터스텔라’, ‘어벤져스’에 등장하는 주제곡을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 오케스트라 슈퍼콘서트 인 추석 위드 또모’ 공연이 열린다.
  • “머릿속 스위치 켜고 3분간 골몰…원하는 멜로디 나올 때까지 반복”

    “머릿속 스위치 켜고 3분간 골몰…원하는 멜로디 나올 때까지 반복”

    ‘냉정과 열정 사이’ 등 日 OST 거장3000곳 누빈 경험이 작곡의 큰 자산산 병풍처럼 둘러진 ‘포레스트 리솜’이곳 풍경도 작업에 큰 도움이 될 것 “서른다섯 살까지 뮤지션들을 지원하는 일을 하며 3000곳 이상을 누볐습니다. 당시 경험이 작곡가로서 큰 자산이 됐습니다.” 일본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2001)를 비롯해 각종 영화·드라마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작곡가로 유명한 일본의 거장 요시마타 료(65)가 경치를 둘러보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난 6일 충북 제천 포레스트 리솜 레스트리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전국을 누비면서 본 풍경이 여전히 머릿속에 모두 다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드라마나 영화 대본을 받았을 때 예컨대 남쪽 섬이라면 오키나와를 떠올리면서 영상에 어떻게 녹일까 생각하며 작곡한다”고 덧붙였다. 인터뷰를 진행한 포레스트 리솜 레스트리는 산이 병풍처럼 둘러진 곳으로 특히 스파를 즐기면서 풍경을 감상할 때 운치를 더한다. 각종 소셜미디어(SNS)에서도 이곳의 경치를 찍은 사진들이 자주 올라온다. 그는 주변을 둘러보며 “이곳의 풍경도 앞으로 작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만족해 했다. 10일까지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참석차 방한한 요시마타는 영화음악 분야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음악가에게 주는 제천영화음악상을 받았다. “음악에 특화된 영화제가 있다는 건 음악가들에게 아주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힌 그는 “상을 받으니 한국에서 제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실감한다”며 웃었다. 서른일곱 살 때부터 작곡을 시작했다는 요시마타는 “엔니오 모리코네의 ‘뉴 시네마 파라다이스’ CD를 듣고 ‘OST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을 줄 수 있구나’ 싶었다. 그야말로 충격적인 체험이었다”며 “음악을 들은 뒤 나중에 영화를 보고 싶게 만드는 작곡가가 되고 싶었다”고 돌이켰다. 그는 다만 OST에 대해 “너무 두드러져선 안 된다. 예컨대 주인공의 눈물이 그렁그렁할 때 관객들이 그 감정을 조금 더 느끼도록 ‘푸시’하는 식으로 밀어주는 역할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OST가 좋은 평가를 받을 때는 영화나 드라마가 히트를 쳤을 때였다. 그래야 음악까지 시너지 효과가 일어나더라”고 말했다. 작곡을 잘하는 자신만의 팁도 소개했다. “악상을 떠올릴 때 3분 동안 머릿속의 스위치를 켜고 골몰한다. 원하는 멜로디가 나오지 않으면 일단 멈춰서 스위치를 끄고, 다른 일을 하다 또다시 3분 동안 집중하는 일을 반복한다”며 “가끔 멜로디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 같은 느낌이 있는데 그럴 때 바로 키보드 앞으로 달려간다”고 밝혔다. 수십 년 동안 작곡을 하면서 명성도 얻었지만 그는 여전히 자신만의 색깔을 찾고자 노력하겠다고 했다. “‘냉정과 열정 사이’ OST 이후 ‘애절한 멜로디는 요시마타가 참 강하다’ 이런 이야길 듣고 있다. 그때 제 색깔이 입혀진 것 같다”며 “내 이름을 듣고 ‘아, 요시마타는 이런 작곡가’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떠오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고] 런던심포니 선율에 스며들다

    [사고] 런던심포니 선율에 스며들다

    서울신문사는 창간 120주년을 맞아 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런던심포니와 ‘건반의 여제’ 유자 왕의 내한 공연을 개최합니다. 서울신문 전신인 대한매일신보가 창간된 해인 1904년에 설립된 런던심포니는 사이먼 래틀, 자난드레아 노세다, 마이클 틸슨 토머스 등 최고 지휘자들과 협업하며 120년 전통과 역사의 토대 위에서 동시대 예술적 감성을 구현해 온 최정상급 교향악단입니다. 이번 공연은 2024~25시즌부터 상임 지휘자로 활동하는 안토니오 파파노와 런던심포니가 함께하는 첫 아시아 투어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아울러 올해 그래미 어워즈 클래식 악기 솔로 부문을 수상한 유자 왕의 화려한 기교와 폭발적인 에너지로 채워질 피아노 협연 역시 잊지 못할 감동의 순간을 선사할 것입니다. 깊어 가는 가을밤 안토니오 파파노와 유자 왕이 펼칠 천상의 선율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일시:2024년 10월 2일(수) 오후 7시 30분 ■장소: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티켓:전석 초대
  • 감동과 웃음이 진한 마피아들의 세계…“정말 죽입니다”

    감동과 웃음이 진한 마피아들의 세계…“정말 죽입니다”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을 시 죽입니다.” 떠들지 말고 휴대전화 켜지 말고 등등의 안내 사항을 공지한 후 이런 섬뜩한 경고가 뜬다. 마피아의 세계라 가능한 멘트에 관객들의 웃음이 이어진다. 살벌함이 가득한 세상의 이야기지만 유머를 놓지 않는 작품의 성격이 시작부터 진하게 드러난다.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는 1930년대 미국 맨해튼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거대 마피아 조직 안에서 일어나는 마피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4년 초연, 2020년 재연, 2022년 삼연을 거쳐 올해 네 번째 시즌이다. 인기에 힘입어 1차 공연을 지난달 11일 마치고 현재 2차 공연이 진행 중이다. 작품의 제목은 ‘나의 형제’라는 뜻이다. 보스 루치아노 보체티의 아들 ‘치치’, 상원의원에 출마한 보체티 패밀리의 일원 ‘써니보이’와 그의 책을 집필하는 마피아 솔져 ‘스티비’까지 세 인물 사이에서 일어나는 마피아들의 우정과 사랑, 형제애가 담겼다. 보체티 패밀리의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면서 마지막까지 반전이 이어진다. 제목이 나의 형제란 뜻이고 마피아를 소재로 했으니 형제간의 암투극이 벌어질 것 같지만 오히려 진한 우정이 그려진다. 포스터에 권총이 등장하지만 핏방울이 아닌 노란 장미가 함께 놓인 것은 작품이 어떤 분위기인지 예고하는 장치다. 꽃말이 우정, 이별, 질투, 영원한 사랑 등인 노란 장미는 작품의 핵심 소품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미오 프라텔로’는 3인극이다. 그런데 보통 3인극이 아니라 10명의 넘는 인물들을 3명의 배우가 모두 소화해야 하는 일인다역의 끝판왕이다. 남자 배우들만 출연하는데 여성 캐릭터 역할까지 소화한다. 쉴 틈 없이 인물들이 바뀌며 등장하다 보니 배우들의 연기력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극 중간에 다른 인물과 얼굴이 닮았다고 농담하는 등 작품의 특성을 활용한 유머도 살렸다. 다양한 애드리브도 작품의 매력을 살리는 요소로 마지막까지 웃음을 놓지 않는다. 코믹함과 진지함 사이를 오가는 ‘미오 프라텔로’는 대극장 작품 뺨치는 정도의 넘버들을 자랑한다. 거의 성스루(일반적인 대사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로만 극을 전개하는 뮤지컬)에 가까울 정도로 노래가 이어지는데 장르도 다양해 듣는 재미가 풍성하다. 감동과 웃음에 더해 음악까지 팬들이 좋아할 요소를 두루 갖춘 ‘죽이는’ 뮤지컬이다. 2차 공연에는 치치 역에 이승현·김도빈·김대현, 써니보이 역에 정민·조풍래·김이담·동현, 스트비 역에 박영수·최호승·안창용이 출연한다. 서울 종로구 링크아트센터 벅스홀.
  • ‘빛(BEAT) 나는 광명’ 2024 페스티벌 광명, 28~29일 열여

    ‘빛(BEAT) 나는 광명’ 2024 페스티벌 광명, 28~29일 열여

    김창완 밴드·YB·강산에 등 최정상 뮤지션들이 광명의 가을 하늘을 비트(BEAT)로 수 놓는다. 경기 광명시는 오는 28~29일 광명시민체육관 일대에서 ‘2024 페스티벌 광명’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2024 페스티벌 광명은 광명음악명예의전당에 첫 헌액 아티스트로 선정된 김창완의 축하공연과 함께 한국 록 음악의 계보를 잇고 있는 강산에, YB 등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로맨틱펀치, CHS, 케이시, 아디오스 오디오, 공중그늘 등 국내 음악 페스티벌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라이브도 함께 즐길 수 있는 ‘GM 라이브’는 광명시 유일의 전문 대중음악 공연예술축제로, 절정을 맞은 가을 하늘만큼 깊은 감동과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광명의 문화적 자산인 시인 기형도 35주기를 맞아 기형도 시인의 시를 주제로 한 창작음악경연 ‘기형도음악제’ 결선 무대와 경연 입상자들이 펼치는 ‘기형도예술무대’도 시와 노래를 사랑하는 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특별한 무대다. 아울러, 흥겨운 라이브 공연과 함께 온 가족이 넓게 펼쳐진 시민체육관 잔디광장에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잔디광장에 돗자리와 그늘막 텐트 등을 치고 가을을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힐링 캠프닉,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거리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이와 함께 그림, 공예 조각, 굿즈 등 체험과 장터 프로그램은 재미와 소확행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양한 먹거리로 채워진 ‘맛 나는 광명존’은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박승원 시장은 “페스티벌 광명은 광명시가 음악과 문화로 더욱 빛나는 도시로 성장해 나가고 있음을 상징하는 대표 축제”라며 “페스티벌 광명이 지역 문화의 중심이 되고, 시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뽀로로도 제쳤다”…돈 쓸어 담더니 개미들 깜짝 놀래킨 이 주식

    “뽀로로도 제쳤다”…돈 쓸어 담더니 개미들 깜짝 놀래킨 이 주식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이 관객 100만명 돌파를 앞둔 가운데 제작사 SAMG엔터 주가가 상한가를 찍었다. 9일 SAMG엔터는 전 거래일보다 3600원(29.98%) 상승한 1만 5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SAMG엔터는 티니핑 자체 지적재산권(IP)을 보유 중이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랑의 하츄핑’은 8일까지 관객 94만 5386명을 기록했다. ‘마당을 나온 암탉’(2011년·누적 관객수 220만 4870명),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2012년·누적 관객수 105만 1710명)에 이어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톱 3에 이름을 올렸다. 기존 톱 3였던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2013년·누적 관객수 93만 1953명)까지 제쳤다. ‘사랑의 하츄핑’은 TV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시리즈 전체의 프리퀄(오리지널 영화 이야기의 선행을 다루는 속편)로, 이모션 왕국의 공주 로미와 로미의 ‘짝꿍 티니핑’이자 모든 시리즈에 등장하는 로열 티니핑인 하츄핑이 처음 만나는 과정을 담았다. 관람객들의 호평이 잇따르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모습이다. CGV 골든에그지수 97%,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8.7(네티즌 평점 9.19)이다. 아이들을 위한 작품이지만 어른들에게도 진한 감동을 주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관람객들은 포털 등의 관람평 등을 통해 “이 영화 보여주고 조카에게 ‘최고의 이모’라는 얘길 들었다”, “5살 딸이랑 같이 봤는데 오히려 내가 울었다”, “아이들을 위한 종합 선물세트” 등의 후기를 남겼다. 주주들 역시 “하츄핑 흥해라” 등 SAMG엔터를 응원하고 있다. 다음달 시즌5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의 방영을 앞두고 티저 영상 등을 통해 새로운 로열 티니핑과 콘셉트를 공개한 것도 시장에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별자리를 테마로 한 것으로 보이는 시즌5에서 하츄핑은 ‘스타 하츄핑’으로 등장하며 ‘빛나핑’과 ‘초롱핑’, ‘빤짝핑’이 새 로열 티니핑에 합류한다.
  • “지켜줄게 날아가지 마”…태풍에 바람막이 자처한 운전자들(영상)

    “지켜줄게 날아가지 마”…태풍에 바람막이 자처한 운전자들(영상)

    11호 태풍 ‘야기’가 베트남에서 큰 피해를 야기한 가운데 소셜미디어(SNS)에서 시민들이 서로를 지켜주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베트남에서는 이번 태풍으로 14명이 사망하고 약 20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야기는 최대 풍속 시속 166㎞로 베트남 북동부 꽝닌성 해안에 상륙해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들며 인명 피해를 냈다. 수도 하노이에서도 최소 1만 7000그루의 나무가 뿌리째 뽑히거나 꺾이고 전봇대가 쓰러지고 지붕과 간판이 날아가고 주택 다수가 파손되는 등 아수라장이 됐다. 이런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시민들이 서로를 지키기 위해 함께한 모습이 감동을 주고 있다. 9gag, X 등 SNS에는 강풍에 꼼짝도 못 하는 오토바이 옆으로 자동차가 다가와 날아가지 않게 지켜주는 모습이 포착됐다. 바람에 혹여 날아갈까 차 두 대가 오토바이를 사이에 두고 오토바이의 속도에 맞춰 운전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입소문을 타고 SNS에 널리 퍼졌고 누리꾼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이타적인 행동을 목격한 후 인류에 대한 믿음이 회복됐다”고 했고 다른 누리꾼은 폭풍우가 몰아쳤을 때와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며 “차량 방패가 위험한 바람을 헤쳐 나가 안전하게 여행을 계속할 수 있게 해줬다”고 떠올렸다. 이외에도 베트남에서는 혹시 날아올 장애물이나 바람을 막기 위해 시민들이 힘을 모아 다리를 건너는가 하면 호텔직원들이 함께 문을 막아서는 등 자연재해 앞에 연대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줬다. 야기는 베트남을 통과해 위험한 상황은 지났지만 지금까지 내린 폭우로 산사태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베트남 당국은 50만명 가까운 군인을 투입해 재해 복구에 힘쓰고 있다.
  • “그때 죄송했습니다”…시주함 털었던 소년, 27년 만에 참회의 편지

    “그때 죄송했습니다”…시주함 털었던 소년, 27년 만에 참회의 편지

    “어린 시절 생각이 없었습니다. 27년 전에 여기 자장암에서 시주함을 들고 산으로 가서 통에서 돈을 빼갔습니다. 약 3만원 정도 기억납니다.” 최근 경남 양산 통도사 자장암 시주함에서 편지 한 통과 함께 현금 200만원이 든 봉투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름도 남기지 않은 편지의 주인공은 27년 전 자신이 자장암 시주함에서 3만원을 훔쳤던 사실을 고백하며 “곧 아기가 태어날 예정인데 아기에게 당당하고 멋진 아버지가 되고 싶다.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200만원을 동봉했다. 27년 전은 1997년 한국 사회 전체가 IMF 구제 금융으로 큰 고통을 겪던 시기였다. 편지는 “그리고 몇일(며칠) 뒤 또 돈을 훔치러 갔는데 한 스님이 제 어깨를 잡고 아무 말 없이 눈을 감고 고개를 좌우로 저으셨습니다. 그날 아무 일도 없었고 집으로 왔습니다”라는 말로 이어진다. 당시 어깨를 잡았던 스님은 통도사 주지를 역임하고 지금도 자장암에서 지내는 감원(절의 재산을 맡아보는 승직) 현문 스님이다. 현문 스님은 “그 소년 얼굴은 기억나지 않지만 그날 일은 또렷이 기억난다”며 “IMF가 터졌던 그 무렵에 시주함이 자주 털리곤 했다”고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날 앳된 얼굴의 학생이 찾아와 시주함 주변을 배회하자 스님이 어깨를 잡고 아무 말 없이 고개를 저어 제지했다. 현문 스님은 그게 두 번째인 줄 몰랐다며 “당시 비슷한 도난 사고를 여러 번 겪었고 IMF로 사람들이 너무 힘든 것을 알았기에 소년을 보낸 후 그 일도 그냥 잊어버렸다”고 했다. 우연한 인연은 소년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남성은 그날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남의 것을 탐한 적 없고 열심히 잘살고 있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그날 스님이 주문을 넣어서 착해진 거 같습니다. 그동안 못 와서 죄송합니다. 잠시 빌렸다고 생각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편지에 적었다. 현문 스님은 “그 편지를 보면서 ‘세상에 이런 사람이 있구나’ 싶어 감동받았다”며 “특히 ‘곧 아이가 태어난다는 대목에서 가슴이 뭉클해졌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그 소년이 그 일을 계기로 옳은 마음으로 살아왔다는 것이 얼마나 기특하냐”며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나고, 그분도 당당하고 멋진 아버지로 살아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3분 스위치 켜고 끄면서 음악 만든다”…日 OST 거장 요시마타 료가 밝힌 비밀

    “3분 스위치 켜고 끄면서 음악 만든다”…日 OST 거장 요시마타 료가 밝힌 비밀

    “서른다섯 살까지 20년 정도 뮤지션들을 서포트하는 일을 하며 3000곳 이상을 누볐습니다. 당시 경험이 작곡가로서 큰 자산이 됐습니다.” 일본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2001)를 비롯해 각종 영화·드라마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작곡가로 유명한 일본의 거장 요시마타 료(65)가 주변 경치를 둘러보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6일 충북 제천 포레스트 리솜 레스트리 건물 옥상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젊은 시절 전국을 누비면서 본 풍경이 여전히 머릿속에 이미지로 모두 다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드라마나 영화 대본을 받았을 때, 예컨대 남쪽 섬이라면 오키나와를 떠올리면서 영상에 어떻게 녹일가 생각하며 작곡한다”고 덧붙였다. 인터뷰를 진행한 레스트리 옥상은 산이 병풍처럼 두른 곳이다. 특히 스파를 즐기면서 감상할 때 운치를 더한다. 각종 소셜네트워크(SNS)에서도 이곳에서 경치를 찍은 사진들이 화제가 된다. 그는 주변을 둘러보며 “이곳의 풍경도 앞으로 내 작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만족해했다. 요시마타는 이번 영화제에서 영화음악 분야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음악가에게 수여하는 제천영화음악상을 받았다. “음악에 특화된 영화제가 있다는 건 음악가들에게 아주 고무적인 일”이라고 한 그는 “한국에서 제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지만 사실 실감 나지 않았다. 그런데 상을 받으니 이제야 실감이 난다”고 웃었다. 서른일곱 살 때부터 작곡을 시작했다는 요시마타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뉴 시네마 파라다이스’ CD를 듣고 ‘사운드 트랙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을 줄 수 있구나’ 싶었다. 그야말로 충격적인 체험이었다”면서 “음악을 들은 뒤 나중에 영화나 시리즈를 보고 싶도록 만드는 작곡가가 되고 싶었다”고 돌이켰다. 다만 OST에 대해 “너무 두드러져선 오히려 안 된다고 생각한다. 예컨대 주인공의 눈물이 그렁그렁할 때 관객들이 그 감정을 조금 더 느끼도록 ‘푸시’하는 식으로 밀어주는 역할이어야 한다”면서 “OST는 한 발짝 뒤에서 감정을 더해주는 게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OST가 좋은 평가를 받을 때는 영화나 드라마가 히트를 쳤을 때였다. 그래야 음악에도 시너지 효과가 일어나더라”고 했다. 작곡을 잘하는 자신만의 팁도 소개했다. “악상을 떠올릴 때 딱 3분 동안 스위치를 켜고 골몰한다. 원하는 멜로디가 나오지 않으면 일단 멈춰서 스위치를 끈다. 다른 일을 하다 또다시 3분 동안 집중하는 일을 반복한다”면서 “가끔 멜로디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 같은 느낌이 있는데, 그럴 때 바로 키보드 앞으로 달려간다”고 밝혔다. 수십 년 동안 작곡을 하면서 명성도 얻었지만, 그는 여전히 자신만의 색깔을 찾고자 노력한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OST로 유명한 히사이시 조나, 그룹 YMO에서 유명해진 뒤 아카데미 작곡상을 받은 고 류이치 사카모토, 그리고 여러 애니메이션 OST로 유명한 칸노 요코 등 사례를 든 그는 “‘냉정과 열정 사이’ OST 이후 ‘애절한 멜로디는 요시마타가 참 강하다’ 이런 이야길 듣고 있다. 그때 제 색깔이 입혀진 것 같다”면서도 “내 이름을 듣고 ‘아, 요시마타는 이런 작곡가’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딱 떠오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주먹을 쥐어 보였다.
  • “장애·비장애인 차이 존중… 스포츠의 포용 정신 체험”

    “장애·비장애인 차이 존중… 스포츠의 포용 정신 체험”

    “5초 남았습니다. 덤벨 두 번만 더… 조금만 더 힘내세요. 우리는 한계 없는 선수들이잖아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각자의 신체에 맞춰 설계한 크로스핏 종목을 땀을 뻘뻘 흘리며 완수하던 선수들이 진행자의 응원을 받고는 마지막 힘을 쏟아 냈다. 8일 서울 은평구 서부재활체육센터에서 열린 ‘어댑핏 게임즈’ 현장에서였다. 행사는 2024 파리 패럴림픽 폐막일에 맞춰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 존재하는 벽을 허물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과 파이스트스로다운,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 오토복코리아가 공동 주최했으며 3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크로스핏 5종 운동을 재편한 종목을 수행하기 위해 선수들은 장애 여부에 상관없이 몇 달을 연습했다고 한다. 악마의 운동이라 불릴 정도로 고된 전신운동인 ‘버피’, 20㎏ 덤벨을 머리 위로 들었다 내리는 ‘행 스내치’, 양손으로 굵은 줄을 흔드는 ‘배틀로프’와 같은 고강도 종목을 끝까지 해낸 참가자들이 종료 휘슬과 함께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숨을 고르는 모습이 여러 차례 연출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체력의 한계까지 자신을 밀어붙인 끝에 얻은 건 성취감이다. 지난해 5월 퇴근길에 오토바이를 타다 교통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잃은 소영환(35)씨는 1년간 힘겨운 재활을 거친 끝에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그는 “사고 이후 예전처럼 살 수 없겠다는 생각에 많이 힘들었지만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서 신체적 한계를 정신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비장애인 크로스핏 코치인 변은체(30)씨는 “장애인과 함께 운동하는 경험은 처음이었다”면서 “비장애인이라면 하체 반동을 활용해서 수행하는 상체 운동을 하반신 장애인들은 상체 힘만으로 미는 모습을 보며 감동 받았다”고 했다. 어댑핏 게임즈는 지난해 첫 대회에 이어 올해 두번째 대회를 연 데 이어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이 참여하는 대회로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에서 대회에 필요한 동작을 장애 특성에 맞게 변형하였고, 크로스핏 대회 운영 경험이 많은 파이스트스로다운에서 행사 운영을 진행했다. 공동 주최기관인 엔젤스헤이븐의 조준호 대표는 “대회 참가자들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과정을 통해 스포츠의 진정한 포용 정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장애인과 운동하는 방법을 잘 몰랐던 비장애인들도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함께할 방법을 알게 됐을 것”이라고 총평했다.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의 정고운 대표는 “작년 첫 대회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어댑핏게임즈가 국내 어댑티드 크로스핏을 대표할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DMZ 평화콘서트&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2만 명 찾아

    ‘DMZ 평화콘서트&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2만 명 찾아

    2040세대부터 5060세대까지 “하루, 한 장소, 두 배의 감동”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에서 주최·주관한 ‘DMZ 평화콘서트&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이 2만여 명의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DMZ의 평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자리로, 다양한 세대의 관객들이 함께 했다. 공연은 5060세대를 대상으로 한 ‘트로트’와 2040세대를 겨냥한 ‘인디 K-POP’ 두 가지 장르로 진행됐다. 티켓 판매 오픈 후 단 1분 만에 스페셜존이 마감되고, 서버가 마비되는 등 공연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평화의 중요성을 느끼고, DMZ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이번 공연은 사전 행사로 평화 주제 영상을 상영하며 DMZ의 역사와 평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DMZ 평화콘서트’에서는 송가인, 정동원, 신성, 나영, 김소유, 설화 등이 우리의 희노애락을 담은 감동적인 노래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이어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에는 이승환, 김윤아, 루시, 스텔라장이 활기찬 무대를 선보이며 평화의 의미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DMZ 지역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공연과 체류 활성화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평화누리 캠핑장과 공연을 결합한 기획 상품이 완판되었고, 사전 버스킹과 캠핑장 힐링 요가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공연 중간중간 경기도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DMZ 접경지역의 관광자원을 알리는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지역의 매력을 여러모로 알리는 노력도 돋보였다. 친환경·탄소중립의 가치도 전달됐다. 관객들에게 쓰레기를 되가져가고 깨끗한 자리 정돈을 독려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행사기간 동안 사용한 전기량을 측정하고 재생에너지를 구매하여 RE100 달성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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