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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면가왕’ 새싹맨 정체는 모델 한현민...“이번 기회에 자신감을 얻고 간다”

    ‘복면가왕’ 새싹맨 정체는 모델 한현민...“이번 기회에 자신감을 얻고 간다”

    ‘복면가왕’ 새싹맨은 모델 한현민이었다. 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새 가왕 동방불패에 맞서는 복면 가수들의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1라운드 대결에서 가수 성시경의 ‘넌 감동이었어’를 부른 용수철씨와 새싹맨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대결에서는 용수철씨가 승리, 새싹맨은 안타까운 탈락을 맞았다.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낸 새싹맨. 그는 모델 한현민(18)으로 밝혀졌다. 눈에 띄는 헤어스타일을 숨기기 위해 수영모까지 쓴데다 피부 색을 감추려고 장갑까지 껴 정체를 꽁꽁 숨겼던 한현민. 그는 이날 방송에서 “많이 떨렸다. 사람 앞에서 노래를 잘 못한다. 이번 기회에 자신감을 얻고 가는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TV동물농장, 고양이들의 우정에 ‘뭉클’

    TV동물농장, 고양이들의 우정에 ‘뭉클’

    ‘동물농장’에서 길고양이 에코와 집고양이 식빵이의 아름다운 우정을 방송한다.4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이하 ‘동물농장’)에서는 몸을 크게 다친 길고양이 에코의 사연이 방송된다. 에코는 꼬리가 두 개 처럼 보일 정도로 뒷다리가 크게 다친 길고양이다. 본래 에코는 건강한 길고양이었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 에코는 심하게 다친 모습을 보였다. 구조가 불가능할 정도로 경계심이 심한 에코를 보살핀 건 집고양이 식빵이었다. 식빵이는 에코에게 다가가 얼굴을 부비며 친밀감을 드러냈다. 식빵이의 ‘에코 사랑’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밥을 뺏어먹으려는 덩치 큰 고양이를 쫓아내며 에코의 밥을 사수하는 한편 24시간 다치 친구 에코 곁을 떠나지 않으며 동네 주민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에코와 식빵이의 첫 만남부터 우정을 쌓게 된 과정까지 ‘동물농장’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람 못지않은 훈훈한 애정을 보여준 식빵이와 에코의 우정 스토리는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동물농장’에서는 에코와 식빵이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하늘다람쥐의 민가 등장, 11남매 강아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컬링 ‘영미 동생’ 경애가 다신 하기 싫은 훈련은

    컬링 ‘영미 동생’ 경애가 다신 하기 싫은 훈련은

    여자 컬링팀 SBS·KBS·MBC 지상파 3사 ‘접수’ 온국민을 컬링의 매력 속에 퐁당 빠뜨린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팀 킴’의 김경애(24·이하 경상북도체육회)가 다시 하고 싶지 않은 훈련으로 ‘수상인명구조’를 꼽았다.김경애는 3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조정, 등산 훈련을 많이 했는데 라이프가드 훈련은 너무 힘들어서 정말 많이 울었다”면서 “물안경에 눈물이 가득 찰 정도로 많이 울어서 그때가 제일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라이프가드 훈련이 경기에 도움이 됐느냐는 질문에 김경에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모르겠다. 도움이 됐던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다시는 하기 싫다”며 웃었다. 팀 킴의 주장이자 ‘안경선배’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은정(28)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잊지 못할 경기로 일본과의 준결승전을 꼽았다. 그는 “메달을 확정지었던 일본과의 게임에서 마지막 드로샷으로 이겨 많이 환호해주시고 엄청 쫄깃쫄깃한 게임이었다고 하시더라”면서 “그 게임이 개인적으로도 기억에 제일 남는다”고 말했다.김선영(25)도 한일전에 대해 “지금까지 올림픽만 바라보고 왔는데 목표 달성한 거 같아서 뭉클하고 감동적이었다”면서 “우리가 다 같이 함께 했다는 게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경북 사투리로 경기 도중 전략을 상의한 것이 화제가 된 것에 대해 김경애는 “우리는 표준말을 쓸 줄 몰라가지고 평상시대로 하는 건데 방송 나가는 분들은 다 표준말을 하니 더 돋보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미(27)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컬링은 나이 많은 선수들이 많다. 어찌 보면 연륜이 쌓여야 컬링을 더 알아가는 것 같다”면서 “2022 베이징올림픽 때는 모두 30대인데 다 같이 베이징까지 도전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팀 막내 김초희(22)는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테니 많이 응원해달라”며 웃었다. 이날 KBS와 인터뷰하고 MBC ‘무한도전’에도 출연한 팀 킴은 ‘풀메이크업’과 늘어뜨린 긴 머리(영미 제외)로 미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후의명곡’ KBS 45주년 특집 방송, 정동하-윤복희-최백호 등 무대 ‘감동’

    ‘불후의명곡’ KBS 45주년 특집 방송, 정동하-윤복희-최백호 등 무대 ‘감동’

    ‘불후의 명곡’ 가수 정동하가 뜨거운 무대를 선사했다.3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 가수 정동하가 임재범의 ‘비상’을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앞서 정동하는 ‘불후의 명곡’에서 총 11회 우승하며 ‘최다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는 지난 2005년 보컬리스트로 가요계에 데뷔, 그 동안 드라마 OST, 뮤지컬, 불후의 명곡, 라디오프로그램 진행자 등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2014년에는 첫 솔로앨범 ‘비긴 (BEGIN)’을 발표해 ‘If I’, ‘Falling Falling’등을 히트시키며 솔로가수로서 입지를 다졌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 344회 방송은 KBS 공사창립 45주년 특집으로 꾸며졌다. 가수 윤복희, 정동하, 민우혁, 최정원, 손준호, 김소현, 국악인 안숙선, 남상일, 송소희, 고영열, 가수 최백호, 린, 알리, 황치열, 안무가 팝핀현준, 박애리, 산악인 엄홍길, 가수 홍경민, 박기영, 김혁건, 양희은이 출연해 무대에 올랐다. 사진=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국 첫 스키 메달, 2002년 패럴림픽서 이미 나왔네

    한국 첫 스키 메달, 2002년 패럴림픽서 이미 나왔네

    시각 등 장애 유형 따라 경기 세분화 알파인스키, 한상민 설상 유일 메달 스노보드, 폭주족 출신 김윤호 주장 노르딕 복합, 신의현 한국 첫 金 유력 9일 막을 올리는 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선 설상 경기로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의 알파인 종목, 크로스컨트리스키와 바이애슬론의 노르딕 종목이 열린다. 빙상에선 휠체어 컬링과 아이스하키가 치러진다. 올림픽에서 체중을 따져 세부종목이 열리는 것처럼 패럴림픽에서는 장애 유형에 따라 세부종목을 나눈다. 여기에 남녀, 또는 혼성 대결이 겹쳐져 메달이나 순위를 매긴다.회전 기술과 속도 경쟁의 조화를 겨루는 알파인스키는 1976년 초대 동계패럴림픽인 오른스퀄드빅(스웨덴) 대회에서 채택됐다. 한국은 1992년 5회 티니·알베르빌(프랑스) 대회부터 출전했다. 장애 유형에 따라 시각장애(B 1~3), 입식(LW 1~9), 좌식(LW 10~12)으로 나뉘고 남녀 활강, 슈퍼대회전, 대회전, 회전, 슈퍼복합 등에서 금메달 30개가 나온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미국)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상민이 평창에서도 좌식 스키에 나선다.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통틀어 설상 스키에서 유일한 메달 주인공이다. 4년 전 소치 대회에서 알파인스키의 시범종목으로 열렸다가 이번에 정식종목으로 독립한 스노보드는 상지장애(SB-UL), 하지장애(SB-LL 1~2)로 분류돼 기문을 돌아 내려오는 기록을 따지는 뱅크드 슬라롬, 뱅크 등 다양한 지형지물로 꾸려진 코스에서 진행되는 스노보드 크로스 등 10경기를 치른다. 과거 폭주족으로 오토바이를 타다 두 다리를 잃은 김윤호가 대표팀 주장을 맡았다. 크로스컨트리스키는 눈 쌓인 산이나 들판의 일정 코스를 빠르게 완주하는 경기로 좌식, 입식, 시각장애로 나뉘어 18개 세부종목과 2개의 혼성 종목을 다툰다.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스키와 사격이 결합된 경기로 시각장애, 입식, 좌식으로 경기 등급을 분류한다. 1994년 릴레함메르(노르웨이) 대회부터 정식 종목이 됐다. 세부종목은 18개다. 둘을 합쳐 ‘노르딕 복합’이라고 하는데 한국 선수단 금메달 후보로 첫손에 꼽는 신의현이 나서는 종목이다. 그는 지난해 리비브 파라노르딕 스키월드컵 2관왕을 차지했다. 역시 한국 선수 첫 금메달이어서 평창 대회에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아이스하키는 종전 아이스슬레지하키에서 2016년 11월 명칭을 바꿨다. 올림픽 아이스하키와 달리 하지 장애를 가진 남녀 선수들이 함께 출전할 수 있는데 실제로 여자 선수들을 보긴 힘들다. 다섯 살 때 왼쪽 다리를 절단한 정승환은 이미 두 차례 패럴림픽을 경험했고 2009·2012·2015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세계선수권 최우수선수(MVP)를 잇달아 꿰차 월드스타 반열에 올랐다. 휠체어 컬링은 2006년 토리노(이탈리아) 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됐는데 반드시 여자 1명을 포함하도록 한 게 눈에 띈다. 홍일점 방민자를 필두로 서순석, 이동하, 정승원, 차재관이 ‘올림픽 감동’ 잇기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신세계, 컬링팀에 2억 4000만원 포상금

    신세계그룹이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영미 신드롬’을 낳는 등 크게 활약한 컬링 국가대표팀에 모두 2억 4000만원의 포상금과 격려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포상금과 격려금은 남녀 및 혼성팀 국가대표 선수 12명과 코치진을 포함해 모두 21명에게 전달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온 선수들의 하나 된 열정에 모든 국민이 감동할 수 있었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넘어지고 일어나 오늘을 준비한 여러분은 영웅”

    “넘어지고 일어나 오늘을 준비한 여러분은 영웅”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모든 장애인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얼마나 많은 눈물과 땀을 흘렸을지 미뤄 생각하기란 쉽지 않지만, 넘어지고 일어나기를 반복하며 오늘을 준비해 온 여러분은 우리들의 영웅”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평창동계패럴림픽 선수단 출정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대회를 통해 여러분의 강인한 의지와 긍정적인 에너지가 사회 곳곳에 스며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30년 전 서울패럴림픽은 장애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을 크게 바꿔 놨다”면서 “장애인은 도움받는 사람이라는 편견이 깨지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서로에게 용기와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모두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를 세계에서 장애인 스포츠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모범이 되는 나라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불굴의 용기를 가진 선수단 덕분에 패럴림픽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제 아내도 영화 ‘우리는 썰매를 탄다’를 보고 와서 그 감동을 제게 전했지만, 선수 여러분의 용기와 투지가 패럴림픽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벌써 국민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간으로서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그 순간을 결코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저에게 여러분은 이미 금메달이며 국민도 그렇게 생각하실 것”이라면서 “여러분은 인생의 진정한 승리자이자 챔피언으로 여러분의 꿈과 용기를 뜨거운 마음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 대통령 “여기 모인 여러분은 이미 금메달이다”…패럴림픽 출정식 현장

    문 대통령 “여기 모인 여러분은 이미 금메달이다”…패럴림픽 출정식 현장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역대 첫 금메달, 종합 순위 10위 달성을 목표로 위대한 도전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여기 모인 여러분은 이미 금메달이다”라며 선수단을 격려했다.문 대통령은 2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평창동계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출정식에서 “제 아내가 영화 ‘우리는 썰매를 탄다’ 영화를 보고 온 후 그 감동을 제게 이야기 했었다. 여러분의 용기와 투지가 패럴림픽도 시작되기 전에 국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며 “여러분은 인생의 시련을 이겨낸 챔피언이다. 평창에서는 전 세계인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불굴의 용기를 가진 선수들 덕분에 평창 패럴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라면서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 없이 여러분은 용기와 희망의 대상이고 대한민국의 자랑”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대표팀은 6개 전 종목에서 자력으로 출전권을 획득해 사상 최대 규모인 83명(선수 36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바이애슬론 신의현 선수의 역대 첫 금메달 획득을 포함해 은1, 동 2개 이상 획득으로 종합순위 10위권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민수 선수단 주장은 “이렇게 뜨거운 관심 속에서 출정식을 하는 건 처음이다. 대통령 내외 분께서 오셔서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가슴이 벅찼다”며 “여러분의 관심을 잘 기억해뒀다가 최선을 다해 멋진 기량으로 목표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 평창패럴림픽은 오는 9일 개막해 18일까지 강원도 강릉, 평창, 정선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사상 최대 규모인 세계 49개국 57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등 총 6개 종목 80개 경기에서 경쟁을 펼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 팔 없이 발로 양육하는 中 엄마

    양 팔 없이 발로 양육하는 中 엄마

    양 팔 없이, 자신의 어린 여자 아이를 전혀 힘들지 않게 양육하고 있는 중국의 젊은 엄마의 사연을 지난 1일(현지시각)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라이브 릭이 소개했다. 영상 속 주인공은 핸드폰을 보고 있는 아이 머리를 발가락을 이용해 능숙하게 땋는다. 오른쪽 발가락 사이로 머리카락을 움켜 잡고 왼쪽 발가락으로는 고물줄을 이용해 머리를 묶는다. 신기에 가깝다. 아이도 엄마가 늘 그렇게 해왔던 것처럼 전혀 불편해하지 않고 핸드폰 속 영상에만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냉장고 문을 열고 반찬을 꺼내 아이와 함께 밥도 먹인다. 아이에게 옷도 입히고 단추도 잘 끼운다. 집밖에서 아이를 위해 무언가를 만들자 아이는 기뻐 박수까지 친다. 물론 모두 양발로 한다.이러한 모습들이 어떤 사람들에겐 단지 ‘기행’처럼 보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아이를 정성껏 양육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통해 습득한 ‘엄마의 사랑’이다. 생각해 보라. 그녀가 양발을 이처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을까. 얼마나 많이 좌절하고 슬퍼하며 힘들어 했을까. 그래서 ‘감동’이다. 그녀의 ‘약한 육체’가 그녀를 강하게 만든 것이다.  이 영상은 하루 만에 8만명의 누리꾼이 방문했고 “그녀가 보여준 강한 의지력은 신의 선물이다”, “정상인이라도 젖가락 사용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는데 그녀는 정말 대단하다” 등 많은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AZ Channel/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밀렵꾼으로부터 목숨 구한 새끼 침팬지, 하늘을 날다(영상)

    밀렵꾼으로부터 목숨 구한 새끼 침팬지, 하늘을 날다(영상)

    밀렵꾼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난생 처음 하늘을 나는 값진 경험을 한 새끼 침팬지의 모습이 감동을 선사했다. 콩고민주공화국의 국립공원인 비룽가국립공원 소속 파일럿 앤서니 카에레가 최근 올린 영상은 그가 몸집이 작은 새끼 침팬지 한 마리를 무릎에 앉힌 채 함께 비행을 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영상이 화제가 된 것은 카에레의 무릎에 앉은 새끼 침팬지가 바로 그가 직접 밀렵꾼의 손에서 구한 동물이기 때문이다. 카에레는 자신이 직접 구한 새끼 침팬지를 비행기에 태운 뒤, 새끼 침팬지가 편안한 여생을 보낼 수 있는 새로운 보금자리로 안전하게 데려다줬다. 새로운 보금자리는 콩고 키부주의 주도인 부카부에 있는 보호센터로 알려졌다. 목숨을 구해준 은인과 함께 생애 첫 비행에 나선 새끼 침팬지의 표정은 남달랐다. 계기판을 신기한 듯 두드려보기도 하고,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비행기 창밖을 바라보기도 했다. 카에레는 “보호센터와 국립공원 측의 훌륭한 팀워크를 통해 밀렵꾼의 손에서 이 작은 새끼 침팬지를 구해냈다”면서 “이 새끼 침팬지에게는 ‘무싸’(Mussa)라는 이름을 지어줬다”고 밝혔다. 이어 “귀여워 보이는 이 침팬지에게는 슬픈 이야기가 있다. 이 침팬지는 아직 새끼이기 때문에 어미와 함께 있는 것이 옳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우리는 무싸에게 새로운 집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새 보금자리’가 되어 줄 보호센터 측은 “모든 구조에는 각기 다른 조직에서 이들을 살리기 위해 함께 일하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들어가 있다”면서 “구조작업에는 다양한 감정이 섞이는데, 무엇보다 (버림받거나 위험에 처한 동물들을) 구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시민·경찰 힘 모아 택시 들어올려 깔린 대학생 구조

    택시 밑에 깔린 대학생을 시민과 경찰이 힘을 모아 구조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달 21일 오후 11시 30분쯤 경기 광명시 소하초등학교 후문 소하지구대 앞 편도 1차로를 건너던 대학생 A(19·여)씨가 길을 건너다가 B(69·여)씨가 운전하던 택시에 받히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A씨가 택시 밑에 깔리는 상황이 벌어졌고, 택시기사 B씨는 발을 동동 굴리며 주변에 도움을 호소했다. 광명경찰서 소하지구대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 5명이 쿵하는 소리를 듣고 곧장 달려왔으나 택시를 들어 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힘에 부친 경찰관들이 “차 밑에 사람이 깔렸다 .택시를 들어올려야 한다”고 주변 시민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택시기사 2명과 행인 2명이 가던길을 멈추고 합세했다. 모두 9명의 남성이 힘을 모으니 꿈쩍 않던 택시 한쪽이 들어 올려졌다. 은희열 소하지구대 3팀장은 곧장 택시 밑으로 들어가 A씨를 구조해냈다. 사고 발생 6분 만에 구조된 A씨는 쇄골과 무릎 등에 상처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일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gyeonggipol)에 구조장면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누리꾼들은 “감동이다” “와 멋지다. 감동 그 자체네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은 팀장은 “주변의 시민들이 지체없이 도움을 줘 A씨를 구조할 수 있었다”며 “A씨의 가족들은 경찰에 고맙다는 말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2018 아카데미‘ 감동 부산서 느낀다

    ‘2018 아카데미‘ 감동 부산서 느낀다

    부산 영화의전당은 올해로 90회를 맞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주요 부문 후보작을 선보이는 ‘2018 아카데미 특별전’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열리며 모두 13편이 상영된다.올해 작품상, 여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등 13개 부문에서 후보에 오른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이 관객을 기다린다.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 주요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다키스트 아워’는 윈스터 처칠이 가장 어두웠던 시기에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덩케르크 철수 작전을 실행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덩케르크 철수 작전을 다룬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메릴 스트립과 톰 행크스 주연의 ‘더 포스터’, 1970년대 세계적인 석유재벌 J 폴 게티의 손자 납치사건을 다룬 ‘올 더 머니’, 디즈니·픽사의 ‘코코’와 기획부터 완성까지 10년이나 걸린 ‘러빙 빈센트’도 상영된다. 국내 미개봉작으로 딸을 죽인 살인범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엄마의 이야기인 ‘쓰리 빌보드’, 첫사랑을 다룬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할리우드 배우 그레타 거윅의 감독 데뷔작 ‘레이디 버드’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썰전’ 유시민 “빙상연맹, 시민들 분개한 이유 모르는 듯”

    ‘썰전’ 유시민 “빙상연맹, 시민들 분개한 이유 모르는 듯”

    이번주 ‘썰전’은 ‘왕따주행 논란’이 일었던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경기와 빙상연맹 파벌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박형준은 최근 진행된 JTBC ‘썰전’ 녹화에서 “잘하는 선수가 메달을 따게 하려고 (어떤 선수가) 밀어주는 역할을 한다든지 하는 것은 감독이나 협회가 전체적으로 결정 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그래서 (빙상연맹 내) 파벌이 형성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시민은 “파벌이나 갈등은 어디에나 다 있지만, (이번 경기는) 갈등을 응원해주는 시민들의 눈에 그대로 다 보이도록 해버렸다”며 “시청자로서는 모욕감을 느꼈을 것이다. 그러나 빙상연맹이나 관계자들은 우리나라 시민들이 왜 그렇게까지 크게 분개했는지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박형준은 “사람들이 스포츠에서 얻고자 하는 것은 감동”이라며 “감동을 줘야 할 스포츠마저도 1등만 우대를 받고 나머지 선수들이 전부 소외된 상황이 표현된 것이 문제”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네덜란드로 가는 ‘밥데용’…“선수들 잔류 부탁에 감동”

    네덜란드로 가는 ‘밥데용’…“선수들 잔류 부탁에 감동”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 보프 더용(42·네덜란드) 코치가 2일 모국으로 돌아간다. 대한빙상경기연맹과의 계약 기간이 끝나서다.28일 빙상연맹 관계자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계약이었다”며 “연맹 내부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마무리 작업을 어느 정도 정리하는 3월 15일까지 재계약 여부를 알릴 계획이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의견을 종합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또 “본인과도 계속 의견을 주고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용 코치는 지난해 4월 우리 팀에 합류했다. 그는 빙속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네덜란드 대표로 올림픽 1만m 종목에 출전해 1998 나가노 대회 은메달, 2006 토리노 대회 금메달, 2010 밴쿠버 대회 동메달, 2014 소치 대회 동메달을 딴 노하우를 장거리 선수들에게 전수했다. 특유의 따뜻한 카리스마 덕분에 선수들이 잘 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왕따 논란’을 빚은 여자 팀추월 경기 뒤 홀로 앉아 있던 노선영(29·콜핑팀)에게 맨 먼저 다가가 위로를 건넸다. 27일에도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사이트에 블로그 형식의 글을 올려 “(한국) 빙상연맹에서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모른다. (다음 올림픽을 앞두고) 4년간 새로운 과정을 시작할 것이며, 일단 이야기를 나눠 봐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지난 1년은 내게 굉장히 값진 경험이었다”며 “한국 선수들로부터 남아 달라는 부탁을 들어 감동까지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노르웨이 육아휴직 49주간 임금 100% 보전

    노르웨이 육아휴직 49주간 임금 100% 보전

    출생아 40만명선이 무너진 것은 2006년부터 5년 단위로 정부가 마련한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등 대부분의 저출산 대책이 ‘무용지물’로 전락했다는 것을 방증한다. 우리나라는 17년 연속 초저출산국가(합계출산율 1.3명 미만)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 전개될 상황이다. 김석기 한국금융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현재 출산율이 유지된다면 2040년에는 30만명선이 무너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구학 전문가인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출산율 감소 속도를 감안해 그보다 15년이나 빠른 2025년쯤 30만명선이 무너질 것으로 예측했다.●책임과 반성 없는 저출산 대책 인구 감소를 목전에 두고 있지만 정부와 정치권 누구도 책임지거나 반성하지 않는다. 철저하게 반성하지 않으니 파격이나 감동이 없다. 지난해 저출산 예산은 22조원이었다. 2000년대 들어 지금까지 모두 200조원을 투입했지만 정작 청년과 신혼부부 반응은 미지근하다. “차라리 신혼부부에게 공평하게 나눠 주면 기분이라도 좋을 것”이라는 비아냥까지 나온다. 실제 22조원은 2011~2016년 혼인신고한 신혼부부 140만쌍에게 1가구당 1570만원을 줄 수 있는 돈이다. 심지어 아동학대 근절, 템플스테이 지원, 해외일자리 지원 등 효과에 의문이 드는 분야에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면서 저출산 대책으로 포장하는 사례도 끊이질 않았다. 반면 앞서 저출산을 경험한 유럽은 ‘아버지 할당제’라는 파격을 택했다. ‘할당제’라는 단어에서 강제력을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는 부부 자율에 맡긴다. 휴직기간 소득을 대부분 보전해 주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으면 손해’라는 인식이 강하다. 1993년 노르웨이, 1995년 스웨덴이 이 제도를 도입했다. 노르웨이는 49주간의 휴직기간 동안 임금의 100%를 보전해 준다. 이 중 14주를 아버지 할당제로 준다. 한국고용정보원 분석에 따르면 2008년에 이미 사용률이 97%를 넘었다. 스웨덴도 육아휴직 후 13개월 동안 평균 급여의 80%를 보전해 준다. 부부가 각각 2개월을 쓴 뒤 남은 9개월을 동등하게 나눠 쓰면 세액공제 혜택인 ‘양성평등 보너스’도 준다. 우리나라는 허용된 육아휴직 1년 중 첫 3개월간 급여는 월 최대 150만원(배우자 육아휴직 시 최대 200만원)에 그친다. 4개월부터는 월 최대 100만원으로 더 낮아진다. 내년부터 남은 9개월 급여의 상한선을 120만원으로 높이기로 했지만 국민 눈높이에 못 미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분석에서 육아휴직 급여 평균 소득대체율은 2006년 35.7%에서 2015년 32.1%로 오히려 뒷걸음질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지난해 11~12월 육아휴직을 경험한 20~49세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육아휴직을 결정할 때 가장 큰 고민은 ‘재정적 어려움’(31.0%)으로 조사됐다. ‘직장 상사·동료의 눈치’(19.5%)보다 많았다. ●성평등적 근로시간 단축 필요 사회 분위기와 정책이 모두 여성의 근로시간을 줄이는 데만 초점을 맞추다 보니 진전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회 전반에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은 오로지 ‘여성의 몫’이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실제로 정부의 여성 일자리 대책에 감초처럼 등장하는 것이 근로시간 단축 제도다. 이런 방식은 ‘보육 주체는 여성’이라는 인식을 더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남성의 육아 시간을 늘리려면 남녀를 구분하지 않는 보편적 근로시간 단축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 지적이다. 여성에게만 맡겨 놓은 육아휴직은 오히려 경력단절 위험을 높일 수도 있다. 고용정보원 분석에서 여성이 육아휴직을 3개월 한 뒤 1년 직장 유지율은 73.6%였지만 1년 이상을 하면 37.4%로 낮아졌다. 윤정혜 고용정보원 책임연구원은 “복직 후 직장에서는 변한 근무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힘들고, 가정에서는 보육시설이나 대체 양육자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구협회 조사에서 여성 육아휴직자들이 배우자와 갈등을 빚는 이유 1위는 ‘배우자가 양육을 내게 전적으로 부담시켜서’(63.3%)였다. 결국 남녀 모두 직장을 다니면서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돕는 제도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이런 문제는 ‘맞벌이 부부의 역설’에서도 드러난다. 소득이 높으면 자녀가 많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통계청의 ‘2016년 신혼부부 통계’를 보면 맞벌이 부부의 평균 출생아 수는 0.71명으로 외벌이 부부(0.88명)보다 적었다. 여성이 직장을 다니면 아이를 돌볼 여유가 없기 때문에 아예 가질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 해결책은 부부의 ‘교차 돌봄’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정부와 정치권, 기업의 결단이 필요하다. 네덜란드는 남성 노동자 중 주당 35시간 이하로 일하는 비율이 20%다. 반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80%대다. 전체 노동자 중 1주일에 4일만 일하는 비율이 80%이기 때문에 기업은 늘 10~20% 유휴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숫자 얽매인 목표지향주의 벗어나야 대다수 지방자치단체가 도입한 ‘출산장려금’ 제도의 재정비도 필요하다. 대전시는 출산장려금으로 둘째 아이를 낳으면 30만원, 셋째 아이를 낳으면 50만원을 각각 지원하지만 지난해 출생아 수는 전년보다 12.9% 줄었다. 2015년부터 출산장려금 최고액을 2000만원으로 올린 충남 청양군은 출생아가 2015년 170명, 2016년 135명, 지난해 121명으로 감소했다. 강원 속초시는 2006년부터 둘째 120만원, 셋째 이상 360만원씩 주던 장려금을 2015년 없앴다. 출산장려금을 모아 어린이집 돌봄시간과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인력 확대 등 지역의 전반적인 돌봄 역량을 확대하는 데 쏟아부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초등학생 돌봄 정책은 지역 주민의 자원봉사나 재능기부를 활용하도록 돼 있다. 목표 지향적 인식에서 탈피해 임금, 근로시간, 주거 등 전반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백화점 나열식 정책을 모두 정리하고 ‘똘똘한 한 놈’을 근성 있게 밀어붙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많다. 김종훈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정책의 선택과 집중, 정책 수요자 중심으로의 발상 전환이 필요하다”며 “장기 구조적 저출산 문제가 극복 가능하다는 믿음으로 가용한 모든 정책 방안을 저출산 대책 이름 아래 모아 놓는 방식에서 이제 탈피할 때가 됐다”고 지적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전하는 따스한 위로…관람포인트 셋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전하는 따스한 위로…관람포인트 셋

    일본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인기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스크린에 옮겨졌다.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감독 히로키 류이치)의 관람 포인트 3가지를 소개한다. # 전 세계를 사로잡은 베스트셀러의 감동을 뛰어넘다 비밀을 간직한 나미야 잡화점에 숨어든 3인조 도둑이 32년 전 과거로부터 온 편지에 답장을 보내면서 벌어지는 기적 같은 일을 그린, 최근 10년간 국내 판매 1위 베스트셀러 원작의 감성 드라마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원작 소설을 뛰어넘는 뜨거운 감동이다. 총 다섯 개로 이루어져 있던 원작의 에피소드를 세 가지로 줄여 각 인물들의 사연에 더욱 집중해 몰입감과 감동의 크기를 한껏 극대화했다. 특히 고민에 빠진 주인공들을 향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는 ‘나미야’(니시다 토시유키) 할아버지와 서툴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상담 편지를 써 내려가는 3인조 도둑의 모습은 현실에 지친 관객들에게 용기와 위로가 되어줄 전망. 더불어 상담을 통해 성장해가는 ‘아츠야’(야마다 료스케) 일행과 용기를 내어 도전을 시작하는 ‘생선가게 뮤지션’(하야시 켄토), ‘길 잃은 강아지’(오노 마치코) 등 주인공들의 변화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따스한 응원이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 상상 속 ‘나미야 잡화점’을 완벽하게 탄생시키다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독자들의 상상 속에만 존재하던 ‘나미야 잡화점’의 완벽한 구현이다. 이 세상 단 하나뿐인 상담 창구이자 과거와 현재가 이어지고 있는 신비로운 공간인 ‘나미야 잡화점’. 원작뿐 아니라 영화 속에서도 잡화점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장소다. 바로 이 모든 일들의 시작점이자 잡화점을 둘러싼 인연의 비밀을 간직한 공간이기 때문. 영화화 단계부터 잡화점을 스크린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은 가장 큰 기대를 모았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촬영된 잡화점은 스크린을 통해 더욱 현실감 있게 그려져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 예정이다.특히 활기찼던 32년 전의 모습부터 현재의 낡고 오래된 모습, 그리고 그 안을 채우고 있는 정겨운 소품들까지 디테일하게 연출된 ‘나미야 잡화점’은 보는 내내 원작 팬들과 영화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낼 전망이다. # 얽히고설킨 인연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아름다운 추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의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바로 끝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추리다. 우연히 잡화점에 숨어든 3인조 도둑을 비롯해 ‘나미야’ 할아버지, 그리고 편지를 보내는 사연의 주인공들이 하나의 연결고리로 묶여있는 구조는 러닝타임 내내 관객들에게 지루할 틈 없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극 초반에는 그저 우연인 줄만 알았던 사건들이 스토리가 전개될수록 놀라운 인연으로 풀어지는 과정은 극적인 긴장감은 물론, 차곡차곡 쌓이던 감동과 시너지를 이뤄 보는 이들의 마음에 더욱 큰 울림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2월 28일(오늘) 개봉.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초점] ‘무용지물’ 저출산 대책…파격이 없다

    [초점] ‘무용지물’ 저출산 대책…파격이 없다

    17년 연속 초저출산국가 오명 곧 출생아 30만명선도 위태 감동도 반성도…책임도 없는 정책들 출생아 40만명선이 무너진 것은 2006년부터 5년 단위로 정부가 마련했던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등 대부분의 저출산 대책이 ‘무용지물’로 전락했다는 것을 방증한다. 출생아 수는 2000년 63만 4500명에 이르렀지만 2002년 49만 2100명으로 50만명선을 내줬고 이후 계속 감소하면서 2016년 40만 6200명을 기록했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 수)은 1.05명이다. 2001년부터 17년 연속 초저출산국가(합계출산율 1.3명 미만)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 닥칠 상황이다. 김석기 한국금융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현재 출산율이 유지된다면 2040년에는 30만명선이 무너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구학 전문가인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출산율 감소 속도를 감안해 그보다 15년이나 빠른 2025년쯤 30만명선이 무너질 것으로 예측했다. 저출산으로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면 국가경쟁력 감소가 불가피해진다. ●책임과 반성 없는 저출산 정책 인구 감소를 목전에 두고 있지만 정부와 정치권 누구도 책임지거나 반성하지 않는다. 철저하게 반성하지 않으니 파격이나 감동이 없다. 그 사이 저출산 대책은 밋밋한 누더기 정책으로 전락했다. 지난해 저출산 예산은 22조원이었다. 2000년대 들어 지금까지 모두 200조원을 투입했지만 정작 청년과 신혼부부 반응은 미지근하다. “차라리 그 돈을 신혼부부에게 공평하게 나눠주면 기분이라도 좋을 것”이라는 비아냥까지 나온다. 실제 22조원은 2011~2016년 혼인신고한 신혼부부 140만쌍에게 1가구당 1570만원을 줄 수 있는 돈이다.심지어 정부가 지금까지 썼다고 밝힌 저출산 예산 200조원의 실체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다. 한 예로 지난해 정부가 투입한 일·가정 양립 예산 1조원의 대부분은 고용보험기금에서 충당했다. 고용보험기금은 노동자와 사업주가 내는 것이기 때문에 정부 예산이 아니다. 아동학대 근절, 템플스테이 지원, 해외일자리 지원 등 효과성에 의문이 드는 분야에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면서 저출산 대책으로 포장하는 사례도 끊이질 않았다. 반면 우리나라보다 앞서 저출산을 경험한 유럽 국가들의 정책을 살펴보면 파격의 필요성에 공감하게 된다. 위기에 직면한 유럽 선진국들은 ‘아버지 할당제’를 앞다퉈 도입했다. ‘할당제’라는 단어에서 강제력을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는 부부 자율에 맡긴다. 단 ‘Use or Lose’(쓰지 않으면 사라짐)를 기초로 하고 있어 아버지가 쓰지 않으면 어머니가 쓰는 것이 아니라 그 해 휴직 권리 자체가 사라진다. 중요한 부분은 휴직 급여 수준이다. 휴직기간 본인의 소득을 대부분 보전해주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으면 손해’라는 인식이 강하다. 1993년 노르웨이, 1995년 스웨덴이 이 제도를 도입했다. 1993년 세계 최초로 육아휴직 아버지 할당제를 도입한 노르웨이는 49주간의 휴직기간 동안 임금의 100%를 보전해준다. 이 중 14주를 아버지 할당제로 준다. 쓰지 않으면 사라지기 때문에 자녀가 있는 남성의 90% 이상이 이 휴가제를 쓴다. 한국고용정보원 분석에 따르면 2008년에 사용률이 97%를 넘었다. 스웨덴도 육아휴직 후 13개월 동안 평균 급여의 80%를 보전해준다. 부부가 각각 2개월을 쓴 뒤 남은 9개월을 동등하게 나눠 쓰면 세액공제 혜택인 ‘양성평등 보너스’도 주기 때문에 대부분의 소득을 보전할 수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허용된 육아휴직 기간 1년 중 첫 3개월간 급여는 월 최대 150만원(추가 배우자 육아휴직시 최대 200만원)에 그친다. 4개월부터는 월 최대 100만원으로 더 낮아진다. 내년부터 남은 9개월 동안 급여를 120만원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소득을 대체하기에는 여전히 턱없이 부족하다.지난해 1인 가구 중위소득(모든 가구를 소득 기준으로 한 줄로 세웠을 때 맨 가운데에 있는 소득)은 165만원이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분석에서 육아휴직 급여 평균 소득대체율은 2006년 35.7%에서 2015년 32.1%로 오히려 뒷걸음질쳤다. 육아휴직 기간은 남녀 각각 1년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짧지 않지만 이런 낮은 급여비 때문에 육아휴직을 선뜻 선택하기 어려운 구조다. 실제로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지난해 11~12월 육아휴직을 경험한 20~49세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육아휴직을 결정할 때 가장 큰 고민은 ‘재정적 어려움’(31.0%)으로 조사됐다. ‘직장 상사·동료의 눈치’(19.5%)보다 비율이 높았다. ●성평등적 근로시간 단축 필요 사회 분위기와 정책이 모두 여성의 근로시간을 줄이는데만 초점을 맞추다보니 진전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회 전반에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은 오로지 ‘여성의 몫’이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실제로 정부의 여성 일자리 대책에 감초처럼 등장하는 것이 근로시간 단축 제도다. 이런 방식은 ‘보육 주체는 여성’이라는 인식을 더욱 깊이 심어주는 역할을 한다. 남성의 육아 시간을 늘리려면 남녀를 구분하지 않는 보편적 근로시간 단축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 지적이다. 여성에게만 맡겨 놓은 육아휴직은 오히려 경력단절 위험을 높일 수도 있다. 지난해 육아휴직자 중 남성의 휴직 기간은 6.6개월로 여성(10.1개월)보다 짧았다. 고용정보원 분석에서 여성이 육아휴직을 3개월 한 뒤 1년 직장 유지율은 73.6%였지만 1년 이상을 하면 37.4%로 낮아졌다. 윤정혜 고용정보원 책임연구원은 “육아휴직이 경력단절방지로 이어지기 어려운 이유는 복직 후 직장에서는 변한 근무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힘들고, 가정에서는 보육시설이나 대체 양육자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육아휴직 제도만으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장려하는 것은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인구협회 조사에서 여성 육아휴직자들이 배우자와 갈등을 빚는 이유 1위는 ‘배우자가 양육을 내게 전적으로 부담시켜서’(63.3%)로 집계됐다. 결국 남녀 모두 직장을 다니면서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돕는 제도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이런 문제는 ‘맞벌이 부부의 역설’에서도 드러난다. 일반적으로 소득이 높으면 자녀가 많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최근 정부 발표에서는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통계청의 ‘2016년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맞벌이 부부의 평균 출생아 수는 0.71명으로 외벌이 부부(0.88명)보다 적었다. 또 아내가 경제활동을 할 때 자녀가 있는 비율은 57.4%였지만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부부는 70.1%로 훨씬 높았다. 여성이 직장을 다니면 아이를 돌볼 여유가 없기 때문에 아예 아이를 가질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해결책은 부부의 ‘교차 돌봄’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정부와 정치권, 기업의 결단이 필요하다. 네덜란드는 남성 노동자 중 주당 35시간 이하로 일하는 비율이 20%다. 반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80%대다. 전체 노동자 중 4일만 일하는 비율이 80%이기 때문에 기업은 늘 10~20% 유휴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늦었지만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정부는 최근 만 5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이면 2년 범위 내에서 최대 하루 2시간 단축 근무를 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했다. ●숫자에 얽매인 목표지향주의 벗어나야 대다수 지방자치단체가 도입한 ‘출산장려금’ 제도의 재정비도 필요하다. 지자체들이 해마다 경쟁적으로 출산장려금을 올리고 있지만 효과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전시는 출산장려금으로 둘째 아이를 낳으면 30만원, 셋째 아이를 낳으면 50만원을 각각 지원하지만 지난해 출생아 수는 전년보다 12.9% 감소했다. 2015년부터 출산장려금 최고액을 2000만원으로 올린 충남 청양군은 출생아가 2015년 170명, 2016년 135명, 지난해 121명으로 감소했다.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강원 속초시는 2006년부터 둘째 120만원, 셋째 이상 360만원씩 주던 장려금 제도를 2015년 없앴다. 심인선 경남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경남 지역 19~39세 청년층 2209명을 대상으로 출산장려금이 출산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한 결과 부정적 응답이 52.1%로 더 높았다”며 “출산장려금 확대가 필요한지 근본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이런 예산을 모아 어린이집 돌봄시간과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인력 확대 등 지역의 전반적인 돌봄 역량을 확대하는데 쏟아부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초등학생 돌봄 강화 인력은 예산 투입이 아닌 지역 주민의 자원봉사나 재능기부를 활용하도록 돼 있다. 산아 제한 정책처럼 목표 지향적인 인식에서 탈피해 임금, 근로시간, 주거 등 전반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데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백화점 나열식 정책을 모두 정리하고 ‘똘똘한 한 놈’을 근성있게 밀어붙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많다. 김종훈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정책의 선택과 집중, 정책 수요자 중심으로의 발상 전환이 필요하다”며 “장기 구조적 저출산 문제가 극복 가능하다는 믿음으로 가용한 모든 정책 방안을 저출산 대책 이름 아래 모아 놓는 방식에서 이제 탈피할 때가 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중심으로 일·가정양립 액션플랜을 수립한 뒤 오는 3월 새 저출산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이젠 마음만 받을게요”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이젠 마음만 받을게요”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에서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던 민유라(왼쪽·23)·알렉산더 겜린(오른쪽·25)이 쏟아지는 국민의 성금을 마음으로만 받겠다고 선언했다. 민유라는 2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성원해 준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이어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성원을) 마음으로만 받겠다”며 “(후원해 주신) 대통령님 감사하다. 성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눈물겹게 감사하다”고 거듭 밝혔다. 평창올림픽에서 소향의 ‘홀로 아리랑’에 맞춰 연기를 펼쳐 감동을 줬던 민유라와 겜린은 훈련 비용을 충당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알려지며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민유라와 겜린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고펀드미닷컴’을 통해 2016년 12월부터 모금에 나섰으나 1년을 지나서도 소액에 그쳤다. 그러나 평창올림픽에 출전한 뒤에는 후원금이 급증해 27일 기준으로 12만 달러(약 1억 3000만원) 이상이 모였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도 사비로 1000달러(약 107만원)를 보탰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 경기 안양시 등 전국 5개 시·군 동시 채화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가 경기 안양시 등 전국 5개 시·군에서 동시에 채화된다. 시는 다음 달 2일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가 열리는 충훈 2교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채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채화는 경기도 안양시와 제주, 충청 논산, 전라 고창. 경상 청도 등 시·군에서 동시 채화된다. 이후 각 시군 봉송로를 이동 3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합화한다. 개최일인 9일에는 개회식이 열리는 평창에 도착할 예정이다.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란 구호로 열리는 안양 봉송행사는 50명으로 구성된 봉송주자가 3일 오전 안양시청을 출발한다. 범계사거리와 성결대사거리를 거쳐 만안교에서 최종주자가 성화를 이어받아 총 5㎞의 구간을 달리는 성화 봉송행사를 마무리한다. 필로스장애인무용단, 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식전행사, 안양태사모예술단의 사물놀이, 안양만안 다리밟이놀이 등 축하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전 세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의 장인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회는 다음 달 9일 시작해 18일까지 열흘간 평창과 정선, 강릉 일원에서 열린다. `하나 된 열정‘이란 구호로 열리는 대회에는 49개국 선수 570명이 참여해 참가 국가와 선수 규모에서 동계패럴림픽 사상 역대 최대 규모다. 6개 종목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설원과 빙판에서 경쟁을 펼친다. 이필운 시장은 “평창 동계 올림픽의 감동을 패럴림픽까지 이어가 화합과 평화를 위한 대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김정숙 여사 사비로 민유라-겜린 후원했다

    문재인 대통령·김정숙 여사 사비로 민유라-겜린 후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사비로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선수를 후원한 사실이 확인됐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5일 평창올림픽 폐회식 후 “민유라 선수와 알렉산더 겜린 선수가 보여준 아리랑의 선율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감싸며 뜨거운 감동을 줬습니다. 자비를 들여 훈련해온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실 것입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그리고 이에 그치지 않고 사비를 털어 직접 후원금을 냈다. 26일 오후 민유라-겜린 선수의 후원금이 모집되고 있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고 펀드 미’에는 ‘Jaein Moon’이라는 아이디로 500 달러(한화 약 53만 원)가 후원됐다. ‘Jungsook Kim’이라는 아이디로도 500달러 후원금과 함께 “피겨스케이팅과 만난 아리랑은 참으로 멋졌습니다. 아름다운 두 사람의 경기 모습을 다음 올림픽에서도 꼭 보고 싶습니다. 응원합니다”라는 응원글이 올라왔다. 두 개의 아이디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개인 아이디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 내외가 사비로 직접 1000달러를 민유라-겜린 선수에게 후원했다”고 밝혔다. 고 펀드 미에 따르면 민유라-겜린 후원금은 현재 10만 달러(한화 약 1억 원)를 돌파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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