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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영업 대출 지원은 한계… 매출 키울 장사 근육 함께 키워요”

    “자영업 대출 지원은 한계… 매출 키울 장사 근육 함께 키워요”

    “자영업자들이 성공해야 은행도 잘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성윤(37) 신한은행 소호본부 과장은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출이 자영업자 지원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고민을 2017년 초부터 했고, 그 과정에서 이분들을 교육시켜 보면 어떨까 하는 의견이 나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과장은 2017년 8월 문을 연 신한 소호사관학교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원년 멤버’로, 지금도 매주 교육과 간담회에 빠지지 않고 참석한다. 정 과장은 소호사관학교에 참여하는 자영업자에게 “신한은행이 대체 이걸 왜 하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다고 했다. 그는 “은행이 거래 고객을 늘리려고 하는 것인지, 혹시나 어떤 금융 상품에 가입해야 하는 것인지 등을 많이 물어보신다”면서 “그때마다 ‘장사가 잘돼서 매출이 오르는 게 우리를 도와주는 것’이라고 항상 말씀드린다”고 웃었다. 소호사관학교는 자영업자에게 필요한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어려움을 털어놓을 곳 없는 자영업자들이 소통하며 위로를 받는 장이기도 하다. 정 과장은 “지난 18일에 있었던 11기 수료식에서 몇몇 사장님들이 눈물을 보이시기도 했다”면서 “8주 과정이 끝나도 단톡방 등에서 사장님들의 인연이 이어진다”고 전했다. 그는 “개강식과 수료식을 비교하면 사장님들의 표정이 달라진 게 눈에 보인다”면서 “8주 후 그들의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봤을 때 말로는 다 표현하지 못할 보람을 느낀다”고 뿌듯해했다. 정 과장은 자영업자들로부터 감사하다는 장문의 메시지도 자주 받는다. 정 과장이 잊을 수 없는 사건은 2017년 1기 30명이 수료했을 때 벌어졌다. 소호사관학교 프로그램으로 많은 배움을 얻어 간 1기 수료생들은 “은행에 무언가를 해 주고 싶다”고 했다. 그들은 신한은행 본점 옆 주차장에 푸드트럭 8대를 세워 놓고 음식을 무료로 주는 ‘깜짝 포차 이벤트’를 진행했다. 정 과장은 “당시 은행 직원들도 정말 좋아했고, 평일에 가게 문을 닫고 와 주신 사장님들에게 감동받았다”고 회상했다. 정 과장이 소속된 부서는 기존엔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과 대출 관리를 주로 했지만, 이제는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 과장은 “소호사관학교를 통해 자영업자 매출이 올라가고, 이분들이 멘토로서 활동하며 다른 자영업자들을 도와주는 선순환이 계속되면 신한은행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브랜드 이미지가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면서 “자영업자들이 힘낼 수 있게 도와주는 창구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성북 학생들 “美 글렌데일, 소녀상 고마워요”

    성북 학생들 “美 글렌데일, 소녀상 고마워요”

    “잊을 수 없는 선물입니다.” 서울 성북구 학생들이 ‘평화의 소녀상’ 해외 첫 건립도시인 미국 글렌데일시 관계자·시민들에게 쓴 감사 편지가 시 전역에 감동의 물결을 일으켰다. 성북구의 초·중·고등학교 14곳 학생 1500여명은 지난 6월 글렌데일시 관계자와 시민들에게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인권과 명예 회복에 대한 바람을 공감하고 소녀상을 건립한 데 대해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썼고, 이를 글렌데일시에 전해 달라며 이승로 성북구청장에게 건넸다. 이 구청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청소년 대표 12명 등과 함께 글렌데일시를 찾아 아라 나자리안 글렌데일시장과 시의원들에게 편지를 전했다. 폴라 디바인 시의원은 “같은 여성으로 위안부 아픔을 이해하기 위해 평소에도 위안부 배지를 달고 다닌다”며 “학교 교사로 근무한 적이 있어 학생들 마음이 더 와닿는다”고 했다. 나자리안 시장은 “글렌데일시엔 한국에 관심이 많고 한국을 좋아하는 시민들이 많은데 앞으로 더 늘어날 것 같다”며 편지를 쓴 초중고 14곳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 구청장은 청소년 대표단과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 글렌데일 센트럴 공원도 찾아 소녀상과 주변을 청소했다. 글렌데일시는 성북구 우호도시로, 2013년 평화의 소녀상을 세웠다. 청소년 대표인 개운중 3학년 구유진양은 “앞으로도 소녀상의 의미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고 했다. 이 구청장은 “글렌데일시 관계자와 시민들이 대한민국 역사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며 “성북구 아동·청소년들이 쓴 편지 한 장, 한 장이 그 어떤 외교관보다 훌륭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열린세상] 딥싱킹과 정책 결정에서의 결기/이은우 건양대 교수

    [열린세상] 딥싱킹과 정책 결정에서의 결기/이은우 건양대 교수

    스티브 잡스가 2007년 1월 9일 애플 맥월드 행사의 키노트 스피커로 청바지에 검은 터틀넥 셔츠를 입고 아이폰을 소개하던 감동적인 장면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그날 잡스는 아이팟, 모바일폰,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디바이스를 통합한 아이폰을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 후 안드로이드폰이 생겨나고 전 세계를 휩쓰는 스마트폰 혁명으로 인류 개개인의 일상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이제 세계 어디를 가나 사람들이 차 안에서나 길거리에서도 스마트폰을 보는 모습이 일상화되고 있다. 가히 인류 문명사에서 큰 혁명이 진행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제 역사를 스마트폰 이전의 역사와 이후의 역사로 나누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스마트폰은 누구나 쉽게 손바닥에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해 볼 수 있는 지식 유통 혁명을 가져왔으며, 실시간으로 문자나 영상으로 언제 어디서나 사람 간의 소통이 가능한 커뮤니케이션의 혁명을 가져왔다. 스마트폰은 이제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면에서 혁명적인 사회적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마트폰은 이제 단순한 전자기기가 아니라 사회를 변화시키는 혁신적 도구로 인식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아이폰은 어마어마한 과학적 원리를 발견한 결과물이 아니라 여러 가지 소프트웨어나 전자기기들을 종합적으로 연결시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스티브 잡스도 창조의 본질은 연결(connectivity)이라고 말한 바 있다. 스마트폰이 이 세상에 태어나기까지에는 연결에 대한 깊은 고민과 생각의 과정이 있었다. 즉 스마트폰은 딥싱킹(deep thingking)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1911년 12월 14일 남극점에 도달한 노르웨이의 탐험가 아문센과 전 대원들은 모두 무사히 귀환했다. 그러나 아문센보다 4일 늦게 출발한 영국의 스콧은 다음해인 1912년 1월 18일 남극점에 도달했지만 대원 전원이 돌아오는 길에 동사했다. 장비나 자금 면에서 월등한 지위에 있었던 스콧은 남들의 조언과 현실적인 충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하지만 아문센은 철저히 현지 상황에 맞게 실용적이고 꼼꼼한 준비를 했다. 아문센은 시베리아허스키라는 최고의 썰매견이 썰매를 끌게 하고, 짐이 가벼워지면 개를 식량으로 활용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나중에 이 사실이 알려져 비난을 받지만, 목적은 달성했다. 스콧은 만주산 조랑말이 썰매를 끌게 하고 당시로는 첨단기계인 설상차도 준비했으나 추위와 연료의 누출로 이들이 오히려 짐이 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남극이라는 극한의 현실을 직시한 딥싱킹의 결과가 아문센에게 좋은 결과를 선물한 것이다. 나라의 정책도 마찬가지다. 그 원인과 결과를 깊이 생각하고, 정책을 만들고 실행을 해야 국민이 편하다. 부동산 정책의 경우도 부동산 자체에만 국한해 생각하면 실패하기 쉽다. 부동산 문제는 교육 문제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교육, 세무 등 부동산 관련 주요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다뤄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지역 균형 발전 문제도 교육문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음은 마찬가지다. 정략적 편향성이 없는 균형 잡힌 깊은 고민의 과정인 딥싱킹이 나라 정책의 효율성과 완결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다. 과학기술 정책도 마찬가지다. 같은 100억원의 돈을 투입하더라도 미국이나 중국보다 그 효과가 더 크도록 하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많은 과학기술적 성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용화 실적이 낮은 것은 무엇 때문인가. 연구개발 투자 금액이 적어서 성과가 잘 나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연구개발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과학기술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에 대한 종합적이고도 깊은 고민의 과정인 딥싱킹이 필요한 시점이다. 무슨 일을 하든 핵심 문제에 대한 깊은 사려의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많은 대가를 치르게 된다. 설익은 미숙한 정책은 오히려 혼란과 비효율을 자초할 뿐이다. 그러나 고민의 시간이 끝나면 좌고우면하지 말고 결단의 결기를 보여 주어야 한다.
  • “백석예술대 스토리가 있는 음악쉼터…개교 43주년 백석오케스트라 연주회로 선보여”

    “백석예술대 스토리가 있는 음악쉼터…개교 43주년 백석오케스트라 연주회로 선보여”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가 정기적으로 개최해온 문화축제 ‘스토리가 있는 음악쉼터’를 이번 학기에는 특별히 ‘개교 43주년 기념 백석오케스트라 연주회’로 꾸려 재학생들뿐만 아니라 시민들과도 43주년의 감동과 미래의 희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석예술대는 지난 28일 저녁 7시 교내 백석아트홀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제27회 스토리가 있는 음악쉼터’를 열고 ‘개교 43주년 기념 백석오케스트라 연주회’를 선보였다. 스토리가 있는 음악쉼터는 백석예술단이 주관하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서,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한다. 먼저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을 향해 인사말을 전한 백석예술대 윤미란 총장은 “우리 대학은 43년간 하나님 은혜와 여러분들의 관심, 그리고 사랑으로 성장해왔다. 이를 축하하는 자리에 많은 분들이 동행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백석예술대는 앞으로도 사회를 변화시킬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대학으로 계속 발전해나갈 것이다. 아울러 ‘음악’을 통해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리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니,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무대에서는 백석오케스트라가 나서 정성수 교수의 지휘 아래 서곡(Overture)으로 오펜바흐(J.Offenbach)의 ‘천국과 지옥’(Orphee aux Enfers)을, 간주곡(Intermezzo)으로 슈트라우스(J.Strauss)의 ‘피치카토 폴카&천둥번개’(Pizzicato Polka&Unter Donner und Blitz)를 각각 연주했다. 특히, 관현악과 실용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단원 50여명으로 구성된 백석오케스트라는 그동안 오페라·뮤지컬 반주부터 정부기관·국제대호·초청연주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활동을 자랑하며 탄탄한 실력을 쌓아온 만큼, 이날도 훌륭한 공연으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밖에도 연주회에서는 백석예술대 클래식 전공 남채빈 학생이 ‘피아노 협주곡 작품16 제1악장-그리그’(Piano Concerto in A Minor Mov.1, Op.16-E.Grieg)를 연주하고, 교수중창단이 ‘참 좋으신 주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오 솔레미오’ 등의 성악앙상블을 준비해 자리를 빛냈다. 그리고 끝으로 백석오케스트라가 다시 한 번 African Symphony-V.McCoy’ 곡을 선보이며 개교 43주년 기념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펭수 팬사인회, 월드스타급 인기 ‘도대체 누구길래?’

    펭수 팬사인회, 월드스타급 인기 ‘도대체 누구길래?’

    펭수 팬사인회가 열렸다. EBS 펭수가 지난 26일 반디앤루니스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에서 열린 부산 팬 사인회에 참석했다. 펭수는 사전 온라인 추첨으로 선정된 250명과 만나 사인회를 진행했다. EBS의 소통형 캐릭터인 펭수는 엉뚱하고 어설픈 행동으로 실수할 때도 있지만, 꿈을 향해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하는 모습으로 초등학생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진행된 이번 사인회는 서울에 이은 두 번째로 사인회로, 유아와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20~40대 직장인, 할머니, 할아버지 팬까지 남녀노소 상관없이 다양한 팬들이 모여 자리를 빛냈다. 서울에서 사인회가 진행됐을 때 팬들이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왔다면, 이번에는 서울에서 펭수를 보기 위해 부산으로 내려오는 광경이 펼쳐졌다. 펭수를 보기 위해 약 5시간 동안 차를 타고 내려온 가족도 있었다. 한 팬은 사계절의 모습이 담긴 펭수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선물했고, 직접 만든 거대한 가방을 선물하기도 했다. 참치 다발과 남극참치 방석, 참치 캔 케이크 등 다양한 참치 선물이 릴레이를 이뤘다.마지막 당첨자였던 팬은 펭수를 보고 눈물을 흘렸고, 펭수는 이를 다독이며 팬의 이름을 넣어 ‘울면 안 돼’ 노래를 불러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펭수의 팬들은 4시간 동안 진행된 사인회의 자리를 떠나지 않고 끝까지 남아 펭수를 응원하며 함께했다. 현장에 당첨되지 못한 팬들도 현장을 방문해 펭수를 응원했고, 펭수도 이에 대한 감사 인사를 잊지 않고 전했다. 사인회가 끝난 후에도 펭수는 팬들이 좋아하는 ‘요들송’과 ‘엣헴송’을 선보이며 아쉬움을 달랬다. 펭수는 이번 사인회를 마치고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지 확인했다. 너무 감동받아서 날아오르는 줄 알았다. 이 감동 항상 잊지 않고 앞으로도 행복을 주는 펭수가 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사인회 현장은 EBS 1TV 및‘ 자이언트 펭TV’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EBS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펜타곤, 첫 월드투어 유럽 공연 성료… 새달 아시아 공연

    펜타곤, 첫 월드투어 유럽 공연 성료… 새달 아시아 공연

    그룹 펜타곤이 첫 월드투어 중 유럽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다음달에는 아시아 공연을 이어간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월드투어 ‘PRISM’을 진행 중인 펜타곤이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유럽 5개 도시 공연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펜타곤은 17일 이탈리아 밀라노를 시작으로 19일 포르투갈 리스본, 22일 독일 베를린, 25일 프랑스 파리, 27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돌며 현지 팬들을 만났다. 펜타곤은 ‘빛나리’, ‘청개구리’, ‘신토불이’, ‘접근금지’ 등 히트곡 무대를 비롯해 앨범 수록곡과 스페셜 무대 등으로 2시간가량의 공연을 채웠다.이번 유럽 공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 유닛 무대는 공연을 더 빛나게 했다. 진호, 신원, 우석, 홍석은 원디렉션의 ‘Best Song Ever’로 무대를 꾸미며 유쾌한 에너지를 뽐냈다. 키노, 후이, 여원, 유토는 빌리 아일리시의 ‘bad guy’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펜타곤은 매 공연마다 현지 언어로 인사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팬들은 한국어 ‘떼창’을 부르고 퍼포먼스에 맞춰 함께 춤을 춰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펜타곤은 지난 4월 27~28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19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했다. 이들은 다음달 2일 싱가포르, 12월 19일 일본 도쿄, 21일 오사카에서 아시아 공연을 열고 첫 월드투어 ‘PRISM’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펭수, 부산 팬사인회 성료 “앞으로도 행복 주는 펭수 될 것”

    펭수, 부산 팬사인회 성료 “앞으로도 행복 주는 펭수 될 것”

    EBS 연습생이자 ‘자이언트 펭TV’ 크리에이터 펭수가 부산 팬사인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EBS는 펭수가 지난 26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반디앤루니스에서 사인회를 열고 250명의 팬들을 만났다고 29일 밝혔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진행된 이번 사인회는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유아와 초등학생뿐 아니라 20~40대 직장인, 할머니·할아버지 팬까지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팬들이 모였다. 사전 온라인 추첨으로 선정된 250명의 참석자들에게는 펭수의 얼굴이 담긴 마우스패드, 그립톡, 스티커 등 선물이 주어졌다.팬들은 행사장에 펭수가 등장하자 “펭수”를 연호하며 힘찬 함성과 뜨거운 박수로 맞았다. 팬들은 펭수를 위해 다양한 선물과 메시지를 준비해 왔다. 사계절의 펭수 모습을 그린 그림, 직접 만든 거대한 가방, 참치다발과 남극참치 방석, 참치캔 케이크 등 다양한 선물이 전달됐다. 마지막 당첨자였던 팬은 펭수를 보고 눈물을 흘렸고, 펭수는 팬의 이름을 넣어 ‘울면 안 돼’ 노래를 불러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팬들은 4시간 동안 진행된 사인회 내내 자리를 떠나지 않고 끝까지 남아 펭수와 함께했다. 당첨되지 못한 팬들도 현장을 방문해 펭수를 응원했다. 펭수는 사인회를 마치며 팬들이 좋아하는 ‘요들송’과 ‘엣헴송’을 부르며 작별 인사를 했다.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날 사인회 후기가 속속 올라왔다. “부산 펭사인회 감사합니다”, “덥고 지칠텐데 씩씩한 모습으로 사인하는 모습이 감동 먹었네요” 등 훈훈한 반응이 전해졌다. 한 팬이 참치 인형이 살아 있는 것처럼 전달하자 펭수가 이에 화답하듯 연기를 선보인 영상은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펭수는 부산 팬사인회 후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지 확인했다. 너무 감동 받아서 날아오르는 줄 알았다. 이 감동 항상 잊지 않고 앞으로도 행복을 주는 펭수가 되겠다”라는 소감을 EBS를 통해 전했다. 한편 이날 사인회 현장은 추후 EBS 1TV 및 자이언트 펭TV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냉부해’ 박준금 “아이유와 같은 몸매” 43kg 유지 비결 공개

    ‘냉부해’ 박준금 “아이유와 같은 몸매” 43kg 유지 비결 공개

    배우 박준금이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배우 박준금과 방송인 붐이 출연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먼저 박준금의 냉장고가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는 ‘원조 청순 미인’으로 불리던 박준금의 20대 시절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신세경과 똑 닮은 사진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붐 역시 “아이돌 느낌이 난다”라며 박준금의 미모를 극찬했다. 또한 박준금은 “아이유와 옷 사이즈가 같다” “몸무게 43kg에 허리사이즈는 23인치다. 항상 유지 중이다”라며 냉장고 속에서 등장 할 건강 식재료를 기대하게 했다. 공개된 박준금의 냉장고에서는 각종 채소, 해산물, 고기는 물론 연예계 절친 김수미와 빅마마 이혜정이 보내준 버섯 피클, 매실장아찌, 조청 고추장 등 다양한 한식 반찬들이 등장했다. 박준금은 “과식하면 무조건 양배추 먹는다” “밀가루 과자 대신 말린 대추를 먹는다”라며 본인만의 철저한 식단관리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준금은 “평소 몸매 관리 때문에 짠 음식을 조심하지만 오늘은 상관없다”라며 잠시 다이어트를 포기했다. 셰프들은 박준금을 위해 맛있는 요리를 만들었고, 시식에 나선 박준금은 “판다면 가서 먹고 싶다” “감동했다. 눈물 나려고 한다”라며 연신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이를 지켜보던 붐 또한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허밍 BGM과 다이내믹한 추임새들을 선보였다. 다이어트를 잠시 내려 놓은 박준금의 ‘인생 먹방’은 28일(오늘)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같이 펀딩’ 유준상, 상하이서 오열 “태극기함 넘어선 진정성”

    ‘같이 펀딩’ 유준상, 상하이서 오열 “태극기함 넘어선 진정성”

    배우 유준상의 진심이 상하이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같이 펀딩’에서는 유준상과 데프콘이 중국 상하이로 ‘임정로드’를 떠나는 여정이 그려졌다. ‘같이 펀딩’은 크라운드 펀딩을 소재로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같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 첫 번째 프로젝트의 주인공으로 나선 유준상은 태극기함을 아이템으로 선정, 시장조사부터 디자인과 제작까지 함께하며 4차 펀딩과 홈쇼핑에서의 판매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번 상하이 방문은 태극기함 펀딩을 넘어선 유준상의 애국심과 뜨거운 진심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평이다. 신혼여행을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로 다녀왔던 유준상은 태극기함 프로젝트에서도 상하이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드러냈던 바, 다시 한번 상하이로 향하는 유준상의 마음가짐은 특히나 남달랐다. 상하이에 가기 전 역사 강사 최태성을 만난 유준상은 임시정부 로드와 윤봉길 의사에 관련된 내용들을 꼼꼼히 필기했고, 상하이로 떠나는 비행기와 차 안에서도 독립운동가분들의 마음을 되새기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홍커우 공원에 위치한 윤봉길 기념관에서 펀딩으로 만들게 된 태극기를 펼치고 이내 오열하는 유준상의 모습은 감동까지 자아냈다. 데프콘과의 케미와 넘치는 열정으로 웃음까지 선사한 유준상은 ‘같이 펀딩’의 취지를 너무나도 잘 보여주며 톡톡히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반응이다. 유준상의 진심이 태극기함과 상하이를 넘어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방송 말미 ‘임정로드’의 남은 이야기와 태극기함 홈쇼핑 방송 당시 공약으로 내세웠던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하는 유준상의 모습이 예고되며 다음 주 방송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MBC 예능프로그램 ‘같이 펀딩’은 매주 일요일 밤 6시 30분에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82년생 김지영’ 112만 관객 돌파 “‘조커’ 흥행세 꺾었다”

    ‘82년생 김지영’ 112만 관객 돌파 “‘조커’ 흥행세 꺾었다”

    세대불문 관객들의 호평 속 뜨거운 흥행세로 가을 극장가 흥행 열풍을 이끌고 있는 ‘82년생 김지영’이 10월 26일, 27일 개봉 주말 이틀간 63만 관객을 동원, 개봉 첫 주 1,120,486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봄바람영화사, 감독 김도영, 출연 정유미 공유)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후 실관람객 평점 고공행진을 펼치며 가을 극장가 입소문 흥행 열풍을 이끌고 있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주말 이틀간 638,385명,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1,120,486명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는 400만 관객을 돌파한 ‘조커’, ‘말레피센트 2’ 등 외화의 흥행세를 꺾고 한국영화가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뿐만 아니라,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공감을 자아내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져 흥행을 이끈 ‘완득이’(개봉 첫 주 644,450명, 최종 531만 명 동원)와 ‘도가니’(개봉 첫 주 1,005,094명, 최종 466만 명 동원)의 개봉 첫 주 스코어를 모두 넘어선 것으로 ‘82년생 김지영’의 뜨거운 흥행세를 입증해 눈길을 모은다. 특히, 개봉 후 부동의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82년생 김지영’은 전 세대 관객들의 열띤 반응 속 개봉 2주차 거침없는 흥행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따스한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호평을 얻고 있는 ‘82년생 김지영’은 CGV 골든에그 지수 97%,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56점, 롯데시네마 평점 9.2점의 높은 실관람객 평점 수치를 유지하며 가을 극장가 입소문 흥행 열풍을 이끌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하는 영화! 스토리와 배우들 연기에 감동받았다”(네이버_popp****), “아직도 뭉클하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게 되는 영화”(네이버_leej****), “모두가 경험한 우리의 이야기”(CGV_옥**), “2019년 최고의 영화”(CGV_소****),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게 해준 좋은 영화”(CGV_RK**LR****) 등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처럼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82년생 김지영’은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은 거침없는 흥행세로 가을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만성질환 ‘고혈압·당뇨병’ 직접 챙기는 ‘건강 성동’

    서울 성동구는 고혈압·당뇨병 환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는 ‘성동구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가 호평을 받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성동구는 고혈압·당뇨병 환자들이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 질병을 방치하는 것을 막고, 개인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3년 성동구보건소 금호분소 4층에 센터를 조성했다. 센터는 구 거주 만 30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등록·관리한다. 무료 혈압·혈당 검사, 일대 일 맞춤형 건강 상담, 영양 교육, 진료 예약일 알림서비스 등을 한다. 고위험군은 위험요인과 생활습관을 영역별로 평가해 개인별 집중관리를 한다. 만 65세 이상은 지정 의원과 약국에서 진료와 조제 때 월 1회 진료비 1500원, 약제비 2000원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초기엔 의료기관들 협조가 이뤄지지 않아 등록·관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속적인 홍보와 소통으로 현재 고혈압·당뇨병 환자 9100명을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6개월째 관리를 받으며 당화혈색소 수치가 11.8%에서 6.5%까지 감소한 이상규(60·금호동)씨는 “건강 식이체험, 당뇨병 발 관리, 건강 정보 문자메시지 등 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들이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며 “누군가 내 건강을 관심 갖고 챙겨준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감동적”이라고 했다. 센터는 현재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성동구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고혈압·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은 이제 지역 사회가 중심이 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발굴, ‘건강도시 성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연애의 맛3’ 정준 김유지, 첫 만남부터 LTE급 전개 ‘솔직X적극‘

    ‘연애의 맛3’ 정준 김유지, 첫 만남부터 LTE급 전개 ‘솔직X적극‘

    ‘연애의 맛3’ 정준 김유지가 LTE급 속도로 가까워지며 안방에 설렘을 선사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3’(이하 ‘연애의 맛3’)에서는 정준과 김유지가 만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준과 김유지는 첫 만남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한 부분이 많았다. 식성부터 관심사까지 비슷한 두 사람은 한결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정준은 조심스레 김유지에게 “실망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김유지는 “난 이 분일 거라고 생각 못했으니까. 실망 안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김유지는 정준에게 반대로 물었다. 이에 정준은 “난 되게 좋았다”며 김유지에 대한 호감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정준은 김유지에게 연애 로망에 대해 물었다. 이에 김유지는 놀이공원에 가고 싶다고 했다. 이를 들은 정준은 “그럼 언제 갈까? 내일모레? 스케줄을 정해야 하니까”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패널들은 “‘연애의 맛’ 출연자 중 역대급 진도 아니냐”면서 “세 번째 만남에는 해외 갈 것 같다. 아니면 갑자기 ‘저희 결혼 했다’고 연락 오는 거 아니냐”고 정준과 김유지의 관계 진전 속도에 대해 놀라워했다. 또한 정준은 김유지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등 로맨틱한 모습을 보였다. 김유지는 정준이 준비한 향수를 받고는 “너무 감사하다. 저는 준비도 못했는데”라며 감동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기는 베트남] 암 걸린 이웃집 소녀 위해 올림픽 금메달 경매 내놓은 남성

    [여기는 베트남] 암 걸린 이웃집 소녀 위해 올림픽 금메달 경매 내놓은 남성

    암에 걸린 이웃집 소녀를 돕고자 올림픽 금메달을 경매에 올린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3일 베트남 언론매체 브앤익스프레스는 2016년 하계 장애인 올림픽 남자 역도 49kg급에서 베트남 역사상 패럴림픽 첫 금메달을 딴 레 반 꽁이 경매에 자신의 올림픽 금메달을 올린 사연을 전했다. 그가 큰 결단을 내린 이유는 지난 7월 간암 진단을 받은 이웃집 소녀를 위해서였다. 현재 11학년에 재학 중인 소녀는 간암 진단을 받았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에 치료비가 막막했다. 이웃에 살고 있던 레 반 꽁 씨는 소녀를 돕고자 아내와 상의를 했지만, 본인의 처지 역시 넉넉지 않았다. 그나마 집에서 가장 값어치가 나가는 것은 지난 2016년 장애인 올림픽에서 딴 금메달뿐이었다. 결국 그는 가장 소중히 여기던 금메달을 경매에 올리기로 결심했다. 경매는 이달 2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데, 이틀 만에 3000만동(한화 152만원가량)의 제시가를 받았다. 사실상 이 금메달은 그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다. 이 메달을 얻기 위해 그는 하루 6시간을 꾸준히 연습했다. 하지만 대회를 앞두고 바이러스성 열병에 걸려 일주일 이상 몸을 일으킬 수 없을 지경이었다. 경기를 거의 포기할 위기에 처했지만, “절대 포기하지 말자”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그는 모든 힘을 쏟아내 180kg를 들어 올려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하루 전날에는 160kg조차 들어 올릴 수 없었지만,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개인 신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그는 소녀에게 “질병과의 싸움에서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이 메달은 내 몸의 일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소녀를 도와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그는 1년 넘게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집에서 전자제품을 수리하는 일을 하며, 한 달 500만 동(한화 25만원)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내놓는 그의 선행에 수많은 사람들은 ‘진정한 부자’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여기는 남미] 시위 보고 울어버린 칠레 경찰, 시위 여성이 안아줬다

    [여기는 남미] 시위 보고 울어버린 칠레 경찰, 시위 여성이 안아줬다

    지하철요금 30페소(약 48원) 인상으로 촉발된 시위가 칠레에서 연일 계속되고 있지만 경찰과 군, 시위를 벌이고 있는 시민들 사이에선 따뜻한 교감도 이뤄지고 있다. 출동한 무장 병력을 보고 긴장한 시민들을 군이 안심시키는가 하면 눈물을 흘리는 군인을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이 따뜻하게 위로하기도 한다. 24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는 시민들에게 안전을 약속하는 군의 영상이 소개됐다. 칠레 중부도시 탈카에서 최근 촬영된 이 영상을 보면 무장한 군인이 시위대 앞에 서 있다. 그는 "군은 여러분에게 어떤 (해로운) 짓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습니다"라면서 시위하고 있는 청년들을 안심시킨다. 청년들은 그런 군인에게 박수를 보낸다. 이 모습을 지켜본 일부 시위 참가자들은 "군도 시위에 합류하라"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물론 군이 시위에 가세하진 않았지만 탈카에서 군과 시위대 간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다. 앞서 23일엔 경찰과 시위대가 포옹하는 영상이 언론에 소개돼 큰 화제가 됐다. 21일 산티아고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에는 플래카드를 든 시위대와 섞여 있는 전투경찰이 보인다. 마치 낯선 곳에서 엄마를 잃은 어린이처럼 이 경찰은 시위대 앞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다. 그때 백팩을 메고 시위에 참가한 한 젊은 여성이 울고 있는 전투경찰에게 다가가 꼭 안아준다. 영상을 찍어 공유한 칠레 네티즌은 "(경찰이라 시위에 참여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자신의 처지를 원망하던 경찰이 결국 울음을 터뜨렸고, 한 여성이 그를 따뜻하게 안아주었다"고 설명했다. 이 네티즌은 "이 일 때문에 어쩌면 그는 일자리를 잃을지도 모르지만 눈물을 흘린 것 자체가 용기 있는 행동이었다"고 덧붙였다. 칠레에 큰 감동을 준 이 사건을 칠레 시민들은 '평화의 약속'이라고 부르고 있다. 경찰과 시민들이 서로를 위로하며 평화를 약속한 것이라는 의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칠레에선 시위가 시작된 후 24일까지 최소한 18명이 사망하고 300여 명이 부상했다. 체포된 시위 참가자는 6000여 명을 헤아린다. 칠레 인권연구소 등 인권단체는 "칠레의 군과 전투경찰이 프로토콜을 어기고 시위를 과잉 진압한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비긴어게인3’ 헨리, 역대급 바이올린 솔로 연주.. “역시 헨리”

    ‘비긴어게인3’ 헨리, 역대급 바이올린 솔로 연주.. “역시 헨리”

    ‘비긴어게인3’ 패밀리밴드가 바이올린의 도시 크레모나에서 마지막 버스킹을 펼친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JTBC ‘비긴어게인3’에서 이탈리아에서 10일간 펼쳐졌던 패밀리 밴드 버스킹 여행의 마지막 여정이 공개된다. 이번 방송에서 멤버들은 마지막으로 도시인 크레모나로 향한다. 크레모나는 유명한 바이올린 제작자 스트라디바리, 아마티 등이 탄생한 바이올린의 도시다. 세계적인 명장들의 전통 제작 기법이 수백 년간 이어져 오는 곳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최근 진행된 ‘비긴어게인3’ 녹화에서 헨리는 크레모나로 향하며 “어렸을 때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도시다” “바이올린 선생님께 크레모나와 스트라디바리에 대해 많이 들어 궁금했다”라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잠시 후 크레모나에 도착한 패밀리밴드는 바이올린 박물관으로 향했다. 헨리는 바이올린 명장들이 만든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바이올린에서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했다. 내내 “나도 스트라디바리가 만든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싶다”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잠시 후 낮 버스킹이 시작됐고, 헨리는 역대급 바이올린 솔로 연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헨리는 “인생에서 이토록 연주하고 싶던 순간은 처음이다”라며 즉흥적으로 비발디 ‘사계’를 본인만의 스타일로 연주했다. 그의 클래식한 연주에 멤버들도 “역시 헨리다” “연주할 때 헨리는 달라 보인다”라며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박정현은 올드팝인 브레드의 ‘If’를 선곡해 크레모나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다른 멤버들은 핫한 팝송인 체인스모커스의 ‘Closer’를 선곡했다. ‘버스킹 남매’ 헨리와 수현의 보컬에 멤버들의 연주가 어울려진 단체곡이 크레모나에 울려퍼졌다. 바이올린의 숨결이 깃든 크레모나에서 펼쳐진 패밀리밴드의 버스킹 현장은 10월 25일(금)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비긴어게인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문학을 천명으로 알고 외길 걸어온 중산 이운룡 시인

    문학을 천명으로 알고 외길 걸어온 중산 이운룡 시인

    “팔순의 나이지만 저는 현재진행의 시인이고 문학평론가라고 자부합니다” 전북 문화계의 큰 어른 중산 이운룡(82) 시인은 “문학은 나의 인생이고 나의 인생이 문학이었다”며 50여년 동안 올곧게 걸어온 문학인으로서의 삶을 회고했다.등단 이후 1334편의 시를 발표한 그는 지칠줄 모르는 열정과 성취욕으로 오로지 ‘시인의 사명’에 삶의 의미를 부여했다. 한평생 좋은 시를 쓰기 위해 담금질하며 옆걸음 치거나 유유자적하지 않았다. 이운룡 시인을 ‘문학을 천명으로 알고 살아온 외골수’, ‘향토문화계의 산증인’으로 부르는 이유다. “시란 대상을 미의식으로 표현한 언어예술, 인간을 위해 차려진 진·선·미의 진수성찬입니다. 존재의 인식임과 동시에 미적 진실을 추구하는 산물이라고 볼 수 있지요” 이운룡 시인은 “우주론적 인식을 함축성이 강한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시의 생명이고 예술의 진수”라며 “나의 시는 감각적 묘사 보다는 세계정신을 담아내기 위해 진화와 변모를 계속하고 있다. 모든 욕망으로부터 해방되니 이제야 시가 쉽게 나온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운룡 시인과 일문일답. -향토 문화계의 큰 어른이다. 문학인생을 뒤돌아 본다면. “문학을 천명으로 알고 살아왔다. 문학은 나의 인생이고 나의 인생이 문학이었다. 나와 시, 시와 나는 분리할 수 없는 일원적 일체유심으로 보편적 인생관으로부터 시작됐다. 중학생 때부터 팔순까지 지칠 줄 모르고 전심전력 시에 몰두했다. 문학을 위해, 나를 위해 한평생 담금질했다. 무쇠가 칼과 괭이가 될 때까지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목적에 전념했다. 나의 삶은 정도(正道), 직선과 긴장의 질주였다. 옆걸음 치면서 타인의 어깨 너머를 넘보지 못하였고, 유유자적 느림의 미학도 탐할 수 없었다. 시작하면 끝장을 내고 그 향내를 맡아야 직성이 풀렸다. 그렇게 철두철미했고, 외곬이었고, 성취욕이 강했다. 작품 집중력도 그랬다. 완벽주의 성격은 창조적 상상을 위해 쉼 없이 전력투구하였다. 이제야 숨돌리고 인생과 문학을 정리할 때가 왔다는 사실도 깨닫는다. 불청객 세월이 가르쳐준 결과다”-시인으로서 문학인으로서 폭 넓은 활동이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열정의 원동력은 어디서 오는가. “어린 시절부터 적극성, 탐구심, 승부욕, 성취감 등이 나를 키운 동기였다. 농촌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성공적인 인생을 찾아 꾸준히 매진한 노력과 집념으로 시적 성취와 위상을 확립할 수 있었다. 팔순 중반의 나는 아직도 현재 진행의 시인이고 문학평론가라고 자부한다” -역사적 혼란기에 청소년기를 보냈다. 시와 인연을 맺게 된 동기는. “한국전쟁 때이다. 고향집으로 피란 온 옛 친구의 완산초등학교 교지를 읽고 감동을 받았다. 특히 동시에 매료됐다. 난생 처음 읽어본 아름다운 글이었다. ‘하늬바람 불어오면/전깃줄은 쓰르렁 피리 불고요’라는 구절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6학년 때 학급 문집에 동시 ‘달밤’이 수록됐다. 내 생에 최초의 정서가 녹아든 언어였다. 사실 그 시절 내 꿈은 제트기 조종사가 되는 것이었다. 중학교 2학년 때는 양돈사업가 꿈을 꾸기도 했다. 고등학교 입학 후에는 시인으로 희망이 바뀌었다. 중학교 시절 카네기의 ‘인생독본’, 이광수의 소설 ‘사랑’을 읽은 영향이 컸다. 제트기 조종사와 양돈사업의 꿈은 짧은 기간에 지워졌다” -등단하기까지 과정은. “1958년 전북대 국문학과 입학시험에 합격했다. 그러나 등록금이 없어 포기했다. 대신 무주괴목초등학교 강사로 발령받아 교단에 서게됐다. 이듬해 마을 독지가 이홍의 어르신의 도움으로 전북대 국문학과에 진학했다. 1학년 때 ‘신영토’ 동인에 참여 본격적인 문학활동을 시작했다. 1962년 군 복무를 마치고 2학년에 복학, 3학년까지 한국문단 최고의 명교수들로부터 강의를 받는 행운을 얻었다. 서울에서 초빙된 시인 김현승, 문학평론가 조연현, 언어학자 이숭녕 교수들의 강의였다. 김현승 교수의 시론과 시창작론 강의를 받는 동안 시의 눈이 번쩍 뜨이는 개안을 의식했다. 이후 나의 시는 환골탈태하기 시작했다. 2학년 시절 1962년 10월 경북대 주최 제5회 전국 대학생 문예작품 현상공모에 ‘기도’가 당선됐다. 이후 4학년 졸업반이던 1964년 ‘현대문학’에 ‘방황의 시간’이 1회 추천시로, 1965년에는 ‘아침에‘가, 1969년에는 ‘가을의 어휘’가 3회 추천 완료시로 발표됐다. 시를 개인지도 해주신 이철균 은사, 고향의 이홍의 어르신, 김교선 교수, 김현승 교수, 구상 교수 다섯 분이 가난을 극복하고 문학의 앞길을 열어주신 나의 큰 어르신들이다” -‘시를 쓴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세계정신과 전인격적 인생, 존재의 총체성을 내포한 감정을 토해내는 과정이다. 좋은 시를 쓰려고 고뇌했던 혈기는 과거의 열정과 의욕이었다. 인생을 숙고하고 성찰하면서 우주에 충만한 존재 문제에 천착하려는 시정신과 시작 태도가 나이든 시인의 소명임을 늦게야 깨달았다. 이제야 시가 쉽게 나온다. 모든 욕망으로부터 해방된 거침없는 자유의지, 그 때문이 아닌가 싶다” -시의 본질을 정의한다면. “시란 존재의 인식임과 동시에 미적 진실을 추구하는 산물이다. 나의 시는 언어와 미와 철학 또는 역사의식과 그 융합에 있다. 사물의 본질을 파악하고 생의 의미와 가치를 미적으로 인식하려는 정신에서 시가 태동한다. 시의 근저에 깔려있는 관념은 명상과 체험을 통해 인식된 원관념과 언어 감각을 결합하는 보조관념이 주제의식을 담아낸 것이다” -시작 과정은. “시인은 시를 찾는다. 시는 도처에 있다. 명상하고 숙고한다. 긴장의 끈을 졸라맨다. 그 다음부터는 주제의식에 따라 언어를 구조화하면서 첨삭을 거듭한다. 시상을 더 정확하고 풍부하게 표상하기 위해서다. 이때가 바로 대상의 본질 탐색을 위한 집중력과 철학적 안목, 시정신의 심화 확충, 밀도 높은 치밀한 언어를 필요로 하는 단계이다. 신중하고 꾸준한 지속성 가운데 새로운 변모를 추구, 내면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더하면서 한편, 한편의 시를 위하여 전심전력 언어의 형상화에 투신한다. 마음 속에 무르익은 시를 쓰는 것이 아니다. 어느 정도에서 정리해놓고 한참 잊어버리고 있다가 다시 몇 번을 수정한다. 끄쯤 돼야 후회하는 일을 덜어낼 수 있다” -시가 소설, 수필 등 다른 장르와 구별되는 매력은. “시란 대상을 미의식으로 표현한 언어예술이다. 모든 예술의 근원은 진·선·미에 있다. 진·선·미는 인간이 존재해야 할 근본이고 누려야 할 지상 목표다. 시는 인간을 위해 차려놓는 진·선·미의 진수성찬이다. 우주론적 인식을 함축성이 강한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시의 생명이고 예술의 진수다. 압축된 언어는 절체절명의 부단한 추구와 탐색의 정신력에 의해 성취된다. 생의 근원적 숙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것이 소설, 수필이라는 산문과 다른 점이다. 그림으로 말하면 산문은 구상화이고 시는 추상화라고 할 수 있다. 동작으로 비유하면 산문은 보행이고 시는 무용일 것이다. 보행은 목적 행위의 동작이지만 무용은 동작 그 자체가 예술인 점에서 서로 다르다” -지금까지 발표된 시와 발간된 저서는. “등단 이후 올 10월까지 1334편의 시를 썼다. 단행본 시집은 ‘가을의 어휘’를 비롯해 15권이다. 내년부터 해마다 5권의 시집을 더 발간할 예정이다. 문학이론서 및 시비평서는 ‘시창작 이론과 실제’, ‘한국시의 의식구조’ 등 12권이다”-수많은 작품 가운데 가장 애착이 가는 시가 있다면. “나의 모든 시는 살아있는 나의 영혼이다. 한편, 한편 다 애착이 간다. 대표시를 물어오면 나의 모든 시가 대표시라고 대답한다. 어버이가 어떤 자식이 제일 예쁘냐고 물으면 어떻게 대답할까? 그와 같은 심정에서다” -문학도 역사와 함께 변화하고 진화한다. 시의 흐름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 “내 시의 진화와 변모의 실상은 의도적인 추구정신과 탐구력이 반영된 것이다. 더 깊고 정확한 심층적 탐색, 치밀한 구상과 명쾌한 표현을 위한 자아 혁신의식이 나를 옥죄기 때문이다. 나의 시와 시대별 변화 과정은 5단계로 집약된다. 제1단계는 1964년 이후 등단 초기로 자연 사물의 대상에 관한 즉물적이고 감각적인 이미지, 즉 관상에 의한 사물 형상의 순수서정이 시의 주조였다. 제2단계는 70년대 이후 암울한 정치적 시대상과 급격한 산업사회로의 과도기 불협화음을 극복하기 위한 몸부림이었다. 부조리한 현실에 반기를 들고 풍자와 비판의 시를 쓰기 시작했다. 그래도 감수성과 언어의 예술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제3단계는 1990년 이후 시의 중력이 사회현실이나 타인으로부터 나 자신의 내면세계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시기다. 나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한 시기다. 인간의 삶과 개별성에 천착하여 존재 문제에 탐닉, 본질적 의미와 가치, 미의식을 표현하고자 했다. 제4단계는 2012년 이후다. 시정신이 견고해짐에 따라 순수 가치에 대한 재인식, 인간 존재와 사물의 본질 해명, 삶에 대한 성찰 등 철학적 사유를 통하여 존재의 내면을 투시하려는 데 집중한 시간들이다. 제5단계는 2017년 이후 오늘날까지 쓴 시가 이에 속한다. 고뇌와 정진의 자세로부터 해방되어 자유를 찾자, 좋든 좋지 아니하든 시를 쓸 수 있다는 사실에 만족하자고 마음을 정리했다. 이후 아주 수월하게 시상이 줄을 서서 잡혀 나왔다. 나 자신도 믿기 어려울 정도로 시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다. 시의 품격을 저해하는 노년기 푸념이 자꾸 개입하여 이를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제지할 능력이 없다보니 그냥 쓸 수밖에 없다” -창작 활동은 언제, 어떤 마음으로 하는지. “나는 원고를 청탁받았다고 해도 아무 때나 시를 쓰지 못한다. 오랜 체험과 사유의 과정이 넘쳐날 때 문득 시 한구절 또는 한 토막의 제재가 떠올라야 쓴다. 그러한 긴장감을 유지하려고 고뇌에 찬 밤낮을 보낸다. 몇 주일, 몇 달을, 근래에는 한두해까지 이어간다. 2018년과 2019년이 그러했다. 평생의 시작생활에서 가장 빛나는 노년기의 시 쓰기였다” -시의 소재는 어떻게 찾는가. “시의 소재는 때와 장소를 구별하지 않는다. 어디에나 있고 무엇이든 소재가 된다. 다만 어떻게 보느냐는 시각 차이만 있을 뿐이다. 일상에서 관심을 집중하고 대상을 탐색하다 보면 소재가 아닌 것이 없다. 영감에만 의존하지 않고 의도적이고 적극적으로 탐구하면 자신의 내면에 시의 소재는 얼마든지 살아있다”-문단 활동은 어떻게 하시는지. “활발한 편이다. 지역에 국한된 문학행사지만 충실한 시인, 문학평론가가 되려는 심정에는 변함이 없다. 한국문인협회, 한국현대시인협회, 미당문학회 고문으로 활동중이다” -문학도들을 위해 많은 배려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기는. “문학회 창립은 열악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었다. 중앙과 지방의 연결고리를 맺고 창작열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시창작 교실을 개설해 만 22년 동안 시창작 이론과 작품을 지도했다. 열린시문학회 시창작교실은 전북지역 문인 배출의 산실이었다. 최근까지 2370명이 수료했다. 신춘문예 당선자 19명, 문예지 신인상 당선 101명, 기성시인 120명을 배출했다. 전국 단위 문학상 수상자도 100명이 넘는다. 지방에서도 중앙을 능가하는 문예지를 만들기 위해 표현문학회를 창립하기도 했다” -중산문학상을 매년 시상하고 있다. 의미와 향후 계획은. “세 자녀가 아버지 문학상을 제정하자고 의견을 모아 지원하고 있다. 2012년부터 1인을 선정해 창작지원금 500만원을 시상하고 있다. 고마울 뿐이다. 제정 목적은 자연과 사람의 존엄성을 문학작품으로 구현, 문학의 사회적 위상, 작품성,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문인을 찾아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문학상은 좋은 작품을 발표하려는 의욕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문단에서는 필요불가결한 견인차 역할을 한다. 문단사회의 꽃은 문학상이다. 작은 상이지만 지역 문학풍토가 활기차고 희망적으로 발전하는데 이바지하길 바란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혈액암 완치’ 허지웅 “결혼 생각 있어..연상의 운동녀 연락 주세요♥”

    ‘혈액암 완치’ 허지웅 “결혼 생각 있어..연상의 운동녀 연락 주세요♥”

    엄홍길, 이봉원, 허지웅, 한보름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히말라야보다 높은 ‘웃음 산’을 정복했다. 이들은 각자 인생의 갖은 산을 넘었던 과정을 솔직하게 전하면서 재미와 가슴 찡한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 가운데 이번 방송은 최고 시청률 6.0%를 기록한 것은 물론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 역시 수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 연출 최행호, 김지우)는 ‘산을 넘는 녀석들’ 특집으로 산악인 엄홍길을 비롯해 이봉원, 허지웅, 한보름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스페셜 MC로 육중완이 함께했다. 육중완은 “고정이라는 산을 넘으려고 나왔다.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일단 비주얼은 대유잼”이라며 시작부터 고정을 노리는 시선 강탈로 웃음을 선사했다. 세계 최초 16좌를 정복한 후 인생의 17좌를 오르고 있다고 근황을 밝힌 엄홍길은 “지난 2010년부터 히말라야 오지 마을에 학교를 짓기 시작해 벌써 15개 학교를 설립했다. 지금도 오르고 싶은 욕망이 있지만, 이제껏 받아준 것만으로도 신에게 감사한 일”이라고 말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16좌 중에서 엄홍길을 가장 힘들게 했던 산은 ‘안나푸르나’였다. 세 번째 도전 당시 동료를 잃은 경험이 있는 엄홍길은 네 번째 도전에서 발이 180도 돌아갈 정도로 큰 사고를 당했다고 털어놔 모두를 경악케 했다. 그는 “살아야 한다고 한 발로 기어서 내려갔다. 동료에게 ‘내 다리를 잘라줘라’고 말하기까지 했다”며 극적인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엄홍길은 부상을 딛고 일어나 5번째 도전 끝에 등정에 성공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해 12월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 림프종’ 판정을 받은 후, 투병 끝에 생존의 산을 무사히 넘긴 허지웅은 건강한 모습으로 근황을 전했다. 허지웅은 암 선고를 받았던 당시의 생생한 기억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는 “제 입장에서는 화가 났다. 건강검진도 매년 받아왔는데.. 다리에 힘이 풀려서 벤치에 앉아서 한참을 멍하니 있는데 현실을 믿을 수가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완치 판정을 받은 후 달라진 점으로 허지웅은 “결혼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너무 외롭게 투병 생활 끝내고 나니까 가족도 만들고, 많이 베푸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다만 아주 어린 여자와 못 만난다. 연상의 운동녀가 있다면 메시지 달라”고 말해 듣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수도 없는 ‘사업의 산’을 넘으며 실패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이봉원은 재치 넘치고 유쾌한 입담을 뽐내 웃음을 선사했다. 이봉원은 현재 아내 박미선과는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MC 김구라가 “얼마 전 박미선과 통화를 했는데, 만족도가 굉장히 높더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업계 마이너스의 손’ 이봉원은 이번에는 성공적인 짬뽕집 개업을 꿈꾸며 단골집으로 찾아가 수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봉원은 “한 달간 수련 이후 찾아온 내부시식에서 짬뽕집 어머님과 딸들이 인정해 줬다”며 밝게 웃었다. MC들은 빚의 여부에 대해 언급했고, 이에 이봉원은 “장사를 하면서 빚이 생겼다. 얼마 전 빚을 다 갚았는데 다시 생긴 거다. 빚이 생기니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전했다. 엉뚱한 매력으로 인기몰이 중인 한보름은 귀여운 허세를 고백했다. “오디션을 볼 때 붙기 위해서 허세를 많이 부렸다”고 밝힌 그녀는 “‘고백부부’도 원래 다른 역할이었는데, 지금의 역할에 욕심이 있었다. 그래서 제가 말했더니 감독님이 그 캐릭터는 춤을 잘 춰야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감독님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조금 더 잘 출 수 있다’고 했다”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설명했다. 한보름을 살펴보던 이봉원은 “화면이 훨씬 더 예쁘게 나온다”면서 “어릴 때의 소피 마르소 닮았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구라 역시 “최수지 닮았다”며 칭찬을 이어가 그녀를 기분 좋게 만들었다. 그녀는 방송 내내 엉뚱한 반전 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1부가 5.1%를, 2부가 4.5%를 기록했고 최고 시청률 역시 6.0%(23:57)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1부가 2.7%를 기록해 수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라디오스타’ 엄홍길, 4천만 원 에베레스트산 오른 진짜 이유?

    ‘라디오스타’ 엄홍길, 4천만 원 에베레스트산 오른 진짜 이유?

    엄홍길이 에베레스트산의 입산료에 대해 밝혔다.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엄홍길이 “한번 등반하는데 돈이 많이 든다”고 밝혔다. 같이 출연한 이봉원은 “입산료도 있지 않냐”고 물었고. 엄홍길은 “에베레스트가 중국과 네팔에 걸쳐 있다. 네팔 쪽에 오르는 게 1400만 원이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사고가 많이 나니까 입산료를 4천만 원으로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엄홍길은 “그 외에도 6500M 이상의 산을 오른 경험과 건강 진단서가 있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 최초 16좌를 정복한 후 인생의 17좌를 오르고 있다고 근황을 밝힌 엄홍길은 “지난 2010년부터 히말라야 오지 마을에 학교를 짓기 시작해 벌써 15개 학교를 설립했다. 지금도 오르고 싶은 욕망이 있지만, 이제껏 받아준 것만으로도 신에게 감사한 일”이라고 말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독도로 간 설민석, 광주로 간 이순재

    독도로 간 설민석, 광주로 간 이순재

    EBS, 독도의날 기념 이용수 할머니 등과 탐방 이순재, 90년 전 광주학생운동 발자취 더듬어독도의날(10월 25일)을 맞아 EBS가 특별한 다큐멘터리 ‘설민석의 독도로’를 선보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광주학생운동 90주년을 기념해 만든 다큐프라임 ‘역사의 빛 청년’은 9, 10부 방송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오는 26일 전파를 타는 ‘설민석의 독도로’는 유명 역사 강사 설민석을 비롯해 각계각층 7인이 독도 탐방에 나선 이야기를 담았다. 설민석의 스승인 김도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실제 주인공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70대 인플루언서 이찬재·안경자 부부, 영어로 우리 역사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초등학생 전기범군 등이 동행했다. 설민석은 23일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용수 할머니께서 독도에 내리자마자 절을 하시면서 ‘나라가 힘이 없어서 나는 꽃다운 나이에 끌려갔고, 독도님도 수모를 당하셨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겠다’고 하셨다. 큰 감동을 받았다”고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역사의 빛 청년’은 다음달 4일 ‘교가 재창’(9부), 5일 ‘명문의 조건’(10부)을 방송한다. 90년 전 광주학생운동이 시작된 광주제일고에서 교가 작곡가 이은상의 친일 행적이 알려지자 학생들이 나서 교가 바꾸기 운동을 벌인다.1부부터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아 온 배우 이순재는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청년들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다뤘다. 광주학생운동은 전국으로 퍼져 거국적인 운동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선열의 희생정신을 본받아 구시대적인 지역·계층·이념 갈등을 극복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강남♥이상화, 로맨틱 신혼여행 공개 “부부생활 시작”[EN스타]

    강남♥이상화, 로맨틱 신혼여행 공개 “부부생활 시작”[EN스타]

    가수 강남이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와의 신혼여행 사진을 공개했다. 강남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늘.. 바다.. 와이프.. 다 이쁘네요. #몰디브 #수상비행기 #휴식 #honeymoon #부부 #남편이찍어준사진 #happy”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사진에는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화려한 원피스를 입은 이상화가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어 강남은 “감동.. 넘 이뻐요. 고마워요. 다 너무 잘해주셔서 감동”이라는 글과 함께 강남과 이상화를 환영하는 문구가 새겨진 침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준비한 디너 타임 #마지막밤 #한국가요 #한국음식 #먹고싶어 #부부생활이제시작”이라는 글과 함께 야경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밤바다를 배경으로 빨간 하트 전구가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한편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 12일 결혼식을 올리고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까지 골인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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