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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모조모 다양한 매력 ‘뿜뿜’…한국영화 4편의 여름 대전 2차전

    요모조모 다양한 매력 ‘뿜뿜’…한국영화 4편의 여름 대전 2차전

    대작 영화들이 몰리는 여름 극장가 성수기를 맞아 한국 영화 4편이 이달 중순까지 잇달아 개봉한다. 지난달 초부터 하순까지 진행된 ‘여름 영화 1차전’에 이어 저마다의 매력으로 무장한 영화들이 2차전을 벌인다.지난달 31일 개봉한 조정석 주연 코믹 영화 ‘파일럿’이 첫 주에만 174만여명을 동원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5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일럿’은 지난 주말 사흘간(2~4일) 109만 5000여명을 동원했다. 지금 추세라면 손익분기점 220만명도 무난하게 넘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최고의 비행 실력을 갖추고 대중적으로도 알려진 여객기 조종사 한정우가 순간의 잘못으로 실직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항공사 블랙리스트에 오른 한정우는 급기야 여동생 정미의 신분을 빌려 재취업에 나선다. 한정우 역을 맡은 조정석의 여장 연기와 이를 둘러싼 코믹 에피소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7일에는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전도연 주연의 복수극 ‘리볼버’가 개봉한다. 꿈에 그리던 새 아파트 입주를 기다리던 경찰 수영이 뜻하지 않은 비리에 엮인 뒤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모든 죄를 뒤집어쓰면 큰 보상을 해 주겠다’는 제안을 받아들여 2년 만기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지만 아무도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무표정한 모습으로 아파트와 돈을 되돌려받기 위해 나선 수영 역을 맡아 이야기를 뚝심 있게 밀고 가는 전도연의 연기가 돋보인다. 적인 듯 아군인 듯 알 수 없는 윤선 역의 임지연을 비롯해 철없는 앤디 역을 맡은 지창욱의 연기 앙상블도 볼 만하다.이어 신나는 댄스와 가요를 즐길 수 있는 이혜리 주연 영화 ‘빅토리’와 실제 정치적 사건을 토대로 한 ‘행복의 나라’가 오는 14일 나란히 선보이며 열기를 높인다. 열정 넘치는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의 좌충우돌을 그린 ‘빅토리’는 관객들을 1990년대로 안내한다.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김원준, 디바 그리고 조성모까지 당시를 풍미했던 인기 가수들의 명곡과 6개월 동안 함께 연습하며 팀워크를 쌓아 온 배우들의 치어리딩 안무가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 암살과 이후 이어진 정치 재판을 다룬 ‘행복의 나라’는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정보부장 수행비서관 박태주와 그를 변호하는 정인후의 고군분투를 그렸다. 고 이선균이 위기에 놓인 군인 박태주를, 그를 구하고자 전력투구하는 변호사 정인후는 조정석이 맡았다. 여기에 10·26을 계기로 위험한 야욕을 드러내는 합수단장 전상두 역으로 유재명이 연기 대결을 펼친다. 16일 만에 단 한 번의 선고로 결정한 최악의 재판을 소재로 묵직하게 이야기를 펼친다. 앞서 여름 영화 1차전에서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로 인해 한국 영화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번엔 14일 ‘에이리언’ 시리즈 신작 ‘에이리언: 로물루스’와 정이삭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트위스터스’가 개봉하면서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 중랑 청소년, 여름방학에 영화와 놀자!

    중랑 청소년, 여름방학에 영화와 놀자!

    서울 중랑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 영화 캠프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중랑양원미디어센터가 오는 8일까지 진행하는 이 캠프는 영화인의 꿈을 가진 청소년을 위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으로, 영화제작 전반을 다루는 다양한 내용으로 꾸려진다. 첫째 날은 시나리오 작성, 촬영 기법, 편집 교육 등 이론 교육을 진행하며 둘째 날에는 단편영화를 직접 촬영한다. 셋째 날에는 추가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마지막 날에는 중랑양원미디어센터의 상영관 ‘시네마노필’에서 완성된 단편영화를 상영하고, 참가자들의 소감을 나누는 ‘시네 토크’를 한다. 이번 캠프에는 지역 내 중학생 8명, 고등학생 12명 총 2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교육과 제작 멘토링은 두 명의 영화감독과 영화제작 교육 강사가 한다. 중랑구는 이 캠프에서 만들어진 작품으로 영화제, 공모전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청소년 영화 캠프를 통해 미래의 영화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해 보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미디어센터가 중랑구민의 미디어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대통령실 “시장 동향 24시간 모니터링… 상황별 대응방안 모색”

    미국발(發) 경기 침체 공포로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증시가 역대급 낙폭을 기록하자 대통령실이 5일 긴급 점검과 대응에 나섰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24시간 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컨틴전시플랜’(상황별 대응 계획)에 따라 대응 방안을 모색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후반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 주요 기업들의 실적 악화,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등이 맞물리며 글로벌 증시가 큰 폭으로 동반 조정이 있었다”며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시장 안정을 위한 대응 방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 리스크 점검 회의를 열었고, 오후에는 금융위·금융감독원 합동으로 긴급 점검 회의를 통해 시장 상황을 파악했다. 6일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주재로 김 위원장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감원장이 참여하는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부터 여름휴가에 들어간 윤석열 대통령은 증시 폭락 상황을 휴가지에서 긴급히 보고받았다. 휴가 중인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복귀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 부각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며 각별하게 대응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 최상목 “중동 불안까지… 글로벌 금융 변동성 커져 24시간 모니터링”

    최상목 “중동 불안까지… 글로벌 금융 변동성 커져 24시간 모니터링”

    미국발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로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증시가 역대급 낙폭을 기록하는 등 동반 패닉에 빠지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각별한 대응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과도한 시장 불안 심리를 잠재우기 위해서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기재부 확대간부회의에서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미국 경기둔화 우려 부각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관계 기관과 함께 높은 경계심을 갖고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해 달라”며 “필요시 컨틴전시 플랜(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긴밀하게 공조·대응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와 관련, 기재부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미국 경기 침체가 진행형인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견해도 엇갈린다. 침체 국면으로 예단하기는 아직 섣부르고, 현재로선 실물 경기에 대한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면서도 “당장 대미 수출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기재부는 윤인대 차관보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콘퍼런스콜(다자 전화 회의)을 열고 “우리 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도 전반적으로 조정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콘퍼런스콜에는 한국은행 부총재보,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등이 참석했다. 기재부는 “정부와 한은은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배도환 “결혼 3일 만에 각방 쓰고 파혼…짝 찾고 있다”

    배도환 “결혼 3일 만에 각방 쓰고 파혼…짝 찾고 있다”

    배도환이 결혼에 대한 상처를 고백했다. 5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배우 배도환이 출연했다. 이날 결혼에 대한 질문에 배도환은 “제가 결혼하고 3일 만에 각방 썼다. 15일 만에 (전처가 집을) 나가고, 3개월 만에 파혼한 것”이라고 담담하게 밝혔다. 이어 “이혼이 아니라 파혼이었다. 상대방이 아직은 혼인신고를 하지 말자고 해서 안 했다. 별거 후 파혼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전처를 어떻게 만났느냐고 묻자 배도환은 “맞선 봤다. 12번 만나고 결혼했다”며 “제가 마흔살 넘기기 싫어서 서른아홉에 결혼했는데, 너무 성급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람들이 저를 불쌍하게 생각하더라. 그게 너무 스트레스가 쌓였다. 그걸 잊으라고 주변에서 감독님들이 배역을 많이 줬다. 동시에 드라마 두 편을 찍은 적도 있다”라면서 “다 그만두고 외국으로 가서 1년간 지냈다. 마음 정리하고 돌아왔다”고 했다. 배도환은 “결혼 다시는 안 하려고 했는데, 이제 나이가 50살이 넘어가니까 너무 힘들고 외롭더라. 다시 찾기 시작했는데, 또 시간이 지난 거다. 아직도 짝을 찾고 있다”고 고백했다.
  • 휴가 첫날 통영시장 찾은 尹…증시 급락 긴급보고 받아

    휴가 첫날 통영시장 찾은 尹…증시 급락 긴급보고 받아

    윤석열 대통령은 여름휴가 첫날인 5일 남해안 최대 수산시장인 경남 통영중앙시장을 찾아 수산물을 구매하고 상인들과 소통했다. 지난해 3월 ‘수산인의 날’ 기념식 때 방문한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수행 인원을 최소화해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1시간 가량 통영중앙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났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수십여 곳의 상점에서 상인들과 악수하며 격려했고 오징어, 보리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과 건어물을 직접 구매했다. 축구선수 김민재 선수의 외삼촌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오징어회를 구매하며 “(김민재 선수에게) 좋은 것 많이 먹이세요”라고 했다.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을 기리는 ‘제63회 통영한산대첩축제’를 나흘 앞두고 시장이 북적인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시장에 도착하자 많은 상인들은 “오늘같이 무더운 날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환영했다. ‘국민이 키운 윤석열’이라는 대선 후보 당시 전단을 흔들거나 윤 대통령에게 부채질을 해주는 상인도 있었다.윤 대통령은 50년간 이곳에서 반건조 생선을 판매한 노년 상인과 좌판에 앉아 반건조 생선의 종류와 요리법에 대해 하나하나 묻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것과 관련해 “노약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건설, 택배 등 현장 근로자와 농업인 등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관계 부처에 당부했다. 또 “농수산물 공급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지 작황 등 수급 상황을 꼼꼼하게 챙겨달라”고도 지시했다. 이외 이날 미국발(發) 경기침체 공포로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증시가 역대급 낙폭을 기록한 것을 휴가지에서 긴급 보고 받았다고 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정부는 이날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 리스크 점검 회의를 열었고, 오후에는 금융위·금융감독원 합동으로 긴급 점검 회의를 통해 시장 상황을 파악했다. 6일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주재로 김 위원장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감원장이 참여하는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개최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군 시설에서 1박을 하고, 이튿날 군 장교와 부사관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 대통령실, 증시폭락 “24시간 동향 모니터링”

    대통령실, 증시폭락 “24시간 동향 모니터링”

    미국발(發) 경기침체 공포로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증시가 역대급 낙폭을 기록하자 대통령실이 5일 긴급 점검과 대응에 나섰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24시간 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컨틴전시 플랜’(상황별 대응 계획)에 따라 대응 방안을 모색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후반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 주요 기업들의 실적 악화,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등이 맞물리며 글로벌 증시가 큰 폭으로 동반 조정이 있었다”며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시장 안정을 위한 대응 방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 리스크 점검 회의를 열었고, 오후에는 금융위·금융감독원 합동으로 긴급 점검 회의를 통해 시장 상황을 파악했다. 6일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주재로 김 위원장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감원장이 참여하는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부터 여름휴가에 들어간 윤석열 대통령은 증시 폭락 상황을 휴가지에서 긴급히 보고받았다. 휴가 중인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복귀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 부각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며 각별하게 대응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 태권도 명예 회복할 시간…‘기선 제압’ 박태준부터 ‘여자부 간판’ 이다빈까지

    태권도 명예 회복할 시간…‘기선 제압’ 박태준부터 ‘여자부 간판’ 이다빈까지

    이제 ‘국기’ 태권도가 명예를 회복할 시간이다. 박태준(경희대)부터 이다빈(서울시청)까지 한국 태권도를 대표하는 4명의 선수가 2024 파리올림픽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향해 ‘금빛 발차기’를 날린다. 한국의 태권도 첫 주자 박태준은 7일(한국시간) 오후 4시부터 파리올림픽 남자 58㎏급 예선 경기를 치른다. 장소는 펜싱의 열기가 여전히 남아 있는 그랑 팔레다. 한국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맹활약했던 파리의 대표적인 명소에서 박태준이 태권도의 첫발을 내딛는 셈이다. 한국은 3년 전 도쿄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사상 처음 ‘노골드’의 수모를 맛봤다. 자존심 회복을 위해선 기선 제압이 중요하다. 한국이 박태준에게 갖는 기대감은 남다르다. 박태준은 지난 2월 국가마다 체급당 출전권이 한 장만 주어지는 올림픽 규정으로 인해 장준(한국가스공사)과 끝장 승부를 펼쳐야 했다. 장준은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남자 58㎏급 간판선수다. 그러나 박태준은 과거 6번의 대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상대를 꺾고 생애 첫 올림픽 티켓을 쟁취했다.한국은 이 체급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이대훈(은퇴)의 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이 최고 성적이다. 2004년생 박태준은 태권도 대표팀 막내의 패기로 물꼬를 확실하게 트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난달 25일 결전의 땅 파리로 출국하며 일부 외신의 ‘노메달’ 전망에 대해 “남들 평가에 신경 쓰지 않는다. 올림픽에선 자신과 싸워야 한다. 공개할 순 없지만 상대 선수가 당황할 수 있는 다양한 작전을 짰다”고 말했다. 다음 날엔 여자 57㎏급 김유진(울산체육회)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세계태권도연맹(WT) 랭킹 경쟁에서 밀린 김유진은 대륙별 선발전에서 파리행 막차를 탔다. 그는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끊긴 이 체급 메달 명맥을 이을 주자로 주목받는다. 김유진은 “파리올림픽까지 오는 과정이 너무 힘들었다. 오히려 본선이 별것 아닐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서건우(한국체대)는 이미 한국 태권도 선수 최초로 올림픽 남자 겨루기 80㎏급에 출전하는 새 역사를 썼다. 그는 지난해 12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는 WT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하며 자신감을 한껏 높였다. 서건우는 “4명 모두 메달을 따면 다시 효자 종목으로 떠오를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서건우의 장점은 지치지 않는 체력이다. 힘도 유럽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는다. 이에 이창건 태권도 대표팀 감독도 다크호스 1순위로 서건우를 꼽았다. 이 감독은 “건우는 훈련량이 상당히 많고 긍정적인 태도로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는다”면서 “힘이 세거나 신체 조건이 유리한 선수를 상대로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몰아붙여 승부를 뒤집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자 태권도 간판 이다빈(67㎏초과급)이 태권도의 마지막 날을 장식한다. 5년 전 이미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까지 휩쓴 이다빈은 올림픽까지 제패하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도쿄올림픽에선 발목 부상에 시달리는 가운데서도 은메달을 품에 안았다. 그는 “2위는 해 봤다. 파리에선 금메달을 목에 건 기분을 느끼겠다”고 밝혔다. 태권도 선수로 황혼기(28세)에 접어든 이다빈은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선 역시 부상 관리가 관건이다. 그는 파리에 도착한 26일 “한국에서 마지막 훈련했을 때는 몸상태가 굉장히 좋았다. 그 상태로 출국했다”며 “고강도로 일주일 훈련하고 선수촌으로 넘어가겠다. 이후 컨디션을 철저히 조절해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 미성년자 성추행한 ‘한국인 코치’, 중국팀으로 올림픽 출전…중국팀 내 성범죄자 벌써 2명[핫이슈]

    미성년자 성추행한 ‘한국인 코치’, 중국팀으로 올림픽 출전…중국팀 내 성범죄자 벌써 2명[핫이슈]

    2024파리올림픽에 출전 중인 ‘미성년자 성범죄 전과자’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에서 같은 범죄를 일으킨 지도자가 이번 올림픽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국제농구연맹(FIBA)이 소개한 2024 파리올림픽 출전 중국 선수단 명단에는 박명수 코치가 포함돼 있다. 박 코치는 1988년부터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2004아테네올림픽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을 맡았었다. 그러나 2007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호텔의 자신의 방에서 미성년자인 소속팀 선수를 불러 2차례에 걸쳐 강제 추행한 사실이 확인됐다. 당시 검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박 코치를 구속 기속했고 1년 6개월을 구형했다.박 코치는 당시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했고, 피해자를 포함한 농구선수들이 박 코치의 엄벌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그럼에도 박 코치는 실형을 피했다. 사법부는 그가 사건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데다 농구 발전을 위해 기여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후 박 코치는 한국 농구계에서 퇴출됐으나, 2022년 FIBA 호주 여자농구월드컵 최종예선부터 중국과 동행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중국 대표팀 벤치에 앉아 선수들을 지휘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박 코치는 이후 꾸준히 중국 선수들을 지도해 오다 이번 파리올림픽까지 참여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성범죄 전과자를 지도자로 고용한 또 다른 중국팀 중국의 또 다른 종목 대표팀에도 미성년자 성범죄 전과자가 포함돼 있다. 호주 출신 트라이애슬론 코치인 브렛 서턴이다. 그는 중국 대표팀 지도자 자격으로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했는데, 해당 코치가 1999년 미성년자 성폭력 혐의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전과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당시 서턴 코치는 이 사건으로 호주, 미국 스포츠계에서 퇴출됐고, 이후에 스위스로 이주해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왔다. 주로 스위스 선수들의 개인 코치로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턴 코치는 중국 대표팀 지도자로 파리올림픽 참가 자격을 얻은 뒤, 대회 현장에선 스위스 선수들의 개인 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미성년자 성범죄 전과가 있는 지도자를 데리고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두 팀 모두 중국팀이라는 공통점이 있다.이 밖에도 네덜란드의 비치발리볼 국가대표 스테번 판더펠더는 2014년 영국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영국 법원에 기소돼 2016년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네덜란드로 송환된 뒤 징역 1년을 살고 출소했고 이번 올림픽에 참가했지만, 출전 당시 관중들의 야유를 받은 바 있다.
  • ‘출범 1년’ 가상자산범죄 합수단, 41명 입건·1410억원 압수·몰수

    ‘출범 1년’ 가상자산범죄 합수단, 41명 입건·1410억원 압수·몰수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이하 합수단)은 출범 1년 동안 41명을 입건, 18명을 구속하고 1410억원 상당을 압수 또는 몰수·추징보전했다고 5일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날 대검찰청에서 신응석 서울남부지검장과 박건욱 합수단장에게 합수단 1년 운영성과와 향후 운영방안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 총장은 “합수단이 가상자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정식 직제화될 수 있도록 추진하라”며 “가상자산 불공정거래를 엄정 수사해 근절하는 것은 물론 범죄수익 환수에도 빈틈이 없도록 해 시장 질서를 바로잡고 투자자 등 시장참여자 보호에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합수단은 국내 수사기관에 최초로 설치된 가상자산 수사 전담 상설 조직으로, 법의 보호 밖에 놓여있던 가상자산 시장 참여자들을 보호하고 건전한 가상자산 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7월26일 출범했다. 검찰에 코인 관련 범죄 전담 조직이 꾸려진 첫 사례다. 합수단은 검사와 수사관을 비롯해 금융감독원, 금융정보분석원(FIU), 국세청, 관세청, 예금보험공사, 한국거래소 등 7개 국가기관의 조사·수사 전문인력 30여명으로 구성됐다. 합수단 출범 이후 남부지검은 가상자산 관련 불공정거래 혐의로 41명을 입건했다. 이중 18명은 구속했다. 합수단은 증권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 다수의 사기 코인을 발행해 시세조종으로 900억원을 편취한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형제 등을 비롯해 이른바 ‘존버킴’ 박모씨, ‘욘사마 코인’ 관계자 등 다수의 가상자산 사범을 재판에 넘겼다. 합수단은 지난달 19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첫 시행 되면서 그 역할이 커질 전망이다. 자본시장 불공정거래행위에 적용되던 ‘패스트트랙’ 제도도 가상자산 범죄에 적용됐으며, 형사처벌 규정도 최고 ‘무기징역형’까지 가능해졌다.
  • 울산 새 감독 김판곤, “능동적인 공격, 공격적인 수비”

    울산 새 감독 김판곤, “능동적인 공격, 공격적인 수비”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를 이끌 제12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판곤(55) 감독이 K리그1 3년 연속 우승과 코리아컵 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결승 진출을 올 시즌 목표를 내세웠다. 김 감독은 5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현역으로 뛰었던 울산의 사령탑을 맡은 것은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고 기쁘다. 여기에 상당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담대한 목표를 제시했다. 자신이 지향하는 축구에 대해서는 “능동적인 공격과 주도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90분 동안 우리가 지배하고 통제하며 승리를 따내는 것”을 제시했다. 그는 “공격적인 수비를 좋아한다. 수동적이거나 부정적인 수비보다는 공격적이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팀을 다이내믹하게 만들고 상대의 실수를 유발하는 축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팀 운영 원칙으로는 “로테이션을 통해 경쟁 유도”를 제시했다. 그는 “붙박이는 없다. 90분을 뛰는 것보다 좋은 수행 능력으로 팀 승리에 기여하는 게 중요하다”며 “‘1분’을 배고파하는 선수를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자신이 지향하는 감독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꼽았다. 그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전술 뿐만 아니라 구단 관리 능력에 큰 영감을 받았다. 내 게임 모델 안에도 포함돼 있다”면서 “능동적인 공격과 주도적인 수비로 우리가 지배하고 통제하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1992년부터 1996년까지 울산에서 현역을 뛰면서 1996년 팀의 첫 리그 우승을 함께 했던 김 감독은 지난 20여년간 국내외 클럽은 물론 홍콩과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지휘하고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는 등 다양한 경험을 뒤 친정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 “이미 경기는 시작된 듯”… 김우진 양궁 결승 직전 대기실 보니

    “이미 경기는 시작된 듯”… 김우진 양궁 결승 직전 대기실 보니

    김우진(청주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가운데 결승전을 치르기 직전 선수 대기실 모습이 공개됐다. 김우진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브래디 엘리슨(미국)을 물리쳤다. 한국 양궁이 이번 대회 전 종목을 석권하고 김우진이 한국 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는 순간이었다. 두 선수는 결승에서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를 선보였다. 두 선수는 5세트까지 세트 점수 5-5를 기록했다. 결국 마지막 화살 한 발로 메달 색깔을 결정하는 슛오프에서 김우진과 엘리슨의 희비가 교차했다. 둘 다 10점을 쐈으나 화살부터 정중앙까지의 거리가 가까운 쪽이 승자가 되는 방식에 따라 55.8㎜였던 김우진이 60.7㎜인 엘리슨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불과 4.9㎜ 차였다.김우진과 엘리슨이 명경기를 마친 가운데 결승전을 앞둔 선수들의 모습도 화제가 됐다. 이날 세계양궁연맹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수 대기실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우석(코오롱)의 동메달 결정전을 위해 자리를 비운 박성수 감독 대신 임동현 코치가 김우진 옆에 앉아 있다. 대기실 내부 모니터에는 이우석의 상대였던 독일의 플로리안 운루가 나온 것으로 보아 결승전 직접 모습으로 보인다. 김우진과 엘리슨은 거리를 두고 마주 보는 자세로 앉아 있다. 엘리슨이 모니터를 바라보는 반면 김우진은 멍하니 앞을 바라보고 있다. 차분함 속에 긴장감이 느껴지는 분위기이다.이 사진은 경기 직후부터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서 공유됐다. 네티즌들은 “경기 전부터 숨 막힌다”, “가림막이라도 하나 주지”, “저기서부터 이미 게임 시작인 것 같다”, “선수들 멘탈 싸움이다”, “두 사람은 편하고 익숙할 것 같기도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우진은 이날 금메달을 거머쥔 후 공동 취재 구역에 들어서서 “이제는 ‘고트’(GOAT·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 선수)라는 단어를 얻었다”며 “이제는 (내가 봐도) 조금은 고트라 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난 앞으로 더 나아가고 싶다. 은퇴 계획도 없다”며 “4년 뒤에 있을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까지 또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출전하고 싶은 마음이니 오늘 메달은 오늘까지만 즐기겠다”고 강조했다.
  • ‘시급 1만 30원’, 월급 기준 209만 6270원…내년 최저임금 확정

    ‘시급 1만 30원’, 월급 기준 209만 6270원…내년 최저임금 확정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 30원으로 확정됐다. 고용노동부는 5일 지난달 12일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가 의결한 내년 최저임금으로 올해(9860원)보다 1.7%(170원) 인상한 1만 30원을 확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도 시행 37년 만에 처음 1만원을 넘어섰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09만 6270원(209시간 기준)으로, 업종별 구분 없이 전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정부는 최저임금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사업장에 대한 교육·컨설팅, 근로감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최저임금 제도 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이달 중 논의체를 구성해 결정 체계 등에 관한 논의를 시작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내년도 최저임금을 확정 고시한 이날 대전에 있는 중소 사업장을 방문해 최저임금제도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장관은 최임위의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이후인 지난달 15일 “국가의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과정이 마치 개별 기업의 노사가 임금 협상을 하듯 진행돼 소모적 갈등과 논쟁이 반복되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개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최저임금은 실업급여·육아휴직급여를 비롯해 26개 법령·48개 제도와 연동돼 있다. 현재 최저임금은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 각 9명으로 이뤄진 최임위에서 결정하는데 위원회 안팎에서도 결정 방식에 대한 문제 제기가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최저임금 결정 기준이 없다 보니 노사 간 이견이 해소되지 않으면 공익위원이 사실상 결정권을 가질 수밖에 없는 구조에 대한 개선 요구가 거세다.
  • 37년만에 ‘최저 시급 1만원’ 시대 열렸다

    37년만에 ‘최저 시급 1만원’ 시대 열렸다

    고용노동부는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9860원)보다 170원(1.7%) 오른 시간급 1만 30원으로 확정해 5일 고시했다. 최저임금이 시간급 1만원을 넘은 것은 제도 시행 37년만에 처음이다. 내년 최저임금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209만 6270원(월 209시간 근무 기준)이다. 업종별 구분 없이 전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앞서 근로자·사용자·공익 위원 각 9명으로 이뤄진 최저임금위원회는 총 11차례의 전원회의를 거쳐 지난달 12일 표결을 통해 이같은 최저임금안을 의결한 후 노동부에 제출했다. 10일간의 이의 제기 기간 동안 노사 단체의 이의 제기가 없어 최저임금안은 그대로 확정됐다. 노동부에 따르면 이의 제기가 없었던 것은 2020년 이후 4년만이다. 정부는 내년 최저임금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사업장에 대한 교육·컨설팅, 근로감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 침묵 깬 ‘성별 논란’ 대만 女 복서 “대만 전체가 지지”

    침묵 깬 ‘성별 논란’ 대만 女 복서 “대만 전체가 지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에서 ‘성별 논란’에 휩싸인 린위팅(28·대만)이 동메달을 확보한 뒤 침묵을 깨고 소감을 밝혔다. 린위팅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복싱 여자 57㎏급 8강전에서 불가리아의 스베틀라나 카메노바 스타네바를 5-0(30-27 30-27 29-28 29-28 30-27) 판정승으로 꺾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복싱은 준결승에서 패한 선수 모두에게 동메달을 수여한다. 이에 따라 린위팅은 준결승에서 패하더라도 동메달을 받는다. 앞서 린위팅과 함께 성별 논란의 도마에 오른 이마네 칼리프(26·알제리)도 준결승에 진출해 동메달을 확보했다. 감독 “우리 잘못 없어…마음의 짐 내려놓길” 그간 경기에서 승리한 뒤 말을 아꼈던 린위팅은 이날 “대만 전체가 보내준 지지와 응원에 감사하다”면서 “이 기세를 몰아 계속 이겨나가겠다”고 밝혔다. 린위팅을 지도한 쩡즈창 감독은 대만 중앙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그에게 우리가 잘못한 게 없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나서서 우리에게 힘을 실었으니 더이상 숨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면서 “마음속의 큰 짐을 내려놓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친러’ IBA ‘남성 염색체’ 주장…IOC ‘자의적’ 일축 린위팅과 칼리프는 지난해 국제복싱협회(IBA)로부터 일반적으로 남성을 의미하는 ‘XY 염색체’를 가졌다는 주장과 함께 실격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정작 IBA는 두 선수가 어떤 검사를 받아 이같은 처분이 내려졌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는 내놓지 않았다. IBA는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가즈프롬을 단독 후원사로 두고 있으며, 러시아인인 우마르 크레믈례프가 수장으로 있는 등 스포츠계의 ‘친러 조직’으로, 지배구조와 재정, 윤리 등에서 숱한 부패가 적발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공인 단체 자격을 상실한 상태다. 특히 칼리프에 대한 실격 처분이 그가 러시아의 유망주를 꺾은 뒤 갑작스럽게 내려지면서, IBA의 이같은 주장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IBA의 처분이 “자의적이며 정당한 절차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IOC의 징계를 받은 IBA가 올림픽에서 퇴출된 탓에 두 선수가 올림픽 무대를 밟는 데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IBA는 올림픽에서 퇴출된 뒤에도 칼리프에게 패한 이탈리아 선수에게 상금을 지급하겠다고 하는 등 올림픽 복싱 경기에 사사건건 개입하고 있다. 친러 조직인 IBA를 배제하고 서구권이 중심이 돼 설립한 월드복싱(WB)이 판을 키워나가는 사이, IBA가 IOC 및 WB를 견제하기 위해 성별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라이칭더 총통 “실력으로 유언비어 깨뜨려” 대만에서는 ‘권투 천후(拳后)’로 불리는 그를 향한 지지와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린위팅의 모교인 신베이시 잉거고급공상직업학교의 옌롱위엔 교장은 그에 대해 “성실하고 예의바른 여학생으로 기억한다”면서 “훈련을 위해 남자 선수들을 찾아가 맞붙으며 수도 없이 코피를 흘렸던 그의 노력을 폄훼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라이칭더 총통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난 며칠 동안 우리 국민들은 그를 향한 비방에 분개했다”면서 “도전에 직면했을 때 그는 두려움 없이 실력으로 유언비어를 깨뜨렸다”고 찬사를 보냈다. 그가 크레믈례프를 비롯한 IBA의 ‘정치적 희생양’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션롱친 캐나다 요크대 부교수는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크레믈례프는 성별 논쟁이라는 포퓰리즘으로 스포츠 경기에서 자신의 정치적 이념을 선전하고 있다”면서 “이는 러시아와 중국이 지난 몇 년 간 ‘문화전쟁’을 촉발시켜 서구 사회를 분열시킨 것과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 경기관광공사, “경기관광을 이끌 청년 창업가 찾습니다”

    경기관광공사, “경기관광을 이끌 청년 창업가 찾습니다”

    경기관광공사가(사장 조원용, 이하 공사)가 지역 관광산업의 성장 및 관광 창업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 청년기회 여행감독 육성’ 프로그램을 9월 초부터 11월 말까지 3개월에 걸쳐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프로그램인 ▲유명 여행 인플루언서 및 업계 인사 초청 네트워킹 ▲역량강화 창업교육 ▲우수현장 벤치마킹 런케이션(배움의 ‘러닝(Learning)’과 휴가·여행의 ‘베케이션(Vacation)’을 합친 말로, ‘교육 관광’ 또는 ‘교육 여행’이라는 뜻) ▲관광상품 개발 공모전 ▲전문가 창업 컨설팅 등의 주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프로그램을 마치면 ‘관광상품 개발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고, 창업 전문가인 심사위원 멘토링과 피드백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약 10개 팀에 총 3,0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준다. 또한 모든 과정 이수 후 창업할 경우, 입주 공간 지원(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예정), 사업화 자금 지원(팀당 500만 원 이내) 및 전문가 창업·경영 컨설팅의 특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8월 2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폼(https://litt.ly/gto_travel) 또는 이메일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도 거주 만 19세~39세 청년이라면 혼자 또는 3인 이내의 팀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다. 참가신청서 심사를 통해 30명 내외의 최종 참가자가 선정된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경기도 내 관광산업 성장과 관광 분야 청년 창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기회인 만큼, 도내에 관광 분야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내년 최저임금 1만 30원 최종 확정… 월급 209만 6270원

    내년 최저임금 1만 30원 최종 확정… 월급 209만 6270원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9860원)보다 1.7%(170원) 오른 시간당 1만 3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고용노동부는 2025년도 적용 최저임금을 시간급 1만 30원으로 전자관보에 결정·고시했다고 5일 밝혔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09시간 근무 기준, 209만 6270원이다. 업종별 구분 없이 내년 1월 1일부터 전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1988년 최저임금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시간당 1만원을 넘겼다. 앞서 근로자·사용자·공익 위원 각 9명으로 이뤄진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총 11차례 전원회의를 거쳐 지난달 12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 30원으로 최종 의결한 후 노동부에 제출했다. 노동부는 최저임금안 고시 후 10일간의 이의 제기 기간을 운영했고, 노사 단체의 이의 제기가 없어 그대로 확정됐다. 이의 제기가 하나도 없었던 것은 2020년 이후 4년 만이라고 노동부는 전했다. 다만 이의 제기가 있었던 경우에도 받아들여진 적은 한 번도 없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최임위에서 우리 경제·노동시장 여건, 저임금근로자와 영세소상공인의 어려움 등을 충분히 감안해 결정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내년도 최저임금의 현장 안착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하고, 사업장에 대한 교육·컨설팅 근로감독 등을 통해 최저임금이 준수되도록 할 계획이다.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실장급 전보△국정운영실장 김영수 ■행정안전부 ◇고위공무원 승진△지방시대위원회 지방시대기획단 지방분권국장 남호성 ◇국장급 전보△균형발전지원국장 노홍석 ◇과장급 전보△법무담당관 김영석△자치분권제도과장 성현모△자치분권지원과장 나채목△지역경제과장 서정훈△국가기록원 경제기록과장 김종철△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클라우드서비스과장 황인희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감사담당관 오태웅△혁신행정담당관 김동현△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경선△국제협력담당관 장현석△고용문화개선정책과장 박정현△고령사회인력정책과장 최영범△기업훈련지원과장 이우영△노사협력정책과장 박은경△노사관계지원과장 김재훈△안전보건감독기획과장 배영일△울산지청장 김범석△중앙노동위원회 심판1과장 최윤미 ■법제처 ◇과장급 전보△법제지원국 법령용어순화팀장 이상현
  • 성동, 반지하 2834가구 침수방지 시설 전수 점검 완료

    성동, 반지하 2834가구 침수방지 시설 전수 점검 완료

    서울 성동구는 관련 특별대책팀을 구성하는 등 침수 예방·대응·대피 체계를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특별대책팀은 지난 5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구성됐으며 9개 부서 간 신속한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성동구는 침수 예방을 위해 반지하 2834가구에 대한 침수방지 시설 전수 점검을 완료했고 2618가구의 물막이판과 216가구의 개폐식 방범창에 대해 재설치, 탈출동선 확보, 이상 유무 확인 등 조치를 마무리했다. 성동구는 설치가 필요한 가구의 신청을 계속 받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임대인 설득을 통해 적극적인 설치 지원을 하고 있다. 또 침수 대응을 위해 60곳에 157대의 폐쇄회로(CC)TV 집중 관제 체계를 구축해 천변, 지하보도, 비탈길 등 안전취약지역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도로수위계는 기존 2개에서 8개로 확대 설치를 추진하고 과학적인 침수 예측을 강화한다. 침수 대피 체계도 확대 개편했다. 침수 발생 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지역 사정에 밝은 통반장과 인근 주민, 공무원 등 78명으로 재난취약가구 돌봄대를 새롭게 구성했다. 침수경보 발령 시 돌봄대는 필요 여부에 따라 대피를 지원하며 대피 장소로 지정된 동 주민센터 또는 구청 대강당에 구호물자를 배부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 계속될 기후변화에 대비해 지자체가 주민 주거 안전에 필요한 침수방지 시설 등의 설치·감독에 관한 권한과 의무를 가질 수 있도록 위험거처법 제정 또는 재난안전법 등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 함께 해냈다, 한국 유도… 24년 만에 최다 메달 함박웃음

    함께 해냈다, 한국 유도… 24년 만에 최다 메달 함박웃음

    한국 유도가 사상 첫 혼성 단체전 메달을 따내는 등 24년 만에 가장 많은 5개의 올림픽 메달을 수확하며 희망을 메쳤다. 한국 유도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연장 끝에 독일을 4-3으로 꺾었다. 체격의 열세를 딛고 따낸 동메달이라 감동과 기쁨이 더 컸다. 2021년 도쿄 대회 때 도입된 혼성 단체전 시상대에 처음 오른 한국 유도는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이번 여정을 마무리했다. 혼성 단체전은 남자 73㎏급·90㎏급·90㎏ 이상급과 여자 57㎏급·70㎏급·70㎏ 이상급 등 6체급을 겨뤄 4번 이기는 쪽이 승리한다. 이번 대회에 남자 73㎏급과 여자 70㎏급에 출전하지 못한 한국은 일부가 자기보다 위 체급에서 싸워야 했다. 남자 66㎏급 안바울(남양주시청)은 73㎏급, 여자 63㎏급 김지수(경북체육회)는 70㎏급에서 투혼을 발휘했다. 남자 81㎏급 동메달리스트 이준환(용인대)도 한주엽(하이원) 대신 90㎏급에 나섰다. 전날 남자 100㎏ 이상급에서 한국 유도 최초의 최중량급 은메달을 따낸 김민종(양평군청)은 다친 무릎을 끌고 90㎏ 이상급 경기에 출전했다. 이준환이 첫 경기를 졌으나 전날 여자 78㎏ 이상급 동메달을 목에 걸며 24년 만에 여자 유도 최중량급 메달을 안긴 김하윤과 김민종, 여자 57㎏급 은메달리스트 허미미(경북체육회)가 잇따라 이겨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안바울, 김지수가 체급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연달아 패해 골든스코어(연장) 경기를 치러야 했다. 추첨 결과 남자 73㎏급이 연장 경기로 채택됐다. 불과 몇 분 전 자신보다 약 6㎏ 무거운 이고어 반트크와 9분38초의 혈투를 벌인 끝에 패했던 안바울이 이번에는 5분25초 만에 반칙승을 거두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개인전 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안바울은 이날 활약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내는 기록을 썼다. 단체전이라 개인전에 출전한 11명 전원이 시상대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유도는 이번 대회에서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끊긴 금맥을 잇지는 못했으나 2000년 시드니 대회(은메달 2개·동메달 3개) 이후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전 메달리스트 모두 20대 초중반이기 때문에 2028년 로스앤젤레스 대회가 더 기대된다. 김민종을 제외하고 세 명은 첫 올림픽이었다. 황희태 남자 유도 대표팀 감독은 “일본보다 체력이 좋고 유럽보다 기술이 앞서는 한국 유도의 특색을 되살린 대회”라며 “메달을 딴 젊은 선수들이 대들보가 돼 4년 뒤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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