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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격 황제 진종오의 여의도 조준[주간 여의도 who]

    사격 황제 진종오의 여의도 조준[주간 여의도 who]

    올림픽 금메달 4개, 세계선수권 금메달 5개, 아시안게임 금메달 3개. 사격 황제 진종오(45) 국민의힘 의원이 사대(射臺)를 떠나 국회에 새 둥지를 튼 지 4개월차에 접어들었다. 집권여당 국민의힘의 청년최고위원이자 ‘팀한동훈’의 막내인 그는 ‘체육계 비리 국민제보센터’를 운영 중이다. 진 의원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의 폭로 이후 드러난 체육계의 못난 현실을 바로잡겠다고 나섰다. 지난달 12일 진 의원은 제보센터를 마련했다. 진 의원은 당시 “저 진종오는 청년정책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청년최고위원이자 체육분야 정책점검을 실행하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여러분들의 권익 신장과 인권 보호, 환골탈태하는 쇄신을 위해 ‘체육계 비리 국민제보센터’를 개설한다”고 했다. 한 달 동안 70여건의 제보가 쏟아졌고, 종목을 가리지 않았다. 배드민턴과 태권도, 빙상, 수영, 축구 등 13종목 현장에서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운영하는 병원 직원의 임금을 체불한 신명준 전 대한사격연맹 회장의 부적격 선임 과정, 재(在)캐나다대한체육회 정모 전 회장이 2022년 전국체전 참가자 54명에게 지급될 항공료 등 지원금 중 일부(700만원)를 횡령했다는 의혹, 중학생 레슬링 선수들을 기말고사 직전 육상 대회에 차출해 기말고사 최저학력 기준 미달로 정작 본 종목에서는 출전 정지를 당한 사례 등을 공개했다. 제보센터는 진 의원의 의원실에서 면담과 조사, 주요 기관에 자료 제출 요구 등을 거친다. 일단 제보자를 면담하고 진 의원의 의원실에서 다층 조사를 거친다. 아직 공개하지 않은 홍명보 축가 국가대표 감독의 선임 과정 등도 의원실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오는 24일 홍 감독 등이 증인으로 출석하는 문체위 전체회의에서도 진 의원이 공개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 진 의원이 운영하는 제보센터는 체육계의 비리 현실을 공개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는다. 반드시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국회가 법적으로 시스템을 손질해야 할 대목을 촘촘하게 따진다. 지난 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도 진 의원은 “겉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인 체육계의 실체가 드러난 만큼 이번 기회에 환골탈태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올림픽에 5차례 출전해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땄다. 양궁 김수녕 선수와 함께 한국 선수 하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4개) 기록과 최다 메달(6개) 기록을 가지고 있었는데, 2024 파리올림픽에서 양궁의 김우진 선수가 새 기록을 썼다. 진 의원은 올림픽뿐만 아니라 세계선수권(금5·은2·동2)과 아시안게임(금3·은4·동4) 등 각종 국제 대회에서도 황제였다. 2021년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스포츠 행정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그에게는 여의도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직접 진 의원 영입을 타진하는 등 주요 정당들이 모두 진 의원에게 정계 진출을 제안했다. 2022년 대선에서 윤석열 당시 후보 지지를 선언했던 스포츠인 30인 중 한 명이던 진 의원은 결국 국민의힘의 영입 인재로 여의도에 발을 디뎠다. 진 의원은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4번으로 초선 배지를 달았다. 그의 12개 금메달에 금배지가 추가됐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한동훈 대표의 러닝메이트이자 ‘팀한동훈’ 막내로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해 당선됐다. 진 의원은 선거인단 51.42%, 여론조사 36.01%로 총 48.34% 득표율로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 [사설] 불법 사금융 척결, 풍선효과 없어야

    [사설] 불법 사금융 척결, 풍선효과 없어야

    정부와 국민의힘이 폭행·협박이나 ‘성착취 추심’ 등이 개입된 악질적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해 이자는 물론 원금도 갚지 않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불법 사채의 관문’으로 악용되는 대부 중개사이트의 등록 기관을 지방자치단체에서 금융위원회로 상향해 관리감독도 강화할 방침이다.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을 개인은 1000만원에서 1억원, 법인은 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올린다. ‘쪼개기’ 등록을 막기 위해 다른 대부업체 임직원 겸직은 제한된다. 소비자 오해를 막기 위해 ‘미등록대부업자’라는 명칭은 ‘불법사금융업자’로 바꾼다. 국내 대부업체는 8597개(지난해 말 기준)로 일본(1584개)과 비교해 영세업체가 난립한 데다 그만큼 불법 영업 소지가 크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실제 불법 사금융 피해 신고가 2020년 7350건에서 지난해 1만 2884건으로 계속 늘고 있다. 경기침체, 가계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서민들의 자금 마련이 어려워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금융당국은 자기자본 요건 강화를 통해 대부업체 4300여곳의 등록이 취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부업자 등록 요건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서민들의 금융 접근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 대부업 이용 목적을 보면 1년 이내 상환하는 생활비 목적의 대출 비중이 크다. 대부업 시장 정상화와 함께 저소득층의 소액 생계비 등을 위한 정부의 긴급자금 지원 체계가 확충돼야 한다. 우수 대부업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늘려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이 ‘제3금융권’에 머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불법 사금융은 어려움에 처한 서민들의 절박함을 악용해 이익을 챙기는 파렴치한 범죄다. 점조직 형태로 다양하게 법망을 피해 가는 범죄조직을 적발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수사와 단속, 그리고 엄격한 처벌이 필요하다. 지금도 반사회적 추심에 고통받는 피해자들이 있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도 관련 법안을 발의한 만큼 서둘러 의견을 조율하고 법을 개정하기 바란다.
  • U20 女축구 대표팀, 월드컵 16강서 콜롬비아에 0-1로 패배

    한국이 ‘강호’ 콜롬비아에 덜미를 잡히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도전의 여정을 16강에서 마쳤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콜롬비아 칼리의 파스쿠알 게레로 경기장에서 끝난 대회 16강전에서 콜롬비아에 0-1로 패했다. 2014년 캐나다 대회(8강) 이후 10년 만에 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한 한국은 토너먼트 첫 경기를 넘지 못해 8강 진입이 무산됐다. 경기 초반 콜롬비아의 공격수 린다 카이세도가 날카로운 발끝을 자랑했다. 전반 23분 카이세도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수비를 제치고 때린 오른발 슛은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났고, 전반 33분 카이세도의 패스에 이은 페널티 지역 예시카 무뇨스의 슈팅은 골키퍼 우서빈이 선방으로 막아 냈다. 후반 19분 한국은 카이세도에게 일격을 당했다. 왼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한 신티아 카베사스가 크로스를 보내자 카이세도가 골 지역 왼쪽으로 쇄도, 우서빈을 앞에 두고 왼발로 골문을 열었다. 실점 직후 한국은 선수 교체와 라인 변화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주장 전유경은 “열심히 준비한 대회를 이렇게 끝내 아쉽지만 이것이 끝이 아닌 시작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가계빚 증가세 반토막, 대출 규제 강화 안 할 것”

    “가계빚 증가세 반토막, 대출 규제 강화 안 할 것”

    9월 첫 5영업일간 가계대출 둔화“조심스럽지만 분명한 효과 있어”우리금융 경영진 사고 신뢰 저하“경영진 거취, 이사회·주총서 판단”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 도입 효과로 이달 들어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9월 첫 주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난 8월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면서다. 김 위원장은 증가세 둔화가 이어진다면 추가적으로 대출 규제를 강화하지 않을 것이란 뜻도 내비쳤다. 김 위원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9월 첫 5영업일 동안 은행권의 대출 증가세는 약 1조 1000억원으로 8월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이었다”며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분명 효과는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이렇게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하는 모습이 지속된다면 추가 조치는 상황을 더 보고 판단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정량·정성적 기준을 종합적으로 보고 추가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당시의 대출총량제와는 거리를 뒀다. 김 위원장은 “2021년엔 대출총량제로 인해 일부 은행이 아예 대출을 중단했던 경우도 있었는데 그런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8월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이 22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풍선효과’ 우려가 불거진 것에 대해선 “아직 눈에 띄는 풍선효과가 파악되진 않았다”면서도 “향후 제2금융권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옮겨 가는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가 지난해 11월부터 막아 온 공매도를 내년 3월 전면 재개한다는 방침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 위원장은 “내년 3월 말 공매도 전면 재개를 목표로 법도 바꾸고 시스템도 갖춰 나가는 중”이라면서 “우리가 원하는 수준으로 제도와 시스템이 갖춰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잇따른 금융 사고로 논란의 중심에 선 우리금융지주의 경영진 책임론과 관련해선 “금융권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저하되는 사안이라 매우 심각하게 우려한다”며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의 경영진도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융감독원의 엄정한 검사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고 진행 상황을 같이 면밀히 살펴보겠다”며 “경영진 거취 문제는 우리금융지주 이사회와 주주들이 판단할 사안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영화+글쓰기=자기애 실현”… 에세이로 풀어 낸 글 잘 쓰는 비법

    “영화+글쓰기=자기애 실현”… 에세이로 풀어 낸 글 잘 쓰는 비법

    직업적 이야기꾼인 소설가들에게 극장은 또 다른 일터일 게다. 소설가는 본능적으로 남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귀를 쫑긋 세우고 머릿속 안테나를 펼친다. 극장에는 사람들을 매혹하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들이 넘쳐난다. 대학 시절 강의실보다 극장에서 더 오랜 시간을 보냈다는 김중혁(53)이 소설가가 된 건 영화에 대한 진한 애정 때문이 아닐까. 그간 여러 편의 영화 관련 책을 펴내고, TV에서도 영화 이야기를 해 온 김중혁의 신작 ‘영화 보고 오는 길에 글을 썼습니다’는 글 잘 쓰는 비법을 에세이로 풀어낸 작법서 같다. 그는 자신이 본 영화 중 “내 안의 뭔가를 건드린” 77편을 소개한다. 지난해 개봉한 한국 영화 ‘거미집’,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와 같은 근래 영화뿐 아니라 ‘컨택트’ 같은 10여년 전 영화들도 그의 리스트에 들어 있다. 모두 그의 내밀한 감성을 자극한 영화들이다. 그는 영화는 재료일 뿐 글쓰기의 본질은 영화로부터 시작되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소설가가 권하는 ‘영화+글쓰기’는 자기애를 실현하는 중독성 있는 작업이자 자신을 알아가는 방편이 된다. 보통 사람들인 우리는 TV 앞에서 ‘오늘은 무엇을 볼까’ 고민하지만 김중혁은 ‘어떤 문장으로 시작할까’ 혹은 ‘영화가 너무 좋아서 도저히 글을 쓸 수 없었다’며 편집자에게 읍소할 원고 펑크 변명을 떠올리는 걸 이 책을 보고 알았다. 그가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를 예시로 든 글쓰기 과정은 마치 대치동 강사가 주입식 강의를 하듯 머릿속에 쏙쏙 박힌다. 영화를 볼 때마다 무엇이든 쓰고 싶고, 잘 쓰고 싶은 이들을 향한 사려 깊은 동업자 정신이라고 할까. 우리는 영화를 보면서 타인의 삶을 경험한다. 처절하고 비열하고 안쓰러워도 아름다울 수 있는 게 인생이다. 그러한 생에 더 많은 이야기가 추가될수록 우리의 세계도 더 넓어지지 않을까. 영화를 통해 새로운 곳으로 나아간다는 그의 에세이를 읽다 보면 영화가 보고 싶어지고, 글을 써 볼까 하는 마음이 생기는 자신을 발견할지 모른다.
  • 감사원 “대통령실·관저 이전 공사, 무자격 업체들 참여”

    감사원 “대통령실·관저 이전 공사, 무자격 업체들 참여”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 및 관저를 이전하는 과정에 다수 무자격 업체가 공사에 참여하는 등 절차를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 김건희 여사의 특혜 관여 의혹은 확인되지 않았다. 감사원이 12일 발표한 ‘대통령실·관저의 이전과 비용 사용 등에 있어 불법 의혹’ 감사 결과에 따르면 관저 보수공사에 참여한 인테리어 업체는 18개 업체에 하도급을 줬는데 이 중 15개가 공사업을 등록하지 않은 무자격 업체였다. 이 인테리어 업체는 선정 과정에 김 여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곳이다. 이에 감사원은 김오진 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을 조사했으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경호처 멤버들의 추천을 받았다’는 진술만 얻었다고 한다. 감사원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물어보니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해 누가 추천했는지 확인하지 못했다”며 “(감사 과정에서) 김 여사가 언급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김 전 비서관은 조사 과정에서 본인에게 “불찰이 있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김 전 비서관의 관리·감독 책임 문제를 담은 인사 자료를 통보해 향후 공직 후보자 관리에 활용토록 했다. 아울러 감사원은 경호처 간부 A씨가 경호처 퇴직 직원의 부탁을 받고 한 수의계약 업체 대표에게 강원 평창군 임야를 시세의 2배 이상 가격에 매입하도록 강요했다는 사실도 추가로 밝혀 냈다. A씨는 이미 방탄창호 공사 계약 과정에서 브로커에게 15억 7000만원을 편취할 수 있도록 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감사원은 경호처에 A씨를 파면하라고 요구했다. 감사원은 행정안전부가 조건부 계약 후 정산을 제대로 하지 않아 공사비 3억 2000만원을 과다 지급한 사실도 밝혀 냈다. 반면 감사원은 모든 공사의 시공업체 선정이 수의계약으로 이뤄진 점은 위법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또 대통령실 및 관저를 이전하는 의사결정 과정에서 국방부의 의견을 묵살하는 “직권남용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결론을 냈다. 국방부도 이전 계획을 수립하며 대통령실과 긴밀히 소통했다는 것이다. 이번 감사는 2022년 12월 참여연대의 국민감사 청구로 시작됐으며 감사원은 7차례 감사를 연장한 뒤 1년 8개월 만에 결과를 내놨다. 대통령실은 “특혜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긴급과 보안을 요하는 이전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수의계약이 마땅하며 역대 정부에서도 마찬가지였다”고 입장을 냈다. 참여연대는 기자회견을 통해 “업체 선정 배경 및 과정과 관련해 오히려 의혹만 증폭됐다”고 주장했다.
  • 테일러 스위프트, 또 역사 썼다…MTV VMA 7관왕, 누적 수상 30회 기록

    테일러 스위프트, 또 역사 썼다…MTV VMA 7관왕, 누적 수상 30회 기록

    세계적인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에서 7관왕을 차지하며 역사를 썼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SB아레나에서 개최한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 주요 부문에서 상을 휩쓸었다. 12개 부문에서 후보로 지명됐던 테일러는 ‘올해의 비디오’, ‘최고의 여름 노래’, ‘올해의 아티스트’, ‘최고의 컬래버레이션’, ‘최고의 팝 비디오’, ‘최고의 감독’, ‘최고의 편집’ 총 7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는 모두 지난 4월 발매한 정규 11집 ‘더 토처드 포에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의 수록곡 ‘포트나이트(Fortnight)’ 덕분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테일러는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누적 수상 30회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수상을 한 뮤지션’이라는 역사를 썼다. 이로써 미국 팝스타 비욘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더불어 ‘올해의 비디오’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한 유일한 아티스트가 됐다. 테일러는 2023년 ‘안티 히어로’(Anti-Hero), 2022년 ‘올 투 웰: 더 쇼트 필름’(All Too Well: The Short Film)으로 해당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테일러는 시상식 전날인 10일 오는 11월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테일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2024년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와 팀 월즈에서 투표할 예정”이라며 “해리스가 권리와 대의를 위해 싸운다”, “그가 안정적이고 재능있는 지도자라고 생각한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 [속보] 대통령실 이전공사 비위 적발…16억원 국고 손실

    [속보] 대통령실 이전공사 비위 적발…16억원 국고 손실

    감사원은 12일 대통령 집무실·관저 이전 공사 과정에서 경호처 간부의 비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호처 사업 책임자와 브로커 간 유착 관계에 따른 것으로, 약 16억원의 국고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우선 사업 관리자 선정부터 문제점이 지적됐다. 방탄 창호 설치 공사 사업의 책임자였던 대통령실 경호처 간부 A씨는 친분이 깊던 브로커 B씨를 공사의 실질적 사업 관리자로 선정했다. 이후 B씨는 자신이 소개한 민간 공사업체와 경호처·행정안전부 간 3차례의 수의계약 과정에서 실제 총비용보다 5배 이상 부풀린 견적 금액을 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B씨는 부풀린 견적액이 최저가인 것처럼 속였고, 경호처 간부 A씨는 이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승인했다. 방탄 창호 설치 공사 총사업 금액 20억 4000만원 가운데 방탄유리·창틀·필름 제작·설치에 업체 이윤을 포함해 들어간 실제 비용은 4억 70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배우자 명의로 서류상 회사를 설립한 B씨는 이 회사를 통해 15억 7000만원을 계약 알선 등의 대가로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이 계약과 별개로 A씨가 경호 청사 이전 과정에서 예산에 편성되지 않은 공사를 계약 외로 추진하는 등의 비위 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그는 공사비 마련을 위해 다른 사업의 공사비를 부풀리고, 직무 관련자에게 공사비 대납을 요구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A씨에 대한 파면을 경호처에 요구했다. A씨는 현재 직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감사원은 방탄 창호 시공 계약 비리와 관련해 지난해 10월 대검찰청에 수사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A씨와 B씨, 시공업체 사업·계약 담당자 C씨 등 3명에 대한 별도의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행안부, 공사비 3억여원 과다 지급”“무자격 업체 하도급…비서실 감독 소홀”아울러 감사원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저 보수에서 국가 계약 및 건설 공사 관련 법령이 지켜지지 않은 사례들도 확인했다. 행안부는 집무실 이전 공사와 관련해 공사비 정산 업무 소홀로 2개 업체에 공사비 약 3억 2000만원을 과다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원은 관저 보수 공사에서 19개의 무자격 업체가 하도급을 맡은 사례에 대한 대통령비서실의 관리·감독 소홀 책임도 제기했다. 감사원은 비서실에 추후 유사 사업 추진 시 공사 참여 업체의 자격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라고 주의를 요구했다. 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담팀(TF)부터 집무실·관저 이전 사업을 총괄한 전직 대통령실 비서관의 관리·감독 책임도 지적했다. 이에 대해서는 향후 공직 후보자 등의 관리에 활용하도록 인사혁신처에 인사 자료를 보내라고 비서실에 통보했다. 행안부에는 집무실 이전 공사와 관련해 업체에 과다하게 지급된 공사비를 회수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하고,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도록 주의를 요구했다. 경호처에는 A씨의 상급자로서 계약 업무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현 이사관에게 주의를 촉구하라고 요구했다. 다만, 감사원은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한 의사 결정 과정에서 직권 남용과 국유재산법 위반 의혹은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언론 공지문에서 “감사 결과를 통해 대통령실·관저 이전 관련 특혜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부는 주요 공사 종류별로 시공 자격을 갖춘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또 “대통령실 등 국가안보와 직결된 고도의 보안 시설 공사의 경우 법률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추진하는 것이 마땅하고 역대 정부에서도 마찬가지였다”며 “감사원은 또 과다한 공사비 지급 등 특혜 제공 여부를 확인한 결과, 업체 이윤은 통상적인 수준 이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전례 없이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는 과정에서 시급성, 보안성 등으로 인해 빚어진 절차상 미비점에 대해 점검 후 재발 방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또 개인 비리 혐의를 받는 경호처 간부는 직무에서 배제돼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며,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원의 이번 감사 대상 사업은 총 56건, 금액은 341억여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감사원은 2022년 12월 감사에 착수한 뒤 7차례에 걸쳐 감사를 연장해 1년 8개월 만에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5월 취임 후 대선에서 공약한 대로 집무실과 관저를 차례로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옮겼다. 참여연대는 같은 해 10월 대통령실 이전으로 재정이 낭비됐고,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고 주장하면서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 [단독]‘상품권 깡’의 경고 아무도 몰랐다...티메프 사태 전, 결제 포인트 4배 폭증

    [단독]‘상품권 깡’의 경고 아무도 몰랐다...티메프 사태 전, 결제 포인트 4배 폭증

    NHN페이코·KG모빌리언스·네이버페이 등 주요 간편결제 업체에서 상품권이 포인트로 전환된 금액이 티메프 사태 직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큐텐 그룹이 티몬과 위메프 인수를 마무리한 지난해부터 ‘상품권 깡’이 대규모로 이뤄진 정황이 확인된 것이다. 상품권이 티메프 등 플랫폼 업체의 유동성 마련에 이용됐지만 규제와 감시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탓에 대규모 피해를 막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간편결제 주요 3사의 월평균 상품권 충전금은 2023억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과 2022년 각각 448억원과 616억원 수준이었던 것이 1년 남짓한 기간 폭발적으로 몸집을 키웠다. 문제는 시점이다. 큐텐 그룹은 2022년 9월 티몬을 먼저 인수한 뒤 2023년 4월에는 위메프 지분 전량을 사들였다. 큐텐 그룹의 티메프 인수와 동시에 상품권 충전 규모가 급격하게 늘기 시작했다. 지난해 간편결제 3사의 월평균 충전금은 1669억원이었는데 큐텐의 인수작업이 완료된 4월부터 급격하게 치솟았다. ‘상테크(상품권 재테크)족’의 대규모 피해가 예고돼 있었던 것이나 다름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상테크는 웹 사이트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상품권을 신용카드로 구매한 뒤 상품권의 액면가만큼 간편결제 업체의 포인트로 전환하는 재테크 방식이다. 티몬과 위메프는 정산 미지급 사태 전 상테크족을 겨냥해 해피머니 등 상품권을 저가에 판매했다. 통상 현금성 쿠폰이나 상품권의 할인율은 3~5% 수준이지만 티몬과 위메프는 최대 10%까지 할인율을 적용했다. 오는 15일부터 연간 총발행액 500억원이 넘는 상품권 발행 업체에 대해 선불 충전금을 별도로 관리하도록 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이 시행된다. 하지만 상품권은 여전히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상품권은 현금과 같은 효과가 있음에도 금융당국의 제재 대상에서 다소 벗어나 있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상품권은 구조상 증권성을 띈다기 보다는, 사인 간의 계약에 해당하기 때문에 당국 차원의 관리·감독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며 “제도를 정비해 법적 성격을 명확하게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정문 의원은 “이커머스 업계 내에서 상품권 판매 비중이 높은 티몬, 위메프가 상품권의 유동성을 비즈니스 모델로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곧 시행되는 전금법 개정안으로부터 보호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라고 말했다.
  • 유만희 서울시의원 “안전과 환경을 동시에 잡는 강남자원회수시설 기대”

    유만희 서울시의원 “안전과 환경을 동시에 잡는 강남자원회수시설 기대”

    제11대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유만희 의원(강남4, 국민의힘)이 지난 9일 제326회 임시회 현장 방문 일정으로 임만균 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 위원들과 함께 강남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해 운영현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강남자원회수시설은 서울시 8개 자치구(강남, 강동, 관악, 광진, 동작, 서초, 성동, 송파)의 생활폐기물을 하루 900t 처리할 수 있는 주요 시설로, 연간 55만 Gcal의 재생 에너지를 생산해 지역난방공사와 주민 편익시설에 공급하고 있다. 유 의원은 이날 현장 방문에서 강남자원회수시설의 건립과 운영 전 과정을 지켜본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한 시설 운영과 인근 주민들의 건강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 의원은 먼저 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유해 물질 발생량 증가 문제를 지적했다. 비록 현재 발생량은 안전 기준 범위 내에 있으나, 매년 증가하는 수치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장기적 대안으로 시설 현대화를 제시했다. 또한, 단기적으로 유해 물질을 철저히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유 의원은 “폐기물 발생지 처리 원칙에 따라 자원회수시설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이에 부담을 느끼는 시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특히 지역 주민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은 면밀히 조사하고 관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발생한 안전사고를 언급하며, 중대재해에 대한 근본적인 책임은 서울시에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서울시는 책임 있는 관리 방안과 작업 안전 수칙을 마련해 자원회수시설의 안전 관리를 철저히 감독해야 하며, 인근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유 의원은 자원회수시설의 안전성 확보와 지역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요구하며, 서울시의 책임 있는 역할을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하며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다짐도 밝혔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법의 원칙과 상식을 무시한 직위해제 결의안… 교육행정 혼란 가중·선거 공정성 훼손”

    이소라 서울시의원 “법의 원칙과 상식을 무시한 직위해제 결의안… 교육행정 혼란 가중·선거 공정성 훼손”

    “교육감 궐위로 불안해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마음을 살피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법치주의 정신 위배, 정치적 중립성 논란, 표현의 자유 침해, 적절한 절차의 문제, 교육행정 위기를 초래하는 이 결의안이 ‘우리 아이들의 학교’를 위협하는 일을 막아주십시오!” 지난 11일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제32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교육감 선거의 공정성 확보 위해 공무원법 위반 혐의 교육장들 직위해제 촉구 결의안’ 반대토론에 나서 결의안 부결을 이같이 호소했다. 해당 결의안은 조희연 당시 서울시교육감의 8월 29일 대법원판결을 앞두고 서울시교육청 교육장·교장 등 교육공무원 157명이 성명 발표에 동참한 데 대해, ‘교육감 선거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공무원법 위반 혐의’가 있는 교육장들의 직위해제 촉구를 주장한 것이다. 이 결의안은 지난 6일 오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 ‘긴급안건’으로 접수돼 9일 교육위원회에서 가결돼 이날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됐다. 이소라 의원은 이 결의안이 가진 법적·절차적·정치적 문제의 심각성을 주장했다. “처벌과 징계는 ‘명확한 사실, 어떤 행위로 인한 결과’에 입각해 정해진 양형기준에 따라야 한다는 게 법의 일반 원칙”이라면서 “(선거 시작도 안 됐고 후보자는 없는 상황에 프레임 씌우기로)‘추정’ 또는 개인의 예측을 사유로 처벌과 징계를 내리는 것은 법치주의 국가에서 절대 용인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성명 내용을 보면, 당시 교육감의 유무죄 여부가 아니라 교육감의 지위를 내려놓지 않는 수준의 양형을 탄원하고 있다”면서 “성명 참여자가 보궐선거나 정치적 이해관계 등을 염두에 두고 성명을 발표했다는 정황이나 근거가 구체적으로 특정되지 않아 인과관계가 불분명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이번 결의안의 법적 정당성 결여 문제를 지적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의회 운영과 관련해, 지방의회가 공공의 이익을 위한다 하더라도 단체장의 고유권한을 침해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 의견표명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사권은‘지방자치법’에서 정하고 있는 단체장의 고유권한”이라면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또한 제20조제16호 ‘소속 국가공무원 및 지방공무원의 인사관리에 관한 사항’을 교육감의 고유 관장 사무로 규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 침해를 지적했다. “개인 자격으로 의견을 표명한 것을 두고 직위해제라는 중징계를 촉구하는 것은 헌법상 국민의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하는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결의안에서는 선거의 공정성을 말하고 있으나 오히려 선거를 앞두고 특정 공직자들의 직위해제를 촉구하는 행위 자체가 정치적 공정성과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점을 짚었다. 이 결의안으로 인해 불필요한 갈등이 유발되고, 교육감 보궐선거의 공정성을 침해하고, 선거에 개입하는 것은 정치적 행위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 의원은 서울특별시의회 회의규칙 악용에 유감을 표했다. 제18조 ‘의회에서 의결할 의안은 회기시작 15일 전까지 발의 및 제출해야 한다. 다만, 긴급을 요하는 경우에는 그러지 아니한다’ 이 예외조항을 내세워 의원의 고유권한인 충분한 심사권조차 무력화시켰다는 것. 끝으로, 이 의원은 “교육지원청 소속 공무원의 지도·감독을 담당하는 책무를 가진 교육장들에 대한 법의 원칙과 상식을 무시한 직위해제 촉구가 안정적인 교육행정을 방해하고, 교육현장의 혼란과 갈등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면서 “결의안이 우리 아이들의 학교를 위협하는 일을 막아달라”고 동료의원들에 결의안 반대를 호소했다. 이 의원의 이 같은 호소에도 불구하고 찬반토론 후 진행된 해당 결의안 표결에서 재석 57명 중 찬성 56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현재 시의회는 국민의힘 75석, 민주당 36석이다.
  • “딸이 개처럼 죽었다” 여성 2명 살해 후 돼지먹이로 준 남성들… 남아공 ‘발칵’

    “딸이 개처럼 죽었다” 여성 2명 살해 후 돼지먹이로 준 남성들… 남아공 ‘발칵’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여성 2명을 살해해 돼지 먹이로 준 농장주 등 남성 3명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법정에 섰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남아공 국민의 공분을 불러온 충격적 사건의 피고인은 농장주 자카리아 요하네스 올리비에(60), 농장 감독관 에이드리언 루돌프 드웻(19), 짐바브웨 국적의 농장 직원 윌리엄 무소라(45) 등 3명이다. 이들은 고의적 살인과 무면허 총기 소지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무소라는 불법체류 혐의도 받는다. 피해 여성인 로카디아 은들로부(34)와 마리아 마가토(47)는 지난달 남아공 북부 림포포주(州) 폴로콰네 외곽에 위치한 올리비에의 농장에 허락 없이 들어갔다가 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은들로부의 남편은 그 자신도 총에 맞았으나 인근 도로까지 기어가 도움을 요청한 끝에 병원으로 이송돼 목숨을 건졌다. 그러나 여러 발의 총상을 입고 사망한 여성 2명은 이후 농장의 돼지우리에 던져졌으며, 며칠 후 경찰이 우리에서 여성들의 부패한 시신을 발견했다. 마가토의 어머니는 이혼녀이자 네 자녀를 키우는 마가토가 생계를 위해 유통기한이 지나 버려진 유제품을 모으기 위해 농장에 갔다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딸이 “무정한 사람들한테 개처럼 죽임을 당했다”면서 “딸의 삶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한 매일의 투쟁이었다”고 했다. 또 “우리는 너무 가난해서 장례식 준비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손주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도 막막하다”고 말했다. 피고인 3명은 이날 법원에 출석해 보석금을 신청했다. 심리는 다음달로 연기됐다. 이날 법원 밖에서는 여러 정당의 의원들이 시위를 벌이며 이들의 보석을 기각하고 법정 최고형을 선고할 것을 법원에 촉구했다.
  • 대통령 관저 무자격 업체가 보수, “누가 추천했는지 확인 못해”

    대통령 관저 무자격 업체가 보수, “누가 추천했는지 확인 못해”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과 관저를 이전하는 과정에 다수 무자격 업체가 공사에 참여하고, 예산 편성도 전에 공사를 시작하는 등 수 차례 절차를 위반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 결과 확인됐다. 다만 감사원이 이에 대해 ‘주의 촉구’ 조치를 내리면서 ‘면죄부 감사’라는 비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통령실·관저의 이전과 비용 사용 등에 있어 불법 의혹’ 감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관련 업무 철저히 하라” 대통령실에 주의 촉구감사 결과에 따르면 집무실 이전 공사 과정에서 계약을 담당한 행정안전부는 사후에 원가를 검토하는 조건부 계약을 업체와 맺은 뒤 정산을 제대로 하지 않아 공사비 3억 2000만원을 과다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대통령비서실장에게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도록 주의를 요구했다. 또 관저 보수공사 과정에서는 공사를 맡은 인테리어 업체가 18개 업체에 하도급을 줬는데 이 가운데 15개 업체는 관련 공사업을 등록하지 않은 무자격 업체로 조사됐다.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김오진 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은 감사원 조사 과정에서 “본인의 불찰이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서 감사원은 김 전 비서관의 관리·감독 책임에 대해 향후 공직후보자 등 관리에 활용하도록 인사자료를 대통령실에 통보했다. 관저 보수공사뿐 아니라 방탄창호 및 경호청사 이전 공사도 예산 부족과 시급한 공사 일정 등을 이유로 계약을 맺기도 전에 공사를 시작했다. 보고서는 “주로 계약체결 전 착수된 공사들의 계약·시공·감독·준공 과정에서 관련 법을 지키지 않은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방탄창호 공사에서는 실제 1억 3000만원에 불과한 방탄창틀을 17억여원에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경호처 간부와 친분이 깊은 브로커가 차액을 편취한 사실도 확인했다. 앞서 감사원은 이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감사원은 해당 간부가 경호처 퇴직 직원의 부탁을 받고 수의계약 업체 대표에게 강원 평창군의 임야를 2배 이상 시세로 매입하도록 강요했다는 사실도 추가로 밝혀냈다. “업체 추천 더 물어봐도 기억 안난다고”반면 감사원은 집무실·관저 이전과 관련한 모든 공사의 시공업체 선정이 수의계약으로 이뤄진 점은 위법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대통령실 이전에 관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국방부의 의견이 묵살됐다는 직권남용 의혹에 대해서도 “직권남용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결론냈다. 집무실 이전 등이 국유재산종합계획 변경 절차를 거치지 않아 절차를 위반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국유재산종합계획 변경이 필요할 정도로 중요하다고 단정하기 곤란하다”고 판단했다. 감사원은 김건희 여사가 대표로 있던 코바나컨텐츠의 전시 후원사가 관저 공사를 맡는 등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관리비서관이 인수위와 경호처 멤버들의 추천을 받았다고 했다”며 “구체적으로 물어보니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해 누가 추천했는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감사 과정에서) 김 여사가 언급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감사는 지난 2022년 10월 참여연대 등이 국민감사를 청구하며 두 달 뒤부터 시작됐다. 감사원은 7차례 감사 연장을 한 뒤 1년 8개월간 감사를 진행했다.
  • 회색 산업단지에 컬러풀 핫플레이스를...정부 ‘문화 담은 산업단지 조성계획’ 발표

    회색 산업단지에 컬러풀 핫플레이스를...정부 ‘문화 담은 산업단지 조성계획’ 발표

    정부가 산업단지에 문화를 입힌 ‘문화융합 선도산단(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사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내년 3곳 선정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모두 10곳을 뽑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정부는 이번 계획에 따라 우선 산업단지 주력업종, 역사성 등 특성을 반영하는 통합 브랜드를 구축하기로 했다. 브랜드에 맞춰 도서관·기록관·박물관 기능을 모두 갖춘 산업 라키비움(Larchiveum)을 건립한다. 광장이나 공원 등 특화 브랜드 공간을 개발하고, 제품 전시·체험관 등을 운영해 지역의 인기 명소(핫플레이스)로 육성하겠다는 의도다. 산업단지 내 문화·체육시설과 식당·카페 시설도 확대한다. 공공체육시설용 토지를 조성원가로 분양해 사업자를 끌어들이고, 공장 내 부대시설로 카페도 설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영세 노후 공장의 내·외관 개선 예산을 확대하고, ‘밤이 빛나는 산업단지’와 같은 야간경관 개선에도 나선다. 이밖에 산단 기반시설과 조형물·미디어아트를 접목하는 공공미술과 공공디자인 도입, 청년문화센터 건축 확대도 추진한다. 이런 하드웨어 보강에 이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확충한다. 우선 ‘천원의 일상 문화 티켓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영화 티켓 등을 할인받아 대량 구매하면, 중소 입주기업이 여기에 자금을 분담해 근로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산단 별로 총감독을 선임하고 근로자 문화 체험, 야외 벼룩시장, 지역예술가 전시회 등 특화 콘텐츠를 기획하는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도 진행한다. ‘산단 문화 주간’ 등 산단 별 축제도 활성화한다. 서울 성수동 사례와 같이 노후 산단을 청년 창업가와 문화예술인의 실험무대로 전환해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바꾼다. 청년들에게 문화·지식산업 분야 창업·협업 공간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산단 내 ‘청년 공예 오픈스튜디오’(열린 공방), 예술인 레지던시 등을 조성해 예술인을 유치하기로 했다. 정부는 새롭게 조성하려는 15개 국가산단에 대해서도 조성 단계부터 특화 문화시설을 구축하고, 선도산단으로 선정되지 못한 산단은 다음 연도 선도 산단 선정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정책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참석한 경상남도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다. 문화체육관광부, 산업부, 국토부 등이 기획단을 구성해 정책을 만들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청년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 산업단지만의 이야기를 담은 문화 여건 조성이 필수적”이라며 “산업단지의 공간에 문화를 접목하고, 산업단지만의 색깔을 입힌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해 산업단지를 지역주민, 청년, 외부 관광객이 찾는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이용균 서울시의원 “우이신설경전철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으로 거듭나야”

    이용균 서울시의원 “우이신설경전철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으로 거듭나야”

    현재 우이신설경전철은 새로운 사업자와의 협약을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지속적인 적자와 운영 문제로 인해 세금의 세금 낭비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경전철 운영에 있어 철저한 관리와 감독, 그리고 책임 있는 재정 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제32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우이신설경전철의 운영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재정 건전성 및 공공성 확보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우이신설경전철이 2017년 개통 이후 동북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시키고, 도시 균형 발전에 기여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과 운영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매년 수백억 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기존 사업자와의 협약이 해지되는 상황에서 서울시는 현재 시민 세금으로 운영비를 지원하며, 새로운 운영자를 물색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와 같은 상황이 공공의 부담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울시가 재구조화 과정에서 도입을 추진 중인 MCC(최소운영비보전) 방식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MCC 방식은 적자가 발생할 경우 그 손실을 시민 세금으로 메워야 한다는 점에서, 서울시의 재정에 큰 부담을 안길 수 있다”며, 이는 오히려 재정적 불안을 가중시키고, 도덕적 해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뿐만 아니라, MCC 방식의 공공성 훼손 가능성을 비판하며, “민간사업자가 이익을 우선시할 경우, 공공의 이익은 뒷전으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면서, 투명성과 공공성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경전철은 공공 교통수단으로서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책임 있는 경영과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어서 이 의원은 우이신설경전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실질적인 대책을 제안했다. 첫째, 철저한 재무 안정성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운영자와의 협약 체결 전에는 해당 사업자의 재무 건전성을 철저히 분석하고 검토해야 하며, 이를 통해 장기적인 운영 안정성을 보장하고 시민 세금이 낭비되는 상황을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둘째, 공공성 및 투명성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경전철은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공공 교통수단으로서 운영 과정에서 투명성을 확보하고,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이를 위해 협약에 구체적인 조건을 명시하여 민간사업자가 책임감을 가지고 경영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셋째, 손실보상 및 재정지원 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우이신설경전철의 운영 적자와 무임승차에 따른 손실을 사전에 대비할 수 있는 명확한 보상 체계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적절한 예산 확보 방안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넷째, 장기적인 운영 전략 구체화를 강조했다. 단기적인 해결책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장기적인 운영 계획을 수립하여 시민의 교통 편의를 지속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마지막으로 “우이신설경전철은 동북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과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공공이 책임을 다해 경전철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 ‘우승 DNA’ 퇴색된 맨유에 호날두 “밑바닥부터 고쳐라”

    ‘우승 DNA’ 퇴색된 맨유에 호날두 “밑바닥부터 고쳐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지난 시즌 2000억원가량 적자를 기록했다. ‘우승 DNA‘가 퇴색되는 ‘친정’ 맨유를 향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는 “밑바닥부터 고쳐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맨유는 지난 6월 말로 끝난 2023~24시즌 1억 1132만 파운드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영국 BBC가 12일 보도했다. 2021~22시즌 1억 1155만 파운드, 2022~23시즌 2870만 파운드 등 3년 누적 적자가 2억 5157만 파운드(4396억원)에 이른다. 최근 5년간의 누적 적자는 3억 7000만 파운드(6646억원)로 집계됐다. 그러나 맨유는 ‘추가 지출’로 알려진 허용분을 청구할 수 있기에 EPL의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을 위반하지 않을 것으로 BBC가 내다봤다. EPL 클럽은 3년간 1억 500만 파운드(1835억원) 이상의 손실을 보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한 에버튼과 노팅엄 포레스트는 승점이 깎인 바 있다. 맨유의 리그를 포함한 모든 홈 경기의 관중은 도르트문트(195만명·독일), AC밀란(1860만명·이탈리아)에 이어 유럽 3번째인 183만여명이 찾았다. 올해 매출은 사상 최대인 6억 6180만 파운드를 기록하고 내년엔 최대 6억 6000만 파운드를 예상했다. 장기부채는 4억 9652만 파운드에 이른다. 앞서 맨유 지난 7월 비용 절감 차원에서 250명 감원과 함께 2025년부터 2년간 3000만~3500만 파운드 절감을 추진한다. 지난 시즌 영국 억만장자 짐 래트클리트 회장이 구단 지분 27.7%를 인수했다. 이런 가운데 호날두는 이날 ‘친정’ 맨유의 사령탑인 에릭 텐하흐(54) 감독을 직격했다. 그는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텐하흐 감독이 ‘(맨유가) 우승 경쟁력이 없다’라고 말했다”라며 “감독은 그러면 안 된다. 노력해야만 한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맨유가 우승하려면 밑바닥부터 모든 것을 재건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경쟁력이 없어진다”라고 지적했다. 알나스르로 옮길 당시 호날두는 “(맨유에) 배신당했고, 쫓겨났다”라고 말한 바 있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8시즌(2003~09년, 2021~22년) 346경기에서 145골을 터트렸다. 이 기간 맨유는 EPL 3회, 리그컵 2회, FA컵·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커뮤니티 실드 1회씩 등 모두 9번 우승컵을 수집했다. 맨유는 1992년 출범한 EPL 첫 시즌부터 우승을 시작으로 통산 13차례나 정상에 오르며 EPL 역대 최다 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EPL 마지막 우승은 2012~13시즌으로 10년도 넘었다. 2013년 ‘명장’ 알렉스 퍼거슨(82) 감독이 은퇴한 직후 추락을 시작해 중상위권에 맴돌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8위를 기록한 맨유는 이번 시즌 1승2패로 부진하게 출발했다. 맨유의 퇴색된 ‘우승의 DNA’가 되살아날지, 몰락으로 가속할지 두고 볼 일이다.
  • 세아그룹, 남자 국가대표 에이스 장우진 영입해 실업 탁구단 창단

    세아그룹, 남자 국가대표 에이스 장우진 영입해 실업 탁구단 창단

    세아그룹이 남자 국가대표 에이스인 장우진 등을 영입해 실업 탁구단을 창단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12년 만에 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거둔 상황에서 한국 탁구의 경쟁력이 더 향상될 전망이다. 대한탁구협회는 12일 세아그룹이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세아타워 오디토리움에서 유남규 한국실업탁구연맹 부회장 등 탁구계 관계자와 세아그룹 임직원 60여명이 참가해 지난 11일 세아탁구단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아탁구단은 초대 사령탑으로 전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 출신 정영식 감독을 선임했다. 또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 및 남자 단체전 은메달, 단식 및 혼합 복식 동메달 등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만 총 4개의 메달을 수확한 대한민국 남자 국가대표팀 에이스 장우진을 영입했다. 세아그룹은 앞서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소속팀이 없던 장우진을 후원한 바 있다. 세아탁구단은 장우진 외에도 대한탁구협회가 위탁 운영해온 KGC 인삼공사 남자 탁구단 소속이었던 정상은, 정성원, 장민혁, 한도윤, 이호윤 등 베테랑 및 전도 유망한 젊은 선수를 영입했다. 세아그룹은 2022년 대한탁구협회 후원을 시작으로 세아아카데미를 설립해 대한민국 탁구의 뿌리가 되는 유소년 선수 육성을 지원하는 등 한국 탁구 발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왔다. 세아탁구단 창단 또한 남자 실업팀 축소로 국내 탁구가 침체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세아그룹이 한국 탁구의 지속 성장을 위한 대승적 차원의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세아홀딩스 이태성 대표이사는 “세아탁구단은 ‘선수’와 ‘탁구’ 중심의 구단으로 선수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며 “세아탁구단이 훗날 대한민국 탁구의 영광을 재현하는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계기가 되어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 서상열 서울시의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위해 주민 의견 듣는다”

    서상열 서울시의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위해 주민 의견 듣는다”

    지역주민들의 학교 운동장 등 시설 개방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보다 적극적인 학교 체육시설의 개방을 위한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도입된다. 서울특별시의회 서상열 의원(국민의힘, 구로1)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각급학교 체육시설 개방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1일 서울특별시의회 제32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원안 통과됐다. 코로나 이후 시민들의 생활체육 수요가 확대되면서 학교 운동장 및 체육시설 개방을 원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학교 체육시설 개방에 대한 의사결정 권한이 학교장에게 있어 학교시설 개방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교육청이 체육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에 대한 예산 지원을 통해 체육시설 개방을 유도하고 있지만, 2023년의 경우 각종 인센티브 지급 구간 이상을 개방한 학교 비율이 전체 학교의 37.3%밖에 불과해 보다 실효성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물론, 학교체육시설 개방의 장애로 작용하는 학생 안전 및 시설 보안·관리의 어려움이 있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용자의 활동을 관리·감독하도록 한 ‘스쿨매니저 사업’도 학교들의 참여 저조로 교육청과 학교, 자치구의 지속적인 소통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에, 이번에 통과된 개정안에는 각급학교 체육시설의 개방 지원을 위해 교육감이 학교장,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의 의견 수렴 절차를 반드시 거치도록 하는 내용을 신설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시민 불편 해소와 학생 안전 확보 및 학교 시설 보안·관리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체육시설 개방 방안이 적극적으로 논의될 수 있을 전망이다. 서 의원은 “교육청, 학교, 지자체, 주민들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됨에 따라 종전 보다 적극적인 시설 개방 결정이 기대된다”며, “주민 편의를 높이면서 학생들의 교육환경도 발전시킬 수 있는 절충점을 찾을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입법·재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홍콩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한ZOOM]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홍콩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한ZOOM]

    중국의 소설가 김용(金庸·1924~2018)은 무협이라는 장르를 작품의 경지로 이끌어낸 위대한 작가다. 그가 창조한 수많은 작품과 인물들은 지금도 드라마, 영화, 소설 속에서 살아 숨쉬고 있으며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영웅으로 기억되고 있다. ‘화양연화’(花樣年華), ‘해피투게더’(Happy Together)로 유명한 왕가위 감독은 1990년 ‘아비정전’(阿飛正傳)의 실패 후 자신 만의 독창적인 영화를 만들기 위해 택동영화사를 차렸다. 그리고 첫 작품으로 김용의 소설 ‘사조영웅전’에 등장하는 ‘동사 황약사’(東邪 黃藥師)와 ‘서독 구양봉’(西毒 歐陽鋒)을 재창조하는 영화 ‘동사서독’(東邪西毒)을 기획했다. 당대 홍콩 최고 배우인 장국영, 양조위, 장학우, 유가령, 임청하 등이 참여했기 때문에 이미 흥행은 보장된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하지만 완벽을 추구하는 왕가위 감독의 촬영방법 때문에 촬영은 계획보다 길어졌다. 당연히 제작비도 예산을 초과해버리고 말았다.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왕가위 감독의 친구이자 코미디 영화 감독인 유진위(劉鎮偉)가 동사서독에 참여하는 배우들로 코믹 무협영화 ‘동성서취’(東成西就)을 만들었다. 1993년 개봉한 이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왕가위 감독은 ‘동사서독’ 제작비를 마련할 수 있었다. 그러나 왕가위 감독은 다시 동사서독의 후반작업에 필요한 제작비 부족에 처하게 되었다. 이 제작비를 마련하기 위해 만든 영화가 바로 그 유명한 ‘중경삼림’(重慶森林)이었다. 이 영화는 세기말을 살아가는 홍콩 젊은이들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의 주인공들은 모두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중심으로 만남과 헤어짐을 거듭한다. 이별통보를 받은 경찰(금성무), 알코올중독 마약밀매상(임청하), 떠나간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항상 같은 곳을 서성이는 경찰(양조위) 그리고 그런 경찰을 짝사랑하는 여인(왕정문)까지, 모두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중심으로 서로 스쳐간다. 중경삼림의 성공으로 왕가위 감독은 드디어 영화 동사서독을 완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동사서독은 뛰어난 영상미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냉정한 평가를 받으며 흥행에 실패한 작품으로 남게 되었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Mid-level Escalator)홍콩은 온도와 습도가 높은 도시이다. 그래서 신흥 부자들은 더위를 피하기 위해 경사진 언덕에 있는 고층아파트로 몰려들었는데, 이 곳을 ‘미드레벨’(Mid-level)이라고 불렀다. 신흥 부자들이 많은 만큼 주변에는 자연스럽게 카페와 레스토랑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아래쪽으로 상권이 이어지면서 지금의 센트럴 지역 상권이 형성되었다. 인구밀집도가 높은 홍콩에서도 센트럴은 특히 인구밀집도가 높은 지역이다. 그래서 교통정체는 이 지역의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어 갔다. 그래서 홍콩 교통국은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시민들의 편리한 출퇴근을 위해 약 300억원의 예산을 들여 1994년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만들었다. 이 에스컬레이터는 약 20대의 에스컬레이터로 구성되며 전체 길이는 약 800m에 달해 전세계에서 가장 긴 옥외 에스컬레이터로 알려져 있다. 한편 20개의 모든 에스컬레이터가 하나로 연결된 것은 아니며, 중간중간 타고 내릴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그리고 오전에는 출근을 위해 아래로 내려오고, 오후에는 위로 올라가도록 설계되어 있다. 에스컬레이터의 끝에서 끝까지 이동하는 시간은 약 20분 정도이다. 이 에스컬레이터의 이용자는 매일 약 6만명, 연간으로는 약 20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영화 ‘중경삼림’의 배경으로 사용되면서 홍콩을 찾는 여행자들이 반드시 찾는 여행지가 되었다.
  • 박지성, 많이 답답했나…최용수와 ‘특급 축구팀’ 창단하기로

    박지성, 많이 답답했나…최용수와 ‘특급 축구팀’ 창단하기로

    한국 축구계의 전설인 박지성과 최용수가 각각 단장과 감독을 맡는 신생 축구팀 ‘FC 슈팅스타’의 도전을 다룬 예능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쿠팡플레이는 오는 11월 오리지널 시리즈 ‘슈팅스타’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슈팅스타’는 은퇴한 축구선수들이 박지성 단장과 최용수 감독을 중심으로 한 팀을 이뤄 다시 뛰는 성장 축구 예능이다. 신생 구단 ‘FC 슈팅스타’라는 이름으로 4부 리그인 K4리그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는다. 지난 시즌까지 경남FC 감독이었던 설기현이 코치를 맡는다. 아울러 김영광, 고요한, 염기훈 등 은퇴한 K리거들이 필드에서 선수로 뛴다. ‘런닝맨’과 ‘범인은 바로 너!’, ‘더 존: 버텨야 산다’ 등의 조효진 감독이 홍진희 감독과 함께 연출을 맡고, 박현숙, 김혜림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쿠팡플레이의 예능 ‘슈팅스타’는 K리그를 비롯한 대한민국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절대 놓칠 수 없는 선물 같은 프로그램이 될 예정이다. 쿠팡플레이 측은 “현역 시절 화려한 플레이로 팬들을 사로잡았던 K리그 스타들이 레전드 축구선수인 박지성, 최용수와 함께 끝난 줄 알았던 축구 커리어에 도전하는 과정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축구 팬들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선수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감동의 순간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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