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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기상 전반 3점 5방’ LG, 압박 수비로 3연승…kt는 3점 성공률 9%에 시즌 최저 득점

    ‘유기상 전반 3점 5방’ LG, 압박 수비로 3연승…kt는 3점 성공률 9%에 시즌 최저 득점

    프로농구 ‘눈꽃 슈터’ 유기상(창원 LG)이 3점 5방을 폭격하며 다크호스 수원 kt를 무너트렸다. 디펜딩챔피언 창원 LG는 장기인 압박 수비를 곁들여 3연승을 내달렸다. LG는 1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정규시즌 kt와의 홈 경기에서 69-53으로 이겼다. 지난 3일 개막전에서 서울 SK에 덜미를 잡힌 LG는 이후 3경기를 모두 이기며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반면 kt는 시즌 최소 득점에 발목이 잡혀 3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평균 외곽슛 성공 1위(4.25개) 유기상이 양 팀 통틀어 최다 17점을 몰아쳤다. 1쿼터에만 외곽포 4개를 터트린 유기상은 상대 외국인 데릭 윌리엄스를 앞에 두고 1대1로 슛을 넣기도 했다. 이날 3점 10개를 던져 5개를 넣었다. 그의 4경기 3점 성공률도 50%에 달한다. 유기상은 경기를 마치고 “시즌 홈 첫 승이라 기쁘다. 동료들이 속공 기회를 살려줘서 슛을 많이 넣었다”며 “경기 내용이 부진해 3연승이라고 들뜰 상황은 아니다. 무리한 공격과 실책을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의 빅맨 듀오 아셈 마레이(17점 23리바운드), 칼 타마요(14점)는 kt 아이재아 힉스(7점 5리바운드), 하윤기(5점 6리바운드)를 압도했다. 리그 평균 도움 1위(7.25개) 양준석(8점 7도움)도 김선형(11점 2도움)과의 간판 가드 대결을 대등하게 맞섰다. kt는 지난 정규시즌 최소 실점 1위(73.6점) LG의 수비에 막혀 2점 성공률이 30.6%(49개 중 15개)에 그쳤다. 약점인 3점 성공률은 8.7%(23개 중 2개)에 머물렀다. 문경은 kt 감독이 사흘 전 서울 삼성을 8점 차로 제압하고 “슛 성공률이 바닥을 찍었으니 올라올 일만 남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는데 이날도 나아지지 않았다. 1쿼터 시작하자마자 양준석, 유기상이 연속 가로채기로 상대 공격을 막은 뒤 유기상이 정면 3점으로 기선 제압했다. kt는 문성곤, 하윤기가 공격리바운드를 잡고도 슛을 놓쳤다. 마레이의 골밑 공격으로 앞서간 LG는 양준석까지 레이업 돌파에 성공했다. 마레이는 블록으로 골대를 지켰고 유기상은 3점으로 림을 갈랐다. kt는 윌리엄스가 1대1로 득점했으나 타마요, 유기상에게 3점을 내주면서 1쿼터 10-27로 크게 밀렸다. 2쿼터엔 문정현이 미들슛, 조엘 카굴랑안이 3점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양준석이 허일영, 마레이의 스크린을 받아 레이업을 올렸고, 유기상이 타마요에게 공을 받아 3점을 꽂았다. 야투 실패에 발목이 잡힌 kt는 양준석에게 속공 레이업까지 허용했다. 김선형이과 카굴랑안이 빠른 돌파로 분위기를 바꿨다. 힉스가 유기상의 레이업을 막아내면서 kt가 전반 차이를 10점까지 좁혔다. 3쿼터 포문은 하윤기가 골밑슛으로 열었다. LG는 유기상, 양준석의 3점이 빗나갔지만 타마요가 득점했다. 힉스의 외곽포로 따라붙은 kt는 김선형이 블록에 이은 속공에 성공했다. LG는 유기상이 상대 속공을 저지하다가 비신사적 반칙을 범했고 양준석, 마레이가 실책을 저질렀다. kt는 김선형이 3쿼터 종료 직전 자유투로 점수를 쌓아 9점 차를 만들었다. 4쿼터는 마레이가 가로채기와 리바운드로 실점을 막았고 타마요, 양준석에게 패스받아 득점했다. 반면 김선형은 동료들과 호흡이 어긋났고 대신 투입된 카굴랑안도 실책을 범했다. 이에 타마요가 속공으로 응수했다. 윌리엄스, 문정현, 하윤기, 김선형이 모두 슛을 놓친 kt는 종료 약 2분 전 주전들을 불러들이며 패배를 인정했다. 한편 최하위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대구체육관에서 고양 소노에 80-86으로 지면서 개막 4연패에 빠졌다.
  • 가을비에 회복시간 가진 앤더슨, ‘사자굴’서 원태인과 혈투 개봉박두

    가을비에 회복시간 가진 앤더슨, ‘사자굴’서 원태인과 혈투 개봉박두

    창과 방패의 대결로 전망됐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가 1~2차전을 화끈한 홈런 경쟁 속에 각각 1승씩을 나눠 가졌다. 인천 2연전에서 1승에 만족해야 했던 SSG는 13일부터 삼성의 홈구장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3~4차전을 치른다. 삼성은 ‘사자굴’에서 2연승으로 축포를 쏘고, SSG 또한 적진에서 시리즈를 끝내고 정규시즌 2위 한화 이글스가 기다리고 있는 대전으로 향한다는 동상이몽을 꾸고 있다. 지난 9일 준PO 1차전은 삼성이 1번 타자 이재현의 포스트시즌 사상 첫 1회 초 초구 홈런에 힘입어 5-2로 승리, 플레이오프로 질러가는 문을 열었지만 11일 열린 2차전은 SSG 우익수 김성욱이 3-3으로 맞선 9회 말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퍼 올리며 시리즈의 균형을 맞췄다. 팀 1선발 아리엘 후라도를 9회 마운드에 올린 박진만 삼성 감독으로서는 더 뼈아픈 패배가 됐다. 반면 에이스 드루 앤더슨이 이번 시리즈를 앞두고 장염에 걸리면서 가을야구 전력 구상이 꼬여버린 이숭용 SSG 감독은 희망을 품고 대구로 향했다. 여름 장마를 방불케 하는 가을비가 SSG엔 단비가 됐다. 애초 10일로 예정됐던 2차전은 당일 인천에 많은 비가 장시간 이어지면서 하루 연기됐고, 그만큼 앤더슨도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앤더슨은 올 시즌 정규리그 30경기에서 12승 7패, 평균자책점 2.25를 거두면 경쟁 9개 구단의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다. 시즌 막판까지 시즌 최우수선수상(MVP)급 활약을 펼친 한화 에이스 코디 폰세와는 삼진왕 경쟁을 벌였다. 그가 올 시즌 기록한 탈삼진 245개는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새로 쓴 폰세의 252개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이다. 장염으로 최근 몸무게가 3㎏이나 빠졌던 앤더슨은 지난 7일부터 정상적인 식사를 시작하며 팀 훈련에도 복귀했다. 이 감독은 전날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앤더슨의 회복세가 좋다. 3차전은 앤더슨이 (선발로) 나간다”고 예고했다. 후라도를 마무리로 소진한 삼성은 토종 에이스 원태인을 대항마로 올린다. 그는 올 시즌 27경기에서 12승4패, 평균자책점 3.24로 활약했지만 SSG를 상대로는 3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
  • ‘대부’ 故 다이앤 키튼…봉준호에 오스카 전달한 ‘그 사람’이었다

    ‘대부’ 故 다이앤 키튼…봉준호에 오스카 전달한 ‘그 사람’이었다

    영화 ‘대부’ 시리즈, ‘애니 홀’, ‘레즈’ 등 여러 대표작을 남긴 미국 배우 다이앤 키튼이 별세했다. 향년 79세. 11일(현지시간) 미 연예 매체 피플지는 유족 측 대변인을 인용해 키튼이 이날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유족 측 대변인은 키튼의 사망에 관해 “현재로서는 더 자세한 정보는 없다”면서 “큰 슬픔에 젖은 유족의 사생활을 보호해 달라”고 했다. 1960년대 말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던 키튼은 1970년 ‘러버스 앤 어더 스트레인저’(Lovers And Ohter Strangers)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대부’(1972)에서 ‘마이클 콜리오네’(알 파치노 분)의 연인인 ‘케이 애덤스’ 역을 맡아 스타 반열에 올랐고, ‘대부 2’(1974)와 ‘대부 3’(1990)에도 같은 역할을 계속 맡았다. 그가 생전 출연한 영화만 60편이 넘는다. 키튼은 미국의 저명한 영화감독 우디 앨런의 오랜 연인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1970년대 내내 협업하며 ‘슬리퍼’(1973), ‘애니 홀’(1977), ‘인테리어’(1978), ‘맨하탄’(1979) 등 여러 작품을 냈다. 특히 앨런이 감독과 주연을 겸한 영화 ‘애니 홀’에서는 앨런(앨비 싱어 역)의 연인 ‘애니 홀’ 역을 맡았고, 이 작품으로 이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캐나다 배우 키아누 리브스와 함께 각본상 시상자로 나서 영화 ‘기생충’(2019)을 쓴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에게 오스카 트로피를 전달한 바 있다. 당시 리브스가 봉 감독과 한 작가의 이름을 부르자 키튼은 함성을 지르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키튼은 평생 독신이었으나 1996년에 딸을, 2001년에 아들을 입양해 슬하에 2명의 자녀가 있다.
  • ‘오스카상 수상’ 美 영화배우 다이앤 키튼 별세…향년 79세

    ‘오스카상 수상’ 美 영화배우 다이앤 키튼 별세…향년 79세

    영화 ‘애니 홀’, ‘대부’ 시리즈, ‘신부의 아버지’ 등에 출연한 미국 할리우드 스타 다이앤 키튼이 11일(현지시간) 별세했다. 79세. 미 연예 매체 피플지 등에 따르면 키튼은 자택이 있는 캘리포니아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다른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1970년대부터 우디 앨런 감독 작품에 출연하며 스타 반열에 오른 키튼은 1977년 4월 앨런이 주연과 감독을 겸한 ‘애니 홀’에서 앨런의 연인 역으로 열연했으며, 이 작품으로 이듬해 오스카상을 받았다. 1981년에는 정치 드라마 ‘레즈’에서 미국 기자 루이즈 브라이언트 역을, 1996년 ‘마빈의 방’에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이모 역할을 맡았다. 2004년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에서는 잭 니컬슨과 호흡을 맞추며 세 차례 더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다. 키튼은 이 외에도 ‘대부’ 3부작, ‘첫 번째 부인 클럽’ 등 6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다. AP 통신은 키튼은 특유의 재치 있고 활기찬 태도와 깊이 있는 연기로 한 세대의 가장 독보적인 배우 중 한 명이었다고 평가했다.
  • “택시 탔다가 납치될 뻔”…박항서 경험담 재조명

    “택시 탔다가 납치될 뻔”…박항서 경험담 재조명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납치·사망사건이 발생하자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의 과거 아찔했던 경험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박 감독은 지난해 3월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아내와 함께 납치 직전까지 갔던 위기 상황을 전했다. 그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시절) 2018 U-23 아시안컵에서 준우승한 후 아내와 캄보디아 여행을 갔다 왔다”며 “밤 10시쯤 베트남 공항에 도착했는데, 택시가 없더라. 누가 멀리서 ‘택시’ 하면서 오길래 탔는데, 음악 소리부터 이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요금소를 지날 때 돈을 꺼내려는데, 자꾸 내 지갑을 보더라”며 “기사가 한국 돈 1만원을 주면서 베트남 돈과 바꾸자고 해서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박 감독은 “집을 매일 다니니까 길을 알지 않느냐. 근데 갑자기 산길로 가더라”며 “기사가 ‘나를 모르나 보다’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참을 가더니 외딴 공터에 차를 세워 ‘납치됐구나’ 싶었다. 기사가 내리더니 종이에 사인을 하라고 했다”며 “그때 문을 박차고 나왔는데, 10명 정도 앉아서 차를 마시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기사는 날 모르지만 10명 중 한 명은 날 알 수도 있지 않으냐. 문을 열고 내리니 ‘미스터 박? 박항서?’라고 묻더라”면서 “대화 내용을 추측해보니 ‘저 사람 왜 데려왔어? 박항서야, 빨리 보내’라는 것 같았다”고 했다. 박 감독은 “대장 같은 사람이 오더니 아내랑 나보고 차 타고 집으로 가라고 했다. 그땐 아찔했지만, 추억이 됐다”고 했다. 해당 일화는 최근 동남아 국가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한 범죄가 잇따르면서 다시 조명 받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캄보디아 박람회를 다녀오겠다며 출국한 20대 한국인 대학생이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사망 원인을 ‘고문으로 인한 심장마비’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달에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한복판에서 50대 한국인 남성이 납치돼 고문당하는 사건도 있었다. 이에 외교부는 지난 1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캄보디아 내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지역 방문을 계획하고 계신 우리 국민께서는 긴급한 용무가 아닌 한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주시기 바라며, 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께서는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조현 외교부 장관도 같은 날 오후 쿠언 폰러타낙 주한캄보디아 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의 취업 사기·감금 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데 대해 우리 정부의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 홍명보의 스리백, 삼바와 불통하다…0-5 대패

    홍명보의 스리백, 삼바와 불통하다…0-5 대패

    비가 내리는 가운데 6만 3237명의 관중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하지만 스리백 전술을 실험 중인 홍명보호는 브라질에 무려 다섯 골을 내주고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한 채 무너졌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은 한국 축구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으나 빛이 바랬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열린 세계적인 강호 브라질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이스테방(첼시)과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에게 각각 2골,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에게 1골을 두들겨 맞으며 0-5로 대패했다. 한국은 A매치에서 5골 차 이상으로 패한 건 2016년 6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치른 스페인과 평가전(1-6 패) 이후 9년 만이다. 특히 안방에서 5점 차 이상으로 진 건 2001년 5월 대구에서 벌어진 컨페더레이션스컵 프랑스전(0-5 패) 이후 24년 만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한국이 6위 브라질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5점 차는 역대 최다다. 그동안 2022년 6월 평가전에서 1-5로 진 게 가장 큰 패배였다. 한국은 또 1993년 3월 홈 평가전에서 1-0으로 역대 유일한 승리를 거둔 뒤 이날까지 내리 6연패하며 상대 전적에서 1승 8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출범한 홍명보호는 7월 동아시아축구협회(EAFF) E-1 챔피언십 일본전(0-1) 이후 두 번째 패배를 당하며 A매치 9승 5무 2패를 기록했다.홍 감독은 전원 해외파로 선발 명단을 채웠다. ‘캡틴’ 손흥민은 137번째 A매치에 나서 홍 감독,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이상 136경기)을 넘어 한국 선수 A매치 통산 최다 출전자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재성(마인츠)은 한국 선수로는 16번째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특히 홍 감독은 최후방 수비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조유민(샤르자)을 세우며 지난달 미국 원정 2연전에 이어 다시 스리백을 가동했다. 양쪽 윙백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설영우(즈베즈다)까지 더해 사실상 ‘파이브백’에 다름 아니었다.하지만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이스테방 등을 앞세운 브라질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전반 13분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아스널)가 길게 찔러준 침투 패스를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달려든 이스테방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태석이 이스테방을 놓친 게 실점으로 이어졌다. 브라질은 후반 41분 비니시우스, 카제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호드리구가 현란하게 주고받던 공을 호드리구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추가 득점을 올렸다. 박스 안에 수비 숫자가 훨씬 많았으나 속수무책이었다. 후반 초반은 더욱 뼈아픈 순간이었다. 홍 감독은 황인범(페예노르트) 대신 수비에 강점을 보이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를 투입했으나 외려 수비진에서 거푸 실수가 나와 2골을 헌납했다. 후반 2분 김주성의 백패스를 받은 김민재가 박스 선상에서 제대로 공을 지키지 못했고, 이를 빼앗은 이스테방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분 뒤에는 백승호(버밍엄 시티)로 향하던 패스가 끊겼고 이후 카세미루와 비니시우스를 거쳐 공을 배달받은 호드리구가 재차 골망을 흔들었다. 홍 감독은 후반 18분 손흥민과 김민재, 이재성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오현규(헹크), 박진섭, 김진규(이상 전북)를 투입했다. 31분엔 백승호를 원두재(코르파칸), 36분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이동경(김천)으로 대체했다. 하지만 후반 32분 공격에 치중하다가 역습을 허용한 끝에 비니시우스에게 일격을 당했다. 한국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의욕적으로 뒷공간을 활용한 공격에 나섰으나 슈팅으로 좀처럼 연결하지 못했다. 한국의 첫 슈팅은 전반 23분 황인범이 기록했다. 경기 전체적으로 4차례에 불과했고, 유효슈팅은 1회에 그쳤다. 홍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강팀과 만났을 때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계속 이어 나가야 한다”면서 “실점 과정에서 축구에서 나올 수 있는 여러 장면이 자주 나왔다. 이런 부분들을 더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거듭된 실점에) 포백 전환 생각도 했다. 경기 결과도 중요하지만, 파이브백으로 마치는 게 낫다는 생각에서 변화 없이 갔다”고 덧붙였다. 치명적인 실수를 한 김민재는 “브라질이 후반 들어 압박을 좀 강하게 해 우리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았나 싶다”면서 “(스리백은)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수비에서) 수적 우위를 가지고 경기를 할 수 있다. 다만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상태인 것 같다”고 말했다.
  • [포토] ‘런던영화제’ 레드카펫 사로잡은 스타들

    [포토] ‘런던영화제’ 레드카펫 사로잡은 스타들

    영화배우, 영화감독 등 스타들이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69회 BFI 런던영화제 중 영화 ‘부고니아’, ‘제이 켈리’, ‘푼돈 도박꾼의 노래’ 등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BFI 런던영화제는 ‘세계 최고의 영화들을 런던에 소개한다’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한 해 가장 화제가 되었던 신작들을 영국 프리미어로 상영하는 영국 최대의 영화제이다.
  • 남자농구 대표팀, 전희철-조상현 임시 지도 체제로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11~12월 열리는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전희철 감독-조상현 코치 임시지도체제로 운영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0일 제8차 성인남자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11월 열리는 2027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을 대비해 임시 감독 체제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협회 경향위는 이날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지도자 공개 모집에 지원한 신기성-구나단 조를 대상으로 면접 평가를 진행했다. 하지만 적합한 후보가 없다고 판단하고 전임 지도자 선임을 보류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11월 28일, 12월 1일 중국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는 월드컵 아시아 예선 두 경기는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사령탑 대행을 맡고, 조상현 창원 LG 감독이 코치 대행으로 나서 치르기로 했다. 협회는 이달 28일 전체 이사회 심의를 열고 정식 코치진을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협회는 복수의 외국인 지도자와 면접을 진행 중이며, 국내 지도자 재공모 일정을 추후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국립현대무용단 창작랩 4년의 진화를 체험한다…21일부터 ‘무용×기술 오픈위크’

    국립현대무용단 창작랩 4년의 진화를 체험한다…21일부터 ‘무용×기술 오픈위크’

    ‘무용×기술 창작랩’ 역사와 여덟 개 시연작 공개전시·강연·퍼포먼스·관객참여 등 실험적 프로그램공연예술 창작자·전문 무용수 위한 워크숍·포럼도 국립현대무용단(단장 겸 예술감독 김성용)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서계동 옛 국립극단에서 ‘2025 무용×기술 오픈위크’를 연다. 2021년부터 운영해 온 ‘무용×기술 창작랩’의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포스트 휴먼 & 포스트 휴머니즘’을 주제로 4년간 이어온 연구와 실험을 공연예술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관객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선보인다. 창작랩에 참여한 여덟 팀이 인공지능(AI)·로봇·가상현실 등 기술을 매개로 도출한 질문을 전시와 강의(렉처), 관객 참여형 시연작(프로토타입)으로 제시하며 제시하면서 첨단기술 시대를 살아가는 예술가들이 직면한 고민과 창작 방법론을 관객들과 공유한다. 21일에는 정지혜·강성룡·김용훈·신승백의 ‘넌댄스 댄스-렉처 퍼포먼스’와 송주원의 ‘자리와 주름: 아키타입-혼합현실 퍼포먼스’가 열린다. ‘넌댄스 댄스’는 인공지능이 춤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춤을 탐구한다. 인공지능이 춤을 인식하는 방식을 소개하고, 관객과 함께 ‘넌댄스 댄스’의 의미를 찾아간다. ‘자리와 주름: 아키타입’은 혼합현실(MR) 기술을 활용한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안무가 송주원이 축적해 온 예술적 질문을 펼쳐 인간과 비인간이라는 존재의 상실과 기억을 사유한다. 22일 활발한 전시 활동을 이어오는 신교명이 ‘기원’을 선보인다. 구동기와 기계 장치를 활용한 기계 퍼포먼스로 존재와 부재, 실재와 환영의 경계를 탐색한다. 이날 이윤정과 크리에이터팀 아이브이에이에이아이유 시티(IVAAIU City)는 전시와 퍼포먼스를 결합한 ‘핸드-메이드-핸드’(Hand-Made-Hand)를 올린다. 여섯 개 관절을 지닌 로봇 팔 모스(MOS)와 상호작용을 하면서 서로의 언어와 대화 속에서 드러나는 위안과 ‘함께하기’를 탐구하는 시간이다. 23일 선보이는 박수영의 ‘퍼포먼스 테스트’(Performance Test)는 3D 프린터로 제작한 디지털 신체 엑스봇(Xbot)과의 경험을 바탕으로, 로봇과 인간이 공유하는 신체 감각과 미래 체험을 무대화했다. 무대와 극장의 확장 가능성을 실험해온 정세영의 ‘VR에서 춤을 보는 건 일단 재미없음’은 현실과 가상현실에서 가치와 규범이 충돌하거나 겹칠 때 드러나는 긴장과 불일치를 탐구한다. 24일에는 황수현과 김재리가 ‘에이아이-아이에이’(Ai-iA)가 사무동 3층에서 진행된다. 관객이 여러 개 방을 이동하며 관람하는 퍼포먼스이자 렉처 프로그램으로 창작 과정에 스며드는 AI 기술과 끝내 포섭되지 않는 지점의 경계에 집중한다. 무용수 강호정·김용빈·박유라·허성욱이 참여 작가로 함께한다. 확장현실(XR)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공간과 신체를 탐구하는 ‘문문문’은 24일과 25일 소극장 판에서 각각 4회 공연된다. 정다슬 안무가와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이우경, 파프리 스튜디오의 기술 작가 이광현·유태양이 협업한 작품은 물리적 현실과 가상현실 사이에서 시간과 공간, 신체가 반복되고 뒤집히며 해체되는 과정으로 기술을 접목한 공연과 춤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전문 무용수와 공연예술 창작자를 위한 네지 피진의 움직임 워크숍은 24일에, ‘예술×기술: 협업의 방법론과 가능성’을 주제로 한 포럼은 25일에 진행한다. 네지 피진은 일본 무용의 한 장르인 부토를 뿌리에 두고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안무가로 꼽힌다. 포럼에서는 한국과 일본, 홍콩 제작자들이 참여해 빠른 기술 진화와 예술 협업 방법론, 지원 체계, 그리고 기관의 역할과 필요성 등을 구체적 사례를 통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입장권 가격은 7000~1만원이다.
  • 푸틴 “‘38명 사망’ 민간 여객기 추락, 러시아 탓” 인정 (영상)

    푸틴 “‘38명 사망’ 민간 여객기 추락, 러시아 탓” 인정 (영상)

    지난해 발생한 아제르바이잔 항공(AZAL)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처음으로 격추 사실을 인정했다. 타스통신은 9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만나 당시 여객기 추락 사고에 관해 설명했다”라고보도했다. 지난해 12월 25일 오전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를 출발해 러시아 연방인 체첸공화국의 그로즈니로 가던 아제르바이잔 항공 J2 8343편 여객기가 카자흐스탄 서부 악타우시 인근에서 추락해 최소 38명이 사망했다. 당시 아제르바이잔 당국은 사고 여객기가 러시아 대공미사일이나 그 파편을 맞았다는 예비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그러나 러시아 항공 당국은 해당 사고가 비행 중 여객기와 새 떼가 충돌하는 ‘비상 상황’으로 발생했으며 여객기가 비상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 닷새가 흐른 후 푸틴 대통령은 알리예프 대통령에게 전화해 러시아 영공에서 발생한 ‘비극’에 대해 사과했지만 러시아의 잘못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항공기 추락 원인 중 하나는 우크라 드론”그로부터 10개월이 흐른 최근, 푸틴 대통령은 알리예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가장 민감한 주제인 항공 비극과 관련한 것으로 양자 회담을 시작하겠다”고 운을 뗀 뒤 “철저한 분석으로 지난해 12월 25일 발생한 아제르바이잔 항공 여객기 추락의 원인이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아제르바이잔 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가 여러 상황과 관계가 있다”면서 “우선 당시 하늘에 우크라이나 드론이 있었다. 러시아 방공망은 러시아 영공을 침범한 우크라이나 드론 3대를 감시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이유는 러시아 방공시스템 자체의 기술적 실패”라고 인정했다. 푸틴 대통령에 따르면 당시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하기 위해 발사된 미사일 2기가 항공기를 직접 타격하지는 않았다. 대신 방공 미사일은 여객기로부터 조금 떨어진 곳에서 폭발했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파편이 아제르바이잔 여객기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푸틴 대통령의 주장이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미사일 방공망은 (사고 기체로부터) 수 m, 약 10m 떨어진 곳에서 폭발, 아마도 스스로 폭발했다”면서 “중요한 것은 비행기가 (미사일의) 직접 타격이 아닌 파편에 맞았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애초 조종사가 이 사고를 조류 충돌로 인식한 것도 이러한 상황 때문”이라면서 “나는 이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유족에 애도를 표했었다. 러시아는 이 비극적 사건에 대한 보상과 법적 평가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리예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자세한 정보 제공과 사고 원인 조사를 직접 감독한 데 감사를 표했다. 러시아-아제르바이잔 손잡는 이유한편 러시아와 아제르바이잔은 경제 협력 및 무역 규모 확대에 합의하고 밀접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은 튀르키예, 미국, 이스라엘 등 서방 및 주변국들과 다변적 외교를 추진하는 동시에 러시아와도 전략적 협력 확대를 모색함으로써 러시아와 서방 국가 양측 모두와의 협상력을 높이길 원해 왔다. 특히 러시아와는 에너지 수출과 교통 인프라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간 가스관 연결 등 에너지 분야 협력을 논의하는 등 경제적 상호의존성을 높이는 추세다.
  • (영상) 조류 충돌이라더니…푸틴 “‘38명 사망’ 민간 여객기 추락, 러시아 탓” 인정

    (영상) 조류 충돌이라더니…푸틴 “‘38명 사망’ 민간 여객기 추락, 러시아 탓” 인정

    지난해 발생한 아제르바이잔 항공(AZAL)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처음으로 격추 사실을 인정했다. 타스통신은 9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만나 당시 여객기 추락 사고에 관해 설명했다”라고보도했다. 지난해 12월 25일 오전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를 출발해 러시아 연방인 체첸공화국의 그로즈니로 가던 아제르바이잔 항공 J2 8343편 여객기가 카자흐스탄 서부 악타우시 인근에서 추락해 최소 38명이 사망했다. 당시 아제르바이잔 당국은 사고 여객기가 러시아 대공미사일이나 그 파편을 맞았다는 예비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그러나 러시아 항공 당국은 해당 사고가 비행 중 여객기와 새 떼가 충돌하는 ‘비상 상황’으로 발생했으며 여객기가 비상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 닷새가 흐른 후 푸틴 대통령은 알리예프 대통령에게 전화해 러시아 영공에서 발생한 ‘비극’에 대해 사과했지만 러시아의 잘못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항공기 추락 원인 중 하나는 우크라 드론”그로부터 10개월이 흐른 최근, 푸틴 대통령은 알리예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가장 민감한 주제인 항공 비극과 관련한 것으로 양자 회담을 시작하겠다”고 운을 뗀 뒤 “철저한 분석으로 지난해 12월 25일 발생한 아제르바이잔 항공 여객기 추락의 원인이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아제르바이잔 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가 여러 상황과 관계가 있다”면서 “우선 당시 하늘에 우크라이나 드론이 있었다. 러시아 방공망은 러시아 영공을 침범한 우크라이나 드론 3대를 감시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이유는 러시아 방공시스템 자체의 기술적 실패”라고 인정했다. 푸틴 대통령에 따르면 당시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하기 위해 발사된 미사일 2기가 항공기를 직접 타격하지는 않았다. 대신 방공 미사일은 여객기로부터 조금 떨어진 곳에서 폭발했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파편이 아제르바이잔 여객기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푸틴 대통령의 주장이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미사일 방공망은 (사고 기체로부터) 수 m, 약 10m 떨어진 곳에서 폭발, 아마도 스스로 폭발했다”면서 “중요한 것은 비행기가 (미사일의) 직접 타격이 아닌 파편에 맞았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애초 조종사가 이 사고를 조류 충돌로 인식한 것도 이러한 상황 때문”이라면서 “나는 이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유족에 애도를 표했었다. 러시아는 이 비극적 사건에 대한 보상과 법적 평가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리예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자세한 정보 제공과 사고 원인 조사를 직접 감독한 데 감사를 표했다. 러시아-아제르바이잔 손잡는 이유 한편 러시아와 아제르바이잔은 경제 협력 및 무역 규모 확대에 합의하고 밀접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은 튀르키예, 미국, 이스라엘 등 서방 및 주변국들과 다변적 외교를 추진하는 동시에 러시아와도 전략적 협력 확대를 모색함으로써 러시아와 서방 국가 양측 모두와의 협상력을 높이길 원해 왔다. 특히 러시아와는 에너지 수출과 교통 인프라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간 가스관 연결 등 에너지 분야 협력을 논의하는 등 경제적 상호의존성을 높이는 추세다.
  • 충남 ‘양심불량 주유소’ 온상되나…5년간 143곳 적발

    충남 ‘양심불량 주유소’ 온상되나…5년간 143곳 적발

    품질부적합·가짜석유 등 적발논산 24곳 최다, 아산 17곳·당진 13곳복기왕 “단속 인력 8명, 확충 관리 시급” 충남에서 최근 5년간 품질 부적합과 가짜 석유 등으로 적발된 불법 주유소가 143곳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논산과 아산, 당진이 최다 적발된 가운데 단속 인력이 부족해 불법 유통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11일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아산시갑)은 한국석유관리원으로부터 받아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 7월까지 충남 15개 시군에서 불법 석유 판매로 적발된 주유소는 총 143곳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논산 24곳, 아산 17곳, 당진 13곳 등이 많았다. 게룡과 서천 시군에서만 적발되지 않았다. 정유사별로는 SK에너지 52곳, S-OIL 25곳, HD현대오일뱅크 20곳, GS칼텍스 19곳이 적발됐다. 그러나 충남에서 단속 인력은 현재 8명에 불과하다. 복 의원은 인력 부족과 형식적 검사 방식으로는 불법 유통 차단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0년 공주·논산 주유소 가짜 경유 사건은 관리·감독 실패 단적인 사례다. 논산·공주 주유소는 한 해 16차례 검사에도 검사 시점마다 정상 연료만 써 단속을 피했다. 복 의원은 “충남이 불법 석유의 온상이 되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며 “충남도와 한국석유관리원이 단속 인력 확충과 지자체 합동 관리·감독 체계를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포토] 하트 만드는 최우식-정소민

    [포토] 하트 만드는 최우식-정소민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최우식(왼쪽)과 정소민이 ‘우주메리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송현욱 감독, 최우식, 정소민, 배나라, 신슬기, 서범준이 참석했다.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달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1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 “애 낳으라는 건가”…산후조리원 요금 5년 새 34%↑

    “애 낳으라는 건가”…산후조리원 요금 5년 새 34%↑

    출산 후 ‘필수코스’로 자리 잡은 산후조리원 이용료가 5년 새 약 3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고급 조리원은 2주 이용 요금이 4000만원을 넘기는 등 지역과 소득 수준에 따른 이용 격차도 커지고 있다. 10일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후조리원 전국 평균 이용료(2주 기준)는 2020년 274만원에서 지난해(6월 기준) 366만원으로 올랐다. 5년 사이 33.6% 상승한 것이다. 특히 조리원이 가장 많은 서울의 평균 가격은 491만원으로 2020년(375만원)보다 약 31% 올랐다. 이외 광주(406만원), 세종(383만원), 경기(359만원) 등도 평균 가격이 높았다. 객실 형태별로 보면 특실의 인상 폭이 일반실보다 훨씬 컸다. 특실 평균 가격은 2020년 373만원에서 지난해(6월 기준) 530만원으로 약 42% 상승했다. 같은 기간 특실 최고가는 2600만원에서 4020만원으로 뛰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일부 산후조리원 업체는 과도한 마케팅으로 고가 요금을 정당화하고 있었다. 특히 조리원 내 환기 시설을 단순 개조한 뒤 이를 ‘음압 신생아실’, ‘음압 관찰실’ 등으로 홍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다만 복지부는 “산후조리원 음압 시설에 대한 별도 지침이나 효과성은 없다”고 밝혔다. 마사지 판매 시 ‘받지 않으면 붓기가 살로 남는다’, ‘단유 마사지를 하지 않으면 유방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등 불안을 조장하는 상술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의원은 “출산이 축복이 아닌 부담으로 느껴지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산후조리원의 불공정거래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공공 산후조리원 확충을 통해 시장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제3회 서울공예문화대전’ 참석

    유정희 서울시의원, ‘제3회 서울공예문화대전’ 참석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은 지난 9일 마포구 망원한강공원 내 서울함공원에서 열리고 있는서울공예문화대전에 참석했다. 이날 유 의원은 한글날을 기념해 단정한 한복 차림으로 행사에 참석, 전통문화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유 의원은 축사에서 “서울공예문화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하며 “임옥수 추진위원장과 김군선 총감독을 비롯한 모든 작가와 장인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글날을 맞아 행사에 참석한 소회를 밝히며 “한글은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창의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위대한 유산이다. 오늘 이 자리에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한국 공예의 정교함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 의원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컬처의 중심에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한국 공예문화가 있다”라며 “서울의 공예문화가 K-컬처의 한 축으로 세계 속에 더욱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축사 후 유 의원은 내빈들과 함께 옻칠 접시에 담긴 한과를 음미하며, 서울의 전통공예와 지역 공예인의 창작 환경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유 의원은 “공예는 일상의 아름다움을 만드는 예술이자, 세대를 잇는 문화의 끈”이라며 “서울시의회도 전통문화의 보존과 공예산업의 성장 기반 마련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회 서울공예문화대전은 ‘나전, 다식(한국의 빛 & 한국의 맛)’을 주제로 2025년 10월 3일부터 19일까지 서울함공원 일대에서 열리며, 행위예술, 조형예술, 세계 전통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보이스피싱 피해, 은행권 자율 배상 10건 중 1건 그쳐

    보이스피싱 피해, 은행권 자율 배상 10건 중 1건 그쳐

    보이스피싱 피해자 보호를 위해 금융권이 자율배상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은행권 신청자 중 실제 배상을 받는 비율은 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2금융권의 배상 비율은 이보다 낮아 1%대에 그쳤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 접수된 보이스피싱 자율배상 신청은 총 173건이었다. 이 가운데 심사가 끝난 건은 92건, 실제 배상이 이뤄진 건은 18건(10.4%)에 불과했다. 상담 건수(2135건)와 비교하면 실질 배상 비율은 0.84% 수준이었다. 신청 건 중 60건(34.7%)은 피해자가 직접 송금했거나 로맨스 스캠, 중고거래 사기 등으로 분류돼 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배상이 이뤄진 18건에서도 금액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피해자들이 신청한 금액은 총 6억 3762만원이었지만, 실제 배상액은 1억 4119만원(22.1%)에 그쳤다. 은행별 배상 건수는 KB국민은행 6건(8352만원), 신한은행 7건(1316만원), NH농협은행 5건(4451만원)이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배상 사례가 없었다. 자율배상제도는 금융사가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해 과실을 일부 인정할 경우, 법적 절차 없이 피해금 일부를 보상하는 제도다. 배상 대상은 전체 피해 금액 중 통신사기피해환급법에 따라 환급받은 금액을 제외한 금액이다. 은행권은 2023년부터, 제2금융권(카드·증권·보험·상호금융)은 올해부터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제2금융권의 배상 실적은 더 낮아 올해 신청된 123건 중 배상은 단 2건(1.6%)에 불과했다. 은행들의 배상 판단 기준도 논란이 된다. 은행들은 내부 ‘배상심사협의회’에서 고객의 과실 정도와 은행의 사전 예방 노력을 각 3단계로 평가, 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배상 여부를 결정한다. 고객이 은행의 배상에 불만을 제기해 분쟁 조정 신청까지 간 사례는 1건뿐이었다. 나머지 신청자들은 은행 결정에 따랐다. 해당 사례에서 은행은 피해자가 자녀를 사칭한 메신저 피싱에 속아 악성 앱을 설치하고 비밀번호를 직접 입력한 점을 중과실(3단계)로, 은행의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운영이 일부 미흡했던 점은 1단계로 평가했다. 결국 은행은 피해금의 10%만 배상했다. 금융당국은 현행 금융권의 보이스피싱 자율배상제도가 유명무실하다고 보고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 금융회사 과실이 없어도 피해액을 일부 또는 전액 배상토록 하는 ‘무과실 배상 책임’을 발표했다. 연내 법제화 될 경우 피해자가 보이스피싱에 속아 직접 송금했을 경우에도 금융회사가 이를 배상하게 된다.
  • 국가정원의 도시 ‘순천’···콘텐츠 페스티발 ‘올텐가’ 축제 개최

    국가정원의 도시 ‘순천’···콘텐츠 페스티발 ‘올텐가’ 축제 개최

    추석 연휴기간 하루 5만명 이상이 찾는 등 올해 300만명 관광객을 돌파한 순천만국가정원 인근에서 콘텐츠 페스티발이 준비돼 흥행 돌풍 기대감을 주고 있다. 10일 순천시에 따르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 in 순천, 올텐가(All Content Garden)가 시민들 앞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올텐가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오천그린광장, 정원워케이션, 원도심 클러스터 일대에서 개최된다. 시는 도심 속 6만평 광장을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 등 콘텐츠로 가득 채움과 동시에 기업과 창작자가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콘텐츠 산업의 장기적인 비전을 보여줄 계획이다. ▶ 3000대 드론쇼부터 OST 오케스트라, 케이타이거즈 케데헌 특별공연까지! 10월 17일 올텐가의 첫 장은 ‘애니메이션 OST 오케스트라’로 장식한다. 춤추는 지휘자 백윤학의 지휘 아래 47인의 서울페스타 필 하모닉의 선율과 카이, 아이비의 라이브 공연이 더해져 품격 있는 광장형 오케스트라를 선보인다. 국내외 명작으로 꼽히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인어공주, 알라딘 등 테마곡과 케이팝 데몬헌터스의 OST 등 화려한 선율이 6만평 광장을 가득 메울 예정이다. 둘째 날 18일에는 올텐가의 시그니처 연출로 꼽히는 ‘캐릭터 드론쇼’가 준비됐다. 무려 3000대의 드론을 동원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CJ ENM과 협업해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시 마스코트 루미와 뚱이를 필두로 핑크퐁과 아기상어, 벨리곰, 잔망루피뿐만 아니라 글로벌 스테디 IP인 스머프도 오천그린광장 상공에 그려지게 된다. 드론쇼 이전에는 ‘케이타이거즈’의 케데헌 특별기획 공연을 만끽할 수 있다. 케이타이거즈는 케이팝 데몬헌터스의 액션 시퀀스를 연출한 징본인인 만큼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액션 퍼포먼스와 함께 댄스 공연도 함께 곁들일 예정이다. 올텐가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핑크퐁과 루미뚱이의 싱어롱쇼를 비롯한 핑크퐁 가든워킹으로 캐릭터와 가까이 호흡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 지역 브랜드를 강화할 콘텐츠와 마니아를 불러 모을 서브컬처와의 결합 기대 작년과 비교해 이번 올텐가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지역 IP를 주인공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내세웠다는 점이다. 시 마스코트인 루미와 뚱이 특화 굿즈 40여종을 판매하는 ‘루미뚱이 팝업스토어’가 전격 오픈된다. 루미·뚱이 캐릭터를 활용한 도시락 만들기 체험과 캐릭터 모양을 본뜬 솜사탕도 맛볼 수 있다. 또한 7m에 달하는 루미·뚱이 대형 포토존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로 준비했다. 시는 지역 IP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대중을 넘어 마니아들을 불러 모을 서브컬처와의 결합도 시도한다. 전국구 서브컬처 종합 이벤트인 ‘일러스타 페스’를 올텐가의 쁘띠 행사로 개최, 개성 있는 굿즈를 판매하는 크리에이터 마켓부터 이오몽 등 버튜버 팬미팅, 코스플레이 댄스, 김혜성 성우의 팬미팅까지 알차게 채워냈다. 이외에도 김풍 작가 토크콘서트, 일본 애니메이션 ‘룩백’ 감독, 요시야마 키요타카 토크콘서트 등 콘텐츠를 주제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 치유와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산업전, 올텐가 올텐가는 차별화된 광장문화를 향유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B2C 영역을 넘어 콘텐츠산업을 키워가는 비즈니스의 장(산업전)이기도 하다. 원도심 공실이 콘텐츠 기업 사무실로 변모해 가며 웹툰·애니메이션 클러스터가 점차 윤곽을 드러낸 만큼 기업의 산업 역량도 지역에서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산업전에는 국내외 기업·바이어 72개사가 순천에 방문한다. 시 이전기업 23개사를 포함해 국내외 바이어 43개를 비롯한 6개사의 투자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정원워케이션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상담회, IP 피칭, 네트워크 파티를 거쳐 콘텐츠산업이 지역에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집중한다. 여기에 순천시 콘텐츠 정책 방향과 제도를 소개하는 투자유치설명회, 웹툰·애니메이션 클러스터 거점인 원도심과 습지센터를 투어하는 일정도 진행된다. 참가 기업들은 입을 모아 “다른 도시와는 다르게 정원을 주무대로 삼은 산업전인 만큼 휴양과 치유가 가능한 색다른 비즈니스 경험이 기대된다”며 “지역에서 실질적인 콘텐츠 사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이번 산업전이 중요한 매개가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노관규 시장은 “올텐가는 다양한 콘텐츠를 향유하는 장이기도 하지만 산업 역량을 강화하고 콘텐츠로 일하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수단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콘텐츠를 향한 비전 있는 기업과 학생, 창작자를 비롯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콘텐츠산업 중심 도시로서의 순천의 미래를 함께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 여자배구 흥국생명, 팬들과 함께 “통합챔피언 한 번 더!”

    여자배구 흥국생명, 팬들과 함께 “통합챔피언 한 번 더!”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팬들과 함께 다시 한 번 V리그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한다. 흥국생명은 11일 오후 2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으로 팬들을 초청해 2025~26시즌 출정식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프로배구 2025~26시즌은 오는 18일 개막한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일본인 사령탑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이 모두 참석한다. 출정식에서 선수단은 새 시즌 각오를 밝힌 뒤 지난 시즌 통합우승과 관련한 영상 시청에 이어 팬들과 질의응답도 할 예정이다. 흥국생명은 새 시즌을 앞두고 지난 2021~22시즌 IBK기업은행 소속으로 뛰었던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을 새 외국인 선수로 지명했다. 또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최대어였던 미들 블로커 이다현을 영입했고 아시아 쿼터 아날레스 피치(등록명 피치)와는 재계약해 새 시즌 정상 수성에 나선다.
  • 첫 이닝·첫 타자·첫 공에 ‘쾅’… 사자의 ‘인천상륙작전’ 포효

    첫 이닝·첫 타자·첫 공에 ‘쾅’… 사자의 ‘인천상륙작전’ 포효

    인천에 상륙한 사자 군단이 프로야구 정규시즌 팀 홈런 1위(161개) 구단의 위용을 뽐내며 더 깊은 가을을 향해 한 걸음 먼저 내디뎠다. 정규시즌 4위 삼성 라이온즈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1차전에서 3위 SSG 랜더스를 5-2로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역대 총 34차례 치러진 준PO에선 1차전 승리 팀이 29차례나 다음 시리즈인 PO에 진출했다. 확률로 따지면 삼성이 PO에서 정규 2위 팀 한화 이글스를 만날 가능성이 85.3%에 달한다. 삼성은 이날 팀 4선발 투수 최원태를, SSG는 2선발 미치 화이트를 각각 선발 마운드로 내세웠다.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27경기 8승7패 평균자책점 4.92의 최원태가 24경기 11승4패 평균자책점 2.87의 화이트에 밀리는 대결이었다. 앞서 NC 다이노스와 와일드카드 결정 2연전에 1~3선발인 아리엘 후라도와 원태인, 헤르손 가라비토를 모두 소모한 박진만 삼성 감독으로선 최원태가 그나마 대안이었다. 반면 이숭용 SSG 감독은 1선발 드류 앤더슨이 최근 장염에 걸리면서 화이트를 1차전에 당겨썼다. 삼성은 경기 시작부터 호쾌한 홈런으로 인천의 가을 하늘을 갈랐다. 1회 초 선두타자 이재현이 화이트의 시속 152㎞ 초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포스트시즌 역사상 최초의 1회 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이다. 포스트시즌을 통틀어 1회 초 선두타자 홈런은 이번이 5번째이지만, 초구를 때려 담을 넘긴 건 이재현이 처음. 삼성은 3회에도 화이트를 두들기며 조기 강판을 끌어냈다. 올 시즌 홈런왕(50홈런) 르윈 디아즈가 초구를 노려 안타를 때려냈고, 후속타자 김영웅이 몸쪽으로 떨어지는 커브를 퍼 올려 2점짜리 아치를 그렸다. 화이트는 3회를 넘기지 못하고 2이닝 6피안타(2피홈런) 3실점 한 채 마운드를 불펜 김민에게 넘겼다. 삼성은 4회 디아즈의 적시 2루타와 김지찬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올 시즌 SSG를 상대로는 5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 비교적 강한 모습을 보인 최원태는 이날도 6회까지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SSG 타선을 봉쇄했다. SSG는 7회 1사 1루 상황에서 고명준이 바뀐 투수 김태훈을 상대로 2점 홈런을 뽑아내며 추격의 신호탄을 쐈으나, 삼성은 구원 등판한 이호성이 급한 불을 껐고 9회 마무리 김재윤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강등 위기에 ‘강수’… 울산, 신태용과 두 달 만에 결별

    강등 위기에 ‘강수’… 울산, 신태용과 두 달 만에 결별

    강등까지 걱정해야 할 정도로 위기에 몰려 있는 프로축구 K리그1 울산HD가 결국 신태용 감독과 결별했다. 소방수로 긴급 투입됐지만 불을 제대로 끄지 못하면서 두 달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울산은 9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으로 신태용 감독과의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오는 18일 광주FC와 만나는 33라운드 안방경기는 노상래 유소년 디렉터가 감독 대행으로 울산을 이끈다. 울산은 김광국 대표이사도 책임을 지고 동반 퇴진했다고 덧붙였다. 2022년부터 3년 연속 K리그1에서 우승하며 전성기를 달렸던 울산은 올 시즌 들어 감독만 두 차례 교체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 울산은 올 시즌 들어 리그 11경기 동안 승리하지 못하며 순위가 7위까지 떨어지자 김판곤 감독을 지난 8월 경질하고 신 감독을 선임했다. 신 감독은 데뷔전에서 제주SK를 1-0으로 이기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곧바로 7경기 연속 무승으로 더 큰 위기에 빠지고 말았다. 특히 지난 5일 김천 상무에게 0-3을 대패하며 상·하위 스플릿으로 나눠 경쟁하는 파이널 라운드(34~38라운드)에서 파이널B(7~12) 추락이 확정된 게 결정타였다. 울산이 파이널B로 추락한 건 2015년(최종 7위) 이후 10년 만이다. 울산은 제주전 승리 이후 7경기 동안 3무4패로 승리하지 못하며 강등권인 10위(승점 37)까지 추락해 있다. K리그1은 12위는 자동 강등되고, 10위와 11위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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