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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든글로브 최우수작품상 ‘바벨’ ‘드림걸스’

    제64회 골든글로브상 극영화 부문 최우수작품상에 멕시코 출신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바벨’이 차지했다. 시상식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호텔에서 열렸다.‘바벨’은 아프리카 사막에서 여러 가족들이 비극적인 사건에 연루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빌 콘돈 감독의 ‘드림걸스’는 코미디·뮤지컬영화 부문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조연상(에디 머피), 여우조연상(제니퍼 허드슨)을 수상해 3관왕이 됐다. 극영화 부문 감독상은 ‘디파티드’의 마틴 스코시즈 감독이 차지, 다음달 치러질 아카데미영화상 시상식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는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극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은 ‘스코틀랜드의 마지막 왕’에서 우간다의 악명 높은 독재자 이디 아민 역으로 열연한 흑인배우 포레스트 휘태커가 받았다. 여우주연상은 스티븐 프리어즈 감독의 ‘여왕’에서 다이애나비의 사망 이후 갈등을 겪는 영국여왕 엘리자베스 2세를 실감나게 연기한 헬렌 미렌에게 돌아갔다. 미렌은 TV영화 및 미니시리즈 부문에서도 ‘엘리자베스 1세’의 타이틀롤로 여우주연상을 수상,2관왕에 올랐다. 코미디·뮤지컬영화 부문의 남녀 주연상은 각각 ‘보랏’의 바론 코언과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메릴 스트립에게 돌아갔다. 할리우드 외신기자클럽이 매년 선정, 시상하는 골든글로브상은 아카데미상의 전초전 성격을 띠는 메이저 영화상이다.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오는 23일 후보지명에 이어 2월25일 열린다.로스앤젤레스 연합뉴스
  • 골든글로브상 시상식 캐치온, 내주 독점 중계

    영화전문 케이블TV 캐치온이 오는 16일 오후 9시 `제6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독점 중계한다. 15일 오후 8시(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행사를 현지 시간보다 9시간 늦게 중계하는 것이다.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바벨’ `디파티드’ `더 퀸’ 등의 영화가 작품상을 놓고 경쟁하고 있으며 `바벨’이 작품상·감독상·여우조연상·남우조연상 등 6개 부문 후보로 올라 있다. TV시리즈 부문 작품상 후보에는 지난해 8월 제58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3관왕을 차지한 ‘24’를 비롯 ‘그레이 아나토미’ ‘로스트’ 등 국내 방영작들도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캐치온 측은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한달 뒤에 녹화 중계한 적은 있지만,9시간 늦게 중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 “흥미진진한 축구 선보일것” FC서울 새감독 귀네슈

    그를 처음 맞은 것은 뜻하지 않게 많은 눈이었다. 눈보라 치는 길을 뚫고 달려온 프로축구 FC서울의 열성팬 30여명도 그를 열렬히 반겼다. 셰놀 귀네슈(54).2002년 한·일월드컵 3·4위전에서 한국축구대표팀에 뼈아픈 패배를 안긴 터키 대표팀 감독이다. 그가 K-리그 FC서울의 새 사령탑으로 지난 6일 입국했다. 귀네슈 신임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리그 우승이지만 우선 팬들로부터 사랑받는 팀을 만드는 것”이라며 첫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일단 흥미진진한 축구를 선보여 팬들로부터 사랑받는 팀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8일 기자회견에서 자세히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다. 한·일월드컵에서의 선전으로 그해 유럽축구연맹(UEFA)이 선정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명장’ 대열에 오른 귀네슈 감독은 FC서울 지휘봉을 잡게 된 배경에 대해 “월드컵으로 한국에 대해 좋은 느낌을 갖고 있었다. 당시 두 나라 국민들은 월드컵 4강의 감동을 공유했고, 양국이 형제라는 인식을 깊이 갖게 됐다. 이런 것들이 한국을 선택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귀네슈 감독은 입국장에 나온 팬들에게 “날씨가 좋지 않은 데도 이렇게 찾아줘 고맙다. 첫 인상이 아주 좋다.”며 일일이 사인을 해주는 등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귀네슈 감독은 7일 팀 훈련장인 경기도 구리시 GS챔피언스파크에서 선수들과 상견례를 가졌다. 29일부터는 터키의 에게해 연안 관광도시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갖는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08일 TV 하이라이트]

    ●하나뿐인 지구(EBS 오후 11시) 산 속에서는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길에서는 쓰레기통을 뒤지고 다니는 고양이들. 하지만 그 고양이들은 한때 사람들의 사랑을 받다가 버려진 동물들이다. 들에서, 길에서 버려진 고양이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개체수 탓에 유해 조수로 낙인찍힌 바 있다. 과연, 누가 그들의 목에 방울을 달아줄 것인가?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한 평생 영화 외길 인생을 걸으며 100번째 작품의 메가폰을 잡아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임권택 감독을 만나본다.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 이후 명실공히 세계적인 영화 거장의 반열에 오른 임 감독. 칠순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영화의 현장에서 노익장을 과시하는 모습을 들여다본다.   ●우리말 겨루기(KBS1 오후 7시30분) 우리말 겨루기 도전 3전4기의 주인공인 주부(40), 아나운서를 꿈꾸는 경기대 영어영문학과 학생(22), 목사(47), 톡톡 튀는 매력의 간호조무사(29), 한양대 경영학부 학생(25)이 불꽃튀는 대결을 펼친다. 정해년을 맞아 돼지와 관련된 다양한 우리말 문제가 출제돼 재미를 더한다.   ●닥터스(MBC 오후 6시50분) 태어날 때 유난히 울음을 그치지 않던 아이. 우는 아이를 달래려 엄마는 아이의 온몸을 주무르며 밤을 새웠다. 하지만, 병원진단 결과 아이 온몸의 뼈가 부러졌다는 것. 병명은 골형성부전증이라는 희귀병. 다리는 물론 골반 뼈까지 으스러져 태어나 한 번도 서 보지 못한 민지의 소박한 소원을 들어본다.   ●눈꽃(SBS 오후 9시55분) 다미는 걱정스러운 눈으로 강애를 쳐다보는데, 강애는 걱정하지 말라고 둘러댄다. 혹시 아빠 건희를 보고 나서 그러느냐는 다미의 말에 강애는 건희로부터 받은 상처가 많을 뿐, 그렇다고 그가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대답한다. 다음날, 지섭을 찾아간 강애는 자신은 일주일 만이라도 좋으니 살고 싶다고 말한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40분) 미래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성장동력 산업으로서의 과학기술. 과학정책의 산실이 되고 있는 과기정 의원들 역시 과학 기술의 부가가치를 절감하고 있다. 과학 기술 발전을 위해 적절한 조치와 감시를 해왔던 과기정의 전반적인 활동과 차세대 동력산업의 전망을 알아본다.
  • [토요영화]

    #콜드 마운틴(MBC 밤 12시50분) “말이 오가야만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까요? 서로에 대한 느낌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아요? 밤새 누군가를 그리느라 아침에 일어나서 가슴이 다 저리면 그 기분을 말로 뭐라고 표현해야 하죠?” 콜드 마운틴의 이름난 대사이다. 순백의 여신 니콜 키드먼, 귀여운 매력 덩어리 르네 젤위거와 섹시 가이 주드 로가 펼치는 전쟁과 사랑 이야기인 콜드 마운틴은 탄탄한 구성과 아름다운 화면, 잔잔한 음악이 어우러진 좋은 작품이다. 남군 병사인 인만(주드 로)은 전투중에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해 있다 탈영을 감행한다. 그가 목숨을 걸고서라도 탈영을 감행해야만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가 돌아가려는 고향인 콜드 마운틴에 그가 사랑하는 연인인 아이다(니콜 키드먼)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생사조차 알 길이 없는 인만이 부디 살아있기를, 그가 반드시 자신의 품에 돌아올 수 있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다도 무수한 위협과 유혹 앞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되어 있다. 그런 아이다 앞에 떠돌이 산골 처녀인 루비(르네 젤위거)가 나타나 재미나고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어떤 비극도 갈라놓을 수 없었던 운명적 연인의 러브스토리, 전미도서상에 빛나는 원작과 아카데미상에 빛나는 제작진이 만났다. 1860년대의 미국, 남북전쟁으로 인한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 운명적으로 헤어진 연인이 사랑을 위해 험난한 여정을 시작한다. 사랑과 자연, 생존, 그리고 격변기의 미국사를 드라마틱하게 담은 콜드마운틴은 찰스 프레지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잉글리시 페이션트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안소니 밍겔라가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2004년작.154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돈 컴 노킹(EBS 오후 11시) 배우 하워드(샘 셰퍼드)의 영화현장 트레일러엔 ‘문을 두드리지 마시오’란 팻말이 붙어 있다. 한물 간 웨스턴 스타는 여자와 술과 마약에 찌든 채 그렇게 세상과 담을 쌓고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현장을 탈출해 어머니 집으로 도피한 그에게 30년전 여자가 나타난다. 게다가 생면부지의 아들까지 있었다니. 모자를 찾아 길을 나선 하워드는 그들 마음의 문을 두드리려 한다. 감독 빔 벤더스가 자신의 친구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샘 셰퍼드와 ‘파리 , 텍사스’ 이후 20년만에 다시 뭉쳐 선보인 영화다.
  • [프로축구] MVP 김두현 성남 7번째 우승 주역

    2006 프로축구 K-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김두현(24·성남 일화)의 얼굴은 무덤덤했다. 당연한 상을 받았다는 생각 때문일까. 그는 “내심 기대는 하고 있었다. 내가 잘했다기보다는 주위에서 많이 도와줘 상을 받게 됐다. 책임감을 느낀다. 내년에는 MVP 이상의 실력으로 그라운드를 빛내겠다.”고 밝혔다. 김두현은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페이퍼테이너 뮤지엄에서 열린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결과,71표 가운데 66표를 얻어 3표에 그친 이관우(수원)를 따돌리고 생애 첫 MVP와 함께 상금 1000만원을 손에 쥐었다. 같은 팀 소속으로 정규리그에서 16골, 컵대회에서 3골을 쏘아올리며 프로 통산 100호골을 기록한 우성용(32)은 정규리그 득점상으로 만족해야 했다.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은 염기훈(23·전북)에게 돌아갔다. 김두현은 컵대회 포함, 올해 33경기에 출전해 8득점과 4도움을 기록하며 성남의 전후기 통합 1위와 K-리그 7회째 우승을 진두지휘했다. 그는 “6년차인 올해 어느 때보다 마음 편히 경기를 치렀다. 이젠 해외 진출을 생각하고 싶다.”며 “유럽이 아니면 일본에 먼저 진출해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올해 그가 가장 돋보였던 장면은 아시안컵 예선.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한국의 본선 진출에 결정적인 몫을 했다. 특히 독일월드컵, 아시안컵 예선 등으로 체력 소모가 컸지만 탁월한 공격 조율과 슈팅으로, 공격축구의 면모를 선사한 것이 MVP로 이어졌다. 도하아시안게임 노메달로 병역면제 기회를 또 날린 그는 “마음대로 안 되는 일도 있다는 것을 배워야 한다.”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꽁지머리 김병지(서울)가 K-리그 최다출전(427경기)에 144경기 연속 무실점의 공로로 최은성(대전), 이정래(경남) 등과 함께 특별상을 받았다. 감독상은 성남의 김학범 감독, 페어플레이상은 부산 아이파크에 돌아갔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배우 문소리 24일 화촉

    영화배우 문소리(32)가 ‘지구를 지켜라’의 장준환(36) 감독과 오는 24일 화촉을 밝힌다. 성균관대 동문인 두 사람은 2003년 장 감독이 연출한 가수 정재일의 뮤직비디오 ‘눈물꽃’에 문소리가 출연하면서 이성으로 만나왔다. 문소리의 소속사 별모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0일 “장 감독이 현재 일본에 있어 구체적인 일정은 다음주에 확실히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1999년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으로 데뷔한 문소리는 2002년 ‘오아시스’에서 장애여성 연기를 훌륭히 소화해내 제59회 베니스영화제 신인배우상을 비롯, 각종 연기상을 휩쓸었다. 영화아카데미 11기 출신인 장 감독은 97년 ‘모텔 선인장’의 조감독으로 영화계에 입문했다.2003년 개봉한 ‘지구를 지켜라’는 흥행에는 참패했지만 이 상으로 같은 해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과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美 ‘독립영화 거장’ 로버트 앨트먼 타계

    그가 메가폰을 잡으면 수많은 스타들이 영화 출연을 자청하고 나섰다. 할리우드의 상업주의 풍토를 꼬집은 1992년작 ‘플레이어’만 해도 줄리아 로버츠, 팀 로빈스, 수전 서랜던, 브루스 윌리스 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그에겐 “할리우드 배우들이 진정으로 존경하는 반(反)할리우드 감독”이라는 평이 따라다녔다. 그의 작업에 참여하는 건 진정한 배우로 거듭나는 통과 의례였다. 미국 독립영화의 거장 로버트 앨트먼이 20일 밤(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81세. 그러나 그가 속한 프로덕션은 사망 이유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다섯 번이나 아카데미 최우수감독상 후보로 지명됐지만 한번도 수상의 영예를 누리지 못했다. 그런 그가 올해 초 평생공로상을 받으면서 10년 전에 심장이식수술을 받은 사실을 털어놨다.“비밀로 할 생각은 없었지만 이 사실이 알려지면 아무도 날 기용하지 않을 것이라 여겼다.”고 말했다. 그의 이름이 국내에 알려진 것은 1970년작 ‘야전병원(원제는 M-A-S-H)’. 나중에 텔레비전 시리즈로도 만들어진 이 작품에서 북베트남인들의 모자를 씌운 북한 주민들을 등장시키는 등의 오류를 범했지만, 야전병원 의사들의 괴상망측한 행동을 통해 전쟁의 광기를 신랄하게 풍자했다는 평을 들었다. 한때 배우가 되길 희망했던 그는 55년에 고향 캔자스시티에서 만든 저예산 B급영화 ‘탈선자들’이 명장 앨프리드 히치콕의 눈에 들어 히치콕의 TV시리즈 작업을 거들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나 워너브러더스의 존 워너 회장과 갈등을 빚으면서 반(反)할리우드 기질이 싹텄다. 그가 눈감기 전까지 열정을 불어넣은 건 아서 밀러의 연극 ‘재림(再臨) 블루스’를 런던의 올드빅 극장에 올리는 일이었다. 극장 주인이며 배우인 케빈 스페이시는 “참으로 독창적인 감독이었으며 특별한 사람”이라고 애도했다. 앨트먼의 2001년작 ‘고스포드 파크’ 시나리오를 썼던 배우 겸 작가 줄리언 펠로스는 “죽을 때까지 젊은이의 반항끼를 간직한 할리우드의 거목”이라고 회고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수정주의 서부극 ‘매케이브와 밀러 부인’, 코믹하게 변용한 ‘뽀빠이’,‘내슈빌’,‘숏컷’,‘쿠키스 포천’ 등이 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대한민국 영화대상 ‘괴물’ 6관왕

    봉준호 감독의 ‘괴물’(제작 청어람)이 제5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6개 부문 트로피를 차지했다.19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광진구 능동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MBC TV 생중계로 열린 시상식에서 ‘괴물’은 작품상,감독상,촬영상,조명상,시각효과상,음향상 등 6관왕에 올랐다. 남녀 주연상은 ‘비열한 거리’의 조인성과 ‘연애,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의 장진영,조연상은 ‘짝패’의 이범수와 ‘사생결단’의 추자현에게 돌아갔다.추자현은 ‘사생결단’으로 신인여우상까지 동시에 거머쥐었으며 신인남우상은 ‘왕의 남자’의 이준기가 수상했다.
  • ‘괴물’ 6관왕

    봉준호 감독의 ‘괴물’(제작 청어람)이 제5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6개 부문 트로피를 차지했다.19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광진구 능동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MBC TV 생중계로 열린 시상식에서 ‘괴물’은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조명상, 시각효과상, 음향상 등 6관왕에 올랐다. 남녀 주연상은 ‘비열한 거리’의 조인성과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의 장진영, 조연상은 ‘짝패’의 이범수와 ‘사생결단’의 추자현에게 돌아갔다. 추자현은 ‘사생결단’으로 신인여우상까지 동시에 거머쥐었으며 신인남우상은 ‘왕의 남자’의 이준기가 수상했다.
  • 조지 클루니 ‘올 최고 섹시男’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45)가 연예주간 피플의 ‘현존하는 가장 섹시한 남성’으로 뽑혔다. 클루니는 1997년에도 뽑힌 적이 있으며 지금까지 이 영예를 두 번 안은 스타는 그의 절친한 친구인 브래드 피트뿐이라고 AP통신이 전했다. 잡지는 1985년 멜 깁슨을 시작으로 톰 크루즈(1990), 브래드 피트(1995,2000), 덴젤 워싱턴(1996), 주드 로(2004) 등을 현존하는 가장 섹시한 남성으로 꼽은 바 있다. 자신이 뽑혔다는 소식에 클루니는 “세 번째 영광을 노리던 피트가 섭섭해할 것”이라고 농담을 한 뒤 “하지만 이번이 내 마지막 영광이라고 그에게 말해 주고 싶다.”며 웃었다. 잡지는 “종합적인 요건을 고려해 클루니를 뽑았다.”면서 “그가 여전히 가장 매력적인 총각으로 남아 있다는 사실이 이번 선정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클루니는 ‘시리아나’로 올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거머쥐고 동시에 ‘굿나잇 앤드 굿럭’으로 감독상 후보에도 올라 여러 가지로 행복한 한 해를 보내게 됐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Seoul In] 용산구 서울시장기 축구대회 우승

    용산구(구청장 박장규) 직원축구회는 지난달 29일 세종대 운동장에서 열린 제10회 서울시장기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25개 구청과 서울시, 상수도본부 등 27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영등포·성동·종로·노원·서대문구를 차례로 이겼다. 총무과 안시종씨가 최우수 감독상을, 지적과 김용수씨가 MVP를, 환경관리과 고덕성씨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총무과 710-3310
  • ‘K-리그 명장’ 차경복 前 성남 감독 별세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명장 차경복 전 프로축구 성남 감독이 31일 오전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69세. 고인은 지난 5월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투병을 해왔고, 최근 당뇨 합병증 등으로 병세가 악화됐다.2004년 말 현역에서 은퇴한 고인은 이후 김호 전 수원 감독, 박종환 대구FC 감독과 함께 한국축구지도자협의회를 결성, 공동 의장을 맡으며 국내 축구 발전을 위해 힘써 왔다. 경희대 시절 국가대표를 지낸 고인은 실업축구 기업은행에서 선수로 뛰었으며 1967년 경희대 코치로 축구 지도자의 길을 시작했다. 인화와 응집력을 강조하는 ‘덕장’으로 기업은행 코치(69)·감독(73), 인천대(84), 경희대(85∼93), 프로축구 전북(94∼97) 사령탑을 거쳐 1998년부터 성남 감독을 맡았다.2001∼2003년 K-리그 3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던 차 감독은 이 기간 각종 국내 지도자상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감독상을 휩쓸었다. 또 2004년부터는 예원예술대 스포츠레저학과 객원교수로 강단에 서기도 했다. 고인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과 심판위원장도 지냈다. 특히 1984년 LA올림픽 축구 결승전에서 부심으로 나서는 등 심판으로서도 이름을 날렸다.유족으로는 부인 전순주(69)씨와 2남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2일 오전 8시.(02)3410-6912.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한반도’ 춘사대상영화제 3관왕 영예

    강우석 감독의 ‘한반도’가 제14회 춘사대상영화제의 대상인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음향기술상(김석원) 등 주요부문 3개 상을 차지했다. 27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야외대공연장에서 열린 올해 춘사대상영화제 시상식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기획제작상(최용배), 조명상(이강산), 영상기술상(장휘철) 등 3개 부문상을 차지했다. 남녀주연상은 ‘왕의 남자’의 감우성과 ‘타짜’의 김혜수가 각각 받았다. 다음은 기타 부문 수상자(작품). ▲여우조연상=김수미(맨발의 기봉이)▲남우조연상=장항선(왕의 남자), 이범수(짝패)▲남자신인상=엄태웅(가족의 탄생)▲여자신인상=이보영(비열한 거리)▲신인감독상=이환경(각설탕)▲촬영상=윤흥식(청연)▲음악상=이동준(각설탕)▲편집상=신민경(타짜)▲의상상=권유진(청연)▲각본상=장민석·박은영(우리들의 행복한 시간)▲남자인기상=김승우▲여자인기상=김혜수▲심사위원 특별연기상=박중훈▲한류문화대상=이병헌·장서희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배종신 前문화차관 소환조사

    ‘바다이야기’를 포함한 사행성 성인오락의 실태에 대해 감사를 벌이고 있는 감사원이 29일 배종신 전 문화관광부 차관을 소환조사했다. 감사원이 이번 감사와 관련해 차관급 이상 문화부 전·현직 간부를 소환조사한 것은 처음이다.배씨는 지난 2004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문화부 차관을 지냈다. 이 기간에 바다이야기가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를 통과했고, 상품권 인증제도 지정제로 전환됐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날 “그동안 감사를 통해 영등위 심사 과정에 문제가 많고, 문화부도 관리·감독상 문제가 있었던 것이 확인됐다.”면서 “관련자간 진술이 엇갈리거나 혐의를 부인하는 부분이 있어 책임소재 등을 분명히 하기 위해 전·현직 간부들을 소환조사키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배 전 차관을 상대로 바다이야기 심의 통과 및 상품권 지정제 전환 과정에 정책적 오류와 관리·감독 부실 여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일요영화]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KBS1 밤12시30분) 명계남·성지루 같은 배우들이 관객들의 기대를 감히 외면하고 진지하게 연기하는 바람에 결국 흥행하지 못했던 ‘손님은 왕이다’라는 영화를 기억하는지.‘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는 바로 ‘손님은 왕이다’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다. 한적한 시골 동네의 이발사 에드. 그냥 적당히 밥 벌어 먹고 살려다보니 이발소를 하긴 하는데 딱히 잘해보고 싶은 의욕 같은 것은 없다. 사랑스러운 아내 도리스는 바깥으로 나돌고, 그렇게 나도는 이유가 바람나서라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그냥 무기력하기만 할 뿐이다. 그런데 주변에서 세탁소사업을 하자고 충동질하고, 아내가 바람피우는 사람이 바로 아내가 일하는 회사 사장 데이브라는 사실을 알고 작전을 꾸민다. 사업자금이나 마련해볼 요량으로 시치미 뚝 떼고 불륜을 폭로하겠다는 협박편지를 보낸다. 그런데 그만 이게 예기치 못한 상황을 불러온다. 협박한 사람이 에드라는 사실을 알아차린 데이브는 에드를 죽이려 들고 티격태격하다 되레 자기가 죽어버린다. 얼떨떨해있는데, 사건 수사에 나선 경찰은 에드가 아니라 도리스를 범인으로 지목한다. 모든게 뒤죽박죽돼버린 이 상황은 대체 무엇일까. 이런저런 상황과 우연으로 점철된 삶이란, 어차피 알 수가 없는 것 아닌가. 도리스와 에드에겐 무슨 일이 일어날까. 모든 것이 귀찮고 무료하기만 한 듯 시종일관 무표정한 얼굴과 내레이션에 줄담배만 피워대는 이발사 에드 역은 줄리 밥 손튼이 맡았다. 아내 도리스 역에서는 지금은 대스타가 된 스칼렛 요한슨의 앳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코언 형제기 감독을 맡은 영화답게 짙은 누아르 분위기에 블랙코미디가 잘 버무려져 있다. 감독에게 이런저런 상을 안겼던 출세작 ‘바톤핑크’(1991년), 최고의 폭력물 ‘파고’(1997년)에 이어 이 영화는 감독에게 칸 영화제 감독상을 선사했다.2001년작,116분. ●쥬브나일(MBC무비스 오후 4시) 초등학교를 다니는 유스케와 친구들은 여름방학 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시골을 찾는데 여기서 희한한 로봇 ‘테트라’를 만나게 된다. 집으로 몰래 테트라를 데려온 유스케는 그에게서 전투용 로봇 조종법을 익히고 마침내 침입한 외계인에 맞서 싸우는데…. 제목 그대로 아이들을 겨냥해 일본이 제작한 100억원짜리 SF영화. 일본 영화다운 경쾌함을 즐길 수 있고, 일본의 CG 기술력을 감상하는 재미는 덤이다.2000년작,100분.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베니스 ‘황금사자상’ 中 자장커 감독

    지난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 섬에서 막을 내린 제63회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중국 자장커 감독의 ‘스틸 라이프(Still Life)’에 대상인 황금사자상을, 프랑스의 거장 알랭 레네 감독의 ‘마음(Coeurs)’에 은사자상인 최우수감독상을 각각 안겼다. 남녀주연상은 미국 영화 ‘할리우드랜드(Hollywoodland)’의 벤 애플렉, 미국과 영국이 공동제작한 ‘더 퀸(The Queen)’의 헬렌 미렌이 각각 받았다. 올해 영화제는 행사 기간 동안 호응을 얻었던 거장의 작품들에 주요상을 안겨 시상결과와 관련한 잡음을 남기지 않았다. 또 아시아, 유럽, 미국에 주요상을 배분함으로써 예술성과 상업성의 균형을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이트 섹션’에 참가한 류승완 감독의 ‘짝패’ 이외에 올해 영화제의 경쟁부문에 한국영화는 단 한 편도 출품되지 않았다.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감독·해설가로 돌아온 前천하장사 장지영

    [스포츠 라운지] 감독·해설가로 돌아온 前천하장사 장지영

    무려 22년 전 이야기다.‘모래판의 꽃’이라는 천하장사 타이틀은 그의 어깨엔 되레 추락하는 날개였다. 지난 1984년 3월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천하장사 씨름대회. 인하대 3학년 장지영은 대학생으로는 이만기에 이어 두 번째로 천하장사에 등극했다.83년 이후 모래판을 점령한 이만기-이준희-이봉걸의 ‘트로이카 체제’를 비집고 천하장사가 된 것도 그가 유일했다. 하지만 갈채보다는 야유가 쏟아졌다. 교묘한 샅바 싸움으로 경기를 짜증나게 만들었다는 오명을 뒤집어쓴 것. 체격이 다소 작았던 그는 기본 중의 기본인 샅바 잡기에 집중해야 했다. 하지만 거리를 다니다가 시비가 붙을 정도로 ‘역적’이 됐다. 실력이 없다는 소문도 무성했다. 과연 그랬을까. 그의 실력은 중학교 시절부터 어른과 ‘맞짱’을 뜰 정도로 빼어났다. 부평고를 신흥 씨름 명문으로 이끌었고, 최강 홍현욱과 이준희를 넘어뜨리기도 했다. 아마추어에선 이만기보다 더 유명했다.“9시 뉴스를 처음으로 늦게 시작하게 만든 주인공이 접니다. 천하장사가 되고도 CF를 찍지 못한 사람도 저밖에 없을 거고요.”7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만난 장지영(43) 인하대 감독은 “천하장사를 안 했더라면 인생이 달라졌을 것”이라면서도 세월의 더께를 이미 털어낸 듯 싱긋 웃는다. 그는 지금 씨름 해설위원이다.‘샅바 파동’으로 깊은 상처를 받은 뒤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채 89년 씨름판을 떠났다. 삶 자체가 씨름인지라 95년 명예회복을 벼르며 풍운아처럼 돌아왔지만 IMF로 소속팀이 부도가 나는 바람에 꿈을 접었다. 샅바를 푼 뒤 직장을 옮겨다니다 꽃가게까지 열며 생계를 꾸렸다. 씨름 인생의 2막은 99년 인하대 감독을 맡으면서부터.7년 동안 개인·단체전을 통틀어 팀을 전국 최강으로 거듭나게 했다. 최우수 감독상도 두 차례나 받았다. 장 감독은 “씨름 인생을 살아가며 모교에서 후배를 키우고 있다는 게 가장 보람 있었다.”고 했다.TV해설은 꼭 해보고 싶은 일이었다.84년 당시 편파적이고 일방적인 해설로 거의 매장되다시피 했기 때문. 그는 “선수에겐 공정하고, 시청자에겐 쉬운 해설로 저변을 넓히고픈 욕심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마이크를 잡은 지 1년이 넘었지만 아직 5개 대회밖에 입심을 자랑하지 못했다. 팀이 잇따라 해체되며 민속씨름이 난관에 부딪힌 탓이다. 씨름계 내분도 한몫했다. 자연스레 이야기는 어려운 씨름판으로 이어진다. 그는 “아직도 불만을 갖고 서로 삿대질하는 경우가 있는데 지금 민속씨름은 그럴 겨를이 없을 정도로 위기”라면서 “80∼90년대 좋은 시절 타령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 최홍만에 이어 최근 이태현에 이르기까지 톱스타들이 모래판을 떠난 사실을 두고 “무척 아쉬운 일이지만 5000년 민족의 삶이 녹아 있는 씨름은 스포츠라기보다 문화이기 때문에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질 좋은 선수층이 아직 두꺼운 데다 지역 연고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대회 방식이 차츰 뿌리내리고 있는 건 희망적인 대목”이라고 진단했다. “씨름 박물관과 전용 경기장을 세우는 게 평생의 꿈”이라는 장 감독. 오뚝이처럼 일어선 그처럼, 민속씨름도 다시 우뚝 서길 기대해 본다. 글 제천 홍지민기자 한국씨름연맹 제공 icarus@seoul.co.kr ■ 장지영은 누구 ●출생 1963년 5월25일 인천 ●가족 부인 장미희(43)씨와 1남 1녀 ●체격 180㎝ 128㎏(현역시절 110㎏) ●혈액형 A형 ●종교 가톨릭 ●취미 골프, 다도 ●학교 부평동중-부평고-인하대-인하대 대학원 박사과정 ●경력 소년체전 2회, 전국체전 2회 등 아마추어 대회 다수 우승 1983∼89(인하대-일양약품),95∼97(세경진흥), 3대 천하장사, 인하대 씨름팀 감독(99∼현재), 대한씨름협회 최우수 감독상 (2000·06), 인하대 체육학과 교수(2000∼현재), 한국씨름연맹 기술위원, KBS 민속씨름 해설위원
  • ‘왕의 남자’ 작품·감독상등 7관왕

    한국 영화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한 ‘왕의 남자’가 제43회 대종상영화제의 주요 부문상을 휩쓸었다. 한국영화인협회 주최로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올해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왕의 남자’는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이준익), 남우주연상(감우성), 남우조연상(유해진), 신인남우상(이준기), 시나리오상, 촬영상 등 7개 부문을 석권해 대종상의 최다 수상작이 됐다. 또 여우주연상은 ‘너는 내 운명’의 전도연, 여우조연상은 ‘웰컴 투 동막골’의 강혜정이 각각 받았다. 당초 12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곽경택 감독의 블록버스터 ‘태풍’은 영상기술상, 조명상 등 2개 부문 수상에 그쳤다. 다음은 각 부문별 수상자(작).▲미술상=이형주·조근현(형사) ▲의상상=정경희(음란서생) ▲신인여우상=추자현(사생결단) ▲영상기술상=강종익(태풍) ▲음향기술상=은희수·영진위(청연) ▲신인남우상=이준기(왕의 남자) ▲신인감독상=한재림(연애의 목적) ▲음악상=미하일 슈타우다허(청연) ▲조명상=유영종(태풍) ▲기획상=오정완·이유진(너는 내 운명) ▲시나리오상=최석환(왕의 남자) ▲촬영상=지길웅(왕의 남자) ▲편집상=김상범(박수칠 때 떠나라) ▲영화발전공로상=이경자(편집기사)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씨줄날줄] 관타나모 위헌/이목희 논설위원

    강경 이미지의 부시 미국 대통령도 기자들에게 가끔 엄살을 떤다. 지난 주말에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히트곡 ‘잔인하게 굴지 마세요(Don’t be cruel)’를 외치며 언론의 선처를 요청했다. 그를 곤경에 빠트린 것은 관타나모수용소의 특별군사법정 문제. 미 연방대법원이 위헌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다. 관타나모수용소는 미국의 아킬레스건이다. 부시의 대외정책에 항상 동조하는 블레어 영국 총리조차 고개를 저을 정도다. 올 2월 베를린영화제는 마이클 윈터보텀에게 감독상을 주었다. 그의 작품명은 ‘관타나모 가는 길’. 무슬림인 영국 청년 3명이 친구 결혼식 참석차 파키스탄에 갔다가 테러용의자로 체포된다. 관타나모에서 2년간 구타 등 인권학대를 당하는 현장을 고발한 영화다. 실제 관타나모에 구금되었다가 풀려난 이들의 증언을 들으면 미국의 민주주의, 인권의식에 회의를 갖게 한다.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파키스탄에서 체포된 테러용의자들은 쇠사슬에 감기고, 눈이 가려진 채 관타나모로 향한다. 가혹한 구타, 잠 안재우기, 천장 매달기, 냉방·열방 반복고문 등. 지난달에는 수감자 3명이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부시 행정부는 그래도 관타나모수용소에 애착을 버리지 않는다. 테러리스트를 효율적으로 통제·관리할 대안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관타나모에서는 테러용의자를 ‘적(敵) 전투원’이라고 임의로 분류, 전쟁포로 대접을 하지 않는다. 제네바협약은 먼 나라 이야기다. 또 관타나모기지는 쿠바내에 위치해 있다. 제국주의 시절 미국이 차지한 뒤 쿠바에 연 4085달러의 형식적인 임대료만 내고 있다. 미국의 국내법을 의식하지 않고 의심쩍은 테러용의자들을 전세계에서 잡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국내법·국제법의 사각지대에서 고생하는 수감자는 현재 450여명에 이른다. 부시 대통령은 관타나모 군사법정의 재판절차를 새로 규정하는 입법으로 난국을 벗어나려 하고 있다. 하지만 수용소 자체를 폐쇄하라는 목소리가 지구촌 전체로 번져가고 있다. 테러를 막아야 한다는 명제에 이의를 달 사람은 없다. 그렇다고 인권을 멋대로 유린하는 행위 역시 있어선 안된다.21세기초를 자유·민주의 확산시기로 규정한 미 행정부가 각성하고 결단해야 한다. 이목희 논설위원 mh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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