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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콜라리 첼시감독 해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구단 첼시의 펠리페 스콜라리(60) 감독이 10일 전격 해임됐다. 첼시는 “레이 윌킨스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는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약체 헐시티와 0-0으로 비긴 게 스콜라리에겐 결정타였다. 첼시는 현재 정규리그 4위(14승7무4패·승점 49)로 주저앉았다. AP통신은 로만 아브라모비치(43) 구단주와 친밀한 거스 히딩크(63) 러시아 대표팀 감독과 지안프랑코 졸라(43)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감독, 로베르토 만치니(45) 전 인터 밀란 감독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고 보도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개혁 전령’ 신태용 성남 감독

    [스포츠 라운지] ‘개혁 전령’ 신태용 성남 감독

    돌아온 ‘그라운드의 여우’는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하는 생각이 언뜻언뜻 든다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러다가도 바꿔야 한다는 생각으로 후배들에 앞서 달린다.”며 입술을 앙다물었다. 프로축구 현역 최연소 사령탑인 신태용(39) 성남 감독대행은 매주 금요일이면 선수들과 등반에 나선다. 전남 광양에서 전지훈련을 거치며 조계산(884m)과 백운산(1215m) 등을 차례로 올랐고 30일엔 지리산 노고단(1915m)을 정복할 참이다. 그는 “대개 4시간여 걸리는 등반을 끝내고 나면 눈물·콧물이 쏙 둘러빠진다.”고 웃었다. 그는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이려고 늘 1등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면서 “한창 뛸 때에 견줘 아무래도 체력이 떨어져 헉헉대기 일쑤다.”라고 말했다. 선수 땐 후배들이 챙겨줘 맨몸으로 따라 나서기만 하면 그만이었다. 그러나 요즘 솔선수범하려고 김밥, 과일, 간식과 물통 등으로 가득한 가방을 둘러메고 등산을 하니 숨이 차오를 수밖에 없다. 그런 마음가짐이 개혁 구상과 맞닿았다. 현역시절 바꿔야 한다고 여긴 것들을 차곡차곡 실천에 옮기고 있다. 전성기였던 1995년 결혼한 그는 군대식 합숙에 찌들었고, 명성만 앞세우려고 하지 실제 그만한 값어치를 못하면서도 프로의 세계에 발붙이려는 인식을 갈아엎는 게 신태용식 개혁의 뼈대다. 생각하는 축구도 많이 움직여야 가능해진다. 29일 오후 광양 공설운동장에서 훈련을 지휘한 신태용 감독의 가슴엔 별 7개를 새긴 유니폼이 눈에 들어왔다. K-리그 일곱 차례 챔피언에 오른 성남에서 그는 여섯 차례나 영광을 일궜다. 한마디로 “생각하는 축구를 펼치고 싶다.”고 한다. 공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자리를 어떻게 잡아야 할 것인지, 우리 편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 머리를 쓰고, 무엇보다 공격적으로 나가야 이기는 축구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스타라는 자만에 빠진다면 나머지 10명이 모두 열심히 뛰어도 소용이 없으며, 90분 줄곧 움직여야 한다는 얘기도 빼놓지 않았다. 몇몇만 열중하지 않고 모두가 열심히 뛰면 전체의 체력문제도 풀리기 때문에 설득력은 더 커진다는, 알고 보면 간단한 논리도 내놨다. 신중한 그이지만 그라운드에선 말이 많았다. 연습경기 내내 실전처럼 자리를 옮기던 그의 입에서 “심판 얼굴을 왜 쳐다보니.”라는 불호령이 떨어졌다. 그 시간에 더 뛰라는 엄명이었다. 사람이다보니 골게터라 해도 공을 뺏길 수 있지만 하프라인을 넘어서라도 달려가 다시 뺏으려는 정신을 갖춰야 한다고 꼬집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인 루니(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좋은 사례로 손꼽았다. “왜 자꾸 뒤로 패스하니.”라는 외침도 자주 터졌다. 무조건적인 합숙은 선수 본인에게 이득이 아니며, 결국 팀에도 좋은 결과를 주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자원한 15명만 남겼다. 진짜 프로는 혼자 있을 때 관리를 잘하는 선수라는 점을 익히도록 할 요량이다. 지난해 말 부임하자마자 이동국(30)과 김상식(33)·김영철(33) 등 굵직한 스타들을 내보냈다. 신 감독은 “최고 연봉에 90분을 뛰어도 시원찮은데 교체 출전하거나 경기에 빠지는 게 옳으냐.”고 되물었다. 그는 2007년 자신의 영문 이니셜을 딴 ‘TY 스포츠 아카데미’를 세웠다.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마케팅에도 힘쓸 각오다. 여섯살 때 축구에 매력을 느낀 사람은 평생 간다는 말에 자신감이 그득하다. “팬이 우리를 찾아오는 게 아니라, 우리가 팬을 먼저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미드필더로 K-리그 13시즌에 99골로 ‘100’을 채우지 못한 아픔이 후배들을 닦달하는 원인도 됐다. 그는 “나부터도 그랬 둣이 성적만 좋으면 관중이 찾아온다고 여기지만 틀렸다는 점은 증명됐다.”면서 “ 축구 역시 새 길을 따라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을 끝맺었다. 광양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신태용 성남 감독 프로필 ▲생년월일 1970년 10월11일 경북 영덕생 ▲가족관계 부인과 아들 둘(장남은 호주 초등학교 축구 선수) ▲프로데뷔 1992년 성남 입단 ▲취미·주량 골프(핸디 4) 소주 3병 ▲별명 그라운드의 여우 ▲학력 영해초등-경북 사대부중-대구공고-영남대-경기대 석·박사과정 수료 ▲주요경력 호주 퀸즐랜드 코치(2005~2008년) 아시안컵 국가대표(1996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국가대표(1992년) ▲수상내역 2002년 K-리그 베스트11, 2001년 K-리그 MVP, 1996년 프로축구 대상, 1996년 K-리그 득점왕, 1992년 K-리그 신인상, 1987년 전국고교선수권 MVP
  • [여자프로농구] 변연하 첫 ‘트리플더블’… 국민銀 삼성꺾고 2연승

    ‘바니공주’ 변연하(29·국민은행)가 프로데뷔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변연하는 23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14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여자프로농구에서 트리플더블이 나온 것은 올시즌 들어 박정은과 이미선(이상 삼성생명)에 이어 3번째이며 역대 16번째.  국민은행은 변연하의 활약 덕분에 삼성생명을 72-67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이날 경기가 김영만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는 마지막 경기여서 더 기쁨이 컸다. 다음 경기부터는 정덕화 신임 감독이 벤치를 지킬 예정. 국민은행(8승23패)은 정규리그 9경기를 남겨놓은 상태에서 4위 신세계(14승16패)와 승차를 6.5경기로 좁혀 4강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성남, 이동국 퇴출

    한때 ‘라이언킹’으로 불리며 ‘킬러’명성을 얻었던 이동국(29)이 성남 유니폼을 벗는다.프로축구 성남은 31일 “신태용 감독대행이 경쟁력 갖춘 팀 구성이라는 목표와 함께 새로운 길을 터주려고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1년여간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에 몸담았다 지난해 7월 성남으로 영입된 이동국은 13경기에서 단 2골(2도움)로 기대에 못미쳤다. 신 감독대행은 지난 1일 “프로에 2등은 없으며 스타 대우를 하지 않겠다.”고 구조조정 의지를 내비쳤다.신 대행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득점왕 두두와 모따,아르체 등 외국인선수 3명을 모두 퇴출하기로 확정했다.새 용병 물색 차 호주를 방문하고 돌아온 신 대행은 “공격수 1명과 호주 시즌이 끝나는 대로 계약 문제를 매듭짓겠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마지막 프로씨름단 사라지나

    마지막 프로씨름단 현대삼호중공업의 김칠규 감독이 사임했다.또 내년 1월 설날장사대회 이전까지 대한씨름협회 민속씨름위원회에 등록하지 않는 이상 대회 출전이 불가능해 실업팀 전환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김칠규 감독은 22일 “감독직을 신봉민 코치에게 넘기고 당분간 쉬고 싶다.”면서 “24년 간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현대씨름단에서 생활하게 된 것에 감사한다.”고 밝혔다.1986년 현대씨름단 창단과 함께 입단한 김칠규 감독은 선수 시절 제17대 천하장사와 대천하장사를 지냈고 2003년부터 감독을 맡아왔다.하지만 다른 프로팀들이 잇달아 해체되고 씨름계 내분으로 한동안 프로대회가 열리지 않아 김 감독은 힘든 시기를 보내기도 했다.김 감독의 사임과 함께 팀을 실업팀으로 전환하는 논의도 있었지만 현대씨름단은 “신봉민 코치를 감독대행으로,프로씨름단을 현행대로 운영하겠다.”고 일단락을 지었다.현대삼호중공업은 프로씨름을 주관한 한국씨름연맹에서 지난 10월 탈퇴한 뒤 초청팀 자격으로 대한씨름협회 산하 민속씨름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회에 출전했지만 아직 등록은 하지 않은 어정쩡한 상태다.민속씨름위원회는 내년 1월 설날장사대회 전까지 현대씨름단이 팀을 등록하지 않으면 출전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 현대씨름단은 조만간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장외룡 감독,J리그 오미야 사령탑에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를 이끈 장외룡(49) 감독이 일본프로축구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의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긴다. 안종복 인천 사장은 9일 “장외룡 감독이 1년 계약이 남아 있지만 엔고 현상 등으로 일본 쪽 제안을 받아들인 것 같다.”면서 오미야 사령탑 수락 사실을 확인했다.지난 2003년 인천 수석코치에서 베르너 로란트 전 감독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이듬해 9월부터 감독대행으로,2005년부터는 정식 사령탑을 맡아 3년 동안의 계약 기간을 수행하던 장 감독은 이로써 인천과 결별하게 됐다. 장 감독은 2005년 인천을 전기 2위,후기 5위로 통합순위 1위에 올려놓은 데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2006년 시즌에도 전기 10위,후기 6위로 통합 9위와 FA컵 4강의 성적표를 받아냈다.그러나 지난해 돌연 잉글랜드 축구 연수를 다녀왔던 장 감독은 올해 정규리그 막판 전북에 덜미를 잡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뒤 홈팬들의 거센 비난에 시달렸다.장 감독은 10일 오전 11시30분 구단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에 나설 예정. 장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될 오미야는 2005년 1부 리그로 승격한 뒤 4년 연속 잔류에 성공한 중하위권 팀으로 이번 시즌 12위(승점 46점)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축구 성남 신태용 감독대행 선임

     프로축구 성남이 최근 사퇴한 김학범 감독의 후임으로 신태용(38) 호주 A리그 퀸즐랜드 코치를 감독대행에 선임했다.1992년 성남의 전신인 일화에서 데뷔한 신 감독대행은 그해 신인상을 차지했고,13년간 99골 68도움 등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93~95년과 2001~03년 모두 여섯 차례 우승을 이끌며 95년과 2001년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 [프로농구] 노력파 주희정,천재를 꺾다

     KT&G의 야전사령관 주희정(31)은 노력의 화신이다.‘짧고 굵게’로 유명한 KT&G의 시즌 중 팀 훈련은 하루 1시간이 전부.하지만 팀내 최고참인 주희정은 오전에는 가벼운 웨이트트레이닝을,밤에는 날마다 300~400개의 슛을 던진다.비시즌에는 더 혹독하게 자신을 채찍질한다.‘가슴이 찢어지도록’ 1시간 정도 러닝을 한 뒤 2~3시간씩 웨이트트레이닝을 한다.이상범 감독대행이 “적당히 하라.”고 말릴 정도다. 고려대를 중퇴하고 프로에 뛰어든 지 어느새 12번째 시즌.해를 거듭할수록 떨어지는 체력을 ‘구력’으로 극복하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체력과 경험 모두 갈수록 좋아지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2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08~09프로농구 KT&G-오리온스전의 관전 포인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두 포인트가드의 맞대결이었다.주희정이 철저한 자기관리로 리그 정상에 우뚝 선 반면,김승현은 천재가드의 전형이다.두 영웅의 대결은 예상 밖으로 싱거웠다.무려 20개의 어시스트(8점 8리바운드)를 배달한 주희정의 완승이었다.20어시스트는 프로 12년차인 주희정의 개인 최다 기록.반면 허리부상의 후유증으로 몸이 정상이 아닌 김승현은 8점 4어시스트에 그쳤다. 주희정의 신들린 듯한 어시스트에 덕에 KT&G가 95-83으로 승리했다.KT&G(8승3패)는 5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를 고수했다.5연승은 창단 이후 최다 연승. 주희정은 “오늘 어시스트 기록을 세운 것은 워낙 용병들과 양희종,황진원의 움직임과 슛이 좋았기 때문”이라면서 “아직도 (김)승현이가 대한민국 최고의 가드다.다만 몸이 안 좋았던 것 같다.”고 몸을 낮췄다. KCC는 안방인 전주에서 서장훈(28점)을 앞세워 SK를 86-78로 눌렀다.28점은 올시즌 서장훈의 최다 득점.이전 5경기에서 1승4패로 부진했던 KCC로선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다진 셈.반면 꼴찌 SK는 4연패에 빠졌다.대구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KT&G ‘믿음농구’ 결실

     그는 결코 찡그리는 법이 없다.4쿼터 박빙이든,팀이 끌려가고 있든,심판의 어이없는 판정이 나오든 항상 웃는 낯이다.다른 ‘초보’ 감독들이 초조함과 흥분을 여과없이 드러내는 것과는 대조적.실수한다고 해서 선수를 곧장 벤치로 불러들이는 법도 없다.프로인 만큼 스스로 실수를 깨닫고 더 열심히 뛰라는 의미일 터. 선수들은 “실수해도 감독님이 화내지 않는다.믿고 항상 웃는 모습을 보여주니 자연스럽게 경기에 집중하게 된다.”고 말한다.  이상범(39) KT&G 감독대행의 얘기다.그는 아직 ‘대행’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하지만 ‘초짜’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프로 원년부터 4시즌 동안 SBS(KT&G의 전신)에서 선수로 뛴 뒤 00~01시즌부터 코치를 맡았다.KT&G에서만 벌써 9시즌째.선수들과의 끈끈한 관계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지난 9월 초 유도훈 감독이 일신상의 이유로 전격사퇴했을 때만 해도 KT&G의 올시즌 전망은 불투명했다.하지만 이상범 대행은 선수들을 다독이는 한편,전임 감독이 도입한 ‘런앤드건(압박수비를 바탕으로 쉴 틈 없이 속공을 펼치는 전술)’을 더욱 탄탄하게 뿌리내렸다.올시즌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KT&G 육상부’는 10경기를 치른 24일 현재 57개의 속공을 성공시켰다.평균 5.7개로 2위 LG(4.1개)보다 2개 이상 많다.덕분에 중위권 전력으로 꼽히던 KT&G(7승3패)는 최근 4연승을 내달리며 ‘디펜딩챔피언’ 동부와 함께 공동선두로 나섰다.  이상범 대행은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좀더 연구하고 선수들과 상의를 해 더 강한 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BA] 스콧 브룩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스 감독대행 선임 外

    ○…스콧 브룩스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스의 감독대행에 선임됐다. 오클라호마시티 샘 프레스티 단장은 22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가 뉴올리언스 호네츠에 80-105로 패하자 P.J. 칼리시모 감독을 전격해임한 뒤 24일 이같이 결정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홈에서 25점차로 대패하며 10연패에 빠지는 한편 1승12패로 리그 최하위 승률을 기록하게 되자 변화의 칼을 꺼내들었다. 프레스티 단장은 현재 놀고 있는 에이버리 존슨. 필립 손더스. 제프 밴 건디 등 전직 감독들에게 기회를 주기 보다는 백업 포인트가드로 NBA에서 10여년 뛴 경력의 브룩스에게 전격적으로 오클라호마시티의 잔여시즌 4개월을 맡기는 쪽을 선택했다. 프레시트 단장은 “스콧 브룩스는 기술들을 합치는데 아주 흥미로운 재주가 있다. 그는 다양한 팀에서 선수로서 경험이 있고. 수많은 유능한 감독밑에서 뛰었다. 포인트가드로서의 선수경력 또한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그의 자질을 높이 평가했다. 올해 43세인 브룩스는 2년전 새크라멘토 킹스에 감독자리가 났을 때 레지 튜스에 밀려 아슬아슬하게 감독직을 맡지 못한 채 06~07시즌 새크라멘토 킹스 코치직을 마지막으로 야인으로 있었다. 이번에 비록 감독대행이지만 소원풀이를 했다. 뉴욕 | 외신종합 ○…보스턴 셀틱스가 올시즌 세번째 100점대 득점을 올리며 토론토를 118-103으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보스턴은 24일(한국시간)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에서 레이 앨런이 21점으로 팀공격을 이끌고. 케빈 가넷-토니 앨런-라혼 론도가 15점씩 올리리는 수훈에 힘입어 대승했다. 론도는 지난 4경기 합계 13점을 올리는데 그쳤지만 이날 15점을 올려 새로운 공격옵션으로 가능성을 확인했다. 보스턴의 닥 리버스 감독은 “론도의 스피드는 이 경기의 승인이었다. 매 경기 그에게 스피드업을 강조했고 처음에는 그도 주저했지만 이젠 잘해주고 있다”며 그의 활약을 칭찬했다. 방송을 본 해외 팬들은 “베일에 쌓였던 선데이 로즈 얼굴이 공개돼 기쁘다. 엄마 키드먼을 닮아 얼굴이 너무 예쁘다. 아기임에도 이목구비가 뚜렷하다.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기대된다”라며 귀여운 로즈의 얼굴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키드먼은 지난 7월 마흔이 넘은 늦은 나이에 딸 선데이 로즈를 낳았다. 출산 후 키드먼은 여러 잡지들로부터 로즈의 얼굴을 공개하는 댓가로 높은 금액을 제안 받았다. 하지만 팬들에게 얼굴을 처음 공개하겠다며 러브콜을 단호히 거부했다. 결국 그 약속을 지켜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농구] KCC, KT&G 꺾고 선두드리블

    “KT&G가 스피드는 좋지만 4쿼터 내내 코트를 누빌 수는 없을 것이다.(우리에겐) 키 큰 팀의 장점이 있지 않나.”(허재 KCC 감독)-“우리 팀은 10개 구단 중 가장 체력이 좋다.KCC를 꺾을 수 있는 방법은 스피드밖에 없다.”(이상범 KT&G 감독대행) 설전은 난무했지만 ‘장신 군단’ KCC와 스피드를 앞세운 KT&G의 대결은 허재 감독의 장담대로 KCC의 승리로 끝났다.KCC가 1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08~09프로농구 경기에서 연장 3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KT&G를 98-95로 물리치고 5승1패를 기록,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연장 3차전 승부는 역대 KBL 정규리그에서 이날이 세 번째. KCC는 연장 3차전에서 2분16초를 남기고 신명호의 가로채기를 정훈(11점)이 레이업으로 연결,90-89로 앞서 나간 뒤 마이카 브랜드(32점)가 잇달아 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반면 KT&G는 92-95로 뒤진 종료 2초전 마퀸 챈들러의 3점슛이 빗나가면서 동점 기회를 놓쳤다.. 기선을 먼저 잡은 건 KT&G.1쿼터 한발 빠른 수비로 KCC의 턴오버를 유발한 뒤 속공으로 연결,28-18로 앞서 나간 KT&G는 2쿼터에서도 3점슛 공방에서 리드를 잡아 46-42로 앞서 나갔다.KCC는 서장훈이 2쿼터 중반 반칙 3개가 되는 바람에 서영권과 이동준 등을 투입했고, 정훈과 임재현의 3점슛으로 추격의 고삐를 바짝 죄었다. KCC는 3쿼터 들어 최장신 센터 하승진을 투입, 반전을 노렸지만 KT&G 캘빈 워너의 연속 득점으로 반전에 실패,4쿼터 중반까지 62-67로 끌려갔다. 그러나 종료 6분38초전 추승균의 3점슛으로 65-67,2점 차로 따라붙은 KCC는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뒤 맞은 72-75의 뒤진 상황에서 임재현의 극적인 3점짜리 동점슛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고, 경기 시작 2시간30여분 만에 결국 승리를 낚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승리를 훔친 주희정

    [프로농구] 승리를 훔친 주희정

    “(신장이 작은) 우리 팀이 이기려면 모든 선수들이 한 발 더 뛰어야 가능하다. 한 선수가 삐걱거리면 전체의 톱니바퀴가 송두리째 흔들린다.” 6일 KT&G-전자랜드전이 끝난 뒤 ‘승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에 들어선 이상범 KT&G 감독대행의 설명이다. 지난 시즌 KT&G가 돌풍을 일으킬 수 있었던 원동력도 결국은 스피드와 조직력. 개막 이후 두 경기에서 느슨한 듯 보였던 KT&G의 조직력이 비로소 살아났고, 개막 2연승의 상승세를 달리던 전자랜드는 그 유탄을 맞았다. KT&G가 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08~09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전자랜드를 100-99로 꺾었다. 디펜딩챔피언 동부와의 개막전 패배 뒤 2연승. ‘야전사령관’ 주희정이 19점에 7리바운드,8어시스트,3스틸을 곁들이며 공·수를 이끌었다. 식스맨 이현호(8점)는 2,3쿼터에 투입돼 전자랜드의 특급용병 리카르도 포웰을 완벽하게 틀어막아 승리의 숨은 공신이 됐다. 포웰은 이날 25점 7리바운드를 거뒀지만, 이현호와 맞상대한 2~3쿼터에선 단 5점으로 묶였다.3쿼터까지는 KT&G의 83-74 리드. 전자랜드도 쉽사리 무릎을 꿇지는 않았다. 정영삼(7점)과 포웰의 득점이 살아나면서 종료 2분48초전 94-95까지 따라붙은 것. 하지만 곧이어 KT&G 마퀸 챈들러(32점)의 3점포가 터지면서 98-94로 달아나 급한 불을 껐다. 운명이 바뀐 것은 종료 직전.99-100으로 뒤진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6.7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잡았다. 이날 3점슛 4개를 포함,27점을 쓸어담은 재간둥이 가드 정병국이 페너트레이션을 시도했다. 정병국은 2점슛 6개,3점슛 4개, 자유투 3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하는 등 절정의 컨디션을 뽐냈기에 최희암 감독이 마지막 임무를 그에게 맡긴 것. 하지만 정병국은 드리블을 하다가 주희정에게 공을 빼앗겼고, 승부는 그대로 끝이 났다. 잠실에선 삼성이 테렌스 레더(38점 13리바운드)를 앞세워 LG를 78-73으로 눌렀다.LG의 팀내 연봉 1,2위 현주엽과 조상현은 고작 11점을 합작하는데 그쳤다. 안양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반갑다 프로농구 31일 점프볼!

    ‘겨울스포츠의 꽃’ 프로농구가 돌아온다.31일 동부-KT&G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팀당 54경기씩 6개월의 대항해를 시작한다.80년대 이후 겨울스포츠의 지존으로 군림했지만 최근 들어 배구에 밀릴 조짐마저 보인 농구계로선 2008~09시즌이 위기이자 기회이다. 프로농구 부흥의 열쇠를 쥔 ‘황금세대’ 하승진(23·KCC)과 김민수(26·SK), 윤호영(24·동부), 강병현(23·전자랜드) 등 ‘빅4’ 의 등장은 최고의 흥행포인트로 손색이 없다. 또 외국인선수 신장 제한이 풀려 각팀 전력이 상향평준화된 것도 팬들의 흥미를 돋울 전망이다. ●동부전선 이번에도 이상없다? 올시즌 판도는 ‘동부, 그리고 KCC, 나머지는 며느리도 모른다.’로 정리된다. 굳이 따지면 ‘2강8중’쯤 되겠지만, 동부와 KCC를 제외한 나머지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꼽기란 난해하다. 디펜딩챔피언 동부의 전력은 한층 단단해졌다. 전창진 감독이 7년째 공들인 동부의 팀컬러는 쌓인 세월만큼 ‘명품’ 단계에 접어들었다. 그물수비는 촘촘해졌고, 골밑은 높아졌다. 표명일-이광재(혹은 강대협)-김주성-레지 오코사 라인업에 윤호영과 웬델 화이트가 가세했다. 지난 시즌까지 가드진이 불안요인으로 꼽혔지만 통합우승을 경험한 표명일의 실력에 물음표를 다는 것은 실례다. 취약했던 외곽도 강대협, 이광재에 화이트, 윤호영의 가세로 나아졌다. 다수 전문가들이 ‘우승 1순위’로 동부를 꼽는 까닭이다. KCC도 외관상 동부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에 손색없다. 기존의 서장훈에 한국농구 사상 최장신 센터 하승진(221㎝)의 가세로 동부를 제외하면 어느 팀도 넘보기 힘든 높이를 구축했다. 한결같은 추승균과 ‘연습생 신화’ 이중원이 버틴 포워드진도 수준급. 문제는 조직력이다.KCC는 지난 시즌 삼성과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공 배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탓에 단조로운 세트오펜스만 시도하다가 무너졌다. 가드진이 보강되지 않은 상황에서 하승진의 가세는 스피드 저하라는 ‘양날의 칼’을 부를 수도 있다. ●전자랜드 이번엔 6강 갈까 지난 시즌 아깝게 6강 문턱에서 미끄러진 전자랜드는 다섯 시즌 만에 플레이오프를 노린다.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눈부신 활약을 한 2년차 포워드 정영삼의 성장세가 무섭고, 새내기 강병현과 용병 드래프트 1순위 히카르도 포웰 등 확실한 전력보강도 이뤄졌다. 모비스의 자존심 회복 여부도 흥미롭다. 모비스는 05~06시즌부터 정규리그 2연패를 차지했지만, 가드 양동근의 군입대와 함께 지난 시즌 9위로 곤두박질쳤다. 하지만 브라이언 던스턴의 가세와 지난 시즌 부상으로 중도 하차했던 2년차 센터 함지훈의 복귀로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지난 시즌 3,4위 삼성과 KT&G는 여전히 6강을 노릴 만하다. 삼성은 주득점원 이규섭과 맏형 이상민의 몸상태가 좋지 않아 초반 고전이 예상되지만, 결국 ‘기본’은 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정석-강혁-이상민이 버틴 가드진은 여전히 10개 구단 최강이다.KT&G는 지난 9월 전지훈련을 앞두고 유도훈 감독이 전격 사퇴하는 악재가 있었다. 하지만 KT&G(전신인 SBS 포함)에서만 8시즌 동안 코치를 지낸 이상범 감독대행과 선수들의 소통이 원활한 데다 탄탄한 조직력과 스피드는 리그 정상급이다. 대학농구의 명장 강을준 감독을 영입해 분위기 쇄신에 나선 LG의 선전도 기대된다. 모래알 이미지를 씻어내고 새 팀컬러를 만드는 동시에 리빌딩 과정에 있는 LG이지만 조직력과 체력, 스피드를 중시하는 ‘강을준식 농구’ 가 프로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인다면 기대 이상의 성적도 가능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KT&G 유도훈 감독 돌연사퇴

    프로농구 KT&G 유도훈(41) 감독이 시즌 개막을 두 달여 앞두고 돌연 사퇴했다.KT&G는 2일 “유 감독이 과도한 스트레스를 호소해와 결국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KT&G는 훈련의 일관성과 선수들의 동요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상범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내정하고 다음 시즌에 대비하기로 했다.
  • 이미연씨 여자축구팀 첫 女감독에

    이미연씨 여자축구팀 첫 女감독에

    국내 여자 축구 실업팀 최초로 여자 감독이 탄생했다. 국군체육부대는 31일 부산상무여자축구단의 감독으로 이미연(34) 코치를 승진 임명키로 했다. 국방부가 국내 여자축구 활성화의 일환으로 지난해 3월 창단한 이 구단은 그동안 이수철(상무 남자축구부 2군 감독)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10년간 여자축구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한 이미연 신임 감독은 30일 “최초의 여자감독이라는 자부심으로 여자축구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어떤 영화

    승리의 순간은 기억되고 패배는 잊혀진다.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 핸드볼 결승전 이전까지는 그랬다.1000여개의 핸드볼팀을 보유한 덴마크와 붙은 선수들은 열아홉번의 동점, 연장 접전에 승부던지기까지 갔다. 그리고 졌다. 그 패배의 순간은 감동의 실화가 됐다.‘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제작 MK픽처스·10일 개봉)이다. ‘누구나 다 아는´ 이 이야기는 풍부한 양감과 생생한 촉감을 가진 캐릭터로 직조됐다.‘우리 생애…´는 생활전선과 경기장을 분리하지 않는다. 노장선수 미숙(문소리)은 팀이 해체되며 마트 야채코너에 선다.“양파가 1㎏에 990원”을 외치던 ‘아줌마´는 다시 국가대표로 들어가 빚에 쫓기는 남편과 아들의 생계를 책임진다. 새 국가대표팀에 감독대행으로 온 혜경(김정은)은 팀내 불화보다 이혼 경력 때문에 경질된다. 자존심 뭉개고 선수로 다시 복귀하는 그는 입술 앙다물던 과거의 독기를 풀고 동료들을 보듬는다. 평생 ‘국대´마크 한번 못 달아보다 늘그막에 익은 정란(김지영)은 화통한 사투리로 웃음을 주도하지만 호르몬제로 불임의 고통을 겪고 있다. 삶도, 경기도 순탄치 않은 이들은 새 감독 승필(엄태웅), 신진 선수와의 불화 등으로 긴장과 이완을 반복한다. 이 영화의 관건은 경기의 재현이 아니라 선수 저마다의 사연이다. 경기 장면은 기대만큼 박진감 넘치거나 정교하지 않다. 그러나 배우들의 결단 서린 맨얼굴은 ‘역투´를 만들어냈다. 김정은은 큰 눈망울의 생기를 지우고 진중한 감독과 선수로 자리잡았다. 늘 조연 역에 머물렀던 김지영은 언제 어떻게 파고들지를 정확하게 계산해 낸다. 배우 문소리는 시사회에서 “우리가 국가대표 선수가 되기에도 부족했고 한국영화 현실에서 여성영화를 만들기도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스포츠영화에 여성영화라는 마이너리티 근성은 핸드볼이라는 비인기 종목의 애끓는 경험과 맞아떨어지며 ‘감동´의 진폭을 넓힌다. 크레디트 옆으로 지나가는 실제 선수들의 망가진(?) 스틸컷은 가장 가슴 먹먹한 크레디트 중 하나로 남을 것 같다. 마지막 승부던지기. 카메라는 공 대신 선수의 얼굴에 남은 적막과 진공을 비춘다. 환희와 절망이 빠르게 뒤섞이던 순간이다. 오심과 부상의 악재가 겹치는 인생의 경기장에서 의연하게 끝을 맺는 성숙함. 지더라도 결코 울지 말자는 약속. 생애 최고의 순간은 결과가 아니라 의지가 말해 준다는 진실.‘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그렇게 만들어졌다. 전체 관람가.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하프타임] 김상식 감독대행 데뷔전 쓴 맛

    김상식 오리온스 감독 대행이 공교롭게도 첫 경기에서 친정 KT&G를 만나 쓴잔을 들이켰다.KT&G는 27일 프로농구 대구 원정경기에서 오리온스를 104-77로 대파했다. 마퀸 챈들러(24점·3점슛 4개)와 TJ 커밍스(24점 8리바운드)가 선봉에 섰고, 나머지 선수들도 고르게 활약해 오리온스를 1쿼터부터 10점 이상 따돌리는 등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3연승의 KT&G는 18승8패로 2위 자리를 다졌다. 오리온스는 7연패에 빠지며 4승23패가 됐다.
  • 잉글랜드 축구연수 1년만에 돌아온 인천 장외룡 감독

    ‘밖에 나갔던 용’이 327일 만에 돌아왔다. 지난 1월 지천명(知天命)의 문턱에 선진축구를 배우겠다며 홀로 자비를 들여 영국 런던으로 떠났던 장외룡(48)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왔다. 검은색 바바리코트에 특유의 회색빛 구레나룻을 기른 채 고국 땅을 밟은 그를 제일 먼저 반긴 건, 서포터가 건넨 응원스카프. 장 감독은 “327일 만이어서 감회가 새롭다.”고 입을 연 뒤 “1년 동안 팀을 이끈 박이천 선생님(감독대행)과 구단,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 감독은 랭귀지스쿨에 다니는 한편, 명문 아스널을 중심으로 풀럼,FC레딩을 거쳐 지난 9월부터 찰턴 애슬레틱에서 구단과 경기 운영, 유소년 육성, 선수 조련과정 등을 꼼꼼히 살펴봤다. 지켜본 경기만 80경기라고 소개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배운 유소년축구 육성에 대한 노하우를 구단과 협의해 시스템으로 구축, 다른 구단과 나아가 다른 종목에까지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쿤밍 전지훈련에서 선수단이 돌아오는 대로 박 대행으로부터 지휘봉을 넘겨받는 그는 팀의 전력 보강에 대해 “빅클럽을 당장 쫓아가는 것보다 유소년 육성을 통해 체계적으로 따라잡는 토대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120년의 (잉글랜드) 역사와 20년의 (한국) 역사를 단순비교할 수 없다. 거기에 맞출 필요는 없겠지만 기본만큼은 제대로 쌓고 싶다.”고 말했다. 연수 기간 가장 인상적이었던 일로 유소년 축구와 영어 공부를 꼽은 그는 “축구뿐만 아니라 영국의 모든 유소년 선수들이 공부와 훈련을 병행하는 것을 보고 느낀 바가 많았다.”며 선수들도 학업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지난해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는데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국내언론 기고를 통해 앨런 퍼듀 찰턴 감독과의 인연을 소개하면서 둘이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4년 월드컵에서 각기 조국 대표팀 감독으로서 만나자고 약속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날 가장 인상적이었던 답변이 나왔다.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목표로 삼고 있느냐는 질문에 “경험도 부족하고 인맥도 넓지 않다. 영국에선 어느 정도 쌓았다.”고 답했다. 허투루 내뱉는 말이 아니었다.●장외룡 감독은 국내 프로축구의 대표적인 ‘야인 사령탑’. 스타플레이어 출신은 아니지만 1997년 대우 로얄즈를 K-리그 정상에 올려놓으면서 조련술을 인정받았다. 직후, 일본 연수를 떠나 주위를 놀라게 했고 2004년 인천 수석코치, 감독대행을 거쳐 이듬해 감독으로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는 돌풍을 이끌었다.인천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농구대잔치 첫 준우승 돌풍 이호근 동국대 감독

    [스포츠 라운지] 농구대잔치 첫 준우승 돌풍 이호근 동국대 감독

    지난 7일 농구대잔치 결승전. 동국대가 일으킨 ‘돌풍’은 중앙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호근(42) 동국대 감독은 내내 소리를 지르다 목이 쉬었다. 포기하지 않고 땀을 흘리는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서였다.26점차 패배. 그는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고생했어, 잉∼”이라고 짧은 한마디를 던지며 선수들을 얼싸안았다. 농구계에서 사나이 중의 사나이로 꼽히는 이 감독의 눈에선 뜨거운 그 무엇인가가 치밀어 올랐다. 1998년 여름 여자프로농구 신세계 코치로 가자마자 첫 우승 감격을 누린 이후 눈물이 맴돈 것은 처음이라고 토로하는 이 감독. 먼 길을 돌고 돌아와 다시 성공시대를 열고 있다. 지난해 중반부터 모교인 동국대 코치를 맡고 있다가 지난 6월 사령탑이 됐다. 대학농구 변방이었던 동국대는 이후 종별선수권 준우승, 전국체전과 2차 대학연맹전 3위에 이어 팀 사상 처음으로 농구대잔치 결승까지 진출하며 날개를 펼쳤다. 이 감독은 “운이 좋았고, 졸업반 선수들이 묵묵히 따라줘 얻은 결과”라고 했다. 하지만 큰형 같은 모습으로 감싸주고 믿어주는 그가 만들어낸 조직력이 없었더라면 동국대의 비상도 없었을 터. 밑바닥까지 떨어졌던 시절이 있기에 이 감독은 더욱 빛난다.‘깡촌’ 출신인 그는 바구니에 공을 집어넣는 게 재미있어서 키가 크다는 것만 믿고 중학교 3학년 막바지에 농구를 시작했다. 실업 현대에서 김성욱과 더블포스트를 이뤄 기아의 한기범-김유택과 겨뤘던 그는 95년 유니폼을 벗은 뒤 현대전자 영업과장으로 넥타이를 맸다. ●전자랜드 감독대행때 ‘12연패´ 아픔도 우직하게 일 잘한다고 칭찬도 많았지만 농구쟁이는 코트가 그리웠다. 지도자의 길을 결심하고, 아주 잠깐 용인대 감독을 거쳐 신세계 코치로 갔다.98년부터 2003년까지 이문규 감독을 도와 4회 우승을 달성하며 잘나갔다. 하지만 남자프로농구 전자랜드 코치로 둥지를 옮긴 뒤 쓰라림을 맛봤다. 특히 05∼06시즌 초반 덜컥 감독대행이 된 뒤 12연패를 포함해,5승29패의 초라한 성적을 냈다. 전임 감독 성적까지 합치면 전자랜드는 8승46패로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농구 인생 최대 위기였죠. 앞이 깜깜하다는 말을 그때서야 알았습니다. 하지만 실패에서 배운다고, 당시 경험이 이제는 큰 자산입니다.” 이 감독에겐 요즘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른 이유가 하나 더 있다. 자녀 모두가 농구 유망주로 유명하다. 아들 동엽이는 명문 용산중학교에서 허재 KCC 감독의 장남 웅이와 한솥밥을 먹고 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팀을 소년체전 정상에 올려놓고 최우수선수(MVP)로 뽑히기도 했던 아들은 3학년 진학을 앞두고 주장이 됐다. 농구공을 잡은 지 1년 남짓된 딸 민지도 지난 8월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총재배에서 선일초등학교를 1위로 이끌며 MVP로 뽑히기도 했다. ●딸·아들도 초·중학교 선수 ‘농구가족´ 운동이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토록 말렸는데 그 역시 자식을 이기는 부모가 되지 못했다. 프로 때는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지만 대학에 와서는 그나마 집에 자주 갈 수 있어 미안한 마음을 덜고 있다.“요즘은 애들과 대화할 시간이 있어서 좋아요.”라는 그에게 자녀 칭찬을 해달라고 하자 “어렸을 때 조금 한다고 커서도 잘하는 건 아닙니다.”며 손사래를 쳤다. “지도자 인생에서 올해가 가장 뿌듯하고 자부심도 생깁니다.”고 할 정도로 농사를 잘 지었으나 내년이 걱정이다. 주력이었던 4학년들이 빠져나가기 때문. 그럼에도 이 감독은 이번 겨울 뜨거운 담금질을 통해 돌풍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진다.“1985년 제가 2학년 때 동국대가 우승해보고 아직 우승이 없어요. 쉽지는 않겠지만 내년에는 정상을 밟고 싶습니다.” 글 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허정무호, 北 전력탐색

    ‘허정무호’가 전력 탐색 첫 상대로 북한을 찍었다. 국가대표 축구팀의 허정무 감독은 “중국 윈난성 쿤밍 홍타스타디움에서 14일 오후 2시 열리는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와 북한 4·25축구단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정해성 수석코치를 오늘 저녁 현지에 파견했다.”고 밝혔다.4·25축구단은 우리의 상무에 해당하는 팀으로 북한 대표팀 선수들이 대거 포진된 명실상부한 최강의 팀. 지난해 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 나선 대표팀의 주축이었다.MBC-TV가 독점 생중계한다. 내년 3월26일(원정)과 6월22일(홈)에 북한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 3차예선을 치르는 허정무호로선 북한 축구의 실체를 확인하는 흔치 않은 기회를 갖는 셈. 현재 축구협회는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요르단 등 3차예선 상대의 경기 비디오를 확보하려고 애쓰고 있다. 협회는 북한과 몽골의 1차예선 비디오를 몽골축구협회에 요청했지만 회신이 없어 답답하던 차에 정 수석코치를 보내 엿보기로 한 것. 이밖에 3월26일 북한 원정에 한달 앞서 2월20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컵 2차전에서 맞붙게 돼 전력 분석에 다소 여유가 있는 편. 지난 3일부터 해발 1800m 고지에서 구슬땀을 흘려온 인천 선수들은 6일 도착한 4·25축구단과 함께 훈련을 실시해왔다. 한편 잉글랜드에서 1년간 축구 연수를 마친 장외룡 감독은 18일 오후 귀국하기 때문에 지휘봉을 잡기 어렵고 박이천 감독대행이 마지막 지휘를 하게 됐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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