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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 메이슨 감독대행 “무한한 자부심으로 …”

    토트넘 메이슨 감독대행 “무한한 자부심으로 …”

    손흥민(29)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라이언 메이슨(30) 감독대행이 데뷔전을 하루 앞둔 21일(이하 한국시간) “무한한 자부심으로 팀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성적 부진을 이유로 19일 경질된 조제 무리뉴 감독의 바통을 넘겨받은 메이슨 대행이 ‘무한한 자부심’이라고 언급한 것은 축구 인생의 대부분을 토트넘에서 보낸 이력 때문이다. 그는 8세 때 토트넘 유스에서 선수 경력을 시작했고 2008년 프로 데뷔도 토트넘에서 했다. 여기저기 임대를 많이 다녔지만 원소속팀은 2016년까지 그대로 토트넘이었다. 그 해 처음으로 완전 이적한 헐 시티에서 두 시즌을 뛴 메이슨 대행은 27세이던 2018년 머리뼈를 다쳐 일찍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와 지도자 수업을 시작한 그는 모리뉴 감독이 경질되면서 3년 만에 중책을 떠안았다. 메이슨 대행은 “내 인생의 20년을 이곳 토트넘에서 보냈다. 토트넘은 내 심장이며 피다. 내가 이 클럽을 사랑한다는 건 모두 알고 있다”면서 “선수들이 남은 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데뷔전은 22일 새벽 2시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사우샘프턴과의 EPL 홈 경기. 당장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의 사슬을 끊어야 한다. 26일에는 통산 9번째 오른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에서 ‘최강’ 맨체스터시티를 상대해야 하는 부담도 있다. 한편 ‘옵타 스포츠’는 “1991년 6월 13일에 출생한 메이슨 감독대행은 토트넘은 물론 EPL 통틀어서도 최연소 사령탑”이라면서 “만 30세 이전에 EPL 클럽을 지휘하는 첫 지도자”라고 전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폭력 뒤끝… 감독 빠진 KB손보 선수들끼리 ‘자율배구’

    폭력 뒤끝… 감독 빠진 KB손보 선수들끼리 ‘자율배구’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21일 의정부 체육관에서 가진 OK금융그룹과의 2020~21시즌 마지막 6라운드 첫 경기에서 낯선 모습이 연출됐다. 이상열 감독이 선수 폭행 문제로 잔여 경기 출장을 포기한 것도 그렇지만 그를 대신하는 감독대행의 역할도 부각되지 않았다. KB손보의 감독대행 역할을 맡은 이경수 코치는 경기 내내 벤치에 앉아 있었다. 이 코치의 이런 모습은 상대인 석진욱 OK금융 감독이 코트 밖에 서서 선수를 독려하는 등 통상적인 사령탑의 모습과는 달랐다. ‘작전타임’을 부른 이 코치는 선수들이 모이자 한발 뒤에 물러났다. 주장이자 최고참인 김학민이 작전타임을 주도했다. 주전 세터인 황택의가 공격수와 전략을 논의했다. 이 코치를 비롯한 박우철(36), 김진만(34) 코치는 최대한 말을 아꼈다. KB손보의 ‘자율 배구’였다. 수석코치 개념이 없는 KB손보는 남은 5경기도 3명의 집단 코치 체제로 치르기로 했다. 코치 가운데 최선임인 이 코치가 작전타임 및 비디오판독 신청, 경기 전후 인터뷰 등을 맡는다. 이 코치가 공격, 박 코치가 수비 전담이다. KB손보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해도 이 감독은 돌아오지 않는다. KB손보가 선보인 자율 배구는 이날 OK금융을 상대로 접전을 펼쳤으나 41점을 올린 외국인 선수 펠리페의 특급활약에 밀려 세트 스코어 2-3(19-25 27-25 25-18 22-25 11-15)으로 패했다. 이날 펠리페와 KB손보의 케이타(43점)가 언쟁을 벌일 정도의 초접전이었다. KB손보는 승점 52점(17승14패)으로 4연패를 끊어낸 4위 OK금융(승점 50.18승 13패)에 2점차로 쫓기는 처지가 됐다. 이 코치는 “오늘 경기도 선수가 주도해서 경기를 끌어갈 계획이었고 예정대로 했다”며 “오늘 패하긴 했지만 최고참부터 어린 선수들까지 모두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의 강소휘(29점) 러츠(27점) 이소영(21점) 삼각편대가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2-25 25-20 13-25 25-22 15-10)로 제압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키움의 야구가 희망·힘 되길” 홍원기 감독의 따뜻한 취임사

    “키움의 야구가 희망·힘 되길” 홍원기 감독의 따뜻한 취임사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홍원기(48)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과 슬픔에 빠진 사람에게 우리 팀의 야구가 희망이 되고 힘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히어로즈 제6대 사령탑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천운이 따라야 얻을 수 있다는 감독 자리이기에 큰 영광이지만 한편으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키움과 2년 총액 6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에 계약한 홍 감독은 2007년 은퇴 뒤 2008년 전력분석원으로 히어로즈 창단과 함께했다. 2009년부터는 1군 수비코치를 맡았고 지난해에는 수석코치에 임명됐다. 12년 동안 히어로즈에서 코치를 역임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홍 감독은 “우리 팀은 훌륭한 프런트와 선수단,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잘 짜인 틀 안에서 우리 팀의 장점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나의 역할”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코치진과 선수단, 프런트가 합심해야 목표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감독은 손혁 감독이 물러난 뒤 감독대행을 맡았던 김창현 퀄리티 컨트롤 코치를 수석코치로 임명한 것과 관련해 자신이 직접 천거했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김 수석코치가 임명되자 구단 수뇌부에서 현장을 좌지우지하고자 인선에 간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감독↔수석코치 맞바꾼 키움 “홍원기 감독이 직접 선임”

    감독↔수석코치 맞바꾼 키움 “홍원기 감독이 직접 선임”

    홍원기호로 새롭게 출범한 키움 히어로즈가 코칭 스태프 인선을 완료했다. 키움은 22일 “2021시즌 선수단을 지도할 1군 및 퓨처스팀 코칭스태프를 확정했다”면서 “김창현 수석코치가 홍원기 감독을 보좌한다”고 발표했다. 김 코치는 지난해 손혁 감독의 사퇴 이후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었다. 당시 홍 감독은 수석코치였다. 이번 인선에는 두 사람이 자리를 바꾸게 됐다. 홍 감독이 감독에 임명되고 하루 만에 속전속결로 이뤄졌고, 감독의 심장과도 같은 수석코치 자리에 기존처럼 베테랑 인사가 아닌 젊은 코치가 임명됐다는 점에서 그야말로 깜짝 발표였다. 키움은 장정석 전 감독과의 결별 과정에서 구단과 감독 사이에 수석코치 인선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던 만큼 ‘이번에도 구단이 임명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따랐다. 이에 대해 키움 관계자는 “오해할 수 있으니 구단에서도 감독님께 확인했는데 감독님이 직접 선택을 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김창현 코치는 전력분석도 오래 했고 퀄리티컨트롤 코치와 감독대행을 하면서 팀 전체를 봤던 사람이다. 방대한 야구 데이터에 대해 파트별 코치들이 필요한 부분이 있을 때 정확하게 답변을 줄 수 있어 선임됐다”고 말했다. 홍 감독 역시 “김 수석코치는 오랜 시간 전력분석원으로 활동했고, 퀄리티컨트롤 코치와 감독 대행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면서 “이런 경험들이 나와 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돼 수석코치를 맡겼다”고 말했다. 속전속결 인사와 관련해 구단 측은 “속도가 빠른 게 아니라 감독 인선이 늦어서 빨리했다”면서 “대부분 팀 안에 있던 코치들이라 큰 틀을 흔들지 않았다.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선수들에 대해 잘 아는 코치들이 지도해나갈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키움은 오태근 코치를 외야 및 1루 주루코치로, 노병오 코치를 투수코치로 임명했다. 지난해 영입한 MLB 출신 알바로 에스피노자가 수비코치를 맡고, 오윤 코치가 타격 보조코치, 송신영 코치가 불펜코치로 나선다. 퓨처스는 설종진 감독이 계속 이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현장의 영역은 분명히 있다” 키움 새 감독 홍원기의 소신

    “현장의 영역은 분명히 있다” 키움 새 감독 홍원기의 소신

    지난해 허민 이사회 의장의 ‘구단 사유화’ 의혹으로 지탄받으며 손혁 감독 사퇴 후 사령탑을 선임하지 못했던 키움 히어로즈가 홍원기(48)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다. 키움은 또 고형욱 스카우트 상무를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키움은 21일 “홍 수석코치와 계약기간 2년,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등 총액 6억원에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가을야구를 눈앞에 두고 감독 퇴진이라는 초유의 상황과 김창현(36) 퀄리티 컨트롤 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논란이 일었던 구단 운영이 일단락됐다. 공주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뒤 1996년 한화 이글스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홍 감독은 2007년까지 두산 베어스와 현대 유니콘스에서 뛰었다. 은퇴 뒤 2008년 히어로즈에서 전력분석원으로 프런트 생활을 시작했다. 키움이 창단 멤버이자 12년간 구단의 코치로 활동해 내부사정에 밝은 홍 감독을 새로 선임한 것은 어수선한 분위기의 구단을 안정적으로 수습하려는 것이라는 평가다. 홍 감독은 2021시즌 목표로 “한국시리즈 우승”이라고 강조한 뒤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그라운드에서 가장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 줄 수 있도록 팀을 잘 관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과거 강정호, 박병호, 유한준 등 중요한 선수가 빠져나갔을 때도 우리 구단은 큰 전력 공백 없이 극복해 왔다”며 “기존 선수가 힘을 내고 새로운 얼굴이 좋은 에너지를 보여 줄 것이며 나간 선수에 대한 걱정보다는 새로운 선수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다”고 힘줘 말했다. 홍 감독은 ‘구단 수뇌부의 간섭과 압박’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며 운을 뗀 뒤 “현장의 영역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고형욱 신임 단장님과 충분한 상의를 통해 일 처리를 한다면 개선될 여지는 충분하다”고 자신했다. 홍 감독은 코치진을 조속히 선임하는 한편 열흘 앞으로 다가온 스프링캠프 준비를 해야 한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외국인 타자를 결정하지 못한 과제도 남아 있다. 홍 감독은 “4월 개막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신중하게 선수를 뽑아 달라고 구단에 요청해 놨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공격수 빈자리 컸나… 수원, 광저우와 아쉬운 무승부

    수원 삼성이 재개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도 ‘승점 3’ 확보에 실패했다. 수원은 2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의 대회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지난 2월 1차전에서 빗셀 고베(일본·승점 3)에 0-1로 졌던 수원은 이날 광저우(승점 1)와 비기면서 승점 1을 나눠 가졌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최하위인 3위로 밀려났다. 지난 3윌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에도 1-2로 패했지만 조호르가 재개된 ACL 남은 경기를 포기하면서 경기 결과도 무효 처리돼 1패를 덜어냈다. 조호르가 빠지면서 16강행도 수월해졌지만 승점 3을 따내지는 못했다. 공수의 핵심인 타가트와 헨리가 부상으로 빠지고 주장 염기훈도 지도자 강습회 참석으로 나서지 못한 공백이 컸다. 김민우와 임상협을 앞세운 수원은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볼 흐름을 차단하고 측면 윙백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광저우(5개)보다 3배 이상 많은 16개의 슈팅 가운데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한 수원은 12월 1일 광저우와 ‘리턴 매치’ 3차전을 펼친다. 울산 현대는 앞서 열린 F조 2차전에서 윤빛가람이 전반에만 두 골을 터트리고 김기희가 후반 헤딩골을 보태 최강희 전 전북 현대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중국)를 3-1로 돌려세우고 대회 첫 승을 신고, 같은 승점(4)의 FC도쿄에 골 득실에서 1골 앞선 조 1위에 올랐다. 이원준 세 번째 감독대행의 FC서울은 E조 2차전에서 베이징 궈안(중국)에 1-2로 져 1승1패, 조 2위에 이름을 걸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ACL P급 보유자 찾다 찾다 … FC서울, 감독대행만 벌써 세 번째

    ACL P급 보유자 찾다 찾다 … FC서울, 감독대행만 벌써 세 번째

    프로축구 FC서울이 세 번째 감독대행을 선임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을 위해서다.서울은 13일 “2020 ACL 참가를 위해 이원준(48) 감독대행을 선임했다. ACL 종료 시까지 임시 단기 계약이다”고 발표했다. 이원준 감독대행은 서울의 프로팀 스카우트다. 스카우트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한 것은 21일 카타르 도하에서 재개하는 ACL에 출전하려면 AFC의 P급 지도자 자격증을 갖춘 감독이 팀을 지휘해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은 최용수(47) 전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7월 말 물러난 이후 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6월 팀에 합류한 김호영(51) 전 수석코치가 최 감독의 바통을 이어받았지만 9경기 만인 9월 말 갑작스럽게 팀을 떠났고, 이후 박혁순(40) 코치가 새로운 대행으로 남은 K리그1 시즌을 치렀다. 프로팀 지휘 경력이 있는 김 전 수석코치는 P급 자격증을 보유했지만 박 코치는 P급 자격증을 보유하지 않았다. 이에 서울은 ACL 만큼은 새 감독을 정식으로 뽑아 나설 방침이었지만, 선수단 등록 시한인 14일이 임박하도록 상황이 여의치 않자 결국 또 다른 대행을 뽑는 흔치 않은 상황을 맞이했다. 이원준 감독대행은 1995∼1998년까지 서울 선수로 K리그 통산 35경기 출전했다. 2001년부터 5년간은 독일에서 유학하며 독일축구협회 공인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했다. 서울에는 2006년 코치로 돌아왔고, 최근에는 스카우트로 활동 중이었다. 이 감독대행과 함께 기존 박혁순, 이정렬, 김진규 코치 등이 이끌 서울은 17일 ACL이 열리는 도하로 날아가 조별리그(E조)에 다시 나선다. 21일 베이징 궈안(중국), 24일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 등과 경기 일정이 잡혀 있다. 강명원 서울 단장은 “ACL 이전 신임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준비해 왔으나 지연되고 있어 팬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 카타르에서 선수단이 하나로 뭉쳐 최선의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SK 와이번스 선수 11명 방출

    SK 와이번스 선수 11명 방출

    프로야구 SK와이번스가 6일 채태인과 윤희상 등 선수 11명을 방출했다. SK는 올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한 윤희상을 비롯해 박희수, 윤강민, 이재관 투수 4명과 채태인, 윤석민, 김재현, 김성민(93년생), 석호준, 박준영, 김재현, 나세원 등 야수 7명, 총 11명의 선수들에게 방출 의사를 전달했다. SK는 미국 ESPN이 “KBO를 이끌고 가는 팀”으로 소개했을 정도로 2010년대 KBO 최고의 팀 중 한 곳으로 평가받는 팀이다. 하지만 SK는 13시즌 동안 두자릿수 승수를 책임져주던 김광현이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했고,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가 계속 부진하면서 올시즌 우여곡절 끝에 9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SK는 염경엽 감독과 박경완 감독대행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고, 외국인 선수 3명에 대한 계약을 마무리했다. 코칭스태프 인선도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한화 이용규 방출... 위태로운 한화의 리더십

    한화 이용규 방출... 위태로운 한화의 리더십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주장 이용규(35)를 방출했다. 한화는 5일 “오늘 낮 이용규와 면담을 한 뒤 1년 추가 옵션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전달했다”며 “(이용규가) 팀의 방향성과 맞지 않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용규는 2019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2+1년의 자유계약(FA)을 맺었다. 이용규는 2019시즌 전 트레이드 요청을 했다는 이유로 무기한 참가 활동 정지 징계를 받고 시즌을 통째로 뛰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이용규는 구단과 화해하면서 복귀했다. 이용규는 팀이 시즌 프로야구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인 18연패를 기록하는 등 최악의 경기력으로 꼴찌를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도 주장으로서 중심을 잡고 팀을 이끌었다. 그는 올 시즌 주전-후보 간 엔트리 경쟁에서 살아남아 1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 17도루, 60득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한화는 이용규를 방출하면서 젊은 선수 중심으로 팀을 리빌딩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용규는 팀에서 7년이나 뛴 베테랑이고 한화의 프랜차이즈 스타나 다름없는 주전 선수다. KBO 리그 레전드급 기록인 2000안타에 가까운 1850안타를 치기도 했다. 물론 한화는 이미 10월말 양성우, 김문호 등 6명을 웨이버 공시할 당시에도 구단이 발표하지 않았지만 일부 고참들에 재계약 불가를 통보한 상태다. 하지만 한화의 이같은 행보는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다른 구단들의 모습과는 비교된다. SK 와이번스는 외국인 선수 3명을 이미 데려왔고 염경엽 감독과 박경완 감독대행이 물러난 뒤 코칭스태프진을 개편하고 있다. KIA 타이거스는 박흥식 2군 감독이 용퇴하고 이범호 총괄코치를 선임하며 맷 윌리엄스 감독의 리더십을 재신임했다. 한화는 지난 9월 박정규 대표이사가 물러난 이후 대표이사 자리는 여전히 공석인 상태다. 내년 시즌 1군 감독이 누가 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최원호 1군 감독대행이 그대로 맡을지 2군으로 돌아갈지도 정해지지도 않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선수들과 관계가 돈독한 정민철 단장이 이용규를 방출하는 결단을 내렸을리는 만무하다. 최소 대표이사를 선임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구단주의 의지가 작동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화의 리더십은 여전히 위태롭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김창현 키움 감독대행 “우여곡절 많았는데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았다”

    김창현 키움 감독대행 “우여곡절 많았는데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았다”

    “수고하셨습니다” 김창현 키움 히어로즈 감독대행이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와일드카드결정전 1차전 패배한 뒤 인터뷰실로 들어와서 취재진에게 고개 숙여 올시즌 마지막 인사를 했다. 올시즌 정규리그 144경기 중 불과 12경기를 남기고 손혁 키움 감독이 갑작스럽게 사임한 뒤 프로에서의 지도자 경력이 없었던 김 감독대행이 선임됐을 때 물음표가 많았던 게 사실이다. 통상적으로 프로야구 구단이 감독을 경질하고 대행을 앉힐 때는 수석코치, 2군 감독 등 감독 다음 권한이 많거나 프로에서의 지도 경력이 풍부한 사람을 선임하기 때문이다. 김 감독대행은 2013년부터 키움 전력분석팀에서 전력분석원으로 일했고 올해 퀄리티컨트롤코치로 선임돼 1군 선수단과 함께 호흡해왔다. 오늘 경기 패인에 대해서 김 감독대행은 “야수들도, 투수들도 경기감각이 떨어져 있었다”며 “한정적인 선수만 경기에 출전했기때문에 그렇지 않은 선수들은 제구에 애를 먹었고 볼넷이 많았던 게 아쉬웠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오늘 굳은 날씨에 선수들이 힘들었을텐데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고 경기해줘서 고맙다는 얘기하고 싶다”며 “비록졌지만 선수들도 그렇고 벤치에서도 그렇고 후회없는 경기 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 경기를 치른 자신의 심정을 묻는 말에 자신의 심정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고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을 말했다. 김 감독대행은 “올시즌 여러가지로 우여곡절이 많은 시즌이었는데 무엇보다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열심히 해준 점이 고맙다”며 “오히려 선수들에게 힘을 받아서 수석코치 비롯해서 함께 이끌어갈 수 있었다. 결과는 아쉽게 5위로 끝났지만 올시즌 굉장히 잘했다고 고생했다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잠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성적 책임지고 물러나겠다” 염경엽 감독 자진 사퇴

    “성적 책임지고 물러나겠다” 염경엽 감독 자진 사퇴

    염경엽 SK 와이번스 지휘봉을 내려 놓는다. SK는 30일 “염 감독은 최근 손차훈 단장과 면담을 갖고 올시즌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며 “이후 민경삼 대표이사가 염감독과 만났고, 염감독은 재차 감독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에 구단은 내부 논의를 거쳐 염 감독의 자진 사퇴 의사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지난해 SK와 3년 계약을 맺었다. 2018년 우승팀의 저력이 남아있던 SK는 지난해 시즌 내내 1위를 달리다가 막판 두산 베어스에게 1위 자리를 내줬고 플레이오프에서 키움 히어로즈에게 패배했다. 그러나 올해 SK는 김광현이 빠진 공백에 외국인 선수까지 부진하며 시즌 초반부터 성적이 바닥을 쳤다. 염 감독은 시즌 도중 극심한 스트레스로 쓰러졌고, 잠시 복귀했지만 팀이 다시 연패에 빠져 안정을 취하기 위해 잔여 시즌에 복귀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이날 자진 사퇴로 계약 기간 1년을 남겨두고 물러나게 됐다. 염 감독은 “SK를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즐거움을 드리지 못하고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며 “시즌 중 자리를 비운지난 것에 대해 구단과 팬 여러분께 송구스럽다. 이제는 팀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고 사퇴의 이유를 밝혔다. SK는 염 감독이 자리를 비운 사이 박경완 감독대행 체제로 팀을 꾸려왔다. 구단 측은 빠른 시일 내로 차기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역대 최다 ‘97패’ 위기, SK는 탈출 한화는 아직

    역대 최다 ‘97패’ 위기, SK는 탈출 한화는 아직

    SK 와이번스가 한 시즌 역대 최다패 기록 위기에서 벗어났다. 한화 이글스는 아직 위태롭다. SK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박종훈의 6이닝 3실점(1자책점) 호투와 로맥의 5타점 원맨쇼에 힘입어 삼성을 10-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K는 135경기 47승1무87패가 됐다. 잔여 9경기에서 모두 패해도 96패가 된다. 프로야구 역대 한 시즌 최다패 기록은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 2002년 롯데 자이언츠가 기록한 97패다. 박경완 SK 감독대행은 97패 위기를 벗어나기 하루 전인 지난 14일 “100패에 대한 부담감, 시즌 역대 최다패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며 “100패를 지났는데 97패의 부담감도 빨리 떨쳐내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그의 바람대로 이제 SK는 역대 최다패 기록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이제 관건은 한화다. 한화는 이번 시즌 내내 꼴찌에 머물며 사상 첫 100패 위기에 봉착했었다. 그러나 후반기 뒷심을 발휘하며 승률을 3할대까지 끌어올렸고 고춧가루 부대가 됐다. 그렇다고 안심할 순 없다. 이번 시즌 대등한 경기력을 보였던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순식간에 3연패를 당했다. 한화로서는 16일부터 치르는 삼성과의 4연전이 최다패를 벗어나느냐 마느냐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삼성을 제외하면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kt 위즈와의 잔여 경기가 남았다. KIA, 두산, LG, kt는 시즌 막판까지 순위 싸움을 펼쳐야 하는 구단인 만큼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1위 NC는 말할 것도 없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박경완 선배 넘고, 우승하고… 야구는 50살까지”

    “박경완 선배 넘고, 우승하고… 야구는 50살까지”

    투구가 안 되면 ‘민호스쿨’.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35)는 삼성 마운드의 해결사로 통한다. 그렇게 안 되던 야구가 그와 대화하고 나면 실마리를 찾는다. 프로야구 안방마님 17년차의 관록에서 나오는 말 한마디의 힘은 젊은 투수는 물론 외국인 투수의 성장까지 이끈다. 강민호도 자신의 역할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지난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만난 강민호는 “삼성에 올 때 구단에서 어린 투수들에게 많은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어린 친구들에게 실패를 겪어야 크기 때문에 지금 실패하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받지 말라고 얘기해 준다. 기분 나쁘지 않게 선수들을 성장시키려고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민호의 조언 속에 최채흥(25), 원태인(20), 김윤수(21) 등 젊은 투수들은 이제 팀에 없어선 안 될 핵심 투수로 성장했다. ‘민호스쿨’은 외국인 투수도 예외가 아니다. 강민호는 “라이블리가 너무 구석구석 보고 던져 볼이 많이 나왔다”며 “내 헬멧 보고 던져서 안타 치는 선수 있으면 밥 사겠다고 했다. 힘 있게 던지니 파울이 나오면서 유리해졌다”고 설명했다. 강민호의 조언을 받은 벤 라이블리(28)는 9월 이후 7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20으로 무서운 투수가 됐다. 시즌 초반 들쭉날쭉했던 데이비드 뷰캐넌(31)을 구단 외국인 한 시즌 최다승을 넘보는 투수로 만든 것도 강민호의 소통 덕분이었다. 남들의 꿈을 돕는 강민호지만 선수로서 자신의 꿈도 잊지 않았다. 야구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낀다는 강민호는 “은퇴하기 전에 박경완 선배님의 포수 기록을 다 깨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박경완 SK 와이번스 감독대행은 통산 2044경기에서 1480안타 314홈런 995타점을 기록했다. 강민호는 1845경기 1631안타 271홈런 944타점을 기록해 안타는 넘었고 경기 수와 홈런, 타점이 남은 상태다. 아직 못해 본 우승의 꿈도 있다. 강민호는 “제일 중요한 건 우승도 하고 싶다”며 “이루고 싶은 게 많은데 다 이루려면 50살까지 해야 하지 않을까. 그래도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겠다”고 웃었다. 대구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SK 와이번스 사장에 민경삼 전 단장… 프로 선수 출신 최초

    SK 와이번스 사장에 민경삼 전 단장… 프로 선수 출신 최초

    프로야구 선수 출신 첫 야구단 사장이 탄생했다. SK 와이번스는 14일 신임 대표이사에 민경삼(57) 전 단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야구인 출신 프로야구단 사장은 김응용 전 삼성 라이온즈 사장에 이어 두 번째지만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는 민 대표이사가 처음이다. 신일고와 고려대를 나온 민 대표이사는 1986년 MBC 청룡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후신인 LG 트윈스에서 1993년까지 뛰고 은퇴했다. 이듬해 LG 프런트로 변신한 그는 LG 수비코치를 거쳐 2001년 1월 SK에 입사했다. 민 대표이사는 SK에서 운영팀장, 경영지원팀장, 운영본부장을 거치며 창단 초창기 SK 전력의 토대를 닦았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간 단장직을 수행했다. SK는 “류준열 대표이사가 최근 사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새로운 대표가 내년 시즌을 발 빠르게 준비하는 것이 맞다고 보고 신임 대표이사 선임 작업에 들어갔다”면서 “구단 조직과 문화에 대한 이해, 재건을 위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민 전 단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경완 감독대행은 “대표이사님이 야구를 많이 아는 야구인 출신이신 만큼 구단이 더 빨리 회복되지 않을까 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100패 위기 탈출한 박경완 감독대행 “시즌 최다패 기록도 막겠다”

    100패 위기 탈출한 박경완 감독대행 “시즌 최다패 기록도 막겠다”

    “한 게임이라도 이길 수 있는 상황이면 총력전을 하겠다.” 박경완 SK 와이번스 감독대행이 역대 한 시즌 최다패를 벗어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SK는 전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3-3 동점 상황에서 최정의 역전 솔로포가 터졌고 이재원이 6-3으로 앞서던 9회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이 승리로 SK는 역대 한 시즌 최다기록인 97패를 벗어날 기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이번 시즌 성적은 133경기 46승1무86패로 남은 11경기에서 1승이라도 거두면 97패는 벗어나게 된다. 박 대행은 “100패에 대한 부담감, 시즌 역대 최다패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100패를 지났는데 97패의 부담감도 빨리 떨쳐내고 싶다”며 “1게임이라도 이겨서 그 관문을 빨리 넘어서야한다”고 말했다. SK는 올해 잦은 연패에 빠지며 시즌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5월 10연패를 시작으로 6월 7연패, 8월 8연패, 9월 11연패와 7연패 등 잦은 연패에 빠지며 시즌 내내 하위권에 머물렀다. SK보다 더 부진한 한화 이글스를 떨쳐내지 못했던 이유도 연패에 있었다. 반면 연승을 달릴 땐 화끈하게 달리며 무서운 팀이 됐다. 9월만 해도 11연패와 7연패 사이에 6연승이 있었는데 갈 길 바쁜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를 모두 잡았다. 현재도 3연승으로 삼성전에 앞서 거둔 2연승이 KIA전이었다. 박 대행은 “잘될 때와 안될 때 차이가 있다”며 “요즘은 쳐줄 선수가 쳐주고 있고 중심타선도 하위타순도 이끌어주고 있다. 몇 게임 남지 않았지만 잘 이어갔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대구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키움 3위인데… 손혁 감독, 부진 이유로 사퇴

    키움 3위인데… 손혁 감독, 부진 이유로 사퇴

    키움 히어로즈 손혁(47)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 그러나 팀이 리그 3위를 달리고 있어 성적 부진에 따른 퇴진이 아닌 다른 요소가 개입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키움은 8일 “손 감독이 지난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가 종료된 후 김치현 단장과 면담을 하고 감독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며 “키움은 내부 논의를 거쳐 손 감독의 자진 사퇴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손 감독은 최근 허민 이사회 의장과 만나 거취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계약 기간 2년, 총액 6억원(계약금 2억원·연봉 2억원)에 키움 사령탑으로 취임한 손 감독은 부임 1년도 안 돼 감독직을 내려놓게 됐다. 이번 시즌 키움은 내내 상위권을 유지했다. 한때 1위 NC 다이노스를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며 선두 자리를 넘보기도 했다. 9월 이후 14승1무18패로 주춤하며 kt 위즈에 2위 자리를 내주기는 했지만 키움은 7일까지 73승1무58패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김하성, 서건창, 이정후 등 주축 타자가 건재하고 에이스 에릭 요키시가 버티는 마운드도 팀 평균자책점 4.45(2위)로 안정적이었다. 시즌 전체로 보면 부진한 성적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만큼 갑작스러운 사퇴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자진 사퇴하는 감독에게 내년 연봉까지 보존해 주는 것도 윗선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손 감독은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해 감독으로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며 “기대한 만큼 성적을 내지 못해 죄송하다. 기대가 많았을 팬들께 죄송하고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역량이 부족했고 채울 것이 많아 사퇴하게 됐다”며 “더 공부하고 노력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시간을 가져 좋은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키움은 지난해 팀을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킨 장정석(47) 전 감독을 전격 경질한 바 있다. 키움은 김창현(35) 퀄리티컨트롤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험난한 탈꼴찌의 길… 인천, 1주일 만에 도로 최하위

    험난한 탈꼴찌의 길… 인천, 1주일 만에 도로 최하위

    수원에 0-1 패배… 9위 서울과 4점 차성남, 4연패에 김남일 감독 퇴장까지7경기 만에 이긴 부산은 10위로 점프 113일 만에 꼴찌에서 벗어났던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일주일 만에 다시 최하위로 내려갔다. 그러나 9위 FC서울과 승점 4점 차에 불과해 1부 잔류 불씨는 여전한 상태다. 인천은 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파이널B 2라운드(전체 24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승점 21점으로 제자리걸음을 한 인천은 이날 FC서울을 2-1로 제압한 부산 아이파크(24점), 강원FC에 1-2로 패한 성남FC(22점)에 밀려 다시 12위가 됐다. 인천은 지난달 27일 파이널B 1라운드에서 1명이 퇴장당한 성남을 6-0으로 꺾고 다득점에서 부산에 앞서 11위로 올라선 바 있다. 후반 중반 경기가 거칠어지며 한꺼번에 옐로카드가 4장이나 나올 정도로 이날 뜨거운 공방이 펼쳐졌다. 인천은 그러나 전반 43분 수원 김태환에게 얻어맞은 골을 끝내 만회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수원은 시즌 첫 3연승을 달리며 승점 27점을 쌓아 7위를 굳건히 지킨 강원(30점)에 이어 8위가 됐다. 수원은 박건하 감독 부임 이후 3승1무1패로 상승세다. 4연패에 빠진 성남은 10위에서 11위로 내려앉았다. 성남은 인천 원정에 이어 강릉 원정까지 2경기 연속 레드카드에 울었다. 전반 28분 박수일이 퇴장당하고도 후반 9분 나상호가 선제골을 뽑아냈던 성남은 그러나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후반 35분 김영빈, 42분 임채민에게 거푸 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경기 직후 김남일 성남 감독은 주심에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다. 김 감독은 향후 2경기에서 벤치에 앉을 수 없다. 앞서 3연패 포함 2무4패를 거두며 최하위로 추락했던 부산은 7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10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추석 연휴 직전 조덕제 감독이 사퇴해 이기형 코치가 지휘봉을 잡은 부산은 이날 원정에서 이규성과 박종우의 연속골에 힘입어 벼랑 끝에서 벗어났다. 파이널 라운드 직전 김호영 감독대행이 사퇴해 박혁순 코치가 지휘봉을 이어받은 서울은 2연패에 빠지며 8위에서 9위로 내려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데뷔 첫 홈런 박정현 “홈런될 줄 몰랐다… 친구 소형준과 붙어보고파”

    데뷔 첫 홈런 박정현 “홈런될 줄 몰랐다… 친구 소형준과 붙어보고파”

    고졸 루키 박정현(19)이 자신의 시즌 5번째 선발출전 경기를 인생경기로 만들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정현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안타, 최다 타점 경기로 첫 안타는 싹쓸이 3타점 2루타, 두 번째 안타는 프로 첫 홈런이었다. 박정현의 4타점에 힘입어 한화는 갈길 바쁜 두산에게 10-0 대승을 거뒀다. 박정현의 4회 안타는 이날 721일 만에 1군 선발로 나선 베테랑 장원준을 끌어내린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4회 1-0으로 한화가 앞선 1사 만루의 상황에서 병살이 나왔으면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을 경기가 박정현의 싹쓸이 2루타가 나오면서 경기가 한화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지고 있던 장원준도 4회를 끝으로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경기 후 만난 박정현은 “팀이 연패에 빠져 있었는데 승리에 보탬이 돼서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장원준을 끌어내리는 결정적 역할을 한 그는 “장원준 선배랑 퓨처스에서 만난 적이 있었는데 1군에서 만나니 색다른 기분이 들었다”며 “변화구를 많이 던져서 까다로웠는데 타이밍을 앞에 둔 게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고 돌이켰다. 박정현은 6회 1사 김민규와의 승부에서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비거리 115m짜리 홈런을 때려냈다. 정작 홈런이 될 줄은 몰랐다고. 박정현은 “직구가 빠른 투수여서 타이밍을 미리 잡았다”며 “잘 맞긴 했는데 홈런이 될 줄은 몰랐다. 부모님도 기뻐하실 것 같다”고 했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가 8라운드에서 지명한 박정현은 “드래프트 때 긴장하고 있었는데 지명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며 “한화에 가게 되니 주변에서도 많이 축하해주셨다”고 밝혔다.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한화인만큼 고졸 루키 박정현에게도 출전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박정현은 “감독님이 기회를 많이 주셔서 매타석 집중하고 수비도 집중해서 하려고 한다”며 데뷔 시즌을 치르는 소감을 밝혔다. 유신고 출신인 그는 올해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kt 소형준과 고교 동기다. 친구가 잘 하는 모습이 자극이 되지는 않았을까. 박정현은 “형준이가 잘하는 모습을 보면 친구로서 좋다”면서도 “아직 1군에서 못 만났는데 승부는 한번 해보고 싶다”고 속내를 밝혔다. 구단에서 바라보는 박정현의 장점은 손목힘과 강한 어깨다. 박정현은 “유격수 수비에 자신 있는데 고교 때부터 3루도 많이 봐서 3루 자리도 자신있다”고 자신의 장점을 어필했다. 시즌 목표를 묻자 박정현은 “타율을 2할5푼까지 끌어올리고 싶다”며 “수비에서도 에러 없는 안정된 수비를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신인 박정현이 필요한 순간 적시타와 홈런으로 승부를 유리하게 이끌어줬다”며 박정현의 인생경기를 칭찬했다. 대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자고 나면 바뀌는 순위…‘니가 가라 2부 리그’

    자고 나면 바뀌는 순위…‘니가 가라 2부 리그’

    자고 나면 순위가 바뀐다. 한 경기 한 경기가 피말리는 전쟁이다. 4일 프로축구 K리그1 파이널B 2라운드(전체 24라운드) 세 경기가 펼쳐진다. 7위 강원FC(승점 27점)와 10위 성남FC(22점), 8위 FC서울(25점)과 12위 부산 아이파크(21점), 11위 인천 유나이티드(21점)와 9위 수원 삼성(24점)이 차례 차례 격돌한다. 하위 6개팀이 펼치는 파이널B는 우승 외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티켓도 다투는 파이널A와 달리 아무 것도 걸린 게 없다. 오로지 살아남는 게 목표다. 원래 K리그1에선 12위가 자동 강등되고 11위가 K리그2(2부리그) 팀과의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데 올해는 파이널A에 속한 상주 상무가 연고지 이전 때문에 내년 2부 강등이 이미 결정되어 있어 파이널B 꼴찌 단 한 팀만 2부로 추락하는 상황이다. 4일 경기 결과에 따라서도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성남과 인천, 부산 중 패배하는 팀이 꼴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인천과 부산이 나란히 이기고 성남이 비기거나 패하면 성남은 순식간에 꼴찌로 추락한다. 또 성남, 인천, 부산이 모두 이기고 특히 인천, 부산이 세 골 이상 다득점으로 승리하면 수원이 최하위로 추락한다. 최근 조덕제 감독이 자진 사퇴한 부산의 경우 패배는 곧 꼴찌 고착화로 이어질 수도 있다. 앞서 지난달 26~27일 펼쳐진 파이널B 첫 경기에서도 순위가 대거 바뀔 정도로 숨가쁜 접전이 펼쳐졌다. 당시 수원, 인천, 강원이 승리했다. 수원은 타가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김호영 감독대행이 사퇴한 서울에 3-1 승리를 거두고 순위를 11위에서 9위로 끌어올렸다. 시즌 초반을 제외하곤 넉 달가까이 꼴찌에서 헤어나지 못했던 인천은 한 명이 일찌감치 퇴장당한 성남을 상대로 창단 이후 한 경기 최다인 6골을 쏟아부으며 대승, 강원에 0-2로 패한 부산을 꼴찌로 끌어내리고 11위로 올라섰다. 두 팀은 승점이 21점으로, 또 다득점에서도 21득점으로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세 골 앞선 인천이 한 단계 위에 섰다. 성남전 다득점이 빚어낸 결과였다. 강원은 서울과 순위를 맞바꿨다. 시즌 종료까지 4경기를 남기고 강원과 부산이 승점 6점 차에 불과해 사실상 모두가 강등 후보라고 해도 자니친 말이 아니다. 강원도 자칫 연패하면 최하위가 될 가능성이 있다. 시즌 막판 우승 다툼보다 더 쫄깃한 강등권 전쟁에 축구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부산 조덕제 감독, 최하위 추락에 4경기 남기고 사퇴

    부산 조덕제 감독, 최하위 추락에 4경기 남기고 사퇴

    지난 주말 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로 추락한 부산 아이파크의 조덕제 감독이 시즌 종료까지 네 경기를 남기고 사퇴했다.부산 구단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조 감독이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임한다고 밝혔다. 부산은 “조 감독이 지난 27일 홈에서 열린 강원FC와의 경기 후 자진 사임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이를 받아 들였다”고 설명했다. 또 “팀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이기형 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8년 12월 K리그2(2부리그) 소속인 부산 지휘봉을 잡은 조 감독은 지난해 K리그2 정규리그 2위와 승강 플레이오프 승리를 이끌어 부산을 1부리그로 승격시켰다. 수원FC 시절이던 2015년에 이어 두 번째 승격을 이뤄낸 것. 그러나 5시즌 만에 복귀한 올해 K리그1에서 한 때 6위까지 올라갔던 부산은 7월 말 이후 부진을 거듭하며 12위까지 떨어져 한 시즌 만에 다시 강등 위기를 맞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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