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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아걸’ 가인 요염자태 “이런 모습 처음이야”

    ‘브아걸’ 가인 요염자태 “이런 모습 처음이야”

    4인조 여성보컬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Brown Eyed Girls)의 멤버 가인(본명 손가인)이 컴백을 앞두고 섹시한 매력을 발산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가인은 6일 온라인 사이트에 몽환적인 분위기의 ‘러브’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수면 위에서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요염한 자태를 연출했다. 브라운아이드걸스 소속사 측은 6일 “가인이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이라 팬들에게는 신선함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티저 영상을 통해 어린 소녀에서 섹시한 숙녀로 거듭난 가인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가인은 티저 영상 촬영시 물 위에서 무려 12시간이 넘게 촬영해 감기몸살 증상으로 병원 신세를 졌다는 것이 소속사 관계자의 후문. 한편 브라운아이드 걸스의 3집 음원 중 일부는 오는 13일 선공개돼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컴백에 앞서 최근 도시적인 이미지의 자켓 화보를 공개, 한층 세련되고 상큼한 스타일로 변신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브라운 아이드걸스 ‘러브’ 티저영상 캡쳐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감사원 방만경영 공기업 왜 감싸나

    감사원이 어제 밝힌 ‘공공기관 경영개선 실태 점검’을 들여다보면 이명박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기관 선진화가 공염불에 그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공기업 23곳과 종업원수 1000명 이상 준정부기관 18곳, 기타 공공기관 19곳 등 모두 60개 주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선진화계획 이행실태와 인건비·복리후생 등 경영개선 실태를 점검한 결과 드러난 ‘주인 없는 회사’의 행태는 해도해도 너무했다. 사기업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불합리한 노사관계와 이면합의를 통한 방만경영이 이뤄지고 있었다. A기관의 경우 각종 명목의 과도한 특별휴가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었다. 덕분에 한 25년 근속자의 지난해 휴가일수는 무려 171일에 이르렀다. B기관은 연간 2호봉씩 올라갈 수 있는 규정을 무시하고 노조위원장 등 2명에게 1년에 5~8호봉을 올려줬다. C기관은 전임자가 아닌 노조간부의 근무성적 평가는 부서장 등이 상대평가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제왕적’ 노조위원장이 절대평가로 전원에게 만점을 주기도 했다. 감사원은 문제 공공기관의 기관명은 밝히지 않았다. 자체 시정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개선되지 않으면 향후 특별감사를 통해 엄정조치한다는 것이다. 60개 기관을 정식으로 감사하려면 몇 년이 걸리므로 내사개념의 실태점검을 실시했으며, 피감기관의 확인서를 받는 등의 감사절차를 밟지 않아 기관명을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감사원의 이같은 온정적인 조치에 반대한다. 문제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는 엄포성 경고에 그칠 일이 아니다. 자체 해결의 수위를 넘어섰다. 오히려 기관명을 공개해야 한다. 공공기관의 주인은 회사가 아니라 국민이다. 감사원은 문제 공공기관의 실명을 국민에게 알릴 책무가 있다.
  • “임산부·아기건강 걱정마세요”

    “임산부·아기건강 걱정마세요”

    ‘건강한 아이가 곧 구(區)의 힘’ 관악구가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위해 주부들의 ‘친정엄마’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세 가구 중 두 집이 맞벌이 가정인 현실에서 주부들이 출산·육아에만 전념하기 어려운 사정을 구가 책임지겠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구는 임산부의 체계적인 산전·산후관리를 유도하고 산모와 영아의 건강을 위한 ‘모자보건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험관아기 시술비도 지원 우선 관악구가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은 출산을 앞둔 임신부들의 안전한 분만을 위한 ‘산전·산후 건강관리’다. 초음파검사, 태아기형검사, 가임기여성 풍진항체·매독검사 등 임신 초기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불임부부 증가를 막기 위해 시험관아기 시술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주고 있다. 한 사람당 최대 3회까지 시술비용을 제공하며 회당 평균 시술비(300만원)의 절반인 15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기초생활보호수급자에게는 회당 270만원을 지원한다. 단 이 경우 임산부의 나이가 만 44세 이하로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소득의 130% 이하여야 한다. 문영자 지역보건과장은 “출산을 위한 가장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시험관아기 시술비용부터 부담을 느끼는 가정이 많은 만큼 이를 최대한 지원해 경제적 어려움을 줄여주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유아 성장발달 마사지 등 인기 관악구의 보건사업은 임신 초기 검사에 그치지 않는다.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베이비 요가 마사지 교실’은 생후 4~8개월 영·유아를 모집해 성장발달 마사지, 감기예방 가슴마사지, 머리가 좋아지는 마사지 등 다양한 운동과 율동으로 유아의 균형 발달을 도와준다. 출산 때 호흡법과 통증 조절법, 효과적인 모유수유, 산모의 혈액순환 개선 등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일종의 ‘종합선물세트’ 격인 ‘행복한 출산교실’의 경우 매번 조기마감이 이뤄질 정도로 관악구 보건소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실제 ‘행복한 출산교실’에 참가하고 있는 주부 박예진(30·보라매동)씨는 “임신 후 태아를 위한 별도의 관리를 하지 않았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아이의 탄생을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았다.”며 만족해했다. 박용래 구청장 권한대행은 “아이를 건강하게 기를 수 있는 사회야말로 건강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사회일 수밖에 없다.”면서 “다각적인 방면으로 모자보건사업을 전개해 영·유아의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외국계 금융기관 두 행보 눈길

    ■ 보험사 투자 확대 경쟁 금융위기의 파고가 잦아들면서 외국계보험사들이 한국 시장에 부쩍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에르고 인터내셔널의 오흔 매슴머 회장은 30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가 투자를 생각하고 있고 특히 한국의 생명보험 시장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매슴머 회장은 더 이상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물밑으로는 몇몇 국내 생보사 인수·합병을 위해 나름대로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르고 인터내셔널은 독일계 보험사로 지난해 3월 다음다이렉트의 지분 65%를 인수하면서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매슴머 회장은 “에르고다음다이렉트에도 필요에 따라 자본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보험만 판매하고 있는 회사에서 종합손해보험사로 변신을 시도하겠다는 의미다. 추가 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인가가 나온다면 그에 맞춰 투자규모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영국계 PCA생명은 “그룹은 아시아에 집중하고 있고 한국은 그룹 내에서 선도적인 시장”이라고 언급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최근 삼성화재 출신 권순만 상무를 영입, 전략마케팅 업무를 총괄하도록 했다. AIA생명은 AIG에서 사명을 바꾼 뒤 대대적인 영업전략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테이프의 빨리감기를 뜻하는 ‘패스트 포워드(Fast Forward)’ 계획이 정비되는 대로 한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공언했다. 한국 시장점유율이 1%에 불과한 뉴욕생명도 한국에만 2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테드 매터스 뉴욕생명 회장은 “수입보험료와 설계사 조직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르덴셜생명이나 ING생명도 광고 캠페인을 통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잇따른 투자 행보에 대해 한 외국계 생보사 관계자는 “앞으로 도입될 예정인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르면 국내 생보사들은 외국계에 크게 밀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금융위기와 제도개편을 계기로 한국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을 내다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 보험사들도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국내 생보사 관계자는 “한국 시장 자체의 매력과 아시아시장 거점이라는 점을 눈여겨보는 것 같다.”면서 “투자는 영업과 마케팅 강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국계 보험사들의 시장점유율은 2008회계연도 기준으로 21.7%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은행 예금금리↓ 대출↑ 파생상품 거래 등을 통해 큰 수익을 올린 외국계 은행들이 예금금리는 낮추고 대출금리는 다시 올리면서도 돈이 안 되는 서민대출에는 여전히 무관심해 돈벌이에만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연 4.1%를 보장해왔던 두드림통장의 금리를 오는 8월3일부터 0.5%포인트 내린다고 30일 밝혔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계속된 저금리 기조 때문에 금리를 내리기로 했다.”면서 “타은행 입출금 수수료 면제 혜택은 유지되는데다 증권사 CMA 평균 금리(2.5%)보다 여전히 우위에 있어 고객이 이탈할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예금 후 30일까지는 연 0.1%, 31일 이후에는 연 4.1%를 적용하던 금리가 8월3일부터는 각각 0.01%, 3.6%로 조정된다. 이같은 금리 인하는 올 들어 벌써 두 번째다. 지난 2월 연 5.1%에서 4.1%로 1%포인트 내린 데 이어 4개월 만에 다시 0.5%포인트 내렸다. 금융권에선 최근 방한한 피터 샌즈 회장이 “금리에 민감한 한국인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이 상품을 치켜세운 데 이어 방송과 신문을 통해 광고를 대폭 늘린 터라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높은 금리와 수수료 면제 혜택으로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였던 SC제일은행이 가입 고객이 갑자기 늘어나자 역마진을 우려해 금리를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직장인 신용대출 금리를 지난 3월부터 10차례나 변경하면서 0.59%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3월 기준 직장인 신용대출(12개월 기준) 금리는 연 7.3%에서 6월 현재 7.89%로 올랐다. 같은 기간 예금은행의 대출 평균 금리는 5.50%(3월)에서 5.42%(5월)로 0.08%포인트 낮아졌다. 한편 정부가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하지 못해 고금리로 대출받아야 하는 저(低)신용자들을 위해 은행권에 전용 대출 상품 취급을 독려하고 있지만 SC제일은행, 한국씨티은행 등 외국계은행들은 출시 계획조차 세우지 않고 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4대병원 감기 진료비 하루 4만4000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4대 대형병원의 1인당 감기 진료비가 하루 4만 4000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7년 기준으로 국내 4대 대형병원의 감기환자 외래진료비를 분석한 결과 4만 4102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의원급의 4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외래방문 1인당 약값을 제외한 감기 진료비는 의원이 평균 1만 971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병원 1만 4088원, 종합병원 2만 222원, 종합전문병원(대학병원) 3만 4856원 등의 순으로 점차 높아졌다. 약값까지 고려하면 주요 대형병원의 감기진료에는 회당 6만~7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감기가 아닌 다른 대표적 외래 질환도 동네 의원과 주요 대형병원의 진료비는 4배가량 차이를 보였다. 빅4 병원의 위염·십이지장염 진료비는 1회 방문당 5만 5395원으로, 의원의 1만 4284원에 비해 3.9배 높았다. 대학병원은 동네 의원에 비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진료항목이 많아 진료비가 월등히 비싸다는 게 건보공단의 설명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신종플루 아기 2명 감염원 확인안돼

    정부가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확산을 막기 위해 검역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유독 주한미군에 대해서는 관리감독의 손길이 뻗치지 않아 구멍으로 남아 있다.29일 보건복지가족부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처음으로 신종플루 감염원을 밝히지 못한 사례가 발생했다. 지난 26일 미국 국적의 신종플루 감염 아기 2명이 어린이집의 다른 원아 3명을 감염시킨 것으로 확인됐지만 최초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것. 미국 국적 아기들의 감염 경로를 밝히는 과정에서 미군부대의 검역에 허점이 드러났다.미국 국적의 아기 2명은 한국인 어머니(28)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는데, 이 여성은 미국인 동갑내기 남편 외에는 긴밀 접촉자가 없었다. 남편은 11일 미국으로 출국하기 하루 전 약한 감기 증상이 있었고, 미국 체류 중인 17일까지 발열·인후통·근육통 등의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 남성이 출국 전에 신종플루에 감염돼 부인에게 옮겼을 것으로 추정했다. 남편은 26일 귀국 후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미국 체류 중 자연치유됐을 가능성이 높다.보건당국은 이 남성이 지금까지 미군부대에 근무한 점에 미뤄 미군부대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미군측에서는 아직 감염자 발생을 통보한 사례가 없고 보건당국의 관리를 받지 않아 베일에 싸여 있다.미군은 통상 한국인과 같이 공항에서 검역과정을 거치지만 검역대만 통과하면 이후 발병 사실을 알아낼 방법이 없다. 의료기관을 자체적으로 선정하는 데다 한국 보건당국에 신종플루 발병 사실을 통보할 의무가 없기 때문. 인천공항검역소 관계자는 “미군은 검역대를 통과하기는 하지만 발병해도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때문에 우리가 알 길이 없다.”고 말했다.보건당국은 감염원을 밝혀 내지 못하는 허점이 발견되자 뒤늦게 미군부대에 대한 협조 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한편 이날 홍콩, 필리핀 등지를 여행하다 돌아온 19세 한국인 여성 1명이 확진환자로 추가돼 총 누적 감염자 수는 203명이 됐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국무회의 의결 안건] 횡령죄 300만원 이상 벌금형땐 퇴출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공무원이 뇌물을 수수하거나 공금을 횡령하다가 적발되면 형사 처벌과는 별도로 해당 금액의 5배까지 물어 내야 한다.정부는 23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개정안은 공금을 횡령·유용하거나 금품 또는 향응을 받은 공무원은 징계 처분이나 형사처벌 외에 금품 수수액이나 횡령·유용 금액의 5배 이내에서 ‘징계부가금’을 물리도록 했다. 또 현행법은 공무원이 범죄와 관련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아야만 공직에서 당연 퇴직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뇌물이나 횡령죄로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으면 별도 절차 없이 퇴출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금품비리로 퇴출당한 공무원이 특채 등을 통해 공직에 재임용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뇌물·횡령죄로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은 공무원은 당연 퇴직 후 2년 간 신규 임용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정부는 또 학교와 의료기관, 청소년 수련시설을 주류 판매 금지구역으로 신설하고, 만약 술을 판매하다 적발되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토록 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도 의결했다.정부는 이와 함께 현재 출산 전 진료비를 임신기간 진료 및 출산비용에만 사용하도록 하던 것을 출산 후 산모의 건강관리와 관련한 진료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도 처리했다. 개정안은 감기 등 경증 환자가 대형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는 경우 본인부담금을 요양급여비용총액에서 진찰료총액을 뺀 금액의 ‘100분의 50’에서 ‘100분의 60’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대신 희귀난치성질환자의 외래 및 입원진료에 대한 본인부담률은 종전 요금급여비용총액의 ‘100분의 20’에서 ‘100분의 10’으로 내렸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수상한 男女의 엇갈림…뮤지컬 ‘마이스케어리걸’

    수상한 男女의 엇갈림…뮤지컬 ‘마이스케어리걸’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을 무대로 옮긴 뮤지컬 ‘마이스케어리걸’은 푸른 조명으로 스산한 분위기를, 붉은 조명으로 긴장감을 조성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배우 등장 전 관객들을 먼저 맞이한 무대 세트는 베이지색 바탕에 검은색의 다양한 패턴이 그려진 벽지로 단조로움을 피하고 모던한 느낌을 연출했다. 귓가에 감기는 뮤지컬 넘버와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목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더 이상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이 아닌 뮤지컬 ‘마이스케어리걸’에 꼭 맞는 새로운 옷이 됐다. ‘살인범과의 사랑’이라는 다소 자극적이고 충격적일 수 있는 소재지만 극은 진행될수록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를 버리고 가볍고 경쾌한 느낌으로 관객들을 이해시켰다. 극중 이미나는 첫 번째 남편과 두 번째 남편을 차례로 살해하고 이태리로 도피유학을 떠나려는 계획을 모색하고 있었다. 그녀에게 사랑은 가질 수 없는 욕심이었고 사치였다. 하지만 어느 날 그녀를 진실로 사랑해주는 남자 황대우를 만나 그동안 꼼꼼 숨겨뒀던 자신의 비밀을 모두 털어놓고 평생 함께 살고 싶었다. ”사랑? 연애? 그건 유치한 놀음”이라고 믿는 대학강사 황대우. 그는 항상 주변 사람들의 사랑에 코웃음을 날리며 혼자 고고하게 살아가겠다고 큰소리쳤다. 하지만 그건 이미나를 만나기 전 상황일 뿐 황대우는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모든 정성을 쏟아 부었다. 그렇게 황대우는 처음으로 사랑을 시작했고 매일 핑크빛만 비춰낼 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황대우는 이미나의 수상스러운 행동을 감지하면서 의심하기 시작했다. 자신에게 자꾸 뭔가를 숨기기 위해 반복되는 그녀의 거짓말들. 결국 황대우는 그녀가 두 명의 남편을 살해한 후 이태리로 도망치려는 계획 중에 추가로 두 명을 또 다시 살인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경악했다. 이미나는 결코 극악무도하게 살해를 반복하는 악질 살인범이 아니었다. 처음에는 남편의 지긋지긋한 폭력에서 벗어나고 싶었고 두 번째는 어차피 아파서 죽게 될 재혼한 남편을 좀 더 일찍 편한 곳으로 보내줬을 뿐이다. 세 번째와 네 번째 살인은 그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우발적인 사고였다. 황대우가 진실한 사랑을 하고 싶었던 것처럼 이미나 역시 그랬다.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 줄 남자를 만나고 싶었고 드디어 황대우를 만났다. 뮤지컬 ‘마이스케어리걸’은 오매불망 ‘첫사랑’을 기다렸던 이미나와 황대우의 엇갈린 만남을 전면에 배치해 범죄의 끔찍함 보다는 이별의 안타까움을 전하며 막을 내렸다. (사진출처=뮤지컬헤븐)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장인터뷰] 박상면 “‘세남자’ 10년만에 의기투합 설레요”

    [현장인터뷰] 박상면 “‘세남자’ 10년만에 의기투합 설레요”

    안색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설레는 마음은 숨길 수 없는 듯 했다. 10년 만에 다시 뭉친 윤다훈 정웅인 덕분에 박상면은 다시 몸을 일으켰다. 박상면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tvN 새 드라마 ‘세 남자’ (극본 목연희 한설희ㆍ연출 정환석) 포스터 촬영현장에서 서울신문NTN과 만났다. 8일 전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았다는 그는 한 눈에 봐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다. “허리도 불편한데 목감기까지 걸려 목소리도 안 나오고 힘드네요. 하지만 10년 만에 ‘세남자’로 윤다훈 정웅인과 다시 만나니 기분이 좋아요. 다행히 의료 기술이 좋아져 많이 괜찮아졌어요. 빨리 컨디션 회복해 즐겁게 촬영해야죠.” ‘세남자’의 출발을 두고 박상면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우연히 윤다훈, 송창의 PD(현 tvN 대표)와 함께 정웅인이 공연 중인 연극을 관람했고 이후 가진 술자리에서 ‘세남자’가 의기투합하게 됐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한 달 전쯤에 처음 제의를 받았는데 이렇게 빨리 진행될 줄 몰랐어요. 아직도 케이블 채널에서 ‘세친구’가 재방송을 하잖아요. 솔직히 지금 봐도 재밌어요. ‘세남자’가 방영해도 아마 다들 재미있게 봐주실 거라 생각해요.” 극중 까칠한 성격의 연극배우 아내를 둔 공처가 역을 맡았다는 박상면은 “‘세친구’가 나이를 먹어 새로 만난 ‘세남자’가 분명 많은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을 거라 자신한다. 다음 주 첫 촬영에 들어가는데 기대가 많이 된다.”며 힘든 기색 대신에 밝은 미소를 머금고 다시 포스터 촬영에 열중했다. ‘세남자’ 는 7월 1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학생들 엉터리 ‘검역 피하기’ 유행

    여름방학을 맞아 귀국을 앞둔 유학생들 사이에 ‘신종플루 검역 피하는 방법’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일본 등 신종플루 감염자가 많은 국가의 유학생들은 국내 공항에서 곧바로 검역이 이뤄지는 점에 대비해 귀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몇 시간 전 해열제나 감기약을 먹는 방법으로 검역망을 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우려에 대해 귀국을 앞둔 미국 볼티모어의 한 유학생은 기자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신종플루 감염자로 판정돼 격리될 경우 한국 방문일정을 망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필라델피아주 한 의대에서 박사후과정에 있는 한 연구원도 “신종플루에 걸려도 성인은 심각한 상황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적어 유학생들이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가장 폭넓게 알려진 방법은 ‘해열제’다. 해열제를 먹게 되면 37.8도 이상의 발열로 규정된 신종플루 증후의 1차 진단기준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일본 유학생은 “체온이 지나치게 낮아지면 오히려 의심을 살 수 있어 비행기에 오르기 3~4시간 전에 해열제를 먹는 것이 좋다는 식의 방법도 들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던 신종플루 감염자의 경우 발열증세로 해열제를 먹었기 때문에 검역당국의 초기 대응이 늦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천공항 검역소 관계자는 “해열제나 감기약 복용 여부는 본인의 진술이 없으면 공항 검역에서 걸러낼 수 없다.”며 곤혹스러워했다. 박건형 이재연기자 kitsch@seoul.co.kr
  • [같은 원작 다른 느낌의 뮤지컬 2편] 사춘기

    [같은 원작 다른 느낌의 뮤지컬 2편] 사춘기

    서울 명동 해치홀에서 공연 중인 창작뮤지컬 ‘사춘기’(이희준 각색, 김운기 연출)는 ‘스프링 어웨이크닝’과 원작은 같지만 느낌은 전혀 다르다. 지난해 초연 당시 히트한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명성에 무임승차하려는 것 아니냐는 오해도 받았지만 일단 공연을 보고 나면 이 작품의 시작과 끝이 ‘스프링 어웨이크닝’과 무관하게 이뤄졌다는 점에 공감하게 된다. ‘사춘기’는 프랑크 베데킨트의 희곡이 제시한 강렬한 문제의식과 캐릭터만 남겨두고 구체적인 사건 전개와 갈등 요소 등은 한국 상황에 맞게 재창작했다. ‘스프링 어웨이크닝’이 성에 눈뜨는 청소년의 충동적 욕망을 중요하게 다룬 반면 ‘사춘기’는 입시 강박, 가족 불화, 인터넷 중독 등을 비중있게 다룬다. 성애 묘사도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상징적으로 처리했다. 귀에 착착 감기는 음악과 생동감 넘치는 안무도 좋다. 초연에 비해 이번 공연은 한결 정리되고, 세련돼졌다. 세트 없이 조명과 영상으로만 처리한 무대는 간결하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텅 빈 무대를 채우는 건 오승준(영민), 에녹(선규) 등 성장 가능성 높은 젊은 배우들의 땀과 열정이다. 공연은 무기한. 2만 5000~3만 5000원. (02)751-9607.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햇빛이 고통스러운 소년의 사연

    햇빛이 고통스러운 소년의 사연

    가수 비가 ‘태양을 피하는 방법’이란 곡을 공연하며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쓰고 벗었던 선글라스는 참 멋있어 보였다. 하지만 실제로 내리쬐는 햇빛 때문에 외출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8일 오후 6시50분 방송하는 MBC ‘닥터스’는 햇빛을 보면 눈이 따가워지는 ‘스티븐존슨 증후군’이란 희귀병에 걸린 열여섯 소년 박종석 군의 사연을 전한다. 박군은 지금 학교를 다니며 한창 꿈을 키울 나이지만 극도로 약해진 눈 때문에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한다. 어쩌다 밖에 나갈 일이라도 생기면 선글라스에 모자, 양산까지 중무장을 해야만 한다. 집에 있다고 마냥 안전한 것도 아니다. 커튼으로 들어오는 작은 빛에도 눈이 아파오니 아침에 눈을 뜨기도 힘들고, 자꾸 눈에 이물질도 낀다. 병을 앓기 시작한 건 여덟 살 무렵. 감기약을 먹었을 뿐인데, 온몸에 화상흉터 같은 상처가 생겼고 그 증상이 눈으로 옮겨와 지금 상태가 됐다. 종석이 엄마는 그게 다 자신의 탓인 것만 같아 어려운 경제사정에 청소일을 하며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종석이도 학업을 그만두고 싶지 않아 야학을 다니고 있다. 하지만 네온사인과 헤드라이트 불빛도 고통스러운 그에게는 그 일도 쉽지가 않다. 온몸에 화상을 입은 것 같은 상처가 생기거나 피부와 각막이 벗겨지게 하는 스티븐존슨 증후군은 그대로 두면 실명은 물론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병이다. 제작진은 마지막 희망을 안고 병원을 찾은 모자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그곳에서 스티븐존슨 증후군의 치료법을 들어보고 증세와 예방법에 대한 전문가 의견도 함께 소개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깔깔깔]

    ●감기약 맞아? 자린고비 맹구네 가족. 맹구의 부인이 감기에 걸렸다. 부인은 약을 사오라고 돈을 주면서 무조건 싸게 해달라고 말하라고 했다. 맹구는 약국에 가서 “싸게 해주세요. 싸게 해주세요. ”라고 반복해서 약사에게 졸랐다. 맹구는 약을 사와서 아내에게 주면서 말했다. “자, 비코그린.” “감기약 맞아요? 설사약 아니에요? ” “그런 것 같네…. 싸게 해달라고 졸랐더니 설사약을 준 것 같아.” ●절약비법 김 과장이 지갑을 꺼내들었다. 지갑속에는 아내 사진이 꽂혀 있었다. 그걸 본 이부장. “자네는 아내를 무척 사랑하는구먼, 지갑에 아내 사진이 있는 걸 보니까.” “사랑하죠. 이부장님은 지갑에 사모님 사진 없으세요? ” “나도 있지. 하지만 난 아내 사진을 보면 혈압이 올라서 말이야.” “그런데 왜 사진을 갖고 다니세요? ” 그러자 이 부장이 하는 말. “그래야, 쓸데없이 지갑을 안 열게 되거든, 이게 내 절약비법이라네.”
  • 취업 외국인 마약검사 유명무실

    외국인이 취업하려면 꼭 거쳐야 하는 마약검사(TBPE)가 무용지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마약범죄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보다 정확한 검사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27일 법무부에 따르면 취업비자(E2)를 받아 입국하는 외국인은 TBPE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게 돼 있다. 입국한 지 90일 이내에 외국인등록을 해야 하는데, 이때 제출하는 건강진단서에 TBPE 항목이 포함돼 있다. TBPE(TetraBromophenolPhthalein Ethyl ester) 검사는 필로폰, 암페타민, 모르핀, 헤로인, 코카인 등을 검색하는 시험이다. 양성일 경우 진단 키트에 색이 나타난다. 문제는 TBPE 검사가 마약성분만 식별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관련 전문가들은 TBPE가 감기약이나 카페인을 과다 복용했을 때도 반응을 보인다고 말한다. 감기약 성분인 에페드린이 마약과 구조가 비슷하기 때문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마약감정을 담당하는 한 연구원은 “실제로 마약을 복용하지 않은 사람도 양성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며 “때문에 국내에서 마약사범을 판별하는 데 사용하지 않은 지 20년도 더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연구원은 “TBPE 검사가 무용지물이라는 건 마약 전문가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 정확한 검사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이유 때문에 실제로 검사를 하는 병원에선 TBPE를 사용하지 않기도 한다.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임상병리사는 “TBPE가 다양한 약물에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마약전문 키트를 따로 사용하고 있다.”며 “TBPE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는데 도핑검사를 해보니 음성으로 나온 일도 있었다.”고 말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어차피 마약 투입 후 1주일이 지나면 검사에서 투약여부를 판별할 수 없다. 그렇다고 검사하지 않을 수는 없지 않으냐.”면서 “조만간 국과수를 방문해 더 좋은 방안이 있는지 협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英 요통치료에 침술 인정

    침술의 효능이 영국에서도 공식 인정됐다.영국 국립의료원(NHS) 산하 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이 6주 이상 고질적인 요통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1차 의료기관에서 침술, 마사지, 지압 등을 받을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고 27일 BBC방송이 보도했다.이로써 영국의 허리 통증 환자들도 동네 병원에서 침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임상연구원이 대체의학의 사용을 공식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BBC는 덧붙였다.영국에서는 성인 3명 중 1명꼴로 허리 통증을 앓고 있으며, 매년 250만명이 1차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 감기와 독감 다음으로 보험환자가 많은 질병이 디스크인 셈이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지에 따르면 영국 국민들의 요통치료에 해마다 수천만 파운드의 보험금이 지급되지만 큰 효과를 얻지 못하자 최근 대체의학으로 관심을 돌리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돼 왔다. 그러나 이 제도의 시행 초기에는 논란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진료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는 반면, 건강보험은 과학적으로 검증된 진료에만 지원돼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독립영화 축제 인디포럼 2009 29일 막오른다

    독립영화 축제 인디포럼 2009 29일 막오른다

    독립영화 축제 ‘인디포럼 2009’가 찾아온다. 29일부터 새달 5일까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와 홍대 앞 시네마 상상마당에서 모두 65편의 독립영화를 상영한다. 지난 1996년부터 시작한 ‘인디포럼’은 독립영화 감독들이 직접 영화제를 운영하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영화제로 비경쟁으로 이뤄진다. 올해의 슬로건은 ‘주먹 쥐고 일어서’. 인디포럼 프로그래머 팀은 “자본과 권력에 의해 모든 것이 저울질되는 이 세태에 떠밀려가지 않고, 온전히 우리 공동의 삶을 염려·축복하는 독립영화들로 스스로 길을 찾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개막작은 서재경 감독의 ‘외출’과 김영근·김예영 감독의 ‘산책가’이다. ‘외출’은 촛불 시위가 한창이던 어느 날, 공중 화장실에서 우연히 마주친 전경과 시위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산책가’는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혼합된 작품으로 시각장애인이 세계를 인지해 가는 과정을 소리와 촉감의 상상력으로 표현해 냈다. 폐막작은 박홍준 감독의 ‘소년 마부’로 사회적 약자들의 무수한 죽음 중 하나를 영화적 미학 안에서 치열하게 그려냈다. 뜨거운 독립영화 열기를 반영하는 듯 ‘국내 신작전’에 출품된 영화는 3년째 500여편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한달여의 심사과정을 통해 선정한 영화는 모두 55편(장편 7편, 단편 48편). 가장 큰 특징은 여성감독들의 약진이다. ‘봄에 피어나다’(정지연), ‘시향의 브람스’(손미) 등 신작전 상영작의 절반 정도가 여성 감독의 작품이다. 또 다큐멘터리의 성취를 보여주는 작품들도 눈에 띈다. 2007년 대선 개표방송을 보며 오가는 두 사람의 잡담을 담은 ‘바보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김경만), 뉴코아 킴스클럽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의 투쟁과정을 기록한 ‘평촌의 언니들’(임춘민)이 볼 만하다. 이와 함께 ‘촛불 1주년-독립영화의 길을 묻다’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촛불집회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포럼도 마련했다. 새달 2일 인디스페이스에서 이택광 경희대 교수, 고병권 ‘수유+너머’ 연구원,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 이송희일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포럼 기획전에서는 촛불시위 주요사건을 정리한 ‘불타는 신기루’ 등이 상영된다. ‘국내 초청전’에서는 이달 초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먼저 선보인 신동일 감독의 ‘반두비’와 디지털 옴니버스 영화 ‘숏!숏!숏! 2009:황금시대’ 등 젊은 감독들의 작품 7편을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상영시간표는 인디포럼 공식 홈페이지(www.indieforum.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료 5000원. 문의 (02)720-6056.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핵주먹’ 타이슨 4세 딸 사고로 사망

    사고로 중태에 빠졌던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Mike Tyson)의 4세 딸이 결국 사망했다. 현지 언론은 “전 프로복싱 헤비급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의 딸 엑소더스(Exodus)가 26일 오전 11시 45분(현지시간) 병원에서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엑소더스는 사망 하루 전날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자택에서 러닝머신 조작부에 매달린 선에 목이 감기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에 빠졌다. 피닉스 경찰 관계자는 “러닝머신의 조작부 아래 부분에 마치 고리처럼 선이 매달려 있었다.”며 “엑소더스가 러닝머신에서 미끄러졌든지 아니면 머리를 고리 속으로 집어넣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일은 비극적인 사고이며, 조사 결과 이상한 점은 드러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건 당일 라스베이거스에 머물고 있던 타이슨은 사고 소식을 듣고 즉시 피닉스로 돌아와 침통한 표정으로 딸이 입원한 병원을 찾았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故 여운계, ‘오직 배우’로 잠들길 택하다

    故 여운계, ‘오직 배우’로 잠들길 택하다

    故 여운계(69)는 마지막까지 배우로서 죽음을 맞이하기를 바랐다. 48년 한결 같은 배우 인생을 걸어온 그는 남편의 만류에도 불구, 극심해진 병환 중에도 작품 활동을 계속했던 ‘진정한 배우’였다. 1962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후 유작이 된 KBS드라마 ‘장화홍련’(2009년)까지 여운계는 식지 않는 연기 열정을 보여줬다. 그가 처음 자신의 몸에 암세포가 뿌리내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시점은 2007년 9월. 당시 갑작스럽게 신장암 진단을 받은 여운계는 당시 출연 중이던 SBS드라마 ‘왕과나’를 하차하고 항암 치료에 들어가게 됐다. 성공적인 항암 치료로 빠른 회복세를 보인 여운계는 지난해 3월 SBS드라마 ‘우리집에 왜 왔니’에 출연, 약 2개월간 정정한 모습을 보여 주변인들을 안심시켰다. 2년 전 신장암이 폐에 전이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것은 올해 3월이었다. 여운계는 지난 3월 감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폐암 진단을 받게 됐다. 하지만 연기 활동을 중단하지는 않았다. 상태가 호전되기 힘들다는 사실을 접한 여운계는 마지막까지 연기자로서 생을 마감하기로 결심, 지난 4월 20일 첫 방송한 KBS드라마 ‘장화홍련’에도 3일 분량간 출연했다. 그러나 악화된 병세로 극도로 쇠약해진 여운계는 결국 드라마 측에 하차 의사를 전하게 됐으며 그의 빈자리는 전양자가 메우게 됐다. 언론에 여운계의 투병 소식이 알려지자 가족들은 환자의 안정을 위해 병실을 최대한 차단했다. 하지만 지난 주 중환자실로 병실을 옮긴 그는 22일 오후 8시 남편에게 “당신 이야기 안 듣고 일 욕심내다가 이렇게 돼서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남긴 채 세상과 이별을 고했다. 생전 고인의 배우로서의 성과는 1974 제10회 백상예술대상 여자최우수연기상, 1996년 SBS 연기대상 특별상, 2000 KBS 연기대상 공로상 등이 입증해 주고 있다. 한편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고인을 존경했던 많은 연기자들이 추모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발인은 오는 25일 오전 9시이며 경기 벽제승화원에서 화장된 고인의 유해는 경기 고양시 해인사 미타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시안 게임때도 야구선수 약물”

    국내 프로야구 선수 약물복용 폭로와 관련해 한국야구대표팀이 금메달을 딴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당시에도 선수의 약물복용 문제가 불거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체육회 의무분과위원으로 대회에 참가했던 오재근(39) 한국체육대학 교수는 20일 “1998년 아시안게임 당시 야구대표선수 중 한 명이 올림픽 금지약물인 에페드린(흥분제) 엑기스를 복용했던 것으로 자체 조사과정에서 드러나 문제가 됐었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당시 에페드린을 복용한 선수가 복용한 지가 오래돼 반감기가 지났다고 주장했지만 태국 도핑검사 당국이 다른 선수를 검진하는 바람에 큰 문제로 비화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야구대표팀이 박찬호 등 스타 선수들로 ‘드림팀’을 구성했고 특히 일부 선수들의 병역혜택 여부가 걸린 대회여서 자칫 금메달이 박탈될 수도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폭로의 당사자인 마해영(39) Xports 해설위원을 KBO로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유통플러스]

    세계김치협회 출범… 회원사 18곳 참여 세계김치협회가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한성식품 대표인 김순자 회장이 초대 회장을 맡았고 이문희 대상FNF 대표가 수석부회장을, 윤석춘 CJ제일제당 부사장이 부회장을 맡았다. 이 회사들과 동원F&B 등 18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했다. 출범식에만 350여명이 참석했다. ●루펜리가 기존 모델보다 처리용량을 2배(10ℓ)로 늘린 신제품 루펜W를 선보였다. 상하 칸별 조작버튼을 장착해 음식물쓰레기량에 따라 사용하지 않는 칸을 끌 수 있게 했다. ●아모레퍼시픽이 20011년까지 경기도 오산의 대지 22만 4400㎡에 3000억원을 들여 친환경 통합 물류센터 역할을 할 SCM 기지를 짓는다고 밝혔다. 2015년 세계 10대 화장품 기업으로의 도약과 매출 5조원 달성을 염두에 둔 기반시설이라고 설명했다. ●일렉트로룩스에서 전 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2009 미래가전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달 말까지 앞으로 90년 동안 음식 준비와 저장·세탁·식기 세척 등 가전제품 변화에 대한 독창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를 홈페이지에서 공모한다. 최종 결승자는 9월24일 런던에서 심사를 받는다. ●프로스펙스에서 아동용 아쿠아슈즈 GH아쿠아를 선보였다. 통풍이 잘되고 물 흡수는 적은 메시 소재로 미끄럽지 않게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7만 3000원. ●워킹슈즈 멀티숍 워킹온더클라우드에서 15~31일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휴대용 미니 아이스박스를 증정한다. (02)3447-1488. ●일동후디스가 생후 6개월 아기부터 먹을 수 있는 아기밀냠냠 센베이 3종 세트를 출시했다. 파래·칼슘·당근과 브로콜리 센베이 등 3가지 맛을 함께 묶었다. 8포 5400원. ●CJ라이온이 쌀 추출물인 쌀겨 오일에 연꽃·어성초·석류·작약 등을 함유시킨 인조이 유어 라이스데이 비누를 출시했다. 한방 성분을 더해 촉촉한 ‘윤’, 진정 효과가 좋은 ‘청’, 노화를 방지하는 ‘유’ 등 3가지로 분류했다. 100g 5개 6500원. ●매일유업은 900㎖ 대용량 아이스커피 카페라떼 아이스블랙과 라떼 2종을 출시했다. 6겹 특수 포장재를 사용하고 커피를 섭씨 10도 이하로 냉각시켜 충전해 커피향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3100원. ●LG생활건강에서 파우치형 제습제 홈스타 목마른 봉다리를 선보였다. 겉포장지를 뜯고 원하는 곳에 놓아뒀다가 다 쓰고 버리면 되도록 제품의 부피와 무게를 줄였다. 3팩 2900원. ●유니베라가 알로엑스 골드큐를 출시했다. 1985년 나온 알로엑스를 리뉴얼한 제품이다. 면역력이 약해 감기 및 피부질환에 쉽게 걸리는 사람에게 좋다는 설명이다. 080-022-7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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