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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보다 더 빠를 순 없다

    李보다 더 빠를 순 없다

    감기 몸살에 걸렸는데도 ‘빙속 여제’는 흔들리지 않았다. 이상화(24·서울시청)가 29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13~14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1차 레이스에서 37초2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2위 예니 볼프(독일·37초70)와의 격차가 0.43초나 될 정도로 압도적인 승리였다. 첫 100m를 10초17 만에 통과한 이상화는 곡선 구간에서도 속도를 유지해 함께 빙판을 지친 헤더 리처드슨(미국·37초76)을 크게 따돌렸다. 올 시즌 월드컵에서 500m 금메달을 싹쓸이한 이상화는 다섯 차례 레이스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캐나다 캘거리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1, 2차 대회에서는 세 레이스 연속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상대적으로 빙질이 좋지 않은 카자흐스탄으로 자리를 옮긴 이날은 앞선 대회보다 기록이 덜 나왔으나 여전히 적수가 없었다. 월드컵 포인트도 500점을 쌓아 300점대에 머문 경쟁자들을 크게 앞섰다. 최근 걸린 감기 몸살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정상이 아니었는데도 우승 행진을 이어 간 이상화는 30일 같은 종목 2차 레이스에 출전, 6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불우이웃을 돕는 계란이 있다?

    불우이웃을 돕는 계란이 있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곳곳에서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고아원이나 양로원 방문, 노숙자 식사제공, 성금 기탁 등 다양한 형태의 불우이웃돕기 활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완전식품’ 계란을 화환의 형태로 기부하는 이들이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명 ‘계란화환’이라고도 불리는 이 화환을 기부에 이용할 경우, 저소득 소외계층의 영양 결핍 문제 해소와 함께 계란 생산농가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기부에 참가하길 원하는 이들이라면 각종 경조사 및 행사장에 계란화환을 보내면 된다. 행사장에는 화환형태의 빈 계란박스가 배달되고, 실물 계란은 전국의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을 통해 소외계층에 전달된다. 계란화환을 받은 행사 주최 측의 경우, 계란을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 기초생활 수급자 등 불우이웃에게 기부하기 때문에 화환을 보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계란은 겨울철 건강관리를 위한 필수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계란에 포함된 비타민E는 면역력을 강화시켜 감기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계란 노른자에는 비타민D가 많이 함유돼 있어 일조량이 적은 겨울, 체내에 부족해질 수 있는 비타민D를 보충하기에 적격이다. 또한 계란 속 비타민, 단백질, 무기질 등의 각종 영양소는 몸의 기운을 북돋워 줘 ‘영양보충식’으로 손색이 없다는 게 식품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포 할머니들 ‘털모자는 사랑을 싣고’

    “처음엔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느니 뜨개질이나 한번 해보자 했는데, 어려운 나라의 갓난아기들이 쓴다고 하니까 왠지 더 정성이 갔어요. 이렇게 모아서 건네준다니 얼마나 좋아요.” 조남숙 무리울새마을경로당 회장은 뿌듯한 얼굴이었다. 마포구는 28일 동네 경로당 할머니들의 손으로 떠서 만든 털모자 889개를 모아 ‘세이브 더 칠드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털모자들은 잠비아,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지역 아이들에게 나눠 준다. 저체온증이나 감기 등으로 손쉽게 숨지는 빈곤국 어린이가 숱한데 이를 막기 위한 것이다. 할머니들이 털모자 짜기에 나선 것은 구가 펼치는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경로당이 지나치게 수동적인 공간이어서 적극적이고 의미있는 일을 찾아 주자는 제안에 따라 만들어진 게 ‘털모자는 사랑을 싣고’ 프로그램이다. 구는 필요한 재료와 구체적 방법을 일러줄 전문 인력을 제공했고 할머니 90여명은 곳곳에서 열심히 털모자를 만들었다. 박홍섭 구청장은 “앞으로도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적극 활동하는 곳에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구룡마을 개발’ 감사 착수

    감사원이 개발방식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서울 구룡마을에 대해 본격적인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감사원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예비조사에 들어가기로 결정하고 현재 서울시와 강남구 등이 제출한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감사의 초점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수용·일부환지(개발 후 일부 땅을 되돌려주는 방식) 혼용 방식이 적절한지, 서울시가 개발 방안을 마련하기에 앞서 관계 기관 협의 등 충분한 절차를 거쳤는지, 또 강남구청의 공영개발 방식이 분양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지에 맞춰질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구룡마을은 1200여 가구가 거주하는 서울시내 최대 규모의 무허가 판자촌으로,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와 구, 거주민이 개발방식을 둘러싸고 갈등하면서 최근 박원순 시장과 신연희 구청장, 구룡마을 지역주민·토지주 등이 각각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했다. 감사 과정상 예비조사와 실지감사에 이어 자체 심의, 피감기관 의견 청취, 감사위원회 등을 거치면 감사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감사원 관계자는 “감사 항목이 명확해 결과가 더 이른 시기에 나올 수 있다”면서 “의혹 해소를 위해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소비자 만족 위해 뛰는 기업들] 종근당

    [소비자 만족 위해 뛰는 기업들] 종근당

    종근당은 다양한 소비자의 건강 욕구를 세심하게 파악한 제품들로 고객만족에 힘쓰고 있다. 최근 나온 월경전증후군(PMS) 치료제 ‘프리페민 정’은 국내 최초의 생약성분 PMS 치료제로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스위스의 생약전문회사 젤러에서 생산한 일반의약품으로 유럽의약국(EMA)으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았다. 주성분은 아그누스카스투스 열매에서 추출한 식물성 생약성분으로, 월경전증후군으로 인한 두통, 피부 문제, 아랫배 통증, 가슴팽창, 신경과민, 과민성 감정굴곡, 우울, 피로, 수면장애 등 신체·정신적 증상 치료에 효과적이다. PMS는 가임기 여성의 40%가량에서 나타나는 흔한 질환으로 각종 신체·정서·행동적 증상들이 생리주기에 따라 반복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배란 후 황체기에 증상들이 나타났다가 생리 시작 직전 또는 직후까지 이어져 여성들의 일상생활이나 학업에 지장을 준다. 종근당 관계자는 “대부분 여성들이 PMS를 질환으로 인식하지 않아 치료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드물다”며 “프리메민 정이 그동안 명확한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아 온 여성들의 일상을 크게 개선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가까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1일 1회 1정 복용한다. 더불어 종근당이 내놓은 물에 타서 마시는 종합감기약 ‘모드콜플루’ 2종도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혀 호응을 얻고 있다. 모드콜플루는 주·야간을 구분해 소비자의 필요에 따라 졸음 유발 성분, 중추성 진해제 성분의 유무 등을 나눠 증상별로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40대 남성, 살 빠지거나 식은땀… 혈액건강 체크를

    40대 남성, 살 빠지거나 식은땀… 혈액건강 체크를

    질병, 특히 암에는 낭만이 개입할 여지가 없다. 일단 발병하면 생사를 건 투병이 있을 뿐이다. 그러나 문학작품 등의 영향으로 백혈병을 ‘로맨틱한 암’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없지 않다. 만성 골수성 백혈병(CML·Chronic myeloid leukemia)도 그런 대상이다. 그러나 막연하게나마 그렇게 생각하기에는 환자들이 감당해야 하는 고통이 너무 크고 무겁다. 2002년 한국중앙암등록사업본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조혈계통의 암 발생 빈도는 2.6%로 전체 암 중 8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CML은 20% 정도를 점유하고 있다. 또 해마다 300명가량의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있다. 이런 CML을 두고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와 얘기를 나눴다. 이 병원 암병원 연구부장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CML에 관한 다국적 연구를 주도하는 등 세계적인 CML 권위자로 꼽힌다. →CML을 정의해 달라. -CML은 정상인에게는 존재하지 않는 유전자의 이상으로 혈액세포가 과다 증식하여 백혈구나 혈소판이 증가하는 병으로,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는 혈액암의 일종이다. 급성 백혈병과는 달리 발병 후 진단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만성기로부터 가속기, 급성기로 서서히 진행하는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며, 조기에 치료 계획을 세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되어야만 완치나 장기 생존을 기대할 수 있다. →CML은 세부적으로 어떻게 구분하는가. -이 혈액암의 가장 특징적인 현상은 만성기·가속기·급성기 등 3병기로 나눠지며 97% 이상, 즉 대부분의 환자들은 만성기에 진단을 받게 되지만 처음부터 가속기 또는 말기인 급성기로 진단되는 환자도 3%가량 된다. 지금처럼 치료 효과가 좋은 표적항암제들이 쓰이기 이전인 2000년까지만 해도 CML은 진단 이후 평균 4∼5년 뒤에는 가속기로 악화하고, 다시 1년 이내에 급성기로 진행되어 치명적인 상태에 이르곤 했다. →우리나라에서의 발생 추이는 어떤가. -2011년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매년 250∼300명의 환자가 새로 발생하며, 현재 2500∼3000명가량의 CML 환자가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병은 여성보다 남성에서 1.6∼1.8배 많이 발생하며, 한국인의 평균 발병 연령은 40∼45세 사이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평균 50∼55세 사이에 발병하는 유럽이나 미국 등 서양 환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에 발병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러나 최근 들어 글리벡을 포함한 슈펙트, 타시그나, 스프라이셀 등 다양한 표적항암제가 개발돼 7년 생존율이 94%에 이르고 있다. →발생 원인은 무엇인지 상세히 설명해 달라. -안타깝게도 무엇 때문에 필라델피아 염색체의 이상이 발생하는지는 아직도 자세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다만 방사능에 피폭된 사람이나 중금속, 염색약, 반도체, 와이퍼 표면의 세척에 쓰이는 벤젠이나 톨루엔 등 유기화학물질에 과다 노출되거나 아니면 소량이라도 장기간 노출될 경우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런 경우라도 실제로는 소수에서만 연관성이 규명되고 있다. →이런 발생 원인이 구체적으로 CML 발병에 어떻게 관여하는가. -이런 요인들이 장기지속적으로 유전자에 손상을 가하게 되면 결국 유전자의 불안정성이 유발되어 암을 일으키는 유전자로 변형된다. →최근의 국내 발병률 추이에 관여하는 특정 원인이 따로 있나. -이에 대한 연구가 있었지만 알려진 것과 크게 차이는 없었다.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는지 병기별로 구분해 설명해 달라. -가장 흔한 증상은 피로감과 쇠약감이다. 그러나 처음에는 일반적인 증상 상태로 나타나 단순히 업무나 일상생활이 힘들어 그러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 밖에 빈혈·고열을 동반한 감기몸살 증상·출혈·뼈와 관절의 통증·체중 감소와 대사성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간 또는 비장이 커지며, 많은 환자들이 밤에 잠자리에 든 뒤 식은땀을 흘리는가 하면 실제로는 열이 없지만 몸이 뜨거워지는 열감을 보이기도 한다. 증상이 진행되어 백혈구 수가 증가하면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 끈적거리게 되며, 이 때문에 남성에서 성기 발기현상이 나타나거나 귀울림, 멍한 정신상태 등이 초래되기도 한다. 병기별로 보면, 만성기의 경우 피로감과 체중감소, 식욕부진, 복부팽만감과 조기 포만감·발한·비장 및 간 비대 등이 나타난다. 가속기에 접어들면 빈혈과 필라델피아 염색체 외에 다른 염색체 이상이 나타날 수 있고, 암세포가 골수가 아닌 다른 신체 조직이나 기관을 침범할 수도 있다. 또 비장이 더욱 커지는 등 급성백혈병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급성기에는 가속기의 일반적인 증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비장이 더욱 커지고, 빈번하게 감염과 출혈이 반복된다. 그런가 하면 증식한 백혈구가 엉겨 폐와 뇌의 혈류 저하를 초래, 폐렴·호흡곤란·어지럼증·운동 능력의 부조화 등이 나타나며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림프선이 비대해지기도 한다. →특히 환자가 자각할 수 있는 특징적인 증상이 따로 있나. -피로감과 체중감소, 감기몸살 등 비특이적인 증상이 있지만 이런 증상으로는 CML을 특정하기가 쉽지 않다. CML이 아닌 다른 요인 때문에도 흔히 생기는 증상들이기 때문이다. 이외에는 특이한 증상이 거의 없다. →검사 및 진단은 어떻게 하는가. -임상적으로는 비장이 커지는 증상이 중요하지만 모든 환자에게 나타나는 소견은 아니다. 따라서 혈액검사를 통해 백혈구나 혈소판의 증가가 확인되면 CML을 의심한다. 일단 의심 소견이 제시되면 골수흡인 및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하게 된다. CML 환자의 경우 골수검사를 해보면 형태가 다양한 골수구 계열의 세포들이 보이는데, 여기에는 미성숙 단계의 세포는 물론 성숙한 호중구들이 많이 증식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종적으로는 말초혈액이나 골수를 이용하여 암 유전자인 ‘Bcr-Abl’, 필라델피아 염색체를 확인하기 위해 분자생물학적 유전자 증폭검사나 염색체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의원 평가는 ‘자화자찬’

    올해 국정감사는 초반부터 국군사이버사령부의 대선 개입 의혹 등이 불거져 전체 상임위로 번져 나갔다. 그 결과 정책 위주의 국감이 되지 못하고, 여야가 정쟁을 일삼다가 파행으로 치닫는 일이 잦았음에도 국감 우수의원상을 주고받는 등 자화자찬이 넘쳐났다. 이에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지난 17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우수국회의원대상’의 선정방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기에 이르렀다. 상습파행을 일삼은 상임위 위원장을 대상에 선정하거나 본회의 출석·재석률이 현저히 떨어지는 의원들, 또는 대표법률안 가결건수가 ‘0건’인 의원들이 우수국회의원대상에 선정된 점 등을 꼬집었다. 모니터단 측은 24일 “대한민국우수국회의원대상 대회조직위원회와 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라는, 국회 의정평가 경력이 전혀 없는 이들이 의정활동 하위권 의원들까지 시상하면서 국회와 국회의원을 우롱하고 있다”면서 “국민을 기만하는 부도덕하고 파렴치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국정감사NGO모니터단’에 따르면 특히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역사교과서 논쟁으로 인해 6년 연속 파행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13개 상임위원회에서 57개 피감기관에 대한 국감이 진행된 지난달 17일은 6개 상임위가 파행성 정회를 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매년 지적해도 그대로… ‘소 귀의 경 읽기’ 국감

    매년 지적해도 그대로… ‘소 귀의 경 읽기’ 국감

    최근 종료된 2013년도 국정감사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잇따라 혹평을 내놓고 있다. 행정부에 대한 입법부의 견제와 이를 통한 국정운영 개선이라는 원래의 국감 취지는 사라지고 ‘20일간의 관례적인 푸닥거리’로 전락했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올 국감 총평으로 낙제를 겨우 면한 ‘C학점’ 성적을 매겼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심도 있는 질의가 부족하고 정책대안 제시도 한계를 보이면서 또다시 국감제도 개선론을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여야가 국감을 시작하면서 ‘민생’을 최우선 의제로 내세웠지만 정작 국감이 시작된 뒤에는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논란, 역사교과서를 둘러싼 좌우 이념 논쟁 등 민생·정책국감은 공방과 파행 속에 묻혔다고 지적했다. 경실련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조사와 분석을 통한 국정의 잘잘못을 따지고 대안을 제시하는 국감이 되지 못해 ‘부실정쟁 국감’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NGO모니터단도 “국회의정활동의 꽃인 국감이 정쟁으로 변질됐다”면서 “의원들이 당리당략에 매몰돼 당론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인 것도 아쉬웠다”고 꼬집었다. 시민단체들은 앞서 서울신문이 ‘부활 25년, 국정감사를 감사하다’ 시리즈를 통해 제기한 문제점들이 이번 국감에서 그대로 현실화됐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이번 국감이 성공할 수 없었던 주요 원인으로 과다한 피감기관과 과도한 증인 채택을 꼽았다. 이번 국감은 사상 최다인 628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했고, 사상 최대인 547명의 증인이 소환됐다. 기업인 증인도 256명에 달했다. 마구잡이로 증인을 호출하거나 죄인 다루듯 하면서 답변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 데 대해 비판을 내놓았다. 단체들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감에 증인으로 불려나온 대부업계 대표 5명은 국감장에 도착한 지 6시간 만에 첫 질문을 들었다. 하지만 그마저도 6~7분이 할애된 질의 시간은 의원들이 다 써버렸고 증인들은 간단한 답변만 하고 국감장을 떠났다. 때문에 재계는 아예 대놓고 불만을 토로할 정도다. 한 재선 의원의 보좌관도 “질의할 내용의 맥을 짚고 그에 맞는 증인을 불러야 하는데 그게 부족하다 보니까 이 사람 저 사람 닥치는 대로 다 부르는 경우도 있다”고 고백했다. 과도한 피감기관의 폐해도 여전했다. 피감기관이 628곳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다 보니 수박 겉 핥기식 국감을 피해 갈 수 없었던 것이다. 올 국감 평가를 진행한 경실련은 “15일 남짓한 기간에 하루 평균 40여개 기관을 감사해야 했던 만큼 처음부터 졸속감사, 부실감사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면서 “여기에 정치공방에만 매몰되면서 정작 중요한 행정부 견제와 경제민주화, 복지문제, 비정규직 문제, 전·월세 대책 등 민생현안은 외면당했다”고 지적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할아버지·아들·손자 100㎏ 물고기 잡다 빠져 익사

    할아버지·아들·손자 100㎏ 물고기 잡다 빠져 익사

    무려 100㎏에 달하는 물고기를 잡으려던 남성 3명이 물에 빠져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상바오 등 중국 언론의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산시성에 사는 50세의 리(李)모씨는 아들과 외손자와 함께 집 인근의 저수지에서 낚시를 즐겼다. 이들은 저수지 관리인의 허가 없이 낚시를 즐기기 위해 몰래 저수지로 들어가 어망을 펼쳤다. 이날 오후 6시 경 세 사람은 펼쳐놓은 어망을 수거하기 위해 모터배에 몸을 싣고 저수지 중심으로 들어갔다. 어망에 거대한 물고기가 잡힌 것을 보고 즐거워하던 찰나, 세 사람은 100㎏에 달하는 물고기를 배로 건져올리려다 중심을 잃고 배에서 떨어져 물에 빠졌고 결국 숨지고 말았다. 저수지 관리인은 “나중에 보니 어망에 잡힌 것이 100㎏정도 하는 대형 물고기였다”면서 “이를 끌어올리다가 중심을 잃고 물에 빠진 후 어망이 몸에 감기면서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익사한 시신은 하루 뒤인 20일 오전에서야 발견됐다. 시신 3구 모두 어망에 어지럽게 묶인 상태였다. 현지 경찰은 관리를 소홀히 한 저수지 관리소 측에도 잘못이 있다며, 유가족에게 피해보상금을 지급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 겨울 찬바람이 좋다…난 윈터 스타일!

    이 겨울 찬바람이 좋다…난 윈터 스타일!

    매서운 바람이 옷깃을 파고드는 겨울은 멋 내기 참 어려운 계절이다. 내복에 두툼한 옷을 껴입고 마지막에 패딩코트까지 걸치고 나면 눈사람이 따로 없다. 추위에도 스타일을 포기할 수 없는 멋쟁이라면 방한 기능이 뛰어나면서도 맵시를 살린 외투와 다양한 색감과 재질의 가방, 신발과 액세서리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겨울철 피부 관리는 기본 중의 기본. 거친 바람과 건조한 실내공기에 상하기 쉬워서 수분과 영양, 탄력을 주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명품 브랜드가 겨울을 맞아 선보인 제품들로 스타일을 한껏 살려보자. [버버리] ‘패딩’ 하나로 멋 살리고 추위 걱정 끝 버버리 패딩은 강추위에도 멋스러운 패션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 157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트렌치코트의 대명사이자 영국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 버버리는 소재와 기능성을 강조한 외투를 출시해왔다. 노르웨이 탐험가 로알 아문센은 1911년 12월 14일 버버리 외투를 입고 최초의 남극 탐험에 성공했으며 같은 시대에 활동한 영국과 아일랜드의 탐험가인 로버트 스콧과 어니스트 섀클턴 등도 탐사할 때 버버리 개버딘으로 만든 작업복을 착용했다고 한다. 오늘날 버버리에서 출시되는 패딩과 겨울철 외투의 시초인 셈이다. 최근에는 강추위가 잦고 강설량이 많아지면서 패딩 재킷을 선호하는 추세다. 이런 경향에 맞춰 버버리는 기능과 디자인을 강화한 패딩을 이번 가을·겨울 시즌에 선보였다. 남녀 성인뿐 아니라 어린이 컬렉션으로도 출시한 패딩재킷은 최상급 오리털과 거위털을 사용해 가볍고 보온성과 흡습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인 생활방수가 되고, 여성 패딩의 경우 벨트와 측면에 덧댄 패널이 날씬해 보이게 해준다. 고급 소재 사용 외에도 트렌치코트에서 영감을 얻은 고전적인 디자인, 다채로운 컬러와 길이감으로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예년보다 매서운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된 올겨울, 남과 다른 스타일의 외투를 찾고 있다면 버버리 패딩을 눈여겨볼 만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불가리] 패션의 방점은 완벽한 ‘옥토시계’로 불가리 옥토(Octo) 시계는 원형과 사각형이 균형 있게 공존한다고 해서 완벽한 기하학으로 불리는 팔각형 모양이다. 원형의 베젤(시계판 위의 유리를 감싸는 테두리)로 틀을 잡은 8면의 구조는 대담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계 케이스는 뚜렷한 윤곽과 깔끔한 라인이 돋보인다. 섬세하게 제작된 케이스의 중간과 베젤, 나사를 조이는 백케이스는 정교한 수작업으로 완성됐다. 옥토 케이스는 모두 110개의 면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의 면은 꼼꼼한 연마와 새틴 브러싱 작업을 번갈아 거쳤다. 옥토의 엔진은 ‘칼리버 BVL 193’으로 시간, 분, 초와 3시 방향에 위치한 날짜 창을 작동시킨다. 메케니컬 무브먼트(시계 내부 구동장치)는 자동으로 감기며 무브먼트에는 두개의 베럴이 장착돼 언제나 정확한 시간을 알려준다. 11.5 리뉴(시계 부품의 두께를 재는 단위)의 칼리버 BVL 193은 시간당 2만 8800번 진동하며 50시간의 파워리저브(시계 작동 가능 시간) 기능을 제공한다. 무브먼트의 구성 요소들은 최상의 품질을 추구했다. 코트 드 제네브로 장식된 달팽이 패턴의 브리지는 약간 경사진 형태로 다듬고 끝부분을 연마 처리했다. 메인 플레이트는 페흘라주로 장식했다. 핑크 골드나 스틸 소재의 케이스에 기존의 검은색 악어 가죽 밴드 외에 스틸 밴드를 새로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에스티 로더] ‘보석크림’ 바르니 피부가 반짝반짝 에스티 로더의 ‘리 뉴트리브 얼티미트 리프트’ 라인은 피부 탄력과 재생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 보석 성분을 함유해 고가임에도 꾸준하게 인기를 누리는 제품이다. 우선 ‘리 뉴트리브 얼티미트 리프트 에이지-코렉팅 크림’(50㎖, 39만원대)은 일명 ‘보석크림’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비싸지만 보습, 재생, 타력 등의 효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올인원 제품이다. 전기를 띠는 광석인 블랙 토르말린이 함유돼 자연적인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를 탄탄하게 만들어준다. 미세 입자의 남양 진주는 피부에 즉각적인 광채와 윤기를 선사한다. 정제된 24K 금 원자는 예민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무너진 피부 균형을 되찾아 준다. ‘리-뉴트리브 얼티미트 리프트 에이지-코렉팅 세럼’(30㎖, 39만원대)은 크림에 들어 있는 보석 성분이 최대 5배 농축 함유하고 있다. 따라서 즉각적인 리프팅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스위트 아몬드씨와 구기자 추출물은 피부 표면을 고르게 해주며 단단하게 조여준다. ‘리-뉴트리브 얼티미트 리프트 에이지-코렉팅 아이 크림’(15㎖, 20만원대)은 생기 있는 눈가를 만들어준다. 남양 진주와 독자적인 ‘플래티늄 입자’는 눈가의 잡티를 반사해 다크 서클을 완화하고 활력을 더해준다. 아이브라이트 추출물은 눈의 부기를 가라앉히고 진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루이비통] ‘SC백’ ‘글램 락 앵클 부츠’로 우아하게 루이비통의 ‘SC백’은 영화감독 소피아 코폴라가 직접 제작에 참여해 탄생한 제품이다. 코폴라 감독은 루이비통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스피디백과 키폴백에서 받은 영감에 자신의 상상을 더해 디자인을 고안했고 자신의 이름을 따 SC백으로 명명했다. 부드럽고 은은한 질감의 송아지 가죽을 사용했으며 우아한 비율과 디테일을 자랑한다. 루이비통은 올해 긴 어깨끈이 달린 가장 작은 사이즈의 SC백 BB를 새로 선보이는 동시에 기존 색상보다 한층 다채로운 색감을 SC백 컬렉션에 입혔다. 아이보리, 밝은 체리, 진한 자두빛에 멋지게 태닝된 브라운 색감을 입은 SC백은 한정된 수량으로만 선보여 희소성을 높였다. 최근 보라색과 오렌지, 에메랄드빛의 블루, 다홍색 등의 색상이 새로 나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가을·겨울 선보인 ‘글램 락 앵클 부츠’는 부드러운 곡선과 150개의 스와로브스키 엘레멘츠 크리스털로 우아하게 장식된 굽으로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전체적으로 로큰롤 요소를 가미해 경쾌하면서도 뾰족한 구두 코와 얇고 높게 빠진 굽으로 여성미를 극대화시켰다. 페이턴트 송아지 가죽으로 만든 ‘메리트 펌프스’는 실버와 골드 스터드 장식이 세련미를 더한다. 루이비통만의 특별한 시그니처가 담긴 다양한 사이즈와 컬러로 두껍고 칙칙한 겨울 패션에 포인트가 될 만하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커버스토리] 낳은 情보다 더 큰 기른 情

    [커버스토리] 낳은 情보다 더 큰 기른 情

    “마마마(엄마).” 22일 오전 7시 30분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작은 아파트 거실이 북적대기 시작한다. 아빠는 출근을 하느라, 고등학생인 두 누나와 중학생 형은 등교 준비를 하느라 바쁘다. 그 가운데 기저귀를 차 볼록 튀어나온 엉덩이를 연신 흔들어 대는 ‘막내아들’ 김민호(12개월·가명)가 애타게 엄마를 찾는다. 엄마는 식사 준비하랴, 민호에게 먹일 이유식 만들랴 정신이 없다. 여느 가정과 다름없는 평범한 아침 일상 같지만 이 가족에게 민호는 조금 특별한 존재다. 민호는 지난 6월 엄마 박옥희(41)씨의 품에 처음 안겼다. 민호를 낳은 사람은 미혼모다. 박씨는 민호가 새로운 부모를 만날 때까지 위탁해 돌보는 ‘임시 엄마’다. 2011년부터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위탁모 봉사를 해 온 박씨는 “떠나 보낼 땐 마음 아프지만 이 일만큼 따뜻하고 보람찬 일이 없는 것 같다”면서 “아이가 오면서 집안에 웃음꽃이 피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양부모가 나타나면 언제든지 민호를 떠나 보내야 하지만 박씨는 민호를 마음으로 품어 기른다. 혹여 아이가 다칠까 뾰족한 물건들을 모두 치우고 가구 높이도 낮췄다. 위탁 첫날 거실에 놓인 종이를 씹어 먹는 민호를 보곤 화들짝 놀라 종이책들을 모두 방으로 옮겼다. 최근엔 분유를 잘 먹지 않는 민호를 위해 요구르트 제조 기계도 샀다. ‘플레인 요구르트’는 민호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간식이다. 박씨는 “처음 민호가 왔을 때 잘 먹지도 않고 손가락에 상처가 날 때까지 입으로 빨아 ‘혹시 많이 못 안아 줬나’, ‘먹을 게 부족했나’ 하고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 “다행히 웃기도 잘 웃어 그저 고맙다”고 털어놨다. 찬바람이 불면서 천식이 있는 민호가 혹시 감기에 걸리지는 않을까 걱정이라는 박씨의 목소리에는 진짜 엄마 못지않은 애정이 담겨 있었다. 박씨는 “여름엔 뭐에 물리기라도 하면 약한 피부가 찐빵처럼 부풀어 오르는 민호 때문에 온 가족이 모기 잡기에 나서기도 했다”면서 “아프지 말고 그저 건강하게 잘 자라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뽀로로 색연필과 TV 광고 보기를 가장 좋아하는 민호는 오는 27일 박씨 가족과 함께 첫돌을 맞는다. 박씨는 “가족끼리 외식이라도 하러 나가면 사람들이 큰아이와 민호를 번갈아 보며 남편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운다”면서 “재롱둥이 민호를 보면 위탁모 하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미소 지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일하는 편의점 물건을 멋대로…19살 알바생 입건

    일하는 편의점 물건을 멋대로…19살 알바생 입건

    부산 연제경찰서는 22일 아르바이트하는 편의점에서 물건을 멋대로 쓴 혐의로 부산 모 대학 1학년 이모(19)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군은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13일까지 자신이 아르바이트를 한 부산 수영구 모 편의점에서 25차례에 걸쳐 15만원 상당의 물품을 계산하지 않고 먹거나 몰래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군이 멋대로 이용한 물품은 콘돔, 감기약, 껌 등으로 다양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누명쓰고 감옥에서 6번 자살시도한 美 흑인청년 사연

    누명쓰고 감옥에서 6번 자살시도한 美 흑인청년 사연

    지옥 같은 감옥에서 3년의 세월을 보낸 미국 흑인 청년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 온라인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흑인 청년 칼리프 브로더(Kalief Browder·19)의 기구한 이야기를 자세히 보도했다. 2010년 뉴욕 브롱스에 살던 칼리프(당시 16세)는 파티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중 갑자기 경찰에 체포됐다. 혐의는 ‘강도’였다. 체포과정은 석연치 않았다. 경찰은 당시 사건 목격자 1명의 진술만으로 브로더를 체포했고 억울함을 호소하던 그에게 제대로 된 항변의 기회도 주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당시 브로더가 법적 미성년자 였다는 것이다. 보석금 1만 달러를 낼 수 없을 만큼 넉넉하지 못했던 브로더는 3년 간 억울한 옥살이를 해야만 했다. 브로더가 수감된 곳은 뉴욕에서 악명 높은 ‘라이커스 아일랜드(Rikers Island)’였다. 이곳은 아직 재판 중이거나 단기형을 선고받은 죄수들이 이송되는 곳이다. 1930년대 세워진 라이커스 아일랜드는 라과르디아 공항 인근 섬에 위치하며 위생상태가 불량하고 수감자들 간 폭력사건이 매우 빈번해 ‘지옥 같은 곳’으로 불린다. 브로더는 2013년 6월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기까지 이곳에서 구타와 폭력에 시달리고 독방에 갇히는 등 처절한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당시 미성년자였던 그는 도저히 견딜 수 없어 자살을 6번이나 시도했다.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브로더는 “혐의를 인정하면 수감기간을 줄여주겠다는 회유를 받았지만 거절했다”면서 정당치 않은 절차로 재판이 진행됐음을 폭로했다. 그는 “그들은 나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았다. 용서할 마음이 없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지난 10월, 브로더의 변호사인 폴 프레스티아(Paul Prestia)는 “브로더는 억울하게 옥살이를 했고 체포과정에서도 폭력을 당했다”며 뉴욕 검찰국·경찰청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폴은 “이번 일로 라이커스 구치소의 문제점이 공론화되고 문제점이 개선되기를 바란다”며 “분명 누군가는 책임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시 의회 조사 결과, 브로더가 폭로한 라이커스 구치소의 문제점은 사실로 드러났다. 보고서를 살펴보면 현 수감자 12200명 중 40%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고 최근 자살건수도 폭증했다. 대부분 폭력과 독방 감금 처벌 때문이었다. 사진=허핑턴포스트·위키피디아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누명쓰고 악명 높은 감옥에서 6번 자살시도한 흑인청년 ‘논란’

    누명쓰고 악명 높은 감옥에서 6번 자살시도한 흑인청년 ‘논란’

    지옥 같은 감옥에서 3년의 세월을 보낸 미국 흑인 청년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 온라인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흑인 청년 칼리프 브로더(Kalief Browder·19)의 기구한 이야기를 자세히 보도했다. 2010년 뉴욕 브롱스에 살던 칼리프(당시 16세)는 파티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중 갑자기 경찰에 체포됐다. 혐의는 ‘강도’였다. 체포과정은 석연치 않았다. 경찰은 당시 사건 목격자 1명의 진술만으로 브로더를 체포했고 억울함을 호소하던 그에게 제대로 된 항변의 기회도 주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당시 브로더가 법적 미성년자 였다는 것이다. 보석금 1만 달러를 낼 수 없을 만큼 넉넉하지 못했던 브로더는 3년 간 억울한 옥살이를 해야만 했다. 브로더가 수감된 곳은 뉴욕에서 악명 높은 ‘라이커스 아일랜드(Rikers Island)’였다. 이곳은 아직 재판 중이거나 단기형을 선고받은 죄수들이 이송되는 곳이다. 1930년대 세워진 라이커스 아일랜드는 라과르디아 공항 인근 섬에 위치하며 위생상태가 불량하고 수감자들 간 폭력사건이 매우 빈번해 ‘지옥 같은 곳’으로 불린다. 브로더는 2013년 6월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기까지 이곳에서 구타와 폭력에 시달리고 독방에 갇히는 등 처절한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당시 미성년자였던 그는 도저히 견딜 수 없어 자살을 6번이나 시도했다.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브로더는 “혐의를 인정하면 수감기간을 줄여주겠다는 회유를 받았지만 거절했다”면서 정당치 않은 절차로 재판이 진행됐음을 폭로했다. 그는 “그들은 나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았다. 용서할 마음이 없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지난 10월, 브로더의 변호사인 폴 프레스티아(Paul Prestia)는 “브로더는 억울하게 옥살이를 했고 체포과정에서도 폭력을 당했다”며 뉴욕 검찰국·경찰청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폴은 “이번 일로 라이커스 구치소의 문제점이 공론화되고 문제점이 개선되기를 바란다”며 “분명 누군가는 책임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시 의회 조사 결과, 브로더가 폭로한 라이커스 구치소의 문제점은 사실로 드러났다. 보고서를 살펴보면 현 수감자 12200명 중 40%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고 최근 자살건수도 폭증했다. 대부분 폭력과 독방 감금 처벌 때문이었다. 사진=허핑턴포스트·위키피디아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비빔밥은 최고의 힐링음식” 英 가디언지 극찬

    “비빔밥은 최고의 힐링음식” 英 가디언지 극찬

    영국 가디언지가 우리나라 ‘비빔밥’을 극찬해 화제다. 지난 18일, 프리랜서 작가 클레어 포터(Claire Potter)는 “최고의 힐링 음식(the ultimate comfort food)”이라는 제목의 비빔밥 칼럼을 가디언지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그녀는 일반적인 음식 소개 외에 ‘비빔밥 단어 유래’, ’만드는 법’ 등을 자세히 설명해 애정이 남다름을 드러냈다. 클레어는 “비빔밥(BIBIMBAP)에서 비빔(BIBIM)은 혼합, 밥(BAP)은 쌀을 의미하며 그릇에 밥과 야채 등을 넣어 고추장에 비벼 먹는다”고 전한다. 그녀는 “비빔밥이 전통적으로 먹다 남은 음식을 재활용하는 방식에서 유래했다”며 “나는 특히 김이 모락모락 나는 돌솥 비빔밥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비빔밥 제조 시 “다양한 색깔의 야채로 토핑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표고 버섯, 오이, 당근, 얇게 썬 애호박, 콩나물 등을 추천했다. 또한 돌솥은 미리 참기름으로 코팅 후 가열해놔야 밥이 식지 않으며 날 달걀은 마지막에 넣어야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칼럼 마지막 부분에서 클레어는 “비빔밥을 먹으면 온 몸이 따뜻해진다. 몸이 으슬으슬 추워지면 항상 생각나는 음식”이라며 비빔밥이 건강에 유익함을 강조했다. 비빔밥은 한류 음식 1호로 유명하다. 팝스타 마이클 잭슨이 내한공연 때 비빔밥을 먹고 극찬했다는 일화가 있으며 뉴욕에서는 비빔밥 테이크아웃 음식점이 인기를 끌고 있다. 외국에서 비빔밥은 매운 맛에 익숙하지 않은 현지인들을 배려해 고추장 대신 간장을 사용하는 등 본래 제조방식과는 다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번 가디언지 칼럼에서는 ‘돌솥’, ‘고추장’ 등 비빔밥의 고유의 특성을 강조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와 관련해 해외 네티즌들은 “지금 우리 집 주변에 비빔밥 파는 곳 있나?”, “이거 먹으면 한 겨울에도 걱정 없을 듯”, “감기 걸렸는데 먹어도 되나?” 등 비빔밥에 대한 다양한 호기심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가디언지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비빔밥은 최고의 힐링음식” 英 가디언지 극찬

    “비빔밥은 최고의 힐링음식” 英 가디언지 극찬

    영국 가디언지가 우리나라 ‘비빔밥’을 극찬해 화제다. 지난 18일, 프리랜서 작가 클레어 포터(Claire Potter)는 “최고의 힐링 음식(the ultimate comfort food)”이라는 제목의 비빔밥 칼럼을 가디언지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그녀는 일반적인 음식 소개 외에 ‘비빔밥 단어 유래’, ‘만드는 법’등을 자세히 설명해 애정이 남다름을 드러냈다. 클레어는 “비빔밥(BIBIMBAP)에서 비빔(BIBIM)은 혼합, 밥(BAP)은 쌀을 의미하며 그릇에 밥과 야채 등을 넣어 고추장에 비벼 먹는다”고 전한다. 그녀는 “비빔밥이 전통적으로 먹다 남은 음식을 재활용하는 방식에서 유래했다”며 “나는 특히 김이 모락모락 나는 돌솥 비빔밥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비빔밥 제조 시 “다양한 색깔의 야채로 토핑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표고 버섯, 오이, 당근, 얇게 썬 애호박, 콩나물 등을 추천했다. 또한 돌솥은 미리 참기름으로 코팅 후 가열해놔야 밥이 식지 않으며 날 달걀은 마지막에 넣어야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칼럼 마지막 부분에서 클레어는 “비빔밥을 먹으면 온 몸이 따뜻해진다. 몸이 으슬으슬 추워지면 항상 생각나는 음식”이라며 비빔밥이 건강에 유익함을 강조했다. 비빔밥은 한류 음식 1호로 유명하다. 팝스타 마이클 잭슨이 내한공연 때 비빔밥을 먹고 극찬했다는 일화가 있으며 뉴욕에서는 비빔밥 테이크아웃 음식점이 인기를 끌고 있다. 외국에서 비빔밥은 매운 맛에 익숙하지 않은 현지인들을 배려해 고추장 대신 간장을 사용하는 등 본래 제조방식과는 다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번 가디언지 칼럼에서는 ‘돌솥’, ‘고추장’ 등 비빔밥의 고유의 특성을 강조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와 관련해 해외 네티즌들은 “지금 우리 집 주변에 비빔밥 파는 곳 있나?”, “이거 먹으면 한 겨울에도 걱정 없을 듯”, “감기 걸렸는데 먹어도 되나?” 등 비빔밥에 대한 다양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사진=가디언지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트러블메이커’ 장현승·현아 콤비 음악중심 무대 “섹시 포텐 터졌네”

    ‘트러블메이커’ 장현승·현아 콤비 음악중심 무대 “섹시 포텐 터졌네”

    ’트러블메이커’ 장현승과 현아가 신곡 ‘내일은 없어’를 통해 섹시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16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장현승과 현아의 ‘트러블메이커’는 신곡 ‘내일은 없어’를 열창했다. 이날 방송에서 현아는 검은색 탱크톱 상의와 핫팬츠와 자켓을 입고 짙은 아이라인 메이크업으로 섹시함을 더했다. 장현승 역시 빨간색 스키니진과 하얀 셔츠, 검은 상의로 치명적 매력을 발산했다. 두 사람은 파격적인 손짓과 동작으로 방청객은 물론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트러블메이커’는 장현승 특유의 독특한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 현아의 매력적이고 귀에 착착 감기는 랩으로 완성된 새로운 느낌의 댄스 곡이다. 트러블메이커는 앞서 15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음악중심 방송에는 트러블메이커를 비롯해 미쓰에이, 가희, 베스티, 유성은, 백승헌, nc.a(엔씨아), 엠파이어, 태원, 틴트, SHU-I, 미스터미스터, 레드애플 등이 출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감기 걸렸다” 119구급차 부른 소방관 ‘황당’

    인천 부평경찰서는 응급실 내원보장 특약보험을 악용해 보험금을 챙긴 혐의(사기)로 A(54)씨 등 소방관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119구급차를 이용해 응급실에 가서 치료를 받을 경우 10만원을 받는 응급실 내원보장 특약보험에 가입한 뒤 감기몸살 등 가벼운 증세에도 119구급차를 불러 응급실로 가 치료를 받고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02년 8월부터 최근까지 이런 수법으로 각각 140만∼600만원의 보험금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도 못 내는 男쇼트트랙, 소치도 못 가려나

    속도 못 내는 男쇼트트랙, 소치도 못 가려나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5000m 계주는 내년 러시아 소치 겨울올림픽 출전을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지난 11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끝난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는 소치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대회였다. ISU는 이 대회와 14~17일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리는 4차 대회 성적을 합산해 500m와 1000m는 각각 32명, 1500m는 36명(이상 국가당 최대 3명), 5000m 계주는 개최국을 포함해 8개국에 올림픽 출전권을 배분한다. 국가별로 4개 종목 합쳐 최대 5명이 나갈 수 있다. 남자 대표팀은 토리노 대회 5000m 계주에서 10위에 그쳐 소치행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준준결승에서 러시아와 네덜란드, 이탈리아에 밀려 조 최하위를 기록하는 수모를 당했다. 3위 이탈리아에 4초가량이나 뒤진 6분55초52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개인전에서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1500m에서 이한빈(21·한국체대)이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전통적 강세 종목인 1000m에서는 출전한 3명 모두 준준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이한빈은 20위, 예선에서 실격한 신다운(20·서울시청)과 박세영(20·단국대)은 각각 27위와 44위에 그쳤다. 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에서 김기훈이 겨울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딴 이후 대표적인 효자 종목이었던 남자 쇼트트랙이지만 내년 소치에 대한 전망은 좋지 않다. 대표팀의 가장 큰 고민은 에이스 신다운이 좀처럼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3월 세계선수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새 별로 떠오른 신다운은 올 시즌 월드컵에서 한 개의 메달도 따지 못했다. 여자 대표팀의 심석희(16·세화여고)가 9개 대회 연속 금메달 행진으로 다른 선수들의 분발까지 유도하는 것과 대비되는 행보다. 1차 대회에서 감기에 걸려 고생한 신다운은 2차와 3차 대회에서 잇따라 실수를 하는 등 잘 풀리지 않고 있다. 올 시즌 세대교체를 단행한 남자 대표팀의 약점은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까지 에이스로 활약한 곽윤기(24·서울시청)가 대표팀 승선에 탈락했고 노진규(21·한국체대)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개인전 출전 자격을 따지 못했다. 결국 신다운에게 과도한 짐이 부여됐고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국과 캐나다, 러시아 등 경쟁국은 J R 셀스키, 샤를 아믈랭,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 등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을 앞세워 대표팀을 위협하고 있다. 3차 대회를 마친 뒤 러시아로 이동한 대표팀은 콜롬나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귀! 열어라… “지켜야 잡는다” 감기약 먹는 법

    귀! 열어라… “지켜야 잡는다” 감기약 먹는 법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변덕스러운 환절기 날씨 탓에 유난히 감기 환자가 많다. 당연히 감기약 복용이 많아지지만 함부로 먹어서는 안 된다. 약효가 반감되거나 특정 성분 과잉으로 부작용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감기약에도 기본적인 복용 상식이 있다. ■초기에 복용하되 일주일 안 넘겨야 감기약은 초기 증상이 나타날 때 복용해야 호흡기 손상을 줄일 수 있다. 감기약은 치료제가 아니어서 증상이 개선되면 복용을 멈춰도 되지만 감기 후유증으로 인한 세균 감염 때문에 항생제를 처방받았다면 내성균이 우려되므로 끝까지 복용하도록 한다. 또 별다른 증상 없이 열만 날 때는 소염진통제보다 해열진통제를 선택하는 게 좋다. 감기약을 일주일 이상 복용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전문의를 만나 정확한 원인을 찾아봐야 한다. ■감기약 성분 꼼꼼히 따져 중복 복용 피해야 콧물, 기침, 발열 등 감기 증상은 다양하지만 모두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지키면서 나타나는 자연적인 현상이다. 이럴 때 흔히 찾는 종합감기약은 일반적인 증상을 줄여 주지만 다양한 성분이 포함돼 뜻밖의 부작용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대부분의 감기약에는 진통제 성분이 들어 있으므로 따로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 또 콧물이나 재채기를 줄여주는 항히스타민제는 전립선비대증, 녹내장을 악화시키거나 맥박을 촉진하고 졸음을 유발하므로 갑상선 질환자나 운전 등 집중력이 필요한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감기약을 먹을 때는 멀미약도 안 먹는 게 좋다. ■감기약 복용 땐 유제품, 카페인 자제해야 약은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로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음료수나 차의 탄닌 성분은 약물을 흡착해 약효를 떨어뜨리며 우유 등 유제품의 칼슘은 약 성분의 흡수를 방해한다. 또 종합감기약은 카페인이 든 것이 많으므로 임산부는 복용 전에 반드시 의사, 약사와 상의해야 하며 청소년은 카페인과 항히스타민제가 없는 종합감기약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곽혜선 이화여대 약학과 교수는 “감기약이 필요할 때는 증상은 물론 복용 중인 약이나 질환, 체질상의 특성 등을 의사, 약사에게 알려 자신에게 맞는 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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