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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웅 北 IOC 위원, 평창올림픽 폐회 일주일 앞두고 조기 출국

    장웅 北 IOC 위원, 평창올림픽 폐회 일주일 앞두고 조기 출국

    장웅(80)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대회 폐회를 일주일 앞둔 18일 귀국 길에 올랐다. 장 위원은 이날 오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 있는 IOC 본부숙소인 인터컨티넨털 호텔을 떠나 인천공항으로 떠났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평양으로 돌아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차 지난 4일 방한한 장 위원은 6∼7일 평창에서 열린 제132차 IOC 총회에 참석하고 5일엔 평창선수촌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휴전벽 제막·서명 행사에 직접 서명을 남겼다. 9일 대회 개회식에도 참석해 역사적인 국제대회 10번째 남북 공동입장을 지켜봤고 12일엔 강릉시청에서 열린 한국체육기자연맹과 세계체육기자연맹이 공동 개최한 대한민국 스포츠 외교 사진전 개회식을 둘러 보기도 했다. 북한 선수단과 함께 방남한 북한 응원단의 공연도 지켜봤다. 장 위원이 대회 폐회식도 보지 않고 방남 14일 만에 조기 귀국하는 것은 건강 때문으로 전해졌다. 17년 만에 강원도 강릉과 평창에 몰아친 강풍을 동반한 혹한으로 장 위원 등 고령의 IOC 위원들이 적지 않게 감기에 걸렸다고 한다. 지난 1996년 IOC 총회에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함께 IOC 위원으로 선출된 장 위원은 올해가 정년(80세)이어서 이번 대회가 임기 중 마지막 올림픽이다. 10월 3일부터 사흘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133차 IOC 총회에서 퇴임한다. 장 위원은 고(故_ 김운용 전 IOC 위원과 더불어 2000년 시드니올림픽 개회식에서 최초로 남북 공동입장을 성사시킨 인물이다. 그 뒤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사라졌다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11년 만에 ‘평화의 땅’ 평창에서 재연됐는데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구성하고 개회식 공동입장에 합의하는데도 역할을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파죽지세’ 여자컬링 “중국, 삿포로의 설욕 기대해”…오늘 오후 2시 한중전

    ‘파죽지세’ 여자컬링 “중국, 삿포로의 설욕 기대해”…오늘 오후 2시 한중전

    중국, 지난 17일 일본 격파…우리보다 랭킹 낮지만 만만치 않은 상대 ‘컬링 종주국’ 영국까지 격파하며 파죽지세인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18일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중국과 격돌한다.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컬링 결승전에서 패배를 안겨준 중국이었던 만큼 확실한 설욕전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중국 랭킹은 우리보다 낮지만 만만치 않은 상대다.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18일 오후 2시 5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5차전에서 중국과 정면승부를 벌인다. 1년 전이 2월 24일, 한국은 삿포로 아시안게임 여자컬링 결승전에서 중국에 5-12로 대패다. 은메달을 땄지만 김은정은 경기 후 자신의 실수 때문에 동료들이 금메달을 못 땄다며 눈물을 흘렸다. 결승전 전까지 중국전을 포함해 5전 전승을 달렸기에 아쉬움이 더욱 컸다. 당시 김은정은 심한 감기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이번은 다르다. 김은정은 “평창올림픽에서 중국을 만난다면 그때는 절대 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욕을 다짐했다. 세계랭킹은 한국이 8위, 중국은 10위다. 그러나 중국 여자컬링을 이끄는 왕빙위 스킵은 1984년생 베테랑으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특히 밴쿠버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도 10차례나 경험했고, 이 가운데 강릉에서 열린 2009년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에서는 6차례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삿포로 올림픽을 제외하면 최근 흐름은 한국이 더 좋다. 김은정 스킵의 한국 팀은 2016년 경북 의성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선수권 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호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선수권에서도 우승,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지난해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는 중국에서 열렸음에도 한국이 6위로 중국(11위)보다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에는 한국 홈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다. 지난 15일 한일전에서는 아쉽게 역전패당한 한국이 한중전에서는 자존심을 회복할 지 주목된다. 지난 17일 열린 중일전에서는 중국이 일본(스킵 후지사와 사츠키)을 7-6으로 이겼다. 앞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세계 랭킹 1위 캐나다와 2위 스위스에게 승리한 데 이어 세계랭킹 4위이자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영국까지 제압했다. 숙적 일본에 아쉽게 졌지만 강팀에 더욱 강한 면모를 보이며 메달 전망을 밝히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침만 해도 “혹시 癌?” 건강염려증 4000명

    가벼운 증상에도 생명에 지장이 있다고 생각하는 ‘건강염려증’ 환자가 전국적으로 4000여명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 병원에서 건강염려증으로 진단받은 사람은 모두 3817명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21.2%로 가장 많았고, 50대 18.8%, 40대 17.7%, 70대 13.7% 등 중장년층 비율이 높았다. 20대와 30대도 각각 11.0%, 9.3%를 차지해 젊은층에서도 뚜렷한 증상 없이 자신의 건강을 염려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염려증은 자신의 건강이나 병에 지나치게 집착하기 때문에 신체형 장애에 속한 질병이다. 증세가 심각해지면 자신이 심각한 질병에 걸렸다는 믿음이나, 걸릴 수 있다는 공포에 사로잡히게 된다. 건강염려증의 대표적 원인은 신체적 불편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 신체 감각을 강하게 받아들이는 경우다. 일반 감기나 복통에도 건강염려증 환자는 폐렴이나 심각한 위의 질병에서 느낄 법한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또 다른 이유로는 감당할 수 없는 문제에 당면한 환자가 환자 역할을 해 의무를 피할 수 있다고 여기거나 상실이나 배신으로 인한 분노, 자존감 저하에 대한 방어 등이 있다. 건강염려증 환자는 자신이 걸렸다고 믿는 증상을 진단하는 의사를 찾으려고 ‘의료 쇼핑’(병원을 비교하고 이익을 따져가며 쇼핑하듯이 즐기는 현상)을 하기도 한다. 의사로부터 ‘이상 없다’는 말을 듣고도 6개월 이상 여러 병원을 지속적으로 방문한다면 건강염려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건강염려증이 의심되면 병원 진료를 받아도 좋다. 개인·집단 상담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일본 주장의 저주? 고다이라, 네덜란드에 밀려 2위

    일본 주장의 저주? 고다이라, 네덜란드에 밀려 2위

    일본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간판 고다이라 나오(32)가 14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3초83의 기록으로 네덜란드 요린 테르모르스(1분13초56)에 이어 2위에 그쳤다.고다이라는 평창올림픽의 유력한 다관왕 후보였다. 그는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여자 500m에서 단 한 번도 빠짐 없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제2의 종목’인 1000m에서도 4번의 레이스에서 3번이나 우승했다. 지난해 12월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이 종목 세계신기록(1분 12초 9)을 세우기도 했다. 일본 동계올림픽 대표팀에 있다는 ‘주장 징크스’는 이번에도 깨지지 않게 됐다. 일본은 1960년 스쿼밸리 동계올림픽부터 선수단 주장을 뽑아왔는데, 54년 동안 일본 동계올림픽 대표팀 주장이 금메달을 획득한 경우는 단 한 차례도 없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와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노르딕 스키 간판 오기와라 겐지는 주장을 맡은 1998년 나가노 대회에서 4위에 그쳤다. 1998년 나가노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동메달리스트인 오카자키 도모미는 2006년 토리노 올림픽 주장을 맡았는데, 감기로 인한 컨디션 저하로 여자 500m에서 4위를 기록했다. 고다이라는 오는 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여자 500m에서 평창올림픽 마지막 레이스를 펼친다.‘빙속 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와 메달 색을 놓고 정면 충돌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등포구, 실시간 정보 ‘끝판왕’…전국 최초 생생 영등포 오픈

    영등포구, 실시간 정보 ‘끝판왕’…전국 최초 생생 영등포 오픈

    우리 동네 생활 정보들을 이제 한 눈에 볼 수 있게 됐다. 서울 영등포구가 15일 생활 속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생생 영등포’ 홈페이지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생생 영등포는 기상청, 보건복지부, 서울시 등 여러 기관에 산재돼 있는 각종 공공데이터 가운데 영등포구 맞춤정보만 따로 모아 제공하는 서비스다. 전국 최초로 실시간 연계데이터 통합 서비스를 구축했다. 구청 관계자는 “그동안 구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해당 공공기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했다면 생생 영등포는 다양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일일이 찾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고 주민 편의성을 증진시켰다”고 설명했다. 생생 영등포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크게 생활, 안전, 교통, 통계 등 총 37종으로 타 지자체에서 온도, 강수량 등 기본 날씨 정보 일부만 제공하던 것에서 범위를 확장했다. 한 단계 진일보한 것이다. 특히 주민의 건강과 생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대기환경, 자외선지수, 감기지수, 식중독지수 등의 생활 정보와 상수도 수질, 하천 수위, 강우량 정보 등의 안전 정보를 강화했다. 또 실시간 교통상황과 주유소 현황은 물론 영등포구 이해를 돕기 위한 예산추이, 동별 인구 밀도, 외국인 인구·국적 분포, 도서관,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현황 등의 지역 정보를 그래프와 숫자 통계로 알아보기 쉽게 제공한다. 구청 관계자는 “생활 정보는 실시간으로 자동 업데이트되며 컴퓨터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기기나 인터넷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태풍, 대설경보, 미세먼지, 한파 등 자연재난 발생 시 재난 행동 요령도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생생 영등포는 구 홈페이지(www.ydp.go.kr) 메인 오른쪽 상단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차별화된 행정 서비스를 통해 구민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생생 영등포를 통해 정보의 홍수 속에서 보다 편리하게 필요한 정보만을 얻을 수 있게 됐다”며 “구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한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며 스마트한 환경을 조성해 가겠다”고 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나 병걸린 것 같아”…‘건강염려증’ 환자 한해 4000명 육박

    “나 병걸린 것 같아”…‘건강염려증’ 환자 한해 4000명 육박

    사소한 증상에도 ‘내 몸에 큰 병이 생긴 것 같다’고 걱정하는 ‘건강염려증’ 환자가 한해 4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 병원에서 건강염려증(상병코드 F452)으로 진단받은 사람은 총 3817명이었다. 연령별 환자는 60대가 21%로 가장 많았고 50대 19%, 40대 18%, 70대 13.7% 등으로 건강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는 중·고령층에 많이 분포했다. 하지만 건강염려증은 특정 연령대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었다. 20대와 30대 환자도 각각 11%, 9%를 차지하고 10대와 80세 이상도 각각 3.6%, 4%를 차지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건강염려증 환자는 대부분 신체적 불편에 대한 민감도가 높다. 보통사람에게는 지나가는 감기 증상인데도 건강염려증이 있으면 폐렴을 의심하게 되고, 정상적으로 만져지는 연골조차 혹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지나가는 증상인데도 건강염려증이 있으면 통증으로 여겨진다. 이들은 의사로부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아도 질병에 대한 걱정과 불안감에 다른 병원을 쇼핑하는데 이런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하면 건강염려증일 가능성이 크다. 건강염려증이 의심되면 병원 진료를 받아도 좋다. 신체적 이상이 발견되지 않을 때는 의사 진단에 따라 약물치료를 받을 수 있다. 심평원은 “건강염려증은 개인·집단 상담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된다”면서 “증상의 절반 이상은 ‘걱정’ 그 자체로 긍정적인 사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예술단 육로 귀환

    北예술단 육로 귀환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원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한 북한 예술단이 12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한으로 돌아갔다. 북한 예술단 본진이 지난 6일 만경봉 92호를 타고 강원 동해 묵호항으로 방남한 지 엿새 만이다. 만경봉 92호는 지난 10일 북한으로 돌아갔다.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137명은 오전 11시 30분쯤 경기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귀환했다. 예술단원들은 남측에 머물렀던 소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살짝 미소만 지을 뿐 대답은 거의 하지 않았다. 현 단장도 ‘공연이 마음에 들었느냐’, ‘목감기는 나았느냐’ 등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CIQ에선 북송을 요구하고 있는 탈북민 김련희씨가 북한 예술단원들에게 접근하다 제지당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김씨는 “평양시민 김련희다”라며 “집(평양)에 빨리 보내 달라”고 주장했다. 한 예술단원은 취재진에 “김씨가 북으로 가고 싶다는데 보내 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2011년 입국한 김씨는 브로커에 속아 한국으로 왔다면서 고향인 북한으로 보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이미 국민이 된 김씨를 정부가 북송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도라산 공동취재단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영상] “강릉서 감기 앓았다”는 현송월, 자신의 공연서 큰 박수 부탁한 연유

    [영상] “강릉서 감기 앓았다”는 현송월, 자신의 공연서 큰 박수 부탁한 연유

    북한 예술단이 12일 밤 진행한 서울 공연의 끝날 무렵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아 ‘깜짝 공연’을 했다. 이날 공연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김정은 북한 노당당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대표단과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삼지연 관현악단의 공연을 관람했다.공연이 끝날 무렵 현송월 단장이 무대 위에 올라 왔다. 현송월 단장은 “통일을 바라는 뜻이 깊은 공연장이 바뀌지 말고 통일의 노래가 울렸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우리 온 민족이 지켜보는 이 자리에서 화해와 단합의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러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이 강릉에 와서 목감기를 앓았습니다. 들으시디시피 목 상태가 좋지 못합니다. 그래도 단장인 제 체면을 봐서 앞선 가수들보다 조금 더 크게 박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고 말했다.  현송월 단장이 “평양에서도 다 들리게 큰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하자 객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졌다. 문 대통령은 미소를 지었고 도 장관은 큰 소리로 ‘현송월’을 연호했다. 현송월 단장은 ‘백두와 한나는 내 조국’이라는 북한 노래를 단원들과 함께 열창했다.현송월 단장의 노래가 끝나자 김 상임위원장, 김 제1부부장 모두 박수로 화답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앵콜’을 연호하자 김 제1부부장은 신기한 듯 이를 바라보면서 웃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가 나오자 무대 배경에 ‘우리 민족끼리’ 문구와 꽃으로 구현한 한반도 형상의 이미지가 나와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무대 배경에 이산가족 상봉 장면이 나왔고 함께 공연한 소녀시대 서현과 북측의 여가수는 관객들에게 손을 흔든 다음 껴안으며 인사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공연 도중에 감정이 북받친 듯 세 차례나 눈물을 보였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한편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한 북한 예술단이 12일 오전 북한으로 돌아갔다.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137명은 이날 오전 11시 3분쯤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지나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한으로 귀환했다. 현송월 단장은 특별한 발언 없이 북한으로 돌아갔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아래 여상에서 그가 감기를 앓았다는 부분은 1분 17초, 노래는 1분 57초부분부터 시작한다.
  • 평창 외국 중계팀도 ‘꽁꽁’…”화장 팁 좀 알려줘”

    평창 외국 중계팀도 ‘꽁꽁’…”화장 팁 좀 알려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중계를 위해 평창을 찾은 외국인들도 추위에 꽁꽁 얼어붙었다. 영국 BBC 소속의 해설위원이자 스켈레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에이미 윌리엄스는 자신의 SNS에 “오일 베이스의 메이크업을 잘 하는 방법, 아는 사람 누구 없나요?” 라는 글로 근황을 알렸다. 윌리엄스는 “(오일이 아닌) 워터 베이스의 메이크업을 했더니 얼굴이 그야말로 꽁꽁 얼어붙었다”며 오일을 사용한 ‘메이크업 꿀팁’을 궁금해하는 동시에 ‘#help’ ‘#facefreeze’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추운 날씨에 메이크업을 할 때 워터류를 이용할 경우,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메이크업이 잘 밀착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오일류를 이용할 경우 보습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보다 촉촉하고 밀착된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윌리엄스가 오일을 이용한 메이크업 팁을 애타게(?) 찾는 이유다. 윌리엄스와 함께 평창으로 온 또 다른 진행자 역시 “아무리 동계올림픽이라지만 너무 춥다”면서 “심지어 스키 선수들도 (추위를 견디는 것을) 어려워하고 있다. ‘내 삼성’도 마찬가지. 무선 헤드폰이 (날씨 탓에) 망가졌다”고 토로했다. 영국에서 취재 차 평창을 방문한 또 다른 방송인은 더 선과 한 인터뷰에서 “많은 스태프들이 혹독한 환경에서 자신의 임무를 다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극한의 날씨에 감기에 걸렸고, 우리는 그를 대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여전히 카메라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극심한 추위와 강풍은 실제 평창동계올림픽 일정에 연일 차질을 주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2일 오전 10시 14분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알파인스키 여자대회 경기를 15일로 연기했다. 강풍과 낮은 기온 때문이다. 경기일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해 온 선수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스위스의 스키스타이자 소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라라 구트는 자신의 SNS에 실망스러운 표정의 사진과 함께 “대자연이 오늘은 안 된다고 한다. 레이스가 취소됐다. 당장은 침대로 돌아가 잠을 더 자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일 것 같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현, 현송월 북한 예술단과 깜짝 합동공연

    서현, 현송월 북한 예술단과 깜짝 합동공연

    소녀시대 서현이 11일 오후 7시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예술단 공연에 깜짝 등장해 북한 가수들이 피날레 무대를 꾸몄다.서현은 짧은 하얀색 원피스와 하이힐을 착용하고 등장해 북한 여성 중창단과 화음을 이뤄내며 ‘다시 만납시다’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열창했다. 객석에서 기립박수가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서현과 예술단원들은 포옹했고, 북한의 젊은 악단장은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계기로 2002년 8월 이후 15년 6개월 만에 한국을 방문한 북한 예술단은 지난 8일 강릉아트센터 공연에 이어 이날 국립극장에서 두 번째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 프로그램은 강릉에서와 거의 비슷했다. 이선희의 ‘J에게’,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 설운도의 ‘다함께 차차차’, 왁스의 ‘여정’ 등 한국 가요와 로시니의 ‘빌헬름텔 서곡’,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같은 클래식, ‘반갑습니다’를 비롯한 북한 가요가 메들리 형태로 이어졌다. 미국 대중음악도 공연에 나왔다. ‘올드 블랙 조’(Old Black Joe), ‘도즈 워 더 데이즈’(Those were the Days)가 각각 ‘흑인영감 조’와 ‘아득히 먼 길’로 소개됐다. 공연의 또 다른 백미는 서현과 북한 여성 중창단 무대에 앞서 등장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의 노래였다. 현 단장은 “저는 이번에 두 번이나 분단의 선을 넘어 여기 남쪽으로 왔다. 그 과정에서 너무도 지척인 평양과 서울의 거리와 달리 서로가 너무도 먼 것처럼 느껴지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강릉에서 목감기가 걸려 상태가 안 좋지만 그래도 단장인 제 체면을 봐서 다른 가수들보다 조금 더 크게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은 뒤 ‘백두와 한나는 내 조국’을 불렀고, 여성 중창단원들이 여기에 합세했다. 공연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북측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 북측 대표단을 포함해 박원순 서울시장, 조양호 한진해운 회장,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등 각계 인사가 관람했다. 객석을 채운 관객 1500여 명은 예술단의 공연에 호응하며 1시간 40분에 걸친 공연을 즐겼다. 북한 공연단은 12일 오전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한으로 돌아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 임신 고충...“임신 우울증 올까봐 무섭다”..무슨 일?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 임신 고충...“임신 우울증 올까봐 무섭다”..무슨 일?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가희가 임신 고충을 털어놨다.11일 가수 가희가 SNS를 통해 임신 우울증을 염려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 마이 갓 코가 막혀서 숨을 못 쉬겠다. 힘들다. 약도 못 먹고. 아가의 태동이 요즘 부쩍 늘었다. 우리 노아 뱃속에 있을 때는 작은 움직임에도 반가워하고 신기해하고 행복했는데 우리 둘째 무지개한테는 좀 둔해진 것 같아 왠지 미안한 맘”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이어 “임신 우울증이 올까봐 무섭다”라며 “엄청 씩씩하게 지내려하는데 잘 안 되네 역시. 임산부만 챙겨주는 스텝도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아닐 가희는 지친 표정의 셀카를 공개했다. 감기에도 임신 중이라 약을 복용할 수 없어 힘들어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희는 지난 2016년 3살 연상의 사업가 양준무 씨와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같은 해 아들을 출산한 데 이어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다. 사진=가희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설] 열악한 올림픽 자원봉사 환경 개선하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정선·강릉의 겨울 날씨는 상상을 초월한다. 해발 600~800m에 이르는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당연히 비슷한 위도의 중부지방 평지보다 5도 이상 기온이 낮다. 어제도 서울의 최저기온 영하 13.3도였지만, 개폐회식장이 지척인 대관령의 최저기온은 영하 23.1도를 기록했다. 여기에 태백산맥의 산바람과 동해의 바닷바람이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대관령의 강풍은 히말라야의 8000m 준봉에 오른 경험이 있는 전문 산악인들조차 “경험해 본 적이 많지 않다”며 머리를 흔들 정도다. 당연히 체감기온은 훨씬 낮을 수밖에 없다. 강릉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기상청이 발표하는 기온은 대관령보다 조금 높지만 강한 바람은 다르지 않은 만큼 대부분 야외에서 일해야 하는 자원봉사자들의 고통은 만만치가 않다. 물론 그제 강릉솔향수목원에서 만난 미디어아트쇼 ‘청산별곡’의 젊은 자원봉사자들은 이런 열악한 환경에 조금도 개의치 않는 모습으로 씩씩하기만 했다. 하지만 그나마 시원치 않은 성능의 온풍기는 관람객 몫이었고, 자원봉사자들은 추위에 그대로 노출된 채 방한복 하나로 버텨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들의 모습이 안쓰러워 일부 관람객은 온풍기 앞에 서기를 주저할 지경이었다. 이번 대회 자원봉사자는 1만 5193명에 이른다. 애초 자원봉사자 모집에는 무려 9만명이 넘게 지원했다니 놀라울 뿐이다. 자원봉사자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가치 있는 봉사활동이기 때문”이라는 지원 동기가 가장 많았다고 한다. 그렇게 치열한 경쟁을 뚫고 뽑혔음에도 막상 현장에 배치된 뒤에는 회의가 적지 않다니 안타깝다. 그럼에도 자원봉사자들은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현장의 자연 여건과 개선이 쉽지 않은 열악할 숙소의 문제는 그렇다 해도 셔틀버스 배차 시간조차 해결하지 못해 한 시간씩 기다리게 만드는 상황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들의 근무 환경은 동계훈련에 나선 특전사 장병들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자원봉사자들의 애국심이 특전사 장병들의 그것에 못지않다고 해서 비슷한 수준의 인내를 요구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자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호소문’을 내고 “자원봉사자들의 불편을 시정하고 사기진작 방안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하기는 했다. 하지만 이 ‘호소문’도 불편을 보도하는 언론이 아닌 불편을 겪는 당사자인 자원봉사자를 상대로 냈어야 했다. 조직위원회의 근본적인 의식 전환을 촉구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 이재용, 수감기간 ‘황금빛 내 인생’ 보며 ‘충격’

    이재용, 수감기간 ‘황금빛 내 인생’ 보며 ‘충격’

    지난 5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수감 기간 ‘황금빛 내 인생’을 시청하며 일반 국민들이 재벌에 대해 느끼는 인식에 충격을 받았다고 동아일보가 7일 보도했다.동아일보는 “이 부회장이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재벌이 고압적으로 갑질하는 장면 등을 보고 실제 오너 일가의 모습이 일반 국민에게 어떤 식으로 비치는지를 간접적으로나마 접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 부회장이 지난해 12월 재판정에서 읽은 최후 진술에도 이런 시각이 녹아있다고 주장했다. 이 부회장은 최후 진술에서 “대한민국에서 저는 가장 빚이 많은 사람이다. 좋은 부모를 만나 좋은 환경에서 윤택하게 자랐고 받을 수 있는 최상 교육을 받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난 10개월 동안 그간 접해보지 못한 일들을 겪으며 그리고 사회에서 접하지 못한 사람들 인생 이야기를 들으면서 평소 제가 생각한 것보다 많은 혜택을 누린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석방 이재용 “아버지 이건희 만나러 가겠다”

    석방 이재용 “아버지 이건희 만나러 가겠다”

    5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돼 풀려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서 취재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353일의 수감기간에 대해 “1년간 나를 돌아보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고 앞으로 더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입원 중인 부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보러 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정형식)는 이날 이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원심은 이번 사건을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의 부도덕한 밀착이라 판단했지만, 당심에선 달리 판단한다”며 “특검 공소사실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포괄적 현안으로서의 승계작업이나 부정청탁이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내 첫 팔 이식 1년… “손에 땀이 나요”

    국내 첫 팔 이식 1년… “손에 땀이 나요”

    국내에서 처음으로 팔 이식수술을 받은 손진욱(37)씨가 1주년 경과 보고회를 가졌다. 2일 대구 W병원에서 열린 경과 보고회에서 손씨는 “다치기 전에 손에 땀이 좀 났었다”며 “다른 사람 손을 이식받았는데도 한두 달 전부터 땀이 나는 걸 보고 신기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식받은 왼쪽 손으로 마이크를 잡은 그는 “수술 전과 비교하면 기능적으로 70% 정도 손을 움직일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아직 세심한 동작은 하기 힘들지만 양치질, 옷 입기, 운전, 머리 감기 등 일상생활을 충분히 해낸다”고 했다. 이어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이식받은 손으로 사회에 도움되는 일을 찾겠다”고 말했다. 보고회에는 수술을 집도한 W병원 우상현 원장, 영남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 도준영 교수와 재활의학과 장성호 교수 등이 함께했다. 우 원장은 “팔 이식 환자에게 1년은 중요하다. 면역 반응이 심하게 일어나고 몸이 안정되는 시기다”며 “거부반응도 있었으나 신경 재생이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장 교수는 “성인 남자 절반 정도까지 악력을 회복했다”고 했다. 손씨는 지난해 2월 2일 W병원 수부미세재건팀과 영남대병원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영남대병원에서 10시간에 걸쳐 팔 이식수술을 받았다. 공장에서 왼쪽 팔을 잃어 교통사고 뇌사자 공여로 손부터 손목 아래 팔 5㎝까지 이식받았다. 그는 수술에서 회복해 넉 달 뒤인 6월 대구의료관광진흥원에 채용됐고 7월에는 프로야구에서 이식받은 손으로 시구하는 꿈도 이뤘다. 지금은 재활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휴직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부산대 가상현실 치의학 실습실 운영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 가상현실(VR)과 햅틱(Haptic·촉감)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가상치의학 실습실을 마련하고 새 학기부터 운영한다.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은 지난달 27일 가상치의학 실습실을 개소하고 이곳에서 2018학년도 신입생부터 임상 전 단계 실습교육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치의학 관련 가상현실 실습실이 마련된 것은 부산대가 전국에서 처음이다. 개소식 날에는 가상현실 실습장비인 시모돈트(Simodont) 개발과정에 참여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교 파울 위셀린크 교수의 특별 초청강연이 열렸다. 학생들은 가상현실과 촉감기술의 도움을 받아 실제 사람의 치아를 다루는 것과 같은 환경에서 실습교육을 받을 수 있다. 조봉혜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은 “우리 대학은 유능한 치과의사와 치의학자 양성을 위해 다양한 학제를 겸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 교육 등 다양한 발전계획을 지속적으로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민효린, 결혼 앞두고 물오른 미모 포착 ‘겨울 여신’

    민효린, 결혼 앞두고 물오른 미모 포착 ‘겨울 여신’

    민효린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최근 민효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너무너무 추워요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셀카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민효린이 베이지색 무스탕을 입고 아름다운 미모를 뽐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밝은 옷과 하얀 피부를 자랑하는 가운데 레드립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30일 데이즈드코리아 측은 결혼을 앞둔 빅뱅 태양과 민효린의 커플 화보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민효린과 태양은 오는 2월 3일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코미디언 심진화, 15kg 감량 후 물오른 미모에 ‘깜짝’...“아이돌인가요?”

    코미디언 심진화, 15kg 감량 후 물오른 미모에 ‘깜짝’...“아이돌인가요?”

    코미디언 심진화가 다이어트로 되찾은 미모를 뽐냈다. 30일 코미디언 심진화(39)가 SNS를 통해 자신감 넘치는 셀카를 공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심진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상다른사람 #변신 #가면 #화장빨 #머리빨”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심진화는 검은색 시스루 블라우스를 입고 여성미를 뽐내고 있다. 특히 최근 15kg을 감량한 뒤 더욱 또렷해진 이목구비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본 네티즌은 “진짜 예쁘세요~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응원합니다”, “아이돌인가요?”, “리즈 갱신, 바비 인형 같아요”, “코미디언보다 영화배우가 딱 일 듯”, “언니 넘 예뻐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심진화는 코미디언 김원효와 결혼, 연예계 손꼽히는 잉꼬부부다. 그는 동료 코미디언 김미려와 함께 팟캐스트 ‘연애 말고 결혼’을 진행,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다이어트에 성공하면서 홈쇼핑에서도 ‘완판’ 신화를 이루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사진=심진화 인스타그램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데스크 시각] “이게 연맹이고 협회냐…”/김경두 체육부 차장

    [데스크 시각] “이게 연맹이고 협회냐…”/김경두 체육부 차장

    요즘 존재의 가치를 상실하는 사례를 자주 목격한다. 정치인들은 마름 주제에 지주 행세를 한다. 마름처럼 행동하는 것은 선거 때뿐이다. 오는 6월 또 손을 벌리며 고개를 숙이겠지만, 이마저도 단기기억상실증 환자처럼 한 달을 넘지 못할 것이다. 최근엔 불난 집(밀양)에 가서 싸움박질을 하고 있으니 ‘누구를 위해 존재하느냐’고 묻고 싶다. 선수 없는 연맹과 협회가 존재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에선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올림픽 출전 규정을 몰라 4년간의 선수 노력을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 뻔한 대한빙상경기연맹이나 국가대표 탈락자로 사실상 내정해 놓고도 평창동계올림픽 결단식에 참가하라고 지시한 대한스키협회의 어처구니없는 행정 처리를 보면 딱히 설명할 길이 없다. 선수들을 그저 ‘소모품’으로 여기고 선수 위에 군림한다고 볼 수밖에. 오죽했으면 ‘배구 여제’ 김연경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언제쯤 선수를 위해 힘 써 주고 도와줄까요. 항상 피해는 선수들이 본다”는 글까지 올렸을까. 종목만 다를 뿐 그 또한 협회라면 넌더리쳤던 적이 있다. 이처럼 무능력하지만 치부를 감추는 데는 소질이 있다. 스키협회가 알파인스키의 ‘기술’(회전·대회전) 종목 선수 경성현을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에서 탈락시킨 것도 다름이 아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스피드’(활강·슈퍼대회전) 종목 중 활강에 집중 투자를 했는데, 막상 이 종목에 우리 선수를 출전시키지 않으면 스키협회에 책임론이 불거지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 그래서 꼼수를 낸 게 성적에 관계없이 ‘기술 1명, 스피드 1명’으로 국가대표를 선발한 것이다. 명분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활강을 뛰는 선수를 뽑기 위한 편법에 불과하다. 문제는 경성현이 스피드 종목의 하나인 슈퍼대회전에서도 국내 1인자라는 점이다. 실력과 성적이 아닌 활강을 뛰느냐, 안 뛰느냐로 국가대표를 뽑았으니 그로서는 가슴을 칠 수밖에 없다. 스키협회가 살기 위해 선수를 희생시켰다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다. 결국 법의 심판대에 올랐다. 빙상연맹도 오십보백보다. 코치가 선수를 폭행해도 진상 파악은커녕 어물쩍 넘어가려고 했다. ‘안현수 사태’를 겪고도 달라진 게 없다. “감기에 걸려 나올 수 없다”고 대통령에게 거짓 보고할 정도이니 터무니없는 배짱이 놀라울 따름이다. 시민 1만 5400여명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들어가 ‘빙상연맹의 개혁’을 요구했고, 3300여명은 ‘빙상연맹 해체하라’고 주장했다. 빙상연맹과 스키협회가 부랴부랴 사과하고 저자세를 보이지만, 아직까지 누가 책임지겠다는 말은 전혀 없다. 소나기가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라는 분위기다. 고인 물은 썩을 수밖에 없다. 새 물을 부어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감사원은 올림픽 이후 무능함을 보여 준 두 단체에 채용 비리가 없는지, 예산은 허투루 쓴 적이 없는지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워야 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 줘야 한다. 대한민국 양궁이 1984년 LA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딴 이후 강산이 세 번이나 바뀌었음에도 세계 최강을 유지한 데에는 협회의 공정한 대표 선발전이 큰 역할을 했다. 선수들은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게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것보다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실력만으로 뽑으니 뒷말이 없고 파벌이 기생할 틈도 없다. 빙상연맹과 스키협회는 “이게 연맹이고 협회냐”라는 말이 더이상 나오지 않도록 존재의 가치를 회복해야 한다. 선수가 우선이다. golders@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공공의 적’ 항생제를 위한 변명

    [메디컬 인사이드] ‘공공의 적’ 항생제를 위한 변명

    경구용·주사제 약효 차이 없어 주스·우유 흡수 방해…물과 복용1928년 스코틀랜드 생물학자 알렉산더 플레밍이 1세대 항생제인 ‘페니실린’을 발견하면서 본격적으로 인간과 세균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90년이 지난 지금도 이 전투는 치열합니다. 5세대 카바페넴계 항생제를 무력화시킨 ‘카바페넴계 내성 장내세균’(CRE)과 광범위한 항균효과를 내는 반코마이신을 누른 ‘반코마이신 내성 황색포도알균’(VRSA) 등 이른바 ‘슈퍼박테리아’가 확산해 환자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황색포도알균의 95%는 이미 페니실린에 내성을 보일 정도로 빠르게 진화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최근에는 아예 항생제 치료를 거부하는 이들도 등장했습니다. “몸의 면역 기능을 높여 병원체 감염을 극복할 수 있다”며 숯과 음식 등을 이용한 극단적 자연주의를 주장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항생제가 오히려 세균의 창궐을 부른다며 ‘공공의 적’으로 몰아붙입니다. 항생제가 만병통치약이 아닌 것은 확실합니다. 그렇지만 항생제를 잘 몰라 생기는 각종 문제가 심각한 만큼 오해를 그대로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전문가와 ‘항생제를 위한 변명’을 준비했습니다. ●항생제 내성은 세균에 생긴다 항생제 내성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내성이 (세균이 아닌) 우리 몸 안에 생긴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정두련 삼성서울병원 감염병대응센터장은 “항생제 내성은 몸속에 있는 세균이 갖게 되는 것”이라며 “항생 내성은 세균이 죽지 않기 위해 획득한 무기일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항생제를 해로운 약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은 감염 치료에 매우 중요한 약”이라며 “다만 불필요한 사용은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항생제가 독하다며 복용을 중단하는 것도 위험한 행동입니다. 혈액 속 약물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지 못해 세균을 퇴치하지 못하게 되고 내성균이 생길 위험이 높아집니다. 증상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전에 먹다 남은 항생제를 복용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은 약은 약국이나 보건소에 전달해 안전하게 폐기해야 합니다.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바이러스는 항생제로 퇴치할 수 없습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의 ‘항생제 바로 알기’ 홈페이지(www.antibioticuse.org)를 방문하면 감기나 독감(인플루엔자), 대부분의 인후통, 대부분의 기침과 기관지염에 항생제가 효과가 없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환자들이 만병통치약처럼 항생제를 요구합니다. 지난해 7월 질병관리본부가 의사 86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은데도 환자에게 항생제를 처방한 사례 중 36.1%는 ‘환자의 요구’ 때문이었습니다. 감기로 병원을 찾는 환자 중 대략 30~50%가 항생제를 원한다고 합니다. 물론 의료기관의 과도한 항생제 처방도 문제입니다.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RSA) 내성률은 국내 중소병원이 58%, 종합병원이 68%로 유럽연합 평균(17%)보다 훨씬 높은 수준입니다. 다행히 전반적인 국내 항생제 사용량은 계속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정 센터장은 “의약분업 이전에는 전체 항생제의 48.7%가 약국 임의조제로 소비됐지만 의사 처방전 없이 항생제를 구입할 수 없게 되면서 사용량이 30% 줄었다”며 “2006년 의료기관별 항생제 처방률 지표를 공개하면서 예방적 항생제 처방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력한 주사 한 방’을 원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것도 오해라고 합니다. 입원이 필요할 정도의 중증질환이 아니라면 주사제와 먹는 항생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주사 한 방’으로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은 없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또 의사의 처방 없이 항생제 2~3가지를 임의로 섞어 먹는 것은 위험한 행동입니다. 정상 세균에 영향을 줘 오히려 감염이 확산하기도 하고 길항작용(상반된 2가지 요인이 동시 작용해 효과를 상쇄시키는 것)으로 약효가 낮아지기도 합니다.항생제는 가급적 물과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손은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약무국장은 “항생제를 주스나 우유, 커피와 함께 복용해서는 안 된다”며 “약물 흡수를 방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쓴맛을 피하는 아이들에게는 대부분의 의사들이 과립이나 시럽 형태의 단맛이 있는 약을 처방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항생제를 물과 먹어야 하는 이유 다른 약물을 복용할 때는 반드시 의료진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손 국장은 “항생제는 경구피임약의 작용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또 임신 유무를 확인한 뒤 항생제를 처방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아울러 “평소 심혈관질환으로 혈전용해제를 복용하는 환자도 이 사실을 알려 적합한 처방을 받아야 한다”며 “항생제가 만성질환자 혈액검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도 미리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항생제는 질병마다 사용기간이 다릅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방광염은 3일 정도로 최소 사용기간이 짧지만 장알균(28~42일), 장염균(21~42일), 골수염(42일) 등은 최소 사용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중증질환은 의료기관에서 세균 배양을 통해 원인균을 확인한 다음 서서히 단계를 높이는 방식으로 치료합니다. 감염 부위에 피고름이 맺혀 있다면 제거해야 합니다. 이물질은 항생제 투입을 방해하고 세균이 달라붙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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