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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 악화’ 황교안 찾은 전광훈 목사 “상태 나쁘지도, 좋지도 않다”

    ‘건강 악화’ 황교안 찾은 전광훈 목사 “상태 나쁘지도, 좋지도 않다”

    한국당·의료진 “건강 악화…몸 붓고 단백뇨 증상”“단식 강행 의지”…한국당, 단식 중단 거듭 요청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8일째 단식 투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전광훈 목사가 “저 정도면 상태가 나쁜 것도 아니고 좋은 것도 아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일 단식을 시작한 황교안 대표는 27일에도 청와대 사랑채 앞에 설치된 몽골 텐트에서 단식 농성을 이어갔다. 단식 투쟁 초반 앉은 자세로 농성을 했던 황교안 대표는 23일 저녁부터 자리에 누운 채로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단식 기간이 날로 더해지고 추위가 겹치면서 황교안 대표의 체력이 악화하고 있다고 한국당과 현장 의료진은 전했다. 25일부터는 단백뇨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의료진들은 신장 기능이 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몸에 붓기도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한국당 관계자들은 의식은 있지만 말을 거의 못 하는 상태라고 전했다. 여기에 추위 속 ‘노숙 단식’을 이어온 탓에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콧물 등 감기 증세가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대출 의원은 “여러 가지로 한계 상황”이라고 했다. 황교안 대표는 하루에 3차례 의료진의 진찰을 받고 있다. 인근에서 장기 집회 중인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총괄대표인 전광훈 목사가 찾아와 40분 정도 황교안 대표의 단식 텐트에 머물다 나왔다. 그는 기자들에게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으로서 기도해줬다”고 전했다. 다만 전광훈 목사는 황교안 대표의 상태에 대해 “예상보다는 좋으시더라. 저 정도면 상태가 나쁜 것도 아니고 좋은 것도 아니다”라면서 한국당 관계자들과는 다른 진단을 내놓았다.박맹우 사무총장은 “의사들은 병원을 가라고 권유하고 우려하는데, 황교안 대표 본인은 (농성 의지가) 확고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황교안 대표의 비서실장은 김도읍 의원도 “의사들은 안 된다는데, 황교안 대표는 계속하겠다고 버티는 중”이라고 했다. 전날 밤 최고위원들이 단식 중단을 권유한 데 이어 이날은 나경원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의원들과 함께 황교안 대표를 찾아 단식을 거듭 만류할 예정이다. 황교안 대표의 농성 텐트에는 이날 오전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과 이계성 국회 정무수석도 다녀갔다. 유 사무총장은 “건강이 많이 걱정된다. (패스트트랙 법안들의) 합의 처리가 잘되도록 대표께서 좀 노력해달라”는 문희상 국회의장의 말을 전했다. 이에 황교안 대표는 “감사하다. 의장께서 조금 더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답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눈 감기 전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이들과 맥주 한잔 꿈 이룬 할아버지

    눈 감기 전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이들과 맥주 한잔 꿈 이룬 할아버지

    마지막 순간 사랑하는 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들과 어울려 맥주 한 모금만 홀짝이면 소원이 없겠다. 미국 위스콘신주 애플턴에 살던 노버트 스킴(87) 할아버지가 필생의 소원을 이루고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눈을 감았다. 할아버지가 가족들과 더불어 웃고 떠들며 맥줏병을 들이키는 모습을 아들 톰이 촬영했는데 세계 곳곳의 낯선 이들에게까지 잔잔한 감동을 안기고 있다고 영국 BBC가 25일 전했다. 스킴 할아버지가 눈을 감은 지 몇 시간 안돼 손자 애덤이 왓츠앱 등 소셜미디어에 사진을 올렸는데 트위터에서만 31만 7000개의 좋아요!와 4000개의 댓글, 3만 회의 리트윗을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 관심을 끌었다. 애덤은 “할아버지는 상대적으로 건강 하셨는데 지난 17일 입원했을 때 살 날이 많지 않음을 알아차리셨다. 다음날 손주들을 불러 모은 뒤 사진을 찍자고 하셔서 19일 밤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20일 대장암 4기로 세상을 뜨셨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우리에게 할아버지가 맥주 한 잔을 원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이제 사진을 보면 적이 안도가 된다. 할머니도 미소 짓더라. 그는 늘 원하던 일이어서 즉석에서 제대로 된 사진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애덤 자신도 소셜미디어에 사진을 올리는 것을 처음엔 달콤쌉싸래하다고 느껴 망설였지만 그저 아름다운 순간이란 생각에 올렸다고 했다. “우리에게도 제법 위안이 된다. 할아버지 부부와 자녀와 손주들이 그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했다.” 또 사진이 얼마나 먼곳까지 여행하는지 지켜보며 그렇게 많은 이들이 공유하는 모습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 살아온 동네도 다르고 아무런 인연도 없는 사람들이 따듯한 댓글을 달아줘 할아버지도 영예롭게 여길 것이라고 했다.세계 곳곳에서 할아버지나 할머니의 마지막 순간을 담은 사진을 올리는 일이 유행처럼 번졌다. 인디애나폴리스의 벤 릭스는 2015년 할아버지 레온이 86세 삶을 접는 마지막 순간 시가와 맥주를 함께 즐긴 사진을 올렸다. 벤은 할아버지가 알츠하이머를 앓아 차츰 기억력이 희미해져 생의 마지막 소원을 잊어버린 듯했지만 자신과 아버지는 잊지 않고 들어줬다고 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던 날 아버지와 형제들이 함께 임종하며 사진을 찍었는데 불행히도 아버지 마이크가 다음날 심장마비로 세상을 뜨고 말았다. 그러나 벤은 할아버지와 아버지 사진 모두 위안이 된다고 털어놓았다.필라델피아의 브리기드 레일리는 애덤의 트윗에 지난달 84세를 일기로 심장과 신장 문제로 영면한 할머니 테레사 미헌 사진을 올렸다. “할머니가 호스피스에 들어가자 끝이 다다랐음을 안 가족들은 그녀가 좋아하는 스시, 프랭크 시내트라의 음악, 우리 모두를 모았다. 할머니는 음료로 베일리를 택했다. 마지막 순간에 모두 함께 사진을 찍자고 하셨다.” 브리기드는 사진을 현상해 뽑아 할머니 장례식에 전시했다. 또 추모 동영상을 만들었는데 사진을 편집해 넣었다. “이렇게 마지막 순간을 할머니와 함께 한 것은 대단히 운이 좋았다.” 책 ‘좋은 죽음’을 쓴 앤 노이먼은 “우리 모두가 갈망하는, 마지막 순간 사랑하는 이들에게 둘러싸여 생을 마감하는 일이라 위안이 된다. 이 사진은 우리네 사랑하는 이를 떠올리게 하고 이 심오한 순간에 ? 가족과 어울리게 만들기 때문”이라며 “그러면서도 그들과 함께 슬퍼할 기회도 제공한다. 우리네 사랑하는 이들, 나이 들고 아프고 죽어가는 그리고 죽은 이들을 생각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정말 생각해보라. 이렇게 얼마나 쉽지 않은 일인지, 미국 호스피스 재단의 케네스 도카 박사는 “생을 마감하는 순간 가장 중요한 일은 누군가에 귀 기울이는 일이며 그 순간의 의미를 공유하는 일”이라며 벤의 사진이 갖는 행복한 기운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애덤은 “할아버지가 의도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라면 한바탕 웃고 말았을 것이다. 내 생각에 우리가 배워야 할 가장 큰 교훈, 그리고 할아버지가 전하고 싶었던 가르침은 ‘친절하게 굴고, 서로 사랑하고, 가족이 소중한단다’ 였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대구서 신생아 2명 RSV 감염 확인…산후조리원 폐쇄

    대구서 신생아 2명 RSV 감염 확인…산후조리원 폐쇄

    대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2명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RSV는 영유아에게 모세기관지염 또는 폐렴 등을 일으킨다. 22일 대구 수성보건소에 따르면 A산후조리원에 있다가 최근 퇴실한 신생아 3명이 RSV 감염 의심 증상을 보여 지난 21일 종합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전날 RSV 감염 의심 신고를 접수한 보건당국은 A산후조리원 일반실에 있던 신생아 28명 중 1명에게서도 RSV 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격리 조치했다. 격리 조치된 신생아 1명과 최근 퇴실한 신생아 3명 중 1명이 이날 오후 5시쯤 RSV 감염 확인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산후조리원을 폐쇄 조치하고 역학조사에 나섰다. 또 전날 A산후조리원 일반실에 있던 나머지 신생아 27명과 산모를 상대로 RSV 감염 여부를 검사했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주말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RSV는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과 직접 접촉 또는 호흡기 비말로 전파된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달 6일~이달 2일 RSV 감염증 입원 환자 신고건수를 연령별로 살펴본 결과 전체 신고건수의 약 95%가 6세 이하 영유아였다. 영아의 50~70%가 생후 1년 내에 RSV에 감염되며, 4세까지는 거의 모든 소아가 1회 이상 감염된다고 한다. 성인에서는 감기 정도로 경미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영유아에서는 모세기관지염 또는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신생아에서는 흔히 폐렴을 일으킨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RSV 감염증이 증가하는 시기(매년 10월~다음 해 3월)가 되면서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 호흡기 감염병 예방·관리를 강화해줄 것을 강조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언론 취재 원천 봉쇄… 도 넘은 감사원

    언론 취재 원천 봉쇄… 도 넘은 감사원

    면담 날짜·시간 사전에 허락 받아야간부 연락처 비밀…靑도 제공하는데 감사원 ‘사정기관 특수성’ 내세우지만 국세청·검·경 공정위에도 없는 통제 내부서도 “비판받으면 어떠냐” 쓴소리 언론의 역할 몰이해서 비롯된 ‘퇴행’ 감사원의 언론 통제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기자가 취재원을 만날 때 대변인과 공보과장도 배석해 대화 내용을 지켜보는 희한한 장면이 연출됩니다. 기자가 누구를 만나 무엇을 취재하는지 사실상 ‘감시’하는 것이죠. 중앙부처 가운데 이런 곳은 없습니다. 간부 개인 연락처도 ‘일급비밀’로 분류돼 기자들에게 알려주지 않습니다. 권위주의 정부 시절에도 없던 일입니다. 감사원 내부에서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감사원의 이런 행태는 언론의 역할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기자들이 사무총장 등 감사원 간부를 만나려고 하면 사전에 홍보실을 통해 허락을 받습니다. 이후 정해진 면담 날짜와 시간에 맞춰 간부 사무실을 방문하면 대변인과 공보과장이 사무실까지 따라 들어와 같이 차를 마시며 ‘3(공무원):1(기자)’로 대화를 나눕니다. 간부들이 기자에게 감사원에 해(害)가 되는 얘기나 소위 ‘기삿거리’를 아예 입에서 꺼낼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거지요. 사실상 취재를 ‘원천 봉쇄’하는 것입니다. 감사원은 이 같은 언론 취재 시스템에 대해 ‘사정기관의 특수성’을 이유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사원과 함께 5대 사정기관으로 불리는 국세청, 검찰, 경찰, 공정거래위원회 중 어느 곳도 이런 식으로 기자들의 취재를 방해하지는 않습니다. 청와대에서도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습니다. 간부 연락처를 출입기자에게 알려주지 않는 것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간부 연락처를 다른 사람이 사칭해 물의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이지요. 하지만 다른 부처와 비교하면 감사원의 언론관이 얼마나 ‘퇴행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청와대는 출입기자들에게 실장, 수석과 비서관, 검찰은 부장검사 이상 간부, 공정위와 경찰청은 과장급 이상 간부 연락처를 기자에게 제공합니다. 국세청만 연락처를 따로 알려주지 않지요. 하지만 국세청도 기자들이 대변인실을 통해 간부 연락처를 문의하면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대부분의 부처 출입기자들은 직접 취재원과 연락해 둘이 만나 취재합니다. 기자는 감사원의 한 간부 연락처를 몇 달 전부터 요청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이런 사정을 들은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감사원의) 언론 통제가 이 정도인 줄 몰랐다. 언론이 좀 비판하면 어떠냐. 검찰은 맨날 두들겨 맞지 않느냐”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하버드대 정치학과 교수 스티븐 레비츠키와 대니얼 지블랫은 저서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에서 “언론의 독립은 민주주의 제도를 지키는 방어막이다. 어떤 민주주의도 언론 없이 존재할 수 없다”고 했지요. 최재형 감사원장은 평소 “‘눈’과 ‘귀’의 형상을 딴 감사원의 상징처럼 국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잘 듣고 공공부문 곳곳을 잘 살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감사원은 오히려 국민을 대신해 감사원을 취재하는 기자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습니다. 피감기관들은 이 잡듯 하면서 자신들은 기자들과 간부들의 접촉마저 차단하려는 감사원. 언론의 권력감시 기능을 무력화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이런 행위는 누가 ‘감사’해야 하나요.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언론 취재 원천 봉쇄… 도 넘은 감사원

    언론 취재 원천 봉쇄… 도 넘은 감사원

    면담 날짜·시간 사전에 허락 받아야 간부 연락처 비밀… 靑도 제공하는데 감사원 ‘사정기관 특수성’ 내세우지만 국세청·검·경 공정위에도 없는 통제 내부서도 “비판받으면 어떠냐” 쓴소리 언론의 역할 몰이해서 비롯된 ‘퇴행’감사원의 언론 통제(!)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자가 취재원을 만날 때 대변인과 공보과장도 같이 배석해 대화 내용을 지켜보며 사실상 ‘감시’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는 중앙부처 가운데 감사원이 유일합니다. 더구나 간부들의 연락처도 ‘일급비밀’로 기자들에게 절대 알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러니 내부에서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시대가 바뀌었으니 언론 환경이 달라지는 것이 마땅하지요. 하지만 언론의 역할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 감사원식 취재의 원천 봉쇄는 문제가 있습니다. 기자들이 사무총장 등을 만나고자 하면 사전에 홍보실을 통해 허락을 받습니다. 정해진 면담 날짜와 시간에 맞춰 기자가 간부들의 사무실을 방문하면 대변인과 공보과장이 사무실까지 들어와서 같이 차를 마시며 3(공무원):1(기자)로 대화를 나눕니다. 취재원은 기자에게 감사원에 해가 되는 얘기를 하거나 소위 ‘기삿거리’ 자체를 꺼낼 수 없는 상황이지요. 감사원은 이같이 황당한 언론 취재 시스템에 대해 ‘사정기관의 특수성’을 이유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사원과 함께 5대 사정기관으로 불리는 국세청, 검찰, 경찰, 공정거래위원회 중 어느 곳에서도 이런 식으로 기자들의 취재에 동행해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곳은 없습니다. 심지어 취재에 응하는 청와대 인사들도 ‘나 홀로’ 대화에 나선다고 합니다. 특히 간부들의 연락처도 기밀사항입니다. “간부들의 연락처를 타인이 사칭해 물의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이유이지요. 하지만 이 역시도 다른 부처와 비교하면 감사원의 언론관이 얼마나 ‘퇴행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청와대는 출입기자들에게 실장, 수석과 비서관들의 연락처, 검찰은 부장검사 이상 간부들의 연락처, 공정위와 경찰청은 과장급 이상 간부들의 연락처를 제공합니다. 다만 국세청만 연락처를 따로 알려주지 않고 있지요. 하지만 국세청도 기자들이 대변인실을 통해 간부들의 연락처를 물어오면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이처럼 대부분의 부처 출입기자들은 직접 취재원에게 연락해 둘이 만나는 식이지요. 기자는 감사원의 한 간부 등의 연락처를 몇 달 전부터 요청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도 “(감사원의) 언론 통제가 이 정도인 줄 몰랐다. 언론이 좀 비판하면 어떠냐. 검찰은 맨날 두들겨 맞지 않느냐”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정치 9단’으로 불리는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은 과거 초선 의원들에게 ‘기자들의 전화를 잘 받으라’는 주문을 한 적이 있지요. “좋든 나쁘든 콜백해서 성의를 다 해주는 것이, 유권자와 언론인에 대한 예의”라고 했지요. 하버드대 정치학과 교수 스티븐 레비츠키와 대니얼 지블랫은 저서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에서 “언론의 독립은 민주주의 제도를 지키는 방어막이다. 어떤 민주주의도 언론 없이 존재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피감기관들은 이 잡듯 잡으면서 자신들은 취재원들과의 접촉마저 차단하려는 감사원. 언론의 권력 감시 기능을 무력화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인 줄 알았으면 합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박용근 전북도의원 공무원에게 폭언·갑질 의혹

    전북도의회 박용근(장수) 의원이 공무원들에게 폭언과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전북도 공무원노조와 전공노 전북교육청 지부 등 지역 5개 노조는 19일 성명을 내고 “박 의원이 각종 갑질을 했는데도 본인은 ‘오해다, 실수다’로 둘러대 전북도민을 기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박 의원이 올해 상반기 인사철에 담당 국장에게 6급 직원의 근무평점을 잘 주라고 청탁했고, 도 교육청 직원에게는 사업가인 민원인을 보낸 뒤 민원인의 요구가 거절당하자 직원에게 폭언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박 의원의 갑질과 인사·사업 청탁 등 적폐 행위를 좌시하지 않고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연대해 강경히 대응하겠다”고 천명했다. 그러나 박 의원은 이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박 의원은 인사 청탁 의혹에 대해 “능력도 중요하지만, 연공서열을 중시해달라고 주문한 적은 있다”면서도 “하지만 특정인을 지목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또 방진망 설치업자인 민원인을 도 교육청에 보낸 데 대해선 “민원인의 설명만 들어달라고 했지 공무원에게 폭언하지 않았다”며 “통화 중 화가 나서 전화를 끊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 의원의 해명은 담당 공무원과 진술과 엇갈린다. 해당 공무원은 “박 의원이 업자를 보내서 이야기를 듣고 돌려보냈는데 이후 박 의원으로부터 항의 전화가 왔다”며 “그가 대뜸 화를 내면서 ‘가만히 안 놔둔다’, ‘나에게 걸리면 죽는다’ 등의 폭언을 퍼붓고 일방적으로 끊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사건 이후 교육청에 해당 공무원의 인사기록 요약본과 업무추진비 집행현황, 출장 현황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이 부분을 피감기관의 공무원을 압박하려는 ‘갑질’로 규정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의원은 인사 자료를 요구할 권한이 있다”며 “본의 아니게 의정활동을 하다 경고 차원에서 성명이 나온 것 같다. 겸허히 수용하고 도정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장상기 서울시의원, 2019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 감사 결과 총평

    장상기 서울시의원, 2019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 감사 결과 총평

    장상기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6)은 지난 11월 4일(월)부터 15일(금)까지 12일 동안 실시한 「2019 서울특별시 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감사 마지막 날인 지난 11월 15일(금)에 감사 결과 총평을 언급했다. 교육감의 공정하고 평등한 교육 정책 실현에 대해 초등학교, 중학교 입학과정과 시민감사관 채용의 문제 등에서 공정하지 못한 선례가 발생하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면서, 과거에는 결과가 좋으면 모든 것이 덮어졌던 시대였던 방면 현재는 지난 평창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에서 보듯이 결과 보다는 과정을 중시하게 되었다면서 우리 사회가 공정하고 정의로움을 실현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학교 현장에서 발생한 언남고 축구부 해체 및 학교폭력 처벌에 의한 학생 전학 등의 모든 문제들이 교육 현장의 행정 편의 위주에서 발생한 문제라고 언급하면서, 교육 현장의 중심에서 아이들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도록 하고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수감기관은 언론이나 외압에 의해 결정이 번복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아프리카 속담의 한 아이가 자라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일선 교육 현장의 학교장이 학교 안에서의 문제만을 책임지고 바깥의 안전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는 것에 대해 비판하고, 이에 대해 학교장은 교육 시설 개방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책임을 가질 수 있도록 피력했다. 정치가 및 행정가는 진영논리를 벗어나서 다른 결정을 해야 할 때가 있다면서 아이들을 위해 결정해야 되는 문제를 언론에 이슈를 만드는 것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면서 교육현장은 언론에 이슈가 되는 것 보다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이끌어가야 한다고 했다. 전체적인 결정을 할 때 교육청의 내부 소통 부재 문제 가 크게 발생하고 있고, 지역적으로 갈등이 많은 통폐합문제, 학군문제, 석면문제 등에서도 학부모와 학교, 교육청의 갈등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조정자들이 없는 문제에 대해서 열거하면서 이와 관련해 교육청 내부의 소통과 지역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 방안을 마련토록 했다. 또한 교육청에서는 조그마한 운동장을 훼손시키면서 체육관, 특별실, 급식실 등을 짓고 있는 학교에 대해서도 민원을 설득하여 운동장을 보존할 수 있도록 했다. 장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의원들의 자료제출 요구 등의 감사에 성실히 임해준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감사 기간 동안 심도 있게 논의된 지적 사항이나 대안 제시에 대해서 면밀히 검토하여 제도 개선 및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숨 쉴 때 가슴 통증… 기침·가래에 고열 동반하면 폐렴 의심하세요

    숨 쉴 때 가슴 통증… 기침·가래에 고열 동반하면 폐렴 의심하세요

    폐렴은 감기와는 차원이 다른 무서운 질환이다. 17일 통계청이 매년 발표하는 ‘사망원인 통계’를 보면 폐렴으로 사망한 환자는 2013년 인구 10만명당 21.4명에서 2017년 37.8명으로 15.3%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뇌 질환을 제치고 국내 사망 원인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발병 초기에는 발열, 오한, 기침, 가래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 가볍게 여기기 쉽다. 폐렴을 감기로 오인해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급속히 악화해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키고, 면역력이 약한 노인은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김송이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폐를 싼 흉막에까지 염증이 침범하면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 흉막이 자극돼 흉통이 생기고, 구토나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 두통, 피로감, 근육통, 고열이 나타나기도 한다”면서 “기침이나 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과 함께 고열이 동반된다면 폐렴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세균성 폐렴을 일으키는 ‘폐렴구균’은 코나 목의 점막에 있는 흔한 세균이어서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걸릴 수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이 세균이 몸으로 침투해 폐렴을 일으킨다. 이 밖에 음식물이나 위액이 기도로 넘어가 흡인성 폐렴이 발생할 수도 있고, 다른 장기를 감염시킨 세균이 혈액을 타고 폐로 들어가 폐렴이 발생하기도 한다. 박명재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폐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가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하는 것인데, 폐렴이 생기고 폐포(공기주머니) 내에 염증성 삼출액이 차서 그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 호흡부전으로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겨울에는 감기나 독감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고, 이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폐렴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난해 월별 폐렴 환자 점유율 통계를 보면 12월(11.8%), 11월(10.5%), 5월(10.4%), 1월(10.2%), 4월(10.0%) 순으로 환자가 많이 발생했다. 계절별 점유율은 겨울이 28.8%로 가장 높다. 인플루엔자(독감)나 감기처럼 폐렴도 환자의 콧물이나 가래 등으로 전파될 수 있다. 폐렴에 가장 취약한 연령대는 65세 이상 노인이다. 지난해 연령대별 환자 현황을 보면 80대 이상 환자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11.9% 늘어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건강한 성인은 항생제를 복용하고 충분히 쉬면 1~2주 안에 나을 수 있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고령자,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은 쉽게 낫지 않아 주의해야 한다. 게다가 노인성 폐렴은 증상이 전형적이지 않고, 진행 속도가 매우 빨라 사망률이 높다. 늑막염, 뇌수막염, 패혈증 등의 합병증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김재열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노인은 폐렴에 걸려도 기침, 가래, 고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일이 많다”며 “식욕이 떨어지고 활동이 감소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다가 갑작스럽게 의식이 나빠져 병원을 방문한 뒤에야 폐렴으로 밝혀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소개했다. 김상헌 한양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치매가 있는 환자에게서는 폐렴이 정신적인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고, 정신 상태가 안 좋으면 섬망이 나타나기도 해 정신질환으로 오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고령의 노인은 전형적인 폐렴 의심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신체적·정신적 변화가 생기면 우선 병원을 찾는 게 좋다. 게다가 노인은 식사 도중 사레에 들리는 일이 많아 흡인성 폐렴도 조심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기침 반응이 감소해 이물질 제거 능력이 떨어지고, 음식물이 폐로 들어가는 일이 많은데, 이렇게 반복적으로 침이나 음식물 일부가 기도, 폐 안으로 들어가면 흡인성 폐렴이 발생한다. 빨리 먹는 습관, 물이나 국에 밥을 말아 후루룩 마시듯이 식사하거나 씹지 않고 삼키는 습관이 있다면 고쳐야 한다. 당뇨병, 만성폐질환, 만성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거나 염증성 장질환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도 건강한 성인보다 폐렴 발병률이 높다. 연구에 따르면 만성폐질환 환자에게서 폐렴이 발병할 확률은 건강한 성인의 7.7~9.8배에 달한다. 당뇨병 환자는 2.8~3.1배, 만성심질환 환자는 3.8~5.1배다. 항암요법, 방사선치료, 스테로이드 만성요법 치료를 받는 환자 역시 면역이 저하돼 폐렴에 걸릴 위험이 건강한 성인보다 4.1~7.1배 높다. 정상적인 면역을 가진 사람에게서 병을 일으키지 못하는 약한 균들로도 폐렴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암 치료를 받는 환자가 폐렴까지 발병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난해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화학 항암치료를 받는 고형암 환자의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발생 위험은 건강한 성인의 40~50배이며, 치사율은 3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다공증 환자 역시 연령과 질환의 영향으로 면역력이 감소해 폐렴구균 등 감염 질환에 취약하다. 흡연자도 폐렴에 더 잘 걸릴 수 있다. 김재열 교수는 “세균이나 이물질이 기도로 들어가면 인체는 격렬한 기침으로 이런 물질을 배출하고, 기도 점막에 붙은 세균과 이물질은 기도 상피세포의 섬모 운동에 의해 밖으로 배출되는데, 담배를 피우면 기침 반사와 상피세포의 섬모 운동이 저하돼 폐렴에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독감이 심해져 폐렴이 되는 일은 흔치 않다. 다만 일단 폐렴으로 진행되면 중증 폐렴으로 악화해 사망하는 사례가 간혹 발생한다. 독감에 걸리면 호흡기 점막이 손상돼 세균 저항력이 떨어져 세균성 폐렴이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다. 폐렴을 완치하면 폐 기능도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포도상구균이나 녹농균에 감염돼 폐렴이 생기면 후유증으로 폐가 심하게 파괴되기도 한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폐렴을 초기에 발견해 치료해야 회복도 빠르고 폐 손상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폐렴은 예방접종을 받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현재 접종하는 백신은 폐렴을 일으키는 폐렴구균에만 효과가 있어 모든 종류의 폐렴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폐렴구균이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균이어서 예방 효과가 상당하다고 한다. 65세 이상 노인은 1회 예방접종을 받으면 되고, 65세 이하는 1회 접종 후 5년 뒤에 한 번 더 접종하면 된다.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이나 당뇨, 만성호흡기질환자는 50세 이상부터 접종하는 것을 권장한다. 박 교수는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하면 당뇨병, 심혈관계질환, 호흡기 질환 등 만성질환자에서 65~84%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폐렴구균백신 접종 환자는 미접종자와 비교해 치사율 또는 중환자실 입원율이 무려 40%나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노인 폐렴구균 예방 접종률은 지난해 34.6%로, 2017년 노인 폐렴구균 예방 접종률 69.4%의 절반 수준이다. 노인을 폐렴으로부터 지키려면 다른 백신 접종률보다 현저하게 낮은 폐렴구균 접종률을 높이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폐렴을 예방하려면 평소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또한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있는 영양 섭취,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하며,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실내 온도는 26~28도, 습도는 40~50%를 유지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신차 쏟아지는 현대차그룹 연말 ‘집안싸움’ 뜨겁다

    신차 쏟아지는 현대차그룹 연말 ‘집안싸움’ 뜨겁다

    현대 그랜저 ‘차장·부장님車’ 흥행 예고 제네시스 GV80 준대형SUV 고객 타깃 기아 신형 K5 새달 출시 “역대급 디자인”현대자동차그룹 브랜드들이 연말에 잇따라 신차를 내놓으며 ‘집안 싸움’을 한판 벌인다. 아무리 가족이어도 엄연히 브랜드가 다르기 때문에 경쟁의식이 상당하고 신경전도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는 19일 준대형 세단 ‘그랜저’를, 제네시스는 다음달 초쯤 첫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을, 기아자동차는 다음달 12일 중형 세단 ‘K5’를 각각 출시한다. 서로 차급이 달라 각 모델이 겨냥하는 주력 구매층은 겹치지 않지만, 한정된 시장 규모 내에서 ‘대박 모델’은 가뭄에 콩 나듯 하기 때문에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그랜저 광고에 1993년을 배경으로 교복을 입은 중고생을 등장시키며 향수를 자극했다. 26년이 지난 지금 그들은 40대가 됐다. 신형 그랜저가 목표로 하는 고객층이 바로 이들이다. 과거 ‘아빠차’, ‘사장님차’였던 그랜저가 이제는 ‘차장·부장님차’가 된 것이다. 그랜저는 사전 계약 첫날 역대 최다인 1만 7294대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제네시스 GV80은 6000만~7000만원대 프리미엄 SUV를 표방한다. 메르세데스벤츠 GLE클래스, BMW X5 등 1억원 안팎의 수입 준대형 SUV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이 주요 수요층이다. 특히 제네시스는 ‘능동형 노면 소음 저감기술’(RANC),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차량 화면 결제시스템’ 등 신기술을 GV80에 대거 탑재하며 구매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기아차 3세대 K5는 올해 판매량 1위인 ‘숙적’ 현대차 쏘나타를 제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2일 신형 K5의 겉모습이 공개되자 ‘역대급 디자인’이라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쏘나타보다 디자인이 훨씬 뛰어나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들 신차 가운데 한국자동차기자협회 등 각종 협회로부터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모델이 나올지 주목된다. 세 브랜드는 일제히 자사 모델이 올해의 차에 오를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섹션TV’ 경리, 생방송 중 정진운에 영상편지 “사랑해♥”

    ‘섹션TV’ 경리, 생방송 중 정진운에 영상편지 “사랑해♥”

    가수 경리가 연인 정진운을 향해 애교 가득 영상편지를 띄웠다. 14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군 복무 중인 남자친구 정진운에게 영상편지를 전하는 MC 경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 이상민은 경리가 공개 열애를 인정했다며 축하했다. 경리는 “가수 정진운 씨와 2년 째 열애를 하고 있다”고 직접 전했다. 박슬기는 “회식 때마다 연애 좀 하라고 말했었다. 이렇게 알아서 하고 있었다”며 웃었다. 경리는 “자다가 일어났다. 늦잠을 잤는데 전화가 수십통 와 있어서 놀랐다. 이어 고백한 날짜는 확실히 모른다.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다. 그러다 가장 기억이 좋았던 날로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만나게 된 계기로는 “아는 지인을 통해 같이 보다가 나중에 프로그램을 하면서 만남이 시작됐다”면서 “예쁘게 잘 만나겠다”고 수줍어했다. 박슬기가 “‘섹션TV’ 인터뷰를 하면서 남자 스타들 취재 많이 나갔는데 진운이 질투 안 했냐”라고 묻자 경리는 수줍게 “1도 안 한다. 조심은 하라고 한다”고 답했다. 경리는 정진운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라는 요청에 쑥스러워하더니 이내 “남은 군 복무 1년 남은 거 열심히 하고 날씨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고”라고 전한 후 한 템포 쉬었다. 경리는 이어 결심한 듯 “사랑해”라고 손 하트도 만들어 보였다. 이에 이상민은 “방송 오래 해봤지만 이렇게 생방송 도중 영상편지를 보내는 건 처음 본다”라며 감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신애 근황, 주변 밝히는 환한 미소 “겨울 타나봐” [EN스타]

    서신애 근황, 주변 밝히는 환한 미소 “겨울 타나봐” [EN스타]

    배우 서신애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3일 서신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 가을 가고 겨울 왔어 #감기조심해 #겨울타나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서신애가 한 카페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환하게 웃는 서신애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서신애는 현재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를 다니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단독] 의사가 “구충제 먹지 마라” 만류하는 이유…간손상 11건

    [단독] 의사가 “구충제 먹지 마라” 만류하는 이유…간손상 11건

    동아대병원 소화기내과 연구팀 분석구충제 ‘알벤다졸’ 복용 20대 환자피로·황달 증상 나타나 병원 입원간수치 최대 3배로 상승해 수액치료2008년에도 20대 환자 간손상 보고위생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해마다 기생충 양성률(감염률)이 급감하고 있지만 증상이 없는데도 매년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예방 효과가 거의 없지만 ‘손해 볼 것 없다’는 생각으로 구충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이 주의깊게 봐야 할 연구결과가 나왔다. 14일 이성욱·백양현 동아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이 올해 대한소화기학회지에 보고한 ‘알벤다졸의 예방적 투약에 의한 약물 유발 간손상 1예’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부터 최근까지 구충제 ‘알벤다졸’을 복용한 뒤 ‘급성 간손상’을 경험해 국내 학계에 보고된 사례가 11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종류의 구충제를 먹고 간손상 사례가 10건 넘게 발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연구팀은 실제로 구충제를 복용했다가 병원을 방문한 20대 여성 1명의 치료사례를 보고했다. 29세 여성인 A씨는 1주일 전부터 구역질, 피로감, 황달(담즙색소가 몸에 과도하게 쌓여 눈 흰자위나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증상) 등의 증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그는 의료진에게 “다른 약은 복용하지 않았고 기생충 예방을 위해 알벤다졸 400㎎ 1알을 1회 복용했다”고 말했다. 담즙색소(빌리루빈)는 정상인 최대치의 2배, 간수치(혈청 ALT)는 3배에 이르렀다. 연구팀은 “이 경우 사망률이 10%에 이른다고 보고돼 있다”고 설명했다. ●“구충제, 예방효과 없어…잘못된 정보 광고” 의료진은 즉시 수액을 투여하는 치료를 시작했고, 환자는 다행히 9일 만에 건강을 되찾았다. 연구팀은 “약물 복용 사실이 명확했고 치료 뒤 빠르게 회복해 다른 원인을 배제할 수 있었다”며 “이런 특이 약물 간독성은 용량과 관계없이 예측 불가능하며 6개월 이상의 긴 시간 이후에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이하게도 이 환자는 8년 전에도 알벤다졸을 복용한 뒤 전신 피로감, 황달로 병원을 찾은 경험이 있었다. 당시에도 다른 약물을 복용한 경험은 없었다. 연구팀은 “한국에서는 더이상 사람 배설물을 비료로 사용하지 않아 1995년 기생충 양성률이 0.2%까지 낮아졌다”며 “수십마리에 감염되기 전까지는 증상도 거의 없기 때문에 감염이 의심될 때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아 약을 복용하는 것이 낫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비의료인에 의해 인터넷을 포함한 다양한 정보지에서 알벤다졸을 연 1회 예방적으로 복용해야 한다고 광고하고 있어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는 적절한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알벤다졸 복용으로 인한 급성 간손상 사례는 2008년 대한내과학회지에도 보고됐다. 당시 한림대 의대 연구팀은 25세 남성 B씨의 사례를 분석했다. 그는 병원에 방문하기 20일 전 약국에서 알벤다졸 400㎎ 1알을 구입해 1회 복용했다. 그런데 다음날부터 소변 색깔이 진해지고 점차 피로가 심해졌고 황달 증상까지 나타나 응급실을 통해 입원했다. B씨는 3년 전 알벤다졸을 먹고 급성 간염을 앓은 경험이 있었다. A씨처럼 수액 등으로 치료하자 증상은 사라졌다.전문가들은 구충제를 먹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위생 환경이 개선된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허선 한림대 의대 기생충학교실 교수가 대한의사협회지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회충란 양성률은 한국건강관리협회 자료 기준 1971년 54.9%에서 1992년 0.3%, 2013년 0.06%, 2012년도 0.025%로 급감했다. 편충은 1971년 64.5%에서 2012년 0.4%로, 요충은 1981년 12.0%에서 2012년 0.0042%로 감소했다. ●위생 개선돼 기생충 위험 낮아…과복용 우려 허 교수는 “회충이나 편충 양성률이 0.5%를 밑도는 시점에서 구충제를 정기적으로, 예방목적으로 복용하는 건 권장할 수 없는 일”이라며 “구충제를 정기적으로 먹으라는 건 잘못된 내용”이라고 꼬집었다. 심지어 예방목적으로 복용해도 구충제가 몸속에서 절반 이상 빠져나가는 ‘반감기’가 8~12시간에 불과해 혈액 속에서 농도가 오랫동안 유지되지 않기 때문에 예방효과가 거의 없다는 것이 허 교수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런 학계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항암제로 소문난 개 구충제 ‘펜벤다졸’과 같은 계열약이라는 이유로 알벤다졸을 과복용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펜벤다졸과 알벤다졸은 같은 ‘벤지미다졸 계열’ 약물로, 두 약물 모두 학계에 급성 간손상 위험이 보고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수능 D-1, 뉴이스트X세븐틴 응원 “수험생 여러분 모두 파이팅”

    수능 D-1, 뉴이스트X세븐틴 응원 “수험생 여러분 모두 파이팅”

    그룹 뉴이스트와 세븐틴이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오늘(13일) 정오 공식 유튜브 및 SNS 채널을 통해 뉴이스트와 세븐틴의 모습이 담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원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 뉴이스트는 “분명히 좋은 결과 있을 테니까 부담 많이 갖지 말고 편한 마음으로 임할 수 있길 저희가 함께 응원할게요. 이날을 위해 갈고 닦은 실력 마음껏 펼치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따뜻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특히 뉴이스트는 “수험생 여러분 모두 정답길만 걸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라고 진심 어린 응원으로 수험생들에 힘을 북돋았다. 이어 세븐틴은 “먼저 그동안 고생한 수험생 여러분들을 위해 박수 한 번 칠까요?”라며 힘찬 박수로 시작,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마지막까지 컨디션 관리도 잘하시길 바라겠습니다”라며 격려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세븐틴은 “후회 없는 수능이 되시길 세븐틴이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모두 파이팅!”이라며 특유의 활기찬 에너지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뉴이스트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총 3일간 서울 KSPO DOME(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팬미팅 2019 NU’EST FAN MEETING ‘L.O.Λ.E PAGE’를 개최하며, 세븐틴은 오는 16일 자카르타 공연으로 SEVENTEEN WORLD TOUR ‘ODE TO YOU’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간다.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현대차 ‘음파로 차내 소음 감축’ 첫 개발… GV80에 적용

    현대자동차그룹이 음파를 이용해 자동차 실내로 유입되는 노면 소음을 줄이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달 말 출시되는 제네시스 첫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현대차그룹은 11일 6년 만에 개발에 성공한 ‘능동형 노면 소음 저감기술’(RANC)의 핵심 요소 기술을 한국과 미국에서 특허출원했다고 밝혔다. RANC는 자동차가 주행할 때 생기는 노면 소음을 실시간으로 분석한 다음 이를 상쇄하는 반대 음파를 차량 스피커를 통해 내보내 실내 정숙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가속도 센서가 노면에서 차로 전달되는 진동을 측정하면 디지털신호처리기(DSP)가 소음 유형과 크기를 분석한 뒤 반대 음파를 만들어 송출하는 방식이다. 노면 소음은 약 0.009초 만에 실내로 전달되는데, RANC를 적용하면 소음 분석 후 반대 음파를 발생하는 데까지 단 0.002초밖에 걸리지 않아 불규칙한 노면 소음을 3㏈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3㏈이 줄어드는 것은 실내 소음이 절반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탑승자 누구나 조용해진 것을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서 “RANC를 적용하면 기존 차량처럼 소음을 차단하는 데 무거운 차음재를 사용하지 않아도 돼 연비까지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엔진 소음이 거의 없어 상대적으로 노면 소음이 큰 수소전기차에 RANC를 적용하면 더욱 효과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찬물 vs 뜨거운 물…올바른 손 씻기 방법은?

    [건강을 부탁해] 찬물 vs 뜨거운 물…올바른 손 씻기 방법은?

    감기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 돌아왔다. 전문가들은 올바른 손 씻기 만으로도 감기 등 질병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꾸준히 설명해 왔다. 이와 관련해 미국 매체 인사이더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올바른 손 씻기 방법 및 손 씻기와 관련한 오해와 진실을 소개했다. ▲얼마나 오랫동안 손을 씻어야 할까? 비누의 사용 여부를 떠나 손에 물만 묻히는 수준의 손 씻기는 바이러스 예방 효과를 보기 어렵다. 메릴랜드 전문가 사라 보웨인 박사는 “‘생일축하 노래’를 두 번 부르는 시간(약 20초) 동안이 가장 적절하다. 20초는 실제로 세균을 제거하는데 걸리는 최소시간”이라고 설명했다. 비누를 이용하더라도 오래 씻지 않으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보웨인 박사는 “비누를 사용하더라도 충분히 씻어내지 않으면 질병을 유발하는 모든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하지 못한다”면서 “반대로 너무 오래 씻으면 거친 비누 탓에 피부가 건조해지는 등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손은 뜨거운 물로 씻는 것이 좋다? 손을 씻을 때 차가운 물보다는 뜨거운 물을 이용하는 것이 세균 박멸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는 고정관념에 불과하다. 보웨인 박사는 “많은 사람들은 뜨거운 물로 손을 씻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세균을 제거할 목적일 경우 수온이 중요하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뜨거운 물을 이용하면 손이 마르고 피부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차가운 물이나 미지근한 물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면서 “손을 효과적으로 씻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손등과 손몰, 손가락 사이, 그리고 먼지 등이 붙어 있는 손톱 및 등을 꼼꼼하게 문지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항균비누와 손 소독제, 효과 있을까? 시중에서 일반 비누보다 더 비싸게 팔리는 항균비누는 큰 효과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D)는 항균비누가 평범한 비누에 비해 세균이 더 잘 씻겨나간다는 이점은 없다고 밝혔다. 또 간편하게 손의 세균을 박멸할 수 있다고 알려진 손 세정제에 대해 보웨인 박사는 “손 소독제는 비누와 물을 쉽게 구할 수 없거나 병원 또는 진료소와 같이 손을 많이 씻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좋은 대안”이라면서 “그러나 쉽게 손을 씻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비누와 물이 세균을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누와 물로 손을 씻는 것과 달리, 소독제는 손에 있는 모든 유해한 세균을 제거하지는 못한다. 예컨대 구토와 설사를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단순히 손 소독제에 의해서는 제거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사진=자료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막차 탄 박원순 3기 서울시, 긴장감 떨어졌나

    서울시의회가 지난 4일부터 서울시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 자료 제출 부실과 오류, 피감기관장의 위증 논란 등으로 감사가 중지되고 피감기관이 퇴장조치 되는 등 파행을 빚고 있다. 시의회에 따르면 행정자치위원회 감사의 경우, 지난 4일 서울시 행정국과 5일 재무국의 자료 제출 부실로 인해 감사가 제때 시작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4일 실시된 보건복지위원회 감사의 경우에는 여성장애인 일자리 기관의 위탁법인 대표가 서울시의 지도점검결과를 강력히 부정하는 등 위증 논란이 제기됐다. 또한 5일 보건복지위 감사에서는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사업실적분석보고서 데이터가 부정확하고, 아이돌보미 지원 광역거점센터장이 아동학대 예방교육 현황에 대해 잘못된 증언을 하는 등 서울시 여성가족실 소관 기관의 총체적 부실이 드러나 해당 기관이 퇴장조치 됐다. 더욱이 소관 피감기관의 위증에도 행정사무감사에 함께 배석하고 있던 담당 공무원들조차 이를 바로 잡지 않고 수수방관해 형식적이고 무성의한 감사 태도가 도마에 올랐다. 서울시의회에서는 서울시가 박원순 시장 3기 들어서 절반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긴장감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소양 서울시의원은 “박 시장이 대권 도전을 염두 한 행보에 집중하는 사이 일선 공무원들의 기강해이와 행정 소홀이 이번 감사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며, “여당이 다수를 차지한 시의회가 그동안 시장 주요사업에 대해 프리패스를 준 것도 공무원들의 의회 경시를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팔다리 없이 에티오피아 최고봉을 기어오르는 영국 남성

    팔다리 없이 에티오피아 최고봉을 기어오르는 영국 남성

    6년 전 팔다리를 모두 잘라낸 영국 남성 알렉스 루이스(39)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최고봉 라센 다샨(해발 고도 4550m) 산을 기어오르는 동영상입니다. 물론 산행을 시작했을 때부터 온몸으로 기어간 것은 아니었습니다. 특수 제작한 자동차를 이용해 달렸고 마지막 몇백m를 온몸으로 기었고, 마지막 20m는 바위 투성이라 로프를 이용해 기신기신 올랐습니다. 살짝 4명의 도움을 받기도 했고요. 아무튼 대단한 의지이고 열정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루이스는 2013년 대단치 않은 감기를 앓았다가 스트렙A 감염돼 합병증으로 목숨을 잃을 뻔했답니다. 해서 두 팔과 두 다리를 모두 잘라냈지요. 그리고 감염은 얼굴에까지 번졌습니다. 장애를 얻기 전 굉장한 미남이었던 그의 입술 부분이 많이 뭉개져 있습니다. 뉴햄프셔 스톡브리지에 사는 그는 여덟 살 아들 샘에게 자신이 어디까지 한계를 넘을 수 있는지, 장애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없는 건 아니란 걸 보여주고 싶었답니다. 아프리카인들은 아직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에 문제가 있어 터부로 여기거나 저주를 받았다고 생각해 장애인들은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을 꺼려 한답니다. 해서 팔다리가 모두 없는 사람을 처음 보며, 그런 사람이 뭐 이런 활동을 하느냐는 식으로 쳐다보더라고 그는 털어놓았습니다. 왜 굳이 에티오피아까지 갔느냐를 7일 영국 BBC는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는데 아마도 이런 점 때문이 아니었을까 짐작되는군요. 그는 인터뷰를 통해 “이제 아프리카 어린이들도 장애가 저주가 아니며, 얼마든지 대단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털어놓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강기정, 막말 사과했지만… 국회 파행엔 쓴소리

    강기정, 막말 사과했지만… 국회 파행엔 쓴소리

    강 “오찬 취소 후 왔는데 예결위 안 열려 시간 지나서 풀릴 때 나경원 찾아갈 것” 협치 고심 文, 野대표 靑 초청 신중 검토오는 9일 임기 반환점을 맞는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 대표 초청을 포함해 여러 방식으로 협치 행보를 고민 중인 가운데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태도 논란이 불거진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6일 국회를 찾아 재차 사과했다. 하지만 강 수석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마저 해당 논란으로 파행하자 불만을 토로했고, 이에 논란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 수석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1일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감에서 야당 의원에게 막말·삿대질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제가 소리친 것은 잘못했고 거기에 대한 책임을 지라면 얼마든지 질 문제”라고 자세를 낮췄다. 다만 “제가 소리를 친 것은 피감기관 증인 입장에선 잘못했는데, 이것을 빌미로 국회 공전은 아쉽다”고 했다. 하지만 예결위 전체회의가 파행하자 강 수석은 “어젯밤 늦은 시각에 여야 간사 합의로 오늘 제가 (예결위에) 참석해야 한다고 알려서 참석했는데 회의가 열리지 않아서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오늘만 해도 매우 중요한 점심 약속이 있었고 다른 국무위원들도 하는 말인데 국회는 왜 질문하고 답을 (못하게 하느냐)”며 “그날 (운영위) 영상을 돌려 보라. 피감기관 증인 선서한 10여명의 분들 중 제대로 답변한 분(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강 수석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이날 자신의 국회 출석이 무의미하다고 지적한 데 대해서는 “정무수석이 왔다리갔다리 하는 시계추가 아니지 않으냐”고 했다. 곧 나 원내대표를 찾아갈 것이냐는 질문에는 “국회도 오지 말라는데 찾아가면 어깃장”이라며 “시간이 좀 지나고 해야 풀려서 찾아가는 것”이라고 답했다. 청와대는 지난주 문 대통령의 모친상 때 조문한 야당 대표들의 청와대 초청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강 수석의 태도 논란으로 화답이 불투명할 수 있어 조심스러운 모양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야당 대표 및 원내대표들과의 만남에 대해 말했기 때문에 어떤 방안이 가장 좋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기찬, ‘불타는 청춘’서 히트곡 라이브.. “귀 호강”

    이기찬, ‘불타는 청춘’서 히트곡 라이브.. “귀 호강”

    ‘불타는 청춘’ 이기찬의 숨겨진 매력이 공개된다. 5일 방송되는 SBS ‘불타는 청춘’의 막내 이기찬은 김부용이 알려준 형, 누나들을 위한 맞춤 조언을 하나씩 수행하며 서서히 적응해간다. 촬영 당일 감기에 걸려 고생을 하자 청춘들은 기찬을 위해 손수 약을 챙겨주고 이부자리까지 펴주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인다. 이날 강경헌은 쉬고 있는 청춘들을 위해 조지 윈스턴의 ‘Thanksgiving’ 피아노 연주를 선보인다. 자고 있던 도균은 연주 소리에 홀린 듯이 일어나 본인의 기타를 가지고 경헌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즉흥 연주를 펼쳐 청춘들의 놀라움을 산다. 이 가운데 청춘들은 새 친구 기찬에게도 노래를 청한다. 기찬은 ‘하나와 경헌을 위한 곡’이라며 본인의 노래 ‘미인’을 피아노 연주와 함께 부른다. 기찬은 감기에 걸려 컨디션이 좋지 않은 목 상태에도 흔들림 없는 보컬 실력으로 직속 선배인 부용의 즉석 코러스까지 유도한다. 이어 히트곡인 ‘please’와 ‘또 한 번 사랑은 가고’를 청춘들에게 연달아 선사해 청춘들의 귀를 호강시킨다. 기찬의 노래를 들은 부용이 “두성으로 (노래)하니까 잘 울린다”라고 말하자, 기찬은 본인의 창법은 마성(?)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긴다. 또한 도균은 기찬에게 내시경 밴드의 드럼이자 솔로 가수인 최재훈을 아냐고 묻자, 기찬은 ‘동료 가수들을 잘 챙겨준 좋은 형’이라고 밝힌다. 이어 기찬은 당시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이지훈, 김수근, 양파 ‘고교 가수 4인방’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90년대 말 가요계를 떠올리던 부용과 기찬은 가요 순위 프로그램이 끝나면 모든 가수가 함께 회식을 즐겼다고 회상한다. 또 당시 1등 가수가 감당해야 했던(?) 특별한 룰을 공개하며, 부용이 1등 하기 싫어했던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끈다. 한편, SBS ‘불타는 청춘’은 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나경원 “강기정, 국민에 대한 모욕…더이상 대화 없어”

    나경원 “강기정, 국민에 대한 모욕…더이상 대화 없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 국정감사를 거론하며 “막 나가는 청와대의 그 진면목을 또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국회를 넘어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말했다. 그는 “피감기관 청와대 일원이 아닌 입법부 탄압기관의 일원이 된 듯 야당을 공격하고 거짓말했다. 매우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운영위 국감 당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도대체 대한민국 안보실장인지 북한 안보실장인지 묻고 싶었다”며 “어제 국가정보원 국감과 국방부 장관이 출석한 국회 국방위 회의에서 정 실장이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낱낱이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실장은 우리 대응 체계에 문제가 없다고 하면서 국민의 마음을 걱정으로 몰아넣었다”며 “정 실장은 더이상 안보실장 자리에 있을 수 없다.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다. 따라서 당장 물러나는 게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당시 강기정 정무수석의 태도에 대해서도 “정 실장의 이러한 국민 기만을 지적하는 야당 원내대표에 대해 갑자기 고성을 지르며 뛰어든 강 수석, 결코 묵과할 수 없는 만행”이라며 “보다보다 이런 정무수석은 처음 보겠다”고 비난했다. 이어 “저는 이런 정무수석과 더이상 대화할 수 없다”며 “이런 정무수석을 끝까지 고집한다면 야당과 대화가 아니라 전쟁하겠다는 청와대의 의지 표명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정 실장의 경우 국감에서 위증 여부를 검토해야 할 단계가 됐다. 이동식 발사대 문제는 위증에 해당하는 문제가 있어 검토를 시작하겠다”며 “강 수석 역시 국회 회의를 방해하고 국회를 모욕한 것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운영위 (파행) 사태에 대해 청와대 입장이 아직도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을 표시하면서 청와대가 즉각 사태를 수습하고 사과해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회의를 마치고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제 (여야 3당) 원내대표끼리 회동을 했는데 저희(나와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강 수석 문제에 대해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며 “청와대와 여당 원내대표가 조율해서 입장을 밝혀달라는 게 어제 요구였다”고 전했다.이어 “따라서 그 밖에 여러 가지 일정에 대한 논의는 진행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이 부분에 대한 정리가 있지 않고서는 저희가 다음 단계로 국회 상황을 풀기가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며 “(패스트트랙 안건을 협의하는) ‘3+3(각 당 원내대표 외 1인) 회의체’도 당분간 논의가 중단될 수 있다”고 말해 당분간 각종 여야 협의 중단을 시사했다. 실제 전날 오후 열릴 예정이던 여야 3당 간의 경제·민생 법안 처리 관련 첫 실무회동은 취소됐다. 이날 오후로 예정된 검찰개혁 법안 관련 실무진 회동도 연기됐다. 정 실장은 지난 1일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기술적으로 이동식 발사대(TEL)로 발사하기 어렵다”고 밝혀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집중적인 비판을 받았다. 또 나 원내대표가 정 실장을 추궁하며 “그렇게 우기시지 말고요”라고 하자 답변석 뒷줄에 있던 강 수석이 일어나 “우기다가 뭐요, 우기다가 뭐냐고”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한국당 의원들이 고성으로 맞받으며 운영위 국감은 결국 파행으로 흘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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