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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시드니

    ●여자 체조 2관왕 루마니아의 안드레아 라두칸(16)이 개인종합 경기 직후 받은 약물검사에서 흥분제의 일종인 ‘슈도에페드린’이 검출돼 금메달을 박탈당했다.여자 역도 48㎏급 불가리아의 이사벨라 드라그네바에 이어 이번 대회 2번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의무위원회에 따르면 라두칸은 금메달을 딴뒤 받은 약물검사에서 감기약을 잘못 복용한 결과 금지약물인 슈도에페드린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로써 이 경기 은·동메달리스트인 루마니아의 시모나 아마나르와마리아 올라우가 각각 금·은메달리스트로 격상됐고 4위 중국의 리우수안은 동메달을 땄다. ●일본의 여자마라톤 금메달리스트 다카하시 나오코가 올림픽 폐막식 기수로 선정됐다.일본 올림픽위원회는 26일 “일본 여자마라톤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다카하시를 폐막식에 참가시키기 위해 당초 28일로 예정됐던 그녀의 귀국 계획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올림픽 주경기장 입장 관중기록이 25일 깨졌다.육상경기 4일째인이날 11만2,524명의 유료관중이 입장,지난 6월 럭비 경기때 세워졌던 10만9,874명의 기록을 깬 것. ●호주 국민들은 시드니올림픽이 잘 치러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여론조사기관인 AC닐슨이 전국 2,063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3%가 ‘이번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지고 있다’고 답했다.‘그저 그렇다’는 19%,‘잘못되고 있다’는 6%. ●시드니올림픽에 사상 최다숫자의 여자 선수가 참가했다.전체 1만1,084명의 선수 가운데 38.3%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나 96애틀랜타 때보다 4.3% 포인트가 늘었다.한편 이번에 여자 선수를 포함시키지 않은나라는 모두 9개 나라이며,쿠웨이트,브루나이,사우디아라비아 등 대부분이 아랍권 국가들이었다. ●시드니올림픽의 열기가 절정에 달하면서 시내 각 기념품 판매대가대호황을 누리고 있다.올림픽파크내 슈퍼스토어는 1주일 동안 올림픽 관련 상품만 판매고가 1,000만 호주달러(한화 약 61억원)에 이르렀고 시내 85곳의 판매점은 모두 3,000만 호주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시드니올림픽조직위원회(SOCOG)가 발표. ●시드니올림픽 복싱 최대 이벤트로 관심을 모았던‘세기의 주먹 대결’은 펠릭스 사본(33·쿠바)의 일방적 승리로 막을 내렸다.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사본은 26일 달링하버 전시홀에서 열린 복싱 헤비급(91㎏) 8강전에서 마이클 베네트(미국)를 초반부터 몰아붙인끝에 3라운드 1분57초만에 RSC 승을 거뒀다.사본은 4강에 진출,92바르셀로나 96애틀랜타에 이어 헤비급의 올림픽 3연패가 확실시된다.
  • 감기약 대체조제 사고

    의약분업 실시 이후 약사의 대체조제로 인한 약화사고가 또 다시 발생했다. 4일 경기도 남양주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저녁 9시쯤 남양주시 진건면 S약국에서 대체 조제한 감기약을 먹은 김모양(2·여·진건면 사능리)이 3일아침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김양은 곧바로 처방전을 발급했던 진건면 한가정의원을 거쳐 구리 한양대병원으로 옮겨져 이틀째 치료를 받고 있다. 한양대병원 김명걸 담당의는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체온이 35.9℃까지 떨어져 있었고 식은 땀을 흘리는 증세를 보였으나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감기약을 조제한 약사 김모씨는 “처방전에 제시된 4종류의 약품 중 ‘소아용 바킹시럽’이 준비돼 있지 않아 비슷한 성분의 ‘타이레놀시럽’으로 대체 조제했다”고 밝혔다. 바킹시럽은 유·소아의 해열소염진통제로 약품을 대체조제한 S약국은 한가정의원으로부터 처방약품 목록을 넘겨받지 못했다. 남양주 한만교기자 mghann@
  • 의약분업 실시로 달라지는 것

    1일부터 의약분업이 실시됨에 따라 병의원을 이용하는 외래환자들은 의사로부터 원외처방전을 받은 뒤 약국에 가서 조제를 해야 한다.의약분업의 전면시행으로 달라지는 것들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외래환자들은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나. 환자는 먼저 병의원을 찾아 의사의 진찰을 받은 뒤 처방전 2부를 발급받는다.1부는 자신이 갖고 다른 1부는 약국에 직접 갖고 가거나 병의원을 통해팩시밀리로 단골약국에 전송,조제를 받으면 된다. ●병의원을 거치지 않고 살 수있는 약은 어떤 것이 있는가. 간단한 감기약,소화제,진통제 등 일반의약품은 의사의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있다.그러나 항생제,고혈압,신경통,당뇨병약 등 전문의약품은의사의 처방전이 없을 경우 약국에서 살 수없다. ●병의원에서 직접 약을 받을 수있는 경우도 있나. 의약분업에서 제외된 약품은 병의원에서 받을 수있다.전염병 예방 접종약,진단용 의약품,희귀 의약품,의료기관 조제실 제제,임상시험용 의약품,마약,방사성의약품,신장투석액등 투약시 기계장치를 이용하는 의약품,검사·수술및 처지에 사용되는 의약품에 대해서는 의사의 직접 조제가 허용된다. ●일반의약품의 낱알 구매는 가능한가. 연말까지는 낱알로 살 수있다.내년부터는 포장 단위로만 구입해야 한다. ●약국에서 지금까지 구입해 계속 복용하던 약도 처방전을 받아야 하나. 복용하던 약이 전문의약이면 병의원에서 진찰뒤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해야 한다. ●의료비 부담은. 의원급의 경우 진찰비와 처방료 총액이 1만2,000원 이하이면 2,200원을,그이상이면 총액의 30%를 내야 한다.병원에선 진찰료와 처방료 등 의료비 총액의 40%를,종합병원에서는 55%를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약국에서는 조제료와약값을 합친 액수가 8,000원 이하이면 1,000원을 내고 총액이 8,000원을 넘으면 30%를 내야 한다. ●의사들의 재폐업으로 동네약국이 문을 닫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 주변에 병의원이 없을 때 먼저 국번없이 1339로 걸면 친절히 안내해 준다. 유상덕기자 youni@
  • 의약분업 오늘부터 계도기간

    ‘진찰과 처방은 의사,조제는 약사’가 하는 의약분업이 1일 한달 동안의계도기간과 함께 시행된다.이 기간 동안 의료기관들은 처방전 발급 여부를자율적으로 결정,당분간 혼선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병원의 경우 협회 차원에서 9일까지 원내·외 처방전을 함께 발급키로 하고 10,11일 이틀간은 원외처방전만을 발급키로 했다.12일 이후부터는 다시 원·내외 처방전을 모두 발급,환자의 선택에 맡길 계획이다. 동네의원들은 의사협회의 방침에 따라 일단 원외처방전을 내지 않고 약사법 개정 추이를 보아가며 시행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보건소와 국공립병원은원외처방전을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국민 불편을 고려,약계의 준비가 완료된지역부터 점진적으로 분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따라서 7월 한달 계도기간의 의약분업은 처방전을 발행하는 의료기관과 그렇지 않은 의료기관이 혼재한 형태로 실시될 전망이다. ◆환자 이용 요령=1일부터 일반 환자는 먼저 의사의 진찰을 받고 처방전을받아 병원 밖에 있는 약국에서 약을 사는 것이 원칙이다. 예를 들어 염증이 생겨 항생제 등 전문의약품이 필요하면 지금처럼 약국으로 곧바로 가지 말고 우선 의사의 진찰을 받은 뒤 처방전을 들고 가서 약국에서 항생제를 구입하면 된다. 병의원은 환자를 진단한 뒤 환자보관용,약국제출용 등 2부의 처방전을 환자에게 발급한다.환자가 처방전을 약국에 직접 제시하거나 팩스로 단골 약국에 전송하면 조제를 받게 된다.처방전에는 환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질병명은 기재되지 않는다. 동네 의원을 이용하는 경우 본인부담금은 진료비가 1만2,000원 이하이면 2,200원이고 약국에서의 조제료와 약제비 합계가 8,000원 이하이면 1,000원으로 현재 의원에 내는 정액 3,200원과 차이가 없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이용하면 진찰료와 처방료는 종전과 똑같이 내면되고 약값이 40∼55%에서 30%로 감소돼 본인이 부담하는 의료비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간단한 감기약,소화제,진통제,영양제 등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없는 일반약은 현재와 같이 약국에서 살 수 있다.그러나 오남용이 우려되는항생제,당뇨병약,고혈압약,신경통약 등 전문약은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약국에서 살 수 있다. ◆위급환자,주사제,분업 예외=질병,분만,각종 사고 등으로 응급처치가 필요한 응급환자나 입원환자,중증장애인 등은 병의원에서 직접 약을 지어주므로약국을 찾을 필요가 없다. 주사제의 경우 차광이나 냉동,냉장이 필요한 것,항암주사제,신장투석액 등대부분의 주사제를 의약분업에서 제외했기 때문에 병의원에서 직접 맞을 수있다. 유상덕기자 youni@
  • 7월부터 이런 것이 달라진다

    올 하반기에는 의약분업이 실시되고 국민기초생활 보장제도가 도입되는 등새로운 제도가 시행돼 국민생활 패턴이 바뀌게 된다.특히 7월2일부터는 시외전화 지역번호가 변경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달라지거나 새로 도입되는 제도의 내용을 알아본다. [경제분야]■채권시가평가제 확대 실시 은행 정기예금처럼 시장의 금리변동과 상관없이만기가 되면 이자를 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시중 자금사정이나 금리변동에 따라 채권가격이 매일 달라진다.채권형 펀드의 수익률도 매일 바뀐다. 이에따른 손실과 이익은 모두 투자자에게 돌아가므로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부가가치세 과세제도 개선 현재는 연간매출액 4,800만원미만 사업자는 과세특례,4,800만∼1억5,000만원은 간이과세자,그 이상은 일반과세자로 분류돼왔으나 과세특례자는 간이과세자로,간이과세자는 일반과세자로 전환된다. 간이과세에 적용되는 업종별 부가가치율은 현재 20∼50%로 11단계에서 앞으로 20,30,40% 3단계로 단순화된다. ■국민기초생활 보장제도(10월) 생계유지 능력이 없는 절대빈곤층 국민들에게 생계·교육·의료·주거·자활 등의 기본적 생활을 국가가 보장해 준다. 연령이나 근로능력과 상관없이 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이고,동시에 재산이일정기준에 못미치면서 가족부양을 받지 못하는 국민이 대상이다.금액기준으로 월소득이 1인가구 32만원,2인 54만원,3인 74만원,4인 93만원,5인 106만원,6인 120만원 등 최저생계비 미만이어야 한다. 신청은 읍·면·동사무소 사회복지담당자에게 신청서와 함께 호적등본,임대차계약서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현재 생활보호대상자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신규상장제도의 개선 규모,이익 및 매출액,자산가치 및 수익가치등의 요건을 다양화해 기업들의 선택 여지가 넓어진다.상장시 감사의견은 기존에는 최근 사업연도의 한정의견도 인정해 주던 것을 바꿔 적정의견만 인정하기로 했다.또한 유상증자의 경우는 1년간 총액이 2년전 자본금의 40%이하를 50%로확대하고 무상증자도 재평가 적립금이나 기타 잉여금의 자본전입시 1년간 전입총액이 2년전 자본금의 각각 30%이하를 50%이하로 확대된다. ■외국기업 원주상장 및 부분상장 허용 외국거래소에 상장된 법인의 경우 외국주식 예탁증서 이외에도 원주식의 상장이 허용된다. 외국거래소에서 부분 상장허용시 상호주의에 따라 부분상장도 허용된다. [사회분야]■의약분업·의보통합 몸이 아픈 사람은 먼저 병원에 가서 의사의 진료를 받은 뒤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약품을 구입하면 된다.의사의 처방을 받지 않고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일반 의약품은 소화제·감기약·해열진통제·파스·소독약·드링크류·일부외용연고·영양제 등이다.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주사는 병·의원에서도 가능하다.응급환자·입원환자·중증장애인은 병·의원에서 약을 받는다.병·의원이 없거나 약국이 없는 농·어촌,오벽지 지역은 지금처럼 의료기관과 약국을 이용할 수 있다. ■의보통합 실시 5인미만 사업장,공무원,사립학교,자영업자 등을 관리하는의료보험관리공단과 5인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는 직장의료보험조합이 통합된다.따라서 동일임금을 받는 직장 근로자는 동일 보험료를 내게 된다. ■소비자경품단가 한도(9월1일) 소비자현상 경품단가가 100만원을 초과할 수없다. 아파트,자동차 등 고액경품을 막기 위한 조치다.현재는 예상매출액의1%이내 규정만 있다. ■인터넷 세금납부 서울시내 납세자 또는 세무대리인은 세무서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이용해 세금 신고·납부가 가능하다.내년부터는 점차 세목과 대상지역이 확대된다.또 9월1일부터는 신용카드,전화,자동입출금기(ATM) 등을 이용한 전자납부제도가 시행된다. ■상수원 보호구역에 유류·유독물 차량통행 제한(10월22일) 상수원보호구역상류지역, 특별대책지역 상류지역,취수시설이 있는 지역의 상류지역은 배출시설 설치를 제한할 수있다.아울러 폐수종말처리시설 운영자는 이 시설을 거치지 않은채 배출하거가 희석처리후 방류하는 등의 행위를 못하며 위반시 처벌받는다.상수원보호구역 등에 유류·유독물 차량의 통행이 제한된다. ■창고업 등록제 폐지(7월29일) 일반화물 터미널사업자에 대한 등록제가 폐지되고 복합화물 터미널사업자 등록제는 유지된다.창고업 등록제도 없어진다.오염물질불법배출로 얻게 되는 이익의 2배이상 10배이하의 금액과 오염물질 제거·원상회복 비용을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다. ■자살도 업무상 재해로 인정 임금채권보장법과 산업재해보상 보험법 적용범위가 각각 상시근로자 5인이상 사업장에서 1인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다.자살은 그동안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지 못했으나 자살이전에 업무상 스트레스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거나 업무상 재해로 요양한 경험이 있다면 가능하다. 요양기간후에 간병이 필요하다면 간병급여를 받을 수도 있다. ■지역전화번호 폐지(7월2일) 시외전화 지역번호가 기존의 시군별 144개지역에서 시·도별 16개로 통합된다.경기(031),강원(033),충남(041),충북(043),경북(054),경남(055),전남(061),전북(063) 등 8개 도는 새로운 3자리 통합지역번호를 사용한다.서울(02),부산(051),대구(053),인천(032),광주(062),대전(042),울산(052),제주(064)는 종전 지역번호를 사용한다.지역번호가 같은곳에서 전화할 때는 시내전화처럼 지역번호를 누르지 않아도 된다. ■한일 초특급 우편제도 실시 우리나라와 일본간 국제우편물을 하루만에 배달하는 국제초특급 우편서비스가 본격 실시된다.이 서비스를 이용해 도쿄,오사카 등 일본 주요도시로 우편물을 보내면 그 다음날 오후 2시,중소도시는이틀뒤 오전 10시까지 배달되며 그 결과를 전화나 팩시밀리로 발송인에게 알려준다. ■쇠고기 부위별 구분판매 확대 국내산 쇠고기 부별,등급별 구분판매 지역이기존의 19개시에서 79개 시·군까지로 확대된다.현재는 건물 건축시에 일률적으로 비용의 1%를 미술장식에 써야 하지만 7월13일부터는 연면적 2만㎡의경우 0.7%로 낮아지는 등 규제가 완화된다. ■민방위대 편성연령 낮아진다 민방위대 편성 연령이 20∼50세에서 20∼45세로 낮아진다.공유재산 임대 대부기간이 5년에서 20년으로 연장되고 공유재산대부계약을 해지할 때 손실보상이 확대된다. ■주부인터넷교육 집에서도 가능 7월3일부터 교육방송(EBS) 채널에서 매주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10분에 ‘엄마도 네티즌’ 프로그램이 방영된다.7월28일부터 컴퓨터 프로그램을 불법복제해 배포 또는 사용할 경우 3년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된다.프로그램 독점 판매권자도 권리를 등록하면 손해배상청구,형사처벌요구 등을 할 수 있다.인터넷의음란.폭력물로 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정보이용자가 내용등급을 참고해 정보를 선택토록 하는 ‘인터넷 내용등급제’가 9월에 시범실시된다. [주택·건축분야]■그린벨트 주택건축 허용 확대 7월1일부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내 주택부속건물을 주거용으로 전용할 수 있게 돼 그린벨트내 주택 건축허용 면적이100㎡(30평)늘어난다. ha당 20가구 이상이 있는 그린벨트 취락지구에서는 거주기간에 관계없이 300㎡(90평)까지 주택을 증·개축할 수 있게 된다.그린벨트 지정 당시부터 나대지였던 땅은 거주민이 아닌 사람도 사들여 90평까지주택을 새로 지을 수 있게 되는 등 그린벨트 지역에서의 건축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용도지역 개편 저층 아파트 등 공동주택단지도 전용주거지역으로 신규 지정되고 일반주거지역은 3개 지역으로 세분화돼 용적률 상한선 범위가 각각설정되는 등 도시계획상의 용도지역·지구제가 대폭 개편된다. ■부동산 중개때 중개대상물 확인설명 대상확대 확인 설명대상이 현행 부동산소재지와 면적,권리관계 등 기본사항에서 도색과 도배 등 중개 대상물 내·외부상태,도로와 대중교통 수단,연계성 등으로 대폭 확대된다. ■중개계약서 서면작성제 도입 중개업자와 의뢰인이 필요할 경우 중개계약을체결할 수 있어 거래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높아진다. 계약금 및 중도금을거래가 끝날 때까지 예치할 수 있어 거래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중개사고때 손해배상액 한도가 개인 중개업자의 경우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법인은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임차권 양도·전대 허용범위 확대 서울과 울산 등 5개 광역시의 경우 동일시내 다른 구로 퇴거하는 경우에도 임차권 양도와 전대가 허용된다.또 상속외에도 판결과 혼인에 의해 취득하는 주택으로 이전하는 경우도 허용대상에포함된다.임차인 대표회의 구성 및 운영방안등이 구체적으로 명시된다.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 시설제도 개선 도시계획이 결정·고시된뒤 10년이넘도록 해당시설을 설치하지 않는 경우 도시계획 시설부지인 대지(지목기준)에 대해서는 땅주인이 특별시장과 광역시장,시장,군수에게 해당 대지에 대해매수권을 청구할 수 있다. 2년안에 매수청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대지에건축물을 신축·증축할 수있게 된다. 건축법에 규정된 지구·지역안의 건축제한·건폐율 및 용적률 관련사항을 도시계획법에 직접 규정,관리한다.토지구획정리사업,일단의 시가지 조성사업,주택지조성사업,공업용지 조성사업 등을 도시개발법으로 통합,시행한다. ■단독주택 신고범위 확대 330㎡(100평)이하의 단독주택은 신고만으로 건축할 수 있다.다만 다중주택과 다가구 주택,공관은 제외한다.화재위험이 높고주거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위락시설과 위험물 저장.처리시설.공장은 아동시설과 노인복지시설,공동주택 등과 동일한 건물에 설치할 수 없게 된다.발코니의 난간 바깥부분에 발코니 면적의 간이화단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발코니 너비를 2m까지 확대할 수 있다. ■주민의견수렴 의무화 100억원 이상의 공공건설사업은 시행자와 투자규모,사업내용,사업기간 및 기대효과 등을 명시한 기본계획을 고시,사업추진 내용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500억원 이상의 건설공사를 발주하는 발주청은공사완료후 공사비와 공사기간,수요 및 공사효과 등을 조사,분석해 사후 평가서를 작성해야 한다. 정리 박정현기자 jhpark@
  • 모든 위궤양 치료제 처방전 없이 못산다

    병의원과 약국은 7월1일부터 한달동안 의약분업 준비에 들어간다.따라서 일부 소비자들은 그동안 약국에서 사오던 약을 구입하지 못하는 등 혼란을 겪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의약품을 재분류해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의 비율을 39%에서 61.5%로 늘렸다.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은 38.5%로 줄었다.이 분류안에 따르면 처방전 없이 약국을 찾는 사람들은 잔탁·큐란 등 모든 위궤양 치료제를 살 수 없다.그러나 겔포스·알마겔등 제산제는 종전대로 구입할 수 있다. 같은 감기약이라 하더라도 중추신경계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는 암브로콜·올시펜은 살 수 없지만 지미콜은 살 수 있다. 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한 약은 정장제 정로환,소화제 맥소롱·알파활명수·훼스탈·베아제,해열진통제 펜잘·게보린·타이레놀·부루펜 등이다.1회용멀미약과 점안제 산스타,연고제 캄비손·후시딘·세레스톤지·카네스텐·마데카솔 등도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다.박카스 등 드링크류와 홍삼 등 건강보조 식품도 전처럼 구입할 수 있다.유상덕기자 youni@
  • 약사법 개정-여 “철저 보완” 야 “조속 처리”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지난 24일 약사법을 개정하기로 합의한 데 따라 정치권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여야 모두이번 ‘의료대란’ 사태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정부를 적극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의사협회의 진료 복귀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낸 뒤 정부측에 조속한 보완대책을 요구했다.그러나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진료 거부라는 극단적인 행동을 취한 데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했다.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은 26일 “의사들이 고통받는 환자들 곁으로 되돌아가기로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인술을 베푸는 의사들이 환자의 생명을 볼모로 극한 투쟁을 하는 불행한 사태가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박병석(朴炳錫)대변인도 “의사들은 이번 집단 폐업의 와중에목숨을 잃은 환자들의 애처로운 모습을 생각해야 하며,의사는 어떠한 명분으로도 버려서는 안될 직업윤리가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약사회의 대승적인 대처에 심심한 사의를 보내며,정부는 보완사항을 철저히 파악해 국민을 위한 의약분업 정책이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한나라당=강재섭(姜在涉)부총재를 위원장으로 한 당내 ‘의약분업특위’가 구체적인 준비작업에 나섰다.정책위 실무팀이 지원한다. 이 총재는 오전에 열린 총재단회의에서 “지난 주말 의료대란이 급박한 상황으로 치달아 영수회담을 제의했다”고 설명하고 “실제로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이기 때문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특히 “정부가 제안한 약사법 개정을 우선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정부를 당황하게 하지 말고 최대한 배려할 것”도 아울러 시달했다.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의료계의 폐업 철회 결정은 정치권,의료계 모두국민의 뜻이 무엇인지를 헤아린 결과로 본다”면서 “향후 입법 과정에서도각계 여론을 수렴해 합리적인 결론 도출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민련= 김학원(金學元)대변인은 “국민을 질병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약사와 의사는 호양(互讓)의 정신을 발휘해야 하며 정부 당국은 좀더세심하고 철저한 준비로 미진한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대화와 타협의 정신을강조했다.정우택(鄭宇澤)정책위의장은 “또다른 불씨인 약사법 개정이 잘되길 바라지만 임의·대체조제 조항에 손을 댈 경우 약사회의 반발 가능성 등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의약분업 준비 상황. 의사협회가 폐업을 철회한 데 이어 약사회도 조건부이기는 하나 의약분업에 동참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의약분업은 당초 예정대로 7월1일부터 시행될 수 있게 됐다.의료계와 약계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환자의 병·의원 및 약국 이용 요령을 알아본다. ◆의료계= 의료계는 폐업 투쟁에만 전념한 결과 의약분업에 따른 사전 준비를 거의 하지 못했다.아직도 상당수의 일선 개업의들이 이 제도의 시행에 거부감을 갖고 있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들은 원외 처방전 발행시스템 구축 등 나름대로 준비해왔지만 동네 의원들은 아직 우왕좌왕하는 상황이다. 동네 의원급까지 의약분업 관련 처방전 발행 양식 및 진료비 청구 등 소프트웨어와전산시스템을 갖추려면 1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여 의료계의 분업준비는 7월 말쯤이나 완료될 전망이다. 게다가 약계에 대해 의료계가 처방하는 의약품의 리스트를 넘겨주지 않는등 의약분업 준비에 소극적이다. ◆약계= 약계 역시 의약분업의 성패를 좌우할 처방약 확보가 완비되지 않아시행 초기 환자들의 불편과 함께 혼란이 우려된다.제약업체와 의약품 도매상들이 의료계의 집단 폐업 등으로 제도 시행 여부에 확신이 서지 않자 약품공급을 늦춰왔고,일선 약국들도 재고 부담이 있는 전문의약품 구비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약사회가 의약분업에 시종일관 적극성을 보인 탓에 대형 약국을 중심으로 의약품 자동 포장기를 구입하고 약장확장 등 시설을 개조하는 등 기초 준비작업은 대부분 마무리됐다. *환자 이용 요령. 다음달 1일부터 응급·장애·입원환자가 아닌 일반환자는 먼저 의사를 찾아진찰을 받은 뒤 처방전을 받아 병원 밖에 있는 약국에서 약을 사야 한다. 예를 들면 염증이 생겨 항생제 등 전문의약품을 사려면 지금처럼약국으로곧바로 가서는 안되고 의사의 진찰을 받은 뒤 처방전을 들고 가야 약국에서 항생제를 구입할 수 있다. 병·의원은 환자를 진단한 뒤 4부의 처방전을 발급한다.1부는 의사가 갖고3부는 환자에게 준다.환자가 이 처방전을 약국에 제시하면 약사가 약을 조제해준 뒤 1부는 환자에게 돌려주고 1부는 보관하며 1부는 보험기관에 제출한다. 두통이나 소화 불량 등 증상이 가벼우면 병·의원을 찾지 않고 곧바로 약국에 가도 된다.감기약,두통약 등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없는 일반의약품은 약국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다. 응급·장애·입원환자는 지금처럼 병원에서 약까지 조제해준다. 유상덕기자 youni@
  • 의료대란/ 정부-醫協 협상 전망

    집단폐업을 주도하고 있는 의사협회와 정부가 21일 저녁 공식대화에 들어감에 따라 병·의원 집단폐업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의사협회는 대화에 들어가기에 앞서 “의사의 진료권만 보장된다면 의료계의 요구 사항이 모두 관철되지 않더라도 폐업철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약사의 임의조제와 대체조제를 금지하면 처방·조제료 현실화 등 나머지 9개항에 대한 정부의 답변이 없더라도 일단 폐업을 철회하겠다는 뜻이다. 의료계로서는 처방·조제료 현실화가 휠씬 절실한 사안임에도 ‘돈’문제와직결된 요구사항을 전면에 내세울 경우 시민단체들이 지적하는 ‘밥그릇’싸움을 인정하는 꼴이 된다는 점을 감안,‘진료는 의사에게,약은 약사에게’라는 의약분업의 명분에 맞는 진료권 보장을 택한 것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이같은 요구사항을 받아들이려면 약사법 39조2항의 약판매 규정을고쳐야 한다. 임의조제의 경우 의사들이 문제삼는 부분은 현행 약사법의 한계가 불분명하다는 점이다.예를 들어 의사의 처방전없이 약사가 감기약,소화제,간장약등 일반약 3∼4종을 섞어서 팔면 사실상 처방행위인데도 이를 막을 도리가없다는 것이다. 의사들은 또 약국에 약품이 없거나 지나치게 비싸 성분과 약효가 같은 약으로 바꾸어 조제하는 대체조제의 경우 미국처럼 사전에 의사의 승인을 받아야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수용한다면 약사들이 들고 일어날 것이 뻔하다. 이날 접촉에서 정부측 관계자들은 당초 복지부가 밝힌 대로 7월부터 의약분업을 실시한 뒤 3∼6개월동안 시행결과를 평가,임의조제나 대체조제 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명되면 약사법 개정 등을 통해 보완한다는 ‘선 의약분업-후 보완’의 입장을 견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반영하듯 의사협회 관계자는 대화개재 직후 “정부가 아무런 협상안도가져온 게 없다”고 분통을 터뜨려 타협이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 설혹 실무협의를 거쳐 양측 대표자들이 최종 합의에 도달한다 하더라도 의사협회는 회원들의 의사를 묻는 투표 절차를 거쳐야 한다.지금까지 협회 지도부가 몇차례 정부,약사회측과 합의한 내용이 회원들의 반발로 뒤집어진 전례를 감안하면 이번에도 막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이 때문에 복지부는 이날 “의협이 최종적인 대표자 협상에 임할 때는 협상과 휴·폐업 철회 등에 관해 전권을 위임받은 대표단이 나와야 한다”고 요구했다. 양측의 협상이 쉽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전혀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협상이결렬되면 현재 응급·중환자실을 지키고 있는 의과대학 교수들이 23일에는사표를 제출,휴진에 가담하는 사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정부나 의료계도 모두 원치 않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와 의료계의 협상은 22일이 고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날 회의에 정부가 의협의 입장을 감안,복지부 보다 ‘격’이 한단계 높은총리실을 주축으로 내세운 것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유상덕기자 youni@
  • 아스피린 하루 한알이면 심장병·뇌졸중 예방 효과

    한국인의 최대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심장병과 뇌졸중.10명중 3명 이상은 두질환으로 목숨을 잃는 형편이다. 하지만 최근 몇년간 진통해열제의 대명사 ‘아스피린’이 두 질환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논문이 잇달아 관심을 모은다.이는 아스피린이 혈액을 굳지않게 하는 항응고작용을 갖고 있기 때문.이 작용으로 심장병과 뇌졸중 말고도 당뇨병성 합병증 발생을 줄이거나 늦춰주는데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나오고 있다. ■심장마비 예방 심장병은 심장근육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으로막혀 생긴다.아스피린은 이 혈전을 예방해 심장마비를 미리 막는 역할을 한다.미국 하버드대 의대 조사에 따르면 50세 이상의 남성의 경우 평소 아스피린을 복용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심장병에 걸릴 위험성이 44%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 예방 뇌졸중엔 2차 예방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번 이상 뇌졸중을 경험한 환자에게 아스피린을 장기투여하면 재발을 25% 정도 줄일수 있으며,급성기 뇌졸중에서도 사망률을 줄이고 조기재발을억제한다는효과가 이미 입증된 상태다.하지만 1차예방 효과는 아직 충분히 입증되지 않은 실정. ■당뇨병성 합병증 감소 망막 손상,손발 괴사 등 당뇨병성 합병증도 혈관에문제가 생겨 발생한다.혈관에 혈소판이 모여들어 혈전이 생기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합병증이 나타나는 것.당뇨병 환자는 혈소판 기능이 항진돼 있기 때문에 혈전이 생길 위험이 매우 높다. 아스피린은 혈소판이 응집해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연세대의대 내과이현철 교수는 “외국 보고에 따르면 아스피린이 당뇨 합병증을 줄이거나 진행을 늦추는데 30∼40%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고 말한다. ■아스피린 복용시 주의점 아스피린을 과용하면 각종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소화불량이나 위장출혈 등 위장장애.따라서 출혈성 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임신부는 복용을 피해야 한다.또 이명,어지럼증,청력감소 등도나타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조언을 받아 소량씩 복용해야 한다.전문가들은심장병이나 뇌졸중,당뇨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아스피린 복용량은 진통·해열 목적의 복용량의 5분의1(100㎎),하루 1회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또 최근 미국 소아과학회 발표에 따르면 아스피린계 감기약이 ‘급성 뇌증’ 등 라이증후군 발병과 관계가 있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15세 미만은 복용에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임창용기자
  • 약 제대로 먹어야 약 된다

    병을 낫게 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복용하는 것이 약이다.그러나 이는 약을 제대로 먹는다는 전제조건 아래서만 가능한 것.약의 부작용이나 위험성 등에 대해 제대로 알고 먹는 사람은 의외로 적다. 사람들은 보통 알레르기·두통·위장장애 등이 나타나면 별 생각없이 약국에서 약을 사서 복용한다.하지만 그 약의 설명서에 조그많게 적혀 있는 경고사항을 주의깊게 읽어보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또 현재 복용하고 있는 다른약과의 상호작용이나,약의 양 조절에 따른 영향 등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는사람은 얼마나 될까.불행히도 그런 사람은 상당히 드물다는 것이 의사나 약사들의 지적이다. 연세대의대 약리학교실 김경환 교수는 “의사 앞에서 약에 대해 꼬치꼬치묻는 환자는 찾아보기 힘들다”며 “약국에서는 아예 증상 설명도 없이 상품명만 대고 약을 달라고 하는 것이 우리의 약복용 실태’라고 말한다.하지만약은 과다복용이나 다른 약과의 상호작용 또는 상쇄작용,술과의 작용 등에의해 인체를 상당히 위험한 상태에 빠뜨릴 수 있다.다음은 약을복용할 때반드시 주의해야할 점이다. 과다복용 약에대한 가장 잘못된 생각중 하나가 ‘한 알로 안들으면 두 알을 먹으면 된다’는 인식.특히 두통약 등 진통제나 항생제 과다복용이 심각한 실정이다.항생제 남용으로 인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항생제 내성률이 세계 최고인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최근에는 어떤 항생제에도 듣지 않는 ‘슈퍼박테리아’가 국내에도 출현,많은 사람들을 긴장시켰다. 가장 흔히 사용하는 아스피린도 과다복용하면 호흡곤란이나 전해질 이상을초래해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또 활성성분이 한가지 이상 들어 있는 진통제를 습관적으로 복용해도 신장이 손상될 수 있다.그리고 오히려 통증은악화되기 쉽다.약리학 교수들은 “가능하면 약을 먹지 말라”라고 입을 모은다.모든 약,심지어 영양제까지도 과다복용하면 득보다 실이 많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상호작용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감기약을 조심해야 한다.기침을 억제시키는 성분인 덱스트로메토르판은 프로잭,팍실 같은 항우울제와 상호작용을 일으켜 객혈과 발한,호흡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일부 고혈압 약도 감기약과 상호작용을 일으켜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따라서 반드시 의사나 약사에게 자신이 현재 먹고 있는 약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야 한다.또 약에 첨부돼 있는 설명서의 부작용 경고를 절대 무시하면 안된다. 술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특히 약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감기약에 주로 들어가는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애주가에게 급성 간부전(肝不全)을 일으켜 혼수상태에 빠뜨릴 수도 있다.미국 간재단은 따라서 술을 마시는 사람에게 아세트아미노펜을 정상인보다 적게 복용하라고 권하고 있다. 알레르기 환자들이 주로 복용하는 항히스타민제도 술과 상호작용을 일으켜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또 일부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중에는포도주스나 자몽,바나나 등과 상호작용을 일으켜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도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외언내언] 아스피린

    진통제의 대명사인 아스피린은 감기에서 심장병,알츠하이머와 뇌졸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병에 효과가 있는 ‘만병통치약’으로 통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미(美) 애리조나주립대와 프랑스 분자생물학연구소 연구팀은아스피린이 사람뿐만 아니라 상처난 식물의 고통도 완화시켜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약의 위력을 더욱 높였다. 아스피린을 투여할 경우 식물이 자스몬산이라는 특수한 호르몬을 분비,곤충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위험신호를전파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젊어진다’거나 ‘늙지 않는다’는 설 등으로 이 백색의 작은 정제를 둘러싼 신뢰와 인기는 식을 줄을 몰랐다. 아스피린은 폴크스바겐 자동차,로켓과 함께 독일의 3대 발명품의 하나다. 아스피린을 처음 만든 것은 바이엘사의 연구생이던 펠릭스 호프만. 류머티즘으로 고생하는 아버지를 위해 버드나무 껍질에서 뽑아낸 살리신산을 아세틸살리신산으로 합성해 1899년 불후의 명약을 탄생시켰다. 의사의 조제없이 아스피린 복합정제들이 전세계에서 팔리는 양은 한해 600억알 이상.그중의 3분의 1은 성가신 두통을 물리치는데 쓰이고 있다. 그러나 진통제 하나로 어마어마한 돈벌이에 성공했으면서도 과학자들은 아직까지 아스피린의 작용을상세히 밝혀내지 못한 상태다. 최근들어 술마시는 사람이 다량복용했을 경우위출혈,간손상 등의 부작용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을 뿐이다. 최근 미국 보스턴 의대 마이클 울프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미국에서 매년 에이즈 사망자와 맞먹는 숫자인 1만6,500여명이 아스피린계열 약품 복용으로 사망한다”는 논문을 발표하여 충격을주고 있다. 비(非)스테로이드 소염제 계열(NSAID)이 약국에서 팔리는 양은연간 260억알로,위장장애 합병증은 환자가 느끼지 못하는 상태에서 진행되기때문에 피해 숫자는 훨씬 웃돌 것이라고 했다. 또 지난해엔 미국 소아과학회의 “‘급성 뇌증(腦症)’ 등 라이증후군 발병과 아스피린 사용이 인과관계가 있다”는 논문 발표후 일본 후생성은 15세 미만에 대해 아스피린을 함유한 감기약과 해열진통제의 투여를 금지시키고 있다. 만병통치약이나 신비의 명약이란 있을 수 없다. 아스피린의 작용도 첨단과학시대에서 서서히 벗겨지는 시점인 모양이다. 우리도 감기가 들거나 머리가조금만 아파도 걸핏하면 아스피린에 매달리는 현실이다. 약남용을 막는 차원에서 아스피린에 대한 무조건적인 신뢰에 제동을 걸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이세기 논설위원
  • 중고생 마약검사 없앤다

    교육부는 지난 97년부터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마약 등 약물남용실태 검사를 올해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조사방법이 너무 단순해 약물복용실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고,학생들이마약을 남용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는 검찰의 지적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지난 97년과 98년 중학생 2만8,111명과 고교생 1만7,967을 상대로 한 약물검사에서 60명(0.21%)과 33명(0.36%)이 히로뽕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었다. 대검은 최근 열린 ‘마약류단속 유관기관 대책회의’에서 교육부의 약물검사방법을 사용하면 히로뽕의 원료인 에페드린이 함유된 감기약이나 각성제는 물론 일반의약품 복용자에게서도 유사한 반응이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양성반응을 보인 학생들을 상담한 결과 대부분 마약 등에 손을 댄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특히 올해부터는 1인당 1만원에 이르는 약물검사비 예산도 확보하기 어려워 약물검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 [‘99 지구촌 점검] 생명과학(6)유전공학

    “AIDS에 걸렸으니 DNA백신 한알 주세요”,”10년쯤 더 살고 싶은데 장수유전자 칩 하나 넣어주실래요”,“둘째는 고수머리,흰 피부에 눈이 큰 딸 아기로 낳을래요.” 21세기 병원에서는 이런 얘기들이 감기약 지어 달라듯 통할지 모른다.질병,노화,생산 등과 관련된 유전자들이 낱낱이 밝혀지면 이를 바꿔치고 짜기워인체를 원하는대로 디자인하는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21세기 과학문명이 몰고올 변화 중에서도 유전공학은 압도적이다.유전자의속박을 끊으려는 인간의 야심은 90년 출범한 ‘인간게놈프로젝트’(HGP)에집약된다.미국립보건연구소 등이 전세계와 연합,인간을 구성하는 10만여 유전체(게놈)를 모두 해독하겠다고 나선 계획.과학자들은 2020년이면 유전자암호를 완전히 푼 ‘생명의 설계도’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유전자 정복은 곧바로 불치병 예방과 퇴치로 이어진다.암,AIDS,노인성 치매,심장질환,대머리 등 난치병 완전 정복의 날도 멀지 않은듯 보인다.유전자검사로 암 사전제거에 성공한 사례,항암 유전자 개발,유전정보를 재배열하는대머리 치료법 등이 속속 보고되고 있다. 유전자는 더 나아가 무한히 조작되거나 복제될 수 있다.조작된 콩,모유의성분을 첨가한 우유 등은 어느덧 우리 삶 깊숙이 침투해있는 유전자 조작의단면이다.뱃속에 인간 장기가 들어있는 소까지 출현했다.가까운 미래에 수술,이식 등 힘든 치료과정 없이 유전자 칩 하나만 갈아끼워 질병에서 벗어나게 될 날이 올지 모른다. 96년 복제양 ‘돌리’가 태어나면서 유전자 복제도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과거 생식세포를 이용,일란성 쌍생아를 낳는 수준이었던데 비해 돌리는 체세포 복제로 태어났다.부모와 안팎이 똑같은 자식인 셈이다.현재 복제는 이론적으로는 태아의 지능,성격,신체까지 조작할수 있는 단계까지 와있다. 이같은 유전공학 신천지를 앞에 둔 인류는 무조건 환호할 수만은 없다.인간 존엄성에 대한 도전이라는 윤리적 문제 외에도 유전자 기술을 가진 나라와못가진 나라 간의 유전자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우려하고 있다.개인의 유전자 정보가 유출돼 악용될 경우 온 사회가 겪게될 혼란도 두렵기는 마찬가지다. 유전공학은 그러나 불확실성의 이면에 미래 유망산업으로서의 높은 수익성이 자리잡고 있다.이 때문에 각국은 규제와 육성 사이에서 애매한 태도를 취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 환자들 약복용 제멋대로

    환자들이 병원에서 받은 약을 제대로 먹지 않고 있다.부작용에 대한 지나친 걱정,약효 불신 등의 이유로 의사가 처방한 약의 복용을 스스로 줄이거나중단하는 것이다.이러한 문제는 약물 남오용 못지 않게 치료에 장애가 되고있다. 서울대병원 약제부 이병구 조제과장이 대한의사협회지 최근호에 발표한 ‘환자의 복약불이행’이란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복약불이행률은 질환별로 10∼7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외래환자가 입원환자보다 훨씬복약불이행률이 높아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복약지도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복약불이행의 유형은 처방을 받은 후 아예 약을 받지 않거나,잘못된 용량을 투여하거나,지시된 시간 이외의 시간에 복용하거나,약복용을 잊거나,처방된 날짜 이전에 투약을 중지하는 것 등이다. 투약을 줄이거나 중단해 생기는 부작용은 생각보다 크다.의사는 다음 진찰때 증상이 호전되어 있지 않으면 진단에 의문을 갖는다.그리고 더 많은 양의 약이나 다른 약을 투약할 수 있다.서울대약대 신완균교수는 “약을 제대로먹지 않으면 간질의 경우 경련횟수가 늘고 고혈압환자는 갑자기 뇌출혈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경고한다.또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감기약을 함부로 먹으면 두 약이 상호작용을 일으켜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킨다. 울산대 의대 서울중앙병원 이현철교수(당뇨병 센터)는 “당뇨병환자는 약을 과다복용하면 저혈당,먹지 않으면 고혈당증을 초래하며 불규칙적으로 복용하면 혈당조절이 제대로 안된다”고 지적한다.이 병원 류마티스내과 서창희교수도 “관절염 환자가 약먹기를 게을리하면 관절손상 속도가 빨라진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환자는 왜 약을 제대로 먹지 않을까.이병구과장은 먼저 환자의 이해부족을 이유로 든다.자신의 질병,처방된 약의 필요성 및 약효 등에 대해스스로의 기준에 따라 판단하고 복용한다는 것.따라서 의사는 환자에게 투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확신을 줄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한다.다음은 환자와 의사간 의사소통 장애.환자의 절반이 진료실을 나오는 순간 의사로부터 들은 정보의 50%를 잊어버린다.따라서 의사는 처방을내릴 때 간결·명확하게 환자가 이해할 수 있는 정보를 주어야 한다.복용 횟수나 시간,복용량 등 복용법이 복잡한 것도 올바른 약복용을 어렵게 한다.의사는 환자의 생활스타일에 큰 변화를 주지 않는 간편한 복용법을 알려줘야 한다. 신완균교수는 “미국 병원의 경우 약사들이 환자들에게 반드시 복약지도를해야 한다”고 말한다.투약 이유와 소량·과다복용 시의 부작용,다른 약을먹었을 때 상호작용에 의한 부작용,약의 부작용 증상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대처요령까지 가르쳐준다는 것이다.신교수는 “의사는 자신의 전문과목 이외의 약물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하므로 약사가 복약지도를 하도록 의무화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任昌龍 sdragon@
  • 해외교포등 마약사범 무더기 적발

    코카인,히로뽕,대마초 등 마약류를 국내에 반입하거나 매매,투약한 마약사범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이 가운데는 의약품 가루나 백반을 히로뽕인 줄 알고 소지하고 있다 붙잡힌 재러시아 교포 등도 포함돼 있다.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4부(부장검사 金明振)는 26일 李철수씨(29·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등 재미·재러시아 교포 5명을 포함,40명을 마약법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하고 2명을 불구속기소하는 한편 6명을 수배했다. 영어강사,마약카운슬러 등으로 국내에서 활동해 온 李씨 등 재미교포 4명은 지난해 12월 이후 두차례에 걸쳐 코카인 65g을 국내로 들여와 판매 또는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李씨는 미국에서 구한 코카인을 항공특송화물을 통하거나 몸속에 지니고 들여왔지만 세관에서 적발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러시아교포 리미트리씨(한국명 李덕춘·34·무역업)는 지난 6일 중국 단동에서 조선족으로부터 감기약에 들어가는 의약품 분말가루 750g을 히로뽕인줄 알고 매입한 뒤 국내로 들여와 소지하고 있다 검거됐다.또 姜相律씨(52·무역업)도부도위기에 몰리자 지난 8일 중국 대련시 한 호텔에서 조선족으로부터 백반 930g을 히로뽕인줄 알고 매입해 국내로 밀반입하다 검거돼 구속기소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95년 마약류불법거래방지에 관한 특례법을 제정,마약류가아니더라도 마약류로 알고 반입·판매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처벌하고 있다.
  • 외언내언-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지난해 6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는 보기 드문 음악회가 열렸다.‘황금의 왼손’ 피아니스트 라울 소사(60)의 첫 내한 독주회였다.초대권을 발행하지 않은데다 국제통화기금 한파로 객석은 절반도 못 메워졌지만 이날 연주는 피아니스트 朴恩熙씨(한국페스티벌앙상블 음악감독)가 KBS FM의 실황중계 해설에서 말했듯이 “두 손 가진 사람이 무색할 정도”로 감동적이었다. 연주자로서 전성기를 구가하던 40세때 우연한 사고로 오른손을 쓸 수 없게된 라울 소사는 좌절하지 않고 왼손으로만 연주하는 피아니스트로 다시 일어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고 감동적인 연주”를 들려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음악교육자와 지휘자로도 활약하고 있다. 이 라울 소사를 이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소녀 피아니스트가 등장했다.열네살의 이희아양(주몽초등학교 6년)이다.단발머리를 단정하게 옆으로 빗어넘기고 예쁜 머리핀을 꽂은 복스러운 얼굴의 그녀가 피아노 앞에 앉은 모습은 여느 소녀와 다를 바 없어 보인다.그러나 엄마가 임신 사실을 모르고감기약을 먹은 탓에선천성 기형으로 태어나 손가락이 두 손 다 합쳐 4개 뿐이고 두 다리도 없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섯살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 하루 10시간에 이르는 연습으로 전국학생음악콩쿠르에서 유치부 최우수상을 따냈고 각종 대회에서 상을 휩쓰는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장애인을 위한독주회를 열어 수익금 1,000만원을 장애인단체에 기증하기도 했다.지금은 베토벤 소나타 ‘열정’에 도전하고 있다는 이양의 꿈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되는 것이라고 한다.그 꿈이 실현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어쩌면 이양의 꿈이 좌절될지도 모른다.그러나 지금까지 이룬 것만 해도 라울 소사가 해낸 것보다 더 값진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소사를 비롯,레온 플라이셔,레오폴트 고도브스키등 왼손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얻은 이들은 원래 두 손으로 성공한 후 사고로 왼손만 쓰게 된 경우지만 처음부터 혹독한 장애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이양이 보여준 초인적 의지력은 다른 장애인들에게 더욱 큰 희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양의 인간승리 이야기 ‘네 손가락의 즉흥환상곡’(동화작가 고정욱 기록)을 초등학생들에게 읽게 하고 독후감을 모집한 서울시 교육청과 한국재활재단에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형편없는 우리 사회의 비장애인들에게 이 책은 마음의 문을 열도록 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게 할 것이다.
  • 아스피린 함유 감기약·해열진통제/日,15세 미만 사용 금지

    【도쿄 黃性淇 특파원】 일본 후생성은 아스피린을 함유한 감기약과 해열진통제의 투여를 15세 미만에게는 금지키로 했다고 도쿄(東京)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이에따라 후생성은 약국에서 팔고 있는 아스피린계 감기약이나 해열진통제 등 230개 약품에 ‘15세 미만은 사용금지’라는 주의서를 첨부토록 했다. 후생성의 이같은 조치는 미국 소아과학회에서 발표된 “급성 뇌증(腦症) 등 라이 증후군 발병과 아스피린 사용이 인과관계에 있다”는 논문을 인정한 데 따른 것이다. 어린이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라이 증후군은 감기나 수두 등에 감염된 뒤 구토나 의식장애,경련 등의 급성 뇌증이나 지방간 등을 동반하는 증상이다.
  • 슈퍼판매 의약품 62품목 확정/복지부,내년 7월 시행

    ◎진통제·감기약 등 107개 구급약은 제외 보건복지부는 내년 7월로 예정된 의약분업 실시 시기에 맞춰 과산화수소수 등 소독제 34개 품목과 맨소래담스프레이 등 파스류 2개 품목,홈키파큐에어졸을 비롯한 살충제 26개 품목 등 모두 62개 품목을 슈퍼마켓,문구점 등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21일 밝혔다. 비타민제와 미네랄제,드링크류도 약국 이외 판매를 허용했으나 비타민제와 미네랄제는 해당 성분이 적게 함유된 것으로,드링크류는 카페인이 함유되지 않은 것으로 각각 판매를 제한했다. 그러나 복지부의 이같은 의약품 분류는 지난해 국무총리 자문 의료개혁위원회가 마련한 ‘의약품 분류 기준안’에서 해열제,진통제,감기약,지사제 등 구급 필수의약품 107개 품목이 빠진 것이다. 따라서 복지부가 이들 구급 필수의약품의 슈퍼마켓 판매를 제외한 것은 국민 편의를 외면하고 연간 7,800여억원에 이르는 구급 의약품 시장을 둘러싼 의약업계의 압력에 굴복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누가 이 어린것을 죽음으로…/도둑누명 초등생 음독 4일만에 숨져

    ◎“억울한 죽음 못막아” 스승도 음독 교사로부터 도둑누명을 쓴 초등학생이 억울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자 담임교사도 가책을 못이겨 뒤따라 자살을 기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8일 오후 5시쯤 경남 진주시 하대동 D초등학교 6학년 朴모양(13)과 李모양(13)이 朴양 집에서 감기약 50여알을 나눠 먹고 자살을 기도,신음중인 것을 가족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朴양은 숨지고 李양은 치료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朴양은 지난 9월 휴대폰을 잃어버린 같은 학교 趙모교사(40·여)가 자신을 지목,“내일까지 가져오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급우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까지 하는 등 범인으로 몰고간 데 충격을 받았으며 친구들에게 “죽어버리겠다”는 말을 자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朴양의 유서에는 “도둑 취급을 받으면서까지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선생님 왜 생사람을 잡으시는 거예요”라며 정신적 고통을 이기지 못해 자살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한편 朴양의 담임교사인 朴모교사(45)도 朴양이 숨진 지난 22일 “나는 죄인이다. 한 아이를 잃어버린 내가 무슨 할말이 있겠는가”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음독자살을 기도,현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 ‘명절증후군’ 퇴치 이렇게

    ◎밤샘 술자리·놀이 피하고 일찍 일어나 생체리듬 유지/배탈땐 보리차·꿀물 먹도록 다음주 화요일부터 사흘 동안의 설 연휴가 시작된다.연휴기간에는 자칫 생활리듬이 깨지거나 과음, 과식을 해서 배탈이 나기 쉽다. 화상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도 평소보다 높다.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센터 홍윤식 소장,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홍명호,정형외과 임홍철 교수의 도움말로 설 연휴를 건강하게 보내는 방법과 안전사고때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응급처치법을 들어본다. ▷생체리듬을 유지한다◁ 설 연휴 피로의 첫번째 요인은 장거리이동.자가용차으로 고향을 찾는다면 되도록 출발날자와 시간을 가려 최대한 생체리듬을 유지한다.새벽출발이나 밤샘이동은 낮에 많이 쉬어도 피로가 풀리지 않아 연휴를 피곤하게 만든다.또 모처럼 친척들과 만나 음주,노름으로 밤을 새기 십상이다.그 때문에 전신무기력증,요통,관절통 등 이른바 ‘명절증후군’에 시달린다. 무엇보다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은 지키는 것이 좋다.아침늦잠이 밤샘보다 더 해롭기 때문이다.늦게 자더라도 평소처럼 생체리듬을 지키고 부족한 잠은 토막잠으로 보충한다. ▷안전운전◁ 설 연휴에는 교통사고가 어느때보다도 많이 발생한다. 안전운전의 기본은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것.귀향길 중간중간 쉬어갈 곳을 정해놓고 심호흡과 함께 가벼운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된다. 탁한 차 안 공기는 머리를 무겁게 하고 졸음을 유발하므로 환기를 자주한다.운전자가 감기에 걸렸어도 졸음을 유발하는 항히스타민제 계열의 콧물감기약은 삼가야 한다. ▷어린이 안전사고◁ 아이들은 조금만 한눈 팔면 사고를 낸다.화상을 입거나 유해물질이나 이물질을 삼키는 것 등이다. 불이나 뜨거운 물에 데었을 때는 재빨리 흐르는 물로 5내지 10분 정도 화기를 식힌다.시계나 반지는 상처가 부풀어오를 때 염증이 생기기 쉬우므로 바로 제거한다.소주나 된장,간장을 바르는 민간요법은 절대 피한다.상처에는 한 두장의 바셀린거즈를 덮은 뒤 공기가 잘 통하도록 가볍게 감는다. 아이가 유해물질을 마셨을 때는 우유 한컵 정도를 먹여 즉시 토하게 한다.우유가 없을 때는 달걀이나 물을쓴다.강한 산이나 액체가구세제,벤젠 등 화공물질은 토하게 하지 말고 바로 병원으로 데려간다. 입안에 이물질이 걸렸을 때는 옆으로 누이고 손가락으로 혀 안쪽을 자극해 토하게 하거나 한쪽 무릎을 세우고 아이를 엎어놓고 등을 두드려 나오게 한다.이물질이 몸에 박혀 있을 때는 무리해서 빼려고 하지 말고 그대로 병원으로 옮긴다. ▷배탈◁ 명절때는 평소보다 많이 먹으면서 무절제한 생활로 배탈,무기력증으로 고생하기 쉽다.과음,과식으로 배탈이 나거나 구토를 했을 때는 기름기 있는 음식을 피하고 보리차,꿀물 등으로 전해질을 공급한다.그 뒤 경과를 봐서 한두끼 뒤부터 미음이나 죽 등 유동식부터 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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