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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짜 무공해식품 범람(사설)

    식품의 안전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커지면서 최근 「무공해 농산물」이 각광을 받고 있다.가짜식품에 식상할 만큼 식상한 소비자들은 「무공해」「저공해」「자연」등 표시가 붙은 농산물이 출하되자 「신선한 충격」을 받은 것 같다.지난 몇년사이 「무공해 농산물」소비가 급증해 지난해는 그 거래규모가 3백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 「무공해 농산물」의 대부분이 가짜로 밝혀져 가짜 식품에서 해방되려던 시민들이 또다시 충격을 받고 있다.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이 전국 1백20개 유기농산물 생산농가와 서울의 18개 백화점·슈퍼마켓을 대상으로 저공해 표방 농산물의 생산·유통실태를 조사한 결과 유기농산물생산농가중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말그대로의 유기농법을 실행하는 곳은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농가의 21%는 화학비료를 사용했고 38%는 화학비료와 농약 두가지를,16%는 화학비료·농약·제초제까지 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유기농법으로 재배됐다는 농산물의 85%가 가짜인 셈이다.많은 농가들이 이처럼 가짜 무공해 농산물을 출하하고 있는 것이 문제이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백화점등 대형유통기관이 해당 농산물에 농약잔류여부를 조사하지 않고 「무공해」라며 팔고 있는 점이다. 소비자들은 대형유통기관이 판매하고 있는 이른바 「무공해」와 「자연」식품은 그대로 믿고 구매를 한다.가짜 「무공해식품」을 사면서 50%내지는 1백%까지 웃돈을 얹어 주고 있다.「무공해 식품」은 안전성과 가격면에서 2중의 사기성을 내재하고 있다.더구나 식품에 대한 사기는 반인륜적 행위다.단순한 상도의차원에서 시시비비를 가릴 대상이 아니다.식품은 우리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대형유통기관인 백화점은 재벌 또는 대기업이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이들 대형 유통기관은 자체내에 식품검사기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언제까지 그 기구를 가동치 않고 상품 매상고에만 급급하여 가짜 무공해식품을 유통시키고 있을 것인가.가짜 식품의 판매는 해당 백화점뿐 아니라 계열그룹 전체의 이미지를 크게 손상시키고 있는 점을 알아야 한다.재벌에 대한 국민의 사시적 시각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가짜 「무공해식품」판매를 즉각 중단하기를 촉구한다. 우리 소비자들 역시 무공해의 진정한 의미 내지는 생산실태에 관한 정보를 알고 상품을 사자.실제로 화학비료나 농약을 전혀 쓰지 않는 농업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정설이다.이웃 일본의 농업기관에서 실험한 결과 감귤을 제외한 다른 농작물은 상업적으로 무농약 재배가 불가능한 것으로 판정이 났다. 무공해가 아닌 저공해상품의 생산이 가능할 뿐이다.저공해를 무공해로 잘못알고 큰 웃돈을 얹어 주고 구매하는 것은 올바른 구매행위가 아니다.다른 상품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소비자가 현명해야 생산자나 유통기관의 속임수 상행위에 대한 피해자가 되지 않는다.
  • 그린벨트 규제완화 전국 확대/민자추진

    ◎원주민엔 25.7평이하 주택 신축 허용/30평이내 노인정·유치원등 공공건물도/재산권 행사 아닌 생활권 보장 민자당은 제주도개발특별법시행령마련에 따라 제주도지역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가 완화되는 것을 계기로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주민의 생활권을 보장하는 내용으로 규제를 완화해 나가기로 했다. 민자당의 황인성정책위의장은 30일 『당정협의를 거친 제주도개발특별법 시행령안이 확정되는대로 제주도 이외의 다른 지역에도 형평을 맞춰 그린벨트로 생활권을 침해받는 주민의 편익을 도모하는 조치를 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의장은 또 『그린벨트가 설정되기 이전부터 그 지역에 거주해온 주민에 한해 가족이 늘거나 생활편익시설이 시급한 경우 소유한 택지내에서 건물을 일정규모 이내로 신·증축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재산권행사차원이 아닌 생활권행사로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민자당은 이에따라 전국 그린벨트의 생활환경개선지구에 대해서는 제주도와 마찬가지로 25·7평이내의 자녀분가용주택과 30평이내의 농기계용 유류판매소,농기계수리소,동사무소,마을금고등을 신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농·수·축협및 감귤협회,신용협동조합의 지소,유아·유치원,노인정,양로원,어린이회관의 신축도 허용할 방침이다.
  • 외언내언

    「종로에는 사과나무를 심어보자.을지로에는 감나무를 심어보자…」라는 노래는 80년대 중반 곧잘 불렸던 노래이다.실제로 서울종로 보신각녹지대에 사과가 열었었고,을지4가 녹지대에도 28그루의 감나무를 심었었다.이를 심었던 83년에는 고속도로 가로수를 아예 모두 유실수로 바꾸자는 시도도 있었다.◆산림청은 이해 고속도로를 31개구간으로 나누고 이 구간에 해당되는 시도특성에 맞도록 유실수종도 구분해보는 계획을 세웠었다.강원도는 감나무,충남은 감·호두,충북 모과,전북 감,전남 대추·은행,경북 모과·살구,경남 은행,제주 감귤·비파등으로 했는데 우선 이런대로 2만그루나 심기까지 했었다.그후 왜인지 흐지부지됐다.지금 남은 기억은 86년 종로에 열렸던 사과나무의 사과를 채 익기도전 시민들이 모두 따갔다는 사실이다.그것도 대부분 취객들 행위였는데 장난삼아 땄다는게 반응이었다.◆한강변에 다시 유실수를 심겠다는 안이 나왔다.서울시는 도시미관을 위해 강변집중녹화지역 43곳을 지정하고 스트로브 잣나무등 그간 심어보지 않았던 수종들을선택해 다양한 나무숲을 만들며 이로써 자연스러우면서도 변화있는 경관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누가 반대를 하겠는가.더욱이 80년대 보다 더 피폐화된 한강환경에 나무심기라도 해보아야겠다는 느낌은,굳이 도시수림대가 왜 현대도시에 필수적인 사회시설인가를 모르는 사람에게서도 나날이 커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그러나 문제는 이런일이야말로 우리에게서는 하다말다 한다는데 있다.누군가 시작을 하면 좀 오래 변함없이 지속이 돼야 성과가 생긴다.도시수림대는 특히 최소5년은 지나야 그 결과가 눈에 띈다.심은 나무를 가꾸는 작업도 그나름대로 전문가가 있어야 한다.현존하는 가로수의 가지치기마저 전문 조원공 한명없이 아무나 단 하루 교육시켜 작업에 투입하는 현실로서는,식수보다는 조림의 문제가 더 막연한 것이다.공해에 약한 수종은 또 어떤것인지,이런 고려도 누군가는 했는지,잘하기를 바라면서 궁금해진다.
  • 주택증축은 35평까지 허용/축사 150평·수퍼는 60평까지

    ◎연면적 2천평이상엔 경관영향 평가/제주특별법 시행령 요지 ▲그린벨트내 생활환경개선계획 기준및 허용행위=대상은 건축물이 노후불량하거나 생활편익시설이 부족하여 생활환경개선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20호 이상의 취락.20호미만의 취락이라도 인근에 산재해 있는 주택을 지구내로 이전하여 20호이상이 되는 취락.주택신축은 그린벨트 지정이전부터 토지및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원주민의 자녀분가용으로 25·7평까지 허용.증축은 기존 면적을 포함,35평까지 허용.주택부속건축물의 신·증축은 기존주택을 포함,15평까지 허용하고 축사 신축은 기존면적을 합쳐 1백50평까지 허용.근린생활시설중 슈퍼마켓·독서실은 1개지구당 60평까지 허용하며 일용품소매점,이·미용원,약국,의원,조산소,세탁소,목공소,다방,음식점,다과점,사진관,탁구장,동물병원등은 주택과 연접하여 25·7평까지 신축 허용.근린공공시설로 동사무소의 신축을 허용하며 마을금고,5일 시장,농·수·축·감귤협회,신협등의 지소 신축을 허용.유아원,노인정,양로원,유치원,노인복지시설,어린이회관의 신축도 허용하며 건축물바닥면적의 3배까지 대지조성을 허용.농·임·축·수산시설의 관리사 신축을 토지면적의 0·5% 이내 20평이하의 규모로 허용. ▲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도로건설등 법에서 규정한 10개 사업외에 공항건설,하천의 이용·개발,공유수면 매립,체육시설,산지개발등을 추가하고 대상사업규모를 도시개발사업의 경우 15만㎡이상으로 확대. ▲절대보전지역에서의 허용행위=법에서 허용된 산책로등외에 수도시설,농어촌용수시설,문화재발굴,자연휴양림,기존 건물등의 개축등을 추가. ▲상대보전지역에서의 허용행위=학교,근린공동시설,종교시설,승마장,수렵장,농·축·수산물의 제조·가공·유통시설등 추가. ▲경관영향평가 대상=시 도시계획구역에서는 연면적 2천평 또는 높이 15m이상인 건축물,읍·면 도시계획구역에서는 연면적 1천평 또는 높이 15m이상인 건축물,비도시계획구역에서는 연면적 5백평 또는 높이 12m이상인 건축물,절대및 상대보전지역에서는 모든 건축물과 공작물. ▲국고보조금 인상=개발사업에 대해서는 보조금의 예산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30∼80%의 보조금 비율보다 20%를 더 지원.
  • 「농산물 품질인증제」실시/쌀·과일 등 25품목 대상/오늘부터

    우수농산물의 품질을 정부에서 인증해주는 농산물 품질인증제가 1일부터 실시된다. 30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정부검사기관인 국립농산물검사소가 품질을 심사해 인증,포장지 외부에 품질인증마크를 표시하는 농산물품질인증제의 실시대상은 쌀을 비롯한 과실·채소·특용작물의 62개 품목으로 정하고 우선 1일부터 이 가운데 쌀·사과·고추등 25개 품목에 대해 실시키로 했다. 1일부터 우선 실시되는 25개 농산물은 쌀·콩·사과·배·포도·감귤·단감·마른고추·마늘·오이·토마토·감자·참깨·느타리버섯등 일반농산물 14개와 수박·딸기·멜론·상추·파슬리·셀러리·케일·배추·미나리·쑥갓·들깻잎등 수경재배한 채소류 11개 품목이다.
  • 운수장비·정유업 10% 신장/1분기 광공업동향

    ◎감귤음료 생산 29% 증가 1·4분기중 산업생산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소비재보다는 자본재와 원자재 생산이 활기를 띤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시·도별로는 제주도가 감귤풍작으로 오렌지원액등 관련음료산업이 큰폭의 신장세를 나타냈고 경남과 전남지역도 석유화학과 철강산업의 호조로 활황을 보였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1·4분기 시·도별 광공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중 전국의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동기(8.1%)와 비슷한 8.0%의 증가를 보였고 출하는 10.8%로 전년동기보다 0.4%포인트가 신장된 것으로 드러났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고무업종이 수출감소로 생산이 1∼3% 감소했으나 석유정제·산업용화합물·운수장비업종등은 10%이상의 높은 신장세를 나타냈다. 소비재는 컬러TV·냉장고등 내구재와 의복·운동화와 같은 비내구소비재가 모두 부진,전년동기(5.4%)보다 둔화된 2.7%의 증가에 그쳤다.품목별로는 에틸렌(1백20.3%)등유(1백12.4%)대두박(88.5%)나프타(84.5%)룸에어컨(28.4%)이 호조를 보인데 비해 연탄(마이너스 32.6%)과즙음료(〃14.2%)를 무선전화기(12.6%)는 감소세를 보였다. 시·도별로는 감귤풍작으로 연관산업인 음식료품과 종이제품이 급신장한 제주도가 28.9%의 생산증가로 높은 신장세를 높였다.
  • 유망농산물 시범단지 32㏊ 조성/제주도 업무보고 주요내용

    ◎4·3사건 치유책 마련… 화합 도모/숙박시설 올1만2천실로 확충/농로 205㎞ 확장·포장 제주도는 올해 지역화합과 안정을 위한 도민역량의 결집과 제2도약을 위한 지역경제 활력의 회복,국정시책의 차질없는 구현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감귤과 제주한우합성품종 등 국제경쟁력이 있는 농축수산물개발에 힘써 수입개방에 대비하는 한편 4·3사건 상처에 대한 치유책 마련과 미풍양속 발굴 등을 통해 도민화합을 이뤄나갈 방침이다. ▷도민대화합◁ 「일터로 돌아가자」는 새 기운을 조성하고,도민 화합차원의 4·3사건 치유책을 모색한다.제주도개발특별법 제정과정에서의 불화 분이기도 하위법령 제정에 도민의견을 적극 수렴함으로써 법제정 취지를 구현시킨다. ○서비스료 인상 억제 ▷경제활성화◁ 지역경제협의회와 지방물가대책위원회 운영을 강화하고 관광지등 1천6백67개 요금인상 주도업소를 카드화해 중점관리한다.1·3차산업 위주의 지역특수성을 감안,1차산업을 관광산업과 연계시킨 관광농언및 관광어촌조성에 역점을 둔다.올안에 1백37억원을 투입,주간선 농로 2백5㎞ 확·포장하고 75억원을 들여 35개 소규모어항을 집중 개발,농어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한다.30억원을 들여 UR협상에 대비한 32㏊규모의 성장작목 시범단지를 조성한다. ○간선국도 포장완료 ▷관광개발◁ 제주국제공항 여객 수용능력을 연간 1천2백만명 수준으로 높이고 제주항의 선박 접안능력도 최대 1만t급선박까지 접안 가능토록 한다.주요간선도로중 국도는 올안에 지방도는 96년까지 1백% 포장완료하고 관광·숙박시설 객실수도 올안에 1만2천7백실 규모로 늘린다.제주 전역을 청정 무공해 지역으로 가꾸기 위해 오는 2001년까지 1천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수질오염예방사업과 폐기물관리사업,대기 및 소음관리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개발 특별법◁ 제주도개발 특별법 운용을 위한 시행령과 조례제정 등 후속조치를 93년 3월까지 완료해 같은해 상반기까지 특별법에 의한 제주도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한다.이를 위해 4월말까지 도민의견을 수렴한 시행령을 마련,건설부에 제시해 6월까지 제정되도록하고 조례제정을위한 도의회 승인요청 작업도 6월말까지 완료한다.특별법에 의한 새로운 종합개발계획수립을 위해 기존의 제2차 제주도종합개발계획은 폐기한다. ▷지방자치 정착·발전◁ 지금까지 운영해온 지방자치의 경험을 토대로 의회·집행기관간 건전한 동반자관계를 형성한다.집단·지역이기주의 폐해를 없애기 위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 노력하며 정례간담회등을 통한 주요시책 사전협의로 의회운영을 효율적으로 지원한다.지방자치재정 확충을 위해 공영개발사업과 지방공기업을 육성하며 건전재정 운영으로 낭비요인을 제거해 생산적 균형투자를 도모한다. ▷행정쇄신◁ 주민에게 보람과 희망을 주는 행정이 되도록 민의를 바로 읽어 굴절없이 행정시책에 반영하고 주민이 바라는 바는 주민입장에서 능동적으로 해결한다.사회분위기에 편승하거나 무사안일·기회주의적인 공무원은 복무기강확립을 위해 엄단하고 공직자 3백65일 친절운동을 전개해 행정기관과 주민간의 거리를 단축시킨다.
  • 수입농산물/수입자유화율 92%…마음놓고 먹기에 안전한가(생활정보)

    ◎수확후 농약처리… 잔류량 위험수위/작년 4조원 수입… 바나나만 2천억원 소비/운송·보관위해 방충·방부제등 과다사용/검역소 인원·장비 부족… 성분검출 어려워 외국산 농산물이 우리 식탁을 위협하고 있다. 농수산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해외에서 들여온 외국산 농산품은 자그마치 4조원어치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종류도 바나나·파인애플·멜론·키위·대추야자 등 과일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고추·고사리·더덕·고구마순 등 우리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에 이르기까지 마구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장기보관에 따른 부패방지,상품가치 제고 등을 노린 농약의 과다사용으로 외국산 농산품의 안전성이 문제로 대두되어 우리를 우울하게 하고 있다. 농산물 개방화 시대를 맞아 시중에 범람하고 있는 외국산 농산물 실태를 점검해 보았다. ○더덕·고구마순까지 수입 ▷수입현황◁ 우리국민들은 두부를 즐겨먹는 편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 식탁에 놓이는 두부의 80%가 수입콩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사람은 드물 것이다. 또 아침에 빵과 커피를 들었다면 거의 1백%를 외국산 농산물로 식사를 해결한 셈이다. 우리가 하루도 빼지않고 먹는 고춧가루도 상당량이 외국산이다. 지난 한햇동안 정식루트로 수입된 고추량은 5천㎏에 이른다. 이를 재래식 무게로 환산하면 8천3백34근이나 된다. 물론 수입농산물중에는 사료 등으로 쓰이는 옥수수·밀·콩과 같이 국내 절대 생산량 부족으로 우리가 아쉬워서 들여오는 농산물도 있지만 67%가 그저 입맛을 돋우려고 들여오는 농산물이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냉동감자·레몬주스·채소주스 등 10개 품목만이 수입 가능했던 지난 86년만 하더라도 농산물 수입액은 1조3천4백여만원이었다. 그러던 것이 지난 90년 망고·키위·대추야자·딸기·호두 등 76개 농산물이 추가로 수입자유화품목으로 지정되어 농산물 수입자유화율이 87.9%에 이르면서 4년 사이에 2.2배로 껑충뛰었다. 또 지난해에 바나나·파인애플·멜론 등 85개 품목이,올해엔 냉동감귤·포도·주정제조용 당밀 등 13개 품목이 수입자유화 품목으로 추가되면서 농산물의 수입자유화율은 92.2%에 달해 실질적으로 완전개방이나 다름없게된 실정이다. 특히 농산물 자유화 원년격인 지난해는 과소비 바람을 타고 외국 농산물의 과잉수요마저 불러 일으켰다. 바나나는 지난 90년의 2만7천t 보다 13배가 많은 35만여t이나 들어온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외화로 2억5천만달러나 되며 우리 돈으로는 2천억원에 이른다. 국민 한사람이 1년동안 87개씩을 먹은 셈이다. 바나나 소비는 발암농약 검출로 한때 수그러드는 듯했으나 지난해 8월부터 다시 증가해 3·4분기 동안에는 매월 2만t씩이 늘었다. 말린 고사리도 지난 한햇동안 2천7백여만t 56억원어치가 수입되었다. 외국 농산물 물결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연뿌리·토란대·더덕·고구마순 등 건채류까지도 마구 들어오고 있는 판이다. ○일산 키위서 베노밀 검출 ▷안전점검◁ 이러한 외국산 농산물의 급격한 수입증가 추세도 물론 문제이지만 수입농산물에서는 인체에 해로운 농약이나 방부제가 검출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수입 자몽에서 알라가 검출되어 물의를 일으켰던 일은 아직도 우리 기억에 생생하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지난해 9월 바나나 등 수입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베트남·에콰도르산 바나나와 일본산 키위에서 미국 환경보호청이 발암성 농약성분으로 강력히 규제하고 있는 살균제 베노빌이 검출되었다. 또 필리핀산 바나나에서 역시 발암 농약인 살균제 치오파네이트가 검출됐다. 이밖에 발암성 농약으로 판정되지는 않았지만 인체에 유해한 장기간 보존제인 올소페닐페놀(OPP)·티아벤다졸(TBZ) 등이 검출되기도 했다. 이같은 수입 농산물의 농약잔류 현상은 운송과 장기간 보관을 위해 추수후 농약처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포스트 하베스트 농약처리로 이는 비단 과일류뿐만 아니라 곡류·야채류 등 모든 농산물의 농약처리는 어느 나라에서나 합법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문제는 허용기준치가 매우 높게 책정돼 있다는 점이다. 미국에서 벼의 포스트 하베스트농약으로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는 마라티온의 허용기준치는 8ppm으로 일본의 0.1ppm,우리의 0.3ppm보다 80∼27배가량 높다. ○겉면에 윤이 날수록 위험 ▷농약처리◁ 미국에서는 쌀의 포스트 하베스트 농약으로 마라티온·메톡시크롤·청산 등 16개의 농약을 사용하고 있다. 이중 취화메틸·피레스린 등 5개 농약은 일본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농약들이다. 말하자면 미국이나 일본 쌀을 먹을 경우 농약성분을 더 먹는 꼴이다. 이같은 보관 및 운송상 처리되는 농약은 실제로 생명체에 맹독성을 발휘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앙대 김성훈교수는 수입된 미국쌀과 국내에서 생산된 쌀에 좀벌레 50마리씩을 넣어놓은 다음 1백시간후에 꺼낸 시험결과 국산쌀에서는 2마리가 죽은 반면 수입쌀에서는 19마리가 죽었었다고 밝히고 있다. 김 교수는 『수입쌀이 바로 정미한 것처럼 윤이나고 기름기가 번지르르한 것은 레몬 등 과일에도 보존제로 쓰이는 올소페닐페놀이라는 보존제를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확된 오렌지에는 발암물질인 베노밀,24­D를 비롯,겉면이 반짝반짝 윤이나게 하는 OPP 등 17종의 농약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인애플에도 역시 발암물질인 베노밀을 비롯,OPP 등 6종의 농약이,양배추에는 발암물질인 캡탄 등 4종이 애용되고 특히 캡탄은 오이·호박·당근 등에도 사용되고 있다. 대두에는 캡탄을 비롯,네덜란드의 시험결과 발암성이 우려되고 취화메틸 등 8종의 농약이 집중 살포된다. ○47%만 이화학검사 실시 ▷통관실태◁ 수입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업무는 서울·부산·인천 등의 3개 국립검역소에서 맡고 있다. 농산물의 경우 쌀 등 53개 품목에 33종의 농약검사,2종의 유해 중금속,방사능 잔류량검사 등을 기준에 따라 검사하여 통관을 시켜주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정밀검사요원은 모두 29명으로 91년 한햇동안 9만7천여건을 처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같은 수입식품 안전성 검사건수는 지난 90년의 검사건수 4만6천1백37건보다 2.1배가 늘어난 것이며 검사요원 한사람이 3천3백50여건을 처리한 셈이다. 이는 행정요원을 포함한 일본의 1백35명,미국의 8백70명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뿐만아니라 검사장비가 부족해 수입 농산물의 포스트 하베스트 농약앞에 국민건강을 방치해놓았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52종의 기본장비는 3곳 모두 갖추고 있지만 서울 검역소의 경우 일반농약 잔류량을 정밀검사하는 특수장비가 없고 인천검역소는 중금속을 검사할 수 있는 특수장비조차 못갖춘 실정이다. 또 휘발성 농약성분과 항생물질을 검출해내는 특수장비도 1∼2대로 이화학검사가 제대로 실시되고 있지 못한 형편이다. 실제로 수입물량의 35.7%는 눈으로 보고 냄새를 맡아보거나 손으로 만져보는 관능검사였고 17.2%는 수입업자가 제출한 서류검사만으로 통관됐다. 수입 농산물의 절반이상이 정밀검사 없이 우리앞에 놓인 셈이었다. 또 0.4%를 불합격시키는 등 전체의 47.5%는 이화학검사를 실시했다고 하나 우리의 검사 항목이나 기준이 외국에 비해 턱없이 관대하다는 것도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함께 포스트 하베스트 농약처리에 대한 정보부족도 통관과정에서 유해성분을 제대로 검출해내지 못하는 중요 이유이다. 어떤 농약을 언제 얼마큼 쓰는지 등에 대한 정보가 거의 전무한 상태이다. 60년대 미국에서 살충제인 마라티온을수확 농산물에 사용한게 효시로 알려진 포스트 하베스트농약 정보가 없다보니 허용기준치도 없고 검출방법이나 잔류여부 조차 모르고 지나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소비의식◁ 농산물의 안전성 문제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검역당국이나 수입업자·소비자가 함께 깊이 숙고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음식품에 대한 안전성 문제는 비단 농산물뿐만 아니라 축산물이나 가공식품 등에서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가공식품의 수입·판매과정에서 유통기한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현실도 바로잡아야 할 문제로 꼽히고 있다. 최근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의 원주지부가 25개 수입식품을 대상으로 유통기한을 초과하는 등 규정을 어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 프랑스에서 수입된 캔디에서 합성착색료인 키놀린 엘로가,독일제 제라틴 캔디에서 구리 클로로필린나트륨이 각각 검출돼 이를 수거,폐기조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미국 등에서 수입한 초콜릿에서 산화방지제인 TBHQ·파텐트브루·블랙 PN 등이 검출됐다는 소식도 들린다. 스웨덴산 치즈에서는 항생물질이,영국산 치즈에서 합성착색료 등이 발견되었었다. 이들 가공식품이 소비자의 손에 가기전에 폐기되었음은 물론이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의 강광파이사는 이에 대해 『우리보다 농산물시장을 20여년 일찍 개방한 일본에선 수입농산물의 안정성에 대한 국민적 자각이 확고하다』며 『소비자도 유통기간이 짧은 국내 생산 농산물을 찾지만 판매상인들 또한 수입농산물은 판매대에 진열하지 않고 대신 창고 등에 보관했다가 꼭 요구하는 고객에게만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방화시대를 맞아 우리도 깊이 생각해 볼 문제다.
  • 가 수출 제주감귤/30% 썩어 반품돼

    【제주=김영주기자】 농협이 지난해 12월 캐나다로 수출한 제주산 감귤 90t중 30%이상이 부패된 채로 현지에 도착,전량 반품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농협제주도지회에 따르면 캐나다의 감귤 수입상사인 퍼시픽 림 인터내셔널사는 지난해 12월 농협중앙회 자회사인 협동무역을 통해 서귀포농협을 비롯한 제주도내 6개 농협으로부터 90t의 감귤을 출하받아 캐나다 밴쿠버항까지 수송했으나 이중 35t가량이 부패되는 바람에 최근 나머지 감귤까지 전량 반품됐다는 것이다.
  • 설날 성수품 13품목/농수산부,집중 방출

    농림수산부는 설날을 앞두고 농수산물의 수급및 가격안정을 위해 14일부터 2월3일까지 쌀·쇠고기·사과·조기 등 13개 주요성수품의 방출량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방출량을 늘리는 품목은 쌀·찹쌀·콩·쇠고기·돼지고기·달걀·사과·배·감귤·참깨·조기·명태·김 등이다.
  • 감귤·돼지등 43개 농수축산물/새해부터 수입자유화

    ◎철근등 41개 품목은 수출규제 완화 내년부터 농·수·축산물 43개 품목의 수입이 자유화된다.또 모피의류와 철근 등 41개 수출규제품목의 수출이 자유화되거나 규제조치가 완화된다. 상공부는 지난 4월에 고시한 94년까지의 수입자유화계획에 따라 수출입공고를 이같은 내용으로 27일 개정,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국민보건·위생 및 안전 등과 관련된 품목 가운데 수입절차관리상 규제의 필요성이 적어진 3개 품목은 규제를 해제하는 한편 규제의 필요성이 높아진 9개 품목에 대해서는 품질 및 안전관리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개정된 수출입공고에 따르면 내년부터 수입이 자유화되는 품목은 냉동감귤류·냉동포도·주정제조용 당밀·탁주 등 농산물 13개와 돼지(생돈)·사슴·면양의 고기와 동물의 위 등 축산품 10개,붕장어·가자미·문어·어란·우렁쉥이 등 수산물 20개 등 모두 43개 품목이다. 이에 따라 수입자유화율은 올해의 97·2%에서 97·7%로 높아지며 수입제한품목은 현재의 2백83개에서 2백40개로 줄어든다.수출제한지역이 완화되는품목의 경우 면사 24개,혼방사와 자수직물 4개 등 31개 품목은 미국과 EC(유럽공동체)등 쿼터지역을 제외한 전지역에 대해 제한이 해제되며 대미수출 자율규제품목인 컬러TV와 전자레인지는 미국에 대한 제한이 폐지된다.수입이 자유화되는 주요 품목들은­. ▲돼지 ▲사슴 ▲면양고기 ▲고래고기 ▲돼지와 소를 제외한 식용 설육▲상어 ▲전갱이 ▲붕장어 ▲가자미 ▲명태 이외의 어류 ▲어란 ▲문어 ▲우렁쉥이 ▲개량조개(건조) ▲어류를 제외한 동물의 위 ▲채유종자와 과실 ▲정어리 ▲다랭이류 ▲당밀 ▲탁주 ▲매실주와 마호타이등 리큐르류
  • 남북 직교역 유망/1백74품목 선정

    정부는 남북직교역이 본격화될 경우,양측의 산업구조를 반영한 상호보완적인 품목으로 대북반출 유망품목 1백17개와 반입유망품목 57개를 선정해 앞으로 교역확대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18일 상공부에 따르면 남북간의 합의서 체결에 따라 직교역이 실현될 경우 남한의 감귤과 자동차 전선 가전제품 시계 축전지 강관 권사기 섬유 화학제품 신발류를 비롯,껌 어망 농약 조미료 페인트 의약품등 1백17개 품목이 반출 유망품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물자 가운데 반입 유망품목으로는 버섯 등 채소류와 명태 한약재 생사원목 등 농림수산물과 무연탄 시멘트 아연괴 금 은 니켈 마그네슘 알루미늄 고철 철강재 등 원자재를 비롯,범용공작기계 건축자재 등 57개 품목이 꼽히고 있다.
  • 전자·섬유·완구·신발·건자재·농­수산업/상공부

    ◎남북 합작·교역 우선 추진/정부미 북에 공급 검토/농림수산부 정부는 남북간의 합의서 채택으로 경제교류가 활성화될 경우,국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수산업 ▲농업 ▲농수산물 가공업 ▲건축자재 ▲섬유▲완구·신발 ▲전자산업등 7개 분야의 합작과 교역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13일 상공부가 그동안의 남북경제인 접촉 승인신청과 교역실적을 토대로 분석한 「남북 합작및 교역 유망분야」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측의 교역규모 자체가 연간 46억달러 정도에 불과하고 개개의 교역건도 수만달러내지 수십만달러정도의 소규모로 행해지고 있으며 교역대상품목도 광산물,농림수산물등 1차산품과 이를 단순 가공한 제품이어서 품목 속성상 대량거래가 어려워 이들 7개 분야에서 중소기업을 통한 교역과 합작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영농기술 전수도 농림수산부는 13일 남북한이 앞으로 3개월내에 경제교류공동위원회를 구성,운영키로 합의함에 따라 남북간 경제교류에서 가장 손쉽고 가시적인 분야가 농산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착수키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이에 따라 우선 현재 간접교역이 이루어지고 있는 농산물을 토대로 이를 직교역으로 확대하고 특히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을 위해 정부보유 쌀의 공급방안은 물론 다수확·고품질 벼종자의 보급및 재배기술의 교류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직교류 품목으로는 남한에서는 북한에 감귤·마늘·미역·농약·과실류를,북한에서는 남한에 명태·오징어등 수산물과 한약재·옥수수·나물등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품목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 치료 한계 메우는 「제3의학의 길」 넓히다(이사람)

    ◎장애인 재활부축 40년/오정희박사/의료인·가족·사회동참,「3박자 치료」 필요/“응달의학” 간주,전문과 설치 인색엔 “씁쓸”/“마비된 손으로 능숙한 타이핑”… 「재활의 힘」 실감/장애인 4백만에 전문가는 150명뿐… 지원책 절실 귀로 들을 수도,눈으로 볼 수도,말을 할 수도 없는 3중고를 겪은 헬런 켈러.그에게는 장애의 고통을 극복케 한 위대한 스승 설리번선생이 있었다.설리번선생은 고집쟁이요,야생마같은 헬런 켈러를 가르쳐 장애를 극복한 세기적 인물로 키웠다. ◎“한국의 설리번” 칭호 누구의 잘못인지도 모른채 1천5백명당 7명꼴로 뇌성마비아가 태어난다.어제까지 건강하던 사람들이 뜻밖의 사고로 하루아침에 장애자가 된다.최근 한 통계를 보면 90년 교통사고가 25만여건 발생해 사망1만2천여명에 32만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그중10만여명이 영구장애인이 된 것으로 나타난다. 「장애자에게 물고기를 주기보다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라」.이 말은 어설픈 온정주의 보다는 장애를 인정하고 살아갈 길을 열어 주라는 의미이다.설리번선생처럼 장애자들을 위해 헌신해온 여의사가 있다. 이땅에서 재활의학을 시작,40여년간 지체장애 등 기능 잃은 이들에게 재활의 길을 열어준 오정희박사(66). 지난 9월 고대의대를 정년 퇴임한 그는 『정년은 오래 달려온 자동차의 타이어를 새로 바꾸어 끼우는 시간』이라며 훨씬 자유로워진 시간을 이용,뇌성마비 전국순회진료,평택 동방장애자재활원·서울시뇌성마비복지회관등을 방문,쉴 짬 없이 장애자 진료를 하고 있다. ◎물리치료사 육성도 『치료의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의료인·가족·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제3의 의학으로 재활의학은 중요합니다』「재활의학」이라는 용어를 제정,대학에 재활의학과를 처음 설립했을 뿐 아니라 물리치료사를 교육·양성했으며 대학원에서 전문인력을 기르기 시작한 그는 의사로서 뿐 아니라 모성으로써 이땅의 많은 장애인들을 감싸왔다. 『경성사범을 졸업하고 1년간 국민학교 교사생활을 하다 해방을 맞았습니다.일제의 선생노릇이 부끄러워 다시는 강단에 서지 않겠다고 다짐했을때 아버지가 의대 시험을 권했습니다』 전북 익산에서 가난한 농가의 딸로 태어난 그는 일찍이 개화한 부모의 의지로 의사가 됐고 6·25동란중 인턴생활을 한 미8군 제3야전병원에서 세계재활의학의 시조 러스크박사를 만났다. ◎러스크박사에 감명 러스크박사는 「손상된 부분의 치료 뿐 아니라 마음·신체·직업적 치료를 동시에 하는 전인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독특한 재활철학을 가진 휴머니티 넘치는 인물.그는 러스크박사의 인품과 학문하는 태도에 큰 감동을 받았고 그의 추천으로 뉴욕대학에서 재활의학을 공부할 수 있었다.그리고 전쟁의 상처로 얼룩진 52년부터 상이군인들의 재활을 돕는 부산정양원(후에 국립재활원으로 개편됨)에서 의사로 일했다. 『정양원 원장 목사님은 남자의사들이 몇명씩이나 도망치듯 그만 두는 것을 보고 여의사가 적격이라며 부탁했습니다』 정양원은 파편이 머리속에 박혀 있어 간질을 일으키는 사람,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복어알을 먹는 사람등 세상을 비관하는 사람들로 차 있었다.머리가 아프다며 그럴듯한 이유를 꾸며대 마이신을 달라고 해서 얻어갖고 나가 술을 사 마시고 돌아오는등 감당하기 벅찬 일들이 수 없이 많았다.그러나 17년간 의무과장으로 많은 이들을 돌보아 사회로 복귀케 했다.69년 그의 모교인 우석의대 정형외과에서 교수로 초청했다.이때 대학으로 가 재활의학과를 만들어 연구하고 진료하고 사람을 키우는 일에 23년간이나 매달렸다. 『스무살 청년이 공사장에서 일하다가 흙더미에 깔려 목뼈가 부러지고 사지가 마비됐습니다.청년의 어머니는 그때만해도 아주 귀한 감귤을 가지째 잘라갖고 와 아들을 살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번 다친 척수는 회복되기 어렵다.그가 할 수 있는 것은 그 상태로 불편 없이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6개월동안 치료를 받고 간신히 퇴원해 연락이 두절됐던 그 청년을 제주도 서귀포 뇌성마비순회 진료때 만나 행복하게 사는 것을 보았을 때 고마워 눈물을 흘렸다. 교통사고를 당해 중환자실에서 지내던 여섯살짜리 소년을 데려다가 호흡훈련과 발성법을 가르치고 휴지도 불고 풍선도 불게해 처음으로 「엄마」란 말을 하게 했을 때 함께 치료한 모든이가 탄성을 올렸다.또한 경련성 우측 반신마비로 서지도 앉지도 못하는 아이가 단족 보조기를 혼자 신고 걸을 수 있게 됐을때 재활의학을 한 감격을 안게됐다. 『8년전 전철안을 기어다니며 구걸하던 청년을 다리에 의족을 끼워 미군부대의 사환으로 취직시켰습니다.그러나 미군의 귀국으로 일을 잃고 자살한 경우도 있어 가슴을 치게 했습니다』 장애자에게 그가 하는 일은 삶의 의욕을 주고 불편 없이 생활하도록 돕는 것.사지 마비된 이들이 손을 써서 혼자 밥을 먹게하고 손가락에 깍지를 만들어 조각도 하고 타이프를 치게 만들어준다거나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이들이 팔굽에 힘을 줘 궁둥이를 들어 살이 썩지 않게 운동하고 감각이 없어도 소변과 대변을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등이다.그의 재활의학치료를 받고 나간 이들이 수천명을 넘는다. ◎전체의 9%가 장애 『전 인구의 약9%인 4백만명정도가 장애인입니다.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재활의학 전문가는 1백50명정도입니다.「예방의학」「치료의학」과 함께 중요한 「재활의학」을 경시해 재활의학과를 설치하지 않은 학교도 있습니다』 열악한 사회환경속에서 장애인의 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라고 보는 그는 장애자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해 주는 사회를 위해 더 많은 전문인들이 이 분야로 진출하기를 희망한다.
  • 농업기술인력 증원/농진청,유전공학연도 설립

    농업기술연구인력이 앞으로 3년간 현재보다 배정도 늘어난다. 농촌진흥청은 15일 농산물의 수입개방에 대비,농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업기술연구인력을 현재의 7백75명에서 오는 94년까지 3년간 1천3백53명으로 6백18명을 늘리기로 하는 내용의 직제개정령을 확정,발표했다. 이 개정령에 따르면 농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유전공학연구소를 신설하고 기존의 맥류연구소를 과수연구소로 개편,이 연구소 내에 대구사과연구소·제주감귤연구소·나주배연구소를 두어 사과·배·귤을 경쟁력 있는 유망작목으로 집중연구개발키로 했다. 또 작물시험장에 약용작물과및 맥류과를 신설하고 원예시험장의 화훼과를 화훼1,2과로 확대하는 한편 시설재배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강원도의 산채,충남의 구기자등 각도의 지역 특화작목시험소를 10여개 신설하고 기존의 1백43개 시·군농촌지도소에 10명 내외의 연구요원을 배치할 방침이다.
  • 농산물 가공공장/29개소 신설키로/농협 93년까지

    농협중앙회는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오는 93년말까지 김치가공공장 18개,고추가루공장 11개를 신설하는등 농산물 가공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농협중앙회가 28일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농협은 ▲김치가공공장을 올해말까지 6개를 비롯,93년말까지 매년 6개씩 모두 18개를 건설하고 ▲고추가루공장은 올해 안성·안동·영월등 3곳에 각 1개씩 3개를 설치하는 것을 비롯,92년에 5개,93년에 3개등 모두 11개를 새로 짓기로 했다. 또 92년부터는 무및 오이쥬스공장,사과및 감귤쥬스공장,매실쥬스공장등 각종 농산물음료공장도 건설할 계획이다. 농협은 이에따라 올해 농산물가공공장 설립을 위해 모두 1백88억원을 투입하고 가공시설을 설치하는 농협에 운전자금 71억원,운영개선자금 51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 우루과이라운드를 이겨낸다/새롭게 일어서는 우리농촌:4

    ◎감귤 하우스 재배… 단맛 크게 높여/6∼9월 조기 출하… 값은 노지산의 10배/1백 농가서 52억 수익… 내년엔 수출도/남제주 시설감귤단지 제주도 남제주군 남원읍 태흥리 시설감귤 작목반장인 김옥수씨(45)의 시설감귤원에선 요즘 막바지 감귤을 따내는 손길로 분주하다. 이곳에서 2㎞정도 떨어진 남원리 2306의 3 강영수씨(32)의 감귤하우스에서도 여름내 땀흘려 가꾼 감귤따기가 한창이다. 이같은 모습은 남원읍 9개 마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섭씨 30도가 넘는 하우스내의 무더위로 땀에 흠뻑 젖지만 바쁘게 일손을 움직이는 이들의 얼굴엔 그저 알찬 수확의 기쁨으로 가득했다. 『외국산 오렌지와 비교해 봐도 남원의 시설감귤 맛을 따라 잡지는 못합니다.껍질이 얇고 달콤한데다 신맛 또한 적당해 일품중의 일품이죠』 지난해 일본의 시설감귤 재배지를 견학하고 돌아와 바로 재배하기 시작했다는 현태범씨(39·남원읍 남원리 2465)는 우루과이라운드(UR)쯤은 안중에도 없다는 표정이다. 시설감귤이란 15∼17년생짜리 극조생 노지감귤을 3백∼4백평크기로 구분,비닐하우스 시설을 해 키운 것. 노지감귤에 비해 단맛이 강한 대신 신맛이 적은데다 껍질이 얇아 고급과일로 대우받고 있다. 더구나 출하시기가 6∼9월 이어서 노지감귤 수확전에 시장에 나오기 때문에 비싼 값에 팔리고 있다. 남원읍 주민들이 본격적으로 시설감귤을 시작한 것은 우루과이라운드 파고가 드세게 일던 지난해 6∼7월부터였다. 남보다 앞서 지난 88년 시설감귤 재배에 나선 남원농협 현도배조합장(52)의 권유때문이었다. 처음에는 바나나를 재배하던 일부 농가가 참여했으나 1∼2개월 사이에 1백여 가구로 불어났다. 당시 새로운 작목에 손대기가 두려웠던 현태범씨등 주민 39명은 일본 다카시마등지에서 시설감귤 재배지를 견학하고서 시설 감귤 재배에 자신을 얻기도 했다. 재배농가들은 비닐과 파이프등 재료비및 관수·환풍기·난방기시설등을 합쳐 평당 7만5천원정도가 필요했지만 이 비용도 농협측이 가구당 3천만원씩 단기자금을 융자해줘 해결했다. 하우스를 설치한뒤 이들은 마을별로 작목반을 구성,제주농대·농촌진흥원등을 찾아다니며 재배방법을 익혔다. 드디어 지난 6월 당도 13%,착색도 90%,산도 1%인 고품질 감귤을 수확했다. 서울지역 공판장에서의 평균 경락가는 ㎏당 3천1백원선으로 노지감귤에 비해 무려 10배정도 높은 가격이었다. 이 지역의 시설감귤 재배면적은 제주도내 시설감귤 재배면적 78㏊의 38%인 30여㏊에 달한다. 현재 1백여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는 이곳 시설감귤은 올해 모두 1천7백여t을 생산,52억원의 큰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8월부터 수확에 들어갔다는 김옥수씨는 이달말까지 1만5천㎏ 정도의 감귤을 생산,최소한 4천5백만원 이상의 소득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면서 내년부터는 수출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 농축산물 37개 품목 집중 육성의 배경

    ◎“고품질·고생산성화”… UR파고 넘는다/노동집약서 탈피,자본·기술영농 전환/벼농사 위탁 회사 1천2백여곳 신설/밭작물은 수요맞춰 용도별 생산/화훼공판장 확충… 직거래 체계 정립/한우 우량품종 늘려 육질 고급화 정부가 이번에 내놓은 농축산물 품목별 경쟁력제고대책은 우리농업을 한차원높은 산업으로 발전시켜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타결 이후에도 우리농업이 살아날 수 있는 종합적이고도 장기적인 발전계획이다.따라서 이 대책은 농민들이 서둘러 품질개량등에 힘쓰면 앞으로 본격적으로 밀어 닥칠 농축산물 수입개방에 적극 대처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했다는데 그 큰 뜻이 있는 것이다.특히 우리의 농업이 이제까지 벼농사중심으로 생산기반이 확충되어 왔고 농가소득증대만을 위한 소득보상적 가격지지정책에 치중해온 농정에서 탈피,개방화 시대에 맞춰 국제경쟁력을 완전히 확보할 수 있는 농정으로 전환시키는 대책이라는 점에서 우리 농민들에게 희망찬 꿈을 안겨주리라고 전망된다.사실 우리 농촌은 외부로부터는 UR농산물협상등 개방화의물결이 거세게 밀려오고 있고 대내적으로는 농업인구가 점차 줄어들고 노령화·부녀화되어 기계화되지 않고서는 영농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에 우리농업을 잔존시키기 위한 근원적이고 실현가능한 대책이 필요했다.이에 정부는 농업구조개선과 함께 지난해 9월부터 개방화에 대비한 품목별 경쟁력 제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근 1년만에 이를 내놓게 된것이다.앞으로 10년간 총 35조5천59억원을 투입,생산구조를 개선하고 품종개발과 품질을 꾸준히 개선해 우리 입맞에 맞는 우리 농산물을 신선하게 공급해 나간다면 외국산 농산물과의 경쟁에서 반드시 이길 것이 틀림없다. ○품목별 경쟁력 제고 대책 ◇식량작물 ▲쌀=어린모 기계이앙 재배를 96년까지 40만㏊로 확대.노력비 56% 절감이 가능한 직파재배를 97년까지 40만㏊로 확대.전업농 경영규모를 4∼6㏊(평균 5㏊)로 확대.전업농과 10㏊이상의 협업농을 각각 3만호씩으로 늘리고 50㏊이상의 위탁영농회사를 1천2백44개소 설치.미곡종합처리장을 96년 4백개,2001년 1천2백개소로 늘림. ◇밭작물 품목별로 용도에 적합한 품종을 개발하고 소비수요에 부응한 용도별 생산으로 전환. ▲보리=일반보리를 맥주보리로 대체.건강,무공해식품으로 수요 적극 개발. ▲콩=장류,두부제조용 국산 콩의 개발 적극 추진.나물콩과 풋콩,밥밑 콩의 품종개발. ▲옥수수=곡실용에서 청예용,생식용 단옥수수,찰옥수수 등으로 전환.간식용은 당도,청예용은 후기록체성,다수성 품종개발 보급. ▲감자=전분과 칩 등 가공용에 적합한 고전분 내병성 품종개발 보급.인공씨감자의 실용화.가공개발 확대 및 연중생산 재배기술 개발. ▲고구마=식용은 고감미성,밤고구마,줄기나물용,가공용은 고전분,고단백 등의 용도에 맞는 품종 개발 보급.생식용 ◇과수 ▲사과=봉지 씌우지 않고도 색과 맛좋은 품종 개발. ▲배=과즙이 많고 당도가 높으며 저장성이 높은 품종 개발. ▲복숭아=주식용 고당도 품종 개발. ▲감귤=고당도·저장성이 강하고 껍질이 얇은 품종 개발. ▲1∼1.5㏊규모의 전업농 중심으로 일관 기계화·관수시설 설치 확대. ▲포도 감귤 복숭아 등의 하우스재배로 단경기에 조기출하하여 가격보장. ▲산지 저장시설을 확충하여 과실의 선도를 유지하고 출하조절로 가격안정. ▲30㏊이상 집단재배단지중심의 영농기계화 및 수확후 처리시설 집중지원. ▲2001년까지 청과물 종합유통시설 92개소 설치. ◇시설채소 소비자 기호에 부응하는 우량 고품질 품종개발보급. ▲품목=수요를 감안,시기별 가격경쟁력 확보. ▲비닐하우스=철제(PET)온실 및 유리온실로 바꾸는 등 시설 현대화및 자동화. ▲채소주산단지=채소 종합유통시설 2백51개소 설치. ◇화훼 ▲남부지방=난,카네이션,거베라 등 동계절화 재배. ▲도시근교및 꽃 주산지=직·공판장 개설,직거래 체계확립. ▲종합시범단지=카네이션·장미등 화훼 종합시범단지 95년까지 조성. ▲전업농 경영규모=0.4㏊에서 0.6∼1.0㏊로 확대. ▲경매제=공판장을 통한 경매제 정착,수출시장 개발과 지원체제 구축. ◇축산물 ▲한우=기술집약적 사육으로 육질을 고급화. 10마리내외의 부업형으로 유지,한우개량단지 1백개소를 중심으로 우량개체 선발,고급육 생산으로 품질경쟁력을 제고.출하체중을 현재의 4백㎏에서 95년 5백50,2001년에 6백50㎏ 이상으로 늘림. ▲돼지·닭=자본집약적 사육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 ▲젖소=기술·자본집약적 사육으로 신선유제품 생산. ▲전업농 규모를 돼지는 5백∼1천마리,닭은 2만∼3만마리로 늘림. ▲낙농=착유우 30∼40마리의 전업농을 육성,품종개량을 통한 산유능력 제고로 마리당 산유량을 3백5일기준 5천3백㎏에서 7천㎏으로 늘리고 유지방률도 3.6%에서 3.7%로 높임. ▲산지의 부분육 가공으로 생축단계에서 부분육 유통으로 전환. ▲축사시설=자동화와 분뇨처리시설 집중지원으로 생산비절감과 공해 방지.축산물 종합판매장을 1백50개소로 확대.
  • UR대비/세계 최고급 쌀 생산한다

    ◎미 「칼로스」·일 「고시히카리」 보다 질 높게/10년간 35조5천억 투자/37개 농축산물 집중 육성/보리·한우등 12품목 국제 경쟁력 강화 정부는 주요 농·축산물 65개 품목가운데 국제경쟁 대상품목을 현재의 25개에서 오는 2001년까지 37개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10년동안 35조5천59억원을 투입,농업을 토지중심에서 기술·자본중심으로 전환,자본·기술집약적인 시설농업을 집중육성하는 한편 주곡생산도 양위주에서 질위주로 바꾸기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3일 「농축산물 품목별 경쟁력 제고 대책」을 발표,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이후에도 우리 농업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쌀·보리·한우등 12개 품목을 경쟁력강화 대상품목으로 추가 선정,국제경쟁력을 길러 주기로 했다. 이번에 경쟁대상 품목으로 추가선정된 12개 작목은 쌀·보리·콩·옥수수·고추·마늘·양파·한우·낙농·감자·고구마·생강등이다. 농림수산부는 그러나 우루과이라운드 이전에 상당금액을 투자했음에도 국제경쟁력 향상이 불가능한 양조용포도·가공용복숭아등 14개 작물의 재배농가에 대해서는 폐원보상·대체작물 입식지원 등으로 작물전환을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쌀의 경우 2000년대에도 가격경쟁력은 없으나 미국 캘리포니아산 「칼로스」나 일본의 「고시히카리」보다 고급의 쌀을 생산,품질경쟁력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국제경쟁력 제고품목 ◇식량작물(7개)=쌀·보리·콩·옥수수·고구마·감자·풋콩 ◇과수(9개)=사과·배·생식용포도·유자·매실·복숭아·감귤·단감·키위 ◇채소(11개)=신선채소·수박·토마토·참외·양채류·채소종자·마늘·양파·생강·고추·딸기 ◇특작(5개)=버섯·약용작물·산채류·들깨·양잠 ◇축산업(4개)=한우·낙농·양계·양돈 ◇기타(1개)=화훼
  • 「농약콩나물」재배 극성/보사부,29명 고발

    보사부는 시중에 농약을 사용해 키운 콩나물이 나돌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지난2월부터 6월까지 다섯달동안 시중 콩나물에 대한 수거검사에 나서 농약등 유독물질을 사용한 콩나물재배업자 29명을 적발,검찰에 고발하는등 의법조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보사부는 『이번 검사에서 적발된 업자들이 재배한 콩나물에서는 볍씨 소독농약인 「호마이」나 「치오파네이트 메칠」과 사과 배·감귤등의 흰가루병약인 「톱신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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