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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불청객 모기·파리 꼼짝마

    여름 불청객 모기·파리 꼼짝마

    “애~앵∼앵. 딱!” 여름이면 찾아오는 모기. 달갑잖은 손님이다. 최근엔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찾아온다고 야단이다. 모기 퇴치엔 계절 구별이 없어진 지 오래다. 해마다 모기로 인한 감염 등으로 사망하는 인구가 세계적으로 사망자의 15%에 이른다는 보고도 있다. 우리 나라도 병원균을 옮기는 일본 뇌염모기 등으로 안전지대가 아니다. 모기를 잡는 살충제 시장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이전에는 강력한 살충효과만 강조된 제품이 인기였다가 인체에 해가 없는 제품으로 경향이 바뀌었다. 최근엔 여기에다가 상쾌한 느낌이 드는 제품을 많이 찾는다. 모기살충제(개미·바퀴벌레 제외) 시장은 대략 연간 1300억원대에 이른다. 거대 외국계 회사들이 이미 국내 살충제 시장을 장악했다. 토종이 사라지고 있는 셈이다. 미국계의 한국존슨이 삼성제약에서 인수한 에프킬라와 독일계 헨켈홈케어가 동화약품에서 인수한 홈매트홈키파가 국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LG생활건강에서 살충제 부문을 인수한 호산이 토종 자본으로 분투하고 있다. ●냄새를 풍길까, 뿌릴까 한국존슨은 100% 감귤 추출 성분인 ‘리모닌’을 함유한 ‘에프킬라 내츄럴후레쉬 에어로졸’을 내놓았다. 또 아기가 있는 집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저자극 무향에 살충력이 강한 ‘에프킬라 무향’을 선보였다.‘에프킬라 킨에스’는 파리와 모기에 대해 강력한 살충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헨켈홈케어는 베르가못, 스피아민트, 시더우드 등 모기가 싫어하는 향을 넣은 ‘홈키파 내츄럴 허브 에어졸’을 선보였다. 바닥에 미끄러움이나 얼룩이 묻어나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호산의 ‘모그졸 에어졸 프리미엄 500’은 허브 계열의 천연 시트로넬라 에센스 오일을 함유했다. 모기 기피효과와 함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아로마 성분도 들어 있다. 리퀴드의 경우 한국존슨은 역시 1병으로 40일에서 70일의 효과가 있는 소나무향의 ‘에프킬라 내츄럴후레쉬’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에 호산은 ‘모그졸 리퀴드 리플 와이드 70일’로 맞서고 있다. 넓은 방이나 거실에 적합한 제품으로 효과가 70일간 지속된다. ●전통의 코일형이냐 매트냐 모기와 날벌레, 충류를 퇴치하는 가장 대표적인 모기향 제품은 코일형이다. 한국존슨은 라벤더향이 나는 ‘에프킬라 모기향 라벤다’를 내놓았다. 살충은 물론 기분까지 산뜻하게 한다. 헨켈홈케어는 말라카이트그린 대신 녹색을 내는 성분인 메틸린 블루를 사용한 ‘홈키파 모기향’을 내놓았다. 호산은 향긋한 재스민향을 첨가한 ‘모그졸 쟈스민 모기향’과 무향료·무색소의 천연모기향 ‘모그졸 모기향 천연’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트의 경우 한국존슨의 ‘에프킬라 뉴츄럴후레쉬’는 소나무 향을 풍긴다. 헨켈홈케어가 내놓은 ‘홈매트 내츄럴허브’는 훈증기 발열판 위에 보호대를 설치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호산은 오렌지 오일이 들어 있어 상쾌한 느낌이 나는 ‘모그졸 매트’를 출시했다. ●초음파로 잡을까, 전기 충격으로 퇴치할까 신화테크는 반경 1.5m 이내에 모기 접근을 차단하는 ‘초음파 모기퇴치기’를 내놓았다. 회사측은 1000시간 지속을 장담했다. 넷타운깨비짱은 전기 충격으로 모기와 파리 등 벌레를 박멸하는 ‘전기파리채를, 대원은 자외선 빛으로 벌레를 유인해 감전사시키는 ‘감전식 모기 파리 박멸기’를, 한내음은 손목이나 발목에 차고 4∼5시간만에 한번씩 문질러 모기를 쫓는 ‘휴대형 모기퇴치 밴드’를 시판하고 있다.SK텔레콤은 모기가 싫어하는 주파수 대역의 소리를 발생해 모기를 쫓아버리는 ‘모기퇴치 서비스’도 하고 있다. ●몸에 바르는 로션… 야외에서도 걱정없어요 한국존슨은 유칼리나무 성분으로 만든 로션 형태의 ‘오프!내츄럴후레쉬’를 내놓았다. 끈적임이 없다는 것이 회사측의 자랑이다. 호산은 건전지를 사용하는 매트 형태의 ‘모그졸 포터블 90일’을 출시했으며 헨켈홈케어의 몸에 뿌리는 제품인 ‘마이키파’는 4시간 동안 몸을 지켜준다고 설명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제주박물관 별~난게 다 있수다

    제주박물관 별~난게 다 있수다

    눈으로만 보는 낡고 고리타분한 박물관은 저리 가라. 이젠 만지고, 느끼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사물을 거꾸로 보는 재미난 놀이터 같은 박물관이 우릴 유혹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깨비, 거미, 허브 등 새롭고 다양한 주제로 예쁘게 꾸민 박물관에서 이색체험을 해보자. 볼수록 아름답고 신비로운 섬 제주도는 끊임없이 변신하고 있다. 여기저기 눈부신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것은 기본이고 섬 전체를 박물관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도깨비, 아프리카, 녹차뿐 아니라 심지어는 우리 사회에서 금기시되는 ‘성(性)’을 주제로 만든 박물관까지 다른 나라의 문화와 생활을 느낄 수 있는 전시물들이 가득하다. 제주도에 갔다가 이같은 재미난 박물관 한번 들러보면 어떨까.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귀엽고 재미있는 도깨비나라 아이들에게 ‘도깨비’를 만나러 가자고 하면 대부분이 ‘무섭다’며 고개를 흔든다. 하지만 북제주군 조천읍 선흘리 도깨비 공원에 있는 도깨비들은 좀 다르다. 너무나 예쁘고 귀엽다. 공원 기획부터 시공까지 제주대 산업디자인과 이기후 교수와 학생들 9명이 만들어서인지 기발하고 재미난 도깨비들이 가득하다. 빨간 머리와 예쁜 장화를 신은 녀석, 아인슈타인을 닮은 깨슈타인, 마징가 Z를 연상시키는 정가숑타워 등 2300여 개의 재미난 도깨비들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이뽀디자인체험관에서 디자인 전공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도깨비를 직접 만든다. 도깨비탈도 만들고, 나만의 도깨비 액자도 만들어 가질 수 있다. 체험은 무료. 또한 영상관에서는 도깨비를 소재로 한 다양한 영상물이 상영돼 아이들에게 인기다. 어른 6000원, 어린이 4000원.(064)783-3013,www.dokkebipark.com # 지친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곳 삶이 우릴 지치고 힘들게 할 때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편안하게 쉴 만한 곳은 의외로 별로 없다. 이런 사람을 위한 공간이 제주 표선 허브동산이다. 180여 종의 허브와 우리 산하의 야생화로 채워진 각양각색의 정원들과 작은 동산들, 그리고 2000평의 체험 감귤농장 등 다양한 형태의 테마공원으로 그곳에 서 있는 것만으로 가슴이 시원해진다. 자유롭게 허브 잎을 만져 보고 냄새를 맡아 볼 수 있으며 꽃의 향기가 좋아서인지 나비도 지천이다. 아이들과 함께 허브도 공부하고 나비를 쫓다 보면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저문다. 공원에 하나 둘 가로등이 들어오면 더욱 환상적인 모습으로 변한다. 또 허브 비누와 과자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도 가능하다. 바비큐를 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누구나 편하게 하루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허브 정원과 체험 시설뿐 아니라 허브 관련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가게, 허브를 이용한 다양한 퓨전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카페 등이 있어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꼭 한번 들러보아야 하는 곳이다. 어른 4000원, 학생 2000원.(064)787-7362,www.herbdongsan.com # 예술과 외설의 차이 ‘성(性)’에 대한 어둡고 음흉한 생각을 밝고 재밌게 바꾸어 놓은 곳이 제주 연동의 러브랜드다. 인간의 성(性)을 소재로 문을 연 국내 유일의 성 테마 야외 전시장이다. 성만큼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소재도 없다. 그렇지만 공개된 장소에서 이런 것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왠지 쑥스럽고 금기시 되어왔다. 하지만 발칙한(?) 상상력으로 이런 외설을 예술로, 부끄러움이 아니라 웃음으로 완전히 바꾸어 버린 곳이 ‘제주 러브랜드’다. 공원의 분수와 폭포들은 잘 살펴보면 남녀 성기를 묘사한 작품, 다 드러내 놓고 오줌 누는 남자 모습, 여성의 하반신을 묘사한 조각. 또 중년부부의 성을 다룬 고개 숙인 남성 시리즈 조각은 ‘부실한 남성’들의 씁쓸한 웃음을 자아낸다. 뚱뚱하지만 그것을 밝히는 아내와 사랑 행위를 무서워 도망가는 남편 등의 조각은 볼수록 재미나다. 정안수 부산 교육대 교수와 홍익대 미대 조소과 출신 작가 20명이 2년여 동안 구슬땀을 흘려 만든 이곳의 작품들은 ‘예술’이다. 부부나 연인끼리라면 ‘강추’. 밤에는 환상적인 조명이 어우러져 더욱 멋지다. 입장료는 7000원. 미성년자는 보호자가 동행해야 입장 가능하다.(064)712-6988,www.jejuloveland.com # 타임머신을 타고 어린 시절로 “엄마 저게 인형이야, 꼭 살아 있는 것 같아.”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 있는 닥종이인형박물관은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재미난 박물관이다. 가는 눈매, 발그레한 볼에 활짝 웃는 표정의 인형을 바라보면서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아이에게는 부모님들의 어린 시절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가족, 겨울이야기, 꽃 시리즈, 옛날 옛적에, 학교풍경 등 1950∼70년대 우리의 생활 모습이 그대로 느껴진다. 제주의 재래식 화장실에서 돼지를 쫓으며 볼 일을 보는 아이, 수박껍질을 뒤집어쓰고 마루에 앉아 웃고 있는 개구쟁이, 성적표를 들고 우쭐거리는 소년 등을 바라보다 보면 어느새 추억 속에 잠겨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밖에 박물관에서는 대한뉴스와 CF, 대학가요제 등 1950∼80년대의 동영상들을 볼 수 있다. 덤으로 제주 월드컵경기장도 둘러볼 수 있다. 어른 6000원, 아이 4000원.(064)739-3905,www.storium.co.kr # 가까운 아프리카로 사자와 기린 등이 뛰어 노는 신비의 땅인 아프리카는 우리들에게 꿈의 나라이다. 검은 대륙 아프리카를 제주도에 옮겨 놓은 곳이 제주 중문관광단지 내에 있는 아프리카박물관이다. 건물 모양새부터 이색적이다. 온통 황토빛으로 칠해져 있으며 첨탑을 잇따라 붙인 듯한 건물 모습에 ‘어디서 보았지’하며 고개를 갸웃하게 만든다. 바로 세계문화유산 중에 하나인 서아프리카 말리 공화국의 젠네 대사원(이슬람 사원)의 모습을 재현한 것이다. 1층에는 사진작가 김중만씨가 아프리카를 여행하면 찍었던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석양을 배경으로 포효하는 사자, 먼지를 날리며 달리는 코끼리 무리, 해맑은 미소의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어느덧 밀림의 한복판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2층에는 아프리카 전통 가면, 조각, 집 등이 있으며 매일 3차례 아프리카 전통 민속 공연이 열린다. 또한 아이들을 위해 아프리카 전통 문양 페이스페인팅, 찰흙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참가비 8000원) 입장료는 어른 6000원, 아이 3000원.(064)738-6565,www.africamuseum.org # 이곳도 꼭 잊지마세요 ‘녹차’하면 떠오르는 곳이 보성과 하동이지만 제주도도 녹차가 좋기로 소문난 곳이다. 남제주군 안덕면 서광리 서광다원에 있는 오설록녹차박물관(064-794-5312,www.osulloc.co.kr)은 아늑한 전시장, 예쁜 정원, 가슴속까지 맑아지게 하는 차밭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2층 전망대에 서면 16만평의 파란 차밭 구릉 넘어 또렷이 보이는 한라산 모습은 가히 예술이다. 전시장에는 다양한 차와 찻잔이 가득하고 차와 관련된 서적까지 볼 수 있다. 특히 이 박물관의 녹차 아이스크림과 케이크는 정말 맛있다. 북제주군 한경면 평화박물관(064-772-2500,www.peacemuseum.co.kr)은 제주도가 아닌 곳에서는 있을 수 없는 독특한 박물관이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군이 제주도를 어떻게 점령하고 파괴했는지를 보여주고 곳이다. 일본군이 파놓은 미로 같은 진지동굴이 복원돼 있으며 전시관에는 진지동굴을 만들 때 사용했던 일본군의 각종 도구와 자료가 기다린다. ■ 박제된 박물관은 가라 # 별난 물건 박물관(funique.com) ‘맘껏 체험’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의 엉뚱한 물건과 신기한 과학완구들을 다섯가지 주제로 나눠 전시해 놓았다. 매달 전시물이 새롭게 바뀐다. 매주 월요일 휴관(공휴일은 제외). 요금은 초등학생 이상 8000원.(02)792-8500. 부산관 (051)740-4858.(사진2·3) # 기타 이색 박물관 ●로봇박물관 종로구 동숭동 (02)741-8861. ●작은차박물관 종로구 소격동 (02)737-5988. ●옹기민속박물관 도봉구 쌍문동 (02)900-0900. ●부엉이박물관 종로구 삼청동(02)3210-2902.(사진5) ●쇳대박물관 종로구 동숭동(02)766-6494. # 거미박물관(arachnopia.com) 4000여종에 달하는 거미 표본이 전시돼 있다. 사육장에 있는 거미들을 직접 만져볼 수도 있다. 어린이들에겐 늑대거미 ‘타란튤라’가 특히 인기. 야생화와 곤충 등이 전시된 생태수목원도 함께 있어 볼거리를 더해준다. 어른 5000원, 중·고생 4000원, 초등학생 3000원. 매월 1·3주 월요일은 휴관.(031)576-7908. # 기타 이색박물관 ●항공우주박물관 고양시 화전동 (02)300-0466∼7. ●삼성교통박물관 용인시 포곡읍(031)320-9900.(사진1·4) ●지도박물관 수원시 영통구 (031)210-2167.(사진6)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인천 송현동 (032)770-6131.(사진7) # 참소리 박물관(www.edison.or.kr) 세계최대, 국내유일의 오디오 전문박물관이다. 전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틴 호일(TIN FOIL)을 비롯해 세계 60여개국에서 만든 1500여점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미국 워싱턴의 에디슨 박물관보다 에디슨이 만든 진품 축음기가 더 많아 찾는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어른 4500원, 어린이 2000원.(033)652-2500. # 화진포해양박물관 아름다운 화진포호수를 끼고 있어 자연을 즐기면서 관람하기 좋은 곳이다. 국내 해안에 서식하는 조개류와 전세계에 서식하는 패류, 바다 이야기, 그리고 멸종어족 등을 전시하고 있다. 어른 5000원, 어린이 3000원. 연중무휴.(033)682-7300. # 공주 민속극박물관(kfdm.net) 한국의 다양한 민속예능을 체험할 수 있는 전문박물관이다. 민속학자인 심우성씨가 수집한 1000여점의 민속극 관련 각종 탈과 인형, 민속악기 등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에서 벌이고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향토축제 등도 참가해 볼 만하다. 어른 1500원, 어린이 1000원. 월요일은 휴관.(041)855-4933. # 목포 자연사박물관(museum.mokpo.go.kr) 세계에서 단 2점만 발굴된 프레노케랍토스와 콘코랩터 등의 공룡화석, 희귀한 해양파충류 표본 등을 전시하고 있다. 지구 46억년의 자연사를 담고 있는 자연사관과 지역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문예역사관 등에는 총 3만 6000여점의 자료가 소장되어 있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9시∼오후 6시, 공휴일은 오후 7시까지 개관한다. 월요일은 휴관. 어른 3000원, 어린이 500원.(061)270-8367. # 경보 화석박물관(hwasuk.com) 고생대 삼엽충류, 중생대 암모나이트류, 신생대 매머드 이빨 등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는 진귀한 화석들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식물화석들도 전시되어 있다. 관람료는 어른 3000원, 어린이 1000원. 연중무휴.(054)732-8655. # 포항 등대박물관(lighthouse-museum.or.kr) 국내 유일의 등대 전문박물관이다. 새천년 한민족해맞이축전 개최장소인 포항시 호미곶에 위치하고 있다. 푸른바다와 일출을 함께 볼 수 있는 것이 장점. 어른 700원, 어린이 500원. 매주 월요일은 휴관.(054)284-4857.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올 감귤 생산량 14% 줄듯

    제주지역 하우스 감귤 생산농가들이 유류값 상승에 따른 경영비 부담으로 재배 작목을 전환, 올해산 생산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31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산 하우스 감귤 재배면적은 352.1㏊로 지난해 408.7㏊보다 14%(56.6㏊)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생산예상량도 2만 341t으로, 지난해산 2만 3751t보다 3410t(14%)가량 줄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 4월14일부터 5월23일까지 도내 하우스 감귤 재배농가들을 대상으로 재배의향을 조사한 결과다. 또 출하 예상시기에 대한 의향조사에서 농가들은 추석을 전후한 8월부터 노지 온주감귤 출하시기 이전인 10월까지 전체 생산예상량의 70% 이상을 출하할 계획이어서 홍수출하에 따른 수급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우스 감귤 도매시장 가격은 지난 26일 현재 5㎏당 2만 8400원으로, 지난해 이맘때보다 10% 이상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5·31 광역단체장 후보 지상탐구] (3) 제주지사

    [5·31 광역단체장 후보 지상탐구] (3) 제주지사

    ■ 무소속 김태환 “제주도 전역 면세화” 무소속 김태환 후보는 ‘누가 제주를 안다고 하는가.’라는 선거 슬로건을 내세웠다. 다분히 일찍 고향을 떠났던 한나라당 현명관 후보를 겨냥한 말이다. 그는 열린우리당 입당 번복으로 위기에 몰리자 도지사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치고 나왔다. 특유의 친화력과 경·조사 챙기기로 다진 지지세가 만만찮다는 사실은 다른 후보들도 이의를 달지 않는다. 경조사만 챙긴다는 시비에 김 후보는 “제주 사회는 하나의 공동체다.”면서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리더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9급 말단에서 도지사까지 승승장구했지만 ‘철새’라는 꼬리표가 따라 다닌다. 1998년 제주시장 선거 때는 국민회의,2002년 재선 때는 무소속,2004년 제주지사 재선거는 한나라당, 이번 선거를 앞두고는 열린우리당 입당을 선언했다가 하루 만에 번복했다. 그는 ‘모든 게 정치적 미숙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철새 시비는 도민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특별자치도의 완성을 위해 항공자유화, 도 전역 면세화, 법인세율 인하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또 특별법 추진과정에서 시민단체의 반발 등으로 무산된 교육 및 의료시장 개방 등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지난 2년간 혼신의 힘을 다해 특별자치도를 탄생시켰다.”면서 “앞으로 중앙부처 설득논리를 개발하고 도민의 공감대 형성을 이끌어내 특별자치도를 완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따른 제주 생명산업인 감귤산업의 위기와 관련해 1조원의 유통안전기금을 조성, 농가 자금지원 확대와 이자 부담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항공 노선 확충과 제주관광공사 설립, 내국인 면세점 확대 등을 통해 2010년까지 제주관광 800만명시대, 관광수입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김 후보는 해군기지 건설은 ‘도민이 찬성해야만 가능하다.’고 전제하고 “가시적인 경제효과가 나타나고 평화의 섬 이미지를 해치지 않는 방향에서 추진하면 반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주 4·3사건의 완전 해결을 위해 국가추모일 지정, 후유 장애인 지원이 포함된 4·3특별법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무소속 단체장의 한계론에 대해서는 “야당 도지사로 있으면서 정부 여당의 협조를 받아내 특별자치도를 탄생시켰다.”면서 “이제 중앙정치권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박근혜 대표 피습사건은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중앙당 지원유세가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선거정서로 볼 때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한나라 현명관 “항공료 50% 내릴것” 한나라당 현명관 후보는 “나는 정치는 잘 모른다.”면서 “오직 먹을거리 걱정하지 않고 아이들 학비 걱정하지 않게 돈버는 정책을 연구하고 만들어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항공료 50% 인하, 인터넷 카지노 유치, 제주펀드 조성 등 굵직한 공약을 내놓았지만 아직은 2%가 부족한 상황이다. ‘잘나갈 땐 뭐하다가 이제 와서….’라는 식의 일부 바닥정서가 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 그는 중학교 졸업후 서울로 유학, 행정고시를 거쳐 공무원으로 있다 일본 유학을 다녀온 후 삼성그룹에서 일해 왔다. 줄곧 객지 생활을 했다. 현 후보는 “객지에서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제주인’으로 살아왔다.”고 말한다. 항공료 인하가 실현 가능성이 없다는 지적에 그는 “육지의 철도나 고속도로는 정부에서 건설하고 운행적자도 보전해 주지만, 제주의 철도나 고속도로와 마찬가지인 하늘길은 정부가 투자한 일이 없다.”면서 “제주노선으로 국내선 적자를 메우는 것은 도민들의 호주머니를 털어가는 행위”라고 말했다. 또 “기름값이 올랐다고 요금을 인상한 후 기름값이 내리면 항공사들이 한번이라도 요금을 내린 적이 있느냐.”면서 “안 된다 하지 말고 당당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외국관광객 전용 인터넷 카지노 유치 공약을 내걸었지만 ‘미국에서조차 불법인 인터넷 카지노가 한국에서 가능한가.’라는 지적도 쏟아졌다. 제주 특별자치도의 앞날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특별할 게 없는 특별자치도가 된다.”면서 “홍콩이나 싱가포르 등과 경쟁하려면 법인세를 내려야 하고 국세의 지방세 이전 등 재정자립도 제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귀포시를 교육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해 외국어학교와 외국의 명문대 분교 등을 유치, 동남아지역 학생들을 끌어들이겠다는 교육공약도 제시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따른 제주농업의 위기에 대해서는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는 게 최선의 방안”이라며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 근교에 무공해 제주 고급브랜드 농수축산물을 보관·판매하는 유통거점센터를 만들면 대한민국 최고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도 전부가 아닌 2∼3가지로 세계를 제패했다.”면서 “좁게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경쟁력 있는 1가지 명품만 만들어도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검찰의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 수사와 관련, 현 후보는 “문제가 있다면 출마하지도 않았다.”고 일축했지만 다른 후보들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현 후보는 “박근혜 대표의 피습사건을 두고 선거에 유·불리를 논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면서 “박 대표의 제주방문이 차질을 빚게 된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우리당 진철훈 “서귀포에 웰빙테마타운 조성” 열린우리당 진철훈 후보는 본선 경쟁력을 의심한 중앙당의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 영입 시도에 ‘단식농성’이라는 배수진 끝에 뒤늦게 후보로 확정됐다. 공천 과정에서 자존심을 구겼지만 진 후보는 “단식으로 구태정치 청산을 바라는 도민들의 자존심은 지켜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리스마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그에게는 늘 ‘사람이 진실해 보인다.’는 수식어가 뒤따른다. 기술고시를 거쳐 20여년간 서울시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동료들이 ‘가장 일 잘하는 공무원’으로 선정할 만큼 일하는 능력은 검증받았다. 그는 “유선전화 방식의 여론조사 결과는 그다지 믿지 않는다.”면서 “20∼30대 젊은층이 대거 투표에 참가하면 결과는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열세를 의식한 듯 TV토론에서는 “도민을 팔아가며 자신의 권력만을 위해 이당 저당 기웃거리는 정치인은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면서 연일 공세를 펼치고 있다. 그가 내국인 관광객 카지노 육성이라는 공약을 내놓자 ‘도박의 섬으로 만들려고 하느냐.’는 말들이 많았다. 진 후보는 “기존의 외국인 카지노 시설을 활용하고 도민들을 제외한 입도 관광객들에 한해 면세점을 이용하듯 항공권과 신분증을 제시하고 이용토록 하면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전남의 J프로젝트와 경남이 내국인 카지노 개설을 추진중”이라며 ““투명하게 운영하면 관광객도 늘어나고 재원도 튼튼해진다.”고 덧붙였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따른 감귤산업 위기에 대해서는 “협상에 제주출신 전문가가 참여하면 예상치 못한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개방이 불가피할 경우 오렌지 생과나 농축액에 대한 관세수입 1000억원을 제주로 돌려달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년 특별자치도비로 유학생 100명을 세계에 보내겠다는 야심찬 공약도 내놓았다. 진 후보는 “유학비 지원은 복권기금과 내국인 관광객 카지노 수익금 일부를 활용하면 가능하다.”면서 ”글로벌 인재양성에 집중 투자해야만 국제자유도시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단기체류 제주관광을 장기 체류형으로 바꾸기 위해 휴양형 주거단지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겠다는 관광정책도 내놓았다. 그는 “서귀포시에 30만평 규모의 웰빙 테마타운을 조성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 돈이 되는 제주관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자신의 러닝메이트인 서귀포 행정시장 후보에 정치권 인사가 아닌 주민자치위원장 경력의 일반시민을 내세워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진 후보는 “혈연, 지연, 학연에서 벗어나 제주의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한미FTA 쟁점 이렇게 넘자](1)농·수산물 분야

    [한미FTA 쟁점 이렇게 넘자](1)농·수산물 분야

    다음달 5일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시작된다. 정부는 외교통상부를 주축으로 각 부처 전문가들로 협상팀을 꾸려 분야별 대응전략을 다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민·농민단체 등은 원정시위대를 워싱턴으로 보낼 준비를 하고 있고, 미국 정부는 불법 시위는 강력 대처하겠다는 입장이서 충돌도 예상된다. 분야별 쟁점과 협상 전략, 전문가 조언 등을 시리즈로 싣는다. 이번 FTA는 최종 협정문과 양허안(이행계획서·컨트리 스케줄)에 따라 산업별 파급효과가 다르겠지만 아무래도 농업 분야에 대한 관심이 크다. 우루과이라운드(UR)와 쌀 협상으로 한두차례 홍역을 치른데다 현재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에 대한 농민들의 불만과 불신이 이만저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세계 1위 농업 강국인 미국과의 협상에선 우리나라가 전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에 따라 농민·시민단체 등의 집단 반발도 예상된다. 정부는 농업 분야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하지만 국책연구기관들은 한·미 FTA로 9000억∼2조 2830억원의 피해를 점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관세철폐 대상 제외품목을 늘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미간 농산물 교역 불균형 더욱 심화될 듯 우리나라와 미국간 농산물 교역은 우리나라가 일방적으로 수입하는 구조이다. 물량 기준으로도 89%가 대미 수입품이며 금액상으로도 만성적인 무역적자를 면치 못해 지난해에만 19억달러의 적자를 봤다. 수입품의 성격도 곡물류, 축산물, 견과류 등 대량이거나 고부가가치 품목들이 주종이다. 반면 미국에 수출하는 국산 제품은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과일류, 채소류, 인삼류와 라면, 과자, 담배 등 가공품이다. 한·미 농업 교역량의 18%에 불과하며 소량 다품종으로 수출의 일관성은 매우 낮다. 게다가 농산물 가공품은 미국내 관세율이 낮아 FTA로 인한 추가적인 관세인하를 기대할 것이 없다. 과채류를 중심으로 일부 농산물이 미국 시장에 발을 들여놓겠지만 앞서 미국과 FTA 협정을 체결한 멕시코나 칠레 등과 경합이 예상돼 그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부문에서 대규모 실직과 수조원의 피해도 예상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F)은 한·미 FTA 체결 이후 우리나라의 농업 생산 감소액이 각각 2조 2830억원과 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나마 모두 쌀을 관세철폐 대상에서 제외한 뒤의 분석이다. 쌀을 관세철폐 대상에 포함시킨 미 국제무역위원회(USITC)의 분석 결과는 더 참담하다. 한국의 농업 생산액 피해액을 8조 8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농업 부문의 국내총생산(GDP) 20조원을 감안하면 전체 농업의 40%가 ‘초토화’될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쇠고기와 분유 등 낙농제품과 과일류, 마늘, 양파, 인삼, 잎담배 등 고관세 품목의 피해는 클 전망이다. 특히 이같은 생산 감소가 고용 감소로 이어져 고령 농업인 등의 대규모 실직사태도 우려된다. 최근 농업부문에서 7만∼14만명, 축산물 분야에서 최대 5만여명이 실직할 것이라는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상품무역 협상분야에 포함된 수산업의 경우 원양어업에서 458억∼5774억원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해양수산개발원(KMI)은 예상했다. 특히 고관세인 냉동어류의 수입은 급증할 전망이다. ●미국측 개방압력에 맞서 관세철폐 제외품목 늘려야 미국은 협상 테이블에서 쌀과 쇠고기 등을 포함한 모든 품목의 예외없는 관세철폐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무역장벽보고서를 통해 한국 농산물의 세계무역기구(WTO) 평균 양허관세가 52%인 것은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미 농무부도 최근 홈페이지에 FTA 타결로 미국산 농산물의 한국 수출이 증대할 기회를 가졌다고 공공연하게 밝혔다. 특히 뼈가 포함된 이른바 ‘LA 갈비’와 내장, 혀, 간 등 추가적인 쇠고기 수입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수입 물량이 일정수준 이상이거나 가격이 기준점 아래로 떨어지면 추가로 관세를 부과하는 ‘농산물 특별긴급관세’를 도입한다는 전략이다. 공산품 등과 별도로 ‘특별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를 마련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고려대 한두봉 교수는 “경쟁력이 약하고 농가의 주요 소득원인 쌀, 감귤, 사과, 포도, 쇠고기, 낙농유제품, 인삼 등은 관세철폐 대상에서 빼거나 장기간의 유예를 받아야 한다.”면서 “가격 경쟁력을 왜곡시키는 미국의 국내보조금과 수출보조금을 철폐하도록 미국측에 요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제주 감귤로 빚은 술맛 어떨까?

    제주 감귤로 빚은 술맛 어떨까?

    제주산 감귤로 제조된 와인과 브랜디가 나온다.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는 3일 자체적으로 개발한 온주감귤을 이용한 감귤와인 및 증류수 특허기술을 제주의 감귤술 제조업체인 ‘감귤 와이너리’사에 이전했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를 대표하는 온주밀감을 이용한 술관련 가공품이 전무한 상태이다. 난지농업연구소는 1997년부터 감귤주 개발에 착수, 야생효모를 수집해 감귤을 발효시킨 뒤 술로 만드는 기술을 확보했으나 재정적 문제 등으로 상품화까지는 이르지 못했었다. 감귤술은 감귤와인(알코올도수 13%)과 브랜디(알코올도수 40%)로 대중적 기호에 적합하고 생체내 산화작용을 억제하는 플라보노이드가 다량 함유돼 있어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연구소측은 밝혔다. 감귤술이 성공할 경우 가공용 감귤을 다량 소비할 수 있어 감귤산업을 활성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소 최영훈 박사는 “감귤와인의 경우 연내 제조 및 시판이 가능하고 증류수 생산에는 3년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신상품]

    ●롯데리아는 자연산 치즈인 ‘에담’과 ‘고다’를 넣은 햄버거 ‘유러피언 프리코 치즈버거’를 내놓았다. 일반 햄버거에 쓰이는 가공 슬라이스 치즈에 비해 자연산 치즈는 칼슘,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여성들의 피부와 뼈 건강에 좋다고 롯데리아는 말했다. 가격은 단품 4000원, 세트 5000원. ●한국존슨은 자동차용 방향제 ‘그레이드 스포츠’를 새로 내놓았다. 자동차 송풍구에 꽂아 사용하는 이 제품은 차의 크기나 취향에 따라 향의 농도를 단계별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로맨틱 핑크’와 ‘블루오션’ 등 2종이 있으며 가격은 8200원. ●컴배트는 ‘개미용 실버미니 컴배트’를 출시했다. 기존 제품(5㎝)보다 절반 정도 작은 3.5㎝ 초미니 사이즈로 개미 박멸에 알맞게 만들었다. 수량도 기존 제품(9개들이)보다 3개 늘어 집안 곳곳에 붙일 수 있도록 했다. 가격 6000원대. ●풀무원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만든 콩 발효식품 ‘유기농콩 생나또’를 출시했다. 대두, 간장 소스, 겨자 소스 등 유기농 재료를 사용했고,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발효시켜 냄새를 줄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2개 들이 2600원. ●두산 종가집김치는 식이섬유와 유산균을 첨가한 김치 ‘미인의 선택’을 출시했다. 종가집은 “김치유산균 ‘류코노스톡 DRC0211’을 첨가했고 식이 섬유와 캡사이신을 강화했다.”고 소개했다.200g들이 할인점 판매가는 1650원. ●유진로봇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성능을 향상시킨 청소로봇 ‘아이클레보 리튬(iClebo-Li)’을 28일 출시한다. 기존 아이클레보 제품보다 충전 시간이 단축됐고, 사용 시간은 2시간30분대로 늘었다. 장애물 대응 기능도 개선됐다.5월 한달간 사은행사도 갖는다. 가격은 47만8000원.(02)864-2141. ●태평양은 전류패치를 이용, 주름을 개선하는 세럼의 빠른 흡수를 돕는 ‘헤라 에이지 어웨이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항산화, 피부보호 효과가 좋은 ‘바이오트랜스 이알피’ 성분이 들어있다. 세럼을 얼굴에 바르고 흡수시킨 뒤 눈밑 볼에 패치를 붙이면 피부 주위에 미세한 전자기장이 형성돼 활성성분의 흡수를 돕는다. 헤라 에이지 어웨이 프로그램은 세럼(30㎖)과 패치(8팩)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18만원선.(080)023-5454. ●삼진제약은 항산화 물질로 주목받는 코엔자임Q10과 비타민A·C·E, 아연, 셀레늄이 함유된 항산화 영양제인 ‘웰타민’ 연질 캡슐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체내 에너지원인 ATP 생성을 돕고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와 질병예방 효과가 있는 코엔자임Q10을 함유하고 있다.120캡술·3만 5000∼4만원.(02) 338-5511. ●한국존슨은 모기에 강하지만 기분을 상쾌하게 하는 성분이 든 ‘에프킬라 내츄럴 후레쉬’ 4종류를 새로 선보였다. 제품은 감귤과 소나무 추출의 천연 성분이 들어 있어 상쾌하고 편안한 기분을 전달한다. 에어로졸 4000원, 리퀴드(타이머와 교체용 48일) 1만 3000원, 매트 30일 4000원, 훈증기 7000원이다. ●소니코리아는 MP3 플레이어인 ‘NW-E00 시리즈’ 3종(512MB,1GB,2GB)을 내놓았다.24g의 초경량, 초소형의 스타일리쉬한 디자인,1시간 완충으로 무려 28시간 연속 재생을 지원하는 배터리 성능을 지닌 상품. 가격은 10만 9000원,13만 9000원,17만 9000원.(080)777-2000. ●일렉트로룩스코리아㈜는 세계 최초로 셀프 필터 클리닝 시스템을 장착한 먼지 봉투가 필요 없는 ‘트윈클린(Z8225)’ 청소기를 시장에 내놓는다. 번거롭고 간과하기 쉬운 청소기의 필터를 쉽게 관리해줌으로써 강력한 흡입력 유지와 더욱 청결한 청소를 도와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52만 5000원.1566-1238.
  • 치약시장 ‘진화 경쟁’

    치약시장 ‘진화 경쟁’

    하루를 상큼하게 시작하게 하는 치약이 최근 부쩍 새롭게 나오고 있다. 여러 성분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CJ라이온은 20일 잇몸을 생생하게 유지시켜 주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라넥사민산이 든 치약 ‘덴트랄라’를 내놓았다. 또 감귤의 일종인 탠저리 향미로 입안을 개운하게 하는 ‘닥터세닥 브레쓰 후레쉬’도 같이 선보였다. 애경은 지난 11일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코엔자임과 비타민 성분이 함유된 ‘2080비타케어’와 입냄새를 잘 없애는 허브 성분이 든 ‘2080 후레쉬업’을 출시했다.LG생활건강도 항균제 트리클로산 성분이 든 ‘페리오 토탈케어 화이트닝’을 내놓았다. 태평양도 치아 얼룩과 오염을 제거해 준다는 ‘메디안 화이트닝프로’를 내놓았다. 양치질할 때 발생하는 산소방울이 치아표면의 작은 구멍까지 도달하는 산소 클렌징을 강조하고 있다. 이처럼 최근 치약 출시가 잇따르는 것은 치약 시장이 더 팽창하지 않기 때문. 그래서 업계는 가족 모두 쓰는 ‘범용치약’에서 벗어나 개인별로 맞는 ‘기능성 치약’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치아를 하얗게 하는 미백치약, 잇몸이 시린 사람을 위한 민감성치약,30대 후반의 치주질환 예방을 위한 죽염치역, 소금이 부담스러운 여성을 타깃으로 삼은 송염치약이 대표적이다. 치약은 한 사람이 연간 3∼4개를 쓴다.LG생활건강이 45%로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22%의 애경과 17%의 태평양 2중 구도를 이루고 있다. 시장 규모는 연간 1700억원대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경제정책 돋보기] 18일 재개 DDA농업협상 전망

    [경제정책 돋보기] 18일 재개 DDA농업협상 전망

    ‘동상이몽(同床異夢)’. 큰 진전 없이 겉돌기만 하는 도하개발어젠다(DDA) 농업협상의 현주소다. 모두가 협상 타결에 한 목소리를 내지만, 속으로는 각자의 입맛에 맞도록 주판알을 튀기는 상황이다.18일부터 나흘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협상이 재개된다.4월 말까지 세부원칙(modality)을 마련하라는 지난해 말 홍콩 각료회의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이번 협상마저 무산되면 7월 말까지 이행계획서 제출, 연말까지 협상 타결이라는 큰 틀이 흔들린다. 그래서 협상에 임하는 각국의 시선에는 날이 서 있지만 시계는 오리무중이다. ●우리에겐 관세율 감축 최소화와 민감·특별품목 확대가 관건 배종하 농림부 국제농업국장은 16일 “이번 농업협상에선 관세 감축폭과 민감·특별 품목의 대상, 국내보조금 감축 등 핵심 쟁점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협상에서 진전이 이뤄지지 않으면 5월 초를 전후해 열릴 각료회의 개최가 불투명해지고 세부원칙 마련을 위한 새로운 시한이 설정될 수밖에 없다. 협상 일정이 또 다시 늦춰지게 된다는 뜻이다. 우리가 주시해야 할 부분은 관세 감축폭을 어느 선으로 유지하고, 민감품목·특별품목의 허용 개수를 몇개로 하느냐 하는 것. 농산물 수입국인 우리나라는 전체 1452개의 관세품목 가운데 민감품목을 10% 이상으로 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민감품목은 관세 감축에서 예외를 인정해 주는 대상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쌀, 고추, 마늘, 양파 등이 1순위 후보이다. 반면 미국은 1%,EU는 8%를 주장한다. 농림부 관계자는 “의견 조율이 된다면 8%를 약간 밑도는 수준에서 민감품목 범위가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개도국 지위를 인정받는 국가에 관세 감축의 신축성을 더 주는 특별품목 지정은 이번 협상에선 타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속한 개도국 그룹 ‘G33’은 전체 농산물의 20% 수준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쌀, 고추, 우유, 쇠고기, 감귤 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외교통상부에 제시했다. ●관세 상한선 저지와 개도국 지위 유지가 중요 농촌경제연구원 임송수 박사는 “향후 협상에서 선진국이 주장하는 관세율 상한에 민감품목과 특별품목은 예외가 되도록 전략을 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추·마늘처럼 관세율이 높은 품목들이 민감품목으로 지정되면 그만큼 수입쿼터량(TRQ)을 늘려야 하기 때문에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섬세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생산을 제한하면서 직접지불금 보조를 허용하는 ‘블루박스’의 경우 품목별로 각각 상한을 두려는 선진국들의 전략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선진국들이 많이 활용하는 ‘그린박스(허용보조)’를 제한해야 한다고 개도국들은 주장하지만 우리나라가 선진 농업국으로 올라섰을 때 활용할 부분이 있기 때문에 신축적인 입장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해동 농림부 농업협상과장은 “세계 교역 10위권인 우리나라가 개도국 지위를 얻기란 쉽지 않지만 반드시 얻어내야 할 부분”이라면서 “다만 개도국 지위를 얻더라도 그 대가로 관세 감축폭과 민감품목에서 손해를 보면 나을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사분오열된 협상 전망 2001년 11월 WTO 각료회의를 통해 출범한 DDA 농업협상은 시장개방을 더욱 가속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다자간(多者間) 협상의 한 축이다. 관세감축 등 시장개방 확대, 국내보조 감축, 수출보조 철폐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협상은 농산물 수출국과 수입국, 선진국과 개도국 등 4개 구도로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 수출국인 미국 등은 국내보조를 줄이라는 압력을, 수입국인 우리나라와 EU 등은 시장 개방을 더 하라는 압력을 각각 받고 있다. 지난해 말 홍콩 각료회의에서 관세감축을 4개 구간으로 나눠 각각의 감축률을 정하자는 것과 국내보조 감축구간을 3개로 하자는 큰 틀에는 합의됐다. 지난달 회의에서도 개도국 특별품목과 특별긴급수입제한제도(SSM), 블루박스, 식량원조에 대한 논의가 처음으로 진행됐다. 논의 자체만으로도 큰 진전이지만 각국의 입장차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았다. 관세 및 보조금 감축폭 등에 대한 논의는 제자리 걸음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축제들의 축제’ 열린다

    ‘부산자갈치 축제, 남원춘향제, 제주감귤축제…’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축제가 부산에서 만나 한바탕 큰 잔치를 벌인다. 이름하여 ‘2006 대한민국 축제박람회’이다. 오는 4월1일부터 9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축제박람회에는 전국에서 모두 106개의 지역 유명축제들이 참가한다. 전시부스만 무려 1000개에 달한다. 주요 축제는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안동국제탈춤축제 등 5개 최우수 축제와 함평나비축제 등 7개 우수축제를 비롯해 각 지역 대표축제 106개가 참가해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선보인다. 특히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정보를 제공하는 최초의 체험형 축제박람회로 열리는 게 특징이다. 축제 기간중 영동 난계국악단의 전통국악 연주와 퓨전국악 연주, 한산모시 패션쇼 등 각 시도별 다양하고 이색적인 공연무대가 매일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밖에 무료 전통혼례 행사와 3대가 함께 참여하는 윷놀이대회와 엄마 씨름왕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이재웅 집행위원장은 “문화가 국가경쟁력인 시대에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꿈꾸며 역동적인 우리문화의 우월성과 한민족의 동질성을 확인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주간 물가 동향] 사과·배·토마토등 과일 일제히 반락

    [주간 물가 동향] 사과·배·토마토등 과일 일제히 반락

    과일 값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봄을 맞아 과일로 비타민을 섭취하기에 좋은 시기다. 8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사과·배·토마토·딸기·감귤의 가격이 일제히 하락세다. 김석기 과일부문 바이어는 “작황이 좋아 노지 감귤 등 대부분의 과일의 출하량이 계속 늘 것으로 보여 시세는 당분간 전년을 밑도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감귤(5㎏, 비가림)은 전주보다 1000원 내린 2만 4500원에 거래됐다. 비가림 감귤이 본격 출하되는데다 노지감귤의 잔유량이 아직도 많다. 사과(5㎏,17개)는 사과 작황이 좋아 저장 물량도 많은 편이고, 수요도 줄어 전주보다 2000원이나 내린 1만 8900원에 팔렸다. 배(7.5㎏,10개)도 출하량은 비슷하나 거래가 뜸해 전주보다 3400원 내린 2만 2500원. 토마토(100g)는 밀양과 사천 등지의 출하량이 증가해 전주보다 100원 내린 420원, 딸기(500g)는 전남 담양을 중심으로 ‘육보’ 품종 출하량이 증가해 전주보다 550원 내린 3950원이다. 채소류도 전반적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무, 감자, 백오이 모두 출하량이 늘어 지난주보다 소폭 가격이 하락했다. 다만 배추(포기)는 해남지역 노지배추 일부 물량 뿌리부분에 무름병이 발생하는 등 품질 좋은 물량이 부족해 전주보다 600원 오른 3750원에 거래됐다. 거꾸로 대파(단)는 반입되는 대파의 품질이 좋아 전주보다 140원 올랐다. 지난주 ‘삼겹살 데이(3월3일)’ 덕분에 돼지고기는 불티나게 팔려 시장내 잔여 물량이 소진됐다. 삼겹살·목심 가격이 모두 오름세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지금 제주에선] ‘제주 방문의 해’ 잔칫상 푸짐…“혼저 옵서예”

    [지금 제주에선] ‘제주 방문의 해’ 잔칫상 푸짐…“혼저 옵서예”

    ‘혼저 옵서(어서 오세요.), 하영봅서(많이 보세요.), 쉬영갑서예(쉬다 가십시오.)´ 올해는 문화관광부가 지정한 ‘제주 방문의 해’이다. 강원·경기에 이어 세번째다. 제주도는 ‘제주 방문의 해’를 맞아 동남아와 중국, 일본 등지로 발길을 돌린 관광객을 다시 불러들이겠다며 범 도민적인 손님맞이 채비를 마쳤다. 그 어느 해보다 싸고 풍성한 볼거리로 ‘다시 찾고 싶은 특별한 제주’를 만들겠다며 도민들이 한 목소리로 ‘혼저옵서, 하영봅서, 쉬영갑서예’를 외치고 있다. ●문턱 낮아진 제주여행 제주 관광의 발목을 잡아온 교통비 부담이 올해는 확 줄어든다. 제주도가 출자한 제 3민항인 ‘제주항공’이 오는 6월부터 기존 항공사 요금의 70% 수준으로 관광객을 실어나른다. 서울~제주 등 4개 노선에 1일 50회를 운항, 싸고 편리하게 여행객들을 수송하게 돼 제주의 문턱이 한결 낮아지게 된다. 더구나 청주~제주를 오가는 저가항공사인 한성항공이 최근 기존 항공사의 50% 수준으로 요금을 내리자 대형 항공사도 덩달아 30% 정도 요금을 할인하는 등 항공료 할인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한결 가벼워지게 됐다. 제주도는 제주민항이 본격적으로 발진하면 그동안 관광객 유치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교통비가 비싼 곳’이라는 제주관광의 이미지가 확 바뀌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제주도와 한국철도공사 씨월드고속훼리(목포~제주)가 연계 수송협약을 체결,7월부터는 KTX를 이용해 제주를 오가면 최고 50% 할인해 준다. 고속철을 이용해 목포항 여객터미널에서 KTX티켓을 제시하면 여객선 승선료의 30%를, 되돌아갈 때는 여객선 승선권을 제시하면 주중 30%, 주말 20% 싸게 KTX를 이용할수 있다. 성산일출봉, 만장굴, 산방산, 천지연폭포, 비자림 등 유명 관광지 13개소도 입장료를 20∼30% 낮췄다. 제주도 관계자는 “3억 2800만원에 달하는 관람료 인하 혜택이 고스란히 관광객에게 돌아간다.”면서 “유명 사설 관광지에도 관람료를 낮출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풍성한 볼거리, 다양한 이벤트 1946년 도로 승격한 제주도는 그해에 태어나 올해 만 60세가 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 환갑잔치’를 벌인다. 전국적으로 80여만명으로 추산되는 환갑인구와 가족들에게 3월부터 7월까지 항공료와 여객선 승선료의 40%를 지원해 준다. 호텔업계와 협의를 거쳐 환갑잔치 여행상품 구매자에게 객실료를 할인해주고, 잔치상도 풍성하고 저렴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 관광에 재미를 더해주는 축제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관광지에 은닉한 보물(경품권)을 관광객들이 찾는 ‘Wow 보물섬 제주’ 경품이벤트(4∼6월)가 벌어져 행운도 잡고 어린시절 소풍가는 날 보물찾기의 추억도 되살려 준다. 천연기념물 98호인 만장굴은 매월 음력 보름을 전후해 5∼7일간 야간에도 동굴을 개방,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웰빙 관광족을 위해 마라톤과 수영, 원드서핑, 낚시, 인라인 해변 자전거타기, 철인 3종경기 등을 한데 모은 제주 웰빙축제(6∼9월)도 마련했다. 제주만의 특별한 것을 느낄수 있는 유채꽃 축제(4월), 이호 테우축제(멸치잡이 전통어로 문화 재연,7월말∼8월초) 도새기(돼지)축제(5월), 주 마(말)축제(10월), 제주감귤 축제(11월), 한라산트레킹 축제(10월) 등 올해 48개 축제가 꼬리에 꼬리를 물며 계속 이어진다. ●제주발 한류바람도 점화 한류의 주인공인 배용준이 주연을 맡은 역사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세트장 유치로 ‘제주 방문의 해’는 한류라는 순풍을 만났다. 세트장이 들어설 북제주군 구좌읍 묘산봉에는 벌써부터 일본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등 대박을 터트릴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이 세트장과 연계해 기존의 드라마 찰영지인 섭지코지(올인)성읍 민속마을, 산방산(대장금) 등을 묶어 20여만의 한류 관광객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서귀포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는 4월 15일부터 내년 4월까지 1년간 한류스타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한류 엑스포’가 열려 제주발 한류에 날개를 달아준다. ●‘관광 리콜제´ 도입 제주도는 불친절과 바가지 관광 근절을 위해 ‘관광리콜제’를 도입했다. 관광객이 구입한 토산품, 렌트카 및 여행사 불편사항, 구매강요 상품 등에 대해 신고를 하면 현장확인후 환불요청과 함께 피해금액에 따라 문화상품권을 차등 지급해 준다. 관광 리콜제를 통해 덤핑과 바가지·불친절을 추방, 제주 관광의 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드시킨다는 각오다. 제주도는 올해 지난해보다 40여만명의 관광객을 추가로 유치하면 고용창출 6500여명, 관광수입 증대 1900억원, 생산파급 효과 267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제주 방문의 해를 계기로 제주의 관광 인프라와 문화가 한단계 높아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허니문 메카’ 부활 작전 제주 방문의 해를 맞아 잔칫상을 차려놓았지만 신혼여행 이야기만 나오면 제주도는 답답하기만 하다. 1990년대 초만 해도 신혼여행객이 50여만명에 달해 ‘신혼여행의 메카’로서 명성을 날렸지만,90년대 중반부터 해외 신혼여행 바람이 불면서 발길이 뚝 끊겨버렸다. 제주 신혼여행객은 92년 54만여명을 최고조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해 2000년도 초에는 10만명 미만 수준으로 떨어졌다. 요즘은 입도 관광객 통계에서 아예 신혼여행객 수치 항목이 빠져버렸을 정도다. 더 이상 국내 신혼부부들에게 매력을 주지 못하는 평범한 여행지로 전락해 버린 것이다. 더구나 갈수록 동남아 등지의 휴양지보다 가격 경쟁력에서도 뒤떨어져 국내 신혼부부들의 발길을 다시 되돌리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신혼여행객들을 바라보며 속만 태우고 있던 제주도는 올해 해외허니문 시장 개척에 눈길을 돌렸다. 국내 신혼부부들의 해외 신혼여행 추세를 반전시킬 수 없다고 판단, 대신 일본과 중국의 신혼부부 유치에 올인하고 나선 것. 지난 1월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제주 웨딩페스티벌’을 여는 등 올해 시범적으로 중국에서 300쌍 600명의 신혼부부를 유치키로 하고 홍보전을 벌이고 있다. 한 호텔은 ‘레인보우 채플’을 완공, 일본 신혼부부의 유치에 발벗고 나서는가 하면 여행사들은 앞다투어 한류와 연계한 웨딩상품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일본과 중국에 불고 있는 한류와 연계한 고급 웨딩상품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홍보와 마케팅을 벌이면 해외 허니문시장 개척도 해볼 만하다.”면서 “해외 신혼부부들의 제주 발길이 잦아지면 국내 신혼부부들의 생각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김태환 제주지사 “손님 맞을 준비가 끝났습니다. 오셔서 마음껏 구경하시고 푹 쉬다 가십시오.” 김태환 제주지사는 “제주가 도로 승격된지 60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라면서 “‘제주 방문의 해’를 통해 제주의 신비와 자연을 마음껏 느끼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제주민들의 열린 마음이 한데 뭉쳐 손님맞이 준비가 끝났다.”면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는 올해 제주를 찾는다면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주는 탐라천년의 역사를 지닌 독특한 문화가 주민들의 생활 속에 원색적으로 살아 있다.”면서 “이는 제주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지사는 오는 6월 제주도가 출자한 제주항공이 기존 항공사의 운임료 70% 수준에서 운항을 시작하면 제주 여행의 발목을 잡았던 ‘교통비가 비싼 곳’이라는 이미지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기존의 청주∼제주간 초저가 항공사에다 제주항공이 추가로 뜨면 국내 대형 항공사도 자연스럽게 요금 경쟁에 나서게 될 것”이라며 “이제 제주는 비싼 교통비 부담을 걱정하지 않고 부담없이 편리하게 찾아와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변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제주에서 2시간 이내의 비행거리에 인구 500만 이상의 도시가 18개나 있어 여전히 제주 관광의 미래는 밝다.”면서 “올해 관광객 540만 유치로 성공적인 ‘제주 방문의 해’를 만들어 21세기 ‘관광수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제주 여행의 백미는 도둑, 대문, 거지가 없는 3무의 이상사회를 구현하고자 했던 제주사람들의 열린 마음과 교감하는 것”이라며 “제주의 신비와 자연도 놓칠 수 없는 명품이지만 주민들의 넉넉하고 열린 마음에도 푹 빠져 보시길 권한다.”고 덧붙였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쇼핑 라운지] 제주도 특산물 직거래

    [쇼핑 라운지] 제주도 특산물 직거래

    롯데마트는 7일까지 전점에서 향토 먹을거리와 특산물을 직거래 형태로 파는 제주도 물산전을 연다. 대표 상품으로 청과는 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러운 고급과일 제주 한라봉 기획(1박스,1.5㎏) 8800원,‘한라봉’(1봉) 5980원,‘비가림 하우스 감귤’(100g)을 348원에 판다. 또 야채는 무(1개) 980원, 감자(1봉) 1780원, 브로콜리(1봉) 1880원, 양배추(1통) 1750원, 깐쪽파(400g), 깐마늘(1망), 당근(2봉)을 각각 1980원에 선보인다. 수산물의 경우 청정 해역의 신선함을 그대로 유지한 상품이다. 생물참조기(5마리) 4980원, 은갈치(특대 2마리·중 4마리) 각 1만 2800원과 6800원, 생물오징어(2마리) 3500원에 판매한다. 축산 등급 판정소에서 5년 연속 맛있는 돈육으로 인정받은 제주도 삼겹살(100g) 1380원, 목살(100g)을 1350원에 판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신나는 과학이야기] 제주도 탄생시킨 화산활동 120만년전부터 있었단다

    [신나는 과학이야기] 제주도 탄생시킨 화산활동 120만년전부터 있었단다

    일상을 떠나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제주도는 어떨까. 자연이 화산활동을 통해 빚어낸 수많은 예술작품이 복잡한 머릿속을 말끔하게 정리해줄 것이다. ●타원형의 화산섬, 제주도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화산활동의 흔적이 가장 잘 남아 있는 타원형(남북 31㎞, 동서 73㎞)의 화산섬으로 대부분 현무암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젊은 화산 지질인 제주도의 한 가운데는 지금은 휴화산(休火山:과거에 화산활동이 있었으나 현재는 화산활동을 멈춘 화산)인 한라산이 자리잡고 있다. 가을이면 사방이 억새로 장관을 이루는 산굼부리로 대표되는 분화구, 격렬한 폭발양상을 보이는 분화구를 중심으로 화산재가 원형으로 쌓인 응회암(凝灰岩)지대, 만장굴을 비롯한 용암동굴 등 각종 화산지형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거대한 자연사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다. ●제주도 화산활동에 대한 배움터-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도를 한눈에 속속들이 알고 싶다면 제주의 자연과 민속·문화를 한 자리에 모은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을 가보자. 정문에 들어서기 전부터 고인돌을 비롯, 과거에 용암이 분출하면서 생긴 암석들이 범상치 않게 진열돼 시선을 끈다. 박물관으로 들어가 보면 화산활동의 흔적을 간직한 채 여러 지역으로 흩어진 암석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조면 현무암(매우 얇게 흐르는 용암 위에 쌓이고 쌓인 현무암)을 비롯한 다공질의 현무암(용암 내부의 공기가 빠져 나간 흔적으로 구멍이 많이 나있는 현무암), 새끼줄 용암(오름이나 동굴지대에서 흔히 관찰되는 용암으로 흘러온 용암류의 표면에서 용암이 식으면서 새끼줄처럼 말린 구조가 뚜렷한 특징이 있다) 등이 화산활동 당시의 상황을 설명해 준다. 노랗게 풍화된 감람석(橄欖石) 광물을 관찰할 수 있는 현무암도 있으며, 용암의 흐르는 성질과 공기 유입 경로의 차이에 따라 표면의 모습이 다른 현무암들도 볼 수 있다. 박물관안으로 들어가 보면 자연사 전시실, 민속전시실, 특별전시실, 시청각실 등 화산섬이 만들어 준 고유한 민속과 자연의 특징을 지닌 볼거리들이 많다. 입구에는 거대한 산갈치가 전시돼 있으며, 서귀포시 문섬 주변의 수중생태계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해양생물 생태관도 자리잡고 있다. 지표에 분출된 용암이 흐르다가 대기 또는 주위의 암석과 접한 뒤 용암 내·외부의 냉각속도 차이로 인해 탄생한 용암동굴인 ‘만장굴’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다. 특히 화산이 폭발하면서 공중으로 쏘아 올려진 용암 덩어리가 회전하면서 공기와 부딪혀 둥근 형태로 만들어진 화산탄(직경 64㎜)의 경우 제주도의 탄생 과정을 잘 설명해준다. 현재의 제주도를 만든 화산활동은 120만년전부터 2만 5000년 전까지 계속 됐다. 이밖에 삼국시대부터 재배해 조선시대에는 조정에 바치는 공물로 가치를 인정받았던 제주도의 특산품인 감귤의 종류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1990년대에 제주도의 모든 문화·문물·사회적 유산 등 334품목 1250점을 수집해 200년 뒤 후손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1995년 만든 ‘타임캡슐’도 만날 수 있다. 한은주 숭인중학교 교사
  • 3월은 ‘서류농사’ 짓는 달

    ‘3월은 서류농사 짓는 달’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달내 농민들은 친환경농업 직불금을 신청하거나 농작물 재해보험에 들어야 한다. 친환경농업 직불금 신청은 다음달 5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받으며, 직불금은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이 확인해 오는 10월쯤 나간다. 지급대상은 300평 이상 1만 5000평 이하의 논·밭이고 산에서 재배되는 고사리와 표고버섯 등 임산물이다. 친환경농업 직불금은 쌀 소득보전 직불금(㏊에 70만원)과 별도로 저농약은 21만 7000원, 무농약은 30만 7000원, 유기농은 39만 2000원이다. 밭은 ㏊당 저농약은 52만 4000원, 무농약은 67만 4000원, 유기농은 79만 4000원이다. 올해 직불금은 70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달말까지 일선농협에서 우박이나 태풍, 집중호우, 봄·가을 서리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 주는 농작물 재해보험을 판다. 보험료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75%를 내고 농가에서 나머지를 낸다. 대상 작목은 사과·배·복숭아·포도·단감·감귤 등 6개다. 오는 5월부터 영암·광양 등 2곳에서는 떫은 감도 보험대상이 된다. 가입대상은 과수원 450평 이상이어야 한다. 지난해 대상면적의 32%인 5198농가가 재해보험에 가입, 보험료로 133억원을 냈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주간물가동향] 야채 들쭉날쭉, 감귤 속락, 돼지고기 하락

    [주간물가동향] 야채 들쭉날쭉, 감귤 속락, 돼지고기 하락

    지난 주부터 큰 폭으로 떨어진 감귤 값의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고기 값도 떨어져 전반적으로 물가가 안정세를 찾고 있다. 22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감귤(5㎏, 비가림)은 전주보다 1000원 내린 2만 5900원에 거래됐다. 하우스 감귤이 출하되기 시작한데다 출하 대기 물량이 많기 때문이다. 단감(부유)도 지난 주보다 1000원 내려 20개에 1만 4500원에 팔려 나갔다. 가격이 전주보다 139원 오른 토마토 역시 경상도 지역의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시세가 내림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돼지고기는 소비량이 줄어 삼겹살(100g)은 전주보다 90원 내린 1590원, 목심(100g)은 전주보다 80원 내린 1500원에 낙찰됐다. 닭고기나 한우는 지난주와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야채 값은 들쭉날쭉이다. 상품성이 좋은 배추의 가격은 크게 올랐지만 대파, 상추는 값이 떨어졌다. 그러나 산지 물량이 늘고 있어 조만간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배추(포기)는 전주보다 800원(31.4%) 오른 3340원. 하나로클럽 채소부문 이준용 팀장은 “배추는 날씨가 풀리면서 노지 배추 출하작업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곧 내림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대파(단)는 노지물량뿐만 아니라 일부 하우스 물량도 나와 전주보다 310원 내렸다. 애호박(개)은 산지 반입량이 늘어 전주보다 30원 내린 1500원에 팔렸다. 한파로 물량이 모자랐던 상추(100g) 역시 출하량이 늘면서 전주보다 50원 내린 350원에 거래됐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쌀·고추·우유·한우·귤 順 고려”

    “쌀·고추·우유·한우·귤 順 고려”

    우리나라가 도하개발어젠다(DDA) 농업협상에서 시장개방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관세감축의 우대조치를 받는 ‘개도국 특별품목’을 선정해야 할 경우 쌀, 고추, 우유, 쇠고기, 감귤 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또한 중국으로부터 싸게 수입되는 일반 채소류와 과일류, 축산물 등은 수입을 일시 중단할 수 있는 ‘특별긴급수입제한조치(SSM)’ 적용 대상에 포함시켜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정부가 세계무역기구 DDA 농업협상의 전략을 짜기 위해 국책연구기관에 의뢰한 용역보고서 ‘개도국 특별품목(SP) 및 특별구제수입조치 협상대책’에 따르면 농산물 시장개방의 폭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우리나라는 개도국 민감품목보다 특별품목을 활용하는 게 더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감품목 선정은 수입 농축산물의 5% 안팎, 특별품목은 2∼3%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신문이 단독 입수한 이 보고서는 식량안보와 농업부문의 생계보장, 농촌개발 및 지역특성 등의 기준을 적용할 경우 쌀이 각 분야에서 특별품목 선정 대상 1순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식량안보 측면에선 쌀·옥수수·콩과 돼지고기·우유·닭고기 ▲생계보장 측면에선 쌀·고추 ▲농촌개발 측면에선 돼지고기·쇠고기와 쌀·고추·콩·보리 등이 지목됐다. 그러나 국내 자급률이 낮은 옥수수와 콩, 수출이 동시에 이뤄지는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제외하면 쌀·고추·우유·쇠고기 순이며 지역 차원의 특성을 고려해 제주도의 감귤이 특별품목 대상에 추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미국과 유럽 등이 주장하는 관세 감축률 30∼90%를 감안할 때 개도국 민감품목의 감축률은 10∼30%, 특별품목은 5∼10%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관세율이 현재 100%인 경우 특별품목에 지정되면 저율관세쿼터량(TRQ)을 크게 늘리지 않고도 관세율을 최소한 90%대는 유지할 수 있다는 뜻이다. 보고서는 따라서 “정부는 지금까지 유지해 온 개도국 지위를 최대한 활용, 민감품목 확충에 주력하되 전략적 농축산물은 특별품목으로 선정, 시장개방의 폭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특별품목의 ‘수’와 ‘대우’는 상쇄관계(trade off)에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쌀은 오는 2014년까지 관세화를 유예받았지만 2015년부터는 관세화로 이행될 가능성이 높으며 유예기간이 끝나기 이전이라도 관세화로 전환할 것에 대비, 특별품목으로 지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에서 관세화가 적용되지 않은 과일·채소·축산물 등이 이번 DDA 협상에서 민감품목에 지정되지 못하면 관세율이 낮아져 큰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SSM을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SSM 대상 품목으로는 특별·민감품목과 중국으로부터 저가 수입이 예상되는 일반 채소류와 축산물까지 포함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SSM은 특정 품목의 수입물량이 최근 3년 평균 수입량과 국내 소비량을 초과하거나 수입 가격이 낮다고 인정되면 수입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조치로 이번 DDA 협상에선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백문일 이영표기자 mip@seoul.co.kr
  • [주간 물가 동향] 감귤 22.5% 폭락…배추·대파 반락

    [주간 물가 동향] 감귤 22.5% 폭락…배추·대파 반락

    농·축산물 물가가 안정세를 찾고 있다. 채소류, 고기류, 과일류 모두 내림세다. 15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지난주 크게 올랐던 배추와 대파를 포함한 채소류의 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고기류와 과일류의 가격도 계속해서 떨어지는 추세다. 지난주 폭설로 크게 올랐던 배추(포기)값은 이번 주 들어 시장 반입량이 늘어 지난주보다 400원 내린 2540원에 거래됐다. 대파(단)는 하우스 물량까지 출하되면서 지난주보다 250원 내린 2690원. 다만 상추(100g)는 시장내 물량이 떨어져 지난주보다 50원 올랐고, 감자(1㎏)도 제주지역의 출하량이 감소해 지난주보다 80원 비싸졌다. 노지감귤(10㎏)은 하락세가 가파르다. 지난주보다 5400원(22.5%)이나 싸져 1만 8500원에 팔렸다. 하나로클럽 과일 부문 김석기 대리는 “맛이 없어 물량이 빠져나가지 못하는 상황이라 값은 지금보다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저장물량 많은 사과와 배도 지난주보다 싸졌다. 사과(5㎏,17개)는 지난주보다 400원 내린 1만 9500원에 , 배(7.5㎏,10개)도 지난주보다 2400원 내린 2만 3500원에 거래됐다. 고기는 지난주에 이어 값이 떨어지고 있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닭고기(851g)는 출하량은 비슷하지만 소비 감소로 지난주보다 260원 내린 3880원에 팔렸다. 한우는 등심(100g)은 지난주보다 430원 내린 6180원, 양지(100g)는 250원 내린 4310원에 팔렸다. 닭고기(851g)도 출하량은 비슷하지만 소비 감소로 지난주보다 260원 내린 3880원에 거래됐다. 찜용 갈비, 돼지고는 지난주와 같은 가격이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주간 물가 동향] 고기·과일 내림세… 야채 강세

    [주간 물가 동향] 고기·과일 내림세… 야채 강세

    과일 값이 안정세를 찾고 있다. 사과·배·단감·감귤 모두 지난 주 보다 싸졌다. 제수용을 사뒀던 과일이 거의 떨어진 가정에 좋은 소식이다. 8일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따르면 설 대목이 끝난데다 추위에도 불구하고 산지 저장 물량 많아 과일이 전년에 비해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사과(5㎏,170개, 후지)는 영주, 예산, 보은, 아산, 청송 등 전국 각지의 물량이 들어와 전주보다 1600원 내린 2만 900원에 팔렸다. 배(7.5㎏, 신고,10개)도 천안과 안성지역의 출하량이 늘어 전주보다 2600원 내린 2만 5900원. 단감(5㎏,20개)·감귤(10㎏)도 1000원씩 내렸다. 반면 야채 가격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로마트 이준용 채소부문 바이어는 “지난해보다 재배 면적이 감소해 생산량도 줄어들었다.”면서 “배추와 대파는 지난해보다 2∼3배나 비싸다.”고 설명했다. 배추(포기)는 해남지역의 월동배추가 꾸준히 출하되고 있지만, 추위로 품질이 떨어지는 물량이 많이 반입돼 ‘특품’은 전주보다 1160원(49.1%) 오른 3520원에 거래됐다. 대파(단) 역시 ‘특품’은 전주보다 790원(36.7%) 오른 2940원이다. 무는 전북과 제주지역에서, 상추는 경기도에서, 감자는 제주도에서 출하량이 늘어 지난주와 같거나 약간 내렸다. 고기 값도 내림세다. 설 동안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서인지 소비가 부진한 탓이다. 돼지고기 삼겹살(100g)은 전주보다 50원 내린 1680원, 목심(100g)은 전주와 같은 1580원에, 닭고기(851g)도 전주보다 80원 내린 4140원이다. 한우 등심·양지·갈비·안심 모두 지난주와 같거나 내렸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자연재해 큰걱정 안해도 되겠네

    내년 6월부터 전국 9개 지역에서 풍수해 보험이 시범적으로 도입, 실질적인 복구비가 지원된다. 3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시를 포함해 충북 영동군, 충남 부여군, 전북 완주군, 경남 창녕군, 경기 이천시, 강원 화천군, 전남 곡성군, 경북 예천군에서 풍수해 보험이 오는 6월부터 시범 실시된다. 서귀포시의 경우 국비 8600만원 등 9875만원을 들여 2만 9000여가구를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가입을 권유한다. 시는 보험사 선정과 보험료 등을 협의중이다. 제주도는 풍수해 보험을 2008년까지 운영한 뒤 2009년부터 도 전역으로 확대한다. 주민들은 보험료의 절반인 연간 2만 5000원가량을 내면 된다. 나머지는 예산에서 지원된다. 보험 가입자는 주택 1동이 무너질 경우 2700만원의 보험금을 탄다. 특히 서귀포시는 비닐하우스 감귤농사가 많아 해마다 적잖은 피해를 입고 있다. 현재 피해 복구비는 자연재난으로 생활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생계구호 차원에서 지원돼 원상복구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제주도 이창근 복구지원과장은 “풍수해 보험 가입을 권장해 복구비 기준액의 30∼35%선에 머문 지원액을 90%까지 끌어올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제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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