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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TV 하이라이트]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KBS1 오후 10시) 왜 산지 얼마 되지도 않은 감귤이 쉽게 상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공공연한 비밀로 치부되는 감귤의 강제착색 과정에 있었다. 소비자들이 푸른색 감귤을 덜 익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판매를 위해선 이 같은 과정이 불가피한 것. 하지만 이 과정을 거치면 감귤의 신선도와 맛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주말의 명화 ‘송어’(MBC 밤 1시) 은행원 민수와 그의 처 정화 등 일행 5명이 산골에 혼자 사는 창현의 집에서 휴가를 갖는다.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에 이들은 흥겨워진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전날 주차를 똑바로 안 했다고 시비를 걸던 사냥꾼들은 지프 승용차로 민수가 타고 있는 승합차를 들이받는다.   ●미워도 좋아(SBS 오전 8시30분) 현수를 보는 순간 강회장은 자신의 젊은 시절과 똑같은 모습에 아들임을 직감하지만 현수는 강현수가 아닌 윤현수로 살겠다는 생각을 밝힌다. 강회장은 그런 현수에게 얼마 전 명진을 잃은 얘기를 하며, 하나 남은 아들마저 잃고 싶지 않다며 유전자 검사를 제의하고 현수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해서 허락한다.   ●시네마 천국(EBS 오후 10시50분) 충무로의 스타일리스트 이명세 감독이 신작 ‘M’으로 돌아왔다. 늘 새로운 영화적 시도와 도전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이명세 감독, 그가 이야기하는 영상언어와 영화세계는 어떤 것일까. 데뷔 후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현장에서, 빛과 어둠을 찾아, 끊임없이 꿈꾸는 이명세 감독을 만나본다.   ●라이프 n 조이(YTN 오후 8시30분) 자연이 만들어낸 그림 한 점, 설악산으로 안내한다. 산을 수놓은 단풍을 바라보며 가을의 추억을 얘기하고, 개운한 온천수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본다. 자연이 만들어낸 깊은 맛으로 산행의 기쁨까지 더할 수 있는 곳, 수려한 경관에 자리잡은 테마 온천도 즐기며 짜릿한 기쁨을 맛볼 수 있다.   ●윤도현의 러브레터(KBS2 밤 12시25분) 힙합계의 대부 드렁큰 타이거! 그의 이름에 걸맞은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돌아가신 할머니를 추모하며 만든 곡 ‘8:45 Heaven’과 최고의 히트곡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를 만날 수 있다. 또 5집 ‘그것이 젊음’으로 돌아온 노브레인과 월드 스타 김윤진이 출연한다.
  • [오늘의 국감]

    ▲법제사법=서울고법, 서울중앙지법, 서울가정법원, 서울행정법원, 서울동부지법, 서울남부지법, 서울북부지법, 서울서부지법, 의정부지법, 인천지법, 수원지법, 춘천지법(오전 10시·서울고법)▲정무=금융감독위원회, 금융감독원(오전 10시·금융감독위원회)▲재정경제=한국조폐공사(오전 10시·관세청), 관세청(서울·인천공항·부산·인천·대구·광주)세관(오후 2시·관세청)▲통일외교통상=주파나마대사관, 주이탈리아대사관(현지)▲국방=육군 제3군사령부(오전 10시·용인)▲행정자치=서울특별시지방경찰청(오전 10시·시경)▲과학기술정보통신=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전본부,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과학문화재단, 한국과학재단,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오전 10시·국회)▲문화관광=국정홍보처, 해외홍보원, 한국정책방송원(오전 10시·국회)▲농림해양수산=제주 감귤농가. 태풍 피해농가 시찰(오전 10시·현지), 한국마사회(오후 2시·제주경마본부)▲산업자원=특허청(오전 10시·특허청)▲환경노동=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안전공단,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산재의료관리원(오전 10시·국회)▲건설교통=한국토지공사(오전 10시·한국토지공사)
  • 감귤 로열사이즈는 지름 57∼60㎜의 4·5번과

    감귤 ‘로열 사이즈(Royal size)’를 아십니까. 제주산 노지 감귤 가운데 가장 귀한 대접을 받는 ‘로열 사이즈’는 4번과(가로 지름 57∼58㎜)와 5번과(59∼60㎜)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가락공판장 등에서 4·5번과가 10㎏당 평균 경락 가격이 1만 2200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가장 가격이 낮은 8번과(67∼70㎜)의 평균 가격(8000원)과는 4000원 이상 차이가 났고 전체 평균 경락가(1만 605원)보다도 15% 정도 높은 수준이다.4·5번을 제외한 규격에선 작은 감귤이 큰 감귤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3번과(55∼56㎜)와 2번과(52∼54㎜)는 각각 1만 8000원과 1만 7000원인 반면 6번과(61∼62㎜)는 1만 200원,7번과는 1만 100원(63∼66㎜) 등 크기가 클수록 가격이 낮아졌다. 제주도 관계자는 “감귤은 적당한 크기가 맛도 뛰어나고 까먹기도 편리하다.”면서 “인터넷 등에서 온라인 구매를 할 때는 몇 번과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감귤주스 24일 북한에 전달

    제주산 감귤주스가 북한 동포에 전달된다. 사단법인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는 북한의 수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1.5ℓ들이 제주감귤주스 6만 480병을 북한 민족화해협의회에 보내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감귤주스는 20일 오후 7시 제주항에서 출항하는 카페리 여객선으로 인천까지 수송한 뒤 육로를 이용해 24일 개성에 옮겨 전달하게 된다. 도민운동본부는 “북측에 전달될 감귤주스는 제주지방개발공사가 지원한 3만병과 운동본부가 2개월여간 진행한 각계의 후원 모금을 통해 확보했다.”고 설명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2007 남북정상회담] 각계 12명 정상회담에 바란다

    [2007 남북정상회담] 각계 12명 정상회담에 바란다

    7년 만에 다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각계 인사들은 평화와 공동번영의 싹을 틔우는 회담이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2000년엔 그저 만나는 것이 설레고 기뻤다. 이젠 하나 하나 남북간 현안을 짚어가며 한반도 평화체제의 조각들을 맞춰 나가려는 오늘의 모습에서 한층 성숙해진 남북관계의 모습을 찾기도 한다. 각계 인사 12명으로부터 바람을 들어 본다. ■군사적 신뢰구축이 가장 긴요한 현안 ●최재천(대통합민주신당 의원)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한 노력이 현 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통일의 요소다. 이번 정상회담의 궁극적인 목적은 평화통일이고 평화 통일을 위해서는 북핵·경제협력·군축문제가 삼위일체를 이루어야 한다. 하지만 북핵 문제와 경제 협력 문제는 국제 사회의 지원 없이는 힘들기 때문에 군사적 신뢰 구축만이 남과 북 스스로가 행할 수 있는 통일을 위한 유일한 방법이다. ■NLL문제로 국민에 걱정 줘선 안돼 ●진영(한나라당 의원) 지금까지 동북아 대화의 축은 미국과 북한이었으나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한 중심 축을 만들어야 한다.6자회담에만 맡겨 놓으면 향후 동북아 안보체제도 북·미 중심으로 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이번 정상회담에서 비핵화에 관해 6자회담에 도움을 주는 뭔가가 있어야 한다. 만들어진 핵까지 폐기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하는 등 한발 더 나가야 한다.NLL 문제로 국민에게 걱정을 줘서는 안 된다. ■北 SOC투자 장기적 계획으로 진행돼야 ●박창규(대우건설 사장)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원동력인 사회간접자본을 구축해온 건설업계에서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북한 경제의 회생을 위해 시급한 것이 전력, 에너지, 철도, 도로,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 시설을 구축하는 일이다. 남한의 개발과정에서 경험했던 성공과 실패의 값진 교훈들을 활용해야 한다. 북한의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는 남북한이 미래 한민족의 성장과 번영을 고려한 장기적인 계획에서 진행돼야 한다. ■한반도문제 한민족이 주도 계기 기대 ●박순성(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북핵문제에만 집중하지 말고 한반도 전체의 군축문제까지 시야를 넓혔으면 한다. 남북문제가 북핵에만 집중돼 있기 때문에 한반도의 통일외교가 다른 나라에 의해 좌우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회담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문제를 한민족이 주도하게 되는 계기로 작용했으면 좋겠다. 이를 위해서는 북한 지도부는 비핵화와 대외개방 정책을 천명해야 하고, 남한 지도부는 북한 경제협력과 NLL, 미국과의 합동군사훈련 등에서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 ■납북자 송환문제 해결 초석 다지길 ●하창우(서울지방변호사회장) 남북정상이 만나는 자리로 우리민족의 숙원 이뤄졌으면 좋겠다. 그동안 법조계는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북한 인권문제는 이미 한반도 내에서의 문제가 아닌 국제적 문제인 만큼 정상회담을 통해 인권문제 해결에 대한 초석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또 끊이지 않고 나오는 납북자 송환 문제와 현안인 북핵문제도 함께 해결되길 바란다. ■남북 실질적 민간교류 넓혔으면 ●이철수(판화가) 우리에게 실질적인 의미의 민간교류가 과연 있는가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이번 정상회담이 남북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삶의 교감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특히 문화예술계의 교류와 관련해 양쪽의 체제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보다는 남북이 실제로 누리는 삶과 문화가 서로에게 드러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도록 해야 한다. 실체없는 막연한 ‘두려움의 정서’를 지워나가는 일부터 차근차근 해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 ■베이징올림픽 남북단일팀 타결 희망 ●김정길(대한체육회 회장) 이번 정상회담에서 공식 의제로 다뤄질지 모르겠지만 내년 베이징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 방안은 어떤 형태로든 논의될 것으로 예상한다. 난항을 겪고 있는 남북 단일팀 구성에 이번 정상회담이 마지막 돌파구가 될 것이다. 양 정상이 원칙적으로 합의한다면 나머지는 남북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풀어나갈 수 있다. ■긴장완화·군축 논의할 기구 만들자 ●정욱식(평화네트워크 대표)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군축을 위한 의지 표명이다. 당장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지는 못하더라도 남북 정상이 이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과시하는 게 중요하다. 형태는 여러가지를 고민할 수 있겠지만 긴장 완화와 군축 문제를 실질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 ■납북자·가족 연락할 공식창구 마련을 ●이미일(납북인사 가족협의회 이사장) 6·25 전쟁 당시 납북된 이들만 해도 8만명이 넘는다. 가족들의 고통은 말할 나위 없이 크지만 아직까지도 북한은 ‘납북자는 없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회담에서는 납북자 문제를 공식적인 의제로 삼아 북한에 본격적으로 문제 제기에 나서야 하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부터 사과도 받아야 한다. 한 발 나아가 납북자들이 가족들과 항상 연락할 수 있도록 공식적인 창구를 마련하고 적절한 보상 방안도 함께 강구해야 한다. ■이산가족 자유왕래 기반 마련하길 ●이민웅(가명·탈북자게재 거부) 이북에 있을 때도 한민족이 분단으로 인해 겪는 고통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는데 한국에서 7년을 살고 보니 그때보다 더 간절하게 통일을 염원하게 됐다. 이북에 형제자매를 두고 온 입장에서 분단은 평생의 한이다. 만남이라는 건 자주 있을수록 좋다. 자주 만나야 서로 이해도 하게 되고 통일도 앞당길 수 있다. 정상회담에서 남북간에 당장 통일은 못하더라도 서신교류나 자유왕래 쪽으로 가닥이 잡히면 좋겠다. ■北동포들 제주여행 하는 날 빨리 왔으면 ●김승희(주부·제주시 노형동) 2차 남북정상회담이 ‘평화의 섬’ 제주에서 열리지 못해 아쉽다. 제주도에서는 북한 동포들을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특산물인 감귤과 당근을 보내는 등 북한주민돕기 운동을 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도 제주가 자랑하는 고소리술과 한라봉이 회담장 식탁에 오르고 한라산 오가피 잎차가 북측에 선물로 전해진다고 한다.3차 정상회담은 국제관광도시인 제주에서 열리기를 바란다. 북한동포들이 자유롭게 제주를 여행하는 날도 빨리 왔으면 한다. ■대학생들 교류할 수 있는 제도 구축을 ●김아름(인하대 국문학과 1년) 분단 이후 남북 대학생간에 교류가 전혀 없어 사고와 문화, 언어 등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고 한다. 향후 통일 논의 과정에서 지금의 학생들이 주역이 될 것임은 자명하다. 그런데 양쪽 학생간에 이질적인 요소가 가득하다면 통일을 이루는 데 장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번 정당회담에서 양측 대학생들이 교류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으면 한다.
  • [남북정상회담 D-4] ‘대장금 요리’도 평양 간다

    ‘대장금 요리가 평양에 간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는 두 차례의 만찬이 준비돼 있다. 방북 첫째날인 2일에는 북측이 환영만찬을, 둘째날인 3일에는 남측이 답례 만찬을 주재한다. 남측 만찬의 주메뉴는 `팔도 대장금 요리´로 선정됐다. 만찬상을 현지에서 직접 마련하기 위해 한국요리 전문가인 윤숙자 한국전통음식연구소장이 방북한다. 청와대는 27일 “`팔도 대장금 요리´라는 주제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재료를 선정, 순수 국산 식재료를 사용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만찬 메뉴에는 궁중요리를 다룬 TV 드라마 ‘대장금’에 등장한 홍시 등이 포함된다. 남북화합을 상징하는 메뉴로 평양 냉면·개성 탕반과 함께 조선시대 3대 음식의 하나인 전주비빔밥과 횡성·평창 한우, 오대산 자연송이 등이 만찬상에 오른다. 주류는 제주도와 8도에서 생산되는 지역 특산 명주가 준비될 예정이다. 후식용 과일로는 제주 감귤·한라봉, 나주 배, 대구 사과, 진영 단감, 영동 포도, 무등산 수박, 공주 밤, 해남 참다래 등 지역특산 품종이 오른다. 만찬 메뉴를 정하기 위해 한식 요리 전문가 8명을 비롯해 호텔 요리사, 청와대·외교부 국빈만찬 담당자 등이 여러 차례 회의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만찬에 참석할 북측 초청자 130여명에게 지역 특산 명품차와 다기를 선물할 예정이다.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감귤 껍질 암세포 파괴”

    감귤껍질에 있는 독소 물질이 암세포를 죽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레스터 약학대학 연구진은 감귤껍질에 포함된 ‘살베스트롤 Q40’이란 물질이 암세포 내에서 독성 화합물로 바뀌어 암세포를 파괴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BBC 인터넷판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물질은 감귤 과육보다 껍질에 집중적으로 포함돼 있다. 살베스트롤 Q40은 식물이 곤충, 곰팡이 등 외부 침입자를 퇴치할 때 만들어내는 화학물질인 피토알렉신의 일종이다.암세포에 주로 존재하는 효소인 ‘P450 CYP1B1’과 결합해 독성 물질로 전환된 뒤 암세포에 정상세포 대비 20배나 더 강력한 독성을 발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선임 연구원인 훈 탄 박사는 “살베스트롤 Q40은 브로콜리, 싹눈양배추 등 유채속 과일, 채소에도 들어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이 물질은 병충해가 심할수록 더 많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농약을 많이 칠수록 함유량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새상품] 해태음료 ‘과일촌 제주감귤 100’

    해태음료는 100% 제주감귤로 만든 주스인 ‘과일촌(村) 제주감귤 100’을 출시했다. 감귤은 대표적인 알칼리성 과실로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주고,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미용과 피로회복은 물론 칼슘 흡수를 돕는다는 설명이다.1.5ℓ에 2500원.
  • [한나라 경선 D-1] 후보 4인 최후의 변

    [한나라 경선 D-1] 후보 4인 최후의 변

    17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마지막 합동연설회에서 이명박·박근혜·원희룡·홍준표 네 후보는 한 표라도 더 끌어안으려 혼신의 열변을 쏟아냈다. 이 후보는 “지난 6개월 그 많은 음해와 공작을 오직 당원 여러분의 사랑으로 견뎌냈다.”며 ‘일 잘하는 대통령’을 내세워 대세 굳히기를 시도했다. 이에 박 후보는 “의혹투성이 후보로는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여권의 공격을 견뎌낼 수 없다.”며 “감동의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원 후보는 ‘한나라당 개혁 기수론’으로, 홍 후보는 ‘서민 대통령론’으로 표심을 파고 들었다. ■이명박 후보 “경제 대통령,CEO 대통령이 되겠다.” 이명박 후보는 17일 서울 합동유세에서 최후의 변을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세계 일류국가를 만들겠다.”며 “모두 잘사는 국민, 따뜻한 사회, 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아직까지도 서울거리를 걸으면서 시민을 만나면 ‘시장님 수고 많습니다.’고 한다. 그 소리가 싫지 않다.”며 “청계천 복원공사를 도와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 대중교통 개편시 불편을 참아준 서울시민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서울표심을 자극했다. 그는 서울시장으로서의 업적도 내세워 지지를 호소했다.“뚝섬 서울숲이 불가능하다고 많은 사람들이 반대했으나 저는 해냈고, 지금 세계가 서울숲을 부러워 한다.”며 “내가 대통령이 되면 세상이 달라진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겠다.”고 열변을 토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누가 다음 정권을 찾아올 수 있습니까. 나는 서울시장을 하면서 서울의 신화를 만들었다.”며 “이제 대한민국의 신화를 만들려고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는 지난 1년간 힘들었던 경선레이스를 떠올리며 “음모공작 속에서도 제 지지율은 늘 1등이었다. 바로 여러분이 지켜주셨기 때문이다.”며 “그 사랑에 보답할 때가 왔다. 대통령이 되어 경제 살리고 일자리 만들어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후보는 ‘일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분명히 약속을 지키겠다. 저를 끝까지 지켜서 어차피 당선될 저를 압도적으로 밀어주시길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또 “여기 계신 모든 후보와 하나가 되겠다. 모든 어려움을 뛰어넘고 모두를 포용하겠다.”며 화합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길고 격렬한 경선이었다.”고 소회를 밝힌 뒤 “여기 계신 후보들 고생 많았다.”며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박근혜 후보 “진실은 승리할 것입니다. 당원 여러분의 위대한 힘을 보여주십시오.” 박근혜 후보는 17일 밤 결전을 앞둔 심경과 함께 지지를 간절히 호소하는 글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렸다. 그는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이제 운명의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 우리 한나라당의 미래를 선택하는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는 말로 비장감을 내비쳤다. 그리고는 “지금 이 순간, 지난 10년 세월을 함께 했던 여러분의 ‘피와 땀과 눈물’이 저의 가슴을 저리게 합니다.”면서 지난 기억을 더듬었다. “1998년 여러분이 대선패배의 절망에서 오열할 때, 나라 전체가 위기의 늪에서 신음할 때, 여러분과 함께 희망을 시작했습니다.…2002년 겨울 두 번째 대선패배의 춥고 어두운 그 밤 두 번 다시는 여러분의 눈에서 피눈물을 흘리지 않게 하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습니다.…2004년 3월 차떼기당과 탄핵의 거센 폭풍우가 휘몰아치던 그날 당 간판을 들쳐매고 황량한 천막당사로 향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지금 이 순간 제가 이기고 지는 것, 제가 죽고 사는 것은 결코 두렵지 않지만, 당이 패배의 길을 가고, 또다시 여러분의 눈에서 피눈물이 흐르게 될까봐 그것이 두렵다.”는 말로 예의 ‘이명박 필패론’을 거론했다. 그는 2년 3개월간의 당 대표 재임 중 자신이 이룬 ‘업적’을 부각시키기도 했다.“2004년 4월 회초리를 맞으며, 손이 부르터가며 총선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지지율 7%의 절망에서 50%의 희망을 쏘아 올렸습니다.2006년 5월 지방선거 당시, 저를 죽음의 문턱에서 살리셨습니다.” 박 대표는 그러면서 “2007년 8월19일, 이제 또 한번 위대한 기적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그의 호소는 “저 박근혜, 여러분을 실망시킨 적이 있습니까? 저 박근혜, 여러분을 속인 적이 있습니까?저 박근혜, 저 개인을 위해 싸워온 적이 있습니까?” 라는 ‘점층법’에서 절정에 달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원희룡 후보 “‘다음’이 아닌 ‘이번에’ 바꾸겠습니다.‘이번에’ 찍어 주십시오.” 원희룡 후보는 “당에 들어올 때는 개혁의 젊은 피가 되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왔다. 그러나 저를 한나라당에 끌어들였던 선배·동지들이 한나라당의 개혁을 도저히 할 수 없다며 독수리 오형제가 되어 날아갔고, 손학규 전 경기지사도 날아갔다.”면서 “하지만 전 인연과 원칙을 소중히 하고 일관성을 중시한다. 한나라당을 지키겠다.”고 당에 대한 애정을 강조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의 전통을 존중하지만 한나라당의 뿌리 위에 당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비전을 접붙이고 싶다. 탱자나무에 감귤을 접붙였을 때 감귤나무가 돼 풍성한 수확을 낳듯 대한민국의 당당한 수권정당인 한나라당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한나라당의 내일을 책임질 것임을 역설했다. 원 후보는 “지난 1년간 경선을 잘 관리했지만 세력이나 지지율만 보고 아랫물도 윗물을 따라 줄을 서는 풍토는 졸업을 못해 아쉽다.”면서 “그러나 투표소에서는 줄서기와 세력의 유혹에서 벗어나 대의원 혁명을 일으켜야 한다. 한나라당의 화합을 대의원 혁명으로 만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박 후보에 대해서는 “미래 없이 과거에 대한 자랑과 변명만 있다.”고 일갈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홍준표 후보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 원칙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 홍준표 후보는 17일 마지막 유세인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서민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교육을 통해 부의 양극화를 막겠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경선과정을 거론하며 “내 개인의 표보다 이명박·박근혜 두 후보를 안고 오는 데 주력했다.”며 경선과정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홍 후보는 역대 대통령을 열거하며 “윤보선 대통령은 무능했고, 전두환·노태우 대통령은 수천억원을 해먹은 부패한 인물이었으며, 이승만·박정희 대통령은 독재를 했고,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 통합은 외면한 채 언론과, 국민과 싸우며 갈등을 부추겼다.”고 비난한 뒤 “대통령은 유능하고, 깨끗하고, 민주적이어야 하며, 국민 통합형이어야 하는데 이런 사람이 홍준표”라고 역설했다. 이어 “저는 개인보다 당을, 당보다 나라를 우선했다. 이제 홍준표에게 주는 표가 사표(死票)가 안될 것”이라며 “만석꾼에게 쌀 한말 줘도 고마워하지 않는다. 가난한 사람한테 주면 고마워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대북 협력사업 체계적 모델 절실하다

    대북 협력사업 체계적 모델 절실하다

    16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2000년 1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각 지자체가 추진한 대북협력사업은 모두 34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서울시의 남북 전통공예 교류전(2005년 7월) 같은 일회성 사업 10건은 완료가 됐고, 강원도의 금강산 병해충 방제 등 지속적 사업 7건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서울시의 농업기반조성 사업 등은 아직 기획·협의단계에 머물러 있고, 부산시의 국제영화제 북측 참가 등 7건은 아예 성사되지 못했다. 성사되지 못한 사업들은 대부분 지자체장의 과잉 의욕과 준비 부족이 빚은 결과라는 것이 홍양호 통일부 상근회담대표의 분석이다. 반면 이미 완료됐거나 계속되는 사업들은 사업 내용이 구체적인 데다 무엇보다 북한이 부담을 느끼지 않는 사업이라는 공통점을 지닌다고 홍 대표는 분석했다. 실제로 강원도의 금강산 병해충 방제나 경기도 등의 농업협력사업, 제주도의 감귤 보내기 등은 북한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고, 이를 위해 남측이 기술과 장비 등을 적절히 지원했기 때문에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다. 2차 정상회담 이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자체의 대북협력사업도 따라서 북한의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추진 절차와 재정확보 방안을 마련하는 등 면밀한 추진 모델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지자체간 중복을 피하기 위해 사업 승인권이 있는 통일부가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통일부는 지자체가 북한과의 접촉을 거쳐 제출하는 사업 ‘밑그림’에 큰 무리가 없으면 승인을 해주고 있다. 홍 대표는 “대북교류협력에 앞서 사업목적과 범위, 추진절차 등을 담은 조례와 전담부서 설치, 재정 대책 등이 갖춰져야 한다.”면서 “특히 북한의 관심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협력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대북 협력사업 체계적 모델 절실하다

    대북 협력사업 체계적 모델 절실하다

    16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2000년 1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각 지자체가 추진한 대북협력사업은 모두 34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서울시의 남북 전통공예 교류전(2005년 7월) 같은 일회성 사업 10건은 완료가 됐고, 강원도의 금강산 병해충 방제 등 지속적 사업 7건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서울시의 농업기반조성 사업 등은 아직 기획·협의단계에 머물러 있고, 부산시의 국제영화제 북측 참가 등 7건은 아예 성사되지 못했다. 성사되지 못한 사업들은 대부분 지자체장의 과잉 의욕과 준비 부족이 빚은 결과라는 것이 홍양호 통일부 상근회담대표의 분석이다. 반면 이미 완료됐거나 계속되는 사업들은 사업 내용이 구체적인 데다 무엇보다 북한이 부담을 느끼지 않는 사업이라는 공통점을 지닌다고 홍 대표는 분석했다. 실제로 강원도의 금강산 병해충 방제나 경기도 등의 농업협력사업, 제주도의 감귤 보내기 등은 북한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고, 이를 위해 남측이 기술과 장비 등을 적절히 지원했기 때문에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다. 2차 정상회담 이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자체의 대북협력사업도 따라서 북한의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추진 절차와 재정확보 방안을 마련하는 등 면밀한 추진 모델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지자체간 중복을 피하기 위해 사업 승인권이 있는 통일부가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통일부는 지자체가 북한과의 접촉을 거쳐 제출하는 사업 ‘밑그림’에 큰 무리가 없으면 승인을 해주고 있다. 홍 대표는 “대북교류협력에 앞서 사업목적과 범위, 추진절차 등을 담은 조례와 전담부서 설치, 재정 대책 등이 갖춰져야 한다.”면서 “특히 북한의 관심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협력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Local] 제주 ‘감귤 자판기’ 시범 운영

    제주시는 내년에 감귤을 낱개로 뽑아 먹을 수 있는 자동판매기를 개발해 공항이나 영화관 등 공공장소에 배치해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자동판매기 제작 비용은 대당 약 1000만원으로 시는 브랜드 감귤 생산단체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갖고 사업자를 선정, 자동판매기 제작 비용의 50%가량을 지원해 준다. 고복수 친환경감귤농정과장은 “아무리 작은 포장의 감귤도 1000원 이상의 지폐를 지불해야만 먹을 수 있었지만 자동판매기가 출시되면 동전을 투입해 원하는 만큼의 감귤을 뽑아 먹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 李 “李죽이기는 나의 힘”朴 “여러분은 나의 괸당”

    李 “李죽이기는 나의 힘”朴 “여러분은 나의 괸당”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경선 후보는 “정권교체를 막으려는 세력들이 한나라당을 포위하고 있다.”며 여권의 당내 경선 개입을 경계했다. 박근혜 후보는 “2005년 피습을 받고 처음 찾은 곳이 제주”라며 당 대표시절의 ‘불패신화 이어가기’를 내세웠다. 제주 출신인 원희룡 후보는 자신을 “좁쌀밥과 톳밥을 먹어본 후보”로 묘사하며 세몰이에 나섰다. 홍준표 후보는 “정책과 토론 모두 홍준표만한 후보가 없다.”며 특유의 입담을 발휘했다. ●후보들 “경선 결과에 승복하겠다” 22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첫 합동연설회에 앞서 한나라당은 후보들에게 “경선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서약을 다시 한번 받으며 퇴로를 차단했다. 당초 제주 학생 비행기요금 20% 할인 등 제주도를 위한 공약을 마련했던 이 후보는 연설이 시작되자 “제주를 어떻게 만들겠다는 구체적인 공약을 말하지 않겠다.”면서 “말 잘하는 대통령보다 일 잘하는 대통령을 뽑아 정권교체하자.”고 말했다. 그는 주로 자신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를 끝내야 한다고 말하는데 주력했다. 이 후보는 “이명박 죽이기는 제 자산이고 경쟁력이고 에너지”라고 주장했다. 평소 연설문을 큰 오차 없이 읽어 내려가던 박 후보도 이날은 유세 직전까지 연설문을 홀로 다듬었고, 결국 문안 사전배포 없이 현장 분위기에 맞춘 연설을 선보였다. 박 후보는 연설 말미에 “여러분은 저의 괸당(‘사랑하는 가족’이라는 뜻의 제주도 방언)이고, 저는 여러분의 괸당”이라며 제주 당원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元 “제주서 통일” 洪 “빛 발할 후보” 이·박 후보는 스스로를 본선 경쟁력이 있는 후보라고 추켜 세우며 ‘대세론’을 폈다. 홍 후보와 원 후보는 작심한 듯 이·박 후보에 대한 ‘불가론’을 외쳤다. 이 후보는 “말 대신 행동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감귤농업 육성책과 바다 목장 건설안, 제주도 흑돼지 브랜드화를 통한 축산업 지원안 등을 사전 원고로 준비했다. 박 후보는 “정권의 어떤 공격에도 끄떡없이 이겨낼 수 있는 당차고 흠없는 후보를 뽑아야 한다.”면서 자신이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임을 부각시켰다. 이어 “제주도를 무관세 지역으로 만들고 관광을 위해 숙박업과 음식업, 체육·오락시설 관련 부가세를 없애겠다.”고 제안했다. 귤을 상징하는 오렌지색 티셔츠를 맞춰 입은 지지자들에게 힘을 얻은 원 후보는 “작은 섬 제주에서 통일을 이루고 대륙을 꿈꾸는 위대한 대통령을 만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 홍 후보는 “여권의 공격에도 끄떡없고, 정책 토론에서도 빛을 발할 후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제주도를 동북아시아의 교육과 의료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했다. 후보 4명 모두 제주제2국제공항 추진을 강조했다. 제주 홍희경 김지훈기자 saloo@seoul.co.kr
  • 제주 ‘국제 그린빌리지’로 거듭난다

    제주 ‘국제 그린빌리지’로 거듭난다

    지구 온난화 위기를 맞은 제주도가 국제적인 그린 빌리지(환경도시)를 선언했다. 온실가스 10% 감축 약속을 발표한 것을 비롯해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법률·제도적인 지원과 함께 적극적인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자연 훼손과 관광객 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국제적인 환경 관광도시를 꿈꾸고 있다. ●환경부지사 신설, 환경교육 의무화 추진 직제를 보면 제주도가 환경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지난해 특별자치도로 출범하면서 아예 정무부지사를 없애고 ‘환경부지사’를 임명했다.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환경 부지사를 뒀다. 환경 업무를 총괄하는 ‘청정환경국’을 신설하고 유능한 공무원들을 배치했다. 제주도를 그린 빌리지로 가꾸기 위해 직제부터 힘을 실어준 것이다. 이르면 내년부터 제주도에서는 학생·주민에게 환경교육 의무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자치도 특별법을 개정했고 하반기에 조례를 만들 방침이다. 다양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전문가도 키우고 있다. 4개 시·군에서 나눠 운영하던 환경관리시설사무소도 하나로 통폐합해 효율적으로 운영 중이다. 제주 회천동 쓰레기 매립장은 살아있는 환경 교육장으로 이용하고 있다. 재활용·생태 교육관 등을 갖추고 있다. 김남원 환경관리소 매립장 담당은 “학생과 시민에게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일깨워주는 동시에 자원절약·재생 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 자연을 지키기 위한 주민 참여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제주도만 갖고 있는 천연 자연림인 곶자왈(나무·덩굴 등이 헝클어져 수풀을 이루고 있는 굴곡이 심한 함몰지형)을 지키려는 노력도 칭찬할 만하다. 지난 3월 출범한 국민신탁을 중심으로 곶자왈 1평 사기 운동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자연 자원 이용, 국내 최대 풍력발전소 운영 온실 가스를 줄이려는 구체적인 사업도 발을 내디뎠다. 대표적인 것이 신재생에너지로 꼽히는 행원 풍력단지. 제주 북동쪽 바닷가에 있는 발전소에는 날개 직경 40∼50m, 높이 80m에 이르는 발전기가 쉬지 않고 돌고 있다. 제주 3다(多)가운데 하나인 바람(연간 평균 초속 7.1m 풍속)을 이용, 풍력 발전을 국내 최초로 상업화한 시설이다. 날개가 바람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고 초속 2.5m만 불어도 전기를 생산한다. 1998년 시작, 현재 발전기 15대에서 9795㎾의 무공해 전기를 만들어 연간 14억원어치를 한전에 팔고 있다. 일반 가정 15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제주도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2.1%를 차지한다. 수입은 미미하지만 석유 5781㎘ 대체효과를 거두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 시설이다. 생산된 전기는 24㎞ 떨어진 성산 변전소로 보내진다. 김양보 환경정책과장은 “장차 풍력발전 비율을 10%로 끌어올리고 국산화 풍력단지를 개발하고 풍력과 태양광 등이 어우러진 청정 첨단 에너지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친환경 경제·관광도시 조성 기온 상승에 따른 주민 수입도 변하고 있다. 감귤 밭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체 수입을 올리기 위해 겨우살이 채소를 심었다가 낭패를 봤다. 기온이 따듯해져 남해안에서 가꾼 월동(越冬)채소 출하량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감귤 등 제주 특산물을 친환경적으로 가공해 주민 소득사업을 올리기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김태환 지사는 “지구 온난화가 제주도의 식생변화는 물론 경제생활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면서 “도정 최고 목표를 청정 환경도시 조성, 관광객 유치에 뒀다.”고 말했다. 제주도 자생 식생을 지키기 위한 사업도 진행 중이다. 한라산연구소와 수목시험소, 난대성 연구소, 여미지 식물원 등에서 제주 토종 식물을 보존·복원하고 있다. 한라산연구소 고정군 박사는 “제주도는 육지와 달리 고립돼 기온 상승으로 인한 생물 멸종 위기가 심각하다.”면서 “한라산 고산 식물 256종 가운데 개체수가 줄어든 식물을 골라 ‘쿨링 하우스(저기온 시설동)’에서 복원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이명박 후보에 쏟아지는 의혹과 해명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경선 후보를 둘러싼 의혹이 6일 무더기로 쏟아졌다.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이 후보가 현대건설 사장 재직 시절 국회 건설교통위원들을 상대로 금품로비를 했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측은 이 후보가 국회의원 시절에 재산신고를 누락했다는 의혹을 들고 나왔다. 이 후보의 큰형 명의 부동산 관리비용을 동생들이 부담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 후보측은 정 전 의장의 주장에 대해 “정치생명을 걸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박 후보측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는 증빙서류를 제시하며 조목조목 해명했다. 정 전 의장은 이날 부산지역 기자간담회에서 “이 전 시장이 12대 국회 때 건교위 국회의원들에게 돈봉투를 뿌렸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12대 건교위 의원에게 이런 내용의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측은 “정 전 의장이 허위 폭로 대열에 합류했다.”면서 “기왕지사 폭로를 한 이상 폭로한 사람이 사실임을 입증하고, 입증하지 못할 때는 정치생명을 걸어야 한다.”고 받아쳤다. 박 후보측 유승민 정책메시지총괄단장은 이 후보가 국회의원 시절 부동산 매각대금 62억여원을 재산신고에서 누락시켰다고 주장했다.▲1993년 서울 서초동 땅 매각 대금 60억원 가운데 35억 844만원 ▲같은 해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매각대금 12억원 ▲94년 양재동 빌딩 매각대금 15억여원의 흐름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 후보측 박형준 대변인은 유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서초동 땅 매각 대금 가운데 34억여원을 세금으로 냈고 ▲압구정동 아파트는 재산신고 이전에 매각해 신고대상이 아니고 ▲양재동 빌딩 매각대금 용처도 명확하게 검증위에서 밝혀졌다는 해명이다. 하지만 유 의원은 다시 “양재동 빌딩 매각 관련 세금을 재산신고 시점 이전에 냈는지, 보증금 반환 경위는 어떠했는지 더 자세히 밝히라.”고 거듭 공격했다. 한편 이 후보의 큰형 명의로 된 제주 서귀포시 상효동 과수원 부지를 관리한 박모씨의 임금을 당시 코오롱 사장이던 이상득 국회부의장이 냈다고 오마이뉴스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는 이 부의장측이 해명했다. 큰형이 하던 감귤 농사가 잘 안돼 이 부의장측에서 한 달에 20만∼50만원씩 대신 지급했다는 설명이다. 홍희경 김지훈기자 saloo@seoul.co.kr
  • 지자체, 대선공약 요구 봇물

    지자체, 대선공약 요구 봇물

    “대선 공약을 공략하라.” 올 연말 1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역개발사업을 여야 후보 대선 공약에 반영시키기 위한 자치단체들의 요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광역·기초단체들은 각자의 현안과 장점을 들어 다양한 전략을 내세운다. 자치단체간 경합 가능성이 있는 사업에서는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여야 후보 진영도 자치단체의 공약사업 신청이 표 연결에 도움이 돼 결코 싫지 않은 표정이다. 하지만 공약 남발도 우려된다. ●자치단체마다 넘치는 ‘희망사항´ 전북도의 경우 이달 말 이전에 25∼30개의 대선 공약을 마련해 여야 후보 진영에 전달할 계획이다. 새만금 내부개발, 김제공항 조기 착공 등 숙원사업은 물론 새만금∼무주간 고속도로 건설, 동서횡단철도 등 새로운 사업도 제시할 예정이다. 도는 대형 국책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삼성경제연구소에 5억원을 주고 용역의뢰도 했다. 전주시는 지난 5월 일찌감치 13건의 대선공약 사업을 발표했다. 전통문화도시 조성, 전라감영 복원, 첨단복합단지 조성 등으로 사업비만 무려 10조 3500억원에 이른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현안을 올 대선 공약에 포함시키기 위해 공동 전선을 펴고 있다. 공동 현안은 ▲영산강 환경 복원사업 ▲2010년 예정된 호남고속철도 조기 착공 ▲신 광주메트로폴리탄 국비지원 ▲광주∼완도 고속도로 조기 완공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 ▲지속적인 문화수도 육성 등이다. 대전시는 대덕연구단지 1·2단계 동시 개발과 자기부상열차 시범구간 유치후 산업화 지원 등 3∼4건을 공약에 넣을 것을 검토 중이다. 충남도도 국방대 논산 유치 등 30∼40건을 시·군과 협의하고 있다. 제주는 관광객 전용 내국인 카지노 허용을 대선 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감귤산업 붕괴에 따른 피해보상 차원에서 ‘내국인 카지노’ 허용을 대선 후보, 여·야 정당에 요구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도 내국인 카지노 설치 허용을 건의했으나 정부의 반대로 무산됐다. 도로·철도망이 열악한 강원도는 대선에서 기간도로망 건설을 요구하기로 했다. 최근 남북철도 임시 개통에 힘입어 강릉∼고성 저진, 삼척∼포항간 동해선 철길 개설이 현안으로 부상했다. 정부의 타당성 조사가 끝난 춘천∼속초간 철길 조기 건설도 영서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첨예한 관심거리다. 경남도는 시·군의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거제∼마산간 대교 건설 ▲조선클러스트 조성 ▲남부권 신공항 건설 ▲사천 항공우주 클러스트 조성 등은 거의 확정된 상태다. ●공약 남발 재발 우려도 지자체들의 경쟁적인 공약사업 반영 요구는 후보들의 공약 남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대선 후보들이 자치단체가 요구한 대형 지역개발사업이나 법안 제정을 공약으로 내걸고 표를 얻은 다음 이를 지키지 않은 사례가 많았다. 예산 문제 때문이다. 전북지역의 경우 참여정부가 16대 대선 당시 15건의 공약을 내걸었으나 전라선 개량 등 2건만 끝났다. 그나마 이들은 이전부터 추진됐던 계속 사업이다. 전주권 신공항 등 2건은 아예 유보됐고 호남고속철도 신설, 새만금신항만 등 10여건은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다. 참여정부에서 전남 발전의 청사진으로 제시했던 서남권 발전과 광양항 투포트 시스템 개발 역시 부진한 상황이다. 서남권 발전은 지난해 7월 노무현 대통령이 목포를 방문,“전남에서 큰 판을 벌이겠다.”고 공언해 지역민들의 기대가 남달랐다. 하지만 서남권발전특별법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관련 상임위에 상정마저 되지 않고 있다. 현 정부가 강원도민에게 내걸었던 동해항 컨테이너부두 확충 사업도 예산을 반영시키지 못하고 지지부진하다. 전국종합·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약과 음료수 함께 먹으면 좋을까. 나쁠까

    약과 음료수 함께 먹으면 좋을까. 나쁠까

    모든 약은 반드시 물과 함께, 식후 30분에 맞춰 복용해야 할까? 약을 복용할 때 마시는 음료수가 약효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때가 많다. 이것은 약과 음료수의 상호작용 때문이다. 따라서 약을 복용할 때는 약과 약, 약과 음료수가 서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약사나 의사의 복약지도를 따라야 한다. 그러면 음료수가 약효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녹차·홍차 부담없이 마실 수 있어 물과 가장 비슷해 보이는 녹차이지만 떫은 맛을 내는 탄닌이 문제다. 탄닌은 여러가지 약물의 흡수를 방해한다. 따라서 칼슘이나 철분제, 소화효소제, 비타민제, 강심제 등을 복용한 뒤에는 적어도 2∼3시간 뒤에 녹차류를 마셔야 한다. 녹차류에서 또 한가지 주목할 성분은 카페인. 천식 치료에 쓰이는 기관지 확장제는 중추신경계를 흥분시키기 때문에 이런 약을 먹는 사람이 카페인 음료를 많이 마시면 각성 효과가 지나쳐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손발이 떨리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각성효과가 있는 약을 먹는 사람은 카페인 음료를 자제해야 한다. ●우유·요구르트 약을 우유와 함께 먹으면 득이 될 수도, 해가 될 수도 있다. 우유의 칼슘 성분은 일부 항생제를 물에 녹지 않는 침전형태로 만들어 흡수율을 크게 떨어뜨린다. 또 우유를 변비약과 함께 먹으면 약이 대장에 도달하기 전에 위에서 녹아 복통이나 위경련을 유발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이런 약을 먹은 사람은 2시간 이상 지난 뒤 우유를 마셔야 한다. 그러나 우유는 약물에 의한 위장 자극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어 위장 부담이 큰 약을 먹을 때 함께 마시면 도움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약을 복용하기 전에 미리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는 게 좋다. ●주스류 최근 국내에서도 많이 시판되는 자몽주스는 장에서 약물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동을 억제해 약물의 농도를 높인다. 고지혈증 치료제를 비롯해 무좀약과 일부 고혈압약 및 항생제, 항진균제, 수면제, 신경안정제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따라서 이런 문제를 피하려면 자몽주스로 약을 먹지 않는 것은 물론 해당 약을 복용하는 동안에는 아예 자몽주스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그러나 오렌지주스나 감귤주스는 자몽주스처럼 약물과의 상호작용이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다. ●술 약을 술과 함께 복용하면 당연히 위험하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대부분의 약은 간에 부담을 주는데, 술이 더해지면 간의 부담을 가중시켜 간 손상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수면제나 안정제, 우울증약, 감기약 등을 복용하는 사람이 술을 마시면 약의 진정효과가 지나치게 강해지며, 아스피린 등의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술을 마시면 위장의 출혈 위험이 증가한다. 또 당뇨병 약을 복용하면서 술을 마시면 저혈당에 빠질 위험이 높아진다. 알코올 때문에 포도당의 체내 합성이 억제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술을 약과 함께 마시지 않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으며, 약을 복용하는 사람은 아예 술을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담배 음료수는 아니지만 담배는 체내 약물 분해효소를 유도해 약효를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물질이다. 이런 부작용은 정도의 차이일 뿐 흡연자와 간접흡연자 모두에게서 나타날 수 있다. 천식약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하루 1∼2갑의 담배를 피우는 천식 환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기관지 확장제 테오필린의 용량이 2배나 필요하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제주 30인승 관광요트 취항

    제주 30인승 관광요트 취항

    제주의 해양요트 관광이 본격적으로 닻을 올린다. 2005년 5월 국내 최초로 서귀포에서 요트 관광을 시작한 요트투어㈜(대표이사 허옥석)는 21일 ‘샹그릴라 1호’의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제주 크루즈 요트투어에 나선다. 샹그릴라 1호는 길이 14.45m, 넓이 7.8m, 깊이 2.9m의 30인승 규모로 국내 기술로 제작된 요트로는 최대 규모이다. 요트 내부에는 회의 등을 할 수 있는 세미나실,DVD 전용룸, 카드룸, 노래방, 침실, 욕실, 화장실 등 최고급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요트는 서귀포시 성천포구를 출발해 주상절리대 앞바다를 거쳐 낚시 포인트에서 잠시 정박해 낚시를 한 뒤 먼바다를 항해하다 하예동 갯깍을 돈다. 이어 중문해수욕장을 지나 포구로 되돌아 온다. 승객들에게는 바다에서 낚은 즉석 활어회를 비롯해 기념케이크와 프랑스산 고급와인, 맥주, 소주, 감귤 등 제철 과일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요트투어는 팀이 요트 1척을 전용으로 임대하는 ‘프라이빗 투어’와 다른 관광객과 동승하는 ‘퍼블릭 투어’로 나눠 운항할 계획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농협경제硏 한·미 FTA 발효시 과일값 공개

    농협경제硏 한·미 FTA 발효시 과일값 공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돼 관세가 없어지면 미국산 오렌지, 포도, 사과, 배 등 과일이 국내산에 비해 월등히 낮은 가격으로 유통돼 대체효과가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수년 내 수입이 허용될 것으로 전망되는 미국산 사과의 경우 국산 가격의 4분의1 수준일 것으로 예측됐다. 농협경제연구소는 13일 큰 피해가 예상되는 감귤, 포도, 사과, 배 등 4개 품목의 가격경쟁력과 수입 가능성 등을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 미국산 오렌지는 50%의 관세가 철폐돼 유통될 경우 가격경쟁력 지수는 국산을 100으로 했을 때 66에 불과했다. 지난 3년(2004∼2006년)간 평균 국내 도매가격을 국산 감귤 도매가격과 비교한 결과 66%로 조사됐다. 이 기간 미국산 오렌지(1㎏ 기준) 평균 수입가격은 987원, 도매가격은 1086원이었다. 반면 국내 감귤 도매가격은 1668원이었다. 자료를 분석한 이삼섭 수석연구원은 “수입 오렌지의 95%를 점유하는 미국산 오렌지는 감귤뿐 아니라 사과, 배 등과 소비대체 관계에 있다.”면서 “국내산 다른 과일에 직·간접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산 포도의 가격경쟁력 지수는 67로 조사됐다. 지난 3년간 평균 도매가격은 1㎏에 2532원으로 국산(3776원)의 3분의2 수준이었다. 지난해 미국산 포도(신선)는 우리나라 수입 포도량의 12%를 차지했다. 현재 수입이 금지된 미국산 사과와 배는 수입금지조치가 해제되고 관세가 철폐되면 각각 국산의 24%,42% 수준의 가격으로 시중에 유통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 결과 사과(신선)는 1㎏에 평균 920원에 수입돼 도매시장 가격은 1012원으로, 지난 3년간 국산 평균 가격 4252원의 24%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제주, 영어공용화 재추진

    제주가 영어공용화와 내국인 관광객 카지노 설치를 재추진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제주도가 최근 마련한 ‘한·미 FTA 대응 산업경쟁력 강화 보고서(안)’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제주지역을 영어공용화 지역으로 공식 지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정부에 ▲제주지역 외국어 방송국 설치·운영▲방송 영어자막방송 의무화▲직장인 영어교육 의무화를 위한 국비 지원 등을 건의한다는 구상이다. 또 영어공용화에 따른 특수시책으로 외국인 출입국 절차 간소화, 간판 영어 병행표기 의무화 등의 추진 방안도 제시했다. 지난해 초 국제자유도시 건설을 위한 제주특별법 제정 당시 일부에서 제주영어공용화 문제가 제기됐으나 정부가 ‘시기 상조’라며 반대해 무산됐다. 또 제주도는 제주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관광객 전용 내국인 카지노’를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미 FTA 협정으로 감귤 산업 등 제주의 1차 산업이 경쟁력을 크게 잃게 됐다면서 그에 대한 피해보상 차원에서 ‘내국인 카지노’ 허용을 정부에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보고서는 “국제 휴양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일본, 중국 등 대외시장과 차별화된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관광객 전용카지노’를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카지노 인·허가권은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에 따라 문화관광부장관으로부터 제주도지사에게 넘겨진 상태다. 그러나 관광진흥법에 카지노는 만19세 미만과 내국인은 출입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어 도가 내국인 카지노를 추진하기 위해선 관광진흥법을 개정해야만 한다. 지난해에도 내국인 카지노 설치 허용이 정부에 건의됐으나 무산됐다.제주도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한 보고서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기초보고서”라며 “앞으로 도민들과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 한·미 FTA 대응방안을 마련, 중앙정부와 협의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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