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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꽂이]

    [책꽂이]

    몸은, 제멋대로 한다(이토 아사 지음, 김영현 옮김, 다다서재) 일본에서 오랫동안 장애와 질병을 연구해 온 저자가 다섯 명의 이공계 연구자들을 인터뷰하며 무언가를 할 수 있게 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우리 몸의 숨은 가능성을 탐구한다. 피아니스트의 연주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기술, 투수의 투구 동작을 분석하며 드러나는 몸의 비밀, 인공지능(AI) 기술이 바꿔 놓은 언어 학습의 새로운 방법론, 실시간 코칭 기술로 극대화하는 신체의 운동 습득 능력 등 다섯 과학자의 연구는 의식을 앞질러 문제를 해결하는 몸을 보여 준다. 256쪽. 1만 7000원. 티핑 포인트의 설계자들(맬컴 글래드웰 지음, 김태훈 옮김, 비즈니스북스) 25년 전 저자가 ‘티핑 포인트’에서 밝힌 유행의 법칙은 소수의 법칙, 상황의 힘, 고착성 요소였다. 속편인 이 책에서 저자는 변화된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통찰로 세 가지 법칙을 추가한다. 그는 빅 트렌드의 법칙으로 사람들의 행동 방식을 지배하는 공동의 가치인 오버스토리,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슈퍼 전파자 전체 집단의 문화나 생각을 바꾸는 비율인 매직 서드를 제시한다. 404쪽. 2만원. 연결되었지만 외로운 사람들(다니가와 요시히로 지음, 지소연 옮김, 알에이치코리아) 현대는 언제나 타인과 연결돼 있는 ‘상시 접속 사회’지만 사람들은 더욱 외로워졌다. 일본의 젊은 철학자인 저자는 서로에게 둘러싸여 있는데도 외롭다고 느끼는 이유는 고독할 시간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저자는 프리드리히 니체,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 해나 아렌트, 블레즈 파스칼과 같은 철학자의 이야기와 함께 대중문화를 곁들여 현대인이 어떻게 병들어 있는지를 짚는다. 아울러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건강하고 ‘나답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철학을 통해 가르쳐 준다. 392쪽, 2만 1000원. 문구 뮤지엄(정윤희 지음, 오후의서재) 학창 시절부터 수많은 문구를 수집하고 발굴해 온 저자가 문구의 특징과 브랜드 탄생 스토리, 디자인 철학 등을 풀어놓는다. 만년필, 필기구, 연필, 노트, 아이디어, 에코 문구 등 총 6개의 전시관을 통해 책상 위 작은 우주를 탐험한다. 문구는 과학의 정밀함으로 만들어지고 철학적 고민을 통해 다듬어지며, 예술적 감각으로 완성된다. 일상 속 작고 사소한 물건 하나가 어떻게 위대한 작품이 되는지 탐색한다. 352쪽. 2만 5000원.
  • 도난 아픔 지닌 ‘달성 유가사 영산회 괘불도’ 보물됐다

    도난 아픔 지닌 ‘달성 유가사 영산회 괘불도’ 보물됐다

    조선 후기 ‘달성 유가사 영산회 괘불도’가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됐다. ‘달성 유가사 영산회 괘불도’는 1993년 도난당했다가 2020년 환수한 유물이다. 괘불도는 야외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열 때 법당 앞뜰에 걸어 놓은 대형 불화를 뜻한다. 족자 형태로 된 괘불도는 가로 281.3㎝, 세로 438.3㎝ 크기다. 불화 아래에 제작 연대, 봉안 장소, 제작 목적, 시주자, 제작자 명단 등을 적은 기록인 화기(畫記)를 통해 1784년이란 제작 연대와 ‘영산회’라는 주제를 명확히 알 수 있는 불화다. 하지만 도난 과정에서 화기 일부가 훼손돼 그린 승려들은 알 수 없다. 머리와 얼굴 형태, 신체 비례와 표현 감각, 각 도상 배치와 곳곳에 사용된 다양한 문양 소재 등으로 볼 때 18세기 후반에 활동했던 유성(有城) 화파(畫派)와 관련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 이 괘불도에는 석가여래가 압도적으로 크게 그려져 있다. 비로자나불과 노사나불은 화면 상단에 작게 배치된 삼신불 형식이다. 1772년에 제작된 서산 개심사 영산회 괘불도도 이런 구도가 확인되지만 본존이 좌상으로 표현된 괘불도는 이 작품이 유일하다. 비슷한 시기의 괘불도 대부분은 10m를 넘거나 이에 조금 못 미치는 데 반해, 이 괘불도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사찰의 공간 배치, 규모 등을 고려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불화는 1993년 도난당한 뒤 약 27년 만인 2020년 환수됐는데, 당시 곰팡이가 피고 먼지가 쌓여 있는 창고에서 오랜 기간 보관돼 있었다. 국가유산청은 “도난 과정에서 상하축이 잘려 나가고, 일부 색을 다시 칠한 부분이 있으나, 본존을 좌상 형식으로 그린 영산회 괘불이면서 삼신불로 구성한 점은 불교도상 연구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 하남시의회 “시민의 목소리를 더 크게 듣겠습니다”

    하남시의회 “시민의 목소리를 더 크게 듣겠습니다”

    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장은 2025년을 어느 때보다 힘들고 중요한 해로 보고, 비상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 특히 시의회 전원이 과감한 자기혁신에 나서야 하고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에 매진할 것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를 위해 의회는 제9대 후반기 의정슬로건 ‘시민과 동행하는 품격있는 의회’에 맞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올 한 해 3대 과제를 선정해 집중·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민의 목소리를 더 크게 듣고, 민심을 좀 더 효과적으로 청취하겠다‘는 취지에서 민원 소외지역과 시민을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민생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고충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 “시민 고충 현장 찾아갑니다”…동 간담회·신년인사회 잇따라 개최 제9대 후반기 의회 2년을 이끄는 금 의장은 자타 공인 행정전문가다. 중앙정부와 지자체에서 37년 공직 생활을 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로 정무적 감각과 정책 및 법령 해석이 탁월한 금 의장은 1991년 지방자치 실시 이래 하남시의회 역사상 최초로 지난해 10월 ‘동 유관단체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형식과 격식에서 탈피해 생활 속 고충과 불편을 청취·상담하기 위해 열린 첫 ‘동 유관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건의사항 총 105건이 접수됐다. 의회는 민원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수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고 이후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올해 2월~3월 ‘동 유관단체장과의 신년인사회’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그야말로 13개 동을 직접 방문해 시민들의 불편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찾아내 최우선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시민의 삶을 챙기는 의정’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금광연 의장은 “간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지역주민들과 직접 소통해 그간 해결되지 않은 민원과 고충을 실질적으로 해소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현장에서 직접 시민을 만나 밀접하게 소통하고 고충 및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민원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의사 공개 활성화 추진, 정례회·임시회 실시간 중계…시민과 양방향 소통 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 제도개선 권고에 따라, 지방의회의 의사결정 과정을 시민들에게 적극 공개해 시민 대의기관으로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의사 공개 활성화 추진 결과, 2월 말 기준 ▲현장·유선·온라인을 통한 회의 방청 절차 다양화 ▲방문·우편·팩스·온라인 등 조례안 예고 의견 제출 다양화 ▲회의록 공개 시기 명확화 및 신속 공개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올해 신규사업으로 오는 5월 ’통합방송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각 회의장에 산재해 있는 방송 장비를 통합·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회의 영상을 효율적으로 생중계 방송함으로써 시민들이 의회 의사결정 과정에 쉽게 접근해 의정활동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2월 10일~19일까지 열린 올해 첫 회기인 제337회 임시회부터 시민과 양방향 소통하는 열린 의회 구현을 위해 본회의·상임위원회 회의를 유튜브 실시간 중계 서비스를 제공했다. 기존 본회의에 한해 의회 홈페이지에서만 실시간 중계했으나, 2월부터는 본회의·상임위원회 모든 회의를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실시간 중계함으로써 시민들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의원들의 의정활동 모습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의사결정 과정의 ‘인터넷 생중계’ 서비스 확대는 투명한 의정활동 공개를 통해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으로 지방의회에 대한 신뢰 회복 및 위상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의회는 청사 지하 1층 의정홀 내 별도공간을 활용해 의정활동 홍보를 위한 영상 및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조성해 다양한 의정 홍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 ■ 활기차고 신명 나는 좋은 직장 만들기…멘토링 실시·휴게공간 마련 금광연 의장은 의회가 시민으로부터 일 잘하는 의회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함께 일하는 직원들의 근무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제9대 의원들의 의정활동 효율성 향상과 쾌적한 청사 환경개선을 통해 일하기 좋은 의회 만들기에 집중했다. 지난해 연말 청사 내 다목적실(의정홀) 등 의정활동 및 휴게공간 4개소를 마련한 것도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상호 협력해 활기차고 신명 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 이뿐 아니라 의회사무국 직원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국내 선진의회 벤치마킹’ 추진과 선배 공무원의 공직 경험을 후배에게 전수해 업무능력을 배양하는 ‘멘토링(멘토-멘티) 교육’을 실시한 가운데 올해도 계속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금 의장은 “현장에서 시민과 직접 소통하고, 사회적 약자들의 어려움을 유발하는 구조적 요인을 찾아 제도개선을 통해 근본적으로 해소함으로써 하남시가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금 의장은 “하남시의회는 365일 항상 열려 있으니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부담 갖지 마시고 항상 의회를 방문해 고충을 털어놓고 같이 머리를 맞대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금 의장은 “의회사무국 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직원들이 제안한 개선할 점과 의정에 반영해야 할 정책 등을 꼼꼼하게 챙기고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시민에게 신뢰받는 시민중심 의회’를 위해 직원 개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153㎞·삼진·무실점… KIA·삼성, 선발진 벌써 ‘후끈’

    153㎞·삼진·무실점… KIA·삼성, 선발진 벌써 ‘후끈’

    올해 프로야구 왕좌를 노리는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연습 경기부터 새 선발투수진의 위용을 과시했다. KIA는 외국인 듀오가 최고 구속 시속 153㎞의 직구로 4이닝 동안 삼진 7개를 합작했고 삼성은 신입 최원태, 아리엘 후라도가 안정적인 땅볼 유도로 활약을 예고했다. 삼성은 27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kt 위즈와 올해 3번째 연습 경기를 진행한다. 지난 19일 일본의 주니치 드래곤스, 25일 SSG 랜더스를 상대로 2연승을 달린 삼성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선발 투수 가뭄을 해갈한 게 고무적이다. SSG전에 선발 출전한 후라도는 2이닝 동안 공 24개를 던지며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 수준이었지만 궤적 변화가 큰 투심 패스트볼을 섞어 상대 타자를 요리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최원태도 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호투했다. 투구 수 25개로 효율적인 경기 운영이었다. 두 선수는 땅볼을 6개(안타 1개 포함) 유도하면서 장타를 최소화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후라도와 최원태가 계획대로 구위를 갖춰가고 있다. 안정감이 인상적”이라며 “최원태에겐 페이스를 너무 빠르게 끌어올리지 말고 개막에 맞춰 천천히 준비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KIA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제임스 네일은 25일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선발 출격해 2이닝을 책임졌는데 아웃카운트 6개 중 5개를 삼진 처리했다. 피안타를 5개 내줬지만 주 무기인 스위퍼(변형 슬라이더)로 위기를 벗어났다. 새 외국인 애덤 올러 역시 피안타, 볼넷 없이 공 21개로 한화 타자 6명을 깔끔하게 잡아냈다. 최고 153㎞의 직구, 슬라이더와 커브의 중간 구종인 슬러브 등으로 삼진 2개를 곁들였다. 이에 네일의 1선발 자리를 위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했던 KIA와 삼성은 다음 달 2일 연습 경기 맞대결을 통해 새 시즌 상대 전력을 가늠한다.
  • 벌써 뜨거운 ‘무실점’ 선발…KIA 네일·올러 7탈삼진 vs 삼성 최원태·후라도 6땅볼

    벌써 뜨거운 ‘무실점’ 선발…KIA 네일·올러 7탈삼진 vs 삼성 최원태·후라도 6땅볼

    올해 프로야구 왕좌를 노리는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연습 경기부터 새 선발투수진의 위용을 과시했다. KIA는 외국인 듀오가 최고 구속 시속 153㎞의 직구로 4이닝 동안 삼진 7개를 합작했고 삼성은 신입 최원태, 아리엘 후라도가 안정적인 땅볼 유도로 활약을 예고했다. 삼성은 27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kt 위즈와 올해 3번째 연습 경기를 진행한다. 지난 19일 일본의 주니치 드래곤스, 25일 SSG 랜더스를 상대로 2연승을 달린 삼성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선발 투수 가뭄을 해갈한 게 고무적이다. SSG전에 선발 출전한 후라도는 2이닝 동안 공 24개를 던지며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 수준이었지만 궤적 변화가 큰 투심 패스트볼을 섞어 상대 타자를 요리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최원태도 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호투했다. 투구 수 25개로 효율적인 경기 운영이었다. 두 선수는 땅볼을 6개(안타 1개 포함) 유도하면서 장타를 최소화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후라도와 최원태가 계획대로 구위를 갖춰가고 있다. 안정감이 인상적”이라며 “최원태에겐 페이스를 너무 빠르게 끌어올리지 말고 개막에 맞춰 천천히 준비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KIA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제임스 네일은 25일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선발 출격해 2이닝을 책임졌는데 아웃카운트 6개 중 5개를 삼진 처리했다. 피안타를 5개 내줬지만 주 무기인 스위퍼(변형 슬라이더)로 위기를 벗어났다. 새 외국인 애덤 올러 역시 피안타, 볼넷 없이 공 21개로 한화 타자 6명을 깔끔하게 잡아냈다. 최고 153㎞의 직구, 슬라이더와 커브의 중간 구종인 슬러브 등으로 삼진 2개를 곁들였다. 이에 네일의 1선발 자리를 위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했던 KIA와 삼성은 다음 달 2일 연습 경기 맞대결을 통해 새 시즌 상대 전력을 가늠한다.
  • “포기 못해요”…‘레이스’ 달린 속옷에 집착하는 하반신 마비 女, 왜?

    “포기 못해요”…‘레이스’ 달린 속옷에 집착하는 하반신 마비 女, 왜?

    갑작스럽게 하반신 마비가 된 일본 여성이 장애인도 ‘세련된 속옷’을 입을 수 있도록 직접 속옷을 개발한 사연이 일본 현지에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히로시마에 사는 여성 신도 안나(39)다. 26일 TV신히로시마에 따르면 신도는 22세에 면역질환의 일종인 교원병 ‘전신성 에리테마토데스’가 발병해 하반신 마비가 됐다. 신도는 휠체어 생활을 피할 수 없게 됐고, 하체 감각이 사라지면서 화장실을 가는 방법도 바뀌었다. 그는 소변 패드를 착용한 채 생활해야만 한다. 신도는 “하반신 마비가 됐을 때는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녔을 시기였다. 불과 얼마 전까지 아이의 기저귀를 갈았던 내가 다른 사람에게 신세를 져야 했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행동들을 할 수 없는 나를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걸렸다. 정신적 고통이 컸다”고 전했다. 그는 네일 아티스트로 일하며 다시 일상에 대한 희망을 품었지만, 사라지지 않은 고민이 있었다. 바로 속옷이었다. 패드를 착용하는 환자들을 위한 속옷은 이미 시중에 나와 있지만, 소변 패드 탈착에만 신경 써 기능이나 디자인이 아쉽고 종류도 적다는 게 신도의 설명이다. 그는 “내가 찾는 멋, 섹시함과는 조금 달랐다”고 말했다.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멋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던 신도는 결국 직접 속옷 개발에 나섰다. 신도의 열정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모여 크라우드 펀딩은 한달 만에 목표 금액을 웃도는 66만 5000엔(약 637만원)을 달성했다. 신도가 속옷을 만들 때 고집한 것은 ‘레이스’다. “레이스를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는 그는 다양한 레이스 견본을 주문해 스스로 속옷 디자인을 그렸다. 시행착오 끝에 2년 만인 올해 2월 마침내 시제품이 완성됐다. 이 속옷은 방취·방수성이 높은 소재와 부드러운 테이프를 사용해 기능성도 겸비했다. 앞으로 수정을 거쳐 오는 6월쯤 정식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신도는 속옷에 왜 집착할까. 그는 “세련된 속옷을 입는다고 장애가 낫는 것은 아니지만, 장애를 한순간이라도 잊을 수 있다. 그게 치유가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신도가 개발한 속옷은 의료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시제품을 본 히로시마시립 후나이리 병원의 사토 유키 의사는 “우리는 환자의 병만 낫게 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도하려고 한다”며 “그래서 멋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도는 “장애가 있어도, 없어도, 멋 부리고 싶은 마음은 똑같다. 평등하게 멋 부릴 수 있는 선택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달빛 속에 스며든 검은 예술”…이재삼 ‘달빛녹취록’ 展

    “달빛 속에 스며든 검은 예술”…이재삼 ‘달빛녹취록’ 展

    서울 은평구는 오는 4월 20일까지 사비나미술관에서 이재삼 작가의 ‘달빛녹취록 2020-2024’ 전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달빛녹취록 전시는 20여년간 달빛에 매료돼 밤의 풍경을 탐구한 이 작가의 예술적 여정이 집약된 ‘달빛’ 연작의 완결판이다. 전시는 작가의 작업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목탄 ▲검은색 ▲달빛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자연과 인간, 빛과 어둠,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 사이의 관계를 다층적으로 조명한다. 이를 통해 죽음과 재생,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자연의 순환적 질서에 대한 철학적, 생태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작가는 목탄을 활용한 독창적인 회화적 실험을 통해 목탄화의 예술적 가치를 새롭게 정립한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1998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재료와 기법을 연구하며 목탄의 정밀성과 내구성을 극복하고 ‘검묵’ 회화 양식을 구축했다. 사비나미술관 2층 전시장은 ‘수중월’(물 속의 달) 개념을 시각화한 공간이다. 물안개가 가득한 몽환적인 밤 풍경, 달빛과 어우러진 폭포를 묘사한 작품들로 채워 시간의 덧없음과 영속성이라는 대조적인 개념을 한 화면에 담아내며 순간 속에서 영원을 성찰하게 한다. 3층 전시장은 ‘심중월’(마음 속의 달)을 주제로 자연 속에서 생명과 감각이 깨어나는 순간을 표현한다. 달빛은 고요한 밤의 정적 속에서도 자연의 숨결을 전달하는 에너지로 작용하며, 잠들어 있던 감각과 감성을 깨우는 역할을 한다. 4층 전시장은 ‘검묵의 탄생’을 주제로 구성된 공간이다.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제작된 초기 목탄화, 인물화, 작가 자화상을 중심으로 작가의 초기 작업과 예술적 뿌리를 조명한다. 그리고 목탄의 재료적 특성과 목탄화에 대한 작가의 예술적 탐구와 발전 과정을 보여준다. 구 관계자는 “전시 부대행사로 변종필 미술평론가와 함께 이 작가의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피아바 GABE(가베) 세라믹테이블 출시, 2025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첫선

    피아바 GABE(가베) 세라믹테이블 출시, 2025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첫선

    홈리빙 브랜드 피아바(FIABA)에서 ‘GABE(가베)’ 세라믹테이블을 출시한다. ‘GABE(가베)’는 도형의 3가지 기본 요소인 점/선/면을 피아바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테이블이다. 현대적인 이미지를 위한 미니멀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포멀한 스퀘어 타입의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하부에는 피아바 특유의 볼드한 이미지를 더해 아이코닉한 개성을 더했다. 상판에는 고급스러운 트라바티노 비앙카 패턴의 세라믹이 적용되어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이번 GABE 가베 스퀘어 타입의 신상품 출시를 통해서 인테리어 공간 구성시 식탁의 선택지가 다양해졌다. 가베테이블은 고급감과 실용성을 함께 지닌 제품으로 많은 관심이 기대되는 상품이다. 2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피아바는 “고요한 스테이(STAY)컨셉의 부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가베 테이블도 감각적인 공간 연출과 함께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해주셔도 좋습니다.” 라고 피아바 디자인팀은 전했다. 참고로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피아바는 A홀 VIP 출입구 정면 301에 위치한다.
  • 내친김에 홍명보호 승선까지?…‘물오른 감각’ 셀틱 양현준, 리그 2호골

    내친김에 홍명보호 승선까지?…‘물오른 감각’ 셀틱 양현준, 리그 2호골

    한국 축구의 기대주 양현준(23·셀틱)이 소속팀에서 물오른 감각으로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홍명보호에 승선할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셀틱은 2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4~25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28라운드 애버딘과의 홈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후반 14분 교체 투입된 양현준은 팀의 4번째 골을 책임지며 승리에 공헌했다. 승점 72점(23승3무2패) 고지를 밟은 셀틱은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출전한 양현준은 감각적인 득점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오른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드리블로 수비수를 따돌렸고 동료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았다. 이어 동료에게 공을 건넨 양현준은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다음 다시 패스받아 왼발로 골문 왼쪽 구석을 찔렀다. 에버딘의 수비수 4명은 양현준의 빠른 몸놀림을 제어하지 못했다. 이로써 양현준은 리그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스코틀랜드축구협회(SFA)컵,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등 공식전 포함 시즌 3골 5도움이다. 특히 최근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양현준은 결장했던 22일 하이버니언전(1-2 패)을 제외하고 최근 출전한 5경기에서 2골 4도움을 올렸다. 지난 9일 스코티시컵 5라운드(16강) 레이스 로버스전에서 1골2도움 맹활약한 뒤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호재다. 대표팀은 다음 달 20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차전 오만과의 홈 경기로 올해 A매치 일정을 시작한다. 홍 감독이 공격수를 선택하는 데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 오현규(헹크) 등에 양현준까지 후보가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7월 부임한 홍 감독은 한 번도 양현준을 부르지 않았다. 이에 양현준은 지난해 2월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다. 이날 셀틱은 샤이든 모리스에게 실점했지만 마에다 다이젠의 두 골, 캘럼 맥그리거와 주앙 필리프의 득점으로 대승을 거뒀다. 양현준은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7.3점, 소파스코어로부터 7.4점을 받았다.
  • ‘위로와 희망’ 클래식·트로트 이중주… 생명의 봄을 깨우다

    ‘위로와 희망’ 클래식·트로트 이중주… 생명의 봄을 깨우다

    박재홍 현란한 손놀림에 관객 매료심수봉 ‘조카 손자’ 손태진과 열창객석에선 스마트폰 불빛으로 호응 위로와 희망의 이중주가 ‘봄날’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2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서울신문 주최 ‘2025 봄날음악회’는 웅장한 클래식과 애절한 트로트의 울림이 한데 어우러져 생명이 약동하는 봄의 감각을 일깨웠다. 포항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차웅이 이끄는 군포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핀란디아’가 1부 첫 무대를 채웠다. 핀란드 국민 음악가로 불리는 잔 시벨리우스가 러시아 지배에 있던 자국민의 민족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작곡한 작품이다. 시작은 다소 암울하지만 환희에 찬 선율로 끝맺는다. 겨우내 가득한 환란과 고통을 견디고 봄의 희망을 바라는 관객에게 꼭 필요한 선곡이었다. 러시아 작곡가 알렉산드르 스크랴빈이 유일하게 남긴 피아노 협주곡(작품 번호 20번)의 감미롭고도 화려한 선율이 이어졌다. 협연자로 나선 피아니스트 박재홍은 섬세하고 현란한 손놀림으로 객석을 가득 메운 2000여명을 매료시켰다. 2부에서는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트로트 음악의 애달픈 가락이 ‘춘심’(春心)을 간지럽혔다. ‘귀공자’ 보컬리스트 손태진이 등장하자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깊어지네’, ‘개여울’, ‘타인’, ‘그대 내 친구여’를 연이어 부르며 감미로운 음색을 뽐냈다. 손태진은 노래와 노래 사이 재치 있는 언변으로 너스레를 떨며 관객과 호흡했다. 대미는 ‘국민 가수’ 심수봉이 장식했다. 분홍색 무대의상을 입고 등장해 조카 손자 손태진과 가벼운 대화를 주고받으며 객석의 분위기를 풀더니 함께 ‘이별 없는 사랑’을 불렀다. 데뷔 46년 차 싱어송라이터로 숱한 히트곡을 남긴 그는 세월을 무색하게 하는 기량과 음색으로 관객을 홀렸다. 흥겹게 편곡한 ‘그때 그 사람’으로 포문을 연 심수봉은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비나리’, ‘로맨스 그레이’ 등 명곡들을 선보였다. 예정된 마지막 곡 ‘백만송이 장미’를 부를 땐 객석에서 스마트폰 불빛으로 호응하기도 했다. 이에 심수봉은 앙코르로 ‘얼굴’을 부른 뒤 손태진과 함께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열창하며 열렬한 반응에 화답했다. 지휘자 차웅은 “클래식부터 대중가요까지 다채로운 음악으로 어수선한 사회에 위로와 희망을 건넬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부부가 함께 온 권중수(65)씨는 “같은 세대 가수인 심수봉의 목소리를 실제로 들으니 젊은 날로 돌아간 것 같았다”면서 “지난겨울은 유난히 춥고 슬픈 일이 많았는데 위로를 받으며 봄을 맞이하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 창극으로 한 번, AI로 또 한 번… 두 번 태어나는 궁중음악

    창극으로 한 번, AI로 또 한 번… 두 번 태어나는 궁중음악

    국립창극단 새달 13~20일 초연수양대군·안평대군, 무대로 소환 계유정난 27년 후 이야기 풀어내국립국악원 새달 13~14일 정기공연AI가 효명세자의 한시 350편 학습 선율만 전해지는 ‘3장 창사’ 창작 한 번은 이야기를 담은 창극으로, 또 한 번은 인공지능(AI)의 힘을 빌려서. 조선왕조 궁중음악 ‘보허자’가 올해 두 번, 새로운 옷을 입고 되살아난다. 국립창극단은 다음달 13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창극 ‘보허자: 허공을 걷는 자’를 초연한다. 훗날 조선의 일곱 번째 왕 세조가 되는 수양대군과 그의 권력욕으로 희생된 세종의 셋째 아들 안평대군을 무대 위에 소환한다. 창극은 수양대군이 왕위를 찬탈하기 위해 벌였던 계유정난이 벌어진 지 27년이 지난 시점에서 시작된다. 안평대군을 모시던 화가 안견과 안평대군의 첩이었던 대어향 등 비극 이후 남겨진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동서양 고전을 넘나들며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문학성을 인정받은 극작가 배삼식이 극본을, 감각적인 미장센 등으로 주목받는 젊은 연출가 김정이 연출을 맡았다. 출연진으로는 안평 역에 ‘국악 아이돌’ 김준수, 안견 역에 유태평양 등 국악계에서 주목받는 ‘스타 소리꾼’이 다수 포진했다. 작창 등 음악은 소리꾼 한승석이 맡았다. 가야금, 거문고, 대금, 해금, 아쟁, 철현금, 생황 등 다양한 전통악기로 선율을 꾸렸다. 보허자는 가사가 있는 음악이다. 총 3장으로 구성되는데 현재는 1장과 2장에만 노랫말인 창사가 전해지고 있다. 조선왕조의 궁중음악으로 활발히 연주됐지만 사실 중국에서 건너온 음악이다. 고려시대 송나라에서 수입돼 송사악으로도 불린다. 이후 조선시대로 이어지며 궁중음악으로 자리를 잡은 것으로 전해지는데 단국대 국악과 임미선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왕실에서 의례를 행할 때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시점은 세종 13년인 1431년 정도로 추정된다. 허공 속에 내딛는 걸음을 뜻하는 ‘보허’라는 말에서 짐작되듯 중국의 도교에서 의식을 치를 때 깔리던 음악이었다고 한다. 도교에서 신선들이 더 높은 경지에 있는 ‘상선’을 알현할 때 허공을 맴돌며 불렀던 노래로, 불로장생이나 태평성대를 그리는 내용이 담겼다. 자연스레 궁중음악으로 편성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한다. 국립국악원에서 제공하는 국악사전에 따르면 보허자는 용도에 따라 연주하는 악기의 편성이 달라졌다. 정재(궁중의 춤과 노래)의 반주 음악으로 쓸 때는 관현 합주 형태로 연주됐었는데 현재 이런 관행은 단절됐다고 한다. 국립창극단이 보허자의 이름을 가져와 아예 새로운 상상력을 펼쳤다면, 국립국악원은 조금 독특한 방식으로 보허자에 새 생명을 부여한다. 현재 선율만 전해지는 3장의 창사를 AI 기술을 활용해 창작했다. 조선 왕실에서 가장 많은 한시를 남긴 효명세자의 한시 350편을 학습시킨 뒤 정약용과 김정희의 한시 100편가량을 대조군으로 설정해 새로운 창사를 만들었다. “가는 바람은 단장을 스치고/온화한 봄기운이 드물지 않구나/연기를 머금은 해가 새롭게 떠오르고/아아, 천하가 모두 복 받으리”(行風輕拂丹杖頭/春氣溫潤充滿地/煙霞含日出新光/噫, 福臨天下普獲悅) AI가 지은 이 가사를 들을 수 있는 국립국악원의 정기공연은 다음달 13~14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약당에서 열린다. 가사를 짓는 데 활용된 AI는 오픈AI의 챗GPT와 메타의 라마3(LLaMA3)다. 국립국악원에서 해당 프로젝트를 추진한 박진형 아트플랫폼 유연 대표는 25일 국악원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고서적에 붓으로 쓰여 있는 글자를 컴퓨터로 옮겼고, 한글 언해본도 함께 수집해 AI가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바꾸는 과정을 거쳤다”면서 “기존에 전해지는 1·2장 가사에 이어서 3장에 나올 수 있는 주제여야 한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먹골역 시민건강 충전소, 바이크 스테이션 만든다”

    박승진 서울시의원 “먹골역 시민건강 충전소, 바이크 스테이션 만든다”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이 중랑구에 있는 지하철 7호선 먹골역 내에 시민건강 충전소 역할을 하게 될 바이크 스테이션이 조성된다고 밝혔다. 펀 스테이션은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하철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주민들이 즐겁고 활기차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 여의나루역, 뚝섬역, 문정역 등 한강변을 중심으로는 이미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 시의원의 지역별 균형을 맞춘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중랑구 먹골역도 펀 스테이션 대상지로 선정됐다. 박 시의원은 유동인구가 적은 먹골역에 많은 주민과 외부 이용자들이 찾을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위해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오고 있다. 최근 기획안에 따르면 먹골역에 실내 사이클링 스피닝 자전거 라이딩 공간과 스마트 피트니스 공간이 조성되어 바이크 스테이션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박 시의원은 “중랑구 주민들의 활기찬 운동과 여가활동을 위한 다감각형 피트니스 스테이션이 완성되면 먹골역 주변도 활기를 띠게 될 것이다”라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체크하기 위해 스마트 피트니스 공간도 조성하여 세대를 초월하여 어우러질 수 있는 펀 스테이션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 시원은 “작년에 말씀드렸던 운영계획보다 다소 늦어지게 되었지만, 최대한 빨리 주민분들께서 이용하실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며 “웃음이 넘치는 중랑구를 만들기 위해 박홍근 국회의원과 함께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먹골역 바이크 스테이션은 2월 내에 디자인(안)이 확정되면 이른 시일 내의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 GFFG, 노티드 ‘생딸기에 진심’ 콘셉트 딸기 신메뉴 17가지 선봬

    GFFG, 노티드 ‘생딸기에 진심’ 콘셉트 딸기 신메뉴 17가지 선봬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노티드가 다가오는 봄을 맞아 26일부터 딸기 시즌 신메뉴를 출시하고 기간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딸기 시즌은 ‘심포니 오브 스트로베리스’(Symphony of Strawberries)를 테마로 생딸기와 다양한 맛의 크림을 도넛, 베이커리 및 음료 제품에 함께 더해 감각적인 비주얼과 풍부한 맛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답게 총 17가지의 시즌 메뉴를 선보이며 ‘생딸기에 진심’이라는 콘셉트로 다채로운 맛을 구현했다. 도넛과 베이커리 제품으로 ▲생딸기 프레지에 도넛 ▲피스타치오 딸기 도넛 ▲초코 딸기 도넛 ▲우유 생딸기 꽃다발 ▲말차 생딸기 꽃다발 ▲생딸기 크림치즈 소금빵 ▲생딸기 피스타치오 초코 샌드 ▲생딸기 마스카포네 티라미수 ▲스트로베리 생크림 케이크 등을 선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생딸기를 한 팩 가까이 사용한 ▲생딸기에 진심 케이크와 SNS에서 인기 있는 수건 케이크를 노티드 스타일로 재해석한 ▲투머치 생딸기 수건 케이크 ▲투머치 생딸기 초코 수건 케이크도 출시한다. 세 가지 메뉴 모두 생딸기를 아끼지 않고 크림보다 더 많이 넣어 타 브랜드 대비 더 상큼한 원물의 맛을 듬뿍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음료 라인업으로 ▲설향 딸기 라떼 ▲제주 말차 설향 딸기 라떼 ▲카라멜 크림 설향 딸기 라떼 ▲설향 생딸기 레몬에이드 ▲설향 딸기 요거트 펄 등을 함께 선보인다. 다채로운 신메뉴와 함께 두 가지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딸기 시즌 음료 5종을 주문할 경우 화이트 펄을 무료로 추가해 주는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온라인에서는 ‘카카오톡 예약하기’를 통해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열고 신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세트 메뉴를 제공한다. ‘생딸기 기프트 박스 + 우유 생딸기 꽃다발 + 투머치 생딸기 초코 수건 케이크 + 콜드브루 2ea’로 구성된 ‘생딸기에 초코 피크닉 세트’를 29%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생딸기에 진심 파티 세트’와 ‘생딸기에 초코/말차 피크닉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 3000명에게 ‘스트로베리 가나슈 케이크’를 특전으로 무료 제공한다. 해당 사전 예약 프로모션은 2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일주일 한정으로 진행된다. 노티드 관계자는 “국내 산지 직송 생딸기를 아낌없이 듬뿍 사용해 고물가 시대지만 누구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철 딸기 디저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노티드만의 너무 달지 않아 더 맛있는 시그니처 크림과 달콤상큼한 딸기 맛이 조화로운 디저트가 노티드를 찾는 모든 고객의 일상 속 작은 행복과 미소를 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 올해의 컬러 경향은, 위로와 여유의 ‘모카 무스’ [노승완의 공간짓기]

    올해의 컬러 경향은, 위로와 여유의 ‘모카 무스’ [노승완의 공간짓기]

    색에 대한 트렌드를 찾아보고 활용방안을 고민하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해마다 팬톤(Pantone)사가 발표하는 올해의 컬러를 보면 패션, 뷰티, 리빙, 예술 등에 대한 트렌드뿐 아니라 정치, 사회적 이슈를 아우르는 시대정신(zeitgeist)을 여러 각도에서 파악할 수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나를 둘러싼 세상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시대정신 담은 팬톤 ‘올해의 컬러’ 선정미국 색상전문연구기업인 팬톤은 1999년부터 지금까지 사회적 배경을 바탕으로 올해의 컬러를 발표해 왔다. 팬톤은 색상을 선정할 때 시대정신을 반영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예컨대 2021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힘들었던 세계를 치유하기 위해 회복과 희망, 긍정의 메시지를 담아 밝은 노란색인 ‘일루미네이팅’(Illuminating)과 회색톤인 ‘얼티미트 그레이’(Ultimate Gray)를 뽑았다. 팬톤이 내놓는 올해의 컬러는 파급력도 막강해서 산업계가 이에 맞춰 재빠르게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디자인 방향을 결정하고 마케팅과 홍보에 활용한다. 건축과 인테리어 분야도 어느 산업 못지 않게 색을 중요하게 여긴다. 기업 입장에서는 이렇게 해마다 변화하는 트렌드를 놓치지 않고 잘 활용하면 유행을 선도하면서 감각적이고 세련된 기업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 모카 무스, 따스한 위로와 소박한 여유팬톤 컬러 인스티튜트의 로리 프레스만 부사장은 올해의 컬러를 ‘모카 무스’라고 발표하면서 “우리는 내재된 풍부함과 감각적이고 따스한 위로를 담은 은은한 브라운 톤에 주목했다”면서 “이 컬러는 우리의 편안함에 대한 갈망을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타인과 함께 나누고 선물할 수 있는 소박한 즐거움의 여유를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유리잔에 담긴 ‘모카 무스’는 초코 무스 케이크, 브라우니, 티라미수 등을 연상시키면서 자연스럽게 커피 한 잔을 떠올리게 한다.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 커피 한 잔을 내려 달콤한 디저트와 즐기는 주말 아침이니, 팬톤이 말한 ‘편안함에 대한 갈망’은 충분히 충족시켰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 색상을 어떻게 업무나 일상에 활용할 수 있을까. 팬톤은 이러한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여러 가지 배색과 조합의 예시를 이미지로 제시한다. 가구, 침구류 등 인테리어에 활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비롯해 뷰티 제품군의 색상 조합과 라인업을 제안하고 소형가전제품, 벽지, 패션 소품 등 각 산업군의 기업과 협업하기도 한다. 홈데코 회사인 스푼플라워는 팬톤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 특히 벽지에 팬톤이 제안한 컬러 팔레트를 활용해 여러 문양과 색을 조합했다. 매달 화장품과 뷰티 제품을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 기업 잎시(IPSY)는 모카 무스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을 묶음으로 판매하고, 올 4월에는 비건 모카 무스 가죽으로 제작한 메이크업 가방과 브러시 컬렉션 5종, 스펀지 3종을 묶은 팬톤 컬렉션을 잎시와 틱톡샵에서 단독 판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여러 기업이 팬톤과 연관된 컬렉션이나 제품을 개발해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효과를 높이는 적절한 색의 활용모노톤이 가지는 힘은 진실성, 무거움, 솔직함, 권위, 어두움 등으로 대변된다. 여기에 컬러가 더해지는 순간 의미가 달라진다. 같은 사진이라도 흑백과 컬러를 비교해 보면 각기 다른 의미로 해석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색을 알고 배색과 조합을 잘하면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마케팅, 홍보 시에도 각 제품이나 기업이 가진 고유의 컬러로 어필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회사나 학교에서 보고서를 눈에 띄게 잘 만드는 방법이기도 하다. 보고서에 사용할 전체적인 컬러 배합(color scheme)에 따라 배색을 먼저 설정하고 작성하면 색상이 튀지 않아 눈이 피로하지 않고 시인성이 좋은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일상 생활에서는 톤온톤, 톤인톤 매치를 통해 옷을 세련되게 잘 입는다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색채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컬러리스트기사’ 자격시험에 도전하는 것도 좋겠다. 1년에 세 번 치러지며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구성된다. 올해 국내 여러 산업에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망이 썩 좋지도 않다. 하지만 올해 이를 극복한다면 내년에는 ‘회복’과 ‘희망’을 상징하는 색이 선정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 광주시교육청, 초등생 저학년 ‘수리력 자료’ 보급

    광주시교육청, 초등생 저학년 ‘수리력 자료’ 보급

    광주시교육청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위한 지도자료 ‘수리력 첫걸음’을 개발했다. 2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수학, 과학 등 기초과학 교육을 강화해 ‘수포자(수학포기자)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자료는 기초수리력 함양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마련됐다. ‘수리력 첫걸음’은 뇌과학에 근거한 수학 학습이론과 광주 동·서부지원청 기초학력전담교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세기와 연산 등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교과서와 수학 익힘책의 기능을 하나로 묶어 학생용 자료로 개발했다. 특히 교사의 지도아래 개념을 익히고 스스로 반복학습 할 수 있도록 각 주제마다 ‘생각해요, 함께해요, 스스로 해요’ 등 3가지 활동으로 구성했다. ‘생각해요’에서는 개념을 배우고, ‘함께해요’에서는 교사의 설명과 시범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스스로 해요’는 놀이 또는 게임 방식으로 학습한 내용을 재미있게 반복하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학습자료를 통해 수감각이 부족해 수세기를 어려워하고 덧셈과 뺄셈을 기계적으로 연습하는 학생들의 수리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수업아카이브 ‘다모다’ 사이트에 ‘수리력 첫걸음’을 탑재하고, 광주교육대 기초학력지원센터와 연계해 초등학교 중학년 수리력 자료 개발과 수리력 지도 전문성 강화 연수도 운영할 계획이다. 자료 개발에 참여한 성창근 기초학력전담교사는 “수리력 첫걸음은 다양한 조작활동으로 수감각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단순 기계적인 연산이 아닌 수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덧셈과 뺄셈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 경계를 탐구하는 안무… 꿈과 욕망 논하다

    경계를 탐구하는 안무… 꿈과 욕망 논하다

    예술가는 ‘경계’에 민감한 사람이다. 경계는 이질적인 두 세계가 맞붙는 지점. 그곳에서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어떤 예술가는 그 경계를 넘어서는 일탈을 감행키도 한다. 그리고 질문한다. ‘이 경계는 누가 지어 놓았는가.’ 세계적인 안무가 호페시 셰흐터(50)는 경계를 탐구하는 예술가다. 장르 사이의 구분을 허무는 것은 그에게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의식과 무의식을 넘나들고 이를 위해 그는 꿈과 현실의 경계마저 무화(無化)한다. 비평가들은 이런 시도를 일삼는 셰흐터더러 ‘혁신가’라 부른다. 그의 최신작 ‘꿈의 극장’이 다음달 14~15일 경기 성남시 성남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셰흐터의 예술철학이 집약된 현대무용 작품이다. 셰흐터와 23일 서면으로 만났다. “인생은 연극과 같고 우리는 특정한 역할을 연기하며 살아간다. 삶은 아이디어로 가득한 극장, 다른 말로 ‘꿈의 극장’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우리가 가치를 부여하는 대상들은 점차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된다.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와 우리가 속한 국가도 마찬가지. 우리는 어느 한곳에 속했다고 믿지만 그것은 우리가 그러자고 ‘합의한 진실’일 뿐. 또 다른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 ‘꿈의 극장’이라는 공연명에서 드러나듯 셰흐터는 인간의 무의식과 의식 그리고 욕망과 억압의 경계를 탐구한다. 정신분석학자 지크문트 프로이트에 대해 들어본 사람이라면 의식, 무의식, 욕망, 억압 이 네 단어가 긴밀하게 연결됐다는 걸 모를 리 없을 터다. 무의식에서 끓어오르는 욕망을 의식은 억압하고 통제한다. 하지만 찍어 누른다고 모든 게 해결되진 않는다. 억압된 욕망이 폭발할 공간이 필요하다. 혹시 그곳이 ‘꿈의 극장’일까. “꿈의 세계란 무엇일까. 우리가 원하는 것 그리고 그걸 원하는 이유를 고민했다. 문화적 요소가 개인의 욕망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생각했다. 공연에서 무대는 마치 인간의 뇌처럼 작동한다. 어떤 것은 드러내고 어떤 것은 감춘다. 그렇게 관객과 소통한다. 무대 안으로 들어갈수록 인간의 존재와 맞닿은 흥미로운 요소가 발견된다.” 무용수 13명과 연주자 3명이 함께하는 작품이다. 연주자도 무대에 올라 라이브 연주를 펼치는데 전자음과 목소리를 비롯한 다양한 소리를 들려준다. 무대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는데 셰흐터는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공연의 일부”라고 귀띔했다. 그는 안무를 구성할 때 기존 음악을 가져다 쓰지 않는다. 필요한 음악은 직접 작곡한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나 프레데리크 쇼팽 등 클래식 작곡가부터 록밴드 핑크 플로이드까지 영향을 받은 음악의 스펙트럼은 상당히 넓다. 스탠리 큐브릭의 팬인 셰흐터는 영화에서도 안무의 영감을 얻는다. 직접 연출한 영화 ‘폴리티컬 마더: 더 파이널 컷’으로 2023년 칸영화제 최우수 무용영화상을 받기도 했다. 무용은 어렵고 현대무용은 더 어렵다. 하지만 셰흐터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춤과 음악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든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즉석에서 떠오르는 두 가지 질문. 진짜일까, 그리고 왜일까. 그는 “춤과 음악은 도구일 뿐 중요한 건 인간의 경험”이라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여기에 단서가 있다. “무용은 관객이 자신을 잊고 일상에서 경험할 수 없는 걸 느끼도록 한다. 무용은 화학적인 경험이다. 수천 명이 한 공간에 모여 함께 같은 순간을 경험하는 일종의 의식이다. 무대 위에서 움직이는 타인의 몸을 보면서 자기 몸을 감각하는 순간은 무용만이 줄 수 있는 매우 영적인 차원의 경험이다.”
  • “48시간 내 실적 제출 안 하면 해고”… 머스크 ‘공무원 구조조정’ 칼바람

    “48시간 내 실적 제출 안 하면 해고”… 머스크 ‘공무원 구조조정’ 칼바람

    미국 연방정부를 상대로 구조조정에 돌입한 정부효율부(DOGE) 수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정부 공무원들에게 ‘48시간 안에 업무 실적을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한 달 만에 정부 공무원 10만여명을 해고하거나 자진 퇴직·휴직시킨 상황에서 ‘칼바람’을 이어 가자 미 공직사회는 크게 반발하고 있다. 머스크 CEO는 2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모든 연방정부 직원들은 ‘당신은 지난주에 무엇을 했나’는 제목의 이메일을 받을 것”이라며 “회신하지 않으면 사직으로 간주한다”고 엄포를 놨다. 자신의 일을 5가지 요점으로 정리해 24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제출하라는 요구다. 이번 글은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머스크 CEO가 더 공격적으로 나가길 원한다”며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라고 지시한 지 몇 시간 만에 게시됐다.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머스크가 어떤 법적 근거로 구조조정을 진두지휘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미 연방공무원노조(AFGE) 에버렛 켈리 위원장도 “현실 감각 없는 억만장자에게 이런 일을 맡기는 것이 잔인하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이런 상황에서 머스크 CEO가 정교한 계산 없이 일단 해고부터 했다가 철회하는 촌극도 생겨나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 미 국가핵안보국은 최근 핵무기 최고 기밀을 담당하는 직원들을 내보냈다가 뒤늦게 실수를 깨닫고 이들의 행방을 쫒고 있다고 CNN방송이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가 이달 15~19일 미국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45%를 기록했다. 2월 중순 대통령 지지율로는 1953년 이후 최저치다. 부정 평가는 53%였다. 머스크 CEO의 지지율도 34%에 그쳤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개의치 않는 눈치다. 지난 21일 찰스 브라운 미 합참의장을 해임하고 댄 케인 공군 중장을 후임자로 지명하는 등 군 조직에도 칼을 대기 시작했다. 역대 두 번째 흑인 합참의장인 브라운이 능력이 아닌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 덕분에 이 자리에 올랐다는 인식이다.
  • 지우고 지우다 멘털까지… 유해 콘텐츠, 그놈과의 사투[비하人드 AI]

    지우고 지우다 멘털까지… 유해 콘텐츠, 그놈과의 사투[비하人드 AI]

    인공지능(AI) 생태계의 파수꾼일까, 청소부일까. 분명한 점은 보이지 않지만 필수적인 존재라는 사실이다. 국내에서 아직 생소한 개념인 콘텐츠 모더레이터는 유해 콘텐츠를 걸러내는 노동자다. 서울신문은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전현직 콘텐츠 모더레이터들을 심층 인터뷰했다. 또 이들이 AI에게 필터링 기술을 가르친 뒤 대체되는 과정을 살펴봤다. ●영상 걸러내는 ‘콘텐츠 모더레이터’ “영상 수위요? 상상을 초월하죠. AI가 영상을 보다가 ‘그냥 사람한테 시켜야지’라고 할걸요?” 콘텐츠 모더레이터 손지혁(30대 초반·이하 가명)씨는 한 시간에 600여개의 숏폼(짧은 동영상)을 본다. 일주일도, 하루도 아닌 한 시간에 600여개다. 이 중 20~30개가 노골적인 포르노물이거나 잔인한 영상이다. 알몸 댄스 챌린지, 참수당하는 군인, 자해하는 청소년…. 이런 콘텐츠를 매뉴얼에 따라 분류하고 거르는 것이 그의 일이다. 그의 기술과 노하우는 고스란히 AI에게 넘어간다. 솎아내고 또 솎아내도 계속 밀려오는 숏폼은 압박 그 자체다. 끊임없이 작업물을 토해내는 컨베이어벨트처럼. ●음란물·참수 영상까지 상상 그 이상 지혁씨는 말레이시아의 한 BPO(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회사에 다닌다. 릴스, 틱톡, 쇼츠 등을 운영하는 글로벌 플랫폼(원청)이 외주를 주면 동남아에 있는 BPO사(하청)가 정화 작업을 맡는다. 지혁씨가 속한 팀은 한국 관련 영상물을 관리한다. 그는 지난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콘텐츠는 한국인이 처리하는 게 가장 빠르다”며 “한국어 욕설, 은어를 잘 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혁씨는 “IS(테러 단체 ‘이슬람국가’)의 테러를 옹호하며 참수하는 영상이 가장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박정화(30대)씨는 국내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게시글과 댓글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1시간에 8000~1만 2000개의 게시글을 훑는다. 그는 “젠더 갈등이 컸던 2022년 음란 행위를 하면서 살인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는데, 그 잔상이 아직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정화씨는 “언제부턴가 아이들을 계속 옭아매는 강박에 사로잡혔다”며 “내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위험한 상황에 놓이면 안 된다는 강박”이라고 말했다. 시한폭탄이 된 트라우마“종일 투신·생식기 영상만… 정신 피폐”“아이들을 옭아매야 하는 강박 생겨”테크 기업 이름만 보고 지원했다 충격견디는 것 외엔 마땅한 방법이 없어국내 BPO사에 들어갔다가 곧 포기한 양민아(20대 후반)씨는 “구인 광고에서 콘텐츠 관련 일이라고 해서 기대감을 갖고 시작했다. 그런데 어떤 날은 사람 사진에서 생식기 부분만 하루 종일 표시하고, 어떤 날은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영상만 보다 보니 정신이 피폐해졌다”며 “퇴사하고도 한동안은 스마트폰을 쳐다볼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민아씨처럼 채용 공고에 언급된 페이스북, 유튜브 등 글로벌 테크 기업의 이름에 매료돼 문을 두드렸다가 충격에 빠지는 이들이 많다. 콘텐츠 모더레이터들은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었지만 견디는 것 외엔 마땅한 방법이 없었다. 오히려 버티다 보면 ‘맷집’이 생겨 점점 무감각해졌다. 정신건강은 사측이 보호해야 할 영역이 아니라 노동자가 갖춰야 할 ‘능력’이었다. 신입 모더레이터를 교육하는 한 BPO의 교관은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은 우리 사회를 깨끗하게 만드는 가치 있는 일을 하는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7살짜리 아이도 성관계 영상을 볼 수 있으니까요.”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가 의뢰한 ‘국내 콘텐츠 모더레이터 노동의 실태와 위험성’ 보고서를 쓴 노가빈(연구책임자)·이수민(공동연구원)씨는 “반복적인 유해 콘텐츠 시청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과 같다”며 “사측에서 정신건강 시스템을 마련해도 허울뿐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모더레이터 업무는 프리랜서 형태의 계약직이 많은데, 잠시라도 휴식 시간을 가지면 재계약에서 불리하게 작용한다. 정화씨는 재택근무를 하며 육아를 병행할 수 있겠다 싶어 일을 시작했는데, 오히려 끼니를 거르거나 화장실도 못 가는 날이 빈번하다고 한다. 그는 “10분이라도 쉬고 오거나 화장실에 가면 바로 관리자한테 연락이 온다”고 했다. 지혁씨는 “1시간에 600~700개 영상을 검수하지 못하면 바로 호출된다”고 했다. 쳇바퀴가 돌아가는 속도는 점점 빨라진다. 사측은 처음에는 30초짜리 영상을 1분 동안 검수할 수 있게 시간을 준다. 평균 작업 시간이 40초라면 1분→40초→35초→30초 안에 마치도록 시간을 단축하며 압박한다. 동남아에서 모더레이터로 일한 성은경(30대 초반)씨는 “퀄리티(질)와 퀀터티(양) 모두에서 압박을 받는다”면서 “속도가 가장 중요한 업무 평가 기준”이라고 전했다. 유령 노동자로 전락한 그들“끼니 거르고 화장실 못 가는 날 빈번”“배달 라이더처럼 시간 내 무조건 완료”스마트폰 반납·비밀유지 서약 ‘열악’직업코드도 없어… 법적책임 강화를하은성 노무사는 “배달 라이더가 신호 위반을 해서라도 음식을 시간 안에 배달해야 하는 것과 같다”면서 “콘텐츠 모더레이터들에게는 보안 강요라는 족쇄가 덧씌워진다”고 말했다. 출근하자마자 스마트폰을 반납해야 하고 본인이 하는 일을 외부에 발설하지 않겠다는 비밀유지 서약서를 쓴다. 은경씨가 다니던 회사엔 3년 전까지만 해도 ‘ID 검열팀’이 있었다. 소셜미디어(SNS) 계정과 실제 사용자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팀이었는데, 어느새 팀이 사라졌다. 그는 “AI가 대신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AI를 가르치고 AI에게 밀려난 것이다. 민아씨도 “처음엔 사람이 일일이 라벨링 작업을 했지만 점점 AI가 필터링한 작업물을 수정하는 쪽으로 사람의 일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지혁씨는 “AI에게 밀려난 잉여 인력은 교육을 받으며 대기하다가 AI가 처리할 수 없는 새로운 영역이 생기면 거기로 투입된다”고 밝혔다. 2018년 페이스북의 콘텐츠 모더레이터로 일했던 셀리나 스콜라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최초로 제기했다. 이후 세계 곳곳에서 모더레이터의 노동권 보장 요구가 이어졌다. 국내에선 최근에서야 모더레이터, 데이터 라벨러의 고용 불안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1월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유해 콘텐츠를 분류하는 교육을 받은 뒤 ‘채용 취소’를 통보받은 교육생이 낸 진정을 부당 해고로 인정했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데이터 라벨러·콘텐츠 모더레이터 관련 구제 신청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1건(인정 4건·기각 6건·각하 1건)이 접수됐으며, 신청 취지는 대부분 부당 해고였다. 전문가들은 모더레이터의 노동 안전망 확보를 위해 정부 지원과 기업의 법적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노가빈 연구책임자는 “모더레이터라는 ‘직업코드’가 아직 없다”며 “이들을 둘러싼 장막을 걷어 내는 실태 조사와 통계 확보가 우선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혐오·음란물’ 청소의 외주화… 인건비 싼 동남아에 2차 하청업체 몰려인공지능(AI) 시대의 콘텐츠 모더레이팅 작업은 철저하게 외주화, 분업화되고 있다. 피라미드의 최상단은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엑스(X·옛 트위터) 등을 운영하는 빅테크 기업이 자리잡고 있다. 글로벌 원청인 셈이다. 이들은 중간 계층인 1차 하청 업체에 콘텐츠 검수를 맡긴다. 콘센트릭스(미국)와 텔레퍼포먼스(프랑스)가 1차 하청의 양대 산맥으로 알려져 있다. 콘센트릭스는 40여 개국(직원수 약 43만명), 텔레퍼포먼스는 100여 개국(약 50만명)에 지사를 두고 있다. 1차 하청 기업은 일감을 다시 2차 하청 기업(지사)에 보낸다.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개발도상국에 주로 포진한 2차 하청 업체들이 피라미드의 밑바닥을 이루고 있다. 이들 국가는 컴퓨터를 다룰 줄 아는 인력이 비교적 많고, 임금은 싸며, 노동 관련 법규가 느슨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디지털 쓰레기 처리장’으로서의 ‘3박자’를 고루 갖춘 셈이다. ●검열에도 다양한 언어·문화권 인력 투입 동남아의 2차 하청 업체들은 자국 인력뿐만 아니라 해당 유해 콘텐츠가 주로 생산되고 유통되는 국가 출신 인력을 따로 모집한다. 문화적·언어적 맥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콘텐츠 속 혐오 표현이나 음란한 내용을 분별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구직 포털에서 말레이시아나 태국 등지에 있는 콘텐츠 모더레이팅 업체가 한국 인력을 찾는 구인 광고를 종종 볼 수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현지 교민이 취업하는 경우도 있고 한국에서 원정 취업에 나서는 경우도 있다. ●딥페이크는 韓, 화형은 阿, 난민혐오는 美 실제로 유해 콘텐츠 내용은 지역마다 큰 특징이 있다. 한국과 관련된 유해 콘텐츠는 딥페이크 성착취물이 가장 많다. 미국의 사이버보안 업체 시큐리티 히어로가 발표한 ‘2023 딥페이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딥페이크 음란물에 등장하는 개인 가운데 53%가 한국인이다. 대부분이 연예인이었다. 아프리카 문화권은 화형(火刑)이나 강간, 아랍권은 참수(斬首)나 여성에 대한 명예살인, 유럽과 미국은 난민 혐오, 인종차별과 관련된 유해 콘텐츠가 많다고 한다. ■ 기획취재팀 팀장 이창구 장진복 김중래 명종원 이성진 기자
  • 9개월 만에 복귀한 이정후, 첫 시범경기서 시원한 안타…김혜성은 유격수로 나와 실책

    9개월 만에 복귀한 이정후, 첫 시범경기서 시원한 안타…김혜성은 유격수로 나와 실책

    지난해 5월 어깨 부상 뒤 9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온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처음 출전한 시범경기에서 시원한 안타를 뽑아냈다. 유틸리티 자원으로 나선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처음으로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공수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가 실전 경기에 나선 건 지난해 5월 MLB 정규시즌 신시내티 레즈 전 이후 9개월여만이다. 이정후는 당시 수비를 하다 펜스에 강하게 충돌했고 수술대에 오른 뒤 시즌을 마감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22일 이정후가 3번 타자로 출전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정후도 멜빈 감독의 출전의사를 묻는 말에 출전하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고 소개했다. 될 수 있으면 빠른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볼 수 있다. 1회 2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텍사스 우완 선발 타일러 말러의 148.5㎞짜리 초구를 그대로 시원한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팀이 2-0으로 앞서던 3회 1사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1사 1루에선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세 타석을 소화한 이정후는 5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샌프란시스코는 텍사스에 6-1로 승리했다. 이정후는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경기전부터 초구를 공략하려고 생각했다”면서 “지금 당장 100%의 능력을 보여드리겠다고 장담하긴 어렵지만 더 많은 시간을 훈련에 할애할 것이며 더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1일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2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던 김혜성(26·LA 다저스)은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실책과 호수비를 번갈아 선보이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7번타자 유격수로 나온 김혜성은 1회초 수비에서 실책을 기록했다. 2사에서 프레디 페르민의 빠른 땅볼 타구를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진루를 허용했다. 김혜성은 그렇지만 3회초 안타성 타구를 백핸드로 잘 잡아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4회초에도 유격수 땅볼을 아웃 카운트로 연결했다. 공격에 나선 김혜성은 1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며 5-5로 맞선 3회말 무사 1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혜성은 9-5로 앞선 4회말 2사에서 우완 카를로스 에르난데스의 4구째 낮은 너클 커브를 공략했다가 중견수 뜬 공으로 아웃됐다. 그는 6회초 수비에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다저스는 난타전 끝에 10-11로 졌다. 데이비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을 유격수 외에 중견수로도 기용할 생각임을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현지 취재진에 “시범경기에 김혜성을 중견수로도 기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애슬래틱스의 파비안 아르다야 기자도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다저스는 김혜성의 빠른 주력을 주목한다”며 “중견수로서 잠재력이 있다고 여긴다”고 소개했다. 김혜성의 멀티 포지션 적응은 예고된 내용이다. 스프링캠프 훈련 시작 전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에게 중견수 수비도 지시한 바 있다.
  • ‘원빈♥’ 이나영, 활동 뜸하더니…아프리카서 포착

    ‘원빈♥’ 이나영, 활동 뜸하더니…아프리카서 포착

    배우 이나영의 봄 화보가 공개됐다. 21일 지스튜디오는 브랜드 뮤즈인 배우 이나영과 함께한 25년 봄-여름(SS) 화보를 공개했다. 지스튜디오는 2018년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 지춘희와 손잡고 선보인 CJ온스타일의 대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다. 이번 컬렉션 테마는 ‘Out of Africa’로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여행에서 느끼는 여유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각적으로 구현했다. 이나영은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지스튜디오 컬렉션을 완벽 소화하며 대자연과 어우러져 한층 더 고급스러운 무드를 자아냈다. 화보 속 이나영이 착용한 트위드 자켓은 클래식하면서도 트렌디함을 더한 제품으로 세련된 스타일이다. 또 포인트 줄 수 있는 블라우스와 스팽글 자수 스커트 등을 선보이는가 하면, 스카프를 활용한 다양한 룩을 통해 화사한 봄 코디를 보여줬다. 한편 이나영은 배우 원빈과 2013년 열애 인정 후 2년 만인 2015년 5월 강원도 정선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그해 12월 득남 소식을 전했다. 이나영은 2018년 영화 ‘뷰티풀 데이즈’로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고 ‘로맨스는 별책부록’(2019) ‘박하경 여행기’(2023) 등에 출연했다. 원빈은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 이후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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