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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써 요동치는 검찰, 물갈이 앞두고 ‘친윤’vs‘반윤’ 갈라져 진실공방

    벌써 요동치는 검찰, 물갈이 앞두고 ‘친윤’vs‘반윤’ 갈라져 진실공방

    검찰총장 출신인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하면서 검찰 내부는 권력 교체로 한동안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에서 한직으로 물러났던 ‘윤석열 사단’의 복귀가 예상되는 가운데 검찰 내부에선 ‘친윤’과 ‘반윤’ 갈등이 벌써부터 불거지는 상황이다.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그가 피의자로 연루됐던 이른바 ‘채널A 사건’이 소환됐다. 이를 두고 친윤과 반윤 검사들은 상반되는 기억을 소환하며 검찰 내 갈등의 골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임명했던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은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 2020년 4월 윤 대통령에게 한 후보자에 대한 감찰 계획을 보고했을 당시 느꼈던 ‘위압감’을 강조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책상에 다리를 얹어 놓고 굵고 화난 목소리로 왼쪽을 보며 ‘보고서를 저리 놓고 가’라고 했다”면서 “증거 임의제출이 안 되면 압수수색을 하겠다고 말했더니 ‘쇼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당시 대검 형사부장이었던 김관정 수원고검장도 9일 오후 검찰 내부망에 채널A 사건 수사일지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윤 대통령이 수사팀과 갈등을 빚었고 채널A 기자에 대한 압수수색에 격노했다는 내용 등이 상세히 담겼다.반면 친윤으로 분류되는 박영진 당시 대검 형사1과장(현 의정부지검 부장검사)은 오히려 이성윤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한 수사 라인이 목적과 예단을 갖고 사건을 다뤘다고 주장했다. 한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누명을 씌우기 위해서 공작을 했던 사람이 이제는 책임을 져야 될 때”라며 반격을 예고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채널A 사건을 둘러싼 공방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 후보자가 취임하고 조만간 있을 인사에서 세력 교체가 본격화되면 검찰 내 갈등이 증폭될 것이란 관측이 적지 않다.한 후보자가 장관 신분으로 이른바 윤석열 사단의 검사를 중심으로 ‘물밑 수사지휘’를 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됐다. 청문회 증인으로 나선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은 “예전 신승남 전 총장 때도 있었고 (한 후보자도 사적인 수사지휘를 할) 위험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친윤과 반윤에 속하지 않은 대다수 검사들은 반복되는 갈등에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수도권의 한 평검사는 “김 고검장 글과 관련해서 내부망에는 ‘왜 지금 올린 거냐’는 식의 댓글이 많다”면서 “도대체 이해가 안 된다”고 꼬집었다. 재경지검의 차장급 검사는 “검찰의 정치화는 바람직하지 않은데 이런 상황이 좋을 리 없다”고 지적했다.
  • 우크라 돕다 러 경고받은 머스크 “내가 의문사하게 된다면…”

    우크라 돕다 러 경고받은 머스크 “내가 의문사하게 된다면…”

    우크라이나에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 러시아 측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머스크가 “의문사할지도 모른다”고 받아쳤다. 앞서 지난 8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드미트리 로고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국장은 8일 텔레그램에 “머스크의 스타링크 위성이 ‘나치’ 아조우 연대에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비난했다. 로고진 사장은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스타링크 장비 제공은 미 국방부에 의해 이뤄졌고, 머스크가 우크라이나 ‘파시스트 세력’에 대한 군사통신장비 제공과 관련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로고진 국장은 머스크가 모친 메이 머스크와 함께 뉴욕에서 열린 세계 최대 패션 자선행사 멧갈라에 참석해 우스꽝스러운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영상도 게재했다. 머스크는 해당 글을 공유하며 “‘나치’라는 단어는 그가 생각하는 듯한 의미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머스크는 “내가 만약 의문사하게 된다면, 그동안 여러분과 알고 지내 즐거웠다”는 트윗을 올렸다. 이에 그의 어머니 메이 머스크는 “재미없다”며 화난 표정의 이모티콘이 담긴 글을 남겼고, 그는 “죄송해요! 최선을 다해 살아있을게요”라고 답하기도 했다.이후 로고진 국장은 머스크의 대응에 “바보 같은 짓은 그만두라”며 불쾌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우리가 파시즘에 승리한 전승절이다. 하지만 당신은 우크라이나 나치에게 통신장비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날을 같이 축하할 수가 없다. 대체 당신은 어느 편에 있는가?”라고 비꼬았다. 한편 스타링크는 머스크가 운영하는 스페이스X가 제공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다. 머스크는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스타링크 위성 단말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했다. 현재 우크라이나에서는 하루 약 15만명이 스타링크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속보] 출근길 5호선 광화문~여의도 구간 시위

    [속보] 출근길 5호선 광화문~여의도 구간 시위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10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구간 지하철역에서 출근길 시위를 벌였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트위터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리고 지하철 지연운행을 예고했다. 공사 측은 “금일 (오전) 8시부터 5호선 광화문역~여의도역 구간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지하철타기 선전전이 예고 돼 있다. 이로 인해 5호선 열차 운행에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니 열차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시위로 5호선 지하철 하행선 운행이 일부 지연됐으나 오전 9시35분부터 정상 운행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벌여온 전장연은 장애인권리예산 보장과 장애인권리 4대 법률(장애인권리보장법·장애인탈시설지원법·장애인평생교육법·특수교육법) 제·개정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전장연은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 장애인 이동권이 보장되는 세상, 중증장애인 ‘먼저투쟁’을 통해 교육권, 노동권,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권리가 보장되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한 행진이라고 설명했다.“장애인 권리를 예산으로 보장하라”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권리를 예산으로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받지 못한 전장연,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등이 함께했다. 전장연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는 한편 그 시작을 촉구하기 위해 직접 찾아간다”라며  “비록 헌법에, 정부에, 대한민국이 말하는 권리에 단 한 번도 초대받지 못했지만 누구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한 권리보장을 위해서 취임하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가장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행진한다”고 말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평등권이 명시된 헌법 제11조를 언급하며 “헌법에 명시된 권리는 비장애인만의 것이었다”고 지적하면서 “장애인이 이동해야만 교육을 받을 수 있고 교육을 받아야만 노동할 기회가 생기며 그래야 감옥 같은 장애인 거주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장애인 권리예산이 2023년도 기획재정부 예산 가이드라인에 반영될 수 있게 해달라”면서 “새 정부 출범 이후 장애인 권리 4대 법안(장애인권리보장법·장애인탈시설지원법·장애인평생교육법·특수교육법) 제정에 앞장 서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공식 사과도 다시 한번 요구했다. 박 상임공동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혐오와 갈라치기로 시작하지 않으려면 이준석 대표가 갈라치기와 혐오의 정치를 멈추고 공식 사과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윤경희의 동네 서점에 숨다] 홍문당/문학평론가

    [윤경희의 동네 서점에 숨다] 홍문당/문학평론가

    나는 길눈이 어둡다. 수차례 오간 구역에서도 목적지까지 꺾어 도는 지점들을 기억하지 못해 헤매기 일쑤다. 지형지물의 변천에도 아둔하다. 한 동네에 오래 살아도 지나는 길목의 문득 빈 점포가 본래 어떤 용도였는지, 하루아침에 생긴 공사판 구덩이에 어제까지 무슨 건물이 솟아 있었는지 좀처럼 떠오르지 않는다. 산책하다 발견하는 매력적인 구석들, 가령 작약 화분이 층층이 놓인 좁은 골목의 시멘트 계단, 찔레가 우거진 숲길, 담장 없이 야생화가 아무렇게나 번진 뜰에 평상과 곱게 낡은 의자를 내놓은 집, 이런 것들을 눈여겨보며 나중에 또 오리라 마음먹지만, 그것들로 향하는 경로는 머릿속에서 희게 지워져 있다. 주변보다 조금 더 반짝이거나 그늘진 그것들과 다시 마주치려면 행운에 기대는 수밖에 없다. 미아가 되지 않으려는 방어적 심리에 어린 시절 혼자 외출을 감행하는 지리의 한계는 왕약국까지였다. 집에서 일단 큰길까지 나간 다음 대학교 방향으로 쭈욱 걸으면 나타나는 장소. 약국은 삼거리 모퉁이에 있었고, 삼거리로부터 골목들은 잘게 갈라져 어디로 뻗어 엮일지 아득했다. 그래서 그곳은 내게 혼돈과 미지의 시발점이자 차단 장치였다. 왕약국 바로 옆 삼거리 중 대학으로 향하는 길에 홍문당 서점이 있었다. 나는 대학 부설 중학교의 입학 통지서를 받았다. 길모퉁이를 돌자마자 곁에 있는 서점은 따라서 소심한 유년기의 빗장이 열려 풀리는 첫 번째 디딤돌이었고, 어지럽고 복잡할지라도 훨씬 환한 세상으로 자라나는 데 처음 인사하는 얼굴이 됐다. 우리는 하교 후 끝없이 재잘거리며 문구점, 분식집, 서점을 쏘다녔다. 홍문당은 그리 넓지 않은 공간에 사면 벽이 천장에 이르기까지 온통 책으로 빽빽했고, 계산대 옆 쪽문으로 엿보이는 어두운 곁방에도 책이 높다랗게 쌓여 있었다. 취급 서적의 상당량은 대학 교재였지만, 우리가 머물며 뒤적거릴 만큼 흥미로운 책도 모자라지 않았다. 서점에서 내가 가장 좋아한 것은 목재 회전 책꽂이다. 서향 유리문 앞에 설치돼 오후에 들이치는 따뜻한 빛을 한껏 받아 냈다. 책꽂이에는 삼중당 문고, 포켓 팝송집, 이와사키 지히로와 나가타 모에의 삽화를 도용한 시선집처럼 아기자기한 책들이 비치됐다. 교재의 벽면에서 떨어져 빙글빙글 도는 예쁜 책기둥 섬에는 청소년의 마음을 홀리는 그림과 노래와 신비로운 이름의 시와 소설이 충만했다. 일학년의 어느 봄날 홍문당에서 나는 내 인생 처음으로 내 돈으로 내 마음대로 고른 책을 산다. 즉흥보다는 차분한 결의에 가까웠다. 이제 책 사는 걸 해볼래. 책꽂이를 돌리고 또 돌리며 고심하다 나는 마침내 해외 시선집, 김소월 시집, 그리고 삼중당 릴케 시선집을 고른다. 왜 시였을까. 전혀 모르겠는 것이기 때문이다. 책꽂이 앞에서 다리가 뻣뻣해지도록 끈질기게 페이지를 넘겨도 도무지 알 수 없는 말들 틈에 간혹 가을이 되면 집이 없는 사람은 더이상 집을 짓지 않는다고, 아하, 미광을 발하는 말이 있어, 나는 그것을 에워싼 광막한 미지까지 내 안에 들이고 싶었다.
  • 민주당 순천·여수 불공정 경선 논란에 ‘몸살’[6·1 지방선거 핫 이슈]

    각각 인구 28만여명으로 전남 제1의 도시를 자처하는 순천과 여수가 더불어민주당 시장 후보 경선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순천에서는 지난 6일 오하근 후보가 현직 시장인 허석 후보를 0.34% 포인트 차이로 눌렀고, 여수에서는 정기명 후보가 현직 시장인 권오봉 후보를 20.86% 포인트 차로 눌렀다. 9일 오전 순천시 조례동에 위치한 국회의원 소병철 의원 사무실 앞에서는 일부 시민들이 전날에 이어 계속 항의 시위를 벌였다. 지역위원장인 소 의원이 순천시장 후보 경선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주장을 펴기 위해서다. 이들은 “유출된 권리당원 명부가 시장 후보 경선에 사용됐다”며 “100% 시민여론조사로 재경선을 하라”고 촉구했다. 당원 명부 유출과 이중 투표 유도, 오 후보 측근의 불법 당원 관리 의혹 등을 들어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선 결과에 이의신청을 하며 강력하게 반발하던 허 후보는 이날 중앙당이 이의신청을 기각하자 곧바로 승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허 후보는 “민주당을 끝까지 지키겠다”면서도 “순천을 사상 유례없는 폭압정치로 갈라치고 고통받게 한 소 의원에 대해서는 끝까지 저항할 것”이라고 했다.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한 여수의 권오봉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 과정에서 명백한 오류와 중대한 범죄가 발견됐다”며 정기명 후보의 자격 박탈을 요구했다. 그는 여론조사 결과 부당 공표와 여론조사 과정 조작 의혹 등을 제기하며 정 후보와 여론조사 업체를 고발했다. 권 후보 측은 “지난 6일 실시한 일반시민 대상 결선 여론조사 과정에서 여론조사를 완료한 시민에게 동일번호로 전화가 재차 걸려 와 중복 응답한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며 “심지어 권리당원 조사까지 포함하면 1인 3표까지 행사한 경우까지 있다”고 주장했다. 권 예비후보 지지자 60여명은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재심 신청 수용과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데 이어 민주당 재심위원회 위원장인 백혜련 국회의원 사무실을 항의 방문했다.
  • [특별기고] 약속을 잘 지키는 대통령이 가장 강하다/나태주 시인

    [특별기고] 약속을 잘 지키는 대통령이 가장 강하다/나태주 시인

    ‘다이내믹 코리아’란 말이 있기는 하지만 우리나라는 참으로 다이내믹한 나라이다. 1년 전만 해도 윤석열이란 분이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짐작한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다만 그분은 검찰총장이었고 법치와 상식을 따르고 그것을 주장하는 강직한 검사였다. 그런데 그분이 대통령이 됐다. 누구의 뜻으로 그렇게 됐을까? 국민의 뜻이다. 국민이 그분을 대통령으로 원했던 것이다. 비록 표 차이는 근소했지만, 국민의 절반이 그분을 지지했기 때문에 민주적 절차에 따라 그분은 앞으로 5년 동안 대한민국의 길잡이이고 대표자이다. 다만 시골에 살면서 글을 쓰는 조그만 서생의 입장으로 새로운 대통령에게 드리고 싶은 부탁이 있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국민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대통령이 돼 주셨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치나 경제나 외교나 국방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하겠다. 그 분야 전문가들의 도움을 십분 받아서 대통령께서 현명하게 결정해 주시면 될 것으로 믿는다. 대통령은 키가 크고 눈이 크고 귀가 큰 분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키가 커서 멀리 있는 것들까지 더 잘 볼 줄 알고, 눈이 커서 작은 것들까지 더 잘 살피고, 귀가 커서 미세한 소리까지 더 잘 들을 줄 알아야 한다. 새 대통령께서는 선거 운동 기간 스스로 듣고 보고 느끼고 생각한 일들을 5년 임기 내내 잊지 않고 가슴에 안고 지내셨으면 한다. 그것이 바로 초심을 잃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대통령인들 성공하고 싶지 않은 대통령이 있겠으며 어떤 국민인들 새로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고 싶지 않은 국민이 있을까. 문제는 초심이다. 초심을 지키는 일이다. 처음 먹었던 마음, 처음 받았던 축복, 처음 보냈던 지지, 처음 바랐던 마음이 피차간 바뀔 때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재임 시절의 평가가 아니라 이임하고 나서의 평가다. 재임 시절의 인기나 평가, 찬사보다는 이임하고 나서의 평가를 더 두렵게 아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현재의 지지 기반이 조금 약하고 정치판이 불안한 것은 아주 큰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오히려 어려운 조건이나 형편을 바로잡고 역전시켰을 때, 더욱 그 지도자의 능력이 빛나는 것이요 역경 다음에 오는 축복이나 성취가 큰 법이다. 나라 살림이 커지고 국민의 욕구 수준이 높고 국제 정세가 복잡해져만 가니 어떤 문제든 쉽게 풀리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충분히 참고 인내하면서 기다리는 뚝심이 필요하다고 본다. 일희일비, 작은 비난이나 칭찬에 흔들리지 말고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시기 바란다. 무엇보다도 지금은 애국심이 필요한 때이다. 나보다는 ‘너’를 생각하고 더 많이는 ‘우리’를 생각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갈래갈래 갈라진 이념 가지고는 안 된다고 본다. 오로지, 내 편 네 편만 챙기는 카르텔식 이기주의는 더욱 안 된다고 본다. 통 큰 마음이 필요하다. 통 큰 마음으로 판을 바꾸어야 한다. 과거의 일에 얽매여 오늘의 일을 소홀히 해서도 안 되고, 오늘의 일에 매몰돼 내일의 일을 잊어도 안 된다고 본다. 새로운 나라에 대한 비전이 무엇인가를 국민에게 안내해 주어야 한다. 알기로 윤석열 대통령님은 평소 타인과 한 약속을 아주 잘 지키는 분이라고 한다. 대통령이 돼서도 약속을 잘 지키는 대통령이 돼 주기를 바란다. 약속을 크게 부풀리면 공약이다. 선거 운동 기간 공약한 것들을 완벽하게 지키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지키도록 노력하다 보면 하나씩 성과가 드러날 것이라고 본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자기와 한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윤 대통령님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끝으로 대통령님을 지지하지 않은 절반의 국민도 대통령과 함께 사는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 주셨으면 한다. 국민이 원하는 대통령, 국민이 바라는 통 큰 대통령, 오늘보다는 내일의 대한민국을 열어 줄 대통령. 대통령의 성공은 대한민국의 성공이고 우리의 성공이고 나아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성공이다.
  • 김동연·김은혜 경기지사 후보 첫 토론…‘대장동 의혹·1기 신도시’ 두고 날선 공방

    김동연·김은혜 경기지사 후보 첫 토론…‘대장동 의혹·1기 신도시’ 두고 날선 공방

    6·1지방선거 경기지사 자리를 두고 맞붙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9일 첫 TV토론회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두 후보는 이날 경기·인천언론인클럽과 인천경기기자협회 주관으로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스튜디오에서 진행된 1차 토론회에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1기 신도시 정비’에 대해 이견을 보이는 등 각종 현안을 놓고  대립각을 세웠다. 두 후보는 기조연설부터 ‘도지사 자질론’을 두고 설전을 이어갔다. 김동연 후보는 “이번 선거는 경기도를 이끌 유능한 일꾼을 뽑는 선거다. 34년간 국정을 했고 2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총괄 부총리를 맡았다”며 “경험이 일천한 사람에게 경기도를 맡길 것인가”라고 선방을 날렸다. 이에 김은혜 후보는 “도지사 자리를 정치적 발판으로 이용하면 안된다. 저는 오직 도민 삶만 생각하겠다”며 “새 정부의 발목을 잡고 싸우는 도지사는 도민에게 피해만 줄 것” 이라고 맞받아쳤다. 양측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두고도 날카롭게 대립했다. ‘대장동 저격수’ 김은혜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대장동을 어떻게 규정하고 있냐”며 선공에 나섰다. 김은혜 후보는 “대선 후보 때는 (김동연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게 (대장동) 책임이 있다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부동산 투기 사건으로 규정하더니 민주당 후보가 된 이후 대장동은 단군이래 최대 치적이라는 말에 찬성했다”며 “말 바꾸기를 했다”고 꼬집었다. 이에 김동연 후보는 “단군이래 최대 치적이라고 한 적 없고 ‘공익환수사업’ 이라고 얘기를 했다. 말 바꾼 적 없다”고 반박했다. 두 후보는 지역 최대 현안인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에 대해 입장을 같이하면서도 세부 추진방안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김동연 후보는 “윤석열 인수위의 말 바꾸기를 지적할 수밖에 없다. 중장기적 검토라고 해서 주민들에게 혼란을 줬다”며 “특별법을 만들어 용적률 상향, 안전진단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김은혜 후보는 “1기 신도시 재개발·재건축과 관련해 주민들은 많이 참았다. 세로로 갈라지는 아파트 벽을 보면서 이들은 불안하다. 지난 4년간 민주당이 90% 지방권력을 장악했지만 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대장동 의혹·1기 신도시와 달리 경기남부 주요 현안 중 하나인 ‘수원 군공항 이전’에 대해서는 두 후보가 한목소리를 냈다. 김동연 후보는 “(수원 군공항 뿐 아니라) 성남 서울공항도 함께 이전해 경기국제공항을 남부에 만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은혜 후보도 “도지사가 되면 대통령실과 총리실 안에 이전TF를 설치하도록 요구하고, 경기도에서도 이전TF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기남부국제공항’을 만드는 것에도 동의하며, 경기남부국제공항을 ‘반도체 물류 허브 공항’으로 만들겠다는 데에도 공감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사전녹화로 진행된 토론회는 SK브로드밴드와 OBS경인TV를 통해 오후 9시부터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무소속 강용석 예비후보가 “본인 없이 토론회 녹화방송이 송출되면 선거에 대한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된다”며 제기한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여방송은 되지못했다.
  • 민주당 불공정 경선 논란으로 뒤집어진 순천·여수시

    민주당 불공정 경선 논란으로 뒤집어진 순천·여수시

    인구 28만여명으로 전남 제1의 도시를 자처하는 순천과 여수시가 민주당 시장 후보 경선 후유증으로 몸살을 겪고 있다.순천은 지난 6일 오하근 후보가 허석 후보를 0.34%차이로, 여수는 정기명 후보가 권오봉 후보에게 20.86% 차로 누르고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9일 오전 10시 순천시 조례동에 위치한 소병철 지역위원장 앞에는 일부 시민들이 전날에 이어 “유출된 권리당원 명부가 시장 후보 경선에 사용됐다”며 “100% 시민여론조사로 재경선을 하라”고 촉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지난 8일과 9일 이틀 동안 허석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 500여명은 소 의원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구태적인 공작정치가 자행되고 있다”며 “불공정 경선 결과를 즉각 취소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당원명부 유출과 이중투표 유도, 오 후보 측근의 불법 당원관리 의혹 등으로 경찰과 선관위에 고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선 결과에 이의신청을 한 허 후보는 이날 중앙당의 기각 결정에 입장문을 내고 “승리한 후보에게 늦었지만 축하인사를 드린다”며 “열과 성을 다해 지지해주신 분들과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결과에 승복했다. 허 후보는 “민주당을 끝까지 지키겠다”면서도 “순천을 사상 유례없는 폭압정치로 갈라치고 고통받게 한 소병철 의원에 대해서는 민주시민과 함께 끝까지 저항할 것이다”고 각오도 내비쳤다.한편 재심을 신청한 권오봉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 과정에서 명백한 오류와 중대한 범죄가 발견됐다”며 “정기명 후보의 자격 박탈과 최종 경선을 무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여론조사 결과 부당공표와 여론조사 과정 조작 의혹 등을 제기하며 정기명 예비후보와 경선 여론조사 업체를 공직선거법 등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권 예비후보 측은 “지난 6일 실시한 일반시민 대상 결선 여론조사 과정에서 여론조사를 완료한 시민에게 동일번호로 전화가 재차 걸려와 중복 응답한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며 “심지어 권리당원 조사까지 포함하면 1인 3표까지 행사한 경우까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자리에서 1차 경선 전 안심번호 명부유출 의혹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며 여론조작 행위에 가담한 불순한 세력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권 예비후보 지지자 60여명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재심 신청 수용과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민주당 재심위원회 위원장인 백혜련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 [오늘의 눈] 소병철 국회의원은 누구를 위해 정치 하나? /최종필 사회2부 기자

    [오늘의 눈] 소병철 국회의원은 누구를 위해 정치 하나? /최종필 사회2부 기자

    소병철 의원에 대한 시민들의 감정이 폭발 직전이다. 순천에서는 처음으로 전략공천을 받아 당선된 소 의원은 시작부터 공정과는 동떨어진 인물이다. 그럼에도 시민들은 노관규 전 시장과 서갑원 전 국회의원간의 감정으로 갈라진 민심을 수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소 의원을 지지했다. 소 의원이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퇴임 후 당시 200~300억원을 벌 수 있는 전관예우 변호사가 아닌 순천의 미래, 농촌 인재 후학 양성에 뛰어들었다”는 표현처럼 곧이 믿고 검사장 출신인 소 의원을 당선시켰다. 하지만 그가 순천지역위원장으로 있는 지난 2년 동안을 보면 대다수 시민들은 “역시 검새스럽다. 전략 공천자가 시민들 위에 군림하면서 지역을 개인 사당으로 만들고 있다”는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소 의원의 시도의원 공천자 명단을 보면 혀를 내두를 정도다. 자신의 보좌관 2명을 도의원과 시의원으로 단수 공천하는 등 도의원 6개 지역구중 4명을 단수 공천자로 확정했다. 또 지난 2년 동안 소 의원 추종자로 불린 정홍준, 이영란, 김미연 시의원을 당선 확률이 높은 ‘가’번으로 공천했다. 국회의원 선거때 자신의 사무국장을 맡았던 정병회 전 도의원은 시의원으로 ‘나’번 공천을 주기도 했다. 그는 이처럼 줄곧 공정과 정의를 강조했지만 실상은 개인에게 충성을 하는 사람만을 남몰래 챙겨 온 것으로 드러났다. 소 의원이 민주당 컷오프 심사 기준인 금고 이상자는 공천 배제 대상자인데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 받은 오하근 후보를 물밑 지원한 사실은 공공연하게 알려져있다. 민주당 전남도당 공관위원 A씨는 “소 의원은 벌금형을 받은 허석 후보와 장만채 후보만을 지적했었다”며 “부적격자에 대해 공관위원 3분의 2이상의 동의를 구해야 하는데도 오하근 후보에 대해서는 아무런 제재 없이 흐지부지 종료시켰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같은 모습이 계속되면서 순천시장 시장 선거가 소병철대 반소병철 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수십년 동안 민주당원이었던 모 시의원은 “저는 민주당을 정말 사랑합니다. 그런 만큼 민주당을 개인 사유당으로 만든 소병철 국회의원에 대한 원망이 커요. 이런 폐해가 더 이상 순천에서 일어나면 안되기에 소병철 반대투쟁을 할것이다”고 꼬집고 탈당했다. 하지만 소 의원은 “공천의 부당성과 관련해서는 1대 1 토론을 하자. 당원 유출 의혹에 대해서는 명백한 허위유포로 엄중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고 시민들에게 경고장을 냈다. 시민들이 제기한 후보 선출 부정과 당원 명단 유출 문제에 대해서는 “확인해보겠다”는 말 한마디도 없는 채로. 순천에서는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반 소병철 표를 찍겠다는 분위기를 혼자만 모르는 것 같다. 전략공천자로 불리는 소 의원이 전략공천으로 내 사람 심기가 아닌 주민과 소통하는 폭넓은 시야를 갖기를 많은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패거리’ 정치로는 순천의 미래는 없다.
  • 성범죄 피해자의 “여가부 폐지 반대” 청원… 마감 하루 앞두고 5만 달성

    성범죄 피해자의 “여가부 폐지 반대” 청원… 마감 하루 앞두고 5만 달성

    여성가족부 폐지를 반대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마감일을 하루 앞두고 극적으로 5만 청원을 달성했다. 지난달 8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게재된 ‘여성가족부 폐지 반대에 관한 청원’은 7일 오후 국회 소관위 회부 기준에 다다랐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국회법상 제기된 지 30일 이내에 5만명 동의를 얻은 청원을 국회에 공식 접수, 심사하는 제도다. 청원인 김모씨는 스스로를 “성범죄 피해자이자, 해바라기센터에서 도움 받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바라기센터는 피해자의 일상회복에 가장 큰 노력을 하고 계시기에 그 어느 정부 부처보다 피해자를 대하는 태도에 책임감이 있다”며 “그래서 끔찍한 사건을 겪은 직후임에도 긴장을 조금 더 풀 수 있었고, 사건과 관련한 진술을 하는 데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적었다. 김씨는 여가부가 폐지될 시 성범죄 피해자, 사회 취약계층은 공백을 견디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다른 기관에서 여가부의 업무를 이관 받아 진행한다고 하지만, 각 업무가 자리를 잡을 때까지 피해자, 각종 취약계층의 약자들은 이 공백의 불안감을 어떻게 견뎌내 가야할까”라며 “겨우 인터넷상의 (여성)혐오 조장만으로 약자에게 꼭 필요한 업무를 하고 있는 기관을 폐지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해당 청원은 청원 마감일을 닷새 앞둔 지난 3일서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지난 6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여가부 폐지를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자 트위터 등을 중심으로 더욱 청원 동의를 독려하는 움직임이 조성됐다. 한편, 권 원내대표의 여가부 폐지 시도에 대해 여성계는 즉각 반발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6일 성명을 발표하고 “이는 당초 6·1 지방선거 이후로 정부조직개편을 미루겠다는 꼼수에서 더 나아가 지난 대선 때와 마찬가지로 성별 갈라치기의 혐오정치로 선거를 치루겠다는 선언”이라며 “여성 주권자의 존재를 삭제하는 정당은 선거에서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고 밝혔다.
  • 생명이 언제 시작? 미국인 종교에 따라 낙태권 찬반 갈려

    생명이 언제 시작? 미국인 종교에 따라 낙태권 찬반 갈려

     생명은 언제 시작되는 것일까? 1973년 미국 연방대법원의 ‘로 vs 웨이드’ 판례 이후 반세기가 흘렀어도 여전히 미국인들의 견해가 갈리는 화두가 바로 이것이다. 많은 미국인들은 그 답을 종교에서 찾고 있기 때문이라고 일간 USA 투데이는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지적했다.  미국인의 생각을 지배하는 세 주요 종교가 낙태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갖고 있음은 물론이다. 아주 단순하게 설명하자면 기독교는 생명이 잉태되는 순간부터 시작한다고 본다. 가톨릭과 남부 침례교 역시 낙태에 반대하고 있다. 반면 유대교와 이슬람교는 산모의 목숨을 우선해 낙태에 찬동하고 있다.  연방대법원이 여름에 ‘로 vs 웨이드’ 판례를 뒤집기로 해 사무엘 알리토 대법관이 작성하고 있는 다수 의견서 초안이 2일 언론에 유출돼 낙태권에 대한 찬반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반세기 넘게 낙태 반대 운동에 불을 지펴온 것이 기독교 지도자들임은 물론이다.  미국인들의 여론은 어떻게 나뉠까? 지난 2019년 퓨 리서치 센터가 수행한 가장 최근의 여론조사를 보면 복음주의 프로테스탄트들은 63%가 낙태권을 반대해 주류 개신교도(33%)의 곱절 가까이 됐다. 여호와의 증인은 4명 중 3명이 낙태 허용에 반대하고, 모르몬교 역시 70% 가까이가 낙태를 불법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미국인 유대인의 83%와 무슬림의 55%는 낙태를 합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국인 가톨릭 신자는 팽팽하게 갈라져 있다. 56%는 낙태 합법화에 찬동하는 반면, 42%는 반대하고 있다.  지난달 USA 투데이와 입소스의 여론조사에서 미국인의 절반에 가까운 49%가 낙태는 “합법이어야 하며 접근 가능해야 한다”고 답했다.  미국에도 불교 신자가 제법 있겠지만 비중이 적어서인지 빠져 있다. 불교 역시 살생을 엄히 금하니 당연히 낙태에 반대하는 것이 옳지만 다른 종교처럼 일관적이고 명확한 원칙이나 해결 방법을 따로 제시하지 않는 것 같다. 일부 종파는 영가 천도를 권하고, 일부 종파는 태아의 영혼이 존재한다는 생각 자체를 부정하며 영가 천도를 하지 않기도 한다. 다만 낙태를 여성이나 가족이 좋지 않은 업(카르마)을 쌓는다고 보고 “다만 쌓인 업이 있으니 선행을 통해 좋은 업을 쌓는 게 중요하다”고 권고하는 데 머무르고 있다.     
  • “그 드레스로 할 일 마쳤다” ‘가십걸’ 속 소녀, 미국을 입다 [명품톡+]

    “그 드레스로 할 일 마쳤다” ‘가십걸’ 속 소녀, 미국을 입다 [명품톡+]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그 드레스로 할 일을 다 마쳤다!” (인스타그램, 블레이크 라이블리 미국 게시물) 세계 최대 패션쇼 2022 ‘멧 갈라(Met Gala)’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렸습니다. 멧 갈라는 뉴욕 패션위크 창시자 엘레노어 램버트 패션 전문가가 지난 1984년부터 주제를 선정해 시작한 패션쇼예요. 이탈리아 전통 축제 복장인 ‘gala’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met’의 합성어입니다. 당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의상 연구소 코스튬 인스티튜트 기금을 마련하려고 개최했던 행사이기 때문인데요.● 자유의 여신상 콘셉트로 변신 매년 주제를 선정해 헐리우드 셀럽 등 각 분야 유명인을 초청합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속 미란다의 실제 모델로 유명한 안나 윈투어 보그 편집장이 올해 주제를 공개했는데요. 지난 3월 공개된 주제는 ‘도금시대의 패션’입니다. 꼭 이 콘셉트를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파티 주제 같은 것이니 기왕이면 맞추는 게 좋은 분위기의 패션 파티입니다. 이번 멧갈라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입니다. 드라마 ‘가십걸’로 톱스타가 된 그는 특유의 시원한 미소, 금발 머리, 긴 키 등으로 인기를 얻었는데요. 멋진 비주얼에 자유의 여신상처럼 분한 그의 베르사체 드레스는 이번 멧갈라에 가장 어울린다는 극찬을 들었습니다. ● 드레스 매듭 풀자 탄성이 남편 라이언 레이놀즈와 공동 호스트로 나섰는데요. 그는 이날 계단에서 구리색 드레스 매듭을 풀어 숨겼던 청녹색 원단을 길게 늘어뜨렸습니다. 프랑스가 미국에게 선물한 자유의 여신상은요. 지난 1886년 공개 당시 구리로 제작됐으므로 황금빛이었으나 산화돼 지금의 색이 됐습니다.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이날 드레스는 이런 모습을 상징한 거였죠. 게다가 미국인이 사랑하는 자유의 여신상을 콘셉트로 했다니 사람들의 호응을 얻을 만한 스토리까지 더해진 겁니다. 베르사체는 이 드레스에 대해 크리스탈, 메탈 가죽 등으로 장식했으며 수작업이 들어갔다고 설명합니다. 드레스의 모양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영감을 받았다고도 하네요. 디자이너가 영감을 받는 곳이란 무궁무진하죠.● 스토리텔링 능력 더하면 무적 이렇게 스토리를 기반으로 변형이 되는 드레스는 멧갈라의 레드카펫에서 좋은 평을 들었습니다. ‘스파이더맨’의 히로인 젠데이아 역시 과거 멧갈라서 불빛을 뿜는 신데렐라 드레스를 입어 회자됐습니다. 요정이 레드카펫에 나타나 드레스를 변신시키는 모습까지 시연했죠. 이번 멧 갈라는 코로나19로 중단된 후 2년만에 처음 열린 행사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에 출연해 헐리우드 스타로 자리잡은 모델 출신 배우 정호연도 이날 루이비통의 드레스를 입고 참석했죠. 멋진 모습이지만 화려한 드레스에 비해 다소 아쉽다는 평도 현지에서 나왔습니다. “정호연이 드레스를 살렸다”는 평도 보이네요.그런가 하면 국내 SM 엔터테인먼트의 남성 그룹 NCT 멤버 쟈니는 멧 갈라에 참석 후 관련 언급량 순위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미국 소셜미디어 분석 플랫폼 넷베이스 퀴드가 지난 3일 발표한 자료인데요. 이에 따르면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라이언 레이놀즈 등도 함께 랭크됐어요.
  • 시민과 함께 즐기는 세계가스총회

    시민과 함께 즐기는 세계가스총회

    제28회 세계가스총회에서 일반 시민들도 전시 참관 및 문화행사 참여를 통해 가스산업의 올림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세계가스총회는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고 7일 밝혔다.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전시행사에는 엑손모빌(미국), 쉘(미국). BP(영국), 카타르 에너지(카타르), 토털에너지(프랑스), 유니페르(독일) 등 26개국 110여 개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참여한다. 국내외 가스 산업 관련 기업들이 추가로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세계가스산업의 현주소와 첨단기술을 가장 빠르고 생동감 있게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유네스코 대구 뮤직위크’도 준비됐다. 뮤직위크의 시작을 알리는 열린 전야제 ‘대구밤-파크콘서트’(22일 오후 6시~8시, 코오롱 야외음악당)는 유네스코 창의도시를 대표하는 해외공연팀의 공연과 국내 대중가수의 음악회로 꾸민다. 대구 엑스코 내 동·서관 사이 야외 상설무대와 특별무대 ‘네트워크 브릿지 텐트’에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릴레이 음악회’(25~27일)를 진행한다. 헝가리의 민속음악, 칠레의 재즈, 이탈리아의 밴드음악을 비롯해 국악, 뮤지컬 갈라, 클래식 공연 등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동성로, 김광석거리, 동대구역, 하중도(금호꽃섬) 등 대구 도심 곳곳에서는 ‘7일간의 프린지’(21~27일)를 개최해 다양한 장르의 지역 뮤지션 70여 팀의 거리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 대표 문화예술기관의 기획공연도 특별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로 vs 웨이드’ 얻어낸 맥코비 문제 많았던 삶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로 vs 웨이드’ 얻어낸 맥코비 문제 많았던 삶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살던 노마 맥코비(1947~2017년)는 새라 웨딩턴(1945~2019년) 변호사 등의 도움을 받아 1973년 1월 저유명한 ‘로 vs 웨이드’ 판결을 받아냈다. 가명임이 뻔히 드러나는 ‘제인 로’로 불린 그녀는 원치 않는 태아를 지워야겠다며 낙태죄를 처벌하는 텍사스주 법률이 연방 헌법 위반이라고 카운티 검사 웨이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연방대법원은 임산부의 결정권을 존중해야 한다며 맥코비의 손을 들어줬다. 이 판결은 미국 사회를 진보로 나아가게 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그런데 1987년에 반전이 일어났다. 맥코비가 성폭행으로 가진 태아라 지울 수 밖에 없다는 자신의 호소가 거짓이었음을 인정한 것이다. 그녀는 태아도 생명이며 소중하다는 ‘프로 라이프’ 운동에 헌신하다 세상을 등졌다. 사인은 심장마비였다. 하지만 “임종 고백”이라며 자청한 인터뷰를 통해선 낙태 반대 연설은 돈을 받고 한 일이며, 자신은 여전히 낙태권이 보장돼야 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또 정반대 얘기를 했다. 어느 견해가 진심이었을까? 아무도 모를 일이다. 그녀의 인생은 밑바닥이었다. 루이지애나주 심미스포트에서 태어나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이사했다. 아버지 올린 넬슨은 TV 수리공이었는데 그녀가 열세 살 때 집을 나가 어머니 매리와 이혼했다. 어머니가 그녀와 오빠를 돌봤는데 주먹질을 일삼는 알코올 중독자였다. 맥코비는 열 살 무렵부터 경찰서를 들락거렸다. 주유소 계산대에서 돈을 슬쩍 하고 친구와 함께 오클라호마시티로 가출했다. 호텔 직원을 속여 객실을 얻었는데 이틀 뒤 청소부가 들어가니 동성끼리 키스를 하고 있었다. 체포돼 법원에 끌려갔는데 가톨릭 기숙사로 보내졌다. 10대 초중반에는 주립 학교에서 지내곤 했는데 적응하지 못해 집에 다녀오곤 했다. 그녀는 나중에 집에 가고 싶어 학교에서 부러 나쁜 짓을 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어머니의 사촌들과 함께 지내기도 했는데 3주 내내 매일 밤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물론 사촌들은 맥코비가 거짓말을 한다고 주장했다. 레스토랑에서 일할 때 남편 우디를 만나 열여섯 살이던 1963년 결혼했다. 남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첫 딸 멜리사를 1965년 낳았다. 멜리사를 낳고 음주 및 약물 의존이 심해졌다. 이 무렵 자신이 레즈비언이란 사실을 깨달았다. 주말을 이용해 두 친구를 방문하려고 딸을 어머니에게 맡겼는데 귀가했더니 멜리사 대신 아기인형을 껴안고 있었다. 경찰에 신고해 딸을 데려가라고 했다. 어머니는 몇주나 멜리사가 어디 있는지 알려주지 않았다. 3개월 뒤에야 딸을 만날 수 있었고 어머니와 함께 지낼 수 있었다. 어느날 아침 잠에서 깼더니 어머니가 보험 계약에 서명하라고 강요했다. 읽어보지도 않고 서명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어머니에게 멜리사를 맡긴다는 입양 서류였다. 맥코비는 쫓겨났다. 물론 어머니는 맥코비가 입양에 동의했다고 딴소리를 했다. 이듬해 맥코비는 다시 임신해 제니퍼를 낳았고, 입양을 시켰다. 1968년 세 번째 임신해 임신 중절수술을 받으려 했으나 뜻대로 안돼 아이를 낳은 뒤 텍사스주의 법률이 위헌이라고 소송을 제기한 것이었다. 판결이 내려졌을 때 이미 이 아이는 입양 보낸 상태였다. 그런데 이렇게 어렵사리, 곡절 끝에 만들어진 판례가 뒤집힐 것으로 보인다. 연방대법원이 49년 전 로 vs 웨이드 판례를 뒤집기로 결정했다는 다수 견해 초안이 지난 2일(현지시간) 언론에 유출돼 미국 사회가 분열과 격랑에 빠져들고 있다. 사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그토록 대법원의 보수색 강화에 노심초사했던 것도 진보와 보수를 갈라칠 수 있는 이 이슈의 휘발성을 영악하게 감지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2025년 대통령 선거에 다시 나서겠다고 공공연히 벼르는 트럼프로선 만세를 부르고 싶어질지 모르겠다. 이미 텍사스를 비롯해 미국 내 여러 주에서 낙태를 불법화해 주 경계를 넘는 임산부들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주 정부나 시민시회단체, 심지어 아마존 같은 정보통신(IT) 공룡까지 이들에게 교통비나 주유비를 지원하는 등의 혼란이 거듭되고 있다. 임산부의 결정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프로 초이스’와 트럼프 전 대통령도 동조하는, 태아도 생명이니 존중해야 한다는 ‘프로 라이프’의 다툼은 올 가을 중간선거는 물론 2025년 대통령 선거는 물론, 먼 미래에까지 지속적인 이슈가 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 들어봤슈? 칼국수 메이저리그·전국구 짬뽕[이우석의 미시(微視) 여행]

    들어봤슈? 칼국수 메이저리그·전국구 짬뽕[이우석의 미시(微視) 여행]

    공산성 바로 앞의 ‘고마나루’는 맛집 많은 공주에서도 입소문을 탄 곳. 불고기를 가운데 두고 거나한 밥상(정식) 하나만 정성껏 차려 낸다. 봄날 제맛이 든 쌈 채소까지 곁들이니 그야말로 웰빙 식단이다. 솥에 갓 지어낸 밥은 보이지 않는 주인공이다.●공주서 칼국수 맛집 자랑하지 마라 학생들이 많은 공주는 칼국수가 맛있다고 소문났다. 잘하는 집이 워낙 많아 ‘전국 칼국수집의 메이저리그’로 꼽힌다. 공주 시내 ‘유가네칼국수’는 복어에 바지락 등 갖은 해물로 낸 육수, 그리고 쫄깃한 면발을 자랑하는 집이다. 신관동 ‘용궁칼국수 샤브샤브’는 국수전골식으로 먹는 집이다. 해물에다 애호박 등 채소를 많이 넣어 샤부샤부 전골로 맛볼 수 있다. 주전부리도 빼놓을 수 없다. 산성시장 ‘간식집’의 잡채만두가 맛있다. 직접 빚은 두툼한 만두를 번철에 기름을 두르고 바싹 지진 다음 고추장 소스에 찍어 먹는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보들한 것이 보기에도 입맛을 당긴다.●숯불 화로에 석쇠 초벌한 민물장어 시내 ‘소학장수촌’은 알밤누룽지백숙으로 유명하다. 찰떡같이 차지고 고소하며 촉촉하다. 먹고 나면 닭국물에 누룽지를 담아 준다. 반포면에는 장어로 유명한 집들이 많다. 강변 언덕에 위치한 ‘어씨네 본가’는 장어구이로 소문난 집. 작은 구렁이만 한 장어를 석쇠에 초벌해 숯불 화로째 내온다. 시원한 참게탕도 있다.‘이팝에는 고깃국’이라 국밥 한 그릇도 몸을 보한다. 소고기와 대파, 무를 넣고 시원하게 푹 끓여 낸 ‘새이학가든’의 국밥은 60년 전통 노포 ‘이학가든’에서 갈라져 나왔다. 전국에서 모여든 길손들이 공주의 국밥을 맛보고 엄지손가락을 곧추세웠다고 한다.●얼얼하게 땀 쏙 빼는 고추짬뽕  ‘동해원’ 짬뽕은 ‘전국구 짬뽕’으로 꼽히는 곳이다. 진하고 강한 고기 국물에 탱글한 면을 말아 낸다. 지역주민에게 인기가 높은 짬뽕집은 계룡면 ‘장순루’다. 이곳 역시 40년째 영업을 해 온 노포다. 얼얼하고 순식간에 땀을 빼는 고추짬뽕이 인기다. 공주한옥마을은 바람 드나드는 시원한 한옥 툇마루에 앉아 두런두런 여행의 즐거움을 나누기 좋은 곳. 2~6인실, 단체실 등 다양한 객실이 있다. 무령왕릉과 국립공주박물관 사이에 있어 편하게 오갈 수 있다. 놀고먹기연구소장
  • [서울포토] ‘예술 입은’ 셀럽의 의상들

    [서울포토] ‘예술 입은’ 셀럽의 의상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인 아메리카: 언 앤솔로지 오브 패션(In America : Anthology of Fashion)’의 테마의 ‘2022 멧 갈라’ 행사가 개최됐다.  ‘멧 갈라’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의상 연구소가 개최하는 자선 모금 행사이며 매년 의상 테마를 선정해 전 세계 셀럽들을 초대한다. 
  • 가천대, ‘5년 내 국내 10대 대학, 10년 내 글로벌 100대 대학 도약’ 비전 선포

    가천대, ‘5년 내 국내 10대 대학, 10년 내 글로벌 100대 대학 도약’ 비전 선포

    가천대학교가 3일 통합 10주년을 맞아 ‘5년 내 국내 10대 대학, 10년 내 글로벌 100대 대학 도약’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가천대는 2006년 가천의대와 가천길대학, 2007년 경원대와 경원전문대 통합에 이어 2012년 가천의과학대와 경원대가 통합하는 세 번의 통합을 통해 사실상 4개 대학의 그랜드 통합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이길여 총장을 비롯해 송석형 가천학원 이사장과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 윤성태 가천문화재단 이사장, 송성근 가천대 총동문회장, 가천대 길병원 김양우 원장, 이순재 가천대 석좌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통합 10주년 경과보고, 총장 격려사, 대학발전 기념포상, 비전선포식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로는 연기예술학과 학생들의 뮤지컬 갈라쇼, 기악과 학생들의 4중주공연, 가천대 출신 가수 펀치의 공연, 이화선작가의 캘리그라피 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길여 총장은 “지난 10년이 대학통합을 통해 명문대학 도약을 위한 튼튼한 기반을 마련한 시기였다면 앞으로 10년은 그동안의 성과에 기반해 글로벌 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는 시기”라며 “첨단산업 분야의 고급인력을 배출할 수 있도록 기업을 학내에 이식해 융·복합 교육과 연구로 산업과 대학, 학생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지식정보플랫폼을 만들고 창업지원, 첨단학과 신설, 계약학과 확대, 교육방법의 혁신을 강화해 ‘학생 성공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대학 통합으로 성남에 글로벌캠퍼스, 인천에 메디컬캠퍼스, 두 캠퍼스를 운영하며 의대와 약대, 한의대를 비롯해 14개 단과대학, 66개학과(전공)에 21,928명(대학원생 포함)이 재학하는 대학으로 성장하며 대학통합의 성공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통합이후 10년간 673명의 우수한 교수를 뽑고 파격적인 연구지원 정책으로 국제저명학술지(SCI급/SCOPUS) 실적(2021년 대학정보공시 캠퍼스 합산 기준)에서 전임교원 1인당 논문환산 편수 0.6792를 기록, 국내 158개 사립대학 중 8위에 올랐다. 환산편수도 전체 사립대학 중 10위를 기록했으며 연구역량 강화로 올해 교외연구비 1000억원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 킴 카다시안, 60억짜리 ‘마릴린 먼로 드레스’ 착용

    킴 카다시안, 60억짜리 ‘마릴린 먼로 드레스’ 착용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42)이 마릴린 먼로의 드레스를 입고 멧 갈라에 섰다. 킴 카다시안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세계 최대 패션 자선 행사 ‘멧 갈라’(Met Gala)에 남자친구 피트 데이비슨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킴 카다시안은 마릴린 먼로가 과거 존F.케네디 대통령 생일 파티에서 노래를 부를 때 입었던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6000개의 크리스털을 손으로 직접 꿰맸으며, 지난 2016년 경매에서 480만 달러(약 60억원)에 판매되며 현재까지 경매에서 가장 비싼 드레스로 판매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드레스는 박물관에 전시돼 있었던 터라 킴 카다시안이 이 드레스를 손에 넣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특히 몸에 밀착되는 디자인의 드레스를 입기 위해 그녀는 7kg을 감량해야 했다. 한편 킴 카다시안은 지난 2014년 결혼한 힙합 스타 카녜이 웨스트와 이혼 소송 중에 있다. 현재 13세 연하 방송 작가 피트 데이비슨과 지난해 10월부터 교제 중이다.
  • 화려한 불꽃놀이에 깜짝 마술쇼…하이원리조트 가정의달 이벤트

    화려한 불꽃놀이에 깜짝 마술쇼…하이원리조트 가정의달 이벤트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가 가정의달을 맞아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달 매주 토요일 그랜드호텔 잔디광장에서는 불꽃쇼가 펼쳐진다. 불꽃쇼는 5·6일에도 열린다. 불꽃쇼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난 2년간 열리지 않았다. 카사시네마는 버블, 그림자, 레이저가 어우러진 멀티미디어 공연 ‘책 읽는 마수라와 쉐도우 마왕’과 마술 갈라쇼를 선보인다. 그랜드호텔에서는 와인 시음행사가 진행된다. 하이원리조트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맞춰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포토] ‘멧 갈라’ 정호연과 엠마 스톤

    [포토] ‘멧 갈라’ 정호연과 엠마 스톤

    배우 엠마 스톤(왼쪽), 디자이너 니콜라 제스키에르(가운데) 그리고 배우 정호연(오른쪽)이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주관한 자선행사 ‘멧 갈라’(Met Gala)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멧 갈라’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코스튬 인스티튜트가 개최하는 자선 모금 행사로, 매년 5월 첫째 주 월요일에 열린다. 초청된 유명인사들이 드레스코드에 맞춰 기상천외한 스타일을 뽐내는 것으로 특히 유명하다. 사진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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