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갈라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호수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실태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119 연결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선택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457
  • 비타민C와 카로틴이 무진장 ‘보석 채소’ 파프리카

    달큼한 과육,화려한 색깔,싱그러운 향….파프리카가 요즘 인기 최고다. 피망으로 널리 알려진 파프리카가 인기를 끄는 주된 이유는 화려한 겉모습 뿐만 아니라 내실있는 영양 때문이다.그래서 ‘보석 채소’라고 불린다. 파프리카에는 먹을 수 있는 부분 100g당 비타민C가 280㎎이나 들어있다.무려 감귤(39㎎)의 7배 가까이 된다.채소류 가운데 비타민 함유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비타민C의 왕국’이라 할 만하다. 하루에 작은 파프리카 1개(100g)만 먹으면 성인의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인 50㎎을 모두 섭취하고도 남는다.비타민C는 노화를 방지하고,항암효과를 높이며,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준다.피부의 기미와 주근깨,얼굴이 검어지는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한다. 빨간색 파프리카에는 비타민A의 전구체인 베타 카로틴도 풍부하다.색깔별로 차이가 있지만 보통 2000㎍이 들어 있다.빨간색에는 리코핀이란 항암성 붉은 색소도 들어있다.이는 카로틴과 마찬가지로 노화와 질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억제한다.이때 비타민C와비타민E를 함께 섭취하면 그 작용이 더욱 활발해진다. 따라서 비타민C와 카로틴이 풍부한 파프리카는 ‘몸에 생기는 녹’ 활성산소를 청소해주는 식품이다.비타민E가 풍부한 콩기름이나 계란 등을 곁들이면 항암에 더욱 효과적이다. 또 비타민B1(리보플라빈)과 B2(나이아신)도 각 0.04㎎과 0.27㎎이 들어있다.리보플라빈이 부족하면 피부염과 설염,각막염을 일으키고 쉽게 피곤해진다.나이아신은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에게 꼭 필요하다. 칼슘과 철분도 풍부한 편이다.칼슘은 10㎎,철분은 1.1㎎을 함유하고 있다.칼슘은 흥분을 가라앉히며 세포의 정보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인체에서 철이 부족하면 빈혈과 함께 집중력과 사고력이 떨어진다. 이 외에도 미량의 원소가 많이 들어있고,칼로리가 없어 다이어트식으로도 좋다.섬유질이 많아 소화를 촉진하며,단맛이 강하다.당도는 7∼10브릭스.토마토와 비슷한 정도의 단맛을 낸다. 파프리카 특유의 풋내를 내는 것은 피라진이라는 성분 때문.피라진은 혈액이 응고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혈전이 원인인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혈압을 낮추는 작용도 확인됐다. 파프리카에는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은 별로 없다.이 성분은 조리하면 없어지므로 매운 맛이 나지 않는다.항생 작용을 하는 사포닌이 미량 존재한다. 파프리카는 단 맛이 강하기 때문에 ‘착색 단고추’라고 하며,동유럽 헝가리에서 많이 재배해 ‘헝가리고추’라고도 한다.국내에는 녹색이 먼저 도입됐는데,고추를 뜻하는 프랑스어 ‘피망’으로 불리고 있다.이후 빨강,주황,노랑,하양,자주색 등의 색깔이 들어왔는데 이를 구별해 파프리카로 부르고 있다.녹색으로 마름모 형태인 것이 피망이고,파프리카는 피망보다 크고 모양이 정사각형에 가깝다.단 맛도 피망보다 강하다. 남미가 원산지인 파프리카가 국내에 처음 재배된 시기는 1994년.초창기엔 항공기 기내식용으로 조금씩 재배됐다.하지만 도입 10년도 안된 지난해 과채류 가운데 가장 많은 3600만달러(440억원 상당)어치가 수출됐다.‘황금 알’을 낳는 채소로 변신한 것이다. 맛과 향기와 색깔에다 영양까지 풍부한 파프리카는 한식을 비롯해 여러 음식에 잘 어울린다. 과육이 두껍고 단맛이 강해 주스뿐 만 아니라 살짝 데쳐 샐러드나 나물로도 먹는다.색깔이 다양하고 잡맛이 없어 요리에서 사용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우리의 고춧가루처럼 파프리카를 말려 갈아 향신료로도 쓴다. 파프리카는 특히 기름과 잘 어울리는 채소다.파프리카에 풍부한 카로틴은 기름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가 잘 된다.생선과 육류 음식에도 잘 어울린다.파프리카를 고를 때는 이용방법에 따라 달리 선택해야 한다.냉장고에 보관하면서 샐러드나 생으로 먹을 경우 껍질이 단단하고 색상이 선명한 것이 좋다. 반면 즙이나 볶음요리에 쓸 경우 과육이 두꺼운 것보다는 오히려 크기가 좀 작은 것이 낫다.싱싱한 파프리카는 냉장고에서 1개월 이상 저장할 수 있다. ■ 도움말 최영하 농촌진흥청 부산원예시험장 연구관,한귀정 농촌생활연구소 연구관,구본길 63시티 조리팀장 이기철기자 chuli@ ■‘파프리카 요리' 직접 해볼까요 파프리카 요리는 다양하다.영양·맛·색상·향을 고루 갖춰 한식뿐만 아니라 여러요리에 특히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파프리카의 색소가 기름에 녹으므로 식용유 등 기름을 이용한 요리,고기 등 기름기가 많은 요리에선 색상이 더욱 선명해진다.이런 요리로 항암과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비타민A·C·E를 한꺼번에 섭취할 수 있다. 서양에선 시각적 효과를 내는 데 많이 쓰이고 있으며 호텔이나 고급 식당가에선 샐러드 등에 거의 빠지지 않는다. 국내에선 파프리카 백김치,파프리카 설기떡,파프리카 칼국수 등이 개발돼 있다. ●파프리카 주스는 파프리카 2개(약 300g)를 깨끗이 씻어 꼭지를 떼고 갈라 씨를 제거한 다음 녹즙기에 넣으면 된다. 소금을 조금 넣어도 된다.얼음을 넣어 갈면 시원하게 마실 수 있다.파프리카에 풍부한 비타민을 고스란히 흡수할 수 있다. ●파프리카 칼국수는 파프리카의 색상을 제대로 살려 만들 수 있다. 빨강,녹색,주황,노랑 등 색깔별로 파프리카 즙(100g)과 밀가루(800g),멸치육수,간장,달걀,대파,마늘 등을 준비한다.색깔별로 나온 파프리카 즙을 밀가루에 넣어 반죽해 칼국수 면발을 만든 뒤 일반 칼국수를조리하는 것과 똑 같이 하면 된다. 파프리카 즙은 밀가루 무게의 절반 정도가 알맞지만 색상이 너무 진하면 파프리카 즙을 줄이고 물을 넣으면 된다. ●파프리카 고기전은 파프리카를 둥글게 잘라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다져 넣어 지져내는 것이다.고기에 양파 마늘 후추 소금 등을 넣어 반죽을 치댄 다음 파프리카에 속을 꽉 채워 프라이팬에 지지면 된다. 속을 채운 파프리카에 계란·밀가루 반죽을 묻혀도 된다.속까지 잘 익히기 위해서는 센 불에 겉만 익힌 다음 약한 불에서 서서히 지지면 된다.
  • 피스컵코리아축구대회/에인트호벤, 뮌헨에 대역전승 박지성 진가 빛났다

    PSV에인트호벤이 1860 뮌헨에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을 향한 첫 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의 PSV에인트호벤은 16일 부산에서 벌어진 2003피스컵코리아축구대회 B조 첫 경기에서 1860 뮌헨과 치열한 공방전 끝에 4-2로 역전승,단독선두로 나서며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전주에서 벌어진 우루과이의 나시오날과 미국 LA갤럭시의 같은 조 경기는 득점없이 비겼다. 경기 초반은 뮌헨이 다소 우세했다.잦은 패스 미스를 범하며 우왕좌왕한 에인트호벤과 달리 공격 투톱 벤저민 라우트와 마르쿠스 슈로트를 앞세워 줄기차게 공세에 나선 뮌헨은 전반 9분 손쉽게 선제골을 엮어냈다.중국 출신 미드필더 샤오자이가 오른쪽 측면에서 날린 프리킥이 골대 오른쪽을 맞고 튀어나오자 슈로트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헤딩슛,골네트를 갈랐다. 아차 하는 사이 선제골을 허용한 에인트호벤은 점차 전열을 정비해가며 공격적으로 뮌헨 골문을 노렸다.그러나 뮌헨의 두꺼운 수비벽은 좀처럼 허점을 보이지 않았다. 결국 전반 내내 치열한 공세를 취하고도 동점골을 터뜨리지 못한 에인트호벤은 네덜란드 프로축구리그 득점왕인 골잡이 마테야 케즈만이 교체투입되면서 공격에 활기를 되찾았다.기회가 찾아온 건 후반 5분. 주인공은 박지성이었다.레안드로 봄핌의 스루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 들며 골키퍼까지 제치고 오른쪽 골문으로 동점골을 터뜨린 것. 공격의 물꼬를 튼 에인트호벤은 케즈만이 후반 18분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공으로 회심의 강슛을 터뜨려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뮌헨도 후반 36분 프란시스 키오요가 문전에서 솟구쳐 오르며 백헤딩슛을 성공시켜 다시 동점을 만들어 결과를 예측할 수 없게 했다. 그러나 결국 승리의 여신은 에인트호벤의 편이었다.8분 뒤인 44분 안드레 우이에르가 천금같은 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눈앞에 둔 에인트호벤은 인저리타임에 케즈만의 패스를 이어받은 아리엔 로벤이 다시 한번 뮌헨의 골문을 갈라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정대철 파문 / 野 “盧대통령 해명을”

    한나라당이 민주당의 대통령선거 자금과 관련한 공세수위를 놓고 고심하는 듯하다.박진 대변인은 13일 민주당 정대철 대표의 ‘대선자금 200억원 모금’ 발언과 관련,“결코 정 대표 개인의 비리가 될 수 없으며,결국 노무현 대통령이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가게 될 것”이라며 전날에 비해 공세 수위를 한단계 높였다. 이는 정 대표와 일단 ‘갈라 서기’를 시도하려는 듯한 청와대를 겨냥한 일침이자,이번 사태에 대한 한나라당의 공세 수위를 내비친 말이다. 박 대변인은 이어 “지난해 대선과정에서 선거자금의 절반 이상이 돼지저금통으로 모은 돈이라던 노 대통령의 발언은 거짓임이 드러났다.”면서 “노 대통령과 민주당은 국민을 기만하며 불법적으로 기업으로부터 모금한 자금으로 대선을 치른 데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그 진상을 낱낱이 고백해야 한다.”고 공격했다.그는 검찰의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이에 앞서 최병렬 대표는 지난 12일 기자들과 만나 “우리당은 팀을 만들어 이 문제를 심각한 관심사항으로 추적하고 다뤄나갈것”이라며 “점점 빙산의 몸체가 나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의 공세수위가 높아지고는 있지만,지금까지 보인 모습만을 보면 전에 없이 신중한 편이다.예전 같았으면 듣기 민망할 정도의 비난을 쏟아냈을 일이다.이에 대해 최 대표는 “정 대표가 얘기한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면 (즉각적인)공세도 가능하겠으나 시작이라고 보기 때문에 (현재로선)적극적인 반응을 보일 필요가 없다는 게 당의 일관된 인식”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한나라당 역시 대선자금과 관련해서는 결코 자유스럽지 못하며,특히 당내 일부 중진들이 ‘굿모닝시티 게이트’에 관련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체질별 먹거리로 여름사냥 ‘뚝딱’

    벌써부터 여름나기가 걱정이다.무더위에 몸은 늘어지고 마음도 덩달아 천근만근이다.보약도 먹어보지만 신통치 않다.여름은 오행 중 화(火)에 해당하는 계절이다.습기,열기로 땀을 많이 흘려 기(氣)가 손상되기 십상이다.찬 음식과 냉방으로 몸은 끝없이 균형을 잃어간다.인체는 여름에 화의 기운을 축적해 겨울을 나는데,몸이 제대로 화기를 축적하지 못하면 이런저런 질병에 걸리기 쉽다.이런 까닭에 조상들은 이열치열(以熱治熱)과 식보(食補)를 여름 건강법으로 꼽았다.자신의 몸에 알맞는 음식을 먹어 건강을 지키는 ‘맞춤 음식’의 지혜다.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사상체질에 따른 건강법을 더듬어 보자. ■도움말 황지현·김오곤 미소인 비만클리닉 공동원장 심재억기자 jeshim@ 태음인 사상체질 중 가장 많다.이 체질은 땀샘이 성글어 땀을 많이 흘린다.땀을 많이 흘려 피로와 권태가 잦고,진액이라고 불리는 영양소를 잃기 쉽다.이때는 콩국을 많이 먹어 땀으로 체내의 질소가 다량 배출된 몸을 정상으로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태음인은 대체로 여름철이면바다를 선호하는 특성이 있다.그래선지 운동도 수영이 좋다.특히 태음인 여자들은 한번 피부가 타면 가을까지 복원되지 않아 여간 고민스럽지 않다.이런 사람에게는 알로에가 좋다.햇볕에 탄 피부는 화끈거려 견디기 어려울 뿐 아니라,이로 인해 기미,주근깨,잔주름이 늘어 피부노화가 빨리 진행된다.이런 때는 알로에를 저며 붙이면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다. 소음인 대체로 내성적이고 소극적이다.이 체질은 여름을 나느라 심리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초가을이면 사소한 일에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잘 놀라며,항상 머리가 무겁다.잠을 못이루는 사람도 많다.소화 장애로 헛배가 부르고 식욕도 잘 회복되지 않는다.이런 때는 익모초 생즙이나 말린 익모초를 끓여 차처럼 자주 마시면 좋다.익모초는 심장 근육의 글리코겐과 RNA 함량을 증가시켜 심근 기능을 강화하고,신장 사구체의 여과율을 높이며,중추신경을 안정시키기 때문에 전신의 기능 저하를 빠르게 회복시켜 준다. 또 황기를 넣은 삼계탕과 시원한 인삼차,수정과,생강차도 좋다. 소양인겨울보다 여름나기가 어렵다. 특히 여름의 시작과 끝무렵 환절기때 몸의 기능적 불균형이 빚어져 눈이 피로하고 머리가 무거우며,어지러움과 함께 음성이 갈라지고,우울증과 무기력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이런 소양인은 돼지 삼겹살 등으로 영양을 보충해 줘야한다.삼겹살을 상추에 싸서 마늘,고추와 함께 든든하게 먹고 나면 바로 눈꺼풀에 힘이 생기고, 눈빛이 반짝거린다. 소양인은 여름 끝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 때쯤 육미지황탕같은 보약을 복용해 주면 이어지는 가을과 겨울을 건강하게 나는데 도움이 된다. 태양인 상체에 비해 하체가 부실하다.체내의 열이 얼굴 쪽으로 밀고 올라와 입이 자주 마르고 더위를 잘 견디지 못하는 체질이다.태양인은 오래 걷거나 앉지 못해 자꾸 기대거나 누우려고 한다.훌훌 웃통을 벗어부치고 시원한 물가에서 탁족(濯足)이라도 하며 쉬는 것을 최고의 피서라고 여기는 체질이다.태양인에게는 냉면과 포도가 좋은 반면 고단백,고지방 음식은 좋지 않다.더위에 지쳤을 때는 잉어를 푹 고은 뒤 짜서 국물을 마시거나,고은 잉어의 살을 발라 쌀과 함께 죽을 쒀 먹는 것이다.그러나 태양인에게 맵고 뜨거운 음식은 금기이기 때문에 잉어매운탕은 좋지 않다.더위에 약하므로 낮운동을 삼가며,메밀로 만든 음식이 좋다.
  • 정대철 파문 / 파장 주시하는 청와대

    11일 여당 대표가 현직 대통령의 대선자금을 폭로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자,청와대는 아연실색한 모습이다.무엇보다 민주당 정대철 대표의 폭로가 노무현 대통령에게 불똥이 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모두 “정대철 대표가 왜 그러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폭탄발언 배경을 찾는데 부심하고 있다.일각에서는 정 대표가 노 대통령에게 구명을 요청하는 ‘SOS’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청와대는 일단 정 대표와 ‘갈라서기’를 시도하는 모습이다.굿모닝시티로부터 정 대표가 받은 돈이 대선과 관련있는 것이 아닌 ‘개인비리’라는 것이다. 유인태 정무수석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뭉칫돈이 선거자금으로 쓰인 것이 부담되지 않느냐.”고 질문을 받고,“돼지 저금통만으로 선거했다고 한 것은 아니지 않는가.역대 어느 선거보다 깨끗하게 했다는 것을 말한 것이지…”라고 말끝을 흐렸다. 청와대는 노 대통령이 대선자금에 대해서는 알 수 없었다고 거듭 강조한다.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대통령 후보자가 어떻게 대선자금을 챙길 수 있느냐.”며 “자금은 당에서 알아서 했다.”며 노 대통령과의 연계 가능성을 부인했다. 민정수석실은 “정 대표가 굿모닝시티에서 받은 돈을 어떻게 썼는지 모르지만 대통령과는 관계없는 ‘개인비리’ 아니냐.”고 말한다.정무수석실의 정서도 마찬가지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정 대표에게 문제가 되는 부분은 대선자금으로 2억원이 아니라,지난 4월 대표경선 때 받은 2억 여원이 아니냐.”면서 “청와대는 큰 문제 없다.법대로 처리하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관계자는 “현 정부 지도층은 노블리스 오블리제(지도층의 도덕적 의무)를 가져야 한다.”고 말해 정 대표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청와대는 굿모닝 게이트에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관련됐다는 설(說)을 공식 부인했다.문재인 민정수석은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관련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변인은 “문 수석은 검찰로부터 별도로 보고를 받은 것 같지는 않고,나름대로 상황을 조사한 것같다.”고 설명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하프타임 / 슈퀴르 터키리그 복귀

    터키의 간판 스트라이커 하칸 슈퀴르가 프리미어리그 생활을 접고 터키 리그로 복귀했다.슈퀴르의 공식 웹사이트는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언급하지 않은 채 슈퀴르가 터키 프로축구 갈라타사라이와 계약했다고 9일 밝혔다.수도 이스탄불에 홈구장을 갖고 있는 갈라타사라이는 슈퀴르가 지난 92년부터 2000년까지 뛴 구단.슈퀴르는 인터 밀란과 AC 파르마 등 이탈리아 팀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방출된 뒤 최근까지 잉글랜드 블랙번에서 뛰었다.
  • 김하진 조리사 추천 ‘닭고기 냉채’ / 새콤·달콤·매콤·개운 원기 쑥~ 더위 싹~

    후덥지근한 여름을 이기려는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봉사하는 것이 닭이다.여름에는 우리 국민 한 사람이 하루 평균 23g의 닭고기를 소비한다.다른 계절의 곱절이라고 한다.주로 삼계탕이나 백숙 등 뜨겁게 먹어 더위에 지친 몸을 보하는 까닭이다. 하지만 땀을 비오듯 흘리는 사람들은 뜨거운 닭고기를 먹는 것이 차리라 고통에 가깝다.먹자니 땀이 너무 많이 나고,약해진 몸을 생각하니 닭고기로 원기를 보충하고 싶은데…. 닭고기를 시원하게 먹을 순 없을까? 냉채로 만들면 시원하면서도 맛깔스럽게 즐길 수 있다.새콤달콤하면서 매콤한 ‘닭고기 냉채’는 입맛을 개운하게 살려준다.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우리축산물박람회’에서 김하진(사진) 조리사가 닭고기 냉채 조리법을 보여줬다.그는 현대백화점 수유점 등에서 가정요리를 인기리에 강습하고 있다. 김 조리사는 시장에서 닭고기를 고를 때 고기가 단단하며 껍질막이 투명하고 크림색을 띠며,털구멍이 울퉁불퉁 튀어나온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반면 목이나 다리를 자른 부분이 짙은 노란색이나붉은 갈색은 피할 것을 충고했다. ●이런 재료를 준비하세요. 닭가슴살 400g,오이 1개,토마토 1개 닭양념:소금 ½큰술,백후춧가루 2작은술,맛술 1큰술,마늘 5쪽,생강 2톨,대파 1대 냉채소스:간장 1작은술,고추 기름 2작은술,설탕 4큰술,식초 4큰술,다진 마늘 1큰술,물 3큰술,소금 2작은술 ●이렇게 하세요. (1) 닭은 가슴살을 잘 발라서 3㎝ 크기나 반으로 토막 낸다. (2) 두꺼운 사기그릇에 닭 가슴살을 얹고 그 위에 소금,후춧가루,맛술을 뿌린 다음 마늘과 대파,생강을 얹고 찜통에서 30분 가량 찐다. (3) 오이는 어슷하게 채를 썰고 토마토는 반을 갈라 1㎝ 두께의 반달 모양으로 썬다. (4) 냉채 소스의 양념을 모두 섞어 설탕과 소금이 녹을 때까지 젓는다.냉채소스를 냉장고에 넣어 차게 둔다. (5) 찜통에서 익힌 닭고기는 뜨거울 때 꺼내 결대로 찢어둔다.접시에 닭고기를 담고 오이·토마토로 장식한 다음 차게 식힌 소스를 뿌려 내 놓는다. 글 이기철기자 chuli@ 사진 한준규기자 hihi@
  • 김영춘의원 인터뷰 / “3金정치 깰 의미있는 균열”

    “설령 성과가 적다고 하더라도,깨져 마땅한 이 정치판에 의미있는 균열이라도 만들어낼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하겠습니다.” 7일 한나라당을 탈당한 김영춘 의원의 소회다.김 의원은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비서관을 거쳐 2000년 총선에서 당선됐다. 앞서 1996년 선거에서 낙선했으며 이제껏 당적을 옮긴 적이 없다.이번 탈당 의원 중 한나라당 지도부가 가장 아쉬워하면서 끝까지 설득한 대상이었다. “지금 대한민국은 도약이냐 추락이냐의 분기점에 서 있다.그런데 우리 정치는 그런 엄중한 시기를 감당할 능력도 형편도 안 된다.여야간 원색적인 증오와 대립,그것을 계속 재생산해내는 지역감정의 물결과 그 배후의 정치기득권층,이런 분열의 정치를 갖고서는 대한민국은 망한다.그 뿌리는 망국적인 지역주의 정치이며 한나라당도 여기서 자유롭지 못하므로 저는 당을 나가 뜻을 같이하는 동지들과 새로운 정치,새로운 정당을 건설하는 도전을 하고 싶다.” 탈당의 변은 일단 거창했다. 그의 탈당에는 직업적 고민 또한영향을 끼친 듯하다.그는 “매일 부딪치고 있는 현실은 국회의원에 한 번 더 당선되기 위해 지역구 관리 등 잡사에 시달리는 장돌뱅이 생활이며,이러다보면 대국적 비전을 숙고하기가 어렵다.”면서 “탈당 역시 이런 일상성을 탈피하기 위한 노력의 한 방편”이라고 말했다.“지구당위원장 제도를 폐지한다면 지역구 경조사에 들르느라 상임위 회의장에 자료도 제대로 못보고 들어가는 상황은 없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탈당하면 국회의원에 떨어질 것이라고 가로막지만,3김시대 후계 맹주들이 영·호남,충청지역을 갈라 독식하는 그 판에 붙어 국회의원을 해먹지는 않겠다.”고 했다.“3김 시대가 종말을 고하고 있는데도 내년 총선까지 한나라당,민주당 체제로 치르게 되면 지역주의 정치는 그 후계 맹주들에 의해 고착화되어 버릴 것이고,재선을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정치 기득권 구조를 타파하기 위해 도전에 나서려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친정’ 한나라당에 대한 주문도 내놓았다.“한나라당 보수 정치인들 중에는 합리적이고좋은 사람들도 많이 있다.그분들이 지금까지처럼 너무 몸사리지 말고 보수 본류의 입장에서 극우,수구의 목소리를 제어해서 한나라당을 정말 도덕적이고 합리적인 보수정당으로 개변해달라.”고 부탁했다.그는 “보수주의자들이 보신주의자와 동의어가 되지 않을 때 한나라당의 미래가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탈당에 앞서 자신의 홈페이지에 장문의 글을 지지자와 유권자에게 남겼으며,특히 지역구인 서울 광진갑구 주민들을 향해 “이런 저의 충정을 이해하시고 도와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그러나 그에 대해서는 고향인 부산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이와 관련,김 의원은 “조직적 결의로 지역주의와 싸워달라는 요구가 있으면 진지하게 고민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지운기자 jj@
  • 한국 빛낸 춤꾼 다시 뭉쳤다 / 김용걸등 해외스타 8명 초청 16~18일 호암아트홀서 공연

    지난해 말 세계적 명문 파리오페라발레단의 드미 솔리스트(준 솔로 무용수)로 승격된 김용걸,스웨덴 왕립발레단 최초의 동양인 무용수인 전은선 등 해외 무대에서 맹활약 중인 반가운 얼굴들이 대거 고국을 찾는다. 오는 16∼18일 사흘간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는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이 그 무대.2001년 LG아트센터에서 첫 공연을 가진 데 이어 2년 만에 여는 행사이다. 해외에 진출한 우리 무용수들의 기량을 선보이고,외국 무용의 최신 조류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무대에는 김용걸,전은선을 비롯해 김남진 이용인 남소연 안은영 이은영 서희 등 미국과 유럽 5개국에서 활약하는 8명의 무용수가 초청된다. 이들은 동반 무용수와 함께 2인무를 선보이거나 솔로 작품을 공연한다. 고전보다는 현대 발레 위주로 레퍼토리를 구성하고,유명 안무가의 작품 5개를 세계 초연하는 등 여느 갈라공연과는 차별성을 두려 애쓴 점이 돋보인다. 초청 무용수 모두 한국 무용계의 미래를 밝게 할 주역들이지만,아무래도 무용팬의 가장 큰 관심은 김용걸에 쏠릴 듯하다.그는 드미 솔리스트 승격후 처음 갖는 이번 내한공연에서 모리스 베자르가 안무한 솔로 작품 ‘AREPO’를 선보일 예정이다.안무가가 1980년 파리오페라발레단을 위해 만든 이 작품은 클래식과 네오 클래식,현대무용의 기교가 고루 혼합돼 있어 김용걸의 향상된 춤솜씨를 엿볼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전은선은 스웨덴왕립발레단 진출 전 유니버설발레단에서 이미 파트너로 호흡을 맞춘 드라고스 미할차와 함께 2인무를 공연한다.프랑크푸르트 발레단 출신의 신예안무가 마우리스 카우시가 이들을 위해 특별히 안무한 ‘화려한 프로코피에프’로 고난도 테크닉을 뽐낼 예정이다. 한국인 최초로 벨기에 직업무용수로 진출한 김남진(세드라베 발레단)은 국제무대 진출 7년 만에 처음 서는 고국 무대에서 댄스시어터적 특성이 강한 독무 ‘절반’을 선보이고,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독일 자르브뤼켄 주립 발레단의 이용인은 자작 솔로 ‘표면 아래’를 공연한다. 미국 발레 인터내셔널의 남소연은 파트너인 오굴칸 보로바와 함께 그리스비극 ‘페드라’를 컨템퍼러리 발레로 재해석하는 무대를 선사한다. 독일을 대표하는 베를린 국립발레단의 안은영은 퓨전음악을 배경으로 한 ‘밤으로의 꿈’을 공연한다. 불문학도에서 현대무용수로 변신한 프랑스 조엘 부비에 국립무용단의 이은영도 조엘 부비에가 그녀를 위해 안무한 ‘꿈꾸는 아이’로 유럽 진출 7년 만에 처음 서울 무대에 서고,올해 로잔 콩쿠르에 입상한 서희는 솔로 ‘카르멘’과 2인무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프라하 국제 발레콩쿠르와 룩셈부르크 국제 발레콩쿠르에서 입상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출신 김현웅과 이시연이 현대무용 ‘교감’과 클래식 발레 ‘돈키호테’를 공연한다. 무대 공연 외에 무대 밖 행사도 다양하다.초청 스타들이 유망 중고생들의 발레 실기를 지도하는 발레 클래스(15일)와 국제 무대에서의 한국 춤 교류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14일),초청 스타 팬 사인회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16·18일 오후 8시,17일 오후 4시·8시 2만∼5만원.(02)766-5210. 이순녀기자 coral@
  • K-리그 / 이별 아쉬움 골로 달랜다

    6게임 연속골.어김없는 언더셔츠 세리머니.이번에도 역시 K-리그를 걱정하는 문구였다.‘유럽 진출 밑거름,K-리그 더욱 사랑해 주세요’ 오는 15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로 떠나는 이천수(사진·울산)가 전북을 상대로 6게임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의 8연승을 이끌었다. 이번에는 짜릿한 역전골이었다.울산은 전반 10분 전북의 남궁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페르난데스의 페널티박스 왼쪽 프리킥을 남궁도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헤딩슛,선제골로 연결한 것. 울산의 반격은 전반 29분 결실을 맺었다.전북 진영 미드필드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키커는 당연히 이천수였다.그의 발을 떠난 공은 먼 거리를 날아 페널티박스 왼쪽을 가르며 들어가던 조세권의 뒷머리를 향했고,조세권은 절묘한 헤딩슛으로 골 네트를 갈라 균형을 잡았다. 동점골 어시스트로 기세가 오른 이천수의 발이 더욱 빨라졌다.홈 관중들의 응원 소리도 더욱 커졌다.그리고 3분뒤인 전반 32분.아크 정면으로 공을 몰고 들어가는 이천수의 모습이 보였다. 수비수 2명을 제쳤지만 트래핑이 너무 길어 공을 빼앗겼다.하지만 공에 대한 집착은 이천수가 더 강했다.순식간에 다시 공을 빼앗은 이천수는 곧바로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드리블해 들어가며 통렬한 왼발 슛으로 기어이 네트를 흔들고 말았다. 스페인으로 떠나기 전까지 남은 경기는 2경기.자신을 키워준 K-리그를 잊지 않겠다는 그의 염원을 담은 언더셔츠 세리머니는 긴 여운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이날 승리로 8연승을 거둔 울산은 12승3무4패(승점 39)로 광주를 1-0으로 꺾고 2연승을 올린 성남(11승4무3패·승점 37)에 2점차 선두를 굳게 지켰다. 안양은 신생 대구를 홈으로 불러 올시즌 최다골차인 5-0 완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안양(7승8무4패·승점 29)은 전날 포항과 득점없이 비겨 6게임 무승(3무3패)의 부진에 빠진 대전(8승5무6패·승점 29)과 수원(6승9무4패·승점 27)을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우린 코드가 안 맞아”/ 샤론 스톤, 기자 남편과 이혼

    |로스앤젤레스 연합|‘원초적 본능’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스타 샤론 스톤이 남편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컬’ 편집간부 필 브론스타인과 이혼을 선언했다.스톤-브론스타인 부부는 3일 성명을 발표하고 “당사자간 합의에 따라” 5년 동안 계속해 온 결혼생활을 청산한다고 밝혔다. 미국 서부 유력 일간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컬 중견기자인 브론스타인은 이날 서로 융화하기 힘들 정도의 성격차로 갈라서기로 결심하고 샌프란시스코 지방법원에 이혼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1998년 밸런타인 데이에 결혼했으며 3년 전 텍사스주에서 입양한 3살배기 아들 로건 조지프 브론스타인을 두고 있다. 이들은 결별을 발표하면서도 “우리는 앞으로 좋은 엄마와 아빠,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혼 생활을 청산함에 따라 샤론 스톤은 로스앤젤레스,브론스타인은 샌프란시스코의 집을 각각 나눠 갖기로 했다.
  • 동교계 ‘권노갑 구심력’?

    대북송금 특검과 각종 비리사건 수사 등으로 잔뜩 위축됐던 민주당 동교동계가 권노갑 전 고문의 무죄 판결을 계기로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다. 물론 권 전 고문과 한화갑·김옥두·최재승·설훈·윤철상 의원 등 동교동 비서 출신들은 여전히 단체 회합은 자제하는 등 극히 몸조심하고 있다. 특히 이들 대다수가 신주류가 추진하는 신당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자칫 자신들의 움직임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의중으로 비쳐지는 것을 크게 경계하는 상황이다. 권 전 고문은 3일 자신이 총재로 있는 소파 방정환 재단 이사회를 개최하고 지인 상가를 문상했을 뿐 정치적으로 비쳐질 행보를 자제하면서 정치 재개설이나 개인사무실 개소설을 일축했다.정치인의 방문도 사절했다.그러나 주변에선 그의 행보를 예의 주시한다. 독일에서 귀국한 한화갑 전 대표도 이날 라디오방송에 출연,“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지도체제를 구성,당내 문제를 해결해야 결말이 난다.”고 신당 해법을 제시하며 신주류를 비판했다.그는 조만간 계보의원과 귀국모임을 갖는 등 활동반경을넓혀갈 예정이다.김옥두·최재승·윤철상 의원 등은 민주당 사수 모임에 적극 참여하면서 신주류를 비판하고 있다.전날 광주 결의대회에서 신주류를 비판했던 김옥두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사무총장으로 2000년 총선을 지휘했던 점을 들면서 “신주류들이 선거에서 너무 쉽게 당선돼 정치가 어려운지를 모른다.”면서 “신당을 하겠다는 정동영 의원 같은 사람들은 가장 먼저 당을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95년 국민회의는 전 당원들이 하나가 돼 창당할 수 있었다.”면서 “그러나 지금의 신주류는 내부에서도 신·구파로 나뉠 정도로 갈라져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다른 의원은 “여권핵심이 그동안 각종 비리 수사시 동교동계의 이름을 거명,‘비리집단’으로 비쳐지게 하는 여론재판을 진행해 신당 추진의 명분으로 활용하려 했다.”면서 “지난 정부 장관급 이상과 의원 등 16명이 수사를 받아 8명이 구속된 것은 표적수사의 전형”이라고 꼬집었다. 이춘규기자 taein@
  • 뉴스 플러스 / 원로10명 “새 정치주체 결집을”

    강원용 평화포럼 이사장,김지하 시인,송월주 전 조계종총무원장 등 각계 원로 10명은 3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새 정치주체 결집’을 촉구한다.이들은 2일 미리 배포한 선언문에서 “17대 총선도 영호남 지역갈등구도 속에서 치러져 영남당-호남당으로 나라와 국민이 갈라진다면 상생의 정치와 한반도 평화 정착은 어려워진다.”며 “새로운 주체세력이 결집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 살살 녹는 갈빗살 비결은 45도 칼집/ 조리사 박영희씨가 추천하는 ‘양념갈비’

    즐거운 주말,모처럼 시외곽으로 나갈라치면 한집 건너 갈비집이다.갈비집이 성업하는 이유는 갈비가 여전히 외식 1순위로 꼽힐 정도로 우리네 사랑을 듬뿍 받는 메뉴이기 때문이다. 한때 갈비는 부의 상징이었다.달착지근하면서도 부드러운 맛도 맛이지만 가격도 비쌌다.옷에 밴 고기 냄새와 입에 문 이쑤시개가 ‘갈비를 뜯었다.’는 은근한 자랑이었던 셈이다. 이렇듯 갈비는 국민적 사랑을 받지만 맛은 집집마다 천차만별이다.수월찮은 가격에 잘못 들어갔다가는 ‘입맛 버렸다.’고 후회하고 나올 수도 있다. 이럴 때 생각이 나는 것이 집에서 해 먹을 순 없을까? ‘갈비 명가’ 서울 쉐라톤 워커힐의 명월관(02-450-4597) 박영희(44) 조리사가 갈비 양념 비결을 알려줬다.그는 10년째 명월관에서 양념 갈비의 맛을 내는 데 전념하고 있다. 그는 갈비는 지방이 골고루 분포돼 있으며,탄력이 있으면서 윤택이 나는 것이 좋으며,색깔도 붉은 색이나 선홍색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암적색은 피하라고 충고했다. 박 조리사가 귀띔한 갈비 손질 요령이다.고기 결의방향과 직각으로 칼을 45도가량 눕혀 포를 뜬다는 느낌으로 칼집을 총총 넣어주면 된다.고기를 뒤집어 반대쪽에도 해준다. 고기에 칼집을 넣는 이유는 양념이 잘 스며들고 씹을 때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다. ●이런 재료를 준비하세요. 10인분(갈비 20대) 생수 1000㏄,황설탕 70g,진간장 150㏄,물엿 100㏄,과일 야채즙(배 2개,사과 1개,양파 1개(중),당근 ⅓개,중파 1개,마늘 10쪽(중),생강 ⅓쪽(중)) 2차 양념:후추·통깨·참기름 약간씩,청주 50㏄ ●이렇게 하세요. (1) 과일과 야채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잘라 믹서에 넣고 간다.찌꺼기는 거르고 즙만 받아 준비한다. (2) 생수에 (1)의 즙과 황설탕,진간장,물엿을 넣어 1차 양념을 만든다.이 양념을 중불에 올려 25분 정도 끓인다. (3) (2)가 끓으면 양념 속의 찌꺼기를 걸러내고 식혀둔다.끓이는 이유는 잡냄새를 제거하고 깊은 맛을 내기 위해서다. (4) (3)이 적당히 식으면,2차 양념을 한다. (5) 갈비를 깨끗한 큰그릇에 가지런히 담고,양념을 부어 재운다.양념은 갈비가 잠길 정도로 재워야 한다. (6) 재운 갈비를 3∼5℃의 냉장고에 24∼36시간 정도 숙성하면 맛이 더욱 깊어진다. (7) 양념된 갈비를 달궈진 팬에 구워낸다.올록볼록한 팬이 좋다. 글 이기철기자 chuli@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
  • “푀에게 우승컵 바치려했는데…”/ 카메룬, 앙리 골든골에 ‘눈물’ 프랑스 컨페드컵 2연패 달성

    비탄에 잠긴 ‘불굴의 사자’ 카메룬이 ‘레 블뢰’ 프랑스 저격수 티에리 앙리의 오른발슛 한 방에 끝내 주저앉았다. 2003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 결승전이 열린 30일 프랑스 파리 생드니경기장은 준결승전(27일) 도중 그라운드에 쓰러져 끝내 숨진 카메룬의 미드필더 마르크 비비앵 푀(28)를 연호하는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찼다.스탠드에는 ‘불굴의 사자 마르크,우리는 너를 사랑한다.’ 등이 쓰여진 현수막이 물결쳤다. 결승전에 앞서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의 공식 식전행사 대신 푀에 대한 추모 의식이 거행됐다.두팀 주장인 리고베르 송(카메룬)과 마르셀 드사이(프랑스)는 함께 푀의 대형 영정을 들고 입장했고,손을 맞잡은 두팀 선수들이 뒤를 따랐다.선수들은 국가가 연주되기 전 센터서클에서 어깨동무를 한 채 묵념을 올렸다.스탠드를 가득 메운 5만 2000여명의 관중들도 함께 푀의 넋을 기렸다. 그러나 승부는 가려야 했다.카메룬은 동료의 죽음을 달래려는 듯 투혼을 발휘했다.빈프리트 셰퍼 감독과 코칭스태프,그리고 교체 선수들은 푀의 유니폼을 그대로 입고 벤치에 앉아 필사적으로 뛰어 다니는 선수들을 응원했지만 앙리의 연장 골든골에 눈물을 삼켜야만 했다. 전·후반 90분은 두팀이 한차례씩 잡은 결정적 찬스를 놓쳐 득점없이 끝났다.중원의 지휘자 로베르 피레스가 선발에서 빠진 프랑스는 전반 18분 앙리의 왼발슛과 4분 뒤 지브릴 시세의 헤딩슛으로 카메룬의 문전을 위협했다. 카메룬은 후반 중반 이후 주도권을 잡고 파상공세를 폈지만 연장 초반 프랑스의 전광석화 같은 역습에 땅을 쳤다.피레스를 교체 투입해 전열을 가다듬은 프랑스는 연장 7분 릴리앙 튀랑이 카메룬 진영 오른쪽에서 순식간에 스루패스를 찔러 넣었고,총알같이 문전으로 돌진한 앙리가 오른발 터치슛으로 왼쪽 골 네트를 갈라 97분간의 혈전에 마침표를 찍었다.불꽃 투혼을 발휘한 카메룬 선수들은 끝내 숨진 동료의 한을 풀지 못했고 골든골을 뽑아낸 앙리는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4골)에 올라 골든볼과 골든슈를 동시에 품에 안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K-리그 / 울산 ‘불패’

    울산이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시즌 처음으로 선두에 올랐다. 울산은 29일 안양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경기에서 이천수-최성국 콤비가 2골을 합작한 데 힘입어 안양을 2-1로 제쳤다. 울산은 이로써 6연승을 포함,10경기 연속 무패행진(7승3무)을 이어가며 10승3무4패(승점 33)를 기록,성남(승점 31)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이날 역시 매 경기 찰떡 궁합을 과시하고 있는 이천수와 최성국 ‘쌍포’의 위력이 빛났다. 먼저 진가를 발한 건 최성국.최성국은 경기 시작 2분만에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이천수가 올려준 센터링을 놓치지 않고 헤딩슛,골문을 갈라 기선을 잡았다. 반격에 나선 안양도 전반 34분 김동진이 골문으로 치고 들어가다 상대 수비수 끌레베르의 백태클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키커는 최성국의 신인왕 경쟁자 정조국.정조국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골로 연결,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들어서도 두 신예를 앞세운 양팀의 공방은 이어졌다.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울산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엔 최성국이 도우미,이천수가 주역이었다. 후반 19분 최성국이 안양 진영 아크 오른쪽으로 드리블하다가 수비수 박정석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프리킥을 얻어낸 것.이천수가 오른발로 감아찬 프리킥은 그대로 골문을 파고 들어가 네트를 흔들었다.승부가 갈리는 순간이었다. 광양에서는 홈팀 전남이 전반 34분 터진 신병호의 골을 끝까지 잘 지켜 대전에 1-0으로 승리했다.전남은 3경기만에 승리를 신고하며 승점 25(6승7무4패), 6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그러나 1라운드에서 고공비행을 거듭하던 대전은 지난 18일 안방에서 울산에 0-4로 완패해 ‘안방불패’에 제동이 걸린 이후 좀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한 채 승점 27에서 발이 묶였다. 전주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수원과 전북이 2-2로 비기며 승점 1점씩을 보태는 데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대한매일 상반기 소비자 만족 히트상품 / 본상

    ●기아자동차 오피러스 오피러스는 국내 대형차 소유주의 85%가 자가운전자인 점에 착안, 이에 걸맞게 개발됐다. 오너드라이버를 위한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시트형상 파워시트, 슈퍼비전 클러스터(LED계기판), 운전석 액티브 헤드레스트 등 앞좌석의 각종 첨단 편의 장치가 눈에 띈다. 또 시트높이가 경쟁차종보다 높아 시인성이 탁월하다. 소비자가 요구하는 적절한 전장 사이즈와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와 공동 개발한 컬러는 멀리서 보면 검정색에 가깝지만 가까이서 보면 매혹적인 흑장미 색을 띤다. ●현대자동차 뉴EF쏘나타 뉴EF쏘나타는 현대자동차의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대형 승용차급에 적용되는 첨단 기술과 디자인을 접목시켰다. 초경량 델타엔진, 4단 수동 겸용 자동변속기(H-MATIC), 초저연비 실현과 변속충격이 전혀 없는 첨단 6단 무단변속기 등 동력성능의 혁신을 가져왔다. 기존 EF쏘나타가 여성적이었다면 새 차는 중후한 분위기의 남성적인 모델로 한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게 특징. 차안에서 엔진소음을 거의 느낄 수 없으며 고출력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힘으로 시속 170㎞도 너끈하다. ●BMW 뉴 7시리즈 BMW 뉴 7시리즈는 735i, 735Li, 745i, 745Li 등 총 4개 모델이 있으며 한국시장에는 735i와 745i보다 보디가 140mm 더 긴(전장 5169mm) 735Li와 745Li를 지난해 3월 출시했다. 가장 큰 특징은 버튼과 스위치 수를 획기적으로 줄인 iDrive기능이다. 실내 적정 온도, 음악, TV 등의 엔터테인먼트 및 네비게이션 등의 편의 장비 기능들을 조그셔틀과 같은 콘트롤러 스위치(중앙 암레스트 자리에 위치)로 제어할 수 있다. 계기판에 수입차 최초로 한글판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손쉽게 iDrive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쌍용자동차 렉스턴 렉스턴은 쌍용자동차가 30년 기술력을 바탕으로 3년여에 걸쳐 개발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다. 안전도를 확보하기 위해 Frame공간과 실내공간을 넓혔으며 주행안정성과 승하차 편리를 위해 축거를 190mm 이상 늘렸다. 기존 SUV가 가지고 있던 진동소음 및 승차감을 혁신적으로 개선하여 최고급 승용차 감각의승차감을 실현하였고 충돌안정성을 고려, 듀얼에어백과 측면 에어백의 연동 메커니즘을 적용하여 안전을 완벽하게 확보했다. 벤츠 설계 2.9ℓ디젤터보 및 3.2ℓ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LG전자 휘센 LG전자의 휘센 에어컨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41개국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초절전 에어컨은 두 대의 냉매 압축기를 채용한 ‘트윈 파워 쿨링 시스템'을 적용, 소비전력을 줄여 기존 모델보다 전기료를 65%까지 낮췄다. 인터넷 에어컨은 인터넷 브라우저를 이용해 외부에서의 인터넷 제어, 원격자가진단 등이 가능하다. 크리스탈 블루, 샴페인 골드, 노블 화이트 등 전면 컬러 패널로 인테리어 측면을 강조한 액자형 에어컨은 ‘플라즈마 뉴크린 시스템'을 적용, 방안의 먼지 및 냄새를 없애준다. 실외기 하나로 거실과 안방을 시원하게 하는 투인원 에어컨도 꾸준한 상승세에 있다. ●삼성전자 PAVV PAVV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5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소비 성향에 따른 대형화, 슬림화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이다.화질을 결정하는 디지털화질유전자 DNIe 기술을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더욱 완벽하게 처리하는 노이즈, 섬세함이 살아있는 완벽한 영상, 깊이 있는 명암비, 자동계산 영상신호 등이 DNIe의 주요 기능이다 축구황제 펠레, 거장 지휘자 카라얀을 모델로 ‘이 세상 최고의 브랜드는 당신입니다'라는 광고 캠페인을 비롯, 디지털TV 시장에서 리더로서의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LG전자 디오스 나노항균시스템과 최신 디자인 감각을 채용한 디오스는 유럽, 미국, 일본 등지에서 친환경, 친건강, 곡면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했다. 이번 신제품은 도어쪽 용량을 늘려 실용성을 강조했으며 사용자 편이성을 최대화하기 위해 핸들을 둥근 원형으로 디자인했다. 더블쿨링시스템과 다단식앵글선반을 적용하여 냉기가 고루 순환한다. 기존 대비 2.4배 커진 외부 LCD 디스플레이, 넓은 수납 공간 등 소비자 편리를 최우선했다. 디오스의 나노항균시스템은 ISO, FDA, SIAA 등의 국제 연구기관으로부터 항균 관련 인증을 취득했다. ●삼성전자 애니콜 SCH-V300 SCH-V300은 가장 앞서나가는 기술의 IMT-2000형 모델로서 최근 휴대폰 시장에서 소비자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제품이다. 동영상 촬영, 동영상 다운로드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기능은 물론, TV 실시간 시청 기능을 자랑하며 어떤 경쟁사 제품도 따라올 수 없는 애니콜의 앞서가는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Red Eye' 컨셉트로 영타깃에게 세련, 감성을 소구하는 E계열(SCH-E200) 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 활동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트랜드를 선도하고 있다. 애니콜은 동영상 메일까지 전송 가능한 새로운 제품 SCH-V330을 내년 5월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센스Q 센스Q는 삼성전자가 노트북 사업을 시작한 이래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CPU가 얇고 가벼워 초슬림, 초경량을 가능케 했으며 무선랜을 장착하여 사용에 있어 자유롭다. 센스Q의 성공엔 광고도 한몫했다. TV광고 및 인쇄광고에 걸쳐 ‘나오세요'라는 키워드로 일관성 있게 홍보한 결과 소비자에게 높은 관심을 끌었다. 유통에 있어 제품 런칭과 동시에 전국에 배송되었으며,소비자의 최접점에서 제품구입을 용이하게 했다. 또 신학기마다 센스 아카데미프로모션을 개최, 대학생들에게 노트북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했다. 가격은 100만~500만원. ●두산건설 두산위브포세이돈 부산의 새로운 주거 타운으로 각광받는 해운대 수영만에 주상복합 아파트 두산위브포세이돈이 평형 차별화와 타깃 차별화를 통한 틈새 시장 공략으로 분양률 100%에 육박하는 성공적인 분양 성과를 이뤘다. 같은 지역 내 경쟁 주상복합아파트의 대부분이 60~100평형 대의 대형평형인 데 반해, 두산위브포세이돈은 40~60평형의 중평형대의 주력 상품을 선보여, 소비자 수요를 읽은 것이 주효한 것으로 자체 평가됐다. 두산위브포세이돈은 해운대비치, 광안대교, 달맞이고개 등 특급 조망권과 지하철 2호선 동백역, 수영로, 광안대로, 광안대교를 통한 편리한 교통을 자랑한다. ●우림건설 라이온스밸리 우림건설의 구로동 e-Biz Center Ⅱ는 건물 앞에 대형 분수광장과 휴식공간을 설치, 쾌적한 분위기를 조성하였으며 내부에는 시원한 중정과 분수대가 들어섰다.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파트형 공장 라이온스밸리를 선보였다. 서울지하철 1, 7호선 가리봉역에 세워지는 라이온스밸리는 연면적 5만 8000여평의 첨단 비즈니스 빌딩으로 업무와 쇼핑시설이 어우러진 복합건물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과 직접 연결되는 인천 라이온스밸리도 유럽형의 첨단 비즈니스빌딩으로 8310평의 대지 위에 연면적 3만 9586평 규모 3개 동으로 이루어졌으며 舊삼익악기 부지에 세워진다. ●성원건설 성원건설은 동작구 신대방동 성원 상떼빌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원룸 및 투룸 23~38평 618가구. 기분양된 아파트 545가구와 함께 총 1163가구로 서울 남서부권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아파트로는 국내최초의 산소공급 및 공기청정시스템 설치로 각종 대기오염으로 인한 공해문제를 해결했다.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 남부순환로, 올림픽대로 등이 인접해 여의도 및 도심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지상주차장을 없애고 테마파크를 조성, 인근 13만평 보라매공원과 함께 쾌적한 자연환경을 제공한다. 맞벌이부부를 위한 탁아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월드인월드 하이티파니 현재 분양중인 명동 하이티파니는 삼성생명, 대한생명, SK생명이 파이낸싱사로 나서고 신세계건설이 시공한다. 4호선 명동역 지하층에서부터 연결되어 역세권 상가로서의 장점을 갖고 있다. 분양가가 계좌당 2억 7000만원 선으로 비교적 고가임에도 불구,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내년쯤 완공될 신세계백화점과 기존 롯데백화점에 더하여 명동 하이티파니가 완공되면 세종호텔, 하이티파니, 밀리오레로 이어지는 한 축이 명동의 왼편 끝을 차지하게 된다. 이 중 젊은 층에게 가장 어필할 지역이 바로 이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진로발렌타인스 임페리얼 키퍼 임페리얼은 1994년 4월 출시됐으며 1위 브랜드로서의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국내 위스키 애호가의 입맛에 맞춘 뛰어난 블랜딩 기법 덕분이다. 고객 지향적 마케팅 및 지속적 제품혁신을 통한 고객만족으로 소비자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를 구축하고자 국내 최초로 위조 방지 장치를 도입했다. 이 장치는 가짜 양주를 만들어 유통시키는 불법 업소를 없애고, 싼 값의 저급 위스키를 다시 담아 파는 리필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임페리얼은 연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했으며 위스키 제조에 대한 품질, 환경, 안정보건경영시스템을 동시에 획득했다. ●진로 참眞이슬露 참眞이슬露는 숙취가 적고 깨끗한 소주를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반영, 혁신적인 소주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1998년 10월 진로의 전통과 노하우로 탄생했다. 대나무 숯 여과 공정을 두 차례에서 세 차례로 늘려 깨끗한 맛을 찾아내는 데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초기 제품 출시 이후 45일 만에 1000만병, 3개월 만에 3000만병, 6개월 만에 1억병, 1년 만에 3억병 등 신기록 행진을 하고 있다. 이로써 올 1월엔 46억병을 돌파했다. 일관된 광고활동도 제품을 빛내는 데 한몫했다. 지난해 3월부터는 참眞이슬露의 애칭인 ‘이슬이 캠페인'을 전개, 소비자들과의 친밀함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하이트 프라임맥주 지난해 3월 선보인 프라임맥주는 국내 유일하게 독일 정통 맥주제조기법으로 만들어진 100% 보리맥주다. 5년 간의 연구 개발과 1년 간의 소비자 조사로 탄생하여 출시 초기 1개월 간 판매량이 15만 상자에 달했다. ‘풍부하고 상쾌한 맛'의 맥주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발견하고, 정기적인 소비자조사를 통해 그들의 욕구에 맞춘 마케팅 활동이 주효한 것이다. 지난해 대비 전체 맥주시장의 월평균 판매성장률이 4.21%인 것에 비해 프라임맥주는 14.36%로 월등한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청호나이스 슈퍼노블레스 ‘슈퍼노블레스' 냉온정수기는 역삼투압 방식의 5단계 정수시스템을 통해 물 속 각종 오염물질, 세균, 냄새 등을 완벽하게 제거한다. 이 외에도 자연하중압력방식, 저소음 고물량 부스터 펌프, 압력감지 자동조절시스템 등이 신선하고 깨끗한 물을 보존, 공급해 준다. 음성안내 장치를 내장, 인체감지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뜨거운 물을 조심하세요”라는 안내말을 해준다. 4~85℃의 물을 취향에 맞게 마실 수 있도록 ‘선택핸들기능'을 갖췄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자동으로 취수구에 불을 밝혀주는 ‘자동조명기능' 등 다양한 부가기능도 있다. ●JM글로벌 JM 산소피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산소청정기 ‘JM 산소피아'는 산소 발생 기능, 공기 청정 기능, 가습 기능을 갖췄다. 일반 대기 중의 공기를 흡착제를 이용해 산소를 분리, 생산하여 80% 이상의 고순도 산소를 공급해 준다. 기존 공기청정기 대비 최대 10배 이상의 음이온을 발생시켜 주며, 2중 DC(Dust-Collector) 필터를 채용, 집진 효율 및 집진 면적을 극대화시키고 공기 정화 기능을 향상시켰다. 플라즈마 발생기에서 만들어내는 오존이 공기 속에 떠 있는 일반 세균 및 각종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의 유해균을 살균시킨다. ●태평양 라네즈 피팅데이 트윈케이크 지난해 8월 출시된 ‘라네즈 피팅데이 트윈케이크'는 20대가 선호하는 피부 밀착감과 세계적 트렌드인 빛을 반영한 트윈케이크다. 뛰어난 밀착감으로 깨끗한 피부를 표현하는 라네즈 만의 ‘피팅 테크놀로지(Fitting Technology)'는 첨단 신소재 개발에 이용되는 초박막 CVD 코팅 방법. 파우더를 균일하게 코팅하여 피부에 얇고 균일하게 밀착돼 매끄러운 피부감촉을 느낄 수 있으며, 깨끗한 화장이 오래 지속된다. 또 피부에 빛을 주는 ‘라이팅 테크놀로지(Lighting Technology)'를 적용, 바이올렛 크리스털 파우더가 빛을 입힌 듯 맑고 깨끗한 피부를 연출해 준다. ●한국도자기 엔젤로즈 홈세트 절제되고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는 엔젤로즈 홈세트는 예비 신부들에게 가장 인기를 끈 홈세트다. 단아한 장미 한송이로 디자인된 엔젤로즈는 차분하면서도 정갈한 식탁을 연출해 예비 신부를 비롯, 주부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총 54피스의 다양한 사이즈와 아이템이 포함돼 있어 한식과 양식 상차림이 가능해 한 세트 구입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본애시가 함유된 슈퍼스트롱 재질로 일반자기보다 강도가 강해 전자레인지, 오븐, 식기세척기에 사용 가능하다. 전국 유명 백화점 및 한국도자기 전문매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커피세트, 면기세트 등 다양한 아이템도 출시할 계획이다. ●금강제화 에스쁘렌도 에스쁘렌도는 금강제화의 젊은 이미지를 선도하는 Shoes로 1995년 런칭됐다. 컨셉트는 현대적 패션과 대중성을 지향하는 신감각 트렌드 Shoes. 고객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되 무조건 유행을 좇는 것이 아닌 패션 대중화를 유도하는 디자인을 개발,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소개하는 것이 바로 에스쁘렌도만의 장점이다. 에스쁘렌도를 찾는 고객은 연간 35만여명 수준으로 사회초년생, 젊은 직장인 그리고 예식용으로 특히 선호도가 높다. 제품 생산 후 소비자의 반응을 기록, 메인 제품을 생산하는 시스템에 적용해 고객의 욕구를 최대한 만족시켜 줌으로써 핵심고객층을 개발하고 반복구매 빈도를 높이고 있다. ●애경산업 케라시스 헤어클리닉 시스템 ‘케라시스 헤어클리닉 시스템'은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 앰풀 등 4단계 시스템으로 모발 손상의 원인과 정도에 따라 과학적으로 처방해 주는 전문 클리닉 제품이다. 주요성분은 에델바이스, 스위스 알파인 허브 추출물, 판테놀, 케라틴 등 잦은 염색으로 인한 손상된 모발을 회복시키고 보습효과, 윤기효과 및 건강효과 등을 준다. 제품구성을 보면 샴푸와 린스는 약손상용(건조하고 푸석해진 머릿결용), 중손상용(윤기와탄력을 잃은 머릿결용), 염색손상용(심하게 손상된 머릿결용) 등 3가지로 나눠졌다. 여기에 손상정도에 따라 트리트먼트와 앰풀로 더욱 만족하는 머릿결을 기대할 수 있다. ●신진메디칼 인디모 ‘인디모'는 인디언들이 사용하는 순수 천연허브를 특수 배합한 모발제로 발모촉진, 모발보습, 모발보호 등의 기능이 있어 비듬 걱정은 물론 탈모고민까지 해결해 준다. 기존 모발제품은 샴푸와 동시에 따로 도포하거나 용액을 희석하는 등 사용법이 번거로웠지만 ‘인디모'는 비누로 샴푸를 하는 간단한 방법으로도 갈라지고 손상된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시킬 수 있다. 사용 후 2개월 이내 효과가 없을 시 환불해 주는 고객 신뢰 정신으로 미국, 일본, 타이완, 중국 등의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매출의 급성장으로 10개 주요 일간지의 각종 히트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로손 특수슬리밍젤 해양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특수슬리밍젤'은 보디라인을 매끄럽고 탄력 있게 가꿔주는 보디 슬리밍 전문 제품으로 해수(海水), 해조추출물, 황토가 함유돼 있다. 천연추출물의 유효성분이 과다한 체지방과 셀룰라이트에 작용하여 리프트 기능이 탁월하며 탈라소테라피에 의한 체내 필수요소 함유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균형 있는 몸매를 유지해 준다. 또 피부조직 활성화 및 고보습효과로 피부에 윤기와 생동감을 준다. 다이어트를 실시하는 여성, 피부노화가 진행되는 여성, 복부비만 남성 등에게 효과적이며 남녀 모두 사용 가능하다.
  • 우리나라 명소 600여곳 여행 길 이책 한권이면 OK / 가이드북 ‘바다가 보이는‘

    꼼꼼한 지도 하나만 있으면 어딜 가든 안심이다.든든한 여행서 하나만 있으면 떠나는 발걸음이 가볍다.알찬 지역 소개서가 있으면 ‘아하∼ 여기가 그런 곳이구나∼’라며 지식을 부쩍부쩍 높일 수 있다.이 세가지가 하나의 책으로 나왔다면? 여행의 처음부터 끝까지 즐거움이 넘쳐날 것이다. 고등학교 지리교사,여행전문가,여행 칼럼니스트 등으로 잘 알려진 이화득씨가 쓴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차를 멈추고’는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는 그런 책이 아닐까. 필자가 같은 제목으로 낸 1991년판 여행 가이드책이 있어 2003년판이 일종의 ‘증보판’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산과 물,나무만 그대로일 정도로 강산이 순식간에 바뀌는 요즘,여행서가 단순 ‘업데이트’로 최신판이 될 수는 없는 법.이 책은 최신 정보를 가득 담고 분량도 두 배 이상 늘어 새롭게 발간됐다. ●별미집·숙박시설등 자세히 수록 경기·강원·충청 지역을 담은 ‘중부편’과 호남·영남·제주·울릉 지역을 다룬 ‘남부편’으로 나뉘어져 있다. 권역별로 60여곳,600여개 지역 명소를 소개하고 있다. 책 곳곳에는 저자의 여행전문가다운 면모가 드러난다.지역 사정을 속속들이 잘 아는 사람만 쓸 수 있는 도로 정보,별미집,펜션이나 민박 등의 숙박시설이 꽤나 꼼꼼하다.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우선 저자가 별 세개(★★★)를 준 곳을 가보자.별 세개를 받은 곳은 매년 음력 2월에 바닷물이 양쪽으로 갈라진다는 전남 진도의 영등사리,대표적인 고적 관광도시 경북 경주 불국사·석굴암·국립경주박물관,경기 여주 남한강변의 경치 좋은 언덕에 있는 신륵사,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강원 정선 화안동굴 등 잘 알려진 명소들은 기본. 한계령 남쪽 점봉산에서 동쪽으로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을 따라 기암괴석이 늘어선 강원 양양 주전골,아침엔 일출을 보고 저녁엔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한반도 육지의 최남단 전남 완도의 토말,유일하게 남아있는 민간 전통 정원인 전남 담양 소쇄원,산 정상에서 온갖 절경을 볼 수 있는 경남 남해 금산 등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나 아까운 배경을 간직한 곳도 있다. 그러나 별 세개짜리 명소의 대부분이강원·호남·영남에 몰려 있다는 것이 ‘당일치기’로 여행을 하고픈 수도권 지역 사람들에게는 아쉽기도 할 듯하다. ●가는 길 초보운전자도 알 수있게 여행전문가가 일일이 표시한 평가만큼 눈에 띄는 것은 여행지의 지도.지역별 상세 지도에는 고속도로부터 비포장도로까지 종류별로 길을 구분해 실었다.또 ▲차량 통제 여부와 주차시설 ▲정체 지역을 피할 수 있는 샛길 ▲자칫 놓칠 수 있는 진입로 ▲위험한 교차로 등을 설명했다.갈림길간 거리,진입로에서 명소까지의 거리 등은 저자가 트립미터(구간거리계)로 일일이 잰 실제 주행거리를 표시해놓은 것이라고.초행인 사람들이나 지도를 잘 읽지 못하는 운전자도 쉽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을 만큼 지도는 쉽고 자세하다. ●가족여행지·데이트 명소도 소개 20년 여행 경력으로 길러진 안목으로 표시한 등급,현장 학습을 겸한 가족 여행지,환상적인 데이트 명소 등을 별도로 표시한 것은 책의 장점으로 꼽힌다.명소의 유래까지 자세히 전달받고 싶어하는 독자에게는 조금 아쉬운 점이 있지만 이 정도면 여행서의 필요충분 조건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아도 될 듯하다. 경험 많은 저자의 말을 빌려 주말 여행이나 휴가 여행 계획을 세워볼까.서울문화사,중부편·남부편 각권 1만 2900원. 최여경기자 kid@
  • K-리그 / 성남 3일만에 선두탈환

    25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전북과 성남의 프로축구 K-리그 경기. 지난 22일 광주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올시즌 처음으로 리그 선두에 오른 전북과,같은 날 전남과 비기는 바람에 처음으로 선두를 내준 성남의 경기는 시작 전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상승세를 타고 있는 전북이나 시즌 초반 독주를 거듭하다 주춤거린 성남이나 시즌 중반 이후의 판도를 좌우할 이 한판을 가볍게 맞을 수는 없었다. 경기 초반은 역시 수비 위주의 탐색전.어느 팀도 먼저 무리한 공세를 취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홈 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은 성남 공격수들의 본능이 꿈틀거렸다.전반 21분,페널티박스 오른쪽을 가르며 공을 몰고 가던 성남의 윙백 이기형이 골 에어리어 왼쪽을 파고들던 스트라이커 김대의에게 간결한 패스를 넣어줬다.놓칠 김대의가 아니었다.반대편 골문을 가르는 선제골.홈팬들의 열광적인 함성이 터져나왔다. 한번 열린 골문을 또다시 여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6분뒤 이번에는 전재호가 자기 진영 미드필드 왼쪽에서 페널티박스 정면으로 뛰어든 이리네에게 긴 패스를 연결했다.이리네의 추가골.전광판은 성남의 2-0 리드를 알리고 있었다. 전북의 반격은 후반 초 개시됐다.후반 6분 마그노가 단독돌파로 성남 수비진을 유린한 뒤 통렬한 왼발 슛을 성공시킨 것.마그노로선 득점 선두를 굳히는 12호골이었다.하지만 성남의 공격이 끝난 건 아니었다.다시 거센 공략에 나선 성남은 후반 24분 선제골의 주역 김대의의 어시스트를 받은 김우재가 아크 정면에서 네트를 갈라 전북의 반격을 잠재웠다.전북은 종료 직전 에드밀손이 헤딩슛으로 한골을 만회했지만 흐름을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이날 경기를 3-2 승리로 장식한 성남은 9승4무2패(승점 32)로 3일 만에 선두에 복귀했고 뼈아픈 패배를 당한 전북(8승5무3패·승점 28)은 울산에도 뒤져 3위로 추락했다. 울산은 부산과의 경기에서 후반 16분 이천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0으로 승리,5연승과 9경기 연속 무패(6승3무)의 휘파람을 불며 9승3무4패(승점 30)로 2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울산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이천수는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편 대전과 안양은 전반에만 한골씩을 주고받으며 1-1로 비겨 나란히 4·5위를 유지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한강·낙동강·오십천의 발원지 三水嶺

    하늘이 열리고,옥황상제의 명으로 빗물 한 가족이 땅으로 내려왔다.더불어 아름답게 살겠노라고 다짐했건만 하필 내린 곳이 한반도의 등마루인 태백의 준령 ‘삼수령’일 줄이야.이들은 여기서 헤어져야만 했고,아빠는 낙동강으로 흘러 남해로,엄마는 한강 줄기를 타고 서해로,아들은 오십천강을 이루어 동해로 각기 헤어지는 신세가 됐다. 한강과 낙동강,오십천강의 발원지 중심인 삼수령(三水嶺)엔 이처럼 가슴 아픈 전설이 스며 있다.한반도의 동·서·남쪽을 흐르는 3대강의 원류가 한 지점에 모여 있다는 점 자체가 참 흥미롭다.하루가 다르게 위세를 더해가는 더위도 피할 겸,생명의 원류를 찾아 태백으로 생태여행을 떠나본다. 삼수령(피재)은 태백시 시내에서 정선으로 이어지는 35번 국도를 따라 10분쯤 올라가다가 나오는 고갯마루.이론상으로는 ‘Y’자 형태로 계곡을 끼고 있는 이곳에 빗물이 떨어지면 각 계곡을 따라 흩어져 한강,낙동강,오십천으로 갈라져 흐른다고 해 ‘삼수령’이란 이름이 붙었다. 그러나 막상 올라보니 ‘삼수령’이라고 새긴 이정표만 덩그렇게 서 있을 뿐 물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다만 고개 넘어 펼쳐진 태백의 준봉들이 ‘3대강의 발원지를 품고 있을 만도 하다.’란 느낌을 들게 할 뿐이다. 그래서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부터 찾아가 보기로 했다.삼수령을 넘어 정선 방향으로 10분쯤 달리니 왼쪽으로 ‘검룡소’ 이정표가 보인다.여기부터는 승용차끼리도 교행이 어려울 정도로 길이 좁다.조심스럽게 차를 몰고 들어가니 드문드문 민가들이 보이고 산자락 아래엔 제법 널따란 밭들이 펼쳐져 있다.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 밭에서 일하는 아주머니에게 동네 이름을 물어보니 ‘안창죽’이란다.흙벽 위의 녹슨 양철 지붕들,집 앞 전봇대에 매놓은 황소 등이 마을 뒷산인 금대봉과 어우러져 마냥 평화로움을 자아낸다. 포장과 비포장이 반복되는 길을 따라 30분쯤 들어가니 검룡소를 알리는 자연석이 서 있다.차는 더 이상 들어갈 수 없다.검룡소까지는 1.3㎞.길은 평탄하고 널찍해 걷기에 전혀 불편하지 않다.15분쯤 걸어올라가니 자그마한 정자가 나오고,바로 위에 1300리 한강물길의 출발점인 검룡소가 있다.분명 물이 떨어지는 폭포도 없고,주변에서 흘러드는 샘도 없건만,지름 4∼5m는 족히 될 만한 소(沼)에 물이 가득하다.물은 땅속,정확히 말하면 바위 밑에서 콸콸 솟아오르고 있다.소에선 물이 넘쳐 제법 많은 수량의 물을 아래쪽으로 흘려보낸다. 소 주변 바위들은 신비로움을 연출이라도 하듯 온통 진녹색 이끼 옷을 입고 있다.소에서 넘친 물은 집채만한 바위에 난 골을 따라 힘차게 내려간다.깊이 30∼40㎝,너비 1m 정도의 바윗골은 30여m 이어지며 7∼8개의 작은 폭포를 이룬다.바위에 저 정도의 골을 만드는데는 수만년,아니 수억년의 세월을 필요로 했으리라. ●낙동강을 품안에… ‘황지’ 검룡소를 나와 향한 곳은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黃池).태백시 중심인 황지동에 있다.1300리 낙동강 물길의 원류가 시내 한 중심에 있는 게 왠지 어색하긴 하나 태백이 고원지대인 점을 감안하면 이해할 만도 하다. ‘황지’란 이름은 연못 자리에 살던 황부자란 사람의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한다.욕심쟁이 황부자가 시주를 하라는노승에게 곡식 대신 쇠똥을 한 바가지 퍼주고 나서 얼마후 집이 땅 밑으로 가라않고 그 자리에 널따란 연못이 생겼다는 전설이다.둘레가 100여m,깊이가 4m 쯤 되는 황지에선 하루 5000여t의 물이 용출해 태백시내를 가로지른 뒤 황지천을 거쳐 낙동강을 이루어 남해로 흘러든다. 황지를 보고 ‘구문소’를 빼고 갈 순 없다.황지에서 흘러나온 물은 태백시 동점동에 이르러 큰 바위산을 뚫고 지나가며 큼지막한 석굴을 만들고,그 밑으로 널찍한 소를 이루는데,바로 구문소다.구문소(求門沼)는 ‘구무소’의 한자 표기로,구무는 구멍·굴의 고어라고 한다.구문소 주위는 모두 석회 암반이다.바위 위로 축축 늘어진 노송과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일대 장관을 이룬다. 오십천은 인근 어디쯤일 것이라고 추정만 할 뿐 원류의 정확한 지점이 분명치 않다.그래서 통리협곡의 미인폭포를 오십천 발원지의 상징 정도로 삼는다.태백에서 38번 국도를 따라 삼척방향으로 가다보니 왼쪽으로 미인폭포 안내판이 보인다. ●美그랜드캐니언과 흡사 ‘통리협곡’ 주차장에서 폭포까지는 500m 정도.폭포수가 떨어지는 용소 주변은 온통 바위투성이다.통리협곡은 퇴적 암반층으로 신생대 초기 심한 단층작용과 강물에 깎여 깊이가 최대 270m에 달한다.형성 과정이나 지형이 미국의 그랜드캐니언과 흡사하다. 벼랑은 자갈과 모래,고운 진흙이 각각 굳어져 생긴 암석층이 차곡차곡 쌓여 마치 시루떡을 연상케 한다.계곡 주변에 지천으로 핀 들꽃,숲속에서 들려오는 뻐국새 소리,절벽을 미끄러지며 떨어지는 물소리,코 끝을 유혹하는 풀 향기.초여름의 미인폭포는 시각과 청각,후각을 온통 자극하는 ‘입체 교향곡’을 연주하고 있었다. 태백 글·사진 임창용기자 sdargon@ [가이드] 해발 920m 용연동굴 다채로운 볼거리 제공 ●가는 길 중앙고속도로 서제천IC에서 빠져 38번 국도를 타고 제천,영월을 거쳐 태백까지 가는 방법이 가장 빠르다.4시간 소요.삼수령은 태백시내 못미쳐 만나는 35번 국도에서 좌회전해 정선 방면으로 20분쯤 올라가면 된다. 미인폭포는 태백시내에서 38번 국도를 타고 도계 방향으로 가다가 통리에서 427번 도로를 갈아타고5분만 가면 안내판을 볼 수 있다.황지는 시내 중심에 있어 찾기 쉽다.구문소는 시내에서 35번 국도를 따라 봉화 방면으로 남진하다가 동점동에 이르러 만나게 된다. ●숙박 태백시에서 운영하는 ‘태백산민박촌’이 싸면서도 깔끔하다.태백산자락에 자리하고 있어 주위 경관이 빼어나고 삼복더위에도 이불을 덮고 자야 할 만큼 시원한 것이 장점.콘도식으로 지어 가족이 묵기에 좋다.단 취사도구는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2인실(9평 3만 3000원),5인(15평 4만 5000원),대가족형(32평 9만 5000원) 등 총 73실을 운영중이다.전화로 예약 가능.요금은 당일 지불하면 된다.(033-553-7460). ●인근 가볼 만한 곳 우리나라 동굴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용연동굴(해발 920m)에 가보자.백두대간 중추인 금대봉 능선에 자리잡고 있다.고생대 지층에 해당하는 이 굴에선 잘 발달한 석회암과 화석 파편들이 발견된다.총길이가 843m인 동굴은 길이 130m,높이 50m의 광장 등 2개의 광장과 2개의 수로로 이루어져 있다.광장엔 음악에 맞춰 물을 뿜어대는 리듬 분수대와 화산모형 분수대 등이 설치돼 조명과 어우러져 볼거리를 제공한다.입장료 어른 3500원,중·고생 2500원,어린이 1500원.태백시청 문화관광과(033-550-2083),관광안내소(033-550-2828). [식후경] 담백한 태백산 한우 양도 푸짐 ‘기쁨2배’ 태백시내에 가면 ‘실비’란 단어가 들어간 식당이 자주 눈에 띈다.실비식당,경성실비식당,한우마을실비 등등.다른 지역에도 보통 싸다는 것(實費)을 강조하기 위해 ‘실비’를 붙인 식당이 많지만,태백에선 태백산 한우 고깃집을 의미한다. 태백산 한우는 해발 650m 이상 고지대의 맑고 청정한 환경에서 자라고,다른 지역과 달리 전기식 도축이 아닌 재래식 도축을 통해 신선한 육질을 보증한다는 것이 현지인들의 자랑.고지대의 특성상 모기가 없어 소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 고기맛이 남다르다는 점도 내세운다. 시내 10여 군데의 식당에서 태백산 한우를 취급한다.그중 태백역 앞의 경성실비식당(033-553-9357),황지연못 인근의 ‘한우마을실비’(033-552-5349)의 고기맛이 유명하다.특히 2인분 이상을 시켜야 하는 다른식당과 달리 경성실비식당은 1인분만 시켜도 고기를 내므로 혼자 여행하는 사람도 고기맛을 볼 수 있다. 주메뉴는 갈비살(1인분 1만 9000원),등심(1만 8000원),양념갈비(1만 8000원) 등 세가지.특히 숯불에 살짝 익힌 갈비살은 한 점만 씹어도 군침이 입안 가득 고일 정도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태백에선 1인분의 양이 300g으로,서울 등 다른 지역의 2인분 양과 비슷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