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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G20유치 회견] 국민통합 위한 영·호남 대립구도 근본 개선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특별기자회견에서 지역구도 타파를 위한 선거구제 및 행정구역 개편 필요성을 거듭 제기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에 여야를 초월한 초당적 접근을 당부했다. 지난 8·15 경축사에서 내놨던 ‘정치개혁’ 구상의 구체적인 예를 들어가며 확고한 의지를 내비쳤다. ●선거구제·행정개편 초당적 접근 당부 선거제도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호남에 가면 여당 의원 한 사람도 없다. 구의원도 없다. 시의원 한 사람 없다. 영남에 가면 야당 의원, 구의원, 시의원 없다”, “제도가 이렇게 돼 있는데 국민 소통 아무리 얘기해도 이대로 두면 앞으로 10년, 20년이 지나도 소통이 안 된다.”고 말했다. 영·호남으로 갈라진 현 지역구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않고서는 정치발전은 물론이고 국민통합이 어렵다는 확고한 신념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정치권에서는 중·대선거구제, 권역별 비례대표제, 석패율제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이 대통령이 이처럼 선거구제 개편 필요성을 거듭 역설함에 따라 정치권의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여야 간 협의를 통한 선거구제 조기 개편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선거구제 개편에 대한 각 정파 간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민주당은 중· 대선거구제를 각각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선거제도 개편은 자칫 개헌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야당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 점도 걸림돌이다.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 이 대통령은 “1890년대 행정구역이 정해졌다고 한다. 벌써 120년 가까이 됐는데 그때는 완전 농경시대가 아니었느냐.”고 반문한 뒤 “모든 균형 발전이 행정구역에 따라 하게 됐는데 지역을 만들어줘야 발전할 수 있다.”고 개편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현재 행정구역 개편안에 대해선 시·도를 폐지하고 시·군·구를 통합해 전국을 광역단체 60∼70개로 재편하는 방안 등이 정치권 등에서 제시돼 있는 상태다. ●개헌은 정치권 논의 우선 입장 이 대통령은 개헌문제에 대해서는 정치권의 논의가 전제돼야 한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이 대통령은 “개헌에 대해 바로 제시할 생각은 없다.”며 “더욱이 이원집정부제 등 권력구제에 대한 원칙적인 제안을 한 것도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자칫 이 대통령이 개헌을 주도하는 모양새를 띨 경우 야당의 반발 등을 고려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손으로 그린 ‘태양의 서커스 아트카’ 화제

    캐나다의 한 예술가가 완성도 높은 아트카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피니티의 캐나다법인은 토론토에서 개최된 제14회 캐나다 아트 갤러리 호프 갈라쇼에서 인피니티 아트카를 공개했다. 이 아트카를 완성한 주인공은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 예술가 하이디(Heidi Taillefer). 그녀는 인피니티 G37 쿠페를 캔버스 삼아 멋진 그림을 선보였다. 그녀는 처음 아이디어를 구상한 뒤, 스케치를 거쳐 모든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했다. 아트카가 완성되기까지는 총 2개월이 소요됐다. 그녀가 이처럼 자동차에 그림을 그린 이유는 인피니티와 태양의 서커스단(Cirque du Soleil)이 함께하는 아트카 프로젝트를 의뢰받았기 때문. 이번 아트카 프로젝트는 인피니티의 창립 20주년과 파트너인 태양의 서커스단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뤄졌다. 한편, 세상에 한대밖에 없는 인피니티 아트카는 태양의 서커스 이벤트 무대를 통해 선보이게 된다. 추후에는 자선기금 마련을 위한 경매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자동차전문기자 정치연 chiyeon@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70개국 355편 역대 최대… 부산 ‘시네마천국’

    70개국 355편 역대 최대… 부산 ‘시네마천국’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새달 8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9일 동안 부산 해운대 및 남포동 일대 6개 극장 36개 상영관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역대 최대 규모인 70개국 355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이 가운데 세계 처음으로 상영되는 월드 프리미어 작품은 98편, 자국 밖에서 처음 공개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46편으로 영화제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하게 한다. 개막작은 장진 감독의 ‘굿모닝 프레지던트’로 한국사회에서 가장 특별한 존재인 대통령에 대한 우화를 들려준다. 장동건, 이순재, 고두심이 3명의 대통령으로 출연한다. 폐막작은 전쟁을 배경으로 한 심리 스릴러 ‘바람의 소리’다. 중국 천쿼푸·가오췬수 감독의 작품이다. ●세계 첫 상영 월드프리미어 98편 ‘미래를 준비하고 선도하는 영화제’를 모토로 내세운 이번 영화제는 모두 11개 부문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그동안 유일한 장편 경쟁부문이었던 ‘뉴 커런츠(새로운 물결)’에는 11개국 12편이 출품돼 각축을 벌인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경쟁부문 ‘플래시 포워드’에는 비아시아권 감독들의 작품 11편이 출품됐다. 모두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다. ‘갈라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이병헌, 조시 하트넷, 기무라 다쿠야 등 월드스타들이 출연한 쩐안훙 감독의 ‘나는 비와 함께 간다’, 안성기·이하나가 연인으로 등장하는 신연식 감독의 ‘페어 러브’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홍콩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할 ‘조니 토 특별전’, 아시아 장편 애니메이션을 발굴하는 ‘애니 아시아!’도 마련됐다. 고 하길종 감독과 고 유현목 감독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한국영화 회고전’, 최근 별세한 배우 장진영의 출연작들을 모은 ‘장진영 특별전’도 준비됐다. ‘한국영화의 오늘’에서는 의미있는 한국영화 신작들을 많이 만나 볼 수 있다. 파노라마 섹션에서 평론가이면서 감독으로 데뷔한 정성일의 ‘카페 느와르’, 10분 이상이 늘어난 박찬욱 감독의 새로운 편집본 ‘박쥐’ 등 7편을 볼 수 있다. 비전 섹션에서는 이송희일 감독의 ‘탈주’, 전계수 감독의 ‘뭘 또 그렇게까지’, 이지상 감독의 ‘몽실언니’ 등 10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장편 경쟁 ‘뉴 커런츠’ 11개국 12편 아시안필름마켓도 11~14일에 걸쳐 진행된다. 아시아 대표 프로젝트 시장으로 자리잡은 부산프로모션플랜(PPP), 제작정보와 기술을 교류하는 부산국제필름커미션·영화산업박람회(BIFCOM 2009) 등에 세계 영화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몰려들 전망이다. 이 밖에도 시네마틱 러브, 오픈 콘서트, 특별 사진전, 굿 다운로더 캠페인 등 부대행사가 다채롭다. 개막식은 8일 오후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 상영관에서 개최되며, 전야제는 전날 오후 남포동 PIFF 광장에서 열린다. 티켓은 인터넷 홈페이지(www.piff.org)나 전국 예매처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판매(전체 표의 20%)를 통해 구할 수도 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태군 “춤·노래·표정, 하나도 포기 못해” (인터뷰)

    태군 “춤·노래·표정, 하나도 포기 못해” (인터뷰)

    데뷔 2개월 만에 태국 프로모션 및 CF진출, 6개월 만에 일본 팬미팅 및 미니콘서트 개최, 9개월 만에 3장의 음반 발표. 태군(본명 김태군·23)이 지난 1월 데뷔 후 달려온 길이다. 표현 그대로 ‘숨 한 번 고르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왔다. 184cm 훤칠한 키에 비를 닮은 앳된 마스크, 화려한 춤 솜씨로 얻은 데뷔 초 과도한 관심은 그가 새 앨범을 낼 때마다 약이 아닌 독으로 작용해왔다. 태군을 향한 서툰 질타는 늘 아쉬움을 남긴다. 적어도 그를 단 한번이라도 만나본 기자라면, ‘열정·욕심·노력’이란 단어가 먼저 와닿을 것을…. 태군과의 세 번째 인터뷰도 그러했다. ◆ 쉼표? 없다…휴식 보단 ‘욕심’ ‘콜미’·‘슈퍼스타’에 이어 세 번째 미니앨범 ‘속았다’까지…. “저 음반 3장 낸 가수가 됐어요.”라고 밝게 인사하는 태군의 목소리는 독한 감기 기운에 심하게 갈라져 있었다. 이 상태로 컴백 무대를 치뤘다니…이해할 수 없었다. “당연히 해야죠. 신중히 관리 못한 제 탓이고요. 컴백 전, 잘 하고 싶은 마음에 무리했나봐요. 핑계대는 건 저 자신한테 지는 것 같아 싫었어요. 최선을 다할 뿐이죠.” 9개월 간의 질주. 휴식이 필요하진 않았는지 묻자 태군은 “도중에 쉬었으면 여기까지도 못왔을 것”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오히려 행운이 따랐다고 생각해요. ‘콜 미’ 후 태국과 일본이란 더 큰 무대에 설 기회를 얻었고, 또 ‘슈퍼스타’ 앨범을 통해서는 휘성이란 좋은 스승도 만나게 됐고요. 휴식 보다 중요한 건, 제 욕심이 커질 수 있었다는 거죠.” ◆ 악플도 민망케한 ‘열심 보이’ 태군 데뷔 후, 누구보다 혹독한 악플 시련을 겪었던 그이기에, 최근 ‘속았다’로 컴백 후 데뷔 초보다 늘어난 응원 댓글에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첫 무대를 치루고 나서, 일일이 모니터와 댓글을 확인했어요. 아직 긍정적인 평가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유독 눈에 띈 얘기들이 있었어요. ‘다른 건 몰라도, 진짜 열심히 한다’, ‘열심해서 민망하긴 처음’ 이라고요.(웃음) 지금은 그거면 됐어요. 제 노력이 보이고 있는 거잖아요.” 어쩌면 공백 없이 연장선상의 활동을 고집했던 그였기에, 대중들은 태군의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고 감지해 내는지도 모르겠다. “아주 조금이지만 점차 나아지는 느낌을 받고 있어요. 가수의 성장 과정에는 ‘휴식을 통한 성장’과 ‘무대에서의 성장’이 있잖아요. 하지만 결국 차이점은 ‘마음의 여유’가 아닐까 생각했어요. 지금 제게 필요한 건 매 무대 마다의 성장인 셈이죠.” ◆ 춤, 노래, 표정…단 하나도 포기할 수 없다 새 타이틀 곡 ‘속았다’는 거짓된 사랑에 속아온 한 남자가 나쁜 여자에게 쿨하게 이별을 고하는 스토리. 하우스와 힙합을 접목시킨 빠른 비트의 댄스 곡이지만 슬픈 감성을 담고 있다. 때문에 ‘콜미’와 ‘슈퍼 스타’ 때 여심을 녹였던 태군표 ‘살인 미소’는 볼 수 없게 됐다. “주변에서 춤을 좀 살살 추고, 밝게 웃으면 어떻겠냐는 제의가 여러 번 있었어요. 하지만 노래를 부르는데 있어선 감성 전달이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화면에 덜 예쁘게 나오더라도, 춤과 노래 표정까지 세 가지 모두 포기하지 않고 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거예요.” 이런 태군이 찾은 롤모델은 누굴까. “얼마 전, 故마이클잭슨 추모 방송에서 생전 무대를 다시 보게 됐는데 그 감동은 표현할 수가 없네요. 많이 반성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저 분은 얼마나 연습했기에 춤과 노래, 무대 연출까지 저렇게 완벽할 수 있을까…하고요.” 태군은 마지막으로 정직한 약속을 건넸다. “9개월차 신인 보다 ‘음반 3장 낸 가수’라는 또 다른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가수가 되고 싶어요. ‘변화’가 보이는 가수 태군이 되겠습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분명한 약속은 하나, 노력 입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엄마와 읽는 동화] 둠벙 할아버지/장수명

    [엄마와 읽는 동화] 둠벙 할아버지/장수명

    구름 한점 없는 하늘이다. “휴, 비는 언제 온담.” 바싹 마른 바닥에서 뽀얀 먼지를 일으키며 기호가 타박타박 걷는다. “기호, 이제 오니?” 할아버지다. 할아버지는 기호를 보자, 우물가로 가시더니 두레박에서 물을 퍼 올린다. “기호, 이리 온. 할애비가 등목 시켜줄 테니.” 할아버지는 기호를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시며 말했다. 우물에서 갓 퍼 올린 물은 얼음 같다. “아~, 차차 차가워. 할배.” 기호가 엎드렸던 몸을 발딱 일으켜 세우며 호들갑을 떤다. “원, 녀석도 뭐가 차갑다고 호들갑이누.” 할아버지는 길러 놓은 물을 할아버지 몸에 퍼붓는다. “피, 할아버지 억지로 참는 것 다 안다 뭐.” 기호가 입술을 삐죽이 내밀며 팔딱팔딱 뛰어 툇마루로 재빨리 올라선다. 몹시도 더운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다. 하지만 어찌나 긴 가뭄을 겪었는지 논바닥은 쩍쩍 갈라지고 제대로 자란 벼도 그다지 없었던 농사는 가을이 되어도 별로 추수할 거리가 없었다. “아무래도 둠벙을 하나 파야겠어.” 할아버지가 혼잣말처럼 중얼거리셨다. “둠벙을 파신다고요?” 작은아버지의 낯빛이 싸늘해졌다. “그래, 아무래도 그래야 되지 싶다. 저기 윗마을에 있는 우리 논에….” 할아버지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작은아버지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아버지, 그 논에 둠벙을 판다는 게 말이 돼요. 다른 사람들 다 가만있는데 왜 번번이 아버지가 나서요. 지난 번 영식이네가 돌아왔을 때도 문중에서 모두 가만있는데 아버지가 나서서 그 위에 있던 논 한 마지기하고 밭 한마지기 털컥 떼 주더니 이번엔 또 우리 논에 둠벙을 판다고요?” 작은아버지는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을 다 할 참인가 보다. 얼굴을 잔뜩 일그러뜨리고 목청을 돋우기 시작했다. “그래요. 아버지 땅이니까 아버지 마음대로 하세요. 난 이제 이곳을 떠나서 살 거예요. 더는 농사짓기도 싫고, 이곳도 지긋지긋하고….” 작은아버지는 휑하니 나가버렸다. 할아버지는 한동안 제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으셨다. 그런 작은아버지 뒷모습만 멍하니 바라보시더니 천천히 몸을 움직여 툇마루에 걸터앉는다. “허참, 쟤가 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몰랐네.” 할아버지는 길게 한숨을 지으며 먼 산으로 눈길을 돌리신다. 몇 날이 지났다. 집안 분위기는 잔뜩 가라앉아 숨조차 마음대로 쉬기 어려울 만큼 무겁게 느껴졌다. 기호는 늦잠을 잔 탓에 허겁지겁 밥을 먹고 가방을 둘러메고 잰걸음으로 학교로 달려갔다. 일교시가 끝날 무렵이었다. “기호야.” 작은아버지가 학교로 찾아 왔다. “작은아빠, 작은아빠가 웬일이세요?” 기호는 멀뚱멀뚱한 눈빛으로 작은아버지를 올려다 본다. “오늘, 12시 차로 작은아빠는 작은엄마하고 서울 올라가려고 한다.” “서울요?” “넌, 할아버지와 있다가 우리가 자리잡고 연락할 테니까, 그때까지 학교 잘 다니고 할아버지랑 잘 지내도록 해야 한다.” 기호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느닷없이 학교에 찾아와서 서울 간다는 작은아버지의 말에 뭐라고 말을 해야 하는지 아무런 생각도 떠오르지 않았다. “작은아빠, 정말 갈 거예요? 정말, 나하고 할아버지만 두고, 서울로 갈 거예요?” “그리 알고 수업 마치고 집으로 곧장 가도록 해라. 알았지.” 작은아버지는 이미 마음을 굳혔나 보다. 기호의 어깨를 몇 번 도닥거리더니 총총히 학교를 빠져나갔다. ‘서울….’ 느닷없이 나타나 서울 간다는 작은아버지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기호가 작은 주먹을 움켜잡는다. 기호도 가고 싶던 서울이다. 하지만 작은아버지처럼은 아니다. 기호 눈에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찔끔 났다. 어릴 때 부모님을 여읜 기호는 작은아버지와 작은엄마를 친부모처럼 따랐는데, 덜컥 기호를 두고 간다니…. 작은아버지와 작은엄마가 없는 집은 마치 빈집처럼 휑하기만 했다. 바닥 가장자리 천이 닳고 닳아서 헤져 작은 구멍이 난, 아주 오래된 낡은 배낭을 할아버지는 찾아냈다. 다 먹은 주스병에 물을 담아 배낭에 챙겨 넣고, 반찬 몇 가지며 밥도 챙겨 넣었다. 그리고 허벅지까지 오는 고무장화도 차곡차곡 접어서 배낭에 넣는다. “할아버지 어디 가요?” “그래 기호야, 할아버지 좀 늦게 올지도 모르니까 밥 알아서 챙겨 먹어라.” 헛간에 세워져 있던 삽자루를 자전거 뒤에 싣고 할아버지는 대문을 나선다. “할아버지, 윗마을 가요?” “그래.” 여름 내내 비 한 번 오지 않았던 날씨 탓에 논바닥은 마치 거북이 등짝처럼 쩍쩍 갈라져 있었다. 펌프로 물을 뽑아 올렸지만 그것도 한정이 있었다. 듬성듬성 누렇게 말라 다 타버린 나락줄기를 만지던 할아버지 얼굴은 일그러져, 우는 것도 아니고 웃는 것도 아닌 묘한 표정을 지으며 한참동안 우두커니 서 있었다. 배낭을 벗고, 할아버지는 삽으로 논바닥을 뒤집기 시작했다. 뿌연 흙먼지가 삽을 따라서 하얗게 일어났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모른다. 할아버지 손등으로 올라온 굵은 핏줄 위로 땀방울이 툭툭 떨어졌다. 논바닥은 거의 다 뒤집혀져 있었다. 하루, 이틀, 사흘…, 몇 날이 지나고 몇 달이 흘렀다. 할아버지는 마치 곧장 일을 끝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처럼 바람 쌩쌩 부는 겨울이 되었는데도 하루도 쉬지 않고 논으로 갔다. 진눈깨비가 어지럽게 날리는 날이다. “할아버지 이제 그만 쉬었다가, 날씨 풀리는 봄에 해요.” 기호가 할아버지를 말렸지만 할아버지는 그런 기호를 물끄러미 바라보시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곤 어김없이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섰다. ‘언젠가 할아버지가 하신 말씀처럼 사람 손만큼 무서운 것이 없다.’ 할아버지를 따라 윗마을로 간 기호의 눈은 화등잔처럼 커졌다. 윗마을 논은 움푹 파인 분화구 같은 모양을 하고 있었다. “어떠냐! 기호야.” 기호는 말문이 막혔다. 아침 햇살을 받고 선 할아버지의 얼굴이 그처럼 빛나 보이기는 처음이었다. “이제 저 곳에 연도 심고, 고기도 놓아 기르면서 우리 마을 농업용수로도 쓰고, 너희들이 장가를 가서 자식을 낳으면 수생생물들의 생태를 공부할 수도 있는 학습장이 되게도 할 테다.” “할아버지 정말 대단해요! 혼자서 이 넓은 땅을 팠단 말이에요!” 기호는 엄지손가락을 번쩍 치켜세우며 말했다. “다행히 저 산 가까운 아래쪽에서 물이 샘솟는구나.” 시간이 지나자, 둠벙엔 물이 차기 시작했다. 봄비도 알맞게 내려주었다. 할아버지는 틈만 나면 둠벙으로 가서 연도 심고, 수초도 곳곳에 심으셨다. 할아버지 말씀처럼 할아버지 바람처럼 둠벙은 시간이 지날수록 제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찰랑거리는 잔물결도 만들었고, 그 위로 잠자리도 날아다녔으며, 어느 날부터인가 오리 몇 마리가 날아들어 둠벙 이곳저곳을 헤엄치기 시작했다. 일년이 지나고, 이년이 지나고 해를 거듭할수록 둠벙은 아름답게 변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상한 현상이 생기기 시작했다. 할아버지 얼굴은 점점 야위어 가고 몸도 바싹 말라가고 있었다. “할아버지, 어디 편찮으신 것 아니에요. 병원에 가 봐요!” “아니다. 내 병은 내가 잘 안다.” 그러고 보니 작은아버지와 작은엄마가 집을 나간 지 여러 해가 지났다. 그동안 한번도 찾아오지 않았다. “할아버지, 작은아빠 오시라고 할까요?” “끄응….” 작은아버지라는 말에 할아버지가 돌아누우시며 앓는 소리를 내신다. 할아버지가 밖으로 나가자 기호는 전화번호가 적힌 수첩을 찾아 뒤적인다. “작은아빠, 저 기호예요. 지금 할아버지가 많이 편찮으세요. 빨리 내려오셔야겠어요.” 일요일 아침이었다. 몇 날 동안 대문 앞을 기웃거리던 기호를 보자 할아버지가 한마디 하신다. “똥마려운 강아지처럼 게서 며칠 동안 왜 그러누?” 그때였다. “기호야!” 작은아버지와 작은엄마다. 순간 할아버지의 얼굴에 화색이 돌며 귀밑 볼이 불그레해졌다. “창이 왔구나! 어서 들어가자!” 할아버지는 작은아버지 손을 덥석 잡아 끈다. “아버지, 죄송해요.” 작은아버지 목소리에 울음이 섞였다. 이제 작은아버지는 서울로 안 간단다. 할아버지가 만들어 놓은 둠벙을 가꾸겠단다. 아침부터 온종일 작은아버지는 둠벙으로 가서 일했다. 작은아버지 손길이 닿은 둠벙은 멋지고 아름다운 곳으로 변해가기 시작했다. 연꽃도 더 많아졌고, 부들이며 수초들도 더 많이 자라기 시작했다. 게다가 둠벙 가운데를 가로질러 직접 만들어 놓은 나무로 만든 구름다리는 둠벙을 찾는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인기 최고였다. ‘작은 생태학습장 -둠벙 이야기-’ 작은아버지는 둠벙에 팻말을 세웠다. 둠벙 들머리 정자에 걸터앉아 작은아버지의 바쁜 손길을 그윽한 눈으로 바라보시는 할아버지의 눈은 어느 때보다도 평온하고 부드러웠다. “기호야, 저 둠벙은 네 것이기도 하다.” 기호의 이마를 스치고 지나간 바람이 둠벙 가운데에 우뚝 선 부들을 살랑대며 춤추게 하고 있었다. *둠벙:둠벙은 물웅덩이의 방언으로서 우리 조상들이 가뭄에 대비해 농촌 곳곳에 만들어 놓은 작은 못으로, 한국형 습지이기도 하다. ●작가의 말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모든 중심이 자신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타인에 대한 배려엔 인색하기 그지없다. 이 이야기 속에 나오는 기호의 할아버지는 자신이 아닌 타인에 대한 배려와 나눠주기, 그리고 가까이 있는 것에 대한 귀중함과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알고 있는 어른이다. 하지만 작은아버지는 그런 할아버지와는 반대로 요즘의 우리들 자신의 모습을 그렸다. 나눠주면서 얻게 되는 행복과 기쁨, 가까운 것에 대한 귀중함과 소중함들을 한번쯤은 되짚어보며 살아가자는 생각에서 기호의 할아버지를 통해 조금은 느리게 살면서 얻게 되는 삶의 기쁨을 표현해 보고 싶었다. ●작가 약력 아동문학평론 ‘해님이 사는 마을’, 아동문예문학상 ‘지훈이와 할아버지’ 당선으로 등단. 제24회 새벗문학상 수상, 동화 ‘호수에 갇힌 달님’. 주요작품: 동화집 ‘내 이름은 아임쏘리’ 그림동화집 ‘도깨비 대장이 된 훈장님’ ‘동백꽃’ 외 다수. 현재 한라산학교 강사, 서귀포신문 동화연재 중, 제민일보 생활칼럼 집필진 활동 중
  • [사설] 가족 청소년 보육 여성부에 다 넘겨라

    보건복지가족부의 가족·청소년 업무가 여성부로 다시 옮겨갈 모양이다. 이르면 연내 시행할 예정이라니 새 정부 출범 2년 만에 업무재조정이 이루어지는 셈이다. 정부 출범 당시 여성부가 존폐 논란에 휩싸이면서 성급하게 업무조정이 이루어진 측면이 있었다. 때문에 여성부의 위상과 기능은 부처라고 하기 민망할 정도로 왜소한 조직으로 전락했다. 늦었지만 합리적으로 다시 업무를 조정하면 정책 효율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다문화가정, 미혼모, 입양아 문제 등 여성의 역할이 큰 가족업무가 제자리를 찾게 된 것은 잘된 일이다. 문제는 청소년 업무다. 청와대는 이 업무를 일괄해서 여성부로 이관하려고 하고 있으나, 복지부의 반대로 정책 업무는 빼고 활동지원 업무만 여성부로 넘긴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효율성 향상에 도움이 안 된다고 본다. 이관하려면 차라리 다 넘겨야지 양쪽 부서에 갈라놓으면 정책의 일관성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보육업무도 그렇다. 여성인력의 활용과 현실적으로 불가분의 관계가 보육인데, 이 역시 여성부로 돌려주는 게 옳다. 부처 이기주의가 지나쳐 밥그릇 싸움으로 비쳐서는 안 된다.21세기는 여성인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국가 경쟁력이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성부는 영문 명칭(Ministry of Gender Equality·성평등부)대로 여성만의 행정조직이 아니란 점에 유념해야 한다. 정부가 기왕 두 부처간 업무조정에 나섰다면 부처 이기주의에 휘둘리지 말고 이런 측면들을 충분히 고려해서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
  • 근심많은 콜롬비아 정부 이번엔 ‘하마 논쟁’

    근심많은 콜롬비아 정부 이번엔 ‘하마 논쟁’

    마약, 테러, 내전, 게릴라, 납치사건 등등으로 걱정이 많은 남미 콜롬비아에 걱정거리가 또 하나 생겼다. 이번엔 하마가 문제다. 콜롬비아 정부가 20여 마리에 달하는 하마들 때문에 깊은 고민에 빠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하마 때문에 국론까지 갈라지는 양상이다. 하마들이 도대체 무슨 잘못을 한 것일까. 고민거리가 되고 있는 하마들은 원래 콜롬비아에 있던 동물들이 아니다. 한때 콜롬비아 최대 마약조직의 우두머리로 군림하며 막강한 부를 누렸던 파블로 에스코바르 가비리아가 호화스런 저택 내 동물원에 가져온 1쌍이 하마가 원조(?)다. 거물 마약범은 16년 전 수색작전에서 사살됐지만 하마들은 계속 그 동네에서 번식했다. 그 수가 이젠 20여 마리로 늘어났다. 조용히 살던 하마들이 문제로 떠오른 건 지난 7월이다. 수컷 1마리가 애인(?)과 함께 살고 있던 동네에서 탈출(?)해 마그달레나라는 강을 타고 내려온 것. 낚시꾼 여럿이 하마의 공격을 받았다. “강에서 괴물이 나타났다.”는 말까지 나돌았다. 결국 콜롬비아 군이 출동해 탈출한 하마를 발견하고 사살했다. 하지만 문제가 해결되기는커녕 오히려 커졌다. “죄없는 하마를 그렇게 죽여도 되는가.”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일각에서 비난이 들끓기 시작한 것. 정부는 “가능한 생포해서 동물원에 보내려 했지만 워낙 큰 동물이라 불가능했다.”면서 “사상자가 속출하는데 하마를 그대로 놔둘 수도 없었던 것 아니냐.”고 해명했지만 비난 여론은 가라앉지 않았다. ”하마를 보호하라.”는 편지가 빗발치고 인터넷에는 “하마를 지켜내자.”는 페이스북 페이지까지 개설됐다. 콜롬비아 정부는 아프리카 전문가팀을 초청, 대안을 조사해달라고 했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아프리카와 콜롬비아의 환경이 완전히 달라 하마를 지금처럼 내버려두면 생태계 질서가 무너진다는 결론이 나온 것이다. ”하마를 평화롭게 살게 지금처럼 내버려 두라.”는 주민과 동물보호단체의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지만 뾰족한 수를 내지 못하고 있는 콜롬비아 정부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화행사 알림방]

    26·27일 전국 국악경연대회 ●울산문화예술회관 26일부터 이틀간 소공연장에서 제12회 울산시 전국국악경연대회를 연다. 학생부(기악·가창·한국무용·풍물·국악동요)와 일반부(기악)로 나뉘어 진행된다. 시민과 함께하는 숲속음악회 ●부산 학생교육문화회관 26일 오후 7시 부산진구 초읍동 회관 광장에서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숲속음악회를 개최한다. 성지곡 수원지댐 축조 10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로 가수 조항조와 한혜진 등이 출연한다. 오페라 ‘카르멘’ 갈라콘서트 ●포항문화예술회관 25~26일 오후 7시30분 ‘해설이 있는 오페라 카르멘 갈라 콘서트’를 연다. 관람료 VIP석 1만 5000원, A석 1만원, S석 5000원(문화회원, 장애인, 이주여성, 20인 이상 단체 30% 할인)
  • ‘다함께 차차차’, 일일극 독주채비…30% 돌파할까?

    ‘다함께 차차차’, 일일극 독주채비…30% 돌파할까?

    KBS 1TV 일일연속극 ‘다함께 차차차’(이하 ‘차차차’)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MBC ‘밥줘’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차차차’는 전국 시청률 22.6%를 기록했다. 지난 7일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인 20.3%보다 2.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로써 ‘차차차’는 15.5%에 그친 ‘밥줘’와의 격차를 벌리며 독주채비를 갖췄다. ‘차차차’는 지난 6월 29일 첫 방송 후 MBC ‘밥줘’에 뒤지며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다양한 에피소드가 등장하고 인물들 간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며 20%대 시청률에 안착했다. 최근 ‘차차차’는 진우(오만석 분)와 나윤(조안 분)이 주위의 반대 속에서 애틋한 사랑을 키워가는 내용이 중심을 이룬다. 나윤의 어머니 은혜(이응경 분)와 철(이종수 분)은 둘 사이를 갈라놓으려고 해 인물들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또 나윤의 아버지 강 회장(홍요섭 분)이 15년 전 사고로 행방불명된 수현(이청아 분)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철이 알게 되면서 극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차차차’가 30%를 돌파해 일일극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아슬아슬’ 남자의 발등에 의지한 여자

    [NOW포토] ‘아슬아슬’ 남자의 발등에 의지한 여자

    미국의 태양의 서커스 출연진들이 19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 Invitational 2009 세계체조갈라쇼’에서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리듬체조 국가대표인 신수지(한국)와 예브게니아 카나예바(러시아), 다리아 콘다코바(러시아) 등이 출전한 세계체조갈라쇼는 19일~20일 양이틀간 펼쳐진다.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수지, 新장르 ‘체조 갈라쇼’서 댄스 퍼포먼스

    신수지, 新장르 ‘체조 갈라쇼’서 댄스 퍼포먼스

    기계체조와 리듬체조에 서커스와 아크로바틱이 접목된 환상의 공연이 펼쳐졌다. 지난 19일 저녁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 2009 - 세계체조 갈라쇼’는 체조를 통한 아트 퍼포먼스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이번 공연은 리듬체조, 기계체조가 함께 펼쳐지는 마루연기와 철봉, 링 외에도 체조와 무용의 만남, 서커스 출연진이 선보이는 연기 등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시도였기 때문. 뿐만 아니라 한 명씩 연기하는 체조의 특성에서 벗어나 남자 링 합동공연, 평행봉 단체공연, 발레리노와 리듬체조 조화 등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국내리듬체조 1인자 신수지는 발레리나와의 듀엣연기와 리듬체조 유망주인 윤주연, 이나영과 함께한 합동공연에서 댄스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시간 30여 분에 걸쳐 총 2부로 진행된 이번 갈라쇼는 선수들의 화려한 몸놀림에 관객들이 박수를 치고 환호하는 등 선수들과 관객이 하나가 된 공연이었다.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보기만 해도 아찔한 ‘후프 공중연기’

    [NOW포토] 보기만 해도 아찔한 ‘후프 공중연기’

    엘리사 맥크로가19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 Invitational 2009 세계체조갈라쇼’에서 후프 공중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리듬체조 국가대표인 신수지(한국)와 예브게니아 카나예바(러시아), 다리아 콘다코바(러시아) 등이 출전한 세계체조갈라쇼는 19일~20일 양이틀간 펼쳐진다.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신수지 “섹시 댄스도 잘추죠?”

    [NOW포토] 신수지 “섹시 댄스도 잘추죠?”

    신수지가 19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 Invitational 2009 세계체조갈라쇼’에서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리듬체조 국가대표인 신수지(한국)와 예브게니아 카나예바(러시아), 다리아 콘다코바(러시아) 등이 출전한 세계체조갈라쇼는 19일~20일 양이틀간 펼쳐진다.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신수지, 선녀 같이 아름답게

    [NOW포토] 신수지, 선녀 같이 아름답게

    신수지가 19일 7시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 Invitational 2009 세계체조갈라쇼’에서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리듬체조 국가대표인 신수지(한국)와 예브게니아 카나예바(러시아), 다리아 콘다코바(러시아) 등이 출전한 세계체조갈라쇼는 19일~20일 양이틀간 펼쳐진다.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카나에바, 마무리는 화려하게

    [NOW포토] 카나에바, 마무리는 화려하게

    러시아의 예브게니아 카나에바가 19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 Invitational 2009 세계체조갈라쇼’에서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리듬체조 국가대표인 신수지(한국)와 예브게니아 카나예바(러시아), 다리아 콘다코바(러시아) 등이 출전한 세계체조갈라쇼는 19일~20일 양이틀간 펼쳐진다.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신수지, ‘아름다운 공연’ 펼쳐

    [NOW포토] 신수지, ‘아름다운 공연’ 펼쳐

    신수지가 19일 7시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 Invitational 2009 세계체조갈라쇼’에서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리듬체조 국가대표인 신수지(한국)와 예브게니아 카나예바(러시아), 다리아 콘다코바(러시아) 등이 출전한 세계체조갈라쇼는 19일~20일 양이틀간 펼쳐진다.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붉은 조명 받으며 공연하는 카나에바

    [NOW포토] 붉은 조명 받으며 공연하는 카나에바

    러시아의 예브게니아 카나에바가 19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 Invitational 2009 세계체조갈라쇼’에서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리듬체조 국가대표인 신수지(한국)와 예브게니아 카나예바(러시아), 다리아 콘다코바(러시아) 등이 출전한 세계체조갈라쇼는 19일~20일 양이틀간 펼쳐진다.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점핑 부츠팀의 ‘환상적인 묘기’

    [NOW포토] 점핑 부츠팀의 ‘환상적인 묘기’

    19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 Invitational 2009 세계체조갈라쇼’에서 남자마루 운동 및 점핑부츠 팀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리듬체조 국가대표인 신수지(한국)와 예브게니아 카나예바(러시아), 다리아 콘다코바(러시아) 등이 출전한 세계체조갈라쇼는 19일~20일 양이틀간 펼쳐진다.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카나에바의 ‘선의 예술’

    [NOW포토] 카나에바의 ‘선의 예술’

    러시아의 예브게니아 카나에바가 19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 Invitational 2009 세계체조갈라쇼’에서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리듬체조 국가대표인 신수지(한국)와 예브게니아 카나예바(러시아), 다리아 콘다코바(러시아) 등이 출전한 세계체조갈라쇼는 19일~20일 양이틀간 펼쳐진다.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카나에바, 한마리 백조 같이 우아하게

    [NOW포토] 카나에바, 한마리 백조 같이 우아하게

    러시아의 예브게니아 카나에바가 19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 Invitational 2009 세계체조갈라쇼’에서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리듬체조 국가대표인 신수지(한국)와 예브게니아 카나예바(러시아), 다리아 콘다코바(러시아) 등이 출전한 세계체조갈라쇼는 19일~20일 양이틀간 펼쳐진다.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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