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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포털도 ‘독도는 한국 땅’ 표기…딥시크에게도 물어봤더니

    중국 포털도 ‘독도는 한국 땅’ 표기…딥시크에게도 물어봤더니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 이후로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중국 포털사이트가 독도를 한국 영토라고 소개하는 정보를 내놓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오전 10시 기준 중국 대표 포털사이트인 ‘바이두’의 백과사전에서 ‘독도’를 검색하면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88km 떨어진 두 개의 섬과 암초로 이루어진 군도이며 행정적으로 대한민국 경상북도 울릉군에 속하지만 일본 정부는 시네마현에 속한다고 주장한다”는 내용이 검색된다. 또 과거 삼국사기와 태종실록 등에 실린 고문서를 토대로 한 독도의 기록과 독도를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갈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 주권 분쟁과 관련해 “독도는 근대 이후 주인 없는 땅이자 과거 일본 식민지였다는 이유로 1905년 일본 영토에 편입됐지만, 일본의 항복 이후 미군이 독도를 한국에 반환했다”는 내용을 볼 수 있다. 바이두의 ‘독도 백과사전’ 가장 상단에 한국 외교부가 제작한 독도 홍보 영상을 배치한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앞서 바이두 백과사전은 독도를 한국과 일본이 영유권을 다투는 섬으로 단순·건조하게 표기했었다. 2021년 중국 관영 영자 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독도와 관련해 “한국, 북한, 일본은 모두 이 섬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며, 현재 한국이 실효 지배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현지 정책상 바이두 백과사전 중 역사 등 일부 카테고리는 일반 사용자가 상세 정보와 변경 정보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독도’ 정보가 언제, 어떻게 변화했는지 정확히 비교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다만 언론 통제가 극심한 중국은 포털사이트에 공개되는 정보와 표현이 외교 정책과 일치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이는 최근 중국이 에둘러 독도가 한국 영토라는 것을 인정한 것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 중국, ‘독도는 한국 땅’ 에둘러 인정한 배경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외교부는 14일 일본 정부가 도쿄에 독도 주권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선전하는 영토주권전시관 공간을 확장한 것에 강한 항의를 표했는데, 중국은 이에 대해 어떻게 논평하는가”라는 중국 관영매체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마오 대변인은 “우리는 그 문제에 대한 보도에 주목했다”며 “최근 일본의 많은 악성 언행은 주변 국가의 경계와 불만, 항의를 유발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간 중국은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해서는 중국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면서도 독도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껴왔다. 중국 외교부의 이번 답변에 독도가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일본의 ‘악성 언행’을 비판함으로써 우회적으로 한국 정부에 대한 지지를 표한 것으로 해석된다. 더불어 질문을 던진 쪽이 현지 관영 매체라는 점에서 당국이 일본에 압박을 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전에 질문과 답변을 준비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2014년 일본 시네마현에서 ‘다케시마의 날’ 행사와 관련해 한국이 비판하자, 중국 외교부는 “중국은 한국과 일본이 대화를 통해 그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라지만 동시에 지적하고 싶은 것이 있다”며 “일본과 이웃 국가 사이에 벌어지는 영토 분쟁 문제는 모두 일본의 대외 침략 전쟁 및 식민 통치 역사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에둘러 한국지지 의사를 표했었다. AI 서비스는 여전히 ‘오락가락’다만 중국의 AI 서비스는 ‘독도가 어느 나라 영토인가’라는 질문에 여전히 오락가락한 답변을 내놓고 있다. 올해 2월 중국의 대표 AI 인공지능 서비스인 딥시크에 ‘독도는 어느 나라 영토인가’라고 물었을 때, 중국어로는 ‘독도는 중국 고유의 영토’라고 답하며 독도 옆에 괄호를 넣고 ‘일본명 죽도’라는 설명까지 달았다. 19일 오전 10시 기준, 딥시크에 한국어와 일본어로 각각 질문하자 일본어 질문에는 ‘일본 땅’, 한국어 질문에는 ‘한국 땅’이라는 답변이 나왔다. 언제, 어떤 언어로 질문하느냐에 따라 답변의 뉘앙스가 달라지는 셈이다. 한편 중국이 관광·교육 등 여러 방면에서 경제적 보복을 시작하자 일본은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가나이 마사아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을 중국에 급파했으나 실효를 거두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가나이 국장은 중국 베이징에서 류진쑹 중국 외교부 아시아 국장과 협의를 가졌다. 일본 측은 이 자리에서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관의 ‘참수’ 발언을 질책하는 동시에 현재 일본의 입장이 기존 내각과 다르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일본 측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을 즉각 철회하라는 중국 측 요구는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교도통신은 “이번 협의에도 양측 간 골이 메워지지 않았다. 긴장이 장기화할 우려가 있다”면서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사무차관이 우장하오 주일 중국대사와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 중국 포털도 ‘독도는 한국 땅’ 표기…딥시크도 달라졌을까? 물어보니 [포착]

    중국 포털도 ‘독도는 한국 땅’ 표기…딥시크도 달라졌을까? 물어보니 [포착]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 이후로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중국 포털사이트가 독도를 한국 영토라고 소개하는 정보를 내놓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오전 10시 기준 중국 대표 포털사이트인 ‘바이두’의 백과사전에서 ‘독도’를 검색하면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88km 떨어진 두 개의 섬과 암초로 이루어진 군도이며 행정적으로 대한민국 경상북도 울릉군에 속하지만 일본 정부는 시네마현에 속한다고 주장한다”는 내용이 검색된다. 또 과거 삼국사기와 태종실록 등에 실린 고문서를 토대로 한 독도의 기록과 독도를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갈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 주권 분쟁과 관련해 “독도는 근대 이후 주인 없는 땅이자 과거 일본 식민지였다는 이유로 1905년 일본 영토에 편입됐지만, 일본의 항복 이후 미군이 독도를 한국에 반환했다”는 내용을 볼 수 있다. 바이두의 ‘독도 백과사전’ 가장 상단에 한국 외교부가 제작한 독도 홍보 영상을 배치한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앞서 바이두 백과사전은 독도를 한국과 일본이 영유권을 다투는 섬으로 단순·건조하게 표기했었다. 2021년 중국 관영 영자 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독도와 관련해 “한국, 북한, 일본은 모두 이 섬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며, 현재 한국이 실효 지배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현지 정책상 바이두 백과사전 중 역사 등 일부 카테고리는 일반 사용자가 상세 정보와 변경 정보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독도’ 정보가 언제, 어떻게 변화했는지 정확히 비교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다만 언론 통제가 극심한 중국은 포털사이트에 공개되는 정보와 표현이 외교 정책과 일치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이는 최근 중국이 에둘러 독도가 한국 영토라는 것을 인정한 것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 중국, ‘독도는 한국 땅’ 에둘러 인정한 배경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외교부는 14일 일본 정부가 도쿄에 독도 주권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선전하는 영토주권전시관 공간을 확장한 것에 강한 항의를 표했는데, 중국은 이에 대해 어떻게 논평하는가”라는 중국 관영매체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마오 대변인은 “우리는 그 문제에 대한 보도에 주목했다”며 “최근 일본의 많은 악성 언행은 주변 국가의 경계와 불만, 항의를 유발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간 중국은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해서는 중국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면서도 독도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껴왔다. 중국 외교부의 이번 답변에 독도가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일본의 ‘악성 언행’을 비판함으로써 우회적으로 한국 정부에 대한 지지를 표한 것으로 해석된다. 더불어 질문을 던진 쪽이 현지 관영 매체라는 점에서 당국이 일본에 압박을 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전에 질문과 답변을 준비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2014년 일본 시네마현에서 ‘다케시마의 날’ 행사와 관련해 한국이 비판하자, 중국 외교부는 “중국은 한국과 일본이 대화를 통해 그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라지만 동시에 지적하고 싶은 것이 있다”며 “일본과 이웃 국가 사이에 벌어지는 영토 분쟁 문제는 모두 일본의 대외 침략 전쟁 및 식민 통치 역사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에둘러 한국지지 의사를 표했었다. AI 서비스는 여전히 ‘오락가락’다만 중국의 AI 서비스는 ‘독도가 어느 나라 영토인가’라는 질문에 여전히 오락가락한 답변을 내놓고 있다. 올해 2월 중국의 대표 AI 인공지능 서비스인 딥시크에 ‘독도는 어느 나라 영토인가’라고 물었을 때, 중국어로는 ‘독도는 중국 고유의 영토’라고 답하며 독도 옆에 괄호를 넣고 ‘일본명 죽도’라는 설명까지 달았다. 19일 오전 10시 기준, 딥시크에 한국어와 일본어로 각각 질문하자 일본어 질문에는 ‘일본 땅’, 한국어 질문에는 ‘한국 땅’이라는 답변이 나왔다. 언제, 어떤 언어로 질문하느냐에 따라 답변의 뉘앙스가 달라지는 셈이다. 한편 중국이 관광·교육 등 여러 방면에서 경제적 보복을 시작하자 일본은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가나이 마사아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을 중국에 급파했으나 실효를 거두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가나이 국장은 중국 베이징에서 류진쑹 중국 외교부 아시아 국장과 협의를 가졌다. 일본 측은 이 자리에서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관의 ‘참수’ 발언을 질책하는 동시에 현재 일본의 입장이 기존 내각과 다르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일본 측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을 즉각 철회하라는 중국 측 요구는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교도통신은 “이번 협의에도 양측 간 골이 메워지지 않았다. 긴장이 장기화할 우려가 있다”면서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사무차관이 우장하오 주일 중국대사와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 훈계하는 中, 고개숙인 日?…‘쩔쩔매는 외교관’ 굴욕 영상의 반전

    훈계하는 中, 고개숙인 日?…‘쩔쩔매는 외교관’ 굴욕 영상의 반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일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서 일본 외무성 국장이 중국 측에 고개를 숙이는 듯한 장면이 확산하는 가운데, 19일 일본에서는 “중국의 우위를 과시하려는 선전전”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전날 관영매체 중국 중앙(CC)TV가 공개한 영상에는 류진쑹 중국 외교부 아시아 국장이 일본 외무성의 가나이 마사아키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회의를 마친 뒤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굳은 얼굴로 가나이 국장을 내려다보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가나이 국장은 입을 꾹 다물고 고개를 숙인 채 류 국장이 하는 말을 듣는 것처럼 보인다. 영상은 앞뒤 맥락이나 설명 없이 공개됐으나 일본으로선 굴욕적인 모습처럼 비칠 수 있다. 日언론 “외교적 우월성 강조하는 선전전” 일본 아사히신문은 이에 대해 “CCTV가 회의를 마친 류 국장이 양손을 주머니에 넣은 채 가나이 국장과 서서 이야기하는 영상을 배포했다”며 “실무적 차원에서 외교적 우월성을 강조하는 듯한 영상을 내보내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일부 언론은 류 국장이 마치 (가나이 국장을) 훈계하는 듯한 구도로 영상을 편집해 ‘고개를 숙이고 중국 외교부를 떠나는 일본 고위 관리’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며 “이는 일본 측이 해명하러 방문한 것처럼 인상을 만들어 중국이 우위인 입장임을 연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마이니치신문도 “CCTV가 가나이 국장과의 회담 후 이러한 영상을 굳이 보도한 것은 사태의 주도권을 쥐고 있음을 과시하려는 선전전의 일환으로 보인다”며 “류 국장의 인민복풍 복장은 자국을 향한 애국적 메시지를 느끼게 했다”고 전했다. 현장 취재진 “가나이 국장, 통역 말에 귀 기울인 것” 지지통신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을 둘러싸고 중국 측의 우위를 과시하려는 선전전의 일환으로 보인다”면서 가나이 국장이 통역사의 말을 듣는 모습이 고개를 숙인 것처럼 영상에 비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지통신은 현장에 있던 자사 취재진을 인용해 “중일 양측이 청사 로비에 나타나 멈춰 섰을 때 주머니에 양손을 넣은 채 이야기하는 류 국장의 말을 가나이 국장이 듣는 모양새였다”면서 “가나이 국장이 옆에 서 있는 통역 쪽으로 귀를 기울였기 때문에 고개를 숙인 것처럼 비쳤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류 국장은 전날 만남 자리에서 “다카이치 총리 발언의 성격과 영향은 극히 악질적이며 중국 국민의 공분과 규탄을 불러일으켰다”며 “중국은 일본 측이 잘못된 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대중 문제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행위를 중단하며 실제 행동으로 잘못을 바로잡아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지킬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일본 외무성은 전날 오후 자료를 내고 가나이 국장이 쉐젠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관의 ‘다카이치 총리 참수’ 극언에 대해 항의하고 일본 정부의 일관된 입장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 일본의 ‘영고짤’ 탄생한 순간…내려다 본 중국, 고개 숙인 일본 (영상)

    일본의 ‘영고짤’ 탄생한 순간…내려다 본 중국, 고개 숙인 일본 (영상)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과 관련해 일본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 급파된 일본 측 고위급 인사의 굴욕적인 모습이 고스란히 공개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류진쑹 중국 외교부 아시아 국장과 가나이 마사아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만났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만남에서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으나 일본은 이를 거부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을 통해 “류 국장은 이번 협의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전후 국제 질서를 훼손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일 4개 정치문서 정신을 심각하게 위배해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근본적으로 훼손했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은 일본 측이 잘못된 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대중 문제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행위를 중단하며, 실제 행동으로 잘못을 바로잡아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지킬 것을 엄중히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이미 관광·교육 등 경제적 보복을 시작한 중국의 ‘뒷끝’은 양국 고위급 면담이 이뤄진 후에도 이어졌다. 관영 매체 중국중앙(CC)TV 계열 SNS 계정인 ‘위위안탄톈’에는 면담이 끝난 뒤 외부로 나온 류 국장과 가나이 국장의 모습이 담긴 20초 분량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류 국장은 주머니에 손을 넣고 굳은 표정으로 가나이 국장을 내려다보고, 가나이 국장은 한 손에 가방을 든 채 류 국장에게 고개를 숙이고 있다. 류 국장은 시종일관 굳은 표정과 태도로 가나이 국장을 대했고, 가나이 국장은 엄중하고 긴장된 눈빛을 발 아래로 떨구며 쉽사리 고개를 들지 않는다. 해당 영상의 구체적 내용 설명이나 전후 맥락에 대한 언급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일본 입장에서는 중국에 사죄하듯 고개를 숙인 모습이 여실히 드러나 매우 굴욕적인 모습처럼 비칠 수 있는 장면이다. 일각에서는 ‘일본의 영고짤(영원히 고통받는 짤, 장면)이 탄생했다’고 표현할 정도다. 교도통신은 “이번 협의에도 양측 간 골이 메워지지 않았다. 긴장이 장기화할 우려가 있다”면서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사무차관이 우장하오 주일 중국대사와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오는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다카이치 총리와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간 대화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한중 관계 새 암초로 떠오른 ‘핵잠수함’…미중 갈등 장기화로 美 농부들 파산 급증

    한중 관계 새 암초로 떠오른 ‘핵잠수함’…미중 갈등 장기화로 美 농부들 파산 급증

    한중 관계, 핵잠수함 이슈로 새로운 파고 예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한국과 미국이 최근 체결한 포괄적 관세 및 국가안보 협정을 집중 조명하며, 이것이 동북아 외교 지형에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를 분석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단순한 무역 협정을 넘어서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강력하고 실질적인 경제·안보적 지원을 확약받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목할 점은 양국이 ‘핵추진 잠수함 건조 협력’이라는 매우 민감한 안보 의제에 발을 맞추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중국 정부는 즉각적이고도 강도 높은 외교적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중국 입장에서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보유 가능성은 동북아의 군사적 균형을 흔드는 중대 사안이기 때문입니다. FT는 이번 합의를 한국이 미국의 압박에 못 이겨 강제로 체결한 ‘굴욕적 합의’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오히려 이는 한국 스스로의 ‘절실한 필요성’에 의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것입니다. 한국 언론들 역시 이번 합의문에 ‘중국’이라는 단어가 명시되지는 않았으나, 행간에는 미국의 대중국 군사 확장 억제 의도와 한국의 동참 의지가 깊게 배어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필연적으로 향후 한중 관계가 험난한 파고를 넘어야 할 것임을 예고합니다. 한국의 전략적 선명성이 커질수록, 중국의 견제 심리 또한 비례하여 상승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중일 갈등 격화: 대만 갈등 속 일본의 진의는?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강경 발언이 불러온 중국의 전방위적 보복 조치를 심도 있게 다루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일본의 군사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의 안보 정책 금기를 깬 파격적인 발언이었습니다. 이에 중국은 즉각 ‘관광’을 무기로 꺼내 들었습니다. 자국민들에게 일본 여행 자제를 권고하는 한편, 분쟁 해역에 군함을 파견하고 외교 관계 단절까지 언급하며 전례 없는 강경 대응에 나선 것입니다. NYT는 중국의 이러한 대응이 일본을 위협하여 굴복시키고, G2로서의 자신감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강대강’ 전략은 역효과를 낳을 가능성이 큽니다. 중국의 경제적 강압은 일본 내 반중 정서를 자극하고 있으며, 국제 사회에도 중국의 팽창주의에 대한 우려를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 외교부는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리창 총리와 다카이치 총리의 회담을 거부했고, 중국 내 일본 영화 개봉을 연기하는 등 문화 보복까지 감행했습니다. 일본 내부 여론은 복잡합니다. 교도통신 여론조사에 따르면 일본의 대만 사태 군사 개입에 대해 찬성(49%)과 반대(42%)가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중국 선박의 분쟁 수역 진입을 ‘국제법 위반’으로 규정하며 “용납할 수 없다”고 맞서는 등 양국의 갈등은 출구 없는 터널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日, 중국의 ‘선전전’ 경계…‘냉정하게 대처’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정부가 중국의 공세를 일종의 ‘선전전’(Propaganda War)으로 규정하고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18일 베이징에서 열린 일중 외교 국장급 협의에서 중국 측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습니다. 중국은 이를 ‘대만 무력 개입 시사’로 간주하고 철회하지 않을 경우 “모든 결과는 일본이 져야 한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일본 정부는 중국이 대만 문제에서 외교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 일본을 ‘긴장 유발자’로 몰아가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이에 일본은 감정적 대응을 자제하고 냉정한 기조를 유지하며, 중국의 프레임 전략에 말려들지 않겠다는 계산입니다. 사태가 장기화되더라도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일본의 입장은 양국 관계의 냉각기가 길어질 것임을 시사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산케이 신문은 외교 갈등이 고위급 인사의 막말 논란으로 번진 구체적인 사례를 전했습니다. 가나이 마사아키 일본 외무성 국장은 중국 외교부 류진쑹 국장과의 회담에서,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가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에 올린 “더러운 목은 베어 준다”라는 게시물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외교관의 발언이라고는 믿기 힘든 이 과격한 표현은 현재 중일 관계의 적대적 감정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일본 측은 해당 발언에 대한 적절한 조치와 함께, 중국 내 일본 교민들의 안전 확보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또 중국 정부가 일본 내 치안 악화를 이유로 여행 자제를 권고한 것에 대해 “일본의 치안은 악화되지 않았다”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외교적 수사가 사라지고 날 선 공방만이 오가는 살얼음판 같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만에 대한 일본의 입장은 더 이상 모호하지 않다 홍콩 아시아타임스는 다카이치 정권 하에서 일본의 대만 전략이 ‘전략적 모호성’을 버리고 ‘전략적 명확성’으로 선회했음을 분석했습니다. 지난 7일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은 중국의 대만 무력 행사를 일본의 ‘생존을 위협하는 상황(존립위기사태)’으로 규정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입니다. 이는 일본 해상자위대(JMSDF)가 대만 유사시 일본 교민 대피는 물론, 미군의 작전 지원과 병참, 정보 제공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게 됨을 의미합니다. 만약 중국이 대만을 봉쇄하면 일본은 미국의 에너지 차단 작전(말라카 해협 봉쇄 등)에 동참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아시아타임스는 중국이 이에 대응해 북한을 대리 세력으로 활용, 동해상에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거나 일본 내 간첩 활동을 강화하는 하이브리드 전술을 펼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일본의 입장이 선명해질수록 중국은 더욱 거칠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이제 일본은 ‘보통 국가’로 나아가는 것일까? 영국 BBC는 다카이치 총리의 행보를 일본이 ‘전쟁 가능한 보통 국가’로 나아가는 거대한 전환점으로 해석했습니다. 일련의 대중 강경 발언과 국방비 증액 계획(2026년까지 2배)은 단순한 개인적 성향을 넘어, 미중 패권 경쟁이라는 지정학적 기회를 활용한 전략적 승부수라는 것입니다. 다카이치 내각은 미일 동맹 강화를 명분 삼아 평화헌법의 족쇄를 풀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일본의 주도권을 확보하려 합니다. 스티븐 나기 ICU 교수는 자위대의 활동 범위가 획기적으로 넓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BBC는 이러한 일본의 재무장이 중국의 핵 현대화와 보복을 자극하여, 동아시아 전체를 걷잡을 수 없는 군비 경쟁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을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경제 전쟁의 그늘: 관광, 무역, 그리고 민생 홍콩 명보는 중일 갈등으로 일본행 항공권 50만 장이 환불되면서 한국이 중국인 해외여행의 최고 선택지가 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치적 갈등은 경제적 지도를 순식간에 바꾸어 놓았습니다. 홍콩 명보는 중국 당국의 일본 여행 경보 발령 이후, 일본행 항공권 약 50만 장이 환불되는 대규모 ‘보이콧 재팬’ 현상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호텔들은 예약 취소 사태에 직면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거대한 여행 수요가 증발하지 않고 고스란히 한국으로 향했다는 사실입니다. 중국 여행 플랫폼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은 일본을 제치고 중국인 관광객 선호도 1위 국가로 등극했습니다. 중일 갈등의 반사이익을 한국이 누리고 있는 셈입니다. 이는 한국 관광 업계에는 호재이지만, 한중 관계 역시 언제든 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불안한 호황’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미중 갈등 최대 피해자는 美 농부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중 갈등의 가장 큰 피해자가 미국 농부들이라는 사실을 조명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시절부터 이어진 높은 연료비와 이자율, 그리고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수요 급감이 겹치며 미국 농가는 파산 위기에 내몰렸습니다.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농장 파산 신청 건수는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했으며, 아칸소주에서는 생활고를 비관한 농부들의 자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긴장이 고위급 회담장의 의제가 아니라, 평범한 농부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흉기가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서글픈 단면입니다. 중국 대EU 무역 흑자, 대미흑자 추월…‘차이나 쇼크’ 프랑스 국제라디오방송(RFI)은 중국의 수출 공세가 미국에서 유럽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12개월간 중국의 대(對)EU 무역 흑자가 3100억 달러를 기록하며 대미 흑자를 넘어선 것입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유럽은 ‘제2의 차이나 쇼크’를 겪고 있습니다. 특히 독일의 경우 대중국 수출은 감소한 반면 수입은 40%나 폭증하며 무역 수지가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유럽 내에서는 중국의 저가 공세에 맞서 반보조금 관세 등 무역 장벽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향후 중-EU 간 통상 마찰이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中, 소비 살려야 미래 있어” 중국 내부 경제 상황도 녹록지 않습니다. 중국 차이신(Caixin)에 따르면 중국 지도부는 차기 5개년 계획에서 ‘현대 산업 시스템 구축’과 ‘가계 소비 가속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지방 정부 부채 문제 해결과 재정 지속 가능성을 처음으로 명시한 것은 중국 경제의 구조적 위기감을 방증합니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알리바바 경쟁사인 핀둬둬(PDD·테무)의 실적 발표를 인용하며 중국 소비 시장의 침체가 심각하다고 경고했습니다. PDD는 3분기에 매출과 순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소비 둔화를 예고해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내수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이 얼마나 실효를 거둘지가 관건입니다.
  • 한중 관계 새 암초로 떠오른 ‘핵잠수함’…미중 갈등 장기화로 美 농부들 파산 급증 [한눈에 보는 중국]

    한중 관계 새 암초로 떠오른 ‘핵잠수함’…미중 갈등 장기화로 美 농부들 파산 급증 [한눈에 보는 중국]

    한중 관계, 핵잠수함 이슈로 새로운 파고 예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한국과 미국이 최근 체결한 포괄적 관세 및 국가안보 협정을 집중 조명하며, 이것이 동북아 외교 지형에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를 분석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단순한 무역 협정을 넘어서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강력하고 실질적인 경제·안보적 지원을 확약받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목할 점은 양국이 ‘핵추진 잠수함 건조 협력’이라는 매우 민감한 안보 의제에 발을 맞추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중국 정부는 즉각적이고도 강도 높은 외교적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중국 입장에서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보유 가능성은 동북아의 군사적 균형을 흔드는 중대 사안이기 때문입니다. FT는 이번 합의를 한국이 미국의 압박에 못 이겨 강제로 체결한 ‘굴욕적 합의’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오히려 이는 한국 스스로의 ‘절실한 필요성’에 의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것입니다. 한국 언론들 역시 이번 합의문에 ‘중국’이라는 단어가 명시되지는 않았으나, 행간에는 미국의 대중국 군사 확장 억제 의도와 한국의 동참 의지가 깊게 배어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필연적으로 향후 한중 관계가 험난한 파고를 넘어야 할 것임을 예고합니다. 한국의 전략적 선명성이 커질수록, 중국의 견제 심리 또한 비례하여 상승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중일 갈등 격화: 대만 갈등 속 일본의 진의는?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강경 발언이 불러온 중국의 전방위적 보복 조치를 심도 있게 다루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일본의 군사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의 안보 정책 금기를 깬 파격적인 발언이었습니다. 이에 중국은 즉각 ‘관광’을 무기로 꺼내 들었습니다. 자국민들에게 일본 여행 자제를 권고하는 한편, 분쟁 해역에 군함을 파견하고 외교 관계 단절까지 언급하며 전례 없는 강경 대응에 나선 것입니다. NYT는 중국의 이러한 대응이 일본을 위협하여 굴복시키고, G2로서의 자신감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강대강’ 전략은 역효과를 낳을 가능성이 큽니다. 중국의 경제적 강압은 일본 내 반중 정서를 자극하고 있으며, 국제 사회에도 중국의 팽창주의에 대한 우려를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 외교부는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리창 총리와 다카이치 총리의 회담을 거부했고, 중국 내 일본 영화 개봉을 연기하는 등 문화 보복까지 감행했습니다. 일본 내부 여론은 복잡합니다. 교도통신 여론조사에 따르면 일본의 대만 사태 군사 개입에 대해 찬성(49%)과 반대(42%)가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중국 선박의 분쟁 수역 진입을 ‘국제법 위반’으로 규정하며 “용납할 수 없다”고 맞서는 등 양국의 갈등은 출구 없는 터널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日, 중국의 ‘선전전’ 경계…‘냉정하게 대처’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정부가 중국의 공세를 일종의 ‘선전전’(Propaganda War)으로 규정하고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18일 베이징에서 열린 일중 외교 국장급 협의에서 중국 측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습니다. 중국은 이를 ‘대만 무력 개입 시사’로 간주하고 철회하지 않을 경우 “모든 결과는 일본이 져야 한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일본 정부는 중국이 대만 문제에서 외교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 일본을 ‘긴장 유발자’로 몰아가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이에 일본은 감정적 대응을 자제하고 냉정한 기조를 유지하며, 중국의 프레임 전략에 말려들지 않겠다는 계산입니다. 사태가 장기화되더라도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일본의 입장은 양국 관계의 냉각기가 길어질 것임을 시사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산케이 신문은 외교 갈등이 고위급 인사의 막말 논란으로 번진 구체적인 사례를 전했습니다. 가나이 마사아키 일본 외무성 국장은 중국 외교부 류진쑹 국장과의 회담에서,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가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에 올린 “더러운 목은 베어 준다”라는 게시물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외교관의 발언이라고는 믿기 힘든 이 과격한 표현은 현재 중일 관계의 적대적 감정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일본 측은 해당 발언에 대한 적절한 조치와 함께, 중국 내 일본 교민들의 안전 확보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또 중국 정부가 일본 내 치안 악화를 이유로 여행 자제를 권고한 것에 대해 “일본의 치안은 악화되지 않았다”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외교적 수사가 사라지고 날 선 공방만이 오가는 살얼음판 같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만에 대한 일본의 입장은 더 이상 모호하지 않다 홍콩 아시아타임스는 다카이치 정권 하에서 일본의 대만 전략이 ‘전략적 모호성’을 버리고 ‘전략적 명확성’으로 선회했음을 분석했습니다. 지난 7일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은 중국의 대만 무력 행사를 일본의 ‘생존을 위협하는 상황(존립위기사태)’으로 규정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입니다. 이는 일본 해상자위대(JMSDF)가 대만 유사시 일본 교민 대피는 물론, 미군의 작전 지원과 병참, 정보 제공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게 됨을 의미합니다. 만약 중국이 대만을 봉쇄하면 일본은 미국의 에너지 차단 작전(말라카 해협 봉쇄 등)에 동참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아시아타임스는 중국이 이에 대응해 북한을 대리 세력으로 활용, 동해상에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거나 일본 내 간첩 활동을 강화하는 하이브리드 전술을 펼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일본의 입장이 선명해질수록 중국은 더욱 거칠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이제 일본은 ‘보통 국가’로 나아가는 것일까? 영국 BBC는 다카이치 총리의 행보를 일본이 ‘전쟁 가능한 보통 국가’로 나아가는 거대한 전환점으로 해석했습니다. 일련의 대중 강경 발언과 국방비 증액 계획(2026년까지 2배)은 단순한 개인적 성향을 넘어, 미중 패권 경쟁이라는 지정학적 기회를 활용한 전략적 승부수라는 것입니다. 다카이치 내각은 미일 동맹 강화를 명분 삼아 평화헌법의 족쇄를 풀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일본의 주도권을 확보하려 합니다. 스티븐 나기 ICU 교수는 자위대의 활동 범위가 획기적으로 넓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BBC는 이러한 일본의 재무장이 중국의 핵 현대화와 보복을 자극하여, 동아시아 전체를 걷잡을 수 없는 군비 경쟁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을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경제 전쟁의 그늘: 관광, 무역, 그리고 민생 홍콩 명보는 중일 갈등으로 일본행 항공권 50만 장이 환불되면서 한국이 중국인 해외여행의 최고 선택지가 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치적 갈등은 경제적 지도를 순식간에 바꾸어 놓았습니다. 홍콩 명보는 중국 당국의 일본 여행 경보 발령 이후, 일본행 항공권 약 50만 장이 환불되는 대규모 ‘보이콧 재팬’ 현상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호텔들은 예약 취소 사태에 직면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거대한 여행 수요가 증발하지 않고 고스란히 한국으로 향했다는 사실입니다. 중국 여행 플랫폼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은 일본을 제치고 중국인 관광객 선호도 1위 국가로 등극했습니다. 중일 갈등의 반사이익을 한국이 누리고 있는 셈입니다. 이는 한국 관광 업계에는 호재이지만, 한중 관계 역시 언제든 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불안한 호황’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미중 갈등 최대 피해자는 美 농부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중 갈등의 가장 큰 피해자가 미국 농부들이라는 사실을 조명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시절부터 이어진 높은 연료비와 이자율, 그리고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수요 급감이 겹치며 미국 농가는 파산 위기에 내몰렸습니다.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농장 파산 신청 건수는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했으며, 아칸소주에서는 생활고를 비관한 농부들의 자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긴장이 고위급 회담장의 의제가 아니라, 평범한 농부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흉기가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서글픈 단면입니다. 중국 대EU 무역 흑자, 대미흑자 추월…‘차이나 쇼크’ 프랑스 국제라디오방송(RFI)은 중국의 수출 공세가 미국에서 유럽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12개월간 중국의 대(對)EU 무역 흑자가 3100억 달러를 기록하며 대미 흑자를 넘어선 것입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유럽은 ‘제2의 차이나 쇼크’를 겪고 있습니다. 특히 독일의 경우 대중국 수출은 감소한 반면 수입은 40%나 폭증하며 무역 수지가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유럽 내에서는 중국의 저가 공세에 맞서 반보조금 관세 등 무역 장벽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향후 중-EU 간 통상 마찰이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中, 소비 살려야 미래 있어” 중국 내부 경제 상황도 녹록지 않습니다. 중국 차이신(Caixin)에 따르면 중국 지도부는 차기 5개년 계획에서 ‘현대 산업 시스템 구축’과 ‘가계 소비 가속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지방 정부 부채 문제 해결과 재정 지속 가능성을 처음으로 명시한 것은 중국 경제의 구조적 위기감을 방증합니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알리바바 경쟁사인 핀둬둬(PDD·테무)의 실적 발표를 인용하며 중국 소비 시장의 침체가 심각하다고 경고했습니다. PDD는 3분기에 매출과 순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소비 둔화를 예고해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내수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이 얼마나 실효를 거둘지가 관건입니다.
  • 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시 피해장애인 쉼터 ‘관리 부실 심각’ 강력 질타

    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시 피해장애인 쉼터 ‘관리 부실 심각’ 강력 질타

    서울시의회 신복자 시의원(국민의힘, 동대문4)은 지난 10일 열린 복지실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피해장애인 쉼터의 전반적인 관리 부실과 운영 비효율을 강하게 지적하며 근본적 개선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5억 6000만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피해장애인 남성쉼터에서 외벽 균열, 지붕자재 탈락, 창문 추락 위험 등 수십 개의 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36년 된 노후건물을 무리하게 리모델링해 남성쉼터를 이전한 결과”라며 해당 사업을 진행한 복지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장애인용 리프트 설치는 휠체어 장애인이 이용할 수 없는 상태였음에도 지난 5월 준공 처리되고, 8월에는 안전검사까지 통과한 사실이 드러났으며, 실제 사용은 9월에서야 가능해졌다. 더구나 안전 스위치 부식 등 추가 하자가 확인되면서 장기 사용이 어려운 상황임도 밝혀졌다. 또한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침수된 지하실조차 아직 복구되지 못하고 있으며, 정원 8명으로 설계된 쉼터가 건물 구조상 실제 거주 가능 인원이 2~3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신 의원은 이에 대해 “복지실이 기본적인 검증과 감독 책임을 소홀히 한 결과”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신 의원은 “단순 하자 보수를 넘어 시설과 운영 전반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으며, 이에 복지실장은 입지 선정의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고 남성·여성 쉼터 통합 운영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장애인 여성 및 아동쉼터 운영 문제로 이어졌다. 아동쉼터에서는 최근 3년간 직장 내 괴롭힘 신고 3건과 아동학대 의심 신고 4건이 발생하는 등 내부 갈등이 반복되고 있으며, 일부 종사자가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로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 의원은 대부분의 신고가 무혐의로 종결되었음에도 종사자들의 스트레스가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그 피해는 결국 아동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하고, 학대를 피해 온 아동이 쉼터에서조차 불안을 겪을 수 있는 현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아동쉼터에서 최근 3년간 원장이 세 차례나 교체되며 운영 안정성이 크게 흔들렸고, 야간·주말에 생활지도원 1인이 여러 아동을 단독으로 돌보는 구조가 유지되는 등 안전한 돌봄 체계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장애 아동의 특성을 고려할 때 돌발 상황 대응이 어려운 1인 근무 체계는 매우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회계 관리 부실도 드러났다. 여성쉼터에서는 인건비 기준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아 한 종사자의 경우 190만원의 미지급금이 발생했고, 이를 수개월 후 한꺼번에 추가 지급하는 등 관리·감독의 허점이 노출됐다. 아동쉼터 역시 월급명세서의 호봉 오기재가 반복되고, 한 종사자의 호봉이 입사 한 달 만에 8호봉에서 16호봉으로 급등하는 사례까지 확인돼 인사 운영의 투명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신 의원은 “해당 직급의 채용 공고 당시, 자격 기준이 최대 12호봉 이하였음을 감안할 때, 한달 새 16호봉으로 변경되는 것이 합당한 것인지 의문”이라며 복지실의 면밀한 조사를 요구했다. 끝으로 신 의원은 “피해장애인 쉼터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최후의 공간”이라며 “남성쉼터의 부실 리모델링뿐 아니라 여성·아동쉼터의 회계·운영·인력관리 전반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학대피해 장애인이 더 이상 불안한 환경에 방치되지 않도록 서울시는 즉각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영상) 일본의 ‘영고짤’ 탄생한 굴욕 순간…내려다 본 중국, 고개 숙인 일본 [포착]

    (영상) 일본의 ‘영고짤’ 탄생한 굴욕 순간…내려다 본 중국, 고개 숙인 일본 [포착]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과 관련해 일본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 급파된 일본 측 고위급 인사의 굴욕적인 모습이 고스란히 공개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류진쑹 중국 외교부 아시아 국장과 가나이 마사아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만났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만남에서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으나 일본은 이를 거부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을 통해 “류 국장은 이번 협의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전후 국제 질서를 훼손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일 4개 정치문서 정신을 심각하게 위배해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근본적으로 훼손했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은 일본 측이 잘못된 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대중 문제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행위를 중단하며, 실제 행동으로 잘못을 바로잡아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지킬 것을 엄중히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이미 관광·교육 등 경제적 보복을 시작한 중국의 ‘뒷끝’은 양국 고위급 면담이 이뤄진 후에도 이어졌다. 관영 매체 중국중앙(CC)TV 계열 SNS 계정인 ‘위위안탄톈’에는 면담이 끝난 뒤 외부로 나온 류 국장과 가나이 국장의 모습이 담긴 20초 분량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류 국장은 주머니에 손을 넣고 굳은 표정으로 가나이 국장을 내려다보고, 가나이 국장은 한 손에 가방을 든 채 류 국장에게 고개를 숙이고 있다. 류 국장은 시종일관 굳은 표정과 태도로 가나이 국장을 대했고, 가나이 국장은 엄중하고 긴장된 눈빛을 발 아래로 떨구며 쉽사리 고개를 들지 않는다. 해당 영상의 구체적 내용 설명이나 전후 맥락에 대한 언급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일본 입장에서는 중국에 사죄하듯 고개를 숙인 모습이 여실히 드러나 매우 굴욕적인 모습처럼 비칠 수 있는 장면이다. 일각에서는 ‘일본의 영고짤(영원히 고통받는 짤, 장면)이 탄생했다’고 표현할 정도다. 교도통신은 “이번 협의에도 양측 간 골이 메워지지 않았다. 긴장이 장기화할 우려가 있다”면서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사무차관이 우장하오 주일 중국대사와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오는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다카이치 총리와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간 대화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 19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 19일

    쥐 48년생 : 가정에 행운이 온다. 60년생 : 매사 해결이 어렵다. 72년생 : 행운이 다가오고 있다. 84년생 : 쉬운 일부터 시작하라. 96년생 : 매사 소극적인 것이 좋다. 소 49년생 : 분실, 도난을 주의하라. 61년생 : 가족과 화해해야 한다. 73년생 : 하는 일마다 성과 있다. 85년생 : 전화위복의 시기가 온다. 97년생 : 참고 견디면 보람 있겠다. 호랑이 50년생 : 마음을 즐겁게 가져라. 62년생 : 건강 상태 잘 체크하라. 74년생 : 모든 것에 여유 있다. 86년생 : 작은 것에 만족하라. 98년생 : 대책 마련에 힘써라. 토끼 51년생 : 작은 불만은 흘려보내라. 63년생 : 선택의 어려움이 있다. 75년생 : 우애를 돈독히 하라. 87년생 : 신용이 자산임을 깨달아야 한다. 99년생 : 상심하지 마라. 용 52년생 : 구설수를 조심하라. 64년생 : 올바른 처신이 필요하다. 76년생 : 자기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 88년생 : 매사 좌절하지 마라. 00년생 :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아라. 뱀 53년생 : 피로를 풀어라. 65년생 : 매사 자중하는 편이 좋겠다. 77년생 : 바라던 일이 이루어진다. 89년생 : 갑작스레 변동하지 마라. 01년생 : 이동운은 좋지 않다. 말 54년생 : 참는 것이 상책이다. 66년생 : 장거리 이동은 불리하다. 78년생 : 좋은 변화는 서둘러 하라. 90년생 : 금전적 지출이 많게 된다. 02년생 : 미소에서 행운이 찾아든다. 양 43년생 : 좋은 일이 거듭되겠다. 55년생 : 선택은 신중하라. 67년생 : 유혹에 이끌리지 말라. 79년생 : 적당한 때를 기다려라. 91년생 : 갈등은 대화로 풀어라. 원숭이 44년생 : 자신을 지키는 데 힘써라. 56년생 : 매사 뜻대로 되겠다. 68년생 : 유혹에 넘어가기 쉽다. 80년생 : 바라던 일 쉽게 풀린다. 92년생 : 재복을 얻게 된다. 닭 45년생 : 좋은 일 많으니 흐뭇하다. 57년생 :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69년생 : 계획을 뒤로 미뤄라. 81년생 : 실속이 없는 하루가 되기 쉽다. 93년생 : 너무 들뜨지 마라. 개 46년생 : 주변의 인기를 얻는다. 58년생 : 일이 안 풀려 고전하겠다. 70년생 : 당장 이득보다는 미래를 보아라. 82년생 : 지나친 욕심을 버려라. 94년생 :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겨라. 돼지 47년생 : 흔들리지 말고 자신감 가져라. 59년생 : 진실이 운을 부른다. 71년생 : 급격히 이동하지 마라. 83년생 : 귀인을 만나겠다. 95년생 : 건강 관리에 신경 써라.
  • 가부키에 인생 건, 두 남자의 예술혼

    최고를 향한 예술가의 장인정신은 숭고하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예술혼을 불태우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대를 넘어 감동을 주는 이유다. 재일교포 이상일 감독이 연출한 일본 영화 ‘국보’가 현지에서 1200만 관객을 넘어 역대 일본 실사 영화 흥행 1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애니메이션 강국인 일본에서 실사 영화가 관객 1000만을 돌파한 것은 2003년 개봉한 ‘춤추는 대수사선 극장판2’ 이후 처음으로 역대 두 번째다. 작품은 일본 전통 연극 가부키에 일생을 걸고 국보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서로를 뛰어넘어야만 했던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들은 가부키에서 여자 역을 연기하는 남자 배우 ‘온나가타’다. 일본 에도 시대에는 풍기 문란을 이유로 남자만 무대에 설 수 있었다. 주인공 기쿠오(요시자와 료)가 가부키 명문가 하나이 한지로(와타나베 겐)의 집에 견습생으로 들어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기쿠오는 온나가타로서 타고난 재능이 있지만 야쿠자의 아들이라는 약점이 있다. 반면 한지로의 아들 슌스케(요코하마 류세이)는 재능이 부족하지만 명문가 혈통이다. 서로의 재능과 피를 부러워한 두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함께 수련하며 질투와 우정을 나눈다. 기쿠오와 슌스케의 운명은 서로 엇갈린 듯 보이지만 예술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경쟁보다는 협력을 택한다. ‘국보’의 가장 큰 미덕은 다소 생소하지만 강렬한 가부키 무대의 안과 밖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는 데 있다. 얼굴에 흰색 분을 칠한 뒤 의상을 갖춰 입고 무대에 오르는 긴장감까지 배우의 시선에서 따라간다. 간드러진 여성 목소리로 연기하는 가부키 배우의 환희와 좌절, 무대에서 쓰러질 정도로 최선을 다하는 그들의 열정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낸다. 가부키 작품마다 설명을 곁들여 이해를 도운 이 작품은 내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일본 대표로 출품된다. 하지만 갈등 구조가 다소 밋밋하고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를 다루는 일대기가 나열식으로 느껴질 수도 있어 국내 관객들의 평가가 주목된다. 19일 개봉.
  • 강남구민 10명 중 9명 “구정 잘하고 있다”

    강남구민 10명 중 9명 “구정 잘하고 있다”

    성과 좋은 분야는 ‘교육ㆍ보육’최우선 과제는 ‘경제ㆍ일자리’ ‘십중팔구는 만족.’ 서울 강남구는 정책 만족도 조사에서 구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91.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주민 10명 중 9명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것이다. 특히 정책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93.2%나 됐다. 가장 성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정책 분야는 교육·보육(23.1%)이 꼽혔다. 또 최우선으로 추진할 분야로는 경제·일자리(30.4%)가 선정됐다. 정책 분야별로는 ‘즐거운 축제 도시’ 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여가·문화시설 확충’ 분야는 ‘매우 만족’ 응답 비율이 32.6%로 가장 높았다. 여가 분야에서는 서울시 최대 규모의 탄천파크골프장과 전국 최대 스포츠클라이밍센터, 세곡체육공원, 시니어센터 신축 등 실용적인 시설 확충이 긍정 평가를 끌어냈다. ‘일자리·경제 활성화’ 정책에서는 강남사랑상품권 할인과 페이백, 공공배달앱 ‘땡겨요’ 운영, 소상공인 융자지원 등의 정책이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은 우수 정책으로 27.4%의 선택을 받았다. ‘재건축·재개발 지원’분야에서는 우수 정책으로 조합원·주민 대상 정비사업 교육 확대라는 응답이 40.6%로 가장 높았다.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사업과 관련한 정보 및 자문 제공(34.3%), 조합원 갈등 시 적극 중재(30.1%) 등이 제시됐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정책은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결국 사람의 일상을 바꾸는 힘이라고 믿는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국민리서치앤컨설팅그룹이 강남구 거주 18세 이상 성인 101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일부터 14일까지 1대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 고개 숙인 日 향해 주머니 손 넣고 훈계한 中… “다카이치 ‘대만 발언’ 철회하라”

    고개 숙인 日 향해 주머니 손 넣고 훈계한 中… “다카이치 ‘대만 발언’ 철회하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이 촉발한 중일 갈등을 진정시키려 일본이 국장급 외교관을 베이징에 급파했지만, 중국은 회담에서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며 총리의 발언 철회를 정식으로 요구했다. 이날 회담이 끝난 뒤 중국 외교부 국장이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고개 숙인 일본 외무성 국장을 얕보듯 내려다보는 영상도 공개됐다. 일본 측이 ‘굴욕’으로 여길 수 있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중국 정부가 의도적으로 공개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이 뚜렷한 외교적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중일 갈등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18일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류진쑹 중국 외교부 아시아 국장이 중국을 방문한 일본 외무성의 가나이 마사아키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이날 회담을 했으며 류 국장이 가나이 국장에게 다카이치 총리의 대중국 부적절 발언과 관련해 다시 한번 엄정하게 항의했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에 따르면 류 국장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전후 국제 질서를 훼손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일 4개 정치문서 정신을 심각하게 위배해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근본적으로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런 발언의 성격과 영향은 극히 악질적이며, 중국 국민의 공분과 규탄을 불러일으켰다”면서 “중국은 일본 측이 잘못된 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실제 행동으로 잘못을 바로잡아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지킬 것을 엄중히 촉구했다”고 전했다. 마오 대변인은 “망전필위, 호전필망(전쟁을 좋아하면 반드시 망하고, 전쟁을 잊으면 반드시 위태롭다)”이라는 중국 고전 경구를 인용해 일본 군국주의 부활을 경계하기도 했다. 가나이 국장은 쉐젠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관의 ‘다카이치 총리 참수’ 극언에 대한 조치를 요구하고 중국이 ‘일본 여행 자제령’ 이유로 든 치안 문제를 반박했으나 류 국장은 고압적인 자세로 일관했다. 관영매체 중국 중앙(CC)TV가 공개한 20초 분량 영상에는 회담 뒤 주머니에 손을 넣고 노려보듯 가나이 국장과 대화하는 류 국장의 모습이 찍혔다. 영상에서 가나이 국장은 고개를 숙인 채 류 국장의 발언을 듣거나 어쩔 줄 몰라 하는 표정을 지었다. 류 국장은 회담 결과에 만족하느냐는 기자 질문에 굳은 얼굴로 “당연히 만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정부의 일본 여행 자제 권고 이후 사흘 새 일본행 항공편 49만여 건(32%)이 취소됐다며 “중일 갈등이 즉각적인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개봉 예정이었던 ‘짱구는 못말려’와 ‘일하는 세포들’ 등 일본 영화의 상영이 연기되기도 했다. 중국은 서해 중부에 이어 서해 남부에서도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예고하며 군사 압박 수위를 높였다. 중국 해사국은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서해 남부 해역에서 매일 오전 8시~오후 6시 실탄 훈련을 진행한다며 선박 출입을 금지했다. 해당 해역은 일본 최인접 섬과 약 870㎞ 떨어져 있다.
  • “잘됐다, 中 관광객 영원히 오지마” VS “대신 한국 가자”

    “잘됐다, 中 관광객 영원히 오지마” VS “대신 한국 가자”

    일본 우익 성향 정치인은 중국의 ‘일본 여행 자제령’과 관련해 “대환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보수당 햐쿠타 나오키 대표는 18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매너가 나쁜 관광객이 줄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의 억지 논리 때문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중국에 사죄하거나 중국이 문제시한 발언을 철회할 필요는 없다면서 “(중국인이 일본 여행) 자제를 지속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7일 중의원(하원)에서 대만 유사시에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자 이달 14일 자국민을 대상으로 일본 여행 자제를 권고한 바 있다. 햐쿠타 대표는 그동안 한국 혐오·차별 발언을 했고, 난징 대학살도 날조라고 부정했던 이력이 있다. 집권 자민당에서 강경 보수 성향으로 평가받는 오노다 기미 경제안보담당상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일본 여행 자제령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로 경제적 위압을 가하는 나라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밝혔다. 오노다 경제안보담당상은 중국을 염두에 두고 관광, 공급망 등에서 특정 국가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인식을 거듭해서 나타냈다고 산케이신문이 전했다. 中日 교류행사 취소·연기 잇따라…‘여행 자제령’ 영향 본격화지자체 우호방문 줄줄이 연기…기업 세미나·유학생 답사 취소中관영매체 “중국인 최고 인기 해외여행지, 한국이 일본 대체” 이처럼 중국 정부의 일본 여행 자제령 이후 중국과 일본 간 방문 교류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는 등 갈등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장쑤성 쉬저우시, 이시카와현 노노이치시,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가가와현 다카마쓰시가 중국의 통보에 따라 양국 간 방문 및 교류 등 예정된 일정을 취소했다. 일례로,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관은 오는 21일 히로시마시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8회 서일본 지구 일중 우호 교류 대회’ 중지를 통보했다. 이 영사관을 이끄는 쉐젠 총영사는 지난 9일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대만 유사는 일본 유사’는 일본의 일부 머리 나쁜 정치인이 선택하려는 죽음의 길”이라며 다카이치 총리 발언에 강력히 반발한 바 있다. 그는 “더러운 목을 벨 수밖에 없다”는 내용의 위협성 글도 올렸다가 지웠다. 일본 여행업계에도 중국의 일본 여행 자제령 영향이 이미 나타나기 시작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중국인 여행객을 전문으로 하는 일본 여행사 RCC 측은 이달 하순부터 12월 상순까지 시찰 등 기업 단체여행 일정 약 30건이 중지됐으며 내년 1∼2월로 예정한 유학생 사전 답사 9개 팀 일정도 취소됐다고 전했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온라인 여행플랫폼 취날 자료를 인용해 “한국이 일본을 대체해 중국인의 ‘넘버 1’(최고 인기) 해외 여행지가 되고 있다”고 전날 보도했다. 취날의 지난 주말(15∼16일) 해외 항공편 예약량을 기준으로 한국이 1위로 올라섰다는 것이다. 항공편 검색량을 기준으로 봐도 한국이 1등이었고, 전날 기준 가장 많이 검색된 해외 항공편 목적지 역시 서울이었다는 설명이다. 중국은 일본 여행 자제령을 내린 데 이어 일본 유학도 신중히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간사이 지방의 한 사립대는 1∼2주간 단위의 단기 유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었던 중국인 학생들의 취소 연락이 있었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중국 정부가 일본 여행 자제령을 발표하자 중국 주요 항공사들은 일본행 항공권을 무료로 취소해 준다고 공지했고 중국의 일부 대형 여행사들은 일본 여행 상품 판매를 중지했다.
  • 中, 日외무성 국장에게 “다카이치 총리 극히 악질적…발언 철회해야”

    中, 日외무성 국장에게 “다카이치 총리 극히 악질적…발언 철회해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이 촉발한 중일 갈등을 진정시키려 일본이 국장급 외교관을 베이징에 급파했지만, 중국은 노골적 불만을 드러내며 총리의 발언 철회를 정식 요구했다. 일본의 외교적 접근은 여지를 확보하지 못한 채 중일 충돌은 정면 대치로 향하고 있다. 18일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류진쑹 중국 외교부 아시아 국장이 중국을 방문한 일본 외무성의 가나이 마사아키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이날 회담을 했으며 류 국장이 가나이 국장에게 다카이치 총리의 대중국 부적절 발언과 관련해 다시 한번 엄정하게 항의했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에 따르면 류 국장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전후 국제 질서를 훼손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일 4개 정치문서 정신을 심각하게 위배해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근본적으로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런 발언의 성격과 영향은 극히 악질적이며, 중국 국민의 공분과 규탄을 불러일으켰다”면서 “중국은 일본 측이 잘못된 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실제 행동으로 잘못을 바로잡아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지킬 것을 엄중히 촉구했다”고 전했다. 마오 대변인은 “망전필위, 호전필망(전쟁을 좋아하면 반드시 망하고, 전쟁을 잊으면 반드시 위태롭다)”이라는 중국 고전 경구를 인용해 일본 군국주의 부활을 경계하기도 했다. 회담에서 류 국장은 고압적인 자세로 가나이 국장을 대했다. 중국 중앙(CC)TV 영상에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노려보듯 가나이 국장과 대화하는 류 국장의 모습이 찍혔다. 류 국장은 회담 결과에 만족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굳은 얼굴로 “당연히 만족하지 않는다”며 직접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7일 국회에서 ‘자위대 파견이 가능한 생존위기 상황’과 관련해 “대만을 중국의 통제 아래 두려는 군사적 시도”, “대만 봉쇄를 뚫으려 파견된 미 군함이 공격받는 경우”를 사례로 들며 일본의 자위대 개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발언 이후 쉐젠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가 소셜미디어에(SNS)에 “더러운 목을 벨 수밖에 없다”고 위협했고 중국 당국은 관광·유학 제한 등 경제적 압박 조치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일본 여행 자제 권고 이후 사흘 새 49만여 건(32%)이 취소됐다며 “중일 갈등이 즉각적인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개봉 예정이었던 극장판 짱구 영화 ‘짱구는 못말려’와 ‘일하는 세포들’ 등 일본 영화의 상영이 연기되기도 했다. 한편 중국은 서해 중부에 이어 서해 남부에서도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예고하며 군사 압박을 수위를 높였다. 중국 해사국은 25일까지 서해 남부 해역에서 매일 오전 8시~오후 6시 실탄 훈련을 진행한다며 선박 출입을 금지했다. 해당 해역은 일본 최인접 섬과 약 870㎞ 떨어져 있다.
  • 김주하, 이혼 9년만에 언급 “이야기 안 하려 했는데…”

    김주하, 이혼 9년만에 언급 “이야기 안 하려 했는데…”

    앵커 김주하가 9년 만에 이혼을 언급했다. 18일 MBN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오는 2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예고편을 공개했다. 게스트는 선배 아나운서인 김동건이었다. 예고편 영상에서 김주하는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는데, 돌잔치까지 다 와주신 분”이라고 김동건을 소개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동건이 “결혼식에도 갔고 돌잔치에도 갔다”고 답하자, 김주하는 “결혼식 이야기는 안 하려고 했는데”라며 머쓱해했다. 그러자 김동건은 “결혼 안 하고 애 낳냐. 결혼했으니 애 낳은 것”이라고 재치 있게 받아치면서도 “후배들이 아이를 낳으면 대개 돌 반지를주는데 김주하에게는 황금열쇠를 줬다. 방송도 잘하고 기대가 많았다”며 후배를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다. 김주하는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그 뒤로 연락을 못 드렸다”며 이혼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김동건은 “이혼이 죄는 아니지 않냐”며 “이혼하고 나서 나한테 전화를 일절 안 하더라. 그런데 방송에 열중하니까 훨씬 잘하더라. 크게 될 아나운서라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래서 고쳐도 주고 야단도 많이 쳤다. 나중에는 혼자서 잘 크더라. 오늘날까지 잘하고 있다”며 “이제는 너무 커서 나를 맞먹으려고 한다”고 농담해 유쾌하게 분위기를 끌어갔다. 김주하는 2004년 외국계 증권사에서 근무하는 A씨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이후 A씨의 외도, 폭력 등으로 갈등을 겪다 2013년 9월 이혼 소송을 냈다. A씨는 부부싸움을 하던 중 아내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2014년에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주하는 소송을 낸 지 2년 9개월 만인 2016년 6월 이혼 확정판결을 받았다. 당시 대법원 3부는 “두 사람은 이혼하고, A씨는 김씨에게 위자료 5000만원을 지급한다. 김씨는 자신의 명의로 된 재산 27억원 중 10억 2000만원을 A씨에게 주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외도와 폭행 등 이혼 책임이 A씨에게 있었던 만큼, 김주하가 10억여원을 재산분할로 넘겨야 한다는 판결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배경에는 두 사람이 2009년에 작성한 각서가 있었다. 각서에는 A씨가 외도 사실 등을 인정하고 재산 관리 주체를 김주하에게 맡긴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이는 김주하가 결혼 기간 부부 재산을 관리해왔다는 근거 자료가 됐다. 이에 법원은 김주하 명의의 재산 27억원과 미국 국적의 A씨의 국내 재산 4억원을 합친 31억원을 공동 재산으로 보고, 그중 10억 2000만원을 A씨에게 주라고 판단했다. 김주하는 199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기자로 전직했다. 2007년에는 지상파 3사 최초로 여성 단독으로 메인 뉴스를 진행했고, 2015년 MBN으로 이직해 메인 뉴스를 맡았다. 지난 3월 그는 10년간 맡았던 앵커 자리에서 물러난 뒤 특임 상무로 승진했다.
  • 장윤정 경기도의원 “행정실무사 수당·특별교육재정수요 예산...기준도 방향도 없다”

    장윤정 경기도의원 “행정실무사 수당·특별교육재정수요 예산...기준도 방향도 없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장윤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3)은 지난 17일 열린 2025년도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실무사의 직종수당과 업무 갈등, 특별교육재정수요 예산의 모호한 집행 기준 등 교육행정 전반의 구조적인 문제를 잇따라 지적했다. 장윤정 의원은 먼저 행정실무사 직종수당의 불합리성을 지적하며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장윤정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에는 약 7,100명의 행정실무사가 있지만, 그중 일부에게만 3만 원의 관리수당을 지급하고 있다”며, “다른 시·도에서는 5만 원 지급 사례가 많은데도 경기도는 행정직 공무원의 회계업무 수당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장윤정 의원은 “행정실무사는 새로운 정책이 내려올 때마다 가장 먼저 업무가 몰리는 직군임에도, 그 부담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실제 업무량과 책임을 기준으로 처우를 재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책 도입 시 반복되는 업무 분장 갈등 문제도 짚었다. 장윤정 의원은 “늘봄학교처럼 새로운 정책이 내려올 때마다 교사와 행정실 사이에서 ‘누가 맡아야 하느냐’는 갈등이 반복된다”며, “업무 기준을 명확히 정해 현장의 갈등을 줄이는 것이 교육청이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장윤정 의원은 특별교육재정수요 예산의 집행 방식과 기준과 관련해서도 “지난 2024년 습설로 인한 피해 지원 내역을 보니, 어떤 학교는 재난비로, 어떤 학교는 예비비로, 또 어떤 학교는 특별교육재정수요로 지원됐다”며, “같은 눈 피해인데 기준이 없으니 중구난방 집행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영진 기획조정실장은 “특별교육재정수요는 교육적 필요에 따라 긴급히 투입되는 예산”이라고 설명했지만, 장윤정 의원은 “필요에 따라 쓴다는 말은 곧 기준이 없다는 뜻으로 이런 불투명성이 누적되면 ‘교육감 쌈짓돈’이라는 의혹까지 불러올 수 있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장윤정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AI 기반 학교지원 시스템이 다국어 지원과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심각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하고, “겉보기에 화려한 디지털 정책이 아니라,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AI 시스템 구축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돈의문박물관마을 공유재산 사용허가 종료 관련 행정 처리의 적정성 강조

    김경 서울시의원, 돈의문박물관마을 공유재산 사용허가 종료 관련 행정 처리의 적정성 강조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지난 14일 제333회 정례회 서울시 문화본부를 대상으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학교앞분식의 공유재산 사용허가 종료 과정과 관련한 행정 절차, 갱신 여부 판단 기준, 사업자 안내 적정성 등을 중심으로 질의를 진행하였다. 학교앞분식은 2021년 수의계약을 통해 입주하여 2024년 계약 기간 만료 시점에 서울시로부터 사용기간 만료 안내를 받았다. 학교앞분식을 운영하는 시니어벤져스사회적협동조합 김은주 대표는 과거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갱신 가능성이 언급된 이메일을 전달받았다고 밝히며, 동일 구역 내 다른 편익시설의 갱신 사례 등을 근거로 장기 운영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었다고 설명해 왔다. 서울시는 해당 안내가 조건부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되며, 계약 종료 통보는 행정처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김 의원은 먼저 갱신 불허 통보가 행정처분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질문하며 절차 문제를 제기했다. 이는 김 대표 측이 “갱신 불허는 처분에 해당하므로 사전통지·청문 절차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데 따른 것이다. 김은주 대표는 “저희가 받은 것은 기간만료 안내문뿐이며, 청문 요청에 대해 ‘이 사안은 처분이 아니다’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절차 부재의 근거에 대해 서울시의 설명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태희 문화본부장은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에 종료 사실을 알린 것으로, 허가 취소나 처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답변하였다. 김 의원은 절차 적용 여부가 행정처분 해당성 판단과 직접 연관된다는 점을 언급하며, 서울시의 판단 기준이 관련 법령·내부 규정과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는지를 추가로 질의했다. 김 의원은 갱신 기대 형성 여부와 관련된 사안도 질문했다. 김 대표 측은 과거 담당자의 이메일 회신, 동일 지역 내 편익시설 ‘서궁’의 과거 갱신 사례 등을 이유로 갱신 가능성이 전제된 운영이었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대해 문화본부장은 이메일 내용이 “사정 변경이 없는 상황에서의 가능성 언급”이었다고 설명하고, 이후 전체 구역에 대한 공원화·복원 계획이 검토되면서 갱신 유지가 어려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갱신 판단 기준이 어떤 방식으로 적용되고 변경됐는지, 해당 내용이 사업자에게 어떻게 전달되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질문했다. 김 의원은 변상금 산정 방식과 사용료 요율의 적용 경위에 대해서도 질의하였다. 김 대표 측은 퇴거 통보 이후 요율이 상향 적용되었다는 주장을 제기해 왔으며, 서울시는 해당 조치가 공유재산 관리 기준에 따른 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산정 기준, 내부 검토 과정, 사업자 고지 절차 등에 대해 서울시의 문서 기반 설명을 요청했다. 도시계획 및 공익 활용 계획과의 연계성 또한 양측의 입장이 달랐다. 김 대표 측은 관련 부서 문의 결과 “고시된 상위 도시계획이나 공식 문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안내를 받았다고 밝혔고, 서울시는 돈의문박물관마을 전체 구역의 공원화·복원 계획 논의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계획이 언제, 어떤 절차를 통해 검토되었는지에 대해 서울시에 추가 자료 제시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번 질의를 마무리하며, 공유재산 사용허가 운영 과정에서의 ▲절차 안내 방식 ▲갱신 판단 기준 ▲정책 변경 안내 과정 등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 유사한 갈등이 반복될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이번 사안이 개별 점포의 계약 종료 문제를 넘어 공유재산 관리 운영 전반과 연계된 사안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차원에서 서울시의 추가 설명과 제도 운용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 대응 이렇게”…강서구, 역량강화 교육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 대응 이렇게”…강서구, 역량강화 교육

    서울 강서구는 전날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에서 ‘공동주택 층간소음관리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전국적으로 층간소음 민원이 급증하는 가운데 공동주택 관리주체와 주민 대표들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여 주민 간 갈등을 예방·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집계에 따르면, 기준 소음 초과 사례는 2020년 18건에서 지난해 88건으로 4.9배로 늘었다. 올해 들어선 지난 9월까지 60건 이상 발생했다. 이번 교육에는 층간소음관리위원회를 의무적으로 구성하도록 규정된 70세대 이상 공동주택 49곳의 관리소장,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등 70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중앙공동주택관리 분쟁조정위원회 위원을 지낸 한영화 변호사가 층간소음 법적 기준과 위원회의 역할, 갈등 조정 절차, 관리주체의 현장 대응 요령 등을 실제 사례와 판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층간소음 민원 청취, 사실관계 확인, 조정·중재 방법, 법적 대응과 홍보·예방 활동 등 다양한 실무 내용을 배우며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강서구는 이번에 처음 실시한 층간소음 교육을 시작으로 층간소음관리위원회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재택근무와 다양한 생활 패턴 변화로 작은 생활소음도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시대”라며 “이번 교육이 이웃을 이해하고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정원오,“재건축·재개발 지정권자 자치구로 확대해야”…오 시장 정면 반박

    정원오,“재건축·재개발 지정권자 자치구로 확대해야”…오 시장 정면 반박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속도 잃은 신통기획, 서울시 권한의 자치구 이양 통한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서울의 주택공급은 더 이상 시장 한 사람의 속도에 좌우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제는 시스템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 구청장은 정비사업 지연의 근본 원인을 ‘서울시의 과도한 중앙집중 행정’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 정 구청장은 정비사업 병목을 개별 사건이 아닌 ‘초기 설계단계의 구조적 문제’로 규정했다. 그는 “병목의 뿌리는 정비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이 제때 이뤄지지 않는 데 있다”며 정비구역 지정권을 자치구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 해법이라고 제시했다. 특히 서울시가 요구하는 기준과 지역 실정 사이 충돌로 보완·재보완이 반복되고, 시 내부 조정과 정책 변화까지 맞물리며 심의 지연이 상시화된 현실을 지적했다. 정 구청장은 “오세훈 시장도 이런 문제를 알고 신속통합기획을 도입했지만 사실상 ‘사전 모의고사’에 불과하다는 것을 모두가 안다”며 “생활권을 가장 잘 아는 자치구가 초기 계획을 세우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자치구 권한 확대 우려에 대해 “근거 없는 정치적 프레임에 불과하다”며 반박했다. “주택공급의 동력은 시스템 개편에서”오세훈 서울시장이 제기한 ‘자치구가 하면 엇박자가 난다’는 주장에 대해 그는 “모든 정비사업은 도시정비기본계획이라는 단일 상위계획 아래 움직여 자치구가 멋대로 할 여지가 없다”며 “필요하면 추가 통제장치도 설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세대란 가능성을 언급하며 속도 조절 필요성을 주장한 데 대해서는 “그렇다면 속도가 난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고, 속도를 강조해 온 서울시가 정작 구조 개편에는 전세대란을 이유로 반대하는 것은 자기모순”이라고 했다. 자치구 역량 부족론에 대해서도 “1995년 민선 1기부터 반복된 낡은 프레임”이라며 “서울시는 기술직 인사, 기반 시설 심의 등에서 수십 년간 권한 이양을 병행해 왔고 큰 문제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서울의 문제는 자치구가 아니라 병목을 방치한 시스템 때문”이라며 “정비구역 지정권을 분산해야 계획의 질이 높아지고, 보완·보류·갈등이 반복되는 구조를 바로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택공급의 동력은 시장의 의지가 아니라 시스템 개편에서 나온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정비사업 과정에서 반복되는 행정 병목의 구조적 원인 진단 ▲사업 규모별 행정 권한의 자치구 이양 타당성 검토 ▲권한 분산을 통한 갈등관리·행정 효율 제고 및 주택공급 촉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 나광국 전남도의원,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 갈등 우려

    나광국 전남도의원,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 갈등 우려

    광주시의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 재추진 결정과 관련해 지역 갈등과 불신이 더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나광국(더불어민주당·무안2)의원은 18일 광주시의 국제선 임시취항 재추진에 대해 “전남도와 광주시, 무안군 간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질 수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나 의원은 이날 전남도 건설교통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광주공항 국제선 취항 논쟁은 지역 간 불신만 키울 뿐”이라며 “광주시의 국제선 임시취항 추진으로 지역 간 갈등의 불씨가 커지기 전에 전남도가 중심을 잡고 정부를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인기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광주공항은 현행 법규상 국내선 전용 공항으로 검역·세관·출입국관리소 등 국제선 운항에 필요한 시설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지난해에도 같은 이유로 불허된 만큼 더 이상 무리한 임시취항 논의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나 의원은 또 “재개항 일정이 불투명한 상황이 장기화될수록 피해는 관광업계와 도민, 참사 피해 유가족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전남도가 이 문제에 대해 ‘정부 결정을 기다린다’는 입장을 넘어, 국가 차원의 체계적이고 일관된 재개항 로드맵을 정부에 요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이 지난해 12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폐쇄되면서 시민들이 차량으로 4시간 가까이 인천 등 타지역 공항으로 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광주공항의 국제선 임시 취항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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