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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경음악만 들어도 아는 애니 ‘코난’, 中 논란에 댓글 6000개 폭주 [핫이슈]

    배경음악만 들어도 아는 애니 ‘코난’, 中 논란에 댓글 6000개 폭주 [핫이슈]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이 중국 온라인 여론의 중심에 섰다. 과거 중국에서 역사 논란이 제기됐던 일본 만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히로아카)와의 협업 소식이 알려지면서 작품 내용과는 별개로 중국 내에서 거센 반발이 이어졌다. 국내에서도 20년 넘게 방영돼 익숙한 작품이 논란에 휘말리자 국내외 포털 댓글창은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번 논란은 코난과 히로아카의 기념 협업이 공개된 직후 중국 SNS를 중심으로 확산했다. 코난은 애니메이션 방영 30주년, 히로아카는 애니메이션 방영 10주년을 맞아 협업을 진행하며 양측 원작자가 서로의 주인공을 그린 삽화와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중국 온라인 공간에서는 과거 논란이 다시 소환되며 “중국을 모욕했다”는 주장이 잇따랐다. 논란이 커지자 코난의 중국 판권을 대리하는 상하이 소재 회사는 지난달 31일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해명 성명을 냈다. 총판 측은 “이번 행사의 본래 취지는 작품 간의 우호적인 교류에 불과하다”며 “어떠한 다른 함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문화를 존중하며 중국 팬들의 기대와 사회적 공감대에 더 부합하는 내용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후베이성 정부계 매체인 극목신문이 히로아카를 겨냥한 비판 논평을 내놓으며 논쟁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 2020년 논란의 기억…왜 다시 소환됐나 히로아카는 2020년 연재 당시 인체 실험을 자행하는 악당 의사의 이름을 ‘시가 마루타’(志賀丸太)로 설정했다가 중국 내에서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통나무’를 뜻하는 ‘마루타’가 중일전쟁 당시 일본군 731부대가 생체실험 희생자를 비인간적으로 지칭할 때 사용한 표현을 연상시킨다는 이유였다. 중국 온라인에서는 ‘시가’라는 성(姓) 역시 일본의 세균학자 시가 기요시를 떠올리게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하자 제작진은 해당 캐릭터의 명칭을 수정하고 공식 사과에 나섰고 중국 내 일부 플랫폼에서는 작품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미 일단락된 사안이었지만 중국 여론에서는 이후에도 일본 콘텐츠 관련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이 논란이 반복적으로 소환됐다. 이번 코난과의 협업 역시 이런 기억을 자극하며 비판 여론을 증폭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 댓글이 키운 논쟁…‘표현의 자유’ vs ‘중국발 불확실성’ 이번 사안을 둘러싼 일본 포털 댓글은 6000개를 넘기며 격화됐다. 가장 많이 등장한 키워드는 ‘차이나 리스크’(중국발 불확실성)였다. “중국 시장은 무엇이 언제 문제 될지 알 수 없다” “기준이 불분명한 규제와 여론 변화가 가장 큰 불확실성”이라는 반응이 잇따랐다. 일부 이용자들은 “차라리 유럽·미국 시장에 집중해야 한다”며 시장 전략의 전환을 주문했다. 전문가 댓글에서도 비슷한 진단이 나왔다. “중국 내 일본 애니메이션 인기는 여전히 높지만 당국의 정책 변화나 갑작스러운 여론 반전 저작권 침해 등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는 지적과 함께 “위험 분산 차원에서 중국 비중을 낮출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반면 “코난을 계기로 일본 문화에 호감을 갖고 일본어를 배운 중국 젊은 층도 많다”며 일방적인 단절을 경계하는 시각도 적지 않았다. 일반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보기 싫으면 소비하지 않으면 될 일” “정치적 해석이 창작을 옥죄는 자기검열이 더 문제”라는 반론도 높은 공감을 얻었다. 이번 논란은 특정 작품의 옳고 그름을 넘어 글로벌 콘텐츠가 정치·역사 인식의 경계에서 어디까지 고려해야 하는지 그리고 불확실성이 큰 시장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를 다시 묻고 있다. 최근 일본 콘텐츠를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에는 일본 인기 캐릭터 포켓몬스터 관련 행사가 야스쿠니 신사에서 열린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군국주의를 옹호한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결국 관련 공지가 삭제됐다. 잇단 사례는 일본 콘텐츠가 중국의 역사 인식과 정치적 민감성을 건드릴 경우 작품의 실제 내용과 무관하게 논란으로 확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로 이어진다.
  • 최병선 경기도의원, 중소기업 마케팅 애로사항, 정책에 즉각 반영할 것

    최병선 경기도의원, 중소기업 마케팅 애로사항, 정책에 즉각 반영할 것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최병선 의원(국민의힘, 의정부3)이 경기북부 지역 중소기업의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고 판로 개척의 실질적인 해법을 찾기 위한 소통 행보에 나섰다. 최 의원은 2일 오후 의정부시청 회룡홀에서 열린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사업 참여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의정부·양주·남양주 등 경기북부 5개 시의 20개 기업 대표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이재준 대표이사, 강현석 의정부 부시장을 비롯해 현대홈쇼핑,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사 MD들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위한 기업인들의 건의가 이어졌다. 주요 내용은 ▲홈쇼핑 방송 이후의 후속 마케팅 및 연계 지원 강화 ▲온라인 주력 매출처에 대한 지원 확대 ▲별도 상품 등록 등 번거로운 행정 절차 개선 ▲기업이 직접 수행사를 선정하는 자율권 부여 등이다. 특히 한 기업 대표는 “형식적인 기획전 노출보다 개별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직접적인 온라인 광고 프로모션 지원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 여름 간담회에서 주신 의견들을 정책에 녹여내기 위해 노력해왔듯 오늘 주신 제안들도 일회성 청취에 그치지 않도록 하겠다”며 “판로 확보의 높은 벽과 행정적 불편함 등 기업 경영의 걸림돌을 제거하는 데 도의회 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 의원은 “기업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강화하고 유통 플랫폼과의 일대일 매칭을 통해 경기북부 기업들의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은 도내 672개 내외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판로 지원과 상품 개선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80만명 다녀간 김포 애기봉생태공원 ‘로컬100’ 선정

    80만명 다녀간 김포 애기봉생태공원 ‘로컬100’ 선정

    경기 김포시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지역문화 매력 100선, 이른바 ‘로컬100’ 지역 문화공간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로컬100은 정부가 지역의 유산, 예술, 생활양식 등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로컬100 선정으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2년간 문체부 및 정부차원의 홍보·마케팅 지원을 받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명소로 거듭나게 됐다. ‘조강’ 너머 북녘땅을 가장 가까이서 마주할 수 있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최근 전략적 민관 협력 마케팅 추진으로 글로벌 카페 브랜드 입점 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 2023년 10월부터 계절적 특색을 담은 문화 행사들을 실시해 단순한 안보 관광지를 넘어선 ‘평화·문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방문객은 40만명을 기록,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현재 누적 방문객 80만명으로 올해 상반기 내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방문객 비중도 8%에서 14%로 크게 늘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2024년도 경기 유니크베뉴 선정,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공간문화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지역개발 우수사례 대상(문체부 장관상)을 받았다.
  • “불륜 들킬까 봐”…화장실서 사산아 출산한 뒤 냉동실 유기한 귀화 여성 ‘실형’

    “불륜 들킬까 봐”…화장실서 사산아 출산한 뒤 냉동실 유기한 귀화 여성 ‘실형’

    불륜 사실이 발각될까봐 사산아를 홀로 출산한 뒤 냉장고 냉동실에 유기하고 도주했던 30대 베트남 출신 귀화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3일 청주지법 형사4단독 강현호 판사는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전 남편 B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4년 1월 15일 충북 증평군 증평읍 자택 화장실에서 홀로 사산아(21~25주 차 태아)를 출산한 뒤 시신을 냉장고 냉동실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시신은 약 한 달이 지나 냉장고 청소를 하던 시어머니에게 발견됐고, 아들 B씨가 시신을 인근 공터에 묻었다가 하루 뒤 경찰에 자수하면서 범행이 드러났다. A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오랫동안 각방 생활을 했던 남편에게 불륜 사실을 들킬까 봐 아이를 냉동실에 숨겼고, 고향(베트남)에 데려가 장례를 치러줄 예정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A씨가 슬하에 초등생 딸이 있는데도 곧장 도주한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당시 법원은 “수사 과정에서 협조적이었고 추가 도주 우려가 없다”며 이를 기각했다. A씨는 그러나 재판에 넘겨진 이후 약 1년간 행방이 묘연했다가 지난달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강 판사는 “당시 피고인이 출산한 사산아는 형태와 크기 등에 비춰볼 때 상당히 많이 자란 상태였다”며 “그런데도 경찰에 신고하거나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고 장기간 냉장고에 보관해 인간의 존엄을 해쳐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클럽서 男 속옷 안에 손 넣었다 강간범 몰려… “1.3억원 썼지만” 호주인 사연

    클럽서 男 속옷 안에 손 넣었다 강간범 몰려… “1.3억원 썼지만” 호주인 사연

    사건 1년 반만에 무죄 평결 받아내클럽 내 CCTV 영상 증거로 제시돼피해 주장 남성의 웃는 모습 등 담겨 “1년 반이라는 시간과 13만 호주달러(약 1억 3100만원)의 변호사 비용이 들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믿습니다.” 나이트클럽 흡연실에서 마주친 남성 속옷 안에 손을 넣었다가 강간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온 40대 호주 남성이 결국 무죄 판결을 받은 후 이렇게 말했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 9뉴스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지난달 27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지방법원 한 법정에서 이 사건 배심원단은 데이비드 찰스 마사(47)의 강간 및 성추행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 평결했다. 마사가 1년 6개월여 시간 동안 큰 고통을 겪게 된 일은 2024년 6월 시드니의 성소수자(LGBTQ+) 나이트클럽 ‘유니버설 시드니’를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이 클럽은 시드니 전통의 게이 커뮤니티 지역인 옥스퍼드 스트리트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매일 드래그퀸 쇼가 열리는데,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 등뿐 아니라 이성 커플이나 이성애자 손님도 방문하곤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마사는 이 클럽 흡연실에서 남성 A씨의 속옷 안에 손을 넣어 몇 초간 신체를 만진 뒤 자신의 손가락 냄새를 맡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A씨의 바지 속에 손을 넣어 엉덩이를 만진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그 행위는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마사 측 변호인은 최종 변론에서 사건 당일 새벽 해당 클럽 폐쇄회로(CC)TV 영상을 증거로 제시했다. 영상에는 A씨가 마사에게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과 심지어 성폭행이라고 주장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에도 마사에게 키스하는 모습 등이 담겨 있었다. A씨는 화를 내거나 어색해하거나 고통스러워 하는 기색이 조금도 없었다고 변호인은 주장했다. 또 A씨가 자리를 뜬 것은 그가 마사와 가까이에 있는 모습을 본 A씨의 여자친구가 그를 떼어놓으려고 데려갔기 때문이라고 변호인은 말했다. 검찰은 마사가 동의 없이 A씨의 신체를 만졌다고 주장했지만, 배심원단은 전원 만장일치로 마사의 행위를 무죄로 보고 검찰의 주장을 기각했다. 이 사건에서 검찰은 마사에게 성추행뿐 아니라 강간 혐의도 적용해 기소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형법에서는 사람의 질 또는 항문에 성기뿐 아니라 손가락 등 다른 신체 부위나 물건을 삽입하는 행위까지도 성관계로 보며, 상대방의 동의 없이 이를 행했을 때 강간 혐의가 적용된다. 강간 혐의 적용과 관련된 행위가 마사와 A씨 사이에 실제로 있었는지 아니면 A씨의 일방적인 주장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마사는 이날 배심원단 평결 직후 가족과 친구들의 축하를 받으면서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정의가 실현돼 정말 기쁘다. 마침내 진실이 드러났다”며 “허위 주장 때문에 1년 반이라는 시간과 13만 호주달러를 허비했지만, 이제 제 삶을 계속 살아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한국–인니, 콘텐츠·교육·첨단기술 결합한 실행형 크리에이티브 협력 본격화

    한국–인니, 콘텐츠·교육·첨단기술 결합한 실행형 크리에이티브 협력 본격화

    대한민국 콘텐츠·테크 기업 연합체(Korean Creative & Technology Alliance 이하 KCTA)와 인도네시아 PT.V2 INDONESIA가 자카르타에서 뉴-테크를 이용한 콘텐츠·교육·기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인도네시아 간 실행 중심의 크리에이티브 산업 협력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 교류나 선언적 협력이 아닌, 교육 → 기술 이전 → 실제 콘텐츠 제작 → 투자 구조 연계로 이어지는 구현형(Implementation-Driven) 협력 모델을 핵심으로 한다. 양측은 본 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내 ‘I-Wave Creative & Tech Academy’를 위한 조인트벤처(JV) 설립·운영하고,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크리에이티브·테크 인재를 양성하는 동시에 최소 1편 이상의 인도네시아 로컬 IP 콘텐츠를 공동 제작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생이 실제 콘텐츠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그 결과물이 상업적 IP 콘텐츠로 완성되는 구조라는 점에서 기존 교육 중심 협력과 차별화 된다. KCTA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교육과 콘텐츠 제작, 기술 이전을 하나의 구조로 통합한 실질적 파트너십”이라면서 “단순한 인력 양성이 아니라 실제 IP를 함께 만들어내는 것이 핵심이며, 한국의 콘텐츠 제작기술 경쟁력과 인도네시아의 성장 잠재력이 결합된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탈팡 110만명’ 쿠팡, 99원 생리대 이어 농어촌 상생으로 ‘괘씸죄 지우기’

    ‘탈팡 110만명’ 쿠팡, 99원 생리대 이어 농어촌 상생으로 ‘괘씸죄 지우기’

    쿠팡이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에서 과일 및 수산물 매입량을 대폭 늘리는 지역 상생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99원 생리대’를 통한 물가 안정 노력에 이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까지 강조하는 것을 두고 일각에선 쿠팡이 적극적인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는 평가도 나온다. 쿠팡은 3일 지난해 인구감소지역 등 지방 농어촌에서 매입한 과일과 수산물이 9420t에 달했다고 밝혔다. 쿠팡의 과일·수산물 매입량은 2023년 6710t, 2024년 7370t에 이어 지난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연간 매입 규모 증가율은 2024년 10%, 지난해 28% 등 높아지는 추세다. 매입 지역은 과일이 전남 영암·함평과 충북 충주, 경북 고령군 등 7곳, 수산물이 경남 남해군과 거제, 전남 신안, 충남 태안, 전남 영광, 제주도 등 10곳이다. 쿠팡은 “물류 인프라 투자를 도서산간·인구감소지역으로 확대하면서 더 많은 지방 농어촌의 농수산물을 매입하고 있다”면서 “인구 위기를 겪는 지방자치단체와 잇따라 업무협약(MOU)을 맺고 협업을 강화, 온라인 판로 확대가 필요한 신규 농가를 적극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산지 직송은 농어촌이 유통 과정에서 중도매인·도매시장 등을 거치면서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복잡한 유통단계를 걷어내 농어촌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도 매입지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런 지역 상생 정책은 쿠팡이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 이후 최근 직면한 여러 악재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란 분석도 있다. 앞서 쿠팡은 이재명 대통령의 생리대 관련 발언 이후 ‘99원 생리대’를 내놓는 등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발을 맞추고 있다. 쿠팡 사태는 지난달 김민석 국무총리의 방미 당시 제이디 밴스 미국 부통령이 관련 사안을 언급하는 등 양국 간 통상 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쿠팡 사외이사인 케빈 워시를 미 연준 의장으로 지명하는 등 대외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쿠팡은 불필요한 마찰을 줄이고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 이미지를 굳히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여파로 지난달 쿠팡 이용자는 110만명 가까이 줄었다.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318만 863명으로, 1개월 전보다 3.2%(109만 9901명) 줄었다. 특히 쿠팡 이용자 수 감소율은 지난해 12월 0.3%에서 지난달 3.2%로 10배 높아졌다. 반면 같은 기간 경쟁사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이용자 수는 10% 늘었다.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보상으로 지난달 15일 구매이용권(쿠폰)을 지급했으나 이용자 잡기 효과는 보지 못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 예매 관객만 12만 돌파…시사회 호평에 기대감 폭발 중인 ‘한국 영화’

    예매 관객만 12만 돌파…시사회 호평에 기대감 폭발 중인 ‘한국 영화’

    개봉을 하루 앞둔 장항준 감독의 신작 ‘왕과 사는 남자’가 예매 관객 수 12만명을 돌파했다. 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예매 관객 수 12만여명으로 예매율(28.5%)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영화는 지난달 26일부터 줄곧 예매율 1위를 유지해왔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광천골 촌장 엄흥도와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이홍위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 영화 최초로 단종의 이야기를 스크린 중심에 담아낸 작품이다.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등 연기력으로 정평이 난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연출은 장항준 감독이 맡았다. 배우 유해진은 먹고 사는 문제가 우선이던 평범한 촌부였지만 단종과의 교류를 통해 의로운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된 엄흥도 역을 맡았다. 장항준 감독은 시나리오 단계부터 유해진을 염두에 두고 엄흥도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한다. 박지훈은 강원도 영월 유배지로 간 단종 이홍위 역으로 분했다. 폐위된 직후 분노와 억울함, 슬픔이 뒤섞여 밥 한술 뜨지 못하고 야위어가는 애끊는 모습부터, 내면에 호랑이 한 마리가 들어간 듯 위엄 넘치는 모습까지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시사회 이후 영화를 본 관객들은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은 스토리텔링과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가 러닝타임 117분을 밀도 있게 채웠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이다. 영화 ‘사도’(2015), ‘박열’(2017) 등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은 “최근 몇 년 동안 재미있는 영화는 많이 봤지만 이렇게 뭉클한 영화는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는 평을 남겼다. 영화 예고편 조회수를 통해서도 기대감이 드러난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런칭 예고편’과 ‘공식 예고편’, ‘리액션 예고편’은 각각 조회수 120만회, 138만회, 135만회를 기록해 예비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는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는 4일 개봉한다.
  • 경기도-도청 3개 공무원노조, 제7차 단체협약 체결…전국 첫 의회노조 참여

    경기도-도청 3개 공무원노조, 제7차 단체협약 체결…전국 첫 의회노조 참여

    경기도와 도청 3개 공무원노조가 악성민원 피해 특별휴가 부여 등이 담긴 단체협약에 합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강순하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백승진 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최형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 사무국장은 3일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제7차 단체협약서에 서명했다. 김 지사는 “다들 격무에 시달리고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많을 텐데, 즐겁고 스스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게 제 조직 관리와 인사 목표”라며 “직원들이 도청, 도의회로부터 케어를 받고 있다는 생각과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줄탁동시(啐啄同時)처럼 바깥에서 여건을 끊임없이 만들려고 노력하고 안에서는 스스로 공직생활을 하면서 즐거움을 찾는 것이 나아가 도민들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짧은 기간 동안에 서로 좋은 대화를 나누고 수용률 98.7%라는 결과를 받게 돼 기쁘다. 앞으로 끊임없이 대화를 나눴으면 좋겠고 그렇게 하기 위해 서로 간에 신뢰했으면 한다”며 “직원들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킬 테니 믿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 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3개 노조의 권익 보호와 공무원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노사 공동 약속으로,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합리적인 근무 환경과 안정적인 공직 수행을 위한 제도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오늘 단체협약이 노사 간 상호 존중과 협약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체교섭은 2007년 제1차 단체협약 체결 이래 일곱 번째다. 특히 2022년 경기도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경기도의회 노사가 교섭 당사자로 참여한 최초의 협약이다. 2024년 3월 노동조합의 요구로 시작돼 지난 9월 상견례 이후 요구안(총 159조문 383개 항)에 대해 적극 검토한 결과 6차 때보다 실무교섭 기간을 5개월 단축해 합의(수용률 98.7%)에 이르렀다. 모두 158조문 378개 항에 달하는 이번 단체협약서에는 악성민원 피해 특별휴가 부여 및 치료 지원이 포함됐다. 올해부터 악성민원으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은 공무원은 치료와 심리적 안정을 위해 연간 최대 2일의 특별휴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 미 구축함이 드론 4대를 ‘레이저’로…이제 미사일 시대 끝나나 [밀리터리+]

    미 구축함이 드론 4대를 ‘레이저’로…이제 미사일 시대 끝나나 [밀리터리+]

    미국 해군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USS 프레블(DDG-88)이 함정 탑재 고에너지 레이저 무기 헬리오스(HELIOS)를 사용해 드론 4대를 무력화하는 해상 실증 시험에 성공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드론과 미사일이 뒤섞인 대량 공격 상황에서 미 해군이 구상해온 ‘레이저 중심 근접방어’ 개념이 실제 전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시험은 지난해 가을 진행됐으며 최근 록히드마틴 최고경영자(CEO) 짐 타이클릿이 실적 발표 다중전화회의를 통해 처음 공식 확인했다. 타이클릿은 “함정 탑재 레이저 무기 헬리오스가 해상에서 무인기(UAV) 4대를 성공적으로 무력화했다”며 “전통적인 방공 미사일을 더 고위협 표적에 집중적으로 운용할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에 따르면 미 해군은 최근 수년간 중동과 홍해 해역에서의 작전 경험을 통해 드론과 순항미사일, 소형 고속정이 동시에 투입되는 ‘복합 위협’ 환경의 부담을 체감해왔다. 특히 미사일 기반 방공 체계만으로는 장기간·대량 공격에 지속해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내부적으로 공유되고 있다. ◆ “레이저가 1차 방어 수단”…미 해군의 방향 전환 이 같은 배경 속에서 미 해군 수상전력 최고 책임자인 브렌던 매클레인 부제독은 지난달 수상함협회(SNA) 심포지엄에서 “USS 프레블함의 헬리오스 반복 시험은 차세대 레이저 무기로 가는 길을 닦고 있다”며 “모든 함정에 레이저를 탑재하는 구상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헬리오스는 60킬로와트급 고에너지 레이저로, 드론이나 소형 표적을 직접 파괴하거나 기능을 무력화할 수 있다. 동시에 적의 광학 센서를 교란하거나 실명시키는 ‘대즐러’(dazzler) 기능도 갖췄다. 현재 헬리오스가 완전히 통합된 함정은 USS 프레블함이 유일하지만, 미 해군은 다른 구축함들에 출력이 낮은 오딘(ODIN) 레이저를 우선 배치하며 단계적으로 운용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레이저 무기의 가장 큰 장점은 탄약 소모 부담이 사실상 없다는 점이다. 충분한 전력과 냉각만 확보된다면 연속 교전이 가능하다. 반면 미 해군의 근접 방어 미사일인 RIM-116 램(RAM)은 한 발당 100만 달러(약 14억 원)에 달해, 대량 공격 상황에서는 비용과 재보급 부담이 크다. ◆ ‘무한 탄창’의 유혹, 그러나 사거리·환경 변수는 숙제 다만 레이저 무기가 만능은 아니다. 한 번에 하나의 표적만 교전할 수 있고, 거리 증가에 따라 출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특성이 있다. 연기·습도·염분 등 해상 환경 변수도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정밀 광학 장비 유지와 대용량 냉각·전력 공급 역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실제로 이번 시험에서도 드론 간 표적 전환 속도, 각 표적을 무력화하는 데 걸린 시간, 교전 거리와 비행 프로파일 등 세부 전술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미 해군 수뇌부의 방향성은 분명하다. 대릴 코드리 해군참모총장은 “가시선 내 표적에 대해서는 지향성 에너지가 우선 대응 수단이 돼야 한다”며, 향후 차세대 수상전투함에는 메가와트급 레이저까지도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USS 프레블함에서 진행된 이번 실증은 단순한 무기 시험을 넘어, 미 해군이 ‘미사일 의존 방어’에서 벗어나려는 전략적 전환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 “할아버지 애 낳을 13세 구함” 이어…“20대 여친 구함” 60대 또 등장

    “할아버지 애 낳을 13세 구함” 이어…“20대 여친 구함” 60대 또 등장

    공공장소에서 젊은 여성을 노골적으로 ‘구한다’는 표현을 내건 고령 남성 사례가 또다시 등장했다. 과거 여중·고 앞에서 “아이를 낳을 여성을 구한다”는 현수막을 내걸어 법정에 섰던 사건과 겹치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성남의 한 전시장에서 60대 남성이 공개 메시지 공간에 “20대 여자친구를 구한다”는 내용의 쪽지를 남겨 논란이 됐다. 이 쪽지에는 “여자친구 구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의 출생 연도와 거주지, 직업 이력이 적혀 있었다. 해당 남성은 1962년 강원도 출생이라며 고등학교 졸업 후 부모의 농사를 도와 ‘참나물 재배의 달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신체 건강하고 부모님을 봉양할 20대 여성과 여생을 행복하게 보내고 싶다”며 연락처를 남겼다. 이를 발견한 제보자 A씨는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공시설에 이런 쪽지가 붙어 있어 불쾌함을 넘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비슷한 사례는 온라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20대 여성 제보자 B씨는 최근 SNS를 통해 62세 남성으로부터 구애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메시지에는 “어쩐지 호감이 간다”며 “나는 올해 62세이고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중견 건설회사 회장”이라는 자기소개가 담겼다. B씨는 “상당히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례는 과거 실제 처벌로 이어진 사건과도 맞닿아 있다. 2023년 대구에서는 한 60대 남성이 여중·고등학교 인근에 ‘혼자 사는 60대 할아버지의 아이를 낳고 살림할 여성을 구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차량에 게시해 재판에 넘겨졌다. 항소심 재판부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당시 재판부는 해당 문구가 아동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고 미풍양속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피고인은 “대를 잇고 싶다는 생각을 전달했을 뿐”이라며 범의를 부인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행위는 단순한 개인의 일탈로 보기 어렵다”며 “공공장소와 온라인 공간에서 반복되는 노골적 구애 표현은 명백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 ‘아빠 어디가’ 준수, 술·해장 논하는 모습 화제…“언제 이렇게 컸지?”

    ‘아빠 어디가’ 준수, 술·해장 논하는 모습 화제…“언제 이렇게 컸지?”

    배우 이종혁의 아들 이준수가 어느덧 술과 해장을 논하는 ‘청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준수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10준수’를 통해 “마라탕으로 해장하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그는 전날의 숙취를 달래기 위해 마라탕과 꿔바로우를 앞에 두고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팽이버섯부터 소시지, 만두까지 본인만의 취향으로 꽉 채운 재료들을 소개하며 유튜버의 면모를 보였다. 그는 “요즘 위가 줄어서 1일 1식을 하고 있다”며 다이어트 근황을 알리는 한편 “술을 마실 때도 안주를 많이 먹지 않는다”는 나름의 철학을 밝혔다. 특히 “친구와 소주를 5병씩 마신 적도 있다”는 충격적인 주량을 고백했다. 이어 “아직 숙취가 없는 건강한 간을 가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랜만에 유튜브로 복귀한 그는 “카메라를 보며 말하는 것이 어색하다”고 수줍게 말했다. 이어지는 외모 관리 비하인드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마 주름 개선을 위해 보톡스를 맞았던 경험이나 정기적으로 에스테틱에서 피부 관리를 받는 사실을 털어놨다. 또 자신의 MBTI에 대해 “원래 극 I였지만 지금은 I와 E의 중간 정도”라며 사교적으로 변한 근황을 전했다. 한편 이준수는 2007년생으로 현재 연극영화과 입시를 준비하며 배우의 꿈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과거 MBC 예능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면서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 부산지역 학교폭력 신고 10년 만에 감소…시교육청 “예방·관계 회복” 강화

    부산지역 학교폭력 신고 10년 만에 감소…시교육청 “예방·관계 회복” 강화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기준 학교폭력 신고 건수가 2473건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77건(11.2%) 줄어든 것이다. 학교폭력은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면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가하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감소했다. 시교육청은 처벌보다 교육적 회복에 집중한 학교폭력 대책을 운영한 영향으로 풀이한다. 시교육청은 2023년 ‘피·가해 학생 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2024년에는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제도를 시행해 교사가 사안 조사 부담에서 벗어나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피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원스톱 회복·치유·법률 지원’ 체계를 강화해 교육적 해결 기반을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학교폭력의 지속적인 감소를 위해 ‘2026년 학교폭력 예방 및 교육적 해결 강화 방안’을 수립했다. 올해는 ‘일기예보’ 프로젝트로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드는 데 주력한다. 일기예보는 일상적인 학교폭력 예방문화 조성, 기본에 충실한 예방 교육 강화, 예외 없는 공정한 사안 처리, 보호·치유하는 관계 회복 지원을 말한다. 이를 위해 우선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청받아 ‘학교폭력 예방 부장교사’를 추가 배치한다. 예방 교육을 내실화하고 갈등 상황을 조기에 발견·개입하는 현장 중심 예방 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다. 초등학교 1~3학년 대상으로는 ‘관계 회복 숙려제’를 시범 운영한다. 사소한 갈등이 법적 다툼으로 번지기 전에 학교 안에서 교육적으로 조정하고 학생들이 서로 감정을 이해하면서 건강한 교우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학교폭력을 목격하면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가해자를 제지하는 등 상황을 외면하지 않도록 학생 주도형 방어자 교육도 강화한다. 전 학교에 또래 상담 동아리를 운영해 학생들이 학교폭력 상황에서 방관자가 아닌 ‘적극적 방어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중대한 학교폭력을 저질러 학급교체(7호)나 전학(8호) 조치를 받은 가해 학생 대상으로 학교전담경찰관(SPO)과의 1 대 1 멘토링도 운영한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은 처벌 강화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 예방부터 회복까지 연결되는 구조적 대응 체계를 통해 모든 학생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 “법카로 부모 생활비? 횡령 의혹 키워” 김선호에 일침한 변호사

    “법카로 부모 생활비? 횡령 의혹 키워” 김선호에 일침한 변호사

    가수 겸 배우 차은우에 이어 같은 소속사인 배우 김선호가 운영해온 ‘1인 기획사’가 탈세와 관련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연극 활동을 위해 설립했으나 사업이 없었다”는 소속사의 해명이 오히려 횡령·배임 의혹을 키운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 김명규 변호사 겸 회계사는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소속사의 해명이 자충수이지 않나 싶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한 매체는 김선호가 2024년 1월 서울 용산구 자택 주소지에 본인을 대표이사로, 부모를 사내이사와 감사로 둔 공연기획사 법인을 설립해 운영하며 탈세해온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전문 경영인이 아닌 부모는 김선호로부터 법인 자금으로 매달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월급을 받고 이를 다시 김선호에게 이체했으며, 법인카드로 생활비와 유흥비 등을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선호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연극 제작 및 연극 관련 활동을 위해 설립한 법인으로, 절세나 탈세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 아니다”라면서도 “실제 사업 활동은 1년여 전부터 이루어지지 않았고 현재는 관련 법률과 절차에 따라 폐업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사업 활동이 없었다면 사업비 지출도 없어야 정상”이라며 “만약 사업이 멈춘 1년 동안 법인 카드가 긁히고 부모님께 월급이 나갔다면 그 돈은 세법상 ‘업무 무관 비용(가지급금)’이 된다”고 짚었다. 이어 “이는 법률적으로 법인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횡령이나 배임의 성격으로 해석될 여지를 소속사가 스스로 열어준 셈”이라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또 “가지급금은 단순히 ‘돈 빌려 간 것이니 다시 채워 넣어라’ 수준에서 끝나지 않는다”며 “실질적인 사업 활동 없이 돈이 나갔다면, 국세청은 이를 대표자(김선호 등)가 보너스를 받은 것으로 간주하는 ‘상여처분’을 내리게 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결국 해당 법인이 연극을 기획하고 부모님이 실질적으로 일을 했는지 등에 대해 김선호 측이 제대로 소명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탈세 의혹을 횡령·배임 의혹으로 키우는 불씨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선호가 설립한 법인은 공연기획사 명의로 돼 있으며, 광고 대행, 부동산 임대 및 매매업 등 다양한 업종이 사업 목적으로 기재돼 있으나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은 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김선호는 현재 판타지오와 개인 명의로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동 중이며, 계약 및 활동 전반에 걸쳐 관련 법과 세무 절차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학교법인 서강대, 이선경 후원자와 ‘바오로기금’ 약정식 개최

    학교법인 서강대, 이선경 후원자와 ‘바오로기금’ 약정식 개최

    2028년까지 3년간 총 3억원 추가 약정… 누적 기부액 12억원 상회 학교법인 서강대학교는 지난 2일 서강대 본관 이사장실에서 이선경 후원자와 ‘바오로기금’ 약정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선경 후원자는 2009년부터 서강의 교육이념에 공감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온 인물이다. 그간 바오로기금 4억 100만원을 비롯해 제2경영관 건립기금 1억 500만원, 서강사랑기금 3억원 등 학교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총 12억원이 넘는 거액을 출연해 왔다. 이번 약정을 통해 이 후원자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3억원을 추가로 기탁하기로 했다. 출연된 기금은 학교법인이 운영하는 수익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되며,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은 매년 서강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환원될 예정이다. 이는 단발성 지원을 넘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통해 지속 가능한 후원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전주희 이사장은 “이선경 후원자님의 고귀한 뜻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기부하신 소중한 정성이 법인의 책임 있는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충실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선경 후원자와 전주희 이사장, 조인영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기부약정서 서명과 감사패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 겨울철 산불 시한폭탄 화목보일러…관리 소홀 주의보

    겨울철 산불 시한폭탄 화목보일러…관리 소홀 주의보

    겨울철 산과 인접한 지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화목보일러가 산불 시한폭탄으로 돌변하고 있다.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불씨가 산림으로 튀면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있어서다. 이에 소방 당국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3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후 3시 2분쯤 전남 광양시 옥곡면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강풍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번지면서 산불로 확산했다. 관계 당국이 헬기 40여 대와 인력 1000여 명이 약 19시간 30분 동안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이튿날 오전 10시 30분쯤에서야 산림 48㏊를 태우고 큰 불길을 잡았다. 당국은 화목보일러 사용이 화재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달 13일 대구 군위군 효령면에 있는 한 주택에서도 화목보일러에서 나온 재가 들판에 튀어 14분 만에 진화되기도 했다. 불씨가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었다면 대형 산불이 될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는 최근 3년 동안 매년 200여 건씩 발생하고 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화재통계를 살펴보면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는 2023년 253건, 2024년 211건, 2025년 215건 발생했다. 올해도 35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목보일러 화재가 산불로 확산한 경우도 최근 10년간 연평균 15.8건에 달했다.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농촌 지역일수록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석유보다 난방 비용이 저렴해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무를 연료로 사용하다 보니 불티가 많이 발생하고 온도조절 장치가 없어 쉽게 과열된다는 단점도 있다. 전문가들은 건조한 겨울철에는 작은 부주의가 큰불로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화목보일러 연료 투입구가 열린 사이 불티가 튀거나 연통에 있던 재가 날려 불이 나는 경우가 많다”며 “연료투입구를 일정 시간 이상 열어두면 더 이상 연소되지 않도록 하는 자동 소화장치를 설치하거나 연통을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불티 거름 장치를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젝스키스 고지용, 푹 꺼진 볼…또 다시 ‘건강 이상설’

    젝스키스 고지용, 푹 꺼진 볼…또 다시 ‘건강 이상설’

    1세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의 멤버에서 성공한 사업가로 변신한 고지용이 최근 급격히 야윈 모습으로 건강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고지용이 진행한 실시간 라이브 방송 캡처 화면이 빠르게 확산됐다. 영상 속 그는 편안한 후드 티셔츠 차림에 안경을 쓰고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하지만 화면 속 볼이 패일 정도로 수척해진 모습과 부쩍 마른 듯한 체구는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이를 실시간으로 지켜본 팬들은 “살이 너무 빠진 것 같다”, “건강 괜찮냐”며 실시간 댓글을 통해 걱정 섞인 질문을 쏟아냈다. 일각에서는 그가 지병을 앓고 있거나 급격한 컨디션 난조를 겪는 것이 아니냐는 ‘건강 이상설’까지 제기됐다. 고지용을 둘러싼 이러한 우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할 때도 부쩍 마른 모습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에 그는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해명했으나, 이후 방송을 통해 실제로 간 수치 급상승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던 사실을 고백했다. 1997년 젝스키스의 핵심 멤버로 데뷔해 가요계의 정점을 찍었던 고지용은 그룹 해체 이후 연예계를 떠나 사업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2013년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 교수와 결혼해 아들 승재군을 품에 안았다. 이들 가족은 함께 육아 예능에 출연해 다복한 가정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 ‘음주운전’ 임성근, 식당 오픈 취소?…임씨 측 “사실무근”

    ‘음주운전’ 임성근, 식당 오픈 취소?…임씨 측 “사실무근”

    음주운전 등 여러 범행이 뒤늦게 알려지며 방송 활동을 중단한 임성근 셰프의 식당 신규 개업이 취소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으나 사실무근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기 파주시 심학산 근처로 알려진 임 셰프의 식당 외관 사진이 확산했다. 건물 외벽에는 ‘매매’라고 쓰인 현수막이 걸려 있다. 해당 글 작성자는 “(건물이) 어마어마하게 크다. 그러나 매매 엔딩”이라며 “근래에 공사 중단됐다고 소문이 났다. 그 후 매매 현수막 붙인 듯하다”라고 적었다. 이에 임 셰프 식당 개업에 차질이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임씨 측은 “식당 개업을 취소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옆 건물이 매매 현수막을 걸어 오해를 산 것”이라며 “예정대로 다음 달 오픈할 예정”이라고 했다. 임 셰프는 43년간 한식 외길을 걸어온 한식 조리기능장이다. 2015년 tvN ‘한식대첩3’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고,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에서 TOP 7까지 진출하면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에 출연했다. 임 셰프는 지난달 유튜브를 통해 과거 음주운전 3회 적발 사실을 고백한 후 후폭풍에 휩싸였다. 인천지법은 1999년 9월 선고 공판에서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그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음주운전 전과는 총 4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무면허 운전 적발 사실이 추가로 전해졌다. 또 주차 관련으로 시비가 붙어 쌍방 폭행으로 벌금을 낸 사실까지 뒤늦게 알려졌다. 그는 공개적으로 사과하며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향한 비난은 감수하겠다면서도 “어떤 욕이든 달게 받겠지만, 제발 가족들에 대한 비난만은 멈춰 달라”라고 호소했다.
  • 과학 입은 제주 스포츠… 올해 전국체전서 일낸다

    과학 입은 제주 스포츠… 올해 전국체전서 일낸다

    제주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뒤에는 ‘스포츠과학’이 있었다. 엘리트 스포츠는 이제 이제 ‘재능’보다 ‘과학’에서 그 경기력의 격차가 갈린다. 데이터 분석과 맞춤형 컨디셔닝을 기반으로 한 과학 훈련이 현장에서 성과로 이어지면서 스포츠과학센터가 지역 스포츠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스포츠과학센터 이용 인원이 최근 4년간 꾸준히 증가하며 과학 기반 훈련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실제 이용 인원은 2022년 1909명에서 2023년 2315명, 2024년 2667명, 2025년 3309명으로 4년 연속 증가했다. 이는 선수와 지도자들이 경험적으로 의존하던 훈련 방식에서 데이터 기반 훈련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제주처럼 지리적 특성이 뚜렷한 지역은 체계적 훈련 관리 시스템 구축 여부가 곧 성과 격차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센터는 단순 체력 측정을 넘어 종목 특성과 선수 개인 특성을 반영한 ‘경기력 향상 중심 종합 지원 체계’를 운영 중이다. 체력 측정과 운동 처방, 종목별 맞춤 훈련 프로그램, 회복 트레이닝, 기술·전술 영상 분석, 스포츠 심리검사와 상담까지 경기력 전 과정에 과학적 관리를 적용한다. 체력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수 선수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선수별 맞춤 훈련 처방과 경기력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부상 예방과 컨디션 관리 효과가 확인됐고, 전국대회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센터의 현장 밀착 지원은 실제 경기 결과에서도 성과를 냈다. 제주 선수단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메달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며 스포츠과학 지원 효과를 입증했다. 도는 올해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스포츠과학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과 컨디셔닝 지원을 확대해 대회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이번 전국체육대회 역시 스포츠과학 정책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류일순 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스포츠과학센터는 체력과 기술 향상뿐 아니라 부상 예방, 심리 안정까지 종합 관리하는 현장 수요형 지원 체계”라며 “과학 기반 훈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제주 스포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 “12살 연상 남친이 발기부전” 결혼 앞둔 여성 고민… 조언 들어보니

    “12살 연상 남친이 발기부전” 결혼 앞둔 여성 고민… 조언 들어보니

    결혼을 앞두고 남자친구와의 파혼을 고민하는 여성에게 보살들이 단호한 조언을 건넸다. 지난 2일 방송된 KBS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일본에서 한국어 교사로 일하고 있는 재일교포 사연자의 고민이 전파를 탔다. 34살인 사연자는 일본에 거주 중인 띠동갑 연상의 남자친구와 결혼 예정으로, 예비 시댁으로부터 혼인신고 전 1년간 동거하며 며느리 평가를 거쳐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받았다고 밝혀 보살들을 놀라게 했다. 일본에서 한국인 봉사 단체 활동을 하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결혼과 동거 이야기가 빠르게 오갔다고 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사연자의 눈에 남자친구의 단점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파혼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사연자가 밝힌 첫 번째 단점은 마마보이 성향이었다. 신혼여행지를 묻는 친구들에게 남자친구는 제주도라고 답했지만, 이는 예비 시어머니의 권유였다고 했다. 두 번째는 단점은 반지 집착이었다. 사귄 지 하루 만에 사연자에게 커플링을 맞추자고 했고, 맞춤 반지 제작에 한 달이 소요된다는 이유로 임시 반지를 추가로 구입해 커플링에만 100만 원을 사용했다. 세 번째는 경제력 부족이었다. 남자친구는 아버지 회사에서 일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경제력은 부족해 보인다고 했다. 네 번째는 가족에게 비밀이 없는 점이었다. 사연자가 오랜 기간 우울증 치료를 받아온 사실이 남자친구의 여동생에게까지 전달됐고, 이를 가볍게 여기는 듯한 말을 들어 사연자는 깊은 상처를 입었다고 했다. 마지막 단점은 발기부전이었다. 사연자는 교제 중 단 한 번도 관계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남자친구는 “사랑이 충분하면 성적 욕구가 생기지 않는다”는 이해하기 어려운 설명을 했다고 사연자는 전했다. 사연자는 선뜻 파혼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사는 동네가 좁아서 이미 소문이 퍼진 상태”라며 겁이 난다고 했다. 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좋아할 이유를 하나도 못 찾겠다. 악조건이 너무 많다”며 “만난 지 석 달도 안 된 사람과 결혼을 고민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수근도 “마지막 단점은 아이 문제까지 생각해야 하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걱정했다. 서장훈은 특히 예비 시댁의 며느리 평가 조건에 대해 “그 이야기가 나온 게 오히려 하늘이 준 기회일 수도 있다”며 “동네 소문이 무서워서 결혼하는 건 바보 같은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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