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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남아공과 경기할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 이번 대회 경기장 중 두 번째로 더운 곳 예측

    한국, 남아공과 경기할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 이번 대회 경기장 중 두 번째로 더운 곳 예측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한국이 오는 25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경기를 펼칠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이 이번 대회가 열리는 16개 경기장 중 두 번째로 더울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온라인 매체 디애슬레틱은 최근 한국과 남아공의 조별리그 3차전이 열리는 25일 오전 10시(현지시간 24일 오후 7시) 몬테레이 스타디움의 평균 기온이 31.1도에 달해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32.2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고 소개했다. 몬테레이 스타디움의 예상 최저 온도는 21.9도, 최고 온도는 41.4도로 나타났다. 매체는 기상 전문가의 분석을 인용했다. 북중미월드컵 경기일 기준 앞뒤 사흘씩을 붙여 일주일간의 기온 데이터를 먼저 산출한 뒤 경기 킥오프 시간을 전후해 1시간씩을 보탠 시간 범위에서 16개 경기장의 10년 치 온도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경기가 열릴 때 기온을 예측했다.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는 한국-남아공 경기를 포함해 조별리그 3경기와 32강 토너먼트를 합쳐 4경기가 열리며 킥오프 시간은 현지시간 오후 7시 두 경기, 오후 8시 한 경기, 오후 10시 한 경기로 배정됐다. 이같이 기온 문제를 분석한 것은 이번 월드컵이 북미에서 마지막으로 개최된 1994년 미국월드컵 이후 가장 기온이 높은 대회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1994년 월드컵 당시 80% 이상이 오후 5시 이전에 경기가 열리면서 체력 소모가 극심한 대회로 악명을 떨쳤다. 특히 올랜도에서 열린 멕시코와 아일랜드의 경기는 경기장 표면 온도가 무려 47도까지 치솟으며 선수들을 힘들게 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역시 고지대 적응 훈련을 잘했지만 높은 온도에서 경기가 펼쳐지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 19일 멕시코와 맞붙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의 평균 기온은 26.8도, 최저 기온은 17.1도, 최고 기온은 37.7도로 평균 기온 순위 9위로 덥진 않았다.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는 조별리그 4경기가 열린다. 그렇다면 가장 쾌적한 경기장은 어디일까. 매체는 조별리그 5경기와 32강·16강 토너먼트 한 경기씩 모두 7경기가 벌어지는 캐나다 밴쿠버의 BC 플레이스 밴쿠버로 평균 기온 18.9도가 예상됐다. 한국이 만일 조 1위로 32강전에 진출하면 멕시코시티에서 경기를 갖는다. 멕시코시티의 평균 기온은 20.4도로 16개 경기장 중 14번째로 기온이 낮아 쾌적한 상태에서 경기를 갖게 된다. 조 2위로 32강전에 진출하게 되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경기를 치른다. LA 역시 평균 기온이 22도로 쾌적해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다자녀 우대카드 ‘경기 아이플러스’ 새단장한다…5년 발전기금 7.5억 확보

    다자녀 우대카드 ‘경기 아이플러스’ 새단장한다…5년 발전기금 7.5억 확보

    경기도가 다자녀가정 우대카드인 ‘경기 아이플러스’(i PLUS카드)를 새롭게 개편하고 향후 5년간 7억 5000만원의 발전기금을 확보해 다자녀가정 지원사업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 도는 NH농협은행과 ‘경기도 다자녀가정 우대 업무제휴 협약’을 갱신하고 사업 운영체계 정비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는 5년간 매년 1억 5000만원씩 총 7억 5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지원받게 된다. NH농협은행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지원하는 기금은 여성가족기금에 편입돼 다자녀가정 지원사업과 출산·양육 친화 정책 추진 등 관련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경기 아이플러스는 2007년부터 운영해 온 도 대표 다자녀가정 지원사업으로, 도 인구정책 기본조례 제20조에 근거해 추진되고 있다. 도에 주소를 둔 2자녀 이상 가정 중 막내 자녀 또는 손자녀가 만 18세 이하인 가정을 대상으로 교육·의료·생활 분야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드 운영체계는 기존 BC카드 기반에서 NH농협카드 기반으로 전환된다. 또한 이용자 수요와 이용 실적을 반영해 생활밀착형 중심으로 부가서비스를 일부 개편할 예정이다. 다만 제도 개편에 따른 이용자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사용 중인 기존 카드는 유효기간 만료 시까지 기존 혜택을 그대로 유지한다. 도는 이번 개편이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도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밀착형 혜택 중심으로 서비스를 재구성해 이용 편의와 체감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와 NH농협은행은 10월까지 협약 변경에 따른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리뉴얼된 ‘경기 아이플러스(i PLUS카드)’를 정식 출시해 카드 발급과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임용규 도 가족정책과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카드 개편이 아니라 다자녀가정에 대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족친화 정책을 지속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돋보기] “상견례에 친오빠 목문신 어떡하죠?”…타투에 갈린 시선

    [돋보기] “상견례에 친오빠 목문신 어떡하죠?”…타투에 갈린 시선

    “상견례 자리에 목 문신한 친오빠가 오면 어떡하죠?”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을 앞둔 여성의 고민이 올라와 공감을 모았다. 작성자는 어릴 적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던 친오빠가 목 부위에 큰 문신을 하고 있다며 상견례나 결혼식에서 예비 시댁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그는 “나와는 거의 남 같은 관계지만 결혼식에는 가족으로 참석할 텐데 시댁에서 우리 가족 전체를 부정적으로 보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적었다. 이처럼 결혼을 앞두고 문신 때문에 갈등을 겪고 있다는 사연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상견례 자리에서 예비 시누이의 문신을 본 부모가 결혼을 반대했다는 사연이 화제가 된 데 이어, 예비 시어머니가 “문신 있는 친구들은 결혼식에 부르지 말라”고 요구했다는 글도 공감을 얻었다. 젊은 시절 개성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여겨졌던 타투가 결혼이라는 인생의 중요한 관문 앞에서 예상치 못한 갈등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결혼이나 출산을 계기로 문신 제거를 결심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래퍼 슬리피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문신 제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다니는데 ‘저 애 아빠 문신 봐’라는 시선이 있다”며 “문신 때문에 어린이집에 가는 것이 부끄럽다”고 털어놨다.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유튜버 조두팔 역시 팔 전체를 덮은 대형 타투 제거 과정을 공개하며 “예전에는 세 보이고 싶어서 했지만 지금은 후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문신 제거에 수천만원의 비용이 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신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은 여전히 엇갈린다. 일각에서는 “문신은 개인의 자유이자 자기표현의 수단”이라며 문신 유무를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타투 문화가 대중화되면서 연예인과 운동선수는 물론 일반인 사이에서도 패션 타투나 미니 타투는 일상적인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반면 “개인의 선택인 만큼 그에 따른 사회적 평가도 감수해야 한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특히 상견례나 결혼식처럼 가족 간 첫인상이 중요한 자리에서는 여전히 문신에 대한 보수적인 인식이 남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같은 인식은 결혼을 앞둔 이들의 선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외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결혼을 앞둔 Z세대를 중심으로 문신 제거 수요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웨딩드레스를 입을 때 문신이 드러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이유에서다. 한 예비신부는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문신을 숨기지 않아도 되는 드레스를 입고 싶다”며 제거 시술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틱톡 등에서도 “웨딩드레스를 입고 보니 문신이 후회된다”는 경험담이 수천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공감을 얻었다. 통계에서도 문신을 후회하거나 제거를 원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미국인의 32%는 하나 이상의 문신을 가지고 있으며, 이 가운데 24%는 적어도 하나의 문신을 후회한다고 답했다. 국내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한피부과학회 조사에 따르면 문신 경험자의 55%는 문신 제거를 원한다고 답했다. 제거 이유로는 취업·결혼 등 사회적 제약이 38.2%로 가장 많았고, 타인의 시선이 부담된다는 응답도 32.5%에 달했다.
  • 비만·당뇨 동시에 잡는 신약 나왔다…레타트루타이드 3상 결과 공개 [와우! 과학]

    비만·당뇨 동시에 잡는 신약 나왔다…레타트루타이드 3상 결과 공개 [와우! 과학]

    위고비 같은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약물은 본래 당뇨약으로 개발됐으나 체중 감량 효과가 더 크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현재는 비만 치료제로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물론 당뇨 약물로도 여전히 사용 중이지만, 기존 GLP-1 약물은 당뇨 환자에게 사용하면 체중 감량 효과가 다소 낮고 혈당 조절 능력도 뛰어나지 않다는 한계가 있다. 이런 점은 GLP-1과 GIP(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자극 폴리펩타이드)를 동시에 목표로 삼은 비만약 ‘마운자로’도 마찬가지다.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는 1~2개가 아니라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노리는 삼중 치료제 ‘레타트루타이드’(Retatrutide)를 개발했다. 레타트루타이드는 기존의 GLP-1 단일 작용 방식에서 벗어나 GIP와 글루카곤 수용체를 동시에 공략하는 삼중 작용 기전을 통해 체중 감량과 혈당 조절 효과를 극대화한다. 일라이 릴리는 현재 시판 중인 마운자로로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와 함께 비만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레타트루타이드는 서로 다른 목표를 동시 공략하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우선 GLP-1은 뇌에 포만감을 전달하고 소화 속도를 늦춰 식욕을 억제한다. GIP는 GLP-1 사용 시 나타날 수 있는 메스꺼움과 구토 같은 부작용을 완화하는 완충제 역할을 하는 동시에 지방 세포의 대사를 돕는다. 마지막으로 글루카곤은 간의 지방 연소를 유도하고 체중 감소 시 자주 나타나는 기초 대사량 저하를 막아 체내 칼로리 소모를 늘리는 역할을 한다. 최근 미국, 멕시코, 인도에서 진행된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의 3상 임상시험(TRANSCEND-T2D-1)에서 레타트루타이드는 기존 약물과 비교해 우월한 체중 감량 및 혈당 조절 능력을 보여줬다. 537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40주간 진행된 이번 시험에서 참가자의 약 90%가 당화혈색소(HbA1c) 수치를 7.0% 미만으로 낮췄으며, 그중 40%는 정상 범위인 5.7% 미만까지 도달했다. 이는 과거 GLP-1 단독 치료제에서는 아쉬웠던 혈당 조절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결과로 평가된다. 당뇨 환자에서 레타트루타이드 투여군은 용량에 따라 평균 11.5%에서 최대 15.3%의 체중을 감량했는데, 이는 위약군의 2.6% 감량과 비교할 때 매우 높은 수치다. 이어 40주까지 체중 감량이 계속 이어져 장기적으로 추가적인 체중 감량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아울러 공복 혈당과 콜레스테롤, 혈압 등 주요 대사 지표도 함께 개선됐으며, 내장지방 감소를 의미하는 허리둘레 감소 효과도 관찰됐다. 특히 참가자의 64%가 혈당 수치 개선과 10% 이상의 체중 감량이라는 복합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심각한 저혈당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메스꺼움이나 설사 같은 부작용은 대부분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수준에 머물렀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저널 란셋(Lancet) 최신호에 실렸다. 이번 3상 임상 결과는 레타트루타이드가 비만을 동반한 제2형 당뇨 환자들에게 새로운 표준 치료제가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안전성과 효과를 좀 더 검증하기 위한 추가 연구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기존의 GLP-1 약물보다 높은 가격으로 출시될 경우 초기에는 보급이 더딜 가능성도 예상된다. 전 세계 수많은 당뇨 환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려면 경제적인 문제 역시 주의 깊게 들여다봐야 할 것이다.
  • BTS 부산 공연장 암표 단속…부당이득 취한 11명 적발

    BTS 부산 공연장 암표 단속…부당이득 취한 11명 적발

    부산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공연 현장 주변에서 암표 거래를 한 11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12~13일 BTS 월드투어 부산 공연이 열린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일대에서 경찰관 70여명을 투입해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암표 거래 관련 10건, 11명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적발된 이들은 공연 티켓을 정가보다 비싸게 판매하거나 입장용 손목 팔찌를 불법 양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이들에게 각각 범칙금 16만원을 부과했다. 경찰에 따르면 40대 여성 A씨는 온라인 게임 아이템 거래 플랫폼을 통해 알게 된 중국인에게 정가 22만원인 공연 티켓을 68만원에 판매해 46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 경찰은 A씨가 중국인 여성에게 입장 팔찌를 채워 주는 모습을 확인하고 단속에 나섰다. 이 밖에도 정가 22만원짜리 티켓을 35만~55만원에 판매한 사례 4건이 추가로 적발됐다. 이들 역시 외국인을 상대로 암표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입장용 손목 팔찌를 이용한 불법 양도 사례도 확인됐다. 한국인 남성 B씨는 공연장 입장 팔찌를 알코올 솜으로 문질러 끊은 뒤 중국인에게 넘겼다가 112 신고로 적발됐다. 경찰은 B씨에게 암표 매매 교사·방조 혐의를 적용해 범칙금을 부과했다. 외국인 간 암표 거래도 있었다. 20대 중국인 여성 C씨는 중국인을 상대로 입장 팔찌를 양도하는 방식으로 암표를 판매했다. 경찰은 중국인 여성 3명이 모여 한 명이 다른 사람에게 팔찌를 채워 주는 모습을 포착해 거래 사실을 확인했다. 또 다른 20대 중국인 여성 D씨는 필리핀 국적 BTS 팬 7명에게 입장 팔찌를 양도하려다 적발됐다. 그는 알코올 솜으로 팔찌를 분리한 뒤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단속은 정부의 민생 물가 교란 범죄 근절 기조에 맞춰 진행됐다. 경찰은 공연장 주변의 고질적인 암표 거래를 차단하고자 전담 단속반을 편성하고 현장 단속을 벌였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K팝의 위상을 떨어뜨리고 건전한 공연 문화 질서를 해치는 암표 매매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라며 “앞으로도 대형 공연과 스포츠 경기 등 다중 운집 행사에서 암표 거래를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 진주, 스마트 기술로 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만든다

    진주, 스마트 기술로 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만든다

    경남 진주시가 시민 편의와 도시 안전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복합도시 조성 사업을 확대하며 디지털·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도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현재 지역 내 183곳에 공공와이파이 254대를 구축하고 실시간 방문인구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데이터 기반 행정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여기에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과 AI 기반 지능형 CCTV를 확대 운영하며 스마트 안전도시 구현에도 힘을 쏟고 있다. 먼저 시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자 2018년부터 추진한 공공와이파이 확대 사업은 현재 183개소, 254대 규모로 확대했다. 이달부터는 장애 발생 여부를 실시간으로 점검·관리하는 시스템도 도입해 서비스 품질을 높였다. 또 시는 스마트폰 무선 신호를 활용한 실시간 방문인구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행사장과 공원, 거리 등 특정 공간의 방문객 규모와 체류 현황을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수집된 데이터는 개인 식별이 불가능한 비식별·암호화 방식으로 처리되며 축제와 문화행사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도시 안전 분야에서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소방차와 구급차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이동 경로의 신호를 원격 제어하는 방식이다. 시 분석 결과 해당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평균 2분 30초가량 출동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신진주역세권의 교통 혼잡과 긴급 출동 수요 증가를 고려해 상평교 사거리~진주역 사거리 구간을 추가 구축했다. 주요 교차로에는 긴급차량 접근을 미리 알릴 수 있는 안내 전광판과 경광등도 설치했다. AI 기반 지능형 폐쇄회로(CC)TV 운영도 확대되고 있다. 지능형 CCTV는 싸움, 배회, 쓰러짐 등 이상 행동을 자동으로 감지해 관제요원에게 실시간으로 알리는 시스템이다. 현재 도시관제센터가 운영하는 CCTV 5500여 대 가운데 차량번호 인식용과 교통정보 수집용 등을 제외한 방범용 CCTV 4100여 대가 AI 기반 지능형 CCTV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과 주택 밀집 지역 등 범죄 취약지역에는 AI CCTV를 집중적으로 배치해 범죄 예방과 신속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진주시는 농촌 지역 마을에도 AI 기반 지능형 CCTV를 확대 설치해 도농 간 안전 격차를 줄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AI 기술 고도화와 스마트 안전 인프라 확충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도시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우승 5회 브라질, ‘아프리카 최강팀’에 막혔다…1-1로 막 내린 빅매치

    우승 5회 브라질, ‘아프리카 최강팀’에 막혔다…1-1로 막 내린 빅매치

    세계 랭킹 6위이자 월드컵 5회 우승을 자랑하는 강팀 브라질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 아프리카 최강팀 모로코(랭킹 7위)에 가로막혀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브라질과 모로코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경기를 1-1 무승부로 마쳤다. 이날 맞대결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FIFA 랭킹 10위권 팀끼리 맞붙는 유일한 경기였다. 미국 FOX스포츠는 “브라질이 개인 기량은 앞서나 모로코도 단단한 수비 조직력과 재빠른 역습 능력이 있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며 1-1 무승부를 예측했는데, 이는 정확히 들어맞았다. 브라질에서는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인 이고르 치아구(브렌트포드)가 최전방에 나섰고 그 뒤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하피냐(바르셀로나), 루카스 파케타(플라멩구)가 받쳤다. 모로코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뛰는 이스마엘 사이바리(에인트호번)를 필두로 빌랄 엘 칸누스(슈투트가르트), 아제딘 우나히(지로나), 브라힘 디아스(레알 마드리드) 등이 나섰다. 초반 주도권은 모로코의 몫이었다. 강한 압박 전술을 펼친 모로코는 브라질의 실수를 끌어내며 경기 흐름을 잡았다. 결국 전반 21분 모로코의 사이바리가 박스 밖에서 강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브라질이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32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좌측에서 공을 잡아 오른발 슛으로 골문 오른쪽 위에 정확히 찔러넣었다. 이후 브라질은 중원과 수비진을 교체하며 강한 압박 전술을 펼쳤다. 후반 16분 교체 투입된 마테우스 쿠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돋보였다. 하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추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점유율은 브라질과 모로코가 각각 51%와 49%를 기록했고, 이날 경기서 나온 슈팅만 총 27개였다. 모로코는 2022년 카타르 대회 때 유럽의 전통 강호를 잇달아 물리치며 돌풍을 일으킨 강팀이다. 당시 2승 1무로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에서 스페인, 8강에서 포르투갈을 물리치며 ‘4강 신화’를 썼다. 아프리카 국가의 월드컵 4강 진출은 모로코가 역대 최초였다. 대륙 최강팀끼리의 맞대결인 만큼 사실상 ‘C조 1위 결정전’이라는 전망이 많았으나, 양 팀 모두 상대의 강한 기세에 짓눌려 승점 1점씩 얻는 데 그쳤다.
  • “집단 성폭행 의혹인데 정학 5일?”…스페인판 촉법소년 논란 [핫이슈]

    “집단 성폭행 의혹인데 정학 5일?”…스페인판 촉법소년 논란 [핫이슈]

    스페인에서 12세 여학생이 관련된 중대 사건을 두고 형사처벌 연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연루 학생들이 모두 14세 미만이라 형사재판 대상이 되기 어렵고, 학교 복귀 조치까지 이뤄지면서 피해 학생 보호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스페인 공영방송 RTVE와 일간 엘파이스 등에 따르면 스페인 경찰은 북부 부르고스에서 발생한 12세 여학생 집단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같은 또래 학생 최소 5명을 확인했다. 사건은 지난달 부르고스의 한 생일파티 자리에서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를 호소한 학생의 가족은 이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조사 내용과 관련 학생들의 인적 사항을 미성년 검찰에 넘겼다. 형사처벌 어려운 11~12세현지 보도에 따르면 연루 학생들은 모두 11~12세다. 스페인은 형사책임 최저연령을 14세로 두고 있어 이들에게 형사 책임을 묻기 어렵다. 경찰은 이들을 형사재판에 넘기지 못하고 사건 자료를 미성년 검찰에 전달했다. 이어 보호·교육 차원의 조치가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 측 대응도 논란을 키웠다. 연루 학생들은 사건이 알려진 뒤 5일 동안 정학 처분을 받았고, 이후 학교로 돌아왔다. 교육 당국은 관련 학생들을 분리해 수업을 받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조치가 피해 학생 보호에 충분했는지를 두고 현지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 촉법소년 논란과도 닮은 쟁점이번 사건은 한국의 ‘촉법소년’ 논란과 비슷한 쟁점도 떠올리게 한다. 한국은 14세 미만에 대해 형사처벌을 하지 않는다. 이 가운데 10세 이상 14세 미만은 소년법상 보호처분 대상인 촉법소년으로 다룬다. 스페인도 형사책임 최저연령을 14세로 두고 있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학생들이 11~12세인 만큼 형사처벌보다 교육·보호 조치가 중심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피해 학생 보호가 핵심현지 매체들은 피해를 호소한 학생도 학교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엘파이스는 해당 학생이 사건 이후 신체적·정서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스페인 사회에서 미성년자 사건 처리 방식과 학교의 보호 책임을 둘러싼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연루 학생들이 형사처벌 대상이 아닌 상황에서 피해를 호소한 학생을 어떻게 보호할지, 또 교육 현장이 어떤 조치를 해야 하는지가 핵심 쟁점이다. 부르고스 교육 당국은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며, 학교와 관계 기관은 추가 지원 절차를 이어갈 전망이다.
  • 삼성전기, 실리콘 커패시터 본격 양산…AI 반도체 부품 통합 솔루션 완성

    삼성전기, 실리콘 커패시터 본격 양산…AI 반도체 부품 통합 솔루션 완성

    삼성전기가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전자부품으로 꼽히는 ‘실리콘 커패시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단순히 부품 단품을 파는 구조를 넘어, 차세대 AI 서버용 기판과 부품을 한 번에 맞춤형으로 공급하는 ‘종합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14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김원기 실리콘 커패시터 그룹장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열린 제품 세미나에서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실리콘 커패시터를 활용한 전력 안정화 솔루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AI 반도체 패키지 기판과 기존 주력 제품인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그리고 실리콘 커패시터까지 제품 일체를 일괄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 바로 삼성전기”라고 강조했다. 커패시터는 전자제품 안에서 전기를 잠깐 저장했다가 반도체가 필요로 할 때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물탱크 역할을 하는 필수 부품이다. 최근 AI 서버와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가 폭증하면서 이들 고밀도 전자장치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실리콘 커패시터가 주력품으로 부상했다. 기존 MLCC는 세라믹판을 쌓아 만들어 두께에 한계가 있지만, 실리콘 커패시터는 반도체 제조 공정을 응용해 최소 약 40㎛(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얇게 만들 수 있다. 두께가 초박형인 덕분에 칩과 가장 가까운 반도체 패키지 내부나 칩 아래에 탑재할 수 있어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다. 고온·고전압에서도 안정적인 신뢰성도 강점이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성전기가 내세운 차별화 전략은 기판과 부품의 일괄 제안이다. 부품을 기판에 장착하거나 내장하는 과정에서 불량이 발생하면 기판 업체와 부품 업체 간 책임 공방으로 제품 출시가 지연되기 쉽다. 삼성전기는 두 가지 솔루션을 모두 통합 공급할 수 있어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의 개발 기간을 극적으로 단축해 준다. 실제로 삼성전기는 지난달 미국 빅테크 기업에 1조 5,570억 원 규모를 공급하는 첫 대규모 계약을 맺으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향후 실리콘 커패시터 시장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함께 급성장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모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 규모는 올해 23억 달러(약 3조 5000억원)에서 2031년 32억 4000만 달러(약 5조원)로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그간 이 시장은 파운드리 1위 기업인 대만 TSMC와 일본 무라타 등 소수 기업이 장악해 왔다. 삼성전기는 통신 모듈 사업 등으로 쌓은 반도체 공정 기술과 세계 2위인 MLCC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판도를 뒤흔들겠다는 구상이다. 김 그룹장은 “금세 성과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 기존 사업 기반의 빠른 대처에 더해 패키지 기판과 실리콘 커패시터를 모두 공급할 수 있는 ‘토털 솔루션’ 역량 덕분”이라며 “고객사별 요구사항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역량과 차별화된 품질 보증 경쟁력으로 시장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조선 분청사기, 영·호남을 잇다…광주 전시회 개막

    조선 분청사기, 영·호남을 잇다…광주 전시회 개막

    영·호남 작가들이 참여하는 분청사기 테마전시회가 열린다. 광주시 역사민속박물관은 오는 16일 광주 북구 금곡동 무등산분청사기전시실에서 영호남 작가들의 분청사기 테마전 ‘분청, 다리를 잇다’ 개막식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전시회는 17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분청사기의 전통을 오늘의 시선으로 새롭게 조명하고, 영호남 지역이 공유해온 도자문화의 역사적 가치와 예술적 정체성을 살펴보기 위해 기획됐다. 분청사기는 조선 전기를 대표하는 도자 양식으로, 지역마다 서로 다른 자연환경과 생활문화 속에서 독창적인 조형성과 미감을 형성해 왔다. 지역별로 제작 환경과 표현 방식에 차이가 있지만,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삶과 정신 그리고 소박하면서도 자유로운 미의식을 공통적으로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현재 영호남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분청사기 작품 80여 점을 선보인다. 지역 간 문화적 연대와 예술적 교류의 의미를 짚고, 분청사기의 재해석 가능성과 가치를 제시한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됐다. 제1부 ‘두 개의 흙’에서는 광주 무등산 분청사기와 김해 분청사기의 전통 기법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지역의 자연환경 속에서 탄생한 분청사기의 형태와 조형미를 통해 영호남 분청사기가 지닌 고유한 미감과 지역적 정체성을 조명한다. 제2부 ‘하나의 분청’은 상감, 인화, 박지, 음각, 철화, 귀얄, 덤벙 등 분청사기의 대표적인 장식 기법을 활용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다채로운 문양과 표현 방식 속에서 드러나는 분청사기의 예술적 다양성과 창의성을 살피고, 전통 기법이 현대적으로 계승·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제3부 ‘다리를 잇다’에서는 김해 분청사기의 전승과 현재를 상징하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지역 도자문화의 역사성과 현대적 흐름을 조망한다. 이를 통해 전통과 현재,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문화예술 교류와 화합의 가치를 전달한다. 역사민속박물관은 지역 전통문화를 보존·계승해온 작가와 단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전시가 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부호 역사민속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영호남을 대표하는 분청사기의 흐름과 미적 가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분청사기를 매개로 지역과 지역, 전통과 현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문화적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15년간 한 주도 안 팔고 버텨 ‘30조원’ 투자 대박…40대 성공 비결

    15년간 한 주도 안 팔고 버텨 ‘30조원’ 투자 대박…40대 성공 비결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세기의 상장’을 앞둔 가운데, 조용히 미소를 짓고 있는 한 벤처 투자자가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간판도 없는 사무실 ‘137 벤처스’를 차린 저스틴 피슈너 울프슨(44)을 소개했다. 그가 스페이스X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26세였던 울프슨은 월가 전설적 투자자인 피터 틸의 파운더스펀드에서 스페이스X 투자 담당 부서에서 가장 어린 직원이었다. 당시 우주로 재사용 로켓이 왕복하면서 화성까지 탐사한다는 스페이스X 사업 구상은 “꿈과 농담 그사이 어디쯤”에 있었다고 한다. 특히 2002년 설립한 스페이스X가 당시까지도 너무나 알려지지 않은 회사여서 파운더스펀드의 사무실 화이트보드에 미래 로켓을 손으로 그린 스케치가 붙어 있을 정도였다는 것이다. 울프슨이 처음부터 스페이스X에 확신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2008년 8월 마셜제도에서 스페이스X의 세 번째 재사용 로켓 발사가 있었는데, 생중계를 지켜보던 그의 눈앞에서 로켓은 이륙 2분 만에 화염에 휩싸여 추락해 버렸다. 당시 울프슨은 앞서 조성한 펀드의 10%인 2000만 달러(현재 환율로 약 304억원)를 스페이스X에 쏟아부은 상태였다. 하지만 울프슨의 상사들은 전혀 동요하지 않고 스페이스X를 계속 지지했으며, 당시 투자금 2000만 달러는 이제 수십억 달러의 가치가 됐다고 NYT는 전했다. 이후 3년 만에 울프슨이 독립을 선언하고 차린 투자사가 ‘137 벤처스’다. 그는 차량 공유 업체 우버 같은 스타트업에도 투자했지만 주 종목은 스페이스X였다. 사무실 입구에 스페이스X 로켓의 중고 엔진을 세워 놓느라 크레인을 동원하고 창문을 뜯어낼 정도였다. 그는 2011년부터 15년 동안 스페이스X 주식을 사들였으며, 현재 전체 지분의 1% 이상을 소유하게 됐다. 이는 스페이스X 상장 기준 기업 가치 예상치인 1조 7700억 달러 중에서 200억 달러(약 30조 4000억원)에 달하는 비중이다. 울프슨은 당시를 회고하며 “20년 전에는 누구도 이런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그간 의심과 고민 속에 투자를 중단할지 갈림길에 선 순간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울프슨은 스페이스X 주식을 단 한 주도 처분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이같이 뚝심을 지킨 비결로 머스크와 관련된 뉴스거리를 무시하는 법을 배웠다는 점을 꼽았다. 울프슨은 “머스크가 어떤 시점에 누구와 데이트하든 스페이스X 사업과는 그다지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선(禪)으로 정신 수련하는 데 어느 정도 도가 텄다고 자평했다. 다만 그는 머스크에게 개인적으로 조언을 하기도 하느냐는 질문에는 19초간 침묵을 이어가며 대답을 미뤘다고 NYT는 전했다. 울프슨은 “무슨 말을 해도 상관없다. 그러면 머스크는 마음을 바꿀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면서도 “대화는 보통 짧게 끝난다”고 덧붙였다.
  • ‘환한 미소’ 혼자 아니었다…소녀시대 수영, 결별 후 첫 근황

    ‘환한 미소’ 혼자 아니었다…소녀시대 수영, 결별 후 첫 근황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최수영이 배우 정경호와의 결별 소식 이후 첫 공식 행사에 참여하며 근황을 전했다. 13일 최수영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해도 어울림 마라톤”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제12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에 참석한 최수영의 모습이 담겼다. 최수영은 주황색 대회 티셔츠를 입고 가수 션, 배우 이상윤 등 동료 연예인 및 참가자들과 함께 환한 미소로 인사를 나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실명퇴치운동본부 회장을 맡고 있는 최수영의 부친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최수영은 오랜 기간 실명퇴치운동본부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연구 기금을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최수영은 14년간 교제해 온 배우 정경호와의 결별 사실을 지난 9일 인정했다. 결별의 아픔을 뒤로하고 밝은 모습으로 공식 일정을 소화한 최수영은 오는 7월 8일 개막하는 연극 ‘베니스의 상인’에 출연한다.
  • (사)전남뿌리기업협회, ‘지역산업혁신 위한 지·산·학·연 2026 제주 워크숍’ 개최

    (사)전남뿌리기업협회, ‘지역산업혁신 위한 지·산·학·연 2026 제주 워크숍’ 개최

    순천율촌산단에 위치한 (사)전남뿌리기업협회가 ‘뿌리 산업혁신 및 지역 정주 활성화를 위한 지·산·학·연 워크숍’을 열고, 기업 간 교류 활성화와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나서 관심을 모았다. 전남도 인가 비영리 사단법인 (사)전남뿌리기업협회는 전남도 뿌리기업을 대표하는 공식단체다. 총 160여개사가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산하기관으로 광양익신산단협의회와 율촌산단협의회, 해룡산단협의회 등 6개 뿌리산업 특화단지가 활동하고 있다. 지난 11일 제주 4·3 평화공원을 찾아 시대의 아픔을 함께한 전남뿌리기업협회 회원들은 더원 제주호텔 세미나실에서 4시간 동안 워크숍을 통해 중소기업 자금 지원과 세제 혜택, 발전 방안, 기업 상생 협력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희 (재)전라남도 중소기업 일자리경제진흥원장과 이동희 국립순천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전남도청, 전남테크노파크, 국립순천대학교 인재개발원·RISE 사업단 관계자, 회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전남뿌리기업협회는 2024년 광양익신산단협의회가 특화단지 지원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억여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리도록 한데 이어 올해는 산하기관인 율촌산단뿌리기업협의회가 율촌산단 뿌리기업 특화단지 지원 사업에 선정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협회는 앞으로 지역 농협 및 순천대학교와 협력해 농자재와 농기구 개발 등 지역 기반의 협업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산·학·연 협력 체계를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어서 지역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순도 (사)전남뿌리기업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남 지역 뿌리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지원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 제안과 협력 사업을 확대해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탄탄히 세우겠다”고 밝혔다. 기 회장은 “내년에는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뿌리기업 특화단지 지정을 목표로 여수시와 전남테크노파크 등 관계기관과 함께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지난 7년 동안 뿌리기업들의 버팀목 역할을 해 온 이호재 상임고문은 격려사를 통해 “수많은 어려움과 변화 속에서도 회원사들의 관심과 협조, 임원진과 사무국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제는 굳건하게 성장해왔다”며 “새로운 2기 임원진들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풍성한 수확이 결실 맺도록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건축학부 교수인 이동희 순천대 부총장의 인문학적 사고를 통한 인생 수업이라는 특별 강연도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국내 다수의 사진 콘테스트에서 수상을 한 이 부총장은 건물 사진과 자작시를 소재로 건축과 희로애락을 연결하는 인생 여정을 설명하면서 애환을 겪고 있는 기업인들의 힘을 북돋웠다. 3부 강연 시간에 마련된 회원사들의 우수 사례 발표도 큰 박수를 받았다. ㈜동화f&e, ㈜강수생각, 클라크지게차전남, ㈜원희 대표들은 핵심 기술 등을 비롯해 현 시장 추세 흐름과 전망, 제품 다각화 전략 등을 소개했다. 전남뿌리기업협회는 회계법인 길인 정화국 회계사와 특허법인 지원 한상민 변리사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 김철우 보성군수 3선 공약 ‘농어촌 기본소득 결실’···군민 월 20만원 지급,

    김철우 보성군수 3선 공약 ‘농어촌 기본소득 결실’···군민 월 20만원 지급,

    전남 보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일 전국 인구감소지역 59개 군 중 44개 군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 결과, 보성군을 포함한 전국 7개 군을 추가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선정에 따라 보성군은 오는 8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18개월간 총사업비 1304억원을 투입해 전 군민에게 월 20만 원의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급한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 지원 기준인 월 15만원에 더해 보성군이 자체 재원으로 월 5만원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기본소득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김철우 군수가 민선 9기 제1호 공약으로 제시한 농어촌 기본소득이 국가 시범사업 선정으로 이어지며 취임 전부터 실현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전국 44개 군이 참여한 경쟁 속에서 사업 필요성과 정책 완성도, 재정 건전성, 추진 역량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2025년과 2026년 두 차례 전 군민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며 지역화폐 운영 및 지급 체계를 검증해 왔다. 지방채 발행 없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489억원을 포함한 군비 667억원을 확보하는 등 사업 추진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한 점이 선정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본소득은 보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한다는 방안이다. 소비 취약지역으로 분류된 6개 면 지역에는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2027년까지 순전입 인구 1200명 달성, 신규 일자리 50명 창출, 돌봄서비스 연 1000건 제공 등 가시적인 지역 활성화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은 민선 8기부터 군민들과 함께 준비하고 만들어낸 값진 성과다”며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해 사람이 돌아오고, 소비가 살아나며, 공동체가 회복되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부친 제사 안 왔으니 선산은 내 몫”…이복형제 재산 다툼

    “부친 제사 안 왔으니 선산은 내 몫”…이복형제 재산 다툼

    아버지가 남긴 재산을 두고 이복형제 사이에서 다툼이 발생했다. 장남에게 제사에 빠졌으니 땅을 내놓으라는 이복동생의 요구 때문이다. 지난 10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선산 상속 문제로 형제들과 갈등을 겪고 있다는 장남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5남매 중 장남으로, 서울에 거주하면서도 명절과 아버지 기일마다 홀로 시골을 찾아 선산 내 묘소를 관리해 왔다고 주장했다. 5남매 중 A씨와 둘째 동생은 같은 어머니에게서 태어났지만 셋째부터는 아버지가 재혼한 뒤 얻은 이복동생들이었다. 말년의 아버지는 셋째 동생 집에서 생활하다 세상을 떠났다. 이후 형제간 갈등이 깊어졌다. 최근 상속재산 분할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둘째 동생은 선산 역시 일반 상속재산이라며 형제들이 동일하게 나눠야 한다고 주장했다. 셋째 동생은 여기서 더 나아가 아버지 사망 이후 자신이 제사를 지내왔는데, 장남인 A씨가 제사에 참석하지 않았으므로 자신이 제사 주재자이며 선산도 단독으로 승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A씨는 “제사를 포기한 적이 없다”며 “형제간 갈등 때문에 셋째 동생이 주관한 제사에 참석하지 않았을 뿐, 지금도 선산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금양임야(선산)는 제사 주재자가 단독 승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 경우에도 제가 계속 선산을 관리할 수 있는지, 또 법적으로 제사 주재자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우진서 변호사는 “분묘를 보호하기 위해 관리되는 임야인 ‘금양임야’는 민법상 제사용 재산으로 분류돼 일반 상속재산과 달리 제사 주재자가 단독 승계한다”고 설명했다. 우 변호사는 “장남이 제사 주재자 지위를 포기한 적이 없고, 아버지 사망 이후에도 별도로 제사를 챙기며 선산을 관리해 왔다면 새어머니 측 제사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제사 주재자 자격을 잃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 이란 외무 “종전 MOU 최고지도자 승인…며칠 내 서명”

    이란 외무 “종전 MOU 최고지도자 승인…며칠 내 서명”

    이란이 미국과의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가 막바지 단계에 도달해 최고지도자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대국민 생방송 TV 연설에서 미국과의 합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와 국가안보회의 등 이란 최고 지도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협상의 마지막 단계가 완료되는 즉시 이 합의는 디지털 방식으로 서명될 것이다. 양측이 원격으로 서명한 뒤 양해각서가 공식적으로 체결됐음을 발표할 것”이라며 “며칠 내 이뤄질 수 있다고 매우 낙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는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MOU)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으며, 지난 2월 28일 발발한 미국과의 전쟁을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 11일 “이란과의 전쟁과 관련해 훌륭한 합의를 끌어냈고, 이제 최종 문서 작업만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전쟁을 끝내기 위한 합의가 두 단계로 이뤄질 예정으로, 첫 번째는 이란과 미국 간의 휴전 MOU 체결, 두 번째는 지속적인 평화 협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 번째 단계에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의 전투 중단과 공격 재개 금지 약속이 포함된다. 그는 MOU에서 이란과 미국이 47년 만에 처음으로 서로의 주권과 통치권을 존중한다는 내용을 문서로 명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핵 문제는 2단계인 최종 합의 단계로 남겨뒀다”며 대이란 제재 해제, 이란 자산 동결 문제 역시 2단계에서 다뤄질 것이라고 했다. 합의 초안에는 지난 4월 13일부터 이어진 미국의 이란 항만 봉쇄 해제와 호르무즈 해협 관리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해상 봉쇄가 완전히 해제되는 것이 합의의 첫 번째 조건”이라고 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의 주권이 이란과 오만에 있다고 강조하며 해협 통제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그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가 전쟁 이전과는 더 이상 같지 않을 것”이라면서 “현재 오만과 이 문제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주요 해상 운송로로, 전쟁 발발 이후 이란이 통제권을 행사해 왔다. 아라그치 장관은 미국과의 핵 프로그램 협의가 합의 서명 후 60일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특히 비축된 고농축 우라늄에 대해 “우리 입장은 언제나 국내에서 희석하는 방식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의 입장을 미국 정부에 전달했다며, 모든 당사국이 각자의 의무를 준수해야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협상이 진전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까지 종전 MOU에 양측이 서명할 것으로 기대했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에서 MOU 체결이 “이란 핵 프로그램의 해체로 이어진다”며 “핵 프로그램 해체, 핵시설 해체에 대한 약속이 있다”고 밝혔다.
  • 靑 “북한 비핵화·긴장 완화는 동시 목표…러북 규탄 수위 더 나간 거 없어”

    靑 “북한 비핵화·긴장 완화는 동시 목표…러북 규탄 수위 더 나간 거 없어”

    청와대는 12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 유럽연합(EU)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러시아 지원을 규탄한 것에 관해 “그동안에 가지고 있었던 (비판) 수위에서 더 나간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의 이탈리아 국빈 방문 중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로마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그 문제(북한의 러시아 지원)에 대해서 밝힌 그런 원칙들과 한반도에서의 긴장을 완화하겠다는 접근들이 상치되는 게 아니냐고 말하는데 그렇진 않다”며 이처럼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및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회담하고 북한의 핵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또 양 정상은 북한의 러시아 지원을 규탄했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공동성명에서) 새로운 내용은 없다. 전에 우리가 공표했고 코멘트 했고 함께 했던 내용들을 중심으로 정리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치되는 것은 아니며 그 두 개는 언제나 원칙은 원칙대로 밝히며 비핵화를 추구해 가고 평화 정착과 긴장 완화를 추구해 나가는 두 개의 동시적인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공동성명에 반영된 북한과 관련된 내용은) 우리가 그동안에 취해 오던 입장들”이라며 “이것이 새롭게 러시아나 북한 간의 관계에서 부담이 되리라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과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이라는 노력은 계속하며 러시아와도 가능한 소통을 하면서 관계의 진전을 모색한다”며 “그러나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기본 원칙은 견지하면서 그렇게 작업하려고 한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5~17일 프랑스 휴양지 에비앙레뱅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 대통령과 회담이 성사될지 주목받고 있다. 이 관계자는 “미국하고 기회가 닿으면 대화할 수도 있지만 지금 성사 가능성을 말하기는 아주 어렵다”며 “모든 일정들이 가변적이고 또 (G7 정상회의 기간이) 짧은 기간”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탈리아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국빈 방문 일정으로 지방 도시 피렌체를 방문한다. 여기서 토스카나 주지사를 면담하고 피렌체를 대표하는 르네상스 예술의 정수 우피치 미술관을 방문한다. 이를 계기로 국립중앙박물관과 우피치 미술관 간 협력 양해각서(MOU)가 체결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14일 성 바오로 대성당에서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미사’에 참석하고 기념 연설로 교황청 공식 방문을 시작한다. 한국인으로서 성직자부 장관에 최초로 임명된 유흥식 추기경을 비롯해 각지에서 모인 한국인 성직자 및 사제들과도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또 15일 교황국에서 레오 14세 교황과 단독 면담을 갖고 파올로 국무원장을 만날 계획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세계 평화의 상징인 교황과의 면담 그리고 특별미사에서 이루어질 대통령의 연설은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평화와 연대에 관한 대한민국의 확고한 뜻을 세계에 전하는 동시에 한반도의 평화에 대한 교황청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거듭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재용 “伊, 삼성에게 특별한 국가…韓·伊 첨단 산업 협력 확대 가능”

    이재용 “伊, 삼성에게 특별한 국가…韓·伊 첨단 산업 협력 확대 가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2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과학 강국인 이탈리아와 기술 혁신의 한국이 힘을 합치면 다양한 첨단 산업 분야에서 협력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이 대통령의 이탈리아 국빈 방문을 맞아 로마에서 열린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 후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회장이) 이탈리아는 삼성에게 특별한 국가”라고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국 정부 고위 인사와 기업인 등 42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 기업인으로는 14명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를 비롯해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김동춘 LG화학 사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 김종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등 첨단 전략산업과 제조업을 아우르는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도 참여했다. 이탈리아 측에서는 핀칸티에리, 에니라이브 회장과 페라리 최고경영자(CEO) 등 17명의 기업인이 참석했다. 성김 현대차 사장은 최초의 독자 모델인 ‘포니’의 디자인 협력에서 시작된 양국 간 협력이 미래 모빌리티와 전동화 분야의 전략적 협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탈리아가 독자적 인공지능(AI)와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탈리아 디지털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한다. HD현대건설기계는 유럽연합(EU)산으로 한정됐던 초감가상각제도 개선 문제가 앞서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되면서 신속하게 해결된 것에 대해 양국 정부에 감사 인사를 하기도 했다. 초감가상각제도는 이탈리아 기업이 신규 설비를 도입할 경우 실제 구매가보다 높은 금액을 비용으로 인정해 법인세 부담을 줄여주는 정책이다. 다만 EU산 자산으로 한정해 한국산은 제외돼 한국 수출 기업에는 불리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이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신뢰 관계로 풀어냈다는 게 김 실장의 설명이다. 대다수 이탈리아 기업들도 한국 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김 실장이 전했다. 페라리는 “한국은 끊임없이 영감을 주는 시장이자 고향과 같은 국가”라고 친근감을 표하면서 전통적인 럭셔리카 진출 이외에도 전동화, 디지털화에서 한국과 공동 연구개발 등을 통해 협업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방산, 조선업체인 핀칸티에리는 크루즈, 군함, 잠수함 지원체계, 차세대 해군함정, 친환경 선박 등에서 한국기업들과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했다. 기업인들의 모든 발언이 끝난 뒤 이 대통령은 “지금과 같은 대전환기에는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세계질서 속에서 한국과 이탈리아가 함께 발전해나가기를 기대하고, 그 과정에서 기업인들의 중추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이번 행사가 끝나고 즉석에서 한국 기업인들만 별도 사후 간담회를 열었다. 이 대통령은 “국빈 방문 시에 많은 기업인들이 직접 참석해 이렇게 양국 간의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실질적으로 개최하게 된 것에 감사하다”고 했다고 김 실장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 4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인도 간에 직통 핫라인을 만들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 후속 조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고 한다. 직통 핫라인 개설 외에 모디 총리가 약속했던 ‘한국 비즈니스 위크’를 설정해 한국 기업들을 만나겠다고 했는데 이달 말 실제 행사가 열리기로 했다고 전해졌다. 이 대통령과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존 엘칸 페라리 회장이 전날 마타렐라 대통령 주최 만찬에서 다정하게 대화를 나눈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이 회장에게 들어보니 이 회장이 페라리의 사외이사를 6년간 했는데 본인이 삼성 외에 어떤 사외이사를 한 게 거의 유일한 그런 인연이 있다고 한다. 친분이 두터운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와대는 현재 고환율 상황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합의한 대미 직접 투자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대미 투자 공사도 곧 정식 출범을 하면서 대미 투자 1호나 2호 그런 사업에 대한 논의를 조금 더 실질적으로 해야 되는 시기”라며 “그래서 외환시장이 어느 레벨(단계)이면 되고 안 되고 그런 차원보다 좀 안정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李대통령 “韓·이탈리아, 최적의 파트너”…글로벌 위성 수출 시장 공동 진출

    李대통령 “韓·이탈리아, 최적의 파트너”…글로벌 위성 수출 시장 공동 진출

    이재명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한국과 이탈리아 기업인들을 향해 “상호보완적인 우리 양국의 협력 관계를 토대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함께 헤쳐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로마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인공지능 혁명으로 대표되는 기술 패권 경쟁의 심화, 또 공급망 재편으로 표현되는 국제 경제 질서가 급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질수록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의 기술, 인재, 공급망 네트워크가 기업의 경쟁력, 그리고 나아가서 국가 전체의 산업 기술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기초 과학 강국으로서 창의적인 공학, 디자인 역량을 갖춘 이탈리아, 그리고 첨단 제조 강국으로 기술 혁신 역량을 갖춘 대한민국 이 두 나라는 그야말로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양국이 힘을 모아 간다면 새로운 산업 질서와 혁신 생태계를 함께 설계하는 커다란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탈리아는 유럽연합 국가 중에서 대한민국의 4위 교역 국가”라며 “우리 양국의 경제 규모나 또 제조 역량들을 고려해 볼 때 향후 교역과 투자는 더 확대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반도체, 항공, 우주 등의 전략, 첨단 산업 분야의 협력이 핵심적인 과제라며 “이런 첨단 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함께 튼튼한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도 참으로 중요한 과제”라고 평가헀다. 이어 “바이오 헬스케어를 비롯해서 화장품, 푸드 같은 소비재 분야의 협력도 매우 유망하다고 보여진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국 정부 고위 인사와 기업인 등 42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 기업인으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를 비롯해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김동춘 LG화학 사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 김종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등 첨단 전략산업과 제조업을 아우르는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유럽 내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K-푸드 및 패션 분야 협력을 위해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도 참여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취재진과 만나 존 엘칸 페라리 회장과의 인연에 대해 “저희가 디스플레이도 납품한다”며 “페라리만 회장님이신 게 아니라 스텔란티스라고 미국의 크라이슬러 회장”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저희 SDI가 인디애나에 배터리 합작공장도 같이 짓는다”고 덧붙였다. 또 ‘외국에서 한국의 제조업 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는 질문에 “저희가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측에서는 안토니오 타야니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을 포함한 정부 고위급 인사를 비롯하여 조르조 마르시아이 이탈리아경제인연합회 부회장 등 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주요 기업 리더들이 참석했다. 이탈리아 최대 조선 기업 핀칸티에리 비아죠 마조타 회장, 세계적인 방산·항공우주 및 첨단산업 선도기업 탈 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 이탈리아의 잠피에로 디 파올로 최고경영자(CEO), 이탈리아 글로벌 통신 인프라를 이끄는 스파클의 엔리코 마리아 바냐스코 CEO, 이탈리아 대표 탈탄소 전환 에너지기업 에니라이브 마르코 페트라키니 회장도 함께 자리했다. 이외에도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 뷰티 브랜드 키코 밀라노 등 럭셔리·코스메틱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양국 경제협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삼성, 현대차, 네이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이 참여해 반도체·AI·방산 등 전략·첨단산업 분야의 시너지 도출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 이탈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양국 위성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위성 수출 시장에 공동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공유했다. 한국형기동헬기 수리온의 동력전달장치 국산화를 위한 이탈리아와의 기술 개발 협력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 코스메틱, 패션 등 고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분야에서 생산, 기술, 브랜드 협력을 아우르는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한국의 바이오 스타트업 큐어버스는 이탈리아 제약사 안젤리니 파마와의 3억 6000만 달러 규모 기술수출 성과를 공유하며, 난치성 뇌질환 치료 신약 개발 및 상업화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했다. 코스메틱 분야에서는 이탈리아 제조자개발생산(ODM)기업 케미노바(Keminova) 인수를 통해 현지 생산 거점을 마련한 코스맥스가 K-뷰티의 유럽 시장 확대를 이끌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 ‘군필 국대’ 조병현의 책임감 “애들 군대 해결에 최선을”

    ‘군필 국대’ 조병현의 책임감 “애들 군대 해결에 최선을”

    “마운드 올라가면 (조)형우랑 (정)준재의 군대를 해결할 수 있게 최선 다해야죠.” 잠시 부진했다고 해서 실력이 어디 가지는 않는다. 조병현(SSG 랜더스)에 거는 기대다. 그리고 그는 그 기대감에 부응하기 위한 마음가짐을 벌써부터 단단히 하고 있다. 조병현은 지난 11일 발표된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팀 동료 조형우, 정준재와 함께 발탁됐다.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4경기 5이닝 1자책점 4탈삼진으로 맹활약한 그를 류지현 감독은 다시 한번 불렀다. 일각에서는 의외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WBC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갑자기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5월 막판 흔들리면서 조병현의 5월 평균자책점은 6.75까지 치솟았다. 특히 5월 15일, 19일, 20일 연달아 패전투수가 됐고 이로 인해 SSG는 8연패에 빠지기도 했다. 발표 당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만난 조병현은 “최근에 부진도 있었고 그래서 뽑힐 줄 몰랐다”고 머쓱해하며 “이렇게 뽑히게 돼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가서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5월 잠깐의 부진은 있었지만 조병현은 다시 자신의 평균으로 회귀하며 6월 4경기에서 1승 3세이브를 거뒀다. 이 가운데 3경기가 무실점이었다. 조병현은 국가대표를 통해 군 면제 혜택을 받은 선수가 아니다. 야구 명문 세광고를 졸업하고 2021년 데뷔해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10으로 부진한 기록을 남겼다. 이듬해 곧바로 상무에 입대하며 동갑내기 일반인 친구들과 비슷한 시기에 군 문제를 해결했다. 군대에서 성장해 돌아온 그는 2024년 76경기 4승 6패 12홀드 12세이브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69경기 5승 4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1.60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통해 군 문제를 해결하면 좋은 다른 선수들과는 입장이 다르지만 그래서 조병현의 책임감은 더 크다. 자신의 활약이 그들의 미래와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조병현은 “가서 무조건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부담이 많이 된다”면서 “애들 군대가 걸려 있어서 더 걱정도 되고 제가 더 긴장을 많이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좋은 컨디션을 이어간다면 자신의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도 있었다. 이미 아시안게임보다 수준이 훨씬 높은 WBC에서도 당당히 던졌던 선수다. 조병현은 “앞으로 기간도 좀 남아 있으니까 최고의 컨디션으로 갈 수 있게 맞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대표팀 선배로서 그는 정준재와 조형우를 향해 “긴장은 많이 되겠지만 시즌 때처럼 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투수는 총 11명이다. 선발 자원이 5명, 불펜 자원이 6명으로 구성됐다. 류 감독은 “확실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선수 2명이 필요했다”고 말했는데 박영현(KT 위즈)과 조병현이 그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조병현으로서는 팀 동료를 포함해 군 면제가 걸린 미필 선수 16명의 운명을 위해 지난해 정규리그 그리고 올해 WBC에서의 활약상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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