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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형 간염 집단발병 다나의원 압수수색

    경찰이 C형 간염 감염자가 집단 발병한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을 압수수색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1일 양천구 신정동의 다나의원에 수사관 10명을 보내 의료기기와 환자 명단 기록, 주사기 구입 내역 장부 등 20여개 물품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병원에서 근무했던 간호조무사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주사기를 재사용한 적이 있는지 등 의료법 위반 부분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간호조무사들이 혐의를 인정했는지는 확인해줄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면서 “관할 보건소에서 받은 자료 분석이 끝나면 원장 부부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구 보건소는 간호조무사 출신 원장 부인이 원장을 대신해 일부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정황이 확인됐다며 지난달 23일 원장 부부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보건소는 병원 간호조무사들로부터 수액주사(정맥주사)의 주사기를 재사용했다는 일부 진술을 확보하고 이 내용을 고발장에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집단 ‘C형간염’ 병원 업무정지… 원장 자격정지도 서울시에 의뢰

    C형간염 집단 감염을 일으킨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에 방역당국이 의료기관 업무정지와 의료인 자격정지라는 중징계를 결정했다. 원장이 뇌손상 후유증 등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고 원장의 부인이 원장을 대신해 일부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정황도 밝혀졌다. 2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양천보건소는 다나의원을 업무정지 처분하고 원장 A씨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서울시에 자격정지를 의뢰했다. 방역당국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건강보험이 부담하는 환자의 검사비와 진료비에 대해 다나의원에 구상권을 행사할 계획이다. 방역당국은 의료인이 아닌 원장 부인이 일부 의료행위를 한 정황도 파악했다. 양천보건소는 원장의 부인이 간호조무사들에게 채혈을 지시하는 등 의료행위를 했다며 A원장의 부인과 원장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번 사태로 C형간염에 감염된 사람은 이날 1명이 추가돼 모두 67명이 됐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종교재단, 명의 빌려주고 ´사무장 병원´ 개설... 억대 대여료

     종교재단이 법인 명의로 전국에 사무장 병원 5곳을 설립해 주고 돈을 받아 오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9일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연천 모 비영리 종교재단 A선교회 의료사업부 이사 강모(50·여)씨를 구속하고 선교회 관계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A선교회 명의를 빌려 병원을 운영한 혐의로 사무장 길모(52)씨를 구속하고, 다른 사무장 8명과 사무장 병원임을 알면서도 일을 한 의사 간호사 등 2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2009년 A선교회라는 비영리 종교재단을 설립하고, 2012년 선교 목적의 의료기관을 만든다고 정관을 바꾼 후 서울·경기·전북·전남 등에 병원 5곳을 만들었다. 이후 현행법상 의사가 아니어서 병원을 운영할 수 없는 ‘사무장’에게 병원을 운영하게 하고 병원 개설비 3000만~5000만원과 법인 명의 대여료 명목으로 매월 200만~500만원씩 총 4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선교회는 사무장 병원들을 상대로 ‘갑질’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명의 대여료가 매월 제대로 입금되지 않으면 운영권을 빼앗았으며, 장사가 잘되는 병원은 “재단 자금을 횡령했으니 고소하겠다”고 협박해 사무장을 쫓아내고 직접 병원을 운영하기도 했다. 또 불법 사무장 병원이다 보니 간호조무사 신분인 사무장이 직접 엑스레이를 찍고 판독하거나 진료를 하기도 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돈과 목숨 바꾼 병원…쓰고 버린 프로포폴 재사용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지방이식 수술을 받던 환자들이 죽거나 쇼크를 일으켰다. 경찰이 조사해 보니 이 병원은 쓰고 버린 마취제 프로포폴을 쓰레기통에서 주워 재활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프로포폴은 마약류로 분류돼 미리 물량을 주문해야 하지만 환자가 몰려 다 떨어지자 쓰레기통에 던져놓은 빈병 속 프로포폴을 긁어모아 다시 썼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방이식 수술을 받는 여성 환자에게 프로포폴을 재사용해 패혈성 쇼크 등으로 죽거나 다치게 한 혐의(중과실치사상 및 마약류관리법위반 등)로 성형외과 의사 정모(37)씨와 간호사 장모(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월 중국인 환자 K(20·여)씨와 김모(29·여)씨에게 폐기한 프로포폴을 투여해 K씨를 다치게 하고 김씨는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의료폐기함에 버린 지 1주일 이상 된 프로포폴 바이알(주사용 약병) 빈병을 모아 그 안에 남은 프로포폴을 주사기로 뽑아내고서 K씨와 김씨에게 주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K씨는 2월 23일 지방이식 수술을 받으면서 재활용된 프로포폴을 맞았으며,박테리아에 감염돼 수술 직후 고열과 저혈압 등 이상증세를 동반한 패혈성 쇼크를 일으켰다.  곧바로 대형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K씨는 다행히 상태가 호전돼 이틀 뒤 퇴원했다.  그러자 이들은 별다른 문제의식 없이 사흘 뒤인 26일 김씨에게도 마찬가지로 버려졌던 빈병 속 프로포폴을 모아 주사했다.  김씨는 K씨와 같은 증세를 보여 대형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패혈성 쇼크가 다기관 장기부전으로 이어져 이틀 후 사망했다.  이들은 피해자들을 이송할 때도 응급차가 아닌 정씨의 개인 승용차를 이용했다.이 때문에 환자들은 수액·산소 공급 등 기본적인 응급조치도 받지 못해 증세가 악화했다.  특히 정씨는 다른 수술이 잡혀 있다는 이유로 피해자 이송에 동행하지도 않아 환자를 넘겨받은 병원 의료진이 환자 상태와 발병 경위 등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수술에 참여했던 간호조무사에게서 이들이 프로포폴을 재사용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등 감정기관으로부터 오염된 프로포폴 재사용에 의한 과실이 인정된다는 감정결과도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성형외과에 환자들이 몰려 미리 준비한 프로포폴이 다 떨어지자 수술을 강행할 욕심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경찰에서 이번에 드러난 두 건 외에 다른 추가 범행을 저지른 적은 없다고 경찰에 진술했으나 경찰은 비슷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고 피해자 측과 합의했다”며 기각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美 입양 뒤 39년 만에 극적 상봉한 이복 자매

    美 입양 뒤 39년 만에 극적 상봉한 이복 자매

    어릴 적 헤어져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 출신 이복 자매가 39년 만에 우연히 같은 병원에서 근무, 해후했다. 두 살 터울의 자매가 겪은 극적인 사건을 10일(현지시간) 새러소타 헤럴드트리뷴이 보도했다. 미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닥터스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 홀리 호일 오브라이언(46·한국 이름 신복남)은 환자들로부터 한국 출신인 또 다른 간호조무사 미건 휴즈(44·신은숙)가 같은 병원에 근무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서로 안 뒤 같은 근무조에 편성되며 둘은 곧 친해졌다. 오브라이언은 한국에서의 어린 시절을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었다. 알코올 중독자인 아버지를 피해 계모와 함께 이복동생을 데리고 어린 시절 서울에서 부산으로 야반도주했고, 계모가 양육권을 포기함에 따라 고아원에 맡겨진 자매 중 동생이 1976년 미국으로 입양됐던 사정을 언니는 잊지 않았다. 아버지가 반대한다는 이유로 입양 대상자가 되지 않았던 오브라이언도 이후 부친이 사망함에 따라 9살이던 1978년 미국으로 입양됐다. 미국에 살게 됐을 때부터 성인이 되고 나서까지 오브라이언은 미국에 있을 동생을 찾으려 백방으로 수소문했지만 허사였다. 동생 찾기를 포기했었던 오브라이언은 한국 이름의 성이 같은 휴즈에게 남다른 끌림을 느끼고 “함께 유전자 검사를 받아보자”고 설득했다. 검사 결과 꿈에 그리던 이복자매가 휴즈였다는 사실에 오브라이언은 감격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자매는 480여㎞ 떨어진 곳에서 성장했다. 자동차로 4~5시간이면 닿는 거리다. 오브라이언이 결혼하면서 직장을 옮기고, 휴즈가 아버지 병수발을 위해 이사하며 사는 곳은 더 가까워졌다. 우연히 직업도 같았다. 그럼에도 지난 1월 언니가 먼저 닥터스 병원에 자리잡고 2개월 뒤 동생이 같은 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할 때까지 언니는 동생이 지척에 있음을 예상하지 못했다. 유전자 검사 결과 통보를 받았던 지난 8월 17일 오브라이언은 마침내 동생을 찾음과 동시에 두 명의 조카와 만났고, 동생은 존재조차 모르던 언니를 갖게 됐다. 언니는 “좋은 일을 해서 이런 기적이 온 것 같다”고, 동생은 “내게 언니가 있었다는 사실에 충격받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간호조무사 복지부 장관이 면허·자격 부여

    앞으로 간호조무사 국가시험에 응시하려면 반드시 정부의 평가인증을 받은 교육기관을 졸업해야 한다. 간호조무사 명칭은 간호지원사로 바뀌며, 보건복지부 장관이 면허와 자격을 부여해 양성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20일 포괄간호서비스를 확대하고 간호인력 체계를 개편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마련해 내달 4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포괄간호서비스는 환자 가족이 간병 부담을 덜도록 보호자를 대신해 간호인력이 전문적인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지난해 9월까지 7만 4000여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포괄간호서비스를 확대하려면 무엇보다 간호인력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부실한 현행 간호조무사 교육과정을 그대로 두고선 양질의 간호인력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현행 제도에서 간호조무사가 되려면 사설 간호학원에서 740시간 이상 학과 교육을 받고 의료기관에서 780시간 이상 실습하고 나서 자격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그러나 대졸 이상 학위만 갖고 있으면 누구나 간호학원 강사를 할 수 있는 데다 수업 내용도 제각각이고, 심지어 교육을 제대로 이수하지 않아도 간호학원의 원장과 실습 교육을 담당한 병원장이 허위 증명을 발급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이에 복지부는 간호조무사 양성기관에 대한 평가인증제를 도입해 교육과정과 시간, 실습교육 관리를 강화하고, 간호조무사 자격을 취득하고서도 정기적으로 교육을 받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간호조무사는 교육 수준과 업무 범위에 따라 1급과 2급으로 분류된다. 현재 간호조무사는 2급 간호지원사로 전환되고, 추후 의료기관 근무경력, 교육과정 등을 거치면 1급 간호지원사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된다. 이 밖에 복지부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해, 간호계획을 수립하거나 환자의 보건위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업무는 간호조무사가 할 수 없도록 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한 컷 en] 배우 이청아 화보, 청아한 매력 ‘눈길’

    [한 컷 en] 배우 이청아 화보, 청아한 매력 ‘눈길’

    배우 이청아의 청아한 매력이 돋보이는 화보가 공개됐다. 이청아는 최근 btn과 함께한 화보를 통해 사랑스러운 소녀의 모습부터 고혹적인 여성의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화보촬영에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청아는 최근 화제를 모은 ‘연평해전’ 특별출연 계기에 대해 밝혔다. 해전 당시 그녀는 고3이라 그 사실에 대해 잘 몰랐던 것이 “부끄럽고 가슴 아팠다”며 자신처럼 “연평해전을 모르고 지나갔을 사람들에게 이를 알리는데 작은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해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신작 영화 ‘해빙’을 촬영 중인 그녀는 극에서 키를 쥐는 미스터리한 간호조무사 역을 맡았다. 이 작품에서 그녀는 기존에 선보였던 정의롭고 진솔한 캐릭터가 아닌 ‘세상 이치에 빠르고 실리적인 캐릭터’를 맡았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앞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는데 목표를 세웠다”면서 “이제껏 무서워서 하지 않았던 역할에도 편하게 도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 연기 외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들이 배우 이청아를 ‘다양한 시도를 하는 배우’로 생각하는 날까지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영상=btn, 영화 ‘연평해전’ 예고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미군 ‘물고기집 전차’가 서해를 지키는 이유

    [밀리터리 인사이드] 미군 ‘물고기집 전차’가 서해를 지키는 이유

    1995년 8월 우리 군은 주한미군이 운용하던 M48A5 전차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실전에 투입한 지 20년이 넘은 낡은 전차 275대와 탄약 4만t을 받는 대신 미군의 탄약 관리비용 6700만 달러를 면제해주기로 했죠. 당시 우리 군은 역시 미국에서 도입한 M48A3 전차를 주력 전차로 운용하고 있었습니다. 이 전차는 ‘M48A3K’라는 이름으로 한국 전차로 탈바꿈했지만 주포 구경이 90mm에 불과해 북한의 전차를 상대하기 역부족이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국회에서 노후 장비 반대 의견이 있었지만 국방부는 “105mm 주포를 단 전차가 꼭 필요하고, 큰 돈을 주고 사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결국 ‘M48A5K’가 우리 군 주 전력으로 배치됐죠. 하지만 전차 도입을 결정한 지 채 두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미군은 이 전차를 ‘물고기집’으로 바다에 수장한다고 했습니다. 이미 380대가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 앞바다에 수장됐고, 2년 전부터 폐기장비로 목록에 올랐다는 사실이 뒤늦게 국내에 알려졌습니다. 미군은 M48 계열 전차와 M60 계열 전차 6000대를 폐기하기로 결정한 상태였죠. 왜 이런 이야기를 꺼냈는지 궁금하다구요? 당시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도 상황이 별로 변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20년 전 헐값으로 산 낡은 전차가 최일선에 이미 20년 전에 미군이 물고기집으로 수장하거나 폐기한 전차. 군이 저렴하게 도입했다고 자랑한 그 낡은 전차가 아직 우리 국토를 수호하기 위해 배치돼 있습니다. 심지어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 서북 도서 지역의 긴장감이 크게 높아졌지만, 이 전차들은 여전히 퇴역하지 못하고 섬을 지키고 있습니다. 군 최강 전력으로 꼽히는 해병대도 이 전차를 운용하고 있죠. 곤란한 상황이 어느 정도인가 하면 “고장이 나도 대체 부품이 없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다른 노후 전차를 뜯어 부품을 채워넣거나 수시로 고장나지 않도록 정비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죠. 전차 정비병들의 노고가 얼마나 큰지 실감이 될 정도입니다. 연평도 포격사건 직후 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언론의 문제 제기가 있었지만 금방 묻혔고, 군은 늘 ‘예산 부족’을 내세우며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습니다. 상황이 이 정도라면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 문제로 밖엔 보이지 않는데요. 그나마 올해부터 K1 전차나 주포 구경이 120mm인 K1A1 전차로 일부나마 교체작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 문제는 우리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전차 ‘K2 흑표전차’의 완전 국산화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전차의 심장인 ‘파워팩’을 국산화한 전차는 2017년에 본격적으로 보급될 것으로 보여 노후 전차의 전면 교체는 해를 넘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K2 전차 파워팩을 최근 우리 기술로 개발했지만, 국산 파워팩을 장착한 전차의 첫 생산은 빨라야 올 하반기에나 이뤄질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최신 전차를 전방 기갑부대에 우선 배치한 뒤 전력 효율성을 고려해 밀어내기 방식으로 교체가 이뤄지기 때문에 이런 구형 전차도 계속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그런데 군 장비 노후화 문제, 전차만 해당될까요. 군 생활을 한 예비역이라면 이구동성으로 ‘아니오’를 외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노후 장비 문제도 짚어봤습니다. ●위장막 도입 예산 70%를 수리비로 사용 육군본부의 ‘육군전력운용 실태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현역병과 예비역들에게 흔히 ‘두돈반’으로 불리는 가장 일반적인 수송차량 2½t 트럭 가운데 사용 수명을 초과한 차량 비율은 2013년 기준으로 23%에 육박했습니다. 올해 기준으로 90년대에 도입해 수명 20년을 넘긴 차량만 4000대가 넘습니다. 일반적인 사용 수명은 20년이지만 노후 차량 상당수를 폐차하지 못하고 정비해서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1¼t 차량과 5t 트럭도 90년대에 도입한 것이 많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군은 2005년부터 국내 완성차 업체로부터 민간차량을 군용차량으로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민간차량은 군용차량과 비교해 가격이 60~80% 저렴하다는 이점이 있어 예산 압박에서 다소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대신 내구성이 낮고 수명이 짧은 단점도 있죠. 군은 민간차량 도입률을 현재 45%에서 2020년까지 60%로 올릴 계획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내수를 살리는데 도움이 되고 예산 절감 효과도 커 환영할 만한 정책입니다. 하지만 노후차량을 점진적으로 교체하는 대신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물량을 유지하는데만 치중하다보니 시간이 지날 수록 교체해야 할 물량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상황입니다. 야외 훈련 필수품인 ‘천막’은 어떨까요. 2012년 기준으로 분대용 천막 9000여개 가운데 노후 장비가 58%에 달했습니다. 군데군데 해지고 구멍이 나 임시로 손질한 천막 많이 보셨을 겁니다. 군은 지난해 가로 4.5m, 세로 5m로 각각 0.7m, 1.3m 넓힌 신형 분대용 천막을 보급했습니다. 무게가 가벼운데다 팩이나 연결끈이 필요하지 않아 2명이 30분이면 설치할 수 있고, 따로 비닐을 칠 필요가 없도록 방수기능을 강화했습니다. 그렇지만 해마다 50억원씩 편성하는 예산으로는 이런 신형 천막으로 모두 교체하는데 무려 11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현재로서는 모든 장병이 신형 천막을 사용할 시기가 언제일지 가늠하기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적의 눈을 피해 장비를 숨기기 위한 장비인 ‘위장막’은 더욱 문제가 심각합니다. 상당수 부대에서 비를 피하는데 사용하는 ‘우의’의 위장무늬로 위장막을 대신하고 있는 실정인데요. 2013년 기준으로 보급한 지 10년이 넘은 낡은 위장막이 전체의 77% 수준이었습니다. 당시 위장막 도입 예산 35억원 가운데 70%를 ‘위장막 수리비’로 배정했을 정도로 장비보급이 열악한 실정입니다. ●예비역들의 실소만 자아낸 예비군 총격사건 대책 군은 예비군 총격 사건이 벌이진 지난 5월 예비군 조교에게 신형 방탄복을 착용하도록 하는 대책을 마련한 바 있는데요. 사실 많은 장병과 예비역들은 보도를 접한 뒤 실소를 참지 못했습니다. 전방 사단 장병들조차 여전히 개발한 지 15년이 넘은 구형 방탄복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죠. 아니, 구형 방탄복조차 구경하지 못한 장병이 대다수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겠습니다. 2010년 이전까지는 특전사나 특공대, 수색대, 헌병, 검문소 등 특수임무 부대에만 구형 방탄복 2만벌을 보급했습니다. 2010년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 GOP 대대, 해안 경비부대, 5분 대기조, 기동타격대를 추가해 총 10만벌을 확보할 계획이었지만 2013년 기준으로 3만벌 밖에 보급하지 못했습니다. 군은 2018년까지 부족한 10만벌을 모두 확보한다는 계획이지만, 일부 업체의 방탄복이 북한의 AK-47 소총에 뚫린다는 지적까지 나오면서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실전 경험이 많은 미군은 미국 국립사법연구소(NIJ) 레벨 4급으로 7.62mm 철갑탄 방호능력을 갖춘 방탄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개발해 전면 도입하려는 국산 신형 방탄복은 9mm 권총탄과 AK-47의 7.62mm 소총탄을 방호할 수 있는 NIJ 레벨 3A급입니다. 군은 올해 초 격오지 장병들에게 원격진료를 제공한다고 거창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당장 급한 것은 전방 사단급 이하 의무대의 노후화된 장비 개선으로 보입니다. 골절 등의 부상 환자가 대부분인 전방 의무대는 낡은 엑스레이(X-ray) 장비 밖에 없어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렵습니다. 군 시설은 의료법을 적용받지 않기 때문에 면허가 없는 의무병이 병리검사와 방사선 촬영을 담당합니다. 이달 들어 군은 장교가 아니더라도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의료면허가 있는 의무병이 합법적으로 의료업무를 담당할 수 있도록 ‘군 보건의료인’으로 포함시키는 규정을 마련했지만 단기간에 전문 인력을 충분히 확보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현재 의무병 7900여명중 의료법과 약사법에서 규정한 국가 면허를 가진 사람은 600여명에 불과한 실정이기 때문입니다. 또 노후화된 장비 개선은 여전히 장기과제로 남아있습니다. 공군 장비의 노후화 문제는 심각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우리 공군이 보유한 전투기 430여대 가운데 40%가 노후 기종인 F-4 팬텀과 F-5 제공호로, 구형전차와 마찬가지로 폐기하는 전투기를 분해해 재사용하는 ‘돌려막기’가 일상일 정도입니다. 국산 차세대 전투기 개발사업(KF-X)과 F-35A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차기 전투기 사업(F-X)이 계속 미뤄지면서 퇴역 시기가 늦춰졌죠. F-4E는 2019년까지 30대 전량을, F-5 E/F는 2019년까지 90대, 2025년 50대를 퇴역시킬 계획입니다. 다행히 두 사업이 모두 궤도에 오르긴 했지만 만약 2018년 하반기부터 2021년까지로 예정된 F-35A 도입 시기가 조금이라도 늦춰진다면 심각한 전력공백이 생길 수도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입니다. ●언제까지 예산 타령만…결국 의지의 문제 군 장비 노후화 문제와 관련해 군은 줄곧 예산 확보의 어려움을 주장했습니다만, 무슨 일이든 적당한 시기가 있는 법입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성능 좋은 장비를 운용하는 것은 마땅히 칭찬받을 일입니다. 하지만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며 단 한 대의 장비도 외면하지 않고 알뜰하게 사용한 장병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하려면 장비 교체 주기가 명확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장비의 국산화와 교체 사업이 지연된 사례가 많았고, 그 공백을 군은 장병들의 땀으로 메웠습니다. 일부 군 관계자가 방산비리에 엮이기도 했고 납품 일자 지연, 시험성적서 조작, 정비대금 편취 등의 문제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이젠 부족한 예산 문제를 거론하며 국민들에게 읍소하는 것도 염치가 없어보입니다. 단 한가지라도 분명하고 명확하게 결과로 보여줄 때입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밀리터리 인사이드는 핫한 아이템을 가지고 매주 화요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더 많은 기사를 보시려면 아래 리스트를 보세요. (11)‘태국의 원빈’도 못 피한 軍입대 제비뽑기 (12)왜 한국 병사의 월급은 ‘세계 최하위’인가 (13)전투복 교체 돌고 돌아 6년…장병복지를 논하다 (14)6·25 전쟁 때 쓰던 수통 지금도 쓰고 있을까 (15)F-16D에 참패했다는 F-35A를 위한 변명
  • 8명 자식 낳아 살해한 비정한 佛엄마 ‘9년형’ 받은 사연

    8명 자식 낳아 살해한 비정한 佛엄마 ‘9년형’ 받은 사연

    5년 전 전세계에 충격을 던진 8명의 자식을 살해한 비정한 엄마의 재판결과가 나왔다. 지난 2일(현지시간) 프랑스 북부 드웨 법원은 8명의 신생아를 낳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도미니크 코트레즈(51)에게 예상보다 낮은 징역 9년을 선고했다. 기억하고 싶지 않을 만큼 끔찍한 이 시간은 지난 1989년부터 2006년 사이에 벌어졌다. 간호조무사 출신인 코트레즈는 17년 동안 자신이 낳은 신생아 8명을 질식사시킨 후 자택 여기저기에 유기했다. 그로부터 4년 후 이 집으로 이사온 가족에 의해 유골이 발견되면서 충격적인 사건의 실체가 세상에 드러났다. 당시 경찰 조사에서 코트레즈는 “더이상 자녀를 갖고 싶지 않았는데 원하지 않는 임신과 출산을 하게 돼 아기들을 살해했다” 면서 “첫째를 낳는 과정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의사에게 진료받는 것 조차 싫었다”고 진술했었다. 이에 당시 검찰은 남편도 범행을 도운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펼쳤으나 부인이 고도비만이기 때문에 구별이 되지않았다는 항변에 무혐의로 풀려났다. 차츰 잊혀졌던 이 사건은 지난주 재판에서 새로운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법정에 출석한 코트레즈가 8명의 신생아가 아버지와의 근친상간을 통해 태어난 자식 임을 털어놨기 때문이다. 이같은 사정 때문에 남편은 물론 20대의 두 딸에게도 말할 수 없었고 고도비만의 몸을 의사에게 보여주기 싫어 병원도 찾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번 재판에서 코트레즈가 예상보다 훨씬 낮은 9년 형이 선고된 것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의사의 소견과 여러 정상참작 사유가 받아 들여졌기 때문이다. 어린시절부터 고도비만으로 인해 '왕따'를 당했다는 점, 오랜시간 아버지(2007년 사망)와의 비정상적인 관계, 또한 20대 후반인 두 딸의 선처 호소를 재판부와 배심원단이 고려한 것이다. 현지언론은 "코트레즈의 눈물어린 고백이 9명 배심원단의 마음을 움직였다" 면서 "코트레즈 변호인 측도 이번 판결에 만족하고 있다" 고 보도했다.    사진= ⓒ AFPBBNews=News1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8명 자식 낳아 살해한 비정한 佛엄마 ‘9년형’ 선고

    8명 자식 낳아 살해한 비정한 佛엄마 ‘9년형’ 선고

    5년 전 전세계에 충격을 던진 8명의 자식을 살해한 비정한 엄마의 재판결과가 나왔다. 지난 2일(현지시간) 프랑스 북부 드웨 법원은 8명의 신생아를 낳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도미니크 코트레즈(51)에게 예상보다 낮은 징역 9년을 선고했다. 기억하고 싶지 않을 만큼 끔찍한 이 시간은 지난 1989년부터 2006년 사이에 벌어졌다. 간호조무사 출신인 코트레즈는 17년 동안 자신이 낳은 신생아 8명을 질식사시킨 후 자택 여기저기에 유기했다. 그로부터 4년 후 이 집으로 이사온 가족에 의해 유골이 발견되면서 충격적인 사건의 실체가 세상에 드러났다. 당시 경찰 조사에서 코트레즈는 “더이상 자녀를 갖고 싶지 않았는데 원하지 않는 임신과 출산을 하게 돼 아기들을 살해했다” 면서 “첫째를 낳는 과정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의사에게 진료받는 것 조차 싫었다”고 진술했었다. 이에 당시 검찰은 남편도 범행을 도운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펼쳤으나 부인이 고도비만이기 때문에 구별이 되지않았다는 항변에 무혐의로 풀려났다. 차츰 잊혀졌던 이 사건은 지난주 재판에서 새로운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법정에 출석한 코트레즈가 8명의 신생아가 아버지와의 근친상간을 통해 태어난 자식 임을 털어놨기 때문이다. 이같은 사정 때문에 남편은 물론 20대의 두 딸에게도 말할 수 없었고 고도비만의 몸을 의사에게 보여주기 싫어 병원도 찾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번 재판에서 코트레즈가 예상보다 훨씬 낮은 9년 형이 선고된 것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의사의 소견과 여러 정상참작 사유가 받아 들여졌기 때문이다. 어린시절부터 고도비만으로 인해 '왕따'를 당했다는 점, 오랜시간 아버지(2007년 사망)와의 비정상적인 관계, 또한 20대 후반인 두 딸의 선처 호소를 재판부와 배심원단이 고려한 것이다. 현지언론은 "코트레즈의 눈물어린 고백이 9명 배심원단의 마음을 움직였다" 면서 "코트레즈 변호인 측도 이번 판결에 만족하고 있다" 고 보도했다.    사진= ⓒ AFPBBNews=News1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낙태 중국인 유학생 뇌사 빠뜨리고 진료기록 조작·CCTV 삭제한 의사

    이상 증세를 보이는 데도 불법 임신중절(낙태) 수술을 강행, 임신 12주차의 중국인 유학생을 뇌사에 빠뜨린 산부인과 의사가 구속됐다. 피해 유학생의 남자친구는 뇌사 판정에 대한 자책감으로 한강에 투신했다가 구조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9일 중국인 유학생 A(25·여)씨를 뇌사시킨 혐의(업무상과실·중과실치사상 등)로 종로구 L의원 원장 이모(43·여)씨를 구속하고, 간호조무사 B(47·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1월 임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A씨에게 “시일이 지나면 낙태가 더 어려워진다”고 권유하며 180만원을 받고 중절 수술을 하기로 했다. 이씨는 수술 당일 A씨에게 적정량(1000㎖)의 네 배가 넘는 4000∼5000㎖의 수액을 투여했고, 그 바람에 A씨에게 저나트륨혈증에 의한 뇌부종이 발생했다. A씨는 수액을 맞는 과정에서 뇌부종 증상인 구토와 발작, 두통, 시력감소 등 증세를 호소했지만 이씨는 불법낙태 수술이 알려질 것을 우려해 대형 병원으로 옮기지 않고 자신이 수술을 강행했다. 특히 A씨는 수술 전날과 당일 오전 임신 중절 수술을 위한 자궁수축촉진제 4알을 복용한 후 곧바로 이상 증세를 보였는 데도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했다. 결국 A씨는 수술 당일 오후 7시 낙태 수술을 받은 지 1시간 30분 만에 뇌간반사가 없는 상태로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에 옮겨졌다. 14년차 중견 의사인 이씨는 의료과실을 숨기기 위해 진료기록에 기재된 ‘인공유산’ 내용을 ‘계류유산’(임신 초기 사망한 태아가 자궁 내 잔류하는 현상)으로 수정하는 등 진료기록을 조작하고 병원 내 폐쇄회로(CC)TV 영상 삭제를 시도하는 등 다양한 증거 인멸을 꾀했다. 경찰은 A씨가 대학병원에 이송됐을 때 이씨가 대학병원 응급실 의사에게 “수액을 과다 투여했고 임신 중절수술을 했다”고 말한 정황을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2009년부터 이씨 병원에서 이뤄진 340여건 중절 수술 가운데 6건이 불법이었다고 확인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여행 가방]

    [여행 가방]

    서울랜드 27일부터 물 축제 서울랜드는 오는 27일부터 8월 23일까지 여름축제 ‘워터 페스티발’을 진행한다. 메인 프로그램은 세계의 광장에서 펼쳐지는 고객참여형 물총축제다. 야간 조명쇼와 야간공연도 여름 내내 이어진다. 야간개장은 7월 17일까지 평일 밤 9시, 주말 밤 10시까지이며 이후에는 매일 밤 10시까지 진행한다. 4박 5일 日 크루즈 여행 20만원 프린세스 크루즈 한국지사가 일년에 단 한 번 기간과 요금을 파격적으로 제공하는 ‘크루즈 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7월 5일 부산을 출발해 일본 도쿄에 하선하는 4박 5일 일정의 상품이 20만원이다. 오션뷰 객실(2인 1실)과 선내 모든 식사 등이 포함됐다. 단 귀국편 편도 항공권(도쿄~인천)과 선내 팁은 불포함이다. 선내 팁은 하루 약 12달러다. ‘크루즈 데이’ 일정은 부산~나가사키~요코하마다. 곤지암 리조트 ‘노은님 개인전’ 경기도 광주 서브원 곤지암리조트의 곤지암갤러리 위드 갤러리현대가 17일부터 8월 말까지 여름맞이 기획전 ‘노은님 개인전’을 연다. 하늘과 바다, 생명의 상징인 새와 물고기를 모티브로 그린 회화 3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노은님 작가는 25세 때 간호조무사로 독일에 건너간 재독화가로 현재 함부르크 국립조형미술대학 교수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삼바 축제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여름 축제 ‘삼바 카니발’을 20일~8월 23일 연다. 브라질에서 온 삼바퀸, 아마존 인디오 등 100여명의 연기자들이 참가하는 ‘카니발 퍼레이드’가 매일 오후 2시부터 30분간 진행된다. 삼바 스테이지 공연 ‘삼바 투게더’도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열린다. 살사, 람바다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매일 오후 5시와 7시, 두 차례 공연한다.
  • 부천 세 자매 ‘동반자살’ 미스테리… 어머니 “빚 없어, 생활고 때문 아냐”

    부천 세 자매 ‘동반자살’ 미스테리… 어머니 “빚 없어, 생활고 때문 아냐”

    부천 세 자매 ‘동반자살’ 미스테리… 어머니 “빚 없어, 생활고 때문 아냐” 부천 세 자매 ’부천 세 자매’의 죽음이 의문을 자아내고 있어 관심이 모인다. 경찰이 초기에는 생활고를 비관한 동반자살 가능성을 점쳤지만 이들의 생활형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 만큼은 아니었다는 점에서 정확한 자살의 원인이 무엇인지 집중 분석하고 있다. 25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A(33·여), B(31·여), C(29·여)씨 세 자매는 이날 오전 4시쯤 부천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와 B씨는 아파트 주차장 입구 바닥에서, 막내인 C씨는 아파트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파트 경비원은 경찰에서 “화단에서 ‘쿵’ 소리가 나서 확인해보니 30대 여성 2명이 쓰러져 있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와 B씨가 12층 베란다에서 투신, 아파트 주차장 플라스틱 지붕을 뚫고 바닥에 떨어져 숨진 것으로, C씨는 언니들과 함께 살던 집에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특히 C씨의 시신 목 부위에서 조임을 당한 듯한 흔적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살해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검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들 세 자매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62)와 이 아파트에서 함께 생활했다. 5명의 자매 중 이들의 언니 2명은 따로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 자매의 어머니는 전날 오후 11시쯤 외출을 마치고 집에 들어왔고, TV를 보던 A·B씨, 잠을 자는 C씨를 확인한 뒤 잠자리에 들었다고 경찰 조사에서 밝혔다. 세 자매가 자살을 했을 당시 어머니는 집 안에서 잠을 자고 있었으며, 딸들의 죽음을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이들의 자살 동기는 정확히 드러나지 않고 있어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세 자매는 모두 미혼으로, 각자 ‘사는 게 힘들다. 화장해서 뿌려달라’는 취지의 유서를 남겼다. 필체는 모두 이들 자매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 초기에는 이들이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했다. 그러나 이들이 살던 아파트(76㎡형)는 D씨 소유로 시세가 2억 3000만원에 이른다. 자매의 어머니는 특별한 부채도 없으며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도 아니어서 생활고가 자매의 직접적인 자살 동기가 아닐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 자매의 어머니는 경찰에서 “풍족한 형편은 아니지만 빚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며 “딸들이 생활고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다만 이들 자매가 최근 모두 직장에서 실직한 사실을 파악하고 갑작스러운 실직이 자살과 연관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이들 자매는 최근까지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근무하다가 최근 수개월 사이 차례로 실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B씨는 과거에는 간호조무사로도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이들 자매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직? 생활고? 세 자매의 죽음 미스터리

    세 자매가 한꺼번에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들 중 두 명은 2~4개월 전부터 실직 상태였지만 생활고 등 자살 동기가 뚜렷하지 않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또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된 막내동생의 목에서는 조임을 당한 흔적이 발견되는 등 타살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5일 오전 4시쯤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20~30대 자매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아파트 경비원은 경찰에서 “갑자기 주차장 입구 쪽에서 ‘쿵’ 소리가 들려 확인해 보니 여성 두 명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A(33)씨와 동생 B(31)씨는 12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1층 주차장 입구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또 다른 동생 C(29)씨는 자신의 집 안방에서 목이 졸린 채 숨져 있었다. 외부 침입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들은 각자 “사는 게 힘들다. 화장해서 뿌려 달라”는 내용의 유서 3장을 남겼다. 필체도 모두 이들 자매의 것으로 확인됐다. 투신 당시 함께 살던 어머니 D(62)씨는 잠을 자고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세 자매는 어머니 소유인 76㎡의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는 시세가 2억 3000만원으로 알려졌다. D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외출을 마치고 들어와 TV를 보는 두 딸과 잠을 자는 막내를 확인하고서 잠자리에 든 것으로 조사됐다. 5자매 중 나머지 둘은 결혼해 출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자매는 간호조무사와 유치원 보육교사로 일하다가 모두 2~4개월 전부터 최근까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모두 그동안 일을 해 온 터라 지역 구청에 생활보호대상자 신청 등 도움을 요청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세 자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 만한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외부 침입 흔적도 없다”고 밝혔다. D씨도 경찰에서 “풍족한 형편은 아니지만 빚이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아이들이 생활고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진술했다. 따라서 경찰은 세 자매가 경제적 어려움이 아닌 다른 이유로 자살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유족과 주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자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부천 세 자매 의문의 죽음… “소유 아파트 시세 2억 넘어, 생활고 아냐” 미스테리

    부천 세 자매 의문의 죽음… “소유 아파트 시세 2억 넘어, 생활고 아냐” 미스테리

    부천 세 자매 의문의 죽음… “소유 아파트 시세 2억 넘어, 생활고 아냐” 미스테리 부천 세 자매 ’부천 세 자매’의 죽음이 의문을 자아내고 있어 관심이 모인다. 경찰이 초기에는 생활고를 비관한 동반자살 가능성을 점쳤지만 이들의 생활형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 만큼은 아니었다는 점에서 정확한 자살의 원인이 무엇인지 집중 분석하고 있다. 25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A(33·여), B(31·여), C(29·여)씨 세 자매는 이날 오전 4시쯤 부천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와 B씨는 아파트 주차장 입구 바닥에서, 막내인 C씨는 아파트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파트 경비원은 경찰에서 “화단에서 ‘쿵’ 소리가 나서 확인해보니 30대 여성 2명이 쓰러져 있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와 B씨가 12층 베란다에서 투신, 아파트 주차장 플라스틱 지붕을 뚫고 바닥에 떨어져 숨진 것으로, C씨는 언니들과 함께 살던 집에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특히 C씨의 시신 목 부위에서 조임을 당한 듯한 흔적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살해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검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들 세 자매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62)와 이 아파트에서 함께 생활했다. 5명의 자매 중 이들의 언니 2명은 따로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 자매의 어머니는 전날 오후 11시쯤 외출을 마치고 집에 들어왔고, TV를 보던 A·B씨, 잠을 자는 C씨를 확인한 뒤 잠자리에 들었다고 경찰 조사에서 밝혔다. 세 자매가 자살을 했을 당시 어머니는 집 안에서 잠을 자고 있었으며, 딸들의 죽음을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이들의 자살 동기는 정확히 드러나지 않고 있어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세 자매는 모두 미혼으로, 각자 ‘사는 게 힘들다. 화장해서 뿌려달라’는 취지의 유서를 남겼다. 필체는 모두 이들 자매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 초기에는 이들이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했다. 그러나 이들이 살던 아파트(76㎡형)는 D씨 소유로 시세가 2억 3000만원에 이른다. 자매의 어머니는 특별한 부채도 없으며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도 아니어서 생활고가 자매의 직접적인 자살 동기가 아닐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 자매의 어머니는 경찰에서 “풍족한 형편은 아니지만 빚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며 “딸들이 생활고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다만 이들 자매가 최근 모두 직장에서 실직한 사실을 파악하고 갑작스러운 실직이 자살과 연관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이들 자매는 최근까지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근무하다가 최근 수개월 사이 차례로 실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B씨는 과거에는 간호조무사로도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이들 자매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천 세 자매, 2명 추락사+1명 방에서 숨진 채 발견 ‘유서는?’

    부천 세 자매, 2명 추락사+1명 방에서 숨진 채 발견 ‘유서는?’

    ‘부천 세 자매’ 부천에서 세 자매가 동반자살했다. 지난 25일 경기도 부천에서 세 자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33살과 31살 두 자매는 아파트에서 뛰어내렸고, 29살 막내는 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직장을 그만뒀기 때문에, 몇 달 다니다가 그만두고 나름대로 (다른) 힘든 상황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며 최근 이들이 직장 문제로 힘들어했다고 밝혔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부천 세 자매는 각각 세 통의 유서를 남겼다. 유서 내용은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공통적으로 “사는 게 힘들다”는 내용이었다. 세 자매는 간호조무사와 유치원 보육교사 등으로 일하다가 몇 달 전 일을 그만두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천 세 자매 죽음 ‘미스테리’…경찰 “타살 흔적 없다” 자살 잠정 결론, 도대체 왜?

    부천 세 자매 죽음 ‘미스테리’…경찰 “타살 흔적 없다” 자살 잠정 결론, 도대체 왜?

    부천 세 자매 죽음 ‘미스테리’…경찰 “타살 흔적 없다” 자살 잠정 결론, 도대체 왜? 부천 세 자매 경기 부천에서 세 자매가 유서를 남기고 동시에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죽음에 대한 배경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아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경찰은 일단 부검을 통해 타살 흔적이 없다며 자살로 잠정 결론을 냈다. 25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A(33·여), B(31·여), C(29·여)씨 세 자매는 이날 오전 4시쯤 부천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와 B씨는 아파트 주차장 입구 바닥에서, 막내인 C씨는 아파트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파트 경비원은 경찰에서 “화단에서 ‘쿵’ 소리가 나서 확인해보니 30대 여성 2명이 쓰러져 있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와 B씨가 12층 베란다에서 투신, 아파트 주차장 플라스틱 지붕을 뚫고 바닥에 떨어져 숨진 것으로, C씨는 언니들과 함께 살던 집에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특히 C씨의 시신 목 부위에서 조임을 당한 듯한 흔적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2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A·B씨는 12층 베란다에서 투신해 주차장 플라스틱 지붕을 뚫고 바닥에 떨어지면서 다발성 손상에 의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C씨는 1차 부검 결과 경부 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판명됐다. 경찰은 “목이 졸려 숨졌으나 반항 흔적은 없었다”며 “경부 압박에 의한 질식사는 혼자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당초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직후 이들이 생활고를 비관해 동반자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그러나 세 자매의 어머니(62)는 딸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 만큼 생활고를 겪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들 세 자매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이 아파트에서 함께 생활했다. 5명의 자매 중 이들의 언니 2명은 따로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 자매의 어머니는 전날 오후 11시쯤 외출을 마치고 집에 들어왔고, TV를 보던 A·B씨, 잠을 자는 C씨를 확인한 뒤 잠자리에 들었다고 경찰 조사에서 밝혔다. 세 자매가 자살을 했을 당시 어머니는 집 안에서 잠을 자고 있었으며, 딸들의 죽음을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 자매는 모두 미혼으로, 각자 ‘사는 게 힘들다. 화장해서 뿌려달라’는 취지의 유서를 남겼다. 필체는 모두 이들 자매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살던 아파트(76㎡형)는 D씨 소유로 시세가 2억 3000만원에 이른다. 자매의 어머니는 특별한 부채도 없으며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도 아니어서 생활고가 자매의 직접적인 자살 동기가 아닐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 자매의 어머니는 경찰에서 “풍족한 형편은 아니지만 빚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며 “딸들이 생활고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다만 이들 자매가 최근 모두 직장에서 실직한 사실을 파악하고 갑작스러운 실직이 자살과 연관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이들 자매는 최근까지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근무하다가 최근 수개월 사이 차례로 실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B씨는 과거에는 간호조무사로도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천 세 자매 ‘동반 죽음’ 미스테리, 경찰 국과수에 시신 부검 의뢰

    부천 세 자매 ‘동반 죽음’ 미스테리, 경찰 국과수에 시신 부검 의뢰

    부천 세 자매 ‘동반 죽음’ 미스테리, 경찰 국과수에 시신 부검 의뢰 부천 세 자매 ’부천 세 자매’의 죽음이 의문을 자아내고 있어 관심이 모인다. 경찰이 초기에는 생활고를 비관한 동반자살 가능성을 점쳤지만 이들의 생활형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 만큼은 아니었다는 점에서 정확한 자살의 원인이 무엇인지 집중 분석하고 있다. 25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A(33·여), B(31·여), C(29·여)씨 세 자매는 이날 오전 4시쯤 부천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와 B씨는 아파트 주차장 입구 바닥에서, 막내인 C씨는 아파트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파트 경비원은 경찰에서 “화단에서 ‘쿵’ 소리가 나서 확인해보니 30대 여성 2명이 쓰러져 있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와 B씨가 12층 베란다에서 투신, 아파트 주차장 플라스틱 지붕을 뚫고 바닥에 떨어져 숨진 것으로, C씨는 언니들과 함께 살던 집에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특히 C씨의 시신 목 부위에서 조임을 당한 듯한 흔적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살해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검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들 세 자매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62)와 이 아파트에서 함께 생활했다. 5명의 자매 중 이들의 언니 2명은 따로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 자매의 어머니는 전날 오후 11시쯤 외출을 마치고 집에 들어왔고, TV를 보던 A·B씨, 잠을 자는 C씨를 확인한 뒤 잠자리에 들었다고 경찰 조사에서 밝혔다. 세 자매가 자살을 했을 당시 어머니는 집 안에서 잠을 자고 있었으며, 딸들의 죽음을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이들의 자살 동기는 정확히 드러나지 않고 있어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세 자매는 모두 미혼으로, 각자 ‘사는 게 힘들다. 화장해서 뿌려달라’는 취지의 유서를 남겼다. 필체는 모두 이들 자매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 초기에는 이들이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했다. 그러나 이들이 살던 아파트(76㎡형)는 D씨 소유로 시세가 2억 3000만원에 이른다. 자매의 어머니는 특별한 부채도 없으며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도 아니어서 생활고가 자매의 직접적인 자살 동기가 아닐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 자매의 어머니는 경찰에서 “풍족한 형편은 아니지만 빚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며 “딸들이 생활고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다만 이들 자매가 최근 모두 직장에서 실직한 사실을 파악하고 갑작스러운 실직이 자살과 연관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이들 자매는 최근까지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근무하다가 최근 수개월 사이 차례로 실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B씨는 과거에는 간호조무사로도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이들 자매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천 세 자매, 29살+31살+33살 젊은 여성들 안타까운 선택.. 유서보니?

    부천 세 자매, 29살+31살+33살 젊은 여성들 안타까운 선택.. 유서보니?

    ‘부천 세 자매’ 부천에서 세 자매가 동반자살했다. 지난 25일 경기도 부천에서 세 자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33살과 31살 두 자매는 아파트에서 뛰어내렸고, 29살 막내는 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직장을 그만뒀기 때문에, 몇 달 다니다가 그만두고 나름대로 (다른) 힘든 상황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며 최근 이들이 직장 문제로 힘들어했다고 밝혔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부천 세 자매는 각각 세 통의 유서를 남겼다. 유서 내용은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공통적으로 “사는 게 힘들다”는 내용이었다. 세 자매는 간호조무사와 유치원 보육교사 등으로 일하다가 몇 달 전 일을 그만두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 자매는 모두 미혼으로,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오늘(26일)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부천 세 자매, 부천 세 자매, 부천 세 자매, 부천 세 자매, 부천 세 자매, 부천 세 자매 사진 = 방송캡처 (부천 세 자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천 세 자매, 유서엔 어떤 내용 담겼나? 충격

    부천 세 자매, 유서엔 어떤 내용 담겼나? 충격

    ‘부천 세 자매’ 지난 25일 경기도 부천에서 세 자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33살과 31살 두 자매는 아파트에서 뛰어내렸고, 29살 막내는 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직장을 그만뒀기 때문에, 몇 달 다니다가 그만두고 나름대로 (다른) 힘든 상황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며 최근 이들이 직장 문제로 힘들어했다고 밝혔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부천 세 자매는 각각 세 통의 유서를 남겼다. 유서 내용은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공통적으로 “사는 게 힘들다”는 내용이었다. 세 자매는 간호조무사와 유치원 보육교사 등으로 일하다가 몇 달 전 일을 그만두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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