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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영희 서울시의원 “공공의료기관 의료인력 충원 방안에 대해 조치 시급”

    윤영희 서울시의원 “공공의료기관 의료인력 충원 방안에 대해 조치 시급”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영희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지난 20일 제311회 보건복지위원회 임시회에서 열린 시민건강국 첫 업무보고에서 서울시 공공의료기관의 의료인력 충원 방안에 대해 시급한 조치를 주문했다. 서울시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서울의료원의 경우 정원대비 의사는 39명, 간호사는 110명 부족하며, 서울시립 서북병원의 경우 19명의 의사가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원대비 59%에 그치는 수준이다. 윤 의원은 “공공의료서비스를 확대하려는 서울시의 업무 방향은 매우 바람직하다. 현재 공공의료서비스 확대 계획이 하드웨어 구축에 치우친 측면이 있다. 공공의료의 핵심인 의료인력 충원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함께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작년 4월 만성적인 의료인력 부족 문제 해소와 우수 인력 유치를 위해 의료진 처우 개선 방안을 마련했지만, 여전히 의료인력 부족 문제 해결은 요원한 상황이다. 정부의 공공의료 필수인력 양성 국정과제와 발 맞춰 서울시가 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조선대병원, 캄보디아 광주진료소 의료봉사

    조선대병원, 캄보디아 광주진료소 의료봉사

    조선대병원과 아시아희망나무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캄보디아 캄퐁스페우 광주진료소에서 4박 6일간 일정으로 의료봉사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캄보디아 광주진료소 운영단체인 (사)아시아희망나무와 조선대병원의 공동주최로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는 조선대학교, 광주남구가족센터 등 의료진을 포함한 봉사 인원 총 20여 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의료진을 포함한 단원들은 단순 의약품 지원이 아닌 현지 주민 30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하며 실질적인 의료혜택을 주고자 노력했고 의약품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마을 방역 및 환경 정비 활동을 실시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광주시가 지원하고 아시아희망나무가 운영하는 광주진료소는 2014년 6월 문을 열었다. 현지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이 상주하고 국내 의료진이 매년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조선대병원은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에 놓인 소외 계층을 위해 매년 국내외 의료봉사를 해왔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다가 올해부터 재개했다.
  • [기고] 칼을 든 부모의 마음에 서라/강주성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 대표활동가

    [기고] 칼을 든 부모의 마음에 서라/강주성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 대표활동가

    자식이 장애인 부모를 돌보다가 죽이고, 부모가 발달장애 자식을 죽였다. 돌봄이 막다른 길에 이르자 최후의 수단인 죽음을 택한 것이다. 수많은 사람이 삶의 절벽으로 걸어가서 한 명씩 한 명씩 죽어가는 것이다. 그간 우리 사회는 돌봄을 개인과 가족의 문제로 내버려 두었다. 대가족이 분화되고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되면서 이 돌봄의 문제는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게다가 초고령사회로의 진입과 만성질환 중심 질병구조 변화로 인해 돌봄의 문제는 병원 내에서만이 아니라 이미 지역사회 전체의 문제로 확장됐다. 하지만 우리 사회가 돌봄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건 그리 녹록하지 않다. 사회적 비용 문제만이 아니라 돌봄인력 확충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간호법이 국회 보건복지위를 통과해 법사위와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입법 취지를 고려할 때 사실 간호법보다는 간호돌봄 기본법이라고 부르는 게 맞지 싶다. 의료기관을 포함한 사회 전체의 간호돌봄에 필요한 국가정책 수립 의무, 간호돌봄의 전달체계, 돌봄을 수행하는 각 직역의 명확한 업무 규정과 병원에 묶여 있던 간호사가 지역사회 돌봄을 수행하기 위한 법적 근거들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법은 집에 누워서 병원조차 가기 힘든 환자들을 의료인인 간호사가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와 함께 돌봄을 수행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준다. 현재 이용률이 0.2%에 불과한 가정간호나 65세 이상의 연령제한이 있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방문간호의 벽을 넘어 전 국민의 돌봄서비스를 가능하게 하기 위한 법적 틀을 만드는 것이다. 지금은 지역사회에서 눈앞에 간호돌봄이 필요한 환자가 있어도 간호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법과 제도가 이러하니 국민들이 집에서 석션(흡입)을 하거나 식도관을 통해 유동식을 주입하다가 환자의 기도가 막혀서 폐렴이 걸리거나 사망하기까지 한다. 한마디로 각자도생하라는 식이다. 최근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이 출범한 것은 더이상 문제해결을 넋 놓고 기다리지만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단 17일 만에 참여인원이 만명을 돌파했다. 시민행동은 지난 6일부터 의료인 등 정원 위반 의료기관 실태조사와 의료법상 간호사 정원기준 개정에 관한 국회동의청원을 시작했다. 시민행동은 이 외에도 간호와 돌봄 관련 법적, 제도적 문제들을 끄집어내고 법과 제도가 없다면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 힘을 쏟을 것이다. 자식을 돌보다가 막다른 길에서 칼을 들 수밖에 없었던 그 부모의 심정에 우리가 서야 한다.
  • 아산시, AI·IOT 기반 비대면 건강관리 추진

    아산시, AI·IOT 기반 비대면 건강관리 추진

    충남 아산시가 충남에서 처음으로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에 나선다. 18일 아산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주관 스마트폰 앱 ‘오늘건강’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건강증진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존 방문 건강관리사업에 AI와 ICT 기술을 접목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대상자는 스마트폰을 소지한 허약·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관리 행태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아산시보건소는 300명을 선정해 블루투스 손목밴드형 활동량계·체중계·혈압계·혈당계를 제공한다. 대상자들의 건강은 5개월 동안 기기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연동된 자료에 대한 방문간호사·영양사·운동처방사·물리치료사 등에 의한 주기적인 모니터링 된다. 시보건소는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 건강컨설팅과 교육자료 제공도 병행해 한층 섬세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과 삶의 질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 닥터헬기 상반기 출동 163건…작년 동기의 3.8배…생명지킴이 역할 ‘톡톡’

    경기 닥터헬기 상반기 출동 163건…작년 동기의 3.8배…생명지킴이 역할 ‘톡톡’

    ‘경기도 닥터헬기’가 올 상반기 160건이 넘는 운항을 하며 응급환자 생명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닥터헬기는 올 상반기 운항실적 163건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43건 대비 약 3.8배나 높은 실적을 보였다. 출범 첫해인 2019년 운항실적 26건은 물론이고, 2020년 66건, 2021년 86건보다도 훨씬 높은 기록이다. 도는 현재 주간에는 닥터헬기(중형 AW-169), 야간에는 소방헬기(중형 AW-139)를 운영 중이다. 중형헬기는 최대이륙중량 4600㎏으로 대형헬기보다 크기가 작지만 엔진 예열시간이 2~3분 정도라 빠르게 이륙할 수 있어 응급 후송에 적합하다. 전국 유일의 24시간 닥터헬기 운영을 위해 도는 주·야간 분리 운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주간에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닥터헬기(AW-169)를 운영하며, 기존 후송 대상인 중증외상환자와 함께 3대 중증응급환자인 심근경색?뇌졸중 환자도 이송하고 있다. 닥터헬기에는 전문의 1명과 간호사 1명 등 2명 이상으로 구성된 아주대 의료진이 24시간 탑승한다. 도는 안정적인 의료진 운영을 위해 올해부터 의료인력 인건비 10억원 전액을 도비로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의료진 탑승 시간 단축과 현장 이동 시간 최소화를 위해 닥터헬기 출동 장소를 기존 수원 제10전투비행단에서 아주대병원으로 변경해 출동 시간을 감축시켰다. 운항 범위도 전국 전체에서 아주대병원 기준 70㎞(편도 30분) 이내로 변경했다. 류영철 보건건강국장은 “사고 발생 후 골든타임 확보 여부에 따라 생명 유지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닥터헬기의 역할이 계속해서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24시간 닥터헬기 운영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성북구 “우리동네 건강주치의, 이제 쉽게 찾으세요”

    성북구 “우리동네 건강주치의, 이제 쉽게 찾으세요”

    서울 성북구가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우리동네 건강주치의’ 협력 의료기관 29곳에 이달까지 현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주민들이 자신이 사는 동네에 있는 협력 의료 기관을 손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15일 성북구에 따르면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구내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비합리적인 의료비 지출을 줄이기 위해 2018년부터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한 ‘우리동네 건강주치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동네 건강주치의는 어르신들의 만성 질환을 관리하고 보건·의료·복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1차 의료기관의 주치의와 동주민센터 복지 담당 직원, 보건소 전담 간호사가 한 팀을 이루어 어르신들의 삶과 건강을 관리한다. 한 협력 의료기관의 주치의는 “단순히 주민의 건강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문제까지 함께 논의할 수 있어 어르신들이 많은 도움을 받고 계신다”며 “앞으로도 많은 어르신이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 어르신 모두가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주민의 삶과 건강을 모두 책임지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유시민 “지금 대통령 없는 것과 비슷한 상태…존재감 없어 비평거리 없다”

    유시민 “지금 대통령 없는 것과 비슷한 상태…존재감 없어 비평거리 없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4일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지금 대통령이 없는 거하고 비슷한 상태 아니냐. 나는 그렇게 느낀다”고 지적했다. 유 전 이사장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존재감을 못 느끼겠다”면서 “그래서 비평할 것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라는 건 종합병원 비슷한 것이다. 온갖 과가 다 있고 온갖 환자가 나오고 그중에는 만성병 환자도 오지만 응급 환자도 오고 그러지 않느냐”며 “그리고 대통령은 병원장이고 각 과 과장님들이 장관들”이라고 비유했다. 이어 “지금은 응급실 문을 닫아놓은 것 같다. 아니, 열어는 놓았는데 의사도 간호사도 없고 응급실이 텅 비어 있다”며 “그러니까 빨리빨리 해야 할 급한 일들이 있는데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이사장은 “지금 응급실은 안 돌리고 옛날 MRI 사진 같은 것을 다시 올려놓고 ‘지금 이 사진 보니 병이 그게 아니었는데 지난번 과장이, 병원장이 잘못했네’ 이런 것을 하고 있지 않으냐”며 “응급실은 비워 놓고 급하지도 않은 문제를 가지고 의사들이 다 거기에 가 있다”고 짚었다. 이는 윤석열 정부가 경제 위기 상황에도 전임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사정정국을 조성하는 것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 전 이사장은 “선후, 완급, 경중을 따져 급하고 중한 일부터 해야 한다”며 “그런데 그것을 안 따지고 그냥 ‘내가 하고 싶은 걸 한다’ 이러면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진행자가 ‘그러다가 수렁에 빠질 수 있느냐’고 묻자, 유 전 이사장은 “빠질 일은 없다. 권력을 갖고 있는데 빠지겠느냐. 그냥 가만히 노는 것”이라고 답했다.
  • ‘부탄 곰 엄마’ 살린 나눔의료 올해도 계속

    ‘부탄 곰 엄마’ 살린 나눔의료 올해도 계속

    아들을 지키려고 야생곰과 싸우다 심각한 부상을 당한 ‘부탄 곰 엄마’를 치료하는 등 의료 부산의 의료기술로 외국인 환자를 돕는 사업이 올해도 진행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환자를 돕기 위한 나눔의료 사업을 이달 말부터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의료기술이 낙후된 국가의 환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무료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회적 약자를 돕는 동시에 부산 지역 의료기관의 우수성을 알려 의료관광 활성화 등 이끌기 위해 진행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서도 이 사업을 이어와 지난 3년간 12명의 외국인 환자를 도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부탄 곰 엄마’의 안면 성형 치료를 도와 주목받았다. 부탄 곰 엄마로 알려진 타시 데마(38)씨는 2019년 버섯을 따러 젖먹이 아들을 데리고 히말라야 산맥에 올랐다가 야생곰의 습격을 받았다. 아들을 지키려고 애쓰던 데마씨는 얼굴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 튜브 없이는 스스로 호흡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동아대병원은 데마씨의 무너진 입과 코 등을 재건했고, 기능적 문제도 없도록 치료했다. 동아대병원이 치료비를 감면하는 한편 데마씨가 후원받도록 도왔고, 부산경제진흥원이 항공료와 체제비 등을 지원하면서 데마씨는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올해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지의 외국인 환자 5명을 초청해 치료를 지원한다. 나눔의료 과정을 해외 현지 언론 매체에 소개해 부산의 의료 기술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2019년 이후 중단됐던 해외 의료진 연수 지원 사업도 재개한다. 외국인 의료인 1명에게 항공료, 통역비, 체재비 등으로 최대 150만 원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카자흐스탄, 조지아, 몽골, 베트남 국적의 의사, 간호사 등 총 9명이 한국에서 의료 기술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연수는 고신대학교복음병원, 김병준레다스흉부외과의원, 동아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삼육부산병원, 인제대학교해운대백병원에서 진행된다. 오지환 부산경제진흥원 산업육성지원단장은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의료 나눔을 실천하고, 부산으로의 외국인 환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월드피플+] “삶 얼마 안 남았는데…” 중환자실서 결혼한 부부에 찾아온 기적

    [월드피플+] “삶 얼마 안 남았는데…” 중환자실서 결혼한 부부에 찾아온 기적

    남은 인생이 얼마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남자가 중환자실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기적처럼 새로운 삶을 선물로 받았다. 이탈리아 토리노의 몰리네테 병원에 최근 입원한 마우리시오(47). 중환자실에 들어간 그는 “이젠 진짜 남은 생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그는 병세가 호전되지 않으면서 결국 중환자실 신세를 지게 됐다. 의사로부터 심장이식이 유일한 치료법이란 말을 듣고 장기이식 대기자 명단에 등록했지만 언제 기증자가 나타날지 알 수 없는 일이었다. 마우리시오는 “심장이식 가능성은 아득해 보이고, 더 이상 삶의 희망은 없었다”며 “어쩌면 살아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그가 하지 못한 일들을 해야 할 때가 됐다는 판단이 섰다”고 말했다. 그는 중환자실에서 결혼식부터 올리기로 했다. 그는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진 못했지만 부부처럼 살고 있는 동거녀가 있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입원 보름 전 예쁜 딸까지 태어났다. 마우리시오가 사정을 얘기하고 “중환자실에서 결혼식을 올리도록 허락해 달라”고 하자 병원은 흔쾌히 허락했다. 어쩌면 생애 마지막 경사가 될 그의 중환자실 결혼식은 이렇게 열렸다. 간호사들은 침대 주변에 풍선을 달아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비록 웨딩드레스를 입진 못했지만 신부 실비아는 한송이 꽃을 손에 들고 삽관까지 한 남자 마우리시오를 신랑으로 받아들였다. 두 사람의 결혼을 위해 중환자실까지 '출장서비스'를 나간 판사는 두 사람의 의사를 확인하고 법정혼인 예식을 절차대로 진행했다. 부부의 사랑에 하늘이 감동한 것일까. 결혼식을 올린 날 저녁 부부에겐 기적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나폴리에서 심장 기증자가 나왔다는 소식이었다. 부부는 “하늘이 결혼선물을 보내주셨다”며 펑펑 울었다고 한다. 심장은 소식이 전해진 지 12시간 만에 마우리시오가 입원하고 있는 몰리네테 병원에 도착했다. 곧바로 시작된 심장이식수술은 7시간 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아내 실비아는 “심장 기증자가 나왔다는 말을 듣고 너무 기뻐 비명을 지를 정도였다”며 “남편이 재활을 잘 마치길 바랄 뿐 더 이상 소원이 없다”고 말했다.
  • ‘치매가족휴가제’ 신청 땐 연간 최대 8일 돌봄서비스 [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모시는데 며칠간 집을 비워야 한다. 급히 이용할 돌봄 서비스가 있을까. A.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이라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치매가족휴가제’를 신청할 수 있다. 치매가 있는 장기요양 1~5등급이나 인지지원등급 수급자라면 월 한도액과 관계없이 1년 최대 8일까지 ‘단기 보호’나 ‘종일 방문요양’을 골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종일 방문요양은 장기요양 1~2등급을 받은 치매 환자만 지원한다. Q. ‘단기 보호’와 ‘종일 방문요양’의 차이는 무엇인가. A. 단기 보호는 주야간보호센터에서 치매 환자를 돌본다. 하루 이상 신청해야 하고 장기요양등급에 따라 하루 2940~9070원이다. 종일 방문요양은 집으로 요양보호사가 찾아온다. 1회당 12시간씩 16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같은 기관을 2회 이상 연속으로 이용하면 간호사·간호조무사가 1회 이상 방문한다. 1회 1만 3100원으로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야간 가산이 적용돼 최대 2620원이 추가된다. Q. 신청은 어떻게 하나. A.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1577-1000),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 보건복지콜센터(129)에서 신청·문의가 가능하다.
  • “웨어러블 의료기기에 미래 있다고 확신했죠… 심전도 검사기 이어 연속혈당측정기 만들 것”

    “웨어러블 의료기기에 미래 있다고 확신했죠… 심전도 검사기 이어 연속혈당측정기 만들 것”

    왕년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았던 ‘스카이폰’ 개발의 주역이었다. 대학에서 전파공학을 공부한 뒤 현대전자, SK텔레텍, 팬택의 연구소에 몸담았던 ‘전자맨’은 웨어러블 의료기기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그렇게 삼성전자, LG전자 출신의 엔지니어 동료들을 모아 창업한 바이오 스타트업이 바로 ‘에이티센스’다. 11일 에이티센스 본사가 있는 경기 성남에서 만난 정종욱 대표이사는 “순수 국내 기술로 완성한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 ‘에이티패치’가 최근 건강보험 적용을 확정받았다”며 “이는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 최초로 이뤄 낸 쾌거”라고 소개했다. 그는 “앞으로 연속혈당측정기(CGM), 수면무호흡진단기 등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개발해 내놓겠다”고 힘줘 말했다. -핸드폰을 개발했던 이력이 독특하다. “한때 ‘애니콜’과 쌍벽을 이뤘던 스카이폰을 개발했다는 자부심이 있다. ‘히트’시킨 제품도 여럿이다. 그러나 핸드폰 시장이 승자만 독식하는 구조로 바뀌었다. ‘화려한 2등’을 위한 자리는 없더라. 고민하던 중 지인이 대표로 있는 회사 ‘이오플로우’에서 개발본부장을 할 기회가 생겼다. 당뇨병 환자를 위한 인슐린 펌프를 만드는 곳이었다. 이후 자연스레 웨어러블 의료기기 시장을 공부하며 이곳에 미래가 있다고 확신하게 됐다.” -에이티패치에 대해 설명해 달라. “최장 14일간 몸에 붙이며 부정맥 등 심장 질환의 가능성을 진단하는 의료기기다. 병원에서 몸에 주렁주렁 달아서 몇 분간 간단하게 검사하는 것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불가능하다. 심장병은 장기간 추적해 검사해야 질환의 조짐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했고 최근엔 건강보험까지 적용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브라질, 그리스 등으로의 해외 공급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오는 9월에는 일본에도 첫 번째 제품을 선적한다. 한국산 제품이 ‘외산의 무덤’이라는 일본에서도 과연 성공할지 기대가 크다.”-심장질환 진단기기를 첫 번째로 개발한 이유는. “심장은 인체의 ‘엔진’이라 할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심장병은 암에 이어 국내 환자 사망 원인 2위다. 암은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그나마 치료할 여지라도 있지만, 심장병은 별안간 발생한 뒤 긴급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바로 사망으로 이어진다. 그만큼 치명적이다. 그런데도 진단할 수 있는 기기들은 낙후돼 있었다. 이미 잘돼 있는 시장에 들어가는 것은 많은 이들 중 하나에 불과하다. 우리가 진일보한 기기를 만들면 새로운 시장을 열 수 있겠다고 봤다. 그 가능성에 베팅한 것이다.” -심전도 기기뿐인가. “아니다. 핵심 기술인 웨어러블 기기를 기반으로 여러 사업과 아이템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스마트 병동’ 구축에 힘쓰고 있다. 환자가 병원에 입원하면 여러 장치를 몸에 부착한다. 환자가 불편한 것은 물론 그를 돌보는 의사와 간호사도 힘들다. 세종충남대병원에 무선으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장치를 구축했고 현재 상용화를 앞당기고 있다. 이 밖에도 고혈압, 당뇨 등의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수치 측정기에 이어 수면무호흡증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진단하는 기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향후 목표는. “앞으로 기업의 가치는 부동산이나 설비 같은 게 아닌 ‘양질의 데이터’가 될 것으로 본다. 우리는 생체 신호를 분석하는 기계를 바탕으로 환자들의 빅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종합 헬스케어 사업을 할 예정이다. 이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규모는 2030년 약 900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제가 한때 몸담았던 반도체, 스마트폰보다도 더 큰 시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상장 계획은. “2024년 상반기가 목표다. 코스닥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기술특례가 아닌 일반 상장을 생각하고 있다. 기술력이 뛰어난 것은 물론 우리는 내수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실제로 매출을 일으킬 수 있다고 자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10년 뒤 세계인 8명 가운데 1명이 우리 제품을 사용하도록 하겠다. 그때 전 세계 인구가 80억명 정도라고 치면 10억개면 충분하지 않겠나. 한국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인 의료기기 분야의 강자가 되겠다.”
  • 에스파 카리나 “친언니는 간호사…나보다 예뻐”

    에스파 카리나 “친언니는 간호사…나보다 예뻐”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미모의 언니를 언급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에스파(카리나, 윈터, 닝닝, 지젤)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카리나는 스케줄 소화에 앞서 메이크업을 받았다. 그는 “원장님 다마고치 해보셨어요? 언니한테 물려받지 않나”라며 “언니 얘기 나오면 언니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원장은 “카리나보다 더 예쁘다는 미모의 언니”라고 설명했고, 카리나는 “저희 언니가 진짜 부담스러워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니 직장에서는 제가 동생인 줄 모른다. 아직. 언니가 말을 안 하고 비밀로 한다”며 “언니 직장 아래 카페가 있는데 저희 노래 나오고 동료들이 따라부르면 기분 진짜 이상하다더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송은이는 “언니는 일반 직장 다니냐?”고 물었고, 카리나는 “언니는 간호사다”라고 직업을 공개했다.
  • 에스파 카리나 “친언니, 나보다 예쁜 간호사”

    에스파 카리나 “친언니, 나보다 예쁜 간호사”

    에스파 카리나가 간호사인 미모의 언니를 언급했다. 7월 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에스파의 컴백 준비 과정과 일상이 공개 됐다. 한강 먹방과 수박 화채 만들기 등 털털한 매력을 보여준 에스파는 신곡 ‘Girls’ 발매를 앞두고 소속사 자체 콘텐츠인 스테이지 영상 촬영을 준비했다. 메이크업을 받으러 온 카리나는 메이크업 숍 원장과 자신의 언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카리나는 “언니 얘기 나오면 언니 보고 싶다”라며 우애를 인증했다. 원장이 “카리나보다 더 예쁘다고 자랑하는 미모의 언니”라고 말하자, 카리나는 “언니가 진짜 부담스러워 하더라. 언니 직장에서는 아직 제가 동생인 줄 모른다. 언니가 말을 안 하고 비밀로 했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언니의 직업이 간호사라고 밝힌 카리나는 “언니 직장 아래 카페가 있는데 거기서 저희 노래 나오고 동료들이 따라 하면 기분 진짜 이상하다고 한다”라고 언니의 반응을 전했다.
  • 의사 연봉 2억 3000만원… 年 5%↑

    최근 10년 사이 의사 연봉이 다른 보건의료인력 대비 가장 빠른 속도로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간호사 3명 중 1명은 ‘태움’(간호사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고, 2명 중 1명은 이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보건복지부가 2019년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시행 이후 처음 발표한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면허나 자격증이 부여된 20개 분야 보건의료인력은 200만 9693명으로 200만명을 넘어섰다. 보건복지부 면허·자격정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격·부과자료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것은 이번 실태조사가 처음이다. ●의사 임금 상승률 최고… 격차 커져 조사 결과, 병·의원이나 약국 등에서 일하는 보건의료인력 가운데 연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직종은 의사로 2억 3069만 9494원으로 나타났다. 2010년 이후 연평균 상승률도 5.2%로 의사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으며 직종 간 격차가 점점 커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치과의사는 1억 9489만 9596원으로, 2010년 350만원 남짓이었던 의사와 치과의사 간 임금 차이가 3580만원 수준으로 벌어졌다. 간호사는 의사의 5분의1 수준인 4744만 8594만원에 그쳤다. 간호조무사는 2803만 7925원으로 가장 낮았다. ●간호사 3명 중 1명 “태움 경험” 간호사 376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는 30.1%가 여전히 직장에서 괴롭힘을 경험한다고 답했다. 유형은 ‘폭언’(77.8%)이 가장 많았고, ‘업무 몰아주기’(36.0%), ‘따돌림’(34.5%) 순이었다. 또 간호사의 절반이 넘는 52.8%가 이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유는 ‘낮은 보수 수준’(41.4%)과 ‘과중한 업무량’(40.8%)이 꼽혔다.
  • 의사 연봉 2억 3000만원…간호사 3명 중 1명 ‘직장 내 괴롭힘’

    의사 연봉 2억 3000만원…간호사 3명 중 1명 ‘직장 내 괴롭힘’

    최근 10년 사이 의사 연봉이 다른 보건의료인력 대비 가장 빠른 속도로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간호사 3명 중 1명은 ‘태움’(간호사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고, 2명 중 1명은 저임금 등을 이유로 이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보건복지부가 2019년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시행 이후 처음 발표한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면허나 자격증이 부여된 20개 분야 보건의료인력은 200만 9693명으로 200만명을 넘어섰다. 2018년 보건의료인력 대상 설문조사가 나왔지만 보건복지부 면허·자격정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격·부과자료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것은 이번 실태조사가 처음이다. 조사 결과, 병·의원이나 약국 등에서 일하는 보건의료인력 가운데 연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직종은 의사로 2억 3069만 9494원으로 나타났다. 2010년 이후 연평균 상승률도 5.2%로 의사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으며 직종간 격차가 점점 커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치과의사는 1억 9489만 9596원으로, 2010년 350만원 남짓이었던 의사와 치과의사간 임금 차이가 3580만원 수준으로 벌어졌다. 간호사는 의사의 5분의 1 수준인 4744만 8594만원에 그쳤다. 간호조무사는 2803만 7925원으로 가장 낮았다. 간호사 376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는 30.1%가 여전히 직장에서 괴롭힘을 경험한다고 답했다. 괴롭힘 유형은 ‘폭언’(77.8%)이 가장 많았고, ‘업무 몰아주기’(36.0%), ‘따돌림’(34.5%) 순이었다. 또 간호사의 절반이 넘는 52.8%가 이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이직 사유는 ‘낮은 보수 수준’(41.4%)과 ‘과중한 업무량’(40.8%)이 꼽혔다.
  • 경기도,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원스톱 진료기관‘ 확보 …1284곳 지정

    경기도,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원스톱 진료기관‘ 확보 …1284곳 지정

    경기도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 검사·진료·처방을 일괄적으로 수행하는 ‘원스톱(One-Stop) 진료기관’을 확보하고, 감염병 취약 시설 현장점검 등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 일일 신규확진자는 지난달 1000명 미만까지 내려갔다가 지난 6일 5174명을 기록하는 등 다시 증가세다. 도는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재유행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코로나19 원스톱 진료기관을 지속적으로 추가 확보한다. 코로나19 원스톱 진료기관이란 진단검사, 대면 및 비대면 진료, 먹는 치료제 처방 등이 일괄적으로 가능한 곳을 말한다. 원스톱 진료기관이 많아질수록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안정적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 도는 현재 도내 2810개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가운데 1284곳을 원스톱 진료기관으로 지정했다. 호흡기환자 진료센터와 원스톱 진료기관 현황은 다음,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 또는 코로나19 누리집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4개 분야, 11개 과제의 감염취약시설 대응계획도 수립해 실행한다. 우선 52팀 447명 규모의 도·보건소·시설 간 합동 전담팀을 구성해 집단 확진자 발생 시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팀별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 이상으로 구성된 69개 기동전담팀도 운영해 요양시설에서 대면 진료를 통해 중증화를 막기로 했다. 도는 재유행 수준에 따라 위기 단계별(3단계)로 보건·행정인력 동원계획도 준비했다. 신속대응체계 단계별로 전담병상 확보, 생활치료시설 지정, 보건소·의료기관 중심의 3T(Test 검사·Trace 역학추적·Treatment 격리치료)도 신속히 시행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지정된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을 2027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류영철 보건건강국장은 “새로운 BA.5 변이 검출률이 높아지고 면역력 약화와 여름철 활동량 증가로 하반기 재유행이 예상된다”면서 “재유행에 대비해 대응체계를 정비하고 고위험군 관리를 강화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48개 보건소에 원숭이두창 방역대책반을 구성했다. 도는 현재 도와 시·군 간 24시간 공동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분당서울대병원을 원숭이두창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고 전담병상 2병상을 확보·운영하고 있다.
  • [월드피플+] “천사가 나타났다”…빗발치는 총알 속에서도 손 내민 사람들

    [월드피플+] “천사가 나타났다”…빗발치는 총알 속에서도 손 내민 사람들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 일리노이주(州) 시카고에서 벌어진 총격 참사로 미 전역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총알이 빗발치는 현장에서도 인류애를 발휘한 시민들의 미담이 속속 전해졌다. 5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건 당일 독립기념일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집 앞 거리로 나온 케런 브리튼(64)은 갑작스러운 총성과 비명에 듣고 몸을 피하려던 중 두려움에 떠는 주위 사람들을 바라봤다.아이들은 겁에 질려 울고 있었고, 사람들은 어디로 피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고 있었다. 그들 가운데에는 어린 자녀와 함께 숨을 곳을 찾아 허둥지둥하는 여성도 있었다. 그들을 남겨두고 홀로 집으로 피신할 수 없었던 브리튼은 어린 자녀를 데리고 있던 가족에게 다가가 “빨리 나를 따라오세요”라고 말했다. 이렇게 브리튼이 손을 내밀어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온 시민은 무려 30명에 달했다. 누가, 어디에서 총을 쏘는지도 모르는 매우 급한 상황에서 브리튼은 오로지 타인의 생명을 보호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사람들을 이끌었다. 경찰에 의해 현장이 정리되기 전까지, 시민 30명은 4시간 동안 브리튼의 집에서 안전하게 머물 수 있었다. 전직 간호사인 브리튼은 자신의 집에 들어온 낯선 사람들에게 직접 먹을 것을 만들어줬고, 겁에 질린 아이들에게는 먼저 장난감을 건네거나 애니메이션을 틀어주며 안심하도록 도왔다. 브리튼은 “모두 처음 보는 낯선 사람들이었지만, 우리는 서로 도우며 의지했다”면서 “어린아이를 데리고 나온 부부가 많았다. 난 그저 그들에게 ‘함께 가자’고 말하며 이끌었다”고 당시를 전했다.브리튼의 이웃이자 현직 교사인 샤론 나로드, 캐롤 밀러 등도 앞다퉈 현장에 있던 시민들을 집으로 들였다. 두 사람이 자신의 집으로 대피하도록 이끈 시민만 30명이다. 퍼레이드 행렬이 있었던 장소 바로 옆에 사는 또 다른 시민도 어린아이를 품에 안고 대피하던 부부에게 손 내밀고 집으로 들어오게 했다. 하이랜드파크는 총격 참사가 발생한 사건 현장인 동시에 거대한 대피소가 됐다. 현지 주민의 도움을 받은 사라 샤그(39)는 “수호천사가 나타난 줄 알았다”며 감사를 표했다. 시민들을 집으로 대피시킨 한 하이랜드파크 주민은 “우리 모두 처음에는 모르는 사이였지만, 헤어질 때는 포옹을 나눴다”고 전했다.CNN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용의자는 백인 남성 로버트 E. 크리모(21)로, 범행 후 어머니의 차를 타고 달아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용의자의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CNN은 용의자가 그동안 올라인에 폭력적인 내용의 영상물을 게시해 온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용의자의 무차별 총격으로 최소 6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했다. 중상자도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올 한 해 동안 미국 내에서 4명 이상 사상한 대규모 총기 난사 314건 한편, 미국에서는 4명 이상이 사상하는 대규모 총기난사(mass shooting)가 끊이지 않고 있다. 비영리 연구단체 총기폭력기록보관소(GVA)에 따르면, 올 한 해 동안 4명 이상이 사상한 총기 난사 사건은 314건에 달했다. 여기에는 지난달 24일 텍사스주 유밸디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19명과 교사 2명이 숨진 참사도 포함돼 있다.올해 들어 이달 4일까지 미국 내 총기 난사에 따른 사망자는 343명, 부상자는 1391명으로 집계됐다. 워싱턴포스트는 “텍사스주 초등학교 총격 사건 이후에도 약 한 달간 100건 이상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매일 평균 한 건 이상의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 영등포, 경로당 찾아가 건강관리 서비스

    서울 영등포구는 어르신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지킴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지킴이(이하 건강지킴이)는 간호사, 운동처방사, 영양사 등으로 구성된 방문팀이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건강 수명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구민들이 보다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다. 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했던 건강지킴이 사업을 지난 5월부터 재개했다. 이용 회원 수가 많고 사업 참여도가 높은 경로당 30곳을 우선 선정해 올해 말까지 매주 화요일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혈압, 당뇨 등 기초검사 및 상담 ▲치매 조기 검진 및 예방 교육 ▲약물 복용, 구강·틀니 관리, 영양 관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건강지킴이 프로그램은 경로당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65세 이상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아기 시신을 폐기물인줄 알고 태워버렸다고” 보스턴 병원 제소한 부모

    “아기 시신을 폐기물인줄 알고 태워버렸다고” 보스턴 병원 제소한 부모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있는 브리검 앤드 위민스 병원은 국내에도 제법 이름이 알려진 곳이다. 2020년 7월 25일(이하 현지시간) 이 병원에서 알래나 로스(37)는 예정일을 3개월이나 앞당겨 첫딸 에벌레이 빅토리아 맥카시를 출산했다. 일년 사이 세 번째 임신해 두 태아를 모두 조산으로 잃은 뒤 또 조산으로 귀한 딸을 품에 안았다. 그런데 에벌레이의 뇌에는 피가 흥건해 있었다. 2주가 채 안 된 다음달 6일 의사들은 딸이 생존하기 어렵다며 산소호흡기를 떼야겠다고 말했다. 아이는 엄마 품에서 영원히 눈을 감았다. 로스와 남편 대니얼(38)은 장례업체를 선정하는 등 준비에 들어갔다. 세상을 떠난 지 나흘 뒤 장례업체 직원이 시신을 인도받으러 병원을 찾았는데 시신이 사라졌다고 했다. 어디에 있는지 파악 안되느냐고 따졌더니 모르겠다는 어이없는 답이 돌아왔다. 다음날 경찰에 신고해 수사가 시작됐고, 수사 결과는 더 황당했다. 더러워진 천으로 착각해 쓰레기통에 던져진 뒤 소각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었다. 경찰이 파악한 것은 이랬다. 간호사가 테이블에 아무런 표식도 하지 않은 채 시신을 감싼 천을 올려놓았고, 다른 직원이 더러운 천 뭉치인 줄 알고 의료폐기물들과 함께 처리해 버렸다. 아기 시신을 시신 안치실에 가져간 간호사는 병원 자체 조사에 응하지도 않았으며, 병원 측은 아기 시신을 안치실에 데려가는 과정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시신이 사라졌는지 알게 된 시점을 알려줄 수 있는 “완전한 동영상”을 제공하지도 않았다. 남편 대니얼은 “딸이 세상을 떠날 것이란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은 다른 문제”라면서 “매일 밤 그애가 어디 있는지도 모른 채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는 생각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2년 가까이 흘렀지만 병원 측은 제대로 된 사과도 책임자 처벌도 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맥카시 부부는 지난 23일 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현지 지역방송 WBTS와 일간 보스턴 글로브, 뉴욕 타임스(NYT)가 전했다. 로스는 “누군가 이런 일을 겪게 하고 싶지 않다”면서 “우리는 병원 측이 합당한 설명을 해주길 바란다. 우리는 그들이 이런 문제를 바로잡길 희망한다”고 제소한 이유를 밝혔다. 병원은 온라인매체 인사이더의 코멘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이 병원의 최고의료책임자(CMO) 수닐 에아펜은 “로스와 맥카시 가족에게 상실감과 가슴 먹먹한 여건을 제공한 데 대해 가장 깊은 공감과 진지한 사과의 뜻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런 사건이라면 으레 엄청난 액수의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하는데 맥카시 부부는 금액을 써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돈이 문제가 아니란 것이다. 무성의하게 시신을 처리한 직원 14명을 고소한 것도 책임을 분명히 가려야 한다는 뜻이다.
  • 복지가 필요한지, 송파는 찾아가서 상담해요

    복지가 필요한지, 송파는 찾아가서 상담해요

    서울 송파구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고립 위기가구 발굴·지원에 나섰다. 구는 지난 24일 방이1동에서 복지 대상자 발굴 이동상담소를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민관이 협력해 고립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대상자에게는 위기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지원했다. 삼전종합사회복지관과 방이1동주민센터, 찾동방문간호사가 참여해 현장에서 혈압, 혈당, 치매검사까지 하는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상담을 진행한 모든 복지 대상자에게 마스크와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등을 전달했다. 방이1동 최낙연 동장은 “앞으로 이동상담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민관 복지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라며 “독거노인 가구 등 잠재적 고립 위기가구를 발굴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지역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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