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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 건강도시 자리매김한 강동구…남다른 ‘웰니스’ 사업에 이목 집중

    대표 건강도시 자리매김한 강동구…남다른 ‘웰니스’ 사업에 이목 집중

    코로나19 유행이 4년 차에 접어들면서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신체와 정신 건강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관리 및 예방법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면서 ‘웰니스(wellness)’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서울 강동구는 일찌감치 남다른 웰니스 사업을 펼치며 대표 건강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며 오랜 기간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친 주민들에게도 큰 위로가 되고 있다. 웰빙, 행복, 건강의 합성어인 ‘웰니스’는 신체와 정신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건강한 상태를 의미하는 용어다. 건강 분야에서 빛나는 성과 보여준 강동구 16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강동구는 장관 표창을 6번 받는 실적을 냈다. 비만예방의 날 기념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건강증진사업 유공기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식중독 예방 우수기관 평가에서 식품의약품 안전처장 표창,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유공기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까지 각 분야에서 외부기관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금연도시 서울만들기 사업 부문 장려상 수상과 식품안전관리 분야 우수상 수상까지 총 9개 분야에서 빛나는 성과를 보였다. 강동구보건소는 장기화된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주민이 언제든지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전문 간호사로부터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는 강동구만의 특화사업 ‘건강100세 상담센터’를 운영해 왔다.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해 주민들에게 공백 없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했다. 만성질환관리·장애인건강관리·정신건강증진 서비스 등 양질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6년간 추진해 오고 있는 강동형 아동비만 예방사업 ‘움직이는 교실, 건강한 학교’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하며 아동 비만예방·관리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동기 비만은 성인기까지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고, 성조숙증이나 대사증후군 등의 질병과 함께 열등감, 우울, 학업기능 저하 등 정신·사회적인 문제도 발생시켜 더욱 위험하다. 이에 구는 아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교내 환경 속에서 자연스러운 신체활동을 유도할 수 있도록 특수하게 조성해 비만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 또한 고령화 사회로 갈수록 크게 늘고 있는 치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 2월에는 치매가족지원센터를 설치해 치매환자와 가족을 전폭 지원한다. 지자체가 직접 나서 가족의 부양 부담을 경감시키고 가족의 기능을 향상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와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의료법인 성심의료재단 강동성심병원과 협약을 체결해 치유 프로그램, 힐링카페, 방문요양서비스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동구가 대한민국 대표 건강도시 된 비결은 지난해 9월 강동구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에서 주관하는 ‘제7회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은 전국 101개 광역자치단체 및 기초자치단체 회원 도시를 대상으로 매년 분야별 건강도시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건강도시 공모전이다. 대상을 받은 ‘낮엔 경로당, 저녁엔 아이들 사랑방-꿈미소’ 사업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경로당을 저녁에 아이들이 머물 수 있는 1·3세대 공유공간으로 리모델링해 민간자원 연계를 통한 아동친화적 건강도시를 구현해 낸 우수사례로 꼽힌다. 또한 구는 다양한 유형별 건강관리 사업을 전개해 나가며 건강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한 정책과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가 겪을 수 있는 빈혈, 영양불균형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식생활 개선을 도와주는 ‘영양플러스 사업’은 팬데믹 상황에 비대면으로 전환해 취약계층의 영양 관리를 멈춤 없이 지속 수행해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금연도시 만들기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카카오 채널을 통한 비대면 금연클리닉 등록서비스, 1:1 맞춤형 채팅 금연상담, 금연 캠페인 및 소식지 발행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금연 시도율 향상 및 흡연율 감소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 외에도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꾸준한 점검을 실시해 체계적인 식품안전관리로 구민 건강을 보호해 왔고, 집단 급식소를 대상으로는 집중 지도· 점검과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관내 식중독 감소에 크게 기여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건강 분야에서 이처럼 성과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 주민들의 높아진 관심에 부응해 우리가 모두 부단히 노력하며 이뤄낸 결과”라며 “오랜 기간 지속된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건강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은 만큼 2023년도에는 주민 모두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건강도시 강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위기 가구·구직 청년 돕는 ‘광진구 사용법’… 소통·현장이 최고 정책”[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위기 가구·구직 청년 돕는 ‘광진구 사용법’… 소통·현장이 최고 정책”[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광진구 사용법’을 잘 아셔야 합니다. 광진구가 무엇이든 도와드리며 항상 옆에 있습니다.” 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은 취임 후 다양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며 소통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일자리를 찾는 청년 등을 만날 때마다 구가 지원할 수 있는 광진구 사용법을 안내한다. 이처럼 김 구청장이 여러 창구를 통해 끊임없이 소통을 이어 가면서 구에는 크고 작은 변화들이 시작됐다. 쓰레기에 둘러싸인 채 고립됐던 어르신은 구와 주변의 끈질긴 설득 끝에 세상으로 나왔다. 군자역 사거리 유턴차로와 마을버스 정류소가 새로 생겨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됐다. 지난 13일 만난 김 구청장은 집무실 서랍 속에서 ‘광진구 상머슴 김경호 구청장’이라고 새긴 명찰을 꺼내 들며 거듭 초심을 강조했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민선 8기 6개월이 흘렀다. 그간의 소회는. “‘새로운 유형의 구청장이 나타났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선거 운동 기간 소통에 대한 열망을 느꼈다. 공정·소통·친절을 마음에 새기며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상머슴’이 되겠다고 했다. 소통하며 발전하는 행복광진을 목표로 쉼 없이 달려왔다.” -‘1호 결재’로 시작한 광진발전소통위원회를 비롯해 소통에 따른 변화를 체감하는가. “광진발전소통위원회, 민원 현장 방문의 날, 골목청소 등을 통해 소통을 시작했다. 구청장 직통 문자, 구청장과 만남의 날 등을 통해 꾸준히 현장을 찾아 경청하며 배우고 있다.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의 숙원사업을 하나씩 이뤘다. 자양동 동일로변의 나대지 개발을 위한 개발행위 허가가 지연돼 열린 ‘구청장과 만남의 날’에서는 절충안을 마련해 개발행위 허가를 이끌었다. 군자역 사거리 유턴차로 설치도 꼽고 싶다. 13년 숙원사업이었다. 기존 구의 도로망은 통과(通過) 교통 중심으로 구축돼 있었다. 이젠 주민을 중심에 놓고 더 많은 유턴차로와 횡단보도를 만드는 등 거주자 교통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 -복지 사각지대 현장을 방문하면서 기억에 남은 사례를 소개해 달라. “차상위계층 모녀 가정이었는데 어머니가 자녀 학비와 일자리에 대한 걱정이 컸다. 그래서 ‘광진구 사용법을 잘 아셔야 한다’고 전했다. 어디를 가든 구에 요구하고 두드려 달라고 이야기한다. 구가 나름 (위기가구에 대한) 조사를 하지만 사각지대가 있다. 이에 구는 ‘200가구 보듬기 사업’을 하고 있다. 현행법과 제도로 보호받고 있지만 실제 생활비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도움이 절실하지만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구를 발굴·관리하는 사업이다. 또 투병 중인 구민을 위해 영양식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 -현장을 다녀간 뒤 실제 지원으로 이어진 사례는. “지난해 10월 갈비뼈 실금으로 거동이 불편한 92세 1인 가구 어르신을 만났다. 취약계층 방문 간호사와 함께 안부를 묻고 건강 상태를 살폈다. 공용 화장실이 1층 외부에 있는 지하 단칸방이었고, 주거 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거동이 힘든데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외부 화장실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힘들다고 했다. 이에 어르신을 위해 계단에 미끄럼 방지 장치를 해 드리고 가스배관 안전장치도 설치했다.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세 임대를 신청했다. 올봄에는 좋은 집으로 이사하실 것 같다.” -어린이대공원 시설 재정비사업에 대한 관심이 크다. “서울시가 총사업비 220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어린이대공원 시설 재정비사업’을 연차별로 추진한다. 우리 구는 어린이대공원 재정비사업에 맞춰 2040 광진플랜 용역을 통해 주변 지역 일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후문 쪽에 유휴지가 있다. 그 부근을 재정비해 구민들이 운동도 하고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 어린이대공원은 주거지와 붙어 있어 경계가 부정형이다. 경계를 정형화하고 여유 공간을 확보하면 종상향도 가능하다. 능동과 구의2동에 대해 전체적으로 그림을 다시 그려 볼 필요가 있다. 대규모 지하 주차장도 필요하다.” -지하철 2호선 지하화 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은. “서울시의 ‘2040 서울시 도시 기본 계획’에 ‘지상철도 지하화 단계적 검토’가 지난해 12월 최종 확정됐다. 그다음 순서가 국토교통부의 도시철도기본계획이다. 여기에 들어가야 국비 지원의 근거가 마련된다. 구는 일부 구간이 지상철로 돼 있는 성동구 및 송파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비와 시비로 추진되는 사업이지만 구 차원에서 기금을 적립해 의지를 피력할 것이다.” -‘도시 비우기’와 ‘환경정비’에도 앞장서고 있다. “건대역과 강변역 일대 불법 노점상을 정비하려고 한다. 기조는 ‘슬로우 앤 스테디’(천천히 꾸준하게)다. 급격하게 추진하지 않겠다. 전대가 확실한 곳은 내년 상반기까지 정리하고, 확실하지 않은 곳은 허가제로 바꾸려고 한다. 주택가의 경우 업종을 지역 특색에 맞춰 전환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어떤 구청장으로 남고 싶은가. “나는 정치인과 행정가 중에서 후자에 가깝다. ‘일 잘했다’, ‘소통이 잘됐다’고 평가받는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 “일본 젊은이들 해외 대탈출이 시작됐다”...日전문가 우울한 경고 [김태균의 J로그]

    “일본 젊은이들 해외 대탈출이 시작됐다”...日전문가 우울한 경고 [김태균의 J로그]

    일본 경제의 미래에 대해 어두운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가 일본 청년층의 ‘해외 탈출’이 본격화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일본 정부 고위 관료 출신 인사가 비장하게 경고했다. 시사 평론가 고가 시게아키(67)는 아사히신문 계열 시사주간지 ‘슈칸(週刊) 아사히’ 1월 20일자 최신호에 ‘일본 대탈출! 엑소더스 원년’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했다. 경제산업성 고위 간부를 지낸 고가 평론가는 경제와 정치, 행정에 대한 식견을 바탕으로 일본 사회의 쇠락을 경고하며 대책을 서두르라고 주문해 왔다. 호주 ‘워킹 홀리데이’ 신청 일본인, 1년새 2.4배 고가 평론가는 “지난 2022년은 일본의 임금이 선진국 중에서 유별나게 낮다는 것이 일반에 널리 알려진 해였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것은 (오히려) 매우 좋은 현상”이라며 “정부도 기업 경영자도 노동자나 여론의 임금 인상 요구에 진지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게 됐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움직임은 너무도 약하고 너무도 늦은 것”고 개탄했다. “고작 연간 몇 % 수준의 임금 인상으로는 (이미 가속화하고 있는) 청년층의 일본 이탈을 멈출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일본에서는 최근 해외 취업을 선택하는 청년층이 급격히 늘고 있다. 지난해 12월 24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2021년 7월~2022년 6월의 1년간 호주 정부에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신청한 일본인은 약 4600명으로 전년의 2.4배에 달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일본에는 비정규직으로 일해서는 저축 등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반면 호주나 캐나다에서 일하면 시간당 2500~3000엔(약 2만 4300원~2만 9200원)으로 충분히 저축도 하고 영어도 공부할 수 있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당연히 해외 취업을 고려해 볼만한 상황인 것이다.” 지난해 계속됐던 일본 엔화 가치 급락도 청년층의 ‘탈(脫) 일본’ 흐름을 가속화하고 있다. 2020년 3월 1호주달러 당 64엔이었던 엔화 가치는 지난해 10월 94엔까지 떨어졌다. 40% 이상의 하락률이다.일본 청년층이 해외로 눈을 돌리는 데는 반드시 금전적인 요인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고 고가 평론가는 지적했다. 지난 3일자 아사히신문에는 ‘29세 초밥 요리사, 해외에서 꿈꾸는 보통의 생활...2배 이상 시급에 거는 희망’이라는 기사가 실렸다. 이 기사는 일본 젊은이들이 캐나다, 호주 등을 선택하는 이유가 단순히 금전적인 문제만은 아니고 “(호주 등에서는) 업무 중 대화할 여유도 있고 일본보다 일하기가 훨씬 더 쉽다”, “일본과 달리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차별을 느낄 수 없다”와 같은 급여 외적인 요인도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일본에 남아 고령자 부양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게 과연 현명한 것인가” “지금까지는 정보기술(IT) 전문가 등 고도의 인재가 아니면 쉽게 선진국에 취업하기 어려웠지만, 최근에는 간호사 등은 물론 운전 등 직종에서도 해외 일본인 구인이 늘고 있다. 낮은 임금에도 불평 없이 일하는 일본인은 일을 시키기가 쉽기 때문일 것이다. 고용하는 쪽과 고용되는 쪽의 이해관계가 서로 맞아 떨어지는 상황이 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이래서는 ‘누구나 탈일본’의 시대가 시작된다고 보는 편이 자연스럽다”고 개탄했다.“낮은 임금, 직장내 갑질과 성희롱의 횡행, 비정규직 및 여성에 대한 차별, 연금 체계의 붕괴 우려, 애초부터 일본 경제에 내일은 없다고 생각하는 젊은이들. 그런데도 일본에 남아 고령자를 떠받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이 과연 현명한 것인가.” 그는 “‘일본 탈출의 위험’보다 ‘일본 잔류의 위험’이 훨씬 클 것이 분명하다”며 “올해는 정말로 ‘엑소더스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글을 맺었다.
  • “쾅” 인도까지 떨어진 폭탄…미얀마軍, 반군거점 연이틀 폭격 [영상]

    “쾅” 인도까지 떨어진 폭탄…미얀마軍, 반군거점 연이틀 폭격 [영상]

    미얀마군이 반군 거점을 연이틀 폭격해 5명이 사망했다. 이 과정에서 미얀마군 전투기의 폭탄은 인도 국경 마을에까지 떨어졌다. 12일(현지시간) 미얀마나우에 따르면 미얀마 공군은 10일 오후 3시 30분쯤 북서부 국경지역인 친주(州) 소재 ‘캠프 빅토리아’를 공습했다. 캠프 빅토리아는 소수민족인 친족의 무장단체 친국민전선(CNF)와 그 군사조직 친국민군(CNA)의 거점이다. 미얀마 공군은 러시아제 경전투기 야코블레프(Yak)-130 석대와 미그(MiG)-29 두대를 동원해 최소 5차례 반군 거점을 폭격했다. 이날 폭격으로 응운 흘레이 파르와 반 로 피앙 중위, 수이 렌 파르와 킬 망 장교, 두 띤 일병 등 저항군 5명이 사망했다. 그 과정에서 최소 한 발의 폭탄은 인도 영토인 미조람주 파르콴 마을에 떨어졌다. 파르콴 마을은 캠프 빅토리아와 불과 9㎞ 거리다.한 인도 관리는 “한 발 이상의 폭탄이 인도 쪽으로 투하됐다”며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강둑에 주차된 트럭이 이 공습으로 인해 부서졌다”고 밝혔다. 일부 주민은 3발 이상의 폭탄이 투하됐다고 주장했다. 갑자기 폭탄이 떨어지자 인도 현지 주민들은 크게 놀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 친주 수도 하카 지역 상인들은 폭격에 항의하는 표시로 점포 문을 닫았다. 한 마을 주민은 “군인들이 상점 앞과 교차로에서 가게 문을 열라고 위협했으며, 일부 상점 주인들은 군인들을 달래기 위해 문을 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그리고 하루 만에 미얀마군은 공습을 재개했다. 11일 오후 4시쯤 미얀마 공군 군용기 3대가 다시 캠프 빅토리아를 폭격, 최소 두 발의 폭탄을 투하했다. 이번엔 인도 쪽에서 피해가 보고됐다. 공식 확인은 되지 않았으나 두 번째 폭격으로 미조람주 파르콴 마을의 작은 진료소 절반이 파괴됐다. 폭격 당시 진료소에는 의사 5명과 간호사 6명이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걸로 전해졌다.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인도 정부와 미얀마 군부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친주 임시국가협의회(ICNCC)는 11일 성명에서 이번 폭격을 정부군의 반인륜적 행위라고 비난하는 한편, 쿠데타 군부의 진정성 없는 휴전 선언을 힐난했다. 미얀마 군부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압승으로 끝난 2020년 미얀마 총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2021년 2월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하고 이를 반대하는 민주 세력을 유혈 탄압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외교무대 복귀를 위해 소수민족 반군과 휴전 선언을 하긴 했으나 허울뿐이었고, 발표 당일부터 정부군은 반군과의 교전 지역에 대대적인 공격을 이어갔다. 같은해 11월에도 전투기 2대를 동원해 캠프 빅토리아를 폭격했다.
  • ‘간호사 성추행’ 해고된 동물병원 부원장…“월급달라” 소송 패소

    ‘간호사 성추행’ 해고된 동물병원 부원장…“월급달라” 소송 패소

    간호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전직 동물병원 부원장이 해고가 부당하다며 민사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11일 인천지법 민사11부(부장 정창근)는 전직 인천 모 동물병원 부원장 A씨가 원장을 상대로 낸 해고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의 청구를 기각하고 소송 비용도 모두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14년부터 인천 한 동물병원에서 근무했으며 2020년 3월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피소됐다. 고소인은 A씨와 일했던 간호사들이었다. 고소 20여일 후 병원장은 “간호사들을 상대로 한 행위가 고용환경을 악화시킬 정도로 반복됐고 간호사 여러 명이 구체적이고 일관되게 피해를 호소했다”며 A씨에게 해고 통보 조치를 했다. 병원장은 “성범죄를 방지해야 할 부원장이 오히려 가해행위를 했고 ‘(피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라’고 여러 번 충고했지만 사건 발생 3주동안 이행하지 않았다”며 해고 사유를 밝혔다. 그러자 A씨는 해고된 다음 날부터 받지 못한 월급 450만원을 매달 계산해 달라며 원장 상대의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민사 소송이 진행되던 2020년 10월 검찰은 강제추행 혐의로 A씨를 재판에 넘겼다. 이어 1심 법원에서 유죄가 선고돼 현재 항소심 재판이 이어지고 있다. A씨는 2018년 12월부터 2020년 3월까지 모두 23차례 간호사들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민사 재판을 통해 “성추행을 하지 않아 해고 사유가 없었다”며 “원장은 소명 기회도 주지 않아 해고는 무효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형사 사건 1심 판결을 근거로 A씨가 간호사들을 성추행했다며 해고 절차에도 문제가 없다고 봤다. 재판부는 “형사 사건의 판결에서 인정된 사실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며 민사 재판에서도 유력한 증거 자료가 된다”며 “원고가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형사 재판에서 인정됐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는 해고 사유에 해당한다”며 “해고가 무효라고 전제한 원고의 주장은 더 살필 이유가 없다”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또 “피고는 원고의 가해 행위를 적은 해고통지서를 교부했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원만하게 해결하라고 요구한 사실을 보면 소명 기회도 충분히 줬다”며 “해고가 절차 위반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 한라산에서 갑자기 가슴 통증… 제주 닥터헬기, 1호 환자 무사히 구조했다

    한라산에서 갑자기 가슴 통증… 제주 닥터헬기, 1호 환자 무사히 구조했다

    지난달 제주에 본격 배치된 날아다니는 응급실 ‘닥터헬기’가 신고 접수 27분 만에 응급환자를 한라산에서 무사히 구조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한라산 등반객을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로 병원까지 신속하게 이송해 환자가 무사히 치료를 받고 안정을 되찾았다고 9일 밝혔다. 8일 오후 2시 45분쯤 무릎까지 눈이 쌓인 한라산에서 하산하던 등반객 A씨(52·남·충남 거주)가 가슴통증과 현기증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119상황실로 접수됐다. 닥터헬기의 첫 응급환자 사례다. 출동요청을 받은 닥터헬기는 오후 2시 53분 한라병원에서 이륙해 오후 3시 1분 한라산 윗세오름에 착륙했다. A씨를 태운 닥터헬기는 오후 3시 7분 윗세오름에서 출발했고, 의료진은 이송 중에도 심전도와 산소포화도, 혈압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면서 환자의 안정을 유지했다. 환자가 요청한 지 27분 만인 오후 3시 12분쯤 닥터헬기는 한라병원 응급실에 도착했고 미리 대기 중이던 의료진에게 신속한 정밀검사와 치료를 받았다. 환자는 검사 결과 다행히 특별한 이상이 없어 이날 퇴원했다. 응급의료 취약지인 산악지역에서 제주시내 병원 응급실까지 빠르게 후송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었던 셈이다.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리는 응급의료 전용헬기는 추자도, 우도 등 도내 부속섬과 응급의료 취약지역에서 3대 중증 응급환자인 중증외상, 심근경색, 뇌중풍(뇌졸증) 환자의 이송을 위해 마련됐다. 기내에 첨단 의료장비를 탑재하고 응급의학 전문의, 간호사 등 전문 의료인력이 탑승하는 응급의료 전용 헬기다. 중증외상의 골든타임은 1시간이며 심혈관 질환 2시간, 뇌혈관질환 3시간 이내 최종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닥터헬기 도입·운영사업에 지난해 선정돼 전국에서 8번째로 도입했다. 도는 국비를 포함해 연간 약 45억 원을 투입하고, 국립중앙의료원, 제주한라병원과 협력해 닥터헬기를 운영하고 있다. 헬기는 유럽 에어버스 헬리콥터스가 1990년대 초 개발한 EC-155B1 기종이다.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헬기장을 응급의료 전용헬기 계류장으로 사용하되 기상이 좋을 때는 제주한라병원 옥상 헬기장에서 출동 대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인철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닥터헬기 도입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도내 어디에서든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응급의료 접근성을 더욱 높이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에든버러 주택 마루 아래 135년 된 ‘병 속의 메시지’가 들려준 얘기

    에든버러 주택 마루 아래 135년 된 ‘병 속의 메시지’가 들려준 얘기

    지난해 11월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있는 빅토리아 왕조 때 지어진 주택 작은방의 마룻바닥 아래에서 ‘메시지가 든 병’이 발견됐다. 배관공 피터 앨런이 발견했는데 메시지 맨 위에 두 남자의 이름, 존 그리브와 제임스 리치가 남겨져 있었다. 1887년 이 집이 지어졌을 때 소목장이(가구장이)로 참여했던 둘이 합쳐 11명의 자녀들을 부양하는 가장들이었던 사실이 확인됐다고 영국 BBC가 지난 7일(현지시간) 전했다. 135년 된 타임캡슐에 담긴 메시지를 풀기 위해 역사학자, 계보학 서비스 파인드마이패스트(Findmypast) 등이 인구 센서스 결과와 함께 수십 개의 신문 아카이브 등을 뒤져 두 사람의 가족사는 물론 이 집을 거쳐간 많은 이들의 발자취도 밝혀냈다. 레이스 출신의 그리브는 당시 43세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부인 이사벨라와 여섯 자녀, 존(16) 제임스(11) 벳시(8) 애니(6) 조지(4) 앤드루(1) 등을 부양하고 있었다. 에딘버러 올드타운 안 리들스 클로즈에 살았는데 모닝사이드에 있던 문제의 건물로부터 걸어서 30분 정도 떨어진 곳이었다. 그리브는 1906년 9월 28일에 62세 나이에 만성 질환에 시달리다 세상을 떴다. 리치는 당시 34세로 미들로티안의 론헤드 태생이었다. 이 건물 공사에 참여한 두 번째 목공이었다. 집은 근처 리버턴의 하이 스트리트에 있었으며 아내 메리와 함께 다섯 자녀 로사나(15) 윌리엄(14) 제임스(12) 메리(6) 헬렌(6개월)을 기르고 있었다.두 사람은 이 건물의 아래층 담당이었는데 둘이 어울려 메시지를 작성한 뒤 빈 위스키 병에 메시지를 넣어뒀다. 그들은 자신들이 마룻바닥을 깔았으며 위스키를 마시지는 않았으며 “누구라도 이 병을 발견하면 우리의 먼지가 도롯가에 날릴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고 적었다. 이 건물은 이듬해 1월 완공돼 로버트와 매리 핀레이슨 부부에게 팔렸다. 부부는 네 자녀와 함께 입주했는데 제임스(8) 존(7), 한살 쌍둥이 매리와 로버트와 함께였다. 로버트는 당시 50세로 천일염, 기름, 염료 상인이었다. 물론 비교적 부유했고 아는 연줄이 많았으며 1892년 여름에 보닝턴 하우스로 휴가를 떠났다는 소식이 현지 신문에 게재될 정도로 유명했다. 그리브와 리치는 이 방이 하인들 방으로 쓰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1891년 두 여인이 이 방을 쓰고 있었다. 리지 레이드란 간호사가 어린 쌍둥이를 돌본 것으로 보이며 케이트 러펠이 여러 집안일을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리지는 피페의 번티슬랜드에서 1869년 태어났으며 이 집에 이주했을 때는 22세였을 것으로 보인다. 어린 시절의 대부분을 제임스와 제인 할아버지네와 지낸 것으로 보인다. 케이트는 1870년 런던 그린위치에서 태어나 입주 당시 21세였다. 양초 만드는 제임스 러펠과 아내 제인이 기르던 다섯 딸 중 막내였다. 가족 생계를 책임지려고 에딘버러로 옮겨오지 않았을까 짐작된다. 로버트 핀레이슨은 이 집에 입주한 지 몇 년 안 된 1893년 52세를 일기로 세상을 등졌는데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의 사업은 망했고, 1901년 매리와 네 자녀는 에든버러의 다른 곳으로 이사했다. 보험회사 간부인 토머스 H B 블랙이 아내 에밀리, 세 자녀와 함께 이 집에 이사 왔다. 그랬다가 1912년 그랜트 가족이 사들인 뒤 다시 1940년대 아치발드의 에니스 로버슨 목사가 두 번째 부인 위니프레드와 이 집 주인이 됐다. 로버슨은 1870년생으로 스코틀랜드의 1000m 이상 봉우리를 뜻하는 먼로 282개를 모두 오른 최초의 등반가로 여겨진다. 휴 먼로 경이 명명했는데 로버슨은 1889년부터 1901년까지 이를 모두 발 아래 뒀다. 마지막 봉우리 미올 디아르(Meall Dearg)를 오른 뒤 케른(cairn, 스코틀랜드 고유의 다리 짧고 체구가 작은 견종)에게 먼저 입을 맞춘 뒤 아내에게 입을 맞춘 일화가 전해진다. 부부는 이 집을 1950년대 매각했다.두 목공이 남긴 병 속의 메시지가 이 집을 거쳐간 많은 이들의 얘기를 들려준 셈인데 젠 볼드윈 파인드마이패스트의 가족사 전문가는 “과거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매력넘치는 목소리들”이라며 “마룻바닥 까는 일을 마무리하는 축하를 할 겸, 그들이 도롯가에 먼지로 흩날릴 시점에 대해 철학하는 것이었다고 생각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역 역사학자 제이미 코스토피네는 “과거를 깊이 들여다보면 보통사람들의 값어치를 잴 수 없는 얘기들이 즐비하다”며 “우리는 이제 그 바닥, 그 병 위를 지나간 모든 아이들과 사람들, 이 집에서 만들어진 그들의 기억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들이 당시 지역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젠트리로 나중에 기억되고 위스키병에 든 작은 메시지로 불멸의 존재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 집에 사는 에일리드 스팀프슨은 “그 노트 뒤에 숨은 역사를 듣게 돼 정말 좋다”면서 “우리 집의 역사가 살아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며 두 목공의 아이들뿐만 아니라 이 집을 거쳐간 이들의 이름을 알게 된 것을 믿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 ‘색깔 맞춤’ 尹대통령 부부,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 이어 음악회 관람 [포착]

    ‘색깔 맞춤’ 尹대통령 부부,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 이어 음악회 관람 [포착]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4일 저녁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3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 한 해 코로나19와 경제 위기로 지친 국민의 마음을 달래준 문화 예술인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신년인사회에는 박정자 배우를 비롯해 송승환 감독, 강수진 발레리나, 석창우 작가 등 원로부터 정은혜 작가, 영제이 안무가 등 신진 예술인까지 80여 명이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외국 다자회의에 가보면 많은 나라 정상들이 우리나라와 뭔가를 도모하고 싶어한다.또 우리나라 문화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그 사례로 BTS(방탄소년단)를 꼽았다. 이어 “우리가 산업만 크고 문화 예술의 수준이 떨어졌다면 아마 우리를 많이 무시했을 것”이라며 “그런데 정말 한국의 내공에 대해 나름 굉장히 존중하고 인정하는 분위기를 제가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에서 많이 도와드리지 못했는데,여러분이 이렇게 국격을 많이 키워주고 국민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정서와 문화의 깊이를 심어줘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충분하지는 못하겠지만,저희도 할 수 있는 대로 최선을 다해 여러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부부는 옷차림을 초록색으로 ‘색깔 맞춤’ 했다. 윤 대통령은 초록색 넥타이, 김 여사는 초록색 원피스를 각각 착용했다.윤 대통령 부부는 이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여는 새해, 2023 신년음악회’도 함께 관람했다. 윤 대통령은 착석 전에 관객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좌우에는 다운증후군을 가진 화가 김현우, 소설가 정보라, 판소리 명창 안숙선씨 등이 자리했다. 윤 대통령 집무실에 걸린 김현우 작가의 ‘퍼시잭슨, 수학드로잉’은 지난해 5월 한미정상회담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시선을 끌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조수미, 판소리꾼 배일동, 가수 윤형주를 비롯해 뮤지컬 배우 김준수, 김소현, 김도형 등 다양한 장르를 대표하는 음악인들이 출연했다. 객석에는 각계 주요 인사와 일반 국민 공모자 등 2000여 명이 앉았다. 특별히 소외 계층과 사회적 약자, 장애 예술인, 의사상자 가족, 국가유공자 후손과 전몰장병 가족, 자립 준비 청년, 산재 근로자 가족 등이 초청됐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부대변인은 지난해 한 병원 화재 당시 환자를 대피시키다가 사망한 간호사 가족들도 초청했다면서 “사회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잊지 않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연 실황은 강원 정선, 경기 안산, 광주, 전남 등의 지역문예회관과 유튜브,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오는 14일 오후 3시 20분 한국방송(KBS 1TV)이 녹화 중계도 한다.
  • 시무식 대신 반지하 한부모가정 찾은 김경호 광진구청장

    시무식 대신 반지하 한부모가정 찾은 김경호 광진구청장

    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이 새해 첫 업무일인 지난 2일 시무식을 생략하고 ‘골목 경로·돌봄’ 일정에 나서며 주민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김 구청장은 앞서 아차산 해맞이 방문객을 위한 현장 안전관리 일정으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3일 구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어르신들과 취약계층 주민의 이야기를 듣고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민생 현장을 직접 찾는 ‘골목 소통’을 계속해왔다. ‘골목 경로·돌봄’은 지난 11월 중곡3동에서 시작됐으며, 이번 자양4동 방문은 네 번째 자리다. 이날 김 구청장은 자양4동의 제4경로당에서 경로당 어르신들과 신년 인사를 나누고 어르신들의 덕담을 들었다. 김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느끼는 불편한 점이나 건의 사항은 편하게 말해달라”라며 “바로 해결하기 위해 언제든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소통 매개체’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김 구청장은 자양4동의 반지하 주택에 사는 한부모 가정에 방문했다. 초등학생 딸을 둔 아버지는 국민기초수급자로 생계·주거 지원을 받고 있으며, 당뇨합병증을 앓고 있어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김 구청장은 부녀를 격려하는 동시 집안을 돌아보며 필요한 게 없는지 직접 살폈다. 동행한 방문간호사가 혈압과 혈당 등을 검사하며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김 구청장은 “불필요한 절차 때문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는 가정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간호조무사가 615회 봉합수술… 병원장 징역 3년

    간호조무사가 615회 봉합수술… 병원장 징역 3년

    간호조무사가 제왕절개와 복강경 봉합 수술을 600회 이상 한 것으로 드러난 울산의 한 병원 대표원장에게 실형과 벌금형이 선고됐다. 해당 간호조무사도 실형을 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박현배)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와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울산의 모 병원 대표원장 A씨에게 징역 3년과 벌금 500만원, 또 다른 의사 B씨에게 징역 2년 6개월과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법원은 함께 기소된 간호조무사 C씨와 의사 4명에 대해서도 1년 6개월~2년 6개월의 징역형과 2~3년의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했다. A씨 등 의사들은 2014년 12월부터 2018년 5월까지 간호조무사 C씨에게 총 615회 무면허 의료행위를 시킨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제왕절개 등 수술을 하면서 자궁과 복벽, 근막까지만 스스로 봉합한 후 퇴실했다. 나머지 피하지방과 피부층 봉합은 C씨가 남아서 마무리했다. 이들은 이렇게 무면허 의료행위를 해놓고 마치 의사들이 직접 끝까지 수술한 것처럼 속여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요양급여비 총 8억 8000여만원을 타냈다. A씨는 이와 별도로 간호조무사 자격조차 없는 사람을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해 수술실에 입실시켜 수술 도구를 전달하거나 봉합용 실을 바늘에 꿰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이 병원에선 3년 6개월간 간호조무사나 간호사가 봉합 수술을 한 것이 600회를 넘는다”며 “무면허 의료 행위가 조직적·체계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지난해 직장 내 갑질 경험자 중 22%는 퇴사

    지난해 직장 내 갑질 경험자 중 22%는 퇴사

    영혼이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의미로 간호사들의 괴롭힘 문화를 일컫는 ‘태움’을 비롯한 직장 내 각종 괴롭힘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지난달 7~14일까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최근 1년간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적 있다고 답한 직장인이 전체의 28.0%로 집계됐다. 직장 내 괴롭힘의 수준에 대해 ‘심각하다’는 응답은 44.6%에 달했다. 또 직장 내 괴롭힘 경험이 있는 사람 중 ‘진료나 상담이 필요했지만 받지 못했다’는 경우는 37.5%였고, ‘진료나 상담을 받았다’는 경우는 3.6%에 그쳤다.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사람(280명) 중 22%는 퇴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 내 괴롭힘 이후 회사를 그만둔 직장인들은 주로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47.4%)였다. 대기업(11.3%)과 비교하면 4배가 넘는다. 고용형태·성별·연령을 보면, 비정규직(34.5%), 20대(32.0%), 여성(30.6%)이 많았다. 권두섭 직장갑질119 대표 변호사는 “아직 법 사각지대로 남아 있는 5인 미만 사업장, 원청 갑질, 특수고용 노동자에게도 법이 적용될 수 있도록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미국 마트서 묻지마 폭행에 다친 한국 승무원 퇴원

    미국 마트서 묻지마 폭행에 다친 한국 승무원 퇴원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대형 마트에서 노숙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다친 한국 항공사 승무원이 퇴원했다. KTLA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피게로아 스트리트에 있는 타겟에서 벌어진 노숙자의 묻지마 폭행에 부상을 입은 브레이든 메디나(9)와 이 소년을 보호하려다 다친 대한항공 승무원 A(25)씨가 건강을 회복했다. A씨는 건강이 허락하는 대로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나는 한달여 만에 혼자 걸어서 퇴원해 LA 경찰은 “소년이 성탄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일어났다”며 기뻐했다. 사건 직후 피해자들의 긴급 수송을 도왔던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병원의 외상 전문 간호사에 따르면 A씨는 노숙자를 피해 도망치던 메디나를 감싸 안으며 지키려다 흉기에 가슴과 옆구리를 여러 차례 찔렸다. 이 흉기 공격으로 A씨는 폐에 손상이 가는 중상을 입었다. A씨가 보호하려 했던 메디나 역시 등과 어깨에 중상을 입었으나 먼저 퇴원했다.A씨는 당시 인천∼LA 노선 업무를 마치고 현지에서 복귀 비행을 기다리다가 변을 당했으며 이후 USC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용의 노숙자는 마트에 진열된 대형 육류용 칼을 휘두르다 사건 현장에 출동한 무장 경비원에 의해 사살됐지만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메디나의 사촌은 후원모금 웹사이트 ‘고펀드미’에 올린 글에서 “내 사촌 동생이 찔린 걸 봤을 때 내 가슴도 찢어지는 듯했다”면서 “25살 여성이 가슴을 찔리면서도 사촌을 구하려 했다”며 감사의 기도를 전했다.
  • 광주대, 편입생 563명 모집…전원 장학혜택

    광주대, 편입생 563명 모집…전원 장학혜택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는 2023학년도 편입생 563명을 내년 1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정원 내 일반편입 506명과 정원 외 학사편입 32명, 의료인력 전문학사 편입 25명 등이다. 원서접수는 학교 홈페이지(www.gwangju.ac.kr) 또는 입학처 방문 접수(단, 간호학과·유아교육과는 온라인 접수만 가능)를 통해 가능하다. 합격자는 내년 1월 26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일반편입 지원 자격은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및 일반대학 2학년 또는 4학기 이상 수료자이며, 학사편입은 일반대학 졸업자 등 학사학위 취득자이다. 간호학과 의료인력 전문학사 편입은 전문대학 3년제 간호학과 졸업(예정)으로 간호사 면허가 있어야 한다. 면허가 없는 2023년 1월 국가시험 응시자도 지원 가능하다. 합격자 발표 즉시 합격증을 제출해야 한다. 작업치료학과는 전문대학 3년제 작업치료학과 졸업(예정)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광주대는 3개 학부(과)를 제외한 전체 모집 단위 등록자에게 전원 장학금 혜택을 제공한다. 입학 학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이후 3개 학기는 수업료의 1/3을 감면토록 했다. 사회복지학부는 입학 학기 등록금 전액과 1개 학기 수업료 1/3을 감면하며, 간호학과와 유아교육과는 입학 학기 등록금 50만 원을 감면한다. 선발 기준과 장학금 혜택 등의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모집 요강 또는 입학 상담 문의(080-670-26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학계 인기 논문도 실생활로 다변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학계 인기 논문도 실생활로 다변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시대가 도래하면서 올해 인기 논문의 주제도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다변화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국내 대표 학술 플랫폼 디비피아(DBpia)가 26일 발표한 2022년 학술논문 이용 경향에 따르면, ‘쿠키런 킹덤(게임), 썸 타기(연애), 인터넷 밈(소셜미디어)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가 이용 순위 상위 10위에 대거 포진했다. 이른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시대가 도래하면서 학계의 관심 역시 코로나19에서 일상생활로 회귀했다. 다만 코로나19에 대한 관심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실제로 올해 역시 이용 순위 상위 10위 논문 가운데 2편은 모두 코로나19에 관한 논문이었다. 대신 올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후유증’에 대한 논문이 주를 이뤘다. 앞선 2년간 코로나19 관련 논문의 주요 주제는 ‘언택트’였지만, 올해에는 ‘코로나 블루’ 해소에 관한 논문들이 이목을 끌었다. ●“게임은 남성의 전유물? 쿠키런 킹덤 보니 ‘여성 시대’” DBpia에서 올해 가장 많이 읽힌 논문은 ‘모바일 수집형 RPG의 사용자 분석: “쿠키런: 킹덤”을 중심으로(한국디지털콘텐츠학회)’다. 게임이 남성들의 흥미를 이끌만한 경쟁, 정복, 시각적인 자극, 스포츠, 액션 등이 주를 이루며 성장한 탓에 ‘남성의 전유물’이라고 인식돼 왔지만, 해당 논문에선 ▲성별에 따라 게임 퍼포먼스가 어떻게 나오고 게임에서 어떤 플레이 스타일을 갖는지 ▲아바타 등 게임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는 그 성별에 따라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성별에 따라 어떤 기준으로 게임을 디자인해 해당 성별이 조금 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을 것인지 등에 대해 연구했다. 설문을 통해 분석한 결과, ‘쿠키런: 킹덤’ 사용자층은 주로 10·20대였고, 성별의 비율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 저자는 “게임 디자인 요소가 성별 따라 게임을 즐기는 양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 논문과 달리, 완성도 높은 게임은 어느 한쪽 성별에 치우치지 않게 재미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그 춤? ‘틱톡’에서 봤어”…‘연애’도 관심 높아 ‘게임’ 뿐 아니라 이른바 ‘인터넷 밈’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인터넷 밈의 언어적 고찰(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논문은 최근 ‘틱톡’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인터넷 밈’의 특성을 분석한 것이다. 밈은 모방을 뜻하는 그리스어 어근 ‘mimeme’를 유전자를 뜻하는 ‘gene’과 유사한 발음의 단어로 만든 용어로, 리처드 도킨스의 저서 이기적 유전자에서 처음 사용된 용어다. 논문 저자는 “인터넷 밈의 개념은 그 외연을 규정할 수 없을 정도로 방대하고 모호하지만, 일반 언중들에게는 ‘인터넷에 존재하는 사진, 영상 등이 포함된 유행어’ 정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게임, 인터넷 밈뿐 아니라 ‘연애’라는 일상도 논문 상위 이용률을 점유했다. 많이 읽힌 논문 5위에 오른 ‘썸타기와 어장관리에 대한 철학적 고찰(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은 최근 한국 사회에서 유통되기 시작한 신조어 ‘썸 탄다’의 정확한 의미와 활동의 정체에 대해 정의한 논문이다. 미국의 철학자 해리 프랑크푸르트(Harry Frankfurt)의 인간관에 의거하여 의지적 불확정성 개념을 도입, 이를 통해 썸 타기의 본성을 포착했다. 논문 저자는 “상대방에 대한 이성적 호감을 지닌 두 남녀가 새롭게 만남을 시작하며 자신들의 의지적 불확정성에 대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과정이 썸 타기의 핵심”이라고 정의했다. 놀랍게도 이 논문은 직장인들이 많이 읽은 논문 3위에 올라 초중고(8위)나 대학생(5위)보다 직장인들의 ‘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기업의 ‘사회적 가치’ 추구, 이윤과의 관계는? 하지만 ‘썸’보다 직장인들의 관심을 끈 것은 역시 ‘ESG’(환경, 사회, 지배 구조)다. 한국경영학회가 발행한 논문 ‘기업의 ESG 활동이 기업 이미지, 지각된 가격 공정성 및 소비자 반응에 미치는 영향(한국경영학회)’은 올 한 해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읽은 논문이다. 해당 논문은 기업의 ESG 활동이 소비자 인식에 미치는 심리적 메커니즘을 분석했다. 그간 ESG 경영의 역할과 중요성이 강조됐던 것에 비해 실증적 증거가 부족했던 것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다. 논문 저자는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구매 의사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는 가격이지만,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우위를 점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라며 “제품과 서비스의 본래 가치 이외의 다양한 부가적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해 소비자가 구매하게 될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가치를 크게 지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하나의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포스트 코로나··· 학계에선 ‘코로나 블루’ 대처 주목 다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코로나를 주제로 한 논문은 여전히 높은 관심을 끌었다. 실제 ‘COVID-19(코로나) 발생 전후로 나타난 청년의 여가활동 유형과 우울감 관계(한국여가레크리에이션 학회)’는 이용률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청년(19~39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후 여가활동 유형에 따라 우울감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분석한 논문이다. 특기할 만한 것은 소득수준이 가장 낮은 100만 원 미만 집단보다 두 번째 집단인 100만 원 이상 200만 원 미만의 우울감이 더 높았다는 것이다. 또,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감이 높았고, 취업자보다는 미취업자의 우울감이 더 높았다. 학력별로는 전문대 졸 집단의 우울감이 가장 높았다. 또, 스포츠 및 야외활동이 독서, TV 시청, 문화활동보다 상대적으로 우울감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된 후 청년층을 중심으로 이른바 ‘골린이’, ‘테린이’ 등 각종 실외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로 풀이된다. 또, 길고 긴 코로나19 기간 의료진들의 ‘번아웃’ 증세가 사회적으로 화두에 오르면서 ‘간호대학생의 MBTI 성격유형에 따른 스트레스 정도, 스트레스 대처 방식 및 학교 적응 (한국간호교육학회)’ 논문도 상위 7위에 오르기도 했다. 해당 논문의 저자는 “신입 간호사는 업무 현장에서 직면하는 슬픔, 죽음, 통증과 갈등 등으로 인해 높은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스트레스 대처 경험의 부족으로 높은 이직 의도와 낮은 직무만족도를 나타낸다”라며 “간호대학에서 학습해야 할 간호의 핵심 역량과 자질에 스트레스 대처와 적응 능력이 포함돼야 함을 알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강정효 DBpia 콘텐츠영업팀 팀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학계에서 많이 이용된 논문 역시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다변화되는 경향을 보였다”며 “논문 이용 순위 상위에 쿠키런 킹덤(게임), 썸 타기(연애), 인터넷 밈(소셜미디어) 등이 랭크됐다는 것이 그 증거”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른바 ‘위드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이 불러온 대표적인 후유증인 ‘코로나 블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푸틴 그림자 부대’ 바그너, 이번엔 여성 죄수도 용병 모집

    ‘푸틴 그림자 부대’ 바그너, 이번엔 여성 죄수도 용병 모집

    일명 ‘푸틴의 그림자 부대’로 불리는 바그너 그룹의 수장이 여성 죄수들도 전장에 투입할 뜻을 비쳤다. 지난 21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은 바그너 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이날 러시아 내 감옥에 복역 중인 여성을 용병으로 채용해 전선에 투입할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프리고진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 그룹을 운영 중이다. 바그너 그룹은 푸틴 정권을 대리해 각종 전쟁에서 민간인 학살 등 잔혹한 전쟁 범죄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프리고진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여성은 간호사와 통신병 뿐 아니라 파괴 공작 그룹이나 저격수 등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리고진의 이같은 발언은 러시아 서부 니즈니타길의 감옥에서 복역 중인 일부 여성들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참전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현지 당국자의 주장에 대한 화답이다. 곧 남성 뿐 아니라 여성 죄수들도 사면과 돈을 대가로 용병으로 전장에 투입할 수 있다는 계획을 밝힌 셈.앞서 바그너 그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는 병력이 부족해지자 전국의 러시아 교도소를 돌며 죄수들까지 용병으로 모집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보도에 따르면 바그너 그룹은 재소자들에게 최소 10만~20만 루블(약 217만~434만원)의 월급과 사면을 해준다는 당근책을 제시한다. 이 과정에서 살인자와 마약사범도 군인으로 받아들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서구언론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수감자가 총 3만 500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AFP 통신 등 서구언론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병력규모를 현재 115만 명에서 150만 명까지 늘리겠다고 밝힌 것과 발맞춰 바그너 그룹이 여성 죄수 용병 채용 계획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 중구 방문건강관리 보건복지부 장관상

    중구 방문건강관리 보건복지부 장관상

    서울 중구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건강증진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방문건강관리 분야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장관상은 복지부가 전국 256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10개월간 ▲방문건강관리 ▲모바일 헬스케어 ▲인공지능 및 사물인터넷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분야에서 성과가 우수한 기관 20곳에 시상한다. 중구는 방문건강관리 분야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해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는 이번 수상 배경에 방문간호사의 활약이 주요했다고 강조했다. 구에 따르면 올 한 해 18명의 방문간호사가 총 2만 3891건의 방문 활동으로 주민들의 건강을 살폈다.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사례 1641건은 지역사회와 연계해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됨에도 주민 건강을 살피기 위해 부지런히 방문 간호 활동을 펼친 직원들의 노고가 있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 등 새로운 정책을 도입해 더 많은 주민이 세심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중학생 38%·고등학생 27% “희망 직업 없다”...이유는

    중학생 38%·고등학생 27% “희망 직업 없다”...이유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새 산업이 주목받으면서 컴퓨터공학자 등 관련 직업을 희망하는 중고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지난 6월 7일~7월 20일 전국 초중고교생 2만 2702명, 학부모 1만 1946명, 교원 2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 초중등 진로 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초등학생 희망 직업 1위는 2019년 이후 4년째 운동선수(9.8%)가 차지했다. 2위는 교사(6.5%), 3위는 크리에이터(6.1%)로 모두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중학생 희망 직업 1위는 교사(11.2%), 2위는 의사(5.5%)로 지난해와 같았다. 3위는 경찰관·수사관에서 운동선수(4.6%)로 바뀌었다. 5위는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 개발자(2.9%)가 차지했다. 이 직업은 2020년 10위, 지난해 8위, 올해 5위로 꾸준히 각광받고 있다. 고등학생의 경우 1~5위는 교사(8.0%), 간호사(4.8%), 군인(3.6%), 경찰관·수사관(3.3%),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 개발자(3.3%) 순으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지난해 3.25%에서 선호도가 소폭 상승했다. AI 전문가, 정보보안 전문가 등 신산업 분야를 선호하는 학생도 늘었다.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 개발자, 컴퓨터·모바일 게임 개발자, AI 전문가 등 등을 희망한다고 한 중학생은 5.4%로10년 전인 2012년(2.96%)보다 2.46%포인트 상승했다. 희망 직업이 없다는 학생은 늘어나는 추세다. 중학생 38.2%, 고등학생 27.2%로 전년보다 각각 1.4% 포인트, 3.5% 포인트 증가했다. 희망 직업이 없는 이유로 중학생(52.5%), 고등학생(47.7%)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직 몰라서’를 가장 많이 꼽았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관계자는 “2019년부터 희망 직업이 없다는 비중이 소폭 상승세로, 대면 상담 제한 등 코로나19 영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김원석 의원, ‘경상북도 보건의료인력 지원 조례안’ 발의

    경북도의회 김원석 의원, ‘경상북도 보건의료인력 지원 조례안’ 발의

    김원석 경상북도의회 의원(울진)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보건의료인력의 피로가 극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활한 인력 수급과 복리증진을 위해 ‘경상북도 보건의료인력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특히, 이번 조례안은 고령화시대와 코로나19 팬데믹 등 질병구조의 변화로 보건의료서비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당수의 보건의료인력들이 야간근무, 초과근무, 교대근무 등으로 어느 때 보다 열악한 근무환경에 놓여소진과 이탈 현상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 것이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경북의 인구 1천명당 활동 의사는 1.39명으로 전국 평균 2.18명에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전국 17개 시·도 중 16위), 인구 1천명당 활동 간호사의 경우에도 전국 평균 4.85명 보다 낮은 3.99명(17개 시·도 중 13위) 그치는 등 경북의 보건의료인력은 그 어느 곳보다 과중한 업무 환경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보건의료인력 지원을 시행계획의 수립·시행 ▲보건의료인력의 장기근속 유도 및 의료취약지 및 공공의료기관의 원활한 보건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지원 사업 규정 ▲보건의료인력지원위원회의 설치 ▲보건의료인력 양성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보건의료인력의 원활한 확보와 근무환경 개선을 지원하여 보건의료인력의 수급문제 개선과 복리를 증진시키고자 하는 것으로, 이는 도민의 건강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본 조례안은 지난 13일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21일 경상북도의회 제336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이미자, 보훈처 감사패 받는다… 유공자 예우 공로

    이미자, 보훈처 감사패 받는다… 유공자 예우 공로

    국가유공자 예우에 앞장선 가수 이미자씨가 국가보훈처 감사패를 받는다. 보훈처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 회의실에서 이씨에게 ‘일류보훈 동행’ 감사패를 수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씨는 이달 초 6·25전쟁과 베트남전 참전용사, 천안함 유가족 등을 초청해 특별 감사 공연을 하는 등 호국영웅과 가족을 위로했으며, 공연 출연료와 전화 자동응답시스템으로 모금한 수익금 전액을 국가유공자 복지 증진에 사용해 달라며 기부하기로 했다. 베트남전 파견 국군을 위한 최초 위문공연, 파독 광부·간호사 파견 50주년 기념 독일 현지 위문공연을 하는 등 가수 인생 60년에 걸쳐 조국에 헌신한 이들에게 달려가 노래로 희망과 위안을 선사했다. 감사패 수여식에서는 베트남전 위문공연과 참전용사 위로 모습이 담긴 영상을 상영하고, 트로트 신동으로 유명한 김유하 어린이가 이씨의 ‘노래는 나의 인생’을 헌정곡으로 부른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시대의 애환을 노래로 함께하며 국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주고, 특히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영웅들을 잊지 않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일류보훈’에 동행해 주신 이미자 선생님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대사증후군까지… 주민건강 통합 관리하는 영등포

    대사증후군까지… 주민건강 통합 관리하는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는 암, 뇌졸중, 심근경색 등 치명적 질병의 주요 원인이 되는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건강관리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대사증후군이란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 복부비만, 높은 혈압·혈당·중성지방, 낮은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HDL) 등 심뇌혈관질환 위험인자를 세 가지 이상 보유한 상태를 말한다. 대사증후군은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나 관리 시기를 놓칠 경우 만성질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영등포구보건소는 대사증후군의 예방부터 조기 발견, 집중 관리 등 통합적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 2층 대사증후군센터에서는 만 20~64세 지역 주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무료검진을 하고 있다. 검진은 ▲기초 설문지 작성 ▲복부둘레·혈압 측정 ▲체성분 검사 ▲혈액검사(혈당,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순으로 진행된다. 검사 결과에 따라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의 개인 맞춤형 생활습관 관리와 상담이 이뤄지며 위험요인별로 대사증후군, 건강주의군, 약물치료군으로 분류돼 6·12개월 주기의 추구관리를 받게 된다. 필요시에는 의료기관 치료도 연계한다. 근무시간에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상담실도 연중 운영 중이다. 올 한 해 동안에만 4601명이 대사증후군센터를 다녀가고 1054명이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이용했다. 현재까지 3420명이 센터에 등록돼 주기적인 검진과 관리를 받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연말연시에 대사증후군센터의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적극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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