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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Z 접종한 정총리 “백신은 과학…독감 주사와 똑같아”

    AZ 접종한 정총리 “백신은 과학…독감 주사와 똑같아”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보건소를 찾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공개 접종했다. 이번 접종은 지난 23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백신 주사를 놓았던 종로구보건소 황모 간호사가 다시 맡았다. 보건소에 도착한 정 총리는 발열체크와 예비진찰을 마치고 접종실로 이동했다. 정 총리는 주사를 맞은 뒤 “하나도 안 아프다”며 밝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어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백신 주사를 맞았다. 정 총리는 30여분간 관찰실에서 대기한 뒤 기자들을 만나 “독감 주사를 맞는 것과 똑같다”며 “고통스럽지도 않고 평상시와 다를 바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정 총리는 문 대통령의 접종을 두고 ‘바꿔치기’ 논란이 불거지거나, 주사를 놓은 황 간호사에게 협박성 전화와 문자가 쏟아졌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협박을 왜 하느냐. 가짜뉴스 내지는 이상한 동영상 같은 것이 있느냐”고 반문하고는 “불필요한 얘기에 귀를 기울여도 안 되고 현혹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정 총리는 “백신은 정치가 아니고 과학”이라며 “자신과 가족과 이웃을 위해, 국민 여러분이 일상으로 빨리 돌아가기 위해 접종을 하는 것이다. 국민 여러분도 가능한 한 빨리 접종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속보] AZ 백신 접종한 정총리 “독감 주사와 똑같아…대한민국 간호사 유능”

    [속보] AZ 백신 접종한 정총리 “독감 주사와 똑같아…대한민국 간호사 유능”

    文 접종한 간호사에 접종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보건소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이 앞서 맞았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공개 접종했다. 이번 접종은 지난 23일 문 대통령에게 백신 주사를 놓았던 종로구보건소 황모 간호사가 다시 맡았다. 정 총리는 30여분간 관찰실에서 대기한 뒤 기자들을 만나 “하나도 안 아프다”면서 “백신은 정치가 아니고 과학이다. 독감 주사를 맞는 것과 똑같다. 고통스럽지도 않고 평상시와 다를 바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정 총리는 문 대통령의 접종을 두고 ‘바꿔치기’ 논란이 불거지거나, 주사를 놓은 황 간호사에게 협박성 전화와 문자가 쏟아졌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협박을 왜 하느냐. 가짜뉴스 내지는 이상한 동영상 같은 것이 있느냐”면서 “불필요한 얘기에 귀를 기울여도 안 되고 현혹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정 총리는 “자신과 가족과 이웃을 위해, 국민 여러분이 일상으로 빨리 돌아가기 위해 접종을 하는 것이다. 국민 여러분도 가능한 한 빨리 접종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대한민국 의료진, 간호사들이 유능하다. 오늘 편안하게 접종을 잘 해줘 감사하다”고 부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미국 대학, 산부인과 의사의 성폭력 합의금 1조 2089억원 지급

    미국 대학, 산부인과 의사의 성폭력 합의금 1조 2089억원 지급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이 30년 넘게 산부인과에 재직한 산부인과 조지 틴들(74) 박사의 성폭력을 막지 못한 책임을 인정하고 710명의 원고들에게 합의금으로 8억 5200만 달러(약 9653억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 학교는 2018년에 틴들에게 진료받았던 환자 1만 8000명이 제기한 집단소송에 대한 합의금으로 2억 1500만 달러(약 2436억원)를 합의금으로 약속해 총액이 10억 6700만 달러(약 1조 2089억원)가 된다. 캐럴 L. 폴트 USC 총장은 2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소중한 대학 구성원들이 겪었을 고통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앞으로 나서준 분들의 용기에 감사드린다. 이번 결정이 학대받은 여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원고들의 변호인단에 따르면 이번에 USC가 지급하기로 한 8억 5200만 달러는 대학이 피고가 된 소송 가운데 최대 금액이다. 이전에는 미시간주립대(MSU)가 체조팀 주치의 래리 나사르에게 성폭력을 당한 300여명에게 지급한 합의금 5억 달러(약 5665억원)가 가장 많았다. 펜실베이니아주립대 는 제리 샌더스키의 성추행에 대해 1억 900만 달러(약 1235억원)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금이 늘어난 것은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2019년 법을 개정해 성폭력 공소시효를 연장한 영향도 있다고 AP 통신은 지적했다. 틴들은 2009∼2016년 저지른 성폭력과 관련해 35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징역 64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그는 학교 측과 함께 합의금을 부담할 의향은 없으며, 혐의를 계속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틴들 변호인은 “그는 혐의에 대해 무죄라고 답변했으며, 법정으로 가면 무죄임이 밝혀질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그의 성폭력 스캔들은 2018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 보도를 통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듬해 16명의 환자를 유린한 혐의로 체포됐다. 보도에 따르면 틴들 박사는 1989년부터 2016년까지 성폭력을 자행했으며, 가장 나이어린 피해자는 17세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USC 로스쿨을 나온 오드리 나프지거는 이날 원고들의 기자회견 도중 “틴들 박사를 본 게 1990년”이라면서 “그 뒤 이 학교 여성은 모두 그를 만나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다른 사람들처럼 부인학과 시험이 어떤 건지 몰랐다. 그가 문을 걸어잠갔을 때 뭔가 이상하다고는 생각했지만 뭘 알 수 있었겠나”라고 되물었다. 틴들은 시험 도중 음란한 문자나 사진을 보내거나 제자들의 몸에 손을 댔다. 피해자 일부는 틴들의 성폭력 혐의를 인지했으면서도 그를 해고하지 않은 USC 관계자들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16년 한 간호사가 ‘강간위기관리센터’에 틴들을 신고했지만, 그는 아무런 징계를 받지 않았고 이듬해 거액의 퇴직금을 챙겨 학교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LAT 보도로 처음 그의 마각이 드러나자 대학 총장은 물러났지만 직원들은 아무런 징계를 받지 않았다. 영국 BBC는 산부인과 진료실 안의 상황은 워낙 민감해 간호사는 다른 동료가 입회해 어떤 잘못이 있는지 살펴볼 수 있지만 의사가 환자에게 무슨 짓을 하는지는 알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USC는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재정난에 봉착, 지난해부터 인력을 동결하고 총장 급여를 20% 삭감하는 한편 샌마리노에 있는 총장 관저를 매각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이 관저는 철도 재벌 헨리 헌팅톤과 2차대전의 영웅 조지 패튼 장군이 기증한 부지에 지어졌는데 지난달 2350만 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정진석 추기경 건강 호전…병석에서 깨며 “평화를 빕니다”

    정진석 추기경 건강 호전…병석에서 깨며 “평화를 빕니다”

    한 달 넘게 병원에 입원한 정진석 추기경의 건강 상태가 크게 호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정 추기경은 지난달 21일 몸에 극심한 통증이 찾아오면서 주변 권고로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 병석에 있은 뒤로 세 번의 큰 고비가 찾아오며 한동안 의식을 찾지 못했으나 이달 초부터 점차 건강을 회복하더니, 최근에는 음식 섭취를 준비할 정도로 몸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관계자는 “추기경님이 말씀을 다 알아들으시고, 잠에 들었던 추기경께서 깨어나시면서 ‘평화를 빕니다’라는 말을 해 주변 간호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교구는 지난달 정 추기경의 건강이 악화하자 선종에 대비한 준비에 들어간 바 있다. 정 추기경이 연명 의료를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혀와서다.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은 정 추기경에게 병자성사를 드리기도 했다. 병자성사는 가톨릭 일곱 성사 중 하나로, 병이 들거나 늙어서 죽을 위험에 놓인 신자의 구원을 비는 의식이다. 하지만 정 추기경은 한 달 사이 호흡이나 혈압 등의 수치가 좋아진 것은 물론 장기 활동도 이전보다 나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 사이에서는 “처음 겪는 일”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정 추기경은 1961년 3월 18일 명동대성당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는데, 이날이 사제로 서품된 지 60주년, 회경축(回慶祝)을 맞는 날이었다. 서울대교구는 다음 달 1일 명동대성당에서 올리는 성유 축성 미사 때 정 추기경과 그의 사제 서품 동기인 유봉준, 김득권 신부의 회경축 축하 행사를 할 예정이다. 지난 24일 선종한 김병도 몬시뇰도 사제 서품 동기지만 안타깝게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됐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한국병원은 환자보다 병원중심”

    “한국병원은 환자보다 병원중심”

    “한국의 병원은 환자보다 의료 공급자 중심으로 운영되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보다 편의성을 좀 더 강조합니다.” 호텔 로비처럼 으리으리한 대학병원, 잘 꾸민 카페 같은 동네병원. 외형으로만 보면 세계 어느 나라 못잖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병원을 다녀온 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것일까. 최근 ‘한국인의 종합병원’(생각의힘)을 낸 신재규(사진) 캘리포니아주립대 샌프란시스코(UCSF) 임상약학과 교수는 서울신문과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 병원들의 문제에 대해 의료 공급자 중심의 의료체계를 핵심으로 지적했다. 책은 4년 전 갑작스레 췌장암 진단을 받고 돌아가신 어머니의 치료와 돌봄을 위해 저자가 한국으로 와 대학병원, 대형약국, 동네의원, 동네약국 등 여러 의료기관을 두루 찾았던 경험을 토대로 썼다. 1차 의료기관인 동네의원이 위염으로 오인해 한 달 동안 투약 처방을 받았지만, 병세가 나아지지 않자 가족들은 대학병원으로 향한다. 동네병원이 위염으로 진단을 내렸던 터라 대학병원도 위염 전문 의사를 배정했다가 의사를 바꾼 뒤에야 췌장암 판정이 나왔다. 대학병원 의사들은 의무 기록을 미리 읽지도 않고,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에 대해 묻지도 않은 채 환자를 맞기도 했다. 초조한 환자와 가족 대신 모니터를 들여다보던 대학병원 의사는 “항암치료 하면 한 3개월쯤 살겠다”며, 그야말로 ‘남의 일’처럼 대한다. 책에는 환자나 환자 보호자가 직접 진료 3차 의료기관에 진료 예약을 하는 시스템, 환자에 대한 정보 공유 부족, 소견서를 제대로 살피지 않고 이를 받아 처리한 대학병원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담았다. 이런 상황이라면, 결국 환자와 환자의 가족은 뒷전으로 밀리기 일쑤였다. 어머니가 황달이 심해 시술을 받아야 하는데, 대학병원은 환자를 금요일에 입원시키고 당일 저녁 11시 MRI 검사 일정을 잡는다. 빠른 처리에 감탄한 것도 잠시, 검사 일정이 이내 토요일 새벽 2시로 바뀐다. 저자는 복도에 쓰여 있는 ‘외래’ 두 글자를 보고 이내 병원의 속내를 깨닫는다. 돈을 벌기 위해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 시간 내내 비싼 MRI를 쉬지 않고 돌렸고, 어머니의 검사 일정이 뒤로 밀려난 것이다. 영리 추구에 여념이 없는 대학병원 탓에 저자의 어머니는 새벽에 잠도 제대로 못 잔 채 MRI 검사를 받아야 했다. 월요일 시술을 앞두고 감염 우려가 있는 암환자를 입원시켜 주말을 보내게 해놓고, 의사는 정작 주말 동안 코빼기도 보이지 않은 채 레지전트나 인턴이 분주하게 움직인다.간호사에게서 “환자가 욕창에 걸리지 않게 가족이 환자의 자세를 바꿔줘야 한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살펴보니, 1명의 간호사가 무려 12명의 환자를 담당하고 있었다. 1명의 간호사가 많아야 5명을 돌보는 미국과 달리 환자 가족까지 의료에 동원되는 이유다. “병원이 입원환자들의 돌봄을 모두 담당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환자의 치료입니다. 이를 위해, 필요하면, 병원은 간호사 수를 적절하게 늘리고 간병인들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미국과 한국의 의료체계와 비교하며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한다. “의사와 간호사 수를 늘린다 해도 의료체계를 개선하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특히 1차 의료기간과 의료체계 자체에 문제가 많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국은 1차 의료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여서 현재로선 2차 의료 그리고 대학병원의 3차 의료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여러 의료제공자 간의 협력과 조정을 주도하고 이끌어낸 역할의 1차 의료제공자 제도를 조속히 확립해야 합니다.” 그의 어머니는 고통스러운 항암치료 탓에 온 가족과 친지들이 모인 마지막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항암치료가 시작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의사가 잘 알려주지 않았다. 저자는 이를 두고 “아무리 의학지식이 뛰어나도, 환자에게 충분한 정보가 글과 말로 효과적으로 전달되지 않으면 의료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면서 “의대에서 학생을 선발할 때부터 의사소통 능력을 선발기준의 중요한 요소로 포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결국, 그의 어머니는 대학 병원을 나와 호스피스 병원에서 임종을 맞는다. 췌장암 진단 이후 동네병원과 대학병원에서는 고통스러웠지만, 그나마 호스피스 병원에서 환자로서 대우를 받으며 편안함을 느꼈다 한다. 그러나 호스피스 병원을 찾는 일 역시 쉽지는 않았다. 환자가 죽음을 맞이하기까지, 한국의 의료체계 전반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그는 거듭 강조했다. “제도 안에 있는 사람들은 그 제도와 환경에 익숙해져 있어서 문제가 있는지조차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제도 밖에 있는 사람이 제도 안에 있는 사람들보다 문제를 더 잘 볼 수도 있습니다. 우선은 문제가 무엇인지 인식해야 제도 개선도 할 수 있을 겁니다. 모두에게 익숙한 제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면, 제가 그 역할을 조금이나마 했다고 생각합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문 대통령 접종 보건소에 ‘폭파’ 협박…경찰 내사 착수

    문 대통령 접종 보건소에 ‘폭파’ 협박…경찰 내사 착수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보건소와 담당 간호사에 협박성 전화가 쏟아지자, 경찰이 내사에 들어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5일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종로구 보건소와 백신을 접종한 간호사에 협박 전화와 문자가 이어진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 당시 간호사가 주사기를 들고 가림막 뒤로 오가는 과정에서 주사기에 뚜껑을 씌우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백신을 화이자로 바꿔치기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지난 24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주사기 침이 노출된 상태에서 움직이게 되면 오염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주사기에 찔릴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위험성을 차단한 채 움직이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단체는 종로구청과 보건소에 ‘불을 지르겠다’, ‘폭파시키겠다’거나 ‘사실을 밝히라’는 협박성 전화를 걸기도 했다. 구청은 해당 간호사 보호를 위해 업무에서 배제했다. 경찰 관계자는 “백신을 둘러싼 논란이 번지는 것은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사실 관계 등을 확인하기 위해 내사에 착수했다. 협박 등 불법 행위가 확인되면 사법처리 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뱅크시 英병원 기증한 그림 261억원… 작가 작품 중 경매 최고가 갈아치워

    뱅크시 英병원 기증한 그림 261억원… 작가 작품 중 경매 최고가 갈아치워

    정체불명 그라피티 화가인 뱅크시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을 영웅으로 묘사한 ‘게임 체인저’가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1680만 파운드(약 261억 6000만원)에 팔렸다. 작가의 경매 최고가 작품이 됐다. 그림은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해 5월 영국 남부 사우샘프턴 종합병원 벽에 부착됐다. 남자 아이가 배트맨이나 스파이더맨 장난감은 바구니에 처박아 둔 채 망토를 두르고 슈퍼 히어로처럼 표현된 여자 간호사 인형을 들고 노는 모습을 담았다. ‘게임 체인저’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과정에서의 영국 정치 난맥상을 비판하는 그림인 ‘위임된 의회’가 보유했던 ‘작가 경매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영국에서 코로나19 첫 봉쇄를 발표한 지 1년이 되는 날에 맞춰 경매를 진행한 크리스티는 사우샘프턴 병원 직원과 환자들의 복지 증진에 ‘게임 체인저’ 수익금이 사용된다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일곱 살 소녀 겨눠 탕!… “이런 군부가 종신집권을 하려 한다”

    일곱 살 소녀 겨눠 탕!… “이런 군부가 종신집권을 하려 한다”

    “군부는 즉시 모든 잔혹한 폭력을 끝내고 그들의 행동에 대해 사과해야 합니다. 밝고 똑똑한 우리 자녀 세대는 다른 미래를 가져야 해요.” 군부가 강경 진압을 이어 가며 미얀마에서 매일 ‘지옥도’가 펼쳐지는 가운데 한 현지인 교수는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호소하며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미얀마 여러 대학에서 수년간 강의하다 현재 해외에 머물고 있는 그는 익명을 요구하며 “현지 활동가, 시위대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불안함을 드러냈다. 미얀마에서는 두 달 가까이 군경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14~15세 중고교생은 물론 7세 어린이까지 숨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 소녀는 만달레이의 집에서 아버지 무릎에 앉아 있다가 총에 맞았다.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뿐 아니라 집 안에 있는 민간인까지 무참히 살해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쿠데타 목적은 국가 전체를 계속 군사 정권하에 두려는 것”이라며 “이들은 ‘독재자’다. 외부 압력에 신경 쓰지 않고 국민을 억압하는 게 고귀하다고 생각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과거 민주화운동에도 참여했던 그는 예전과 달리 군부가 장기적인 계획으로 대응한다는 점을 특히 우려했다. 그는 “군부는 쿠데타를 정당화하며 지난해 총선이 부정선거라고 했는데, 투표 결과를 다시 들여다보는 대신 ‘1년 비상사태’부터 선포했다”며 “장관을 새로 임명하는 등 실제 권력을 차지하고 국가를 장악할 장기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군부는 유혈사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군경 중에서도 희생자가 나왔다”며 책임을 시위대에 돌렸지만, 분노가 이어지자 양곤 인세인 교도소에 구금한 시민 600여명을 석방하는 등 ‘달래기’에 나섰다. 군경의 야간 급습 과정에서 체포됐거나 무언가를 사러 외출했다가 잡힌 이들이다.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전날까지 2812명이 체포·구금됐고 최소 275명이 사망했다. 쿠데타에 반대해 파업하는 공무원들의 시민 불복종 운동도 이어지고 있다. 만달레이에선 군부가 철도노동자들에게 “업무에 복귀하지 않으면 관사를 떠나라”고 명령하자, 직원 주택 단지 내 450가구 1000명 이상이 주말 동안 짐을 싸서 집을 나왔다. 양곤과 네피도에서도 철도노동자와 정부 병원 소속 의사, 간호사들이 줄줄이 관사를 비우며 군부의 탄압에 저항했다. 전역에서는 모든 상점이 문을 닫고 차량 운행도 하지 않는 ‘침묵 시위’가 벌어졌다. ‘미얀마군의 날’인 오는 27일 전국적 규모의 총궐기가 벌어질 가능성도 크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 교수는 한국 정부와 기업, 시민단체에도 관심과 연대를 요청했다. 포스코 등 기업은 군부 세력과 결탁해 자금을 지원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그는 “미얀마인이 오늘날의 한국 국민처럼 될 수 있도록, 장기적 관계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양심선언해!” 文백신 접종 간호사에 욕설·협박…“화이자 냉동고도 없다”

    “양심선언해!” 文백신 접종 간호사에 욕설·협박…“화이자 냉동고도 없다”

    해당 간호사 신상 털려 협박 전화에 일 못해“불 지른다” “죽인다” “폭파시킨다” 막말일부 단체·유튜브서 백신 몰래 교체 의혹 제기“열렸던 주사기 뚜껑, 접종 직전 닫혀 있어”방역당국 “‘백신 바꿔치기’ 의혹,허위사실 유포로 경찰에 수사의뢰”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한 가운데 주사기를 바꿔치기 했다는 논란이 일면서 대통령에게 백신을 접종한 서울 종로구청 소속 간호사가 온갖 욕설과 협박 전화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이 몰래 화이자 백신을 맞은 등 눈속임을 한 게 아니냐는 것이다. 종로구 관계자는 “아직 화이자 백신을 보관할 냉동고도 들어오지 않았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文, 만약 화이자 백신 맞았다면 냉동고 없이 오염된 걸 맞은 셈” 24일 종로구 관계자 등에 따르면 백신을 접종한 간호사의 신상정보가 공개되면서 오전 9시부터 보건소와 구청 등에 일부 단체들이 전화를 걸어 “양심 선언해라”, “죽인다”, “불 지르겠다”, “폭파시키겠다”, 등의 협박과 욕설을 쏟아냈다. 또 ‘(정부의 설명이) 거짓말인 것 아니까 사실을 밝히라’는 등의 전화가 이어졌다. 이 보건소에서 문 대통령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아닌 다른 백신으로 바꿔치기해 접종했다는 내용의 글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이런 전화가 오기 시작했다고 종로구는 밝혔다. 해당 간호사는 협박 전화 탓에 업무를 계속할 수 없을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종로구 관계자는 “화이자 백신을 보관할 냉동고도 들어오지 않았다”면서 “만약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면 그건 오염된 걸 맞았다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화이자 백신은 안전한 보관을 위해 영하 78도~영하 75도의 ‘초저온 냉동고’가 필요한데 종로구는 다음달 초 문을 여는 서울 예방접종센터 9곳에 포함되지 않아 아직 냉동고가 도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앞서 문 대통령 부부는 지난 23일 오전 9시 종로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文 동선 길어 오염방지 위해 뚜껑 닫은 자연스러운 절차” “간호사, 업무배제·휴식 등 보호 조치” 녹화 방송으로 공개된 장면에서는 간호사가 주사기를 들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서 백신을 추출(분주)한 뒤 백신과 뚜껑을 뺀 주사기를 들고 가림막 뒤로 갔다 다시 나와 문 대통령에게 접종했다. 일부 커뮤니티와 유튜브에서는 문 대통령에게 접종하기 직전 주사기에 뚜껑이 씌워져 있었다는 이유로 가림막(파티션) 뒤에서 주사기를 바꿔치기 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종로구에는 접종 당시 CCTV를 공개하라는 민원도 들어왔다. 특히 전날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 대통령의 백신 접종에 관해 ‘캡 열린 주사기로 주사약 뽑고 파티션(칸막이) 뒤로 가더니 캡이 닫혀 있는 주사기가 나오노’라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이 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이와 관련해 종로구 관계자는 “보통 접종 때에는 옆에 바로 앉아 바로바로 주사를 맞히면 되는데 당일에는 촬영용 카메라도 있고, VIP다 보니 동선이 길어져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뚜껑을 닫은 것”이라면서 “자연스러운 절차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간호사와 관련 “아직 어린 직원인데 트라우마가 생길까봐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종로구 측은 “보호를 위해 해당 간호사를 업무에서 배제했고, 휴식을 취할 수 있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역당국도 대통령 부부의 백신 바꿔치기 의혹과 관련해 “국민 불안과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경찰청에 허위 정보 유포 수사를 의뢰했다. 현재 대구경찰청이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文 “아내도 미열만, 백신 맞아보니 안심해도 돼…안전성 논란 끝내라”

    文 “아내도 미열만, 백신 맞아보니 안심해도 돼…안전성 논란 끝내라”

    전날 文부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독감 부작용 겪는 아내도 미열만 있더라”“같이 맞은 11명도 미열·뻐근함이 전부”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것과 관련, “제가 맞아보니 안심해도 된다”면서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안전성 논란을 이제 끝내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오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했다. 文 “면역 형성과정 너무 걱정 않아도 돼”“백신 안전성 전세계 공인, 적극 협조를”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긴 글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시간이 더 남아 있긴 하지만, 만 하루 7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별 탈이 없다”면서 “어제 밤늦게 미열이 있었지만 머리가 아프거나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지만, 대비 차원에서 해열 진통제를 먹고 잤더니 아침에는 개운해졌다”고 전했다. 그는 “평소 고혈압인데, 혈압에도 아무 영향이 없는 듯하다”면서 “아내는 독감 접종에도 부작용을 좀 겪는 편인데, 이번에는 저처럼 밤에 미열이 있는 정도였고 오히려 독감 접종보다 더 가벼웠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함께 접종받은 11명 모두 아무 이상이 없거나 미열, 뻐근함 정도가 있었다는 것이 전부”라면서 “사람에 따라 증상이 심한 분들도 있지만 면역이 형성되는 과정이라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백신의 안전성은 전 세계가 공인하고 있다”면서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받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文 “접종 속도 높여야…전혀 안 아파”G7 회의 참석차 5월 중순쯤 2차 접종 문 대통령은 전날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보건소를 찾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백신 이상 반응 및 사망 논란을 빚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청와대 참모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간호사가 주사를 잘 놔서 전혀 아프지 않았다”면서 “지금까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나, 일상 복귀를 앞당기려면 접종 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마친 뒤 매뉴얼에 따라 30분간 대기했고, 이후 청와대로 복귀했다. 문 대통령은 간호사의 요청에 반팔 셔츠의 소매를 걷은 뒤 “주사를 잘 놓으신다.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하며 접종을 마쳤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오는 6월 11∼13일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한 문 대통령은 5월 중순쯤 2차 접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관리청은 공무 출장 등 필수목적 출국 시 백신을 우선 접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이번에 종로구 보건소를 G7 정상회의 출국 대표단 예방접종 실시기관으로 지정했다. 대통령의 건강을 전담하는 의료기관은 국군서울지구병원이지만, 다른 대표단 구성원과 함께 예방접종을 받겠다는 문 대통령의 뜻에 따라 종로구 보건소에서 접종이 이뤄졌다.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유연상 대통령 경호처장, 김형진 안보실 2차장,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최상영 제2부속비서관, 강민석 대변인, 제1부속실 행정관 및 경호처 직원 등 G7 정상회의에 함께하는 필수 수행원 9명도 함께 접종했다.“접종” 67.8% vs “접종 안 해” 19.1%접종 거부 이유 86% ‘이상반응 우려’ 한편 국민 68%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정부가 예상했던 백신 접종 의향률 70%에 미치지 못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난 17∼18일 양일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과 웹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이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백신 미접종자라고 밝힌 968명 중 67.8%는 ‘예방접종을 받을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고, 12.9%는 ‘접종을 받지 않겠다’고 답했다. 아직 ‘모르겠다’는 응답도 19.1%에 달했다. 70%를 밑도는 백신 접종 의향률은 예상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정부는 오는 9월까지 국민 70%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까지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은 상태로, 접종률이 낮으면 목표 달성에 일부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다. 예방접종을 받으려는 주요 이유로는 ‘가족의 감염 예방’(79.8%·이하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사회적 집단면역 형성’(67.2%), ‘본인의 감염 예방’(65.3%) 순으로 나왔다. 반면 예방접종을 받지 않으려는 주요 이유로는 ‘예방접종 이상반응 우려’(85.8%)가 가장 많았다. ‘백신 효과 불신’(67.1%), ‘백신 선택권 없음’(35.8%) 등이 뒤를 이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실과진실] “대통령도 AZ 백신 불안해 화이자로 바꿔치기?”

    [사실과진실] “대통령도 AZ 백신 불안해 화이자로 바꿔치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직접 나서서 예방접종을 받았지만, 의혹은 여전히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이번엔 서울 종로구 보건소 간호사가 문 대통령에 백신을 접종하는 도중 주사기를 바꿔치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간호사가 AZ 백신을 추출(분주)한 뒤 백신과 주사기를 들고 설치된 가림막 뒤로 갔다가 다시 나와 문 대통령에게 접종했는데 그새 열려있던 뚜껑이 닫혔다는 것이다. 종로구 측에는 폐쇄회로(CC)TV 등 정보공개를 청구하는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심지어 해당 간호사에게 전화해 다짜고짜 욕설하거나 “백신 바꿨다고 양심선언 하라”고 협박하는 이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팩트체크 ① “문 대통령 부부, 백신 바꿔치기해”: 거짓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개발 초기 65세 이상 접종자에 대한 효과성 입증이 불충분해 유럽 각국에서 접종을 잠정 보류하는 등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이후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후로는 다른 백신과 달리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때문에 문 대통령이 솔선수범해서 백신을 맞기로 했지만, 실제로는 예방효과 95%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인식이 퍼져 있는 화이자 백신을 맞았을 거란 주장이 일각에서 나왔다. 주사기 뚜껑이 다시 닫힌 데 대해 방역 당국은 오염 방지를 위한 조치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24일 “백신을 주사기로 뽑은 다음에 주사기가 침이 노출된 상태에서 움직이게 되면 오염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며 “한편으로는 혹시 잘못되었을 경우에 또 주사기에 찔릴 그러한 위험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사를 놓을 때 기본적인 상식적인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문제 제기하는 것이 아마도 의료계에서는 의아해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질병관리청도 “평상시라면 분주 후 바로 접종하지만, 촬영으로 인해 분주 시점과 접종 시점과 시간 차가 생기면서 오염이 우려돼 캡을 씌웠다”다고 말했다.▶ 팩트체크 ② “AZ 대신 화이자 백신 맞았을 것”: 거짓 종로구 측은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종로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맞은 백신이) 아스트라제네카가 아니고 화이자라고 이야길 하는데, 우리 보건소에는 화이자 백신을 보관할 냉동고를 갖고 있지도 않다”며 “주사기 바꿔치기를 할 이유도 없고 터무니없는 의혹에 황당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화이자 백신은 초저온(영하 78도~영하 75도) 상태를 유지해야 해 냉동고가 필요하다. 그러나 종로구 보건소는 다음 달 여는 서울 예방접종센터 9곳에 포함되지 않아 화이자 냉동고가 없다. 화이자 백신에 붙은 스티커를 떼고 아스트라제네카 스티커를 붙였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 역시 불가능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바이알(병)당 5mL, 화이자 백신은 1바이알당 0.45mL의 백신이 담겨있다. 두 백신은 병 크기가 달라 육안으로도 차이를 구분할 수 있다. 가림막을 설치한 점도 논란이다. 통상 가림막 없이 접종자 앞에서 분주한 뒤 바로 접종한다. 이에 대해 종로구 측은 “보통 접종 때에는 옆에 바로 앉아 바로바로 주사를 맞히면 되는데 당일에는 촬영용 카메라도 있고, VIP다 보니 동선이 길어졌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불신이 사그라지지 않자 경찰이 내사에 들어갔다. 경찰청은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통령 부부가 예방 접종 시 주사기를 바꿔치기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았다고 밝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7살 소녀도 희생된 미얀마 “군부 장악 이어질 것…국제 사회 관심 절실”

    7살 소녀도 희생된 미얀마 “군부 장악 이어질 것…국제 사회 관심 절실”

    “군부는 즉시 모든 잔혹한 폭력을 끝내고 그들의 행동에 대해 사과해야 합니다. 밝고 똑똑한 우리 자녀 세대는 다른 미래를 가져야 해요.” 군부가 강경 진압을 이어가며 미얀마에서 매일 ‘지옥도’가 펼쳐지는 가운데 한 현지인 교수는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호소하며 국제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미얀마 여러 대학에서 수년간 강의하다 현재 해외에 머물고 있는 그는 익명을 요구하며 “현지 활동가, 시위대와 연락이 잘 되지 않는다”고 불안함을 드러냈다.미얀마에서는 두 달 가까이 군경이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해 14~15세 중고교생은 물론 시위와 상관없는 7세 소녀까지 숨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 소녀는 만달레이의 집에서 아버지 무릎에 앉아 있다가 총에 맞았다.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뿐 아니라 집 안에 있는 민간인까지 무참히 살해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쿠데타 목적은 국가 전체를 계속 군사 정권 하에 유지하려는 것”이라며 “이들은 ‘독재자’다. 외부 압력에 신경 쓰지 않고 국민을 억압하는 게 고귀하다고 생각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과거 민주화운동에도 참여했던 그는 특히 예전과 달리 군부가 장기적인 계획으로 대응한다는 점을 우려했다. 그는 “군부가 쿠데타를 정당화하며 지난해 총선이 부정선거라고 했는데, 이 투표 결과를 다시 들여다보는 대신 ‘1년 비상사태’부터 선포했다”며 “군부는 장관을 새로 임명하는 등 실제 권력을 차지하며 국가를 장악할 장기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군부는 유혈사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군경 중에서도 희생자가 나왔다”며 오히려 책임을 시위대에 돌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군정 대변인 조 민 툰 준장은 23일 기자회견에서 총 164명이 숨졌다며 유감을 표했는데,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AAPP)가 전날 확인된 사망자가 최소 261명이라고 밝힌 것과 차이가 크다. 쿠데타에 반대해 파업하는 공무원들의 시민 불복종 운동도 이어지고 있다. 현지 매체 이라와디 등에 따르면 군부가 만달레이의 철도노동자들에게 “업무에 복귀하지 않으면 관사를 떠나라”고 명령하자, 철도직원 주택 단지 내 450가구 1000명 이상이 주말동안 짐을 싸서 집을 나왔다.양곤과 네피도에서도 철도노동자와 정부 병원 소속 의사, 간호사들이 줄줄이 관사를 비우며 군부의 탄압에 저항했다. 미얀마군의 날인 오는 27일 전국적 규모의 총궐기도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군부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이 교수는 한국 정부와 기업, 시민단체들에도 관심과 연대를 요청했다. 포스코 등 기업은 군부 세력과 결탁해 자금을 지원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그는 “미얀마인이 오늘날의 한국 국민처럼 될 수 있도록, 장기적 관계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했다. 장기적으로는 “소수민족, 종교 등을 모두 아우르는 세력으로 국가 전반을 개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군부로부터 벗어나도 이 체제가 이어지는 한 민주화운동과 소수민족의 독립 운동, 군부 쿠데타가 번갈아 일어날지도 모른다”며 “연방 체제 등의 방식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여기는 남미] 입원하려면 뒷돈…코로나 병상 부족에 신종 범죄 등장

    [여기는 남미] 입원하려면 뒷돈…코로나 병상 부족에 신종 범죄 등장

    코로나19 확산으로 비상이 걸린 남미에서 신종 범죄가 등장했다. 중환자실 입원을 조건으로 뒷돈을 요구하는 범죄다. 21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루 경찰은 지방도시 우아초에서 사기 혐의로 한 여자를 체포했다. 여자는 우아초의 지역병원 주변에서 코로나19에 걸린 한 남자의 가족들과 접촉하다 잠복 중이던 경찰에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여자는 간호사 행세를 하며 병원을 찾는 코로나19 확진자나 가족에게 접근해 "병상이 없어 중환자실 입원이 부족하다"며 급행료를 요구했다. 간호사라는 신분은 가짜였지만 병상이 없다는 여자의 말은 사실이었다. 페루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상 부족이 심화하고 있다. 특히 중환자실은 가동률이 100%에 육박하고 있어 입원이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렵다. 체포된 여자는 병상 부족과 다급한 심리를 돈벌이에 이용했다. 여자는 "중환자실에 병상을 마련해주겠다"며 현금 6000솔레스(현지 화폐 단위, 약 182만원)를 뒷돈으로 요구했다.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입원을 못해 발만 동동 구르는 주민들에게 뒷돈 찔러주기는 거절하기 힘든 유혹이었다. 여자를 신고한 것도 돈을 주기로 했던 코로나19 확진자의 가족이다. 가족은 여자에게 뒷돈을 주기로 했지만 돈을 건네기 전 가족 확진자가 사망하자 사건을 경찰에 제보했다. 경찰은 가족들이 여자를 만나 돈을 주기로 한 장소에 잠복해 있다가 현찰이 오가는 순간 여자를 체포했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여자는 병원의 간호사가 아니었다. 경찰은 "여자가 코로나19 확진자 가족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간호사 행세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자의 수첩엔 병원 관계자들의 전화번호가 빼곡했다. 병원 내부자와 뒷돈 거래를 통해 실제로 입원시켜준 사람이 여럿일 수 있다는 추정이 가능한 대목이다. 경찰은 "수첩에 이름이 적힌 병원 관계자들을 일제히 조사할 것"이라며 "지역병원뿐 아니라 다른 병원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을 수 있어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페루에선 하루 20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보건부에 따르면 22일 페루에선 236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147만2790명으로 불어났다. 사망자는 5만 명을 넘어섰다. 사진=페루 경찰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장기요양보험 신청 인정조사 필수…건보직원이 집 방문 건강상태 확인

    Q. 장기요양보험을 신청하면 인정조사를 한다고 들었는데, 인정조사가 뭔가요. A. 인정조사는 장기요양등급을 신청한 사람 집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이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계획 수립 과정에서 직원과 신청인이 미리 연락해 방문할 장소와 일시를 정합니다. 신청인이 의사능력이 없다면 반드시 가족 등이 동석해야 합니다. Q. 방문은 누가 하며 어떤 내용을 조사하나요. A. 공단의 노인장기요양보험 운영센터 소속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장기요양 직원이 방문합니다. 조사는 장기요양인정조사표를 바탕으로 신체기능, 사회생활기능, 인지기능 등 영역별 판단기준에 따라 이뤄집니다. Q. 신청인이 지체장애1급이라 항상 보호자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데, 인정조사를 꼭 해야 할까요. A. 예. 장기요양인정 및 등급판정은 장기요양등급판정위원회에서 신청인의 심신기능 상태에 따라 요양이 필요한 정도를 심의·의결합니다. 신청인의 심신기능 상태에 대한 자료는 인정조사 직원이 객관적인 판단 기준에 따라 작성한 인정조사 결과서와 장기요양의사 소견서입니다. 만약 인정조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등급판정을 받지 못하니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단독] “빡대가리” “돌대가리” “미친×” 감독님에게 제자는 대체 뭔가요

    [단독] “빡대가리” “돌대가리” “미친×” 감독님에게 제자는 대체 뭔가요

    순천강남여고 소프트볼팀 감독 물의日교수에게 ‘하이’ 대답했다고 얼차려“인격·건강권 침해… 체육회가 징계를”학생 선수들에게 “머리에 돌 들었냐?”, “미친×”, “빌어먹을 ×” 등의 폭언과 욕설을 하고 체벌한 고교 운동부 지도자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징계를 권고했다. 23일 인권위에 따르면 전남 순천강남여고 소프트볼팀에 속했던 학생 선수 및 학부모들은 팀 감독과 담당 교사를 지낸 A씨가 2017년 1월부터 2019년 9월까지 학생 선수들에게 언어폭력을 가하고 과도한 훈련을 강요했다는 등의 이유로 지난해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이 학교 소프트볼팀은 또 다른 코치가 수년 동안 학생 선수 부모들로부터 선수들 식사비 명목으로 받은 돈을 개인적으로 쓰고, 훈련비 사용 내역 등을 허위로 작성해 교육청에서 받은 지원금을 빼돌린 일 등이 논란이 돼 2019년 11월 해체됐다. A씨는 2017년 1월 한 학생 선수가 운동을 그만두고 간호사가 되고 싶다고 말하자 “너 같은 빡대가리 ××가 어떻게 간호사를 하냐”, “너네들이 (졸업하면) 나를 안 찾아올 것 같냐? 네 선배들은 더 심하게 맞고 욕을 먹었는데 찾아온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그 자리에 같이 있던 학생 선수 학부모에게 “이 ××는 멍청한 ××”라고 했다. A씨는 평소 학생 선수들이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이름을 부르는 대신 욕을 하기도 했다. A씨는 또 2017~2018년 일본의 한 대학교수가 학교에 왔던 날 학생 선수들이 한국말인 ‘네’라고 대답하지 않고 일본말인 ‘하이’라고 대답했다는 이유로 화를 내며 야간 훈련 2시간 동안 이른바 ‘뺑이’(계속 달리게 하는 얼차려)를 시키기도 했다. 인권위 조사에서 A씨는 학생들에게 욕설을 한 사실이 없고 체벌한 일은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러나 인권위는 학생들이 진술이 일치하고 구체적인 점 등을 근거로 A씨의 언동을 사실로 인정했다. 인권위는 “A씨가 정당한 지도와 훈육 범위를 벗어나 피해자들에게 한 욕설과 폭언은 학교폭력에 해당한다. 얼차려는 신체적 피해를 수반하는 폭력”이라며 “A씨의 언행은 헌법에서 보장하는 피해자들의 인격권 및 신체를 훼손당하지 않을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또 A씨가 학생들에게 주 6회, 매일 6시간 훈련을 지시하고 10개월 동안 14일 정도만 귀가를 허용한 것은 학생들의 건강권 및 휴식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봤다. 인권위는 대한체육회에 A씨를 징계할 것을 권고하고, 전남도교육청에는 관할 지역 내 학교 운동부 훈련 시간을 점검할 것을 권고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대통령도 맞았는데”… 부작용보다 안전·집단 면역 기대감 높아

    “대통령도 맞았는데”… 부작용보다 안전·집단 면역 기대감 높아

    접종자 “아무런 증상 없어 안심이 된다”기저질환자들은 접종 피하는 분위기도병원 측 “접종자 건강상태 면밀히 관찰”전북, 접종 동의율 65세 미만보다 낮아75세 이상은 새달 1일부터 화이자 접종“솔직히 불안해서 백신을 놓기도, 맞기도 겁이 납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이상이 없네요. 접종하니 오히려 안심이 되네요.” 전국적으로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내 입소자 등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시작된 첫날인 23일 의료진과 접종 환자들은 초긴장 상태로 하루를 보냈다. 특히 대부분이 고령의 기저질환자인 요양병원 접종자들은 혹시나 하는 우려에 접종을 기피하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첫 접종을 한 전남 순천시 별령면의 순천만요양병원은 의사 10명과 간호사 등 의료진 85명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대상자 320명 중 아직 보호자가 찾아오지 않은 40여명을 제외한 280여명의 접종이 순차적으로 이뤄졌다. 입원 환자들은 “겁이 났지만 문재인 대통령도 김정숙 여사와 함께 똑같은 주사를 맞는다고 해 안심이 된다”는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모(70)씨는 “잔뜩 긴장했는데 접종한 지 1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 아무 증상이 없다”면서 “젊은이보다는 나이 든 사람들에게 더 효과가 있다는 말이 맞는가 보다”고 웃음을 보였다. 당초 우려와는 달리 전국적으로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광주의 한 요양병원은 전체 대상자 150명 가운데 10%인 15명을 접종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직까지 접종 후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은 없지만 내일 새벽쯤에는 나올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면서 “우려도 있지만 집단면역과 코로나19 퇴치 기대감이 더 크다”고 말했다. 부산 서구의 한 요양병원도 대상자 160명 중 60여명의 접종을 마쳤다. 병원 측은 “보건소 지침에 따라 하루 20~30명 접종을 하면 10여일 정도 소요된다”면서 “다행이 아직까지 이상 반응은 없다”고 말했다. 경북에서는 포항(북구)·경주·구미·경산·의성·고령·예천 등 7개 시군에서 717명이 접종을 마쳤다. 고령군립병원 관계자는 “오전에 입원환자 등 21명의 접종을 마쳤다”면서 “현재 접종자들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으며, 특이사항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전북 지역도 큰 혼란 없이 진행되고 있으나 10명 중 3명은 접종을 꺼렸다. 백신 접종에 대한 동의율이 80.11%로 65세 미만 91.57%보다 훨씬 낮아 고령자일수록 백신에 대한 거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요양시설은 30일 시작하는 것이 기본 일정이지만 지자체 사정에 따라 요양시설의 접종 일정을 당길 수 있다”면서 “(접종에 필요한) 백신은 동일하게 공급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75세 이상 고령층 364만명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이들이 맞을 백신 25만명분은 24일 오전 7시 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또 지역 예방접종센터에 방문해 화이자 백신 접종이 어려운 7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향후 백신의 종류와 방법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전국종합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AZ백신 맞은 文대통령 “독감주사보다 안 아파”… 국민 불안 해소 나서

    AZ백신 맞은 文대통령 “독감주사보다 안 아파”… 국민 불안 해소 나서

    2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는 등 당국도 최근 불거진 ‘고령층 무용론’이나 ‘혈전 논란’ 불신을 극복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국 요양병원 1651곳에서 65세 이상 입원 환자와 종사자 20만 5983명 가운데 접종에 동의한 15만 4989명(75.2%)을 대상으로 접종에 착수했다. 다음달 1일부터는 75세 이상(364만명)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정부는 7월까지 모두 1150만명을 접종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접종 동의율이 70%대로 떨어진 것과 관련해 “백신은 최선의 과학적 검증을 거친 결과로 안심하고 접종받으셔도 좋다는 것이 전 세계 전문가들의 다수 의견”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백신의 안전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날 문 대통령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개 접종했다. 문 대통령은 접종 뒤 매뉴얼에 따라 30분간 대기한 뒤 청와대로 복귀해 참모 회의를 주재하는 등 일정을 소화했다. 문 대통령은 “간호사가 주사를 잘 놓아 전혀 아프지 않았다. 독감주사보다 안 아프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백신 접종에 나설 계획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일정상 이르면 4월 9일 이후에 접종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문 대통령이 접종했으니 정 총리도 주저할 이유가 없다. 본인도 되도록 빨리 맞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백신휴가’를 의무화하기보다 ‘강력 권고’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대통령 ‘주사기 바꿔치기’ 의혹에...“니들 인저리 예방 차원”(종합)

    文대통령 ‘주사기 바꿔치기’ 의혹에...“니들 인저리 예방 차원”(종합)

    바늘로 감염되는 ‘니들 인저리’ 예방 차원 문재인 대통령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영상을 놓고 ‘주사기를 바꿔치기 했다’는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문 대통령 접종 직전 끼워져 있던 주사기의 ‘뚜껑’이 논란의 원인이 됐다. 전문가들은 “오염을 방지하고 접종자·의료진을 보호하기 위해 다시 뚜껑을 끼우는 건 원칙”이라며 “터무니없다”는 입장이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23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녹화 방송으로 공개된 백신 접종 장면에서 간호사가 주사기를 들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서 백신을 추출(분주)한 뒤 백신과 뚜껑을 뺀 주사기를 들고 가림막(파티션) 뒤로 갔다가 다시 나와 대통령에게 접종했다. 이때 대통령에게 접종하기 직전 주사기에 뚜껑이 씌어있어서 ‘리캡’ 논란이 발생한 것. 주사기 캡을 열고 백신을 추출했는데, 가림막 뒤에 갔다 온 뒤에 다시 캡이 씌워져 있는 건 자연스럽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가림막 뒤에서 주사기를 바꿔치기 했다는 주장을 펼쳤다.의료진 “뚜껑 닫기는 매뉴얼” 전문가들은 접종 전 주사기 뚜껑을 닫는 건 접종의 기본 원칙이라고 밝혔다. 한 대학병원 간호사는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캡핑(뚜껑 닫기)을 안 하면 니들 인저리(Needle Injury)로 감염이 될까 봐 주사를 놓을 때 그것부터 배운다”며 “환자와 의료진을 보호하기 위한 행위”라고 말했다. 천은미 이화여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역시 “특수 주사기가 아닌 일반 주사기로 보이는데, 일반 주사기는 백신 추출 후 접종 전까지 오염을 방지하고 알코올 솜으로 접종자를 소독하는 과정에서 접종자나 의료진이 찔릴 우려가 있어서 뚜껑을 닫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코로나 백신 맞은 대통령 “편안”, 탁현민 “빠르고 간단”

    코로나 백신 맞은 대통령 “편안”, 탁현민 “빠르고 간단”

    청와대는 2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의 상태에 대해 “편안하다”고 밝혔고, 함께 백신을 맞은 탁현민 의전비서관도 아프지않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종로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뒤 매뉴얼에 따라 30분간 대기하고 바로 청와대로 복귀했다. 이어 오전 9시 40분부터 바로 참모회의를 주재했고, 회의는 1시간 30분 걸렸다.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에 대해 “간호사가 주사를 정말 잘 놓아서 전혀 아프지 않았다”고 했다. 또 지금까지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나 일상으로의 복귀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접종 속도를 더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탁 비서관도 “9시 10분쯤 6월 G7 정상회의 수행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면서 “함께 백신을 맞은 9명 역시 접종후 업무에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탁 비서관은 몇달 전부터 왼팔 회전근에 문제가 생겨 소염, 진통제를 먹고 있고 아직도 왼팔이 잘 움직이지 않지만, 백신접종에는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접종을 했다고 한다. 그는 “주사는 독감주사보다 용량이 적어서인지(?) 접종 속도도 빠르며 간단하게 끝났고, 특별히 뻐근하다거나, 열감이 난다거나 하지는 않았다”면서 “보건소에서는 30-30-30(접종 직후 30분간 관찰, 이후 30시간 동안 안정, 이후 30일간 조심)을 안내 받았다”고 덧붙였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의 접종 용량은 0.5mL로 성인은 역시 0.5mL를 접종하는 독감 백신과 용량은 동일하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은 2회 접종을 하고 대부분 독감 백신은 1회 접종으로 끝난다.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는 지난해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열리지 못했고, 올해는 대면 회의로 열릴 예정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재명 “AZ 백신 안정성, 입증된 사실...K방역 굳건히 계속될 것”

    이재명 “AZ 백신 안정성, 입증된 사실...K방역 굳건히 계속될 것”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가운데, 이에 대해 이재명 경기지사가 AZ 백신과 관련된 가짜뉴스 등을 정쟁도구로 삼는 야당의 나쁜 정치에 흔들릴 필요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이 65세 이상 고령자분들을 대상으로 확대됐으며 문재인 대통령도 오늘 아침 함께 했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AZ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점은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다”며 그럼에도 “‘유전자 변형 일어난다’거나, ‘치매 걸린다’는 등 혼란을 틈타 찾아오는 가짜뉴스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대통령 먼저 맞으라’며 촌극을 벌이던 정치인들도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우리는 더 나빠질 것’이라며 불안을 부추기는 악마의 속삭임, 국민 건강을 정쟁 도구로 삼으려는 나쁜 정치, 인디언 기우제 지내듯 불신을 조장하는 나쁜 뉴스”로 규정했다. 하지만 이 지사는 이런 내용들에 대해 “앞으로도 설 자리가 없다”며 “흔들림없이 정부의 방역에 함께하며 가짜뉴스가 흔들어도 국민이 만들어온 K방역은 굳건히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보건소를 찾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백신을 접종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간호사가 주사를 잘 놔서 전혀 아프지 않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마친 뒤 매뉴얼에 따라 30분간 대기했고, 이후 청와대로 복귀했다. 이어 9시 40분부터 1시간 30분간 청와대 참모회의를 주재했다.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참모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금까지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지만, 일상 복귀를 앞당기려면 접종 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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