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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플루 심각 격상] 개원의 46% “백신 안 맞겠다”

    일부 의사·의학계 종사자들 사이에서 신종플루 백신접종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오고 있다. 고위험층이 아니면 굳이 백신을 맞을 필요가 없고, 국내에서 첫 개발된 바이러스 백신이라는 이유로 안정성을 믿지 못하겠다는 생각 때문이다. 의사포털 닥플닷컴이 2일 개원의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전체의 46%(232명)가 신종플루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답했다. 접종여부를 고민 중인 의사도 31%였다. 반면 접종을 하겠다는 의사는 23%에 그쳤다. 실제 거점병원에서도 이 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병원별로 적게는 10명에서 많게는 100여명 이상의 의사와 간호사들이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S병원 관계자는 “전체 직원 중 100여명가량이 신청하지 않았다.”면서 “젊은 의사들 사이에서 ‘걸릴 거면 이미 걸렸다’ ‘10일 후에나 효과가 나타나는데 가장 정점을 맞고 있는 시기에 굳이 맞을 필요가 없다’는 식의 반응이 많았다.”고 전했다. 서울 역삼동에서 내과를 운영하는 한 의사는 “국내에서 처음 개발된 바이러스 백신이라 믿을 수 없다는 이유로 동창들 대부분이 접종하지 않았다.”면서 “각종 의사동호회에서도 백신이 추후 변종 출현 시 미칠 영향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신종플루 초비상] “10분 검사에 3시간 대기” 환자들 항의 빗발

    신종플루 백신 접종 첫날인 27일 오전 8시40분.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병원 소화기병센터 지하강당은 두 줄로 늘어선 의사와 간호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거점병원 종사자라는 이유로 가장 먼저 신종플루 백신 접종 기회를 얻었지만 순서를 기다리는 이들의 표정은 담담해 보였다. ●일부 의료진 백신 못맞아… 거부감도이날 백신 접종은 전국 472개 거점병원 중 7개 병원에서만 진행됐다. 서울은 54개 거점병원 가운데 순천향대병원과 고려대 구로병원, 국립의료원 등 3곳에서만 접종이 이뤄졌다. 밀려드는 환자 때문에 접종을 시작도 못한 병원이 많았다. 순천향대병원에서는 직원 1200명 중 1 100명가량이 접종을 신청했다. 병원 관계자는 “신청하지 않은 직원은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았거나 신청 시기를 놓친 경우”라고 설명했다. 접종을 한 감염내과 김태형 교수는 “병원 근무자가 감염되면 병원이 마비되고 보건체계가 무너질 수 있어 맞으러 왔다.”고 말했다. 반면 서울 일원동의 삼성서울병원 등 상당수 병원은 응급실로 몰려드는 신종플루 의심 환자 때문에 의료진 접종 시간을 며칠 뒤로 미뤘다. 접종을 받는 의료진 중 일부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백신을 접종받는 데 대한 거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순천향대병원의 인턴 전모씨는 “막연한 불안감이 있거나 지금 감기에 걸린 인턴 동료들은 신청하지 않은 사람도 있다.”면서 “임상실험이 불충분해 안전성이 우려된다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고대 구로병원 의료진 1800여명 중 백신 접종을 신청하지 않은 사람은 200명 정도나 된다.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일선 보건소와 거점병원은 북새통을 이뤘다. 일부 병원에는 검사 결과를 늦게 통보받았다거나,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데 대한 환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감기 증세가 심해 검사를 받으러 왔다는 김영호(66)씨는 “동네 의원에 갔더니 거점병원으로 가라고 쫓아내다시피했다.”면서 “몸도 안 좋은데 고작 10분짜리 검사를 받기 위해 세 시간을 기다렸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동네 병·의원들은 감기 증세 환자들까지 신종플루 거점병원으로 보내면서 한산한 모습이었다. ‘신종플루 거점병원을 찾아가세요.’라는 공지를 문 앞에 붙인 서울 개포동의 한 소아과에는 배탈 환자와 외상 환자를 제외하면 발열이나 기침 등 감기 증세 환자들이 하루종일 거의 없었다. 원장 정모(44)씨는 “이왕이면 거점병원에서 치료받는게 좋을 것 같아서 붙여놨다.”고 말했다. ●병원서 감염될까 노심초사의심증세로 진단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사람들은 혹시나 병원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었다. 초등학생 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찾은 김모(35·여)씨는 “환자들이 서로 붙어 앉지 않으려고 하고, 눈치를 심하게 보더라.”면서 “기다리는 내내 감기인데 괜히 데려와서 감염되는 게 아닌가 싶어 불안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작된 신종플루 백신 접종은 4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내년 2월까지 학생·임산부·노인 등 1716만명에게 순차적으로 접종된다.김민희 이민영 박성국기자 haru@seoul.co.kr
  • 외모보다 내면? 솔직해지죠 우리!

    이런 이야기를 들어봤는지. 예쁜 여대생이 A+학점을 받으면 남자들은 “얼굴도 예쁜데 공부도 잘해.”라고 칭찬한단다. 그런데 못생긴 여대생이 A+를 받으면 남자들은 “독한 년!”이라고 몸서리를 친다는 것이다. 웃자고 하는 이야기지만 생겨나기를 못생기게 태어난 여자들 입장에서는 부모 탓을 할 수도 없고, 그저 씁쓸할 뿐이다. 그러나 씩 웃는 남자들이여, 이런 멋진 외모에 대한 사회적 평가는 여자들에게만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을 아시는지. ●태어나면서부터 멋진외모는 혜택 노스캐롤라이나대 경영학과 다이엘 M 케이블 교수와 플로리다대 경영학과 티머시 A 저지 교수의 2000년 연구에서, 미국 성인남자의 평균 키는 173㎝인데 이보다 2.5㎝ 더 클 경우 연봉을 약 879달러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사례니까 안심할 수 있다고?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이 책을 읽어보면 안다. ‘외모, 상상 이상의 힘’이란 부제를 가진 ‘룩스’(고든 팻쩌 지음, 한창호 옮김, 한스미디어 펴냄)는 우리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아름다운 것이 좋다’는 사람들의 인식이 얼마나 뿌리 깊고 구석구석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다. 저자인 고든 팻쩌는 외모연구소의 설립자이고, 시카고 루스벨트대 종신 재직 교수. 30년 동안 외모지상주의(lookism)를 연구했다. 인류가 500만년 전 아프리카에서 살기 시작한 이래로 아름답다는 것은 사실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표였다. 한 예로 동양에서는 숱이 많고 윤기가 흐르는 삼단 같은 머리를 선호하는데, 스트레스로 30대부터 머리카락이 푸석푸석해지고 소갈머리와 주변머리가 속속 빠지는 것을 경험해 본 현대인들이라면 그런 아름다움에 대한 선호가 건강과 맞닿아 있다는 사실을 느낄 것이다. 이 건강은 자신의 유전자를 파트너가 후대에 잘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의 외형적인 표현이자 신호로,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여지게 된다. 남자의 경우 큰 키, 멋진 근육, 강인한 다리 등이 선호되고, 여성의 경우 백옥 같은 피부(소화기가 건강하다는 증거)나 흑단 같은 머리, 자그마한 몸집(출산 성공률이 높다고 함) 등이 선호된 것이다. ●법관·인사권자들도 편견 못 벗어나 매력적인 외모로 인한 혜택은 신생아실에서 시작된다. 매력적인 신생아는 특별대우를 받고, ‘다섯 손가락 중 깨물어서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어디 있느냐.’고 장담하는 부모들의 손을 거쳐, 학생을 교육시켜야 하는 선생들에게 넘어간다. 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각 기업이나 국가의 인사담당자들도 매력적인 외모를 선호한다. 정의로워야 할 법관과 배심원들은 매력적인 외모의 소유자에게 늘 관대한 판결을 내리고, 능력에 대한 평가가 가장 확실할 것 같은 군대에서도 승진에 더 유리하다. 외모에 대한 편견은 성경에서도 나타날 뿐만 아니라 신데렐라 등 고전이 된 동화책을 통해서도 내면화되고, TV와 잡지 등 대중매체를 통해 확대재생산되면서 후대로, 후대로 전승돼 간다. 이를테면 성경 창세기에서 이삭의 이란성 쌍둥이 아들 야곱과 에서가 나오는데 어머니는 야곱을, 아버지는 에서를 각각 사랑한다. 후계자를 결정해야 할 시점에 어머니는 자신이 사랑하는 야곱이 선정될 수 있도록 술수를 쓴다. 병원 신생아실의 간호사들은 몸집이 작은 여자 신생아와 덩치가 큰 남자 신생아에게 더 매력을 느끼고, 그 결과 이들은 간호사들의 지극한 보살핌으로 몸무게 증가가 더 빠르고, 더 빨리 병원에서 퇴원할 수 있게 된다. ●성경·동화에서도 외모가 성격 대변해 2003년 웨스턴일리노이대 크라우어홀츠와 베이커-스페리가 그림형제의 동화 168편을 분석한 결과 94%에서 이야기당 평균 14번 외모에 대한 언급이 등장하고, 외모가 떨어지는 인물은 아주 형편없이 지낸다. 또한 동화 5편 중 1편에서는 못생긴 외모와 사악한 행동이 연관성을 지니고, 끔찍한 처벌도 받는다. 텍사스대 대니얼 해머메시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아름다운 여성 교수는 남자학생들에게 대단히 긍정적인 평가를 얻게 된다. 루키즘에 경도된 사회는 비극을 유발한다. 1999년 4월 미국 콜로라도 주 리틀턴 소재 컬럼바인 고등학교에서는 학생의 총기난사 사건으로 학생과 선생 12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부상당한다. 이후 알래스카와 조지아에서 18개월 동안 12건의 유사 사건이 발생하는데 범인은 11살짜리도 있었다. 이들 총기난사 학생들의 공통점은 매력적이지 않은 육체로 괴롭힘을 당해오던 애들이었다. 이 책의 매력은 ‘내면의 아름다움이 더 소중하다.’고 끝내 말하지 않는다는 것. 물론 ‘그래서 못생긴 나보고 어쩌라고.’하는 짜증이 몰려온다.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도 감수차 이 책을 읽고 괴로웠다고 하지 않는가. ‘나는 사람의 내면을 들여다본다.’고 자신하는 사람들, 또는 학생을 가르치거나 인사권을 행사하고 평가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이 책을 읽고, 자신의 판단이 그 인물의 능력보다 외모에 머문 것은 아닌지 세밀히 검토할 자료로 참고하길 바란다. 1만 3000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발언대] 집배원 새이름으로 자긍심 높이길/김준성 직업평론가·연세대 교직원

    [발언대] 집배원 새이름으로 자긍심 높이길/김준성 직업평론가·연세대 교직원

    조금이라도 더 좋은 이미지로 투영되는 브랜드를 입고 싶은 존재가 인간인지도 모른다. 명분을 중요시하는 한국민족에게는 더욱 브랜드명이 지닌 의미가 크게 다가오기도 하는 모양이다. 브랜드는 이름으로부터 온다. 상품명이든 회사명이든, 자기 직업 이름이든 말이다. 시장에서 브랜드 이름은 위력이 대단하다. 손가방에서는 루이뷔통 브랜드, 자동차에서는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 신약에서는 화이자 회사의 브랜드를 갖고 싶어한다. 어느 해인가. 병원에서 일하던 간호사들은 적극적으로 나선다. 자기 직업의 자긍심과 소명감을 담으면서도 의사라는 전문직명에 못지않은 이미지로 투영되기를 원해 간호원이라는 이름을 간호사로 바꿔 부르게 하기 위해서 맹렬히 노력한다. 마침내 간호원이라는 직업명은 간호사로 변한다. 우리나라에서 근대 우편제도는 조선 말기이던 1884년에 처음 도입된다. 화가 장승업이 화사라는 직업명으로 불리면서 일하던 시절이었다. 직업의 종류가 많지 않던 19세기 말의 조선에서는 젊은이들이 내심 갖고 싶어하던 직업으로 출발한다. 이 직업인이 집배원이라는 공식 직업 명칭을 갖게 된 것은 바로 1905년 일본 세력이 대한제국 조정을 상당히 장악한 이후의 일이다. 그로부터 100년 넘게 이 직업 명칭은 사용된다. 소포, 짐, 소식, 편지들을 담고서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이들 집배원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직업이 되었다.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공모를 거쳐서 다수의 집배원이 동의하는 새 직업명칭을 갖게 될 모양이다. 잘만 하면 자기 직업에서의 자긍심을 갖게 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집배원들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산길과 바닷가길을 누비며 오직 땀과 이타(利他)정신으로 일하는 직업이다. 새 이름 공모가 좋은 열매로 나타나기를 기대한다. 새 브랜드명이 집배원들의 소명의식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한다면 도랑 치고 가재 잡는 일이 아니겠는가. 김준성 직업평론가·연세대 교직원
  • “총상 부상자 오지마”…멕시코 병원 거부 결의

    “총상 부상자 오지마”…멕시코 병원 거부 결의

    중미 멕시코 한 지방에서 병원들이 총상을 입은 환자는 받지 않겠다고 선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과 맞닿아 있는 멕시코의 국경도시 후아레스에서 병원협회가 총상 부상자를 받지 않기로 결의하고 이를 공식 발표했다. 총상을 입은 사람을 살리려다 다른 환자나 병원 식구들까지 위험해진다는 이유에서다. 관계자는 “그간 총상을 당한 부상자를 거부하지 않고 받아왔지만 최근 들어서만 10회 이상 청부살인업자나 마약조직 암살범이 부상자를 살해하기 위해 병원으로 침투했다.”며 “더 이상 위험을 불사하기 힘들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병원 협회는 3개 공립병원을 지정, 총상환자를 받도록 했다. 지정된 병원에는 총상환자를 위한 특별구역이 만들어지고 군이 경비를 서게 된다. 그러나 이들 3개 병원에서도 “왜 우리가 총상 부상자를 전담하느냐”는 불만 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3개 병원 중 한 곳인 제네랄 병원 관계자는 “안전경비를 강화키로 하고 총상 부상자를 받지 않겠다는 응급실 의사와 간호사들을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구 130만의 도시 후아레스는 최근 한 비정부기구(NGO)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중 한 곳으로 꼽을 정도로 치안이 불안한 곳이다. 멕시코의 마약조직 간 전쟁으로 1-7월까지 약 1100여 명이 사망했다. 지난 주에만 최소한 11명이 마약조직 전쟁에서 목숨을 잃었다. 멕시코는 군 8500명을 도시에 배치,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지만 후아레스를 ‘대미 수출’의 거점도시로 보고 있는 마약조직들의 활동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암투병’ 패트릭 스웨이지, 휠체어 타고 퇴원

    ‘암투병’ 패트릭 스웨이지, 휠체어 타고 퇴원

    지난해 초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은 영화배우 패트릭 스웨이지(57)가 병원을 나서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스웨이지는 LA 비벌리힐스에 있는 시더스 시나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휠체어에 탄 채 병원을 나섰다고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스웨이지는 치료에 지친 듯 핼쑥한 모습이었으나 카우보이모자를 멋스럽게 쓰고, 간호사들에게도 밝게 웃으며 감사 인사를 건네는 여유를 보였다. 내셔널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이달 초 스웨이지는 장출혈을 일으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퇴원 후 LA에 있는 집과 뉴멕시코 주에 있는 목장을 오가며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스웨이지는 암 판정 이후에도 TV시리즈 ‘더 비스트’에 출연하며 연기 투혼을 불살랐다. 현재 회고록을 집필 중이며, 지난 5월 한 인터뷰에서 “나는 카우보이다. 암을 깨부술 것”이라며 강한 회복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광진구 재래시장에 보건소 떴다

    광진구 재래시장에 보건소 떴다

    “상인들이 건강해야 재래시장에도 활력이 넘치죠.” 서울 광진구는 활기찬 재래시장 조성을 위해 10월까지 지역내 시장상인들을 대상으로 건강상담과 검진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 보건소는 중곡제일·자양·노룬산골목 시장 등 3곳을 순회하며, 일반 건강상담과 대사증후군 검진을 실시한다. 온종일 서있거나 제때 식사를 하지 못하는 등 체계적인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에게 무료 건강상담을 하고 개인별 관리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매주 둘째주 수요일엔 상인뿐 아니라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피검사와 혈압·혈당측정, 금연상담을 실시한다. 또 넷째주 수요일엔 상인들만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을 검진한다. 대사증후군은 만성적인 대사장애로 복부비만과 고혈압, 혈액응고이상 등의 위험요인들이 합병증 형태로 나타나는 병이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제2형 당뇨병 또는 심혈관계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간호사들은 상인들의 허리둘레와 혈압 측정, 피검사 등을 통해 대사이상 상태를 검사한다. 영양사와 운동사는 그 검사 결과에 따른 영양, 운동, 금연처방을 내리게 된다. 정송학 구청장은 “활기차고 건강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 재래시장 상인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시, 퇴직간호사 재취업 교육

    서울시가 13일까지 결혼, 육아 등으로 병원을 떠났던 간호사들을 모집해 취업 재교육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대상자들은 23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1개월간 130시간에 걸쳐 간호전문직 기초능력 개발과정 등을 이수해야 한다. 시는 교육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두려움을 갖지 않도록 80시간의 병원실습도 나가게 할 방침이다. 참여자격은 간호사 면허를 가지고 있으며, 출산 및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서울시 거주 여성이다.시는 간호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병원과 연계해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번 주부 간호사 재교육은 시가 올해 총 335억원을 들여 주부 일자리 2만 8000여개를 창출하려는 ‘엄마가 신났다’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간호사회(02-859-6346~7)나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그냥 죽어야만 합니까”

    “그냥 죽어야만 합니까”

    “가만히 앉아서 죽어가는 모습만 지켜보는 부모 심정, 아시나요.”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지윤(4·여)이 어머니 박모(31·수원시 권선구)씨의 하소연이다. 지윤이는 태어나기 5주 전부터 성장을 멈췄다. 병명도 없다. 그저 ‘6번 염색체 이상’이라는 진단만 나왔을 뿐이다. 지윤이와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이들은 전 세계에 13명밖에 안 된다. 환자가 적어 관련 연구 실적이 없다. 국내에는 3명이 있다. 지윤이는 또래보다 몸무게가 11㎏이나 적게 나가고 지적 능력은 한 살배기 수준이다. 신체 발달이 느려 운동·인지·감각 치료 등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15개월 때 시력 교정 수술을 했고, 현재 심장에 구멍이 뚫려 있어 심장 수술도 해야 한다. ●“병명도 모른 채 하루하루 고통” 박씨는 치료비만 생각하면 눈앞이 캄캄하다. 환자가 거의 없고, 유병률(인구 대비 환자 수) 등 실태 조사가 안 이뤄져 희귀난치성질환자로 등록이 안 돼 의료비 지원 신청 자격조차 얻지 못하고 있다. 지윤이는 그동안 운동치료 등 다섯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아왔다. 한 달에 90만원가량 든다. 지난해부터 경기가 나빠져 지윤이 부모가 운영하던 호프집이 적자로 돌아서 치료비를 줄였다. 그래도 매월 30만원은 족히 든다. 박씨는 “수술은 엄두도 못 내요. 아파하는 딸을 보며 눈물만 삼킬 뿐”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태어날 때부터 수포성 표피박리증을 앓고 있는 새론(6·여)이의 어머니 김모(36·경기 남양주)씨도 안타까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새론이는 몸의 대부분이 늘 빨갛게 벗겨져 있다.수포성 표피박리증은 피부에 콜라겐이 부족해 조금만 부딪쳐도 쉽게 벗겨지고 물집이 잡히는 질환이다. 심하면 피와 진물이 나고 참을 수 없는 가려움과 고통에 시달린다. 현재 국내에는 전문의가 없다. 새론이는 매일 2시간 목욕을 한 뒤 보습제와 연고를 바르고, 붕대를 갈아주는 등 상처를 치료해야 한다. 김씨는 “어른도 작은 상처에 물만 닿으면 쓰린데, 새론이는 몸 전체가 벗겨져 있으니 얼마나 아프겠어요.”라고 말했다. 김씨는 새론이의 병이 깊어져 병원에 가야 할 때가 가장 두렵다고 했다. 3년 전 새론이가 한밤중 전신감염증세를 보여 응급실에 갔을 때 의사와 간호사들은 전혀 손을 못 썼다. 김씨는 “무슨 병인지 모르니 치료를 할 수가 없었어요. 고통을 호소하는 새론이를 보며 그저 눈물만 훔치다 퇴원했습니다.”라며 울먹였다. 희귀난치성질환자들이 아무 대책 없이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무관심하고, 의료계는 시장성이 낮다며 외면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의과대학은 체계적인 의학교육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러다 보니 연구 실적은커녕 유병률 조사 등 기초적인 실태 파악조차 없는 실정이다. ●유병률 등 실태 파악도 안돼 보건복지가족부 등에 따르면 1월 현재 국내 희귀난치성질환 수는 고셔병, 크론병, 아밀로이드증 등 111종(환자 수 2만 4004명)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등록된 5000종에 비하면 턱없이 적다. 질병관리본부 희귀난치성질환센터 김소영 연구원은 “실태 파악이 제대로 안돼 있지만 우리나라에도 질환 수가 2000종이 넘고, 환자 수도 30만명에 달할 것”이라면서 “많은 환자들은 병명도 모른 채 죽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승훈 오달란기자 hunnam@seoul.co.kr
  • [김수환 추기경 추모] 가족·측근이 본 ‘인간’ 추기경

    [김수환 추기경 추모] 가족·측근이 본 ‘인간’ 추기경

    성직자가 아닌 사인(私人)으로서 김수환 추기경은 어땠을까. 가족은 물론이고 김 추기경을 가까이서 지켜봐온 동료·후배들은 “청빈하고 자상한 추기경의 모습 그대로였다.”고 입을 모았다. ●조카 아들 “유명하지만 가난하셨던 할아버지” 김 추기경 조카의 아들인 김형중(29·LG전자 근무)씨가 기억하는 추기경 할아버지는 엄격하지만 자상한 존재다. 김씨는 “지난해 5월 취업했을 때 할아버지가 혜화동 주교관으로 나를 불렀어요. 자주 뵙지 못했는데도 내가 무슨 공부를 했는지 하나하나 다 알고 계셨어요.”라며 그때를 회상했다. 김 추기경의 형 김동한 신부(1983년 작고)를 닮아 김 추기경이 가장 예뻐한 손자가 바로 김씨였다고 한다. 김 추기경은 가족들과 일년에 세 번 정도밖에 만나지 못했지만 자상하고 유머 넘치는 여느 할아버지와 다를 바가 없었다. 가족들이 모이면 자신의 애창곡인 ‘만남’, ‘사랑으로’, ‘애모’ 등 대중가요도 즐겨 불렀다. 매년 설날에는 가족들에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세뱃돈으로 딱 1만원씩 줬는데 외환위기 때는 5000원만 줬다. 청빈한 성직자의 삶을 살아왔기에 김 추기경은 가족들에게 물질적으로 도움을 주지 못한 것을 내내 안타까워했다. “할아버지는 유명하셨지만 가난한 분이셨어요. 대학 내내 장학금을 받고 다니는 나를 할아버지는 대견해하면서도 애틋하게 여기셨어요.”라고 김씨는 말했다. 지난해 10월 호흡곤란이 와 큰 위기가 닥쳤을 무렵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김 추기경이 가장 먼저 바라본 것도 김씨였다. 김 추기경은 “우리 손자 왔구나. 이 아이는 똑똑하고 공부도 잘한다. 이 불황에 취직도 했다.”며 김씨를 주위 사제들에게 소개시켜 줬다. “온 가족 소집명령이 떨어져 병실에 갔더니 할아버지가 누워 계셨어요. 할아버지 손을 잡고 ‘형중이 왔어요.’라고 말하니 눈을 뜨셨어요. 그때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김씨의 아버지 김병무(김 추기경 큰형의 3남)씨는 “삼촌은 평소 소신대로 엄격한 종교인의 가치관을 가족에게도 적용하셨고, 가족이라고 더 챙겨주시거나 특별한 도움을 주시진 않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중학 동창 “공부 열심히 했던 성실한 친구” 김 추기경과 중학교 때 같은 반에서 공부했던 최익철(86·1999년 은퇴) 신부는 “공부 열심히 하는 성실한 학생이었다.”고 말했다. 최 신부는 “한반에서 공부했지만 전쟁 때문에 태평양 쪽으로 나가 있었던 김 추기경은 늦게 돌아와 나보다 1년 늦게 서품을 받았다.”면서 “기숙사에서 성실히 공부하던 모습이 생생하게 기억난다.”고 했다. ●담당 간호사 “주변사람을 늘 웃게 하신 환자” 강남성모병원에 입원해 있던 김 추기경을 간호한 홍현자(눈시아마리아) 간호수녀팀장은 “마음이 깊으시고 유머감각도 남다르셔서 주변 사람을 늘 웃게 하셨다. 이번 설날에 간호사들에게 세뱃돈도 줘 웃음을 자아냈다.”고 말했다. 김민희 최재헌기자 haru@seoul.co.kr
  • [김수환 추기경 선종] “마음에 큰 구멍”… 전국 애도 물결

    [김수환 추기경 선종] “마음에 큰 구멍”… 전국 애도 물결

    ■ 강남 성모병원서 명동 성당까지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한 16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성당은 슬픔에 가득 찬 신도와 시민들의 울음바다였다. ●각막 기증한 눈에서는 피와 눈물이… 김 추기경의 시신이 오후 9시38분쯤 서울 서초동 강남성모병원을 떠나 명동성당에 도착하자 시신 운구를 위해 미리 대기하고 있던 정진석 추기경(서울대교구장)과 사제 8명의 얼굴에도 한없는 비통함이 서려 있었다. 주호식(서울대교구청 소속) 사제 등 후배 사제들이 김 추기경의 시신을 대성전 제단 앞 유리관까지 운구하는 동안 800여명의 신도들의 북받친 울음은 그칠 줄 몰랐다. 신도들의 눈에 비친 김 추기경의 표정은 온화했지만 금방 각막 적출 수술을 마친 눈에선 피와 눈물이 섞여 나왔다. 수녀들이 줄곧 김 추기경의 눈을 닦으며 눈물을 흘렸다. 김 추기경의 시신은 흰색 제의에 모관을 갖춰 입은 채 유리관속에 눕혀졌다. ●오후 6시12분 노환으로 영면 김 추기경은 오후 6시12분 정 추기경과 사제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통 없이 영면했다. “사랑한다. 사랑해라. 용서해라. 그동안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 감사하다.”는 게 마지막 남긴 말이었다. 유서는 없었지만 지난 1989년 세계성체대회에서 장기기증 약속으로 각막을 기증하게 됐다. 선종 직후인 오후6시30분부터 약 20분간 적출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집도한 강남성모병원 주천기 교수는 “특별한 감염질환이 없고 내피세포가 온전하다면 이식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각막은 두 사람에게 빛을 주게 됐다. 김 추기경은 지난해 7월부터 강남성모병원에 입원한 뒤 지난해 10월에는 호흡곤란으로 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곧 회복했다. 지난 크리스마스 때는 미사에도 참석할 정도였다. 그러다 15일 갑작스러운 폐렴 증세로 상태가 악화됐고, 이날 오후부터 급격히 악화돼 선종에 이르렀다. 그동안 김 추기경 곁을 지켜온 조카 정모(45)씨는 “지난주 많이 힘드셨는데도 가족에게 일일이 강복(신부가 신도들에게 축복을 내리는 기도)을 해주셨다.”며 눈물을 훔쳤다. 김 추기경을 간호해온 홍현자 간호수녀팀장은 “추기경님은 아픈 와중에도 묵주기도를 빼놓지 않고 하셨다. 성호를 긋는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면서 “힘든 와중에도 간호사들에게 세뱃돈을 주시는 등 유머도 잊지 않으셨다.”고 전했다. ●한승수 국무총리 등 속속 조문 선종 소식이 전해지자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 고흥길 한나라당 의원 등이 잇달아 빈소를 방문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최재헌 이영준 오달란기자 haru@seoul.co.kr
  • 손·발가락 총 ‘24개’ 아기 태어나 화제

    손·발가락 총 ‘24개’ 아기 태어나 화제

    손가락과 발가락이 총 24개인 일명 ‘문어 아기’(일반인 보다 손가락과 발가락이 더 많다는 뜻)가 태어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가마니 허버드란 남자아기는 일반 아기와 달리 각각 12개의 손가락과 발가락을 갖고 태어나 현지 언론의 주목받았다. 이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들은 아기가 태어나기 전 초음파 검사와 출산 이후에도 이 점을 발견하지 못했고 태어난 지 3주 뒤 아기의 아버지가 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아기 어머니인 미료키 그로스는 “출산 뒤에도 간호사와 의사는 건강하다고만 했을 뿐 손가락과 발가락에 대해서는 이야기 해주지 않아 몰랐다.”며 “뒤늦게 들어서인지 충격이 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기는 다지증임에도 12개의 손가락과 12개의 발가락이 모두 ‘정상’이었다. 손가락과 발가락 모두 올바른 자리에 위치하고 충실해 제 기능을 할 수 있기 때문. 전문가들은 “다지증 아기들의 경우 대부분 손가락이 비정상적으로 위치하거나 일반적인 기능을 못하지만 이 아기는 달랐다.”며 “아기의 손가락과 발가락은 ‘불구’나 ‘장애’라고 보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아기의 아버지인 크리스 허버드는 2세의 다지증이 자신의 유전적 영향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 역시 어린시절 손가락 제거술을 받기 전에는 손가락이 하나 더 있는 ‘육손’이었기 때문. 아기의 부모들은 손가락과 발가락을 제거할지에 대해 결론짓지 못한 상태. 반면 대다수의 의사들은 완벽한 형태의 손가락과 발가락을 제거하지 말고 그대로 유지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담당의사 마이클 트리스는 “각각 12개의 손가락과 발가락이 모두 정상인 것은 매우 드물다. 다른 외모 때문에 놀림을 받을 수 있겠지만 이를 잘 극복한다면 남 보다 많은 손가락과 발가락으로 뛰어난 능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독려했다. 실제로 미국 프로야구 플로리다 말린스 팀의 투수 안토니오 알폰세카 역시 ‘육손’으로 다양한 구질의 볼로 상대팀을 공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 유명 블루스 기타리스트 하운드 독 테일러 역시 여섯개의 손가락을 가졌다. 특히 많은 사람들은 구약성서에서 골리앗의 아들이 손가락 12개, 발가락 12개를 갖고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좋은 징조라며 반기고 있다. 사진=CNN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4일 TV 하이라이트]

    ●산 너머 남촌에는(KBS1 오후 7시30분) 연말을 맞아 양로원을 방문한 종가 식구들.길선은 양로원에서 시집올 때 함께 따라 왔던 머슴,수복을 만나게 된다.오갈데 없어 허드렛일을 하며 양로원에서 생활하고 있던 수복은 길선의 초대로 종갓집을 방문하게 된다.지적 장애를 갖고 있는 그의 엉뚱한 행동이 대흥리 마을을 어수선하게 만든다. ●바람의 나라(KBS2 오후 9시55분) 생명의 불꽃이 꺼져가는 유리왕은 선대왕이 그랬던 것처럼 태왕의 죽음을 신하들에게 보이지 않기 위해서 외신당으로 향한다.그런 태왕의 임종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태자뿐.무휼은 아버지 유리왕의 마지막을 따른다.그 시각 궁궐에서는 태왕이 하늘 세상에 오르는 길을 열기 위해 천제가 열린다. ●사랑해,울지마(MBC 오후 8시15분) 태섭은 미선을 불러 왕식에 대한 미련은 버리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 스스로의 힘을 키우라고 한다.미선은 울면서 앞으로 아이들과 씩씩하게 살 거라고 다짐한다.한편,현우는 립글로스를 바르는 미수의 입술을 보면서 두근거리는 감정을 느끼고,예수님 조각상 앞에서 조미수를 사랑해도 되냐고 묻는다. ●아내의 유혹(SBS 오후 7시20분) 은재는 병원으로 들어오다가 간호사들이 자신과 건우에 대해 수군대는 걸 듣는다.은재는 산부인과 여기저기를 청소하고는 건우에게 비누를 사주어서 고맙다는 편지와 함께 비누값을 남겨 놓고는 병원을 떠난다.한편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영수,미자,강재는 이곳 저곳에서 살집을 알아 본다. ●세계테마기행(EBS 오후 8시50분) 추스트에 위치한 지도에도 표시되어 있지 않은 우즈베키스탄의 작은 마을 호바.이 마을은 타슈켄트에서 12시간 정도 떨어진 키르기스스탄과의 국경지역이다.호바는 민병훈 감독의 ‘괜찮아 울지마’라는 영화의 촬영지로 우리나라에 처음 알려졌다.가장 우즈베키스탄다운 풍경을 간직한 호바를 만난다. ●클로즈업(YTN 낮 12시35분) 전 세계적인 경제난 속에서 다들 힘들게 한 해를 보내고 있다.그래서 어느 해보다도 새해에는 좀 더 새로운 희망을 갈구하고 있다.요즘 ‘브라보 코리아’를 외치며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이 있다. 현역 테너 가수이면서 한때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기도 한 한국종합예술학교의 임웅균 교수와 함께 한다.
  • 故 이종욱 WHO 사무총장 부인 레이코 가부라키 페루 빈민촌서 7년째 ‘나눔의 삶’

    故 이종욱 WHO 사무총장 부인 레이코 가부라키 페루 빈민촌서 7년째 ‘나눔의 삶’

    3일 고(故) 이종욱 유엔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미망인인 레이코 가부라키(63)여사가 남편이 세상을 떠난 이후 1년반만에 스위스 제네바를 다시 찾았다.WHO의 ‘솔리대리티 페어(Solidarity Fair)’에서 페루 빈민가 여성들이 손수 만든 물건들을 판매하는 자선행사를 열기 위해서였다. 지난 3일 하룻동안 열린 이 행사에서는 페루의 수도 리마 인근 빈민촌인 카라바이요에 사는 여성들이 알파카 털을 활용해 손수 만든 스카프와 숄,모자,판초, 조끼,스웨터 등의 제품들을 선보였다. 2002년 봉사하는 삶을 살고자 페루로 건너간 레이코 여사는 결핵환자 지원단체인 ‘소시오스 앤 살루(Socios En Salud)’를 통해 간호사들을 상대로 영어를 가르치다가,빈민촌인 카라바이요를 방문한 이후 7년째 이들 주민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그녀는 “처음에 카라바이요에 가보니 4명의 여성이 장식용 양초와 다른 조그만 장식품들을 만들고 있었다.”면서 “척 보아도 그런 일을 해서는 그다지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이들에게 뜨개질과 자수를 가르쳤다.”고 말했다.레이코 여사는 “현재 카라바이요 여성들이 만든 제품들은 WHO 솔리대리티 페어와 미국 하버드 대학,그리고 일본의 2개 대학 등 전 세계 4곳에서만 판매가 되고 있다.”면서 “가난 때문에 예전에는 자신감이나 자부심이란 전혀 몰랐던 이들 여성 중 일부가 이제는 스스로 돈을 벌면서 그런 것들을 찾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이코 여사는 현재 소시오스 앤 살루의 동의를 얻어 카라바이요에 작업실로 활용할 작은 집을 짓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2층 벽돌집을 지어 1층은 작업장과 유아방,놀이방 등으로 쓰고,2층은 도서관과 부엌으로 활용하겠다는 게 레이코 여사의 구상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길섶에서] 응급실/오승호 논설위원

    병원 응급실에 가면 삶에 대해 새로운 자세를 갖게 된다. 환자나 보호자는 불안하고 시간이 촉박하기만 하다. 당직 의사나 간호사들이 빨리 돌봐 주길 바랄 뿐이다. 자리가 없어 기다려야 한다는 말을 들을 땐 야속하기만 하다. 그러나 이내 이들의 심정을 헤아리게 된다. 선후배끼리 날이 새는 줄 모르고 술을 마시다 주먹다짐을 해 들어 오는 환자. 이들은 다른 응급 환자들은 안중에도 없다. 고래고래 고함을 지른다. 서로 멱살을 잡기도 한다. 한 쪽에선 무슨 영문인지, 아이 울음 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화재 현장에서 빠져 나오다 화상을 입은 환자, 새벽에 뜨거운 물에 손을 데었다는 사람, 술 기운이 채 가시지 않은 아낙네, 임신부…한 당직 여성 인턴이 컴퓨터로 눈을 돌린다. 오후 6시 이후 응급실을 찾은 이가 40명이 넘는다며 놀라는 기색이다. 꽉 찼던 응급실은 동이 틀 무렵 한산해진다. 오전 9시가 지나자 발길이 다시 이어진다. 건강한 것만으로도 행복감을 느끼기에 모자람이 없는 풍경이다.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 나이팅게일 ‘희귀사진’ 경매 나온다

    나이팅게일 ‘희귀사진’ 경매 나온다

    간호사들의 어머니로 존경받는 나이팅게일의 희귀 사진이 경매에 나온다. 나이팅게일은 1820년 영국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영국과 독일에서 간호사 교육을 받았다. 훗날 간호직 확립과 의료보급에 일신해 ‘광명의 천사’(The Lady with the Lamp)로 불리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나이팅게일의 흑백사진은 그녀가 90세의 나이로 임종했던 1910년, 런던 파크 레인 근처에 위치한 자택에서 촬영된 것이다. 유명 작가 조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등의 초상화를 찍기도 했던 사진작가 리지 커스월 스미스(Lizzie Caswall Smith)가 촬영한 이 사진은 간호사가 아닌 ‘인간’ 나이팅게일의 모습을 촬영했다는 점에서 큰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물건이 가지런히 정리된 깔끔한 방과 침대 위에 다소곳이 앉아있는 사진 속 나이팅게일의 모습에서 자연스러움이 묻어난다. 사진 뒤에는 ‘파크 레인 근처에 위치한 그녀의 집에서 임종 직전에 찍었으며 이는 내가 스튜디오 밖에서 찍은 유일한 사진이다. 나는 절대로 이 순간을 잊지 못할 것’이라는 작가 스미스의 친필 메모가 적혀있다. 사진의 경매를 진행할 경매업체의 관계자 말콤 클라리지(Malcolm Claridge)는 “이것은 역사적으로 매우 귀중한 사진 중 하나”라면서 “경매를 통해 높은 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나이팅게일의 희귀 사진 경매는 오는 11월 열릴 예정이다. 사진=SWNS(경매에 나올 예정인 나이팅게일의 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 최고령자는 127세 콜롬비아 할아버지?

    세계 최고령자는 과연 남미에 살고 있는 이 할아버지 일까? 콜롬비아 북부 바랑킬랴 카리브해 도시에 살고 있는 호세 델 로사리오 세라노 아렝카스(사진)가 세계에서 가장 장수하고 있는 사람일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신분증(콜롬비아 주민증)에 적혀 있는 생일은 1881년 3월 5일. 서류상 그의 나이는 127세라는 것이다. 콜롬비아 신문 ‘엘 티엠포’는 “주민증에 기록된 생일이 맞다면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고령자보다 15살이 많은 비공인 세계 최고령자”라고 전했다. 130세를 바라보고 있지만 아렝카스는 아직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게 가족들의 설명. 그의 딸 루스 마리나는 “지난달 말에 아버지가 시거를 피운 후 기침을 심하게 해 병원에 입원했지만 완전히 건강한 몸으로 퇴원했다.”고 말했다. 엘 티엠포는 “병원에 입원한 그가 간호사들과 농담을 주고받기까지 했다.”며 (간호사들이 장수비결을 묻자) “나쁜 생각을 하지 않으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가족에 따르면 아렝카스 할아버지의 자녀는 모두 24명. 하지만 올해 57세 된 막내아들이 생존해 있을 뿐이다. 70세에 낳은 그를 빼면 나머지 자녀들은 모두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손영식 nammi.noticias@gmail.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단독]‘폭염 사망지수’ 예보한다

    [단독]‘폭염 사망지수’ 예보한다

    전국의 수은주가 30도를 오르내리면서 폭염에 쓰러져 숨지는 노인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폭염으로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숨질지를 예보하는 고온건강경보시스템(HHWWS)이 개발됐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정부는 노인의 외출 자제 권고, 독거노인 건강점검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기상청 산하 국립기상연구소는 14일 여름철(6∼8월) 하루 평균 사망률과 비교해 얼마나 많은 시민이 폭염으로 인해 사망할 것인지를 예보하는 ‘초과 사망 예측모델’을 완성했다고 밝혔다.2010년부터 실용화될 모델에 따라 고온건강경보시스템이 가동된다. 연구소 최영진 응용기상연구팀장은 “고온건강경보시스템은 단순히 측정 온도에 따라 발령되는 폭염 경보·주의보와 달리 국민들이 폭염의 위험성을 알리고 구체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경보장치”라고 말했다. 현재의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일 때, 폭염주의보는 32도 이상일 때 발령되지만 구체적인 행동수칙은 없다. 예를 들어 가장 무더웠던 1994년 7월25일 하루 사망자 수는 180명이었고,1992년부터 2004년 6∼8월 하루 평균 사망자 수 103명보다 77명(74.8%)이 많았다.23일은 38.2도,24일은 38.4도,25일은 36.8도를 기록했다. 이럴 경우 기상청은 폭염으로 평시보다 많은 사람이 숨지는 초과사망률을 74.8%로 발표한다. 초과사망률을 100%로 발령하면 사망자는 206명으로 2배가 된다는 것이다. 미국·캐나다·유럽 등에서는 초과사망률이 65% 이상이면 경보를,90% 이상이면 응급상황을 발령한다. 경보 수준에 따라 연령별로 취할 조치를 방송을 통해 알리고, 간호사들은 독거노인을 방문해 건강 점검을 하고 정기적으로 식수를 공급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65세 이상 노인의 사망률은 1991년 51.7명에서 2005년 65명으로 늘었다.”면서 “폭염으로 인한 사망 원인은 열사병·심장질환·뇌혈관질환 등 다양하고, 특히 노인들의 경우 폭염으로 지병이 악화돼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여름철 평균 기온이 31.2도를 넘어선 날은 1970년대 연평균 15.9일에서 1990년대에 21.6일로 늘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패널(IPCC)은 2007년 보고서에서 21세기 후반에는 폭염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강동구 셋째주 화요일 ‘자원 봉사의 날’ 이웃사랑 열기

    강동구 셋째주 화요일 ‘자원 봉사의 날’ 이웃사랑 열기

    성내동에서 치킨점을 하는 성광미(48)씨는 음식 준비와 손님맞이로 하루 일과가 빠듯하지만 꼭 챙기는 게 있다. 매월 셋째주 화요일 강동구민회관에서 열리는 자원봉사 활동이다. 이날만큼은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의 어깨와 팔을 주물러주는 기체조 자원봉사자로 변신한다. 전업주부 안필순(54·성내2동)씨도 셋째주 화요일에는 노인들의 헤어 스타일을 책임지는 이미용 봉사자로 나선다. 그의 수첩 일정표에는 셋째주 화요일마다 분홍색 하트가 그려져 있다. 그는 “10년간 해오니까 단골 어르신이 제법 된다.”고 수줍게 말했다. 17일(셋째주 화요일)에도 어김없이 ‘봉사의 장(場)’이 섰다. 강동구민회관은 5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노인들로 북적거렸다. 도움의 손길은 따뜻했고, 받는 이들은 미소로 답했다. 정감 어린 대화들이 오가면서 마치 한가족 같았다. ●13년간 27만명에게 봉사 20여개의 봉사단체가 뜻을 모아 만든 ‘강동 한마음 봉사의 날’이 13년째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2만여명이 봉사자로 나섰고,27만명이 도움을 받았다. 매월 200명 내외의 지역 주민들이 일일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셋째주 화요일이 돌아오면 전·현직 미용사들로 구성된 ‘단비 봉사단’이 무료 미용실을 연다. 전직 간호사들로 구성된 간호봉사단은 우신향의원, 강동구 의사회와 함께 무료 진료와 영양 주사를 준비한다. 무료 약국은 강동구 약사회가 운영한다. 주부환경연합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점심 식사를 마련하고, 연예인 봉사단과 강동소리회는 신나는 트로트와 민요로 흥을 돋운다. 평균 연령 75세가 넘는 할머니 봉사단은 각 진료실의 안내 봉사자로 활동한다. 새마을교통봉사대와 의용소방대원들은 혹시라도 모를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약국을 정리하고 은퇴생활 중인 강동구약사회의 김안자(66·암사1동)씨는 “웬만하면 빠지지 않고 참여하려고 노력한다.”면서 “내가 약사라는 것에 행복해질 수 있어 기분 좋아지는 날”이라며 활짝 웃었다. ●‘별난 봉사, 별난 사연’ ‘봉사의 날’이 지난 13년간 이어지다 보니 ‘별난 봉사, 별난 사연’들이 적지 않다. 지난달에는 강동구 중식업연합회 회원들이 구민회관 지하식당으로 몰려가 정성스럽게 만든 수타면을 노인들에게 대접했다. 중식업연합회는 앞으로도 ‘가정의 달’엔 꼭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설날에는 서예가연합회 회원들이 총 출동해 가훈을 써준다. 지난 4월에는 카메라동호회원들이 노인들에게 사진을 찍어 액자로 만들어 드렸다. 노인들도 이같은 봉사자들의 마음을 알기에 껌이나 사탕을 손에 쥐여주기도 한다. 성호용 자원봉사센터장은 “천호동에 살았던 한 할머니가 올 초 인천으로 이사를 갔는데, 그 다음달 셋째주 화요일에 다시 나와서 깜짝 놀란 적이 있었다.”면서 “‘봉사자들의 따듯한 마음을 못 잊어 새벽 5시에 지하철을 타고 왔다’는 말씀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계속 보이시다가 어느날 안 보이는 경우, 확인해 보면 거의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는다.”며 이때가 가장 괴롭다고 털어놓았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청소해!”…더러워지면 경고하는 키보드

    “청소해!”…더러워지면 경고하는 키보드

    키보드가 더러워지면 스스로 알려준다? 세균의 감염을 방지하는 키보드가 개발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런던 대학병원 연구팀이 표면이 더러워지면 사용자에게 경고하는 키보드 ‘메디제닉’(medigenic)을 개발했다.”며 “영국 전역의 병원에서 사용될 것”이라고 지난 16일 보도했다. 영국 국민건강보험은 매년 엄청난 예산을 ‘슈퍼버그’(포도상구균)를 잡는데 쓰고 있는데 특히 이 슈퍼버그는 병원 내에서 감염될 확률이 높다. 이에 런던대학 병원 연구팀이 세균 감염 예방을 위해 이 키보드를 개발한 것. 메디제닉은 닦기 편하도록 평평한 디자인으로 돼있으며 센서가 숨겨져 있어 표면이 깨끗한지 수시로 체크한다. 표면이 더러워지면 빨간 불이 들어와 청소를 하도록 경고하고 청소가 되면 빨간불이 꺼진다. 키보드 개발에 참여한 미생물학자 피터 월슨은 “의사와 간호사들이 진료 전에는 손을 씻지만 키보드를 쓰기 전에 손을 씻지 않는다.”며 “세균이 키보드를 통해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달 연구를 통해 일반 키보드가 변기 커버보다 다섯 배나 더럽다는 것을 확인했다.” 며 일상생활에서도 키보드 청결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 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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